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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소식 좀 알려주세요”…울음소리 울려 퍼진 실종자 접수처

    “우리 아이 소식 좀 알려주세요”…울음소리 울려 퍼진 실종자 접수처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접수처와 실종 가족 대기실이 마련된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30일 초조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은 가족들과 생사확인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교차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가족과 함께 주민센터에서 기다리다가 32세 조카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정해복(65)씨는 경황이 없는 동생 부부를 데리고 평택의 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정씨는 “이태원 축제에 간다던 조카가 밤부터 갑자기 연락이 안 돼 온 가족이 잠도 못 자고 내내 체크하다가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가족들은 애가 타는데 아무도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주는 사람이 없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씨는 “경찰이나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평택 병원에 아이 이름이 떴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동하는 것”이라며 “시나 책임 있는 기관에서 빨리 가족들에게 명단과 장소를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생존자인 호주 출신 20대 남성 네이든도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소식을 수소문하고 있었다. 네이든은 “사고 현장에서 저는 어떻게든 나왔는데 함께 있던 친구 1명은 죽고 2명은 병원에 있다”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현장에서 우리 좀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쳤는데 비상 서비스는 너무 늦었고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내 친구들이 다치고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실종자 접수처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실종된 친구를 찾고 있다는 스리랑카 출신 카디(36)는 친구 2명과 함께 주민센터 앞을 서성였다. 그는 “어젯밤부터 이태원에 사는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실종자로 접수하고 수소문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분들도 뉴스로 한국 소식을 듣고는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데 아직 전할 소식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한남동 주민센터 곳곳에서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부부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는 주차장 차문 옆에 주저앉아 한참을 오열하다 겨우 운전대를 잡았다. 자녀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한 가족의 울음소리는 엘리베이터를 뚫고 온 건물에 퍼지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함께 기다리다가 다른 가족의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힘들다”며 대기실을 떠나는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지난밤부터 한남동 주민센터에 파견돼 밤샘 근무를 했던 한 여성 공무원도 10대 고등학생 조카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급히 뛰쳐나가기도 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는 20개 회선으로 실종 전화 접수를 받았다. 실종자 접수와 동시에 새로운 소식을 문의하는 가족들의 전화가 이어져 주민센터에는 전화벨이 울릴 새도 없이 계속해서 통화가 이어졌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정오쯤 가족 대기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했다.
  • 외교장관 주재 상황점검 회의, 외국인 사상자 대책 마련 착수

    외교장관 주재 상황점검 회의, 외국인 사상자 대책 마련 착수

    외교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외국인 사상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30일 오전 박진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희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면서 “전 재외공관도 만반의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박 장관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급파된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들과 통화를 하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새벽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현장에 파견해 통역, 병원 이송 등 외국인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외교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외국인 사망자도 13개국 22명(국적 미파악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국적은 중국·이란(각각 4명)·러시아(3명)·미국·프랑스·호주·베트남·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카자흐스탄·스리랑카·태국·오스트리아(각각 1명) 등이다. 주한 각국 대사관은 이날 피해자 파악을 위해 한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미국 시민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영사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영국·프랑스 대사관도 트위터와 홈페이지·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사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자국 국적자들에게 공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트위터에 “한국민들에게, 특히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위로했다.
  • 도미노처럼 쌓여 압사 참사…“이태원 사망자 다수 복부 팽창”

