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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산다] “”태권도 1년 배우고 푹 빠졌어요””

    “아름다운 바다의 나라 포르투갈의 문을 두드리세요.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이용해 보세요” 서울 종로구 원서동 현대그룹 본사 건물 뒷편에 위치한 포르투갈 문화원에서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페드루 비에이라드 모라 보좌관(27·Pedro Vieira de Maura)은 원장을 겸하고 있는 페르난두 하무스 마샤두 대사와 함께 양국 문화교류 일선에서 힘쓰고 있다. “65세 할아버지부터 16세 고교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어린 아들 손을 잡고 축구 유학상담을 하러 온 한국인 아버지를 만나는 것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한국외국어대 조교수이기도 한 그의 문화원내 주업무 중 하나는 포르투갈어 강의.초·중·고급의 3단계 어학강의에 참여하는 학생 70여명은 국내 유일의 포르투갈 출신 강사로부터 살아있는 언어를 배우는 특전을 누리고 있다. 수강료라 해야 고작 한 학기(3개월 과정)에 3만원 정도이다. 포르투갈 관련 학술 세미나와 영화제,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일도 빠뜨릴 수 없는 그의 업무이다.요즘은 11월로 예정된 피아노와 클라리넷 연주회 섭외로 한창 바쁘다.유럽에서 정평이 난 포르투갈 예술영화의 상영과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포르투갈 그룹 마드레데오슈의 한국공연도 적극 추진중이다. “현대 예술의 교류야말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첩경”이라고 믿는 그는 틈만 나면 서울의 갤러리와 영화 관련 기관을 돌아다니며 카탈로그 등을 구입,포르투갈에 보내고 있다. “포르투갈은 한국을 한복과 판소리의 나라로,한국인은 포르투갈을 음악 ‘파두’의 나라로 아는 정도입니다.한국에살고 있는 포르투갈인은 12명에 불과하구요.현재는 문화교류도 소규모에 그치지만 언젠가는 큰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확신합니다” 문화는 상대적인 것이어서 개인적 평가는 자제하고 싶다는그는 한국인들이 연령,성별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경향이 짙다며 조심스럽게 꼬집는다. 그에게 서울은 첫 외국 근무지다.포르투갈 전체 인구(해외이주자 포함 1,400만명)보다 많은 인구가 모여사는 서울 생활에 처음엔 질식할 것 같았지만 지금은 푹 빠져있다.특히 1년전 시작한 태권도는 그에겐 커다란 즐거움이다.두 달뒤엔검은띠 승단 시험을 치른다. 번데기를 빼곤 어떤 음식도 입맛에 맞아 행복하다.“한국의 대표음식 김치의 주재료인 고추를 아시아에 전해준 주인공이 포르투갈 선조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는 그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협력과 이해의 인연을 ‘고추’에서 찾았다. 포르투갈 문화원 (02)3675-2282.www.portugal.or.kr김수정기자 crystal@페드라 모라 포르투갈 문화원 실무책임자
  • ‘조폭’ 기업형 변신 급증

    ‘조직폭력배가 사라졌다?’ 조직폭력이 ‘영역 다툼형’ ‘칼부림형’에서 ‘합법 기업형’ ‘마피아형’으로 바뀌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검찰이 동향 점검에 나섰다. 대검 강력부는 4일 흉기를 휘두르며 세력 다툼을 하던 폭력 조직이겉으로는 합법적인 기업을 운영하며 이권에 개입하는 형태로 바뀌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로상이나 유흥가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강력사건이나 집단 패싸움은 눈에 띄게 줄어 ‘조폭’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미국의 ‘마피아’나 일본의 ‘야쿠자’처럼 합법을 가장한 기업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외형적으로 폭력 조직의 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현재검찰과 경찰이 감시하고 있는 ‘조폭’은 전국적으로 212개파에 4,600명 내외.98년 284개파 5,400여명,지난해 233개파 4,800여명에 비해해마다 줄고 있다.조직원도 100∼200명에서 10∼50명으로 줄어들었다. 검찰은 폭력 조직의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나 ▲성인오락실 ▲유흥업소 ▲소규모 건설업 ▲사채업 등을 직접 운영하거나 개입,조직기반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2∼3년 전부터 코스닥 열풍이 휘몰아치면서 벤처업계에도 조폭의 손길이 뻗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폭의 활동이 이처럼 은밀해지면서 범행 포착과 입증도 어려워지고있다.검찰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만 합법을 가장한 조폭이 대략 100개파 정도 활동하고 있지만 물증 확보가 어려워 단속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요즘 ‘조폭’들은 ○○개발 대표,□□지역발전위원장,◇◇신용컨설팅 부회장 등의 직책을 앞세우며 단속망을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지검 강력부가 지난 9월 검거한 충남 보령의 ‘태양회’는 이른바 ‘마피아형’에 속한다.이들은 나이트클럽,건설회사,광산 등을 운영하면서 공연장 임대,도박장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조직의 간부들은 하부 조직원들과는 별도로 합법적인 사업가를 가장하며 지역 유지 행세를 해왔다. 8년 동안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했다가 최근 부산지검에 갈취 혐의로다시 구속된 국내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두목 이강환(李康桓·57)씨도 지난해 서울에서 한·중 합작회사를,지난 6월에는 무역업체를 세우기도 했다. 칠성파의 자금책인 정승욱씨(37)도 서울 역삼동에 ‘S벤처엔젤’이라는 다단계 금융회사를 차려놓고 476명으로부터 73억여원을 가로챘다가 붙잡혔다.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구속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의 사설펀드에 폭력조직 두목이었던 C씨가 가입한 것도 벤처진출을시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손성진 박홍환 조현석기자 sonsj@
  • ‘파두여왕’ 로드리게스 국립묘역 안장키로

