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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초여름 날씨… 아직 방심은 일러요

    황금연휴 초여름 날씨… 아직 방심은 일러요

    다음달 5일까지 최장 6일간 황금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이 맑고 낮기온은 21~30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 속에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도 늘어나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8.1% 증가한 45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행선 도로는 30일 오전, 서울 방향 상행선 도로는 5월 2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아직 현재진행형이고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성이 여전해 연휴 이후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 동안 여행과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는 되도록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 환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푸른 빛무리 휘감은 돌고래의 유영…‘반짝반짝’ 밤바다 수놓은 발광체

    푸른 빛무리 휘감은 돌고래의 유영…‘반짝반짝’ 밤바다 수놓은 발광체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밤바다를 수놓은 신비한 빛이 포착됐다. 특히 푸른 빛을 두르고 헤엄치는 돌고래는 커다란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며 장관을 이뤘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일명 ‘바다의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밤, 신비한 빛무리가 뉴포트비치 밤바다를 가득 메웠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선박 주변을 에워싼 푸른 빛은 인근을 유영하던 돌고래의 뒤를 그림자처럼 쫓았다. 파도에 몸을 맡긴 돌고래가 헤엄칠 때마다 주위를 둘러싼 ‘바다의 오로라’도 함께 일렁였다. 고래관광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관광객을 이끄는 한 여행사는 “뉴포트비치를 뒤덮은 ‘생물발광’은 이 세상 것이 아니었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생물발광’(bioluminescent)은 생물체가 화학적 작용으로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기온이 오르는 봄철, 캘리포니아 해변은 물론 호주와 중국 등지에서는 플랑크톤의 생물발광 영향으로 형형색색의 파도가 목격된다. 플랑크톤은 평소 적색을 띠지만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바다와 비슷한 보호색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발광 플랑크톤의 이상 증식을 지구온난화의 징후로 보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서는 지난주부터 플랑크톤 발광이 관측됐다. 엘 포르토와 선셋 비치, 헌팅턴 비치 등 대부분의 해변에 푸른 파도가 넘실댔다.엘 포르토 비치에서 생물발광 현상을 카메라에 담은 한 사진작가는 “파도가 그렇게 밝아지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초현실적이었다”며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더 머큐리 뉴스’ 등 현지언론은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엘 포르토 비치 등 일부 해변이 폐쇄된 탓에 일반인은 몇몇 장소에서만 생물발광 현상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플랑크톤의 발광 현상은 얼마 전 멕시코 해변에서도 포착됐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은 지난 20일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주아카풀코 해변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저명한 해양생물학자인 엔리케 아얄라 두발 박사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한 이 해변의 모습은 최근 이런 해변에서 사람들의 활동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세계 최대 모래섬 ‘독차지’, 이런 ‘행복한 격리’가 다 있나

    세계 최대 모래섬 ‘독차지’, 이런 ‘행복한 격리’가 다 있나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프레저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모래섬으로 통한다. 케빈 하키와 아내 아델레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이 섬을 찾는 휴가족들을 돌보는 관리인 응모에 당첨돼 이 섬에 왔다. 일주일 만인 지난달 말 봉쇄령이 내려지자 더 이상 찾아오는 이가 없어졌다. 4년 넘게 캠핑카를 몰며 온세상을 떠돌던 부부에게는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한달 동안 휴가족이 찾지 않아 온 섬을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이나 공원 레인저, 일부 주민이 있긴 하지만 외지인이라곤 부부 밖에 없다. 문명의 흔적이라도 찾으려면 10㎞ 떨어진 뭍으로 향해야 하는 섬에서 부부는 낚시로 먹을거리를 해결하며 잘 지내고 있다. 고기들이 순진한 탓인지 쉽게 낚이는 모양이다. 아예 잡화점처럼 생선들을 죽 늘어놓을 수 있다고 자랑까지 한다.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일 해변에 인적이 끊기자 야생이 돌아오고 있는 점도 반가운 일이다. 부부는 파도에 휩쓸려 온 로프와 바구니, 병들을 주우며 소일도 하고 섬의 환경을 깨끗이 만드는 일석이조도 하고 있다. 무척 바삐 지낸다고 했다. 부부는 7월 말까지 섬에 머무를 예정인데 그 때 외국인이 교대하러 섬에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맹위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어서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남편은 “아름다운 곳들이 그득한 호주에서도 이 섬은 완전 다르게 빼어난 곳이어서 모든 순간을 지낼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종인 비대위, 4년 전 좌초한 ‘새누리당 비대위’ 전철 밟나

