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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하도리 납골공원 분양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에 종합 납골공원이 조성된다. ㈜상우는 납골탑과 납골당을 갖춘 종합 납골공원 ‘강화파라다이스’를 개발,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7,000여평에 납골탑 2,000기,납골당 9,700기를 갖출 계획이다.개발이 90%이상 끝나 분양과 동시에 안장할 수 있다. 모든 분양관리는 한국토지신탁이 맡았다.등기이전까지 분양대금을 신탁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안전하다.(02)3663-3010
  • 대통령 연두회견/ 정치권 엇갈린 평가

    여야는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엇갈린평가를 내렸다. [민주당] 강력한 정부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돋보이는 회견이라 평가하고,대통령의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정치·경제·사회 현실에 대한 정확한인식을 바탕으로 4대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 계획,21세기 경제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 등을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환영했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국정 전반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대통령의 굳건한 개혁의지를 밝힌 회견으로 국민과 함께적극 환영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운영의 강조와 인재와예산의 지역안배를 통한 탕평책 등은 국민의 뜻을 수용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조목조목야당을 공격하고 변명만 늘어 놓는 것에 아연실색했다”면서 “치적과시와 자기도취,아집과 독선을 재확인한 회견”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언론개혁 요구가 높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우회적 언론협박으로 오해될 수 있으며,경제에 대해서는 마치 파라다이스를 목전에 둔것처럼 장밋빛 전망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신년인사회 참석차 인천시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이렇게 살기가 어려운데 대통령이 우리 경제지표가 밝은 면이 많다고 얘기했다니,도대체 현황 파악이나 제대로 하고있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언론개혁을 한다고 했다는데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한 뒤 “전두환(全斗煥)정권 때도 언론에 손을 대서 후유증이 얼마나 컸나.과거의 쓰라린 경험을 다시 반복하려는 망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슈퍼땅콩 김미현 ‘슈퍼 샷’

    ‘슈퍼 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제2회 파라다이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현은 12일 제주 파라다이스골프장(파72.6천230야드)에서 열린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슈퍼 샷’으로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36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2주일전에 열린 현대증권오프에서 우승했던 김미현은 1년만의 국내복귀무대에서 이벤트대회인 SBS최강전을 뺀 2개 대회를 모두 휩쓸고국내 상금랭킹에서도 3위(9,000원)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정일미(28.한솔CSN)는 합계 217타로 준우승 했다.양영숙(34)은 219타로 3위가 됐고 펄 신(33)과 장 정(20.지누스)은 223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날 김미현이 친 63타는 지난 8월30일 한통프리텔대회에서 김희정이 세운 한라운드 최저타기록과 타이이며 종전 코스레코드는 95년 12월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세운 67타다. 특히 김미현은 5번(파4.383야드)부터 10번홀(파4.390야드)까지6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자신이 7월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에서세운 5연속 버디를 갈아치웠고 이 기록은 남녀를 통틀어 국내에서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1언더 공동4위…파라다이스오픈

    김미현(ⓝ016-한별)이 제2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선두와 3타차 공동 4위를 달렸다. 2주전 현대증권오픈에서 우승,국내무대 복귀 2승째를 노리는 김미현은 9일 제주 파라다이스골프장(파 72·6,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쳐 1언더파 71타로 고아라,김경숙,양영숙과 공동 4위를 이뤘다.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마쓰모토아사마대회 우승자인효도에미는 버디 6,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70타를 기록한 박성자와 아마추어 이미나(용인대2)는 공동 2위. 미국 무대에서 복귀한 박희정은 73타로 공동 10위, 장정(지누스)과펄신은 74타로 공동 19위에 각각 랭크됐다.
  • 강서구 “이제는 문화 파라다이스”

