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라다이스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젠틀맨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7
  • 한국 수금책 장부서 단서/미 원정 도박 수사 이모저모

    ◎명단 오른 40명 평균 도박빚 20만∼30만불/카지노측,교포들 고용… 한국고객 특별관리 재벌그룹 회장 등 국내 저명인사들이 해외원정 도박단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93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전낙원씨의 카지노 비리 수사때 재벌그룹 회장과 유력 언론사 사주 등이 미국에서 카지노로 거액을 날렸다는 소문이 나돈 적은 있지만 사실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사법처리된 사람들은 ‘피라미 급’이며 ‘알맹이’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앞으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미라지 호텔 수금 담당자 로라 최씨로부터 압수한 한국인 고객들의 명단이 중요한 수사 단서다.지난 5월과 7월 작성된 2개의 명단에는 정치인,기업가 등 쟁쟁한 인사들의 영문 이름 40여개와 국내 전화번호,수금액수 등이 적혀 있다.검찰은 이를 토대로 상아제약 회장 정원근씨를 지난달 31일 구속한데 이어 이번에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오종섭씨 등을 사법처리했다.나머지 인사들은 검찰 수사 착수 이후 모두잠적했다. K그룹 L모 회장은 명단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몇차례에 걸쳐 거액의 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검찰 관계자는 “도박 현장을 목격한 로라 최씨의 진술과 일부 물증을 확보,L회장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명단에 오른 40여명의 평균 도박 빚은 20만∼30만달러(1억6천만원∼2억4천여만원)로 전체 액수는 1백억여원.최씨는 지난 해부터 10여차례 한국에 들어와 이들로부터 도박 빚으로 6억6천여만원을 받아냈다.자금출처를 피하기 위해 이른바 ‘환치기’수법으로 미국에 송금했다. 미라지호텔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홀리데이인,발리호텔 등과 함께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천여개의 객실과 대규모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한국교포 3명을 직원으로 고용해 한번에 10만달러 이상씩을 뿌리는 한국고객들을 VIP로 대접하면서 특별관리하고 있다.
  • 전낙원씨 보석 석방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탈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카지노 대부’ 파라다이스개발 회장 전낙원 피고인(70)이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2일 석방했다.
  • “남은 음식 별미로 제공”/충남도·음식업지회“음식문화 정착”결의

    ◎학교급식 식단 학년·체구별 다양화 제안 충남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20일 충남 아산시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97 좋은식단 추진 중간평가회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철희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이길영 아산시장 손청차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김준배 한국음식업 충남지회장을 비롯,1천여명의 음식업 회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만들자』며 소형 찬그릇 사용,적정량의 음식물 제공,적절한 반찬가지수 제공,남은 음식물 싸주기 생활화,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등 모두 8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김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좋은 식단은 위생적이고 알뜰하며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단』이라며 『좋은 식단을 적극 실천하면 음식잔반 발생량을 30%정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음식점업주들이 앞장서 적정한 양만 주문받아 알맞게 음식을 제공하고,반찬 종류도 몇가지로 세분해 손님이 원하는 것만 내주고남은 음식물은 볶거나 말려서 색다른 요리로 재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한편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춰 식단을 짜고 식기도 학년별·체구에 따라 2∼3개로 차등화하면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송도 미디어밸리 확정/인천시­추진위 기본합의서 체결

