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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수능 원점수 공개하라”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1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를 공개하라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의 일부를 파기, 개인 인적사항을 뺀 나머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수험번호, 성명, 주민번호를 공개하라는 부분을 파기한다.”면서도 수능 원점수 등을 공개하지 못하겠다던 교육과학기술부의 상고는 기각했다. 학사모는 2008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인 2007년 12월 수능 등급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와 등급구분 점수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교과부가 개인정보라는 이유 등으로 공개를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1, 2심 재판부는 “학사모가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을 뿐 개인별 인적사항이나 원점수를 공개하라고 한 것이 아니어서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판결문을 받아본 뒤 판결 취지 등을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수능 원점수 공개, 고교서열화 심화 안돼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원점수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 2007년 12월 수능 점수 공개를 요구하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 가운데 개인 인적사항 부분을 파기하고, 나머지 정보는 공개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일반인에 대한 수능 점수 공개 여부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의 소송 최종심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법이 일관되게 정보 공개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교육현장에선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993년 수능 시험이 도입된 이후 교육당국은 수능 원점수 비공개 원칙을 지켜왔다. 공개할 경우 고교 서열화로 인한 과열경쟁으로 사교육이 심화되고, 사실상 고교등급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해서였다. 그러나 2006년 조전혁 의원이 정보 공개 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승소하고, 이를 근거로 교과부로부터 수능 원자료를 넘겨받아 지난해 10월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 원칙은 깨졌다. 당시 언론에 발표된 성적분석자료는 뒤늦게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긴 했지만 반대측이 제기했던 우려대로 수능성적에 따라 고교별 순위를 공개해 큰 충격을 안겨줬다. 성적 공개 찬성론자들은 수능 성적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교육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교 간·교사 간 경쟁을 부추겨 공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조 의원도 지난해 교과부에 원자료를 요구하면서 교육 격차가 생기는 원인을 파악해 ‘뒤처지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연구용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성급한 발표로 고교서열화 논란만 부채질한 꼴이 돼버렸다. 수능성적 공개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하에 지역간·학교간 서열화를 합리화해선 안 된다. 또 고교평준화의 근간을 흔들고, 고교등급제의 효과를 초래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인천대교 휴대전화 자주 끊겨요”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차모(53)씨는 “인천대교의 중간지점인 주탑 사이를 지날 때마다 휴대전화가 끊어진다.”면서 “최첨단을 자랑하는 다리에서 휴대전화가 불통된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인천대교 운영 주체인 인천대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T 등 3대 이동통신사가 지난해 말 두 달에 걸쳐 인천대교 위 12곳에 이동통신 중계기를 설치했고, 전파기지국 전문업체가 매월 한차례 중계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대교 측은 휴대전화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휴대전화에 문제가 있거나 중계기 장비 등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北, 중국에만 매달리려는 생각 버려라

    북한과 중국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8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함흥에 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찾아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구두친서를 전한 데 이어 어제는 왕 부장의 귀국행 비행기에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상이 올라탔다. 리근 북 외무성 북미국장도 동석했다고 한다. 김 부상 일행은 중국에 이어 미국을 찾을 가능성도 점쳐진다는 점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 듯하다. 6자회담이 북핵 논의의 시종(始終)이라는 점에서 북·중 간 일련의 움직임은 환영할 일로 보인다. 그제 왕 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6자회담 당사국들의 진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6자회담에 대해 좀 더 전향적 자세를 내보인 것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그러나 하나 짚을 대목이 있다. 김 위원장이 강조했다는 ‘진정성’이다. 이는 북한이 아니라 6자회담의 나머지 참가국들이 물을 사항이며, 북한이 먼저 답해야 할 사항이다. 6자회담 재개가 중요하겠으나, 합의와 파기를 반복했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6자회담을 통해 핵 문제를 풀겠다는 북측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북측의 최근 행보는 여전히 국제 사회에 믿음을 주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화폐 개혁 및 식량 부족에 따른 북한 주민들의 동요 등 당면한 내우외환을 타개해 보려는 연명책으로 6자회담 복귀의 몸짓을 보이고 있을 뿐 진정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서고자 하는 의지는 그 어디에서도 감지되지 않는다. 이번 북·중 대화 역시 지난해 11월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특사의 방북을 고리로 한 미국과의 직접 대화나 한국 정부와의 물밑 대화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다시 중국에 손을 내미는 성격을 지닌다고 할 것이다. 일각에서 북의 6자회담 복귀를 조건으로 중국이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중국에 기대어 연명을 도모하는 북한의 이해타산이 동인이라면 6자회담의 향배는 과거처럼 순탄치 않을 것이다. 북으로서는 실익도 없이 국제사회의 불신만 키울 뿐이다. 핵을 버릴 때 평화체제와 국제적 지원을 얻을 수 있음을 북은 제발 깨닫기 바란다.
  • “근무첫날 사망도 업무상재해”

    일용직 노동자가 채용돼 일한 지 4시간 만에 사망해도 이전 근무지에 비해 업무가 과도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1부(주심 민일영)는 건설업체인 H사의 철근조립공으로 채용돼 터널공사 작업 중 사망한 심모(49)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할 때 해당 공사현장에서 수행한 몇 시간의 업무뿐만 아니라 직전에 근무한 공사현장의 업무도 고려해야 한다.”며 “터널공사 현장의 야간 철근조립 작업이 기존 근로자들에겐 과중하지 않아도 새로 일을 시작한 심씨에게는 신체에 부담을 주는 과중한 업무라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30년 경력의 숙련 철근조립공인 심씨는 대형건설사인 S사의 건설현장에서 수개월간 일하다 2006년 5월 하도급업체인 H사에 채용돼 근무 첫날 터널 천장 돔의 철근조립 작업을 하던 중 약 4시간 만에 오한 등 건강이상으로 숙소로 돌아와 휴식하다 뇌출혈로 사망했다. 1심은 회사 측이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며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으나, 2심은 짧은 근무시간 등을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지아, 척추병 캄보디아 소년 보고 눈물

    이지아, 척추병 캄보디아 소년 보고 눈물

    배우 이지아가 척추가 굽은 질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지아는 지난 7일 방영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단비’에 출연해 MC 김용만, 탁재훈, 안영미 등으로 구성된 단비팀과 함께 단비 우물 2호를 파기 위해 캄보디아로 떠났다. 캄보디아에 도착한 이지아와 단비팀은 열악한 환경을 보고 가슴을 쓰러 내렸다.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의 오염된 식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것. 오염도가 심한 식수를 이용하고 있는 캄보디아 주민들은 피부병과 소화 불량, 두통 등을 앓고 있었다. 특히 이지아는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척추가 심하게 휜 한 아이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 이지아는 “나도 비슷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아이처럼 심하진 않지만 어깨에 종종 통증을 느낀다.”며 “척추가 굽은 이 아이는 얼마나 아프겠느냐. 숨쉬기도 불편할 듯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지아는 발가락 골절상으로 깁스를 한 상태임에도 불구, 캄보디아로 날아와 단비팀과 함께 우물 2호 만들기에 도전했다. 사진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깊어지는 ‘리콜 기피증’

