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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여자친구 머리카락 색 계속 바뀌는 이유 봤더니…

    [포토] 여자친구 머리카락 색 계속 바뀌는 이유 봤더니…

    여자친구의 머리카락 색이 계속 바뀌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커플이 화제다. 그 두 주인공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팬을 보유한 록 밴드 테라바이트(TeraBrite) 멤버 사브리나 아부 오비드(Sabrina Abu Obeid)와 디제이 모노폴리(DJ Monopoli).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기사와 함께 보도한 영상에는 거실에 있던 사브리나의 파란색 머리카락이 욕실로 들어서자 분홍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카락 색깔이 다르게 보였던 것은 조명에 따른 화이트 밸런스 차이. 멤버이자 사브리나의 남자친구인 모노폴리가 그녀의 모습이 신기한 듯 뒤쫓으며 카메라에 담는다. 사브리나는 미국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가 머리카락 색깔이 변하는 걸 본 후, 스마트폰을 꺼내 영상을 찍었다”며 “원래는 저를 보여주려고 찍은 건데 이렇게 (화제가) 됐네요”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Sabrin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식료품 매장서 여성 치마 속 촬영한 변태남

    식료품 매장서 여성 치마 속 촬영한 변태남

    최근 사회적으로 ‘몰카 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리치먼드힐의 한 식료품 매장서 쇼핑 중인 여성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요크지역 범죄수사국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식료품 매장 선반의 제품들을 둘러보는 여성 옆으로 다가가 치마 속을 촬영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뒤쪽에서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여성이 놀라 다리를 움직이자 남성은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일어나 매장에서 달아난다. 뒤늦게 몰카 당한 것을 알아챈 여성이 남성을 잡기 위해 신속히 매장을 나선다. 한편 요크지역 경찰 측은 25~35세 사이의 백인 남성, 몸무게 68kg, 빨간 머리, 청바지에 녹색과 흰색 체크무늬 셔츠, 파란색과 흰색 하트포드 웨일러스 야구 모자, 검은색과 흰색의 운동화를 신은 남성을 공개 수배 중이다.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닮은 은하 포착

    [아하! 우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닮은 은하 포착

    우주는 그 자체가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되는 것 같다. 최근 유럽우주기구(ESA)가 마치 미술 작품같은 모습을 가진 은하의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긴 명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과 비슷하다며 공개한 이 이미지의 '모델'은 마젤란 은하(Magellan galaxies)다. 마젤란 구름이라고 불리는 이 은하는 우리의 '개념'이 모여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보다는 낯설지만 사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마젤란 은하는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로 구성돼 있는 불규칙 은하(일정한 모양을 갖추지 않은 은하)로 각각의 거리는 대략 16만, 20만 광년이다. 이 사진이 일반적인 우주 사진과 다른 것은 ESA의 플랑크(Planck) 위성이 촬영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발사된 위성 망원경인 플랑크는 우주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으로 특히 우리 은하의 자기장 분포를 조사하고 있다.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자기장을 가지고 있으며 은하 역시 은하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자기장을 관측하면 은하 내 성간물질(interstellar medium) 분포와 그 구성 성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ESA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중앙에 짙은 붉은색 부분이 대마젤란은하이며 왼쪽 하단 작은 둥근 부분이 소마젤란은하다. 자기장의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빨간색으로 표시돼 새로운 별들을 생성시키는 성간물질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낮은 지역은 파란색으로 보여진다.       우리가 올려다보는 밤하늘의 은하수에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같은 자기장이 흐르고있다. 해외언론은 "정신질환을 앓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릴 당시 자기장의 영감을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면서도 "생전 고흐는 '별을 보는 것은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ESA and the Planck Collaboratio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금융위원회 ‘소통과 함께 핀테크 활성화’ 경제 위한 노력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금융위원회 ‘소통과 함께 핀테크 활성화’ 경제 위한 노력

    꺼져 가는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정부의 노력은 공공, 노동, 교육, 금융개혁 등으로 압축된다. 그 중 금융개혁을 총지휘하는 곳이 바로 금융위원회다. 금융위의 올 한 해 행보 역시 금융개혁의 중심으로 꼽히는 ‘현장’과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로 요약된다. 금융회사들이 금융 당국의 수장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 건의사항을 직접 전하는 ‘블루시트’, 제재에서 컨설팅 방식으로 바뀐 ‘감독 관행’, 금융사 목소리를 찾아가 듣는 ‘현장점검단’ 등은 모두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명제하에 출발한 ‘소통 행정’의 시작이다. 인터넷전문은행 도입과 규제완화책 역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서막이다. 올 4월 출범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4개월간 197개 금융사를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2400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 중 절반이 넘는 1436건의 답변을 금융사에 전달했다. “불편하다”는 금융사의 호소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만들 때 부모의 대리신청이 가능해진 것이 하나의 예다. 체크카드 하나 만들려면 학생들이 학교 수업까지 빠지고 나와야 한다는 은행권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제는 부모가 주민등록등본 등 가족 확인 서류와 본인의 신분증만 챙겨가면 자녀 이름으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신용카드를 갱신할 때 첫해 연회비 면제도 허용했다. 표준약관만 놓고 보면 면제가 안 되지만 ‘1년간 이용금액이 일정수준 이상’이라는 조건을 달아 연회비를 없앨 수 있게 했다. ‘직보’(직접보고) 체계도 마련했다. 현장점검을 받을 때 금융사들은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등에 건의사항을 직접 얘기할 수도 있다. 파란색 용지로 된 ‘블루시트’에 감독이나 검사, 제재 관련 애로사항은 물론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 등 요청사항을 적으면 바로 당국의 수장에게 전달된다. 금융제재 역시 현장 실무자들이 좀 더 힘을 가질 수 있게 바꿨다. ‘개인 제재’에서 ‘기관 및 금전 제재’로 전환된 것이다. 직원 잘못은 금융당국이 ‘채찍질’하지 않고 금융사가 자체 징계하며, 대신 과태료 현재보다 최대 2배, 과징금은 최대 5배로 올렸다. 금융위는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핀테크 데모데이’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기업을 발굴하고 시연회의 기회를 주는 자리다. 지난 5월 IBK기업은행과 바이오 인증 기술 도입·정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리언스’는 데모데이 시연회에서 ‘홍채인식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두 눈만 갖다 대면 대형 마트나 식당에서 결제가 가능해지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같은 날 특허번호만 누르면 빅데이터 로봇이 특허가치를 추산하고 기업이 보유한 전체 특허가치를 시가총액과 비교해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을 선보인 ‘위즈도메인’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핀테크가 발달한 영국에서도 이런 시스템은 찾아보지 못했다”며 영국 무역투자청 관계자들의 찬사가 나오기도 했다. 금융위는 핀테크의 핵심으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나 제2금융권 등의 참여는 물론 ‘혁신성’ 위주로 보겠다는 도입 방침을 내놓은 상태다. 은행 산업에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터넷은행의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하여 심사한 후 12월쯤 본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마젤란 은하 포착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마젤란 은하 포착