    김종인 비대위, 4년 전 좌초한 ‘새누리당 비대위’ 전철 밟나

    당선자총회 先소집파 전국위 ‘비토’ 경고 2016년 친박계 ‘김용태 비대위’ 무산시켜 3선 당선자 15명 오늘 국회에서 입장정리 심재철 “연기는 불가… 말 없는 다수 많다”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이틀 앞둔 26일 전국위 강행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 갔다. 전국위를 서두르지 말고 21대 당선자 총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는 측과 전국위를 통해 하루빨리 ‘김종인 비대위’를 띄워야 한다는 찬성파가 맞선 모양새다. 당선자 총회 선(先) 소집을 요구하는 반대파는 전국위 ‘비토’까지 경고했다. 28일로 예정된 전국위는 당 지도부와 상임고문, 소속 국회의원, 21대 국회 당선자,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등 800여명으로 구성된다.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4·15 총선에서 3선에 오른 15명은 27일 국회에서 만나 입장을 정리한다. 당선자 총회 이후로 전국위를 미뤄야 한다는 요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선 당선자들도 지난 23일 김종인 비대위에 조건부 지지 선언을 하면서도 전국위를 미루고 28일 당선자 총회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으나 묵살당했다. 한 3선 당선자는 통화에서 “5월 8일 원내대표 경선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다”며 “당론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위만 열면 의결이 안 되고 또 망신만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3선 당선자는 “재선들이 어영부영 지지 표명을 했는데, 3선들은 좀더 구속력 있는 입장을 낼 것”이라며 “당선자 총회 거부는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위 연기는 불가하다”며 “당선자 총회는 수요일(29일)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지금 말 없는 다수보다 소수의 반대 목소리만이 들리는 것처럼 돼 있지만, 말 없는 다수가 훨씬 많다”며 “(부결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지지파도 적극적인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낙선한 신상진(4선) 의원은 “우리끼리 끝장 토론을 하면 결론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느냐”며 “자강론은 말만 아름다울 뿐 현재 상태를 지속시키는 환각제”라며 전국위에서 비대위 의결을 촉구했다. 최다선(5선)을 앞둔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부에서 ‘전국위가 열리면 딴지 걸겠다’는 말이 들린다”며 “저는 2016년 일부 정파의 전국위 보이콧을 참담한 마음으로 목도했고,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우리 당은 궤멸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20대 총선 참패 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아 ‘김용태 혁신비대위’를 추진했으나 당시 친박(친박근혜)계가 물리력을 동원해 전국위를 무산시킨 바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장 측은 “김 전 위원장은 정당의 시스템을 잘 알고, 당내 이견의 본질도 잘 아는 분”이라며 “개의치 않고 전국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내대표 경선은 의원들의 일이라 정해진 일정을 존중할 방침이고, 무소속 복당은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D-2 ‘김종인 비대위’ 운명의 날…“先당선자 총회” vs. “전국위 의결”

    D-2 ‘김종인 비대위’ 운명의 날…“先당선자 총회” vs. “전국위 의결”

    28일 전국위 앞두고 “연기” “강행” 팽팽2016년 ‘김용태 비대위’ 좌초 트라우마심재철 “연기 불가…말 없는 다수 많아”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이틀 앞둔 26일 전국위 강행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 갔다. 전국위를 서두르지 말고 21대 당선자 총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는 측과 전국위를 통해 하루빨리 ‘김종인 비대위’를 띄워야 한다는 찬성파가 맞선 모양새다. 당선자 총회 선(先) 소집을 요구하는 반대파는 전국위 ‘비토’까지 경고했다. 28일로 예정된 전국위는 당 지도부와 상임고문, 소속 국회의원, 21대 국회 당선자,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등 800여명으로 구성된다.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4·15 총선에서 3선에 오른 15명은 27일 국회에서 만나 입장을 정리한다. 당선자 총회 이후로 전국위를 미뤄야 한다는 요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선 당선자들도 지난 23일 김종인 비대위에 조건부 지지 선언을 하면서도 전국위를 미루고 28일 당선자 총회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으나 묵살당했다.한 3선 당선자는 통화에서 “5월 8일 원내대표 경선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다”며 “당론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위만 열면 의결이 안 되고 또 망신만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3선 당선자는 “재선들이 어영부영 지지 표명을 했는데, 3선들은 좀더 구속력 있는 입장을 낼 것”이라며 “당선자 총회 거부는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위 연기는 불가하다”며 “당선자 총회는 수요일(29일)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지금 말 없는 다수보다 소수의 반대 목소리만이 들리는 것처럼 돼 있지만, 말 없는 다수가 훨씬 많다”며 “(부결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지지파도 적극적인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낙선한 신상진(4선) 의원은 “우리끼리 끝장 토론을 하면 결론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느냐”며 “자강론은 말만 아름다울 뿐 현재 상태를 지속시키는 환각제”라며 전국위에서 비대위 의결을 촉구했다. 최다선(5선)을 앞둔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부에서 ‘전국위가 열리면 딴지 걸겠다’는 말이 들린다”며 “저는 2016년 일부 정파의 전국위 보이콧을 참담한 마음으로 목도했고,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우리 당은 궤멸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20대 총선 참패 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아 ‘김용태 혁신비대위’를 추진했으나 당시 친박(친박근혜)계가 물리력을 동원해 전국위를 무산시킨 바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장 측은 “김 전 위원장은 정당의 시스템을 잘 알고, 당내 이견의 본질도 잘 아는 분”이라며 “개의치 않고 전국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내대표 경선은 의원들의 일이라 정해진 일정을 존중할 방침이고, 무소속 복당은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긴급사태에도 해안가 몰린 일본 서퍼들

