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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청년취업 위해 취업·창업 교육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경남도, 청년취업 위해 취업·창업 교육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돕기 위해 취업·창업 기초 온라인 강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경남도는 취업·창업기초교육 10개 과정 강좌를 오는 6일 부터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 홈페이지에 올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강좌는 ●2021년 취업트렌드 ●뽑고 싶은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팁 ●집중 분석, 공기업 자기소개서 ●성공하는 면접전략 ●인공지능(AI) 면접의 이해 ●블라인드 면접의 이해 ●청년 창업 아이템 선정 ●청년 창업 정부 지원받기 ●창업 고도화와 사업화 등이다.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gnfriends.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부터 청년일자리프렌즈에 ‘경남 귀환청년 청년정책콜센터’를 개설해 경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출향 청년과 타 시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경남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소해한다.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창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구직활동 공간으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친구 같은 일자리플랫폼’을 구호로 내걸고 2018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소한 뒤 지난달까지 총 4만 974명(하루 평균 45명)이 이용했다. 청년일자리프렌즈는 청년들이 구직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상담,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전략,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3D프린터 활용교육, 컴퓨터 활용, 현장견학, 직무멘토링 등의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일자리프렌즈가 채용환경 변화에 맞춰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창업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호주]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만들기’에 열광하는 호주인들

    [여기는 호주]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만들기’에 열광하는 호주인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호주인들이 달고나 만들기에 빠져들고 있다. 그들은 오징어 게임속에 등장하는 달고나를 만들어 보며 혹시 자신들이 생존게임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스스로 도전을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기사에 등장하는 내용으로 기사는 “어떻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호주인들에게 달고나를 만들게 영감을 주었나?”이다.   해당 기사는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임을 강조하며, 드라마속 6개의 생존게임이 한국의 어린이 놀이에서 유래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중 드라마 3회에 등장하는 달고나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많은 호주인들은 이 달고나 생존 게임을 자신의 부엌에서 하고 있다. 그들은 특정 모양의 달고나를 만들고 마치 드라만 속의 등장인물처럼 달고나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바깥부분을 정리한다. 호주인들은 이 모습을 다시 달고나 챌린지 혹은 달고나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해당 기사에는 달고나를 만드는 레시피까지 올려져 있을 정도다. 달고나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달고나를 만들고 난후 식기에 들러붙은 굳어진 설탕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까지 소개가 되었다. 달고나를 만들면서 사용한 모든 용기들을 한 통에 넣고 뜨거운 물을 채우면 설탕이 녹고 다시 물로 씻겨내면 된 다는 것이 기사가 소개하는 팁이다.  또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출연 배우들의 소개로 이어진 후 시청자들의 찬반 소감까지 소상하게 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은 대부분이 ‘너무 잔혹하다’는 것. 일부 시청자는 “심지어 1회 조차도 다 끝내지 못할 정도로 잔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시청자는 “너무나 폭력적이며 너무나 잔혹해 거의 울어버릴 정도”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사는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열혈 시청자들의 의견에 더 비중을 두었다. 한 시청자는 “충격, 잔혹, 폭력적 그러나 마지막까지 멈출 수가 없었다”고 열광했고, 다른 시청자는 “내가 본 한국드라마 중 최고” 혹은 “최고의 작품, 보기 싫으면 보지마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일주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TV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지키며 킹덤, D.P등에 이어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적인 폭발력을 이어가고 있다.
  • 트위터 이용자, 비트코인으로 크리에이터 후원금 쏠 수 있다

    트위터 이용자, 비트코인으로 크리에이터 후원금 쏠 수 있다

    iOS 이번주부터… 안드로이드도 몇 주 내 실시소셜미디어 트위터가 23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에게 비트코인 후원금을 줄 수 있는 ‘팁’(Tips)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트위터는 애플의 iO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 이같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들 역시 몇 주 뒤부터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는 지난 5월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팔로워들이 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이어 가상화폐까지 결제 수단 범위를 넓힌 것이다. 위터는 비트코인 결제를 위해 가상화폐를 송금, 수금, 저장할 수 있는 비트코인 지갑 ‘스트라이크’ 서비스를 트위터에 통합할 예정이다.
  • ‘석션팁’ 재사용으로 의사면허 6개월 정지…법원 “적법하다”

    ‘석션팁’ 재사용으로 의사면허 6개월 정지…법원 “적법하다”

    석션팁을 소독해 재사용한 치과의사가 ‘의사면허 6개월 정지 처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치과의사가 일회용 석션팁을 재사용해 내원 환자의 입안을 진료한 것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봤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는 한 치과의 원장으로 근무하는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6개월의 의사면허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하루 5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1일 3회 미만정도 일회용 석션팁을 재사용했다. 석션팁이란 치과용 의료용품으로 병원에서 석션을 작동할 때 환자의 입안에 있는 침과 혈액, 물, 소독제 등의 흡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A씨의 이러한 행위가 의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6개월의 면허정치 처분을 내렸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 번 사용한 후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되며, 행정처분기준에 따라 이를 어길 시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A씨는 처분이 과하다며 지난해 12월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석션팁을 소독한 뒤 재사용했기 때문에 환자에게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자신이 부당한 이익을 취한 바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사한 다른 사건과 비교했을 때도 지나치게 처분이 가혹한 점에 비춰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대신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과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진료행위와 관련해 의사에게는 높은 수준을 주의의무가 요구된다”면서 “고의로 범한 것이든, 과실로 범한 것이든 치과의사가 일화용 석션팁을 재사용한 것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질서를 훼손하게 될 우려가 크므로 이를 엄격히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일회용 석션팁을 완전히 멸균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곰팡이나 바이러스에 환자가 노출될 우려가 있고, 혈액을 매개로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치과 도구는 전용 세척액으로 닦고 고열로 소독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석션팁은 고압·고온에 약해 멸균소독이 용이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행정처분 기준에 대해서는 “일회용 의료용품의 객관적인 재질과 특성, 용도, 위험수준 등에 따라 상세히 처분기준을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기준 설정이 기술적이고 복잡해 다른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형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재량준칙에 해당하는 행정처분기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급적 존중하는 게 옳다”고 봤다.
  • 2세트만 뛴 김연경의 임무 ‘동료 기 살리기’

