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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 구름이 다 있네…열병식 같은 이 구름은 무엇?

    별별 구름이 다 있네…열병식 같은 이 구름은 무엇?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하늘에 희한한 구름이 떴다. 지난 9월 말 한 사진작가는 우연히 본 놀라운 구름 풍경을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돼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천태만상 온갖 모양의 구름을 봤지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은 이 형태를 운둘라투스(undulatus) 구름이라고 한다. 운둘라투스는 물결 모양을 뜻하는 단어다. 사실 이 구름 형상은 물결이라기보다 마치 군인들이 하는 열병식처럼 보인다. 열병식 구름이 더 맞는 표현일 듯싶다. ​이 길고 얇은 구름 띠들이 가리키는 산꼭대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가 우뚝 서 있다. ​하지만 구름의 관점에서 보면 이 형태를 조각한 것은 지구의 하부 대기에서 주기적인 기류의 우연한 중첩이다. 구름의 움직임이 파도처럼 보이는 거친물결구름(Undulatus Asperitas)의 한 유형인 운둘라투스는 공기가 충분히 차가워서 불투명한 물방울이 응축되는 산봉우리 위에 형성된다. 구름 띠 자체는 평행하지만, 파노라마의 광각 특성이 구름이 언덕 위로 모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미국 카네기재단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를 세워 천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6.5m 직경의 마젤란 망원경과 2.5m짜리 듀퐁 망원경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거울 직경이 24m가 넘는 거대한 마젤란 망원경이 설치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선배 동료의 여러분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난 전반기 동안 애쓰고 헌신하신 덕분에 서울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믿습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여야간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천만 시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무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신 덕분입니다. 지난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시느라 우리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감사기관과 피감기관으로서 대립하는 관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내년 예산안 방향에 대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시민과 약속한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절벽 시대에 예상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변화의 충격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 서울시는 빚을 내어서까지 미래에 회수 불가능한 투자에 예산을 집중하고, 빚 돌려막기, 특정 단체 나눠 주기, 일회성·선심성 지출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소모성 예산, 민간위탁 사업비, 각종 단체 보조금 등 전임 시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뿌리내려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 서울시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에 있어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을 위한 예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기, 청년 정책에 강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청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년 문제가 단순히 청년 개인의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상황, 노동시장, 교육 여건,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 진단부터 해법까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 전 청년정책 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시장님께 같은 취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록 청년 정책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시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법을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신 정근식 교육감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게 되셨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시작하셨을 텐데, 내년도 교육 예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학습 부진요인 진단 등에 140억을 편성하신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이나 꿈을 존중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에 내몬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고질적 교육문화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인적 성장을 외쳤던 혁신학교는 토론과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면서 기본 교과를 소홀히 하고, 시험을 안 보거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에 실패한다면, 본질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교육감님께서 공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듭니다. 또한 교육감님께서 ‘퇴행적 갈등을 극복하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 예산을 언급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퇴행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계셨고,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편향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셨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좌편향 교육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교육감님은 교육감 선거 당시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을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분은 조희연 전 교육감인데, 도대체 뉴라이트 친일 교육을 누가 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친일 교육을 했다면, 우리가 먼저 가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여 교육감님의 저 구호가 지금의 좌편향 교육마저 우편향이라 느껴서 좌편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이나 정파의 영향에서 가장 보호되어야 할 교육이 오히려 더 노골적인 이념 대립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의 정파적 고집과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미래세대는 분열하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면서 서울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교육감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낸 부모들에게 그날은 간절한 기도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온 링크가 대통령 규탄 집회 사이트였다는 것입니다. 정신 나간 한 사람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전국민적인 행사나 다름없는 수능시험조차 정파와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무한한 대립과 갈등 관계에 있고, 서로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서울시의회만은 정쟁의 장이 아니라 상생의 장, 생활 정치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여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냅니다. 서울시의회를 정쟁과 대립의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협력 조직을 만들고. 다가올 선거를 위해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마땅한 지적은 하나 없고 시장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서울 준비특위’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 서울시장직 탈환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장의 역점 사업과 성과에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마땅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파적 입장에 서기보다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에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지방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시장 발목을 잡기 위해 역할 분담을 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제 서울시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이 되어 서로 대립과 갈등만 겪다가 서울시민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존재는 바로 시민입니다. 특히 최근에 한강버스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에 대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확산시키면서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이 있는 도시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도시는 아마 서울뿐일 것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길 잠실이 제 지역구이기 때문에 배의 안전성과 사업 진행에 저도 매우 관심이 컸습니다. 