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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감염팀장, 확진 뒤에야 “신천지”…동료 3명 추가 확진

    보건소 감염팀장, 확진 뒤에야 “신천지”…동료 3명 추가 확진

    보건소 감염병 업무 총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서야 신천지 신도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동료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 예방 업무 총괄 직원에 이어 보건과 소속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로 드러난 감염 예방 총괄 직원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밝혀졌다. 서구보건소 감염예방 총괄 직원…대구시가 신도 명단 보고 파악 특히 그는 격리 통보 전까지 신천지 관련 내용을 일절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제2차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에 A씨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뒤 문자와 전화로 A씨에게 자가격리 권고를 했다.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A씨는 격리 첫날 오후 보건소에 연락해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22일 검체 검사를 받은 A씨는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격리 통보 전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으며,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일과 16일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의 저녁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보건과 직원 3명은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해당 과 전원 자가격리…구청 직원 파견 직원 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자 구청은 보건과가 있는 보건소 4층을 폐쇄했다. 또 보건과 소속 직원 33명을 자가격리하고, 보건과에 1~2일간 있었던 중앙정부 파견 공중보건의 5명도 돌려보냈다. 대신 구청 회의실에 보건과 기능을 대체할 공간을 만들고 구청의 보건·행정직원 33명을 임시 투입할 방침이다.대구시에 공중보건의 추가 파견도 요청한다. 서구 측은 “보건소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 동안 A씨는 자신에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된 사실을 알고 즉각 후속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외교부, 사전협의 없이 한국민 격리한 베트남에 항의

    외교부, 사전협의 없이 한국민 격리한 베트남에 항의

    대구발 한국인 탑승객 20명 일시 격리베트남 “일시적이며 잠정적 성격의 조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베트남 당국이 사전 협의 없이 다낭에 도착한 한국인을 일시 격리한 데 대해 외교부가 엄중히 항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시 당국은 이날 오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편(VJ871) 탑승객 전원을 일시 격리했다. 격리된 이들 중에는 한국민 20명이 포함됐고, 이들은 다낭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다낭총영사관에서는 즉시 해당 병원으로 영사를 파견해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해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베트남 측에 외교채널을 통해 이번 조치가 한국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성격으로 한국 국민의 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다낭에 일시 격리 중인 우리 국민들에 대해 조기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극심한 경제난 쿠바, 또다시 디폴트 위기 맞아

    극심한 경제난 쿠바, 또다시 디폴트 위기 맞아

    쿠바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수출금지 조치와 ‘우방’ 베네수엘라 경제위기 등의 악재가 겹치며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쿠바는 지난해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영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6개국에 갚기로 돼 있던 빚을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 쿠바는 이들 국가를 포함한 14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과 2015년 부채 재조정에 합의했다. 파리클럽은 당시 부채 상당 부분 탕감해주고 남은 채무는 만기를 연장하거나 투자 프로젝트로 바꿨다. 하지만 쿠바는 지난해 8200만 달러(약 988억원) 규모를 상환하기로 돼 있었지만 이들 6개국에 3200만∼3300만 달러를 갚지 못했다고 AFP가 전했다. 리카르도 카브리사스 쿠바 부총리는 파리클럽에 서한을 보내오는 5월까지는 밀린 빚을 꼭 갚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국들은 지난해의 채무 미상환이 잘못된 선례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 유럽 외교관은 “갚겠다고 말은 하지만 계획이 없다. 신뢰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올해 초 카브리사스 부총리는 패배주의적 어조였다”며 “그렇지만 그는 쿠바가 디폴트는 절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쿠바는 1986년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쿠바는 1962년 미국의 수출금지 조치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화해 무드가 조성되며 금수 해제 기대감도 높아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권 취임 이후 다시 제재가 강화했다. 미국은 특히 쿠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던 관광업을 집중적으로 옥죈 결과 지난해 쿠바로의 관광객 유입이 전년도보다 9.3% 줄었다. 10년 만에 첫 감소세였다. 또 미국의 압력 속에 각국이 쿠바 의사를 본국으로 잇따라 돌려보내면서 의사 파견으로 취득하던 외화도 줄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도 쿠바에는 악재다. 베네수엘라로부터 들여오던 값싼 석유가 막히면서 쿠바는 극심한 연료난을 겪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채 상환은 물론 외국 기업에 대한 대금 지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쿠바 경제학자 오마르 에벨레니 페레스는 “파리클럽과의 합의가 정치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겠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며 쿠바 정부가 경제 개혁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발병지 우한, 격리 병원 19개 추가 건설 ‘왜?’

