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편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908
  • 법무부 소속 검사가 인사검증?… “근거규정 있어야”

    법무부 소속 검사가 인사검증?… “근거규정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사정 및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와 경찰로 넘기겠다고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정부조직법을 살펴보면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 ‘검찰·인권옹호·출입국관리 그 밖에 법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정의해놨다. 개정된 검찰청법 역시 검사의 직무에 대해 범죄 수사, 공소제기,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 법원에 대한 법령의 정당한 적용 청구 등을 명시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관계 당국이 인사검증을 맡고 있어 윤 당선인 측은 우리 역시 법무부와 경찰이 관련 기능을 수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현행법은 이들의 인사검증과 관련한 내용이 명시적으로 담겨있지 않다. 검사가 인사검증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 셈이다.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8일 “법적으로 검사가 인사 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좀더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검사가 검사직을 관두고 갔던 것도 검사의 직무가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거 청와대에 파견갔던 검사의 경우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사표를 내고 임용됐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나 검찰·경찰이 인사 검증 기능까지 맡게 되면 이들의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수사기관에 밉보이게 되면 바로 인사 후보군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부처 위의 부처로 군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인사혁신처에서 이러한 인사 검증 기능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있다.익명을 요구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칙적으로는 법률을 개정한 다음에 인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면서 “세평이나 전과기록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은 막대한 권한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정도 업무배분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재량권으로 가능하지 않겠냐는 견해도 있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누군가를 제재하는 행정을 할 때는 그 권한에 대해 명시적으로 규정해야 하는데 인사 검증은 그런 사안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법에 인사검증을 하면 안 된다고 써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후에는 법 개정을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코로나 확진 20대 임신부와 태아 사망…유사 사례 증가 우려

    [대만은 지금] 코로나 확진 20대 임신부와 태아 사망…유사 사례 증가 우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만 신베이시에서 20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려 7일 새벽 사망했다고 대만 보건당국이 밝혔다. 대만 중앙전염병 지휘센터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식과 빈혈 병력이 있는 여성이 4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세가 빠르게 악화해 6일 의식을 잃었다고 했다. 의료팀은 전날 임신부의 병세 악화로 태아 구조에 최선을 다했으나 태아는 사망하고 말았다. 태아는 30주가량됐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뤄이쥔 중앙전염병 지휘센터 응급대응 부팀장은 사망한 산모는 "4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었고 병원에서 PCR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바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며 치료에 들어갔다"며 "병세는 급속히 악화했고 태아는 불안정한 상태에 이르러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했으나 안타깝게도 태아, 산모 모두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국는 사인에 대해 급성 폐색전증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합병증도 있을 수 있기에, 자료 수집 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사인에 대해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병원인 야둥병원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임신 28주차 여성이었다"며, 6일 아침 돌연 어지러움과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의식을 잃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외과 의사들이 구조에 나섰으나 태아가 사망한 뒤 7일 새벽 산모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누적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누적 임산부 확진자 수는 131명이라고 TVBS는 7일 전했다. 하지만 중증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더욱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임신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만은 현재 임신 36주가 지나야 병원 입원이 가능하다는 기준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증 임신부의 경우 의료진이 파견된 격리호텔 등의 시설에서 격리할 수 있다. 그러나 확진 임신부들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둥썬신문은 코로나에 확진된 임신부가 특별한 조치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방역호텔도 검역소도 못 가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 천 씨는 "이 때문에 매일 너무 걱정하며, 운다"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3일 연속 열이 나는데 구급차를 불러야 할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말해줄 전문가가 없다"고 했다. 발열 증세가 있는 그는 무분별하게 약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을까 봐 두려워 이마에 해열패치만 붙이고 3일을 보냈다. 또 다른 확진 임신부 린 씨는 "화장실 갈 때 피가 나는지, 배에 통증 여부를 걱정하며 태아의 상태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두렵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나는 격리호텔에 배치되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은 누가 지느냐"며 하소연했다. 한편 7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사례는 4만 6377명, 해외 유입사례는 15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발표됐다. 지역감염사례와 사망자는 단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 [대만은 지금] “방역도 전투!”…국방부 ‘방역 핫라인’ 수백 명 투입