    우주는 그 자체가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되는 것 같다. 최근 유럽우주기구(ESA)가 마치 미술 작품같은 모습을 가진 은하의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긴 명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과 비슷하다며 공개한 이 이미지의 '모델'은 마젤란 은하(Magellan galaxies)다. 마젤란 구름이라고 불리는 이 은하는 우리의 '개념'이 모여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보다는 낯설지만 사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마젤란 은하는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로 구성돼 있는 불규칙 은하(일정한 모양을 갖추지 않은 은하)로 각각의 거리는 대략 16만, 20만 광년이다. 이 사진이 일반적인 우주 사진과 다른 것은 ESA의 플랑크(Planck) 위성이 촬영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발사된 위성 망원경인 플랑크는 우주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으로 특히 우리 은하의 자기장 분포를 조사하고 있다.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자기장을 가지고 있으며 은하 역시 은하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자기장을 관측하면 은하 내 성간물질(interstellar medium) 분포와 그 구성 성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ESA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중앙에 짙은 붉은색 부분이 대마젤란은하이며 왼쪽 하단 작은 둥근 부분이 소마젤란은하다. 자기장의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빨간색으로 표시돼 새로운 별들을 생성시키는 성간물질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낮은 지역은 파란색으로 보여진다.       우리가 올려다보는 밤하늘의 은하수에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같은 자기장이 흐르고있다. 해외언론은 "정신질환을 앓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릴 당시 자기장의 영감을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면서도 "생전 고흐는 '별을 보는 것은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ESA and the Planck Collaboratio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②반둥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②반둥

    ●Bandung 반둥 방울방울 맺힌 반둥의 추억 얼마 전 마트에서 뽀로로 버블건을 보고 갖고 싶다고 말했다가 마치 제 아들 나무라듯 “네가 애냐?” 꾸지람을 준 친구에게 보란 듯이 한 장의 사진을 전송했다. 하트 모양 막대기에서 봉긋하게 맺힌 비눗방울. 바다로 둘러싸인 발리에서 화산으로 둘러싸인 고원 분지 반둥으로 옮겨 오는 동안 나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벤자민 버튼이 된 것인가? 옥빛의 화산 호수 까와 뿌띠Kawa Putih에서 1만 루피아, 우리 돈 800원 남짓을 주고 산 비눗물에 신이 났다. 화산에 가까워지는 동안에 웨딩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란 설명을 들었다. 화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옥빛이 점점 짙어지다 옅어지다를 반복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촬영 일색인 우리에겐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토록 고운 풍경이라니.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 차림의 신랑은 숨길 수도, 참을 수도 없는 미소를 짓는다. 하긴 그걸 왜 숨기고 참겠는가. “Congratulation!”이라는 인사에 “감사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부부 센스가 보통이 아니다. 행복하길 바라며 비눗방울 세례. 내 비눗방울이 흩날려 뭇사람들의 기념사진 또한 조금은 특별한 장면으로 연출되니 애 같으면 어떤가.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더없이 인심 좋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기억되리라. 반둥 여행 중엔 마침 정이현의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을 읽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훌쩍이며 눈물 훔치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들꽃처럼 살고 싶은 그런 사람. 반둥이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말은 땅꾸반 프라후Tangkuban Perahu에서 실감한다. 도심을 기준으로 남쪽에 까와 뿌띠, 북쪽의 땅꾸반 프라후가 반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땅꾸반 프라후는 최근까지 크고 작은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까와 뿌띠보다 훨씬 짙은 유황냄새가 콧속을 간지럽힌다. 분화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유황 연기만큼이나 매력적인 것은 곳곳에서 올라오는 화로 연기. 화산돌과 숯을 달군 화로에 손부채질을 해가며 익혀 주는 옥수수는 한 알 한 알 톡톡 터져 나오는 식감이 재밌다. 노점 평상에 걸터앉아 내려다보는 잿빛 분화구는 파란 하늘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음흉한 눈빛으로 스프를 끓여대는 스머프 마을의 가가멜이 떠오른 건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우러지는 그 색감 때문이었을까. 화산으로 인해 비옥해진 토양과 고원의 서늘한 기후는 반둥에 풍성한 먹을거리를 가져다주었다. 도심에서 화산지대를 오가는 동안에 논이며 밭이며 튼실한 흙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딸기농장이다. 서울에서 딸기체험 하러 가자고 했으면 아마도 콧방귀와 함께 핀잔만 배불리 들었을 텐데 역시나 여행길이 좋긴 좋다. 기어이 차를 멈춰 세우고 발갛게 익은 딸기를 꼭지째 똑똑 한 바구니 가득 채우는데 그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어린 날의 추억이 방울방울 터져 나오고, 새로운 추억이 방울방울 맺힐 뿐. ▶travel info Indonesia AIRLINE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1949년 운항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인천-발리 노선을 주 6회(월, 화, 목, 금, 토,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GA871편이 11:05 인천에서 출발하여 17:05 발리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00:15 발리를 출발하여 08:25 인천에 도착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 2014년 영국 항공 서비스 평가 전문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급 항공사에 선정되었다. 기내서비스는 물론 지상 서비스까지 800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항공사에게만 부여하는 타이틀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전 세계 7번째 5성급 항공사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4년 3월5일부로 20번째 스카이팀Skyteam 회원사가 되어 전 세계 1,064개 도시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더불어 현재 한국-인도네시아 노선의 항공기는 최신형 A330으로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2 773 2092 www.garuda-indonesia.com HOW TO GO 발리와 서부 자바West Java에 위치한 반둥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발리에서 13:20 출발하여 14:05 반둥에 도착, 반둥에서 06:35 출발하여 09:15 발리에 도착하는 발리-반둥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약 1시간 40분 소요되는데 반둥이 1시간 늦다. 출·도착 시간은 현지 시각 기준. HOT SPRING 사리 아뜨르 호텔 & 리조트Sari Ater Hotel & Resort 42도의 천연 유황온천수가 흐르는 계곡가에 자리 잡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인기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을 오픈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더욱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온천뿐만 아니라 리조트를 에워싸고 있는 차밭 산책을 하거나 낚시, 골프, ATV, 승마,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 가족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Jl. Raya Ciater Subang, Westjava +62 260 471700 800 www.sariater-hotel.com Resort & Hotel 더 트랜스 리조트 발리The Trans Resort Bali 핫하다. 올 7월에 문을 연 신상 리조트라는 점은 물론 발리에서 가장 번화한 스미냑 메인 스트리트까지 걸어서 5분이면 충분히 오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매력적일 수밖에. 도심 속 리조트인 탓에 프라이빗 비치는 없지만 호주에서 공수해 온 해변 모래로 단장한 비치풀이 오아시스가 되어 주는가 하면 10여 분 거리의 모자이크 비치 클럽Mozaic Beach Club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와 함께 할인 이용권을 제공하니 아쉬울 것 하나 없다. 세밀한 발리풍의 조각과 회화로 장식한 184개의 리조트 객실과 16채의 풀빌라 모든 객실엔 욕실의 욕조 외에 별도의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Kerobokan Seminyak, Bali +62 361 898 1234 www.transresortbali.com 더 트랜스 럭셔리 호텔 반둥The Trans Luxury Hotel Bandung 더 트랜스 럭셔리 호텔 반둥은 놀이공원, 쇼핑몰과 함께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이루고 있는 반둥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맨 꼭대기 18층을 반둥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레스토랑과 라운지로 꾸며 반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라이프 스폿이 되었다.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 전 객실에 100% 구스다운 침구와 루이비통 라인의 아쿠아디파르마Aqua Di Parma의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테크노짐Techno Gym을 구비한 피트니스 센터와 스파까지, 호텔의 모든 서비스는 럭셔리라는 이름에 걸맞다. Gatot Subroto 289, Bandung +62 228 734 8888 www.thetranshotel.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 Travie writer 서진영 사진 김남용(Jiminpapa) 취재협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www.garuda-indonesi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저 이상한 곰 아니예요!’ 파란 머리색 가진 곰 발견

