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장 초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저출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03
  • “3월까지 진전없으면 어업협정 파기”/일 자민당,정부에 촉구키로

    ◎요미우리신문 보도 일본 자민당에서 한국·중국 등과의 신어업협정 체결교섭이 오는 3월까지 진전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현행 어업협정을 파기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자민당의 국제어업문제특별위원회(위원장 사토 고코의원)는 5일 한·중 양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현행 어업협정을 파기토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중국 양국과 일본은 유엔해양법조약에 우선하는 어업협정을 맺고 있으나 위법조업을 하는 어선에 대해 어선이 속하는 국가가 단속하는 기국주의가 적용돼 한·중 양국 어선의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일본 어민의 불만을 초래해왔다. 기국주의는 그러나 60년대 일본 어선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할 때 일본의 주장으로 어업협정체결시 채택된 것이다.
  • 북한,대만 핵폐기물 무기로 세계 위협/로버트 마이어(해외논단)

    ◎한국,유엔·외교채널 총동원 반입저지 시켜야 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이 국제적 문제로 확산돼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의 로버트 마이어 박사는 핵사용국들에게 핵폐기물 처리는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반대 입장에 미·중·일 등 주변강대국들이 쉽게 동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미통상전문 일간지 「저널 오브 코머스」 3일자에 실린 「핵폐기물 떠넘기기」(Handing over nuclear waste)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소개한다. 북한은 핵확산,핵원자로,미사일개발 등으로 세계를 위협,정기적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더니 이제는 핵폐기물로 그 악명을 추가시키고 있다.북한이 무엇을 얻을수 있을 것인지를 결론짓기 전에 그같은 행동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관심 고조는 대만전력이 55갤런의 저방사능 핵폐기물 6만드럼을 향후 2년 동안 북한에 수출하며 14만드럼을 추가 수출할 수 있다는 북한과의 협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북한인들은 첫번째 선적으로 7천만달러를 받게 되며추가선적의 대금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북한의 처참한 경제적 고통은 잘 알려져 있다.북한은 남한과의 상업적 거래에서 오게될 실질적인 지배관계를 단호히 거부하고 핵폐기물을 택한 것이다. ○경제난 탈피위한 몸부림 대만은 단지 이미 북한에 존재하고 있는 저장시설을 이용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안전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그 주장은 이 협상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한 한국을 설득시키지는 못할 듯하다.한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인들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적 지원을 총동원하여 선적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관점으로는 북한으로의 선적이 점증하는 문제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대만은 현재 3개의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갖고 있다.12월31일 대만전력은 새로운 저장시설 후보지로 동부 화련지방을 비롯한 5개소를 제의했다.폐기물의 대부분은 현재 대만해협에 형장으로 사용되던 오키드섬에 저장돼 있다.그러나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대만당국은 2002년까지는 이 섬에서 핵폐기물을 제거하는데 동의했다. 이전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핵폐기물에 반대하는 국제적 항의가 거세지고 있으며 북한이나 대만이나 정치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1992년 중국을 승인한 이래 한국은 타이페이에 단지 연락사무소만 두고 있으며 그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대만에 효율적인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사건은 핵폐기물의 안전한 저장문제에 있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내 마당에는 안된다』는 극단적인 「님비」현상에서 온 것이다.활기찬 민주주의 하에서 살고 있는 대만시민들은 환경문제를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북한에의 핵폐기물 저장에 민감해하지 않을수 없다.왜냐하면 강이나 바다 모두가 오염의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만의 거래는 독일과 같은 비슷한 처지의 국가들에게 매력이 있는 거래가 될는지 모른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3개월 전에 대만과 첫 접촉을 시작했으며 대만전력 관계자들이 지난해말 북한으로 들어가 저장시설을 둘러봤다는 것이다.대만전력은 러시아나 마셜군도 등 다른 지역도 물색했지만엄청난 반대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한국 강·바다 오염위기에 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이 대만·북한의 협정을 파기시키기 위한 반대 캠페인에 즉각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예를 들면 중국은 이미 대만으로부터 핵폐기물을 받아들여 저장하는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북한과 대만 사이의 유동성있는 협정에 의해 나타난 것과 같이 개인적인 계약자들 사이의 거래로 하면 난국을 타개하는 한 방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는 사이에도 협정은 진척되고 있다.많은 국가들이 첫째로 나서서 돌을 던지기를 주저하고 있다.왜냐하면 어떻게 핵폐기물을 처리할 것인가는 모든 핵사용국들의 마음에 잠재된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유리용기에 폐기물을 넣는 것과 같이 투명성은 하나의 틀림없는 방법이다.이것은 미국에 의해 선택되고 있는 방법이다.그러나 핵폐기물과 같은 껄끄러운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여지껏 시도되고 검증된 방법들은 없다. 아프리카나 북한이나 아마도 내륙 아시아국가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갖지 않은 국가들」(have­nots)은 「가진 국가들」(haves)을 위해 폐기물 저장소로 선택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대만에 있는 북한대표부는 남한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저장고 거래를 확신하고 있다.
  • “대만 핵폐기물 해상수송/그린피스 선박 동원 봉쇄”