    [리스본 AFP 연합] 포르투갈 의회는 13일 포르투갈의 대표적 가요인 ‘파두’의 여왕으로 추앙받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유해를 국가위인들을 안장한 국립 판테온으로 옮기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로드리게스는 50년 이상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가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10월6일 79세의 나이로 작고했으며 유해는 리스본의 프라제레스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자녀가 없는 그녀는 모든 재산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과 사회단체,장애자보호기관 등에 남겼으며 당시 안토니오 구테레스 총리는 3일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기도 했다.안토니오 알메이다 산토스의회 의장은 지난 주 아말리아 1주기 행사 뒤 “아말리아를 알았던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런 일이었다”이라고 말했다. 1920년 리스본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로드리게스는 과일 장사와 재봉일로 9형제를 부양하다가 직업 탱고 무용수로 나섰으며,리스본 노동자들의 축제에서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곡들을 부른 것을 계기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40년 정식 가수로데뷔했다.그녀는 2차 세계대전후명성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브라질과 스페인,프랑스,영국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가졌으며 50년대와 60년대에는 일본과 구소련,미국 등에도 널리 알려졌다. 그녀가 취입한 170장의 앨범은 세계 30개국에서 판매됐으며 프랑스감독 앙리베르뇌이의 ‘테주강의 연인들’을 비롯,많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 깊어가는 가을밤 라틴음악에 젖어보세요

    사색이 깊어가는 가을,CD플레이어에 올려놓으면 추색(秋色)이 물씬만져지는 음반 3장이 우리곁을 찾아왔다. 지난해 국내에 만만찮은 파두열풍을 몰고 왔던 베빈다의 2집 ‘대지와 바람’을 필두로,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조그만 공화국 캡 베르트출신의 세자리아 에보라의 ‘라이브 인 올림피아’와 에르미니아의‘가벼운 영혼’ 등.‘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성공적인 국내 연착륙에 고무되어서인지 라틴냄새가 짙다. 이달초 출범한 월드뮤직 전문 레이블 ‘월드 사운드’가 이같은 ‘모험’을 감행했다.지금까지 월드뮤직은 전문 레이블 없이 개별 품목의 상품성을 따져 투기적으로 발굴돼 왔다는 점에서 이 레이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세자리아 에보라= 포르투갈과 세네갈의 혼혈인 에보라는 뚱뚱한몸매에 사팔뜨기 눈을 가진,언뜻 보아 섬??하기까지 한 용모를 지녔다.그러나 그는 95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지명도를 지녔고 프랑스와 미국 언론은 ‘캡 베르트의 빌리 할리데이’란 애칭으로 그의 명성을 갈음했다. 그는 90년대초부터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활동을펴왔다.이 점에서 그의 93년 프랑스 올림피아극장 라이브 음반이 이제서야 소개된 것은 때늦은 감이 많다. 어둠 속에서 들으면 제격.이런 훌륭한 라이브 음반을 왜 이제야 손에 쥐게 됐는 지 울화가 치밀 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하하하” 천진난만한 그의 목소리 뒤로 이어지는 피아노 선율,그리고 중성적인 그의 보컬이 시종일관 어우러지는 ‘파파 조아킨 파리스’,선명한 피아노 선율위에 라틴기타 음색이 그의 찰진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마 아줄’ 등 주옥같은 14곡이 이어진다.앨범 후반부로갈수록 포르투갈 냄새가 짙어지게 배열한 점도 흥미롭다.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게 웃고 노래하고 애드립하는 그의 모습은 ‘천상의 뮤즈’를 연상하게 한다. ◆에르미니아= 에보라가 세계를 누비는 월드스타라면 에르미니아는살이란 섬에서 16년의 세월을 견디며 내공을 쌓은 인물. 재즈적 감성에 많이 기울어져,그만큼 ‘월드’화한 에보라에 비해 에르미니아는 북아프리카인 특유의 지중해 정서를 내면화했다.바다를항상 바라보고 살아온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유연한 라틴기타에 실려오는 ‘나비우 나비가’가 가장 돋보인다.특히 후반부의 살랑거리는 기타연주와 뒤섞이는 타악기 연주가 감미롭기 그지 없다. 어느 곡하나 뒤처지지 않고 고른 완성도를 보인다.포르투갈 언론은 98년,그해 성공적인 데뷔앨범이라고 극찬했다. ◆베빈다= 베빈다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파두의 전설,아말리아 로드리게스.‘대지와 바람’은 사실상 그에 대한 헌정음반 성격이 짙다. 로드리게스의 ‘눈물(라 그리마)’을 베빈다가 어떻게 소화하는 지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2집이 왜 이제야 음반으로 나왔는가는 그만큼 이 음반이 파두의 정형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프랑스적 감성으로 덧칠되지 않은 파두의원모습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겐 위안이 될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남북 국방장관회담 이모저모

