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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B-52 폭격기 6대 인도양 투입…이란 공습 위기감 고조

    美, B-52 폭격기 6대 인도양 투입…이란 공습 위기감 고조

    “B-52, 인도양 디에고가르시아 기지 파견”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해병대와 특수전부대에 이어 전략폭격기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B-52 폭격기 6대를 인도양 내 디에고가르시아 공군기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52 폭격기들은 지시가 내려지면 이란 공습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 공군 B-52 폭격기가 미국 박스데일 공군기지를 출발해 디에고가르시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란과의 긴장감이 높아졌던 지난해에도 미군은 B-52 폭격기를 카타르에 배치했다. 당국자는 폭격기들이 이란의 미사일 사정 범위에서 벗어나는 곳에 배치하려고 디에고가르시아 기지를 파견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중동에 상륙전부대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미 국방부가 ‘바탄 상륙준비단’(ARG)에 필요시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지원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탄 상륙준비단은 수륙양용 공격함인 USS 바탄을 주축으로 상륙수송선거함(LPD) USS뉴욕, 상륙선거함(LSD) 오크힐함 등으로 구성되며 4500명의 해군과 해병대원이 소속돼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지중해에서 훈련 중이던 바탄 상륙준비단이 페르시아만 쪽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크드스군(정예군) 사령관을 지난 3일 이라크에서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가혹한 보복”을 경고해 양국의 무력충돌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군은 이미 중동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3500명의 추가 배치 작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5일에는 미 육군 레인저를 포함한 특수전 부대 병력을 이 지역에 추가로 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이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보복에 나선다면 이란 내 중요 문화유산을 포함한 52곳을 공격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한 바 있다. 이 52곳은 1979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점거 사건에서 억류된 미국인과 숫자가 같다. 1979년 11월 이란의 강경 반미 성향 대학생들이 주테헤란 미 대사관을 급습해 미국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52명을 인질로 삼아 444일간 억류했다. 이 사건으로 1980년 미국은 이란과 단교하고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파주시, 부산소방재난본부, 한겨레신문, 전남 여수시

    ■ 파주시 ◇ 4급 전보 △ 자치행정국장 방경수 △ 평화기반국장 김순태 △ 도시발전국장 정명기 △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종완 △ 환경수도사업단장 최귀남 ◇ 5급 승진 △ 정보통신과장 윤상기 △ 회계과장 김은숙 △ 납세지원과장 권상원 △ 토지정보과장 김나나 △ 건강증진과장 임미숙 △ 도로관리사업소장 허준수 △ 친수공간추진단장 최정석 ◇ 5급 전보 △ 남북철도교통과장 이주현 △ 홍보담당관 김영준 △ 일자리경제과장 신동주 △ 자치행정과장 박석문 △ 민원봉사과장 김진우 △ 노인장애인과장 이성용 △ 교육지원과장 김윤정 △ 통일기반조성과장 나호준 △ 지역발전과장 피영일 △ 산림농지과장 김종래 △ 안전총괄과장 황태연 △ 대중교통과장 백인성 △ 주택과장 오인택 △ 건축과장 김영수 △ 도시경관과장 김찬호 △ 농업진흥과장 김현철 △ 상수도과장 이승조 △ 하수도과장 김진영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성삼수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한광우 △ 적성면장 김윤회 △ 파평면장 김건배 ■ 부산소방재난본부 △ 종합상황실 상황분석담당 김성진 △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박기출 △ 특수구조단 항공구조구급대장 김용준 △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장 이상기 △ 119안전체험관 체험지원담당 김정룡 △ 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허성은 △ 금정소방서 현장대응단장 허명도 △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재천 △ 강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안성호 ■ 한겨레신문 △ 경제팀 데스크 김태규 ■ 전남 여수시 ◇ 4급 승진 △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호 △ 건설교통국장 장세길 ◇ 4급 전보 △ 기획경제국장 김병완 △ 의회사무국장 박명윤 ◇ 5급 승진 △ 돌산읍장 조용연 △ 대교동장 문장곤 △ 삼일동장 김태완 △ 묘도동장 유환춘 △ 동문동장 조영화 △ 산단환경관리사업소장 오동진 △ 도시계획과장 김문환 △ 공영개발과장 명주완 △ 주삼동장 김종승 ◇ 5급 전보 △ 총무과장 김학섭 △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파견 장지문 △ 지역경제과장 이동일 △ 산업지원과장 박형렬 △ 인구일자리과장 장광일 △ 관광과장 정재호 △ 도시미화과장 윤석호 △ 섬자원개발과장 박춘순 △ 의회 전문위원 이충현 △ 식품위생과장 최영철 △ 특산품육성과장 한진숙 △ 중부민원출장소장 신영자 △ 소라면장 박홍상 △ 화양면장 박보근 △ 기후생태과장 우창정 △ 도시재생과장 김동호
  • 43년 ‘전쟁’ 끝났지만…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43년 ‘전쟁’ 끝났지만…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스카이워커家 다룬 9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마쳐 번외편까지 11개 영화,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 141분 화려한 비주얼… 추바카 등 원조 캐릭터도 2023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개봉 ‘오래전 멀고 먼 은하계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로 유명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장대한 막을 내린다. 1977년 5월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이후 무려 43년 만이다. ●43년 스타워즈 시리즈 ‘최선의 마무리’ 8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본편(에피소드)으로는 9번째, 번외편까지 합치면 11번째 작품이다. 루크 스카이워크(마크 해밀 분)가 사라진 뒤 위기가 찾아오고, 제국의 패배 이후 일어난 악의 집단 ‘퍼스트 오더’가 스카이워커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에피소드 7, 8편과 한 덩어리 영화다. 전편에서 스카이워커 쌍둥이 여동생 레아 오르가나(캐리 피셔 분) 장군이 행성 자쿠로 파일럿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를 비밀리에 파견했다. 이 과정에서 퍼스트 오더의 리더로 부각한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 분)이 사실은 레아와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의 아들이라는 게 밝혀졌다. 렌과 레이는 보이지 않는 힘인 이른바 ‘포스’를 느끼고 텔레파시도 서로 통하지만, 정작 레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에피소드 9편에서는 레이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고, 오르가나가 레이를 스카이워커에게 보낸 이유도 함께 밝혀지면서 7, 8편의 궁금증도 해소한다.이번 편에선 레이와 렌의 대결을 축으로 삼아 스카이워커 가문의 가족사도 함께 마무리된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자료를 통해 “지난 이야기를 전부 고려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지 고민했고, 그 안에서 캐릭터들의 성정과 새로 맞이하는 도전들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감독의 장기인 화려한 비주얼이 141분 동안 이어진다. 액션이 다소 약하다는 7, 8편에 비해 규모를 확실히 키웠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에 버려진 우주 함선에서 광선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싸우는 레이와 렌의 대결은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장면이자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하이라이트인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의 우주 전투 장면 역시 스타워즈 팬이라면 열광할 법하다. 한 솔로를 상징하는 밀레니엄 팔콘과 스피더, 데스 킬러 등 각종 우주선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원조 캐릭터인 추바카와 알투디투(R2D2), 시스리피오(C-3PO), 스피로(BB-8) 등도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한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오리지널 시리즈인 4~6편의 세계관 속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장점인 다양성을 충분히 담아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지만, 전체 시리즈의 마감에 최선의 마무리를 해냈다”고 평가했다.●미국 상징하는 대서사 마감… 후속은? 스타워즈 시리즈 문을 연 ‘새로운 희망’은 전체 이야기의 4편 격이다. 은하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화려한 특수효과로 그려냈다. 다음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고, 1000만 달러를 투자한 20세기 폭스는 무려 8억 달러의 입장권 수입을 벌어들였다. 이를 계기로 만든 ‘제국의 역습’(1980·에피소드5), ‘제다이의 귀환’(1983·에피소드6)도 크게 성공했다. 이어 1990∼2000년대 기존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이른바 ‘프리퀄 3부작’을 선보였다.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다스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를 담은 ‘보이지 않는 위험’(1999·에피소드1), ‘클론의 습격’(2002·에피소드2), ‘시스의 복수’(2005·에피소드3)다. 그러나 프리퀄은 팬들에게 전작 3편에 미치지 못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디즈니가 2012년 루커스필름을 인수한 뒤 본편 이후 이야기인 ‘시퀄 3부작’이 나왔다. ‘깨어난 포스’(2015·에피소드7), ‘라스트 제다이’(2017·에피소드8)가 개봉했다. 이번 편이 3부작 마지막이자 전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번외편에 해당하는 ‘로그 원’(2016)과 ‘한 솔로’(2018)까지 모두 11편의 영화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구현한 이른바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초로 꼽힌다. 미국 영화의 전통적인 장르인 서부극을 축으로 한 전쟁 영화를 우주로 옮겨 풀어냈다. 김형석 영화 평론가는 “건국 서사가 빈약한 미국인들에게 스타워즈 시리즈는 거대 서사를 제공했다. 일종의 ‘삼국지’와도 같은 영화로, 미국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때와 맞춰 펼쳐지며 미국인의 ‘멘털리티’(정신)를 대표하는 영화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영화들에 밀리는 상황에 관해 “선과 악이 뒤죽박죽한 상황에서 새로운 요소를 결합해서 만들어가는 마블코믹스 영화에 비해 서사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편에서 스카이워커 가문 이야기는 막을 내리지만 제작사는 전혀 다른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고했다. 아직 제목조차 정해지지 않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년마다 한 번씩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총선” 두 달 만에 사표 낸 주민번호委 수장

