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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적 보이콧 놓고 ‘동맹 분열’”…美 정치매체의 평가

    “외교적 보이콧 놓고 ‘동맹 분열’”…美 정치매체의 평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적 보이콧’ 카드가 동맹 분열로 ‘제한적 성공’에 그쳤다는 미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은 선제적으로 정치적 보이콧을 공식화하면서 동맹국들이 동참하길 원했지만, 모든 동맹이 미국을 뒤따르진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6일(현지시간) “바이든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놓고 동맹이 분열하고 있다”면서 “외교적 보이콧은 이미 제한적인 성공이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되 관행적으로 함께 파견됐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꾸려진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뜻한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신장위구르 등에 대한 인권 침해를 이유로 지난 6일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미국 동맹들이 외교적 보이콧에 합류했고,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면서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리투아니아도 보이콧을 선언했다. 리투아니아는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벌이며 친대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동유럽 국가 중 하나다. 더힐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노력이 미국 양당과 인권단체, 주요 동맹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는 보편적이지 않다”라고 지적했다.미국, 영국, 호주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를 놓고 미국과 각을 세웠던 프랑스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베이징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내기로 하는 등 미국의 유럽 동맹 중 핵심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에서 이탈했고, 독일은 유럽 국가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강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면서도 외교 사절단 파견 입장을 밝혔다. 더힐은 “유럽연합은 회원국들이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는 등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아직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도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더힐은 한국에 대해 “미국과 첨예한 불화 속에 있는 북한(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조율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다른 파트너들과 조율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들 스스로 결정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처럼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들의 엇갈린 입장은 중국에 이익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리 갤러거 미시간대 국제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동맹이나 다른 서방 민주국가들 사이를 갈라놓는 지점들이 어디에 있는지 중국에 명확하게 해주기 쉽다고 본다”며 “누가 미국 편이 아니고 어느 지점에 의견 충돌이 있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블루멘설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국 동맹의 단호함이 덜한 것처럼 보이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 [씨줄날줄] 드라마의 책임과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드라마의 책임과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27년 전이었다. 1995년 1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한국 방송사에 굵은 획을 그은 드라마 첫 회가 방송됐다.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종학 PD가 연출하고, 최민수ㆍ고현정ㆍ박상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24부작 대하 드라마였다. 월~목 저녁 6주 동안 집중 방송됐다. 북적이던 술집, 식당은 저녁 9시만 되면 한산해졌다. ‘귀가 시계’라는 별칭으로도 통했다. 