    ‘코로나19’ 발병지로 지목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19곳의 추가 격리 병원이 건설될 전망이다. 우한 시 일대가 봉쇄된 지 32일 째인 24일 후베이성 코로나19 예방통제사업 지휘부는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후베이성 코로나19 예방통제사업 지휘부의 이날 브리핑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29번째 언론 브리핑이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격리 병동 내의 중증 환자의 치료 및 추가 방역 사업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주된 논의는 시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추가 격리 병동을 건설할 것이라는 입장에 집중됐다. 더욱이 추가 격리 병동 건립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일각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전염병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우한시 상무위원회는 시정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환자의 침상 부족 문제를 꼽았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한시 일대에는 코로나19 중증 확진 감염자 전용 대형 병원 13곳이 운영 중이다. 해당 병원이 소화할 수 있는 입원 환자 수는 평균 1334명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발병 사태 이후 각 병원 당 9000명이 넘는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입원 치료 가능한 환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더욱이 이에 앞서 우한 시 일대에서 일가족 4명이 병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지는 등 의료 시설 부족이 더 많은 희생자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17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인 창카이(常凱)의 유서에는 “아버지를 모시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하염없이 울며 절을 했다. 하지만 어떻게 병실 하나가 없을까”라며 “병은 치료시기를 놓쳐 손 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 당시 최초 감염자 였던 창카이 씨의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 그의 어머니와 누나, 창카이의 아내 등이 차례로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리핑 역시 우한 시 병실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추가 병원 19곳을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후야보 시정부 상무부시장은 “우한시 소재 병원에서 일평균 2만 명에 달하는 환자에 대한 감염 확정 여부 및 진료가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재 운영 중인 병원의 공간 부족으로 빚어지는 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후 상무부시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이 일대 병원을 찾은 시민의 수는 무려 3만 8821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병동이 추가가 완공될 경우 전국에서 파견된 의료진 재배치 등으로 의료진의 의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국에 소재한 255개 병원에서 이미 3만 2572명의 의료진을 우한 시내 병원에 파견했다. 이를 통해 우한 시 자체의 의료진 역량 부족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환자의 생명이 이들의 의술 활동으로 구원됐는지 우한 시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우한 시민 전체를 대표해 이 일대에서 자원 종사 중인 의료진과 방역 업무자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와 싸우다 임신 6개월 아내 남기고 숨진 ‘영웅’ 의사

