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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파라과이 정상 개발확대 논의

    韓·파라과이 정상 개발확대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페르난도 루고 멘데스 파라과이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열린 ‘파라과이의 날’ 행사에 루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고, 루고 대통령은 한국과의 개발협력 확대, 수자원 관리기법 공유, 대파라과이 투자 유치 등을 적극 희망했다. 루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08년 6월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방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중남미에도 ‘새마을 운동’ 수출

    중남미 국가에도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발전경험이 전수되는 등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농업·목축업의 비중이 높은 중남미국가들이 새마을운동 등 한국형 개발모델에 뜨거운 관심을 표시하면서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8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을 거점으로 새마을운동 등 농촌개발경험을 중남미 지역과 공유, 확산시키기로 했다. 에콰도르 등 3개국과 농업 및 보건 분야의 관련 협정을 체결하고, 의료센터 설립 및 보건의료 전문가·의료봉사단 파견, 종자 개량 등 농업증산 기술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과의 농촌개발 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 도출을 위해 홍윤식 총리실 국정운영1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부처 정부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국을 방문해 각 국가별 협력수요와 요구 사안들을 조사·조율하고 돌아왔다. 에콰도르는 좌파 국가지만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 정부는 보건의료분야의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및 과야킬 의료센터 지원, 씨감자 생산기술 전수 등을 우선 추진 중이다. 또 고위급 차원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외교적 관계 강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농촌개발경험의 공유를 통해 비교적 취약한 해당 지역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남미 좌파국가들과의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파라과이와는 빌라 엘리사 의료센터의 추가 지원 등 한국형 병원모델 확대, 의료진의 교육연수 프로그램 지원, 농촌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주 총리실 전문위원은 “남미 국가들의 교류협력에 대한 확대 의지와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국가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협력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남미서 ‘경마 마비사태’…경주마 절반이 인플루엔자

    남미서 ‘경마 마비사태’…경주마 절반이 인플루엔자

    선수들이 집단으로 병에 걸려 매주 열리던 대회가 무기한 연기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남미 파라과이에서 이런 사태가 실제로 벌어졌다. 다만 병에 걸린 선수들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경주마 절반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경마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순시온 경마장에 등록돼 있는 경주마는 총 120마리다. 60여 마리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시름시름하면서 매주 일요일 열리는 경마대회는 당분간 기약 없이 열리지 않게 됐다. 당국에 따르면 경주마 집단 감염은 날씨가 원인이다. 남미는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매우 습한 가을철이다. 사람들도 호흡기 장애를 많이 일으키는 계절이다. 파라과이 경마협회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경주마들이 쟈키클럽 빌리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마협회는 “경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경마장에서 TV로 중계되는 뉴욕경마나 캘리포니아경마에 배팅할 수 있다.”며 경마 열기가 식을 걸 걱정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국철도 배우자” 개도국 공무원 방한 러시

    한국 철도를 배우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파라과이·캄보디아·네팔 등 개도국 철도공무원들이 잇따라 방문한다.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4개국, 50여명의 철도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일회성 연수는 있었지만 중장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이번 연수는 이들 국가에서 철도건설 사업관리자문과 네팔철도건설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면서 철도전문지식 전수 및 우리나라의 앞선 철도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네팔은 자국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6월 중 11명의 철도공무원을 파견, 교육할 계획이다. 연수 내용은 철도건설 사업관리시스템과 철도사업개발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 현장과 열차관제센터, 궤도장비 및 분기기 생산 공장 등 현장 견학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로템 창원공장과 서울메트로 방문 등 산업현장도 시찰한다. 강근식 시설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을 알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해외 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지율 바닥’ 마잉주2기 출범… 식장 밖선 반대시위

