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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317야드/미셸위, 소니오픈 1R 괴력의 장타 컷통과 글쎄… 나상욱 26위 선전

    최고 317야드에 이르는‘괴력의 장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갤러리만 3000여명.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PGA 사상 최연소 여성이자,여성으로서는 59년 만에 PGA 대회 컷 통과에 도전하는 미셸 위(15)가 티샷을 하기 위해 첫홀인 10번홀(파4)에 오르자 갤러리가 구름처럼 모여 들었다.전 대회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나 지난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보다 많은 갤러리였다. 첫홀 티샷은 3번 우드로 했다.공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 사뿐하게 내려 앉았고,웨지샷으로 가볍게 온그린시킨 뒤 파로 마무리했다. 첫 버디는 12번홀(파4)에서 나왔다.동반자 크레이그 보든보다 약 25야드나 더 멀리 드라이버샷을 날린 미셸 위는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샷을 홀 3m 앞에 떨군 뒤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낚았다. 갤러리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14번홀 에서는 317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에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오전조가 경기를 끝낸 뒤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각부문 순위에서는 드라이버샷 평균비거리 325.5야드로 전체 출전선수 143명 가운데 2위였다. 물론 세계 최고의 쟁쟁한 남자프로들 틈에서 여자선수가 세운 기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 예상대로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다시 정정된 순위는 89위로 평균 278야드.조직위조차 혼선을 빚을 정도로 미셸 위의 드라이버 샷은 폭발적이었다. 동반자들조차 “어떤 코스에서 치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장타”라며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경탄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는 5개나 범해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5위.당초 목표인 컷 통과는 쉽지 않게 됐다.드라이버샷 14차례 가운데 11차례가 페어웨이에 떨어져 정확도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이 66.7%에 그친데다 버디 찬스를 여러차례 놓치는 등 서투른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18홀 동안 퍼트수가 31개나 됐다. 미셸 위는 “만약 컷을 통과한다면 3라운드 때부터는 더 공격적으로 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두번째로 PGA 멤버가 돼 데뷔전을 치른 나상욱(20·엘로드)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6위로 선전을 펼쳤다. 한편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가 7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엘스와 싱은 각각 3언더파 공동 9위,1언더파 공동 41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카타르도요타컵 국제친선축구대회 /파라과이전 ‘골폭풍’ 여세 몰아 알프스도 넘는다

    ‘알프스 넘어 4강 간다.’ 제3회 카타르도요타컵(23세 이하) 국제친선축구대회 B조 첫 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하고 상큼하게 출발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6일 자정 유럽의 복병 스위스와 4강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2차전을 갖는다. 파라과이전 쾌승은 지난해 세계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회에서 아우들이 맛본 패배를 되돌려줌과 동시에 올림픽 본선 5회 연속 진출 가도에 파란불을 켠 셈.그러나 지난 호주 전지훈련에서 클럽선발팀에 4-0 대승을 거두고 곧이어 호주 올림픽대표팀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억이 남은 탓일까.김호곤 감독은 첫 경기가 끝나자마자 “골은 많이 넣었지만 의도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면서 “수비 불안과 허리에서의 패스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선수들을 꾸중했다.‘김호곤호’는 알프스도 단걸음에 뛰어넘을 태세인 것이다. 역시 모로코를 3-2로 누르고 1승을 기록한 스위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로 한국(22위)보다 낮다.또 올림픽대표팀끼리는 지난 1995년 한번 만나 한국이 2-1로이긴 바 있다.그러나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평.김 감독은 “현지에서는 A조에 속한 덴마크나 노르웨이보다 B조의 스위스를 더 강팀으로 보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태욱(안양) 최성국(울산) 등의 빼어난 콤비플레이에 힘입었지만 파라과이전 대승은 ‘김호곤 전술’의 승리로도 볼 수 있다.초반 중앙 공격수로 뛰던 최태욱을 오른쪽 측면으로 돌린 뒤 해트트릭 팡파르가 울리기 시작했다.또 주전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택한 카드인 미드필더 김동진(안양)의 중앙수비수 전환은 상대방의 예봉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때문에 김 감독이 스위스전에서 어떤 지략을 펼칠지도 궁금하다. 우선 김 감독은 파라과이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수 김진규(전남)의 빈 자리를 최근 올림픽팀에 긴급 수혈된 김치곤(안양)에게 메우게 할 심산이다. ‘좌’성국 ‘우’태욱이 양 날개를 맡고 중앙공격수로는 붙박이 스트라이커 조재진(수원)과 파라과이전에 선발출장한 남궁도(전북)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박규선(울산) 김두현(수원) 김정우(울산) 최원권(안양)은중원을 제압하고,최종 수비라인은 조병국(수원) 김동진 김치곤 라인으로 그물망을 칠 계획이다.수문장에는 파라과이전에서 심심하게(?) 지낸 김영광(전남)이 다시 한번 출격한다.스위스는 4-3-3의 독특한 전법을 구사하는 팀으로 모로코전에서 2골을 뽑은 기각스를 비롯,바르네타,바우만이 삼각편대가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최태욱 해트트릭 ‘골폭풍’/한국축구, 카타르도요타컵 파라과이에 첫승