    깊어지는 ‘리콜 기피증’

    국내 리콜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기업들이 스스로 하는 자발적 리콜은 오히려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제품에 결함이 나타났을 때 소비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쉬쉬하는 관행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뤄진 리콜 건수는 2006년 134건, 2007년 329건, 2008년 544건 등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다. 언뜻 기업들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리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사정은 전혀 다르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하지 않고 정부가 기업에 명령을 내려 마지못해 하는 강제적인 리콜이 2007년에는 전체 59%(194건) 수준이었지만 2008년에는 84%(455건)로 급격히 증가했다. 나머지는 기업들의 자진 리콜 형식이었지만 그나마 대개는 정부가 리콜을 권고해 이뤄진 경우다. 관련 부처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하겠다고 손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리콜이 늘어나는 것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권리 찾기에 나서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는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데서 잘 나타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들이 특정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파기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고 여긴다.”면서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전체 차원으로 확대하지 않고 해당 소비자 개인과 접촉하는 선에서 무마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최은실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은 “리콜에 익숙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제품에 작은 결함이라도 발견되면 기업들이 부담 없이 자진 리콜을 결정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기업들은 쉬쉬하다 나중에 사고가 터지고 언론에 알려지면 그제서야 마지못해 리콜에 나선다.”고 했다. 정부는 리콜 활성화를 위해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각 부처와 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는 리콜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리콜 정보통합 시스템’을 내년에 완성되는 소비자종합정보망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지환 前소속사 “강지환 배신한 적 없다”

    강지환 前소속사 “강지환 배신한 적 없다”