    “총선” 두 달 만에 사표 낸 주민번호委 수장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의도 배지를 가슴에 달려는 모든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때죠. 행정안전부도 예외는 아닌데요.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속속 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행안부 산하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도 총선과 연관이 있는데요. 주민번호변경위의 수장 격인 김성엽(57) 사무국장이 경남도 기조실장에서 위원회로 옮긴 지 두 달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겁니다. 사표는 지난달 수리가 됐죠. 마산이 고향인 그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레 주민번호변경위의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됐습니다. 사무국장은 격주마다 상임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의 사례를 심사하는데요. 주요 업무에서 인원 공백이 발생한 겁니다. 주민번호변경위 관계자는 “(국장의 자리는) 현재 과장이 직무대행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공백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보통 행안부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을 지자체에 파견 갔다가 본부에 복귀하기 전 잠깐 머무르는 ‘징검다리’로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근무기간 2개월은 너무 짧다는 겁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잠깐 거쳐 가는 자리라고 해도 보통 1년 가까이 근무한다. 인사가 너무 잦으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짜증 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죠. 이에 대해 김 전 사무국장은 “자의 반 타의 반 갑작스레 사표를 쓰게 됐다. 주변 사람들의 (총선 출마) 권유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번호변경위는 오는 5월까지 세종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 지난해 3월, 사무실을 5층에서 12층으로 옮겼던 직원들은 1년여 만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처지인데요. 여기에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 사무국장 자리까지 기약 없이 비어 있게 된 겁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얼마 남지 않은 21대 총선, 행안부 출신 관료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복심’ 윤건영 후임에 의사 출신 이진석 ‘파격’

    ‘文복심’ 윤건영 후임에 의사 출신 이진석 ‘파격’

    국정상황실·기획비서관실로 이원화 ‘광흥창팀’ 李·오종식 각각 수장 맡아 윤, 구로을 출마 유력… “뜨겁게 시작”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비서관급)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는 6일 국정기획상황실의 조직·기능을 국정상황실장과 기획비서관으로 나누고 각각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과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운영 후반기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 추진동력 확충을 위해 조직 기능을 일부 재편한다”며 조직 개편 및 신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출마 희망자를 내보내는 한편 집권 4년 차를 맞아 문 대통령의 신년 화두인 ‘확실한 변화’를 위한 효율적 지원체제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기존 3실장(비서실·정책실·안보실)·12수석·49비서관 체제는 유지하되 일부 업무·소속을 조정하고 핵심 국정과제를 챙길 비서관 및 담당관(선임행정관)을 신설했다. 문 대통령은 총선 직후 대규모 인적 개편을 할 방침이다. 윤 실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서울 구로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의원 보좌관’ 출신인 윤 실장은 32개월 동안 상황실장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2018년 3월 대북특사단으로 파견되고, 지난해 6·30 판문점 남북미 회동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북미 관계의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윤 실장은 페이스북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당의 ‘차출 요청’에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과학기술보좌관은 대전 동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출마하려면 16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국정상황실장을 맡은 이 비서관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광흥창팀’에서 보건의료 및 사회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수시로 대통령을 독대하기 때문에 비서관급 이상의 무게를 갖는 상황실장에 정치권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발탁이 ‘파격’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광흥창팀 출신이며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정책실의 업무를 고루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이 이 비서관을 직접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실(국정어젠다·일정·메시지 기획) 업무에 상황실의 ‘국정운용 기조 수립 및 기획’ 기능을 넘겨받은 기획비서관실을 맡은 오 비서관도 광흥창팀 멤버다. 정책조정 기능을 넘겨받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현 비서관, 통상비서관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박진규 통상비서관이 맡는다. 통상 기능은 산업정책비서관실로 넘겨져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강성천 현 비서관이 맡았다. 청와대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했다. 아울러 산업통상비서관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등 담당관 3자리도 새로 생겼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천대, 하와이 단기 해외연수 44명 파견

    가천대, 하와이 단기 해외연수 44명 파견

    가천대학교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단기어학 연수생 44명을 파견한다. 파견학생들은 6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4주간 하와이에서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을 한다. 파견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심사로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인성면접과 영어면접을 진행해 선발했다.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는 유명 관광지 와이키키 해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2년 개관했다.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최대 6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방 32개와 라운지, 야외수영장, PC LAB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300여 명의 학생이 4주에서 최장 15주까지 머물며 영어공부와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여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비와 기숙사비, 왕복항공료 등은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국제 감각 길러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4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개월 만에 수장 떠난 ‘주민번호변경위’, 무슨 일이