    한국이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알에테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 올림픽예비팀과의 제3회 카타르도요타컵 23세 이하 친선축구대회 B조 첫 경기에서 최태욱(안양)의 해트트릭 등 골세례를 퍼부으며 5-0으로 압승을 거뒀다. 올림픽 5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아우들이 당한 패배(0-1)를 깨끗이 설욕하면서 올림픽대표팀간 대결에서도 1승1무의 우위를 보였다.한국은 오는 16일 자정 유럽의 강호 스위스와 2차전을 갖는다. 호주 전훈을 거쳐 카타르에 도착한 한국은 오랜 합숙 훈련 덕에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며 초반부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최성국(울산)과 남궁도(전북)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최태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켜 보다 공격적인 대형을 이룬 한국은 수비진의 안정된 수비망을 바탕으로 개인기에 의존한 파라과이 진영을 끊임없이 흔들었다.첫 득점 기회는 의외로 빨리 찾아왔다.전반14분 파라과이 진영 미드필드 왼쪽을 가르던 최성국이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문전으로 몰려드는 양측 선수를 보며 강하게 쏘아올린 오른발 슛이 골문 쪽으로 휘어들어가며 반대편 포스트를 맞추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전혀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내준 파라과이는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한국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번번이 공격의 맥이 끊기며 좀체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게다가 전반 39분 프레테스가 김두현을 백태클로 거칠게 마크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에 몰리기까지 했다.심리적인 우위를 확보한 채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파라과이의 공세를 막아내던 한국에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온 건 전반 종료 직전.인저리 타임에도 여전히 서두르던 파라과이 공격진의 공을 빼앗은 김두현(수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서던 최태욱에게 롱 패스를 연결했고,최태욱은 수비수 한명을 단 채 골 문전까지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의 왼손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인프런트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우세는 달라지지 않았다.한국의 공세에 밀려 간간이 반격에 나선 파라과이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생략한 채 최전방 공격진의 개인기로 실점 만회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9분 최성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태욱에게 쐐기골 마저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한국은 14분 최태욱이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 세트플레이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데 이어 전재운(울산)도 40분 마무리골로 통쾌한 승리를 자축했다. 곽영완 홍지민기자 kwyoung@
  • “축구팬에 설 선물”올림픽대표 오늘 자정 파라과이전

    “호주전 패배를 보약으로 생각하고 고국의 팬들에게 설 선물로 우승을 안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4일 자정 제3회 카타르도요타컵(23세이하) 8개국 국제친선축구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8개국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인 셈. 이번 대회 4강전과 결승전이 설 연휴에 열리기 때문에 ‘김호곤호’의 각오는 남다르다.카타르 현지에서 체력훈련,세트플레이와 컨디션 조절에 치중하고 있는 한국은 지난 7일 호주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당한 패배의 기억은 벌써 잊었다. 김 감독은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 스위스 등 어느 팀하나 만만한 상대는 없다.”면서 “하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설연휴 기간 고국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첫 상대인 파라과이는 지난달 세계청소년대회(20세 이하)에서 0-1 패배를 안겼던 팀.현재 파라과이 올림픽대표팀에는 카세레스,도스 산토스 등 세계선수권대회 멤버 4∼5명이 포진해 있다.때문에 당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김영광(전남) 최성국(울산) 등은 복수전을 펼칠 절호의 기회라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만 훈련량 부족으로 수비수 조성환(수원) 박용호(안양) 등 부상자가 속출,수비라인에 공백이 생긴 것이 걱정.그러나 제공권이 뛰어나고 경기경험이 많은 김치곤(안양)이 긴급수혈될 예정이어서 다소 숨통이 트였다. 김 감독은 또 미드필더로 공수에서 두루 활약한 김동진(안양)을 중앙수비수로 내세워 김진규(전남)와 조병국(수원)과 그물망을 짜게 하는 복안도 고려중이다. 몸 상태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올림픽대표팀 붙박이 스트라이커 조재진(수원)이 파라과이전에 선발 출장,지난해 일본전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성국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김두현(수원) 박규선(울산) 최태욱(안양),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정우(울산) 최원권(안양)이 각각 기용될 것으로 점쳐진다.수문장에는 ‘한국의 올리버 칸’ 김영광이 일찌감치 낙점됐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상대팀 전력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리의 플레이를 구사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대회 최우선 목표는 그동안 노출된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지만 승리에 대한 욕심은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日, 54년 독도우표에 먹칠해 배달”/한·일 50년전에도 ‘우표 분쟁’