    ‘저 이상한 곰 아니예요!’ 파란 머리색 가진 곰 발견

    ‘저 이상한 곰 아니예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일 사진작가 애론 스미스(Aaron Smith)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실버미어 호수에서 촬영한 파란 머리카락을 가진 곰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현지 언론 글로벌 뉴스는 당시 실버미어 호수 주변을 이동 중이던 스미스가 곰들을 발견, 차량에서 하차해 도로 인근으로 외출 나온 곰 가족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카메라를 든 스미스의 눈에는 이상한 광경이 목격됐다. 바로 어른 곰의 머리 색깔이 파란색이었던 것. 스미스는 희귀한 곰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포착한다. 스미스가 ‘블루 베어’란 계정으로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접한 현지 동물단체 관계자는 “파란색 머리 부분과 검은색 몸의 경계선이 확실하다”며 “아마도 이 곰이 파란색 염료 같은 게 들어있건 곳에 머리를 끼인 적이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본의 아니게 염료에 머리를 염색(?)한 “곰은 현재 건강한 상태며 시간이 지나면 곰의 파란색 털 부분도 사리질 것”이라고 캐나다 CBC 뉴스는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4만 3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lueBea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⑤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⑤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Хуй долоон худа 마지막 만찬은 풍성하게 여행의 끝자락. 원래 계획은 울란바토르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마음 가는 대로 아무 곳에서나 캠핑을 하기로 했었는데 밤새 이야기를 나누느라 잠도 부족했고 짐에 가득 묻은 모래의 흔적도 털어내고 싶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몽골에 왔으니 말을 타 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우리는 여행사에 문의를 하고 멀지 않은 위치의 게르 캠프를 추천 받았다. 후이 덜렁 후닥의 바얀척드 캠프였다. 후이 덜렁 후닥은 몽골 최고의 축제인 나담축제와 더불어 말경주가 펼쳐지는 지역이다. 말경주는 놀랍게도 4~5살짜리 아이가 같은 나이의 말을 타고 20km의 초원을 달려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고 어린 아이들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린다니! 다 큰 한국의 어른들은 과연 말을 타고 달릴 수 있을까. 어느새 도착한 바얀척드 캠프는 환호성이 나올 정도로 시설이 좋았다. 샤워시설과 식당 또한 훌륭했다. 미소가 환하던 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텐트와 옷가지에 남은 모래를 털고, 지친 발을 쉬게 했다. 어려 보이는 몽골 아가씨가 다가와 따뜻한 차를 내주었다. 게르가 마치 포근한 나의 집처럼 느껴졌다. 샤워를 하는 동안 그동안 먹고 남았던 마지막 식재료들을 모두 모아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그동안 주로 고기가 많이 들어간 몽골 음식을 먹었던 터라 채소가 먹고 싶었다. 양배추와 오이로 샐러드를 만들고 밥을 하고 라면을 끓였다. 몽골의 마트와 작은 휴게소, 동네 구멍가게 등 어딜 가도 한국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바얀척드 캠프에서는 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최소한의 것들만 사용하고 깨끗히 설거지해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몽골에 왔으니 말을 타 봐야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게르에 돌아와 얼마 안 되어 어느새 해가 졌다. 이동시간이 많아 조금 지쳤지만 게르의 아늑함과 초원의 고요함이 이러저런 고생스러움을 잊게 한다. 게르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몽골의 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의 끝을 따라 별똥별이 떨어지고 달빛을 넘어 하나하나의 별들이 빛나고 있다. 게르 캠프의 불이 모두 꺼지고 사위가 고요한 어둠 속에 잠기자 별들은 더욱 찬란히 빛나기 시작했다. 고요한 밤을 보내고 컨디션을 회복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몇 마리의 말이었다. 안전 수칙을 꼼꼼히 숙지하고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각자 조심스럽게 말에 올라타 보니 며칠 동안 지겹게 본 초원이 다시 한 번 다르게 느껴졌다. 말 주인이 이끄는 대로 천천히 말을 타고 초원을 거닐었다. 아주 잠깐, 아주 조금 속도를 내어 달려 보긴 했지만 상상했던 것처럼 멋지게 초원을 달릴 수는 없었다. 무엇이든 안전이 제일이고 이곳의 사람과 동물들에서 폐가 되지 않도록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들은 순했다. 따각따각 나를 태우고 걷는 말을 쓰다듬으며 ‘고마워’ 하고 인사를 건넸다. 우리의 여정을 함께했던 예쁜 빈티지 차에 조심스레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고, 게르의 사람들과도 기념사진을 나누어 가졌다. 몽골 사람들은 때로 무뚝뚝해 보이기도 하는데 조금 가까워질 타이밍이 있다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보자. 무뚝뚝함은 사라지고 환하게 웃는 얼굴의 몽골 친구를 카메라에 담게 될 것이다.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봉현, 최윤정 큐레이터 일러스트 봉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미야트 몽골항공 www.miat.com, 02 756 9761 동경의 이유를 헤아리다 최윤정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는 막연하게나마 대륙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바다가 없으되 하늘과 마주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있고, 행성의 일부 같은 사막과 작지만 거친 수풀로 뒤덮인 초원, 이러한 풍경이 선사하는 바는 먼 옛날 저 초원을 따라 실크로드가 생기고 서로 다른 문화, 이질적인 문화들이 결집한 국제적인 도시들이 생성되고 또한 이후 소멸되는 과정들을 상상하게 하였다. 반도의 땅, 또한 분단으로 인해 섬과도 다를 바 없는 한반도의 좁은 지형에 살면서, 나에게 중앙아시아는 사통팔달의 행로에서 일어났음직한 무수한 서사들에 대한 동경을 갖게 하여 문학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더욱이 좋은 신비적 장소가 되었던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초원 한복판, 아련하게 전설의 증거들을 담은 유적지들을 탐사하면서 나의 ‘막연한 동경’의 이유를 헤아려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여정에는 과거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튀르크(돌궐)제국의 유적지와 에르덴주의 불교 사원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했던 그곳들은 그야말로 과거의 환영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몇날 며칠이고 망부석처럼 지새면서 교감하고 싶은 심정을 자아내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그 첫 심경을 나는 잊지 못한다. 지나고 보니 아쉬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몽골을 다녀온 나에게 새로 붙여진 별명이 있다. ‘몽골유학생 캠퍼, 최큐’, 낯선 이들과 동행한 사막에서의 트레킹이며 호수에서의 캠핑, 그 와중에 우정도 발견하고 의리도 발견하고 친구도 생겼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몽골역사 및 유적, 문화에 대한 많은 공부를 선행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기는 하였지만, 이번 여행 덕분으로 다시금 대학시절 읽었던 중앙아시아의 역사책을 다시 펼쳐 들었고, 더불어 그들의 현재, 그리고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새로 생긴 별명이 보다 막역해지지 않겠는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시간 봉현 몽골에서 보낸 일주일은 짧았다. 하지만 긴 시간 꿈을 꾼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뜨거운 햇살만큼 강렬했으며 하늘만큼 푸르렀고 초원만큼 아득한 시간이었다. 마냥 편안하기보다는 조금은 고되고 어려웠기에 함께했던 사람들과도 서로를 더욱 배려하며 여행할 수 있었고 뻔하고 흔한 관광코스가 아니었기에 우리들만의 특별한 일정표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 몽골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했다. 말과 유목민, 초원 그리고 빛나는 별 정도였다. 