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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러온 돌’ 단주마… 손흥민, 위기와 기회 사이

    ‘굴러온 돌’ 단주마… 손흥민, 위기와 기회 사이

    대체재일까, 보완재일까. ‘골 가뭄’에 시달리는 손흥민(31·토트넘)의 팀 내 입지가 다시 위협에 직면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윙포워드 아르나우트 단주마(26)를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영입 ‘1호’ 선수다. 단주마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은 네덜란드로,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1부 리그) 에인트호번 유스에서 기량을 닦았다. 그는 에인트호번 리저브 팀에서 프로에 데뷔해 네덜란드 네이메헌,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등을 거쳐 2019년부터는 본머스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1·2부 무대를 경험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서 15골을 넣은 단주마는 비야레알로 이적, 라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에도 앞장섰다. 이번 시즌에는 라리가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었다. 2018년 자국 대표팀에 데뷔,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기도 한 단주마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EPL 에버턴행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으로 행선지가 바뀌었다. 왼쪽 측면에 주로 서지만 중앙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 두 발을 사용한 마무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스쿼드 내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특징들이 손흥민과 똑 닮았다. 이 때문에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재’로 단주마를 영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단주마 영입에는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는 옵션까지 들어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에 그친 손흥민으로서는 같은 행보 끝에 토트넘에 눌러앉아 자신의 자리를 엿보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외에 경쟁자가 또 한 명 늘어난 모양새다. 하지만 손흥민의 ‘보완재’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리그는 물론 UCL, FA컵을 병행해야 하는 촘촘한 일정에서 로테이션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궁합’을 고려할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당장 단주마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또 손흥민보다는 ‘부상 병동’인 쿨루세브스키나 ‘900억원의 사나이’ 히샤를리송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둘은 올 시즌 각각 16경기, 18경기에서 나란히 2골밖에 넣지 못했다.
  • 벤투가 다리 놨다… 수비수 박지수, 포르투갈 무대로

    벤투가 다리 놨다… 수비수 박지수, 포르투갈 무대로

    카타르월드컵 그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선수들이 잇따라 유럽으로 진출해 흥미롭다. 오현규(22·셀틱)에 이어 박지수(29)가 유럽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등 5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 보도로 미뤄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가 2021년 잠시 몸담아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팀이다. 한국 센터백의 유럽 주요 리그 진출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된다. 앞서 김민재(27)가 2021년 여름 터키리그를 통해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뒤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박지수의 유럽 진출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리’를 놓아 눈길을 끈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라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건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에 꾸준히 승선하는 등 월드컵 출전 전망이 밝았으나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박지수를 눈여겨봤던 벤투 전 감독이 유럽 진출에 지원사격을 해 주며 ‘전화위복’이 됐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지수는 경남FC를 거쳐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FC) 유니폼을 입으며 첫 해외 진출을 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기 위해 K리그로 돌아와 임대 신분으로 수원FC와 김천 상무에서 뛰다가 최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0실점하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이번에 박지수를 포함,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현재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김용학, 일본인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 등 아시아 선수들이 이 팀에 있어 박지수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박지수, 벤투 징검다리 삼아 포르투갈 입성

    박지수, 벤투 징검다리 삼아 포르투갈 입성

    카타르 월드컵 그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선수들이 잇따라 유럽으로 진출해 흥미롭다. 오현규(22·셀틱)에 이어 박지수(29)가 유럽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 등 5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 보도로 미뤄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가 2021년 잠시 몸담아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팀이다.한국 센터백의 유럽 주요 리그 진출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된다. 앞서 김민재(27)가 2021년 여름 터키리그를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은 뒤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박지수의 유럽 진출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리’를 놓아 눈길을 끈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라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건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에 꾸준히 승선하며 월드컵 출전 전망이 밝았으나 최종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박지수를 눈여겨 봤던 벤투 전 감독이 유럽 진출에 지원 사격을 해주며 ‘전화위복’이 됐다.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경남FC를 거쳐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FC) 유니폼을 입으며 첫 해외 진출을 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기 위해 K리그로 돌아와 임대 신분으로 수원FC와 김천 상무에서 뛰다가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0실점 하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이번에 박지수를 포함해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빅지수로서는 현재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김용학, 일본인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 등 아시아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월드컵 예비 전사’ 오현규, 셀틱과 5년 계약