    2개월 만에 수장 떠난 ‘주민번호변경위’, 무슨 일이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속속 출사표전보 2개월 만에 사표, “이례적” 평가주민등록변경위 조직 공백 야기金 “주변 사람 권유 많아 출마 결심”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의도 배지를 가슴에 달려는 모든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때죠. 행정안전부도 예외는 아닌데요.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속속 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행안부 산하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도 총선과 연관이 있는데요. 주민번호변경위의 수장 격인 김성엽(57) 사무국장이 경남도 기조실장에서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지 두 달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겁니다. 사표는 지난달 31일자로 수리가 됐죠. 마산이 고향인 그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레 주민번호변경위의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됐습니다. 사무국장은 격주마다 상임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의 사례를 심사하는데요. 주요 업무에서 인원 공백이 발생한 겁니다. 주민번호변경위 관계자는 “(국장의 자리는) 현재 과장이 직무대행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공백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보통 행안부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을 지자체에 파견 갔다가 본부에 복귀하기 전 잠깐 머무르는 ‘징검다리’로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근무기간 2개월은 너무 짧다는 겁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잠깐 거쳐 가는 자리라고 해도 보통 1년 가까이 근무한다. 인사가 너무 잦으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짜증 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죠. 이에 대해 김 전 사무국장은 “자의 반 타의 반 갑작스레 사표를 쓰게 됐다. 주변 사람들의 (총선 출마) 권유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번호변경위는 오는 5월까지 세종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 지난해 3월, 사무실을 5층에서 12층으로 옮겼던 직원들은 1년여 만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처지인데요. 여기에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 사무국장 자리까지 기약 없이 비어 있게 된 겁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얼마 남지 않은 21대 총선, 행안부 출신 관료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이란 전운 고조에 아베 “파견 자위대로 日선박 안전확보”

    美·이란 전운 고조에 아베 “파견 자위대로 日선박 안전확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를 살해한 데 따른 이란의 보복 경고 등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중동에 자위대를 파견해 일본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현지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에 대해 “일본 관계 선박의 항행 안전을 확보한다”며 파견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전쟁 가능한 나라’를 핵심으로 한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자민당이 앞장서서 국민적 논의를 높이는 가운데 헌법개정 행보를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진행해나갈 것”이라면서 “헌법개정을 내 손으로 완수해나가겠다는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중동의 전운 고조에 “모든 관계자가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메드팩토, 보건복지부, 대신증권, 평택시

    ■ 메드팩토 △ 부사장 육동인 △ 전무 황선진 ■ 보건복지부 △ 국립부곡병원장 정영인 ■ 대신증권 ◇ 실장 신규 선임 △ 홍보실 윤태림 ■ 평택시 △ 소통홍보관 김강일 △ 안전총괄관 신동의 △ 정책기획과장 오영귀 △ 회계과장 김필대 △ 민원토지과장 김희자 △ 한미협력과장 김대규 △ 송탄출장소 총무과장 조인수 △ 안중출장소 민원총무과장 공강구 △ 안중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정시복 △ 서탄면장 황선형 △ 중앙동장 오경준 △ 국무조정실 파견 복귀 김동수 △ 복지정책과장 김대환 △ 송탄동장 김영창 △ 건설하천과장 박상일 △ 송탄출장소 건축녹지과장 김정섭 △ 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장 진영학 △ 관광과장 조원경 △ 서정동장 이종성 △ 지산동장 함재규 △ 원평동장 변상용 △ 세교동장 차정우 △ 국무조정실 파견 최장민 △ 신장1동장 신순재 △ 농업정책과장 허윤강 △ 공원과장 한상록 △ 도시재생과장 주영길 △ 도로사업과장 이경구 △ 영상정보운영사업소장 김재중 △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장 최명호 △ 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장 노왕건 △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 조정자
  •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교수 또 기소돼 5건 병합 재판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교수 또 기소돼 5건 병합 재판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 교수가 허위사실유포죄와 개인정보보호법위반으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2016년 재학생들에게 졸업한 선배들의 명단을 주면서 일부 교수들의 실습비 횡령부분에 대해 전화하도록 하고, 교수들이 삼각관계에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를 유포한 혐의다. 수사 결과 교수들의 실습비 횡령 내용도 거짓으로 판명됐다. 윤 교수는 수사기관에서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고 구공판기소(불구속기소)했다. 윤 교수는 2017년에도 대학측으로 부터 부당한 징계를 받은 교수들에 대해 허위사실유포혐의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2018년에는 실습재료 주문에 대한 위증죄와 실습비 횡령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죄로 3건이 병합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순천지청에서 기소한 2건도 피해 교수들을 상대로 한 범행이어서 모두 5건으로 병합재판을 받게 됐다. 이와관련 청암대학 교수협의회에서는 지난 3일 기소된 교수들을 징계하고, 이사회를 정상화 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현재 기소돼 재판를 받고 있는 교수들을 징계하기는 커녕 대학보직으로 인사를 했다”며 “배임죄로 구속된 후 출소한 강명운 전 총장이 대학 인사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고 불만을 떠뜨렸다. 대학 교수들은 “이렇게 파행 운영하는 이사장은 물러나고, 하루 속히 관선이사가 파견 돼 대학 이사회가 정상화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학 졸업생 김모(35) 씨는 “지난달 청암대가 교육부 인증이 1년간 정지돼 수십억 예산 지원이 끊긴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도대체 대학측은 누구를 위해서, 무슨 목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지 울화통이 치민다”고 분노했다. 시민 이모(55·조례동)씨는 “갈수록 지방대학 위기는 가속화되는데 청암대 사태가 더 크게 문제가 돼 교육부 재정이 중단되면 폐교 조치까지 가는 것 아니냐”며 “이제는 시민단체들도 지역 살리기 차원에서 적극적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우려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새마을금고중앙회, KEB하나은행, 양주시, 고양시