    ◎환경운동연 공조추진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은 3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과 관련,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 대만의 해상수송 봉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따라 4일 대표단을 그린피스 홍콩지부에 파견,해상봉쇄 및 시위방안,그린피스보유 「무지개전사」호 등의 동원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3일부터 대만·북한간 수출입계약을 파기하라는 내용의 대국민서명운동을 시작했다.
  • “북,핵폐기물 반입 강행”/주 대북 사무소장/압력받아도 계약이행

    ◎대만 부총통도 강행 밝혀 【대북 AFP DPA 연합】 북한은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대만과 맺은 핵폐기물 북한 수출 계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대만의 중앙통신사(CNA)가 북한의 대표사무소 구실을 하고 있는 조선국제여행사 대북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1일 보도했다. 연전 대만 부총통도 이날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 계약은 양측의 희망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전혀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 계약 이행을 강행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북한 조선국제여행사 대북사무소의 양지방 소장은 이날 CNA통신과 회견에서 북한은 한국이나 국제 반핵단체들의 압력 때문에 대만전력공사와의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소장은 이와 함께 다음달중으로 50명의 현지 언론인들의 북한방문을 주선,북한 핵폐기물 시설을 시찰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전 부총통은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대만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 계약은 합법적인 것이며 정상적인 상거래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 “한보 임직원에 비자금 조사중”/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정·관·재계를 겨냥하고 있는 한보 사태의 수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에게도 비자금 조성 여부에 대해 추궁 중인가. ▲한보 자금담당 임직원을 상대로 조사중이다.정총회장에게는 아직 추궁하지 않았다. ­비자금 부분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 ▲규모나 조성방법 등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지난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 재정경제원장관이 보낸 편지 1통과 「1백만원」이라고 씌어진 돈봉투를 압수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돈봉투는 발견되지 않았고 전 재정경제원장관이 보낸 편지가 아니라 한보측이 재경원 및 통산부장관에게 보내는 「사업이 변경됐으니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초고가 발견됐다. ­한보측 위장계열사는 파악했나. ▲계속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계좌추적은 하고 있나. ▲수사상 기밀이기 때문에 밝히기 곤란하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이 자료를 파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는데 소환계획은 없나. ▲소환 착수 단계가 아니며 자료 파기부분은 보고받지 못했다. ­정총회장은 아직도 검찰청사에 있나. ▲구치소 보다 여기(검찰청사 11층 조사실)에 있기를 원한다.또 여기에 있는 것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도 좋다. ­여야 의원 10여명에 대한 혐의가 포착됐다는데. ▲정치권 인사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도 안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이번 한보부도 사태를 권력형 비리사건이 아닌 부정부패사건으로 단정했다는데 어떻게 보는가. ▲단지 범죄요건에 해당하는 사건이다.권력형 비리나 부정부패사건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 ­제일·조흥·산업·외환 등 관련 은행외에 다른 은행 관계자들도 조사하는가. ▲수사상 자문이 필요해 조사한 것이지 범죄사실에 관한 것은 아니다.
  • 한보수사 장애 많다/뇌물 현금거래 확실… 추적 어려워