    ‘월드컵 예비 전사’ 오현규, 셀틱과 5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로 알려졌다. 수원도 이날 “오현규가 셀틱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구단 유스팀 출신으로는 권창훈(김천), 정상빈(그라스호퍼)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진출”이라며 “새로운 앞날과 멋진 활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셀틱은 기성용(서울)이 2009∼2012년,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이 2010∼2012년에 몸담은 팀으로, 한국 선수가 입단한 것은 오현규가 세 번째다.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했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셀틱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오현규는 지난해 K리그1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었고,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결승 골로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셀틱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셀틱은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처음 제시한 100만 유로(약 13억원)보다 세 배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셀틱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는 공격수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 굶주려 있으며, 발전하고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글래스고에 연고를 둔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리그)에서 통산 52차례나 정상에 오른 팀으로 올 시즌도 선두(승점 61·20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 AI 때문에 정신과 의사도 직업 잃을까

    AI 때문에 정신과 의사도 직업 잃을까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0년대에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는 소설 ‘로봇’ 시리즈를 썼다. 1951년부터 1993년까지 약 40년 동안 쓴 ‘파운데이션’ 시리즈에도 AI 로봇이 나온다. 아시모프 소설에 등장하는 AI 로봇들은 우주탐사뿐만 아니라 치안, 가사, 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활약한다. 아시모프와 동시대에 활동한 SF 작가 필립 K 딕은 1956년에 100년 뒤인 2054년을 배경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측해 범죄자를 체포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을 상상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썼다.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한 뒤 AI 연구의 속도는 빨라졌다. 딥마인드는 바둑을 넘어 체스, 장기 등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알파제로를 개발하는가 하면 단백질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알파폴드까지 만들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아트 부문에서는 AI로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라는 작품이 1위를 차지하면서 AI가 예술 분야까지 넘보게 됐다는 점에 대해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미국 스탠퍼드대 ‘AI 100’ 연구진은 ‘인공지능과 2030년의 삶’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SF 소설에서 예측됐던 것처럼 AI를 이용한 우주탐사 로봇, 범죄 예방 프로그램, 교통, 엔터테인먼트, 보건, 교육, 지역사회 활동 등이 2030년부터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컴퓨터과학부, 워싱턴대 의대 정신과학과, 스탠퍼드대 정신과학·행동과학과, 의생명 정보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정신과적 도움을 원하는 개인과 온라인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기반 채팅봇 ‘헤일리’(HAILEY)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컴퓨터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 1월 24일자에 실렸다.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이 다양한 정신건강 장애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대확산 기간을 지나면서 정신건강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다. 문제는 수요자는 늘고 있지만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공감 대화를 위해 필요한 언어 모델을 가진 AI 정신건강 채팅봇 ‘헤일리’를 설계했다. ‘토크라이프’(TalkLife)라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300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토크라이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대화하며 도움을 받는 일종의 집단상담 앱이다. 연구팀은 300명의 지원자를 둘로 나눠 한 그룹은 헤일리와 대화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이전처럼 다른 사람과 대화하도록 한 뒤 정신건강 치유 효과를 관찰했다. 단, 실험 참가자들은 본인이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지 알 수 없도록 했다. 그 결과 헤일리와 대화를 나눈 그룹이 사람과 대화를 나눈 집단에 비해 공감을 느끼는 정도가 20~40%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헤일리는 사람이 무심하게 던질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공감도가 높은 언어로 바꾼 다음 대화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팀 알소프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에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알려진 정신과 치료와 공감 대화의 효과를 AI와 협업해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현규 셀틱과 5년 계약... 등번호 19번