    도미노처럼 쌓여 압사 참사…“이태원 사망자 다수 복부 팽창”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점점 복부가 팽창하는 게 보였고, 이미 사망하신 환자분들도 복부 팽창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당시 현장에 직접 투입된 의사가 구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에 참여한 의사는 30일 ‘YTN 뉴스출발’과의 인터뷰에서 “말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환자들 얼굴이 창백하였고, 맥이 안 잡히고 호흡이 없었다. CPR을 바로 진행하였고 그러다가 공통적으로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이 있었다. CPR을 하면서 기도 확장을 한 다음 구강 안에 출혈도 있어서 입 안에 있는 피도 뺐다”라고 말했다. 30일 현재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해 모두 2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전 8시까지 실종 신고 약 35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압사 참사가 난 이태원세계음식거리 해밀톤호텔 옆 경사진 좁은 골목엔 환자와 시민, 소방관, 경찰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을 하나씩 구조해 큰 도로로 옮긴 뒤 사활을 다해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다. 모포나 옷가지 등으로 이미 얼굴까지 덮인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울부짖었다. 얼굴이 가려져 이미 숨이 멎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고 손을 붙잡는 이도 있었다. 현장에 있던 의사는 “주변 시민들이 와서 다 다리를 주물러주고 신발도 벗겨주고 기도확장도 해 주고 피도 닦아주고 하면서 보통 한 분당 거의 6명 정도는 둘러싸서 CPR도 하고 안마도 해 주면서 계속 했다. CPR을 하면서도 복부가 점점 팽창하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 원인 1차적으로 이 사고가 발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특히 내리막길이 몰려 있는 곳에 사람들이 거의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모여 있다가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게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무게 때문에 사망자들이 압사를 당했다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통신사와 신문, 방송 등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 각국 외신은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속보를 이어가고 있다. AFP통신은 수천명이 좁은 이태원 골목에 몰려 핼러윈을 즐기려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해 주말 수백 명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증세를 보여 인명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첫 노마스크 핼러윈 이벤트를 즐기려다 발생한 참사였다면서, 병원에 후송된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이 여러 명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압사 사고로 호흡 곤란을 보인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있어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 였다고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고, AP통신은 코로나 대유행과 관련한 거리두기의 완화 조치로 인해 핼러윈을 앞둔 주말 이태원 좁은 골목 등지에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참사의 원인 등을 상세히 이어가고 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도 일제히 속보로 상세히 전하면서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젊은이들이 대거 몰려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한 일본 대사관 측에서 인명 피해에 일본인이 포함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 등 미국 언론도 850명 가량의 소방 요원과 400명 가량의 경찰이 참사 현장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수습 중이라면서 소셜미디어 영상 등과 함께 실시간으로 속보로 전하고 있다. 
  • 尹, 이태원 사고에 2차 지시 “응급의료팀 파견·응급병상 확보”

    尹, 이태원 사고에 2차 지시 “응급의료팀 파견·응급병상 확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밤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급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해 긴급 2차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차 긴급 지시에서 “경찰청, 지자체 등은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1시 30분 기준으로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 글로벌 프랜드와 IBK기업은행 베트남 하장성 봉사활동

    글로벌 프랜드와 IBK기업은행 베트남 하장성 봉사활동

    2006년부터 베트남전쟁 희생자와 후손들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한 우물을 파 온 글로벌 프랜드(최규택 대표)가 16주년이 되는 올해도 우물 뚫기 봉사를 펼쳤다. 이 조그만 봉사단체는 생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전쟁 피해자를 위한 의료봉사와 함께 컴퓨터, 장학금, 재활 의지를 북돋는 새끼돼지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베트남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이 한 풀 사그라들어 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박경일 지점장)과 글로벌 프랜드 베트남 지부, 국영 베트남통신사가 힘을 합쳐 28일 식수로 늘 어려움을 겪는 하장성의 훙 안 유치원과 탐 손 초등학교를 찾아 우물 파기와 함께 11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학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하장성은 중국과의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고산지대로 베트남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소수민족 타이족과 멍족이 어울려 사는 곳이기도 하다. 2005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와 호치민 두 지점을 두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농촌 봉사활동, 사랑의 집짓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글로벌 프랜드와는 2018년 푸토 성을 시작으로, 이듬해 옌바이 성,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쉬었다가, 지난해 탄 트리 성에서 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 박경일 지점장은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면 예전처럼 본사에서 직접 봉사단을 파견해 소외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 도안 티 응가는 “부족한 식수로 어려움을 겪던 어린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하다. 베트남에서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은행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글로벌 플랜드는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 단체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송기영 충주 온빛밝은 안과 원장을 비롯한 의료 봉사반이 하이퐁시 농촌 지역의 안과 환자 및 독거노인 등을 찾아 700만원어치의 의약품 전달과 시술 등을 펼친다. 글로벌 프랜드의 최규택 대표는 내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소수민족들을 찾아 컴퓨터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난치병 환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수술받게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베트남과 미얀마의 소수민족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주선하고 국내 다문화 가족과의 연계 활동 및 자녀 지원 프로그램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통째로 날아간 여객기 앞머리...최악 난기류의 가공할 위력