이 시간대 가구별 수도 사용량조차 떨어졌다. 회당 평균 시청률은 50%를 훌쩍 넘겼다. 드라마 ‘모래시계’다. 드라마는 최초로 1980년 5월 광주와 신군부의 군사 쿠데타 등 격동의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뤘다. 1992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인 1993년 전국 대학생들이 전두환·노태우 체포결사대를 꾸릴 정도로 여론이 비등하던 때였다. 당시만 해도 전파가 수도권을 넘지 못하던 서울방송(현 SBS) 드라마였기에 광주·전남 시민들은 ‘모래시계’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며칠 시차를 두고 녹화 테이프를 구해 보곤 했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차별과 고정관념을 주입시켰다면서 “모래시계를 만든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해 역설적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같은 호남 사람인데 검사는 표준말을 쓰고, 깡패는 사투리를 쓰는 모습에 대한 항의였다. 또 드라마 속 실제 모델인 홍준표 당시 법무부 파견검사에게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영예 속 정계 입문의 발판이 됐다. 그해 말 결국 5·18특별법이 통과됐다.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의 수괴는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렇듯 드라마는 시대정신의 반영이었고, 국민적 여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했다면 이뤄 낼 수 없는 성과였을 테다. 27년의 시차를 두고 또 다른 드라마가 논란이다. JTBC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을 구체적인 시대 배경으로 설정했다. 군부정권이었던 만큼 안기부가 등장하고 간첩이 등장한다. 줄거리를 담은 시놉시스에는 간첩이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얼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졌다. 숱한 ‘간첩 조작 사건’에 신음하던 시대였기에 당시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를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불가피했다. 논란이 이어지며 4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3.89%의 시청률이 1.68%, 반토막 아래로 떨어졌다. 창작의 자유와 창작물의 사회적 책임은 늘 긴장 속에서 공존할 수밖에 없다. 창작의 자유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창작물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일이 창작자들에게 억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쉽지 않은 줄타기가 우리 사회에 남겨진 과제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송상훈 ■외교부 ◇국장 인사 △외교전략기획관 최영배△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박영효 ◇심의관급 인사 △정책기획담당관 김지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정세분석국장 박형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농업정책국장 정현출△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전한영△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김종구 ◇국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국외훈련) 정혜련 ■질병관리청 ◇국장급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숙영△만성질환관리국장 최홍석 ◇과장급 △만성질환관리과장 안윤진 ■KBS △감사실장·청탁방지담당관 겸직 곽상곤△경영본부 수신료국장·KBS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장 겸직 오성일△감사실 기획감사부장 박상용△감사실 경영감사부장 박진웅 ■중앙일보 ◇편집국 △경제산업디렉터 김원배(겸 콘텐트코디네이터)△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최현철△정책디렉터 조민근△문화디렉터 신준봉△스포츠디렉터 정제원△비주얼디렉터 변선구△모바일24디렉터 이진수△모바일24부디렉터 천인성△모바일코디네이터 조문규△산업팀장 이상재△생활경제팀장 문병주△탐사팀장 고성표△사회정책팀장 남윤서△포토팀장 임현동△영상콘텐트팀장 원정환△모바일편집팀장 김형진 에코팀장 홍주희△문화선임기자 이후남△레저콘텐트코디네이터 손민호(겸 레저팀장) ◇신문제작총괄 △논설위원 김수정 서경호 주정완△씽크팀장 안혜리(겸 논설위원)△콘텐트제작Chief에디터 신용호△콘텐트제작에디터 이승녕 이수기 장주영 한영익△디자인개발팀장 방진환 ◇모바일서비스국 △페어런츠팀장 정선언 ◇광고사업본부 △광고국장 겸 광고데스크 최명기△사업국장 김영택△AD비즈1팀장 이주형△AD비즈2팀장 양용열△기획광고팀장 이경문 ◇비즈솔루션본부 △마케팅솔루션국장 구명서△마케팅솔루션1팀장 박천우△마케팅솔루션2팀장 엄태규△콘텐트사업팀장 한예린△디지털사업팀장 박찬종△쿠킹팀장 황정옥 ◇JTBC △보도담당 대표 직속 전문위원 임종주△디지털뉴스국장 겸 모바일제작팀장 조택수
  • 中 압박하는 日… ‘올림픽 보이콧’ 이어 대만과 반도체 밀착