    첨단 정보단지인 미디어밸리 조성지가 인천 송도신도시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9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밸리 추진위원회」와 합동회의를 열고 미디어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미디어밸리는 송도신도시 1단계 매립이 끝나는 98년부터 2020년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매립지 5백35만평 가운데 2·4공구 1백6만평에 조성된다. 미디어밸리는 소프트웨어 파크(20만평),미디어 파크(35만평),미디어 아카데미(20만평),멀티미디어 정보센터(1만평),지원 단지(30만평) 등으로 구성되며 소프트웨어 파크 등 시설용지는 2공구에,주거·상업 등 지원용지는 4공구에 들어선다. 소프트웨어 파크는 멀티미디어 산업(8만평),벤처기업 단지(2만평),소프트웨어·하드웨어 산업(1만평),멀티미디어 유통단지(1만평),창업지원 센터(1만평)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형 디즈니랜드로 조성될 미디어 파크는 영상테마 파크(10만평),영화 및 디지털 영상스튜디오(2만평),영상 박물관·전시관(1만5천평),시네마 파라다이스(1만평),영상 아카데미(5천평)등으로 조성된다. 영상테마 파크는 영화재현 놀이시설을 비롯해 타임머신 등의 가상현실 체험관 등이 세워지며 TV프로그램 촬영 및 제작소와 영상예술 전문 교육시설로 꾸며진다. 송도신도시는 미디어밸리가 조성되면 우리나라 첨단 정보통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파라다이스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전필립씨

    파라다이스그룹은 28일 파라다이스투자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겸 기획조정실 부사장에 창업주 전낙원씨의 외아들인 전필립 전무(37)를 승진 발령했다.
  • 법정구속 전낙원씨 구속집행 정지 결정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4일 탈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된 「카지노 대부」 파라다이스개발(주) 회장 전낙원 피고인(70)에 대해 6일부터 8월5일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입원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다.
  • 금융감독기관 통합 촉구/금융연 정책토론회

    【도고=오승호·백문일 기자】 금융개혁위원회에서 금융개혁작업의 핵심과제로 금융감독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금융연구원이 은행·보험·증권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을 하나로 통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금융연구원은 은행연합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넘겨받아 집중관리하는 여신정보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 함께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제도를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금융연구원은 2일 충남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보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금융정책방향」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금융감독체계의 개선방향과 관련,통합된 금융감독기구의 신설을 통해 금융감독의 사각지대를 막고 책임소재를 분명히해야 한다고 밝혔다.
  • 꿈결같은 추억 만들기/원더풀 허니문