    [포착]통째로 날아간 여객기 앞머리...최악 난기류의 가공할 위력

    칠레에서 파라과이로 가던 에어버스 여객기가 지난 26일 악천후에 따른 심각한 기체 손상으로 아찔한 비상착륙을 했다고 미국 CNN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긴급착륙을 한 것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으로 향하던 라탐(LATAM)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로 목적지인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근접했을 때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를 만났다. 폭풍우를 뚫고 난기류 상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A320은 기수의 코 부분이 부서져 날아가고 조종석 앞유리도 금이 가며 깨졌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객실 내부 영상에는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외부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파라과이 텔레푸투로의 방송에 포착된 여객기는 코 부분이 사라진 채 기체 외벽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다행히 승객 48명과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했다.한 여성 승객은 현지 방송에 “아순시온에 가까워지자 엄청난 난기류가 시작돼 승객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조종사가 긴급 착륙에 대비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항공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칠레 당국도 전문가 파견을 통해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라탐은 2012년 브라질 탐(TAM) 항공과 칠레 란(LAN) 항공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남미 최대 항공사다.
  • 대법 “간접공정 하청도 직고용… 현대·기아차, 430명에 107억 지급을”

    대법 “간접공정 하청도 직고용… 현대·기아차, 430명에 107억 지급을”

    도장·생산관리 등 모든 공정서 인정1·2심에 이어 하청 노동자 손 들어줘정년·폐업 등 근로 중단 땐 청구 기각컨베이어벨트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간접 공정’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도 현대·기아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이 현대차 하청 직원의 근로자 지위를 간접 공정 부분까지 폭넓게 인정한 건 처음이다. 또 기아차 하청 직원에 대한 직고용 결정도 처음으로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와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7일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에서 도장, 의장, 생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 협력업체 직원 430명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등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각 재판부는 이에 따라 현대차는 4건의 상고심 당사자 159명에게 직접 고용 때 더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차액 57억여원을, 기아차는 2건의 상고심 당사자 271명에게 임금 차액 50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현대차 울산·아산·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화성·소하리공장에서 차체, 도장, 의장, 생산관리 업무 등을 계속 수행해 온 협력업체 직원들은 파견근로보호법상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을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며 2010년 전후로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파견법은 파견 노동자들이 2년 이상 근무하면 원청인 사용사업주에게 직접 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1심과 2심은 현대·기아차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간에 근로자파견 관계 성립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다만 정년이 임박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등을 각하·기각했고, 정년 이후의 임금 또는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다. 또 기존 협력업체 폐업 후 업무승계 과정 등에서 협력업체와 계약이 끝나 일을 하지 못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한 임금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도 협력업체 직원들이 담당한 모든 공정에서 파견법상 근로자파견 관계 성립을 인정했다. 특히 여기에는 컨베이어벨트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 공정, 이른바 ‘간접 공정’ 또는 ‘간접 생산공정’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대법원은 2010년 현대차의 ‘직접 공정’에서 일한 사내 하청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준 바 있는데 이날 판결은 그 취지를 확장한 셈이다. 최근 하청업체 직원들과 원청기업 간의 비슷한 소송에서 법원이 직원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한철승·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7월 협력업체 직원 59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55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하기도 했다.
  • “8년간 상당수 특별 채용… 영향 적을 것”

    “8년간 상당수 특별 채용… 영향 적을 것”

    재계 “‘하도급, 불법파견’ 판단 아냐”노동계 “사실상 간접고용 무효선언”현대차 “판결 존중… 사업장별 조치”27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간접공정 사내하청 노동자도 불법파견으로 인정해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 실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이미 상당수 하도급 직원들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채용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추가로 채용된 인원은 없으며, 이번 대법원 선고는 특별협의에 따라 고용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일부 원고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현대차 153명, 기아 263명이 이번 판결 대상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0년 7월 최병승씨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대승적 차원에서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8년간 현대차 9179명, 기아 1869명 등 총 1만 1048명의 하도급 직원을 특별 채용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법원이 업무 특성과 관련 증거 유무, 원청의 업무상 지휘와 인사권 행사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라며 파기환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서도 모든 사내하도급이 불법파견이라고 본 것은 아니다. 부품조달물류 업무에 종사하는 일부 협력업체 노동자(3명)에 대해 대법원은 “대법원 판례가 제시한 ‘근로자파견 판단요소’의 사정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심리했어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완성차 제조회사는 배달한 제품의 시간과 순서를 정한 ‘서열정보’를 1차 협력업체 및 부품제조업체, 통합 물류업체에 전달하고, 이 같은 서열정보는 2차 협력업체에도 공유하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의 2017년 원심은 서열정보를 현대차의 업무지휘라고 봤는데, 최근 서울고등법원 15부와 1부에서는 이와 달리 서열정보를 업무지휘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판결에 대한 재계와 노동계의 해석은 엇갈린다. 재계에서는 “‘자동차 공장 내 사내하도급은 무조건 불법파견’이라는 도식화된 판결에서 벗어나 업무별로 일의 성격과 원청의 지휘 여부 등을 따져 구체적, 개별적으로 판단하라고 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반면 노동계에서는 “이번 판결은 사실상 간접고용에 무효 선언을 내린 것”이라면서 “도급이라는 제도 자체가 산업계에서 퇴출될 수 있을 정도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판결을 존중하며 내용에 따라 각 해당 사업장에 맞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대법 “현대·기아차, 공장 협력업체 근로자도 직접 고용해야”