    일본이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이어 대만과의 반도체 협력 강화, 방위비 증액까지 중국 압박 수위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24일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 파견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이 주도한 ‘올림픽 보이콧’ 동참 의사를 밝혔다. 그 이유로 “국제사회에서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기본적 인권의 존중, 법의 지배가 중국에도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국과 함께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리투아니아, 코소보, 일본 등 7개국이다. 일본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정부 각료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미국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이다. 일본 정부는 대신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등 올림픽 관련 인사를 보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올림픽위원회 관련 인사와 일본 선수들이 중국에 와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짧게 논평했다. 하지만 일본이 중국을 자극한 사건은 같은 날 또 있었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과 대만의 여당인 민진당이 온라인 회의를 열었고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미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10월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생산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를 매개로 미국이 ‘반중국 동맹’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군사 압력에 직면한 대만과 더욱 밀착하는 모양새를 연출한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의 내년 방위비(약 56조 700억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정된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한 바 있다. 일본이 중국을 잇따라 노골적으로 자극하면서 경제적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26일 일본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중국 수출입 총액은 2위인 미국(20조엔)의 1.6배인 32조엔(약 332조원)으로 중국 의존도가 압도적이다.
  • 외계 생명체 존재 밝힐까…‘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우주로 향했다

    외계 생명체 존재 밝힐까…‘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우주로 향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명성을 이을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25일(현지시간) 발사됐다.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우주의 기원과 외계행성의 생명체 존재 등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 망원경은 25일 밤 9시 20분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의 유럽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의 아리안 제3발사장(ELA-3)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웹 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로켓은 발사 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발사 창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화염을 내뿜으며 날아올랐다. 한 치 오차 없이 우주로 날아간 웹 망원경은 발사 27분 뒤 상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한 뒤 목표 탄도에 올랐다.웹 망원경은 로켓 분리 직후 배터리를 충전할 태양광 패널과 지구와 교신할 고성능 안테나를 펼치는 것으로 보름간의 우주 전개를 시작했다. 웹 망원경은 앞으로 한 달간 지구와 태양의 중력 균형이 이뤄지는 약 150만㎞ 밖 ‘제2라그랑주점’(L2)으로 비행하며 테니스코트 크기의 태양 빛 차광막과 지름 6.5m의 주경을 펼치는 등 단일 임무로는 가장 복잡한 우주 전개와 배치를 진행한다. 웹 망원경은 아리안 로켓에 탑재하느라 종이접기처럼 접은 망원경 부품을 펼쳐 고정하는 과정에서 50여차례의 주요 전개와 178차례 방출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잘못되면 약 100억달러(한화로 약 11조 8500억원)가 투입된 웹 망원경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가 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웹 망원경은 L2 궤도에 진입하면 육각형 18개의 금 코팅이 된 베릴륨 거울이 하나처럼 움직이도록 미세조정한다. 이어 주요 관측 목표에 대한 시험 관측을 통해 근적외선카메라(NIRCam)를 비롯한 과학 장비를 조정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약 6개월 뒤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서게 된다. 웹 망원경은 허블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어 우주의 먼지와 가스 구름을 뚫고 더 멀리 가는 근·중적외선을 포착해 빅뱅 뒤 초기 우주인 약 135억 년 전의 1세대 은하를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외계행성의 대기 구성 성분을 파악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인지도 알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웹망원경에는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장착돼 있다. 지구에서 바라보는 태양 뒤편에 자리하는 만큼 우주인 파견이 어려워 수리는 불가능하다. 본격적인 관측이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 관측 능력 한계로 숙제로 남겨뒀던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어내 우주에 대한 혁신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임스 웹 망원경은 나사의 숙원 사업으로, 1950년대 국무부 출신 나사 국장 이름을 땄다. 이 프로젝트는 애초 10억 달러를 투입해 2010년쯤 발사하는 계획을 갖고 시작됐으나 잇단 기술개발 차질과 예산 부족으로 비용은 10배로 불어났고 발사 일정도 10여년이 늦어졌다.
  • 日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 파견 안 한다” …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

    日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 파견 안 한다” …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

    일본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외교적 보이콧’에 사실상 동참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4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해 “정부 대표단 파견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외교적 보이콧’ 등 강경한 표현은 피했다. 마쓰이 장관은 ‘외교적 보이콧’에 해당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정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지 않으며 미국도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마쓰이 장관은 “중국은 자유, 기본적 인권 존중, 법치라는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 정부의 대응은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신장 위구르자치주와 홍콩 등에서 중국 정부가 자행하는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취지임을 사실상 시인했다. 마쓰이 장관은 “일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올림픽·패럴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평화의 축제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 위원회(JOC) 위원장, 모리 가즈유키 일본패럴림픽위원회(JPC) 위원장 등 3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올림픽 등에 참석한 스포츠청 장관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불참한다고 일본 측은 설명했다.
  • “日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 오늘 발표” NHK 보도

    “日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 오늘 발표” NHK 보도

    일본 정부가 내년 2월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각료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NHK가 24일 보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일본도 동참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국익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밝혀왔다. 집권 자민당 내 강경 보수파는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홍콩 등에서의 인권 탄압 문제를 이유로 기시다 내각에 외교적 보이콧을 압박해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23일 저녁 중의원 의원회관에 있는 아베의 사무실에서 회담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위협할 경우 미국과 일본이 공동 대응할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는 뉴질랜드와 호주, 영국, 캐나다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가세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리투아니아도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다.
  • 미 하원의원, 백주에 대로에서 총기 든 괴한에게 차량 빼앗겨