    허니문 시즌이 활짝 열렸다.따라서 허니문투어도 절정을 이룬다.달콤한 꿈을 안고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은 마땅히 호텔에서 새 인생의 설계도를 짜게 된다.얼마전부터 웬만하면 해외로 몰리는 경향을 띠고 있지만 알고보면 국내호텔에도 실속있는 신혼여행 패키지가 많다. ◎제주/청옥빛 바다 눈부신 하늘 한라산 정취 흠씬/설레는 환상의 남국여행 ◇제주 신라=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꿈의 리조트」 제주신라호텔은 다양한 허니문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우선 눈부신 청옥빛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쪽 룸과 한라산의 정기를 흠씬 느낄 만한 북쪽 룸을 선택할 수 있다.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이용할 수 있는 사파이어 패키지는 룸타입에 따라 1박에 21만∼26만원이며 1회의 아침식사가 제공된다.주말 2박3일 동안 꿈같은 나날을 보낼 수 있는 에메랄드 패키지는 48∼61만원으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비 패키지는 69만∼87만원. 특히 일요일의 항공편 좌석 및 제주 객실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결혼식날 피로연에 지친 신혼부부를 위해 일요일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1박하고 제주에서 2박,3박을 할 수 있는 다이너스티 패키지를 새로이 선보인다.69만∼1백40만원.(051)465­2427. ◇하얏트 리젠시 제주=본격적 허니문 시즌을 맞아 이달 1일부터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숙박일과 식사 및 객실 유형에 따라 모두 5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했다.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로얄 바구니」를 신청하면 샴페인과 꽃,과일,케익 등 선물을 축하메세지 카드와 함께 객실로 전달해 준다.주말 3박4일은 63만∼78만5천원,주말 2박3일 46만∼57만원,주중 1박2일 17만원.(064)­33­1234. ◇홀리데이 인 크라운 플라자 제주=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허니문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주중(화∼목)에는 1박 11만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이고 주말(금∼월)에는 2박3일에 아침식사 포함해 32만원이며 저녁식사까지 해서 36만원이다.특히 공항에서 호텔까지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을 제공해 신혼부부가 「VIP」 기분을 느낄 기회를 준다.과일과 초콜렛 선물,휘트니스센터와 수영장·사우나 50% 할인,객실 등급 상향조정 등의 부가서비스가 있다.(02)753­9753. ◎경주·부산/고도서 맞는 찬란한 아침/붉은해 마주보며 둘만의 인생설계 어때요 ◇부산 파라다이스비치=지난달 초부터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허니문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늑한 분위기의 디럭스룸에서의 1박을 포함해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리무진버스 승차권 제공,이·미용실 20% 할인,해운대 관광유람선 3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사진촬영,객실 기념케이크와 멜로디양초 및 풍선 장식 등의 이색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1박에 11만원과 13만원 두가지 상품이 있고 주말에는 3만원이 가산된다.(051)742­2121. ◇부산 웨스틴조선비치=신혼부부 및 기혼의 잉꼬부부를 위한 앵콜허니문 패키지를 운용한다.동백섬과 바다가 보이는 디럭스룸에서 2인 조식과 저녁 칵테일을 제공하며 축하 케익과 꽃을 선물하고 실내수영장과 헬스클럽 무료이용,이·미용실 20% 할인 등의 특전이 있다.등급에 따라 3가지 상품으로 1박에 10만5천원부터 21만원.주말에는 2만5천원이 추가된다.(051)749­7410. ◇호텔 현대=신라 천년의 문화와 멋이 흐르는 고도 경주에서 새 인생의 첫 걸음을 시작하려는 신혼 커플을 위해 「잉꼬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해외나 제주보다 싼 경비로 우리의 숨겨진 멋도 찾고 특급호텔의 각종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를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실속파 신혼부부들을 위한 이 패키지는 1박2일에 14∼18만원,2박3일코스가 27∼32만원. 특히 지난 92년 개관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온천수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야외온천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쿼시 또는 라켓볼 등 신종 레포츠도 함께 즐길수 있다.로비라운지에서의 환영 칵테일과 객실 과일이 무료 제공된다.(080)234­2233. ◎서울/쫓기는 신혼여행은 싫다/느긋한 서울1박 여유와 로맨스 즐거볼만 ◇리츠칼튼 서울=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약혼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일생에 단 한번 뿐인 소중한 행사가 특별한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주방장 특선 정찬요리,축하 샴페인,고급와인과 주스,주빈석과 내빈석의 꽃장식,2단 축하케익,약혼자의 이름을 넣은 얼음조각,기념사진과 사진틀,호텔 패키지 1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1인 기준으로 5만2천원부터 6만2천원까지.3451­8217. ◇서울 프라자=결혼 첫날을 시내 한가운데서 보내려는 신혼부부를 위해 「시티 로맨스 허니문」을 마련했다.공항까지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과 화려한 도심야경을 즐길수 있는 특별한 로맨스가 있다.유러피안 스타일의 객실을 제공하고 환영 칵테일과 푸짐한 과일바구니를 준다.운동을 하루라도 빠뜨리면 안되는 건강파 신혼부부들을 위해 휘트니스룸에서 운동복 운동화 수건 등도 빌려준다.공항까지 벤츠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다. 18만9천5백원부터 39만1천원까지.310­7155. ◇아미가=신혼부부 및 결혼기념일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실시한다.11만원,22만원,26만원,32만원의 4가지 프로그램이 있다.헬스클럽과 수영장 무료이용,사우나 50% 할인,과일바구니 제공,체크아웃시간 연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3440­8010. ◇노보텔 강남=주말에 한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12만1천원의 초저가 패키지를 내놓았다.식사와 사우나가 50% 할인되고 수영장과 휘트니스 클럽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531­6522. ◇쉐라톤 워커힐=건강검진을 함께 받을수 있는 「건강보증 신혼패키지」를 내놓았다.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24가지 종합검진을 해준다.온통 풍선으로 장식된 객실이 신혼분위기를 더해준다.「도심속의 자연」을 표방한는 워커힐 호텔의 허니문 패키지는 비지니스급 17만원,딜럭스급 27만원,스위트급 40만원이며 온천사우나와 헬스클럽·야외테니스장·골프연습장 특별할인 혜택이 있다.450­4646.
  • 전낙원씨 법정구속/“횡령액등 많고 반성안해 5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 합의22부(재판장 최정수 부장판사)는 24일 조세포탈 및 재산 국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카지노업계 대부 전낙원 피고인(70·전 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재산국외도피 등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에 벌금 1백61억원 및 추징금 1백2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전씨는 이날 하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죄가 횡령 4백54억원·탈세 1백61억원·재산해외도피 1백21억원 등 엄청난 규모인데다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아 중형을 면할수 없다』면서 『피고인이 자수하긴 했지만 수년간 해외에 도피해 있었던 점에 비춰 양형에 참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고령인데다 협심증 등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이긴 하지만 병세가 안정세인데다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아니어서 법정구속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 mila schon(패션가 산책)