    오현규 셀틱과 5년 계약... 등번호 19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0억원)로 알려졌다. 수원도 이날 “오현규가 셀틱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구단 유스팀 출신으로는 권창훈(김천), 정상빈(그라스호퍼)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진출”이라며 “새로운 앞날과 멋진 활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셀틱은 기성용(서울)이 2009∼2012년,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이 2010∼2012년에 몸담은 팀으로, 한국 선수가 입단한 것은 오현규가 세 번째다.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했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셀틱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오현규는 지난해 K리그1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었고,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결승 골로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셀틱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셀틱은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처음 제시한 100만유로(약 13억원)보다 세 배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셀틱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는 공격수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 굶주려 있으며, 발전하고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글래스고에 연고를 둔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리그)에서 통산 52차례나 정상에 오른 팀으로 올 시즌도 선두(승점 61·20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 51번째 합작품… 팀 구한 ‘손케 듀오’

    51번째 합작품… 팀 구한 ‘손케 듀오’

    손흥민(31)이 ‘단짝’ 해리 케인(30)의 토트넘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 달성을 거들며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보태면 시즌 6골 3도움이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전반에 2골을 먼저 넣고 후반에 내리 4골을 얻어맞으며 역전패하는 등 분위기가 최악이었다. 최근 리그 5경기를 보면 1승1무3패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도 빼앗길 수 있었다. 그러나 위기의 토트넘에는 손케 듀오가 있었다. 토트넘은 이날도 중원에서 최전방으로 패스가 잘 나가지 않아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전반이 0-0으로 마무리되려던 찰나 손흥민과 케인이 번뜩였다. 전반 46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수비 틈에 섞여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 주며 박스로 들어갔다. 수비를 등지며 패스를 받은 케인은 자신의 왼쪽으로 공을 툭 치며 돌아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낮은 탄도로 날아간 공은 골대 구석을 찔렀다. 케인은 경기 뒤 “손흥민에게 공간이 확보된 것을 보고 곧 내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마네킹을 놓고 비슷한 상황에서 마무리 훈련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266호 골을 터뜨려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토트넘의 전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PL만 따지면 199호 골로 200골에 한 골을 남겨 놨다. 역대 2위 웨인 루니(208골)와는 9골 차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44골로 늘렸다. UCL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51번째 합작골이다. 후반은 대체로 소강상태였다. 토트넘으로서는 후반 13분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가 베른트 레노의 품에 안긴 게 아쉬웠다. 풀럼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43분 마노르 솔로몬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위고 요리스의 손가락 끝에 걸렸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상대의 거친 수비에 흐름이 자주 끊겼던 손흥민은 자신의 슈팅 기회는 잡지 못하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케인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3무7패를 기록, 승점 36점을 쌓아 5위를 지켰다. 2연패의 풀럼은 9승4무8패(31점)로 브라이턴(9승4무6패)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6위로 떨어졌다.
  • 홀란 또 해트트릭…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 벌써 넘었다

    홀란 또 해트트릭…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 벌써 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이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리버풀)가 기록한 23골을 넘어섰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울버햄프턴과의 2022~23 EPL 홈 경기에서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14승3무3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은 리그 1위 아스널(16승2무1패·50점)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울버햄프턴은 본머스와 승점 17점으로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7위를 유지했다.하루 23∼25호 골을 몰아친 홀란은 해리 케인(토트넘·15골)과 10골 차로 간격을 벌리며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올시즌 EPL에 입성한 홀란은 자신의 19번째 EPL 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23골도 넘어서는 등 무시무시한 골폭풍을 보여주고 있다.홀란은 또 EPL 4번째 해트트릭 달성 최단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뤼트 판니스텔로이의 65경기였다. 역대 EPL 단일 시즌 기준으로 홀란보다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1995~96시즌 앨런 시어러(5회)가 유일하다. 과거 홀란과 함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투톱으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이날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팀 전체가 전반에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진이 대거 물갈이 되는 과정에서 주앙 무티뉴로 교체됐다. 황희찬은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으나 리그에선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의 공세 수위를 감안하면 골은 다소 늦게 나왔다. 전반 40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받아 첫 골을 신고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공격진을 대거 교체했으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초반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알카이 귄도안에게 후뱅 네베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추가골을 낚았다. 후반 5분만이었다. 홀란은 4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제 사의 패스를 가로채 건넨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또 골망을 흔들었다.
  • ‘풀타임 노마스크’ 손흥민…토트넘, 아스널에 0-2 완패