    ‘지지율 바닥’ 마잉주2기 출범… 식장 밖선 반대시위

    마잉주(馬英九·61) 타이완 총통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집권 2기를 시작했다. 서울신문 김균미 국제부장은 한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타이완 정부의 초청으로 마 총통의 취임식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마 총통의 집권 2기는 그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와 부슬비 속에 시작됐다. 2기 출범 전부터 계속된 마 총통에 대한 비판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지지율은 새롭게 출발하는 마 총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보수 신문인 연합보의 지난 17일 여론조사 결과 마 총통에 대한 지지율은 23%였다. 일부 진보 진영의 여론조사에선 지지도가 역대 최저 수준인 15%까지 추락했다. 타이완의 TVBS에 따르면 4년 전 첫 임기를 시작할 때인 2008년 5월 20일 52%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20일 현재 20%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타이베이 시내 총통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파라과이·벨리즈 등 6개 동맹국 국가 원수와 교황청 특사 등 모두 41개 대표단 250여명의 외빈이 참석했다. 마 총통은 취임사에서 경제성장과 사회 공평·정의 확대, 녹색성장과 환경보호, 문화 국력 제고, 인재양성 등을 5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관심을 모은 대중국 정책에 대해서는 “중화민국 헌법의 기틀 아래 ‘비통일, 비독립, 무력불사용’(不統, 不獨, 不武)을 유지하고 ‘하나의 중국, 각자 해석’이라는 ‘1992 컨센서스’(92공식)를 존중하는 범위에서 양안의 평화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중국 정책의 기조는 ‘경제가 우선이고, 정치는 다음이다.’, ‘쉬운 일이 우선이고, 어려운 일은 다음이다.’라고 밝혀 당분간 중국과의 정치적 대화는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취임식에 이어 총통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마 총통은 반감이 거센 전기요금·기름값 인상이나 세제 개혁은 미룰 수 없지만 반대 여론을 감안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국내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세계가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무역을 통해 시장을 넓혀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한국과 중국·일본이 3국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가운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와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성장촉진제 락토파민의 유해 여부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과의 소고기 수입 확대 협상을 재개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단 협상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마 총통은 40여분간 진행된 외신 기자 회견에서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즉답은 피한 채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다. 한편 제1야당인 민진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전날에 이어 취임식 당일에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마잉주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타이베이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LH ‘30년 개발노하우’ 개도국 8개 국가에 전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0년 동안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한다. LH는 올해 볼리비아 등 8개국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주택 및 도시정책 개발’ 등 5개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일부터 볼리비아와 페루, 파라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5개국 공무원 15명이 연수를 받고 있으며 이후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라크 공무원들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LH는 2006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수탁으로 그동안의 개발 경험 등을 개도국과 나누기 위한 해외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59개국 316명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LH 관계자는 “수십년 동안 주택건설, 택지개발, 신도시,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이 교육 과정이 개도국들이 향후 발전 과정에서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토, 도시, 주택, 산업 관련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재능기부 통해 비로소 세상과 소통하게 됐죠”

    “재능기부 통해 비로소 세상과 소통하게 됐죠”

    보건복지부와 EBS는 9일 서울예술대학에서 ‘제1회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를 열었다.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나눔을 통해 행복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내년 3월까지 매달 한번씩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한다. ●“누구나 사랑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첫 강연자로 나선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한글을 비롯한 한국적 소재 디자인의 세계적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7년 전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면서 “그때 다른 이들이 필요할 때 내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누구나 사랑받은 만큼 당연히 돌려주어야 한다. 나눔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자기만의 색깔을 찾고 남과 다르게 살아라.’,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가 중요하다.’고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실천을 강조했다. 이씨는 2006년 파리컬렉션에서 한글문양 의상을 발표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래 한글, 산수화, 단청, 돌담 등 한국적 소재를 디자인에 접목시켜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6개국 문화 요소에 한글을 결합한 코이카(KOICA)봉사단을 이끌며 디자인 기부 및 해외 봉사활동에 주력해 왔다. 그는 지금까지 어린이 환경센터 건립 패션쇼를 비롯해 서울 패션위크 패션 기부릴레이 행사, 아프리카 아동돕기 에코백 디자인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한비야·김난도·노희경씨 등 강연 예정 이씨 외에도 국제구호 전문가인 한비야씨,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쓴 방송작가 노희경씨 등도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복지부 박금렬 나눔정책추진단장은 “톡톡콘서트는 사회 저명인사와 젊은이들의 희망나눔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더 열정적으로 인생에 도전하고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박 2일 여행기 ‘멜로디 시즌3’

    아웃도어 여행 전문채널 ONT가 로드 여행기 ‘멜로디’(멜로디가 있는 로드 디자이너) 시즌 3을 29일(목) 첫 방송한다. ‘멜로디 시즌 3’은 ‘개그콘서트’에서 ‘난~ 못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개그우먼 김희원과,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4차원 파라과이 소녀로 잘 알려진 아비가일이 고정 MC가 되어 1박 2일 여행기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외국인 MC를 투입한 덕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끌어 낼 계획이다. ‘멜로디 시즌 3’은 목요일 오전 6시 10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그의 무기는 약속과 배려… 홍명보, 리더십 표본되다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그의 무기는 약속과 배려… 홍명보, 리더십 표본되다