    「밀라 쇤」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다.최상의 질을 추구하는 고급 브랜드로 유명하다.단순함과 우아함(엘레강스)을 기조로 하고 있다. 밀라 쇤 여사는 이탈리아 정통파 패션의 제1인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패션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도 붙는다.유고슬라비아의 귀족명문가 출신으로 어릴적에 밀라노로 이주했다.전설의 디자이너로 남아있는 발렌시아 가문의 고객이 되면서 패션과 인연을 맺었다.귀족적이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발렌시아풍 영향을 받았다. 58년 고급의상실을 차리면서 패션계에 뛰어들었다.최고의 소재를 사용한다는 게 방침.실용적인 감각이 돋보인다.색채감각이 더해지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도 살아난다. 『여성을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일시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멋,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게 중요하다.자신을 알고 멋을 내는게 정말로 엘레강스와 통하는 것이다』 그가 터득한 패션학이다. 밀라 쇤의 디자인은 시공을 초월한 느낌을 준다.원초적이면서 현대의 감각을 살려내 몸의 선(바디라인)을 정교하게 해 준다.감촉이 우수한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는데다 착용감이 좋고 우아함이 넘치는 실루엣….전통의 바탕위에 이뤄진 깨끗하고 단순한 현대적인 감각과 선은 밀라 쇤을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 퍼스트라인과 세컨드라인으로 구분된다.세컨드라인은 퍼스트라인보다 20%쯤 싸다.주 고객층도 다르다.퍼스트라인은 30대 후반∼50대,세컨드라인은 30대∼40대를 주고객층으로 한다.93년 일본의 이토츠상사가 밀라 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금비(금비)가 94년부터 수입해 국내에도 팔고 있다.갤러리아 명품관과 리츠칼튼호텔,라마다 르네상스호텔,부산의 파라다이스 비치호텔,부산 광복점(051-246-9292)에 매장이 있다.여성재킷은 90만∼1백50만원,스커트는 40만∼60만원,블라우스는 50만∼70만원,니트제품은 10만∼40만원이다.남성 정장은 1백80만∼2백만원,셔츠는 10만∼20만원,넥타이는 10만∼20만원선이다.
  • 「부산 이바하 페스티벌」·「겨울음악캠프」 이모저모