    정부가 오는 16일 발행할 예정인 ‘독도의 자연’ 우표와 관련,50년 전에도 한·일 간 ‘우표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정보통신부 우표 고증 심사위원인 허진옥(56·대구 중구 남산동)씨에 따르면 지난 54년 체신부는 독도의 전경을 담은 ‘독도우표’ 3종(2환·5환·10환짜리)을 제작했고,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독도 우표’가 붙은 우편물은 아예 받지 않겠다고 밝혀 우표 분쟁이 발생했다는 것. 그러나 만국우편연합(UPU)법 ‘우편물 중계의 자유보장’조항에 따라 독도우표가 붙은 우편물이 일본으로 보내졌고,일본 정부는 독도 우표에 먹칠을 해 수신자에게 배달했다고 허씨는 밝혔다. 허씨는 “당시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 우표를 제작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이보다 빠른 54년 9월15일부터 보통우표인 독도우표 3종 총 3000만장을 발행했다.”고 증언했다. 이뿐만 아니라 불과 2년 전에도 독도우표가 나왔다.2002년 8월1일 전국적으로 모두 32종이 발행된 ‘내 고향 특별우표’ 경북편에 ‘독도’,‘안동차전놀이’ 2종류의 우표가 나왔던것.당시 독도우표는 90만장이 제작됐으나 일본 정부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우표 분쟁의 재발에 대해 허씨는 “그릇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우리 국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흥분하지 말고 정부와 국민들은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2년 파라과이와 볼리비아는 국경을 맞대고 있던 ‘그란차코’지방에서 석유가 발견되자 서로 자기네 땅이라며 앞다퉈 우표를 발행하다 결국 4년 간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김도훈, 올 골잡이랭킹 12위

    올시즌 국내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이 세계 각국 프로리그 골잡이들의 득점을 비교해 매긴 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28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취합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8골로 K-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김도훈은 12위,27골을 넣은 마그노(전북)와 도도(울산)는 각각 14·16위에 올랐다. 김도훈은 스웨덴의 간판 골잡이 헨리크 라르센(셀틱) 등 3명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에 들었으나 출전 경기 등을 따진 결과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1위는 무려 58골을 몰아 넣은 파라과이의 호세 카르도소(CD 톨루카)가 차지했고,우루과이의 클라우디오 파비안(데포르티보 카르타히네)이 39골로 뒤를 따랐다. 박지성과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의 팀 동료로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스트라이커 마테야 케즈만은 35골로 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최성국, 세계청소년 스타14명에

    최성국(20·울산)이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를 빛낸 ‘14명의 스타’에 뽑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준결승까지의 경기 내용을 분석,예비 스타들을 추려내면서 최성국을 한국 공격의 핵으로 소개했다.FIFA는 최성국 외에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끈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브라질의 다니엘 카르발요,파라과이의 플레이메이커 에드가 바레토와 미국의 에드 존슨 등도 스타로 꼽았다.
  •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지각변동

    ‘미주 초강세,아프리카 몰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8강이 확정되면서 차세대 세계축구 판도의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미주대륙 5개국이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데 견줘 최근 성인무대에서 강호로 떠오른 아프리카세가 몰락한 게 가장 큰 변화다. 미주대륙의 강세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두드러진다.남미의 브라질은 10일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에 터진 두두의 골든골로 슬로바키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전날 이집트를 꺾은 맞수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어 8강에 올랐다.콜롬비아도 아일랜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미주대륙에서는 전날 각각 코트디부아르와 부루키나파소를 꺾은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 5개국이 8강 대열에 합류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강호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남미팀들보다 미국 캐나다 등 북중미팀들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동안은 세계축구의 변방으로 취급됐지만 남미와의 꾸준한 교류 등을 통해 향상시킨 실력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났다는 평가다. 미주대륙의 초강세에 견줘 아프리카는 단 한팀도 8강에 나서지 못해 다시 변방으로 밀려난 느낌을 줬다.체력적인 한계와 정신력 열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럽에서는 99년 챔피언 스페인이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자존심을 살린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개최국 UAE가 호주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세계축구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곽영완기자
  • 세계청소년(20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박성화호 수비축구 큰 무대서 안통했다

    20년 만의 4강 재현을 내걸고 출항한 ‘박성화호’가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병폐만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세계의 벽 앞에 좌초됐다.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격파한 한국은 이후 파라과이 미국에 무기력하게 무너진 데 이어 일본과의 16강전 1-2역전패로 결국 1승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는 데 그쳤다.한국은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한 지난 1991년 포르투갈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특유의 색깔을 부각시키는 데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수비축구의 한계를 절감했다.박성화 감독은 대회에 앞서 빠른 템포의 공격과 압박축구로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공략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막상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 상대들에 맞서 ‘먼저 걸어잠그는’ 축구를 구사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공격력의 감퇴를 불러왔다.독일과의 첫 경기에서는 이 전략이 딱 맞아떨어졌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는 비기기도 버겁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전문가들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서면서도 수비진에서 미드필드진을 거쳐 최전방으로 치고 들어가는 공격 전개 양상이 적극성을 결여했다.”고 한결같이 꼬집었다. ‘킬러’ 부재와 골 결정력은 더욱 심각한 문제.김동현 정조국 최성국 등 최상의 스트라이커들을 총동원했지만 이들에게서 나온 골은 최성국이 일본전에서 뽑은 선제골뿐이다.정조국과 김동현은 좋은 체격을 갖췄지만 공 점유 능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공수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도 득점력 빈곤을 부채질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한·일축구 ‘서바이벌 게임’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와 현재가 잇따라 격돌한다.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이 제14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일전을 펼치는 데 이어 국가대표 1진은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놓고 10일 오후 7시15분 요코하마경기장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국 축구가 2일 간격으로 거푸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미래와 현재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한·일축구의 ‘빅뱅’이다. 대표 1진에 앞서 기선 제압에 나서는 청소년대표팀은 일본과의 16강전을 조별리그에서의 부진 만회의 기회로 삼을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인 독일전 승리 이후 파라과이와 미국에 연패,가까스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16강전에 올랐지만 지난 1959년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3-2 승리를 거둔 이래 20승4무2패라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한국으로서는 일본이 명예회복의 제물에 불과하다는것이다.특히 지난해 이후 최근 4전전승을 거두고 있는 것도 자신감의 근거다. 청소년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일본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있지만 어린 선수들인 만큼 한국전에 나서는 중압감이 클 것”이라며 “특히 우리 팀에는 최근 일본전에서 골을 터뜨린 정조국 김동현 최성국 등 일본전에 강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요코하마 혈전’은 또다른 면에서 관심을 집중시킨다.역대전적에서 역시 38승17무11패로 한국이 단연 앞서지만 올 두차례 맞대결에서의 전적은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특이점이 있다면 서로 적지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점에서 한국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코엘류 감독도 아시안컵 2차예선 참패와 불가리아와의 평가전 패배 등으로 허물어진 지도력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일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승리 외에 다른 것은 생각지 않는다. 곽영완기자
  • 오늘밤엔 웃는다/청소년팀, 美 콘베이·존슨 봉쇄여부에 16강 달려