초반에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서 직접 통영과 사천에 있는 선박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의혹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은 대규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많은 전문 인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의 계약 내용, 사업비 등과 관련해서도 미래한강본부와 SH의 미숙한 일 처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허술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한강버스는 지금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11월 25일에는 선박 진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에 배가 한강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의 선박 기술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결과가 모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과정이 신통치 않아 보이고, 때로는 미심쩍고,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그랬고, 청계천 복원과 버스 환승제가 그랬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수많은 이유를 찾아보면, 세상에 될 만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고 선구적인 도전을 하다 보면, 후대에 잘한 일이라 평가받는 큰 성과를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이 준비되는 과정을 조금 인내하며 완성되는 순간까지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여러 지적에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고 서울시민을 위한 염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계속적인 의혹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강버스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공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전 시장님이 당시 보증금 28억원에 연 임대료 2,500만원짜리 가회동 공관으로 이전할 때, 호화공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었습니다. 가회동 공관 입주 10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만찬 초대와 1인당 3만 원 이상의 불법 향응 제공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회동 공관은 현재 공관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은밀한 단독주택 공관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훨씬 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회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었는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초청 인사도 주로 진보 진영 기자들과 측근들이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지난 10대 의회 의원 시절에 박 전 시장님 공관에 초대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관은 또 어땠습니까?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가 민간에게 완전히 개방해주었던 굿모닝하우스 건물 전체를 공관으로 재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 자체를 봉쇄했습니다. 본인은 사저에 거주한다면서 굿모닝하우스는 자신이 독점하며, 도청 공무원에게 법카로 명품 로션, 일제 샴푸 사놓게 하고,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나르게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과 상시적인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다릅니다. 건물에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고,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민간이 사용하고 있게 공개된 장소입니다. 작년 5월 2일, 민주당 의원님들은 단체로 파트너스하우스를 보고 오셨습니다. 그때 회의장이 호화롭다고 느끼셨습니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소박한 공간 아니었습니까? 이곳에서 제공된 식사비용은 모두 3만원 미만입니다. 유명 쉐프가 해주는 대단한 고급요리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1인당 3만 원으로 호화 파티를 할 수도 없습니다. 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소유 시설입니다. 3층 공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업무를 위해 각층의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서울시장 공관은 3층뿐이므로 다른 층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이 갑질 운영이라거나 시장이 3층 공관에서 밥을 먹지 않고 일부러 만찬회의를 잡아서 2층을 개인 식당처럼 썼다는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입니다. 게다가 시장 배우자의 회의장 사용 내역까지 내놓으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진짜 있는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질 낮은 선동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내 돈처럼 쓰고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려 먹었다고 해서 단체장 배우자들이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가회동 공관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의 호화공관 정치, 갑질 운영이 오히려 더 드러날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의회는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시민들을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자당 국회의원까지 끌어들여 서울시정을 정쟁의 싸움터로 만들려는 시도를 이쯤에서 멈춰 주십시오.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를 위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들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에 대해 입장이 달리하는 비판을 할 수 있으나 동료의원에 대한 모욕과 인신공격적 언사는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한 의원께서는 올해 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무지함과 무책임함에 놀라움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자기 정치 욕심에 가득 찬 몇 의원에 의해 의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광기 어린 집착에 동조하지 말라. 처참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대일굴종외교, 친일외교에 보조 맞췄다. 비겁하다. 일본에는 일편단심이면서, 학생들 인권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들었다. 저는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을 향해 감히 이런 발언을 제 입에 올린 것만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하여 제가 다시금 사과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우리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요즘은 정치 혐오 시대라고들 합니다. 정치권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내편 만들 욕심에 국민을 선동하고 선량한 시민마저 대결의 장에 끌어들인 탓에 세대 간, 남녀 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큰 파도를 무엇으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한배를 탄 우리가 힘을 합해 노를 젓는 대신 노를 들어 상대편을 배 밖으로 밀어낸다면 배는 균형을 잃고 파도에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노를 젓다가 엇박자가 나더라도 우리는 있던 자리에서 묵묵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엇박자인 상대편을 때로 비난하더라도 나의 노를 상대에게 무기로 들이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 젓기를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정파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시민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기 위해 애쓰고, 억울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며, 소외된 분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소모적인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발돋움과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 견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하고, 불편한 문제들은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게 하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복지부동이다. 무사안일주의다.’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께서는 소신과 성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시민과 의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시민에게 더 신뢰받고, 의회와 더욱 건설적인 협력을 이루어 시정에 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여러분과 더욱 열린 소통을 위해 다가가고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낭만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위가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거리에 빈 점포가 늘어가고, 취업할 곳은 더욱 줄어드는 요즘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에 시린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꿈을 펼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에는 가장 빠른 발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곁에는 가장 오래 머무는 발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는 소리에는 밝은 귀가 되고, 정파적 시비에는 조금 어두운 귀가 되어 조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서울시의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액 진료까지… ‘섬속의 섬’ 무료 진료 서비스 확대