    [대만은 지금] “방역도 전투!”…국방부 ‘방역 핫라인’ 수백 명 투입

    코로나와 서서히 공존하겠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의 1399와 같은 역할을 하는 1922방역핫라인이 인력 부족으로 제때 일을 처리할 수 없게 되자 대만 국방부가 나섰다고 대만 언론들이 6일 전했다.  5일 대만의 신규 감염사례는 3만 명을 돌파했고, 6일 3만 6213명(지역감염사례 3만 6168명)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5일 행정원 회의에 참석한 리쭝샤오 국방부 차장은 국군 방재 병력 신청 규정에 따라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타오위안에 대한 핫라인 인력 파견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만 방역수장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천 부장은 핫라인의 가장 큰 문제가 국민들의 전화가 많이 올면서 지방정부 위생국 등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끊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천 부장은 인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지휘센터는 국방부에 관련 인력 350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시스템은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국군이 '방역을 전투로 여긴다'는 정신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규정에 의거해 국민의 고난과 전투 태세와 전염병 예방을 모두 고려한다는 원칙하에, 국가의 방역 작업을 지원하면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코로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정점기가 5월 20일 정도로 내다보기도 했다.  5일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CDC) 좡런샹 부서장은 이날 행정원 보고에서 5월 11일 단일 신규 확진자수가 5만4124명에서 10만2743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지역감염사례는 12만4560명이 늘어났다. 이는 전주보다 3만6113명이 늘어난 것이다. 좡 대변인은 5월 중하순쯤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방역 당국은 오는 5월 12일부터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양성이 나왔을 경우 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이 '양성'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북부 지역 대형병원들의 PCR검사 지정 응급실은 PCR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곳의 감염 위험이 제일 높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 尹 당선인,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전 의원 지명

    尹 당선인,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전 의원 지명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로 참석한다.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최근 나 전 의원을 다보스 포럼 특사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1~2월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5월에 열리게 됐다. 지난 4월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윤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다보스 포럼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일정상 이번 포럼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윤 당선인은 올해는 특사를 파견하고 내년 1월에는 직접 참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초 이번 다보스 포럼 특사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거론됐으나 오는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특사 파견이 어려워졌다.
  •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고 관영 중앙(CC)TV가 6일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는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가 간단치 않다는 전망에 따라 이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하이, 베이징이 도시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항저우는 상하이에서 175㎞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OCA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언제 개최될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향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OCA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형식의 집행위를 열어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고 OCA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구성하는 아시안게임 태스크포스(TF)에 새 대회 기간을 결정하도록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2020 도쿄올림픽 전례를 좇아 내년 9월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달 말 청두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SCMP는 “대회의 두 번째 연기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애초 지난해 4월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6월 26일로 연기됐다. 한 소식통은 하계유니버시아드 관련 모든 광고를 내리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홍보 활동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관리도 대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손을 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확인했다. 그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청두의 학교들은 몇 달간 완벽한 ‘폐쇄 루프’ 아래 있었고, 모든 학생은 6월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수업 진도를 빼왔다”며 “(대회가 연기되면) 설명해야 할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선수와 지도자 등 최소 필수 인원만 파견하라고 각국에 권고했다.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FISU 대변인은 지난달 AP 통신에 대회 개최와 관련, 중국 당국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관리들이 청두는 봉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자 서열 8위인 왕치산(74) 국가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브리핑에서 “143명의 주한외교사절 등 약 300여명의 외빈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왕 부주석을 낙점했다. 부총리 시절인 2012년 이후 10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그간 중국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를 파견해 왔다. 2003년 2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 첸치천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고,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탕자쉬안 당시 공산당 외무담당 국무위원이 왔다.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원이 방문했다. 이번에는 베이징 지도부가 격을 끌어올려 정상급 인사를 택했다. 미국이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를 대표로 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급의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 주석은 한국의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지난 3월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해 ‘한중관계 관리’ 의지를 보였다.왕 부주석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때 베이징 시장으로 긴급 투입돼 군경까지 동원해 감염병을 소멸시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2년 중국 최고지도부(상무위원)에 입성해 시 주석 집권 1기(2012~2017)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 서기(위원장)를 맡았다. 반부패 사정 작업을 진두지휘해 시 주석의 정치적 라이벌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잇따라 낙마시켰다. 이때부터 공식 서열에 관계없이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실질적 권력은 왕 부주석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시 주석은 ‘7상 8하’(67세까지 공직을 맡고 68세 이후로는 은퇴) 원칙을 깨며 69세인 그를 부주석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2014년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억만장자 궈언구이가 2017년부터 “왕치산이 엄청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 영화배우 판빙빙에게 성상납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점차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왕 부주석의 핵심 보좌진인 둥훙이 비리 혐의로 낙마하고 오랜 친구인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도 코로나19 사태 때 시 주석을 비난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측근들이 잇따라 어려움에 처했다. 시 주석이 그에게 ‘무언의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 부주석은 올 가을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 확실시된다.
  •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최초 탈북 국군포로 3명 취임식 초청취임식 본행사, 당선인 내외 입장으로 시작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라고 평가받는 분이 참석하시게 됐다”며 “중국의 입장에서 새로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변호사인 엠호프는 남성 부통령의 아내가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것처럼, 첫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의 취임으로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이다.또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할 예정이다. 취준위는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취준위는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성악가 연광철과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꿈을 향해 모두가 동행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취준위는 이에 대해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10일 0시)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축하공연,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갈 길 먼 중수청 첫 과제… “청장추천위 정치 입김 배제” [칼 뺏긴 검찰의 시대]