그러나 몽골을 여행하고 난 후에 기억되는 순간들은 사뭇 다르다. 볼이 빨간 유목민 아이의 웃음, 초원을 달리는 말과 양의 건강한 움직임, 손에 잡힐 듯이 구름을 비추는 햇빛, 게르의 따뜻한 온기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별을 보며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몽골 여행이 어땠냐고 물어 오는 친구들에게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마냥 힘들었다고만 할 수 없을 만큼 즐거움 또한 컸기에. 그들에게 결국 이렇게 말했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음이 답답하고 일상이 지루한 사람들에게 몽골로 떠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탁 트인 초원과 하늘 아래에서 친구의 웃음과 함께 바람을 맞고 별을 보면서 조금은 쑥스럽고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기도를 하고 싶다면 친구들 서너 명과 함께 몽골로 떠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배낭에는 내 한 몸 누일 텐트와 침낭, 나만의 밥그릇과 수저를 넣고, 친구들과 함께 나눌 것들은 푸짐하게 꾹꾹 눌러 담아서. 무겁지만 가뿐한 걸음으로 몽골로 떠나는 바로 그 순간, 꿈을 꾼 것만 같은 아름다운 기억들을 현실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다. ▶travel info 몽골 캠핑을 위한 소소하고 중요한 TIP ! 미야트 몽골항공 미야트 몽골항공MIAT Mongolian Airlines이 인천에서 울란바타르로 가는 직항편을 매일 두 편씩 운행하고 있다. 성수기에는 목, 금, 일요일에 밤늦은 시간대 항공편이 추가되기도 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남짓. 기내식이 입맛에 잘 맞고 항공기 내부도 깨끗하고 아늑하다. 02 756 9761 www.miat.com 푸르공 차량 구하기 몽골의 대중교통은 러시아, 중국을 잇는 기차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무조건 차를 대절해야 한다. 몽골은 가는 곳이 길이고 차량에 네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에 행여 직접 렌트할 오기는 부리지 말자. 소수 여행이라면 여행사나 현지 게스트 하우스에 미리 메일로 요청해 러시아제 승합차인 푸르공Furgon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몽골인 운전사와 함께 6~7명이 함께 타므로 조금 불편하지만 푸르공 타고 달리는 여행이 진정한 몽골로드투어란 찬사를 받는다. 몽골, 테마로 즐기기 몽골전문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몽골리아 세븐데이즈는 단연 눈에 띄는 여행사다. 문화 사업을 겸하고 있는 독특한 배경의 여행사 ‘이안재트래블앤컬쳐’의 여행브랜드로 승마, 캠핑, 에코음악여행, 출사여행, 고비기차 여행 등 다양한 몽골 테마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02 6237 3770 www.mongolia7days.com 자외선 차단제 파란 하늘,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몽골은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고 건조해 피부와 입술, 머리카락까지 바스러질 정도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제일 높은 걸로 준비하고 입술에도 발라 줘야 한다. 선크림용 미스트도 준비해서 수시로 뿌려 주면 좋다. 천연 벌레 퇴치제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400km 정도 달려 도착한 어기 호수에서의 캠핑은 사진만큼이나 멋지지만 호수 근처의 하루살이떼는 벌레 기둥이 생길 만큼 엄청났다. 호수 가까이보다 한 50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으면 벌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마른 말똥을 피우면 천연 벌레 퇴치제가 된다. 생각보다 냄새도 별로 나지 않는다. 충전 몽골은 백야에 가까워서 밤 10시 반이 지나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게르에 가지 않는 이상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태양열충전기가 있으면 매우 유용하다. 한밤에는 달빛 이외에는 빛이 없다. 헤드랜턴은 필수. 침낭과 에어매트 몽골의 밤은 낮과는 정반대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거세져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뚝 떨어진다. 에어매트는 동계용으로 알벨류가 높은 것으로 준비하고 침낭 또한 간절기용을, 추위를 많이 탄다면 동계용을 준비하는 게 좋다. 화장실 몽골 사막이나 오지에서 캠핑을 할 때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에 백패킹용 에코삽을 꼭 챙겨 가야 한다. 자기 용변은 자기가 흔적 없이 처리할 것! 가스 어댑터 몽골에서는 스틱형 부탄가스만 팔기 때문에 이소가스용 버너를 쓰기 위해선 몽골에 올 때 가스 어댑터를 꼭 챙겨야 한다. 부시크래프트 몽골에서는 모든 캠퍼들의 로망인 대자연 속에서의 부시크래프트가 가능하다. 남자들 없이 여자들이 부시크래프트를 하려면 직접 사막에서 죽은 나무를 가져와 불을 때고 음식을 하고 하기 위한 소토 같은 캠핑용 라이터, 착화제가 될 고체 연료, 나무 손질용 작은 칼 등이 필요하다. 캠핑기어들 헬리녹스 같은 조립식 의자가 좋고 의자 발에 볼핏 같은 걸 껴야 사막같이 모래로 된 바닥에서 의자가 파고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다. 의자가 없다면 가볍고 접기 편한 등산용 방석이나 지라이트솔 같은 일인용 매트도 좋다. 테이블은 롤테이블이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전체를 밝게 비쳐 줄 큰 랜턴도 하나 있는 것이 좋은데 가스가 스틱형만 팔다 보니 LED 충전식 랜턴이 더 요긴하다. 생활용품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티슈가 필수품이다. 손을 닦거나 그릇들을 정리하는 데 사용했다. 라이터를 잃어버리거나 고장났을 때는 준비했던 성냥으로 불을 땠다. 텐트 칠 때 바닥에 가시가 있는 풀이 많으므로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음식 사막 등 외곽으로 나갈수록 파는 품목도 적고 구멍가게조차 없는 곳이 많다. 길가에 있는 햄 하나만 달랑 들어 있는 김밥을 파는 작은 가게도 있었다. 출발 전 울란바토르 도심의 마트에서 물과 필요한 식료품들을 사는 것이 좋다. 중심가 마트는 한국의 대형마트와 같기 때문에 쌀, 라면, 고추장, 김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물은 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넉넉하게 사용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500mm 사이즈도 여러 통 샀다.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쉽게 상하지 않는 양파나 감자, 당근 같은 식재료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필요하다면 진공팩으로 포장된 것을 사거나 근처 게르에서 현지인들에게 소량 구입할 수 있다. 작은 통에 든 고추장이나 조미료들과 함께, 라면이나 스프 같은 인스턴트식품도 구입하자. 양고기 초이반(볶음국수), 호쇼르(몽골식 만두튀김), 보츠(찐 만두), 허르헉(몽골식 양갈비찜) 등의 몽골 음식들이 있는데 거의 모든 음식에 양고기를 쓴다. 양고기가 부담스럽다면 쇠고기로 만든 것들도 있다. 향신료는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괜찮지만 양고기 특유의 냄새나 기름기 많은 음식이 힘든 경우를 대비할 것. 옷+신발 낮에는 덥고 밤에 춥다. 낮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얇은 바람막이와 챙 달린 모자가, 밤엔 패딩이 필수! 겨울용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위를 대비해 가져온 스카프를 여행 내내 애용했다. 가시 풀들이 많아 신발은 샌들과 트레킹화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비가 한번 오면 거세게 퍼붓기 때문에 우산보다는 우비가 더 유용하다. 안전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서 여자들끼리 여행하는 것에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몽골 현지인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여행 내내 톡톡히 안내자이자 보호자 역할을 해준다. 한국어를 잘 하는 현지인 가이드는 이번 여행 내내 특별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에티켓 지켜보는 사람이 없는 초원이라고 해도 캠핑 에티켓은 기본이다. 쓰레기는 종이 한 장까지 거두어 오고, 모닥불을 피우면 불씨 하나까지 둘러보며, 풀을 뜯는 양떼들과 소들이 놀라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바라보자. 아름답고 좋아 보인다면 소중히 지켜 주자. 정리 주안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놀멍… 해녀들 삶 느끼고, 쉬멍… 해안 따라 거닐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놀멍… 해녀들 삶 느끼고, 쉬멍… 해안 따라 거닐고