    수액 진료까지… ‘섬속의 섬’ 무료 진료 서비스 확대

    “섬속의 섬 도민들의 건강을 더 챙기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19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도는 현재 추자도에서 시행 중인 주민 무료 진료서비스가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부터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무료 진료 사업은 제주의료원이 수탁기관으로 참여하며 65세 이상 노인, 해녀,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과 상담, 기초 의료 검사와 처방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다. 기존 추자도 주민들뿐 아니라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 10월 11일 제주의료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위생과와 간담회를 개최해 전담의사 채용 이후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확대 시행에 앞서 11월과 12월에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는 각 도서 지역 보건지소와 경로당에서 제공된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방문해 ▲신체검진 및 건강상담 ▲혈당·총콜레스테롤 간이검사 ▲수액 또는 약물처방 ▲파스 등 일반의약품을 제공한다. 올해 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추자도 월2회 지속·유지, 가파도·비양도 연 5~6회, 사업 대상자가 적은 마라도는 연 1회 진료를 목표로 정기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액 진료를 위해 본섬을 오가는 수고를 덜어드리고, 도서지역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의료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해경, 부산 가덕도 앞바다 빠진 60대 낚시꾼 구조

    창원해경, 부산 가덕도 앞바다 빠진 60대 낚시꾼 구조

    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해상에서 낚시하다가 너울성 파도를 만나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설명을 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2시 38분쯤 부산 가덕도 대항항 남서쪽 0.2해리(0.37㎞) 해상에서 고무보트에 탄 채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빠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고무보트에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0여분 만에 구조했다. 해경은 A씨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119로 인계했다. A씨가 탔던 고무보트는 인근 어선 도움으로 부산 대항항으로 예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은 바람 등으로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해상 활동 때 미리 기상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석천, 건강에 ‘적신호’ 켜졌다…“하루하루가 소중해” 무슨 일

    홍석천, 건강에 ‘적신호’ 켜졌다…“하루하루가 소중해” 무슨 일

    방송인 홍석천(53)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홍석천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엔 허리가, 그다음엔 왼쪽 발가락이, 하루가 지나니 오른쪽 발가락도 아프고 저리다”고 말했다. 그는 “별거 아닌 아픔도 신경 쓰이는데 진짜 아픈 사람들은 어떻게 견딜까”라며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플 땐 잘 먹어야 한대서, 근데 다 귀찮네”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동고에 한우갈비탕 샘플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집에 파도 없네, 달걀도 없고, 진통제는 어딨니”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제약회사 제발 용법, 용량 크게 아니면, 굵게 표기 안 되나”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사진 찍어 확대해야 겨우 보이네, 나이 먹어가는 사람 이렇게 배려 안 할 거냐”라고 했다. 이어 “몸 아프니 예민, 누구 하나 걸리기만 해라. 오늘 그냥 뽀뽀해 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디스크가 안 좋단다”라며 “오랫동안 참 애썼다”라며 허리디스크 X-레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홍석천은 현재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진행하고 있다.
  •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트럼프 통상압박 거세지나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트럼프 통상압박 거세지나

    美, 환율 관찰 대상국에 한국 지정무역·경상흑자 조건 충족…1년 만에 재등재트럼프 韓 통상압박에 명분 줄 가능성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이 환율 관찰대상국에 지정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관찰대상국 지정이 당장의 큰 영향은 없지만 미국이 한국의 외환 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뜻인 만큼 향후 통상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 재무부는 15일 하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7개국이 관찰대상국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무역흑자(대미 상품 서비스 무역흑자 150억달러 이상) ▲경상흑자(국내총생산의 3% 이상) ▲외환시장 개입(GDP의 2% 이상 및 8개월 이상 달러 순매수) 중에서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다. 3개를 모두 충족하면 환율 조작국이 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가 경상수지 흑자가 개선되면서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대미 무역흑자는 1년 전 38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도 같은 기간 0.5%에서 3.7%로 크게 증가했다. 관찰대상국 지정은 기계적 등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된 게 아닌 만큼 당장의 ‘급한 불’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과도하다고 평가한 만큼 향후 트럼프가 공언한 관세정책과 통상압박의 명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대외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에너지정책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중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스피는 장중 3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정부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IRA는 ▲전기차 세액공제 ▲투자세액공제 ▲생산세액공제 등으로 나뉘는데, 투자세액공제와 생산세액공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돌자 외환당국은 지난 14일 구두개입까지 나섰지만 큰 파도를 뚫지 못하는 모습이다. 추가적인 환율 개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환율 개입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펀더멘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日에서 손정의 만난 엔비디아 젠슨황 “소뱅과 AI슈퍼컴 만든다”

    日에서 손정의 만난 엔비디아 젠슨황 “소뱅과 AI슈퍼컴 만든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이사(CEO)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손정의 회장이 13일 도쿄 엔비디아 AI서밋 재팬에서 열린 대담에서 양사의 AI슈퍼컴퓨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서 엔비디아의 인수를 “세 번이나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손 회장과 대담에서 AI 혁명을 ‘큰 파도’라고 표현하며 “모든 산업이 영향받고 있다”며 “인프라가 필요하고 스타트업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손 회장은 “기업 지원에는 기부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담은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황 CEO 이 자리에서 “과거 두 회사가 합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상해 보라. 소프트뱅크그룹이 우리의 최대 주주였다면…”이라고 했고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손 회장은 우는 흉내를 내면서 “세 번 (엔비디아 인수를) 시도했다”고 했다. 황 CEO는 과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자신의 사업을 손 회장이 격려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손 회장은 2016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인수한 다음 날 사석에서 황 CEO에게 엔비디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엔비디아 주식을 5% 취득했다가 시장 압력에 2019년 모두 판 적도 있다. 이어 2020년 SBG이 엔비디아에 암을 매각하는 대신 엔비디아 주식 약 8% 취득하는 계약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법 위반 우려가 제기됐고, 2022년 단념했다. 앞서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황 CEO는 이날 대담에 앞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SBG가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반도체 칩을 탑재한 일본 내 최고 성능의 AI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컴퓨터는 컴퓨터 프로세서와 이른바 AI 가속기 칩을 결합한 엔비디아의 DGX B200 제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양사는 엔비디아 AI 에어리얼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AI와 5세대 이동통신을 결합한 통신망(AI 랜)도 구축한다. 황 CEO는 “앞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AI 통신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 [르포] “끝까지 실종자 찾겠다”… 금성호 침몰해역서 바지선 고정작업 “완료했습니다”