    [여기는 중국] 코로나19와 싸우다 임신 6개월 아내 남기고 숨진 ‘영웅’ 의사

    중국 우한(武汉) 장샤취(江夏区) 격리 병동에서 의료 활동 중이던 30대 의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1세의 펑인화 씨. 지난 20일 우한시 장샤취 인민병원(人民医院) 측은 코로나19 격리 병동에 파견됐던 호흡기과 펑인화(彭银华) 씨가 코로나 감염 증상을 호소한 지 27일 만에 순직했다고 밝혔다. 펑 씨의 순직이 알려진 직후 그의 아내 자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남기 보다는 많은 사람을 돕다가 순직한 남편은 이제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그의 유일한 혈육을 임신한 지 6개 월 째로, 그가 없더라도 출산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남편의 순직 소식을 접한 아내 자오 씨는 “배 속 아이의 아버지이자, 나의 남편은 ‘영웅’”이라면서 “비록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아이에게) 아버지의 순직은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희생이었다고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펑 씨와 자오 씨는 지난 2018년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두 사람의 정식 결혼식은 지난달 30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우한 시 일대에 퍼졌던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봉사에 지원한 남편 펑 씨 탓에 두 사람의 결혼식은 무기한 연장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시기 자오 씨는 남편 펑 씨와의 사이에서 5개월 차의 자녀를 임신한 상태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인연은 지난 2015년 펑 씨가 후베이과기대학교 임상의학과를 졸업하던 당시 지인의 소개로 시작됐다. 당시 펑 씨는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등 대학 시절부터 무수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오 씨와의 첫 만남에서 “어릴 적 건설 현장에서 큰 부상을 당한 아버지는 이후 줄곧 경제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서 “아버지를 대신해 대학 때는 학자금 대출과 정부 지원금 등을 활용해 공부를 했고, 졸업 이후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야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편 펑 씨는 우한 시 소재의 장샤취 인민병원에 취업, 의사로의 첫 발을 딛였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병원의 호흡기과 중증의학 입원 병동에 배치됐다. 펑 씨와 함께 의료 활동을 했던 호흡기과 입원 병동 주임 의사는 “같은 병동 내에서도 유독 어려운 일을 맡아했던 활력 넘치는 의사였다”면서 “때때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의료진들이 식사를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때에는 동료들을 위해 그가 직접 구내 식당에서 도시락을 챙겨다 주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동료 의료진의 진술에 따르면, 펑 씨가 처음으로 고열과 호흡 불안을 호소한 것은 지난달 25일 무렵이다. 같은 병동 호흡기과에 재직 중인 진 모 박사는 “우리 병동에는 총 13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을 보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의료진은 34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펑 씨가 고열을 호소하기 시작했던 당시 일선 현장의 의료진의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저항력은 매우 낮은 상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펑 씨가 잦은 기침을 하며 호흡 불안을 호소했는데, 그의 증상이 마치 코로나 환자 증상과 같았다”면서 “하지만 첫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그는 이후에도 줄곧 해당 격리 병동에서 의료 활동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서 진행된 펑 씨의 CT 촬영 검사 결과, 그는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 모 박사는 “펑 씨는 지난달 30일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인근 진인탄 격리 병동으로 이송됐다”면서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그는 의료진의 치료 활동에 적극 협력했고 매일 아침 아내인 자오 씨와 SNS를 통해 통화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펑 씨의 치료를 담당했던 동료 의사 구이모 박사는 “그는 병마에 쓰러져 있던 순간에도 매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회진 중에 만난 펑 씨는 의료진들에게 하루 빨리 회복해서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펑 씨는 약 27일 간의 투병 끝에 순직했다. 그의 책상 서랍 속에는 아내 자오 씨와의 결혼 청첩장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현재 펑 씨의 아내 자오 씨는 후베이성에 소재한 고향에서 펑 씨의 유가족들과 함께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펑 씨의 유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코로나19 감염자 치료 연구소에 기증키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펑 씨의 순직에 대해 우한시 장샤취 인민병원과 시위생건강국은 그에게 ‘열사’ 호칭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열사’로 등록된 펑 씨의 유가족들은 향후 정부 당국이 제공하는 배상금과 위로금 등을 지불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그가 재직했던 장샤취 인민병원 측은 그의 유가족에게 지난 22일 약 80만 위안(약 1억 3600만 원) 상당의 위로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샤취 인민병원 관계자는 “펑인화 의사의 죽음은 그가 많은 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의로운 의료 행위 중에 비롯된 순직”이라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행위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 대구 휴가 장병 접촉 4명 코로나19 추가 감염…군 확진 11명으로

    대구 휴가 장병 접촉 4명 코로나19 추가 감염…군 확진 11명으로

    대구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장병과 접촉한 장병 4명이 부대에서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총 11명이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7명이었지만 오후 늦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 육군 부대 3명,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 전염 대구 휴가 다녀온 상병 등 군내 확진자에 감염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군에서 다른 장병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 3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인원이다. 해당 상병은 이달 14일쯤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22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군무원과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부대 최초 감염자들을 격리했지만, 격리 이전 이들이 다른 장병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생활 군 2·3차 감염시 집단 감염 확산 우려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부대 내 2·3차 감염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서 1인 격리된 인원”이라면서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군에는 이달 20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충북 증평 육군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강원 속초 육군 병장,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23일 기준 장병·군무원 등 770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6400여명이 예방적 격리되면서 격리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고위공무원 임용 △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선급행버스체계과장 남동경 △ 스마트도시팀장 박진호 △ 건축안전과장 홍성준 △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장 장창석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승진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효 ◇ 국장급 전보 △ 재난대응정책관 이우종 △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 정종제 △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최원용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한순기 ◇ 과장급 전보 △ 자치행정과장 채수경 △ 자치분권제도과장(한치흠) △ 지방인사제도과장 진선주 ◇ 과장급 전출 △ 대통령비서실 박연병 ■ 교육부 △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파견 강혜영 △ 삿포로한국교육원 파견 김명련 △ 교육부(파견 복귀) 송인발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vs 메뚜기 떼…中 “배은망덕한 인도!” 이유는?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vs 메뚜기 떼…中 “배은망덕한 인도!” 이유는?