    25일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 열린남북 국방장관 회담은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국방부 윤일영(尹日寧) 대변인은 “서로 절제된 표현을 쓰면서도 허심탄회하게 발언하고 상대 얘기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은 25일오전 10시쯤 함께 회담장에 들어섰다.자리를 잡은 뒤 김부장은 조 장관의 요청에 따라 웃으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하는 자세를 취했다. “인민무력부장 선생이 오신 것이 남쪽 신문에 대서특필됐는데 보셨는지…”하고 조 장관이 묻자 김 부장은 “책임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기대가 큰데…”라고 약간 부담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훈제연어 등으로 오찬을 함께 한 남북 대표단은 한라산 영실기암과항몽유적지, 분재예술원을 차례로 둘러봤다.삼별초가 몽고와 싸우다장렬히 최후를 맞은 항몽유적지인 북제주군 애월읍 고성리의 항파두성(缸坡頭城) 전시관에서는 그림을 찬찬히 살피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영실기암에서는 “백록담의 물깊이가 얼마나 되느냐,언제 화산 폭발이 있었느냐”라고 물었다.분재예술원에서는 육송,조선향나무,괴북나무 등을 둘러보면서 감탄을 거듭하며 안내를 맡은 성영범 원장에게“큰일 하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광을 하는 동안 대표들은 짝을 지어 승용차에 탑승,26일 오전의마지막 회담에 앞서 막바지 절충을 계속했다.특히 조 장관과 김 부장은 24일에 이어 ‘승용차 밀담’을 계속해 회담의 성공 전망을 밝게했다. ■관광을 마친 양쪽 대표단은 모슬포 부근의 한 식당에서 제주도 특산물인 ‘다금바리’ 회와 ‘허벅술’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조장관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이번 회담을 꼭 성공시키자”면서 김부장에게 잔을 권했다.김 부장도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받들어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자”고 화답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도 함께 한 저녁식사는 첫날의 약간 긴장된 분위기와는 달리 참석자들이 일일이 일어나 축배를 제의하는 등 매우화기애애했다.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저녁식사 분위기로미뤄볼 때 26일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면서 “한민족으로서 마음을 열고 진솔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25일 오전 회담에 앞서 남북 대표단은 호텔 일·양식당에서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회담 막바지 점검을 했다.이날은 마침 조 장관의58회 생일이어서 남쪽 대표단은 생일케이크를 준비,간소한 생일축하행사를 가졌다. 제주 김상연 전영우기자 ywchun@
  • 라틴아메리카 페스티벌

    최근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라틴문화 열풍을 대학 축제가 안았다. 3일과 4일 이틀동안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펼칠 ‘라틴 아메리카 페스티벌’은 중남미 투자환경에 대한 지침 설정과,중남미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학술행사로서의 가치외에 음악과 춤 공연,영화상영과 중남미 음식마당 등 푸짐한 거리를 제공한다. 3일 오후2시 자연대학 시청각실에서는 중남미 민속공연이 펼쳐진다.멕시코전통춤인 하라베 따빠띠요를 경희대 서반아어과 춤반 ‘단사’가,중남미 민속노래를 경희대 서반아어과 노래반 ‘아르모니아’가,차차차를 효성가톨릭대 스페인어과 춤반 ‘까르멘’이,스페인 가곡을 최경연 고려대 강사가,보사노바와 파두를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포르투갈어과 노래반 ‘파두’가,탱고를 공명규·송연희팀이 시연하고 경희대 서반아어과 그룹사운드 ‘또로’가 라틴 록밴드의 음악을 들려준다. 3시30분부터는 경희대 초청교수인 말렝 까라스꼬의 지도로 라틴 댄스를 배우는 기회를 함께한다. 4일 오후4시부터는 ‘단사’가 살사를,배재대 스페인어과 춤반 ‘아로마’가 탱고를,‘까르멘’이 자이브를 보여준다. 학술행사 발제자 중 한명인 살사 가수 김유리는 “중남미 문화가 매스컴 종사자들의 시각에 따라 상업적으로 이용당하 것이 현실”이라며 “라틴음악과춤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FARBE’ 11월호 소개

    20대 여성층의 필수 애독잡지로 자리잡고 있는 고급 패션 매거진 ‘FARBE’(파르베) 11월호가 15일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따뜻하고 멋진 겨울을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한편 전 독자 선물로 2000년 고급 다이어리 수첩을 마련했다. 이번 호의 화보로는 ‘윈터 실크 룩’ ‘패션과 시계의 믹스매치’ ‘모피에스닉풍으로 입기’ ‘겨울코트 스타일링’ 등이 단연 돋보인다. 특종으로 직접 촬영한,영화 ‘약속’ 주제가의 팝가수 제시카의 패션 룩을소개했다. 테리우스 안재욱을 비롯해 김태연 주진모 채정안 등도 파르베 독자를 위한패션 인터뷰에 멋진 포즈로 등장했다. 은퇴 디자이너 겐조의 마지막 컬렉션 파리 취재기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 패션과 재즈 등의 패션기사들은 독자들의 패션상식을 늘리는데 한몫할 것이다. 뷰티기사로는 고소영과 심은하의 화장법,가을 헤어 스타일링과 트리트먼트법 등이 실렸다. ‘너희가 그래피티(낙서)를 아느냐’ ‘왜 슬픈 음악 파두가 각광받는가’등 피처 쪽의 읽을거리도 풍부하다. 책속 부록은겨울패션 카탈로그.고급 다이어리 포함 임시특가 7천원.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페르난두 포르투갈 대사