    ◎당사자들 자백 등에 의존 불가피 한보 비리의혹사건 수사의 핵심은 특혜대출을 둘러싼 뇌물수수 관계를 밝히는 일이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그리 수월치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실체 규명의 열쇠라 할 수 있는 「돈」의 흐름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검찰은 뇌물이 오갔다 해도 계좌추적을 피해 수표가 아닌 현금을 주고받았을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억대도 아닌 5조원에 달하는 자금의 흐름을 찾는 작업도 인력과 시간의 한계를 고려할 때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 수뢰사건에서처럼 뇌물공여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과 도장·비밀번호를 건네준 뒤 직접 돈을 찾아 쓰게 하는 신종 수법이 동원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검찰은 지난 28일 한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압수수색 대상의 「감초」라 할 수 있는 금융계좌를 포함시키지 않았다.이는 실익이 없어 보이는 계좌추적은 일단 접어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계좌추적이 힘든 상황임을 감안할 때 검찰은 어쩔수없이 당사자 자백이나 물증제시 등 「고전적」 방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정회장 등을 소환하기에 앞서 한보의 자금담당 임원이나 은행 실무자들을 먼저 조사한 사실이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이 「속시원한」 해답을 가져다 주리라고 속단하기는 힘들 것 같다.현재 정태수총회장이나 전직 은행장 등 당사자들은 특혜 대출과 관련해서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들의 입을 열게 할 물증도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전격 압수수색에도 불구,한보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던 92∼94년 회계장부를 입수하는데 실패했다.한보그룹 재정팀은 압수수색이 시작되기 전에 자금운영관련 서류 등을 문서분쇄기 등으로 파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보그룹 자금담당 실무자들이 보도 직후 잠적하는가 하면 외국으로까지 도피한 사실도 검찰을 더욱 난감하게 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검찰로서는 이미 확보한 실무자들의 진술과 정황증거를 근거로 정총회장을 일단 회사자금 유용이나 어음 남발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한 뒤 특혜대출 및 로비 의혹 부분에 대해 압박해 들어가는 「심리전」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 어느 노인의 인생유전/전과 13범… 37년 옥살이

    ◎가출소 두달만에 또 절도/대법,감호청구 기각 파기 절도전과 13범으로 37년4개월동안 수감생활을 한 60대노인이 가출소 2개월만에 다시 절도죄를 저질러 최고 11년까지 세상구경을 못하게 됐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은 23일 가출소 2개월만에 1백94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모 피고인(68)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년만 선고하고 보호감호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피고인은 징역 4년에 통상의 보호감호기간 7년을 다 채울 경우 79세에 석방될 수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오랜 수감생활에도 불구하고 가출소한 뒤 2개월도 안돼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재범의 개연성이 있다』면서 『원심판결중 보호감호청구를 기각한 부분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 총파업이유 성과급 미지급/현대중 사장 등 16명 고소

    ◎노조원 200여명 경남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서대환씨(35) 등 이 회사 노조원 200여명은 22일 회사가 임금협약서에 보장한 성과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김정국 사장 등 임원 16명을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고소했다. 서씨 등은 고소장에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96년 임금협약서에서 성과금 200% 보장을 합의했으나 피고소인들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개정 노동법과 관련해 단체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임금협약서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불 사법제도 전면개혁 선언/검찰권 독립­무죄추정원칙 강화 포함

    ◎개혁위 구성… “정치권 비호목적” 비난도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0일 검찰의 독립과 무죄추정 원칙의 강화,사법제도및 서비스의 현대화를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저녁 TV연설을 통해 사법개혁을 위해 21일 피에르 트뤼슈 파기법원(최고법원)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법개혁 검토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며 이 위원회는 8명의 법관과 5명의 대학교수,4명의 변호사,2명의 언론인,2명의 고위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전적으로 자유롭게』 개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 위원회에 오는 7월15일까지 「결론」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는 위원회의 결론에 뒤이어 국회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라크 대통령이 밝힌 사법개혁원칙은 우선 검찰의 행정 및 입법권으로부터의 독립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특히 검찰과 법무부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검찰의 독립을 위해 『법무부와의 현행 수직연결 방식을 수정하거나 아니면 이같은「연결」을 아예 철폐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주도록 위원회에 요청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같은 검찰권의 독립에 이어 기소된 사람의 무죄추정 원칙을 보다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수사상의 「보안」 원칙도 강화할 것을 천명했는데 이는 한편으로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추곡 약정수매/선도금 40% 지급/4∼5월중 집행