    [르포] “끝까지 실종자 찾겠다”… 금성호 침몰해역서 바지선 고정작업 “완료했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네요. 비양도도 안 보이고 제주의 또 다른 부속섬들도 안 보이네요. 말 그대로 망망대해네요.” “실종자 가족들이 한가닥 희망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이곳으로 달려왔겠지만 더욱 망연자실해졌을 것만 같아요.” “그래도 눈으로 사고 현장을 봤으니 해경을 믿고 기다리지 않을까요.” # 실종자 가족 탔던 해경 525 경비함정 타고 사고해역 현장 방문13일 오전 10시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제주항 7부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애타게 가족의 생환을 기다리고 있던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태워 사고 해역으로 향했던 해경 525 경비함정(500t 규모·함장 김창범 경감)에 이번엔 제주 주재기자와 지역언론·방송기자들을 태우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다. 해경 측은 당초 이날 오후 출발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가 우려된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오전으로 일정을 급변경했다. 50여분이 지났을까. 비양도에서 북서쪽으로 22㎞떨어진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360도를 돌아봐도 보이는 건 끝없는 수평선 뿐. 그 망망대해를 보면서 기자들이 한마디씩하며 한숨을 토해냈다. 그러나 사고 해역 주변에는 깊고 푸른 파도 위를 수색작업을 총지휘하는 5002 지휘함(5000t급)이 엄호하듯 돌며 순찰하는 모습이 늠름했다. 인근에는 크고 작은 어업지도선과 고속단정들이 바쁘게 수색하는 모습도 멀리서 보였다. 가로 81㎞, 세로 37㎞ 범위내에서 구획을 정해 탐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선적 ‘135금성호(129t)’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 수색작업의 변곡점을 맞았다. 다름 아닌 그동안 실종자를 찾는데 큰 역할을 했던 수중무인탐사기(ROV) 수색을 1차로 끝내고 민간구난업체 소속 심해잠수사를 투입하기 위해 바지선 고정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 동행한 기자들에게 사전 브리핑을 한 정무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총경)은 “이 묘박 작업에만 최소 3~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엔 기상악화가 예고돼 심해잠수사 투입시점은 불투명하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장비를 실은 바지선에서 수심 90m까지 닻을 내려 고정시키는데도 수심 밑바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최소 4시간 가량 소요되고 이후 심해잠수사들을 2인 1조로 2~3팀을 투입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큰 역할 했던 해군 ROV 1차 수색 마치고 심해잠수사 투입 준비그는 “광양함과 청해진함에 각각 탑재된 ROV를 투입, 마지막으로 각 5시간씩 총 10시간 동안 침몰어선 동서남북 반경 100m 까지 야간 수중수색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해저상황을 판단해봐야겠지만 침몰어선에서 수심 30m 위로 풍선처럼 떠 있는 그물을 먼저 제거한 후 선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물을 제거하는데만 약 일주일여 소요될 것으로 점쳤다. 이날 기자들을 태운 함정은 수색작업을 고려해 바지선 고정작업을 하는 곳 가까이에는 접근이 불가능했다. 함정에서 볼때 약 1.5㎞ 떨어진 지점에서 돌며 사고해역 상황을 살펴보는 수준에 머물렀다. 525함 가까이에서 수색하는 고속단정이 파도에 곡예를 타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금성호가 복원력을 상실했다는 뜻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그날 침몰어선은 만선의 기쁨도 잠시. 1차로 어획물을 운반선에 싣고나서 복원력을 상실하고 침몰했다. 그때도 지금처럼 수온이 22도, 파고가 2m미만이었다. 깊고 푸른 바다 50~60m 아래에는 빛조차 들지 않는 칠흑같은 암흑의 바다다. 조명을 켜도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다. 특히 침몰어선은 수심 90m 아래에 가라앉아 있다. 깊고 깊은 심연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희망을 건져올려야 한다. 정 과장은 이런 마음을 헤아린 듯 “바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르다”면서도 “끝까지, 마지막 한명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해경은 이날 함선 40척(해경 24척·관공선 9척·군 5척·민간 2척)이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했다. 군경 항공기 10대도 11회에 걸쳐 전방위적인 공중 수색에 나섰다. 또한 해경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해안가 합동 수색을 전개했다. 침몰현장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시각은 오후 1시. 40여분이 지났을 무렵인 오후 1시 44분쯤 새 소식이 들려왔다. 바지선 앵커(닻) 4개를 사고해역에 고정작업을 마쳤다는 소식이었다. 다만 높은 파고 등으로 안정화되기 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강도형 해수부장관은 135금성호 침몰사고 당일 오후 늦게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함께 한림항 실종자가족 대기실을 찾은 이후 두번째 제주를 찾아 사고해역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의 침몰 사고로 실종 선원 중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10명(한국인 8명·인도네시아인 2명)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을 밤낮으로 계속하고 있다.
  • ‘어떻게 왔나’···남극서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에 등장한 황제펭귄