    페르난두 하무스 마샤두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정부는 한국 정부가 동티모르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한국의관계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인도네시아 점령전 300여년간 동티모르를 지배해온 종주국입니다.이번 동티모르 사태해결에 호주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 수십년간 동티모르는 20세기 문명인의 눈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정도로 인류성이 파괴되는 참혹한 땅이었습니다.과거 식민국가라는 인연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포르투갈로서는 이 지역의 평화와 독립을 위해 적극적인게 당연한 것이고,앞장서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해왔습니다.특히 이번에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동티모르 사태를 환기시키고 한국 군대의 파견을 결정한데 대해 포르투갈 정부는 매우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20일 포르투갈의 마지막 식민지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됩니다.역사적인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한국에 대사로 부임하기 전 포르투갈 외무부의 대 중국 마카오 반환 협상대표로 일했습니다.442년간의 포르투갈 지배 이후 중국과 포르투갈의 반환협상은 마찰없이 순조롭게 진행돼왔습니다. 향후 50년간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야는 자치가 인정되는 ‘일국 양제(一國兩制)’원칙이 적용되는 등 마카오의 미래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마카오의 반환으로 포르투갈의 대 아시아 관계가 한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들었습니다.마카오는 앞으로도 포르투갈의 대 아시아 정책의 다리 역할을 계속하리라 믿습니다. 주한 대사로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 1961년 수교 이후 한번도 외교 갈등을 빚지 않았으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에서 서로 협력하고있습니다.지난 6월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리스본을 방문하는 등 고위 정치인 및 관료들의 잇단 상호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점점더 긴밀해져가고 있습니다.다만 유감스럽게도 양국 경제 교류는 미미한 수준이며 이를 증진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투자가들을 위해 포르투갈 시장을 설명해주신다면 포르투갈은 일단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게다가 지난 86년 이후 유럽연합(EU)에 가입,한국 상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또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인플레율도 낮아 시장이 안정돼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 포르투갈의 전통가요인 ‘파두’(Fado)가 상업광고 주제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두’에 숨어있는 정서가 한국 전통 예술에 깃든 ‘한’정서와 비슷하다고들 하는데요. 파두는 슬픔,애잔함,운명적인 세계관,그리고 바다 사람들의 진한 향수로 대표되는 정서 ‘사우다쥐’(Saudade)가 깃들어 있습니다.그런 점에서 한국의‘한’정서와 비슷한 것같습니다.2년전 처음 부임했을 때 가수 베빈다의 노래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이 한국에서 CD로 제작돼 나와있는 것을 보고무척 흥미로웠습니다.지난 6일 파두를 세계에 알린 국민가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타계했을 때도 대한매일을 비롯한 한국의 언론들이 부고 기사를 게재한 것을 보고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한국 생활을 소개해주시지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서울은 아주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입니다.동시에 역사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거리나 명소가 산재한 곳이 서울입니다.주말이면 한국의 옛모습을 느낄수 있는 곳들을 찾아 한국인들의 정서와 문화를만끽하고 있습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제3세계 팝 아티스트 전성시대

    낯선 음악들이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최근 영미권의 팝음악에 식상한 애호가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충족시켜 주는FM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음반 수입사들도 이런 대중의 기호를 재빨리 쫓아남유럽,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포르투갈의 전통적인 파두를 대표하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와 메르세데스 소사,그리스의 마키스 데오도라키스,인도의 전통적 시타르 연주자 라비 산카,브라질의 미리암 마케바,라틴 음악의 신세대 우상 리키 마르틴과 루이스 미구엘 등의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팬들을 경악케 한 기돈 크레머의 ‘배반’이 더해진다.탱고의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다양하게 해석해낸 그의 탱고 넘버들에 이르면 월드뮤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다. 최근 두 명의 월드뮤직 스타가 나타났다.동양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전통적 파두(Fadu)에 현대적 감성을 칵테일한 베빈다와 고색창연한 스코틀랜드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백파이프에 컴퓨터음악을 접목한 호세 앙헬 에비아는 월드뮤직의 특성을 올곧이 보여준다. 베빈다가 지난 94년 발표한 ‘Fatum(운명)’이 국내 발매됐고 수입사는 그의 내한 프로모션을 11월중 개최하며 올해 선보인 ‘Chuva de anjos(천사의 비)’도 내놓을 계획이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세살적에 프랑스로 건너간 그녀는 80년대 이후 파두의크로스오버 경향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파두는 원래 이베리아반도 특유의 선율과 아랍인의 숙명관,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리듬과 기원전 8세기에 건너온 켈트인의 감성이 혼합된 것이었다. 베빈다는 민속악기인 기타라 외에도 어코디언,첼로,콘트라베이스,신시사이저 등을 이용,현대적 감성에 답하고 있다.이 앨범에는 색소폰 선율이 짙고 애잔한 베빈다의 보컬과 잘 어울려 휴대폰 018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과 SBS드라마 ‘파도’의 주제음악으로 사용된 ‘정원’ 등이 담겨있다.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에서 태어난 호세 앙헬 에비아는 고색창연한 악기 백파이프에 컴퓨터 미디(MIDI)기법을 이용,전통과 진보의 공존을 추구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이번에 소개된‘Tierra De Nadie(아무도 없는 땅)’는발매 5개월만에 30만장이 팔리는 등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이 앨범은 스코틀랜드인들의 릴이라는 춤곡을 현대적으로 해석,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Busindre Reel’외에도 테크노 마니아들이 들어도 전혀 낯설지 않은 음악들이 그득하다.그가 동시대 음악의 기법인 샘플링,루핑,시퀀스 등을 적절하게 소화해내며 세계 어느 지역 사람이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스팅도 이달 말 나올 앨범 ‘Brand New Day(새로운 날)’에 다양한 민속음악과 전통악기들을 도입,월드뮤직 분위기를 한껏 냈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흥 폭력조직 85명 적발…돈받고 뒤봐준 경찰3명도