    대법 “현대·기아차, 공장 협력업체 근로자도 직접 고용해야”

    컨베이어벨트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간접 공정’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도 현대·기아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이 현대차 하청 직원의 근로자 지위를 간접 공정 부분까지 폭넓게 인정한 건 처음이다. 또 기아차 하청 직원에 대한 직고용 결정도 처음으로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와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7일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에서 도장, 의장, 생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 협력업체 직원 430명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등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각 재판부는 이에 따라 현대차는 4건의 상고심 당사자 159명에게 직접 고용 때 더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차액 57억여원을, 기아차는 2건의 상고심 당사자 271명에게 임금 차액 50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현대차 울산·아산·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화성·소하리공장에서 차체, 도장, 의장, 생산관리 업무 등을 계속 수행해온 협력업체 직원들은 파견근로보호법상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을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며 2010년 전후로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파견법은 파견 노동자들이 2년 이상 근무하면 원청인 사용사업주에게 직접 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1심과 2심은 현대·기아차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간에 근로자파견 관계 성립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다만 정년이 임박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등을 각하·기각했고, 정년 이후의 임금 또는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다. 또 기존 협력업체 폐업 후 업무승계 과정 등에서 협력업체와 계약이 끝나 일을 하지 못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한 임금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도 협력업체 직원들이 담당한 모든 공정에서 파견법상 근로자파견 관계 성립을 인정했다. 특히 여기에는 컨베이어벨트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 공정, 이른바 ‘간접 공정’ 또는 ‘간접 생산공정’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대법원은 2010년 현대차의 ‘직접 공정’에서 일한 사내 하청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준 바 있는데 이날 판결은 그 취지를 확장한 셈이다. 최근 하청업체 직원들과 원청기업 간의 비슷한 소송에서 법원이 직원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한철승·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7월 협력업체 직원 59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55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하기도 했다.
  • 현대·기아차 간접공정 사내하청 직고용 판결, 회사 영향 제한적일 듯