    ■ 새마을금고중앙회 ◇ 부문장 △ 준법지원부문 조강영 △ MG인재개발원 원장 강왈구 △ IT부문 김문호 △ 사회공헌금융부문 이용우 △ 자금운용부문 김상헌 ◇ 본부장 △ 전략기획본부 전성기 △ 총무본부 심동보 △ 대외협력홍보본부 김동욱 △ 리스크관리본부 김호술 △ 관재계약본부 반영식 △ IT부문 IT기획본부 임기철 △ IT개발본부 백경섭 △ 정보보호본부 강창기 △ 금고경영지원기획본부 박도형 △ 금고여신금융본부 황길현 △ 디지털금융본부 강신철 △ 예금자보호실 박재경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장경수 △ 금융기획본부 이미향 △ 자금관리본부 위덕현 △ 대체투자본부 박준철 △ 공제기획본부 김훈기 △ 공제지원본부 이종성 △ 검사기획본부 유인석 △ 검사감독1본부 김동화 △ 검사감독2본부 서상민 △ 검사감독3본부 김종만 △ 감사본부 조근준 △ 비서실 강상수 △ 서울지역본부 김지윤 △ 부산지역본부 박광제 △ 대구지역본부 이재설 △ 인천지역본부 유경진 △ 광주전남지역본부 정찬호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정인순 △ 울산경남지역본부 김정신 △ 경기지역본부 장경준 △ 강원지역본부 신윤식 △ 충북지역본부 강명성 △ 전북지역본부 박혜식 △ 경북지역본부 김원규 △ 제주지역본부 김한신 ■ KEB하나은행 <전보> ◇ 부장 △ 디지털개발부 계용근 △ 종합리스크관리부 김병규 △투자전략부 김봉수 △ 정보보호부 김용찬 △ 자금세탁방지부 김원호 △ 인재개발부 김진석 △ 손님빅데이터센터 김창영 △ 홍보부 김창현 △ IPS부 김학년 △ 인사부 김한욱 △ 신용리스크관리부 문홍배 △ 외환사업지원부 박경은 △ GlobalDigital센터 박정운 △ 직원행복부 배재식 △ IT금융개발부 서영석 △ 신용감리부 송영호 △ 준법지원부 심우창 △ IT시스템운영부 오귀택 △ 개인여신심사부 유용무 △ 영업지원부 유지원 △ IT기획부 이찬인 △ 손님투자분석센터 장준영 △ 증권대행부 전병우 △ IT정보개발부 최영민 ◇ 지역본부장 △ 이수역 겸 사당동 계정희 △ 창원 고광필 △ 하남공단 김경현 △ 구로역 김광휘 △ 화곡역 김연익 △ 방배동 김자원 △ 내자동 김재화 △ 무역센터 겸 삼성1동 김종홍 △ 구미 김치환 △ 대구 김호만 △ 울산 모종민 △ 신촌 겸 신촌역 문성혁 △ 세종한누리 민창현 △ 수유역 겸 수유동 겸 창동 박성숙 △ 방이동 박태화 △ 구리역 서태석 △ 영업1부 신동열 △ 평촌범계역 심재범 △ 야탑역 겸 야탑동 양철진 △ 사상 우기상 △ 광주금융센터 우승구 △ 장안동 윤종선 △ 대전금융센터 윤준상 △ 관저동 이성복 △ 여의도 이용현 △ 삼선교 겸 동소문 이은주 △ 미아사거리역 이재춘 △ 수원금융센터 겸 매탄 이종권 △ 온양 이지준 △ 인천 이창환 △ 천안공단 이훈근 △ 서초센터 장성준 △ 용인 장일호 △ 분당금융센터 전기승 △ 진주 정대식 △ 청주 정무영 △ 동탄 정병현 △ 둔촌역 겸 길동사거리 정재훈 △ 삼성역기업센터 조영복 △ 부천 최선종 △ 천안두정금융센터 최춘서 △ 수지 겸 풍덕천 한병철 ◇ 지점장 △ 삼산 강래석 △ 트윈타워 강명주 △ 여의도광장 강연운 △ 압구정PB센터 강원경 △ 법조타운 골드클럽 PB센터 강지현 △ 안동 강현택 △ 인천법조타운 강환복 △ 양산 고동호 △ 철산동 고창효 △ 진천동 공명화 △ 신천동 권비호 △ 신방동 금인철 △ 반포남 김광일 △ 보라매 김규헌 △ 경기광주 김기철 △ 목동남 김대용 △ 안양 김대환 △ 중촌동 김덕화 △ 정관 김동준 △ 문래역 겸 문래동 김민범 △ 영등포금융센터 김봉제 △ 송도신도시 김상기 △ 인천논현 김상동 △ 석촌역 김성도 △ 신목동 겸 목동14단지 김성복 △ 익산중앙 김성수 △ 종로5가 김성욱 △ 은평뉴타운 김성중 △ 고덕역 김순호 △ 화명동 김승현 △ 달성 김연수 △ 대치동 골드클럽 PB센터 김연준 △ 대구중앙 골드클럽 PB센터 김영숙 △ 마포역 김영호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용태 △ 신월동 김유희 △ 범어동 김정근 △ 대림역 김정훈 △ 서빙고 김종필 △ 부천상동역 김종협 △ 봉덕 김진겸 △ 대흥동 김창근 △ 도당동 김창주 △ 용산전자상가 김태원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김태자 △ 이천 김형국 △ 장산역 김형주 △ 공항로 김홍영 △ 강서 김효중 △ 비래동 김희자 △ 한남1동 남강우 △ 파리 남궁새움 △ 시지 남정엽 △ 삼산동 남필순 △ 판교역 남형식 △ 도곡PB센터 노승규 △ 구성언남 노태성 △ 율량동 류금식 △ 신영통 류승기 △ 도곡렉슬 류제봉 △ 부전동 류철수 △ 우방타운 박경근 △ 올림픽선수촌PB센터 박미경 △ 노원역 박미영 △ 마석 박병권 △ 동대문 박병호 △ 성남중앙 박상진 △ 수원서문 박성원 △ 양주금융센터 박영미 △ 용문역 박완희 △ 김포신도시 박유진 △ 성북동 박은정 △ 오정동 박인호 △ 학동역 박재수 △ 원곡동외국인센터 박재홍 △ 청담사거리 박재환 △ 코엑스 박재훈 △ 송파 겸 방이역 박제빈 △ 강남금융센터 박지성 △ 이태원 박찬범 △ 마산금융센터 박창수 △ 일산대화 박춘봉 △ 선릉역 박태준 △ 창동역 반재호 △ 공덕동 배창욱 △ 신천역 백승진 △ 성환 백종돈 △ 석수 서광석 △ 둔산 골드클럽 PB센터 서명진 △ 정릉 서영민 △ 마포 서유석 △ 광교신도시 서윤희 △ 신사역 소재호 △ 홍성 손치세 △ 국제전자센터 송옥근 △ 도마동 송정섭 △ 공주 송중호 △ 서산 겸 서산지원 송태성 △ 시화공단 신동석 △ 천안 신동일 △ 역삼역 신영호 △ 합정역 신진식 △ 문정동 신홍국 △ 원주혁신도시 신홍주 △ 당산역 안창환 △ 하남 양상종 △ 소공동 양승남 △ 방배서래 골드클럽 PB센터 양재혁 △ 응봉삼거리 엄정헌 △ 방학동 엄태성 △ 성남공단 오병권 △ 숭의동 오선향 △ 거여동 오세원 △ 용전동 오세진 △ 분당미금 오인자 △ 면목동 겸 면목역 오하성 △ 노은중앙 우영화 △ 구미4공단 우차구 △ 법조타운 원영준 △ 광명 유경희 △ 천호동 유중근 △ 송탄 유충선 △ 고대 유현규 △ 부사동 윤강호 △ 성동 이건복 △ 개봉동 이경남 △ 수원 이경태 △ 평택 겸 평택중앙 이경하 △ 오산중앙 이기문 △ 여의도금융센터 이동근 △ 고척동 이동수 △ 양재중앙 이두형 △ 평촌꿈마을 이명석 △ 방배서래 이범환 △ 원주 이병건 △ 대전법조센터 이병선 △ 조치원 이병식 △ 오류동 이선주 △ 시흥 이성곤 △ 청량리역 겸 용두동 이성은 △ 강남역금융센터 이성환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PB센터 이수현 △ 김포 이승규 △ 망원역 이승식 △ 죽전 이영배 △ 대덕특구 이용록 △ 탄현역 이용모 △ 풍납동 겸 강동구청역 이용배 △ 도안 이원석 △ 이촌동 이응석 △ 역삼중앙 이일로 △ 세종 이장수 △ 숙대입구역 겸 남영동 겸 청파동 이장우 △ 서초남금융센터 이재호 △ 화양동 겸 건대역 이정우 △ 삼성역 이정현 △ 압구정역PB센터 이종면 △ 대치중앙 이종택 △ 인천국제공항 이종혁 △ 연수 이진섭 △ 진주중앙 이징호 △ 동성로 이현직 △ 홍제역 임충열 △ 신정동 겸 신월7동 임혜영 △ 가산디지털역 장세묵 △ 영주 장원수 △ 물금신도시 장필식 △ 천천동 전정숙 △ 을지로6가 전진수 △ 구로상가 전호영 △ 서천 정경구 △ 시화 정길영 △ 통영 정수동 △ 행당동 정영석 △ 은평신사 정익현 △ 노원동 정해완 △ 63빌딩 조경희 △ 황실 조민규 △ 강남대로 조병현 △ 서면 조상우 △ 대구광장 조영순 △ 이촌동 골드클럽 PB센터 조윤식 △ 가락중앙 조현호 △ 태안 조훈경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주명희 △ 미금역 차재진 △ 후곡마을 천명성 △ 전민동 천영희 △ 방화동 최규현 △ 효자동 최병학 △ 런던 최성호 △ 약수역 최수길 △ 돈암동 최승남 △ 부천시청역 최영수 △ 월곡동 최익범 △ 신탄진 최장희 △ 중산 최재호 △ 동광동 최정식 △ 인천금융센터 최지언 △ 서초로 최천범 △ 청담동 최현수 △ 방배금융센터 최형택 △ 서울아산병원 하송암 △ 황금동 한미애 △ 구월동 한승봉 △ 산본 한승헌 △ 일원동 한우동 △ 서압구정 한충현 △ 도곡동 허대원 △ 오산 현정규 △ 대치역 홍기인 △ 첸나이 홍대기 △ 신반포 홍성혁 △ 응암동 홍승범 △ 초량 황규진 △ 세종아름 황길선 △ 삼성전자[005930] 황지섭 ◇ RM △ 공덕역 강용식 △ 영업부 김경훈 △ 투자금융부 백승훈 △ 삼성역 손명원 △ 강남역금융센터 이강곤 △ 기관사업지원부 이병민 △ SK센터 이현주 △ LS용산타워 이형국 △ 남서울 정혜원 △ 주안공단 황순주 △ 역삼역금융센터 강흥원 △ 마산금융센터 김강 △ 안산금융센터 김경미 △ 양재역 김도형 △ 잠실역금융센터 김종민 △ 대전금융센터 노미성 △ 남대문 박대준 △ 천안두정금융센터 박진구 △ 기관사업지원부 송종관 △ 남동기업센터 엄중걸 △ 삼성역기업센터 유강석 △ 반월기업센터 윤석정 △ 판교 이경숙 △ 서대문 이덕규 △ 계동 이동원 △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이중현 △ 삼성센터 이희곤 △ 사상 전봉기 △ 기관사업지원부 정현택 △ 현대모터금융센터 주정돈 △ 천안공단 주정현 △ 압구정금융센터 편승희 △ 수유역 황성균 ◇ Gold PB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권희원 △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봉제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김윤상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현규 △ 영업1부PB센터 서원용 △ 청담동 골드클럽 이숙남 △ 서현역 골드클럽 조진영 △ 압구정PB센터 조혜란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이동주 ■ 양주시 ◇ 4급 △ 복지문화국장 성열원 △ 교통안전국장 김용훈 △ 도시성장전략국장 직무대리 김남권 ◇ 5급 △ 자치행정과장 최상기 △ 기획예산과장 심영종 △ 기업경제과장 이운석 △ 대중교통과장 권순용 △ 차량관리과장 조명희 △ 주택과장 권혁인 △ 토지관리과장 양윤석 △ 농촌관광과장 전춘 △ 은현면장 직무대리 박홍수 △ 장흥면장 이승대 △ 양주1동장 직무대리 신영균 △ 회천4동장 이기호 △ 의회사무과 전문의원 정미순 ■ 고양시 ◇ 5급 승진 △ 기업지원과장 김판구 △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홍효명 △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성구 △ 도로관리시업소 도로관리과장 조용주 △ 덕양구 사회복지과장 황숙연 △ 덕양구 주교동장 정구학 △ 양구 고양동장 이동희 △ 덕양구 능곡동장 이한기 △ 덕양구 화정1동장 박광영 △ 덕양구 행신1동장 안홍근 △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신건국 △ 일산동구 중산동장 길영훈 △ 일산서구 일산1동장 김수훈 △ 일산서구 송산동장 강병의 △ 교육파견 정준배 ◇ 5급 전보 △ 언론홍보담당관 윤경진 △ 예산담당관 최현석 △ 법무담당관 주시운 △ 주민자치과장 박성식 △ 전략산업과장 양재관 △ 평생교육과장 홍길표 △ 문화예술과장 전종학 △ 문화유산관광과장 윤병열 △ 농업정책과장 남기준 △ 덕양구도서관과장 이은진 △ 하수행정과장 서중배 △ 차량등록과장 박노선 △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황현식 △ 덕양구 건축과장 황수연 △ 덕양구 성사2동장 강득모 △ 일산동구 세무과장 김동문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장 김영범 △ 일산동구 안전건설과장 김충현 △ 일산동구 교통행정과장 박상익 △ 일산동구 백석1동장 안정국 △ 일산동구 마두2동장 안영우 △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유선준 △ 일산서구 산업위생과장 유영열 △ 일산서구 일산2동장 김진구 △ 일산서구 일산3동장 이수용 △ 일산서구 주엽2동장 박성강
  • “강남 아파트 사게 돈 빌려달라” 유재수 전 부시장 오늘 재판 시작

