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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골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법무부는 21일 김정길(金正吉)장관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및 몽골을 방문,간볼드 몽골 법무장관과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비준서를 교환하고 법무협력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외로 달아난 범죄자의 강제송환이 가능해진 국가는 몽골을 포함해미국, 멕시코, 파라과이, 호주, 필리핀, 스페인, 캐나다, 칠레 등 모두 9개국으로 늘어난다.또 형사사법 공조조약 발효국가도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5개국으로 확대된다. 김 장관은 몽골 방문에 앞서 오는 24일 가오창리(高昌禮) 중국 사법부장을만나 중국과 인사교류 및 자료교환 등의 내용을 담은 법무·사법 교류협력협정도 체결한다.또 지난 98년 체결돼 비준절차가 끝난 한-중 형사사법 공조조약의 조기발효에 합의하는 한편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을 위해 양측 조약 초안을 오는 3월 교환키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칠레 “피노체트 국내서 재판”

    영국 정부의 석방결정을 얻어낸 전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4)가 칠레에서 재판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피노체트의 향후 재판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은 12일 피노체트가 석방돼 귀국하면 국내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칠레 유력신문이 18∼20일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한데 이어,피노체트 체포를 촉발시킨 스페인과 미국도 영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한걸음 물러났다. 이에 따라 피노체트는 1973년∼90년 집권 17년동안 저지른 고문과 살인 및실종사건 등 55건의 각종 죄목으로 칠레 국내 재판에 회부될 공산이 커졌다. 그러나 피노체트가 종신 상원의원으로서 면책특권을 누리는 신분이어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보다 큰 문제는 이같은 신병처리로 다른독재자들에게도 면죄부를 주게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교묘히 법망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던 우간다의 이디 아민,브라질의 카스텔루 브랑쿠 등 군부 지도자,파라과이의 알프레도 스트뢰스너 장군 등 전 독재자들은 일단 가슴을 쓸어내렸다.인권 범죄자라고해도 자신의 조국에서 재판을 받는 선례가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국가들이 영국의 결정을 맹비난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피노체트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제2,제3의 피노체트를 만들어낼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작용,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JP, 중남미 외교 행보 활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델 라 루아 아르헨티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정부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나 양국간의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9일 저녁에는 산마르틴 궁전으로 퇴임을 앞둔 메넴 대통령을 예방한 뒤 퇴임기념 만찬장에서 파나마·콜롬비아·브라질·우루과이·칠레의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남미 외교’를 펼쳤다. ■야당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델 라 루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97개국에서 날아온 9명의 대통령,그리고 부통령,총리,장관,대사,왕세자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델 라 루아 대통령은 이 가운데 김총리와 앤드루 영국 왕자,스페인 왕자 등 5명과만 특별면담을 했다. 김총리와 델 라 루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양국간우호관계가 계속 유지,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총리는 9일 저녁에는 8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넴 대통령 퇴임 만찬장에서 중남미 각국의 정상들과만나 환담했다. 김총리는 먼저 미레야 모스코스 파나마 대통령과 조우,“파나마가 군부독재를 떨치고,곧 파나마 운하도 반환받는 등 완전한 민주회복을 이룩한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또 파나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미레야 대통령에게 “대처 전 영국총리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에드와르노 프레이 칠레 대통령에게는 “경제구조와 상호관심사가 비슷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제안했다.또 우루과이의 바이예 대통령당선자와 만나서는 “2002년 월드컵 때 꼭 한국을 방문해관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9일 낮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남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총리는 지난 63년 ‘자의반 타의반’ 외유를 떠나 뉴욕 페어리스 디킨슨대학에 머무는 동안 파라과이 대통령이 반공투사로 훈장을 준다고 해서 파라과이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이 때 김총리는 한국인의 이민을 받아달라고요청,한국인의 남미 이민이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다. dawn@
  • 한국 Y2K대비‘잘 돼있다’