    2세트만 뛴 김연경의 임무 ‘동료 기 살리기’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을 마치고 8강 모드에 돌입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모든 포커스를 8강에 맞추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세르비아전에서 0-3(18-25 17-25 15-25)으로 패하며 조별 예선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을 연달아 꺾으며 8강을 확정한 한국은 3승2패 승점 7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8강은 4일에 열린다. A조 2, 3위와 B조 2, 3위는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가르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의미가 없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감각을 위해 주전을 내보내긴 했지만 무리하게 경기를 운영하진 않았다. 김연경은 2세트만 뛰고 9점으로 한국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8강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하던 그는 옆에서 기다리던 김연경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팀의 주장이니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가질 수 있게 격려하는 말 많이 해주고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는지 팁을 전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에게도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연경은 “화이팅”이라고 가볍게 받아넘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전에서 30득점으로 맹활약한 김연경은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이게 올림픽이구나 느낀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부담을 떨쳐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분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8강에 오른 팀 모두 만만치 않은 만큼 한국은 가진 역량을 얼마나 펼치는지가 중요하다. 김연경은 “모든 부분에서 표준 이상 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다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하이웰코리아 “폭염 속 건강식품 꼼꼼한 보관 및 관리 당부“

    하이웰코리아 “폭염 속 건강식품 꼼꼼한 보관 및 관리 당부“

    하이웰코리아가 폭염 속에서 건강식품 보관 및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관리 팁을 제시했다.하이웰코리아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실내는 습도까지 겹쳐 음식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면서 “특히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건강식품의 경우 보다 꼼꼼하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회사 측이 제시하는 건강식품 관리팁을 살펴보면, ▲건강식품 해당 제품에 손을 넣어 꺼내는 것은 남은 영양제에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필요한 양을 뚜껑에 덜어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요즘처럼 밖은 덥고 실내는 냉방기 등으로 습한 환경에서는 유통기한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개봉 후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뚜껑을 꽉 닫아 30도 이하의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용기 안의 실리카겔(방습제)는 빼지 않아야 한다. 다만 어린이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이체질일 경우 섭취하기 전 해당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의료진과의 면담을 거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장이나 휴가 등 외부에서 장기간 건강식품을 소지해야 한다면 휴대용 용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용기는 일시적 보관용이라 약품 및 건강식품의 용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밀폐력이 좋은 작은 약통에 먹을 만큼만 계산해서 넣어 휴대하고 휴대용기를 방습제와 함께 비닐 지퍼백에 넣어 휴대하는 것이 좋다.
  • ‘7말 8초’ IPO 슈퍼위크… ‘따상’ 단정은 금물

    ‘7말 8초’ IPO 슈퍼위크… ‘따상’ 단정은 금물

    청약 완료 카뱅 증거금 58조 흥행 성공시총 24조 크래프톤 새달 2~3일 실시IPO 대어 중 유일하게 중복 청약 가능롯데렌탈은 9~10일… 시총 2조 예상 공모가 상향에 증권신고서 잇단 정정증권사 선택 등 눈치싸움 치열해질 듯카카오페이 일정 늦춰 빠르면 9월 청약지난 26~2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약 2주 동안 기업공개(IPO) 최대어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진다. 카카오뱅크는 이틀 동안 모두 58조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러나 IPO 기업들의 공모가 거품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금융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당초 이 기간 IPO가 예정됐던 카카오페이의 일정이 늦춰지면서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특히 연이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 행진으로 IPO 열풍을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더이상 ‘따상 신드롬´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접수를 받은 4개 증권사의 청약증거금은 모두 58조 3017억원이었다. 청약 첫날 공모가 과대평가됐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데다 중복 청약 금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증거금 규모 기준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IPO 최대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다음 타자로는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청약이 다음달 2~3일로 예정돼 있다. 크래프톤은 당초 공모가를 45만 8000∼55만 7000원으로 제시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40만∼49만 8000원으로 낮췄다.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최고 24조 3512억원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슈퍼위크’ IPO 대어 중 유일하게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3곳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배정된 전체 청약 물량은 216만 3558주다. 균등 배정 방식과 비례 배정 방식으로 절반씩 배정한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크래프톤의 국내외 기관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의 경쟁률이 400~500대1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거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수요예측에서 1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공모 규모가 큰 탓에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분석이다. 물량이 많아 굳이 ‘오버 슈팅’하는 대신 원하는 만큼만 주문했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29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롯데렌탈도 다음달 9~10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4만 7000~5만 9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 1614억원이다. 최대어들의 잇단 등판에도 지난해 IPO 시장과 같은 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비상장사들이 몸값을 한껏 낮추면서 줄따상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증시 호황과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일제히 공모가를 높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21일부터 공모주 중복 청약을 금지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시행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크래프톤을 빼고는 중복 청약이 어려워진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이에 따라 같은 공모주 청약이라고 하더라도 증권사 중 어느 곳에 신청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복 청약이 금지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이 약 12조원이었던 반면 둘째 날엔 44조원이 몰렸다. 막판까지 팽팽한 눈치싸움 끝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다음달 4~5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카카오페이는 빠르면 오는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까닭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청약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성실히 임하면서 일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희망 공모가는 6만 3000~9만 6000원이다.
  • “사별 뒤 첫 외식…말 걸어줘 고맙다” 고객 쪽지에 눈물 흘린 美 여성