    “강남 아파트 사게 돈 빌려달라” 유재수 전 부시장 오늘 재판 시작

    금융위원회 및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직시 금융 관련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재판이 6일 시작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이날 오후 4시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유 전 부시장은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재판부는 유 전 부시장의 혐의를 놓고 검찰 측과 변호인의 의견을 확인한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2015년 자산운용사의 최대 주주 A씨에게 “강남구 모처에 오피스텔을 얻어달라”고 요구해 임차기간 1년에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80만원짜리 오피스텔을 계약하게 해 월세와 관리비 1300만원 상당을 대신 내도록 했다. 유 전 부시장은 또 2016년 6월과 12월 자신의 부인이 사용할 항공권 금액 각 130만원과 196만원 상당도 결제하게 했고, 같은해 8월에는 시가 80만원 상당의 골프채 2대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그는 A씨에게 금품을 받은 대가로 2017년 10월 ‘제2회 금융의 날 기념 금융발전 유공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부시장은 또다른 금융업계 관계자에게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가기 전 강남에 아파트를 한채 사두고 싶은데 돈이 부족하니 2억 5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달라”는 취지로 해당 금액을 송금받아 약정없이 돈을 빌리기도 했다. 유 전 부시장이 이후 돈을 갚아가면서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아 손해를 볼 상황이다”는 취지로 불평을 늘어놨고 결국 1000만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 유 전 부시장은 이밖에도 자신이 쓴 책을 업체들에게 강매한 혐의와 동생의 이력서를 전달해 한 회사 경영지원팀에 차장 자리를 마련해 채용하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이런 방식으로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유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했다. 유 전 부시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일했으며, 행정고시 출신 직업공무원 임에도 친노 및 친문 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바위에 끼어 옴짝달싹 못 하던 새끼 바다표범 구출