    미 하원의원, 백주에 대로에서 총기 든 괴한에게 차량 빼앗겨

    미국의 연방하원의원이 벌건 대낮에 필라델피아 시내 한 복판에서 청소년 일당에게 총기 위협을 당하며 차량과 소지품을 빼앗겼다고 영국 B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리 게이 스캔런(민주당) 하원의원은 전날 지역구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공원 개발과 관련한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45분쯤 참모와 함께 주차된 차량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두운 색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멈춰서더니 무장한 남성 괴한 둘이 내려 총구를 겨누며 차 열쇠를 넘겨 달라고 요구했다. 한 괴한은 스캘런 의원에게서 열쇠를 받은 뒤 의원의 차를 타고 도주했고, 다른 괴한은 이 차를 따라갔다. 다행히 스캘런 의원은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당시 차 안에는 스캘런 의원의 휴대폰과 지갑, 신분증 등이 있었다. 이 차량은 그날 밤 경찰에 의해 필라델피아에서 약 74㎞ 떨어진 델라웨어주 뉴어크에서 발견됐고, 현장에서 적발된 10대 5명이 도주하려다 체포됐다. 이 중 19세 남성이 차량 탈취에 관련된 것으로 확인돼 연방수사국(FBI)에로 신병이 넘겨졌고, 13∼16세 사이의 청소년 4명은 장물죄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시의원 브렌단 보일은 스캘런 의원이 “필리(필라델피아)의 거친 여성이니까 그녀는 괜찮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날렸다. 그는 차량 탈취가 항상 일어나는 일이며 누구라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는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최근 범죄 급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올해 차량 탈취 사건이 80% 급증했다. 보통 이 도시를 ‘형제애의 도시’라고 하는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총기를 겨낭한 강도 사건은 27%가 늘어났다. 올해 살인사건은 544건으로 2019년의 347건에서 많이 늘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스캘런 의원은 2018년 의회에 입성했으며 911 신고 출동 사건에 정신건강 전문의를 함께 파견하는 경찰 개혁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그녀가 강도와 맞닥뜨리기 전날 밤에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킴벌리 라이트퍼드(민주당)와 그녀의 남편이 시카고에서 메르세데스 SUV를 역시 총기를 겨눈 괴한들에게 빼앗겼다.
  • [사설] 만시지탄 ‘병상 2만 5000개’, 의료인력은 준비됐나

    [사설] 만시지탄 ‘병상 2만 5000개’, 의료인력은 준비됐나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치료용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해 2만 5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루 1만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루 1만명 확진자가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병상 확보를 이제서야 시작한다는 말인가. 늘어난 병상만큼 의료인력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대본은 의사 104명, 간호사 1107명 등 총 1200명의 의료인력이 충원돼야 추가 확보한 병상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신규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 중환자 전담 교육 수료 간호사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지쳐 많은 의료진이 떠나고 있다. 파견 인력이 병원 소속 인력보다 임금을 더 받고, 주당 100시간 근무라는 악조건에 대한 수당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 의료인력에 대한 배려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별수당 등을 통해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지만 이 정도로 떠나는 의료진을 붙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가 방역을 떠넘긴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방역 지침을 집단 거부하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영업 제한·중단에 대한 손실보상은 턱없이 적고, 지급 또한 느려도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방역 지침 실행과 함께 영업손실 등을 보상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의 동참을 유도했어야 했는데 자영업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해 왔다. 결국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서울 광화문에서 정부 방역 대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정부가 발표한다고 병상이, 의료인력이 저절로 준비되지 않는다. 치밀하고 빠른 실행만이 늦장 대응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다.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강해 어제 0시 기준 국내 감염자가 234명이다. 예전보다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 또한 의료인력과 자영업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는 이번 고비를 넘기기 어렵다. 감염관리 수당, 업무 난이도에 따른 파견인력 수당 차등화 등 현장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해소해 파견 인력과 병원 소속 인력의 통합을 유도하기 바란다. 자영업자 손실에 대한 선(先)지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보호법률 개정안을 속히 마련하고 지원책도 속도를 올려야 한다.
  • 심석희 법적 구제 받더라도… 빙상연맹, 대표선수로 안 뽑을 듯