    한동안 뜸했던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세력을 규합,영세상인과 서민을 상대로폭력을 일삼고 금품을 뜯고 있다. 폭력배들은 경찰관의 비호 아래 재개발과 사채 등 이권에 개입하는가 하면채무자를 협박해 ‘안구 및 신장기증’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8일 ‘수유리파’‘상계파’‘이태원파’ 등 서울지역 3개 폭력조직원 및 비호 경찰관 등 85명을 적발,이태원파두목 서인범씨(40) 등 3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수유리파 두목 김종석씨(37) 등 49명은 수배했다.구속자 가운데는 폭력배의 뒤를 봐준 서울 용산경찰서 유종철경장(34),북부경찰서 박진섭(32)·황기수경장(31) 등 현직 경찰관 3명이 끼어있다. 이태원파 두목 서씨 등 5명은 97년부터 이태원을 무대로 무허가 나이트클럽 ‘알함브라’ 등 유흥업소 6곳을 운영해온 조직폭력배로 주점·건축·빌딩운영 등에 개입,연간 14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채무자로부터 5억원대의 빌라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우리집 별미]이도형씨네 된장두부덮밥·표고버섯구이

    건설회사에 근무했던 나는 91년부터 7년동안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일했다. 처음 몇개월동안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냈다.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화교들이 많아 음식이 그렇게 낯설지도 않았다.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것을먹어도 한국음식이 그리웠다. 그럭저럭 그곳 음식에 익숙해졌을때 아내가 만들어준 ‘된장두부덮밥’과‘표고버섯구이’는 한국음식 다운 음식을 원하던 나의 갈증을 채워주었다. 구수한 된장과 고추장,매콤한 고추가 어우러진 된장덮밥을 나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겨자소스에 찍어먹는 표고버섯구이는 향과 어우러져 맛을 더해주었다.그때 내가 아내에게 한 첫마디는 “특허내라”였다.재료도 간단하고 쉽게만들수 있어 지금도 가끔 먹는다. 중국마파두부와 비슷하여 아이들도 좋아한다.매운 것을 싫어하면 고추 대신피망을 넣어도 되지만 고추의 매운맛이 음식 맛을 더해준다. ▒된장두부덮밥과 표고버섯구이 만드는 법재료돼지고기 다진것 200g,다진마늘 6큰술,다진파 6큰술,다진양파 4큰술,다진 홍고추·풋고추 각 3큰술,두부 ½모,된장 3큰술,고추장 1큰술,토마토케찹 1큰술,설탕 1작은술,식용유1,표고버섯 10장,통마늘 20쪽,참기름,간장,설탕,겨자소스(겨자 1작은술,설탕 1작은술,식초 2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소금 조금) ◆만드는 법①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돼지고기를 볶다가 고추 다진것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②①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1컵 반정도 붓고 다시 자작하게 끓인다. ③두부는 0.5㎝로 깍뚝썰기로 썰어 준비해 두었다가 다진파와 함께 ②에 넣 고 토마토케첩과 설탕으로 맛을 낸다. ④접시에 밥을 담고 ③을 끼얹어 낸다. ⑤물에 불린 표고는 깨끗이 씻어 기둥을 떼어내고 다듬어 둔다.너무 큰 것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⑥⑤를 설탕 간장 참기름 후추로 양념,몇시간 재워둔다. ⑦마늘은 깨끗이 씻어 도톰하게 썰어 준비한다. ⑧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표고와 마늘을 굽는다. ⑨접시에 모양있게 담고 겨자소스를 곁들여낸다. 이도형(41·한국CM컨설팅(주)근무)이옥경(37)
  • 신구범 제주지사 지방행정연수원 특강 요지