    “보비 콘베이와 에드 존슨을 봉쇄하라.” 6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한국의 박성화 감독이 16강 진출을 위한 과제로 상대팀 미국의 공격 출발점인 콘베이(DC 유나이티드)와 흑인 스트라이커 존슨(댈러스 번)에 대한 봉쇄령을 내렸다. 미국의 주장인 콘베이는 지난 2000년 미국대표팀이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벌일 당시 미국축구 사상 세번째로 어린 만 17세 171일의 나이로 출전한 천재 플레이메이커로 2001년 아르헨티나대회에 이어 이번대회가 두번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이다. 스피드와 발재간,슈팅력을 두루 갖춘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 5골을 뽑아내는 등 골 결정력도 갖췄다.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존슨은 박성화 감독이 “F조 4개국 스트라이커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매우 위력적이다.”며경계심을 드러낸 선수.역시 파라과이전 후반 22분 순식간에 측면을 돌파해 투톱 파트너 마이크 매기(메트로 스타스)에게 크로스패스를 올려 ‘골 오브 더 데이’를 만들어내며 물오른 공격력을 발휘했다. 비기기만 해도 최소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지만 기왕이면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운 박성화 감독은 콘베이의 공격 지휘를 막을 방어막으로 1차 저지선에 장신의 여효진(고려대),2차 방어선에 중앙수비수 김치곤(안양)과 임유환(교토)을 세울 방침. 김치곤과 임유환의 스피드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느린 편도 아니어서 호흡을 잘 맞춰 대처하면 효과적인 봉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 스트라이커를 마크할 포백 수비라인에는 좌우 윙백 김치우(중앙대) 오범석(포항)을 계속 기용할 생각이고,든든한 수문장 김영광(전남)에게도 기대가 크다. 박 감독은 4일 새벽 아부다비 알 자에드 스포츠시티에서 미국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뒤 “1차전 독일전 승리 이후 파라과이전에서는 느슨한 느낌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미국전에서는 본래의 팀 색깔인 끈끈한 조직력을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곽영완기자
  •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파라과이에 0-1 분패