    2일 배우 강지환의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측(이하 잠보)은 ‘강지환과의 계약 파기’ 관련 공식입장을 표명했다.잠보 측은 “저희 회사는 한번도 배우 강지환을 배신하는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며 이번사태에 대해 “더 이상의 보도자료(입장 발표)는 배포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강지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간낭비다.”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소속사 측은“강지환이 잘 될 수 있다면 회사의 이익을 생각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해주었습니다.”라며 투자에 대한 부분도 아낌 없었음을 밝혔다.또한 “일본에서 운영 중이던 강지환의 일본 내 공식 팬사이트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개의 팬사이트를 일방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등 이런 일은 한류가 생긴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라며 강지환의 태도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언급했다.다음은 잠보 측 공식 보도자료 전문. 잠보엔터테인먼트입니다.현재 저희회사와 배우 강지환이 전속관계의 분쟁으로 양측에서 보낸 여러 보도자료로 인해 좋은 일도 아닌 문제가 계속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는 점 죄송합니다. 저희회사도 정말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 정말 답답합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대화를 중단한 채 지난 주 금요일 보도자료와 같은 계속 말도 안 되는 주장의 보도자료로만 입장표명을 하니 저희들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들만 전하게 됩니다.저희 회사는 한번도 배우 강지환을 배신하는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신인시절부터 같이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매니지먼트사가 배우에게 해줘야 할 것들을 하지도 않은 채 그저 가족같이 지낸 게 아닙니다. 수익배분과 별도로 전속계약금도 처음부터, 또 재계약을 할 때도 지불했습니다. 강지환의 전담 개인매니저들은 물론이고 배우의 내적인 성장과 외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외부마케팅, 어학공부, 세무업무 등 매니지먼트사가 배우에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은 다 해주었습니다. 강지환이 잘 될 수 있다면 회사의 이익을 생각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해주었습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토록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강지환이 되지는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업계사람들로부터 종종 배우를 정말 잘 보호해주는 회사라는 얘기가 전해져 올 때면, 돈보다도 사람을 중요시한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저희에게 강지환은 ‘고마웠다’, ‘미안하다’ 등의 말 한마디 없이 전속계약해지통보를 한 뒤, 새로운 소속사와 새로이 계약을 했다고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심지어 저희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고소를 하겠다고 보도까지 하였습니다. 배우와의 전속계약 문제가 생겼을 경우 소속사측에서 민·형사상 고소를 하겠다고 보도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배우가 먼저 민·형사상 고소도 하기 전에 고소를 하겠다고 ‘보도’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것도 무명에 가까운 사람을 톱스타가 되도록 매니지먼트해주었던 회사를 상대로 말입니다.이번 사태는 전속관계의 분쟁 외에도 저희들과 거래하는 일본회사와의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상황이 되었고 이에 따라 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한류에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회사는 조사를 받게 되었고, 저희가 조사받은 뒤에 상대회사의 대리인이라 주장하는 이사 또한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찾아왔으며, 협회에서는 필요한 자료와 함께 입장 표명을 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협회는 상대방의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저희회사에게 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말고 기다려줄 것을 부탁하여 저희회사는 이를 존중하여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회사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협회에서 통보한 날짜를 지나서도 소명자료를 내지도 않고 아예 연락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사실이 있는데도 어떻게 언론을 통해서 연락을 한 적이 없다느니, 일방적이니 하며 중재를 하겠다는 협회를 두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강지환측은, 일본에서 2008년 6월부터 운영 중이던 강지환의 일본 내 공식팬사이트는 계약기간이 2010년 6월까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별개의 팬사이트를 기존의 일본회사의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한류가 생긴 이래 단 한번도 없었던 일입니다.더 나아가, 강지환측은 기존의 팬사이트운영회사에 대해 사과를 하기는커녕 공식팬사이트에 대해 서비스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배우 강지환 본인이 좋아서 모여있는 팬싸이트에 대해서 가처분신청을 할수 있는건지 무엇을 얻기 위해서 이러한 무모한 짓을 하고 있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계약이란 세상을 살아갈 때 지켜야 되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약속을 바꾸듯이 계약을 바꿀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도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어찌 그리 미안한 마음 하나 없는지, 어떻게 그토록 당당하기만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강지환측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막무가내로 고소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 이전에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고 있는지를 먼저 진지하게 돌아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저희 회사는 앞으로 이런 식의 보도자료를 내지 않겠습니다. 어떠한 증거자료도 없이 보도자료로만으로 인식공격을 하는 상대에게 이런 시간도 너무 아깝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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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기획조정실장 류환민◇이사관 승진△국제국장 김수흥△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문위원 권기원◇이사관 전보△국회사무처 이권우<전문위원>△정무위원회 문강주△국방위원회 구병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진호△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원탁◇이사관 전출△국회도서관 허영호△국회입법조사처 김요환◇이사관 파견△한국개발연구원 이규담△외교안보연구원(교육훈련) 윤진훈△국방대(〃) 정재룡△중앙공무원교육원(〃) 박수철◇부이사관 전보△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박기영△감사관 이수용△의정연수원 교수 박철규<입법심의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서도석△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진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석영환△국토해양위원회 정연중◇부이사관 파견△감사원 손석창△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주성△기획재정부 서덕원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김종훈△농촌정책국장 정황근△녹색성장정책관 오경태△수산정책관 강준석△어업자원관 손재학△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하영효△수산인력개발〃 권은오△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여인홍△국방대 〃 김남수△외교안보연구원 〃 정영훈 ■방송통신위원회 △대기 민원기 석제범 임차식 정종기◇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정종기△국가사이버안전센터 박재문△국방대 교육훈련 박윤현△외교안보연구원 〃 백기훈◇전입 발령△전파기획관 오남석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관 안국중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경제과학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직무대리 장헌범△보건한방과장 〃 이해구△의회사무처 박종균 정찬균<파견>△F1조직위 김신남 고성석△전남인재육성재단 손영호△장애인체육회 조수현△생물산업진흥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김양수△전남테크노파크 신태욱◇지방서기관 전보△비서실장 이호경△감사관 서강열△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윤광수△동부출장소장 문동식△행정지원국인력관리과 남상창△공무원교육원장 윤진보△여수박람회지원관 박기열△미래전략기획단 광역경제권T/F팀장 이광수△의회사무처 양동조 배재권△F1대회지원본부 지원담당관 강효석△정보통신〃 방형남△영산강사업지원단장 김명우△해외유학 위광환△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장 박장현△〃 원예연구〃 윤봉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정책부장 장석홍<부시장·부군수>△나주시 홍경섭△곡성군 최강수△완도군 김영안<과장>△행복마을 신명수△관광정책 최동호△문화예술 김판암△노인복지 강대석△해양항만 이진△환경산업 안상현△인력관리 고성혁△스포츠산업 조정훈△기업유치 김채홍<파견>△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방옥길△강진의료원 유지송△국회사무처 임영묵<교육>고위정책과정 이광형 이재철△고급리더과정 고영윤 윤승중 오광록△세종연구소 최성현△통일미래지도자과정 정현호<전출>△목포시 정형철△광양시 이상표 ■머니투데이 ◇부국장 대우 △머니위크 총괄취재부장 김성희 ■연세대 △교학부총장 양일선△행정대외〃 이상조△대학원장 이태영△학술정보원장 최문근△신문방송편집인 이정우◇학장△상경대(경제대학원장 겸임) 유병삼△공과대(공학대학원장 〃) 이재용△생명시스템대 신철수△신과대(연합신학대학원장 겸임) 정석환△사회과학대(행정대학원장 〃) 김용학△법과대(법무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장 〃) 신현윤△음악대 신봉애△정경대(정경대학원장 겸임) 이인성△과학기술대 정인화△보건과학대(보건환경대학원장 겸임) 강준원◇대학원장△정보 문성빈△커뮤니케이션 윤영철△언론홍보 윤영철◇실장△교목 박정세△기획 김정오△원주교목 박정진◇처장△교무 문성빈△입학 김동노△학생복지 안강현△연구 홍대식△총무 정규연△관재 홍순훈△대외협력 한광희△국제 김동훈△원주총무 이종우 ■동양생명 △전무 김윤희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글로벌상품본부장 김재웅◇본점 부장△글로벌상품개발부 김태경△론센터 조길종△법규부 강철수△사무지원부 안창용△여신심사부 김상견△외국고객부 장치규△외환업무부 심영섭◇본점 팀장△감사부 송영진 이동만 임경옥 전진규△고객센터 양재일△고객지원팀 임재영△글로벌마켓부 권호상△대기업영업지원팀 한철수△신용리스크팀 박운석△신탁연금부 정재훈 최종옥△업무혁신부 박진태△여신관리부 신동렬 엄철암△여신정리부 김범중 김정훈△영업지원센터 정기호△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승남△자금부 이동로△재무기획부 김병섭△재무본부 윤희택△전략여신부 김관철 이진호△전략영업부 김항년△준법지원팀 김재민△하이닉스반도체M&A추진단 김청운△해외마케팅팀 민승기△IT본부소속 손종호△PB영업추진팀 김홍덕◇개인지점장△가락 전종배△강남구청역 기세완△광화문 이종익△구로디지털단지 이상헌△구로 계출△남동공단 이상식△내자동 오광준△논현남 유원호△다대동 윤창룡△대구 최경찬△대림역 김대호△동광동 민용기△동탄신도시 김종택△둔촌동 최상득△마두역 신용섭△망우역 이상열△메트로시티 박정석△목포 임시권△미아동 이희락△반월공단 변만리△반포뉴코아 김재옥△반포본동 심봉종△발산역 최종대△봉덕 신철식△부평 조환주△사당역 한영자△상암DMC 심창식△서린 권오훈△서면남 이병태△서면 김재겸△서소문 오해혁△서잠실 김회문△성산동 여규업△세종로 이병석△수지 황인원△스타타워 김명옥△신사동 이인순△신제주 이융재△안동 김동주△안산 권용한△야탑역 양재도△양재중앙 김유택△역삼로 전영환△역삼중앙 남창우△연수 김종만△연신내 박문철△연희동 전우용△영통 조영주△오산 류재완△용인동백 박춘규△용인 김채길△응봉동 허복래△의정부 최병렬△이천 박기준△이태원 김서련△익산 김영래△인천논현 류영호△인천 정종하△잠실남 심문섭△주엽역 황동혁△창동 임채성△탄현 박윤옥△태평로 유영철△평내 정일용△평창동 김경숙△평촌 서임선△하단역 정강모△학동역 임면수△해운대우동 임흥준△화양동 이상찬△화정역 최영일△LH 정용우◇기업지점장△강남역 강석우△광산 양호철△광주 여운용△구로 정석한△구미4공단 서이덕△남대문 하동연△노원동 문강실△녹산공단 송주경△논현역 김대영△대구 이재희△대치동 김인호△둔산 김선우△마산 이종관△마포남 송동극△목포 김기중△반월공단 이재우△부천 장택수△사상 임채호△삼성역 박일동△서린 오승준△송탄 김대집△송파동 박홍종△시화공단 김동현△신설동 백종국△압구정중앙 민경원△영등포 양문병△오창 김원형△음성기업금융 이춘성△인천 최동석△잠실역 정상경△전주공단 강승구△청담역 김창섭△파주 고형권△홍대역 신동훈△SIM 김호철 조남준◇대기업 SRM 지점장△금호계열담당 박철성△동부·포스코계열담당 김삼문◇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암스테르담 박철몽△인도네시아한국외환은행 법인장 조용우△중국현지법인 설립위원 유기종 정세진△천진지점 이창순△캐나다한국외환은행 여신총괄관리자(Chief Credit Officer) 박종현△〃 버나비지점 이성욱◇개인 ARM지점장△권매희 김종구 이상우 임상훈◇기업 ARM지점장△김규팔 문병성 송희국 이근태 정일윤◇인턴지점장△김대용 김동술 김명숙 김미애 김웅렬 김지헌 김창한 박명균 박창우 서종춘 서준 송은주 신정훈 윤순섭 이동국 이상식 이원직 이정훈 이종하 이준영 임현규 장철웅 정다훈 정지복 주재영
  • 日프로야구 ‘비운의 홈런왕’ 알렉스 카브레라