    강서구가 ‘문화 사각지대’의 오명을 벗고 ‘문화 강서구’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영화관 하나 없을 정도로 문화인프라가 열악했으나 구의 대대적인 확충사업으로 지역 곳곳에 문화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 강서구는 지난 98년 초 강서정보도서관(화곡6동)과 강서문화의집(등촌3동)을 개소한데 이어 99년엔 강서문화센터를 건립했다. 올해는 청소년 문화의집과 염창동 지역정보센터,구민올림픽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 현재 허준선생 출생지인 가양동에 연면적 5,200평 규모의 허준기념관을 건립중이며 내년엔 화곡2동,등촌1동,발산1동에 문화의집을 세우고 이어 공항동에도 문화·체육 복합공간인 공항동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가운데 허준기념관은 한의학의 모든 것을 보여줌으로써 강서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뚜렷이 하는 한편 관광명소로도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야심찬 프로젝트를 반영하듯 문화관련 예산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99년 36억원에서 올해 52억원,내년에는 115억원으로 매년2배 가까이 늘리고 있다. 이러한 예산규모는 구의 연간 사업예산 350억여원의 30%에 달하는것으로 통상 사업예산의 10% 내외에 불과한 다른 자치구의 문화관련예산 비중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문화시설에 대한 구민 이용률도 상당히 높다. 강서정보도서관과 강서문화의집은 작지만 내실있는 운영으로 매일 300여명 이상의 주민이 찾는 정보·문화지식 습득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강서문화의집은 이같은 내실운영으로 98년 12월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책임자 대회’에서 전국 587개 단체중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구의 살림형편은 어렵지만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외면할 수 없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정선 카지노업체 ‘강원랜드’코스닥 노크

    카지노업체 강원랜드가 2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에 ‘스몰카지노’를개장했으며 자본금이 1,000억원인 대기업이다. 주간사를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탄광촌개발이라는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업체이며 국민주 형식으로 자본금을 조달,파라다이스와는 기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액이 제로인 상태에서 심사청구서를 낸데 대해 “경상이익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주 청약때 주주들과 올해안에 등록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부분에 대해 협회관계자는 코스닥운영규정에는 매출액과 관련한 등록기준이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다만 유례가 없기 때문에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발행주식은 모두 2,000만주(액면가 5,000원)이며 석탄합리화사업단이 36%,강원도와 4개 시군이 15%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 49%는 일반인들이 보유하고 있다.심사를 통과하면 직등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반 공모때 공모가는 1만8,500원이었으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아이씨앰,비에스이,아라리온,브레인컨설팅,소프트윈,에이텍시스템,한국미생물연구소,태광이앤시,웅천텍스텍,넷웨이브,다스텍,코스모브리지,지오닉스,신명엔지니어링 등 14개 업체가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김미현 귀국 인터뷰“우승으로 팬 성원에 보답”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김미현(ⓝ016-한별)이27일 제주 핀크스GC에서 개막하는 스포츠서울 투어 현대증권여자오픈출전을 위해 25일 10개월만에 귀국했다.이날 오전 부친 김정길(50)씨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미현은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뒤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했다. 흰색 모자에 청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김미현은 시종 웃는표정으로 “고국 무대에서 꼭 우승,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소감을 밝혔다. 김미현은 현대증권오픈 이후 SBS 최강전(11.2∼5·태영CC),파라다이스오픈(11.10∼12·제주 핀크스GC)에 참가한뒤 11월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귀국소감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차분하게 우승에 도전하겠다. ◆시즌 초반 예상밖으로 부진했는데. 어깨가 안좋아 경기가 뜻대로안 풀렸다.최근에는 라운딩한 뒤에 마사지를 하는 등 관리에 힘쓰고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골프 이외에 하고 싶은 일은. 요즘 하루 1시간이상 매달릴 정도로 컴퓨터에 빠져 있다.학교동창을 찾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동창들과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틈나면 이들을 만나고 싶다. ◆평소 코치를 잘 안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코치들은 체격이큰 선수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이를 소화해내기 쉽지 않다.내 신체조건과 스타일을 잘 이해하는 코치가 나타나면 도움을 받고 싶다. ◆올 시즌 목표는. 시즌 초반 버디랭킹 5위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지금 6위인데 남은 경기에서 선전해 목표를 이루고 싶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다른 부동산과 비교해 임대수요가 많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 얻기가 어렵고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예 주거와 사무기능을 겸비한 소형 오피스텔을 원하는 벤처기업,소규모 창업자도크게 늘고 있다.특히 작은 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수요가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 역세권.서울에서만이달들어 1,000여실이 쏟아진다.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운 판촉전도 치열하다. ◆분양 봇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옆에 짓는‘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 오피스텔 23∼50평형 72실을 공급한다.28일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을 받고 있다. 부림BM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서초동에서 18∼32평형 오피스텔 ‘서초이오빌클래식’ 300실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또 선릉역과가까운 대치동에 17∼65평형짜리 오피스텔 ‘선릉이오빌클래식 ’192실을동시 공급한다.두 곳 모두 임대사업자를 겨냥,작은 평형을 많이배정했다. ㈜대상은 용산역 앞 옛 용산극장 터에 들어서는 ‘용성비즈텔’을분양한다.23∼47평형으로 구성됐다.삼환기업은 서초4동 강남역 부근에 짓는 ‘강남오피스텔’ 201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얼티소프트는 서초동에 오피스텔 38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가는 주상복합건물을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이 회사역시 임대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15∼32평형짜리로 설계했다. 세양건설산업은 논현동에 288실의 원룸형 오피스텔 ‘세양에이팩스’를 내놓았다.마포구 동교동에서는 파라다이스텔 251실을 분양 중이다. 신도시에서도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평촌신도시 평촌역 주변에 ‘현대아이스페이스’ 537실을 분양 중이다.17∼35평형으로 구성됐고 17평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렸다.현대건설은 분당 미금역 부근에 241실규모의 20평형대 오피스텔 ‘벤처빌’을 선봬 90%의 높은 분양률을기록하고 있다.㈜신영도 올해안으로 야탑동에 25평형 미만의 원룸형오피스텔 3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산에서는 ㈜청원건설이 오는 20일부터 일산신도시 장항동 정발산전철역 옆에 446가구의 13∼19평형 원룸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를 분양한다. ◆상품경쟁 치열 부림BM이 내놓은 서초·선릉 이오빌은 임대보장형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5년간 연 11.5%의 월세를 회사가 책임지는 수익보장형.임대사업자나 퇴직자,소액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우편물 대행,민원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눈에 띈다.일산청원레이크빌Ⅱ는 복층형에 초절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특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박청호 장편 ‘갱스터스 파라다이스’

