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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세탁기에 ‘稅폭탄’ 날린 트럼프노믹스

    국내 정치 혼란 속 발 묶인 재계 발 빠른 日과 대조 “앞으로가 문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국내 가전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고율의 반덤핑관세 부과 판정을 확정했다. 삼성전자에 52.51%, LG전자에 32.12%씩 부과된다. 이미 세탁기 생산기지를 중국 대신 베트남과 태국으로 옮긴 터라 두 회사가 입을 피해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결국 국내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생산기지로 삼는 동남아 지역도 미국의 관세 보복 감시망에 걸려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업의 고민이다. 미국 대선 뒤 각국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계획을 앞다퉈 밝히며, 자국 산업 보호를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에게 구애하고 있다. 미국 내 공장을 세우겠다는 약속, 멕시코 공장 설립계획을 백지화하겠다는 선언 등이 줄을 잇고 있다. 단, 조기 대선 무드로 국내 정치 상황이 복잡하고 주변국과 외교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 재계만 예외로 남아 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 수사·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엔 그룹 총수가 나서는 ‘민간 외교’ 행보에 제약이 가해질 예정이다. 삼성, SK, 롯데 등의 총수는 출국금지 상태다. 미국 재계와의 협력 창구 역할을 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위축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판 전경련인 게이단렌이 트럼프 취임 뒤 미국 방문단 파견 준비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미 양국 정상이 취임하면 이른 시일 안에 열리던 정상회담 역시 기약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이때 경제사절단 방식으로 이뤄지던 재계 간 교류 일정도 불확실하다. 최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미국 시카고에서 한미경제학회에 참석하는 등 정보 수집·연구 활동은 진행 중이지만 전경련 해체가 거론되는 마당에 회원들과의 정보 공유는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경련은 12일 예정된 회장단 회의 역시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재계에 트럼프 내각 인맥이 많지 않은데 트럼프 정권 초기 서로의 사정을 알리고 이해할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트럼프 정권 초반 대응에서 밀릴 경우 한국 기업들의 대(對)미국 투자가 ‘뒷북 투자’로 폄하되거나 기업들이 미국에 단행할 적정 투자 규모를 오판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업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로 北 9개월간 2억달러 외화 수입 손실”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북한이 9개월간 2억 달러(약 2천409억 원)의 외화수입 손실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0일 공개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효과 평가’ 자료에서 “제재시행 이후 9개월(작년 3~11월)간 대중 수출과 외화벌이의 동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 달러의 외화수입 손실이 있었다”며 “외화손실액 2억 달러는 2015년 북한의 총수출액 27억 달러의 7.4%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화수입 손실은 개성공단 폐쇄가 가장 크며, 대중 수출, 무기판매, 해운, 인력 송출 등 외화벌이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북한의 대외 무역환경은 중국과 미국의 대북 압박으로 악화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 핵 개발 관련 거래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훙샹그룹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훙샹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와 대북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훙샹 사건 이후 북한행 화물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통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은 “동남아 국가들도 북한행 화물을 억류하고 주요 선사들이 컨테이너 임대를 거부하면서 북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중동, 동남아 등 각국 은행들이 북한업체 계좌를 폐쇄하고, 자국 대북 사업가의 계좌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주재 북한 상사원들은 “전쟁 다음으로 힘든 것이 금융제재”라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연구원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과 관련해서는 “중국, 쿠웨이트 등 주요 고용국은 북한 근로자 입국 및 체류 규제를 강화하는 등 고용기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북제재 이후 북한 김정은 정권이 주민수탈과 공포통치를 강화하면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연구원은 “외화수입 손실 보전을 위한 상납금 수시 강요와 노력동원 확대 등 주민수탈이 증대됨에 따라 민심이반이 심화하고 있다”며 “당과 군 등 핵심기관들마저 자금난으로 운영경비 부족과 사업 차질을 빚고 있어 기관 간 이권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통치 스트레스가 가중돼 간부 숙청을 재개하는 등 공포통치가 심화해 간부와 주민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북제재는 북한의 경제뿐만 아니라 체제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일관되게 지속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평가와 관련한 질문에 “언론에 보도된 것은 2270호에 대한 것”이라며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가 또 나왔고, 거기에는 더 강력한 석탄 수출량 및 액수를 규제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북한의 외화) 손실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남북경협인 100일 농성이 이날로 끝나는 것에 대해서는 “농성이 오늘로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하루빨리 남북 경협인과 금강산관광과 관련해 피해를 본 분들이 여러 가지로 정상화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정부로서는 일단 예산과 관련한 협의는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반부패를 지렛대로 ‘1인지배체제’ 강화하는 시진핑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반부패를 지렛대로 ‘1인지배체제’ 강화하는 시진핑