    ‘어떻게 왔나’···남극서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에 등장한 황제펭귄

    고향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황제펭귄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수컷 황제펭귄이 서호주 덴마크의 오션비치에 나타나 관계 당국이 보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황제펭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일. 당시 펭귄은 현지의 인기있는 해변인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목격자인 에런 파울러는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도 속에서 무엇인가가 갑자기 일어나 우리에게 똑바로 걸어왔다”면서 “키가 1m 정도인 황제펭귄이었고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측은 “현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황제펭귄을 보호 중에 있으며 영양실조 상태”라면서 “재활 과정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은 어떻게 펭귄이 홀로 3500㎞나 떨어진 호주 해변까지 헤엄쳐왔느냐에 쏠렸다. 이에대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벨린다 캐널 연구원은 “황제펭귄이 이렇게 북쪽 멀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먹이를 찾아 호주쪽으로 흐르는 특정 해류를 따라 헤엄치다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은 집단(군락)을 형성해 생활하며, 생선이나 크릴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한다. 특히 황제펭귄은 해빙이 충분히 두꺼워지면 알을 낳고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빙 상태가 필수적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 [포착] 여긴 어디?…남극 황제펭귄,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서 발견

    [포착] 여긴 어디?…남극 황제펭귄,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서 발견

    고향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황제펭귄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수컷 황제펭귄이 서호주 덴마크의 오션비치에 나타나 관계 당국이 보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황제펭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일. 당시 펭귄은 현지의 인기있는 해변인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목격자인 에런 파울러는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도 속에서 무엇인가가 갑자기 일어나 우리에게 똑바로 걸어왔다”면서 “키가 1m 정도인 황제펭귄이었고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측은 “현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황제펭귄을 보호 중에 있으며 영양실조 상태”라면서 “재활 과정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은 어떻게 펭귄이 홀로 3500㎞나 떨어진 호주 해변까지 헤엄쳐왔느냐에 쏠렸다. 이에대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벨린다 캐널 연구원은 “황제펭귄이 이렇게 북쪽 멀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먹이를 찾아 호주쪽으로 흐르는 특정 해류를 따라 헤엄치다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은 집단(군락)을 형성해 생활하며, 생선이나 크릴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한다. 특히 황제펭귄은 해빙이 충분히 두꺼워지면 알을 낳고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빙 상태가 필수적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 “통증 완화·힐링까지… ‘치유의 섬’ 완도, 천만 관광객 시대 열 것”

    “통증 완화·힐링까지… ‘치유의 섬’ 완도, 천만 관광객 시대 열 것”

    갯벌·해조류 등 이용 ‘해양치유산업’3만여 일자리·4.2조 경제 효과 기대치유센터 방문객 96% “재방문할 것”‘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리조트·골프 테마파크 등 유치 추진차별화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로“완도가 지닌 비교 우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치유산업으로 모두가 잘사는 ‘치유의 섬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 개관해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며 ‘천만 관광객 유치’ 비전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차별화된 해양치유 콘텐츠로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양치유시설과 웰니스 관광, 바이오산업이 융복합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신 군수와의 일문일답. -해양치유란.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기후와 바닷물,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해변에서 노르딕워킹과 요가, 필라테스 등을 통해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 호흡기 치료를 돕는다. 또 갯벌과 해조류를 이용해 피부 미용을 하거나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항염 작용이 우수한 해수로 목과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의 통증을 완화한다.”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한 이유는. “대부분의 지방처럼 완도도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완도만의 장점을 살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발굴에 나섰다. 완도는 해저가 정화 작용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깨끗한 바닷물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갖췄다. 또 미세먼지가 적어 대기질이 좋고 공기 중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다. 비교 우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의 장점을 살릴 완도만의 미래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선택했다. 2015년 해양치유산업을 직접 기획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했고 새로운 산업으로 받아들여졌다.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0여년 전부터 해양치유산업이 발전했고 독일의 경우 시장 규모 45조원에 일자리가 45만개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 3만여개의 일자리와 4조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지방소멸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전망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7740㎡ 규모의 해수,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다. 1층에서는 대규모 해수풀장 ‘딸라소풀’에서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과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통해 근육통 해소 등 근골격계 질환을 완화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거품 테라피와 해수 미스트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층 치유 전문 프로그램실에선 전문 장비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해수,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스팀 샤워와 해조류 입욕 테라피, 피부 마사지, 음악과 향기 등의 오감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4만 7000여명이 다녀갔고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했다. 96%는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해양치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와 ‘힐링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치유산업 발전 전략은. “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인 완도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의학적 공신력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과 함께 효용성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이용객의 건강 정보와 공공 건강 정보 등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완도형 인공지능(AI)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또 7월 6일을 ‘해양치유 기념일’로 지정하고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해양치유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해양치유산업은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은.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기후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각종 치유시설의 연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해 완도를 세계적인 힐링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방안도 마련했다. 체류형 치유 방문객 유치를 위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등의 민자 유치도 추진한다. 또 보길도 등 갯돌과 파도 소리를 통한 ‘소리 치유’와 윤선도 유적의 ‘문학 치유’, 청산도 슬로시티 등의 다양한 섬 자원과 해양치유를 연계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620만명의 관광객이 완도를 찾았는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 천만 관광객 시대가 기대된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은. “전국 해조류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완도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조류로 만든 화장품을 미국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8월 준공한 해양바이오공동협력연구소에서는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립 등을 통해 연구·생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등 해조류 기반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해조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례적으로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담수나 비료를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영국과 캐나다 등 각국의 해조류 양식 관계자들이 완도를 찾았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계획원에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 대상지인 완도를 방문했다. 11월에는 미국 에너지고등계획원을 방문해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인데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해조류 탄소 흡수원 지정의 발판이 될 것이다.”
  • 美 상·하원 ‘레드 스윕’ 코앞…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