    “사별 뒤 첫 외식…말 걸어줘 고맙다” 고객 쪽지에 눈물 흘린 美 여성

    미국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 여성은 얼마 전 자신의 서비스가 누군가의 하루에 크게 영향을 주리라는 사실을 모른 채 출근했다. 지난 21일 메건 킹이라는 이름의 여성 종업원은 지금까지 82만 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화제의 트윗을 통해 두 장의 특별한 사진을 공유했다. 첫 번째는 그녀가 팁과 함께 받는 쪽지 사진, 그다음 사진은 이를 읽고 나서 흐르는 눈물을 미처 멈추지 못하고 미소 짓는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었다.사진 속 쪽지에는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드린다. 남편이 죽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 외식했다. 난 이를 극복하길 바랬다’고 쓰여 있다. 그리고 두 사진 위에는 단순히 “아프다”는 킹의 한 마디가 쓰여 있다. 이에 대해 킹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쪽지는 지난 18일 받은 것으로 이날 처음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녀(쪽지를 남긴 고객)는 내 17시간 근무 중 절반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식당을 방문했는데 여느 때와 같이 바쁜 일요일이었다”고 회상하며 “식사를 절반쯤 했을 때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해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 “몇 분 동안 얘기를 나눴다. 너무 깊지 않은 잡담이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이 거의 70세가 됐고 조금씩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녀는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오래 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여성과 대화를 마치고 다른 고객들의 주문을 받으러 갔던 킹은 해당 여성이 식당을 나간 뒤 테이블을 정리할 때 팁과 함께 놔둔 쪽지를 발견했다. 고객은 11달러짜리 식사에 3달러 팁과 함께 감사 쪽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쪽지를 본 킹은 감정이 복받쳐 올라 눈물이 흐르는 바람에 바쁜 와중에도 화장실에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쪽지를 본 SNS상의 네티즌들 역시 눈물을 흘리며 감동에 겨워했다. 한 네티즌은 “슬프면서도 아름답다”면서 “이 쪽지를 쓴 사람을 앉아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메건 킹/트위터
  •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열돔에 열대야까지, 대한민국의 여름이 시작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층 힘겨운 여름이 될 듯하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코로나와 집콕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 대구에서 즐길 만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권총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도 있고 시원한 물에서, 하늘에서 더위와 맞서는 프로그램도 있다.열돔 탕탕… 블랙위도우 총은 어때, 존 윅처럼 쏠까 이건 진짜다. 시시한 모형 권총도 아니고, 가스로 쏘는 권총도 아니다. 탄피에 장약이 잔뜩 담겼고, 방아쇠를 당기면 장약이 폭발하면서 9㎜짜리 탄두가 발사된다. 이름은 글록.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녀석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탁월하고 조작이 간편하다. 미국 경찰 등 현실 세계는 물론 수많은 영화에서 주요 소품으로 애용된다. 여성들도 곧잘 쓴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릿 조핸슨 분)가 주로 쓰는 권총이 글록이다. 어떤 자세로 쏠까. 단 한 번의 체험이라도 ‘폼생폼사’는 더없이 중요한 가치다. 대구국제사격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염두에 둔 이가 있다. 영화 ‘존 윅’의 주인공이다. 이전에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근접전의 최고수.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은 마구잡이로 총알을 허비하지 않는다. 여러 발을 쏘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만 쏜다. 1편 77명, 2편 128명, 3편 94명 등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지는 동안 모두 299명의 상대 배우와 엑스트라가 그의 총에 ‘희생’됐다. 권총을 다루는 기계적이고 정밀한 액션, 곁들여진 여러 미적 장치들, 존 윅의 사격은 그야말로 한 편의 정교한 춤사위다. 글록은 그가 보조용으로 사용했던 권총 중 하나다. 사격장 글록의 매거진(탄창)엔 모두 10발의 총알이 들어 있다. 그런데 아뿔싸. 총신에 쇠줄이 매달려 있다. 전후좌우 일정 각도로만 움직일 뿐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는 쏠 수 없다. 안전 때문이다. 존 윅처럼 쏠 수는 없지만, 뭐 그래도 상관없다. 진짜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격발 때 팔에 전해지는 진동, 총구에서 번지는 매캐한 화약 냄새는 만족감을 한층 상승시켜 준다. 