    지난 6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장. 회의장 안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반부패 투쟁은 ‘임중도원’(任重道遠·맡은 바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아직도 멀다)이라며 앞으로도 강도높게 펼쳐져야 한다고 질타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012년 11월 공산당 제18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전면적으로 추진된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이 많은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지만, 올해도 부정부패 사정작업을 위해 지구전을 펼쳐야 한다”며 “당내 정치 생활과 당내 감독을 강화하고 국가감찰체제 개혁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새로운 감찰기구인 감찰위원회의 철저한 시범 운영을 통해 부정부패의 규모를 줄이고 부정부패의 증가를 억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율위 7차 전체회의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행정부)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 정협) 주석, 류윈산(劉雲山) 당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 등 최고 지도부인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해 중앙기율검사위 위원 123명 등 중국 지도부 266명이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이 당원뿐 아니라 당외 인사 등 모든 공직자들의 비리를 단속·처벌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최고위급 사정기관인 ‘국가감찰위원회’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 일정을 끝낸 ‘당중앙기율위 7차 전회’는 8일 밤 공보를 통해 올해 기율위가 중점 추진할 7대 임무 중 하나인 국가감찰위원회 발족 내용을 담은 ‘중국공산당기율검사기관감독기율집행공작규칙’을 심의·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이 9일 보도했다. 공보는 “국가감찰체제 개혁을 통해 당과 국가의 스스로에 대한 감독체계를 정비하라”며 국가감찰법 제정과 국가감찰위 구축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성·시·현 등 3급의 감찰위를 설립, 집중·통일되고 권위 있고 효율적인 감찰체계를 구축하라고 명시했다. 당중앙기율위의 이 같은 방침은 올해 국가감찰법 제정과 국가감찰위 구축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모든 지역에 감찰위를 조직하겠다는 얘기다. 베이징 외교가는 국가감찰위의 신설로 지난해 중국의 핵심 지도자로 격상된 시 주석이 앞으로도 반부패 투쟁 가속화를 지렛대로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산당은 올가을 열리는 제19기 당대회에서 국가감찰위 설립을 추인한 뒤 본격적인 출범 작업에 들어가 내년 초에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오는 3월 말까지 성급 감찰위 준비 업무를, 6월 말까지 시·현급 감찰위 준비 업무를 대략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국가감찰위를 설립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지난 3일 중국이 내년 3월에 국가감찰위를 공식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5일 국가감찰체제 개혁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베이징시와 산시(山西)성, 저장(浙江)성에서 감찰위를 시범 운용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당중앙은 이보다 앞서 11월 국가감찰위가 국무원 감찰 부서와 인민검찰원에 분산한 공직자에 대한 감독과 조사, 처분 권한을 한데 모아 통합한 조직이라는 내용의 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감찰위는 기존 당중앙기율위가 비(非)공산당원의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이후 설립 논의를 거쳐 출범을 본격화한 조직이다. 시 주석이 추진해 온 ‘반부패’ 정책에서는 그동안 당중앙기율위와 당중앙에서 각 지방정부 등에 파견하는 중앙순시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당중앙기율위는 당 고위직을 주요 감찰 대상으로 하고, 중앙순시조는 임시 조직이란 점에서 ‘국가 전체의 부패행위를 적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가감찰위는 중앙 정부부처와 각 지방정부의 행정감찰 부문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감찰위가 공식 출범한 뒤에도 당중앙기율위는 계속 유지되나, 실질적인 기능과 인력은 대부분 국가감찰위로 이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감찰위원장은 중국 헌법상 최고권력기관인 전인대에서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출범할 국가감찰위는 기율위는 물론 법원과 검찰, 공안 등 관련 사정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신문권과 재산몰수권 등 강력한 권한이 부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만큼 국가감찰위에선 공산당 당적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모든 공무원’이 단속 및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로 따지면 필요성에 따른 논의가 계속됐던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같은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공산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가감찰위는 국무원 등과 동격(同格)으로 각 정부부처와 지방정부를 엄격히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중앙기율위 7차 전회는 또 “2017년에도 반부패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비리와 문제가 있는 간부들의 선발·임용을 철저히 방지할 것도 주문했다. 일부 기율위 내부 인사들의 비리를 지적하면서 비리 단서 처리와 입안, 확인, 심의 등 비리조사 체계를 정비하고 기율위 권한을 제도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이 ‘정치적 음모자’로 규정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측근으로 분류돼 온 리젠보(李建波) 기율위원을 퇴출하고 왕중톈(王仲田) 전 국무원 남수북조(南水北調) 공정건설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의 처벌 결정도 추인했다. 대신 시 주석의 핵심 브레인이자 ‘중국 최고의 신동(神童)’으로 알려진 리수레이(李書磊) 베이징시 기율위 서기를 당중앙기율위 상무위원 겸 부서기로 발탁했다. 이 부서기는 왕치산 기율위 서기를 도와 부정부패 사정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가는 시 주석 체제에서 부패 척결의 전권을 부여받고 사정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왕 서기가 감찰위 수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산당은 물론 국무원과 검찰·법원 등 전방위 국가 조직에 대한 감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르면 내년 3월 공식 출범할 감찰위를 통해 시 주석이 1인 권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측근들을 지도부 전면에 배치해 장기집권 구상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베이징 외교가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도 중국 지도부의 이 같은 조치를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제19기 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인사조정과 관계가 깊다고 분석했다. 19차 당대회 때 정치국 위원 25명 가운데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따라 10명 정도가 퇴임하고 적어도 새로운 10명이 발탁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의 측근이나 그와 정치적 노선을 같이하는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집권 2기를 맞는 시 주석의 1인 권력은 집권 1기보다도 더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가감찰위가 시 주석이 직접 주도해 만드는 기구인 만큼 각 정부부처와 지방정부의 부패와 비리 행위를 엄히 감시하기 위해 그의 권력 집중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이런 맥락이다. 어쨌든 국무원 감찰부와 당중앙기율위가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국가감찰위를 새로 설립하는 것은 옥상옥(屋上屋)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관세·산림청 협업’ 불량 목재펠릿 7808t 적발