    美 상·하원 ‘레드 스윕’ 코앞…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장에선 ‘가상자산(암호화폐) 황금기’가 도래했다는 목소리와 함께 10만 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기대가 나온다. 11일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2시 55분 기준 8만 1800달러(약 1억 1406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새벽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8만 1000달러도 돌파한 것이다. 일주일 전보다 2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솔라나와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30%가량 오른 상태다. ‘대선 일등 공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있는 도지코인은 일주일 사이 두 배 가까이(92.81%)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선 승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치솟기 시작했는데 최근 연방 상·하원까지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암호화폐 분석가는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 취임 때는 12만 5000달러(약 1억 7420만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40여년 만에 지도에서 사라진 ‘이 섬’···소멸 이유는

    40여년 만에 지도에서 사라진 ‘이 섬’···소멸 이유는

    북극해에 있는 한 얼음 섬이 수십 년의 세월에 걸쳐 면적이 줄어들다 결국 지도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야 확인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극해에 있는 세계 최남단 군도인 프란츠 요제프 란트에는 얼음과 모래로 이뤄진 메샤체프섬이 있었다. 2019년 당시 국제학술지 지오사이언스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본래 메샤체프섬은 큰 빙하와 ‘한 몸’이었지만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1985년경 원래의 빙하에서 떨어져 나와 단독적인 섬으로 존재해 왔다. 2010년 기준 메샤체프섬의 표면적은 110만㎡(약 33만 2800평)로, 여의도 전체의 약 3분의 1 규모에 달했다. 러시아 모스크바항공연구소(MAI)에 따르면, 메샤체프섬은 본섬에서 떨어져나간 뒤 지구온난화로 융해되어가고 있었으나 지난 10년간 유독 그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얼음 표면에 붙은 먼지로 인해 얼음 섬이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을 흡수하면서 융해 속도가 가속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당시 해당 섬의 면적은 53만㎡(약 16만 평)로 측정됐고, 전문가들은 2022년에는 너무 작아져서 섬이 곧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고 모니터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섬은 예상보다 더 오래 ‘살아’ 남았다. 올해 8월 모스크바항공연구소(MAI)의 위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대학생 참가자들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위성 사진을 분석하던 중 해당 섬이 여전히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섬의 면적은 3만㎡(9075평)로, 비록 14년 전에 비해 약 37분의 1 줄어든 규모였지만 소멸 예상 시기인 2022년보다 오래 지속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섬이 예상보다 더 존재했던 정확한 이유는 찾아내지 못했으나, 일각에서는 섬의 먼지층이 파도나 빗물에 제거되면서 태양 복사열 흡수양이 적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리고 지난 9월 13일, 이 섬은 마침내 완전히 사라졌고 이는 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섬이 완전히 소멸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모스크바항공연구소 프로젝트 학생들은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 북극 지역에서 기후변화의 결과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여러 위성 이미지를 통해 변화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섬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쿠체이코 모스크바항공연구소 소속 조교수는 “우리는 2022년까지 해당 얼음 섬을 추적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해양 지도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메샤체프섬의 소멸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해저 지형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 궁극적으로 해안선이 침식되고 북극 지형이 재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감쪽같이 사라졌다…지구상에서 완전히 소멸된 섬, 위성사진 비교해보니[포착]

    감쪽같이 사라졌다…지구상에서 완전히 소멸된 섬, 위성사진 비교해보니[포착]