    20년만의 4강 복귀를 노리는 한국이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4분 힐베르토 벨라스케스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1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완패한 독일은 미국을 3-1로 꺾어 F조 4개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에서는 +1로 독일과 미국(이상 0) 파라과이(-1)를 따돌리고 조 1위에 나섰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1979년 이 대회 조별리그 0-3 완패를 포함해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패로 열세에 놓였고,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이후 이어온 무패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한국은 독일전 베스트 멤버 중 부상한 수비수 박주성과 왼쪽 미드필더 이호진 대신 각각 김치우와 남궁웅을 투입했지만 조직력이 흔들렸고,세트플레이 찬스도 살리지 못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파라과이에 결승골을 내준 것은 14분.주장 겸 세트플레이 전담키커인 에드가르 바레토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벨라스케스가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방향을 살짝 트는 백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또 다시 ‘경우의 수’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이 3일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덜미를 잡힘에 따라 1차 목표인 16강 진출 여부도 마지막 미국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이길 경우 한국은 2승1패(승점 6)가 돼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독일과 파라과이가 비기거나 1골 차로 승부가 날 경우 한국은 조 1위가 된다.그러나 한국이 미국을 1골 차로 이기고,독일이 파라과이를 2골 차로 이기거나 반대로 파라과이가 독일을 3골 차로 꺾으면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밀려난다. ●비길 경우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가 돼 최소한 조 2위는 확보,16강에 진출한다.독일과 파라과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4개팀이 다 비기면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가 된다.독일-파라과이전에서 승부가 날 경우에는 승자가 2승1패로 1위가 되고,한국은 2위가 된다. ●질 경우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파라과이전이 무승부면 한국은 조 4위가 돼 무조건 탈락한다.한국이 1승2패,미국이 2승1패,독일과 파라과이는 1승1무1패가 되기 때문이다.독일-파라과이전에서 승부가 날 경우에는 조 3위를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이 1골 차로 지고 독일-파라과이전에서도 1골 차로 승부가 나면 한국이 3위가 돼 다른 조 3위 팀들과 승점,골득실,다득점을 따져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2골 차로 지더라도 독일이 파라과이를 1골 차로 꺾으면 파라과이보다는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가 되지만 반대로 파라과이가 독일을 1골 차로 누르면 독일에 다득점에서 뒤져 4위가 될 수도 있다.
  • [조영증의 킥오프]‘스타탄생’의 무대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회가 이곳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고 있다.경기가 거듭될수록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첫 경기에서 강호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2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1로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샀다.그러나 실망하기엔 이른 것 같다.특히 독일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알찬 경기 내용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곳 현지에서는 초반 독일을 제압한 한국과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은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물론 2차전에서는 일본도 콜롬비아에 1-4로 대패하는 등 나란히 남미팀에 져 주춤했지만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역대 청소년대회에서 늘 그랬듯 스타는 그런 험난한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 또한 스타탄생을 꿈꾸는 청소년 선수들에겐 기회의 무대이기도 하다.지난 1979년 일본대회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97년 말레이시아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2001년 역대 최다골인 11골을 몰아넣으며 골든슈와 골든볼을 휩쓴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 등 청소년대회가 낳은 스타들의 뒤를 이으려는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자국 대표팀이나 세계 각국의 명문 클럽에 발탁되고자 하는 선수들의 활약은 16강 진출을 다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물론 우수한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모여든 명문 클럽 스카우트들의 옥석 가리기도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떠오르는 기대주로는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이니에스타,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카베나기,독일의 이오아니스 마스마니디스,미국의 프레디 아두와 보비 콘베이 등이 꼽힌다.특히 핀란드 17세 청소년대회의 영웅인 14세의 아두는 가능성 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파라과이의 도스 산토스와 아에도 발데스,브라질의 다니엘 등이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는다. 물론 한국팀에도 관심을 끄는 선수는 많다.공격을 이끄는 정조국 김동현 최성국이 있고,파라과이전 실점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선방을 펼치고 있는 골키퍼 김영광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스타탄생을 꿈꾸는 선수들과 이들을 스카우트하려는 관계자들에게는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인 것 만은 분명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양날개 빠른 침투로 내일 ‘16강 확정’ 승부수

    ‘경우의 수는 없다.’ 첫 관문인 ‘전차군단’ 독일의 높은 벽을 훌쩍 뛰어넘은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내친김에 3일 새벽 1시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계속되는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제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짓겠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한국은 굵직한 대회때마다 거의 매번 ‘경우의 수’를 따지며 골머리를 앓은 것이 사실.4강 신화를 일궈낸 지난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도 첫판을 내준 뒤 천신만고 끝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그러나 예상을 깨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음에 따라 박성화 감독(그림)은 “더이상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다.”며 파라과이를 꺾고 승점 6점을 확보,남은 미국전(6일)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79년 일본 고베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3으로 패한 한국이 이기면 24년만의 설욕이 된다. 박 감독은 “파라과이는 처음부터 노린 상대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1패를 안은 파라과이가 강하게 밀어붙일것”이라며 “소극적으로 나갈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정조국(안양)-김동현(오이타)이 출격한다.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한 정-김 투톱은 과감한 몸싸움과 쉴새없는 침투로 짜릿한 골을 직접 맛보겠다는 욕심이다.이들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으면 독일전에서 벤치를 지킨 ‘조커’ 최성국(울산)이 즉각 투입된다. 중원은 ‘왼발의 마술사’ 권집(수원)이 진두지휘하고 장신(189㎝) 여효진(고려대)이 상대 공격수들에 대한 1차 저지선을 구축하게 된다.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2차전 출전이 힘든 왼쪽 미드필더 이호진(성균관대)의 공백은 조원희(광주) 또는 남궁웅(수원)이 메운다.오른쪽 날개에는 독일전 쐐기골의 주인공 이종민(수원)이 나서 다시한번 무서운 돌파력을 과시하게 된다.박주성(수원)이 부상으로 빠진 포백 수비라인에는 김치우(중앙대)가 투입된다. 이에 맞서는 파라과이는 플레이메이커이자 전문키커인 에드가 바레토(19·세로 포텐도)를 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넬손 발데스 아에도(베르더 브레멘),남미 ‘청소년 베스트 11’ 에르윈 아발로소(세로 포텐도)가 ‘삼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178㎝·78㎏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바레토는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날카롭고,세트플레이와 코너킥 찬스에서 도맡아 차는 킥이 위협적이다. 여기에 미국전에서 선제골을 뽑은 훌리오 도스 산토스(세로 포텐도)와 활동 반경이 넓은 단테 로페스(마카비 하이파)가 측면에서 역습을 노릴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한국 박성화 감독 1승을 거뒀지만 소극적으로 임할 여유는 없다.파라과이는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미국에 졌지만 실제 전력은 오히려 앞선다고 본다.미드필더 3명은 매우 뛰어나다.반면 수비는 약간 느슨한 편이다.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틈을 이용해 역습을 펼치겠다.부상 선수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다.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특별한 전략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청소년 경기는 흐름이 끊어지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수비를 두껍게 하는 기본 전략을 운영하면서 찬스를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 ●파라과이 롤란도 칠라베르트 감독 한국은 매우 빠르고 잘 훈련된 팀이다.매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독일과의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정신력과 조직력이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18번을 달고 뛰는 키 큰 스트라이커(김동현)가 강인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미국과의 1차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패했지만 이번 경기에 승부를 걸겠다.선수들의 컨디션은 좋고 부상자는 없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연합) 오광춘 특파원 ock27@sportsseoul.com
  • 김영광 ‘칸 기록’ 도전/ 독일전까지 720분 무실점