    ◎문화정체성 확립해야 관광객 온다 신구범 제주도지사는 27일 경기도 수원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제2회 지방고시합격자 83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천년을 향한 제주비전’을 주제로 특강했다.특강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주는 지역적으로 육지에서 떨어진 ‘격절성’과 변방성을 특성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역사는 세계의 Great Empire와 묘한 인연을 맺고 있다.징기스칸과는 항파두리에서,대동아 공영권을 꿈꾸던 일본과는 송악산에서,미국과는 ‘4.3’에서 인연을 맺었다. 여기서 제주의 특유한 정신이 형성된다. 제주정신과 관련,한 수필가는 ‘우도기행’이라는 글에서 “억세고 순박하다”고 표현하고 있다.다소 이질적인 두 단어가 제주인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탐라국에서 한반도에 편입된 이래 제주인이 영위했던 삶은 문자 그대로 고통의 연속이었다.이 과정에서 공동체적 생활을 지탱할 수 있었던 힘의 근본은 제주인의 심성 깊숙이 내재한 용서와 인내의 관용인 것이다. 이같은 제주정신은 진취적이고 평화적이라는 의미에서 새로운천년대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는 정신적 철학적 토대가 되고 있다. ○평화·진취성 공존 특색 제주인은 현재 새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주비전을 추진중이다. 이 제주비전은 격절성과 변방성을 극복하고 자존을 지키려는데서 우러나온 것이다.작은 섬이지만 큰 제국의 위험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살아오면서 자존의 역사를 이어왔던 선열들의 삶,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공동체적 대안과 전통을 형성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찬반의 논란을 겪으면서도 4.3의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했고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을 만들고 추진하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제주비전은 자존과 경쟁,번영을 통한 지역 에너지의 총합을 바탕으로 질높은 공동체사회를 건설하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자치의 활성화,경제적으로는 동북아 20억 인구를 시장으로하는 구조조정,문화적으로는 정체성 확립과 고부가 가치화,복지적으로는 평균적 삶을 보장하는 모두를 위한 제주도,그리고 환경적으로는 제주환경 원형 보존이라는 일반목표를 내걸고 있다.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제주도는 민선시대 개막과 함께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 ▲공약실천 도민평가단,10대 핵심시책위원회,자원봉사운동,열린 민원법정,4·3범도민추진위 구성 등 참여의 자치행정과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에 대한 성공적인 민자유치,해외증권발행 등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 ▲컨벤션센터사업,지역경제구조 조정위원회,인공씨감자 생산,감귤생산조정제 운용 등 각종 구조전환 정책,그리고 실국장 공모제,중간관리자 장기교육,품질경영제,경영수익사업 전개 등 지방정부 혁신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하이난·발리·오키나와와 함께 섬관광 정책포럼을 창설,사무국을 제주도에 두고 교류범위와 가입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세계 섬문화 축제를 열 계획이다.또 관광·문화·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서로 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아울러 섬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가칭 ‘Island Weekly’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경제발전에 한몫 그러나 제주섬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개방과 교류의 흐름 속에서 발전은 커녕 오히려 국제 관광계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따라서 제주섬은 문화적 아이덴티티 확립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제주사 정립사업‘등 제주역사·문화찾기 사업 등은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도의 모든 노력들은 21세기에 세계섬 관광·교류 중심축으로 부상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통해 국가경제발전 및 위상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하와이나 발리처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섬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 춘천 미도파 「중국성」(이색매장)

    ◎유니 짜장·과일 탕수육 “진수”/땅콩 콩국수의 새콤 달콤한 맛도 일품 (주)춘천 미도파는 최근 미식가들을 위해 지하 식품코너에 중국음식의 진수를 즐길수 있는 중국음식매장을 새로 개설했다. 이번에 선보인 중국음식매장은 기존의 시내 중국집에서는 맛볼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로 유니짜장·과일탕수육·중국성정식·중국식냉콩국수가 주메뉴. 유니짜장(2천100원)은 양파를 잘게 썰고 곱게다진 양념들을 짜장으로 볶아 면에 올리는 것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과일탕수육(대 1만2천원·중 6천원·소 3천원)은 기존의 탕수육에 계절별로 레몬·키위·파인에플 등을 곁들여 과일향을 함께 즐길수 있다. 중국성정식(4천원)은 밥에 중국고추장으로 양념한 마파두부와 소고기채인 우슬이나 라조기,부추잡채를 올리고 옥수수탕을 디저트로 맛보게 된다.중국식 냉콩국수(2천500원)는 새우살 해파리 오이채 계란지단 당근채 등을 고명으로 중국식의 땅콩과 겨자를 물냉면식으로 내는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 이라크,쿠르드반군거점 함락 임박

    ◎중무장군 1만2천여명 아르빌시 진입 절반 장악/클린턴,걸프지역 미 군사력 재배치 허용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대포와 장갑차 등으로 중무장한 이라크군이 31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반군 거점도시인 아르빌시로 진격,시 중심부에 이라크기를 게양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다. 이 유엔 관계자는 『현지 보고에 따르면 이라크군이 31일 하오3시45분(현지시간)아르빌시에 진입했으며 이라크 국기를 게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군과 마소우드 바르자니가 이끄는 친이라크계 쿠르드족 단체인 쿠르드 민주당(KDP)병력이 아르빌을 함락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쿠르드족은 최근 친이라크계인 KDP와 자랄 탈라비니가 주도하는 친이란계 쿠르디스탄 애국동맹(PUK)으로 갈라져 유혈분쟁을 계속해 왔으며 아르빌시는 PUK의 거점도시다. 아르빌시를 순찰하고 있는 유엔군 관계자들은 이라크군과 KDP 병력이 아르빌의 절반을 장악했으며 1만2천명 정도의 이라크 병력이 KDP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두카 로이터 연합 특약】 빌 클린턴미 대통령은 이라크군대의 쿠르드족 거점 도시에 대한 침공과 관련,걸프지역의 미군사력을 재배치할 것을 승인했다고 미행정부의 고위관리가 31일 밝혔다. 이에앞서 백악관측은 이라크군의 쿠르드족 침공을 예의주시,전투상황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짐피티그 백악관대변인이 밝힌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이라크군대가 아르빌시를 점령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했다. 이와관련 걸프 지역 주둔 미병력과 전투함정·전투기는 요청이 있을 경우 이라크군의 북부 이라크 쿠르드족 공격에 몇시간내로 즉각 대응할수 있을 것이라고 바레인 주둔 미5함대 대변인 커맨더 매커리가 말했다.
  • 조직 재건 기도 김태촌 첫 공판

    【의성=한찬규 기자】 청송감호소에 수감중 폭력조직을 재건하려했던 범서방파두목 김태촌 피고인(47)에 대한 공문서위조교사 및 동행사 죄에 대한 1차공판이 22일 하오 경북 의성지원 이경구 판사 심리로 열렸다.
  • HIV 감염 출생아 9명 에이즈 스스로 극복