    [포토] 코로나19 긴급사태에도 해안가 몰린 일본 서퍼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와 외출 자제 당부에도 23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지사와(藤澤)시 카타세카이간 해안에 몰린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후지사와 로이터 연합뉴스
  • 文 “이순신처럼 12척 컨테이너선으로 세계 5위 해운강국될 것”

    文 “이순신처럼 12척 컨테이너선으로 세계 5위 해운강국될 것”

    文 부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 참석‘알헤시라스호’ 축구장 4배 크기 초대형급文 “해운재건의 신호탄…코로나 파도 넘어야”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해운 강국의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해운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렸다”면서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을 목표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해 다시는 부침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文 “긴급수혈과 체질개선으로 해운 장기적 비전 마련”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서 “400여년 전 충무공께서 12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급 수혈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우리 해운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추진한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으로 이뤄낸 해운 재건의 첫 성과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명명식은 애초 3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남짓 연기돼 열렸다. 알헤시라스호는 갑판 넓이가 축구장의 4배에 달해 컨테이너 2만 3964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HMM(구 현대상선)이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으로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이름을 딴 이름에는 해운업 경쟁력을 유럽 항로에서 되찾아 해운 재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날 명명식을 한 ‘알헤시라스호’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이 7척, 삼성중공업이 5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다. 이들 컨테이너선의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해운,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 한국 해운산업은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는 2018년 4월 안정적 화물 확보, 저비용 고효율 선박 확충 등을 담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이행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산업의 어려움을 결국 극복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상생형 해운 모델 정착, 해운에서의 4차 산업혁명,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 등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박을 이용하는 화주 기업들에게 항만시설 사용과 세제·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주와 화주가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면서 “물류, 제조업 등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IT 기술을 토대로 자율운항선박과 지능형 항해시스템을 도입하고,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부산 제2 신항 조속 건설, 광양항에서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 도입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 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명실공히 해운은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 “코로나로 화물수요 급감, 모든 가용수단 동원”전기운 선장에 전통나침반 ‘윤도’ 선물 코로나19로 침체된 화물 수요를 감안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파도를 넘어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의 대봉쇄로 인한 글로벌 화물 수요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우리 해운과 경제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미 38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에 나섰고, 이날 1조 2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나침반인 ‘윤도’를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에게 전달하며 첫 항해를 축하했다. 김 여사는 명명식에서 “이 배를 알헤시라스호로 명명합니다. 이 배와 항해하는 승무원 모두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합니다“라는 송사와 함께 명명줄을 끊었다.이는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에 열리는 명명식에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여성이 선박에 연결된 줄을 끊고 샴페인을 깨트리는 전통을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명명식에 앞서 해운·조선업 관계자들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술로 만든 저비용·고효율 선박이 해운 재건의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부총리와 문 장관은 조선·해운산업이 과거의 위기를 겪지 않도록 안정적 화물 확보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릉공항·대형여객선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울릉공항·대형여객선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신비의 섬, 울릉도가 세계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1만 군민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경북 울릉군수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인 청마 유치환이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 점 섬’이라고 노래했던 울릉도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울릉도에는 아직 공항이 없지만 연간 국내외 관광객 40만명 정도가 찾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공항까지 생기면 연간 관광객이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섬 지역의 열악한 주거, 문화, 교육, 의료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고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코로나19 여파로 울릉 관광객이 사상 유례없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고작 6752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7325명의 14.3%에 불과하다.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유행성 감염병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울릉이 도내 유일의 코로나 청정지역이지만 여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오는 6월에 예정된 오징어축제까지 잠정 연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데. 대책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섬 지역경제 70%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도산 위기에 놓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릉군 코로나19 지역사회 지원과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저소득계층과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대해 한시생활비와 재난 긴급생활비를 각각 지급한다. 또 100여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비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코로나가 종식될 때를 대비해 관광객 유치 홍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반시설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2년 전 취임 때 군민과 약속한 제1호 공약사업인 대형 여객선 유치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이 사업은 기존 울릉∼포항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의 선령 종료로 운항이 중단(2020년 2월)됨에 따라 대형 여객선을 새로 건조·운항하는 것이다. 애초 2017년부터 추진된 울릉군 현안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민선 7기 울릉군수에 처음 취임할 2018년 7월 당시까지 아무런 진척이 었없다. 취임 후 서둘러 그해 10월 ‘울릉군 대형 여객선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객선사에 최대 100억원까지 재정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선사 공모로 노후 대형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보다 덩치가 크고, 파도에도 강한 여객전용선(총 t수 2125t, 탑승정원 932명, 최고 속력 41노트)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에 취항시키겠다고 제안한 ㈜대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및 전문가 등 외부위원으로만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그런데 실시협약이 미뤄지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올해 3월에 경북도와 울릉군, 대저건설 등 3자가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건조·운항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조속히 새로운 여객선을 발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에서 뒤늦게 화물겸용여객선 도입을 주장하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대저건설과 여객 전용선 도입 실시협약을 할 수밖에 없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정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을 특별한 이유 없이 뒤집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루빨리 예정대로 추진해 열악한 해상 교통망을 확충하고 더 많은 울릉도·독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게 급선무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신선 화물 수송은 기존 울릉~포항 노선 화물선사와 해결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늘길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업 추진경과와 효과는. “울릉군민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개항을 2025년 5월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시공사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으며 오는 6월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대폭 단축돼 지역민의 교통편의, 관광 활성, 해양영토 수호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 사동항 2단계 민·군 복합 항만 개발 사업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데. 어떤 사업인가. “울릉도·독도 영토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울릉도에 해군 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 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881억원이 투입돼 여객부두(길이 305m), 관공선부두(145m), 해군·해경부두(575m) 접안시설이 건설된다. 현재 공정률 92% 상태다.” -지난해 3월에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완전히 개통된 바 있다. 어떤 효과들이 나타나나. “무엇보다도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섬목에서 내수전(4.75㎞)까지를 1시간여에 걸쳐 돌아 나와야 했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또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총연장 44.55㎞) 도는 게 가능해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일주도로에 사업비 139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도로 폭 협소구간, 낙석위험구간, 해안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하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인구 늘리기도 현안이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1974년 2만 981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울릉 인구는 현재 1만명 선을 밑돌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함께 교육·의료·교통·문화 등 섬지역 정주여건 약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2년 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최대 26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 울릉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우산중 등 4개 학교를 통폐합해 울릉중학교로 새롭게 개교했다. 문화·복지·의료 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병수 군수는 9급서 출발해 군수에 오른 노력파… 4개 자격증 보유 김병수(65) 울릉군수는 9급(지적직) 공무원으로 출발해 군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구 달성 출신인 그는 30년 공직생활 가운데 3년을 빼고는 줄곧 울릉군청에서 근무했다. 합리적인 일 처리와 배려심 있는 성격으로 동료는 물론 민원인들과 폭넓은 소통을 이룬 공직자라는 평을 들어 왔다. 지방의회에 진출해 울릉군의회 5대 의원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때문에 ‘울릉 토박이’라고 자부한다.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처음 당선된 그는 호산대를 졸업했다. 지적산업기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리더십지도자 등 4개 자격증을 소지한 노력파이기도 하다.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울릉도 출신의 부인 한남조(60)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테니스.
  • [아하! 우주] 질량 다른 두 블랙홀 충돌, 최초 발견…화음 같은 중력파 발생