    ‘홍명보의 아이들’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남태희(레퀴야)가 결승골을 넣었고, 김현성(FC서울)과 백성동(이와타)이 골을 보탰다. 홍명보호는 새달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3승2무·승점 11)로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태희 발탁, 백성동 조커 활용 적중 가시밭길이었다. 과거 올림픽팀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늘 소집 규정에 매여 빠듯하게 뛰었다. 특히 해외파 차출에 어려움이 컸다. 대표팀의 근간이 된 2009이집트 20세 이하(U-20) 월드컵대표팀-2010광저우아시안게임 핵심 멤버는 어느덧 해외파가 됐다. 캡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김민우(사간 도스) 등은 소속팀 차출 반대로 마음고생을 했다.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갈등도 심했다. ‘A대표팀 우선’을 강조하며 김보경, 홍정호(제주), 서정진(전북), 김영권, 홍철(성남) 등을 선점했다. 그 탓에 지난해 올림픽팀은 단 한번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며칠 앞두고 어떤 선수가 소집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였다. 자신감이 별로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연히 흔들렸다. 오만에 졌다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홍 감독은 카타르리그에서 한창 시즌 중인 남태희를 처음으로 기용하는 용단을 내렸다. 2009년 U-20대표팀에 딱 한 차례 선발했지만 이후론 중용하지 않았던 남태희를 불렀다. 대성공이었다. 그동안 주로 스타팅으로 출전하던 백성동은 조커로 돌렸고, 그는 더 펄펄 날았다. ●제자들은 충성으로 보답 홍 감독은 유혹에도 의연했다. 매번 A대표팀 사령탑 1순위였지만 한결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유는 늘 “난 런던올림픽을 가야 한다. 이 선수들을 골든 제너레이션(황금세대)으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었다. ‘홍명보의 아이들’은 2009 U-20월드컵에서 탄생했다. 조별리그 첫판에 카메룬에 0-2로 패했지만 미국, 파라과이를 누르며 8강에 올랐다. 당시 인연을 맺은 김보경, 김민우, 홍정호, 김승규 등은 3년이 지난 지금도 한 배를 타고 있다. 이들은 홍 감독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감독이 모든 책임을 졌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도 홍 감독은 선수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저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실점한 게 아니다. 우리 모두의 실점”이라고 했을 뿐. 인터뷰에서도 칭찬만 있을 뿐 개인에 대한 박한 평가는 없었다. 가장 강조하는 것도 ‘팀 스피릿’(Team Spirit)이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는 게 지론이다.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큰 틀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 컨디션이 최고라면 누구라도 선발로 내보냈다. 23일 귀국 후 쏟아지는 와일드카드(23세 이상 3명)에 대한 질문에도 “힘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수들을 보듬었다. 홍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2009 U-20월드컵 8강, 2010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왔다. 이제 그의 목표는 한국 축구가 단 한번도 얻지 못한 올림픽 메달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브라질 피서객들, 식인물고기 공격 받아

    브라질 피서객들, 식인물고기 공격 받아

    무더운 날씨에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식인물고기의 공격을 받았다. 예고되지 않은 식인물고기 습격으로 한때 강가에선 피서객 1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브라질 리우그란데두주르 주의 중부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각) 물놀이를 하다 최소한 20명이 식인물고기로부터 손가락과 발가락이 물리는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리우그란데두주르는 브라질의 최남단 지방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주에는 여름이면 피서객이 몰리는 토로피 강이 흐른다. 평소 식인물고기가 출현하지 않는 곳이다. 특수잠수부대처럼 은밀히 접근해 사람들을 물어뜯은 식인물고기는 팔로메타라고 불리는 종이다. 팔로메타는 피라냐의 과에 속하는 남미의 식인물고기지만 좀처럼 사람을 공격하진 않는다. 팔로메타는 그러나 이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몰려가 손가락과 발가락을 덥석덥석 물었다. 몇몇 피서객은 귀를 물렸다. ”식인물고기다! 식인물고기의 공격이다!” 누군가 이렇게 외치자 강가는 아비규환이 됐다. 물속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목숨을 건지려 필사적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브라질 당국은 “브라질 남부지방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강수위가 낮아지고, 먹이가 없어지자 식인물고기가 토로피 강에 출현,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남미판 ‘쇼생크 탈출’ 성공 순간 들개 때문에…