    관세청과 산림청이 협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해치는 땔감용 불량 목재의 국내 유입을 막았다. 4일 관세청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소 함량이 기준치를 7배 초과한 목재펠릿 등 불법·불량 목재펠릿 25건, 7808t을 적발했다. 두 기관은 땔감용 등으로 사용하는 목재펠릿의 개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통관·품질검사 정보를 공유하고 통관 전 목재펠릿의 유해성분과 품질을 확인하는 협업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공항·항만에 협업 부처 공무원이 파견돼 직접 검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목재펠릿은 광양세관으로 통관돼 세관이 산림청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산림청이 우범업체나 불법·불량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관세청이 선별 시스템을 통해 의심 제품을 골라 산림청에 검사를 의뢰한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상 제품은 통관이 보류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광양세관은 중금속 함유 건축폐자재나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나무 등으로 만든 불량 목재펠릿 11건, 1421t을 적발해 반송 조치했다. 이들 제품에서는 비소가 기준치를 7배 초과한 제품도 확인됐다. 또 품질이 낮은 3~4등급을 1등급 제품으로 둔갑시켜 반입하려던 14건, 6387t을 적발해 품질표시 시정 후 통관시켰다. 관세청은 불법·불량 제품의 반입 차단을 위해 중금속 함유 폐목재로 제조된 바이오 고형연료제품과 펠릿의 품목코드를 달리하고, 수입통관 전 품질검사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관장확인대상 품목에 추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특검 “정유라 자진귀국 안하면 범죄인 인도청구” 덴마크경찰 “鄭, 법원 4주 구금연장 불복해 항소”