    [아하! 우주] 질량 다른 두 블랙홀 충돌, 최초 발견…화음 같은 중력파 발생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100여 년 전인 1916년, 블랙홀끼리 병합하거나 중성자별끼리 충돌할 때 발생하는 시공간의 일그러짐이 빛의 속도로 파도처럼 전달되는 중력파가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그 후 오늘날에 일어 중력파가 실제로 검출되면서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라이고·비르고 중력파 관측단의 중력파 검출기 덕분에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쌍성을 이루는 두 블랙홀 간의 충돌이 10차례나 관측됐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지난해 4월 12일, 이들 연구자는 관측 정확도의 향상으로 마치 음악의 배음 같이 조화를 이루는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중력파를 탐지했고, 이는 24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우리 태양보다 각각 질량이 약 8배와 30배인 두 블랙홀이 충돌해 일으킨 시공간의 파장이라는 것이 최근에서야 밝혀졌다. 이전까지는 쌍성을 이루는 두 블랙홀은 모두 거의 비슷한 질량이었다. 이 때문에 쌍성 블랙홀의 형성 모델은 지금까지 같은 질량의 블랙홀이라는 전제가 붙었다. 현재로서 질량이 크게 다른 쌍성 블랙홀이 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 원리를 이해하는 데 이번 연구 성과가 중요해서 천문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성 블랙홀이 만들어낸 시공간의 일그러짐서로 공전하는 이들 블랙홀에서는 중력의 파장이 발생하며 충돌로 인해 발생한 중력파는 우리 지구에도 확실하게 도달해 몇십 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블랙홀 간의 병합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관측된 중력파는 서로 다른 두 주파수가 어우러진 신비한 것이다. 이는 마치 음악의 배음(倍音)과 같은 파장이다. 배음은 진동체가 내는 여러 가지 소리 가운데, 원래 소리보다 큰 진동수를 가진 소리로, 보통 원래 소리의 정수배가 되는 소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라의 배음(2배음)은 1옥타브 올라간 라이고, 3배음은 2옥타브 위 미의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들 소리는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쌍성 블랙홀이 만들어내는 중력파의 주파수는 궤도를 도는 시간에 따라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쌍성 블랙홀은 같은 질량이므로 하나의 주파수로 된 중력파를 발생하지만 질량 차이가 있는 두 블랙홀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돈다면 서로 다른 주파수가 동시에 진동하는 것 같은 상태가 된다. 이는 마치 화음을 만들어내는 것 같은 상태인 것이다. 질량이 서로 다른 쌍성 블랙홀의 미스터리 두 블랙홀이 각각 태양 질량의 30배와 8배가 된다는 것은 이들의 크기 차이가 3배 가까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 질량의 8배인 블랙홀은 일반적으로 무거운 항성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때 만들어지는 크기라서 드문 것은 아니다. 반면 태양 질량의 30배인 블랙홀은 중간질량 블랙홀로 분류돼 현재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천체로는 이 무게의 블랙홀을 형성할 수 없다.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대폭발(빅뱅) 이후 우주 원시가스에서 최초로 태어난 항성인 종족 III 항성이다. 빅뱅 직후에는 아직 우주에 수소와 헬륨밖에 없어 탄소 이상의 무거운 금속 원소가 극히 적은 상태였다. 금속이 없으면 별에 자기장과 전기장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항성풍도 매우 약한 상태다. 항성풍이 없으면 외층의 물질이 날아갈 일도 없어 오늘날 별보다 매우 무거운 별이 태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질량이 크게 다른 두 블랙홀이 어떻게 쌍성을 형성했는지는 흥미로운 문제가 된다. 현재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이것이 원래 3중성계이거나 4중성계이고 큰 블랙홀은 이런 것들이 이미 합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확정하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쌍성 블랙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아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기존 우주물리학 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어 이번 발견은 이런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우기에 중요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미국물리학회 온라인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 코넬대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도 공개되고 있다. 사진=독일 막스 플랑크 중력 물리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권정선 의원 발의 ‘경기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권정선 의원 발의 ‘경기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경기도의회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대부분의 노동자는 자체 사규 등을 통해 병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근로 조건이 열악한 저소득 근로소득자나 영세 자영업자 등의 근로취약계층은 병가를 사용할 수 없어 아파도 휴식이나 입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권 의원은 개정안에서 근로취약계층이 입원이나 검진을 해야 할 경우 발생하는 소득상실에 대해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위한 금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급병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실제로 국제노총과 국제상공회의소, 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 등 국제 노동계, 재계 단체들이 유급병가 보장 등과 관련된 서한을 발표했다. 