    중국 여론이 인도를 가리켜 ‘배은망덕 국가’라는 맹비난을 쏟아냈다. 최근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555만 헥타르의 농경지를 잃는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인도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 최근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상위 검색어에 ‘배은망덕한 인도’라는 제목이 게재돼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제목의 칼럼은 곧장 현지 포털 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sohu.com)과 ‘웨이보’(微博), ‘웨이신’(微信) 등 SNS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논란이 된 칼럼에는 최근 우한 일대에서 발병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마스크 등 방호용품 지원을 일체 금지했던 인도 정부가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로 최근 인도 정부는 약 4000억 마리의 메뚜기 떼로 농경지 555만 헥타르가 피해를 입고, 약 100억 루피(약 166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해당 메뚜기 떼는 인도를 넘어 파키스탄, 라자스탄 등으로 이동, 추가 피해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정책에도 불구, 인도 정부가 최근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 중이었던 마스크의 필수품인 면화 수출을 일체 중지했던 사실이 일반에 알려진 것. 지금껏 중국 정부가 인도 정부에 지원했던 약 70억 위안(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원조와 전문가 파견을 통한 공업화 정책 지원 등의 내용이 추가 공개됐다. 반면, 최근 인도 정부는 마스크 생산의 주요 원료인 인도산 면화에 대해 중국으로의 수출을 일체 중지했다고 중국 현지 다수의 언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여론은 ‘배은망덕한 인도’라는 날선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 더욱이 중국의 다수 언론은 인도 정부의 중국에 대한 무(無) 지원 입장에 대해 ‘중국으로부터의 원조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마스크 생산에 가장 주요한 면화 수출을 금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이 곧 메뚜기 떼의 습격이라는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인도의 중국에 대한 입장은 아시아에서 경제적 패권국으로 성장, 군사적으로 중국을 앞서 아시아 1위가 되려는 야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을 경쟁 상대 국가로 여기는 인도가 지속적으로 국경 분쟁을 일으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덧붙였다. 또, 인도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도가 서양 세력권의 영향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쏟아냈다. 반면, 과거 중국을 침략했던 일본 정부가 최근 대규모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했다는 점을 지적, ‘일본 정부의 중국 돕기 움직임에 대해 모두 감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인도를 대신할 면화 대체 국가를 찾았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마스크 생산에 소요되는 면화 주요 수입국으로 에티오피아와 추가 계약을 한 것이 알려진 바 있다. 현지 다수의 언론은 에티오피아와의 면화 생산 및 공급 협력에 대해 ‘인도가 면화 수출 금지를 선언한 지 한 달도 안 돼 중국 정부가 면화 대체국을 찾았다’면서 ‘국제 시장에서 거래는 반드시 쌍방향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인도가 먼저 외면한 것은 되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메뚜기 떼의 습격 이후 인도는 중국 정부에 원조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인도 정부는 자신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오만함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미 때는 늦었다’고 적었다. 이 같은 비난의 목소리는 현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가 최근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받은 인도를 제외한 채 최근 파키스탄에만 메뚜기 떼 퇴치 전문가를 파견했기 때문이다. 주파키스탄 중국대사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키스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중국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심각한 메뚜기 떼 재해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비록 중국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중요한 시기지만 적극적인 지지·원조 제공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안에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메뚜기 떼 퇴치팀을 파견해, 파키스탄이 맞춤형 방안을 수립하도록 협조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바크타아르 파키스탄 장관은 중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이 어려움을 같이하는 형제의 우정을 보여줬다”면서 “중국 전문가팀에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의 메뚜기 떼 방제기술은 세계적으로 앞서 있으며 이를 통해 메뚜기 떼 대응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근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생한 메뚜기떼는 중동을 넘어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군대 내 코로나19 4명 늘어나 총 11명…부대 내 감염 추정

    군대 내 코로나19 4명 늘어나 총 11명…부대 내 감염 추정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이 됐다. 부대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어 군이 코로나19 확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이다. “신규 4명, 기존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1인 격리됐던 인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군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서 1인 격리된 인원”이라며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들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인원이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도 확진자인 군무원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7700여명 격리중…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중단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대구·경북지역 부대 근무 인원의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통제하고, 타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도 통제했다.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출장이 필요한 경우만 지휘관 승인을 받고 이동하도록 했다. 군은 23일 오후 기준 7700여명을 격리 중이다. 병무청은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병무청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일정 재개는 매주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 상황에 따라 2주 후에도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 2주간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되는 대상자는 1만 6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인 6400명 대구·경북 방문…새달 6일까지 병역검사 중단

