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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사랑의 수사학(박청호 지음, 작가정신 펴냄) 부제 ‘카사노바와 사랑의 행위에 관한 해석’에서 드러나듯 한 곳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카사노바형 인물과 그를 독점하려는 여자의 엇갈린 욕망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색한다.‘갱스터스 파라다이스’‘질병과 사랑’등으로 주목받은 작가의 신작 소설.7900원.●랜드마크(요시다 슈이치 지음, 은행나무 펴냄) 도쿄 근교 오미야 재개발지구에 건설되는 거대 나선형 빌딩을 축으로 철근공 하야토와 설계사 아누카이의 일상을 교차시켜 현대인의 고독과 위기를 그려낸다. 요시다 슈이치는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를 이을 차세대 작가로 꼽힌다.9400원.●평행의 아름다움(정영선 지음, 문학수첩 펴냄) 1997년 ‘문예중앙’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자본과 가부장적 권력에 의해 훼손된 부부관계 속에서 낭만적 사랑을 동경하는 여성이 주인공인 표제작을 비롯해 ‘맹인모상’‘속난중일기’ 등 6편 수록.9000원.●사랑은 다 그렇다(정호승 외 지음, 해토 펴냄) 서정시인 정호승, 안도현, 장석남과 문학평론가 하응백이 각각 좋아하는 시들을 골라 감상을 덧붙인 에세이. 미당 서정주에서 기형도에 이르기까지 38명의 시인,43편의 시가 소개된다.9500원.●수자리의 노래(김명수 지음, 들꽃 펴냄)한국 문학사에서 드물게 군대를 주제로 한 장시집.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는 30년 전 몸소 겪은 참담한 군역의 실상과 함께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민족 분단의 비극을 현재진행형으로 펼쳐보인다.8000원.●이상문학전집(김주현 주해, 소명출판 펴냄)경북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가 6년에 걸쳐 완성한 이상 전집. 일본어로 쓴 작품들을 포함해 시, 소설, 수필 등 최근에 발굴된 자료들을 꼼꼼히 수록하는 한편 정확한 원전 제시와 풍부한 주해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 3권,1만 7000∼2만원.
  • [기고] 한류와 문화수출정책/최현주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상임이사

    한류가 아시아의 대표문화로 살아 남는 길은 무엇일까. 우리는 대부분 몇백만명의 관객이 극장에 왔다는 식의 한류의 상품성과 그 가치에 매달려있으며, 최근 들어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소 인식한 정도다. 그러나 아시아가 공동으로 수긍할 수 있는, 콘텐츠를 뛰어넘는 한류의 대표적 정신계를 파악하는 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은 20세기 이데올로기의 실체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의 서양화 이후, 마르크스의 존재감은 우리에게서 지워졌다. 즉 좌파라는 이데올로기의 실체가 없어졌다는 얘기다. 물론 분단 조국이라는 현실이 우리가 갖고 있는 특수 현상이기는 하지만 국제 관계라는 커다란 지도를 펴놓고 볼 때, 우리는 어쩌면 진정한 이데올로기가 아닌 과거의 습관적 정신계에 집착하며 좌파·우파를 거론하는지도 모른다. 즉 마르크스의 실체보다는 사라진 마르크스의 그림자에 시달리며, 집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라진 이데올로기의 부재감 속에서 문화가 대중의 정신계를 지배하며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실제적으로 우리보다 약 60년 전 문화 수출에 성공한 미국의 사례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실례가 잘 나타나 있다.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이 선언되자, 미국은 1950년대말과 60년대초, 문화 수출을 통해서 타국에 자신들의 정신계를 심는 전략을 쓰게 된다. 그들은 문화의 본질이 정신계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자유’라는 미국의 대표정신계를 정립시켰다. 그리고 이 정신계를 동부 유럽과 제3세계의 대중들에게 심기 위한 통로로 할리우드와 로큰롤 같은 대중문화를 창출해냈다. 이 과정에서 미정부는 대중문화를 통해 ‘자유사상’을 전파함으로써 공산화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유럽에 맞바람을 일으켰고, 자유사상을 20세기의 새로운 문화정신으로 수출하였다. 또한 뉴욕에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유럽의 예술가들을 뉴욕으로 이주 정착하게 만들었다. 세계예술의 중심지가 파리로부터 뉴욕으로 이동했던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순수예술을 움직이는 것도 결국에는 자본의 힘이라는 결론으로 치닫게 하였다. 즉 ‘자유’와 ‘자본주의’라는 미국의 정신계를 세계에 심었던 것이다. 그들이 이와 같은 문화 수출 전략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이유에는 그들만의 숨겨진 목적이 있었다. 즉 첫째, 유서 깊은 유럽문화와 비교할 때 그들이 갖고있는 문화적 자격지심을 극복한다. 둘째, 미국민의 정신적, 문화적 자존심을 세움으로써 정치적 위상을 부각시킨다. 셋째, 미국 문화의 세계화에 따른 시장을 확장한다. 넷째, 자유사상을 유럽의 대중에게 이식함으로써 유럽의 공산화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20세기 문화수출 전략의 중심에는 1960년대 미국의 문화제국주의, 그리고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미국이 제3세계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전하기 시작한 ‘후기식민지 문화 연구’가 있다. 이들은 자국의 문화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와 그 구성원들의 ‘정신계’를 파악하면서 그에 따른 문화적 전략을 모색해왔다. 이와 같이 문화 수출 전략이란 정신계의 장악을 노리는 헤게모니 전쟁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21세기,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정신계를 바탕으로 탄탄한 문화전략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문화는 내용과 형식이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 수출 사례로 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강력한 문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현주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상임이사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떼거리 골프 투어 “이제 그만”