    특검, 鄭 불구속 요청엔 선 그어 “필요하면 덴마크에 수사관 파견”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이병기 집 압수수색·유동훈 소환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정유라(21)씨는 덴마크 법원이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에 불복, 3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가 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에 대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면서 “고등법원이 정 씨의 구금 연장 결정을 유지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 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 씨의 송환이 결정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주로 언제 우리가 한국으로부터 필요한 관련 서류를 받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한국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후 2~3주(a few) 내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 씨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지방법원에서 먼저 이 문제가 다루게 되고, 지방법원의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 정 씨는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 정 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을 경우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 등을 거쳐 최대한 조기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3일 “덴마크 법원이 정씨에 대해 긴급 인도구속을 결정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아 정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덴마크 검찰은 오는 30일까지 구금연장이 결정된 정유라씨가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구금 기간이 끝나기 전에라도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특검보는 정씨가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 주면 자진 귀국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협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검팀은 정씨를 특검 활동 기간 내 조사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덴마크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소환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검은 전날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의 후임으로 들어온 이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관리를 이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날 저녁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 차관은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에서 블랙리스트를 은폐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또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제가 그런(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뭔가를 한 것도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중국 스모그 공포 한반도에 영향 미칠까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확산되면서 중국 전체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72개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보고 황색경보 이상의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으며 10개 감독검사팀을 중점 감시 대상지역에 급파해 오염 대응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5일째 스모그 최고등급인 적색 바로 아래 단계인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 중이며 3~7일까지는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을 일컫는 징진지와 주변 지역에 강한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환경관측종합센터는 “최근 베이징 일대 날씨가 오염물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4~5일쯤에는 오염 정도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오염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감독조사실과 환경보호부서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응급조치상황 암행점검에 나섰고 톈진시도 45개 감독팀을 오염물질 배출공장에 파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 정부와 각 성과 직할시, 자치구들 역시 응급조치 상황을 감독하고 있다. 3만여개 업체와 공장, 차량 6만여대를 점검한 결과 응급조치를 위반한 업체 및 공장 500여 곳과 위법 차량 1만여대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했다. 이처럼 중국 북부에 강한 스모그가 발생함에 따라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최근 미세먼지 농도 현황에 대한 다각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08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이었던 254일을 분석했더니 외국에서 온 오염물질이 최대 70%에 이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한반도와 가까운 산둥성, 허베이성, 장쑤성 3개 지역이 중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대기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은 40~50% 수준에 불과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오염물질의 70% 가량이 중국과 몽골발이라는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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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사무처 ◇3급 승진△재정기획과장 이형주◇과장 전보△국제정책과장(심판사무과장 겸임) 하정수△총무과장 이성환△협력행정과장 권순모△정보화기획과장 최준수△통일교육원 파견 정원국△국방대 파견 석현철◇4급 전보△법제연구과 하영화△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교육팀 김혜영◇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이진석△재정기획과 유준영△국제정책과 임국희△심판제도과 박재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시설과 전남수△홍보과 공기현△정당과 신승수△법제과 도희락△의정지원과 엄기용△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정윤태△사무처 김영영<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 강민석△시민교육부이광식<행정과장>△부산선관위 조현진△울산시선관위 유재호△세종선관위 김익묵△충남도선관위 송교은△전북도선관위 서성원△제주도선관위 최동열<지도담당관>△서울시선관위 장형진△경기도선관위 지도1과 문덕주△전남도선관위 강덕원<관리담당관>△경남도선관위 이우원<사무국장>△부산서구선관위 김윤기△부산사상구선관위 장영정△대구서구선관위 이종관△대구남구선관위 박영찬△울산남구선관위 강면구△울산동구선관위 김민호△울산울주군선관위 김영복△경기안성시선관위 박윤용△강원원주시선관위 김상오△강원동해시선관위 전인원△강원홍천군선관위 안승섭△충남아산시선관위 정연주△전북남원시선관위 정병진△전남목포시선관위 최관수△전남해남군선관위 권병주△경북포항시북구선관위 안홍수△경북김천시선관위 이인준△경북구미시선관위 남상훈△경북경산시선관위 김종호△경북영덕군선관위 오성택◇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상임위원 비서관 김진수△정책보좌관 송현기△감사과장 강동완△총무과장 강석태△인사과장 김남이△행정국제과장 김범진△시설과장 조용칠△정보기반과장 유훈옥△정보운영과장 김태식△선거기록보존소장 이은식△선거2과장 이수현△재외선거과장 윤대락△정당과장 임병철△의정지원과장 박종진△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김수연<선거연수원>△전임교수 김찬중 김종국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김주연△교육부(사회정책협력관실 지원) 김현진△세종시교육청 류재승◇서기관 승진△경북대 산학협력과장 김선화△부경대 학생복지과장 신현일△한국교원대 입학인재관리과장 이정원◇서기관(일반임기제) 신규임용△전북대 산학협력과장 전석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파견 최병국◇교육훈련 파견△이연숙◇과장급 승진△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장(농업통상분야 전문관) 정용호△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 현방훈◇과장급 전보△원예경영과장 정혜련<농림축산검역본부>△기획조정과장 김도범△위험관리과장 최병렬△바이러스질병과 송재영△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하종수△제주지역본부장 김경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맞춤형농정과장 문태섭△강원지원장 김운기<국립종자원>△운영기획과장 조정래△전북지원장 윤승우△제주지원장 강민철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배병준△보건산업정책국장 양성일△장애인정책국장 조남권△건강정책국장 김현준△비상안전기획관 최태봉△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전병왕△건강보험정책국장 노홍인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손건수<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부산 홍종해△인천 김해광△동해 정선문◇과장급 전보△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 민병주△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 고경만△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안완수△국립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구도형 ■농촌진흥청 ◇승진△차장 허건량◇인사교류△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장 이경일 ■서울시 ◇3급 이상 전보△대변인 강태웅△기후환경본부장 황보연△행정국장 김인철△관광체육국장 안준호△한강사업본부장 유재룡△주거사업기획관 류훈△민생사법경찰단장 강필영△지역발전본부장 정수용△환경에너지기획관 정헌재△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엄연숙△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정연찬△정책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원목△국제협력관 직무대리 이회승△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임동국△안전총괄관 직무대리 이진용△동북권사업단장 김승원△창조경제기획관 주용태◇3급 이상 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동작구 이창학△강북구 오해영△중랑구 이해우△금천구 이병한△강동구 김진만◇4급 전보(행정)△사회혁신담당관 마채숙△민관협력담당관 조미숙△인권담당관 서병철△신속행정담당관 김영란△안전감사담당관 박동석△평가담당관 백운석△재정관리담당관 박영헌△여성정책담당관 배현숙△보육담당관 김혜정△민방위담당관 김현규△평생교육담당관 김연환△민생사법경찰단 민생수사2반장 유병홍△문화융합경제과장 김경탁△희망복지지원과장 김철수△장애인복지정책과장 백일헌△장애인자립지원과장 조세연△교통정책과장 이상훈△주차계획과장 오진완△문화정책과장 서영관△문화시설과장 오희선△자치행정과장 유보화△재무과장 김윤규△세제과장 임출빈△관광사업과장 김명주△체육정책과장 이구석△보건의료정책과장 박범△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 김종근△시의회사무처 공보실장 이계열△건설총괄부장 이상국△강동수도사업소장 신대현△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박기용△서울시립대 기획과장 안중호△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김수덕△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최갑영△서울대공원 관리부장 김명용△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장화영△청소년담당관 직무대리 이창석△산업거점조성반장 김선수△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김복재△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윤순용△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희갑△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최승대△동물보호과장 직무대리 전재명◇4급 중앙부처 교류(행정)△외국인다문화담당관 서문수△가족담당관 김상춘△국무조정실 심동섭△행정자치부 박대민△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최태경◇파견복귀(행정)△조직담당관 김정호△국제교류담당관 김기현△버스정책과장 김태명△대외협력담당관 윤희천◇4급 전보(기술)△녹색에너지과장 가길현△도로시설과장 김길남△교량안전과장 신응수△도시활성화과장 한병용△재생협력과장 진경식△주거사업과장 박기범△주거환경개선과장 유철호△시설계획과장 김진효△건축기획과장 박경서△공동주택과장 김장수△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용태△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춘희△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인근△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유성종△서북병원간호부장 박영숙△종로구 정거택△도봉구 신중수△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서대훈△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임철수△대기관리과장 직무대리 정미선△식품안전과장 직무대리 김귀남△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박경옥△어린이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강영자△은평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이인순△재생사업반장 권완택△산지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영삼△하천관리과장 직무대리 손경철△방재시설부장 직무대리 남궁용△동북권사업반장 직무대리 한병준△농업기술센터소장 권혁현◇4급 인사교류 권고△동작구 이계섭 ■한국일보 ◇승진△이사 주필 황영식△이사 콘텐츠본부장 황상진△편집국장 이성철◇보직△지방자치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고재학△콘텐츠본부 디지털콘텐츠국장직대 최연진△AD전략국장 정영오 ■동아쏘시오그룹 ◇승진 <동아쏘시오홀딩스>△상무 박성근(경영기획실) 이은석(경영기획팀)<동아에스티>△전무 윤태영(연구본부)△상무 홍승완(영업본부)<동아제약>△상무 김흥식(영업본부)<동아오츠카>△상무 배갑용(경영지원본부)<용마로지스>△부사장 한문수(운영본부)△전무 이종철(영업본부)<에스티팜>△상무 최석우(영업1부) ■효성그룹 ◇승진 <전무>△노틸러스효성 COO 겸 사업전략본부장 표경원△미국타이어보강재 법인 이종복<상무>△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이시연△산업자재PG 탄소재료사업단 전주공장장 박전진△산업자재PG 전유숙△화학PG 옵티컬 필름 PU 옥산공장장 김성균△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공명성△화학PG 이종훈△효성굿스프링스 이철구△중공업PG 중공업연구소 최원호△노틸러스효성 혜주법인장 이호행△브라질법인장 조도준△브라질법인 이재중△효성기술원 김철△전략본부 이반석<상무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주영권△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울산공장 부공장장 박찬△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박병권△산업자재PG 울산관리본부 최학철△화학PG PP/DH PU 김종기△화학PG PP/DH PU 이근우△중공업PG 전력PU 연규찬△중공업PG 전력PU 허우행△노틸러스효성 NHA 계민형△효성캐피탈 박태형△바르셀로나지사장 강병수△베트남법인 유영식△인도법인 임장규△홍콩법인장 김용태△가흥화섬법인 필름부문 총경리 이시순△북경지사장 김기현△재무본부 임석주 ■대림그룹 ◇대림산업<승진>△부사장 윤태섭 이필근△전무 이인홍 홍성덕 배선용△상무 김상윤 이기동 정화영 김성열 최영균 김경섭<신규 선임>△상무보 권오양 이명한 조서경 김경희 박현섭 이규성 박기형 홍창린 강재호 소병묵 장영진 김종건 우현식 송치용 김영호 허융◇대림코퍼레이션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이상기△상무보 나재도◇고려개발 <승진>△전무 이재근△상무 이일규<신규 선임>△상무보 심준보◇대림자동차 <승진>△상무 정기호<신규 선임>△상무보 문금식◇오라관광 <승진>△상무 김현정<신규 선임>△상무보 양원호◇대림C&S <승진>△전무 정용근◇대림에너지 <신규 선임>△ 상무보 변준석◇대림AMC <신규 선임>△상무보 박지수
  • 작심한 노승일 “朴-최순실-삼성과 싸워야”…추가 폭로 예고