    우리나라는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대비가 비교적 잘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일반적으로 컴퓨터 기술이 낙후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또한 ‘적정’ 수준의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AP통신이 최근 보도한 영국 기술 컨설팅회사‘인터내셔널 모닝터링’(IM)의‘Y2K준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뉴질랜드 프랑스 벨기에 독일 대만 스페인 등과 함께 Y2K 대비가 ‘비교적 잘돼 있는’ 국가로 평가됐다. 늦게 Y2K 대비에 착수한 일본의 경우 지난 몇개월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관리들이 ‘대비 완료’를 선언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IM이 각국 정부가 제공한 발전·통신·금융 및 수송 인프라스트럭처 등 4개 부분에서의 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Y2K)평가 결과 드러났다. IM은 평가결과 Y2K에 따른 혼란사태의 10%는 내년 1월1일 발생하고 나머지는 며칠 또는 몇주 안에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M는 또 Y2K에 대한 대비가 ‘가장 잘돼 있거나 혼란위험도가 가장 적은’그룹으로 미국과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덴마크 아일랜드 영국 이스라엘을 꼽았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금수요 증대에 대비해 ‘특별융자제도’를 마련했고 국방부는 콜로라도주 피터슨 공군기지에서 러시아 컴퓨터 오작동에 따른 핵공격 대비 훈련을 러시아측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적정 수준의 대비가 돼 있는 그룹으로는 이탈리아 폴란드 파라과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북한 케냐 우크라이나 유고슬라비아 등 개발도상국이대부분 포함돼 있다 중국은 무기와 핵발전소의 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의 낙후된 기술수준을 감안,엄청난 혼란을 점치고 있다.선진국으로 이 그룹에 포함된 이탈리아는 Y2K 대비에 늦게 착수해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지적이다.때문에 로마 일부 외곽지역에서는 정전사태 등이 우려되고 있다. 대비가 덜 돼 혼란위험이 있는 국가군으로는 러시아 콩고(옛 자이르) 에티오피아 나미비아 스와질랜드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터키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등이 지적됐다. 미중앙정보국(CIA)은시간대가 11개나 되고 자원 부족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에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주요시스템에 대한 보완작업과 함께 발전소와 항공관제탑이 수동식으로 작동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 국민들이 식량 및 에너지난을겪을 가능성이 적지않다. 전혀 대비가 안돼 십중팔구 혼란을 겪게 될 그룹으로는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와 방글라데시 이집트 오만 카타르 등이 지적됐다. 한편 IM은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말리 우간다 쿠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우즈베키스탄 키프로스 리비아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어 등급을 매기지 않았다. 박희준기자 pnb@
  • 교육부, 해외파견 교육공무원 22명 선발

    교육부는 내년도 한국교육원과 한국학교 등 재외 교육기관에 파견할 교육공무원 22명을 선발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도 교육청 및 국립대의 추천을 받은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 필기시험,26일 면접시험을 치른다. 파견 기관은 일본·싱가포르·홍콩·대만·인도네시아·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독일·러시아·카자흐스탄·베트남 등 12개국의 한국교육원과한국학교다.파견기간은 3년을 원칙으로,1년씩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브라질‘삼바축구’코파 2연패

    [아순시온(파라과이) 류재규특파원] 브라질이 ‘남미의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은 19일 오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결승에서 투톱을 이룬 히바우도(2골 1도움)와 호나우도(1골)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97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을 차지,남미축구 최강임을 확인했다. 브라질은 또 이번 우승으로 95년 대회 결승에서 우루과이에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히바우도는 이날 2골을 몰아넣어 개인통산 5골로 호나우도와 타이를 이룬데다 호나우도의 마무리골까지 어시스트해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는데 수훈갑이 됐다.프랑스월드컵 준우승 이후 브라질 사령탑에 오른 룩셈부르고 감독은 취임 이래 첫우승 타이틀을 안는 영예를 누렸다. 브라질은 전반 21분 콘세이카우의 프리킥을 히바우도가 헤딩 슛,첫골을 잡았다.6분 뒤 브라질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짧게 올라온 볼을 히바우도가 골지역 왼쪽 모서리를 질주하며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단숨에 2-0으로 달아났다.브라질은 후반 2분 히바우도의 도움을 받은 호나우도가 페널티지역 왼쪽을번개처럼 치고들어가 골키퍼와 1대1의 상황을 만든 뒤 보기좋게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년만의 패권탈환을 노린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살라예타와 마가예네스 등이 꾸준히 브라질 문전을 위협했으나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기는 등 불운까지 겹쳐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 2001코파컵 한국출전 가능성

    [아순시온(파라과이) 류재규특파원] 한국이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2001년 코파아메리카 개최국인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최근 남미축구연맹에 낸 ‘2001코파아메리카 계획서’에서 “차기 대회에는 참가국 수를 한국을 포함한 16개 국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콜롬비아의 제안에 대해 남미축구연맹의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파라과이에서 열리고 있는 99년 대회에 일본이 초청된 바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jklyu@
  • 우루과이냐 브라질이냐…코파아메리카 19일 정상 다툼