    ‘풀타임 노마스크’ 손흥민…토트넘, 아스널에 0-2 완패

    손흥민(31·토트넘)이 얼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북런던 더비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영향이 컸다. 지난해 10월 원정에서 1-3으로 졌던 토트넘은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아스널에 ‘더블’(시즌 2패)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또 10승3무6패(승점 33점)로 5위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과는 멀어지고 5위 수성은 더 위태로워 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2무4패)와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반면 6위 풀럼(9승4무7패·31점), 7위 브라이턴(9승3무6패·30점)의 추격권에 놓였다. 토트넘의 위기는 계속된다. 다음 경기가 오는 20일 예정된 2위 맨체스터 시티 전이다.지난 5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던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의 우승을 향한 보폭을 다시 늘렸다.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 행진을 한 아스널은 15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7점을 쌓아 맨시티(12승3무3패)와 차이를 8점으로 넓히며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아스널은 토트넘에게 2승을 따낸 것을 포함해 런던 연고 팀을 상대로 시즌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런던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북런던 라이벌의 기세에 잠식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 슈팅 1개를 포함해 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위기에 휩쓸렸다가 자책골을 내주며 또 선제 실점이 도졌다. 전반 14분 토트넘 오른쪽 측면을 골 라인을 따라 돌파하던 부카요 사카가 문전으로 냅다 갈긴 크로스가 요리스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장면은 아스널의 애런 램스데일이 토트넘의 공세를 번번이 막아낸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전반 18분 라이언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에서 날린 오른발 터닝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토마스 파르티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던 아스널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공을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얼리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문을 노렸으나 또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아스널을 강하게 몰아쳤으나 램스데일을 뚫지 못했다. 후반 중반 히샤를리송과 이반 페리시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거푸 슈팅을 때렸지만 잇따라 수비에 맞았다. 후반 42분 프리킥도 수비벽에 막혔다. 축구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인 평점 5.71점을 줬다. 자책골을 기록한 요리스(6,22점)보다도 낮았다.
  • 양의지 “이번 WBC서 명예 회복”… 창원서 구슬땀

    양의지 “이번 WBC서 명예 회복”… 창원서 구슬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양의지(36)가 WBC에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입단식에서 양의지에게는 두산으로 복귀만큼이나 WBC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양의지는 WBC에 대비해 평소보다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9일에 첫 경기(호주전)하는 WBC를 위해 예전보다 기술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대표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도쿄올림픽 등)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에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다. 뽑아주신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이상 2023 WBC 대표팀 주전 포수가 될 전망이다. ‘당대 최고 포수’로 불리는 양의지는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WBC,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전 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2017년 WBC 1라운드 탈락, 2021년 도쿄올림픽 4위 등은 그에게 지우고 싶은 과거다. 특히 도쿄올림픽 4위는 야구 흥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양의지는 “이번 WBC에서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는 이유다.투수 중에 새로운 얼굴이 많다는 질문에 양의지는 한 살 어린 ‘대표팀 투수진의 두 기둥’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떠올리며 “광현이와 현종이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젊은 친구들은 ‘나보다 뛰어나면 형’이라고 말하지 않나”라며 “둘은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 투수다. 둘에게는 나도 의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구창모(NC 다이노스)는 2023시즌에 정말 잘 던질 것이다. WBC는 3월에 열리니까, 시즌을 일찍 시작한 경험이 없는 구창모에게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그래도 훈련에 속도만 조금 더 높이면 이번 WBC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의지는 “이강철 감독님께서 ‘수비’만 강조하셨다”고 웃으며 “투수와의 호흡, 상대 팀 분석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창원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양의지는 16일 대표팀 소집에 응한 뒤, 두산 본진보다 열흘 빠른 19일에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양의지는 “아직 서울로 이사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아내 혼자 이사해야 한다”고 미안해하면서도 “WBC를 생각하면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 아내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 11개월 만에 골맛 본 황소, 벼랑 끝 늑대군단 구했다