베레타 기종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1985년에 미군의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면서 한껏 주가를 끌어올렸다. 요즘 글록에 밀리는 추세이긴 해도 여전히 실전에서 쓰이는 풍운아 같은 권총이다. 7080세대라면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형님’이 영화 ‘영웅본색’에서 썼던 총이라 하면 알기 쉽겠다. 당시엔 ‘주윤발 총’이라고도 불렸다. 매거진엔 역시 실탄이 10발 들어가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틀어박힌 이들이 요즘 모형권총 수집에 열을 올린다는데, 그중 인기 높은 모델이다. 권총 사격 체험료는 1만 6000원이다. 단언컨대 아마 1회 체험이 끝난 뒤 매거진을 바꿔 넣고 싶은 열망이 굴뚝처럼 솟을 것이다. 단체(10명 이상) 할인보다는 복수 매거진 할인 같은 프로그램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은 이유다. 대구사격장의 박종수 소장은 “권총 사격 이용자의 50% 이상이 20~30대”라고 했다. 젊은층일수록 실탄으로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날려 버리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클레이 사격장은 아직 보수 중이다. 오는 10월쯤 재개장 예정이다. 대구국제사격장은 국제 규격을 갖춘 실제 경기장이다. 경기 화성, 전북 전주 등 전국의 체험사격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권총, 클레이 등 실제 사격 외에도 비비탄 사격, 스크린 사격, 전투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땡볕을 피해 실내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더위 훨훨… 세상이 발아래, 오싹 스릴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흥미진진하다. 누구나 ‘언젠가 꼭 한번’ 도전해 보리라며 버킷리스트에 올렸을 레포츠다. 체험이 진행되는 곳은 대니산(戴尼山·408m)이다. 패러글라이딩에 관한 한 ‘이 구역의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원래 한문 이름은 ‘代尼山’이었다.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굉필이 이을 대(代)를 떠받들 대(戴)로 고치고 공자의 자인 니(尼) 자와 합쳐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꿨다. 체험은 텐덤(2인승)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와 초보자가 한 팀으로 비행한다. 이륙하기까지는 발을 열심히 굴러야 한다. 백조가 물을 박차듯이 말이다. 잔뜩 긴장한 데다 헬멧을 착용하고, 위아래가 붙은 두툼한 조종사 복장을 덧입은 탓에 땀깨나 흘리지만, 이는 잠깐이다. 공자님의 품을 박차고 날아오른 순간, 시원한 바람이 땀을 날린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낙동강, 마루금을 좁힌 비슬산 등이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입에선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온다. 체면 따위는 이미 이륙하는 순간 발아래로 내동댕이쳤다. 패러슈트는 10분 정도 상공을 돌다가 낙동강변에 내린다. 경험자들은 다소 싱겁다고 할 수 있겠으나 초보자에겐 충분히 스릴 넘친다. 하늘에서 머무는 시간은 자신이 낸 돈의 액수와 정확하게 비례한다. 비쌀수록 오래 탄다는 뜻이다. 대니산 아래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다. 캠핑과 수상 레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상레저센터에선 윈드서핑, 딩기요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약, 패들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거의 모든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낭만 줍줍… 달서별빛캠핑장 해넘이·야경 최고 피서 ‘야외 취침’을 즐기는 이들에겐 달서별빛캠핑장이 제격이다. 대구 시내의 앞산 중턱에 조성된 캠핑장이다. 화려한 대구 야경을 굽어보며 캠핑을 즐기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캠핑사이트는 물론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도 갖췄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앞산 정상은 이미 풍경 전망대로 소문난 곳이다. 발품 팔아 오를 수도, 케이블카로 오를 수도 있다. 앞산 전망대에서 맞는 풍경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빼어나다. 캠핑장 맞은편엔 해넘이 전망대가 있다. 앞산 전망대가 시원하고 장쾌하다면, 해넘이 전망대는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캠핑장에서 자박자박 걸어서 오갈 수 있다.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팁 하나. 무심사(無心寺) 강변 산책길은 꼭 걸어 보길 권한다. 강변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걸을 수 있다. 무심사는 이 길 끝에 있는 절집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모시고 있는 주불의 영험함 등을 자랑으로 내세우기 마련인데, 이 절집은 독특하게 ‘천하절경’을 내세웠다. ‘천하절경’까지는 아니지만 절집이 앉은 자리가 독특하긴 하다. 대구 달성과 창녕, 고령 등이 절묘하게 경계를 이룬 곳이다. 강변 바로 옆으로는 바위 절벽이 솟구쳤다. 이런 모양새의 길을 사투리로 ‘개비리길’이라고 부른다. 개비리길은 좁다. 사람과 자전거, 차가 함께 나눠 써야 한다.
  • 건강여행, 차은우 ‘뉴:트립, 2.0레시피’ 광고 모델로 발탁