    갈 길 먼 중수청 첫 과제… “청장추천위 정치 입김 배제” [칼 뺏긴 검찰의 시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고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이제는 직접 수사 권한을 넘겨받을 ‘한국형 FBI(미 연방수사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어떤 형태로 구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합의가 파기됐단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수청이 이왕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치밀하게 설계해 ‘수사력 부재·정치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중립적인 인물로 중수청장을 임명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로 꼽혔다. 공수처의 전례를 살펴보면 수장을 누구로 앉히느냐가 조직 색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2020년 12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중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배제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을 키웠던 적이 있다. 공수처장이 사실상 여당의 입맛에 맞는 인물로 임명됐다며 편향된 수사라고 비난하는 따가운 눈초리를 감내해야 했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는 여야 추천 인물을 배제하고 변호사단체나 법학 학회 인물을 중심으로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중수청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임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승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정치권 인사가 아예 배제된 인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중수청장을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뽑게 되면 중수청장이 결국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중수청을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지 말고 독립 기구로 놓는 것이 중립성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수청이 경찰을 산하기관으로 둔 행안부 소속으로 가면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다”면서 “그렇다고 법무부 산하가 되면 뭐 하러 검찰에서 분리시켰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독립 기관으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중수청 수사 인력과 관련해서는 검찰청 검사를 배제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지면서 검찰 출신의 참여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 노하우가 있는 검사가 적다 보니 공수처의 수사 행태를 ‘아마추어 수사력’이라고 비꼬는 비판도 나왔다.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이었던 이헌 변호사는 “검수완박으로 인해 생긴 검찰 내 수사 유휴인력을 중수청에서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에서도 파견을 받고 검찰 수사관도 중수청으로 옮겨야 된다”면서 “국가적으로 인력 재조정을 해야 중수청 설립에 따른 별도의 큰 예산 소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새로 생길 중수청 사이의 교통정리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대로라면 두 기관의 수사 범위가 겹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단 것이다. 두 기관을 결국 합쳐야 하는지, 분리해 각자 역할을 부여해야 하는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수본과 중수청을 하나로 합쳐서 큰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방법”이라며 “지금 공수처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주 작은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교수는 “수사 인력의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국수본과 중수청이 경쟁 체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수청 설치에 따른 관련 법안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질서를 위반한 혐의를 적발하면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게 돼 있는데 향후 이것을 중수청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단 것이다. 한 교수는 “현행법 여러 곳에 검찰에 고발하게 돼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이것이 정리가 안 됐다”면서 “사개특위에서 이러한 내용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 尹취임식 美사절단장에 부통령 남편… ‘파친코’ 이민진 등 한국계 4명도 포함

    尹취임식 美사절단장에 부통령 남편… ‘파친코’ 이민진 등 한국계 4명도 포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축하 사절단 단장으로 확정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파친코)을 쓴 이민진 작가 등 한국계 인사 4명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엠호프를 포함한 총 8명의 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정·관계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 대리,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민주당 소속의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월시 장관은 미 행정부 각료를 대표한 것으로 보인다. 베라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다.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태소위 위원장이자, 의회 내 한국 관련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 의장이다.또 한국계 인사로는 이 작가 외에 민주당 소속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토드 김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미 의회 개원식에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미 의회에서 발의됐던 한국전쟁 종전선언 법안에 지지 서명을 하고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을 발의하는 데 동참했다. 워싱턴DC 법무차관이었던 토드 김 차관보는 바이든 정부 출범 직후 발탁돼 규제 의제와 환경법 집행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그간 한국 대통령의 취임식 때 단장으로 국무장관이나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급을 파견했다. 하지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일 방한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은 5∼9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방문이 예정돼 있다. 엠호프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 개회식에 미 행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 한국형FBI 중수청은 어디로?…“편향성 논란 공수처 반면교사 삼아야”