    이 땅에 태어난 작가들은 상상력의 박토에 집단추방당해 있다는 말이 있다.역사와 풍속이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기는커녕 굴레로 작용해창작의 쟁기 날들이 박하디 박한 땅에 부딪쳐 부러지기 일쑤라는 뜻이다.그래서 작가들은 다소 허무맹랑한 공상의 나라로 ‘도망치곤’한다.독자들은 이런 일탈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상당한 역설적 진실과위무를 발견하곤 한다. 박청호의 장편소설 갱스터스 파라다이스(문학과지성사)는 비무장지대(DMZ)와 개인의 총 소유에 대한 우리의 현실과 인식을 뒤집고 있다.66년생의 이 작가는 지금까지 분단의 비극적 현장이란 레테르로 고착된 채 방치된 비무장지대를 50여년의 분단의 시간이 만들어낸 신성한 새 공간으로 보면서 이 지역을 ‘공상적’으로 활용한다.주인공은이 지역을 영원한 낙원으로 보존하기 위해 총을 들고 갱이 된다. 주인공은 총과 폭발물을 마음대로 휘두르면서 돈을 털고 위선적인 지도층 인사들을 살해하고 환경보존 자금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을 털 계획을 세운다.또 철책선 부대로 동료 여자를 데리고 가 친구인 군인과섹스를 즐기게 하고 비무장지대로 기어들어가 앳된 북한 병사와도 섹스를 하게 한다는 식이다. 제5회 문학동네신인작상 수상작인 이지형의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수 있겠니(문학동네)는 일제 식민지 시대인 1930년대의 서울을 지금까지의 통념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드러내고자 한다.74년생의 이 신인작가가 시도한 뒤집기는 전체적으로 꼭 합당했다고 보기 어려우나눈에 띠는 새 색깔로 칠했다는 점에서 죽은 회색빛 일색으로 단정해버렸던 시대를 부활시킨 공이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NBA선수들 연봉 10% 삭감