    ◎계약파기땐 연7% 이자붙여 반환 정부는 올해부터 추곡약정수매제가 시행됨에 따라 선도금지급비율을 매입가의 40%로 정하고 오는 4∼5월중 쌀 생산농가에 8천4백억원의 선도금을 지급키로 했다.그러나 쌀 생산농가가 수확기때 약정수매에 응하지 않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경우 선도금에 연 7%의 이자를 가산해 반환해야 한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6일 『농림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곡약정수매에 따른 선도금지급비율과 약정파기시 반환이자율,선도금지급방법 등을 이같이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7일 당정협의를 거친 뒤 8일 열릴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약정수매제에 의해 매입가의 40%를 영농기때 미리 지급하게 됨으로써 수매가를 2∼3% 인상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다. 정부는 매년 3∼4월에 생산농가와 매입약정체결을 맺기로 했으며 약정체결이후 1개월이내에 선도금을 지급키로 했다. 선도금을 받은 생산농가는 시장가격이 좋아 약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추곡수매가 이뤄지는 다음해 1월이전까지 계약파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부는 약정파기시 반환이자율과 관련,정책자금금리수준인 5%와 시중금리보다 약간 낮은 9% 등 두 가지 대안을 놓고 저울질했으나 생산농가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경우에 적용되는 점을 감안,7%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 일 공산당위원장 방한 추진

    일본 공산당은 빠르면 올 여름 후와 데쓰조(부파철삼) 위원장의 한국방문,시이 가즈오(지위화부)서기국장의 미국방문을 실현시키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공산당은 미·일 안보조약의 파기,주일미군 철수 등을 기본정책으로 삼아왔는데 당 수뇌부의 방한과 방미가 실현될 경우 창당이래 처음이 된다. 후와 위원장은 지난 92년 한국언론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갖는 등 「문민정권」출범을 계기로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꾀해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남 대선 북 권력승계 최대변수/남북관계 전문가 진단