    현대·기아차 간접공정 사내하청 직고용 판결, 회사 영향 제한적일 듯

    27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간접공정 사내하청 노동자도 불법파견으로 인정해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 실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이미 상당수 하도급 직원들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채용해서다. 그 이후 추가로 채용된 인원은 없으며, 이번 대법원 선고는 특별협의에 따라 고용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일부 원고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현대차 153명, 기아 263명이 이번 판결 대상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0년 7월 최병승씨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대승적 차원에서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8년간 현대차 9179명, 기아 1869명 등 총 1만 1048명의 하도급 직원을 특별 채용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법원이 업무 특성과 관련 증거 유무, 원청의 업무상 지휘와 인사권 행사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라며 파기환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서도 모든 사내하도급이 불법파견이라고 본 것은 아니다. 부품조달물류 업무에 종사하는 일부 협력업체 노동자(3명)에 대해 대법원은 “대법원 판례가 제시한 ‘근로자파견 판단요소’의 사정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심리했어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완성차 제조회사는 배달한 제품의 시간과 순서를 정한 ‘서열정보’를 1차 협력업체 및 부품제조업체, 통합 물류업체에 전달하고, 이 같은 서열정보는 2차 협력업체에도 공유하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의 2017년 원심은 서열정보를 현대차의 업무지휘라고 봤었는데, 최근 서울고등법원 15부와 1부에서는 이와 달리 서열정보를 업무지휘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공장 내 사내하도급은 무조건 불법파견’이라는 도식화된 판결에서 벗어나 업무별로 일의 성격과 원청의 지휘 여부 등을 따져 구체적, 개별적으로 판단하라고 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한 반면, 노동계에서는 “이번 판결은 사실상 간접고용에 대해 무효 선언을 내린 것”이라면서 “도급이라는 제도 자체가 산업계에서 퇴출될 수 있는 정도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판결을 존중하며 내용에 따라 각 해당 사업장에 맞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미 인태사령부 리퍼 실전 배치“수주내 첫 정찰 비행 나선다”정찰·정보수집이 주기능이나이라크서 솔레이마니 정밀 사살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군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인기(드론)인 MQ-9 ‘리퍼’를 배치하고, 공식 작전을 시작했다.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는 리퍼는 정보수집·공중정찰·감시가 주기능이지만 미사일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북한 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규슈섬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미군 319원정정찰대대(ERS)의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담부대원 200명이 가노야 기지서 MQ-9 리퍼 8대 운용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범한 319ERS는 조직개편, 임무변경 끝에 1977년 잠정중단 됐으나, 45년만에 MQ-9 리퍼 운용 부대로 재탄생했다. 인원은 약 200명으로 MQ-9 리퍼 8대를 운용하며, 가노야 기지에 배치되는 기한은 우선 향후 1년이다. 인태사령부는 MQ-9 리퍼가 “인태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선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공군이 발행하는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MQ-9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정보와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 시 인도적 지원이나 재난 구호 등 지역 문제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불안 감안해 평시에는 비무장 또 미 국방부의 군사전문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는 공식 작전을 시작한 MQ-9 리퍼가 “향후 수주 내에 첫 정찰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19ERS에 배치된 MQ-9 리퍼는 가고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감안해 평시에는 “무장을 할수 없다”고 했다.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는 무게 4.7t, 최대 시속 약 480km, 항속거리 약 5900km, 최대상승고도 15km이다.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완전 무장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Q-9 리퍼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배치됐다. 2020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다 미군의 공격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도 MQ-9 리퍼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MQ-9 리퍼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칼날 6개가 펼쳐지도록 개조해 일명 ‘닌자폭탄’으로 불리는 헬파이어 R9X을 발사했다. 해당 무기는 차량의 운전자는 그대로 두고 조수석 탑승자만 타격할 정도의 정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美 “北 핵실험 시 많은 가용 도구 있다” 경고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합동 군사훈련 및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를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사용할 도구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달 초 동해상에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를 파견해 한일과 군사훈련을 했고, 지난 7일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 [속보] 대법 “현대·기아차 ‘간접공정’ 사내하청도 직고용”

    [속보] 대법 “현대·기아차 ‘간접공정’ 사내하청도 직고용”