    주변을 둘러보면 얼굴이 까만 구릿빛으로 변한 사람이 부쩍 늘었다. 가을 시즌 종료 이후 일정을 맞춰온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골프투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신문 지상에는 ‘파라다이스’로 떠날 것을 유혹하는 광고와 기사가 넘쳐난다. 이달 말 설을 전후해 해외 골프투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인천 공항 출국장엔 골프백을 싸짊어지고 탑승을 기다리는 골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개인적인 선호도나 동행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투어 목적지가 결정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비용이다. 괌이나 사이판·일본 등 가족 위주의 여행을 즐기는 휴양지보다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또 추가 경비를 조금만 더 부담한다면 36홀 이상의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 그중에서도 밤문화의 짜릿함까지 만끽할 수 있는 태국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해외 투어의 ‘떼거리 문화’를 척결해야 한다는 따가운 지적도 늘고 있다. 예전에 견줘 외국 여행이 한결 쉽고 간편해졌지만 소풍가는 어린 학생들처럼 설렘 그 자체의 마음가짐으로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면세점에 들려 양주를 꿰차는 것은 기본이고 어디에서건 거친 소리가 난무한다. 돈으로 안되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큰소리치기 일쑤다. 평소 착실하고 모범적이던 가장들도 떼를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는 해외 골프투어에 나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목소리도 높아진다. 머나먼 타국의 클럽하우스에서는 물론 코스 곳곳에서도 한국말이 큰 소리로 메아리친다. 저녁 무렵이 되면 뙤약볕 아래서 하루종일 샷에 시달린 골퍼들의 피곤한 몸엔 오히려 활기가 더 넘쳐난다. 싱싱한 해산물이 곁들여진 푸짐한 만찬과 안주가 2차·3차를 유혹하는 것. 이때쯤이면 골프 투어를 떠나기 전 비용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사람들마저 지갑을 활짝 열어젖히고 흥청망청 돈을 뿌려댄다. 이른바 ‘19홀’, 주지육림과 환락의 시간이다. 매년 이맘때 국내 가정에 불화가 쌓이고 일부 특정(?)병원과 의원들이 특수를 누리는, 울지도 웃지도 못할 사연들의 시발점이다. 일부 몰지각한 골퍼들의 선동에 의해 자행되는 떼거리문화. 올 겨울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시대의 잔재다.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파라다이스그룹 이웃돕기 3억원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29일 경기 침체와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 [알뜰살뜰 정보]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축산물 판매장으론 국내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을 받아 25일까지 인기 축산물을 20∼30% 할인, 판매한다.●삼성플라자 분당점 24∼25일 오후 2시와 5시 5층 이벤트 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매직쇼를 연다. 눈 분수 마술, 순간 산타클로스 의상 체인지 마술,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게임 등을 펼칠 예정이다. ●디앤숍(www.dnshop.com) 2000명의 고객을 초청해 대규모 콘서트와 파티를 개최하는 ‘디앤숍2005 카운트다운 파티’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가수 싸이의 콘서트와 함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연말 파티 초대권을 준다.●우리닷컴(www.woori.com) 31일까지 ‘산타 양말 안에 선물 있다.’이벤트를 열고 300명을 추첨해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커플링, 스키 고글,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등 크리스마스 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립금을 증정한다.●비타팝스와 스무디 킹 24∼25일 눈이 내리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방 고객에게 스무디 킹과 비타팝스의 씹어먹는 비타민C 제품인 아세로라 플러스(9900원)를 준다.●메이크스타일(www.makestyle.com)이 새로운 서비스인 ‘스타일 검색’을 시작한다.‘여성코디’ 코너로 들어가 여성스러움 등 몇 가지 주문을 하면 조건에 맞는 옷들이 추천된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헹켈 23∼24일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헹켈과 함께하는 백화점 요리 시연회’를 개최한다. 강사가 헹켈 칼 등을 이용해 약식, 양장피 등을 요리하면서 영양소 손실 없이 요리하는 법, 주방용품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돼지사냥 24일까지 저녁 7시 기준으로 눈이 내리면 신메뉴 ‘돼지사냥모듬’을 공짜로 준다.100% 국내산 저온고급 냉장육으로 꽃살, 항정살, 부채살 등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2㎏을 골라 먹을 수 있다.●파라다이스면세점(www.paradisemall.co.kr) 인터넷 면세점을 열었다. 매장 인기 품목을 엄선해 판매하며 찾는 물품이 없으면 주문할 수도 있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적립금과 포인트를 이용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한다.●모엣 헤네시 코리아 연말을 맞아 모엣 샹동을 찾은 고객에게 ‘뽕뽄느 글라스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서울시내 특급 호텔과 청담동 유명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면하면 된다.●파파존스 피자 이달 말까지 라지 사이즈 피자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쿠폰이 들어있는 달력을 제공한다. 쿠폰을 지참한 고객이 24∼26일 패밀리세트와 라지세트를 구입하면 추가로 5% 할인해 준다.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6종을 6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연말연시 휴대전화 빅세일전’을 진행한다.신규·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사제품은 SKT의 sch-s350,sch-e470모델,KTF의 ktf-t1000,sph-L3900a모델,LGT의 sph-3250모델 등이다.
  • [인사]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파견 △미국 사우스웨스턴 로스쿨 朴在奎 ■ 정보통신부 ◇4급 승진 △정책홍보관리실 혁신기획관실 粱東模△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 劉城完△〃 정보보호정책과 金泰完△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팀 鄭址燦△〃 소프트웨어진흥팀 李度圭△정보통신진흥국 통신경쟁정책과 朴同一△〃 통신안전과 朴寅環△전파방송정책국 주파수정책과 安泰郁△〃 방송위성과 宋載盛△정보통신협력국 협력기획과 全榮守△차관실 金商富△총무과 嚴烈△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혁신과 金在弘△〃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 崔秉台△〃 금융사업단 금융총괄과 柳成魯△지식정보센터 업무과 王祥玉△서울체신청 전파업무1과장 鄭仁基△충청〃 인력계획〃 沈揆和△경북〃 통신업무〃 鄭東敎△전북〃 우정계획〃 金勤營△강원〃 우편물류〃 金春洙△제주〃 우정사업〃 李元哲△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팀 郭炳珍 ■ LG화학 △경영직 상무 南道鉉 崔燦旭 鄭英煥 皇甫東寬 安世珍 李基玉 李俊昊 金準喆 尹泰舜 金敏煥 李宗熙 △연구직 상무 金秀鈴 韓章善 ■ LG CNS ◇승진△상무 崔大成 金大一 朴鎭國 ■ 서브원 ◇승진 △부사장 崔健 ■ 대한제당 ◇승진 △부사장 薛允皓△상무 朴勝傑 ■ TS유업 ◇승진 △전무 申東燮 ■ TS개발 ◇승진 △전무 尹在暎 ■ 현대홈쇼핑 ◇전무 승진 △河炳鎬 ■ 현대백화점 ◇상무 승진 △金鎭河 蘇秉杰 李同昊 ◇이사 승진 △金元經 吳重石 金英泰 吳重熙 ◇이사대우 승진 △洪允植 朴棟韻 姜讚錫 金炯宗 ◇전보 △본점장 朴鑛赫△영업전략실장 李永和△무역센터점장 蘇秉杰△천호〃 金元經△신촌〃 吳重石△미아〃 金秉宇△중동〃 崔寬雄△울산〃 朴棟韻△광주〃 金圭鎭△동구〃 洪秉玉 ■ 호텔현대 ◇승진 △이사 金南哲 ■ HCN ◇승진 △이사 李永熙 ■ 현대홈쇼핑 ◇승진 △이사대우 張豪眞 姜奉求 ■ 현대백화점H&S ◇승진 △이사대우 沈玟燮 ■ 한국물류 ◇승진 △이사대우 鄭鐘源 ■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전무 具聖鈺 孔震錫△상무 朴在求 金周源 張永生△이사 尹昌玉 李建俊 ■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승진 △전무 安昇述△상무 金甲植 ■ 휘닉스PDE ◇승진 △전무 全基常△이사 金慶采 ■ STS반도체통신 ◇승진 △전무 徐元敎△상무보 全炳韓△이사 金榮洙 ■ 휘닉스디지탈테크 ◇승진 △전무 孫權壽△상무 張浩秀△상무보 禹鎭洪 ■ 보광창업투자 ◇승진 △상무 金鎬鉦△상무보 安吉煥 ■ 한국문화진흥 ◇승진 △상무 金在英△이사 鄭基溶 ■ 휘닉스파크 ◇승진 △상무보 崔永秀△이사 尹鐘洙 李鍾權 ■ 덴츠이노벡 ◇승진 △상무 崔芝勳 ■ 휘닉스개발투자 ◇승진 △상무 金成俊 ■ 위테크 △이사 孔錫弼 ■ PSTS △이사 具珉奎 ■ 파라다이스그룹 ◇승진 △㈜파라다이스 본사 전무 이창우△〃워커힐지점 이사대우 문태영 김대진 서상인△〃부산카지노 상무 손호철△〃〃이사 이강호△〃〃이사대우 한동창 윤석근△〃부산면세점 상무 박해철△〃부산 건설부문 전무 배태호△〃〃상무 김헌태△〃인천 전무 박영호△〃〃이사 이병억 이홍문△〃〃이사대우 여운판 전태환△㈜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이사대우 이중은△㈜파라다이스 제주 이사대우 김태환 이종훈△㈜두성 이사대우 박천보
  • 파라다이스 사장에 이원진씨