    ◎아름다운 선율 흐르는 부산·통영시/초등교생·교향악단원 등 송글송글 땀방울/밤늦은 레슨열기… 학생·강사 앙상블 유혹도 넓은 창문 밖으로 잉크빛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수면에 내려쪼이는 햇살조차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폴로네이즈를 연주하는 이기쁨양(서울 오륜초등학교 6년)의 작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미국줄리어드의 명교수 강효씨 앞이라 조금은 긴장이 된 탓일까. 남해의 두 도시 부산과 통영시가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가득찼다.금호문화재단이 통영시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마련한 제3회 겨울음악캠프(16∼25일)와 부산예술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에서 펼치고 있는 부산이바하페스티벌(25일부터 2월3일)덕분이다. 용평음악페스티벌(7월) 등과 함께 기업 문화투자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이 두 음악캠프는 국내외 명연주자들을 대거 초청,음악도들에게 강도높은 레슨을 실시하고 특별 콘서트도 여는 국제규모의 음악행사. 현악기 중심의 금호음악캠프에는 초등학교3년생부터 대학생,KBS교향악단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도 120명이 참가했다.강사진은 금호현악4중주단(단장 김의명)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장영주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를 길러낸 강효 교수,첼로의 거장 버나드 그린하우스와 연세대의 현민자 교수 등. 상오 9시부터 밤 11시가 넘도록 레슨이 이어져 강사들의 방은 좀처럼 불이 꺼지지 않았다.특히 여든두살의 그린하우스는 강행군 레슨끝에 탈진,링거주사를 맞아가며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카잘스에게 배운 모든것을 어린음악도들에게 전수시키고 싶다』고 해 교수·학생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백지연양(서울예고 1년)은 『여러 선생님들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좋다』면서 『외국 음악캠프에 참가하는 친구들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3·24일에는 모녀간인 피아니스트 이경숙(한국예술종합학교원장)과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코코넨의 듀오연주회,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리비아 손의 리사이틀이 열려 열기를 더했다. 대우전자가 2억원의 협찬금과 피아노50대를 제공하고 부산파라다이스비치호텔이 무료로 연주장·연습실을 빌려줘 마련된 부산이바하페스티벌은 실내악 음악축제를 겸한 국내 최대의 음악캠프.미국 보스턴음악원교수 데이빗 김(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신수정·백혜선 교수,바이올린의 나이얀 후·박재홍,비올라의 라이너 모그·최은식,첼로의 조영창·세니아 얀코빅,클라리넷의 찰스 나이디히 등 18명의 명 연주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86명의 음악도들은 밤늦은 시간에도 그날 배운 것을 연습하느라 호텔내 화장실과 벽장에 들어가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강사진과 학생들이 앙상블을 이룬 실내악 연주회가 매일 열려 이 지역 시민들은 물론 겨울바다를 찾아온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학생들의 미니 콘서트가 2월 2일까지 하오 1시 호텔 로비에서 열리고,유명 연주자들의 앙상블 연주회가 25일 저녁 부산파라다이스비치호텔과 26·29·30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부산연주회에 이어 28일 경주힐튼호텔,30일 포항공대강당,2월2일 진주문예회관 등 경상도 지역 순회연주회도 갖는다.
  • 김덕수·그룹 「레드선」 18일부터 순회공연