    ◎북 핵·미사일카드 활용 대미관계 개선 노려/잠수함 침투 사과로 대북지원 재개 확실히/다자문 협상틀 안에서 남북접촉·대화 가능성 정축년 새해의 남북관계는 「흰구름」일까,「먹구름」일까.지난해의 남북관계는 그동안 정부와 민간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수함침투사건으로 인해 90년대들어 최악의 상황을 맞았었다.이제 북한은 체제 불안정과 경제난 등 폐쇄체제 강화이든 개방쪽으로든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환경도 우리 남과 북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관계·학계·귀순학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올해 북한의 변화 가능성,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남북관계 전망 등을 들어본다.〈편집자주〉 ▷최상용 교수◁ 새해도 남북대화는 별 진전이 없을 것이다.정부가 허용한다면 제한된 범위내에서나마 민간수준의 경제교류는 있을 것이다.의외성은 있으나 김정일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김정일 체제는 북한 체제유지,대남 통일전선전략을 고수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나 그 전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전술적인 변화는 얼마든지 예상할 수 있다.미·일과의 수교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예상된다.「한국 따돌리기」 정책은 고수할 것이다. ○김정일 체제 유지될 것 「남북합의서」는 남북한 정부가 합의한 가장 양질의 문서이며 「4자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방안의 하나이다.그러나 북한이 이 두 틀을 거부하면 일보의 진전도 있을 수 없다.따라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고,인내를 가지고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임태순 국장◁ 지난 1996년은 남북한 관계사에서 불행했던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였다.90년대 이래 정부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화를 위한 작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그 첫째 작업은 92년 2월에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이다.94년 10월의 북·미 기본합의문과 그 후속합의 등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또 하나의 기둥이 되고 있다.4자회담 제의는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남북간의 협력문제를 현실적으로 풀어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도 올해에는 새 정권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내세울 수 있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북한주민에게도 먹고 살수 있는 기본권리는 어떻게 해서든 보장해 주어야 한다.이것은 동족으로서 뿐 아니라 인류로서의 당위인 것이다.잠수함침투사건이 마무리되면 대내외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다자간 협상틀 내에서의 남북접촉 등 대화재개를 전망해 볼 수도 있다. ▷옥태환 실장◁ 97년은 남한의 대선과 북한의 권력승계가 맞물리는 등 남북관계에 적지않은 변수들이 도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다.특히 북한은 남한의 대선을 겨냥,국론분열과 한·미 이간에 전력투구할 것이다. 북한의 경제난과 이에 따른 탈북사태는 지속될 것이나 대량탈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식량 등 기본적인 생존유지체계가 한계상황에 봉착해 있으나 군과 공안조직의 건재로 강압적인 통치가 97년에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내부결속을 위해 남한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당국간 대화도 계속 피하려 들 것이다. ○적자않은 변수 도사려 북한에 실낱같은 희망을 던져주는 것은 미국카드뿐이다.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으로 한숨을 돌린 북한으로선 경수로사업 지속,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및 평양을 수차례 드나들던 리처드슨 하원의원(유엔대사 내정)과 카터 전 대통령 등 지북인사들을 통해 미국과의 밀월을 꿈꾸며 체제의 회생에 골몰하는 형국이 전개될 것이다.따라서 북한의 군부 등 정권핵심부가 「문단속」과 「없는 살림꾸리기」에 매달리는 가운데 김형우 유엔대사,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형철 미주국장 등을 주축으로 한 지미파가 미국을 요리해 체제유지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첨병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관치 위원◁ 새해에는 한반도 정세가 더욱 불안해질 가능성이 크다.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게 될 주요요인은 핵합의 이행문제,군사정전협정 문제,북한의 침투행위,북한측 내부불안 및 국내좌경세력 불법활동으로서 변함없는 북한군사위협과 더불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것이다.북한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함으로써 경수로 지원이 재개될 것이지만 핵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하여 핵합의를 파기할 수 있는 사태를 끝없이 야기시킬 것이다.북한은 이러한 행위를 우리와 미국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할 것이다. ▷전현준 실장◁ 새해에도 남북관계는 크게 진전이 없을 것이다.다만 미국이 강력하게 북한을 향해 남북대화를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북대화를 하지 않겠다면 마지못해 남한과 대화 제스처를 취할 수도 있다.그러나 현재로선 미국의 의지가 의심스럽다.미국은 남북대화가 미·북대화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미국에 유감표시 정도로 넘어가려 하는 것 같다.따라서 북·미간은 몰라도 남북대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정일체제는 나름대로 통제력이 강화돼 나갈 것이다.김정일이 연말쯤 총비서 또는 국가주석 가운데 하나는 차지할 것으로 본다. 4자회담은 당장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다만 3자설명회 정도는 북한이 응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이 또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한 방편이며 남한과의 갈등관계를 유지해 미국과의 대화에 과실을 따먹기 위한 유인작전에 불과할 것이다. ▷조명철 위원◁ 북한은 새해에 크게 해야될 두가지 일이 있다.하나는 김일성 사망 3주기 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기점으로 당·정·군·경제분야 등 대내외적인 정리사업이 있을 것이다. 북한은 시급한 과제로 경제분야에서는 파괴된 사회주의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산업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외화벌이를 위해 경공업부문의 산업을 수출형으로 전환하려 할 것이다.또 해외자본유치를 위해 나진·선봉경제특구 투자 등에 대한 홍보를 적극화할 것이다.그러나 이 모든 문제는 대외관계에 직결되어 있다.올해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그러나 미국관계 개선 방안에는 미사일개발,핵위협 등 위협적인 카드와 우호제스처 등 이중적인 카드를 적절히 배합해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에 있어 북한은 김영삼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하려할 것이다.그러나 미국과의 협상의 중간에 한국이 있으므로 형식적으로나마 지금보다는 유화적으로 돌 가능성은 있다.
  • 김석원 의원 기소유예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7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1백43억여원과 2백억여원을 각각 변칙 실명전환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신한국당 김석원 의원(대구 달성)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관계자는 『전·노씨 비자금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등 3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돼 김의원을 기소하기 곤란하다』며 『그러나 대법원에서 정회장 등에 대한 무죄판결을 파기하면 사법처리 여부를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역사교육 한·중 의견 반영/일 검정기준 파기 움직임