    [파라다이스 섬(바하마) AP 연합] 미프로농구(NBA) 선수의 2001-2002시즌임금이 10% 삭감된다.NBA 선수노동조합은 바하마제도에서 회의를 갖고 98-99시즌 파업시 타결된 협상안에 따라 2001-2002시즌 선수임금을 일률적으로 10%씩 삭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 남북 장관급회담 이달 하순께 개최

    남북은 장관급회담을 이르면 이달 하순쯤 열어 6·15 남북 공동선언의 포괄적 이행방안을 우선 협의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앞서 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부산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초청 간담회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이달 중 남북 고위급회담에 이어남북 경제협력실무위원회가 열리면 투자 보장,이중과세 방지 등에 관한 협정이 체결돼 남북 경협의 큰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6·15 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해 별도의 후속 기구를 만들지 않고 기존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다룬다는 원칙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는 경제·군사·사회·문화·체육 분야의 남북 협력의 경우 내부적으로 NSC 상임위를 보좌하는 형식을 정리,금명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우기자 swlee@
  • 한소영, 떠오르는 그린여왕

    한소영(27·아뷔송)이 스포츠서울 여자골프투어 LG텔레콤 비 투 비 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2라운드까지 5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린 한소영은 30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태 8언더파 208타로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95년 프로데뷔 이후 4년만인 지난해 10월 파라다이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맛본 한소영은 8개월만에 또한번의 우승을 일구며 국내 여자프로골프의 새로운강자로 부상했다.또 우승상금 2,7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랭킹도 단숨에 3위로 뛰어 올랐다. 한소영 고우순(36) 박현순(28) 등 3명의 공동선두가 함께 출발한 이날 경기는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박현순과 한소영은 3,4번홀에서 버디를 주고 받은뒤 5번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해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던 고우순을 미소짓게 했다.이후 박현순은 7번홀 버디로 다시 치고 나갔으나 한소영은8·9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첫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둘은 이후 10∼14번홀에서 사이좋게 파를 세이브하며 1,2위를 유지했다.15번홀(파5)에서는 한소영이 잔디깎는 소리에 티샷을 미스,러프로 떨어진 사이박현순이 먼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를 넘봤지만 한소영도 세번째 샷을홀컵 50㎝에 바짝 붙이며 버디를 낚는 뚝심을 과시했다.이후 좁혀질듯 하던둘의 격차는 한타를 유지했고 18번홀에서 박현순이 세컨드샷을 그린 에지에떨궈 승부가 갈라졌다. 박현순은 4년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노린 일본파 고우순,한희원(22) 김영(20·신세계)과 함께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용인 류길상기자 ukelvin@. *한소영 인터뷰. 8개월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일군 한소영은 상기된 얼굴로 쉴새 없이 우승소감을 털어놓았다.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18번홀 파퍼팅 때까지 신경쓰지 못했다.3언더로 막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우승의 원동력은 지난 5월 소속사를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파라다이스오픈 우승 이후 자신감이 생긴 것도 큰 힘이 됐다. ■어떤 작전으로 플레이했나. 그린이 느렸다.헤드무게로 가볍게 툭 치는 퍼팅이 주효했던 것 같다. ■고비는. 15번홀에서 잔디깎는 소리에 놀라 티샷이 훅이 났다.그러나 3온작전이 맞아 떨어져 버디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은. 어제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선두를 허용한게오히려 도움이 됐다. 쫓기면서 경기를 하는 것보다 똑같은 입장이 되고 나니마음이 편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한소영은 “우승도 해 본 사람이 한다는 걸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사람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내 경기에 충실할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류길상기자
  •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막