    군인 6400명 대구·경북 방문…새달 6일까지 병역검사 중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군 내에서도 7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한번 군 내 감염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진환자가 늘 수 있어 군 당국은 격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이다. 지난 20일 제주 해군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등이 확진자가 됐다. 이날은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군은 감염 의심자를 격리하고 야외 훈련을 중단하는 등 예방 관리를 해 왔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퍼지면서 감염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군 장병들은 좁은 공간에서 밀집해 생활하는 만큼 전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앞으로도 군 내 확진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최근 전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은 총 6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을 보인 날이다. 국방부는 이들을 격리해 확진 여부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지난주까지 1300명대를 유지하던 격리 장병은 이날 대구·경북 방문 장병까지 합해 7700여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전 간부와 군무원의 대구·경북 이동을 금지하고 대구·경북에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제한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장병에 대한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있다. 또 많은 장병이 한번에 모일 수 있는 종교행사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의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 내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등 총 6명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의심자에 대해 사전 격리를 하는 등 예방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군 내에서의 감염환자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으로 판정됐다. 지난 22일에는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 등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부대 공사 민간인과 접촉한 경북 포항 해병대 모 부대 간부가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종 판정 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내 확진환자가 늘어나자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부로 전 장병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당분간 야외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군 내 감염이 심각한 이유는 좁은 공간에 밀집해 집단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병이 발생하면 확진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 해군 확진환자의 경우 취사병으로 근무했던 탓에 접촉자가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확진환자들은 모두 부대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말을 지나면서 군 내 격리자도 대폭 늘었다. 국방부는 지난주까지 300여명의 인원을 격리조치 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격리인원은 1300여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과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를 기준으로 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장병은 격리조치를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현직교사 확정판정된 광주 진월초 3월 6일까지 휴교 연장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현직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가 사실상 휴교 조치됐다. 특히 해당 교사는 동료교사와 학교운영위원 등 최소 2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수 십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천지 전도사로 알려진 126번 환자의 아내 A(31·광주 서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명됐다. A씨 남편은 다른 신천지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광주 남구 백운로터리 인근 모 빌딩 2, 3층 센터에서 성경공부 등 전도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진월초교 교사인 A씨는 대구예배에는 가지 않았지만 남편이 확진자여서 밀접 접촉자인데다 코로나19 증상을 일부 보이기도 해 그동안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학교로 출근해 업무를 본 뒤 12시께 주월동 한 레스토랑에서 동료교사 1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한 뒤 학교로 복귀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열린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 운영위원들에게 새학년 학사일정과 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오후 5시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11시30분쯤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오후에는 자가용으로 풍암동 약국과 음식점을 차례로 찾았다. 귀가 뒤 오후 9시쯤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게 되면서 조선대병원에 격리 수용됐다. A씨는 방학중이라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동료교사와 학교운영위원 등 20여 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은 1차로 교내 밀접 접촉자 21명에게 자가격리 조치하고 교직원 58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율격리를 권고했다. 또 교직원이나 학운위원과 접촉한 가족과 자녀들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 학교는 3월6일까지 사실상 휴교 조치돼 개학과 입학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시교육청은 대신 최소한의 업무 진행을 위해 교육청 직원 2명을 파견, 대체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긴밀한 대책회의와 광주시와의 유기저인 협조를 통해 추가 감염자 여부와 후속 조치, 학생과 학부모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한 달 넘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은 뒤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 집을 거쳐 부산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 일대를 돌며 여행하고 당일 다시 대구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감기 증세로 대구 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 자택에 머물렀고, 21일 다시 부모 집으로 오기 위해 오후 1시 3분 KTX 울산역에 도착한 뒤 37.1도의 발열이 체크됐다. 그러나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울주군보건소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문진 후 간이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뒤 집에서 자가격리 중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여성은 최종 확진 전 울산과 부산, 대구의 여러 지역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된다. 울산시는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아버지의 내과병원을 폐쇄했고, 부모와 여동생,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 4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여성이 울산역에서 중구보건소, 집까지 오가면서 타고 다닌 5002번 버스, 택시 2대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시는 중앙역학조사반 긴급 파견을 요청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능동감시에 철저함을 기하면서 방역업무와 치료에도 소홀함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日정부, 코로나19 환자에 신종플루 치료제 추천…경증에 효과”