    한국형FBI 중수청은 어디로?…“편향성 논란 공수처 반면교사 삼아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이제는 직접 수사권한을 넘겨받을 ‘한국형 FBI’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어떤 형태로 구성될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합의가 파기됐단 이유로 응하지 않으면서 벌써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수청이 이왕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치밀하게 설계해 ‘수사력 부재·정치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중립적인 인물로 중수청장을 임명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첫째 과제라고 꼽았다. 공수처의 전례를 살펴보면 수장을 누구로 앉히느냐가 조직색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민주당에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중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배제하는 2020년 12월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을 키웠던 적이 있다. 공수처장이 사실상 여당 입맛에 맞는 인물로 임명됐다며 편향된 수사라는 따가운 눈초리를 감내해야 했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에는 여야 추천인물을 배제하고 변호사단체나 법학 학회 인물 중심으로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중수청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임기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승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정치권 인사가 아예 배제된 인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중수청장을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뽑게 되면 중수청장이 결국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중수청을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지 말고 독립 기구로 놓는 것이 중립성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수청이 경찰을 산하기관으로 둔 행안부 소속으로 가면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다”면서 “그렇다고 법무부 산하가 되면 뭐 하러 검찰에서 분리시켰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독립기관으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중수처 수사인력과 관련해서는 검찰청 검사를 배제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였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지면서 검찰 출신의 참여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 노하우가 있는 검사가 적다 보니 공수처의 수사 행태를 비꼬며 ‘아마추어 수사력’이라는 비판도 나왔다.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이었던 이헌 변호사는 “검수완박으로 인해 생긴 검찰 내 수사 유휴인력을 중수청에서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에서도 파견을 받고 검찰 수사관도 중수청으로 옮겨야 된다”면서 “국가적으로 인력 재조정을 해야지 중수청 설립에 따른 별도의 큰 예산 소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새로 생길 중수청 사이의 교통정리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대로라면 두 기관의 수사 범위가 겹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단 것이다. 두 기관을 결국 합쳐야 하는지 분리해 각자 역할을 부여해야 하는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수본과 중수청을 하나로 합쳐서 큰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방법”이라며 “지금 공수처가 재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주 작은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교수는 “수사인력의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국수본과 중수청이 경쟁체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중수청이 생기는 것에 따라서 관련 법안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질서 위반 혐의를 적발하면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게 돼 있는데 향후 이것을 중수청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단 것이다. 한 교수는 “현행 법 여러 곳에 검찰에 고발하게 돼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이것이 정리가 안 됐다”면서 “사개특위에서 이러한 내용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 북 미사일 발사 보도 안해, 정성장 “중국 눈치 보느라”

    북 미사일 발사 보도 안해, 정성장 “중국 눈치 보느라”

    북한이 어제 낮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시험 발사했으나 이례적으로 5일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중국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눈치를 보느라 그러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점치는 전문가가 있다. 북한이 어제 시험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정점고도는 각각 470㎞와 780㎞로 지난 2월 27일(300㎞와 620㎞)과 3월 5일(270㎞와 560㎞)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와 유사하면서도 앞의 두 차례에 비해 오히려 훨씬 멀리 이동하고 더 높이 상승해 기술적 능력이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 17형’에 장착할 ‘다탄두 개별 유도 기술’ 검증 시험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기술적 진전에도 북한이 시험발사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의 고조와 그로 인한 한중 관계의 악화를 바라지 않는 중국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중국의 대북 정치적 영향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매년 약 400만배럴(52만 5000t) 정도의 원유를 공급받고 있어 중국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긴 어렵겠지만 속도를 늦추거나 북한의 대남 강경 발언을 자제시키는 일은 가능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의 적극적인 대 한국 외교에 비추어 볼 때 중국이 북한의 무력시위를 자제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정 센터장은 봤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비례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해 추가 배치하겠다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새 정부가 미국의 대중 견제에 동참할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명의의 축전을 당선자에게 보냈고 2주 뒤 직접 전화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한 것이었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미국과 일본에는 정책협의단을 파견했지만, 중국에는 정책협의단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 측은 내심 당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극적으로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 및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정책 협의를 진행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 시점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매우 불쾌해하면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지도부에 자제를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를 보냈던 관례를 깨고 실질적인 ‘권부 2인자’로 간주되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를 보면 ‘사드 추가 배치’가 빠져 있고, 동아시아 외교 전개 방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96번 과제에 뜻밖에도 ‘한중관계’를 ‘한일관계’보다 먼저 언급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 윤석열 당선인 모두 한중관계 관리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중국 지도부에 상당히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 당선인과 새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것처럼 “한중 정상 교환방문 및 고위급 간 소통 강화, 실질협력 증진을 통한 상호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한?중관계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정 센터장은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 한국의 새 정부는 경제 안정을 위해 중국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속도를 떨어뜨리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보다 적극적이며 실용적인 대중 외교를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

    올해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돼 8일까지 열린다.올해 축제는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해 ‘부산시 남구 용호동 용호별빛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용두산 공원에서 개최했던 축제장소를 올해는 용호별빛공원으로 옮겼다. 옛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를 타고 뱃길을 체험하는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을 비롯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 드론 퍼포먼스, 통신사의 여정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은 하루 3차례씩 운영한다. 1회 승선인원은 50여명이다.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는 5·7일 오후 3시에 한번씩 모두 두차례 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뱃길탐방 참여자 모집은 1분 48초만에 모두 마감되고 문화사절단 행렬 참가자 모집도 시작한지 2분 40초만에 마감되는 등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올해 행렬은 예술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이전과 달리 참가인원 가운데 절반이 시민으로 구성되는 등 시민 주도 행사로 진행된다. 한일 양국 민간이 주도해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과정을 행렬 행사에 반영한 것이다. 미래세대의 신조선통신사가 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미술대회와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드론쇼도 펼쳐진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1592)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 실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1603)가 조선과 국교회복을 희망하며 사절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1607년부터 200여년간 12차례 일본을 왕래한 조선통신사는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열었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화라는 가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에 조선통신사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이 평화구축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6년 만의 남북 첫 만남은 기싸움 끝에 3분 만에 끝났다