    ‘거미손’ 김영광(20·전남)이 9경기 연속 및 800분대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영광은 지난달 30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또 한차례의 무실점 방어막을 쳐 지난 3월 말레이시아 4개국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긴 이래 남·북한친선경기,한·일전,수원컵대회,이번 대회 직전 치른 이집트와의 평가전 등 8경기 풀타임(720분)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1993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신의손(당시 성남)이 세운 기록과 타이. 파라과이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선방할 경우,자신의 우상인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이 전성기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800분대(803분) 무실점 기록을 추월하게 된다.김영광은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당연히 목표는 골을 먹지 않는 것”이라며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전에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벼락 공세를 효과적인 펀칭으로 물리친 데 이어 전반 29분 골문 왼쪽 모서리를 향해 빨려 들어가는 슛을 신들린 듯한 다이빙으로 막아낸 것은 압권이었다.올림픽대표팀에서도 주전을 꿰찬 김영광은 올 하반기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넘나들며 치른 10차례의 국가대항전에서 단 1실점,방어율 0.1을 자랑한다.지난 9월 한·일전에서 승부가 갈린 막판 헤딩슛을 허용한 게 유일한 실점이다. 김영광은 포백 수비를 배후에서 지휘하는 ‘제5의 수비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박성화 감독은 “김영광이 수비라인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 더 안정감을 찾고 있다.”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독일전을 앞두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 최소한 비기지는 않겠습니까.”라며 투혼을 보인 김영광이 과연 파라과이전에서 800분대 무실점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전차군단’ 독일 2-0 완파 일본도 잉글랜드에 1-0승 ‘황색돌풍’