    ◎유럽 의사들,219명 조사 결과/어떤 치료약도 사용한 적 없어/원인 규명땐 백신 개발 가능성 【런던 로이터 연합】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채 출생한 어린이 9명이 추후 자기 몸에서 에이즈바이러스를 스스로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의사들이 26일 보고했다. 의사들은 과학자들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규명하는 데 연구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유럽 5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연구원들은 현재 9세짜리가 여러명 포함돼 있는 이 9명은 현재 모두 건강하고 면역체계도 정상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제노바대학과 파두아대학,런던의 아동보건연구소,브뤼셀의 성피에르병원,스톡홀름의 후딩게병원의 전문의인 이들 연구원은 의학지 랜싯 최신호에서 HIV에 감염된 채 태어난 어린이 2백19명을 조사한 결과 그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 HIV에 감염돼 있었으나 추후 이를 어쨌든 극복한 어린이에 관한 보고가 근년에 발표된 일이 몇차례 있었다. 이 보고서는 『HIV에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어린이가 어떻게 에이즈에 걸리지 않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면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작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작용이 백신을 개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들은 에이즈치료에 사용되는 약제가 어느 경우에도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이 어린이들은 HIV와 관계가 있는 구체적인 징후가 없었고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나 또는 다른 HIV관련 치료를 받은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 청부폭력 폭로 우려/동료 등 둘 살해 암장

    【평택=김병철 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6일 청부폭행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동료와 그의 애인을 살해,암매장한 정병옥씨(29·평택시 진위면 은산1리 285)를 붙잡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또 이미 강도상해 등 다른 혐의로 수원 및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조대규(40·안양AP구파두목),정병근씨(28) 등 공범 4명에는 이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 마녀·괴물 동화주인공 한자리에/이서 어린이 위한「환상의 이미지」전

    매부리코의 마녀,뚱뚱한 진흙 괴물,왕자와 공주,마법에 걸린 물고기,난쟁이,백조,공작,갈매기,쥐와 고양이….어린이들의 동화속에 즐겨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텔레비전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전시회를 갖는다.오는 27일 이탈리아의 트레비소에서 막을 올리는 「환상의 이미지」전이 바로 그것.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의 표지 또는 책속의 삽화들을 모은 이 전시회는 2월26일까지 한달간의 전시가 끝나면 곧이어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와 독일의 에센 등지로 다음 일정이 잡혀 있다.이 전시회의 또다른 특징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워크숍도 함께 열고 있는 것.따라서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로부터도 꾸준한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로 열두번째가 되는 이 전시회는 프라하 태생의 스테판 자브렐이 지난 83년 이탈리아의 사르메데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그린 아동용 삽화들을 모아 전시회를 가진 것이 기원.자브렐의 삽화전에 국제아동도서위원회(IBBY)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이탈리아 파두아대학의 동화전문연구소가 즉각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후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고 84년부터 순회전시회가 열리게 됐다.또 85년부터는 의류제조업체인 스테파넬이 전시회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또 사르메데는 이 전시회 하나로 동화책의 표지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메카로 떠올랐다.사르메데시가 해마다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대상으로 여는 여름학교는 전세계에서 많은 동화작가들 또는 삽화 화가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다.이들은 모두 다음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에 자신의 삶을 바치려는 각오를 다진 사람들이다. 전시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첫번째 부분은 주로 유럽과 캐나다·남아공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두번째는 중국과 일본·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이 둘째 부분에선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 문물의 수입으로 전통 문화가 질식사하기 일보직전에까지 몰렸던 이 아시아국가들이 새롭게 찾은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분명히 볼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부분은 옛 페르시아 문명의 미니어처 화법을 새롭게 부활시킨 이란의 피루제 골모하마디(여)의 작품으로만 구성돼 있다.그녀 작품의 특징은 세부 부분을 정확히 묘사하지 않고 암시하는 선에서 그치는데 있다.그녀의 기법은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여러 관점에서 자신을 동화속의 나라로 몰입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어른들도 마찬가지다.「환상의 이미지」전이 의도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보험금 지급 사상 최고액 될듯/일 관서 덮친 지진 충격과 파장