    심석희 법적 구제 받더라도… 빙상연맹, 대표선수로 안 뽑을 듯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적인 구제를 받고 자격을 회복하더라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건 별개의 문제여서 그렇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2일 “국가대표 선수의 대회 출전 여부는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원칙상 올림픽 국가대표는 선발전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가 개인전에 나가고 5위까지 계주에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전 명단은 경향위에서 결정한다는 게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심석희가 구제받으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심석희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불법적으로 노출돼 결정이 이뤄진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다. 빙상연맹은 전날 징계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다만 선수가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공론화가 됐기 때문에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의 대응에 맞춰 맞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심석희가 빙상연맹의 결정을 뒤집는 결과를 얻더라도 경향위가 다른 선수들을 고려해 심석희를 대표선수로 파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심석희가 어떤 결과를 얻든 결국 올림픽에 못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경향위에서 선수 자격을 놓고 다룰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심석희가 불참 결정에 대한 소송을 할 수도 있고, 징계 사유가 아예 없다고 하면 이 부분도 검토할 여지가 생겨 아직은 못 나간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 ‘탄소 중립’ 신형엔진 울산… 동해에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띄운다

    ‘탄소 중립’ 신형엔진 울산… 동해에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띄운다

    울산이 세계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겠다는 울산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독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발전 규모도 기존 6GW에서 9GW로 확대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다.울산시는 22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해외 기업의 추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례가 독일의 에너지 기업인 ‘바이와알이’사와 ‘RWE’사다. 울산시는 애초 2030년까지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일대에 서울 면적의 2배(1178㎢)에 달하는 6GW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를 비롯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지아이지-토탈’, ‘셸 코엔스헥시콘’, ‘에스케이 이엔에스 시아이피’, ‘케이에프윈드’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사업에 속도를 높여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에너지 강국인 독일의 전문기업까지 가세해 발전단지 조성 규모가 확대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울산에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외교투자대표단을 미국과 유럽에 파견해 바이와알이, RWE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이 각각 1.5GW씩을 맡기로 하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기존의 6GW에서 9GW로 확대된다. 이는 전남 신안군에서 고정식 풍력발전으로 추진하는 8.2GW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바이와알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약 4GW 규모의 발전단지를 개발했고 10GW 상당의 프로젝트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세계 해상풍력 2위 기업인 RWE는 해상풍력을 이용해 그린수소를 만들고 있다.부유식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한 전기 일부는 그린수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체 에너지원 발굴·확보에 나서면서 그린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다.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이번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된 RWE는 유럽에서 해상풍력을 이용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가 RWE와 협약을 체결한 핵심 이유다.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의 20%로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배후 단지에 건립할 대규모 시설에 저장한 뒤 전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해상풍력 발전효율이 40% 정도만 돼도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기업들의 ‘RE100’ 달성이 가능해진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등 탄소세와 같은 무역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시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도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의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규모가 200GW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시가 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환태평양 지역의 부유식 해상발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울산시는 지난달 독일 방문 때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회사인 ‘EnBW’사와 수출상담회를 했다. EnBW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에 건설될 4.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의 최대 주주다. 시는 이번 수출 상담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환태평양 부유식 해상발전 허브로 도약할 발판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수출 상담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설계·제조·운송·설치·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해상풍력과 관련한 국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부유식 풍력단지의 효율성·경제성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제조기지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지역 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해상풍력 발전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콤플렉스 건립과 풍력 전문기업 유치 등 해상풍력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국가 예산 25억원도 확보했다.
  •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구제 받아도 올림픽 어렵다?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구제 받아도 올림픽 어렵다?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적인 구제를 받고 자격을 회복하더라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건 별개의 문제여서 그렇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2일 “국가대표 선수의 대회 출전 여부는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원칙상 올림픽 국가대표는 선발전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가 개인전에 나가고 5위까지 계주에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전 명단은 경향위에서 결정한다는 게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심석희가 구제받으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심석희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불법적으로 노출돼 결정이 이뤄진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다. 빙상연맹은 전날 징계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다만 선수가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공론화가 됐기 때문에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의 대응에 맞춰 맞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심석희가 빙상연맹의 결정을 뒤집는 결과를 얻더라도 경향위가 다른 선수들을 고려해 심석희를 대표선수로 파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심석희가 어떤 결과를 얻든 결국 올림픽에 못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경향위에서 선수 자격을 놓고 다룰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심석희가 불참 결정에 대한 소송을 할 수도 있고, 징계 사유가 아예 없다고 하면 이 부분도 검토할 여지가 생겨 아직은 못 나간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 성남시의료원 “간호보조원 내년중 정규직 전환”