    日프로야구 ‘비운의 홈런왕’ 알렉스 카브레라

    2000년대 일본프로야구는 외국인 타자들의 독무대였다. 갈수록 토종거포가 사라지는 일본야구의 추세를 대변하듯 태평양을 건너온 거구의 파워히터들은 일본 각팀들의 전력보강용 중심타선에 배치되며 리그를 호령했다. 작년시즌을 끝으로 일본을 떠난 터피 로즈(전 오릭스)가 홈런에 특화된 타격능력이 돋보였다면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보기드문 외국인 타자 중 한명이다. 특히 카브레라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장 비거리 홈런기록(공식 175m)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의 돔구장 천장을 여러차례 강타한 경험이 있을만큼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다. 50홈런을 치고도 홈런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특이한 경력을 가진 카브레라는 2001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하면서부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하지만 카브레라 역시 2001년 로즈가 그러했듯 일본프로야구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차별과 노골적인 홈런방해 작전등으로 인해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 중 한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2000년대 초반 로즈와 카브레라가 펼치는 홈런왕 경쟁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2002년, 말한마디 잘못해서 55호 홈런에 머물러야 했던 카브레라 1964년 오 사다하루가 세웠던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55개)기록에 도전했던 로즈(2001년)가 상대팀들의 방해작전으로 실패한지 1년 만인 2002년, 이번에는 카브레라가 다시한번 이 위대한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브레라는 2001년 애리조나에서 세이부로 이적한 첫해에 49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일본프로야구 첫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당시 카브레라는 시즌 개막 후 64경기만에 30홈런(최단 경기 30홈런 기록)을 쳐내며 새로운 리그에 대한 적응 따위는 해당사항이 없음을 과시했다. 이듬해인 2002년엔 시즌초반부터 끝날때까지 압도적인 홈런포 생산능력을 선보이며 오 사다하루의 기록에 다가서는데 2001년 후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 전혀 다른 포커페이스를 자랑하며 흔들리지 않는 홈런페이스를 보여줬던 것. 당시 카브레라가 50홈런을 기록할때 세이부의 남은 경기수는 무려 22경기였다. 그리고 오 사다하루와 동률인 55호 홈런을 쳐냈을때의 남은 경기수는 5경기. 이때까지만 해도 카브레라의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 작성을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전년도 로즈의 홈런신기록 방해작전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던 퍼시픽리그 사무국은 각구단 최고 책임자들을 불러 엄중 경고, 페어플레이를 주문하며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기 때문이다. 카브레라가 홈런을 쳐내는데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5경기를 남겨두고 55호 홈런을 쳐낸 카브레라는 말 한마디 잘못한 죄로 결국 최다홈런 타이기록에 머물러야 했다. 시즌막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6홈런을 반드시 쳐서 오 사다하루의 기록을 깨고 싶다.” 고 밝힌 카브레라의 말실수는 이게 전부였다. 자신들의 영웅이 가지고 있는 기록을 다른 외국인 타자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견제는 결국 히트 바이 피치드볼로 돌아왔다. 카브레라는 치바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 하나만을 기록했을 뿐, 급해진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며 땅을 쳐야했다. 당시 카브레라의 홈런 신기록 달성 여부는 센트럴리그의 마쓰이 히데키(당시 요미우리)에 가려 빛을 잃은 케이스나 다름이 없었다. 일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마쓰이가 2002년에 쏘아올린 홈런갯수가 50개다. 마쓰이의 50홈런 달성여부는 센트럴리그에선 1985년 랜디 바스(한신), 요미우리 팀으로는 1977년 오 사다하루에 이은 첫번째 기록이라 모든 언론의 관심은 마쓰이에게 가있었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모두 겸비한 카브레라 그러나… 카브레라는 분명 지금까지 일본야구에 뛰어든 여타 타자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세이부 시절 7년동안(2001-2007) 상대투수의 공에 오른쪽 손목 골절상을 당해 전반기를 날려버린 2004년(후반기에만 25홈런)을 제외하고 매시즌 규정타석을 채웠다. 또한 다른 외국인 슬러거들이 많은 홈런을 생산하는 대신 다소 정교함이 떨어졌던 것에 비해 카브레라는 2007년을 제외하고 매시즌 3할 타율을 기록했다. 또한 오릭스로 이적한 2008년에는 3할(.315)-30홈런(36개)-100타점(104)의 성적을 남기며 한물 갔다는 평가를 돌려놓기도 했다. 이해에 카브레라는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단기간에 300홈런(934경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작년엔 시즌 초반 상대타자가 친 타구에 골절상을 당해 6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타율 .314, 홈런13개, 타점39에 머물며 일본진출 후 두번째로 규정타석에 도달하지 못했다. 카브레라는 상황에 따라 팀배팅을 할 줄 알며 바깥쪽 공을 무리하게 잡아당기지 않고 밀어쳐서 적시타를 때리는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이러한 카브레라의 활약 이면에는 ‘약물 의혹’이 뒤따르고 있다. 무섭게 홈런을 뽑아낼때의 몸을 보면 비정상적으로 근육이 발달해 있는걸 볼수 있었는데 2007년말 ‘미첼 보고서’에도 카브레라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브레라는 세이부에서 오릭스로 이적한 2008년 계약당시, 만약에 약물양성반응이 적발될시엔 계약을 파기한다는 조건(계약금 포함 연봉 2억5천만엔)의 단서를 달았으나 두번의 시즌을 치른 지금까지 양성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카브레라는 일본통산 타율 .308 홈런 322개, 타점 829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마 오른 사법개혁] 단독판사경력 강화엔 사법부도 긍정적