    작심한 노승일 “朴-최순실-삼성과 싸워야”…추가 폭로 예고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과 해양경찰의 세월호 참사 부실구조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에게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 등을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청문회에서 여러 내용을 폭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국정조사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이른바 ‘위증 지시·교사’ 의혹을 폭로한 노 전 부장은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 감독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 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검사장)이라고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정부의 외교·안보·인사 기밀 자료가 들어있는 자신의 태블릿PC를 JTBC가 공개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사전 모의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서 최씨는 “지금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한테 정신 바짝차리고, 걔네들(JTBC)이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JTBC)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아야되고”라고 말했다. 이 녹취록을 박 의원에게 준 인물이 노 전 부장이다. 그는 청문회장 밖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위) 통화가 지난 10월에 이뤄졌다”면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검사의 설득으로 최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해당 검사는 현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부장은 한때 최순실씨의 측근이었지만 지난해 여름 독일에서 결정적으로 관계가 틀어졌다고 말했다. 삼성과 최씨의 개인 컨설팅 업체인 코레스포츠가 22억원대의 승마 지원 계약 문제를 논의하다가 독일에서 계약을 체결한 시점이 지난해 여름인 8월 26일이다. 노 전 부장은 “(독일에 갔는데) 삼성과 계약이 끝나니 최순실이 바로 나가라고 하더라. 나는 당초 세후 350만원을 원했다. 근데 한국 돈으로 200만원 챙겨주고 독일에서 유로로 15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라면서 “나는 독일 이민까지 생각하고 갔었다”고 말했다. 즉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최씨가 적은 돈을 줘서 감정이 상했다는 취지의 얘기다. 그러면서 그는 “최씨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한국에 와서 터뜨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서 관련 자료를 박영선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부장은 그 자료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 그리고 삼성 간의 관계를 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박근혜라는 거대한 사람과 박근혜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이랑 삼성이랑도 싸워야 해요”라고도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 “세월호 관련 해경 압수수색때 검찰과 통화했지만 다른 조치 안했다”

    우병우 “세월호 관련 해경 압수수색때 검찰과 통화했지만 다른 조치 안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검찰의 해양경찰청 서버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 간부에게 전화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단순히 상황 파악 차원에서 통화를 했을 뿐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전 수석은 당시 검찰과 해경이 압수수색을 놓고 갈등하는 상황을 보고 받은 뒤에 통화를 했지만 청와대로서 조정하거나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압수수색 현장에 파견된 수사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정확히 누군지 몰라도 수사팀의 누군가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통화 상대방에 대해서는 “부장검사급이나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당시 수사팀 간부인 안상돈(광주고검 차장검사), 이두식(광주지검 차장검사), 윤대진(광주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론하자 “그 중에 하나 아닐까 싶다”고 진술했다. 우 전 수석 진술에 따르면 2014년 6월 당시 해경은 검찰이 서버의 임의 제출을 요구하자 “검찰에서 압수 장소에 포함되지 않은 데서 서버를 가져가려고 한다”며 청와대 담당 비서관을 통해 항의했고, 이는 우 전 수석에게 전달됐다. 우 전 수석은 “현장에서 검찰과 해경, 두 국가기관이 갈등 내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며 “상황만 파악해 봤다. 압수수색 장소에서 빠진 건 맞는 것 같고, (검찰은 해경에) 임의 제출하라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법률적으로 해결할 거지, 청와대가 조정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 상태에서 다른 조치는 안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압수수색 집행은 사법 작용이고, 그에 대한 1차 판단은 검찰에 있지, 민정수석이던 증인이 조율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하자 우 전 수석은 “청와대가 국가기관 간 갈등이 있으면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어느 한쪽 편을 들어 압수수색 하라, 하지 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 그 상태에서 손을 뗀 것”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국민연금 압수수색… 정유라 체포영장