    또다시 ‘붉은 악마’의 신화가 시작됐다. 박성화 감독이 이끈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양쪽 날개 이호진,이종민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유럽 강호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주요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고전한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낸 한국은 2002월드컵 준결승에서 형님격인 국가대표팀이 독일에 당한 0-1 패배까지 깨끗이 설욕하며 지난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0년만의 4강 복귀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올렸다. 파라과이를 3-1로 이긴 미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3일 파라과이와 2차전을 갖는다.D조의 일본도 후반 9분 터진 사카다 다이스케의 결승골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1-0으로 무너뜨려 한국과 함께 거센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2002월드컵 공동개최국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독일과의 이날 경기는 박성화 감독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이 빛난 한판이었다.한국은 전반 촘촘한 그물수비로 상대의 공격루트를 틀어막은 뒤 크로스로 올려 투톱 김동현과 정조국의 기습공격을 지원했다.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독일은 주포 루드비히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한국의 포백 라인은 미드필드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독일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 전반을 무실점으로 끝냈다.왼쪽 풀백 박주성이 전반 28분 부상으로 나가 수비 불안이 우려됐지만 교체투입된 김치우가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과는 달리 공세의 고삐를 조였고,두차례 역습의 기회를 모두 골과 연결시켜 ‘대어’를 낚았다.후반 6분 이호진이 하프라인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정면으로 파고들었고,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발끝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수비를 더욱 강화한 한국은 후반 25분 맞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수비진영에서 빼준 공을 잡은 이종민이 하프라인에서 아크 정면까지 단독 돌파한 뒤 김진규에게 넘겼고,김진규가 달려드는 골키퍼를 피해 중앙의 이종민에게 재차 넘겨 추가골을 낚았다.독일은 투톱 크나이슬과 루드비히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의 밀집수비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릴레이골 주역 ‘박성화호’의 양쪽 날개 이호진(20·성균관대)과 이종민(20·수원)이 30일 독일과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감독님이 저에게 기회를 주셨고,보답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호진은 선취골을 넣으면서 당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특유의 강단있는 소감을 전했다.이호진은 박성화 감독이 처음부터 점찍은 ‘날개’는 아니다.발 재간과 스피드,센스를 지녔지만 지나치게 공을 끌고 다니는 데다 협력 플레이에 약했기 때문. 박 감독은 당초 이호진을 윙백으로 내보낼 생각도 했으나 포백 수비의 조직력을 고려해 원래 포지션인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찾아주었고,이 용병술은 적중했다.감독의 주문대로 이호진은전반부터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헤집었고,결국 후반 6분 독일 수비수의 빗맞은 백헤딩 패스로 굴러온 공이 골키퍼와 자신의 중간 지점으로 구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네트를 흔들었다. 왼쪽 허벅지 근육 인대가 늘어나 남은 조별리그 2경기는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호진은 “16강에 올라가면 4강 목표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 25분 두번째 쐐기골을 뿜어낸 오른쪽 날개 이종민도 10월 초 첫 소집 때까지만 해도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과감성과 투지가 모자라는 게 흠이었고,기가 많이 죽어 있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때 김동현(오이타)과 함께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이후로는 실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잔뜩 움츠러든 이종민은 이날 한방으로 그동안의 우울함을 말끔히 털어냈다. 서귀포고 출신으로 비교적 작은 체구(175㎝ 67㎏)에 100m를 11초8에 주파하는 준족이어서 ‘쌕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이종민은 박 감독으로부터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주문을 받고 자신감있게 그라운드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는 골을 넣기보다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연합) 오광춘특파원 okc27@sportsseoul.com ●승장 한국 박성화 감독 첫 경기를 이겨 기쁘다.‘선 수비 후 공격’ 작전이 성공했다.처음에는 독일의 빠른 공격에 선수들이 당황하면서 계속 코너킥을 내줘 위험했다.위기를 넘긴 전반 중반부터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전력에서 뒤진다고 생각했는데 잘 준비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월드컵 4강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주성과 이호진이 다쳐 전력에 차질이 있겠지만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는 다른 선수들로 적절히 대체하겠다.오늘 한국과 일본이 모두 유럽의 강호를 이겼는데,월드컵을 계기로 양국의 실력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입증한 것이다. ●패장 독일 울리 슈티리케 감독 전반에는 플레이를 잘 했는데 두번의 결정적인 실책 때문에 패배를 자초했다.한국은 조직력이 좋고 매우 빠른 팀이다.특히 페널티지역에서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수비진의 큰 실수 때문에 경기를그르쳐 아쉽다.주축 선수 중 말리크 파티와 알렉산더 루드비히가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아부다비 오광춘특파원 이모저모 ●“지난해 월드컵을 다시 보는 것 같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홈페이지(www.fifa.com)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톱뉴스 사진으로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의 모습을 담았다.FIFA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을 응원하는 한국팬들의 응원열기가 2002한·일월드컵 한국-독일과의 준결승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이날 알 나얀 스타디움에는 현지 교민과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등 300여명이 모여 월드컵 응원을 재현했다. ●한국은 독일전에서 공수의 핵 이호진과 박주성이 부상해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김한성 팀 주치의는 “X레이 검진 결과 두 선수 모두 뼈에 이상은 없었다.박주성은 인대가 손상됐고 이호진은 근육 인대가 늘어났다.경과를 지켜봐야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독일은 이날 경기가잘 풀리지 않자 발을 높게 쳐드는 위험한 태클로 한국의 플레이를 저지하려다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 등 3명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에 첫 골을 선사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이호진은 아부다비 셰이크 칼리파 병원 스태프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모았다.의사와 간호사 등은 TV 중계를 보고 있다가 은발로 염색한 이호진이 X레이 검진을 받기 위해 병실로 들어오자 “방금 골을 넣은 선수 아니냐.”며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일부 직원들은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MBC가 한국-독일전을 사전 예고없이 지연 중계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경기는 30일 새벽 1시30분에 킥오프됐지만 MBC측은 1시50분으로 예고한 뒤 정작 중계는 2시가 다 돼서야 시작했다.
  • “전차군단도 내가 막는다”청소년팀 골키퍼 김영광, 6차례 평가전 무실점

    “전차 군단 내가 저지한다.”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막된 세계청소년(20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골키퍼 김영광(사진·20·전남)이 ‘4강 신화 재현’의 버팀목을 자처하고 나섰다. 청소년대표팀은 물론 올림픽대표팀까지 넘나들며 일찌감치 ‘포스트 이운재’로 낙점된 김영광은 최근 가진 6차례의 평가전에서 ‘실점 제로’ 행진을 거듭,‘거미손’을 한껏 뽐냈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벌어진 남북 친선경기와 한·일전에 이어 지난 4∼8일 마지막 모의고사인 수원컵대회에서 슬로바키아,콜롬비아,호주 등 난적들과의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 부동의 문지기임을 뽐냈다.지난 23일 이집트와의 현지 평가전에서도 상대의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완벽한 방어력으로 대회 조별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오는 30일 새벽 첫 상대인 ‘전차군단’ 독일의 파상 공격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는 것이 김영광의 1차 과제.세계 최고의 거미손 올리버 칸(독일)에 못지 않은 선방을 펼쳐 이어지는 파라과이,미국전에서 팀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다짐이다. 박성화 감독은 “포백 수비라인의 팀 조직상 영광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영광은 “대표팀의 골 결정력을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내가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 최소한 비기는 것 아니냐.”며 무실점의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UAE 청소년축구선수권 28일 개막/‘어게인 1983’