    건강여행, 차은우 ‘뉴:트립, 2.0레시피’ 광고 모델로 발탁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건강여행은 ‘뉴:트립, 2.0레시피’를 론칭하며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뉴:트립 눈피로엔 차즈기 스틱젤리 론칭 광고에서 차은우는 특유의 건강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등장해 피로해진 현대인들의 눈을 건강하게 지켜낼 팁을 전수한다. 특히, 맑은 눈동자를 가진 차은우가 스틱젤리 제형의 신제품을 알기 쉽게 안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여행은 평소 건강한 이미지의 차은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뉴트립과 2.0레시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차은우는 계속되는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또, 촬영이 끝난 후에도 신규 론칭하는 제품을 직접 섭취하고, 눈 건강과 차즈기 소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뉴:트립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은우가 함께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뉴:트립의 론칭 광고는 방영 전부터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차은우의 건강하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엘파인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 美 ‘킥스타터 펀딩’ 지원받아

    ㈜엘파인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 美 ‘킥스타터 펀딩’ 지원받아

    리빙 패션생활가전 ‘큐나플러스(QNA+)’를 제조·유통하는 ㈜엘파인(대표이사 심순오)은 지난해 출시한 충전형 무선 초음파세척기 ‘웨이블린(Wavlean)’이 ‘SBA(서울산업진흥원) 2021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디펀딩형)’에 선정돼 미국 ‘킥스타터 펀딩’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3개 기업만이 이 지원사업에 뽑혔다. 웨이블린은 지난해 ‘와디즈 펀딩’을 통해 론칭하며 펀딩 누적액 1억 5000만 달성과 함께 일본 펀딩 사인 ‘마쿠아케’에 수출한 바 있다. 웨이블린은 초음파팁 부분이 초당 5만 1000번의 고주파로 음파를 생성, 수분에 젖은 얼룩 부위에 미세 기포를 발생해 이 기포들이 터지면 나타나는 세밀한 ‘캐비테이션’으로 얼룩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충전형 무선 초음파세척기다. 캐비테이션은 초음파를 발생해 진동·버블을 만드는 작은 기포를 말한다. 초음파 주파수는 고주파일수록 캐비테이션 기포의 크기가 미세해져 정밀 세척에 유리하며 소음레벨이 낮아진다. 웨이블린은 최적화된 주파수를 제공해 미세한 틈 속 오염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과학적인 스텔스형 디자인으로 제품 사용 시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엘파인 관계자는 전했다. 조명환 ㈜엘파인 실장은 “웨이블린은 오염된 의류 등을 물에 넣지 않고 부분적으로 오염 부위만 물에 적셔 세척이 가능하다”며 “충전형 무선 세척 방식으로 휴대가 용이해 공간의 제약 없이 일상생활과 캠핑 여행지, 음식점, 회사, 가정집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않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일상 얼룩을 바로 물만 적셔 세척이 가능한 개념파괴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였던 웨이블린은 주요 부품들의 원가와 해외생산비용, 물류비용 등의 상승으로 펀딩을 종료하며 트리플블랙을 통해 다다픽과 같은 이슈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 “두 시의 데이트 류경기입니다”… DJ가 된 구청장

    “두 시의 데이트 류경기입니다”… DJ가 된 구청장

    “아들만 둘인데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엄마한텐 관심도 없더라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학부모) “우리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하고 ‘쿨’하게 인정하는 게 어떨까요?”(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DJ로 변신,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학부모의 사연과 신청곡을 듣는 ‘두 시의 데이트’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보이는 라디오’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서다. 연말까지 지역 내 초·중·고 47개 학교의 학부모와 함께한다. 장소는 지난 5월 개관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다. 매주 1~2회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학교별로 진행한다. 학부모들이 자녀교육법, 독서법 등뿐 아니라 각종 교육 정책 등을 물으면 류 구청장이 답변하는 방식이다. 학부모들의 신청곡도 받는다. 첫 번째 데이트는 지난 7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북카페에서 진행했다. 초·중·고 학부모회장단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들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학창시절 시간관리 팁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류 구청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성심껏 답하며 학부모들과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구는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와 함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인 줌(ZOOM), 유튜브 라이브방송 등을 통한 참여도 병행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지역 교육발전에 항상 관심 두는 학부모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이 곧 중랑지역 학생들에 대한 제 고민인 만큼 청취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DJ가 되겠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나우뉴스]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팬데믹 기간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소상공인이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1일 미국 뉴햄프셔주 지역방송 WMUR은 지역 내 식당을 찾은 손님이 음식값의 400배가 넘는 거액의 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시의 한 식당 종업원들이 웅성거리며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1만6000달러, 한화 약 1820만 원을 팁으로 남겼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거액을 팁으로 남긴 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식당 주인 마이크 자렐라는 “청구서에 직접 팁을 적어낸 손님이 계산대 직원에게 ‘한 곳에 다 쓰지 말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해 말했다. 직원은 그제야 팁 액수를 확인하고 놀랐다더라”고 설명했다. 계산대 직원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160달러에 0을 더 쓴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분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그 금액이 맞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좀처럼 보기 힘든 거액의 팁에 눈에 휘둥그레진 직원들은 손님에게 진심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빙그레 웃으며 “여러분이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손님이 먹은 음식값은 부가세 포함 고작 37.93달러(약 4만 3000원)였다. 끝까지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는 손님은 음식값에 420배가 넘는 1만6000달러를 더해 총 1만6037.93달러를 계산하고 식당문을 나섰다. 식당 주인은 팬데믹 기간 봉쇄령으로 몇 달씩이나 문을 닫았고, 포장 판매만 하느라 매출이 뚝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지 못한 거액의 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팁이 감사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면서 받은 팁 중 가장 큰 금액”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팁(봉사료) 문화가 일반적인 미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한 ‘팁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졌다. 당시 2020달러의 팁을 남기는 색다른 방식의 기부에 여러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물론 모든 식당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식당은 손님들이 팁을 넣고 가는 ‘팁통’을 도둑맞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50대 한인 남성과 함께 식사를 마친 20대 남성은 50대 남성이 음식값을 치르고 나간 뒤에도 한참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종업원들이 바쁜 틈을 타 팁통을 들고 도주했다. 24시간 운영 식당인 데다, 종업원들이 자정 무렵 팁을 나눠 갖는 터라 도난 당시 통 안에는 상당액의 돈이 들어 있었을 것으로 식당 측은 추정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팬데믹 기간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소상공인이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1일 미국 뉴햄프셔주 지역방송 WMUR은 지역 내 식당을 찾은 손님이 음식값의 400배가 넘는 거액의 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시의 한 식당 종업원들이 웅성거리며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1만6000달러, 한화 약 1820만 원을 팁으로 남겼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거액을 팁으로 남긴 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식당 주인 마이크 자렐라는 “청구서에 직접 팁을 적어낸 손님이 계산대 직원에게 ‘한 곳에 다 쓰지 말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해 말했다. 직원은 그제야 팁 액수를 확인하고 놀랐다더라”고 설명했다. 계산대 직원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160달러에 0을 더 쓴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분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그 금액이 맞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좀처럼 보기 힘든 거액의 팁에 눈에 휘둥그레진 직원들은 손님에게 진심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빙그레 웃으며 “여러분이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손님이 먹은 음식값은 부가세 포함 고작 37.93달러(약 4만 3000원)였다. 끝까지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는 손님은 음식값에 420배가 넘는 1만6000달러를 더해 총 1만6037.93달러를 계산하고 식당문을 나섰다. 식당 주인은 팬데믹 기간 봉쇄령으로 몇 달씩이나 문을 닫았고, 포장 판매만 하느라 매출이 뚝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지 못한 거액의 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팁이 감사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면서 받은 팁 중 가장 큰 금액”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팁(봉사료) 문화가 일반적인 미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한 ‘팁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졌다. 당시 2020달러의 팁을 남기는 색다른 방식의 기부에 여러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물론 모든 식당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식당은 손님들이 팁을 넣고 가는 '팁통'을 도둑맞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50대 한인 남성과 함께 식사를 마친 20대 남성은 50대 남성이 음식값을 치르고 나간 뒤에도 한참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종업원들이 바쁜 틈을 타 팁통을 들고 도주했다. 24시간 운영 식당인 데다, 종업원들이 자정 무렵 팁을 나눠 갖는 터라 도난 당시 통 안에는 상당액의 돈이 들어 있었을 것으로 식당 측은 추정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시계·안경·펜 몰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았다