    제11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대검찰청 주최로 1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회의에는 신승남(辛承男)대검 차장,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아시아·태평양,유럽지역 17개국 대표,유엔마약통제본부(UNDCP),인터폴 대표 등 모두 130여명의 국내외 마약관계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 등의 주요 밀거래 관련 국가와 마약 밀거래 유통경로 및 수법,범죄조직 동향,마약류 불법거래 척결방안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수사 방안 등을 논의한다.또 ▲각국의 마약류 실태와 문제점 ▲마약류 공급차단 및 수요감축 방안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방안 등을 의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도 갖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산서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국내·외 마약전문가들이 부산에 총집결,마약류 범죄 억제대책 등을 논의한다. 대검찰청과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과 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 검사장,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마약관계자,외교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제11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를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국내 인사의 경우 대검 역대 마약과장과 전국 지검 강력부장,마약전담 검사,세관 및 식품의약청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하고 해외인사로는 유엔마약통제본부 동남아지부 법률고문과 인터폴 동남아지부장,태국 마약청장,말레이시아 마약부장,중국 공안부 마약단속과 부과장 등 20개국 마약관계자55명이 참석한다. 회의 첫날인 14일에는 박 검찰총장과 민관식(閔寬植)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각국의 마약류 실태와 문제점’을 의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15일에는 ‘마약류 공급차단 및 수요감축방안’과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 방안’을 의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한편 부산지검은 지난해부터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약없는 부산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회의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관련 홍보책자와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해운대 해수욕장“향기나는 화장실 기대하세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특급호텔들이 해수욕장 일대 공중화장실 관리에나섰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26일 파라다이스부산호텔,웨스틴조선비치호텔,해운대그랜드호텔,해운대글로리콘도 등 해운대 주변 호텔들과 화장실관리 협약을 맺고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관리를 맡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급 호텔들은 매일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에 있는 5곳의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고 비품을 교체하는 등 호텔 화장실처럼 관리하게 된다. 비품 및 관리비용은 구청과 해당 호텔들이 반씩 부담한다. 특급호텔이 공중화장실의 관리를 맡게된 것은 관광특구인 해운대해수욕장인근 호텔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다 피서철이면 외지인이 많이찾아와 청결한 공중화장실의 이미지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해수욕장 한복판에 있는 화장실은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관리하기로했다. 해운대구는 오는 9월 3,700만원을 들여 이들 화장실에 점자블럭,핸드레일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QUEEN 6월호 안내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생활에 윤택함을 더해주는 고품격 안목잡지 퀸 6월호가 24일 발행됐다. 더욱 알차고 푸짐한 읽을거리로 꾸며진 이번 호에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는 리빙 아이디어를 특집기획으로 다뤘다.또 이국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로타를 배경으로 올 여름 유행 수영복과 리조트 룩을 미리 알아본 패션 화보와 탤런트 김민의 서머 핫 컬러 제안,앞서가는 패션리더들을 위한 여름 코디네이션 101 등도 눈길을 끈다. 태양과 자외선으로 트러블을 일으키기기 쉬운 여름 피부를 위한 뷰티 총정보,유행 헤어 스타일링 레슨,소홀하기 쉬운 남자들의 스킨케어에 관한 리포트 등 실용적인 뷰티 정보도 놓쳐서는 안 될 기사.이와 함께 입맛 잃기 쉬운 여름 미각을 돋울 수 있는 색다른 맛의 세계 쌈요리와 깔끔한 맛의 냉국수,홈메이드 저장식,바비큐 파티즐기기 등 여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쿠킹 정보도 가득하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린다 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와이드 뉴스쇼‘피자의 아침’진행을 맡은 권재홍 앵커,신혼의 달콤함에 젖어있는 황수경 아나운서 등 궁금한 인물들의 뒷 얘기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인터뷰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독자들을 위한 별책부록으로는 커플여행의 베스트 파라다이스로 알려진 세계 유명 리조트와 크루즈 유람선을 자세히 소개했다.
  • 기호품을 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 ‘기호품의 역사’