    ‘박종환 사단’과 ‘히딩크호’의 4강 신화를 재현한다. 오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 등 4곳에서 펼쳐지는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이 ‘Again 1983’을 내걸고 축구화 끈을 바짝 조여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의 목표는 지난 83년 ‘박종환 사단’이 멕시코대회에서 일궈낸 4강 재현.물론 2002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이 이룬 4강 신화도 목표 설정에 영향을 줬다. ●조2위 들어야 16강 안심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녹록지 않다.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개국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16강을 가리는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각조 2위까지 12개 팀과 3위팀 가운데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전에 진출하게 되는 이번 대회에서 F조에 속한 한국의 상대는 유럽과 남미,북중미의 강호인 독일 파라과이 미국 .어느 팀 하나 만만히 볼 수 없다. 오는 30일 새벽 1시30분 아부다비에서 맞붙는 독일이 가장 힘겨운 상대로 꼽히는 가운데 파라과이(12월3일) 미국(12월6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 소속 4명이 주축을 이룬 독일은 수비의 핵 모리츠 폴츠가 빠졌지만,천재 미드필더 표트르 트로코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전방 공격수 알렉산더 루드비히(헤르타 베를린) 등이 한국 문전을 위협할 것으로 점쳐진다. 파라과이는 미드필더 에드가 바레토(세로 포르텐도)가 공격을 지휘하고 남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에르윈 아발로스(세로 포르텐도)와 단테 로페스(마카비 하이파)가 ‘킬러’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은 14세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베데스다 인터내셔널)가 막판에 합류한 가운데 미국 축구사상 역대 세번째로 어린 17세6개월에 성인 대표팀에 탑승했던 플레이메이커 보비 콘비(DC 유나이티드)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화 감독은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는 독일전에서는 안정적인 수비 운영으로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내 첫 승점을 딴 뒤 파라과이와의2차전을 잡아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마지막 미국전은 부담없이 치른다는 조별리그 돌파 전략을 세웠다.최소한 조 2위로는 16강전에 올라야 다른 조 1위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조 3위로 떨어지면 각조 3위 6개팀이 승점과 골득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16강 진출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데다 운 좋게 16강에 오르더라도 다른 조 1위와 맞붙게 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포백수비 안정… 골 결정력이 관건 지난달 10일 소집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한달 이상 맹훈련을 했고,지난 4∼8일 본선 진출팀을 초청해 리허설 성격으로 치른 수원컵에서 1승2무로 우승까지 차지해 자신감은 크다. 이 과정에서 박성화 감독은 한국축구가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스리백 대신 현대축구의 대세인 포백을 채택,큰 효과를 봤다.본선에서도 포백의 핵으로는 김치우(중앙대) 김치곤(안양) 김진규(전남) 박주성(수원)이 나서고,일본에서 활약하는 임유환(교토)이 가세할 전망.비교적 안정된 수비라인이라는 게 박 감독의 평가다. 문제는 여전히 들쭉날쭉한골 결정력.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조직력을 가다듬었지만 공격진은 프로축구 일정과 최성국(울산)의 부상 등으로 한번도 베스트를 가동해본 적이 없다. 박 감독은 정조국(안양) 김동현(오이타)을 투톱으로 세우고 최성국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리거나,정조국-최성국,김동현-최성국을 원톱과 섀도 스트라이커로 각각 기용하는 것 등 두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집트로 출국한 한국 대표팀은 22일 이집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득점없이 비겼으며,23일 격전지인 아부다비에 입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청소년대회서 배출한 슈퍼스타 지난 1977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첫 대회를 치른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는 그동안 ‘미니월드컵’으로 불리며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했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 등이 대표적인 선수.이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스타는 79년 일본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마라도나.마라도나는 당시 현란한 발 재간과 고감도 골 감각을 뽐내며 6골을 터뜨려 전세계 팬들로부터 ‘축구신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82스페인월드컵에 출전한 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겼다.90년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뒤 94년 미국 월드컵 때까지 월드컵무대에만 네 차례나 출전하며 명성을 쌓았다. 피구도 이 대회를 통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육상선수 출신인 피구는 87년 16세 이하 유럽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각광을 받은 뒤 91년 세계청소년(20세 이하)대회 우승을 이끌어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01년 대회에서는 사비올라가 아르헨티나를 챔피언으로 이끌면서 역대 최다골인 11골로 골든슈와 골든볼을 휩쓸어 일약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24개국의 ‘킬러’들이 저마다 스타 탄생을 벼르고 있다.특히 남미선수권에서 8골을 몰아 넣은 아르헨티나의 ‘작은 황소(토리토)’ 페르난도 카베나기,패싱력이 돋보이는 스페인의 주장 안드레 이니에스타,스피드와 슈팅력을 겸비한 브라질의 다니엘 등이 눈길을 끈다. 곽영완 기자
  • 하프타임/브라질·아르헨티나 모두 무승부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20일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콜롬비아와 각각 비겨 주춤한 사이 파라과이가 선두로 올라섰다.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쿠리티바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종료 4분 전 호나우두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간신히 3-3으로 비겼다.브라질은 지난 17일 페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2승2무를 기록해 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로 밀렸다.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고,파라과이는 산티아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파레데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칠레를 1-0으로 제압,중간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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