    [도마 오른 사법개혁] 단독판사경력 강화엔 사법부도 긍정적

    도마에 오른 사법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입장은 동상이몽이다. 한나라당은 법관재임용제 및 재정합의부제 활성화, 단독재판부 경력 상향조정 등 법원견제를 주요 기치로 내걸었다. 반면 야당은 대검 중수부 폐지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피의사실공표죄 강화, 검찰의 직권남용에 대한 가중처벌, 압수수색 요건 강화 등을 내세우며 검찰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법원·검찰도 이참에 필요한 부분은 고치자는 분위기다. 하지만 법원 검찰은 정치권에 떠밀리기 싫은 듯 자체적으로 개혁 논의가 무성하다. MBC ‘PD수첩’과 강기갑 의원 등에 대한 1심 무죄판결로 불거진 논쟁이 사법부 개혁으로 옮겨 붙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원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자 법원도 이에 호응하듯 개혁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사나 변호사 경력이 있는 법조인을 법관으로 임용하는 등의 안에 대해서는 법원도 수긍한다. 한나라당 역시 사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메스를 들었다. 큰 기류는 ‘법관 인사제도 개선’과 ‘재판제도 개선’ 두 갈래다. 한나라당은 사법제도에 타깃을 맞췄다. 재정합의제 활용과 사법행정권 강화 등을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사법부 내부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법관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게 이유다. 재정합의제는 단독판사들이 맡게될 사건 중 정치적·사회적으로 반향이 큰 사건을 합의부에 맡기거나 단독판사 3명이 합의부를 구성해 사건을 심리하게 하자는 것이다. 재판에 신중을 기하고,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는 것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재판배당권이나 사무분담권 등 사법행정권을 통해 법원장이 이념적 성향이 있거나 자질이 부족한 판사들을 특정 재판에서 배제시키자는 것이 도입하자는 쪽의 취지다. 법원장의 사법행정권 강화는 법관의 독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감자’다. 특히 재판배당권의 경우 지난해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시절 ‘촛불사건 재판개입’ 파문이 불거지면서 당시 일선 판사들이 재판의 독립성을 주장하며 컴퓨터 추첨을 통한 사건배당을 요구했다. 이후 대법원이 이를 수용해 법원장의 재판배당권은 지금까지 행사되지 않았다. 신 대법관 사태 이후 재판 개입 논란을 우려해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다. 사무분담권 역시 특정 이념에 편향됐거나 자질이 떨어지는 판사들을 법원장이 직권으로 형사재판 등에서 배제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이를 통해 법원장이 법관과 특정 재판을 통제하려 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과제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단독판사의 경력 강화와 법관재임용제 부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형사단독판사의 경우 현재 법관 경력 5년 이상부터 맡도록 돼 있는 것을 10년 이상으로 높이자고 줄곧 요구하고 있다. 경륜 있는 판사들에게 맡겨 ‘튀는 판결’을 막자는 게 한나라당의 단독판사 경력강화 취지다. 법원 역시 오래 전부터 단독판사들의 경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을 검토하고 있었다. 문제는 경력 10년 이상의 법관이 풍부하지 않다는 데 있다. 법관재임용제는 법관 임기 10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연임시킨 관행에서 벗어나 법관에 대한 엄격한 근무성적 평가로 재임용을 심사하기 위한 제도다. 법관 자질이 부족하면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는 것이 핵심. 한나라당 사법제도개선특위는 ▲이념적으로 편향된 판결 ▲상급심에서의 파기환송 비율 등을 냉정하게 평가해 법관재임용 규정을 철저히 시행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력법관제(법조일원화)에 대한 요구도 있지만 이는 현재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사나 변호사 경력 5년 또는 재판연구관 경력 3년 이상인 법조인 가운데 법관으로 선발할 것을 전면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사법부도 긍정적이다. 2008년 21명, 지난해 27명을 임용했고, 올해 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법부는 앞으로 이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하태훈 고려대 교수는 “거론되는 법원 개혁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제도”라면서도 “일련의 무죄판결로 인해 정치권이 사법부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검찰 개혁 방향·문제점 사법방해죄·참고인강제구인 “수사 효율성” 對 “인권 침해” 검찰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사법부 통제방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법부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법적 통제가 검찰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번 기회에 형사소송법 개정 등의 과정에서 검찰 수사권 강화라는 숙원을 해결할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황희철 법무부 차관과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25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방문, 사법개혁 방향에 대한 법무부의 견해를 밝혔다. 또 대검찰청은 ‘형사정책단’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치권발(發) 기소권 남용 등의 비판에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수사권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형사소송법 개정에서 영장항고제·사법방해죄·사법 협조자 처벌 감면제(플리바게닝)·양형기준법·참고인 강제구인제 신설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항고제는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을 때 검찰이 곧바로 상급법원에 항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영장전담 판사가 영장을 기각하면 보강수사를 한 뒤 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어서 수사가 지연된다는 게 검찰의 추진 근거다. 영장실질심사제가 정착된 2000년 이후 법원에 대한 검찰의 반발은 주로 영장 문제에서 비롯됐다. 2002년 4월 광주지검 검사가 술을 마신 채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집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영장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이후 2007년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등 수사에 공을 들인 사건이 법원 문턱에서 좌초될 때마다 검찰은 발끈해 왔다. 영장항고제를 통해 2008년 75.5%까지 떨어진 구속영장 발부율을 높이겠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이다. 사법방해죄는 수사단계에서 거짓말을 한 참고인을 처벌하는 것이고 참고인 강제구인제는 수사기관의 출석에 응하지 않는 중요 참고인을 강제로 데려올 수 있는 제도다. 검찰은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법원은 인권침해 가능성과 공판중심주의에 반한다는 이유에서 반대한다. 2008년 참고인의 불출석 및 소재 불명 등으로 미해결의 참고인 중지사건은 2만 1507건으로 전체 형사사건의 0.86%다. 플리바게닝은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뇌물 사건 등에서 제3자의 범행을 진술한 사람에 대해 처벌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200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현실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게 되자 검찰은 이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갈수록 지능화·첨단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 하지만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은 인권침해 우려 이유에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배심제가 아닌 우리 사법체제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검찰이 추진하는 이런 제도들은 ‘검찰개혁’의 기치를 들었던 민주당의 취지와는 정반대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대검 중수부 폐지, 기소권 제한, 수사기록 공개 등 검찰권을 제한하려는 의도에서 검찰개혁을 주장해 왔다. 한나라당 역시 검찰 수사권 강화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올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김선수 변호사는 “검찰 개혁은 기소권과 함께 검찰이 가진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검찰은 현재 사안과 무관하게 어떻게든 수사를 위한 모든 것을 장악, 칼자루를 더 쥐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女배구 ‘김연경 룰’ 생기나