    26년 만의 남북 첫 만남은 기싸움 끝에 3분 만에 끝났다

    남북 분단 이후 26년 만에 열린 첫 공식회담은 신임장 교환을 포함한 3분간의 짧은 대화로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970년 8월부터 1972년 8월까지의 남북회담 관련 기록을 담은 사료집을 4일 공개했다. 남북이 처음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스물다섯 차례에 걸친 남북 적십자 예비 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담겨 있다. 남북회담 사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료에 따르면 1970년 8월 박정희 대통령이 8·15 평화통일 구상선언을 발표하고 1년 뒤인 1971년 8월 20일 남북이 처음 만났다. 대한적십자사 파견원인 이창렬 서무부장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측 적십자 파견원에게 “안녕하십니까”라는 첫인사를 건넸고 북측은 “동포들과 서로 만나니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신임장을 교환한 뒤 우리 측은 “수해가 많이 나지 않았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북측은 “수해가 없었다”며 “그러면 우리 임무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봅니다”라고 말한 뒤 3분 만에 서둘러 만남을 마무리했다. 6일 뒤 2차 접촉에서부터는 날씨와 자녀 이야기 등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체제 경쟁으로 종종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1971년 9월 파견원 4차 접촉 당시엔 남측이 “우리는 언챙이(언청이·구순구개열)를 1년에 300~400명 치료한다”며 “72년이면 남한에 언챙이는 다 없어진다”고 자랑하자 북측은 “우리는 앉은뱅이도 서게 한다”고 대응했다.9월 말 열린 2차 예비회담에선 회담 진행 절차를 담은 남북 당국 간 최초 합의서가 도출됐다. 상설 회담연락사무소와 직통 왕복 전화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합의서 내용이 지금까지 남북회담 운영의 기본 틀 역할을 했다”고 했다. 남북 적십자 예비회담 당시엔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적극적이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두 달 뒤 판문점에서 열린 예비회담에서 북측 대표는 “서로 지척에 두고 있는 남북의 부모·형제·자매·친척·친우들끼리 자유롭게 다니지 못할 하등의 근거가 없다”며 자유 왕래를 주장했다. 이에 남측은 이산가족 생사부터 확인하고 단계적인 상봉을 해야 한다며 북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통일부는 전체 1652쪽 가운데 418쪽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북측 김영주 당 조직지도부장 간 협상 등 물밑 접촉에 관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 ① 고발인 이의신청권 배제… 공무원·선거 범죄에 ‘면죄부’

    ① 고발인 이의신청권 배제… 공무원·선거 범죄에 ‘면죄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불린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됐지만 거대 여당의 ‘속도전 입법’은 곳곳에 제도적 허점도 양산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치권의 격돌이 일단락된 만큼 형사사법체계의 정상 운영을 위한 ‘AS 입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배제된 부분이다. 앞으로 고발인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을 할 수 없고 이에 따라 검찰 재조사, 항고, 재정신청 등 절차도 밟지 못한다. 헌법에 규정된 재판청구권이나 평등권을 위반해 위헌 소지가 있는 지점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공무원 범죄나 선거 범죄, 부패범죄는 그 피해가 국민 전체에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런 사건에 대해서도 고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의신청을 배제하는 것은 ‘범죄에 눈감아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구제방안이 차단될 수 있다며 “검찰의 이의신청을 통한 경찰 재수사가 없어지게 돼 국민만 피해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대형 사건을 도맡아 온 반부패강력부 축소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당초 여야는 전국의 반부패부를 5개에서 3개로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본회의를 통과한 수정안에는 이 내용이 빠졌다. 반부패부 규모 등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따르는 만큼 검찰이 자율적으로 반부패부를 운영한다고 해도 제한할 근거는 없는 셈이다. 다만 개정법에는 검찰총장이 부패·경제 범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부서의 직제 및 규모에 대한 현황을 국회에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만약 정치권 등쌀에 못 이겨 반부패부 숫자를 줄이더라도 부서 인원을 늘리고 팀으로 쪼개는 등 방법은 많다”고 밝혔다. 수사 부서 현황에 대한 국회 보고 규정에 대해서는 검찰의 공정성·중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그치지 않고 있다. 검찰 인력 조정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라고 불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만들어지면 검사와 검찰수사관 일부를 파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아직 불확실하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전국 검사는 2292명, 검사 외 일반공무원은 8482명에 달한다. 일각에선 당분간 신임 검사 임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도권의 차장급 검사는 “공판을 맡거나 기소만을 판단하는 검사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검찰청이 고검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할 때 ‘동일성’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동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장은 “사건이 검경 사이에서 핑퐁을 거치며 하세월이 될 수 있다”며 “형사소송법 11조에 명시된 ‘관련 사건’ 개념을 가져와 보완수사가 가능하도록 바꾸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검수완박법으로 인한 형사사법체계 변화 전반에 대해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야당이 불참을 공언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사개특위 구성안도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일방 처리했다. 이런 상황에 국회 사개특위가 작동되지 않으면 그사이 현장에서의 혼란은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형사사법체계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나타난 국회의 ‘회기 쪼개기’, ‘위장 탈당’ 등 꼼수를 막아 낼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국회법 7조는 회기를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이를 단축할 근거는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황도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수당이 소수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기 위해 근거 없이 회기를 쪼갠 것은 정당한 입법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라며 “회기 쪼개기를 허용하려면 국회법에 관련 문구를 명확히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법 체계 곳곳 허점 양산한 ‘검수완박’…AS 요구 빗발쳐