    ‘우루과이의 15번째 우승이냐,브라질의 2연패냐’-.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패권이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19일 열릴 결승전 최후의 승자는 어디일 것인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조금만 관심을 지녔던 팬이라면 누구든 쉽게 우승팀을 전망할수 있다.물론 브라질이다.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15일 열린 준결승에서멕시코를 2-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 3경기를 포함,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까지 질주했다.예선 1승2패,8강 및 4강전 승부차기승 등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적이다.호나우도,히바우도,호나우딩요(작은 호나우도) 에메우손 등 선수들의 명성에서도 브라질은 무명의 청소년팀을 내세운 우루과이를 압도한다.전력은 득실차에서도 나타난다.브라질은 14득점 4실점,우루과이는 4득점,4실점.특히 브라질은 호나우도가 프랑스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무기로 4골로득점선두에 나서는 등 무차별 폭격의 선봉에 서 있다. 그렇다면 브라질의 승리는 보장된 것일까.누구도 쉽사리 예상할수 없다는게 축구전문가의 분석이다.비록 예선에서는 헤멨지만 우루과이는 홈팀 파라과이와의 8강전,신흥강호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열세라는 전망을 깨고 모두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어린 선수들이지만 집요한 승부욕과정신력,파이팅이 녹록치 않다는 증거다.또 이 대회에서만큼은 세계 최강 브라질(5회)보다 세곱절 많은 14차례나 정상에 오른 자신감도 있다.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예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도 호나우도의 맞수로 손색이 없다.두차례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끈 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와 풀백 알레잔드로 렘보를 주축으로 한 수비도 안정돼 있다.결국 양팀의 결승전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속설처럼 종료 휘슬이 울려야 승부를 알수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계로 나가자]해외자원봉사 젊음을 부른다/체험기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경력이다.자원봉사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국제 전문가나 해외취업을 하는데 소중한 경력이 된다.또한 빈곤과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지구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단순한 경력쌓기 이상의 것으로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나눔과 섬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매년 선발하는 ‘한국해외봉사단’의 모토.지구촌 자원봉사에서 한국의 역할은 아직 미미하지만 한국해외봉사단 활동은 우리의 국제협력사업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업이다. 해외봉사단은 1990년 44명이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처음으로 파견된 이후 지난해까지 696명의 단원을 배출했다.올해도 103명이 파견될 예정이다.주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동유럽 국가 등 27개국에 파견된다. 활동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지만 희망자는 파견국과 협의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다.활동분야는 파견국의 요청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공업·기술,농림·수산,교육·문화,보건,지역개발로 구분된다. 선발공고는 매년 12월에 발표되며 1∼2월에 뽑는다.20∼60세의 봉사정신이강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선발과정은 서류전형,필기시험 및 면접,신체검사로 이뤄진다.필기시험은 영어 뿐이고 면접에는 지원분야에 대한 능력을 묻는 기술면접과 봉사정신을 테스트하는 일반면접이 있다. 대부분이 대학생인 합격자들은 50일 동안의 국내 합숙훈련을 받고 파견국으로 현지훈련을 떠난다.파견전의 훈련 비용과 출국 준비금 등 일체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활동 기간에도 생활비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된다.또 귀국후에는 국내정착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한국국제협력단이 실시하는 교류 사업에는 ‘국제협력요원 파견’이 있다.국제협력요원은 입영대상자들이 공익근무요원의 일원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봉사단원으로 복무하며 병역을 필하는 제도다. 복무기간은 군사교육 1개월,직무교육 4개월,국외근무 24개월,국내근무 3개월로 나뉜다.선발절차와 봉사활동은 해외봉사단과 같다.(문의 02-740-5171∼6,웹사이트 www.koica.or.kr) 국제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 유엔 산하 관련기구에 지원하는 것이 있다.가장 대표적인 단체는 UNV(유엔 자원봉사단). UNV는 전문봉사단 사업과 지역개발봉사 사업으로 구성된다.전문가 그룹은대학 졸업후 2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되나 지역개발 봉사단은 특정기술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그러나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춰야 한다.현재 100여개국 출신 2,00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UNV 참여 정보는 한국국제협력단이나 UNDP(유엔개발계획) 서울사무소에서얻을 수 있다.(문의 02-740-5625,02-790-9566,웹사이트 www.unv.org)이창구기자 window2@ - 자원봉사 체험기 카톨릭 국가인 파라과이에서 12월 8일은 최대 종교 축제일이다.수도인 아순시온에서 54km 지점에 있는 카쿠페 성당에는 파라과이 사람들이 신성시하는‘푸른 옷을 입은 성녀 상’이 있어 축제일을 전후해 이 작은 도시는 미사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차게 된다.나는 지난해 1주간 이 종교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카쿠페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도로변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소망이 이루어 진데 대한 감사로,혹은 지은 죄에 대한 고백으로성당까지 300km 이상을 걸어오는 사람도 많다.성당 주변은 병자,거지,노숙자들로 발 디딜 틈없이 붐비고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다. 급수,환경정리,의료팀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4시간씩 교대로 일을 했다.내가 소속된 의료팀은 미사 도중 더위와 피곤으로 기절하는 사람들에게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해주고,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회복실로 옮기는 일이었다. 어느 아주머니는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온몸이 경직되고 뒤틀렸다.봉사자들이 모두 달려들어 마사지를 했다.아주머니는 갑자기 마사지하던 나의 손을 꼭잡고 놓지 않았다.아주머니의 손톱이 나의 손등에 파고들어 피가났을 때야 의식이 돌아왔다.낯선 이의 지저분한 신발을 벗기고 머리와 얼굴을 씻어주면서 가톨릭 신자도 아닌 나는 환자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무더위와 피곤,넉넉치 않은 식사,냄새나는 노숙은 사람들을 지치게 했다.자원봉사자들 가운데도 환자가 생기기 시작했다.미사에 참가하는 사람은 계속늘어 갔고 마침내 12월8일 자정 촛불 미사가 시작됐다.성당 광장과 도로까지 가득 메운 사람들 손에는 촛불이 하나씩 들려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자로 파라과이에 파견된지 이제 8개월이 지났다.문화적인 차이,의사소통 문제로 고생할 때마다 나는 카쿠페에서의 일들을 생각한다.인디오 말을 사용하는 시골사람들,혼절해서 눈과 입을 꽉 다물고 있는사람들에게 시원한 물 한그릇과 따뜻한 미소,필사적인 마사지가 언어의 전부였다. 어린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진지한 눈빛은 항상 ‘우리는 잘 해낼 거예요.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국가,언어,생김새,종교가 달라도 우리모두에게는 통하는 언어가 있다.‘사랑과 봉사’.이 언어로 우리는 모두 하나다.멀리 한국에서 온 내가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김지연(한국해외봉사단 9기 컴퓨터과정)
  • 한국축구 올림픽 4연속 진출 ‘파란불’