    후추 계피 생강 커피 초콜릿 담배 브랜디 아편….얼핏 중구난방으로 나열된단어같지만 이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공통된 속성이 있다.국어사전에 ‘향기나 맛,자극을 즐기기 위해 먹거나 마시는 것’이라 정의된,인류의 변함없는‘기호품’이란 점이다. 부침(浮沈)을 거듭해온 이 기호품들은 인류사의 고비고비에서 어떻게,얼마만큼의 입김을 불어넣어 왔을까.반대로 그들이 주 향유계층으로부터 어떤 시대적 역할을 부여받고 있었을까. 독일 출신의 자유저술가 볼프강 쉬벨부쉬가 쓴 ‘기호품의 역사’(한마당)는바로 그 지점에 물음표를 찍고 이야기를 풀어간다.250여쪽의 책이 방점을 찍고 있는 시대는 특히 중세와 근대. 미각과 의식(儀式)이 드물게 일체를 이루던 때라는 데 주목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사실은,기호품의 역할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너무도 다르게 나타났다는 전제다.오늘날 기호품이 인간 삶을 위무하는 사변적 기능을하고 있다면,중세나 근대에서 그것은 시대적 질서와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코드였다. 중세는 온통 향신료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12세기경 유럽에는 후추나 계피가 왕실의 최고 선물로 인정받았을 정도였다(당시 스코틀랜드 왕이 영국왕 리처드 1세를 방문했을 때 후추와 계피를 선물로 받았다는 기록이 실제로 남아있다).그 무렵 향신료는 전설세계에서 온 사절(使節)이기도 했다.오죽했으면 생강과 계피는 파라다이스로부터 나일강을 타고 흘러내려 온 것을 이집트 어부들이 그물로 건져올린 것이라 생각했을까.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향신료는 중세와 근세를 잇는 거멀못으로 작용했다.11세기와 17세기,즉 십자군 원정부터 영국 동인도 회사들의 맹활약 시기까지 오리엔트적 가치를 지닌 기호품들은 유럽인들의 미각을 지배했다.신대륙 발견 등으로 이어진 원정여행이 향신료에 광적으로 집착한 유럽인들의 입맛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쯤은 그닥 새로운 이야기도 못 된다.후추만 해도 그랬다.중독성의 징후를 가져다준 이 향신료는 유럽인들로 하여금 후추의 나라인 인도로 가는 항로를 찾게 만들었고,다시 그것은 신대륙 발견이라는 대역사를 일궈냈다.식욕이 채워지지 않는 순간 인간에게는 번번이 ‘역사적 추동력’이 일어났던 셈이다. 기호품이 한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지배하는 정신문화로 기능한 사례에는 커피나 브랜디,초콜릿이 빠질 수 없다.정신을 맑게 하고 성적인 충동을 억제한다고 믿었던 커피는,프로테스탄트적 윤리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17세기 이래합리주의 유럽문화에 걸맞는 부르주아적 근대 음료로 각광받았다.커피는 근대 부르주아지의 상징 그 자체였다. 그런 커피의 역할에 비하면 브랜디는 철저히 프롤레타리아의 음료였다.서서히 취하는 맥주나 포도주와는 달리 단번에 취기가 도는 브랜디의 속성은 효과의 극대화와 급속화를 좇는 산업혁명시대의 적자였던 것.지은이는 “17∼18세기의 부르주아지에게 커피하우스가 그랬듯 19세기 노동자 계급에게 술집은 중요한 장소였다”고 전제한 뒤 커피의 냉철함과 브랜디의 취기가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의 계급적 대립성을 가름지었다고 주장한다. 거꾸로,변화하는 기호품의 속성에 따라 시대성을 읽어내기도 한다.예컨대 파이프 담배에서 여송연,궐련으로 이어지는 흡연양상에서근대의 ‘속도 지상주의’를 들춰낸다. 끝으로 약물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시각은 책읽는 재미를 더해준다.19세기초까지만 해도 가정 상비약에 불과했던 아편이나 해시시.오늘날 마약이 반사회적으로 전락하고만 배경을 지배계급의 반사적 ‘방어전투’라고 책은 풀이한다.17세기 커피와 담배를 금지시켰던 것이 중세 세계관이 퇴각하면서 벌인 일대 해프닝이었듯 말이다. 지은이는 해시시와 마리화나가 언젠가는 보편적 기호품으로 ‘복권’되리라기대한다.이유는 간단하다.전면금지보다는 합법적 통제가 사회적 불안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제 결론.완벽한 선(善)으로 사회적 합의를 본 기호품은 없었던 게 분명하다.도취의 문화사는 그래서 영원히 새로 씌어질 작업이 아닐까.값 9,000원. 황수정기자 sjh@
  • ‘근로자의 날’ 기념식… 382명 포상