    ◎사물놀이와 서양재즈의 만남 우리 사물놀이와 서양의 재즈.이 두 음악은 온몸을 휘어감는 소리와 연주자의 연주품새,즉흥성으로 친구처럼 어울리는 맛이 있다. 김덕수사물놀이와 다국적 재즈그룹 「레드선」이 만나 송년연주회를 갖는다.여기에 국악계의 프리마 돈나 안숙선과 떠오르는 별 이태백·김재영이 합류,국악과 재즈가 빚어내는 진한 맛을 선보인다.18일 하오7시30분 서울 KBS홀을 시작으로,27일 대구 경북대학교 강당,28일 울산 KBS홀,30∼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을 찾는다. 1부 「신명의 우리소리」는 판굿과 삼도농악가락으로 사물놀이의 본연을 보여주는 순서.2부 「신명나는 즉흥의 세계음악」에서는 김재영(피리)·쟈말라딘(레드선 단원·베이스 클라리넷)이 꾸미는 「명상」등 5곡이 선보인다.사물놀이와 피리·색소폰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리랑」과 메나리조의 태평소연주와 무속음악으로 구성한 한국형 재즈음악 「원 스텝 투 네버」등. 또 지난 9월 안숙선·김덕수의 합동공연때 선보인 「토끼이야기」가 다시 무대에 오르고 사물타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시나위」가 안숙선과 「레스선」멤버 린다 샤록의 구음으로 연주된다.540­0693.
  • 전낙원씨 불구속 기소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의 탈세 혐의 등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8일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를 적용,불구속 기소했다.
  • 100억 횡령 추가 확인/전낙원씨 수사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외화유출 및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6일 (주)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카지노 매출액 1백억원을 수익금에서 누락,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주 중으로 전씨를 탈세 및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전씨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을 통해 비자금 3백51억여원을 조성,법인세 1백22억여원을 포탈하고 86년10월부터 91년4월까지 일본사무소를 통해 케냐에 설립한 사파리 파크호텔 및 카지노 운영자금으로 1백20억9천만원 상당의 외화를 불법유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 전낙원씨 내주 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5일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탈세사건과 관련,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하오 8시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전씨가 수감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는 병원측의 소견을 받아들여 다음주쯤 탈세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시가스관 폭발 11명 부상/경남 양산

    ◎차량 13대·가옥 7채 파손 12일 하오 5시4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파라다이스여관 앞 양산∼언양간 국도변에 매설돼있던 도시가스관이 폭발,행인 김원동씨(34·부산시 해운대구 반여3동)와 이 마을 주민 차성모(66)·김점순(여·60)부부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곳을 지나가던 부산6나 3012호 봉고차 등 자동차 13대가 부서지고 가옥 7채가 파손됐으며 사고현장은 폭 5m 깊이 3m로 패었다. 사고를 목격한 김광호씨(35·환타지아 주유소 소장)는 『사고 현장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시커면 연기가 치솟았으며 돌멩이와 흙더미가 150여m까지 날아가 차유리가 깨지고 행인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경동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직경 400㎜의 관을 매설한 후 이날 내압실험을 하다 압력을 이기지 못한 관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전낙원씨 비리 관련/수감 김태촌씨 조사

    폭력조직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씨(48)가 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의 카지노 관련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밝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일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김씨가 지난달 24일 『전씨의 배후세력과 탈세사실 등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자신의 변호인에게 보내려던 것을 서신검열에서 적발,김씨를 상대로 편지내용의 진위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낙원씨 비자금 조성경위 등 수사/서울지검

    (주)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의 거액탈세 및 외화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일 전씨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3백51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재확인,구체적인 조성경위와 사용처를 캐고 있다.
  • “카지노업소 거액 탈세 의혹”/정세균 의원 등

    ◎“빚 결제편법 불법 해외송금도” ◎ 국내 유명 카지노업소들이 거액 탈세는 물론 일부 지도층 인사들이 외국 카지노에서 진 거액도박 빚을 결제해주는 편법으로 불법 해외송금을 해온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1일 제기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은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전낙원씨가 운영하는 파라다이스투자개발 소유 워커힐 카지노 등 국내 13개 카지노 업소들이 94년 이전에 대규모로 탈세를 자행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원은 『워커힐 카지노의 경우 세무조사가 실시된 이후인 지난 94년 매출신고액이 93년에 비해 무려 44.9%(6백25억원)이 증가한 2조1백1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낙원씨 소환조사

    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의 탈세 및 재산 해외도피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4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인 전씨를 불러 조사했다. 전씨는 이날 지병인 심장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듯 휠체어에 누운 채로 출두했으며,병원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전씨를 상대로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1백22억여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와 케냐에 설립한 사파리 파크호텔에 1백20억9천여만원의 외화를 빼돌린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