    첫 영장 혐의 ‘제3자 뇌물·배임’ 삼성 최순실 지원 대가성 초점獨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70일간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의 이날 압수수색은 삼성 측이 최순실(60·구속 기소)씨 측에 지원한 말 구입비 등 200억여원의 자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한 ‘대가’라는 단서가 포착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압색은) 최씨에 대한 삼성의 제3자 뇌물 공여와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사이의 대가 및 배임(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내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실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정책과·재정과, 최광(69)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택 등 10여곳에 40여명의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 등을 보내 각종 서류와 PC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윗선’의 압력이 작용했거나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 결정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었다. 그간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표 행사에 대해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결권 전문위원회를 건너뛰고 홍완선(60) 전 기금운용본부장 주재로 열린 투자심의위원회만 거쳐 찬성표 행사를 결정한 점이 대표적이다. 또 자문회사들이 합병 반대 권고 의견을 냈음에도 문형표(60) 당시 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뜻’을 거론하며 합병 찬성을 종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한편 특검은 독일에 체류 중인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특검보는 “체포영장 청구 요건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독일 검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며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부정한 방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하고 재학 중 대리 기말시험 등으로 학점을 취득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박 특별검사는 이날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올바른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첫날부터 국민연금 압수수색…朴대통령·삼성 ‘뇌물죄’ 타깃

    특검, 첫날부터 국민연금 압수수색…朴대통령·삼성 ‘뇌물죄’ 타깃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정조준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21일 국민연금공단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이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첫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두고 특검팀이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의 ‘뇌물죄’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의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공단과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을 대거 파견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일가 측에 제공한 삼성의 지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를 위한 포석 작업은 아니었는지, 청와대 측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었다. 당시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의 지분으로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삼성 지지 결론을 낼 때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진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의 검토·의결 절차가 필요함에도 이를 건너뛰고 같은 해 7월 10일 홍완선 전 본부장이 주도하는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찬성표를 던져 합병안 승인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합병 반대 권고는 무시됐다. 합병 찬성 결정에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는 정황도 불거졌다. 최 광 당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합병 찬성 의견을 주도한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을 경질하려 했으나 정부 고위 관계자의 압력이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문 전 장관이 ‘청와대 뜻’을 거론하며 합병 찬성을 종용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문 전 장관은 “제가 아는 후배에게 상황 파악을 위해 문의를 드렸을 뿐 결정 과정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어떤 의도를 갖고 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도 지난 6일 국정조사에서 당시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본부장은 국정조사에서 “일체의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고,김진수 비서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특검팀 수사 결과에 따라 만일 삼성 측의 ‘민원’이 청와대에 전달되고 다시 국민연금의 결정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밝혀진다면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朴대통령 재임 중 일정 다 들여다본다

    장충기 사장 등 10명 사전접촉 靑 압수수색 범위·방식 등 검토 헌재, 내일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준비기간을 마치고 21일부터 70일간의 본수사에 들어간다. 첫 수사 대상으로는 청와대와 최순실(60·구속 기소)씨 모녀를 직접 지원한 삼성그룹 등이 꼽힌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은 22일로 확정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준비기간 동안 파견검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철저한 기록 검토와 일부 관련자 사전 접촉으로 수사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21일 오전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지난 1일부터 20일간 10명 이하의 수사 대상자들을 사전 접촉했다. 지난 18일엔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조사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전남편인 신주평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입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읽힌다. 특검팀은 대기업 수사와 더불어 청와대 압수수색도 수사 초기 우선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의 범위와 대상, 방식 등을 놓고 검토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은 기소가 안 된다는 것이지 수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면 우선 조사를 했다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기소하면 된다”고 밝혔다. 계좌 및 통신 조회와 관련해서도 “국가에 위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의 재임 기간 전체 일정과 행적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열고 2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소추인인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게 된다. 박 대통령 측에서 헌재의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 낸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도 이날 고지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월호 당일 ‘장모 진료’했다던 김영재 원장 “차트 서명이 달라”

    세월호 당일 ‘장모 진료’했다던 김영재 원장 “차트 서명이 달라”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은 장모에게 프로포폴 시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성형시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진료 차트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러한 김 원장의 증거에 의혹이 제기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 진행한 ‘김영재의원’ 현장조사에서 차트 서명이 평상시 김 원장의 필적과 다르다는 점을 포착했다. 필적 논란이 일자 김 원장은 ‘간호사의 서명이다’라고 말하다 입을 다무는 등 발언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위원들은 필적 감정을 위한 자료 요구를 김영재의원 측이 완강히 거부하자 최순실 게이트 수사 특별검사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3시쯤 수사관 4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장에 참석한 야당 의원실에서 와달라는 요청이 왔다.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어 나가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행적에 대한 증거물로 톨게이트 영수증 2장을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오전 장모를 진료한 뒤 지인들을 만나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김 원장이 증거물로 제출한 영수증 금액이 서로 달라 둘 중 하나가 가짜라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특검 특별수사관 구인난… “제2 검찰, 들러리 될라” 손사래

    본격 수사 개시를 나흘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고민거리로 최대 40명인 특별수사관 인선 문제가 떠올랐다. 적당한 대상자가 없어 20여명을 선임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 인선을 마무리했지만 특검팀에서 ‘허리’ 역할을 할 특별수사관을 확정하지 못했다. 변호사 지원자는 45명에 불과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무사협회로부터도 후보 명단을 받았지만 일부 대상자의 자격 문제가 불거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20여명 정도의 특별수사관이 확정된 상태”라면서 “당장 정원을 다 채우기보다는 수사를 하면서 필요 인력을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법상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는 특별수사관은 최대 40명까지 임명할 수 있다. 변호사 등의 특검팀 지원이 부진한 것은 ‘급여 문제’ 외에도 ‘현 특검팀이 지나치게 검찰 조직화된 게 아니냐’는 반감이 크기 때문이다. 2012년 ‘내곡동 사저 특검’ 당시 특별수사관을 지냈던 권영빈 변호사는 “수사기간이 길고 내용도 많았던 삼성 특검, 이용호 게이트 특검 때도 파견검사의 수가 10명이 넘지 않았다”며 “파견검사가 20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특별수사관들은 검사의 ‘보조’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분위기가 변호사들 사이에 팽배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도 “특수부 고참 검사들 위주로 팀이 짜인 것은 결국 검찰 출신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팀의 파견공무원 40명 중 30여명은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고, 경찰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특별수사관을 지낸 탁경국 변호사는 “파견 경찰들과 호흡을 맞추는 특별수사관들이 특검에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파견 검사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정윤회 문건이나 우병우 전 수석 의혹 등 검찰 내부를 겨냥해야 하는 특검 입장에서 검찰 위주의 인선은 자칫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특검, 김기춘 출국금지···“청와대 관저도 필요하면 압수수색”