    파라다이스그룹은 20일 이원진 ㈜파라다이스 워커힐지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내는 등 200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평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전무는 ㈜파라다이스 부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업계 관련인사 29면
  • ‘금자씨’ 탈락… 장동건 ‘무극’ 후보에

    장동건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무극’과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가 제63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는 14일 총 24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장동건과 장바이쯔가 출연하고 천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무극’을 비롯해 ‘쿵푸 허슬’(중국),‘메리 크리스마스’(프랑스),‘파라다이스 나우’(팔레스타인)와 ‘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빈집’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로스트’는 최우수TV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TV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극영화 부문에서는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린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 올라 올해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리안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매치 포인트’의 우디 앨런,‘굿나이트 앤드 굿럭’의 조지 클루니,‘킹콩’의 피터 잭슨,‘충실한 정원사’의 페르난도 마이렐스,‘뮌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경합하게 됐다.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16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부고]

    ●신병호(대홍기획 고문)씨 별세 동인(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 사장)동립(호텔롯데 전무)씨 부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8●천창우(전 부산혜남학교 교장)영우(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씨 부친상 30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1)550-9951 ●김학성(파라다이스 이사)호성(여의도 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김주연(전 삼주철강 대표)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2시 (02)3010-2294 ●나홍석(자영업)씨 부친상 이상엽(몸사랑치과 원장)강석우(탤런트)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9
  • “중국지도자들도 대장금 즐겨”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전통 미덕과 유교를 재미있게 버물렸기 때문이다.”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 대사는 25일 사단법인 한중문화협회(총재 이영일) 주최로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 창립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한류의 배경을 이같이 분석했다. 첫번째 인기비결로 그는 한국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점을 꼽았다. 뛰어난 영상미, 아름다운 음악, 세련된 캐릭터, 유머있는 대사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녹였다는 것. 또 드라마들이 대부분 선(善)을 지향하고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동양의 전통적 미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박하고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친근하게 묘사하고 있는데다 유교문화가 자연스레 어울러져 전체적인 드라마의 내용이 중국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파고들고 있다고 대사는 전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의 경우 중국 정부관리, 지도자들도 즐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몇년 전 한류 열풍이 시작될 때만 해도 외국문물을 추종하는 일부 청소년들의 현상이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 문화상품들은 독특한 매력으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책꽂이]