    꼬닥꼬닥 올레꾼, 노릇노릇 감귤 익는 소리, 쪽빛 바다와 높고 파란 하늘. 가을의 문턱, 국토 최남단 제주 서귀포는 여유와 풍요가 넘친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헤치며 밀려드는 올레꾼, 가지마다 주렁주렁 늘어진 감귤, 서귀포 앞바다는 푸른색을 더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높아만 간다. 뭐 하나 아쉬울 게 없는 서귀포의 가을이다. 넉넉한 서귀포의 가을, 이곳에 눌러 살 수는 없을까. 요즘 서귀포를 찾는 사람들은 이루지 못할 서귀포의 일상을 한번쯤 꿈꾼다. 이루지 못할 꿈, 원주민과 이주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칠십리축제는 그런 꿈을 잠시나마 꿔볼 수 있는 무대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칠십리축제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스물한 번째로 제주의 대표 가을축제다. 올해는 ‘칠십리가 뭐꽈?’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칠십리는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었던 표선 성읍마을에서 서귀포구까지 거리를 말한다. 1653년 발간된 탐라지에 ‘서귀포는 정의현청에서부터 서쪽 70리에 있다’고 전해온다. 지금은 동북아의 유명 관광지이지만 당시만 해도 보잘것없는 작은 포구 마을에 불과했다. 거리 개념의 칠십리는 요즘 서귀포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말로 통한다. 제주 전통 어선인 테우를 타고 광활한 바다를 누비던 아버지, 가쁜 숨을 몰아가며 물질하던 어머니의 삶이 칠십리 곳곳에 오롯이 담겨 있다. 올해 축제 무대는 서귀포를 가장 서귀포답게 하는 자구리 해안이다. 노천 미술관인 작가의 산책로,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눈이 부신 제주올레 6코스, 푸른 밤 별이 한가득 쏟아지는 서귀포항, 무태장어의 고향, 천지연 폭포로 이어지는 자구리 해안은 제주에서도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자구리 해안에서는 북으로 한라산 남으로는 넓은 남태평양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다. 축제 전야(10월 1일)로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한뫼국악예술단이 홀로그램 무용극 ‘붓 천 자루 벼루 10개’가 열린다. 서귀포에서 귀양살이했던 추사 김정희 집념과 예술혼을 무용극으로 펼쳐낸다. 지구촌 모든 축제는 퍼레이드로 통한다. 칠십리퍼레이드는 17개 마을 1500여명이 방앗돌 굴리기, 테와 자리돔 등 마을 고유의 문화와 설화를 재구성, 서귀포 도심에서 한바탕 퍼레이드를 펼친다. 관광객도 개성 있는 옷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 행렬이 자구리 공원에 도착하면 17가지 마을 이야기를 들려 주는 칠십리 마당놀이를 펼친다. 감귤탄생 실화, 소금졸래기 등 오랜 세월 칠십리 사람들이 거친 바람과 파도를 이기며 살아온 자신의 삶 이야기를 마당놀이로 풀어낸다. 제주사투리는 제주 축제의 단골 메뉴다. 2011년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지구에서 소멸위기에 처한 언어로 등록했다. 경고장이지만 인류가 보존해야 할 제주어 가치를 강조했다고 제주 사람들은 믿는다. 제주 사람들에게는 제주어는 아련한 향수이고 이주민들은 한번쯤 배워보고 싶은 아니 배워야 하는 난제다. 제주어골락대회는 칠십리 사람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제주어 솜씨를 뽐내고 외국어처럼 들리는 이주민과 관광객은 살짝 제주어 한마디를 배울 수 있다. 제주어 노래, 제주어 랩 등 축하공연은 덤이다. 질펀한 노래자랑이 없는 축제는 팥소 없는 찐빵이다. 칠십리가요제는 노래방 좀 다녔다는 17개 마을 대표 가수가 서귀포, 섬, 바다를 테마로 한 노래로 솜씨를 뽐낸다. 칠십리가 알려진 것도 노래 덕분이다. ‘진주알이 아롱아롱 꿈을 꾸는 서귀포/전복 따던 아가씨는 어디로 갔나/물새들도 그리워라 자갯돌도 그리워/서귀포 칠십리에 물안개 곱네’ 1938년 가수 남인수가 부른 ‘서귀포 칠십리’는 일제강점기 억눌려 살던 국민에게 향수와 애틋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며 전국에 서귀포 칠십리를 알렸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톡톡 튀는 뮤지션들도 한자리 모여 축제 열기를 한껏 달군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빙떡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숙채의 삼삼하고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빙떡은 빙빙 돌려 말아 만든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포만감은 주지만 칼로리는 높지 않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다. 서귀포는 무병장수와도 궁합이 맞다.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 남극노인성(南極人星)은 서귀포에서만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카노푸스라고 불리는 노인성은 추분과 춘분쯤 육안 관측이 가능하다. 진시황의 신하 서복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귀포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칠십리 사람들을 위한 무병장수 기원 퍼포먼스가 개막식 행사의 하나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자구리 공원에는 서귀포 특산품 판매홍보관, 귀농·귀촌 체험홍보관, 제주마 승마체험, 무병장수체험관, 제주향토음식관, 제주전통옹기 체험홍보관 등을 상설, 운영한다. 칠십리축제 조직위원장 양진건 제주대 교수는 “올가을 자구리 해안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빠져 보고 싶은 칠십리의 풍광, 칠십리의 맛, 칠십리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문화 지킴이’ 간송의 혼 되살아난다