    남미판 ‘쇼생크 탈출’ 성공 순간 들개 때문에…

    교도소 감방 바닥에 굴을 파 탈옥을 눈앞에 둔 재소자들이 들개의 훼방(?)으로 실패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남미 파라과이의 타쿰부 교도소에 복역중이던 재소자 3명은 오래전 부터 남미판 ‘쇼생크 탈출’을 계획했다. 감방안 바닥에 굴을 파 교도소 담장 밖으로 나가는 시도였다. 치밀하게 준비하며 이들은 8m정도의 굴을 파는데 성공했고 지난 17일(현지시간) 새벽 드디어 탈옥을 시도했다. 간수들의 감시를 피해 굴로 들어가 교도소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데 성공한 이들은 그러나 뜻하지 않은 경비원(?) 때문에 발각되고 말았다. 바로 근처에 있던 들개들이 시끄럽게 짖기 시작한 것. 갑작스런 소란에 교도소 경비원이 눈치를 챘고 결국 이들은 붙잡혔다.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힐라리오 빌라바는 “막 담장 밖 길바닥에 머리를 내밀었을 때 멍청한 개들이 짖기 시작해 경비원들에게 발각됐다.” 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쇼생크 탈출’ 주도한 빌라바는 살인죄로 3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판결에 부당함을 호소하며 몇차례 탈옥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 ‘아… 유소연’ 2주 연속 역전패 눈물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진 모른다.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이 꼭 그랬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소연(22·한화)이 정식 투어 멤버로 신고식을 치른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 보기에 발목이 잡혀 우승컵을 내줬다. 로열멜버른 골프장(파73·6505야드)에서 4라운드를 제시카 코르다(18·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버디를 3개 뽑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저질러 이븐파에 머물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9타. 17번홀까지 동반 플레이에 나서 1언더파 공동선두로 서희경(26·하이트진로)과 연장에 돌입하는 듯했지만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나란히 18번홀(파4·366m)에서 보기를 저질러 6명이나 연장 승부에 들어간 것이다. 코르다와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벌어진 연장 첫 번째 홀을 모두 파로 세이브했다. 두 번째 홀에서 유소연은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데 실패한 뒤 그린 바로 앞에서 핀을 향해 굴린 공이 2m 앞에서 멈춰 섰고 보기로 홀아웃되고 말았다. 지난주 호주여자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역전패 눈물을 삼켜야 했다. LPGA 투어에 보기 드문 ‘6인 연장전’의 승자는 체코 출신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르다의 딸이었다. 페트르는 1996년(복식)과 1998년(단식) 호주오픈테니스대회를 제패한 바 있어 부녀가 내셔널 타이틀이 붙은 호주의 골프와 테니스대회를 우승하는 진기록도 낳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2개국 청소년에 동계스포츠 선물