    여자프로배구의 ‘거물’ 김연경(22·전 흥국생명·현 일본 JT 마블러스) 의 국내 ‘U-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해 5월 일본여자프로배구 JT 마블러스로 임대돼 여자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느닷없이 ‘김연경 백홈’이 거론된 건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끝없는 부진 때문. 25일 현재 6승10패로 5개 여자팀 가운데 4위다. 그런데 “구단 최고 경영진이 조만간 일본으로 출국, JT와 협의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26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 데려올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백홈카드’를 꺼내들고도 머뭇거리는 이유는 뭘까. 흥국생명은 당초 김연경을 ‘1+1년 조건’에 임대했다. ‘1+1년’이란 이번 시즌은 JT에서 뛰고, 다음 시즌에는 김연경과 양 구단이 모두 합의해야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는 뜻. JT와의 계약을 파기하면 당장에라도 흥국생명에 돌아올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김연경의 복귀를 놓고 벌이는 5개 구단의 ‘수싸움’도 점입가경이다. 나머지 4개 구단의 당초 입장은 “절대 불가”였다. 그러나 복귀 가능성이 점차 짙어지자 이번엔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을 주물럭거리고 있다. 차후를 대비한 ‘보험용’이다. 규정상 정규리그의 25% 이상을 출장하면 한 시즌을 다 뛴 것으로 인정한다. 이번 시즌엔 정규리그가 팀당 28경기이므로 최소한 7경기를 뛰어야만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각 구단은 FA 규정을 ‘정규리그 25% 이상’에서 ‘(임대선수의 원소속팀 복귀시점부터) 예상되는 잔여경기 수의 25% 이상’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렇게 되면, 챔프전까지 12경기를 남기고 3경기만 뛰어도 FA 연수를 채우게 된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 가능성, FA규정까지 뜯어고치더라도 “다음엔 우리가 데려간다.”는 각 구단의 철저한 대비(?). 과연 김연경은 ‘거물’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대변인 김상인 ■환경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유범식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복지정책과장 안금두△제대군인취업〃 이종경△국립영천호국원장 이명재<보훈지청장>△춘천 곽종근△강릉 이철수△울산 김기호△마산 홍인표△청주 이수진△익산 이찬민◇서기관 전보△서울지방보훈청 이한식△대구〃 이강연◇교육 파견△국방대 안보과정 전홍범△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박창표◇임명△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복지사업본부장 신현재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단장급△행사기획단장 이시형◇국장급△정책기획관 장호현<국장>△의제총괄 최희남△국제금융시스템개혁 김용범△무역국제협력 권해룡△운영총괄 송석두△행사기획 서형원△행사지원 우경하(내정)△홍보기획 박광명△홍보협력 유재식◇대변인△대변인(내신) 김윤경◇과장급△위원장특별보좌관 송경진△위원장비서관 강부성<과장>△의제기획 류상민△거시경제 김진명△재무장관회의기획 김동준△국제기구개혁 김태주△경제개발 김재환(내정)△금융규제개혁 최명수△Sherpa회의기획 김지준△무역개발 박정성△국제협력 정병화△운영지원 이병호△사업지원 배일권△홍보지원 이동훈△행사기획 신상목(내정)△행사장관리 김성은△참가지원 황경태(내정)△홍보기획총괄 전광우△홍보콘텐츠기획 엄열△협력총괄 김승호(내정)△취재지원 안병억 ■대구시 ◇4급 승진 △교육학술팀장 조현철△문화산업과장 이승유△저출산고령사회〃 박병률△서울사무소장 정풍영△토지정보과장 이성진△건설관리본부 시설안전부장 김기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전보 <총괄본부>△기획조정실장 김태희△정책개발〃 조대연△성과활용〃 이종석<건설사업본부>△건설2실장 구영성△건설3〃 신현옥<교통사업본부>△교통1실장 조용희△교통2〃 한형근△교통3〃 이갑재<경영관리실>△정보관리실장 이두형<기술인증센터>△센터장 임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의연구본부> [연구팀장]△융합기술기획 성낙선△융합부품기획 안승호△방송통신융합기획 안충현△방송통신융합혁신기술 임종수△인터넷미래서비스 박우구△인터넷미래인프라 최태상<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연구팀장]△디지털CATV시스템 최동준△융합미디어 차지훈△위성시스템 김재훈△위성방통융합 오덕길△위성휴대전송 구본준△위성항법 이상욱△밀리미터파기술 변우진△안테나 최재익△전자파환경 최형도△IP방송미디어 박상택<융합기술연구부문> [연구팀장]△그린컴퓨팅미들웨어 박준희△스마트그리드기술 이일우△그린융합무선시스템 최상성△친환경차량IT 김경호△자동차/인프라융합 곽동용△위치정보기술 박상준△u-공간 신성웅△지능형우편 이성준△물류프로세스 차병철△지능형센서네트워크 김내수△ILT-RFID기술 박찬원△공간인지 조재일△네트워크로봇 조준면△인지기술 김재홍<소프트웨어연구부문> [연구팀장]△임베디드SW플랫폼 임채덕△휴먼인식기술 김정녀<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IT융합부품기술팀장 이진호[연구팀장]△산화물전자소자 박상희△인쇄전자소자 유인규△멀티미디어프로세서 엄낙웅△나노융합센서 양우석△전력제어소자 양일석△박막태양광기술 김제하△패키지 문종태<콘텐츠연구본부>△콘텐츠보호관리팀장 유원영<기술전략연구본부>△품질관리 담당 박영준[연구팀장]△미래사회 연승준△경제분석 조병선△기술경제 고순주△융합서비스전략 김성철△모바일사업전략 유영상△표준기반 조평동<인터넷연구부문> [연구팀장]△품질보증 김민택△광대역무선전송 임광재△이동RF 정재호△융합네트워킹 류호용△옴니플로우시스템 안병준△넷컴퓨팅융합 박종대△서비스융합 배현주△서비스인지제어 최영일△HD-VoIP 김도영<사업화본부>△대경권연구센터 임베디드시스템연구팀장 김규형[호남권연구센터 팀장]△사업전략 한기평△지역산업융합기술개발 강현서△그린네트워크솔루션개발 김종덕△그린서비스플랫폼개발 이병탁△광융합부품개발 이세형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팀장급 [팀장]△경영평가 전승주△성과관리 김현호△IT총괄 유대희△ERP 신진균△지역관리 남우△지역계획 노정호△어촌개발 민흥기△해외사업 김종욱△수자원기획 한오현△수자원운영 강성기△시설안전 한상수△재난관리 최현철△녹색기술 박배륜△환경복원 김양빈△농지사업 유빈상△직불사업 김승태△조사분석 이수철△기금운영 조재석△농지보전관리 장성원△인사 최종신△재무 김문숙△새만금총괄 홍종수△산업단지 전창운△저수지개발 정민철△감사2 김선호△역량강화 이대수 ■상명대 △기획부총장 구기헌△서울캠퍼스 부총장 백웅기△천안캠퍼스 〃 이재근△산학협력단 〃 배경율△홍보처장 전기정<서울캠퍼스>△교무처장 우제완△입학〃 이명식△도서관장 이명희◇대학장△인문사회과학(복지상담대학원장 겸임) 오성호△경영 김희탁△어문 심우영△디자인(디자인대학원장 겸임) 권혜숙△예술(문화예술대학원장 〃) 박상규△공과 안범준 ■한림대 △부총장 허남순△기초교육대학장 한상진△기획처장 이충언△교무〃 송승철△연구〃 박진서△학생〃 강일준△대외협력〃 안동규 ■경향신문 <편집국>△문화부장 오광수△문화부 선임기자 유인화 문학수△산업부 〃 홍인표
  • [국회의원 세종시 설문조사] 절충안 관련 생생발언