미국의 승차공유업체인 우버에서도 플랫폼 노동자인 우버 기사에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이나 자가격리 지시를 받는 경우 2주간의 유급병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상대적으로 근로조건이 취약한 사람들은 제도의 미비함으로 인해 아파도 쉴 수가 없고, 소득상실의 우려로 병원을 가는 것조차 망설이게 된다”면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입원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소득 상실로 이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유급병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21대 국회는 진보 대 보수 진영이 190대110으로 갈렸다. 여권의 사상 유례없는 압승이다. 여당이 이길 거로는 예상됐다. 관심은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이길까였다. 선거 전 터져나온 ‘진보 진영 180석’ 발언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정작 현실은 이보다도 10석이나 더 많게 나왔다. 여당이 과반은 할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겨도 너무 많이 이겼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궤멸 수준의 참패를 했다. 한순간에 전국 정당에서 사실상 영남 지역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 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을 꼽자면 수십 가지도 댈수 있다. 확실한 건 이번엔 중도층이 외면했다. “민주당이 싫지만 그렇다고 통합당을 찍을 수는 없다”는 반응으로 요약된다. 박근혜 정부의 잔여 세력이 반성 없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는 데 대한 반발일 수도 있고 ‘막천’(막장공천)의 후유증이거나 아니면 일부 후보자의 세월호 막말도 패배의 원인이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국민 모두에게 나눠 준다는 긴급재난지원금에 혹해 여당을 택했을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민심은 제1야당에 확실하게 등을 돌렸다. 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선거는 ‘제로섬’의 결과가 나온다. 이번엔 야당에 대한 불신에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려면 정권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얹히면서 민주당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야당 복(福)이 워낙 좋아서였는지 아니면 숨겨 둔 진정한 실력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여당은 이제 개헌만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 막강한 권력만큼 책임도 더 커졌다. 더구나 이제는 더이상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핑곗거리도 통하지 않게 됐다.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 여권은 이제 오롯이 실력으로만 평가받게 됐다. ‘슈퍼민주당’이 당장 넘어야 할 파도는 눈앞에 닥친 실업대란이다. 심각했던 일자리 문제는 작년 말부터 다소 호전기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 달간은 매달 50만명 안팎이 증가했다. 평상시 30만명 안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고용불안은 다시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미국만 해도 지난 4주 동안 22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실업대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발 고용쇼크가 쓰나미처럼 밀어닥치고 있다. 3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이나 급감했다. 1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도 237만명이나 된다. 역대 최대치다. 더 큰 문제는 실업대란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항공, 호텔, 여행업, 숙박·음식점업 등 주로 내수나 서비스업 쪽에서 고용한파가 몰아쳤다면 2분기부터는 수출, 제조업으로 실업이 옮겨붙을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대란의 조짐은 이미 감지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급여반납, 전 직원 유·무급 휴직으로 위기에 맞서고 있다. 2분기 이후 상황이 더 나빠지면 ‘임금삭감’을 넘어 결국엔 생존을 위해 ‘인력감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라 여권은 선거 압승을 자축하고 있을 만큼 한가롭지 못하다. 기간산업은 이미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실업대란을 막으려면 기업부터 살려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기업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여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기업의 대량해고를 막을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인 만큼 경제정책의 탄력적인 전환도 요구된다. 여당이 압승했지만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명백한 실패로 확인됐다. 야당이 더 못했고 더 미덥지 못해서 여권의 ‘경제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 보류됐을 뿐이다. 여권이 이제 힘을 얻었다고 기업의 경쟁력을 옥죄는 정책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고 평가할 만큼 엄혹한 시기다. 위기부터 넘겨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을 독려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 기업도 그래야 투자를 하고 일자리도 생긴다. 경제주체인 개인에게 일자리는 시작이고 끝이다. 가장이 일자리를 잃으면 가정은 무너지고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 외환위기 때 이미 질릴 만큼 체감했다. 시련의 시간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선거신공’을 보여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숨겨 둔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sskim@seoul.co.kr
  • 손주들에 노래 대신 동화 쓴 ‘매카트니 할아버지’