    성남시의료원 “간호보조원 내년중 정규직 전환”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진과 사무기술 인력 외에 청소·미화, 환자이송 등의 직종 150여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2019년 12월 진료를 시작하면서 의료원의 정상적인 안정화 단계까지 일부 직종에 대해 파견 및 전문 도급 형태를 병행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에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확대 운영하며 비상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환자와 일반환자 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중의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시기와 인원 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진료 안정화를 위해 내년중에는 간호보조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는 다른 직종의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 “K-한류 저변 확대”…문체부, 문화 강국 위상 높인다

    정부가 전 세계에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와 한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K팝과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한류 저변을 키우고,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적 가치도 제고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생태계를 되살리고 국민 문화일상 회복에도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발표한 ‘2022년 업무계획’에서 ▲문화강국 위상 공고화 ▲문화 일상의 조속한 회복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고, 한류 확산과 코로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한류 기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의 성과가 지속하도록 문화교류 플랫폼을 강화한다.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매체 예술(미디어 예술)을 활용한 한국 문화 소개, 코리아 콘텐츠 주간 개최, 한류 수요층 대상 문화 체험 지원 등을 추진한다. 뉴욕 코리아센터 개관, 주스웨덴·주오스트리아 문화원 신설 등 해외 문화교류 거점도 확대한다. 또한 한류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방송사와 기업 간 협업을 매개로 한 간접광고 마케팅을 지원하며, 한류 상설 종합홍보관을 12월 인도네시아에 조성하고, 온라인 세계 쇼핑몰에 ‘K-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한다. 해외에서 한류 박람회를 개최하고, 국내에선 한류 연계 관광 코스를 개발·상품화하며, 3월에는 한류 관광 체험 거점인 ‘K 스타일 허브’를 서울에 조성할 예정이다. 한류가 생활양식, 한국어, 예술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K팝 스타와 협업을 통한 한복 상품을 개발하고, 루브르 등 해외 유수 박물관에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동 전시 등을 개최한다. 한국어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 지정 및 전문교원 파견 대상을 36곳 확대하고,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 세종학당도 개설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관광·체육 분야 피해지원 융자를 확대하고 내년에 상환이 예정된 총 4천286억 원 규모의 융자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체육 산업 재건을 위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를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리고, 비대면 스포츠 강습 시장 육성·스포츠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또한 변화된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결과물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백남준 작가의 매체 예술 작품인 ‘다다익선’을 복원해 특별 전시를 열 계획이다. 미래 기반 조성과 관련해 실감콘텐츠·확장 가상세계 등 신규 서비스 창출과 OTT 방송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뉴딜’ 성과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전년 대비 184억 원 늘리고, 게임·영화·웹툰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에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돕는다. OTT 영상 콘텐츠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 자체 등급 분류제를 도입하고, 제작비 세액공제도 추진한다. 또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불공정행위 금지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2027년 개관하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국립문화시설로 조성해 특별전과 권역별 지역 순회전도 개최한다. 지역 관광 개발을 위해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남부권광역관광개발 계획을 내년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022년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문화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2023년 문연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2023년 문연다

    광주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손잡고 예술 영재를 양성한다. 전액 무료교육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 한예종 김대진 총장, ACC 이용신 전당장직무대리 등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보면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CC는 교육공간인 아시아예술교육시설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교육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광주시와 ACC는 이를 위해 교육 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14억원을 들여 동구 ACC와 이웃한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내년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 완공한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은 연면적 3581㎡ 규모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무용·음악·융합·전통예술 연습실 등 44실이 들어선다. 한예종은 매년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 75명의 광주·전남·북 등 호남권 초·중·고 예술영재를 선발하고, 방과 후·주말 시간을 활용해 이들을 집중 교육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도 정원 30% 내에서 선발한다. 광주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한예종 광주캠퍼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예술인재 양성 교육에 나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 예술인재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열정과 도전을 마음껏 펼치면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예종은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으로 지난해 세종시와 통영시에 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정식 개관했다.
  • 베를린서 반러 인사 피살 갈등… 러시아도 독일 외교관 맞추방