    북극해에 있는 한 얼음 섬이 수십 년의 세월에 걸쳐 면적이 줄어들다 결국 지도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야 확인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극해에 있는 세계 최남단 군도인 프란츠 요제프 란트에는 얼음과 모래로 이뤄진 메샤체프섬이 있었다. 2019년 당시 국제학술지 지오사이언스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본래 메샤체프섬은 큰 빙하와 ‘한 몸’이었지만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1985년경 원래의 빙하에서 떨어져 나와 단독적인 섬으로 존재해 왔다. 2010년 기준 메샤체프섬의 표면적은 110만㎡(약 33만 2800평)로, 여의도 전체의 약 3분의 1 규모에 달했다. 러시아 모스크바항공연구소(MAI)에 따르면, 메샤체프섬은 본섬에서 떨어져나간 뒤 지구온난화로 융해되어가고 있었으나 지난 10년간 유독 그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얼음 표면에 붙은 먼지로 인해 얼음 섬이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을 흡수하면서 융해 속도가 가속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당시 해당 섬의 면적은 53만㎡(약 16만 평)로 측정됐고, 전문가들은 2022년에는 너무 작아져서 섬이 곧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고 모니터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섬은 예상보다 더 오래 ‘살아’ 남았다. 올해 8월 모스크바항공연구소(MAI)의 위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대학생 참가자들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위성 사진을 분석하던 중 해당 섬이 여전히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섬의 면적은 3만㎡(9075평)로, 비록 14년 전에 비해 약 37분의 1 줄어든 규모였지만 소멸 예상 시기인 2022년보다 오래 지속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섬이 예상보다 더 존재했던 정확한 이유는 찾아내지 못했으나, 일각에서는 섬의 먼지층이 파도나 빗물에 제거되면서 태양 복사열 흡수양이 적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리고 지난 9월 13일, 이 섬은 마침내 완전히 사라졌고 이는 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섬이 완전히 소멸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모스크바항공연구소 프로젝트 학생들은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 북극 지역에서 기후변화의 결과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여러 위성 이미지를 통해 변화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섬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쿠체이코 모스크바항공연구소 소속 조교수는 “우리는 2022년까지 해당 얼음 섬을 추적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해양 지도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메샤체프섬의 소멸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해저 지형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 궁극적으로 해안선이 침식되고 북극 지형이 재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마음도 병자 된 것 같다”…홍진호, 기흉 수술 후 우울감 고백

    “마음도 병자 된 것 같다”…홍진호, 기흉 수술 후 우울감 고백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 수술 후 우울감을 토로했다. 홍진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원한 지 열흘이 넘어가니 마음도 병자가 돼가는 듯”이라는 글과 병실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홍진호는 지난 5일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진단 결과 기흉”이라며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진호는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 삽입(극악 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며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다”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며 건강 검진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진호는 올해 3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현재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으며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 “10월 매출 18배 늘었다” 신조어 ‘김포족’ 뭐길래

    “10월 매출 18배 늘었다” 신조어 ‘김포족’ 뭐길래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인 가구 등의 증가와 김장 물가 우려 등으로 올해 10월 포장김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지난달 대용량 포장김치의 온라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 “대용량 포장김치 매출 지난해 18배 증가” 홈플러스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중량이 가장 큰 10㎏ 상품 매출이 지난해의 18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최근 3년간 10월 포장김치 매출에서 소용량이 주로 상위권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지난달까지 예년보다 50% 이상 높은 배춧값이 이어지면서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하기 전이었던 지난달 한때 배춧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김장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올해 긴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여름철 생산되는 고랭지, 준고랭지 배추가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7087원으로 1년 전보다 39% 높고, 평년보다 44% 비쌌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직접 김장하기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썬 김치와 무김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본격 출하에 배춧값 안정세…부재료값 작년보다 낮아 한편 11월 들어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하면서 김장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1포기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9월 27일 9963원으로 정점을 찍고 약세로 돌아서 지난 8일 기준 3919원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비싼 수준이지만, 평년 대비 4.81%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춧가루와 대파, 양파, 생강 등 김장 부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내리고 수급도 좋은 상태다. 건고추는 8월에 수확해 말리는 과정이 중요하고 수확 시기의 날씨가 시세를 결정한다. 수확 시기에 비가 오면 가격이 오르고, 비가 오지 않으면 건조가 잘 돼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려가는 원리다. 올해는 수확 시기에 비가 오지 않아 작년보다 작황이 좋아 고춧가루 가격이 소폭 내렸다. 이마트는 태양초 고춧가루(1㎏)를 작년보다 3000원 저렴하게, 롯데마트는 1.48㎏을 작년보다 5000원 싼값에 각각 판다. 대파와 양파도 작년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됐다. 양파는 농식품부 할인 지원(20% 할인), aT&농협 비축 원물 지원(15% 할인)사업으로 수급도 좋다. 생강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수확과 출하가 진행돼 작년보다 가격이 싸고 수급도 안정적이다. 마늘은 작년보다 시세가 5% 정도 소폭 올랐으나 평년 대비로는 별 차이가 없고, 양파와 마찬가지로 농식품부 할인지원 및 aT&농협 비축 원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깐마늘 정부 비축 물량을 농식품부 20% 할인 지원으로 1㎏당 6900원대에 판다. 이는 작년 판매가보다 6000원 가까이 싸다.
  • “특검은 정치선동… 국민이 싫다면 안 해야, 아내 대외활동 중단”