    ●김현승 시전집(김인섭 엮음, 민음사 펴냄)‘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고 노래했던 절대고독의 시인 김현승의 시전집. 기존의 시전집에 실린 글외에 시인의 모교인 숭실대에서 발굴한 18편의 시와 미발표시, 김인섭 교수가 필사한 작품 등 33편을 추가했다. 작품해설, 작품연보, 화보 등도 함께 실었다.2만 5000원.●벚꽃 뜰(박청호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단 한편의 연애소설’‘갱스터스 파라다이스’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네번째 소설집. 도쿄에서 파견근무하는 서른아홉살 주인공이 경험하는 성적 환상을 다룬 표제작을 비롯해 미적 존재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고통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7편의 단편을 묶었다.9000원.●우리는 사랑일까(알랭 드 보통 지음, 공경희 옮김, 은행나무 펴냄)남녀간의 연애심리를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지닌 저자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에 이어 내놓은 낭만적 연애소설.2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앨리스’를 중심으로 연애의 탄생과 성장, 결말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9800원.●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현대문학 펴냄)‘거미여인의 키스’로 유명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마누엘 푸익의 1973년작. 출간 당시 반페론주의적 성향과 동성애 묘사로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1997년 홍콩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해피투게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9000원.●존 던의 애가(김선향 편역, 경남대출판부 펴냄)17세기 영국 형이상학파 시의 대부인 존 던의 ‘애가’(Elegies)가 번역돼 나왔다. 보통 ‘엘레지’는 죽음을 슬퍼하는 비가 또는 만가를 의미하지만 존 던의 시는 죽음이 아니라 성에 관한 해학적 표현으로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 원문과 작가 연보를 함께 실었다.6000원.
  • [APEC] “첨단 IT 모두 모였네”

    [APEC] “첨단 IT 모두 모였네”

    ‘부산은 지금 첨단 정보기술(IT)의 천국이자 경연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일대 호텔들 앞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체험버스 두대가 항시 손님을 맞기 위해 대기 중이다. 내년 4월 이를 상용화하는 KT가 준비한 체험버스다. 휴대인터넷은 우리가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 국제표준화한 ‘고귀한 상품’이다. 이날 개관한 IT전시관에는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 등 세계적 IT업체의 첨단 서비스와 장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속 60㎞, 선명한 인터넷 화면 구현 15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출발한 휴대인터넷 시연 차량안. 차안 TV화면에는 갖가지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 벡스코 행사장에 이르기까지 20분 정도 시연됐다. 이 행사는 사무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동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화면 첫 장면은 ‘윈드 미디어’. 도우미가 화면상에서 CNN 방송을 클릭하자 방송 화면이 선명하게 이어진다. 시내도로여서 속도는 44㎞를 가리키고 있다. 휴대인터넷이 현재 무리없이 서비스되는 속도는 60㎞대다. 두번째 클릭한 장면은 ‘윈드 넷’. 이 서비스는 여러 사람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화면 한쪽을 클릭하니 영상통화를 하려는 사람들의 목록이 나온다. 영상통화는 최고 12명까지 가능하다. 시연 도우미는 다자간 영상통화를 하다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클릭해 즐기다가 채팅창을 띄웠다. 시범서비스 진행자는 친구와 APEC 부대행사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휴대인터넷 기술 표준화는 미국과의 통상마찰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 원고를 끝내고 책 출간만 남았다.”며 국제표준화가 최종 결정됐음을 알렸다. ●로봇 미작동·진행 허술등 빈축 정통부는 벡스코에서 IT전시관 개소식을 갖고 1주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KT는 휴대인터넷을,SK텔레콤은 위성DMB 체험관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관련 단말기와 장비들을 준비해 놓았다.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듯했다. 하지만 작은 미비점이 드러나 세계적 행사에 비해 노하우가 적은 듯했다.IT기자단의 출입카드가 임시카드로 만들어져 경호팀에 제지당해 정작 ‘취재를 못하게 될 뻔한’ 상황이 연출됐다. 간이 비표를 만드는 촌극을 빚었다. 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경호를 강화한 측면도 있지만 IT전시관 개관 주무부처인 정통부와 경호팀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로봇 시연 때는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진 장관이 IT전시관에 들어서면서 소개한 인간형 로봇 ‘아라’가 관절 고장으로 잠시 움직이지 않은 것. 관계자들이 급히 로봇 ‘마루’로 교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시관은 20,21일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장된다. 부산 특별취재단
  • KT ‘와이브로’ 세계 첫선

    ●APEC 특별취재단 박재범 편집국 수석부국장(단장) 남상인 김명국 손원천 이언탁 차장, 안주영 도준석 정연호 왕상관 기자(이상 사진부)김수정 차장, 김상연 기자(이상 정치부)박정경 윤창수 기자(이상 국제부)백문일 차장, 전경하 기자(이상 경제부)정기홍 차장, 이종락 기자(이상 산업부)황성기 부장, 유지혜기자(이상 사회부)이정규 부장, 김정한 차장, 강원식 기자(이상 지방자치뉴스부) KT가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세계 최초로 내년 국내에서 상용화되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전세계에 선보였다.KT는 이번 시연으로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휴대인터넷 시대를 한국 주도로 내년 4월 본격 개막하겠다는 계획을 전세계에 선언했다. KT는 14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남중수 KT 사장, 일본 NTT도코모 등 해외 정보기술(IT) 업체의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와이브로 시연 개통식’을 열었다. KT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벡스코(BEXCO) 전시장과 동백섬 누리마루 회의장, 해운대 등에 와이브로 기지국 9개, 중계기 11개를 세우고 단말기 300여대 및 와이브로 체험버스 2대를 동원해 APEC 정상과 해외 IT 관계자,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미리 선보인다.이날 행사에는 미국 스프린트, 일본 KDDI 등 통신업체와 인텔, 알카텔 등 장비 업체가 대거 참석, 남 사장과 만나 해외 투자 및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국산 기술로 개발한 휴대인터넷 서비스의 해외 수출 논의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연 기간 KT는 최대 시속 120㎞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전용 단말기나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 노트북 등을 이용해 최대 초당 1메가바이트(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다자간 영상 전화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와이브로의 기술력을 뽐낸다.부산 특별취재단
  • [부산 ‘戀街’/바닷가] 해운대·광안리·태종대로 오이소