    한국축구가 예상대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 바레인과 맞붙게 돼 올림픽 4회연속 출전길이 순탄해졌다. 이라크는 12일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아시아 1차예선 3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2로 비겨 1승2무1패에 그침으로써 2승2무의 사우디에 이어조 2위가 돼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최종예선 2조 톱시드의 한국은 중국 바레인과 같은 조로 확정됐으며사우디는 1조 톱시드를 받아 쿠웨이트 카타르(또는 인도)와 본선티켓을 다투게 됐다. 나머지 3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또는 카타르)으로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 사이에 중국 바레인과 홈앤드 어웨이방식의 최종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3-0) 등 90년 이후 중국과의 4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긴데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0위로 최종예선에오른 팀 가운데 최약체여서 4회연속 올림픽본선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5월 최종예선 진출 확정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던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3일 재소집돼 태릉선수촌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8월 1일부터 3주간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파라과이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를 참관한 뒤 14일 귀국할예정인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예상했던대로 조 편성이 이뤄졌다”며 “치밀한 훈련 계획을 세워 반드시 본선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라질-멕시코 결승행 격돌

    아순시온(파라과이) AFP 연합 99코파아메리카 축구선수권대회 패권은 브라질-멕시코,우루과이-칠레의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브라질은 12일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소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히바우도가절묘한 프리킥으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3분 호나우도가 역전골을 뽑아 2-1로 이겼다. 루케에서는 칠레가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0분 자모라노가 결승골을 터드려 콜롬비아를 3-2로 물리쳤다. 칠레-우루과이전은 14일 오전 10시5분 아순시온에서,브라질-멕시코전은 15일 오전 9시35분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다.
  • 시드니올림픽行 출발 ‘쾌청’