    ◎자민당 일각서 “제3국 개입여지 남겨” 일본 자민당의 「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양) 전 법무상)은 20일 교과서 검정시 한국과 중국 등의 입장을 배려토록 명기한 「근린제국 조항」의 삭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산케이(산경)신문에 따르면 이 의원연맹은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교육문제 소위원회 회의를 갖고 현행 교과서 검정기준에 근린제국조항이 명기돼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와 자민당 집행부에 조항 삭제를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근린제국조항은 지난 82년 교과서왜곡 파동과 관련,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당시 관방장관이 『교과서 기술시 한국·중국 등 근린제국의 비판에 충분히 귀를 기울인다』고 발표한 정부담화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시바시 가즈오(석교일미)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당시 미야자와 담화는 자민당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발표된 것』이라면서 『국가의 문제인 교육에 제3국의 개입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미리내 SW사 개발 「풀 메탈 재킷2」

    ◎“어제는 동지·오늘은 적”/반란 용병 제거하라/섬·사막·정글·설원 누비며 다양한 미션 수행/난이도별 스테이지 30개… 시간제한 코스도 이번 주에 나온 「풀 메탈 재킷 2(Full Metal Jaket)」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미리내 소프트웨어사가 만든 액션시뮬레이션 게임. 「풀 메탈 재킷」이란 탄약이 가득찬 탄창을 뜻하는 군대용어다. 현란한 전투액션에 슈팅액션까지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1편은 대만에 「철갑신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북미와 유럽지역에도 수출되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편은 1편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1편에 종종 나타나던 버그(bug)를 없앴고 동영상과 스테이지를 대폭 늘렸다. 게이머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반란용병을 진압하는 것이 임무다. ▷게임의 배경◁ 1편에서 임무를 완수한 엔드라연방정부는 자금이 많이 소모되는 특수부대는 해체시키고 그중 일부 부대원은 용병화시켜 소규모 국지전을 맡기거나 잔당을 색출하도록 계약을 맺는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군사정보가 외부로 새는 일이 빈번해진다. 비밀리에 조사에 착수한 엔드라연방정부는 상당수 특수부대출신의 용병이 범인임을 밝혀내고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새로운 용병을 선발해 작전에 들어간다. ▷게임의 시작◁ 도시·사막·정글·섬·산악지대·알래스카 설원등 다양한 지형이 전투장소. 게이머는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미사일발사대 파괴,장갑차 파괴,사막용병 제거,대공레이더 파괴,요인암살,적의 벙커를 폭파하는 등 여러가지 미션을 맡게 된다. 모두 30개의 스테이지를 끝내야 엔딩장면을 볼 수 있다. ▷게임의 진행◁ 처음에 어떤 미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션의 순서는 달라진다.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은 아무리 많은 적을 제거하더라도 시간내에 꼭 완수해야 한다. 게이머는 초기에 주어지는 돈과 미션을 끝낼 때마다 얻는 돈으로 AP병기를 100가지가 넘는 형태로 개조할 수 있다.AP병기는 로봇형태의 첨단비행체로 게이머는 미사일·폭탄 등 각각의 지형에 맞는 적합한 무기를 여기에 장착해 사용하게 된다. ▷게임의 특징◁ 단조로운 공격을 해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30개의 스테이지를 끝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이머는 동시에 7가지의 서로 다른 미션중 계약금과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폭발음 등 전쟁터의 효과음,전·후·좌·우를 폭넓게 살필 수 있는 360도 전방향회전 스크롤이 압권이다.도스용.(02)324­0055.
  • “삼청피해 국가배상 책임없다”/대법 판사

    ◎“시효 소멸”… 고법 환송 지난 80년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은 시효가 지났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에 따라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는 한 하급심에 계류 중인 삼청교육대 피해자 36건 1천208명에 대한 법적 피해보상은 불가능하게 됐다.〈관련기사 4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변택희씨(서울 서초구 방배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삼청교육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지난 88년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 대해 보상해 주겠다고 발표한 것은 소멸시효의 포기로 인정할 수 없다』는 9대4의 다수의견으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88년 11월 노태우 전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삼청교육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약속하고 그 해 11월 피해자 신고까지 받도록 했으나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후속조치가 따르지 않아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가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보상 시효는 민법상 10년,예산회계법상 5년이다. 그러나 원심인 서울고법은 94년 4월 『대통령이 피해배상 방침을 발표했으므로 국가 책임의 소멸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국가가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었다.
  • 영 로이터,연합통신에 기사공급 중단