    [부산 ‘戀街’/바닷가] 해운대·광안리·태종대로 오이소

    부산은 서울에 이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다. 사람도 많고 땅도 넓다. 효율적으로 다니지 않으면 제대로 즐기지는 못하고 몸만 피곤하기 십상이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부산시 추천 코스를 소개한다. 시간이 반나절밖에 없다면 용두산공원을 시작으로 자갈치시장-태종대-어린이대공원-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기를 권한다. 그러나 최소한 하루 이틀 정도는 다녀야 부산의 맛을 봤다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하루 코스는 범어사에서 출발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지나 복천박물관-충렬사-수영공원-UN기념공원-용두산공원을 거쳐 자갈치시장에서 끝난다. 사적보다는 놀거리·볼거리를 즐기는 관광객은 아시아드주경기장-해운대해수욕장-달맞이공원-벡스코-이기대공원-UN기념공원-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을 둘러보면 된다. 을숙도와 자갈치시장, 태종대, 초량상해거리, 서면 등을 도는 코스도 있다. 이틀 코스는 더 다양하다. 태종대에서 시작해 자갈치시장과 PIFF광장, 국제시장을 거쳐 용두산공원에서 1박을 한다. 다음날에는 민주공원에서 시작, 어린이대공원-아시아드주경기장-충렬사-복천박물관-광안리해수욕장-UN기념공원-부산박물관을 들르면 된다. 3,4일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부산 이틀 코스에 경남 통도사, 울산 석남사, 경남 부곡온천, 경북 경주, 경남 창녕 등을 함께 다니면 훌륭한 남도 여행이 된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부산은 항구다. 이 명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차량과 사람들로 넘쳐나는 도심보다는 해안가다. 넓은 백사장과 호텔, 술집 등 유흥가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해운대. 비릿한 바다 냄새와 횟집들이 셀 수 없이 들어서 있는 광안리. 그리고 기암괴석의 천국 태종대. 이곳을 들르지 않고서는 항도(港都) 부산에 왔다고 말할 수 없다. ●설명이 필요없는 피서 1번지 해운대 해운대구 중동, 좌동, 우동 일대의 대규모 유원지다. 너무 유명해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명승지다. 신라 말기의 대학자 최치원이 해인사로 가던 길에 들렀다가 절경에 반해 자신의 호 해운을 따 이름을 지었다. 조선시대부터 행락지로 유명했던 이곳은 일제시대 때 휴양관광지로 개발됐다. 타원형의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은 길이만 1.6㎞로 국내 최대 규모다. 동백섬, 해운대온천과 달맞이고개 등이 근처에 있다. 각종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은 물론 휴양시설이 완비돼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카지노도 즐길 수 있다. 국제적인 휴양지답게 축제도 끊이지 않는다.1월에는 연날리기와 북극곰 대회를 비롯해 6월 모래작품전,7월 해수욕,8월 해변걷기와 비치발리볼 대회,10월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10월 부산국제영화제는 축제의 백미다. 국내외에서 몰려든 영화 팬들이 남포동과 해운대를 가득 메운다.APEC의 현장인 벡스코도 근처에 있다. 먹을거리 또한 풍성하다. 가장 대표적인 식당은 해운대구청 인근의 금수복국(051-742-3600). 숙취에 좋은 콩나물과 미나리가 복어와 함께 뚝배기 한 가득 나온다. 해장에는 복국에 따라갈 음식이 없다. 맛 자체도 워낙 뛰어나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장기 여행자도 많다. 매운탕보다는 맑고 담백한 지리가 낫다. 냉동복국은 8000원, 황복국은 2만원. 원조할매국밥(051-746-0387)도 지나칠 수 없다. 해운대에서만 40년 가까이 이어왔다. 얼큰한 쇠고기국밥과 깔끔하고 담백한 선지국밥, 따로국밥이 이 집의 모든 메뉴다. 그러나 빼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에 두 번 놀란다. 국밥 2500원. 리베라호텔 뒤편에 있다. 이밖에 로드비치호텔 근처 서울집(051-742-6245)이나 그랜드호텔 근처 동백섬횟집(051-741-3888)도 고등어구이와 회로 일가를 이뤘다. ●“회 하면 광안리지예∼” 근처 금련산에서 내려온 질 좋은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해운대, 송정 등과 함께 부산의 대표 피서지로 손꼽힌다. 이곳의 명물은 광안대교.2003년 1월에 개통됐다. 길이만 7420m다. 웅장함과 미려함을 함께 갖추고 있어 개장하자마자 부산의 명물이 됐다. 이 곳에서 회를 안 먹으면 광안리에 왔다고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민락동 회센터가 가장 유명하다. 회센터에서는 직접 횟감을 구입한 뒤 요리를 해 주는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다.1인당 2000∼3000원만 내면 회를 떠 주는 것은 물론 해물탕도 끓여준다.1인당 2만원 안쪽이면 충분히 먹는다. 광안리 백사장을 내려다보며 먹는 운치도 싱싱한 맛의 회 못지않게 감칠난다. 광안대교를 좀더 가까이서 보면서 회를 먹고 싶다면 부산횟집(051-753-8881)을 찾으면 된다. 이 집의 회는 유난히 쫀득쫀득하기로 유명하다. 비결은 ‘공기 숙성’. 회를 뜬 뒤 1시간 남짓 냉장고에 놔 두면 회 표면의 물기가 날아가면서 훨씬 쫄깃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문어, 멍게 등 함께 나오는 음식도 맛깔나다. 모둠회가 1인당 2만∼2만5000원으로 가격도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다. 민락동 회센터에서 바닷가 쪽으로 30m 정도 더 들어가면 된다. 민락동 회센터 맞은 편 새벽집(051-753-5821)은 부산에서 호남식 콩나물국밥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전남 담양산 간장으로 간을 낸 국밥맛은 깔끔하고 시원하다. 싱싱한 콩나물과 파, 그리고 생달걀이 구미를 돋운다. 서비스로 나오는 두부도 맛있다. 민락동 회센터 맞은편에 있다. ●기암괴석의 향연 태종대 부산 해안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태종대다.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암괴석이 층층이 솟아있는 기이한 절벽이다.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 깎아내린 듯 아슬아슬한 절벽이 한번 보면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원시 그대로의 태종대를 기대하며 다시 방문한 관광객은 조금은 실망할 수 있다. 방문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바위를 깎아 평평한 나무 계단이 설치됐다. 절벽 중간중간에 전망대, 카페 등 건물도 지어놓았다. 걷기 편하고 볼거리도 제공하지만 일부러 조성한 공원 느낌이 난다. 색색의 지층, 공룡 발자국 등 한반도 역사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절벽에서 보이는 지층은 어릴 적 색깔 섞인 찰흙으로 빚던 모형처럼 색이 또렷하다. 유적을 설명해 주는 안내판이 있어 미리 공부하지 않고 찾아가도 쉽게 익힐 수 있다. 다만 분별없이 써 놓은 낙서들이 눈을 찌푸리게 한다.‘며칠 철수가 다녀가다’ 유의 글씨를 페인트나 매직, 수정액 등으로 큼지막하게 써놓은 자국이 곳곳에 보인다. 추억은 마음 속에 담아두고 흔적은 일기장에나 남길 것. 동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만 개방한다. 부산 이두걸 서재희기자 douzirl@seoul.co.kr
  • [의전과 경호] 국산 골프채로 라운딩…