    법 체계 곳곳 허점 양산한 ‘검수완박’…AS 요구 빗발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불린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됐지만 거대 여당의 ‘속도전 입법’은 곳곳에 제도적 허점도 양산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치권의 격돌이 일단락된 만큼 형사사법체계의 정상 운영을 위한 ‘AS 입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배제된 부분이다. 앞으로 고발인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을 할 수 없고 이에 따라 검찰 재조사, 항고, 재정신청 등 절차도 밟지 못한다. 헌법에 규정된 재판청구권이나 평등권을 위반해 위헌 소지가 있는 지점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공무원 범죄나 선거 범죄, 부패범죄는 그 피해가 국민 전체에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런 사건에 대해서도 고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의신청을 배제하는 것은 ‘범죄에 눈 감아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구제방안이 차단될 수 있다며 “검찰의 이의신청을 통한 경찰 재수사가 없어지게 돼 국민만 피해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생겼다”고 주장했다.대형 사건을 도맡아 온 반부패강력부 축소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당초 여야는 전국의 반부패부를 5개에서 3개로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본회의를 통과한 수정안에는 이 내용이 빠졌다. 반부패부 규모 등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따르는 만큼 검찰이 자율적으로 반부패부를 운영한다고 해도 제한할 근거는 없는 셈이다. 다만 개정법에는 검찰총장이 부패·경제 범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부서의 직제 및 규모에 대한 현황을 국회에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만약 정치권 등쌀에 못 이겨 반부패부 숫자를 줄이더라도 부서 인원을 늘리고 팀으로 쪼개는 등 방법은 많다”고 밝혔다. 수사 부서 현황에 대한 국회 보고 규정에 대해서는 검찰의 공정성·중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그치지 않고 있다.검찰 인력 조정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라고 불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만들어지면 검사와 검찰수사관 일부를 파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아직 불확실하다. 2020년말 기준으로 전국 검사는 2292명, 검사 외 일반공무원은 8482명에 달한다. 일각에선 당분간 신임 검사 임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도권의 차장급 검사는 “공판을 맡거나 기소만을 판단하는 검사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검찰청이 고검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할 때 ‘동일성’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동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장은 “사건이 검경 사이에서 핑퐁을 거치며 하세월이 될 수 있다”며 “형사소송법 11조에 명시된 ‘관련 사건’ 개념을 가져와 보완수사가 가능하도록 바꾸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검수완박법으로 인한 형사사법체계 변화 전반에 대해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야당이 불참을 공언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사개특위 구성안도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일방 처리했다. 이런 상황에 국회 사개특위가 작동되지 않으면 그 사이 현장에서의 혼란은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형사사법체계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검수완밥 입법 과정에서 나타난 국회의 ‘회기 쪼개기’, ‘위장 탈당’ 등 꼼수를 막아낼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국회법 7조에는 회기를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이를 단축할 근거는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황도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수당이 소수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기 위해 근거 없이 회기를 쪼갠 것은 정당한 입법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라며 “회기 쪼개기를 허용하려면 국회법에 관련 문구를 명확히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꼼수 탈당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회기 안에는 위원을 바꾸지 못하게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시급 3천원, 아들 공부 감시 좀” 대치동 엄마 구인글