    32개국 청소년에 동계스포츠 선물

    눈과 얼음이 없는 국가의 청소년들을 위해 ‘2012 드림프로그램’이 9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등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8일 도와 도국제스포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드림프로그램에 32개국 141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14개국, 유럽 3개국, 중남미 6개국, 아프리카 8개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이집트와 케냐 등 6개국 24명의 장애인들도 동참한다. 케냐의 유일한 스키 국가대표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케이팅 선수, 파라과이의 예술 롤러스케이터, 아르헨티나의 인라인스케이터 등 특이한 이력 참가자도 동참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아카데미를 주제로 스키와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 2종목과 피겨와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2종목 등 모두 4종목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자의 국가로 돌아가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이 첫 도전에 나섰던 2010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약했던 세계 동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는 “평창이 드림프로그램으로 세계청소년, IOC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 국가와 저개발 국가 청소년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고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와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청소년 중에서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8개국에서 12명이나 배출됐다. 김진휘 동계올림픽추진본부 대회지원팀장은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한국지엠 사장 세르지우 로샤 선임 한국지엠은 세르지우 로샤 GM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사장이 한국지엠 새 사장으로 선임돼 다음 달 1일 부임한다고 3일 밝혔다. 로샤 신임 사장은 아르헨티나 GM 로사리오 공장 프로젝트의 제품 개발과 제품 기획 책임자, GM 남미·아프리카·중동 지역 소형차 개발 총괄 임원 등 핵심 직책을 거쳤다. 2006년 한국지엠의 전신인 GM대우에서 부사장에 임명돼 2년간 한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GS 사전계약 시작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스포츠세단 ‘뉴 제네레이션 GS’의 오는 3월 12일 한국 출시를 확정하고 이번 달부터 전국 17개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차세대 렉서스를 표방하고 있는 뉴 제네레이션 GS는 1993년 처음 선보인 이후 4세대에 걸쳐 진화한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될 모델은 뉴 제네레이션 GS의 대표 모델인 ‘GS350’, 주행성능을 더욱 차별화한 ‘GS350 F Sport’, 배기량을 낮춘 ‘GS250’ 등 모두 3차종이다.
  • ODA 국가별 협력전략 연내 수립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26개 나라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이 만들어진다. 또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한 정부 및 공공의 원조·지원정책이 국가 전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통합·관리된다. 정부는 공적인 대외개발원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개도국에 대한 대외 원조 채널을 통일하기 위해 ODA 중점 협력국 26개 나라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하기로 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또 지원의 중복 및 누락을 막기 위해 ODA 양대 주관기관인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의 조정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6개 중점 협력국은 파키스탄, 라오스, 아제르바이잔, 파라과이 등이다. 총리실 김충호 개발협력정책관은 “국익에 기초해, 현지 국가들 각각의 수요에 따른 ODA 맞춤형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기관별로 중구난방식으로 이뤄지던 정책을 현지 실정에 맞게 조정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나라마다 어느 영역과 어느 지역에 어떤 우선 순위를 두어 원조 및 지원을 진행할 것인지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통합 관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간접시설, 기술공여, 교육 사업, 현물 및 현금지원 가운데서 어떤 수단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뜻이다. 또 이를 위해 재외공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한 사전 조정 능력도 강화해 나가도록 했다. ODA 제공의 창구역할을 하는 재정부와 외교부의 사업조정 역할을 활성화하면서도 사업의 발굴 및 선정, 시행 및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관계 기관의 참여를 보장하고 부처 간 갈등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뜻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원조계획 수립 및 집행 등의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의료지원), 농림수산식품부(농촌기술 공여), 지식경제부(IT기술제공), 교육과학기술부(교육사업) 등의 참여확대와 각 부처의 전문성 활용을 제도화시켜 나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2012년 장·차관 워크숍’에서도 효과적인 원조방안이 주요 토론 대상이 됐다. 정부는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회원국이 된 만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원조 체제 수립을 위해 한국형 ODA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우리나라 ODA 규모는 양자(직접지원) 1.33조원, 다자(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원) 6200억원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남미 대통령 줄줄이 암에 걸린 것은 ‘악마 저주’?

    중남미 대통령들이 줄줄이 암에 걸린 건 악마의 저주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멕시코의 대주술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안토니오 바스케스는 최근 “남미에 ‘악마의 눈’ 저주가 내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저주가 계속돼 올해에도 중남미 대통령 2명이 또 암에 걸릴 것”이라고 대예언(?)을 했다. 그러나 어느 국가 정상이 저주의 표적이 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바스케스는 “남미 대통령들이 암의 저주를 털어내기 위해선 의식을 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에서 ‘암의 저주’를 받은 대통령은 전직과 현직을 포함해 모두 6명에 이른다. 가장 최근에 암 선고를 받은 사람은 여자대통령이다. 아르헨티나의 미녀대통령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정기검진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돼 4일(현지시간) 수술을 받았다.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과 지우마 조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암에 걸렸지만 극복했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은 암투병 중이다. 알바로 우리베 전 콜롬비아 대통령도 피부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암에 걸리는 전현직 정상들이 속출하면서 올해 베네수엘라에서는 전현직 정상들이 참석하는 암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파라과이 공무원들, 해고반대 ‘차력시위’ 벌여