    베를린서 반러 인사 피살 갈등… 러시아도 독일 외교관 맞추방

    독일이 2년 전 베를린에서 발생한 체첸인 살해 사건 관련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하자 러시아가 보복 조치로 자국 주재 독일 외교관 2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해저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개통 등 문제로 불편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는 양국에 외교 마찰까지 더해지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정부의 비우호적 결정에 대한 상응 조치로 모스크바 주재 독일 대사관 소속 외교관 2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외교관의 접수국이 파견국 외교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면 파견국은 해당 외교관의 임무를 종료시킬 의무를 갖게 된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국가기관이 범죄 행위에 간여했다는 (독일 정부의) 근거 없고 비현실적인 비난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이번 외교관 추방 조치는 2019년 8월 베를린 시내 한 공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서 비롯됐다. 인근 이슬람 사원으로 가던 조지아 국적의 40세 체첸인이 머리와 등에 3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는데, 이 남성은 체첸 독립파가 러시아로부터 독립 전쟁을 지속하던 2000~2004년 독립파의 사령관으로 활동한 젤림칸 칸고슈빌리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동 스쿠터를 타고 현장을 떠나려던 러시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칸고슈빌리는 오랫동안 러시아 당국의 주목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그를 “악당”, “살인자”, “피에 굶주린 자”라고 부른 바 있다. 지난 15일 베를린 고등법원은 살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남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남성이 러시아 당국의 지시를 받고 행동한 게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독일 외무부는 “국가 지시에 따른 살인은 독일법과 주권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러시아 외교관 2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했다. 독일이 추방한 외교관 2명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정부 자가진단키트 5억개 구입해 각 가정에 배포한다

    美 정부 자가진단키트 5억개 구입해 각 가정에 배포한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5억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무료 제공한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민간병원에는 군 의료진 1000여명을 투입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예정된 백악관 연설에서 이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자가진단키트 5억개를 구입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가정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가정용 자가진단키트가 비싼데다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자가진단키트 보급은 각 가정에서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뉴욕을 중심으로 ‘연방 정부 코로나19 검사 센터’를 열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할 방침이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민간 병원에는 군 의료진 1000명이 파견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전면 봉쇄’ 대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백신 접종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정부는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 현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에 대한 경고를 균형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지난 1주일 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비율이 73%를 넘어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수도 워싱턴DC는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美가 파괴한 중동, 중국이 재건?”...중국, 이라크에 학교 시설 1000곳 건설

    “美가 파괴한 중동, 중국이 재건?”...중국, 이라크에 학교 시설 1000곳 건설

    중국이 이라크 교육 시스템 재건을 목적으로 한 학교 시설 건축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과 이라크 정부가 내년을 시작으로 총 1000 곳의 학교 시설 건축을 약속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21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이유로 한 대규모 전쟁을 시작했던 반면 중국은 이라크 교육 시스템 재건을 위해 학교 시설 건설에 합의했다’면서 ‘미국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른바 이라크 철수 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이들 전쟁으로 인해 중국 지역은 모두 파괴됐고, 다수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교육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유니세프(UNICEF)는 이라크 내에서 공교육을 통해 정식으로 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채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아동의 수가 무려 32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집계했다.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 카심 알라지는 이달 초 “이라크에 주둔 중인 외국 군대 군인들이 임무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완전한 철수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환구시보는 이라크 통신 보도를 인용, 이번 사업은 중국 전력건설과 시노텍 등이 참여해 일반 학교 679곳, 기술전문인 양성 학교 321곳 등이 설립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향후 최종적인 목표로 총 7000여 곳의 학교 시설을 완공, 이라크 공교육 시스템의 완전한 재건에 대규모 자본은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이라크 경제 재건을 위해 이라크 당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과 직통 전화를 연결해 “이라크가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를 잇는 일대일로 건설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이라크 국민과 중국은 진정한 친구로 향후 이라크 경제 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지난 8월 중국은 이라크 총리실과의 면담을 통해 총 20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라크에 건설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편, 바그다드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이라크와의 국가적 협력 관계에 대해 “현재 중동의 석유 산업은 중국의 주요 투자 분야”라면서 “특히 이라크의 석유 수출 시장 중 중국은 가장 큰 구매 국가이다. 또한 중국 각 분야 기업들은 이라크 내에 전력 공급망 구축과 통신, 수도, 공항 및 철도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은 지난해부터 이라크에 의료전문가 팀을 파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라크 의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라크에 파견된 중국 의료팀은 바그다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한 주민센터에서 안면 마스크 착용법, 손씻기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 日 감염자 수는 151명인데 미군기지만 200명…모순된 코로나 관리 왜