    “시급 3천원, 아들 공부 감시 좀” 대치동 엄마 구인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 구인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대치동 엄마의 구인 글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4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공유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올라온 구인 글에는 “스터디카페에서 고등학생 아들의 잠을 깨울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A씨는 “재수생, 고시생에게 최고인 아르바이트로 생각된다”면서 “아들인 고1 학생이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데 평일 2~4시간, 공휴일 6~8시간 카페를 이용하며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문제를 푼다. 스터디카페에서 아이 옆자리에 앉아 졸면 깨워주고, 시간당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지 확인해 달라. 10분이 지나면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 달라”고 적었다. 조건도 상세하게 적었다. A씨는 아이보다 자주 일어나 돌아다니지 말 것, 컴퓨터 자판 소리 나는 작업은 아이 인터넷 강의 시청 시에만 하고 문제 푸는 시간에는 하지 말 것, 미디어 시청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A씨는 “꾸준히 매일 하실 분으로 우선 구해보지만 여러 사람 신청을 받아 요일을 다르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현금은 당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같이 공부하는 거면 나쁘지 않을 듯” “요즘 세상에 시급 3000원이 웬 말” “아들도 숨 막히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플랫폼 이용자 간 구인 공고 활발최저임금과 근로기준법 준수해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 시작한 4월부터 지역 상권에서 일손을 구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당근마켓은 지역 내 구인, 구직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가까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나, 동네를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근마켓 구인구직란에 글을 올릴 때 드는 비용은 따로 없다. 당근마켓은 현재 지역 광고 수수료만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서다. 단 구인 글쓰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 최저임금(시급 9160원), 근로기준법 준수 약속, 고용차별법 준수, 불법 파견 금지 등에 관해 동의하는 것이다. 당근마켓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 및 동의한 경우에 한 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란 확인과 함께 최종 게시글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플랫폼 이용자 간 거래가 기본적으로 지역 내에서 대면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당근알바’ 카테고리 역시 중고 직거래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게시글 사전 검수와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AI(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등으로 문제 게시글을 걸러내고 있다.
  • 텃밭 가꾸며 생태감수성 ‘쑥쑥’…영등포구, 어린이집 상자텃밭 설치 지원

    텃밭 가꾸며 생태감수성 ‘쑥쑥’…영등포구, 어린이집 상자텃밭 설치 지원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이번 달에 관내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의 설치를 지원하고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 KRX푸르니 어린이집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신길파크자이솔숲·영신·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새솔아델포레·다온 어린이집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등 총 8개소다. 대상 어린이집은 구가 지난해 말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되었다. 설치된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의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의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됐다.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달 안에 상자텃밭 설치를 완료하고,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리 식물을 사랑한 신부, 표본 유출한 ‘십자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리 식물을 사랑한 신부, 표본 유출한 ‘십자군’?