    ◎전재료 인상 드 요구 일방적 계약 파기/17일부터… “국제관례 저버린 행위” 물의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17일부터 한국내 뉴스 서비스를 중단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독점계약사인 연합통신을 통해 국내 신문·방송등에 제공되어온 로이터통신 기사와 사진 및 그래픽 서비스가 이날 하오 6시를 기해 일체 중단됐다. 연합통신과 로이터는 당초 95년말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94년 12월 ▲연합이 로이터의 금융정보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는 주요 뉴스를 한국시장에 자유로이 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로이터는 96∼98년의 3년 계약기간동안 전재료를 동결한다는 재계약 원칙에 합의했으나 로이터측이 이를 무시한채 전재료 인상과 사진서비스계약에 「전자장치 저장불가」조항의 삽입을 요구해오다 기사공급 중단이라는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라고 연합통신측이 밝혔다. 연합통신의 현소환 사장은 이와관련,『양사가 서로 양보,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다시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한채 뉴스공급을 중단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국제관례와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다.
  • 항소심서 실형선고 이희성씨 등 5명/신병처리 어떻게 될까

    ◎대법 확정판결때까지 불구속상태 유지/번복 가능성 희박… 사실상 감옥살이 돌입 항소심에서 불구속 재판을 받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희성·주영복·신윤희·박종규·이원조 피고인 등 5명의 신병처리는 어떻게 될까. 재판부는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관용을 베풀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1심 재판부가 같은 처지였던 차규헌·유학성 피고인 등 6명을 전격적으로 법정구속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법원 관계자는 『이들 피고인은 1심에서도 실형선고를 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며 『2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이 법정구속하기에는 가혹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형사소송법은 징역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상고심이 양형부당이나 중대한 사실오인 등을 이유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모두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대법원이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이들은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곧바로 형의 집행에 들어갈수 밖에 없어 지금은 불구속 상태이지만 사실상 반쯤은 감옥살이에 들어간 셈이다.
  • “실제차익 없으면 양도세 부과못해”/대법 원심 파기

    ◎기준시가 근거 과잉과세 제동 대법원 특별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3일 김일한씨(성남시 분당구 정자동)가 서울 개포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자산을 양도했을 때 기준시가에 따라 부과한 세액이 실지 거래액에 의한 양도 차익의 범위를 넘을 수 없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는 납세자가 자산의 실지 거래액을 신고하지 않았을때 기준시가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던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양도차익이 없다는 것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을 냈던 납세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불,「톰슨 멀티미디어」 대우인수 번복/통산위,정부 대응 촉구

    ◎부당한 차별대우… 국가자존심 문제/TGV사업 파기 등 맞대응 주장도 12일 국회 통상산업위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현안으로 등장한 대우전자의 톰슨 멀티미디어사 인수좌절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양재열 대우전자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프랑스에 대한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경제협력이 편중된 상황에서 한국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은 『프랑스정부의 인수번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씨 사건」에서 보듯 국가이기주의와 정치논리에 따른 대표적인 피해사례』라며 『일과성 해프닝으로 지나칠 수 없다』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같은 당의 박주천의원은 『프랑스 여론이 대우전자의 톰슨사 인수에 반발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프랑스 대표적 기업이 아시아의 일본도 아닌 한국기업에 넘어가는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를 일개 민간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자존심이 걸린 사안으로생각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프랑스측의 조치에 항의해 고속전철 TGV를 도입하게 될 경부고속철도사업의 절차상 하자를 문제삼아 사업자체를 파기하는 등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가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업만 뛸 것이 아니라 국회부터 뛰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자민련 김칠환 의원은 『지난 6월 국방부가 북한군 신호통신을 감청하는 첨단장비 구입을 위한 「백두사업」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E시스템사가 선정됐는데 입찰에 함께 응한 프랑스 톰슨사의 전자정보시스템 장비가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우수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프랑스측이 이에 대한 항의의 일환으로 대우의 톰슨사 인수를 중단했다는 설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우그룹 사장출신인 신한국당 이재명 의원은 『프랑스정부와 여론의 괄시를 받으면서 톰슨사를 인수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손세일 위원장도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프랑스 국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며 『우리 국회에서도 국내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재열 대우사장은 『톰슨사 인수는 21세기 세계 제1의 가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사업』이라며 『민간차원에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우니 정부가 나서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추준석 통상산업부차관보는 보고를 통해 『정부는 한·프랑스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프랑스정부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며 『우리기업이 외국에서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는 선례가 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