    2011년 10월. 주민들과 서울 도봉산 둘레길을 걷던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눈에 한옥 한 채가 들어왔다. 담장 위의 기와는 깨져 있고 훼손 부위가 많아 파란 천막으로 덮어 놨지만 그 생김 자체는 근엄하고 기품이 있었다. 이 구청장이 이상하다 싶어 어떤 집인지 물으니 지역 토박이 주민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집인데 모양이 저렇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간송 전형필. 조선 말 당대 최고 부잣집에서 태어난 그는 사재를 털어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추사 김정희의 글씨,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 등 국보급 문화재를 일제가 강탈하는 것을 막았다. 이 구청장은 “문화재를 통해 민족의 정신을 지킨 간송의 가옥이 저렇게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먼저 유족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간송의 가옥을 문화재청에 문화재 지정·신청을 했고 2012년 12월 14일 국가문화재 521호로 지정됐다. 이어 1900년대 초 지어진 뒤 한번도 제대로 수리가 안 된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전쟁 때 소실된 대문과 일부 담장은 개보수가 시급했다. 이 구청장은 “본채와 부속 건물, 주변 담장의 원형을 되찾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주변은 공원으로 정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형필 가옥에선 문화재청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도봉 역사문화 탐방길’ 등이 운영된다. 또 지역 주민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구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간송 전형필 가옥 개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번 아웃’… 아무리 그래도/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번 아웃’… 아무리 그래도/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엊그제 얘기다. 꽤나 가벼운 걸음이었다. 내겐 아주 중요한 약속이다. 취재원을 만나러 가는 길. 황당한 일을 만났다. 경복궁 쪽 동십자각 옆에서다. 횡단보도 빨간불은 도통 꿈쩍도 않았다. 발목을 단단히 잡히고 말았다.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대체 무슨 사연일까. 행인 셋이 서성댔다. 웬 건장한 구릿빛 얼굴이 도로 군데군데 늘어섰다. 무전기를 손에 쥔 터였다. 한 사람이 우리에게 손짓했다. 횡단보도 초입을 겨냥해서. 한마디 말을 덧댔다. 가운데로 좀 모이라고. ‘뾰로통’ 행인 A는 헛웃음을 보냈다. “에이” 쓴소리가 살짝 새나왔다. 두 번째 경고마저 귓등으로 흘렸다. “가운데로 와 달라”는 말엔 김이 빠져 있었다. ‘귀요미’ 행인 B는 흠칫하다 따랐다. 나 또한 선뜻 내키지 않았다. 요즘 말로 짜증 제대로다. ‘아뿔사’ 싶었다. 약속이 일그러질지 모른다. 10시간과 같은 10분을 보냈다. 경찰 호위를 받는 세단들이 지나가서야 파란불로 바뀌었다. 누군가 높은 분이 행차하는데, 길을 터 주려는 동원이었던 셈이다. 행인 3명은 다시 걸음을 뗐다. 길을 지키던 ‘관찰자’는 외마디를 남기고 돌아섰다. “미안합니다”라고. 나 스스로에게 채찍도 때렸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나섰다면. 결과론적인 말일 뿐이다. 버금가는 아픔(?)을 안은 경험이 영화 후속편처럼 겹쳐 떠오른다. 새삼 2008년 6월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걸음이 제법 잽쌌다. 그만큼 바빴다. 곧바로 퇴근하는 터였다. 친구들과 모이는 날이었다. 장소는 청와대 옆 종로구 효자동.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 옆엔 전경들이 온통 에워쌌다. 북쪽으로 향한 통행을 막았다. 이제 돌아가야 한다. 신문로 쪽을 택했다. 사직공원 쪽으로 더 걸었다. 조금 둘러 가는 길이긴 했다. 그런데 또 발목이 잡혔다. 약속 시간은 10분 뒤로 쫓아온 터다. 여차저차, 이런저런 사정을 하소연했다. 도무지 통하지 않았다. 그대로 물러설 순 더더욱 없었다. 자동차로도 20~30분이나 걸릴 길을 가라니. 터널을 지나고 서대문구 전역을 거쳐 ‘디귿’(ㄷ) 자로 돌아가란 소리냐며 따졌다. 기어이 지휘관을 불러서야 장막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C는 어이없이 목숨을 내놓을 뻔했다. 경기 포천시에 산다. 지난달 감전 사고를 당했다. 서울 큰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급기야 사설 구급차 신세를 졌다. 1분 1초를 다투는 처지다. 국도를 내달릴 때였다. 난데없이 승용차가 가로막고 나섰다. “진짜 환자를 태웠는지 증명하라”고 외쳤다. 문을 열어 보여 줘도 막무가내였다. “(겉으론 멀쩡한데) 위급한 게 맞냐”고 다그쳤다. 한 구급대원은 혀를 끌끌 찼다. 속으론 가슴을 쳤을지 모른다. 설령 뒤칸이 빈 구급차였더라도 환자를 태우러 가던 길일 수 있다. 공직사회의 숱한 노력에도 정부를 불신하는 국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번아웃’(Burn-out)이란 게 있다. 한 가지 일에 너무 매달린 나머지 탈진한 상태를 가리킨다. 그렇다고 할 일을 내팽개치지 않아야 한다. 차라리 국민들부터, 특히 생명과 맞닿은 일엔 의심을 걷어 내자.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시민들이 먼저 희망을 보여 주자는 뜻이다. 정부 역시 여전한 권위주의를 걷어 내는 것은 물론 구급차량을 둘러싼 의혹 등 불신을 초래하는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지 않아야 한다. 정부도 “국민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먹히지 않는다”고 되뇐다. 마찬가지로 ‘번아웃’이다.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고 한다. 핏줄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안 통하면 아프기 마련이다. onekor@seoul.co.kr
  • 가을 하늘에 반하다

    가을 하늘에 반하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8일)를 앞둔 7일 전국이 쾌청한 날씨를 보였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강과 다리들이 파란 하늘 아래 선명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난민 나눠 받는다