    바위에 끼어 옴짝달싹 못 하던 새끼 바다표범 구출

    새해 첫날,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 하던 새끼 바다표범이 구출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세인트메리섬 해변을 거닐던 사람들이 바위 틈에 몸이 끼어 고통스러워하는 새끼 바다표범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곧장 야생 동물 보호 단체 ‘세인트 메리 실 와치‘(St. Mary’s Seal Watch) 측에 신고했고, 구조를 위해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곧바로 바다표범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얼굴과 몸 부위에 담요를 덮어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이후 조심스럽게 새끼 바다표범을 짓누르는 돌들을 직접 치우기 시작했다. 기계를 이용하면 조금 더 빠른 구조가 가능했지만, 이 경우 바다표범이 더욱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사람이 직접 돌을 치우기로 결정한 것.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바다표범은 무사히 바위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에 나선 세인트 메리 실 와치 측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바다표범이 바위에 끼이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위해 애쓰는데, 이때 몸이 더 바위에 끼어 움직이기조차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끼이긴 했지만 바다표범은 매우 날카롭고 무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하며 공격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바다표범과 구조자들의 안전을 위해 바다표범을 바위에서 직접 꺼내지 않고, 주변 바위를 치우는 방식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란 지도자 “가혹한 보복” 선언…이라크 시위대는 환호

    이란 지도자 “가혹한 보복” 선언…이라크 시위대는 환호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정예부대)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폭사한 것과 관련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가혹한 보복”을 선언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그의 순교는 그의 끊임없는 평생의 헌신에 대한 신의 보상이다”라며 “그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순교자 솔레이마니 장군은 전장에서 세계의 악마들을 상대로 평생 용감하게 지하드(이슬람성전)를 수행했다”며 “위대한 장군을 보내는 일은 어렵지만, 살인자들을 좌절케 하는 그의 정신과 승리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고지도자는 사흘간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에서 미군의 폭격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혁명수비대는 긴급 성명에서 “대체 불가한 우리의 영웅 솔레이마니 장군이 바그다드 공항 부근에 대한 침략자 미군과 테러리스트의 공습 뒤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그와 함께 여러 동료, 이라크의 저항군 하시드 알사비(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사령관들도 그 공격에 함께 숨졌다”라고 덧붙였다. 미군의 공습으로 시아파 민병대의 실세이자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창립자인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사망했다.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PMF)도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알무한디스가 바그다드 구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를 차로 이동하다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이라크 키르쿠크의 군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하자 공격 주체를 카타이브-헤즈볼라로 지목하고 이틀 뒤 이 조직의 군사시설 5곳을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카타이브-헤즈볼라 간부와 대원 25명이 숨졌다. 미국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방어전투였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은 미국의 해외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는 단호한 방어전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주재 미 외교관과 군인을 공격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며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쿠드스군은 수백명의 미군과 동맹군이 사망하고, 수천명 이상이 부상한 것에 책임이 있다”며 공격 이유를 설명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뒤 트위터에 현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이라크 사람들이 거리에서 춤추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올린 22초 분량의 영상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형 이라크 국기를 들고서 환호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유를 위해 거리에서 춤추는 이라크 사람들, 이라크 사람들”이라며 “솔레이마니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감사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도 이라크 현지에 파견한 사진기자를 인용해 반정부 시위대가 이날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하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바그다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것(솔레이마니 사망)은 신성한 승리이자 신의 복수”라고 환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전 리비아’에 터키 의회 파병 승인… 중동·서방 대리전 우려

    ‘내전 리비아’에 터키 의회 파병 승인… 중동·서방 대리전 우려

    터키, 유엔 승인정부 위헤 언제든 파병 가능터키 의회가 2일(현지시간) 내전을 치르는 리비아에 자국 군대 파병을 승인했다. 중동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터키가 파병하면 시리아 내전에 외세의 대리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리비아에서는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지역을 장악한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의 리비아통합정부(GNA)가 동부지역을 근거지로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벌 세력과 내전을 치고 있다. 서부 GNA 지원국, 터키·카타르·미국·이탈리아동부 LNA 지원국, 사우디·UAE·프랑스·러시아유엔이 합법 정부로 승인한 GNA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에 우호적인 터키와 카타르의 지지를 받는다. 미국과 이탈리아도 GNA를 지지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 등은 하프타르 세력을 지원한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하프타르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터키 의회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리비아 파병 동의안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찬반 표결을 실시해 찬성 325표, 반대 184표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AP·AFP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과 친여 민족주의행동당(MHP)이 찬성표를,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과 좋은당(IYI) 등이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터키 정부는 향후 1년간 필요한 규모의 병력을 적절한 시점에 리비아로 파견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다. 앞서 터키 대통령실은 지난달 말 리비아 파병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터키 “파병, 동지중해 이익 위해 필수적”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GNA가 파병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터키 정부는 리비아 파병이 리비아와 동지중해에서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야당은 군대 파견이 터키를 또 다른 분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면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터키는 지난해 11월 GNA와 안보·군사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GNA의 요청이 있을 경우 터키가 군사 장비를 제공하고, 군사 훈련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14년부터 내전… 트리폴리 두고 격전도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의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2014년부터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서부를 통치하는 GNA와 동부 군벌 세력으로 양분됐다. 양측 충돌은 지난해 4월 하프타르 LNA 최고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하면서 격화됐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에는 하프타르 사령관이 트리폴리 탈환을 위한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전투’를 선언하면서 양측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리비아 파병안의 의회 통과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리비아 사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역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이집트 “터키 개입, 지중해 안정에 부정적”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터키 의회의 결정에 관한 성명을 내고 “이집트는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이 조처를 최대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비아에 대한 터키군 개입은 지중해 지역의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아랍권 국제기구 아랍연맹(AL)은 지난달 31일 이집트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리비아 내전에 대한 외국의 개입을 거부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신설… 장애인 체감 복지행정 펼친다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신설… 장애인 체감 복지행정 펼친다

    지난해 경기도내 인구가 더 많은 일부 시·군과 동일 규모 시·군 중 최초로 시흥시에 장애인전담 부서가 만들어졌다. 시가 장애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조직개편이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등급제 폐지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시흥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4일 조직을 개편해 독립된 장애인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2020년 확정된 시흥시의 일반회계 예산이 1조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데 비해 장애인복지과는 총 428억 4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117억 7000만원, 37% 예산이 증액 편성돼 시흥시가 장애인복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예산규모뿐 아니라 지원 사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자폐성장애 등 장애특성으로 인해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집으로 도우미를 파견해주는 장애인맞춤형도우미지원사업과 40세이상 중고령 장애인의 낮시간 돌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중고령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사업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당사자 욕구와 수요를 반영해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또 장애인재활프로그램 운영사업에서 그동안 중고령 장애인은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2020년부터는 지원을 받는다. 올해 장애인복지과 예산편성은 관련부서와 시흥시·시의회 등 3박자가 어우러진 바람직한 예라는 평가다. 장애인복지과 첫 부서장인 이상익 과장은 “이젠 시흥시 장애인복지 정책에서 ‘탁상행정’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는 옛말이 됐다”며 “장애인 소득안정 지원은 물론 장애인일자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확대 등 대상자별 맞춤형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적극적인 복지행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北 전원회의 분석 2] “북미 ‘현상 동결’ 후 4자회담 통해 중국 활용해야”