    현대·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가 간접공정에서 2년 넘게 일했다면 파견법에 따라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와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7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은 현대차 관련 4건, 기아차 관련 2건을 선고했다. 소송에 원고로 참여한 노동자는 430명이다. 대법원은 원고들이 직고용됐을 경우 받을 수 있었던 임금과 실제 받은 임금의 차액 약 107억원을 사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고통보다 오래가는 것은 이 무심한 세계의 지속이다.”(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중) 지난달 20일 점심시간을 맞은 서울 무교동 식당가. ‘빌딩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소리에 거리가 술렁였다. 출동한 경찰이 구경꾼들을 밀어내며 폴리스라인을 쳤다.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장애를 가진 20대 청년 O가 예금보험공사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숨진 사람은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예보에 파견된 계약직 직원이었다. 정규직이 육아휴직이나 병가를 내 갑자기 업무 공백이 생기면 장애인들이 파견돼 구멍을 막는 식이었는데, 청년은 예보에 배치된 지 나흘 만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옥상 폐쇄회로(CC)TV에는 청년의 주저흔이 남아 있었다. 뭔가를 고민하듯 10여분간 옥상 여기저기에 발자국을 남기며 서성이는 모습이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O가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장례식장은 어느 부서가 챙겼는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아는 것이 없어요. 제 소관도 아니고요.” “출근한 지 4일 된 친구였어요. 안된 일이지만 회사가 따로 준비한 보상은 없는 걸로 압니다.” 그날 이후 예보 관계자들을 O의 죽음에 거리를 뒀다. 괜한 말을 보태 구설에 오르는 걸 우려하는 듯했다. 청년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이들도 입을 닫았다. 국정감사가 코앞인 상황에서 ‘공기업에서 자살한 비정규직 직원 이야기’가 조직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잘 아는 듯했다. 언론의 관심도 빠르게 식었다. 타살 혐의점도, 사내 갈등도 잘 드러나지 않자 청년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꺼졌다. 죽음은 서너 줄 단신으로 처리됐다. 그렇게 청년의 죽음은 빠르게 잊혀 가는 중이다. 이런 죽음이 O뿐일까. 통계 수치에 드러난 현실은 암울하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자살률은 한국인 평균 자살률의 2배에 달한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2020년 자살로 죽은 장애인 조사망률(전체 인구 대비 1000명당 사망자 비율)은 57.2명으로 전체 인구 자살 조사망률(25.7명)보다 2.23배나 높다. 장애인 자살률은 한국인 자살률의 밑변이다. 2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전체 국민의 자살률보다도 2배 이상 높지만, 이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려는 정치인도 행정가도 없다. O처럼 어렵사리 찾은 소중한 직장에서 목숨을 끊어도, 거주시설에서 강제 퇴거된 장애인이 생활고를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해도, 아버지가 발달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뒤 죽음을 맞아도 세상은 무덤덤하다. 그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심리부검도 사회학적 고민도 부족하다. 고민이 없으니 대책이 만들어질 리 만무하다. 최근 한 설문에서는 장애인의 절반 이상인 54%가 자살을 생각했고, 46%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 “결국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어요. 디지털포렌식 결과가 나왔는데… 별다른 게 없네요.”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거라고 말했다. 법리적으로 타살이 아니라면 자살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일까.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프랑스 사회학자의 말처럼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나 개인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고 함께 아파해야 ‘장애인 자살 공화국’이 돼 버린 우리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시 점심시간이다. 한 손에 커피를 든 인근 회사원들이 청년이 떨어진 무교동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해진 일상이 무덤덤하게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 40여년 만에 한국 찾은 美 평화봉사단원… 韓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유·평화 기여”

    40여년 만에 한국 찾은 美 평화봉사단원… 韓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유·평화 기여”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미국 평화봉사단원들과 가족 등 38명이 25일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환영 오찬에 참석해 4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기쁨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 교육·보건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61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설립한 대통령 직속 단체로, 한국에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2000여명이 파견돼 영어 교육, 결핵 퇴치 사업 등을 전개하며 전후 한국의 재건을 도왔다. 한국에 근무했던 단원들은 귀국 후 ‘프렌즈 오브 코리아’ 단체를 결성해 친목을 유지해 왔다. KF는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평화봉사단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이들을 초청해 양국 간 화합을 도모했다. 올해 단원들의 방한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의 대면 행사로, 이들은 한국을 떠난 지 40여년 만에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 대사는 환영사에서 “평화봉사단의 진정한 힘은 한국인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도록 동기 부여와 격려를 해 준 것”이라며 “이제는 한국이 국제사회와 여러분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화봉사단이 민간 사절로서 한미 간에 쌓아 온 우정이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단원들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이번에 초청된 단원들은 예전에 자신들이 봉사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해 변모한 모습을 돌아보고 한국 문화·관광 체험, 용산미군기지 방문, 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과의 교류 등의 일정을 갖는다.
  • 尹, 시진핑 3연임 축전 “中과 소통·협력 기대”

    尹, 시진핑 3연임 축전 “中과 소통·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돼 3연임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2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시 주석에 축전 또는 축하 서신을 보낸 각국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전화를 하고,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왕치산 부주석을 파견해 축하한 바 있다.
  •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당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이번 20차 중국 당대회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 앞으로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저녁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하 서신 발송 사실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도 한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3월 대선 직후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또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서열 2위였던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파견했다.
  • [속보]CCTV “尹대통령, 中시진핑 총서기 재선출에 축전”

    [속보]CCTV “尹대통령, 中시진핑 총서기 재선출에 축전”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25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CCTV는 저녁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하 서신 발송 사실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한국 대선 직후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파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 코로나 약화에 ‘실업급여’ 정상화…내달 부정수급 특별 점검