    손주들에 노래 대신 동화 쓴 ‘매카트니 할아버지’

    “멜로디 필요없고 상상력만 필요한 작업”영국의 전설적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8)가 동화책을 냈다. 출판사 인간희극은 매카트니가 쓰고 그림 작가 캐서틴 더스트가 그린 ‘헤이 그랜쥬드’를 최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 제목인 ‘헤이 그랜쥬드’는 비틀스 히트곡 ‘헤이 쥬드’를 빗댄 제목이다. 매카트니는 18개의 그래미상을 받았지만, 동물 권리와 환경 문제 등 사회 이슈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책은 매카트니가 손주들을 위해 썼다. 그는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손주 중 한 놈이 나를 ‘그랜대드’라고 부르는 대신 ‘그랜쥬드’(할아범친구)라고 불렀다”며 ‘그랜쥬드’를 소재로 한 동화책 집필 동기를 밝혔다. 책에는 매카트니의 분신인 듯한 할아버지 그랜쥬드가 등장한다. 나른한 주말 오후 그랜쥬드는 마법 나침반을 이용해 손주인 루시와 톰, 엠과 밥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날치 등 위에 올라타 파도 위를 가로지르고, 카우보이를 만나 말을 타고 협곡을 질주한다. 방 안에서 따분한 오후를 보내던 아이들에게 더없는 행복이었음은 물론이다.매카트니 또한 노래로 못다 한 자신의 상상력을 책 위에 맘껏 펼친다. 그는 “동화책을 쓴다면 멜로디는 필요 없고 오직 상상력만 필요하다”면서 “그게 동화책을 쓸 때 진짜 재밌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에서 어느덧 여든을 바라보는 매카트니는 할아버지가 되는 가장 큰 의미를 “손주들 그 자체”라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은 정말 놀라운 존재”라며 “순수하고 밝고 영리해 어른들이 오히려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된다”고 말한다. 매카트니는 침대맡에서 직접 손주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하는 자상한 할아버지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노래는 공교롭게도 그가 작사·작곡한 ‘블랙버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유통단신]

    국내 첫 ‘에그슬럿’ 6월 코엑스몰 입점 SPC삼립이 미국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의 국내 1호점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연다고 21일 밝혔다.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과 국내 독점 운영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첫 에그슬럿 매장은 오는 6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개점할 예정이다.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으로 만든 달걀 샌드위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있는 에그슬럿 1호점은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물’로 유명하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 진출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SPC삼립은 ‘쉐이크쉑’에 이어 ‘에그슬럿’까지 한국에 론칭하며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8900만원 환경재단 기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전국 1만여개 가맹점에서 모금한 ‘미세먼지예방 동전 모금액’ 약 89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예방 동전 모금은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이다. 2018년부터 환경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국 점포에 모금함을 설치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첫 모금액(61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8900만원)까지 1억 5000여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 통학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동체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환경 사랑 활동을 꾸준히 고안하고 실천해 친환경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6월 오픈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부산이 오는 6월 17일 부산 해운대에 오픈한다고 롯데호텔이 21일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들어선다. 총 260실 규모로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는 호텔 앞에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의 전경까지 조망할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을 담당해 온 디자인 명가 HBA 그룹이 푸른 바다를 테마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자랑한다. 투숙객 누구나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에서는 만 12세 이하의 아이와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함께 운영한다. 야외 인피니티 풀과 뉴욕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의 스파도 들어선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뷰’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제공하며, 광둥식 요리를 선보일 중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1920년대 개화기 시대의 홍콩 분위기를 재현했다.
  • 유시민 “檢 ‘신라젠 연루설’ 파도 안 나올 것”