    로스앤젤레스·아순시온(파라과이) 김한석 류재규특파원 한국이 2000년시드니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또는 이라크) 바레인과 맞붙게돼 본선진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최종예선 조추첨식에서 톱시드인 1그룹에 배정돼 2그룹인 중국 또는이라크, 3그룹의 바레인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1조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또는 중국),카타르(또는 인도),3조는 일본과 태국(또는 카타르),카자흐스탄이다. 조 편성이 유동적인 이유는 전날 한국과 일본 중국을 톱시드에 배정키로 잠정 합의했던 AFC가 이날 다시 경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아직1차 예선이 끝나지 않은 3조(이라크 사우디 요르단) 9조(태국 인도)의 경기결과에 따라 시드를 조정키로 하는 ‘조건부 시드 배정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3조에서 사우디가 최종예선에 오르면 톱시드는 사우디가 갖게 되고 이라크가 오를 경우에는 중국에 톱시드를 주게 된다.현재 3조는 사우디와 이라크가 1승1무,요르단이 2패를 기록중이며 오는 12일 사우디-이라크의 2차전승자가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두팀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이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한국은 사우디가 이라크를 제치면 중국 바레인과 함께 최종예선을 벌이고 이라크가 이기면 중국이 1조로 옮겨 가고 이라크 바레인과대결한다. 새로운 안의 채택으로 한국은 껄끄러운 사우디와 만날 가능성이 사라져 본선 진출에 여유가 생겼다.중국과 이라크는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에서한국이 각각 3-0,2-1로 이긴 바 있어 자신감이 높고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0위로 최종예선에 오른 팀 가운데 최약체다. 파라과이에서 코파아메리카대회를 참관중인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결국 우리가 준비하기에 달렸다”며 “정확한 정보를 수집,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오는 14일 귀국하는 허감독은 23일쯤 선수단을 소집,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hans@
  • 브라질·아르헨 4강 격돌…코파아메리카축구

    ?루케(파라과이) AP 연합?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8일 우루과이와의 예선 C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라 B조 1위(3승) 브라질과맞붙게 됐다.아르헨티나는 예선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3으로 완패하는 등전력이 뒤떨어져 브라질의 4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콰도르를 2-1로 잡고 3전전승으로 준준결승에 오른 C조 1위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B조 3위 칠레를 만나게 돼 4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 일본, 코파컵축구 예선탈락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파라과이) AP 연합 일본이 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에서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이뤄 예선 탈락했다. 일본은 6일 파라과이의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7분 산체스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28분 로페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로 비겼다.이로써 일본은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의 홈팀 파라과이는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산타 크루스의 결승골로 페루를 1-0으로 제압,2승1무(승점 7)로 조 수위를 차지했다.페루는 2승1패,승점 6으로 조 2위가 됐다.
  • 파라과이 프랑코, 26년만에 ‘그린영웅’ 인간승리

    손님들이 빠져나간 텅빈 골프장.어스름이 내릴 때면 맨발의 한 소년이 바빠진다.워터해저드에 빠진 골프공 몇개를 건져내곤 환한 얼굴로 혼자만의 게임을 시작한다.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쳐보지만 공은 러프에 빠지는 등 제 방향을 찾지 못한다.거친 숲속에서 공을 치다보면 맨발은 어느새 피투성이가되지만 8살의 어린 소년은 아픔도 느끼지 못한다.골프장이라야 모두 3개뿐인 파라과이에서 골프장 관리인겸 캐디로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던 아버지를 보며 일찍이 골프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키워온 때문이다. 이처럼 힘겨운 골프 훈련이 15년 동안 이어졌다.처음에는 아무도 그를 거들떠보지 않았지만 그는 조금씩 자신만의 골프 스타일을 만들어 갔고 86년 프로골퍼 자격을 따냈다.그로부터 13년 뒤 그는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을 밟았다. 10일 끝난 컴팩클래식에서 19언더퍼 269타의 코스신기록으로 PGA 첫 우승의 기쁨을 안은 카를로스 프랑코(34)가 그 주인공이다.프랑코는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대회에서 미국팀을 일방적으로 누른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통산 5승을 거둔 일본프로골프에서 제법 이름이알려졌을 뿐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왔다.13년간의프로골퍼 생활중 거둔 승리는 30승.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퍼 자격을 따낸 뒤 올해 8차례 대회에 참가해 컷오프를 통과한 것이 5차례.혼다클래식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성적.그러나 마스터스대회에서 첫 라운드 선두에 오르는 등 공동6위를 기록,주목받기 시작해 컴팩클래식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PGA역사에 올리며 조국 파라과이의 골프영웅으로 우뚝 서는 인간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코는 우승 후 “오늘의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제 사람들은 나를생각하며 조국 파라과이를 떠올릴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제 그는 9식구가 단칸방에서 법석대던 어린 시절 남에게 빌린 골프채를 들고 물에 빠진골프공을 꺼내러 다니던 기억을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이다.파라과이에는 모두 28명의 프로골퍼가 있는데 7남매인 프랑코의 형제중 여동생 1명과 남동생 4명이 프랑코의영향으로 프로골퍼에 입문,파라과이의 대표적인 ‘골프가문’을 이루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파라과이 대통령 브라질로 망명