    코로나 약화에 ‘실업급여’ 정상화…내달 부정수급 특별 점검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간소화한 실업인정을 정상화하고 ‘재취업 촉진’이라는 실업급여제도의 기능을 회복키로 했다. 내달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 점검과 함께 업무개편을 통해 부정수급 적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월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9300여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법무부·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해외체류(1600여건)·의무복무(4600여건)·간이대지급금 지급기간(3000여건)과 실업인정일이 중복되는 사례들을 선별했다. 부정이 확인되면 전액반환과 최대 5배 추가징수, 지급제한 등의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고용부가 올해 4월부터 무직자를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시켰다가 퇴직 처리해 실업급여를 받는 등 조직적 부정수급에 대한 기획 조사 결과 9월까지 199명을 적발했다. 부정수급액이 39억 8500만원에 달했다. 이중 146명은 형사처벌했고 53명은 조사 중이다. 사업주와 노동자가 공모해 재취직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계속 급여를 받는 사업주 공모형 10억 1600만원, 5인 이상 대규모 부정수급 11억 1300만원,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했다가 퇴직한 후 급여를 편취하는 브로커 개입형이 6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적발액이 각각 3.5배, 1.8배, 2.3배 증가했다고 고용부는 덧붙였다. 고용부는 고용보험수사관을 증원(14명), 지방청 파견 형식으로 기획조사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신고포상금 예산을 올해보다 12억 9000만원 늘어난 32억 4000만원으로 편성했다. 2018년 927건이던 신고건수가 지난해 1789건으로 약 2배 증가하는 등 신고포상제 효과를 반영했다. 부정수급 신고자에 대해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고용안정사업은 포상액이 최대 3000만원에 달한다. 구직활동과 거리가 먼 어학 관련 학원 수강 등은 재취업활동으로 인정하지 않고, 단기 취업특강·직업심리검사·심리안정프로그램 참여도 재취업활동으로 인정하는 횟수를 제한한다. 대신 수급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정급여일수에 따라 3회 또는 5회 이하로 제한하던 워크넷을 통한 입사 지원 횟수 제한은 폐지키로 했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줄이고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 누수 및 재정 안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점심시간에 팀장과 함께 산책하던 한 공무원이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도 안 돼 끝내 숨졌다. 유족 측은 “평소 업무가 과중했기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고, 인사혁신처는 “숨진 공무원이 기존에 앓았던 심혈관 질환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순직 여부는 2년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고, 법원은 “과로사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24일 유족 측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국토교통부의 기념관 건립 추진단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0년 4월 23일 팀장과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달 11일 사망했다. 유족은 A씨 사망이 공무상 사망에 해당한다고 보고 인사혁신처에 순직 유족급여를 청구했지만 인사혁신처는 “사망이 공무 및 공무상 과로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급을 승인하지 않았다.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업무가 지속적이고도 집중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유족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A씨가 “기념관 기공식 행사를 준비하면서 극도의 긴장 속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공무 수행에 따른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부터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단’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업무 특성상 휴일 등 구분 없이 건설 현장 측과 연락을 취하며 일했다.시간외근로 6개월간 80시간뿐? 휴일에도 카톡·이메일 쏟아졌다 인사혁신처는 A씨의 초과근무 시간이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 6개월간 총 80시간에 불과해 과로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로로 인한 업무상 재해는 단순히 근무 시간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업무 강도 등 기타 인과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법원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사망한 경우에 유족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제62조 제1항). 재판부는 A씨가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 시스템에 기록된 출퇴근 시간만으로 실질적인 업무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점, 2020년 연가를 1일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48일간 가족들이 거주하는 대구를 방문하지 못한 채 서울에서 홀로 거주해 스트레스가 가중됐던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숨진 공무원이 휴일에도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왔다. 공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며 “사망자는 공무 수행으로 인한 과로 및 스트레스로 기존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에 따라 발생한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 기존 질병이 개인적인 위험 요인으로 발병했을 수 있으나, 공무 관련 요인이 해당 질병의 발생 또는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서 하청 근로자 물에 빠져 1명 사망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서 하청 근로자 물에 빠져 1명 사망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하청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공사장(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이라서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24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영등포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에서 삼성물산 하청근로자 A씨(54)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 등 2명이 월드컵대교 남단IC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가설교량의 작업용부유시설 위에서 추락방호망 설치 작업 중이었다. 작업용 부유시설이 전복(추정)되면서 A씨 등이 물에 빠졌고 동료 직원은 헤엄쳐 나왔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현장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삼성물산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저온 물류창고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원·하청 현장소장이 산안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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