    시계·안경·펜 몰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았다

    “지하철서 찍으려는데 추천 좀…” 말하자더 묻지도 않고 USB 모양 카메라 건네“카메라 탐지기 안 걸려” 호언장담까지액자·라이터 등 실제 제품과 구분 안 돼판매이력 등록 등 규제방안 국회 계류 중“옷으로 살짝 가리고 찍으면 아무도 몰라요. 들킬 위험이 전혀 없어요.” 17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의 한 카메라 매장. 기자가 “지하철에서 찍으려고 하는데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매장 주인이 이동형저장장치(USB)처럼 생긴 카메라를 꺼내 보이며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상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변형카메라를 많이 찾는다”며 “불법촬영에 이용하려고 사기도 하고 구두 계약 등 증거를 확보하려고 찾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서울 광진구의 한 전자기기 상가에서도 다양한 변형카메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기자가 “몰카를 찾는다”고 하자 창고에서 변형카메라를 꺼내왔다. 구매 목적은 묻지 않았다. 한 상인은 “100만~200만원대 전문용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쓰지 않는 이상 절대 걸릴 수 없다”고 장담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이 지난 16일 한국의 디지털성범죄를 고발한 보고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를 내놓자 여성들은 경악했다. HRW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 12명 등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심층 면담한 내용이 자못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예린(가명)씨가 유부남인 직장 상사에게 선물 받은 탁상시계를 침실에 한 달여간 두었는데 알고 보니 카메라가 내장된 불법촬영기기였다고 밝힌 대목에서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게 끔찍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주요 전자상가를 방문해본 결과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변형카메라가 판매되고 있었다. 책과 주머니에 꽂고 다닐 수 있는 6~7㎝ 크기의 3만원짜리 카메라부터 조명 없이도 촬영 가능한 30만원대 적외선 카메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상인들은 안경형·카드지갑형·볼펜형·자동차 열쇠형 등을 보여주며 “장소와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액자, 라이터, 곰인형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긴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불법촬영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호소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예방 팁까지 공유된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변형카메라는 주로 범죄와 밀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게 현실이지만 규제가 없어 불법촬영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일각에서는 변형카메라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변형카메라의 판매 이력을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고, 판매시 구매자의 본인 확인을 강제해 범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내용의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법상 불법촬영물을 유통 및 소지하고, 재유포하는 행위 말고는 별다른 규제책이 없어 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법망을 빠져나갈 여지가 너무 많다”며 “변형카메라 유통을 제재하는 법을 현실화하려면 변형카메라 사용을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들킬 위험 전혀 없어요”…볼펜 몰래카메라 누구나 쉽게 산다