    ◎일대공장 가동중단… 간사이경제 큰 타격/무라야마,“화재진압·기간시설복구 최선” ▷경제계반응◁ ○…간사이지역의 가전제품메이커 등의 공장은 조업이 불가능한 상태.고베시의 마쓰시타전기산업의 고베공장은 마쓰시타로서는 워드프로세서·퍼스컴·게임기 등 정보기기를 생산하는 일본내 유일한 공장이지만 지진이 발생하자 조업이 전면중단됐다.유리창 등이 깨지고 수도배관이 터져 공장일부가 침수되고 창고안에 재고품도 무너져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원들은 여진이 두려워 점검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또 전국지방은행협회에 집계된 바에 따르면 이케다은행의 이타미지점이 입주한 건물과 쥬고쿠은행의 고베지점이 지진으로 무너져 업무가 일제히 중단.고베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신은행과 효고은행은 온라인시스템이 정지돼 모든 입출금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금자동인출기 등도 사용불능. NTT와 일본고속통신·일본텔레콤 등 각사는 회선에 장애가 발생.NTT는 효고·오사카·와카야마·교토·아이치 등과의 발·수신전화가 폭주하자 중요전화통화를 확보하기 위해 고베시와 오사카 등으로부터의 발신을 규제. ○…이날 대지진에 따른 피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험금지급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일본 손해보험협회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최고이던 훗카이도 동쪽 해상지진(94년10월 발생)때의 12억엔을 초과할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생명보험회사의 보험금지불도 단독사고·재해로서는 전후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의 최고는 지난 85년 JAL기 추락사고때 생명보험에 가입한 2백96명에게 지급한 것으로 약 1백11억엔이었다. ○…이번 지진피해복구작업과 관련,토목관련 기업들의 대규모수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건설업종주식들이 대거 상승세를 유지해 눈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지진복구 프로젝트에 엄청난 양의 공공기금이 쓰여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건설업종의 주식들이 투자자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고 증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대형건설업체인 오바야시사는 이날 하루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으며,유명철도건설업체인 오사카의 오쿠무라사도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 ○…이번 지진은 간선도로 및 철도에 궤멸적 피해를 안겨줘 간사이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 일본 다이와(대화)종합연구소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효고현 남동부지역의 인구규모는 긴키 전체의 약 7분의1로 지진에 따른 개인소비·생산활동등의 저조는 긴키지방의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교통동맥인 동해도,산양 신칸센을 비롯한 한신고속도로의 복구시간여하에 따라서는 일본경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정도 규모의 피해라면 정부의 긴급구조자금 투입과 복구작업관련 수요증가로 지진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정부 대책◁ ○…일본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민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대장성은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보조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액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대장성은 파괴된 사회간접시설을 재구축하기 위해 예비비에서 일단 재원을 끌어오고 이것이 부족할 경우 추가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장관은 『지진피해의 영향으로 일본경제의 회복기조가 후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지진규모는 진폭·진앙지 거리로 산출/진도는 사람의 느낌·물체영향을 지칭/지진의 「규모」와 「진도」 측정은 어떻게 일본의 대지진과 관련,지진의 크기수치인 「규모」와 「진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크기를 말할 때 「규모」는 절대적인 개념,「진도」는 상대적 개념의 용어로 해석된다. 규모(Magnitude)는 지진발생시 진동에너지의 총량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지진자체의 크기를 대표한다.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형의 진폭과 진앙(발생지점)까지의 거리 등을 변수로 해 산출된다.규모는 또한 1935년 개념을 창안한 미국의 지진학자 C·리히터의 이름을 따서 「리히터 스케일」이라고도 부른다. 진도(Seismic Intensity)는 어느 장소에 나타난 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구조물 또는 자연계에 대한 영향의 정도를 말한다.진도의 경우 세계 지역별 사회적 여건과 구조물의 차이점을 고려해 다른 계급표를 설정,사용하고 있다.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진도계급은 MM계급인데 우리나라는 일본기상청이 정한 JMA계급을 사용하고 있다.이들의 대응관계를 보면 JMA진도 0이 MM진도 Ⅰ에 해당되며 JMA진도 Ⅰ이 MM진도 Ⅱ에 해당되고 JMA진도 Ⅳ가 MM진도 Ⅵ∼Ⅶ에 해당된다. ◎지진발생전 10일전부터/닭·쥐 등 기이한 행동보여 중국 광동성 담강시지진국은 지난 12월31일과 올해 1월10일 진도 6.1이상의 지진이 중국남부에서 두차례 발생하기 전 지진발생지역의 닭·돼지·쥐·고양이 등 동물들이 종전에 볼 수 없던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을 8개소에서 8건이나 수집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17일 보도했다. 담강시지진국이 공개한 중국내 지진발생지역 동물들의 이 이상행동은 중국과 일본에서 지진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동물들의 지진예고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북부만의 경주해협 연안인 광동성 수계현 초담진 나옥촌 주민은 12월31일 지진이 발생하기 전 10여일간에 걸쳐서 바다속의 문어들이 기이할 정도로 수많이 연안으로 몰려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염강시의 한 양계장에서는 지진발생 3일전인 12월28일부터 닭들이 일제히 모이를 먹지 않다가 지진이 끝나자마자 식욕을 회복했으며 담강시 파두구 남삼중학의 한 교사는 지진발생 2일전 교내의 지구자기관측실내에서 많은 쥐들이 날뛰고,서로 꼬리를 문 채 한줄을 이루고,사람을 보아도 전혀 겁내지 않는 이상현상을 관측했다. 1월10일의 지진을 앞두고도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잇따랐다.뇌주시 김성농장에서 사양중인 돼지들은 이날 지진발생 20분전 마구 날뛰다가 돼지우리를 뛰어넘어 달아났으며 뇌주시 인민정부 과학위원회의 한 간부가 가정에서 기르던 닭들은 지진발생 하루전인 1월9일에는 아무리 몰아대도 닭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밖에 수계현 우체국직원이 기르던 닭들도 이날 지진발생 이전부터 미리 놀라 원을 이뤄 한곳에 뭉쳐 있는 특이한 행동을 보였으며 뇌주시 기수진에 거주하는 한 간부가 기르던 고양이는 지진발생 전 무려 10여분간에 걸쳐 비명을 질러댔다고 문회보는 덧붙였다.
  • 대흥동파두목 영장/삼성동 살인사건

    서울 삼성동 뉴월드호텔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수배중이던 대흥동파 두목 이하영(32·전남 나주)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3시25분쯤 성동구 도선동 전풍호텔 앞에서 이씨를 붙잡아 범죄조직 결성 및 살해 동기,달아난 조직원 5명의 은신처 등을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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