    日 감염자 수는 151명인데 미군기지만 200명…모순된 코로나 관리 왜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이지만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기지에는 최소 2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주일미군 측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일본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정부 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부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해병대 기지인 캠프 한센 내 약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주일미군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확진자의 게놈 분석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지 검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20일 기준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주일미군 확진자 관리는 미국 측이 하는 상황에서 일본 내 감염보다 주일미군 기지 내 확진자 수가 월등히 많은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파견된 해병대원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서 일파만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일미군 측이 정확한 확진자 규모, 오미크론 감염 여부 등에 대해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주일미군 측은 “대원은 행동 제한을 받고 있고 기지 밖 주민과의 접촉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기지 밖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에 구멍이 생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상황은 주일미군 코로나19 확진이 극심했던 지난해 7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미일 양국은 2013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주일미군 관계자의 감염 상황은 기지 사령관이 해당 지역 보건소장에게 연락하는 구조로 돼 있다. 하지만 미 국방부가 전력 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일본 정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기하라 부장관도 ‘약 200명이 넘는’이라며 애매하게 발표한 것이다. 이처럼 주일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가 깜깜이로 이뤄지면서 지역 내 입소문으로 감염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감염을 수습할 때까지 오키나와현 내 군인 등의 이동을 정지해달라”고 미일 양국 정부에 요청했다.
  • 운동권으로 오해받은 간첩…‘설강화‘ 보이콧 움직임 확산

    운동권으로 오해받은 간첩…‘설강화‘ 보이콧 움직임 확산

    남파 간첩이 여대생 보호 받는 설정온라인 커뮤니티 “민주화 폄훼” 비판‘제2의 조선구마사 사태’ 우려도1987년을 서울을 배경으로 한 JTBC 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보이콧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드라마 방영 중지 목소리까지 나온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설강화’ 첫 회가 방송된 뒤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대생 영로(지수)와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수호(정해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1~2회에서 베를린대 대학원생인 줄 알았던 수호가 사실은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이고, 이를 모르는 영로와 여대생들이 그를 운동권 학생으로 오인해 여대 기숙사에 숨겨준다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극 중 남파 간첩인 수호(정해인)가 운동권 학생으로 오해 받는 부분이 민주화 운동을 폄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호가 민주화운동과 직접 연관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간첩인 수호가 민주화 투쟁의 주축이었던 대학생의 보호를 받게 된다는 설정이 문제라는 것이다. 첫 방송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 글은 하루 만에 27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은 간첩인 남주인공을 운동권으로 오인해 구해줬다”며 “민주화운동 당시 근거 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JTBC 측은 방송 전 ‘설강화’는 민주주의 운동에 관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조현탁 감독은 “1987년을 시대 배경으로 하지만 당시 군부정권과 대선 정국이라는 상황 외의 모든 인물과 설정은 가상”이라며 “수호와 영로라는 청춘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위해 시대 배경과 설정들이 맞춰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에 항의 메일 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공개를 중단 요구에 동참해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설강화’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이런 움직임에 일부 기업은 드라마 협찬을 철회하면서 ‘제2의 조선구마사 사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떡 브랜드 싸리재마을, 차 브랜드 티젠 등은 드라마 협찬 사실을 사과하고 중단 사실을 전했다. 시민단체인 세계시민선언은 오는 22일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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