    특검, 김기춘 출국금지···“청와대 관저도 필요하면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을 출국 금지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청와대 관저 압수수색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였다.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수사 과정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청와대든 어디든 만약 수사에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한다”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SK가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며 면세점 제도 개선에 관한 민원을 해결하려고 했다는 등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이 대기업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기록 검토가 아직 확실하게 끝나지는 않았다.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에 신속히 수사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자주 이용했던 성형외과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전 차움의원 의사) 등을 출국 금지시켰다. 이외에도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출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대기업 총수의 출국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일부 핵심 증인들이 위증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이 특검보는 “심도 있게 지켜보고 있고, 필요하면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 대상자에 대한 출국 금지 이후 특검의 강제수사도 조만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은 수사 준비 기간 20일을 소진하기 전에도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내주 초반께 등 조만간 압수수색, 참고인·피의자 소환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검찰 수사팀장을 지내고 특검에 파견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는 특검팀 내 4개 수사팀 중 1개 수사팀을 이끌게 된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최태민 ‘유사종교’까지 조준하나… ‘국정농단’ 고강도 수사 의지

    [탄핵 정국] 최태민 ‘유사종교’까지 조준하나… ‘국정농단’ 고강도 수사 의지

    국민적 의혹 최대한 규명 최선 기업들 진술 확보에 도움 기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지원단 산하에 정보(수집)팀과 감찰팀을 별도 설치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등 혐의와 최순실(60·구속기소) 국정 농단 의혹을 더욱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수사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팀이 수집한 범죄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 외연을 확대한 수 있고, 감찰팀을 통한 수사보안 확보로 수사의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박 특검은 최근 파견된 검사 20명, 검찰수사관 30여명 등 파견 공무원들에게 일일이 통화 내역 조회 동의를 받았다. 수사기밀이 유출되면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특검법’ 21조는 파견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비밀 누설 처벌 조항은 특검법에 늘 포함됐지만 유명무실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전혀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특검이 팀까지 구성해 감찰을 강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내곡동 특검 때 특별검사였던 이광범 변호사는 “당시에는 내부에서 감찰이나 정보 등의 역할을 나눴지만 따로 팀으로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에서 법무부·검찰 등 파견 공무원들의 소속 기관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최근 박 특검은 우 전 수석 라인으로 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 “그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팀은 시민 제보 등을 체계적으로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다양한 제보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보팀의 성과를 활용하면 기업을 상대로 별건 수사를 하면서 필요한 진술을 끌어내거나 상대 기업에 대한 정보를 내놓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 종교나 최순실씨 일가에 대한 재산 등으로 수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수사의 성패가 불법행위 단죄를 넘어 국민적 의혹들을 최대한 규명하는 데 달렸기 때문이다. 최씨 일가의 재산은 수천억원대에 달하고, 이 중 상당 부분이 박 대통령의 후광에 힘입어 재산을 모은 고 최태민씨에게서 상속받은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 특검팀은 수사 준비 기간(20일)을 모두 활용한 뒤 이달 20일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수사는 내년 2월 27일까지 70일간 진행하고, 한 차례 연장하면 3월 29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4개 수사팀, 1개 수사지원단 등으로 진용을 짜고 업무 분장을 마무리했다. 양재식(사법연수원 21기) 특검보가 김창진(31기) 부부장검사와 짝을 이뤄 청와대 관련 수사를 맡는다. 윤석열(23기) 대전고검 검사가 한동훈(27기) 부장검사와 호흡을 맞춰 뇌물죄 적용 등 기업 수사를 담당한다. 또 박충근(17기) 특검보와 신자용(28기)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이용복(18기) 특검보와 양석조(29기) 부장검사는 문화·체육계 의혹을 살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단독] 특검, 정보수집·감찰팀 별도 구성… 최태민 일가 재산도 수사 가능성

    [단독] 특검, 정보수집·감찰팀 별도 구성… 최태민 일가 재산도 수사 가능성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전 특검과 달리 정보수집팀과 감찰팀이 별도로 꾸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순실(60·구속 기소)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등 특검법에 규정돼 있지 않은 의혹도 수사하는 동시에 수사 내용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다. 14일 특검 관계자는 “특검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보팀과 감찰팀을 따로 만들었다”며 “정보팀은 특검 수사 대상 15개에 대한 정보수집 역할을 하고 감찰팀에서는 파견 공무원이 소속기관 보고를 차단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법’ 2조는 14개 의혹 외에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15호)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분야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이러한 역할을 사실상 정보팀이 맡게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수사 대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사 종교 연루 의혹이나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등이 꼽힌다. 이와 관련해 박 특검은 최근 “(최씨 부친인) 최태민으로부터 범죄가 발생했고, 범죄의 원인이 됐다면 들여다보겠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유사 종교 문제로 여러 가지 사건이 파생됐다는 게 밝혀지면 당연히 들여다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태민씨에 대해 조사하다 보면 최씨 일가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하다. 감찰팀은 파견 공무원들의 소속기관 보고 금지 조항(특검법 8조 3항)과 관련된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현직 대통령뿐 아니라 검찰총장까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보안이 중요한 상황인 점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준비 기간이 만료되는 이튿날인 20일을 수사착수 시점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윤석열 팀장, 김기춘·우병우 사건 전담한다