    원안 고수 입장을 밝힌 민주당 의원들은 절충안에 대해 ‘물타기(문학진 의원)’, ‘장사꾼 같은 논리(송영길 의원)’, ‘얄팍하고 야비한 생각(김유정 의원)’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17일 “지금 무슨 자장면 값 정하자는 것이냐.”면서 “장기간 고민해서 만들어진 원안을 다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국력 낭비”라고 비판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의 변웅전 의원도 “900원짜리를 500원으로 깎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지금처럼 기업중심도시 성격을 넣으면 블랙홀 효과로 주변만 황폐화된다.”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려면 만들고, 아니면 아예 안 하는 것이 낫지 3~5개 부처 이전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부처를 하나도 이전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5개 정도 이전한다고 하면 70점은 될지 모른다.”면서도 “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데 왜 70점짜리를 만들려고 하느냐.”고 되물었다. 민심을 앞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원안 찬성 입장인 한나라당내 친박계 김태원 의원은 “행정부처가 다 가든, 일부만 가든 충청도민들이 수용하는 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약속을 파기할 때는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절충안에 내포된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심도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수정안이 무산되고 충청도민들에게 피해가 갔을 때 ‘절충안을 냈는데도 원안을 고집하는 세력이 반대해 무산시켰다.’는 식으로 정치적 책임과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깔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정안 찬성론자들도 절충안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기는 마찬가지였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은 “3개 부처 이전을 이야기하는 원희룡 의원이나 원안 플러스 알파를 주장하는 박근혜 전 대표 모두 인기발언을 하는 것”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이 가난한 사람들, 밥 굶는 아이들을 찾아가보고 실업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부처를 옮기느냐 마느냐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역시 친이계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은 “서너 개 행정부처만 간다고 무슨 효율성이 있겠느냐.”면서 “지금도 지방에 청 규모로 많이 내려가 있지만 식당만 제대로 운영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이후] 민주당, 안으론 ‘진통’ 밖으론 ‘불통’

    ‘세종시 정국’에서 민주당이 고립되고 있다. 내부 갈등은 커져만 가고, 외부 환경은 제1야당을 철저히 소외시키는 쪽으로 흐른다. 민주당은 연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여권 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 싸움이 워낙 커 좀처럼 관심을 끌지 못한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뒤를 쫓는 형국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세종시 수정안이 파기되더라도, 그 공은 모두 박 전 대표의 몫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 전 대표가 충청권 표심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친이계가 수도권에서 인정받으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당내 갈등이다. 지도부를 비판하지 않는 의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심점이 약화됐다. 지난해 초 입법 전쟁 당시만 해도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뭉쳤으나, 연말 예산 국회를 거치면서 지도부의 전략 전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 관계자는 14일 “비판의 흐름이 워낙 다양하고, 비판의 속마음이 제각각이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말했다. 뜨거운 감자는 여전히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이다. 복당 신청서는 제출됐으나, 친노(친노무현)·386그룹은 “탈당 과정의 해당 행위에 대해 진정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복당을 결정하는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친노·비노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빨리 당으로 돌아가 통합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구 유지혜기자 window2@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돌아온 ‘미디어 3인방’ 거리서 뭘 배웠나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하는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반발해 금배지 반납 의사를 밝혔던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장 의원은 3개월, 천 의원과 최 의원은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의원회관 사무실을 폐쇄하고 ‘거리 정치’를 해 왔습니다. 원내 복귀 다음날 이들을 찾았습니다. 보좌관들은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실업급여로 생계를 이어왔던 보좌관들은 “사무실이 왠지 낯설다.”고 말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의 의원들은 자신들의 복귀를 세상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했습니다. 예상대로 복귀를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대국민 약속을 파기한 무책임한 정치행위의 표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다른 동료 의원들도 “예상대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정치쇼’로 비춰질 것이다.”며 심드렁한 반응입니다. 의원 사직 의사를 철회한 것은 약속 위반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과연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명동성당에서 시위를 하며 ‘언론악법 무효’ 서명을 받았고, 가을에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으며, 화계사에서 2만배를 올렸습니다. 겨울에는 차디찬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딱히 체력 관리를 할 길이 없어 국회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보기에 안타까웠습니다. 투쟁 방식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동료의 등을 두드려 주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이들에게 “무엇을 얻었냐.”고 물었습니다. 천 의원은 “제가 얼마나 서민 대중과 멀리 떨어져서 정치를 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과 장 의원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이들이 ‘현장’의 소중함을 오래 간직하길 바랍니다. 민주당도 이들이 가져 온 ‘현장’을 공유하는 정당이 되길 바랍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정치권 전면전 ‘점화’