    공무원들이 몸을 던져 대량 실직사태를 막아냈다.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의 시 공무원들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리조각 위에 드러눕는 ‘차력시위’를 벌였다. 공무원들은 ‘유혈투쟁’을 선언하고 남자는 상의를 벗은 상태로, 여자공무원들은 수영복만 입은 채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깔린 바닥에 몸을 눕혔다. 시위에 가담한 공무원 2명은 나무십자가에 ‘못 박히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현지 언론은 “실제로 팔과 다리에 못을 박진 않았지만 줄에 묶여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아순시온 공무원들이 이처럼 몸을 던져 시위를 벌인 건 예고된 무차별 해고를 막기 위해서다. 아순시온 시는 재정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공무원 감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시장에게 초강력 재량권을 부여, 재정을 이유로 조건 없이 공무원을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공무원사회는 “아무리 재정이 모자란다고 해도 시장이 닥치는 대로 시퍼런 해고의 칼을 휘두르게 할 수는 없다.”면서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차력시위’, ‘십자가시위’ 등 자해시위가 잇따르자 파라과이 대법원은 문제의 조례 규정에 위헌-무효화를 선언했다. 현지 언론은 “시가 19일 긴축안을 처리하고 7132명인 시 공무원을 5632명으로 줄일 예정이었지만 대법의 판결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피라냐 수천마리 ‘무차별 공격’에 관광객 끔찍 사고

    피라냐 수천마리 ‘무차별 공격’에 관광객 끔찍 사고

    파라과이의 한 강가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던 브라질 관광객들이 육식성 피라냐의 공격을 받아 발가락이 잘리는 등 부상을 입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브라질 카세레스 지역의 파라과이 강을 찾은 여행객 15명은 수영하던 중 갑자기 몰린 피라냐 수 천 마리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공격적인 성격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냐는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쓰일 만큼 난폭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카세레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강에 피라냐가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2주 전 부터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한 청년(22)은 “발에 엄청난 통증을 느껴졌고, 발가락 끝이 떨어져 나간 것을 발견한 뒤 곧장 물 밖으로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현지 구조대는 피라냐에게 공격당하면 피가 멀리 퍼져 더 많은 피라냐를 부르기 전에 서둘러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피라냐 공격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브라질 당국은 “잦은 홍수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피라냐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줄어들자, 굶주린 피라냐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최근 피라냐 공격 사고가 발생하는 파라과이 강 주변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 당국은 피라냐와 관광 수입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이하드 경찰관?…차로 비행기 들이받아 범인 체포

    다이하드 경찰관?…차로 비행기 들이받아 범인 체포

    마치 영화와 같은 범인 추격전이 경찰이 촬영한 카메라를 통해 생생히 공개됐다.   최근 브라질 연방경찰이 밀수품을 싣은 경비행기를 타고 상파울로에서 파라과이로 도망치려던 범인을 붙잡았다. 놀라운 것은 범인들의 체포과정. 자동차를 타고 추격전을 펼치던 경찰들이 막 이륙을 앞둔 범인들이 탄 비행기 날개를 그대로 들이받아 기체를 멈춰 세운 것. 경찰은 소총을 들고 날개가 고장나 이륙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은 비행기를 탄 범인들에게 내리라고 소리쳤다. 브라질 경찰은 “범인들은 밀수꾼으로 이날 컴퓨터등 전자제품 약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 정도의 물건들을 압수했다.” 며 “조종사를 포함 총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뉴스를 전한 해외언론들은 영화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에 비유하며 “영화보다 더 생생하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려 273m’ 세계에서 가장 긴 핫도그

    ‘무려 273m’ 세계에서 가장 긴 핫도그

    세계에서 가장 긴 핫도그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만들어졌다. 콜롬비아의 바랑킬랴에서 길이 273.5m짜리 초대형 핫도그가 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도 남미국가가 갖고 있었다. 현재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장 핫도그는 지난해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만들어진 길이 230m짜리다. 콜롬비아는 공인된 기록을 기네스에 제출,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엄청난 길이의 핫도그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분량의 재료가 사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3m짜리 핫도그를 완성하는 데는 빵 430kg, 소시지 150kg, 마요네즈 40kg, 로즈 소스 40kg, 타르타라 소스 40kg, 치즈 50kg, 감자튀김 75kg이 들었다. 핫도그는 작업공간이 넉넉한 한 주차장에서 만들어졌다. 현지 언론은 “핫도그가 만들어진 후 공증인이 cm단위로 정확한 길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패스트푸드 체인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한 현지 기업이 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요리사들은 17분 만에 핫도그를 완성했다. 사진=에랄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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