    [北 전원회의 분석 2] “북미 ‘현상 동결’ 후 4자회담 통해 중국 활용해야”

    전문 1 보러가기 정성장 북한은 금강산 개별 관광이 유엔제재 대상이 아닌데도 남한이 미국 눈치 보느라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불만이 크다. 그리고 북한은 한국정부가 앞에선 평화를 말하면서도 뒤에선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 군비 증강과 예산 증액에 매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성렬 당국자간에 신뢰가 없어서 조기 재개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민간 부분에선 오히려 북미협상 장기화 국면에 민간교류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고, 북한으로서도 대남관계 관리 위해 고려해야만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회 우리 정부의 대북 라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어떻게 해야 하나. 정성장 적에게도 배울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간부들까지 불러 3박 4일 동안 북한이 나아가야할 방향, 생존전략과 안보전략 방향에 대해서 장시간 얘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원회의 개최 전까지 치열한 내부 토론 통해 종합된 의견을 갖고 김 위원장이 얘기했다고 봐야 한다. 상황을 어떻게 주도할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고 북한과 상대해서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정부는 강한 비핵화 의지만 보여주었지 북한과 미국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북한처럼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이대로라면 북한이 주도하는 방향에 끌려 갈 수밖에 없다. 평화에 대한 의지만으로는 안 되고 그야말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존의 외교?안보?대북 라인에 문제는 없는지, 정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조성렬 하노이 회담까지는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넘어 어느 정도 당사자 역할도 했다. 하노이 노딜 이후 미국은 볼턴을 경질하고 비건이 부장관에 오르는 등 쇄신이 있었다. 북한도 김영철 국무위원이 뒤로 물러나고 외무성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에 비해 우리는 마땅히 바꿨어야 할 기존 라인이 그대로이고 변화된 상황에 따른 대응도 바뀐 게 없어 정책피로가 상당해 보인다. 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하는 친서를 보낸 데 대해 북한당국은 남한 당국자들이 북한체제의 특성을 이해 못하고 있고 정세 판단도 제대로 못한다고 비판하는 보도문을 내보냈다. 흔히 보수정부보다 진보정부가 북한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북한의 불만을 보면 우리 정부가 북한을 너무 모르고 자신들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대북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정성장 우리 대북 라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현실적이지 못하고, 북한이 어떤 입장과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사회 한중 정상회담 때 철도 얘기한 것도 이상했다. 조성렬 북한이 관심을 두는 것은 단순한 남북철도 연결이 아니라 고속철 건설이다. 북한은 단번 도약(퀀텀 점프)를 바라는데 우리 정부의 제안은 1980년대식의 기존 철도 연결에 머물러 있다. 김 위원장이 집권하면서 절대로 남측의 지원을 일방적으로 받지 말고 호혜적으로 하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가 지원량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원조, 원조하니 북한이 반응을 안 보이는 것이다. 정성장 중국이 북한에 지원한 것에 비해 1/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규모의 식량 지원 가지고도 한국정부가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찔끔 지원하고 생색내려고 하니 북한으로선 한국정부에 대해 반감이 생길 법하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 아니므로 보다 과감하게 했어야 한다. 사회 전문가들이 많이 지적하는데 도대체 바뀌지 않는다. 정성장 한국정부가 2018년의 남북 및 북미 대화 국면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큰 역량을 발휘했지만 그 후 국면에서 대안 제시에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를 위해 북한과 미국 모두에게 큰 그림을 제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그동안 한국정부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작은 문제들만 주로 논의했다. 북미협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우리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결과만 초래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전문가들과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것이 매우 부족하다. 사회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끌어들여 다자간 구도로 바꿔나갈 것이다. 우리가 휘말릴 위험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조성렬 중국은 본질적으로 한반도 문제 당사자를 자임해왔다. 미중 무역분쟁이 한숨 돌렸으니 여력이 생겼다. 시진핑 주석이 작년 상반기에 평양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으니, 금년 봄 서울을 방문해 한중 정상회담을 가져 판을 4자 논의구조로 바꾸자고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으로선 중국을 ‘뒷배’ 삼아 대미 협상력 높이고, 북미협상이 끝내 결렬되더라도 미국의 보복을 견제하는 안전판으로 중국을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시 주석이 2018년 5월 다롄 2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약속한 것은 ‘비핵화 약속을 위반하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해도 우리는 책임 못 진다. 반면에 북한이 약속 지켰는데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깨면 체제안전과 경제번영은 우리가 보장한다’는 것이었다. 정성장 중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서 첫 번째 목표는 한반도 안정이고 두 번째 목표가 비핵화다.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의 진전을 가져오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대북 제재의 구멍을 메울 수도 크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중국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비교적 잘 견뎌온 것도 중국과의 협력 덕분이다. 현재 대북 제재가 북한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굳이 미국과 자신의 핵포기를 논의하는 협상에 나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 대통령에게 거짓말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비핵화 협상 의지가 약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북한의 경제상황은 호전됐고, 북미가 접점을 찾지 못했으며, 북한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리비아 해법’을 미국에 요구한 것 등이 북한의 협상 의지를 약화시켰다. 결국 다시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기 위해선 중국과의 협력이 필수다. 북한은 미국에서 정권이 바뀌어 북미 합의가 깨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핵포기 후 미국에서의 정권 교체로 북한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북한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중국의 대북 안전보장 제공 및 비핵화 협상 참여가 필요하다. 북미 양자회담을 남북미중의 4자회담으로 확대하면, 4자회담의 틀 내에서 남북 간 접촉이 가능해진다. 4자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면 일본, 러시아도 참여하는 6자회담으로 발전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6자회담과 다르게 관련국들 간 실무회담과 정상회담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부가 북미협상을 4자 또는 6자 협상으로 확대하는 것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조성렬 조심스럽게 제안한다면 현상 동결(stand still) 합의가 필요하다. 미국 대선의 중요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고 우리 4·15총선, 7월 24일~8월 9일 도쿄올림픽 등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 파국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모멘텀들이 줄줄이 있다. 이런 상황에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하지 않고 그대로 멈춰서는 잠정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합의를 해놓고 북미,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하고 현상 동결 합의를 위한 보증자로 중국과 러시아를 참여시켜 실질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노력을 미 대선 때까지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북한이 여기에 응하면 상응 조치로는 한미 훈련 중단 정도로 안 되고, 가능하면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강제입국 동결이나 유예 조치, 제재를 일부 동결함으로써 북한의 숨통을 틔워주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성장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노력과 함께 또 다른 한편으로 남북관계와 북미 교착 장기화를 염두에 둔 대북 전략의 수립도 필요하다. 북한은 ‘정면돌파’ 노선 발표와 함께 핵과 미사일을 질적, 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시간이 흐를수록 북한의 전략무기의 양이 늘어날 텐데 북한의 핵무기가 100여개로까지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비관적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균형적 태도와 냉정한 현실 인식 및 치열한 고민 그리고 현실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한국 정부는 보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정부 대북 전략 아쉬워… 남·북·미·중 4자회담 확대 가능성 대비”