    11일 ‘예정된’ 뇌관이 터지자 정국은 삽시간에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각 정당과 계파는 준비된 대응 카드를 일제히 쏟아냈다. 한나라당 내 친이계와 친박계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충돌했다. 친이계가 중심이 된 지도부는 전국을 순회하며 여론 설득전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충남지역의 국정보고대회가 그 시작이다.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한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돌멩이를 맞더라도 당당하게 나아가자.”며 각오를 다졌다. 친박계는 더욱 강경해졌다. 국민과의 약속 파기에, 혁신도시 등 다른 지역과의 역차별도 거론했다. 전날 설전을 주고 받았던 친이계 정두언 의원과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2라운드’를 벌였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미디어법 처리 때는 수정안을 관철시켜 놓고, 다른 수정안은 왜 안 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제왕적 측근의 오만방자한 인신비방”이라고 맞받았다. 여기에 친박계 이성헌 의원이 성명을 내고 “세종시 문제에 관한 한 ‘제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분은 오로지 대통령 한 분뿐”이라고 가세했다. 야권은 강한 어조로 정부의 수정안을 비판하며 ‘공조 카드’를 꺼내들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행정 기능만 없앴을 뿐 새로울 것이 없는 안으로 ‘국가균형발전 추진’이라는 대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의총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수정안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또 이번 주를 ‘국가균형발전 주간’으로 선포하고 야4당 공조를 가시화하는 한편 서울과 충청권을 번갈아가며 날마다 시민사회단체 연석 간담회와 토론회, 규탄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안은 충청권에 신도시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단견과 오기만 드러냈을 뿐이며, 대한민국 전체의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원안을 사수하고 수정안과 관련된 어떤 개정에도 반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서로 움직인다면 결과적으로 어느 정파나 정당이든 국회에서 공조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찬 원내대표, 이상민 정책위의장, 김낙성 사무총장 등 당3역과 김창수·임영호 의원은 기자회견 뒤 열린 규탄대회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를 주장하며 삭발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친박연대도 논평을 내고 기업 특혜의 불법성 등을 지적하며 강력 반발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연차 항소심서 1년 감형

    정·관계 인사들에게 거액의 금품로비를 벌인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창석)는 정·관계 인사에게 수십억원을 뿌리고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6월,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 및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포탈세액이 286억원을 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제공하는 등 죄가 무겁지만 탈루세금을 모두 납부했고,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병보석 상태인 박 전 회장에 대해 재판부는 “건강상태를 감안해 보석을 계속 유지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전 회장을 수사했던 우병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겠다며 상고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또 휴켐스 헐값 인수, 세종증권 매각비리 등에 연루돼 기소된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도 1심보다 낮은 징역 5년에 추징금 51억 6816만 5000원을 선고했다. 정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7018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의 세종증권 매각 비리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이유로 정 전 회장과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남경우 전 농협사료 사장과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에게도 1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박 전 회장한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관용 전 국회의장에게 벌금 150만원과 추징금 951만 9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에게서 사건 청탁 명목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45만원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병현)도 박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433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소환조사했던 김태호 경남도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검 수사기획관은 “충분히 조사를 했으나 혐의가 없어서 작년 12월 ‘혐의 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kjh@seoul.co.kr
  • MBC 예능, 물 건너야 산다?

    MBC 예능, 물 건너야 산다?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이 잇따른 해외 촬영으로 경쟁 프로그램인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의 ‘철옹성’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까. ‘무한도전’ 팀은 프로젝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도전을 위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식객, 한식의 세계화’ 의 연장선인 뉴욕타임즈 비빔밥 광고 게재를 위한 뉴욕행 이후, 새해 첫 나들이인 셈이다. ‘무한도전’ 팀의 이번 도전은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 F1 그랑프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F1 그랑프리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제전. 앞서 진행된 ‘무한도전’ 의 식객 프로젝트는 지난 해 9월 멤버들이 한식을 배워보는 것부터 시작 돼 10월 말 뉴욕에서 멤버들이 팀을 구성해 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비빔밥 광고를 실으면서 식객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 비하해 물의를 빚기도 했지만 누리꾼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지난 해 12월 27일 13.4%(AGB 미디어리서치)였던 시청률이 1월 2일 16.5%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1박 2일’ 의 ‘철옹성’ 시청률을 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까진 미지수. 20% 초반을 기록했던 ‘해피선데이-1박 2일’ 의 시청률이 김종민의 합류로 지난 해 12월 27일 방송분에서 27%까지 시청률이 치솟았고 1월 3일에는 예능최초로 평균 40%를 넘으면서 격차가 더 커진 것. 따라서 뉴욕행에 이은 ‘무한도전’ 팀의 이번 말레이시아행 자동차 대회 도전으로 그 격차가 얼마만큼 좁혀질지에도 시청자들과 예능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익 버라이어티를 앞세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도 ‘물’ 을 건넌 해외 촬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서는 자선 프로젝트 ‘일밤’ 의 ‘단비’ 가 바로 그것. ‘단비’ 팀은 첫 해외 촬영으로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아가 식수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우물 파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으며 국내 최초로 26년간 끌어온 내전을 종식한 스리랑카에 구호 활동을 떠나기도 했다. ‘일밤’ 은 ‘단비’ 가 방영된 첫 회 시청률이 4% 대에서 8% 대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시청자 의견란에도 ‘단비’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넘쳐나는 등 ‘단비’ 는 ‘일밤’ 코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癌치료 초음파기기 주름고민 확~ 편다

    암 치료에 사용돼 온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주름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이상준·서동혜·류지호 박사팀은 지난 5∼11월 중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로 34∼72세 주름 환자 32명(남 6명, 여 26명)의 얼굴과 목을 동시에 치료한 결과 93%의 환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울쎄라’ 치료… 근육층까지 에너지 전달울쎄라는 피부 속 8㎜ 깊이의 근육층(SMAS)에 초음파를 보낼 수 있는 장비로, 피부진피와 피하지방은 물론 뼈의 깊이까지 확인하면서 주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울쎄라는 지난 90년대 이후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의 치료에 쓰여 왔으며, 최근 들어 진피층 아래의 피부 깊은 곳에 있는 근육층에 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주름치료에 활용한 것. 기존 레이저 치료기기가 진피층의 콜라겐에 영향을 줬다면, 울쎄라는 피부 주름의 원인인 근육층에 에너지를 전달해 근본적으로 주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임상실험 환자 93% “만족”실제로 연구팀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로 주름 환자 32명(34∼72세·남자 6명, 여자 26명)의 얼굴과 목을 동시에 치료한 결과 93%의 환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얼굴 주름치료에 대해서는 24명(75%)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목주름과 늘어진 이중턱은 각각 23명(72%)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와 함께 울쎄라는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늘어져 처지는 ‘눈짓무름’ 환자의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후 조직검사를 한 결과 피부 속 깊은 진피층까지 콜라겐이 치밀하게 재합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임상 결과는 내년 4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레이저학회(ASLMS)와 5월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각각 발표된다.이상준 박사는 “울쎄라 주름 치료법은 초음파로 진피층과 근육의 SMAS층을 직접 확인하면서 두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계획하고, 치료반응을 관찰할 수 있어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접근할 수 없었던 SMAS층까지 열 응고를 유도해 피부탄력을 되살리고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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