    “들킬 위험 전혀 없어요”…볼펜 몰래카메라 누구나 쉽게 산다

    “옷으로 살짝 가리고 찍으면 아무도 몰라요. 들킬 위험이 전혀 없어요.” 17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의 한 카메라 매장. 기자가 “지하철에서 찍으려고 하는데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매장 주인이 이동형저장장치(USB)처럼 생긴 카메라를 꺼내 보이며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상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변형카메라를 많이 찾는다”며 “불법촬영에 이용하려고 사기도 하고 구두 계약 등 증거를 확보하려고 찾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구 한 전자상가 매장에서도 다양한 변형카메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기자가 “몰카를 찾는다”고 하자 창고에서 변형카메라를 꺼내왔다. 구매 목적은 묻지 않았다. 한 상인은 “100만~200만원대 전문용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쓰지 않는 이상 절대 걸릴 수 없다”고 장담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이 지난 16일 한국의 디지털성범죄를 고발한 보고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를 내놓자 여성들은 경악했다. HRW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 12명 등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심층 면담한 내용이 자못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예린(가명)씨가 유부남인 직장 상사에게 선물 받은 탁상시계를 침실에 한 달여간 두었는데 알고 보니 카메라가 내장된 불법촬영기기였다고 밝힌 대목에서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게 끔찍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주요 전자상가를 방문해본 결과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변형카메라가 판매되고 있었다. 책과 주머니에 꽂고 다닐 수 있는 6~7㎝ 크기의 3만원짜리 카메라부터 조명 없이도 촬영 가능한 30만원대 적외선 카메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상인들은 안경형·카드지갑형·볼펜형·자동차 열쇠형 등을 보여주며 “장소와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액자, 라이터, 곰인형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긴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불법촬영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호소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예방 팁까지 공유된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변형카메라는 주로 범죄와 밀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게 현실이지만 규제가 없어 불법촬영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변형카메라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변형카메라의 판매 이력을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고, 판매시 구매자의 본인 확인을 강제해 범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내용의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법상 불법촬영물을 유통 및 소지하고, 재유포하는 행위 말고는 별다른 규제책이 없어 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법망을 빠져나갈 여지가 너무 많다”며 “변형카메라 유통을 제재하는 법을 현실화하려면 변형카메라 사용을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진짜보다 맛있다니까!”…뻔뻔한 짝퉁 밀크티 업체

    [여기는 중국] “진짜보다 맛있다니까!”…뻔뻔한 짝퉁 밀크티 업체

    개점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178만 위안(약 3억2000만원)을 벌어들인 짝퉁 밀크티 업체가 논란이다. 중국 상하이시 시장감독국은 총 21곳의 짝퉁 밀크티 업체를 적발해 이들의 상표권 위반 사례를 공개했다. 21개의 상표권 위반 업체 중 19곳은 ‘코코 나이차’(CoCo都可) 상표전용권을 침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C0C0 △CQCQ △miniCOCO 등으로 표기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방식이었다. 해당 짝퉁 업체들은 로고 디자인과 음료 메뉴, 이름, 광고 문안,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모방하고 가맹 모집 홍보를 하며 거짓 선전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 초 상하이시 시장감독국은 배달 전용 플랫폼에서 짝퉁 밀크티를 구매했다는 소비자 신고를 접수,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밀크티 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13일 공개했다. CoCo나이차(CoCo都可)는 지난 1997년 대만에 본사를 두고 영업을 시작,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전역에 총 4000여 곳이 넘는 가맹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조사 결과, 상하이에서만 총 9만 건의 상표권 위반 사례를 적발, 해당 업주들에게 총 106만 4700위안(약 1억90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짝퉁 업체들은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납부해야 하는 벌금보다 상표권을 위반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난징루(南京路) 일대에 입점해 운영 중인 짝퉁 밀크티 업체 ‘CoCo&Lucky’ 사장 D씨는 “진짜 코코밀크티와, 이뎬뎬(一点点) 등 유명 브랜드 밀크티 업체들과 우린 모두 경쟁 업체”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결코 우리와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비록 짝퉁 업체이지만 우리들 나름의 운영 팁이 있기 때문”이고 강변했다. CoCo&Lucky는 지난해 4월 상하이 시에 상표 등록을 마친 업체다. CoCo&Lucky를 운영 중인 D씨는 “유명 브랜드 밀크티 업체에서 가맹점에게 공급하는 밀크티 원료 한 박스 당 가격은 6000위안에 달하지만, 우리 가맹점은 같은 분량으로 1800위안에 불과하다”면서 “또 그들은 가맹비용으로만 수 십만 위안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초기 가맹비용이 5만8000위안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점 후 곧장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가맹점주들을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브랜드 밀크티의 경우 1잔 당 소비자 가격이 10~30위안까지 비교적 비싸다”면서 “하지만 우리 밀크티는 한 잔 당 기존 브랜드의 것들보다 최소 3~4위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가게의 나이차 한 잔 당 원가가 3~4위안으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인데, 기존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가격 경쟁으로 우리 가게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시 시장감독국은 문제의 업체에 대해 상표법 및 반부정경쟁법 위반 혐의로 상표권을 위반한 일회용 컵 1000개와 빨대 5만 개 등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빨대는 필요 없어요” 작은 습관 하나부터 ‘제로 웨이스트’ 첫발