    “특검은 정치선동… 국민이 싫다면 안 해야, 아내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與 반대하는 특검 反헌법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맞지 않아”“北인권이사도 국회 추천하면 임명”‘특감과 별개’ 韓 요구 사실상 수용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누그러들지 주목된다. 김 여사는 외교 관례상 영부인 활동이 필요한 최소한을 제외하고 대외활동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야당이 재추진하는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 선동”이라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며 “지금의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외교 관례와 국익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제가 아니라, 저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의 사적 연락 등 비공식적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떤 면에서 보면 (아내가) 순진한 면도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께서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다고 하시는데, 대통령의 아내로서 조언을 국정농단화시키는 것은 정치문화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한 특별감찰관에 대해 “국회에서 추천하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무슨 북한인권재단의 이사를 임명하느냐, 마느냐. 그거는 국민의힘과 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어느 일정한 방향을 잡아서 후보를 추천하면 그중에 한 사람을 제가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간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만 별도로 추천하자고 거론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며 반대의 뜻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 관련 질문에 “마음이 아무리 아파도 가족과 관련해 특혜를 준다는 것은 국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는 절대 안 된다. 그걸 (지키지) 못할 것이라면 대통령, 검찰총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김건희(여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그러나 기소를 못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 트럼프 귀환…푸틴 ‘미소’ 젤렌스키 ‘울상’

    트럼프 귀환…푸틴 ‘미소’ 젤렌스키 ‘울상’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붉은 파도)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집어삼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사회를 분열시킨 극단적 트럼피즘(Trupism·트럼프주의)을 등에 업고 다시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다. 6일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성향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네바다는 물론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로 꼽히는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특히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트럼프 후보는 70% 개표가 진행된 미시간에서 7% 포인트, 89% 개표가 진행된 위스콘신에서 4% 포인트, 95% 개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 3% 포인트가량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7개 경합주 모두에서 강세를 보인 트럼프 후보는 24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짓는 ‘매직넘버’(270명)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아직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도 확실시된다. ‘트럼프 2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미국 국내뿐 아니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국제정세도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종결시킬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푸틴 대통령의 바람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일부를 포기하도록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재정 지원 역시 축소 또는 중단할 개연성이 짙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푸틴은 ‘의문의 1승’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두 실장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대(對)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의 공세 강화에 따라 ‘강압에 의한 평화협상’ 필요에 관한 담론이 확산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강압에 의한 평화협상은 권위주의 진영의 불법적 침공이 성공할 수 있다는 악례(惡例)로서 민주주의 진영에 뼈아픈 역사로 남을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전쟁의 경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강경 노선을 지지하고 있어서, 휴전보다 더 강력한 압박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으나 싱가포르 및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력 강화가 급진전한 터라 과거와 같은 대화 모드로의 전환이 이뤄질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
  • 홍진호, 결혼 8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처음 겪는 고통”

    홍진호, 결혼 8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처음 겪는 고통”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기흉으로 수술을 받았다. 홍진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결과 기흉(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며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 삽입(극악고통)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로는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며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0세 연하 연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 두 달 만인 지난 5월 “너무 감사하게도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다. 연말에 태어날 우리 콩콩이 축복 속 건강하게 잘 오기를”이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北, 폭파도로에 구덩이 팠다…“단시간에 남침 가능” 현상태

    北, 폭파도로에 구덩이 팠다…“단시간에 남침 가능” 현상태

    북한이 육로를 폭파한 동해선과 경의선에 전차를 막는 용도의 구조물을 만들었다. 우리 군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달 15일 동해선과 경의선 폭파 이후 지난 2일까지 해당 지점에 매일 각 300~400명의 인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이어왔다. 합참 설명을 종합하면 북한군은 작업을 통해 동해선과 경의선에 나란히 ‘대전차구’(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대전차구 북측으로 바로 뒤에는 토산(성토지)이 생겼다. 동해선의 대전차구는 좌우 160m, 앞뒤 10m, 깊이 5m이고 대전차구의 북쪽에 만든 토산은 높이 11m로 전해졌다. 경의선의 대전차구는 동해선과 크기가 비슷하고 깊이는 3m 수준으로 더 얕으며, 역시 대전차구 북쪽에 있는 토산은 좌우 120m, 앞뒤 50m, 높이 11m 정도다. 동해선과 경의선 토산 위에는 수목을 식재한 모습이 식별됐다. 북한이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꽂고 사진을 촬영한 뒤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국경선을 주장한 만큼 이곳이 자기 땅임을 보여주기 위한 쇼로 해석된다”며 “사진 촬영을 위해 단시간만 인공기를 걸었던 것으로 본다”고 했다. 경의선에서는 인공기 게양 등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 같은 작업이 전쟁을 막는 것과는 무관한 것으로 평가하고,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북한이 토산을 밀어 대전차구를 메우고 남침 루트를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해, 이번에 형성한 구조물은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하는 ‘남북 연결 완전차단’ 조치를 완료했다는 보여주기식 공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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