    ?부에노스 아이레스 연합?파라과이의 정정불안을 야기시켰던 라울 쿠바스 전대통령과 리노 오비에도 전육군참모총장이 29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각각 망명했다. 지난 23일 발생한 루이스 마리아 아르가나 부통령 암살사건으로 정치소요가 확산되면서 28일 전격 사임한 쿠바스 전대통령은 사임 하루만인 이날 브라질로 망명했다. 지난 96년의 쿠데타 주모자로 쿠바스 전대통령 정부의 막후 실력자였던 오비에도장군도 이날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탈출,망명을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 파라과이 대통령 전격 사임

    파라과이의 정정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라울 쿠바스 대통령이전격 사임하고 루이스 곤살레스 마치 파라과이 상원의장이 파라과이의 새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파라과이 헌법은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부통령이 승계토록 하고 있으나 루이스 마리아 아르가나 부통령이 지난 23일 피살됨으로써 승계 서열 2위인 마치 상원의장이 대권을 넘겨받았다. 지난해 5월 대통령직에 올랐던 쿠바스는공약이었던 부패청산,실업해소,경제난 해결 등을 제대로 이행치 않아 야당의 탄핵위협을 받아왔다.특히 군사반란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자신의 정치적 동료인 리노 오비에도 장군을 불법으로 석방하는 등 전횡을일삼아 아르가나 부통령을 위시한 반대 세력으로부터 격렬한 저항을 받아왔다. 지난 23일 아르가나 부통령이 자신의 지지파들로부터 암살당하면서 촉발된소요사태가 확산되자 쿠바스 대통령은 마침내 사임을 결정했다.
  • 파라과이 대사 金周億·호치민 총영사 劉永方씨

    정부는 2일 주(駐)파라과이 대사에 金周億 파라과이 공사를,주(駐)호치민총영사에는 劉永方 호놀룰루 부총영사를 임명했다. ▒金파라과이대사 ▲대구 달성·54 ▲외국어대 서반아어과 ▲문화과장 ▲멕시코 참사관 ▲중남미국 심의관 ▒劉호치민총영사 ▲경남 의령·53 ▲부산대 무역학과 ▲자원협력과장 ▲아일랜드 참사관 ▲포르투갈 참사관
  • 납북·월북 22명 北정치범수용소 수감

    국가정보원은 31일 자진 월북했거나 납북된 사람 가운데 87년 1월 미국 유 학중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李在煥씨(37·전 민정당 李永旭의원 아들)를 비 롯,22명이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북 1∼2년 사이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이영훈(92년 4월·삼성전자 대리점 근무) 이재관(89년 12월·〃) 정락호(91년 7월·조광해운 선원) 최희창(91년 10월 ·〃) 조홍래(92년 8월·운동기구점 운영) 이대식(88년 9월·파라과이 교민) 신원식(91년 6월·미 교량설계원) 강광석(92년 12월·부동산중개업) 양칠성 (88년 9월·〃) 김성배(83년 5월·건설회사 임원) 김순성(월북연도 미상·서 독 광부) 최종석(87년 1월·동진27호 선원) 김원석(90년 2월·관광회사 대표 ) 김성진(84년 9월·군인 이병) 등 14명이다.권오문 조생구 서학식 박종신 이찬수 유재원 김춘길 등 7명에 대해서는 납·월북 시기와 인적사항 등을 확 인중이다. 국가정보원은 통일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 중인 월·납북자의 정확한 숫자와 소재지를 공개하도록 북한 당국에 요구하 고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사면위 등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金榮中 jeunesse@ [金榮中 jeun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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