    “빨대는 필요 없어요” 작은 습관 하나부터 ‘제로 웨이스트’ 첫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이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직전 전시에서 발생한 철골과 각목 등 약 3t의 폐기물을 전시장 구석구석에 쌓아 놨다. 어지간한 전시는 톤 단위의 쓰레기가 발생하게 마련인데, 이제까지 아무런 제약이나 반성도 없이 구습을 답습한 현실을 꼬집는다. 스스로 비판 목소리를 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책은 일회용품을 스스럼없이 쓰면서도 지구 환경은 걱정인 사람들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다. 자신을 ‘윤리적 최소주의자’로 소개한 저자는 일본 동일본 대지진과 경주 지진을 겪으면서 물건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읽지 않은 책들, 써본 적 없는 그릇을 끌어안고 살았던 게 ‘꼭 필요한가’ 생각이 들었다 한다. 물론 일상생활을 하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순 없다. 그러니 쓰레기를 단 하나라도 줄이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물건이 쓰레기로 처분될 때까지 책임을 지려는 마음을 덧붙이는 게 좋다. 100에서 90으로 줄이고, 줄인 10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마음만 있으면 서서히 제로 웨이스트를 향해 갈 수 있다. 예컨대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서 빨대는 빼달라고 하거나,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늘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저자는 손수건을 보자기처럼 사용한다. 이쯤에서 고수의 실전 팁 몇 가지만 살펴보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될 수 있으면 그렇게 먹자. 표백제 대신 대용량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좋다. 예쁜 쓰레기, 즉 과대 포장은 아예 생각도 하지 말자. 저자는 치약 대신 나무 칫솔과 혀 클리너를 사용한다. 입 냄새가 걱정이라면 무엇을 먹는가를 먼저 살피라고 조언한다. ‘제로’에 집착하지 않되, 그렇다고 ‘나 하나쯤’ 하는 마음만은 금물이다. 나는 1밖에 줄일 수 없어도 전 세계 사람들이 1을 줄이면, 그 수는 실로 엄청나다. 또 하나, ‘실패해도 괜찮아!’라고 되뇌어야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 카페에 텀블러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다음에 가져오면 그만이고, 여전히 북극곰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 낡은 옷을 수선해서 입기도 하고, 새로운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체크무늬 셔츠는 손수건으로 만들어도 좋다. 습관을 들이고, 그 습관을 주변으로 널리 알리자. 그럼, 이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서로에게 건투를 빌어 주자.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힘들게 일해야만 살 수 있었던 인간은 낙원을 꿈꿨다. 낙원은 어떤 곳일까? 에덴동산은 보기 좋고 맛있는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가 있고, 들짐승 날짐승이 어우러져 사는 곳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스페리데스의 정원도 비슷하다. 사시사철 따뜻하며 온갖 과일이 열리고 꽃이 만발하는 곳이다. 금기시되는 나무가 있는 것도 같다. 에덴동산에는 선악과나무가 있고,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에는 헤라 여신이 애지중지하는 황금사과나무가 있다. 이 나무를 지키기 위해 여신은 머리 100개 달린 용을 파견했다. 200개의 눈이 밤낮으로 나무를 지키고, 세 명의 헤스페리데스가 나무를 돌보았다. 헤스페리데스는 저녁의 님프라는 뜻으로 각기 ‘반짝이는 광채’, ‘진홍색’, ‘석양의 빛’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이 낙원에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침입했다. 제우스가 인간의 여인과 바람을 피워 헤라클레스가 잉태되자 헤라 여신은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여신은 에우리스테우스와 헤라클레스의 탄생 순서를 바꿔 제우스가 아들에게 주려고 했던 복을 에우리스테우스가 차지하게 했다. 일곱 달 만에 급하게 세상에 나온 에우리스테우스는 과분한 복을 받았지만, 속 좁고 겁 많고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평생 헤라클레스를 괴롭혔는데 결과적으로 영웅을 빛나게 해 주었을 뿐이다. 에우리스테우스의 명령으로 헤라클레스는 황금사과를 따러 길을 떠났다. 가다가 코카서스산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던 프로메테우스를 만나 풀어 주고 황금사과를 손에 넣는 데 필요한 팁을 얻었다. 헤라클레스는 사과를 손에 넣어 돌아갔고, 세 님프는 낙담한 나머지 각각 느릅나무, 포플러, 버드나무로 변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이 오늘날의 알제리와 모로코 접경 지역에 있다고 믿었다. 황금사과는 아마 오렌지일 것이다. 중세 이전의 유럽 사람들은 오렌지를 알지 못했다. 노을빛 드레스를 입은 세 님프가 나무 밑에서 졸고 있다. 반짝이는 뱀이 나무와 님프를 칭칭 감고 경계를 서고 있다.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나뭇가지가 머리 위에 드리우고, 산들바람에 꽃향기가 날린다. 미술평론가
  • [책갈피 풍경]‘안전하고 색다른 여행’ 출간

    [책갈피 풍경]‘안전하고 색다른 여행’ 출간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여행법을 다룬 책이다.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등의 여행서로 널리 알려진 ‘여행 고수’ 이종원 작가가 펴냈다. 저자는 ‘안전하고 색다른 여행’의 앞 글자만 따 ‘안색여행’이라 즐겨 부른다. 제목처럼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여행지를 41개소로 압축해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유명 여행지보다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전남 장흥의 보림사 티로드를 걸으며 비자나무숲과 공생하는 찻잎의 푸르른 생명력에 감탄하고, 강원 강릉 안반데기의 배추밭에서는 황무지를 일궈온 산골 사람들의 눈물을 엿본다. 여인의 마음을 훔쳤다는 전남 신안 노만사의 노을, 요즘 뜨고 있는 무착륙관광비행 정보도 담았다.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견줄 만한 이색 여행지도 소개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를 넘어 ‘자체발광’의 아름다움을 가진 곳들이다. 저자는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그립다면,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의 흔들의자에 앉아 옥계해변과 망상해변을 내려다보라”거나 “(중국) 장자제의 기암괴석을 보겠다면, (강원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 서라”고 권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을 품에 안고 싶다면 전남 진도 세방낙조의 노을을 보고,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이 그립다면 전남 신안 기점도, 소악도의 ‘섬티아고’를 걸어보라고도 했다. BTS의 팬클럽 ‘아미’가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한다는 경기 양주 일영역, 강원 주문진 향호해변, 전북 완주 아원고택 등도 추천 코스다. 책 끝에 붙인 부록이 충실하다. 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대한민국 인생샷 100선, 한국에서 즐기는 해외여행지 22선 리스트를 담았다. 여행지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코스와 소요시간, 포토존의 위치와 촬영 포인트 등 필요한 팁을 세세하게 달았다. 1만 6500원, 상상출판.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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