    11개월 만에 골맛 본 황소, 벼랑 끝 늑대군단 구했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마침내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벵 네베스와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인 후반 21분 2-2로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건 2021~22시즌인 지난해 2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리그 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한 가운데 골 없이 도움 2개만 기록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극적인 결승골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이후 소속팀에서의 대접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은 황희찬을 3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했다. 그는 이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조커’로 투입됐는데, 감독의 신뢰에 화답하듯 제 몫을 해내며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켰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울버햄프턴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2-2 무승부가 되면서 재경기로 다음 라운드 출전 여부를 가리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행운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6분 상대 문전 압박에 나선 곤살루 게드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강하게 차낸 골킥을 가로챈 뒤 주저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45분 다르윈 누녜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7분엔 무함마드 살라흐의 역전골까지 보태 리드를 빼앗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8분 황희찬을 비롯한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내밀었고, 이게 적중했다.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찔러 주자 황희찬이 절묘하게 미끄러져 들어가며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 패스를 찔러 준 토트 고메스의 슈팅이 리버풀 골대에 꽂혀 도움까지 기록할 뻔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재역전을 합작하지는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22)도 도움 1개를 아깝게 날렸다. 그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16라운드 홈경기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후반 49분 자로 잰 듯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아브돈 프라츠의 헤더 극장골을 배달하는 듯했지만 확인 결과 직전 파블로 마페오의 머리를 스치는 바람에 도움으로 기록되지 못했다. 이강인이 마련한 발판으로 1-0 승을 거둔 마요르카는 6승4무6패(승점 22)가 돼 10위로 올라섰다.
  • 첫번째 ‘데모데이’서 유망 벤처·스타트업 피칭 선보인다...앤틀러코리아 투자 유치 본격화

    첫번째 ‘데모데이’서 유망 벤처·스타트업 피칭 선보인다...앤틀러코리아 투자 유치 본격화

    앤틀러코리아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스타트업 제너레이팅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 25개 도시에 지사를 둔 앤틀러가 지난해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며, 앤틀러의 체계적인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공동창업자를 찾고 선배 창업가들의 코칭을 받으며 사업 아이템을 검증해 프리 시드 투심 통과 후 법인 설립이 가능하다. 앤틀러코리아는 지난 7월 900여명의 지원자 중 80여명의 뛰어난 예비창업자들을 선발해 총 32개 팀을 꾸렸고, 3개월 간 앤틀러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파운더 매칭과 아이디어 발굴 및 초기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16개 창업팀에 프리 시드를 투자했다. 이후 3개월의 추가적인 코칭을 통해 최종적으로 14개 창업팀이 이번 데모데이에 오르게 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클라이메이트 테크, 에듀 테크, 리걸 테크, B2B Saa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꿈꾸는 창업팀들의 피칭 이후 브레이크 아웃 세션을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극초기 투자 전문 컴퍼니빌더형 엑셀러레이터인 앤틀러의 한국 포트폴리오사들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공식 행사인 만큼 초기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가파른 성장 커브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앤틀러 1기 포트폴리오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앤틀러코리아 첫 번째 데모데이에서 최종 14팀의 피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앤틀러코리아는 고유의 스타트업 제너레이팅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연이어 론칭 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포털 검색창에 ‘앤틀러 데모데이’ 검색 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참석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서 작성이 가능하다.
  •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2023년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세계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여자월드컵 그리고 1년 미뤄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오는 3월 제5회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1회 WBC 3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2회 WBC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후 국제무대에서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긴 했으나 앞뒤로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거푸 탈락했고,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따라서 이번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까지 끌어모아 최강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같은 조가 된 한국과 일본은 10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20~22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속한 C, D조 팀들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8년 만의 16강에 도전한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2023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벨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고, 한국을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H조에 자리해 27위 콜롬비아(25일), 76위 모로코(30일), 2위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A매치로는 첫 대결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 각 조 1, 2위가 올라가는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축구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남자축구에 이어 동반 16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팀 코리아’가 쓰는 감동의 드라마가 가을을 물들인다. 2024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모두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한중일 삼국지가 전개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용인시청), 수영 경영의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해 기계체조 여서정(21·제천시청)과 류성현(21·한국체대), 양궁 안산(22·광주은행)과 김제덕(19·경북일고) 등 ‘한국 스포츠의 희망둥이’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만리장성’ 중국이 안방에서 독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일본에 24년 만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년 미뤄져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도 16위에 자리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12위) 이후 21년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렸다. 일본의 기세가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국민들은 올림픽 무대보다 더 빈번하게 펼쳐질 한일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명승부를 펼쳐 주길 고대하고 있다. 이 밖에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세계 예선전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월드컵 주역들, EPL 누비다