    정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사화합과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간부,사용자 등 모두 382명에게 포상을실시한다. 민영식 (주)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 등 3명은 은탑산업훈장을,남일삼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 등 6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이밖에 71명이 대통령표창을,72명이 국무총리표창을,183명이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는다.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은탑훈장△민영식(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강성천(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이동윤(세림제지 대표)◇동탑훈장△김재갑(영남주물공업 직장)△김순례(부흥 대리)△남일삼(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문춘화(한국화장품노조 조합장)△허한(한화노조 조합장)△박근통(대한알루미늄공업부사장)◇철탑훈장△조일훈(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정영만(동양철관 반장)△명중식(국제상사노조 조합장)△정현영(전국체신노조 위원장)△이인재(한국노총 산업안전본부장)△노화욱(현대전자산업 청주공장 상무)△김경원(삼양화성 대표)◇석탑훈장△채영애(행남자기 반장)△최창수(현대전자산업 부장)△김학전(한화석유 화학 여수공장 사원)△하선이(송월타월 사원)△이명희(인천제철 정비반장)△정재명(동양제과노조 조합장)△최창대(한보부산제강소 노조조합장) △김수억(전북해원노조 조합장)△김선치(삼성중공업 조선소장)△장병조(삼성전자 인사이사)◇옥조근정훈장△최종태(서울대 교수)■ 산업포장 △박현철(해태유업 사원)△정규하(삼성서울병원 차장)△송종국(롯데삼강 반장)△윤태환(국도화학 사원)△김관식(삼성전자 과장)△김순주(심택 직장)△이상봉(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장)△신종균(한국공항공단 노무부장)△이순이(진미식품 사원)△강의규(한국전기통신공사 서울본부 노사부장)△황충국(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부장)△김도원(쌍용화재해상보험 인사부장)△김동욱(전국광산노조연맹 부위원장)△신진규(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오영봉(전국섬유노조연맹 위원장)△이대형(전국아파트노조연맹 위원장)△권영주(전국자동차노조연맹 강원도지부장)△김기호(대한항공노조 고충처리위원장)△윤승오(화신노조 조합장)△권옥난(갑을노조 부조합장)△김태선(한국제분노조 조합장)△김창호(광주전남항운노조 부조합장)△이영운(라미화장품공장장)△구자훈(LG화재해상보험 대표)△박종현(한국화장품 공장장)△정덕원(제일사료 대전공장 전무)△정태현(동영공업 공장장)△송영록(동양교통 대표)△남기윤(세방전지 상무)
  • 성곡미술관 사진전

    사진작품을 통해 생명복제에 관한 담론을 나누는 색다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의 ‘사진-복제를 이야기하다’전은 새로운 세기의화두로 떠오른 복제술에 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자리다.황규태 고명근주상연 등 3명의 사진작가가 복제담론의 생산자로 참여했다. 황규태는 이중노출·몽타주·필름태우기 등 독창적인 기법을 사용해 초현실적 이미지의 작품을 선보여온 원로 사진작가.‘흔적’이라 이름 붙은 이번전시엔 생명복제로 인한 인류문명의 종말을 예고하는 컴퓨터 합성작품이 나와 있다.생명복제의 가능성을 연 복제양 돌리를 의인화한 작품에서부터 개인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기본문자인 A.G.C.T,머리에 박힌 컴퓨터칩에 의해 자살을 명령받는 미래 인간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DNA 복제술이 초래할지도 모를 재앙을 다양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고명근은 사진을 조형 수단으로 이용해 조각과 사진의 경계를 허문 작가로잘 알려져 있다.그는 대칭과 반복의 사진합성 기법을 활용한 ‘복제의 파라다이스’란 작품을 내놓았다.그러나 황규태의 문명비판적인 시각과는 대조적으로 복제술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창조 학습 생산 등 인류의 덕목은모두 복제에 뿌리를 둔 것이며,인류는 복제의 속성을 통해 성장해 왔다고 주장한다.그에게 21세기는 ‘제2의 창세기’다. 한편 주상연은 과학문명의 발달은 자연의 근본원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자세를 보인다.자연의 이미지를 흑백사진으로 합성한 ‘흙,물,하늘,날개’란 제목의 작품을 냈다.전시는 5월21일까지.(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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