    난민 나눠 받는다

    “드디어 헝가리를 벗어났군요.” 6일 새벽(현지시간) 시리아인 대학생 마르완(19)의 입에선 안도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전날부터 내린 부슬비는 도로 위를 온통 적셔 놓았으나 100여대의 파란색 버스 행렬은 1㎞ 넘게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마르완이 탄 버스는 몇 차례 정차를 거듭하다 가까스로 오전 4시 45분쯤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넘었다. 동틀 무렵 창밖을 내다보던 그는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머금었다. 한 달 전 시리아를 홀로 탈출한 마르완은 이날 여섯 번째 국경을 넘어 ‘꿈의 땅’에 발을 디뎠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엑소더스 행렬… 하루 독일에 1만명 도착 시리아 난민들의 ‘헝가리 엑소더스’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국경까지는 175㎞ 안팎. 서너 시간이면 충분한 여정이었지만 자정부터 평균 6시간가량 이어졌다. 9시간 넘도록 도로 위를 맴돈 버스도 10여대나 됐다.난민 100여명은 헝가리 정부가 제공한 이 파란색 버스 행렬에 동승하기를 거부했다. 이들은 얇은 여름옷 차림으로 비를 맞으며 도로 위를 걸었다. “오스트리아 국경까지 데려다준다”며 버스에 태운 뒤 수용소에 가둬 온 헝가리 당국을 믿지 못하는 탓이다. 버스 통로와 계단까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난민들을 향해 옆을 지나는 승용차에선 “죽어 버리라”는 악담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달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모술을 탈출한 아흐메드는 “우리가 범죄자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난민들의 입경을 도운 현지 자원봉사자도 적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빈에 사는 헝가리 여성 에르제벳 자보가 페이스북에서 조직한 ‘칸보이 부다페스트 빈’이라는 단체는 5~6일 이틀간 3200여명의 봉사자와 150여대의 승용차를 동원해 난민에게 식량과 물, 담요를 제공했다. AFP는 7일 하루 동안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를 통해 독일 뮌헨으로 온 난민이 최소 1만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뮌헨에 도착한 난민은 약 2만명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는 난민 지원에 60억 유로(약 8조 180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상태다. 난민 위기가 고조되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7일 EU 회원국의 난민 수용 규모를 4만명에서 16만명으로 늘리고 난민을 각국에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 독일은 3만 1400여명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는 EU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앞서 수용한 1만여명을 합하면 4만명이 훌쩍 넘는다. 이어 프랑스가 2만 4000여명, 스페인이 1만 4900여명을 추가 수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EU 분담안은 9일 EU 집행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이를 즉각 수용하고 나섰으나 영국 정부는 EU 차원에서 할당된 1만 8000여명의 난민 쿼터를 거부하기로 했다. 대신 난민캠프에서 시리아인 수천명을 직접 데려오는 자발적 이주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에 따라 난민 할당제를 거부하는 국가들엔 대신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소위 ‘바이아웃’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오스트리아 “응급조치 중단” 국경 봉쇄 시사 반대편 남미도 난민 수용에 동참했다. 칠레가 50~100가구의 시리아 난민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4개국이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 바 있다.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지난 5일 전격적으로 난민 입국을 허용했지만 오스트리아는 하루 만인 6일 결정 번복을 시사했다. 베르너 파이만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응급조치’를 중단할 때가 왔다”며 EU의 난민 분산 수용 할당제가 이행될 때까지 다시 국경을 닫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5일부터 이틀 사이에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온 난민은 1만 20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월드피플+] 2차대전 중 도쿄 공습한 유일한 일본계 미군 사망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해 일본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유일한 일본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계 미국인인 벤 쿠로키가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8세. 한 노병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일본계로서 모국 일본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지난 1917년 네브라스카주 이민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직후 미군에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일본계로서 충성심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는 다른 지역의 신병 모집소로 달려가 재차 신청해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군에 입대했다고 해서 이같은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훈련 중 일본계 미국인들은 해외로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당당히 육군항공대 소속이 된 그는 B24 폭격기 포탑 사수로 배치돼 유럽에서 나치와 싸우게 된다. 특히나 쿠로키가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태평양 전선에 배속을 희망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군 당국에 의해 이같은 요청이 거절당했으나 당시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신원을 보증하면서 그는 모국을 향한 폭격 대열에 오르게 된다. B29 폭격기 승무원으로 그는 1945년 3월의 도쿄 대공습을 포함한 여러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3개의 훈장도 받았다. 그의 활약에 감동받는 미 타임지는 지난 1944년 '영웅: 벤 쿠로키, 미국인'(HEROES: Ben Kuroki, American)이라는 기사로 그를 치켜 세울 정도.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하다 은퇴했다. 수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희망이자 애국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위해 지옥처럼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싸움이 정당하다고 느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를 헤엄치는 거대 ‘새우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우주를 헤엄치는 거대 ‘새우성운’ 포착

    마치 우주를 헤엄치는 새우같은 모습을 하고있는 환상적인 성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지구에서 약 6000광년 떨어진 전갈자리에 위치한 일명 '새우성운'(Prawn Nebula)의 모습을 이미지로 공개했다. 칠레에 위치한 라 실라 천문대(La Silla Observatory)의 2.2m 광시야(Wide Field Imager) 망원경으로 찾아낸 새우성운의 정식이름은 'Gum 56' 혹은 'IC 4628' 이다. 사진에도 나타나듯 이 성운 속에는 거대한 구름이 존재한다. 이 속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탄생하고 이후에는 초신성 폭발로 서서히 사라져 간다. ESO는 이 사진에 '우주 재활용'(Cosmic Recycling)이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그 이유는 초신성 폭발로 남은 물질들이 다시 새로운 별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곧 영겁의 세월동안 별의 탄생과 죽음이 동시에 공존하는 공간이 바로 새우성운으로 별의 보육실이면서도 장례식장이기도 한 셈이다. 특히 새우성운 속 별들 중에는 젊고 팔팔한 O-타입의 별이 2개나 확인됐다. 별은 그 온도에 따라 O, B, A, F, G, K, M 타입으로 나뉘는데 가장 뜨거운 것이 바로 ‘O-타입’이다. 우리의 태양이 중간 단계인 G-타입에 해당되는 것과 비교하면 O-타입이 얼마나 뜨거운 별인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O-타입 별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지만 에너지 소모 비율이 높아 수백 만 년 정도면 그 수명을 다한다. 곧 강렬한 파란색 빛을 방출하다 폭발, 새로운 별을 만드는데 필요한 무거운 원소들을 생산하고 짧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해 일본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유일한 일본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계 미국인인 벤 쿠로키가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8세. 한 노병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일본계로서 모국 일본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지난 1917년 네브라스카주 이민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직후 미군에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일본계로서 충성심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는 다른 지역의 신병 모집소로 달려가 재차 신청해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군에 입대했다고 해서 이같은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훈련 중 일본계 미국인들은 해외로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당당히 육군항공대 소속이 된 그는 B24 폭격기 포탑 사수로 배치돼 유럽에서 나치와 싸우게 된다. 특히나 쿠로키가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태평양 전선에 배속을 희망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군 당국에 의해 이같은 요청이 거절당했으나 당시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신원을 보증하면서 그는 모국을 향한 폭격 대열에 오르게 된다. B29 폭격기 승무원으로 그는 1945년 3월의 도쿄 대공습을 포함한 여러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3개의 훈장도 받았다. 그의 활약에 감동받는 미 타임지는 지난 1944년 '영웅: 벤 쿠로키, 미국인'(HEROES: Ben Kuroki, American)이라는 기사로 그를 치켜 세울 정도.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하다 은퇴했다. 수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희망이자 애국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위해 지옥처럼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싸움이 정당하다고 느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누가 뭐래도 난 뜨개질이 좋아”… 소년 라피의 특별한 취미