    월드컵 주역들, EPL 누비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들이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브렌트퍼드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지난 10월 29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EPL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앞서 지난 22일 니스(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16분을 뛰며 몸을 푼 손흥민은 이날도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가 하면 전반 25분과 30분 슈팅을 시도했다. 중원에서 자신의 장기인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매겼고 풋볼런던은 6점을 줬다. 한편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은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울버햄프턴 사령탑에 오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EPL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울버햄프턴은 승점을 쌓아 18위(승점 13·3승 4무9패)로 올라서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이날 후반 15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이는 선발 출장한 선수 중 막시밀리안 킬먼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아이트누리가 가장 높은 7.5점, 동점골을 넣은 다니엘 포덴스가 7.3점을 기록했다.
  • ‘황소’ 역전 결승골 기적… 카타르 7대 명장면 선정

    ‘황소’ 역전 결승골 기적… 카타르 7대 명장면 선정

    포르투갈 꺾고 월드컵 16강 견인 소속팀 울버햄프턴, 쿠냐 영입黃 공격수 겹쳐… 힘든 경쟁 예고황희찬(울버햄프턴)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터뜨린 역전 결승골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2 카타르월드컵 ‘7대 명장면’에 포함됐다. FIFA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대회를 돌아보며 7개의 명장면에 주목했는데, 이 가운데 황희찬의 골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FIFA는 “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희망이 필요했다. 다행히 김영권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황희찬의 결승골이 터졌다”며 “한국 선수단은 경기 후 하프라인에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본 뒤 조별리그 통과를 기뻐했다”고 당시를 조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하프라인 근처에 둥그렇게 스크럼을 짠 뒤 노심초사하며 우루과이-가나전 추가시간 8분을 휴대전화로 지켜보던 상황을 ‘월드컵 10대 장면’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FIFA는 특히 아시아의 활약에 주목했다. 카타르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의 결승골에 이어 세네갈을 상대로 카타르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문타리의 골, 스페인을 2-1로 꺾은 일본 다나카 아오의 결승골 등도 7대 장면에 뽑혔다. 더불어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네덜란드 바우트 베흐호르스트의 동점골과 모로코를 아프리카 팀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시킨 유시프 누사이리의 8강전(포르투갈) 결승골도 선정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결승전 득점 대결도 포함됐다.한편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마테우스 쿠냐(23)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3차례 선발 출전하고, 무득점에 그친 황희찬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한 명 늘어난 셈이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쿠냐는 2017년 스위스의 FC시옹에 입단,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다.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빈약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지만 쿠냐의 합류로 황희찬은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하게 됐다.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쿠냐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등 플레이 스타일도 황희찬과 비슷하다.
  • 예열 끝난 SON 이젠 EPL