    유시민 “檢 ‘신라젠 연루설’ 파도 안 나올 것”

    정치 비평 중단… 노무현재단 역할 집중4·15 총선 기간 대표적인 ‘여권 스피커’로 활약해 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1일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를 종료했다. 앞서 총선 과정에서 했던 ‘범여권 180석’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직접 선언했던 대로 정치비평을 중단한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유 이사장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총선을 7개월가량 앞둔 시점에 ‘알릴레오 시즌2’를 시작해 진보 진영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의 난(亂)이고 윤석열의 난”이라고 비평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총선 직전에는 “범진보 180석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격전지 등에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검찰 수사 중인 신라젠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설과 관련해 “아무리 파도 안 나온다.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속된 신라젠 임원 두 사람의 휴대전화, 다이어리를 뒤져도 안 나올 거다. 실제로 전화번호를 모르고 만난 적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당분간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할에 집중하면서 미뤄 둔 집필 작업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6·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13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주요 정치 현안이 있을 때마다 진보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다음 대선 직전 다시 정치비평가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시민, 알릴레오 막방서 “내가 신라젠 연루? 파도 안 나와”

    유시민, 알릴레오 막방서 “내가 신라젠 연루? 파도 안 나와”

    “검찰,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 중인 신라젠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설과 관련해 “아무리 파도 안 나온다.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21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 “제가 ‘쫄리는’ 게 있으면 이렇게 못 싸운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가 이렇게 세게 나올 때는 검사들도 ‘여기 파봐도 물이 안 나오나 보다’하고 접어야 한다. 구속된 신라젠 임원 두 사람의 휴대전화, 다이어리를 뒤져도 안 나올 거다. 실제로 전화번호를 모르고 만난 적이 없으니까. 행사장에서 한 번 인사한 것 말고는…”이라고 했다.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 친분을 이용해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2주일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그동안 증거 다 없앴을 것이고, 이제는 파도 물이 안 나올 거라는 시점에서 수사를 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이 지금 없앤 증거를 다 찾아낼 정도로 열심히 수사할 것이냐. 천만의 말씀이다. 안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편지와 녹취록만 보더라도 채널A 차원에서 저한테 사과해야 하는데 완전히 입 다물고 모른 척하고 있다. 채널A 본사 앞에 가서 1인 시위를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이낙연 대선후보 될 수 없단 건 개무시 발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이 아니어서 페이스메이커이고, 본선에 나갈 사람은 유시민 아니겠느냐’고 한 것을 두고는 “친노·친문이 아니어서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는 말은 민주당의 당원, 지지하는 시민들, 정치인들을 정말 개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민주당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분”이라면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던 분을 싹 모셔서 함께 나갔고, 지난번에 큰 성공을 거둔 덕분에 민주당 수질이 4급수에서 2급수 수준으로 단박에 올라갔다. 모든 임무를 마친 다음 소박하게 비례대표 3명만 남기고 밖에 계신다”고 비꼬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주민 최고위원은 “유 이사장 덕을 진보진영이 다 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서 그의 정치비평 중단 선언을 아쉬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與 구청장·野 의원’ 용산·강남·송파, 지역 예산 확보 손잡을까

    민주 구청장과 정책 우선순위 다를 수도 “취임 초기 기싸움 가능성” 부정 전망 속 “당 달라도 예산 위해 타협할 것” 관측도 4·15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소속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뒤바뀐 일부 자치구에서는 여당 소속 구청장이 추진하는 정책의 연속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분간은 양측의 기싸움으로 인해 여야 협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서울 지역구 49곳 중 41곳을 석권했지만 이 가운데 용산과 강남, 송파, 서초 등 8석은 보수 야당인 미래통합당에 내줬다. 반면 용산, 강남, 송파 등 3곳 자치구의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구청장과 국회의원 간 소속당이 다르다. 용산은 이번 총선에서 4선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민주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에서 통합당 권영세 당선자로, 강남도 지역구 3곳 가운데 유일한 여당 소속이던 강남을이 재선의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서 통합당 박진 당선자로 넘어갔다. 송파도 3곳 가운데 한 곳(송파을)이 4선의 민주당 최재성 의원에서 통합당 배현진 당선자로 바뀌었다. 보통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구청장이 지역 예산과 민생 법안 등에 대한 협조를 먼저 구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연말에 이뤄지는 다음해 정부 예산의 편성·조정은 국회의 고유 권한으로 지역의 민원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서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소속 당이 서로 다를 때는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야당 소속 국회의원과 여당 소속 구청장 간 예산 우선순위에서 입장 차가 발생하면 구청장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당이 다르면 취임 초기 기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연말 예산 국면에서는 지역구 의원의 입김이 세져 구청장이 추진하는 정책의 예산을 지키기 위해 자세를 낮추기도 한다”고 했다. 다만 지역구의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구분이 없고, 의원의 경우 지역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유권자들에게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적정한 선에서 의원과 구청장 간 타협을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당선자가 자신을 뽑아준 지역 유권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예산 확보밖에 없다”면서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서로 당이 달라도 협력해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적정한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봄 파도 즐겨요’