    “누가 뭐래도 난 뜨개질이 좋아”… 소년 라피의 특별한 취미

    뜨개질하는 소년/크레이그 팜랜즈 지음/마가렛 체임벌린 그림/천미나 옮김/책과콩/40쪽/1만 1000원 라피는 평범한 아이다. 엄마·아빠를 꼭 껴안는 걸 좋아하고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걸 좋아했다. 다른 아이들과 아주 조금 다르기도 했다. 남자아이치곤 머리가 길고 밝은색 옷을 좋아했다. 다른 아이들은 맨날 데굴데굴 구르고 소리를 지르며 놀았지만 라피는 시끄러운 소리나 거친 놀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쉬는 시간이면 혼자 가만히 앉아 있거나 함께 있어 줄 선생님을 찾아다니곤 했다. 평소처럼 조용한 곳을 찾던 라피는 뜨개질을 하고 있는 페르난데스 선생님을 발견했다. “와, 예쁘다! 선생님, 뜨개질하는 거 어려워요?”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가르쳐 줄까?” 라피는 선생님에게서 뜨개질하는 법을 배웠다. 라피는 뜨개질이 마음에 쏙 들었다. 라피는 귀가하자마자 엄마·아빠한테 선생님에게서 뜨개질 배운 이야기를 했다. “진짜 쉽고 재밌어요. 뜨개질바늘하고 털실 좀 사 주세요.” 엄마·아빠는 곧장 라피에게 알록달록한 색깔의 털실들을 사 줬다. 라피는 아빠 생신에 목도리를 떠 선물하면 근사하겠다고 생각했다. 라피는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아침 식탁에서, 심지어 학교 버스에서도 뜨개질을 했다. 어떤 친구들은 그런 라피를 놀리기도 했다. 그날 밤, 라피는 잠자리에 들기 전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내가 이상하고 특이한 거예요? 나는 왜 그림 그리고, 뜨개질하는 걸 좋아할까요? 내가 여자애 같아요?” “여자애라니? 라피, 좋아하는 게 다른 애들이랑 다를 뿐이지 넌 엄마·아빠의 훌륭한 아들이야. 엄마·아빠는 네가 아주 자랑스럽단다.” 라피는 아빠 생신에 기다란 무지갯빛 목도리를 선물했다. 우리는 수많은 편견 속에서 살고 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옷을, 남자아이면 파란색 옷을 선물한다. 여자아이는 인형놀이, 남자아이는 공놀이를 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여긴다. 이러한 편견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융통적인 사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 책은 뜨개질과 바느질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초등 저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황당한 질문을 통해 구직자를 순간 당황시켜 그의 숨겨진 재치와 성격을 드러내도록 하는 면접 방식은 전 세계 기업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기업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황당 면접질문 10선’을 소개했다. 글래스도어는 기업들의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해당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만 그 회사에 대한 평가를 작성할 수 있어 정보의 신인도가 비교적 높다. 이번 리스트는 글래스도어 회원들의 실제 면접 후기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이다. 질문 유형은 사석에서 만나 농담조로 다루어야 할 것만 같은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높은 난이도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조 위긴스 글래스도어 영국 지사 대변인은 “이러한 질문들은 구직자가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황당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미국>10위: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영화 공주 캐릭터는 누구? -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기업)9위: 작년에 비행기를 통해 시카고로 간 사람은 총 몇 명일까? - 레드박스 (영상물 대여업체)8위: 보잉 747기에 가득 찬 젤리를 모두 꺼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보스 (음향기기 업체)7위: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면? - 스피릿 에어라인 (항공사)6위: 아침에 무엇을 먹었나? - 바나나 리퍼블릭 (의류기업)5위: 마음대로 100달러 지폐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내주겠는가? - 아크시아 (헤지펀드 자문회사)4위: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스탠포드 대학교3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메일 2000통이 와 있다. 그 중 300통에만 답장할 수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겠는가? - 드롭박스 (웹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2위: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은? - 스퀘어스페이스 (로고 제작 업체)1위: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에어비엔비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영국>10위: 영화 ‘블레어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제프리스 & 컴퍼니 (투자은행)9위: 평생 해본 일 중 가장 ‘막 나가는’ 행동은 무엇이었나? - 메트로 뱅크8위: 만화캐릭터로 변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 ASDA (대형 쇼핑몰)7위: 당신은 17개의 빨간 공과 17개의 파란 공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공을 2개씩 제거하는데 이 때 두 공의 색이 같으면 파란색 공을 새로 추가하고 두 공의 색이 서로 다르면 빨간 공을 하나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제거되는 공의 색상은? - 지오노믹스 (복권 기업)6위: 배트맨은 진정 슈퍼 히어로인가? - 알파사이츠 (투자자문 기업)5위: 외딴 섬에 가야한다면 누굴 데려갈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어반 아웃피터스 (의류기업)4위: 이누이트(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해로즈 (백화점)3위: 하나의 식료품점에 있는 모든 식재료의 칼로리 총량은 대략 얼마일까? - 구글2위: 영국의 전체 자동차 수를 추정해 보라 – 바클레이스 인베스트먼트 (투자은행)1위: 윔블던 경기 전체에 사용되는 테니스공의 개수를 추정해 보라 – 엑센츄어 (컨설팅 기업) <캐나다>10위: 캐나다 전역의 신호등 개수는? - 벨 캐나다 (통신기업)9위: 우리 회사의 독특함(기이함)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면? - 훗스위트 (SNS 웹 클라이언트 개발사)8위: 당신이 식료품 가게 주인이 돼서 사과를 팔아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판매할 사과 품종의 가짓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할 것인가? -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제조사)7위: 컵을 만지지 않고 컵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공을 꺼내는 방법은? - TD 뱅크6위: 당신 삶의 현시점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면 그 제목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 프리즘 리소시즈 (금속 채굴 기업)5위: 당신이 만약 무생물이었다면 무엇이었을까? - 스타벅스4위: 일본 후지산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텔러스 (통신기업)3위: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와 ‘완벽하게 작업을 마치는 것’ 둘 중에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 블랙베리2위: 우리 회사가 당신에게 3년 뒤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준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 라바트 (맥주 기업)1위: 지금 당장 한 명의 인물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겠는가? 죽은 사람이어도 상관없다. – 룰루레몬 (스포츠의류 기업)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토] 파란 운동복 휘날리며…‘역동적인 움직임’

    [포토] 파란 운동복 휘날리며…‘역동적인 움직임’

    호주 테니스 선수 자밀라 가즈도소바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5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에서 플라비아 페네타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기 먹기도 힘들어...색맹인이 바라보는 세상

    고기 먹기도 힘들어...색맹인이 바라보는 세상

    일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는 짐작하기 힘든 색맹의 불편을 체험하게 해주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0년간 색맹에 대해 연구해온 미국 워싱턴대학교 안과학 박사 제이 니츠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색맹 체험’ 사진을 소개했다. 인간의 눈에는 ‘빛의 3원색’인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빛을 수용할 수 있는 3 종류의 서로 다른 ‘원추세포’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한 종류의 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아 색상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일컬어 ‘색각이상’ 혹은 ‘색맹’이라고 말한다. 제이 니츠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색맹인 사람이 겪는 상황을 쉽게 이해하려면 집에 있는 TV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TV는 빨강, 초록, 파랑의 세 가지 빛을 섞어서 각종 색상을 만들어 낸다”며 “만약 TV가 고장 나서 이 색상 중 하나가 출력되지 않는다면, 그 화면은 색맹인 사람들이 보는 세상의 모습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니츠 박사의 사진들은 색맹·색약 환자들 중에서도 가장 많다는 적록색맹(빨간색과 파란색의 식별 능력이 결여된 색각이상) 환자들의 시각을 표현한 것이다. 먼저 썰어놓은 스테이크가 가득 차려진 식탁을 찍은 사진을 보면, 고기의 익은 부위와 덜 익은 부위를 확연히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각종 색상의 크레용들 또한 색맹인 사람들의 눈에는 대부분 서로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니츠 박사는 이렇듯 색맹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학습이나 정보습득 등에서 불리한 입장에 서 있다는 사실 또한 강조했다. 그는 “색맹인 사람들은 인쇄물·영상물의 배경 색상과 글꼴 색상을 서로 구분하지 못해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보통 색맹은 유전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아주 드물게 안과 질환이나 의약품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색맹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3억 명이 넘는다. 국내의 경우 남성의 6%, 여성 0.5% 정도가 색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워싱턴대학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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