    주한 미국 대사관 소속 직원 수십명은 벌써 한달 가까이 경북 경주시를 매일 오가고 있다.APEC 기간 중인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란 얘기가 나올 정도다. 어쨌든 정상 관련 의전에는 그만큼 엄청난 공이 들어간다는 단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부산 APEC에는 미국을 비롯,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유수의 강대국 정상들이 한꺼번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전과 경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초보적인 관심은 역시 차량이다. 정상들의 공식 이용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으로 정해졌다. 배기량 4500cc에 방탄장비가 부착돼 있어 대당 가격을 따지면 1억원을 호가할 것이란 추산이다. 그러나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에서 비행기에 실어온 전용 차량을 이용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에쿠스 대신에 기존의 대통령 의전차량을 탈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부산 APEC에 에쿠스 리무진 42대(1개국 당 2대)를 비롯, 에쿠스(3500cc), 오피러스, 쏘나타, 스타렉스 등 총 227대를 경호, 의전, 행정지원용 차량으로 무상 제공한다. 현대측은 홍보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들이 탔던 차량이라고 하면 판매가 더욱 잘된다고 한다. 전형적인 ‘1석2조’ 전략이다. 정상들은 해운대 부근 웨스틴 조선비치, 메리어트, 그랜드, 파라다이스 등 6∼7개 특급호텔을 숙소로 이용한다. 따라서 이 호텔들은 정상 여러 명이 공동숙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역시 부시 대통령은 경호를 이유로 호텔이 아닌 미군 부대에 숙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측의 요란한 경호 준비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벌써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으로 구성된 경호 선발대가 부산과 경주 등에 파견돼 움직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7일 경주 정상회담을 위해 부산∼경주를 헬기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은 부시 대통령이 테러는 물론 반미 시위대 자체에 맞닥뜨리지 않도록 동선을 짜고 있다고 한다. 정상들이 무엇을 먹는지도 관심이다. 공식행사의 메뉴는 주로 자극적이지 않은 한정식과 일반적인 양식이 적절하게 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저녁 공식만찬에는 건배용으로 우리 전통주가 오른다. 당초 검토했던 유럽산과 APEC 회원국인 칠레산 고급와인을 대신해 ‘간택’됐다고 한다. 정상들은 APEC기간 부산에서 골프모임을 갖는데, 국산 랭스필드의 골프채(LF701)를 사용하게 된다. 랭스필드 양정무 대표는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국산 골프클럽의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업들 세계의 VIP 눈길잡기 후끈

    기업들 세계의 VIP 눈길잡기 후끈

    월드컵 축구대회,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만 ‘후원 마케팅’이 활발한 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국가 정상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도 세계 최고 VIP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보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현대·기아차는 APEC 정상회의에 각국 정상 의전용 리무진을 포함한 에쿠스 74대, 오피러스 및 그랜저, 쏘나타, 카니발, 스타렉스, 버스 등 총 424대를 제공한다.21개 정상과 장·차관 및 민간회의 대표단, 해외 언론 등 6000여명이 현대·기아차를 이용한다. 현대·기아차의 국제 회의 지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또 100여명 규모의 긴급 출동 서비스 전담반이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채양기 부사장은 “현대·기아차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 일조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차량 지원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최고위층 인사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0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 EM)에 294대 행사차량을 지원했고 지난해 아시아 개발은행 총회에 100대, 올해 정부 혁신 세계포럼 행사에 111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주요 국제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입차업체로는 유일하게 APEC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된 BMW는 21개국 정상들의 영부인과 외무·통상 장관 및 고위 관료들이 이용할 760Li 44대,740Li 44대를 비롯해 조직위원회와 경호 차량용 5시리즈,X5 등 150대를 제공한다. 판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27억 4420만원에 이른다. 의전용 차량으로 쓰일 150대의 BMW는 ‘APEC Limited’ 라는 배지를 붙여 선계약 방식을 통해 신차보다 약간 저렴하게 판매된다. 세계의 영부인들이 탄 차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최고급 모델인 760Li(2억 5500만원) 등 7시리즈 88대는 이미 계약이 끝났다. BMW코리아는 1일부터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25명의 특별 전담 지원팀을 구성해,2인 1조로 24시간 운영한다. BMW는 APEC 회의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헬무트 판케 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한, 외교통상부를 방문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GM대우는 APEC 회의 일정 중 하나인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공식 의전용 차량으로 스테이츠맨 40대를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스테이츠맨은 3600㏄ 22대,2800㏄ 18대다.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는 환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150여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부산 APEC 회의에서 논의될 여러 주제들과 많은 연관이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 GM대우의 최고급 차량인 스테이츠맨을 공급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M그룹은 지난해 11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04 APEC 회의에서는 GM대우가 생산한 매그너스(현지명 에피카), 라세티(현지명 옵트라), 칼로스(현지명 아베오) 등 329대를 공식 행사용 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부산지역 6개 특급호텔도 이번 기회에 VIP 투숙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이탈리아산 우윳빛 대리석을 새로 깔고 침실의 벽지는 비단 느낌을 주는 재질로 바꿨다. 침대에 누우면 마치 해운대 바다에 떠 있는 느낌을 주려고 침대 높이를 해안선 높이로 맞췄다.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은 침실과 응접실에 특수 제작한 전면 통유리를 설치해 선상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산메리어트호텔은 객실에 그랜드 피아노와 화상회의 시설을 설치했고 롯데호텔, 농심호텔도 10억∼20억원을 들여 단장을 마쳤다. 한화는 16일 오후 8시30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를 책임진다. 부산시와 한화가 경비 15억원을 분담해 진행하는 불꽃쇼에는 폭죽 8만발이 발사된다. 이밖에 국산골프용품업체 랭스필드는 APEC 정상들의 골프 모임에 자사의 골프클럽(LF701)을 납품한다. 랭스필드는 이를 기념해 300세트 한정 판매로 LF701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LF401 여성용 클럽을 증정한다. 19일 ‘APEC CEO 서밋 골프투어’가 열리는 부산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CC도 국내외 CEO 160여명을 맞기 위해 각종 시설물과 코스 및 조경시설 점검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5000만원짜리 폭죽 3발 ‘불꽃놀이’-정상 숙소 하룻밤 최고 540여만원