    “日정부, 코로나19 환자에 신종플루 치료제 추천…경증에 효과”

    요미우리 “증상 악화 방지 효과…정부, 제약회사에 곧 증산 요구”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인 ‘아비간’(일반명 Favipiravir)이 경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나 무증상 감염자의 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비간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곧 제약회사에 아비간 증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 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신종 플루 치료약이며 일본 내에서 제조·비축돼 있다. 이 약품은 특정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에볼라 출혈열 치료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日 크루즈선 파견근무 일본 공무원들 검사없이 직장 복귀 논란 NHK “최소 90명 크루즈선에 들어가 상당수 검사 안 받아”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하선 봉쇄로 수백 명의 감염자를 양산했었던 크루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파견됐던 일본 공무원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직장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에 들어가서 일한 후생노동성 직원 다수가 업무 종료 후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본래 일하던 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 들어간 후생노동성 직원은 적어도 90명에 달하며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직원 다수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견됐던 후생노동성 직원 가운데 2명은 선내 작업 중 발열 등의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22일 오전 기준 63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 파견됐던 후생노동성 직원이 검사 없이 직장에 복귀하는 것은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서 사무를 담당하던 40대 후생노동성 직원과 30대 내각관방 직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지난 20일 확인됐었다. 야당은 이를 계기로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세기로 귀국한 13명 추가 확진… 美확진자 26명으로 늘어 한편 일본 크루즈선에서 미국의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미국인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UNMC)는 전날 밤 이 시설에 보내진 코로나19 고위험군 13명 가운데 11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는 네브래스카 공중보건연구소의 검사 결과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기존 감염자 15명과 합쳐 모두 26명으로 늘었다.다만 감염자로 판명된 사람 중 일부만 가벼운 증상을 보일 뿐 나머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이 의료센터는 밝혔다. 미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이 크루즈선에서 미국인 승객 328명을 빼내 전세기로 귀국시켰다. 미 정부는 그러나 이들 가운데 13명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보고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로 보내 치료와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13명은 일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인 14명 가운데 일부와 양성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현기증·기침·열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만성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셸리 셰드헬름 UNMC 비상관리·생화학대비태세 사무총장은 양성으로 판정된 11명 중 일부는 일본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고 일부는 진단 결과가 불분명한 채 왔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진전문대 코로나19 완벽 차단한다

    영진전문대 코로나19 완벽 차단한다

    영진전문대가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집중보호 활동을 개시했다. 영진전문대는 ‘영진전문대학교 코로나19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체계적이고 완벽한 감염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국인 유학생이 2주간 머물게 될 글로벌캠퍼스(칠곡) 생활관 260개실을 방역했고, 생활관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입주하는 학생들의 열을 체크한다. 또 각 실에는 자가체크용(진단용) 휴대용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등 위생용품도 비치했다. 대학에선 21일(22일 새벽포함) 41명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입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발열상태와 생활불편 상담을 하며, 이 생활관에는 관리자 30명, 간호인력 3명, 통역인원 3명이 24시간 3교대로 학생들을 관리 지원한다. 또 대구시에서 파견한 공무원이 상주해 유학생관리를 공조하고, 유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필요시 대구시 심리상담사가 통역사와 함께 영상 상담에도 나선다. 이들 유학생들에겐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1일 3식의 도시락을 지급하며, 대구은행 등에서 지원해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해 실내 생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개학에 대비해 이날일부터 복현캠퍼스에도 열화상카메라 2대를 주 출입구인 동ㆍ서문에 설치 가동했다. 또 재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5000장을 비치했고, 휴대형열화상카메라 3대를 확보해,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을 점검해 코로나19의 완벽한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입국 당일까지 발열이나 감기, 후베이 방문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현지 출국 전과 국내 공항 도착 시 발열 등을 체크하고, 대학 생활관 입소에도 다시 한 번 발열 등을 체크하게 돼 코로나19 유입은 거의 불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찾은 군인들

    [포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찾은 군인들

    21일 오후 충남 계룡시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군인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A 중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2020.2.21 연합뉴스
  • 여자친구가 신천지 교인…증평 육군 장교 확진