     산거머리가 콧속에 자리잡은 것도 모를 정도로 선교보다 식물 채집에 몰두했다. 프랑스 신부 위르뱅 포리(1847~1915년)는 콧속에 들어간 두 마리의 산거머리 때문에 호흡을 못해 대만에서 세상을 등졌다. 1915년 7월 4일의 일이다. 그의 삶은 식민지 확장과 선교가 한몸으로 굴러가고, 과학적 호기심 역시 그 목적에 복무하며, 종자 회사의 자원 선점 노력에 복무하는 제국주의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 제목 ‘식물십자군’(여름언덕)은 양립하기 어려울 것 같은 두 단어의 결합이 의미심장하다. 식물과 십자군이라니 말이다.  포리 신부는 봄이면 온 나라를 화사하게 장식하는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처음으로 밝힌 프랑스 신부 에밀 타케(한국 이름 엄택기, 1873~1952년)의 스승이었다. 저자인 정홍규 은퇴신부는 2019년 ‘에밀 타케의 선물’을 같은 출판사에서 냈으니 이번 책은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프리퀄’인 셈이다. 타케 신부는 1900년대 초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다 1908년 4월 왕벚나무를 발견해 그 표본을 유럽에 보내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정 은퇴신부는 타케 신부가 발견한 왕벚나무 자생지가 서귀포 호아천(지금의 신례천)임을 밝혀냈다.  타케 신부에게 식물 채집과 표본 제작을 가르친 인물이 바로 포리 신부다. 두 신부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를 함께 찾아냈다. 포리 신부는 20대 중반 사제 서품을 받고 선교사로 일본에 파견됐다. 일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다 돌파구로 식물 채집을 시작했다. 평생 동안 아시아 지역을 돌며 식물을 채집하고 표본을 제작했다.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을 1901년, 1906년, 1907년 등 세 차례 찾아 16개월 동안 머무르며 서울, 목포, 원산, 평양, 제주도 등을 돌았다. 꽃 피는 식물은 물론 양치식물과 선태류, 지의류 표본을 닥치는 대로 수집했다.  그가 소장했던 식물의 표본 수는 6만 2440점. 유럽에 보낸 셀 수 없이 많은 표본을 더하면 그가 평생 제작한 표본 수는 실로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타케 신부 등을 통해 일본 온주 밀감과 아오모리 사과 등을 한국에 전파하기도 했다.    이 책은 포리 신부의 전기이기도 하지만 포리와 타케 두 신부가 소속된 파리외방선교회 얘기가 엄연히 한 축을 이룬다. 조선의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순교자가 이 선교회 소속 신부였다. 일제강점기 한국 천주교의 친일 행적도 이 선교회와 관련돼 있다. 저자는 2014년부터 타케에 대해 연구하다 그의 스승인 포리에 대해 알게 됐고, 두 신부를 연구할수록 당사자들이 의식했든 안했든 이들이 식민주의 경쟁의 한 방법으로 자원을 연구했고, 식물을 연구했음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책의 34쪽이다. “제일 먼저 지질학자를 보내고 그다음은 선교사를 보내고 마지막으로 군대를 풀어라!” 동시에 바티칸에서도 전 세계 가톨릭 선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포교성성(布敎聖省, 지금의 인류복음화성)은 모든 대표자들에게 회람을 보내 “교회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각 나라의 자연사, 특히 식물학, 광물학 및 동물학 관련 자료를 수집하도록 요청한다.”라고 지시하였다. 수도회 박물학(博物學, natural history)의 시작이었다.  부끄럽게도, 너무도 부끄럽게도 개나리, 미선나무, 벌개미취 등 우리에게도 낯익고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한반도 고유 식물의 명명자는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1882~1952년)이다. 나카이는 조선 총독부의 도움을 얻어 한반도에서 500종 가까운 신종을 발견하고 자신의 이름을 학명에 붙였다. 주권 뿐만 아니라 식물 주권을 일본에게 넘겼음이다.  그에 앞서 한반도의 식물을 세계에 알린 이들이 포리와 타케 신부였다. 좋게 표현하면 세계에 알린 것이고, 삿되게 표현하면 제국주의 침탈 목적에 이용당했다고 봐야 한다. 타케 신부는 십자군처럼 옳지 않은 목적이 배태돼 있는지 모른 채 이용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포리 신부는 어렴풋이라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정 신부는 분석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부끄러움은 우리 몫이다. 그런데 정홍규 은퇴신부가 이런 도발적인 책 제목을 약간의 망설임 끝에 받아들였다는 점도 놀라운 대목이다. 제주에 감귤 재배를 권한 타케 신부의 ‘선물’이란 인식에서 제국주의 침탈의 한 방법으로서 ‘십자군’이란 제목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고뇌했을까? 분명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해서 은퇴신부의 뒤늦은, 용기 있는 자기 성찰로도 이 책은 읽힌다.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김찬수 소장의 지적은 뼈아프기만 하다.그들은 우리의 자원을 유출한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가만히 당한 것인가? 그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우리의 자원을 탐구하지 못하고, 자원화하지 못했을까? 또한 아직도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연장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언제까지 우리는 지식 분야의 식민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들의 통제 하에 살아갈 것인가.  책의 나가는 말 가운데 끝 대목, 223쪽부터 225쪽 단 네 문단은 지은이의 마지막 가르침처럼 들린다. 길어 옮기지 못하니 각자 새기고 또 새겼으면 한다.
  •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오는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 스타에 오른 배우 오영수(77)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 등이 참석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취임식 특별 초청대상 700명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 산하 국민통합초청위원회는 자체 선정한 1500여명과 홈페이지 ‘특별초청자’ 공모에 신청한 1300여명, 지방자치단체 추천 175명 등 총 3000여명 중 심사를 통해 700명을 뽑았다.●美부통령 남편·中 부주석 축하 사절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씨,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5)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32)씨, 프로 바둑기사 신진서(22)씨, 디지털 성폭력 가해 ‘박사방’ 주범을 일망타진한 경찰 김혜연(37)씨, 게임기를 사려고 모은 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육지승(9)군 등이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라는 취임식 기조에 맞고 따뜻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임준비위는 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11명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했고, 이씨와 노씨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 여사는 ‘가족 초청이 이례적’이라고 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노씨는 ‘가족 초청이 통합 차원에서 잘된 일이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전·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것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지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 초청 미국 축하사절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비롯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친한파인 아미 베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은 왕치산 부주석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취임식에 파견하기로 하고 우리 측과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이 초청될 것으로 전해졌다.
  • 中 “韓 대통령 취임식에 고위급 파견 검토” 누가 올까?

    中 “韓 대통령 취임식에 고위급 파견 검토” 누가 올까?

    중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누가 한국에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중국 측 인사에 대한 질문에 “고위급 대표를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확정되는 소식이 있으면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중국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를 파견해 왔다. 2003년 2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 첸치천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고,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탕자쉬안 당시 공산당 외무담당 국무위원이 왔다.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류옌둥 공산당 공산당 정치국원이 방문했다. 과거 전례에 따라 이번에도 중국은 부총리급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과 교류가 있었던 인사 중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한한 한정 국무원 부총리나 한중 외교 협상에 관여해온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