    5000만원짜리 폭죽 3발 ‘불꽃놀이’-정상 숙소 하룻밤 최고 540여만원

    ●시민단체 23만명 자원봉사 이번 APEC에는 각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정부 대표단 3500여명, 해외 기업인 1500여명, 해외 언론인 1500명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 대표단과 언론인 4000여명을 합치면 모두 1만명이 참가하는 셈이다. 특히 최고 경영자 회의에는 국내외 760여명(한국인 CEO 220여명)이 참가한다.1300여 시민 단체의 자원봉사자 23만명이 부산 전역에서 참가자들을 맞는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APEC 준비단에 정식 등록된 안내·통역 자원봉사자도 900명이나 된다. ●스위트룸 개·보수에 14억원 들여 부산시는 이미 80개의 호텔에 6700여개의 객실을 확보했다.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해운대 지역의 호텔을 원하고 있어 준비단이 숙소배정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정상급 숙소로는 웨스틴조선비치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메리어트호텔 등 7개 특급호텔의 21개 스위트룸이 준비됐다. 어느 정상이 어느 호텔에 묵을지는 경호상 외부 누설이 금지된 기밀이다. 해운대·광안대교·오륙도가 삼면으로 보이는 웨스틴조선비치호텔(91평형) ‘프레지덴셜 스위트’의 경우 하룻밤 숙박비용이 544만 5000원에 달한다. 호텔 측이 이 방을 개·보수하는 데에 14억원이 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비용은 아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등 미국 대표단의 경우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을 회의 기간 통째로 전세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상에 청자·DMB폰등 선물 각국 정상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선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권양숙 여사는 고려청자의 빛이 들어간 은은한 색채의 도자기를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각국 정상과 부인에게 동백섬과 APEC 로고가 새겨진 넥타이와 스카프를 준비했다. 위성 DMB폰,APEC 기념주화(원가 2만 6000원)도 준비했다. 회의기간 각국 정상과 CEO의 배우자들의 일정도 관심거리다. 정상 배우자들은 18일과 19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와 부산 남구 부산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박물관에서 열리는 ‘조선 여인의 미(美) 전시회’에서는 전국 22개 박물관·미술관과 개인이 소장한 궁중 의상과 장신구 등을 감상하고, 한국 여성들의 전통복도 입어 보게 된다. ●회의장 좌석, 국가명 알파벳 순서따라 배치 정상회의장 좌석은 원형으로 배치되었으며 좌석 순서에 대한 규정은 없으나 관례적으로 회원국명의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른다. 즉 호주(Australia)부터 21번째인 베트남(Viet Nam) 순서가 적용된다. 정상회의장 내부에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을 위한 21개의 정상용 의자가 놓여진다.APEC은 ‘느슨한 포럼 형태’의 협의체라는 특성상 과거에는 회의용 탁자 없이 의자만 비치하여 회의를 진행했지만,2001년 중국에서 회의용 탁자를 사용한 이후부터는 탁자도 계속 비치되고 있다. ●“국기 사용하면 안돼요” APEC 회원국은 경제체(Economy)로 표기하고 국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회원국 가운데 타이완과 홍콩을 국가(country)로 지칭하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완과 홍콩은 차이니즈 타이베이 (Chinese Taipei)와 홍콩차이나 (Hong Kong,China)로 각각 표기된다. 또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정상회의 첫날인 18일을 중국·태국·칠레처럼 공공기관에 임시 공휴일을 지정했다. 행사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12∼18일 차량번호 짝홀수별로 쉬는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일부기간 김해공항, 센텀시티역, 시립미술관역, 백양산·금정산·신어산 등의 출입도 금지된다. ●16일 50분간 폭죽 8만발 발사 부산시는 16일 오후 8시40분부터 50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밤바다와 뛰어난 야경을 뽐내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축제를 벌인다. 이날 사용할 폭죽은 모두 8만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하루 폭죽 사용량이 2만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4배나 많다. 불꽃이 광안대교 현수교 아래 상판 1㎞ 구간을 따라 나이애가라 폭포처럼 40m 아래 바다로 쏟아져 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 쇼’는 ‘국내 불꽃 놀이 사상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한번 터지면 불꽃이 직경 500m까지 퍼지는 ‘25인치짜리 초대형 폭죽’도 3발 선보인다. 이 폭죽은 1발에 무려 5000만원에 이른다. ●파란 삼태극 휘장의 의미 APEC 공식 휘장은 파란색의 삼태극이 원형으로 소용돌이치는 모양으로 ‘열린 공동체로 함께 발전하는 APEC’을 나타낸다. 삼태극은 하늘·땅·사람의 조화와 합일을 상징하는 우리 고유의 문양을 상징하고, 힘찬 파도는 부산을 상징하는 힘찬 파도를, 원형은 APEC 회원국이 둘러싸고 있는 열린바다인 태평양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APEC 회원국들이 협력과 단결을 통해 발전하고 힘찬 파도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의 힘을 의미한다. 부산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APEC 역대 개최지▲1차=1993년 11월20일, 미국 시애틀 ▲2차=1994년 11월15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3차=1995년 11월19일, 일본 오사카 ▲4회=1996년 11월25일, 필리핀 수빅 ▲5회=1997년 11월24∼25일, 캐나다 밴쿠버 ▲6회=1998년 11월17∼18일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7회=1999년 12월1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8회=2000년 11월15∼16일,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베가완 ▲9회=2001년 10월20∼21일, 중국 상하이 ▲10회=2002년 10월26∼27일 멕시코 로브카보스 ▲11회=2003년 10월20∼21일 태국 방콕 ▲12회=2004년 11월16∼19일 칠레 산티아고 ■ APEC이란?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영어 약자다.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원활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동아시아와 북미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EC은 1980년대 말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지역주의가 가속화되면서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만들어졌다.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의 각료회의로 출범한 뒤 1993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현재 가입국은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3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5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 21개국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0.8%가 APEC 회원국의 국민이며, 총 면적은 세계 면적의 약 47%이다.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6%를 차지하고 총교역량의 약 45%를 점유하는 등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로 자리잡았다. 부산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故전락원회장 아들 전필립 파라다이스회장 승계