    “정부 대북 전략 아쉬워… 남·북·미·중 4자회담 확대 가능성 대비”

    “북한이 저렇게 치열하게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데 과연 우리는….” 조성렬(62)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정성장(55)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보도로 신년사를 대체한 새해 첫날,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신년 대담을 통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미국과 북한의 협상 라인이 교체됐는데 우리 대북 라인에는 쇄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아주 치열하게 앞날을 고민하는 데 비해 우리는 대북전략 수정 없이 관성대로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올해 북한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국 총선, 도쿄올림픽 등 전략무기로 도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널려 있어 현 상태에서 ‘그대로 멈추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당사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남북미중 4자회담으로 북미 협상의 틀을 확대하고 다시 6자회담으로 넓혀 평화체제 구축의 디딤돌로 삼자는 얘기도 나왔다. 사회는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이 봤다. -전원회의 총평부터 해달라. 조성렬 많이 우려했지만 생각만큼 파격적인 내용은 없었다. 특히 전원회의 결과 보고서로 신년사를 대체한 것은 단순한 형식의 변화를 넘어선 것이었다. 2018년 신년사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도해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톱다운 방식이 하노이 노딜로 타격을 입었다. 이제는 중견 간부 이상의 의견을 수렴해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고, 비핵화 조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지 않고 조건부로 여지를 남겼다. 전반적으로 김 위원장이 파국으로 끌고가기보다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상황을 관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장 김 위원장이 나흘 동안 평양에 간부들을 모아 생존전략을 논의한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공언하지 않았지만 협상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이지만 명확하게 드러냈다. 북한의 새로운 노선을 ‘정면돌파 노선’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데, 북한은 국제사회의 어떤 제재가 닥쳐도 선택한 길을 간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북한이 사실상 핵·미사일 능력을 질적, 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명확하게 밝힌 마당에 우리 정부는 북한이 고민한 것 이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대북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조성렬 지난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 가능성을 처음 얘기했고 그 뒤 그것을 제대로 정의한 적이 없다. 지금 결정서에도 새로운 길의 실체가 없다. 추정하자면,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0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얘기한 세 가지, 자립자력의 열풍 통한 자력갱생, 국가방위력 향상을 위한 군사력 강화, 세계평화애호세력과의 국제연대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지난해 병진노선 종료를 선언하면서 경제총력노선으로 넘어갔는데, 결정서에 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음으로써 다시 병진노선으로 돌아간다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재 일부 완화 초안을 제출한 것을 감안했고, 레드라인을 넘으면 되돌아가기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시간은 북한 편’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정성장 북한이 2013년에 경제핵 병진노선을 채택할 때만 해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지금처럼 강력하지 않았다. 7년 전만 해도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정상회담조차 못했는데 현재는 북중, 북러 관계가 상당히 개선됐다. 또 북한 상품의 국산화도 상당히 진척됐고 북한 스스로 경제발전이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 -많은 이들이 북미 대화의 전기가 4~5월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보는데. 조성렬 매년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키리졸브 훈련이 있다. 올해도 이걸 강행하겠다고 하면 북한은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미 군사연습을 미루고, 실제로도 아주 간략하게 형식적으로만 치러 남북과 북미 관계 돌파구를 마련한 경험이 있다. 해서 4월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이 더욱 신경 쓰는 건 핵확산금지조약(NPT) 창립 50주년을 맞아 5월 뉴욕에서 평가회의 열리는 것과 맞춰 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으로 과시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 같다. 미국도 시간 끌면서 상황이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선에 그치지 않을까 싶다. 북한도 트럼프가 재선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에라도 무리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신년사와 비교해 남북 관계가 딱 한 줄 지나가듯 언급됐는데. 정성장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가 중요하게 고려된 적도 있었다. 1990년 1월 전원회의 직후 북한은 남북 최고위급 정부, 정당 협상회의를 제안해서 이것이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이번에 북한이 남북관계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한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자율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북미협상과 관련해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고 보기 때문에 지난해 4월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이후 북한은 의도적으로 남한을 배제해왔다. 조성렬 지난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전만 해도 남북이 긴밀하게 협의했던 것 같다. 하노이 노딜 이후 강한 불만이 표출됐고 북한은 제재 완화에서 안보 문제로 중심점이 이동했는 데도 남쪽이 계속 경제 문제만 얘기하자 불만이 극에 달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남북 당국간 대화는 북미 관계와 연동돼 있어 상당 부분 교착이 불가피하지만 민간 교류까지 막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얘기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 이런 속내 때문에 당 전원회의 결정서에서 남북 문제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봄이 오면 민간 교류에 관한 제안이 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우리 정부의 대북 라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성장 적에게도 필요하면 배워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간부들까지 불러 3박 4일 동안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장시간 얘기한 것은 그 전에 치열한 내부 토론을 통해 종합 된 의견을 갖고 그런 것이다. 상황을 어떻게 주도할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고 북한과 상대해서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정부는 강한 비핵화 의지만 보여주었지 북한과 미국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북한처럼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조성렬 하노이 회담까지는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넘어 어느 정도 당사자 역할도 했다. 하노이 노딜 이후 미국은 존 볼턴을 경질하고 스티븐 비건이 부장관에 오르는 등 쇄신이 있었다. 북한도 김영철이 뒤로 물러나고 외무성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에 비해 우리는 기존 라인을 바꾸지 않고 대북 정책의 재검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책 피로가 상당해 보인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끌어들여 다자간 구도로 바꿔 나가려 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조성렬 중국은 본질적으로 한반도 문제 당사자를 자임해왔다. 미중 무역분쟁이 한숨 돌렸으니 여력이 생겼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상반기 북중 정상회담에 이어 올봄 서울 방문을 통해 판을 4자 논의 구조로 바꾸자고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으로선 중국을 ‘뒷배’ 삼아 대미 협상력 높이고, 북미 협상이 끝내 결렬되더라도 미국의 보복을 견제하는 안전판으로 중국을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정성장 중국의 첫 번째 목표는 한반도 안정이고 두 번째 목표가 비핵화다.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의 진전을 가져오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북한은 미국의 정권이 바뀌어 북미 합의가 깨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핵포기 후 미국에서의 정권 교체로 북한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북한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중국의 대북 안전 보장 제공 및 비핵화 협상 참여가 필요하다. 북미 양자회담을 남북미중의 4자회담으로 확대하면 4자회담의 틀 안에서 남북 접촉이 가능해진다. 4자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면 일본, 러시아도 참여하는 6자회담으로 발전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할 수 있다. 조성렬 조심스럽게 제안한다면 현상 동결(stand-still) 합의가 필요하다. 미국 대선의 중요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고 우리 4·15 총선, 7월 말 도쿄올림픽 등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합의를 한 다음 북미,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하고 보증자로 중국과 러시아를 참여시켜 실질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노력을 하반기까지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여기에 응하면 한미 훈련 중단은 물론이고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의 강제 입국 동결이나 유예, 제재를 일부 동결함으로써 북한의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 임병선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정리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전문 1 보러가기 전문 2 보러가기
  • [인사]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중부일보,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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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전자신문, 국민일보, SBS 미디어그룹,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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