    윤석열 팀장, 김기춘·우병우 사건 전담한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가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수사팀장에게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사건을 전담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의혹을 별도의 팀을 구성해 집중 수사키로 했다. 1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검팀은 검찰에서 파견된 부장검사들을 축으로 업무분장을 한 뒤 수사기록 분석에 나섰다. 특검팀에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관련 사건은 양석조(43·29기) 부장검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장검사는 사이버 수사통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시절 이명박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구속 기소하는 등 정치인 비리 수사 실력도 보유하고 있다. 윤석열 수사팀장은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 관련 사건을 전담할 방침이다. 해당 건을 가장 까다로운 사건으로 보기 때문에 파견검사 중 맏형인 윤 팀장에게 맡기기로 한 것. 윤 팀장이 우 전 수석(49·19기)보다 사법연수원 후배지만, 우 전 수석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김희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등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 주변 인사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행위 등의 비리를 알고도 방기한 혐의(직무유기) 등을 받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과 추가 지원금 관련 등 기업 사건은 한동훈 부장검사(43·27기)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조카 장시호씨 관련 사건은 신자용(44·28기) 부장검사가 전담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70일 승부’ 속도전… 禹 개인비리도 타깃

    특검 ‘70일 승부’ 속도전… 禹 개인비리도 타깃

    “준비 기간 중 강제 수사 가능” 윤석열 팀장 등 4명 업무 분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수사기록 검토를 마치고 다음주부터 ‘70일간의 승부’에 들어간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무유기뿐 아니라 개인 비리 의혹도 수사 대상에 올려놔 전방위 압박이 예상된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파견 검사들도 14일까지 모두 입주해 이번 주 안으로 기록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가능성에 대해 “현행법상 준비 기간 중에도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특검팀은 전날 밤 강남역 인근의 오피스텔에서 그동안 검토해 온 수t 분량의 수사 자료를 대치동 사무실로 옮겼다. 특검팀은 현재 1팀장에 박충근(60·17기) 특검보, 2팀장에 이용복(55·18기) 특검보, 3팀장에 양재식(51·21기) 특검보, 4팀장에 윤석열(57·23기) 검사를 내정하고 대략적인 업무 분담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윤 검사는 뇌물죄 수사의 뇌관이 될 기업 수사를 전담하게 될 전망이다. 특별 수사관은 총 40명 중 20여명 정도가 확정됐다. 향후 필요에 따라 전문성 있는 변호사를 수사관으로 인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검팀은 준비 기간 20일, 본 조사 70일에 3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총 120일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특검팀은 가급적 본 조사 기간 내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연장이 안 될 것을 가정하고 그에 대비해 수사를 하려 한다”면서 “짧은 시간 내 조사를 해야 하는 만큼 기계든, 인력이든 필요한 것은 모두 가져다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다수의 디지털 포렌식 기계도 들여왔다. 대검찰청 포렌식 요원들도 합류해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 작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또 우 전 수석과 관련, 국정 농단 사태의 직무유기 혐의 외에 개인 비리도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자금 횡령 등 수사 자료 사본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우 전 수석의 개인 비위도 관심을 갖고 봐야 하기 때문에 관련 수사 자료도 공유한다”면서 “특별수사팀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도 당연히 참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대치빌딩 17~19층에 마련한 특검 사무실을 공개했다. 각 층마다 검사실 겸 조사실, 영상 녹화실 등으로 이뤄져 있고 컴퓨터와 프린터 등 기본 사무기기를 갖춰 놨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특검 첫 칼날은 삼성·롯데·SK… ‘제3자 뇌물죄’ 초점

    특검 첫 칼날은 삼성·롯데·SK… ‘제3자 뇌물죄’ 초점

    특별수사관 40명 인선만 남아 2차 파견검사 기록검토 착수세월호 7시간도 초기 수사 대상檢, 불법시술 등 6갈래 수사 인계“정호성 녹취록 공개할 건 하겠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일단락하고 특검에 공을 넘긴 가운데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도 본격적인 수사에 시동을 걸고 있다. 수사 기록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검팀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의 입주를 시작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박 특검도 13일부터 법무법인 사무실이 아닌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할 것”이라면서 “준비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 개시 시점을 고려해 현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주 중 전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무실 공사는 거의 마무리 된 상태로 컴퓨터 등 사무기기 설치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까지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20명, 파견 공무원 40명이 확정됐고 특별 수사관 40명의 인선만 남겨놓고 있다. 2차 파견검사 10명은 이날부터 곧바로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이 특검보는 “특별 수사관 지원자가 많은데 변호사 출신으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이 방대한 만큼 특검팀은 전체 구성원이 확정되는대로 각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의 역할을 분담, 세부 수사 갈래를 지정할 계획이다. 사상 초유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게 된 특검에서 첫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박 특검이 ‘제3자 뇌물죄’ 입증을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꼽는 만큼 우선 대기업에 대한 재수사가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유라(20)씨 승마 지원 의혹을 받고있는 삼성, 추가 출연 요구를 받았던 롯데와 SK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세월호 7시간 의혹’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진과 대통령 경호실도 초기 수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제3자 뇌물죄를 포함해 대통령 불법 시술·특혜 의혹 등 크게 6가지 갈래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넘긴 자료 중에는 김상만 전 차움병원 의사와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의료법 위반 수사 자료도 포함됐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이들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고 각종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당일 외부에서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의료진과 미용사 등의 출입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호실은 또 평소 최씨의 무단출입을 묵인·방조하는 등 외부인의 청와대 출입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씨의 대화 녹취록을 검찰이 공개한 것과 관련, 이 특검보는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면 (그중) 공개할만한 내용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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