    예열 끝난 SON 이젠 EPL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친선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스(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맷 도허티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분 앙투안 멘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달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이었던 토트넘은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인 지난 9일 머더웰(스코틀랜드)과의 친선전(4-0 승)과 니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뒤 발열 증세로 최근 이틀간 훈련에서 빠져 니스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교체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복귀 후 첫 훈련 때 마스크를 쓰고 참여했던 손흥민이 이날은 마스크 없이 몸을 풀어 ‘마스크 해방’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투입될 때는 다빈손 산체스의 도움을 받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프린트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으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보탰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밤 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촘촘한 일정의 ‘박싱데이’에 돌입한다. 내년 1월 1일 애스턴 빌라,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경기, 7일 포츠머스와의 FA컵 3라운드가 숨 가쁘게 이어진다. 현재 팀 상황은 어수선한 편이다.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패전의 멍에를 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이날까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니스전은 스탠드에서 지켜봤다. 역시 월드컵 8강전까지 소화한 히샤를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정밀 검진을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애스턴 빌라전부터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이날 토트넘은 브라이언 힐, 하비 화이트,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스리톱을 내세우기도 했다. 손흥민과 비슷한 발열 증세를 보인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 주말까지 월드컵 무대를 누빈 위고 요리스, 이반 페리시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직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 이래저래 손흥민이 소년 가장 역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김민재(26)가 없는 나폴리는 친선전 2경기에서 7골을 내주며 2연패했다. 나폴리는 이날 홈에서 열린 릴(프랑스)과 친선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복귀 신고를 했지만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나폴리는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인 나폴리는 월드컵 휴식 기간 치른 친선전 4경기에서 2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비공식 경기이긴 하지만 나폴리가 연패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공식전에서 단 1경기만 패했다. 한 경기 4실점도 처음이다. 나폴리는 내년 1월 5일 리그 5위 인터 밀란을 상대로 시즌을 재개한다.
  • 가자 해외로…K리그, 3년 만에 해외 전훈

    가자 해외로…K리그, 3년 만에 해외 전훈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대적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K리그 25개 구단(K리그1 12팀·K리그2 13팀) 중 절반이 넘는 18개 구단이 내년 1월 초 해외로 전훈을 떠난다. K리그 구단들은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 동안 국내에서만 전훈을 치렀다. 그러나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K리그 구단이 가장 선호하는 전훈지는 태국이다. 14개 구단이 치앙라이, 치앙마이, 후아힌 등에 캠프를 차린다. FC서울의 경우 태국에서 1차 전훈을 치른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훈을 진행한다. 나머지 4개 팀 중 포항 스틸러스는 베트남 하노이, 대구FC는 가고시마를 전훈지로 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최근 수년 간 우승을 다툰 전북 현대와 함께 유럽으로 향한다. 울산은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전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르베야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울산은 특히 유럽 팀들과 친선대회인 ‘2023 애틀랜틱컵’을 소화할 예정이다. 8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순위가 같은 팀끼리 한 경기씩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울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덴마크 1부 리그의 미트윌란, 륑뷔와 한 조로 묶였다. 국내에서만 훈련하는 구단은 K리그1 수원 삼성(거제·제주)과 K리그2 경남FC(남해·밀양), 김천 상무(창원·기장), 김포FC(남해·순천), 충남아산(제주·남해), 안산 그리너스(제주), 전남 드래곤즈(창원) 등 7개 구단뿐이다.
  • ‘마스크’ 손흥민 EPL 복귀 예열…친선전 16분 출격

    ‘마스크’ 손흥민 EPL 복귀 예열…친선전 16분 출격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친선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OGC 니스(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맷 도허티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분 앙투안 멘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달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이었던 토트넘은 카타르월드컵 기간인 지난 9일 머더웰(스코틀랜드)과의 친선전(4-0 승)과 니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발열 증세로 최근 이틀간 팀 훈련에서 빠져 니스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경기를 준비했다. 복귀 뒤 첫 훈련 때 마스크를 쓰고 훈련했던 손흥민이 이날은 마스크 없이 몸을 풀어 ‘마스크 해방’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면서 다빈손 산체스의 도움을 받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프린트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으며 토트넘의 공격에 날카로움을 보탰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밤 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촘촘한 일정의 ‘박싱 데이’에 돌입한다. 내년 1월 1일 애스턴 빌라,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경기, 7일 포츠머스와의 FA컵 3라운드가 숨가쁘게 이어지는 것.토트넘의 상황은 어수선한 편이다.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패전의 멍에를 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이날까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니스전은 스탠드에서 지켜봤다. 역시 월드컵 8강전까지 소화한 히샤를리송(브라질)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정밀 검진을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애스턴 빌라전부터 돌아올 전망이다. 때문에 이날 토트넘은 선발 공격진을 브라이언 힐, 하비 화이트,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스리톱을 내세우기도 했다. 손흥민과 비슷하게 발열 증세를 보인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 주말까지 월드컵 무대를 누빈 위고 요리스, 이반 페리시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래저래 손흥민이 소년 가장 역할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 샌드위치 신세 갤럭시, 초격차로 뛰어넘는다