    [포토] ‘봄 파도 즐겨요’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봄 파도를 타고 있다 2020.4.19 뉴스1
  • 호주 ‘죽음의 절벽’서 또 셀카찍다 사고…10대 소녀 추락

    호주 ‘죽음의 절벽’서 또 셀카찍다 사고…10대 소녀 추락

    지난 1월 영국 유명모델이 추락해 숨진 호주 시드니 동부해안의 절벽에서 또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셀카 사고’였다. 17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시드니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한 10대 소녀가 셀카를 찍다 발을 헛디뎌 15m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친구와 함께 다이아몬드 베이를 찾은 16세 소녀는 셀카를 찍기 위해 절벽 가까이 다가섰다가 추락했다. 다행히 절벽에 설치된 망루에 걸려 목숨을 건진 소녀는 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슴과 복부, 척추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다. 사고가 난 다이아몬드 베이는 시드니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30m 절벽 아래에서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지려는 셀카족도 줄을 잇는다.그러나 다이아몬드 베이가 셀카 명소로 자리를 잡으면서 사망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셀카를 찍던 한 27세 여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후 시드니 웨이벌리 카운슬 당국은 안전요원을 늘리고 경고 팻말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목숨을 건 셀카족을 막을 도리는 없었다. 지난 1월 영국 유명 모델인 매덜린 데이비스(21) 역시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셀카를 찍다 실족사했다. 숨진 모델은 당시 일출을 보기 위해 절벽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셀카를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가장자리로 이동한 모델은 결국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카를 찍다 목숨을 잃은 사람 수는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뛰어넘는다. 인도의 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을 보면 2011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은 모두 259명이다. 같은 기간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명임을 고려하면 5배가 넘는 수치다. ‘셀카가 상어보다 더 위험하다’라며 ‘셀카 자살’(selfiecides)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이유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 ‘재양성’ 사스·메르스 땐 없었다…당국 “영악한 바이러스”

    코로나19 ‘재양성’ 사스·메르스 땐 없었다…당국 “영악한 바이러스”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 사례가 총 141건에 이르는 것으로 16일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재양성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때에는 없었던 것이라며, 이들 사례를 면밀히 조사·분석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6일 0시 기준으로 총 141명의 자가격리 해제 후 다시 양성이 된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0시 기준 133명보다 8명 늘었다. 권 본부장은 “(재양성자 중) 유증상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면서 “대체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가) 반반 정도의 비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재양성 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조사, 분석할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재양성 사례는 사스, 메르스 때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상당히 영악한 바이러스”라고 표현했다. 이어 재양성이 나타나는 유형에 따라 “숙주 환자의 약해진 면역으로 인해 재활성화되는 경우, 검사 자체의 오류,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죽은 바이러스의 ‘조각’을 발견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는 전문가들이 감염력은 없고 위험하지 않은, 바이러스 입자들이 민감한 진단검사를 통해 발견된 것이라는 가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소개했다.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퇴원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의 30대 부부와 17개월 자녀의 사례를 들어 “바이러스가 분리 배양되지 않은 사례를 일단 확인했고, 나머지 부분은 전체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양성 원인에 대한 가설 수립·검증을 위한 가검물 확보, 바이러스 분리 배양 및 전파력 확인 등 과정을 고려해 재양성 분석에는 10일∼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고위험 무증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고, 고위험군이 조용한 전파의 종착역이 될 경우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에 (증상) 발현 전에 전파도 가능하고, 일부 재양성도 나오면서 증상도 다양한 데다가 젊을수록 발현율, 치명률 등이 낮으니까 방심을 부르고 있다”며 “반대로 우리는 절대 방심하지 않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도 가파도 등 섬지역 드론으로 공적 마스크 배달 시작

    제주도 가파도 등 섬지역 드론으로 공적 마스크 배달 시작

    제주에서 드론을 이용한 섬속의 섬인 가파도 등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환태평양 평화공원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해 공적마스크를 가파도로 배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파도 배송을 시작으로 공적 마스크 총 1200매가 마라도와 비양도 등에 드론을 통해 배송된다. 도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고도화 추진의 일환으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약국과 우체국이 없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을 추진했다. 도는 그동안 제주의 다양한 현안해결과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규제샌드박스)’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결과는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5월 드론법 전면 시행에 따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도 신청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공적마스크를 배송 받은 가파도 이장과의 영상통화에서 “가파도가 약국과 우체국이 없다보니 공적마스크 수급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이제는 드론을 이용하여 배달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근 가파도 이장은 “가파도에서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면 하루 이상이 소요됐지만, 도의 노력으로 공적마스크를 가파도 주민 모두에게 배분할 수 있었다”며 “가파도 모든 주민이 좋아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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