    여자친구가 신천지 교인…증평 육군 장교 확진

    제주에 근무하는 해군 병사를 비롯해 육군과 공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 당국이 초비상 상황에 빠졌다. 21일 충북 증평군 12특임여단 소속 장교 A씨(31)는 전날(20일) 밤 11시 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휴가기간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오후 1시부터 37.5도의 발열 증상을 보여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오전 2시10분 국군수도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A씨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고 A씨의 여자친구는 대구광역시청 통제로 자가 격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는 전 장병에 대해 영내 대기를 지시한 상태다.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 B씨도 21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해당 공군 장교는 이날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해 감염 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 B씨는 공군 군수사 소속으로 지난 17일부터 계룡대 공군본부 예하 기상단에 파견 중이었다. 앞서 제주도에서 군복무 중인 해군 병사 C씨(22)도 휴가차 지난 13일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뒤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20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해군 병사가 근무하는 부대의 경우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공군 군수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규모가 큰 부대가 많아 감염자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충북, 충남도 뚫렸다, 군인 확진자 잇따라 발생

    충북, 충남도 뚫렸다, 군인 확진자 잇따라 발생

    충북과 충남 군부대서 근무하는 장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됐다. 충북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충남에서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던 우한교민 2명을 제외하면 첫 확진자다. 충북도는 증평군 모 부대 소속인 장교 A(31)씨가 코로나19 최종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발열증상이 있어 증평군보건소를 찾았다. 당시 A씨 체온은 37.5도였다.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차를 타고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전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대구에 거주하는 아버지집을 찾은 뒤 같은 날 저녁 여자친구를 집에 태워다 주고 군부대로 복귀했다. 현재 A씨 아버지와 여자친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입원중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A씨와 밀접접촉한 5명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 이동경로가 확인되는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장교 B(25)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군은 B씨를 즉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으로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기상단에 파견됐다. 출제위원 9명은 같이 생활하며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 이들은 부대 인근 식당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9일 발열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며 계룡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B씨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남 태안군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병환 ■ 교육부 △ 오사카한국교육원 파견 김도완 △ 뉴욕한국교육원 파견 이주희 △ 코로나19 대응 대학 및 유학생 지원 TF 지원근무 최화식 △ 교육부(파견 복귀) 이용학 △ 교육부(파견 복귀) 양호석 ■ 중소벤처기업부 ◇ 실장급 승진 △ 소상공인정책실장 김형영 ◇ 국장급 전보 △ 소상공인정책관 권대수 △ 창업진흥정책관 오기웅 ■ 충남 태안군 ◇ 5급 승진 △ 환경산림과 허구복
  • 대구 감염병 총괄자마저 격리… 확진자 7명은 병상 배정도 못 받아

    대구 감염병 총괄자마저 격리… 확진자 7명은 병상 배정도 못 받아

    폐쇄 안 된 응급실, 의심자·환자로 북새통 영남대 오늘, 경북대 이번주 내 진료 재개 즉각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 역학조사관 부족에 공중보건의 24명 급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조기에 차단하는 싸움을 동시에 벌여야 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격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데다 대구지역 감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경북대 감염병센터장 김신우 교수마저 20일 오전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조치되는 등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구에 파견된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상급병원 응급실이 폐쇄되는 바람에 의심증상자와 응급환자들이 한꺼번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등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확진환자가 나오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의료진도 격리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를 돌볼 의료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 가운데서도 병상 배정을 못 받은 사람이 7명 정도 있다. 다만 대구 소재 대학병원 응급실 4곳 가운데 영남대는 21일, 경북대는 늦어도 주말까지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대구시도 자체 자원과 역량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아 중앙정부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총력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대구시 자체가 보유한 음압병실은 33개, 병상은 54개에 불과하다. 대구·경북에 있는 음압병상이 부족할 때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하거나 격리 병상을 보유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문제도 교육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의 자원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보유한 국가지정격리병상 이외에 민간에서 관리하는 병상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대구 인근 지역의 활용가능한 의료자원을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적절한 보상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차단과 적정한 진료가 유지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직원들과 역학조사관들만으론 손이 모자라자 정부는 공중보건의 24명을 이날 아침 대구에 급파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18명을 포함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대구·경북도 관계자 28명으로 이뤄진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도 가동했다. 이들은 대구시청에 별도 사무실을 두고 의약품·방역용품·구호물품 등의 지원과 자가격리 관리, 사업장 방역과 고용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처리할 예정이다. 대구시·경북도 파견자로 구성된 자치단체연락반도 운영해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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