    샌드위치 신세 갤럭시, 초격차로 뛰어넘는다

    올 4분기 점유율 애플에 빼앗길 듯중저가 시장서 中업체 물량 공세전용 AP 개발·디자인 인재 영입“애플 뛰어넘을 초격차 기술 필요”삼성전자가 ‘아이폰’의 고성능과 중국산 중저가폰의 ‘물량공세’에 치여 위기에 빠진 스마트폰 ‘갤럭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번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24.6%, 삼성 20.2%로, 삼성전자는 지난 1~3분기에 차지하고 있던 선두 자리를 애플에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애플은 점유율을 해마다 올려 60%에 이르렀다. 삼성이 장악한 400달러 미만 중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특히 이들 업체는 중저가 제품에 프리미엄급 부품을 탑재하는 등 물량 공세를 펼치며 원가를 상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위기 상황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갤럭시 시리즈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스마트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근 열린 MX사업부의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아이폰을 상대할 ‘갤럭시S23’의 일부 사양이 최근 유출됐는데, 전작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전담 조직인 AP솔루션개발팀이 신설된 것은 더이상의 성능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팀은 애플과 구글이 직접 개발해 자사 제품에만 적용하는 ‘바이오닉’, ‘텐서’ 시리즈처럼 갤럭시에만 들어가는 칩셋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 이일환 메르세데스벤츠 총괄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MX사업부 디자인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사장을 영입해 벤츠 CLS 2세대 때와 같은 디자인 혁신을 갤럭시에서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아이폰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갤럭시 시리즈의 보안 기능도 최근 운영체제 ‘원UI5’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광고와 추천을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정확한 위치정보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제공할 수도 있게 바뀌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 경쟁력은 결국 기술력”이라면서 “애플을 뛰어넘거나 중국 회사들이 ‘카피’하지 못할 만한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승부차기 공 ‘뻥’ 날린 아르헨 골키퍼, 佛키커 앞 춤까지

    승부차기 공 ‘뻥’ 날린 아르헨 골키퍼, 佛키커 앞 춤까지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 빌라)가 펼친 심리전이 논란이 될 것 같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120분에 걸친 접전이 3-3으로 끝나 애간장 녹이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 키커 넷이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가른 가운데 마르티네스는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킥을 쳐낸 뒤 세 차례나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팔을 힘껏 휘저었다.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킥을 하러 다가오는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명백해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공을 페널티 지역 바깥으로 뻥 차 버렸다.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마르티네스는 추아메니에게 다가가 뭐라고 말을 걸었다. 스물두 살의 추아메니는 빨리 킥을 차지 못하고 머뭇댔다. 먹잇감의 약점을 잡은 듯 마르티네스는 라인에 발을 붙인 채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추아메니의 킥은 골문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다. 순간 프랑스의 사상 세 번째 우승과 통산 세 번째 대회 2연패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멕시코, 폴란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쳐 결승행을 거들었고, 이날도 연장 후반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방어했다.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가 앞으로 공을 차 놓고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가 달려들었는데 마르티네스가 재빨리 튀어나와 걷어 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스널에 8년이나 몸담았는데 여섯 차례나 임대돼 이 팀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11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설움 끝에 2년 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해 주전을 꿰찼고, 지난해에야 대표팀에 데뷔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메이저 첫 우승의 감격을 안기고 월드컵 우승에 주춧돌 하나를 깔았다. 다만 우승 후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볼썽사나운 세리머니를 해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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