    故전락원회장 아들 전필립 파라다이스회장 승계

    파라다이스 고 전락원 회장의 아들 전필립(44) 부회장이 오는 11일 그룹 회장직을 승계한다. 국내 카지노업계의 후계자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급변하는 카지노업계의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경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다이스는 8일 “창업주인 고 전락원 회장이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장남인 전 부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승계키로 했다.”면서 “오는 11일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고 전 회장의 예우 차원에서 그동안 회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뒀다. 파라다이스는 취임식에서 그룹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11개 영리법인과 5개 비영리법인을 두고 있으며, 매출은 8000여억원, 임직원은 3000명가량이다. 전 부회장의 회장 취임 이후에도 파라다이스는 큰 틀의 경영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고 전 회장이 전문경영인들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해 놓은 데다 전 부회장도 전문경영인에게 책임과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내년 정기 인사에서 자신만의 경영 색깔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파라다이스의 지배구조를 보면 지주회사인 ㈜파라다이스가 파라다이스제주(20%)와 파라다이스건설산업(26.33%), 파라다이스호텔부산(32.96%), 파라다이스산업(10.79%), 파라다이스호텔도고(7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부산으로 지분 37.39%를 갖고 있다. 전 부회장은 지배구조의 정점인 파라다이스부산 지분 8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 전 회장의 흉상 제막식과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7일 수영1호교등 5.85㎞ 통제

    APEC의 성공적 개최와 요인경호 등을 위해 APEC 기간중 차량 2부제 실시와 함께 해운대지역 일부도로에 대한 전용도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정상회의 기간인 11월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자정까지 ▲해운대 홈플러스∼수영1호교 0.7㎞ ▲올릭픽교차로∼올림픽동산 0.75㎞ ▲홈플러스∼운촌삼거리∼파라다이스∼동선장 3.2㎞ ▲동백사거리∼동백섬 일주로 1.2㎞ 등 5.85㎞를 APEC 전용도로로 지정,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금지하는 교통대책을 31일 발표했다. 특히 테러차단 등 위험물 차량의 통제를 위해 1.5t 이상의 화물차량에 대해서는 통행금지구간을 늘려 ▲재송동 삼거리∼올림픽교차로∼운촌삼거리∼동백사거리∼동백섬∼파라다이스 4.8㎞ ▲수영1호교∼올림픽동산∼수영2호교∼요트장∼소방서∼동백교차로 2.3㎞ 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올림픽동산 입구 등 해운대 지역 27개소에 바리케이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용도로 운영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접근로가 없는 홈플러스∼운촌삼거리 1.8㎞ 구간에 대해서는 2개 차로 정도의 일반차량 통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차량 2부제는 11월10,11일 이틀간 자율적으로 실시되고,12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지역을 제외한 부산시 전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며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최암석(사업)판석(광신츄레라 대표)명순(동아일보 불로독자센터 사장)씨 모친상 김일환(사업)김정웅(완도고금맛김 대표)김일석(서울신문 갈산지국장)씨 빙모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590-2660●정요섭(숙명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규수(대광인쇄 대표)씨 부친상 퓨르스트 베른트(독일알리안츠 프로젝트팀장)정행득(광운대 교수)조원오(장암엘에스연구소 소장)씨 빙부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921-3699●김영태(자영업)씨 부친상 박평수(우리투자증권 시스템운영팀장)씨 빙부상 19일 전북 백제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861-7761●박동규(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동호(경희대 외국어대학 〃)씨 부친상 정희선(이화여대 겸임교수)최은희(가락중 교사)씨 시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2 ●박영식(재미 사업)원식(대구시교육청 감사공보담당관실)씨 부친상 19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53)957-4442●신창호(현대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54●이한상(해금강관광 대표)한구(사업)한일(송파구청)한모(사업)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정범(예켐상사 부사장)정오(두레 대표)씨 모친상 목정균(전 세계일보 편집국장)한명희(한국문화예술위원)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16●최인철(LG상사 사장)인식(파라다이스유통 대표)인환(그린나래 〃)씨 부친상 강진석(대인유통 대표)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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