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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월드컵 2006] 월드컵호 ‘부상과의 전쟁’

    “12번째 적-부상을 잡아라.” 독일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 출발을 나흘 남겨놓은 아드보카트호가 부상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예기치 못한 잇단 부상에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송종국(수원)도 예전의 부상에서 회복될 기미가 없어 대표팀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사실 한국은 이전에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평가전에서 핵심 멤버의 부상으로 본선을 그르친 뼈아픈 경험이 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의 핵’ 조민국이 무릎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했고, 황선홍은 98프랑스월드컵 출발 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단 한 차례의 본선 경기도 뛰지 못했다.이에 따라 무려 6주간의 장기 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 의무 담당자들의 움직임과 준비도 예전 같지 않다. 일단 인원이 보충됐다. 일반 전지훈련에는 최주영 의무팀장을 비롯,3명의 의무요원들이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김현철 팀 닥터가 추가로 투입된다. 이들의 역할은 훈련이나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선수의 현장 치료에 그치지 않는다.오는 15일 두바이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미 현지 주요 병원 등 의료기관에 협조를 구해놓는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즉각 대응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부상 전력 선수들의 특정 부위에 대한 ‘메디컬 히스토리’도 꼼꼼하게 챙겨놓은 데 이어 ‘요주의 선수’ 명단도 작성해 놓았다.의무팀의 역할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서의 식단에까지 관여, 외상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손상’에 대한 위험에도 대처하고 있는 것. 최 팀장은 “이미 현지 숙소에 선수들의 하루 세끼 식단을 통보했고, 도착 즉시 호텔 식음료 담당자와 요리사의 미팅을 가질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혹시나 해가 될 만한 음식을 선별,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는 것도 의무팀의 임무”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영표 “좋았는데…”

    아찔한 부상이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9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기록을 가로막았다. 이영표는 5일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그 2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왼쪽 윙백으로 뛰던 중 후반 27분 다비드 소메이의 발에 오른쪽 무릎 부분을 걷어차인 뒤 교체 아웃됐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이영표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왔고, 노에 파마로가 대신 투입됐다. 연속 풀타임 기록이 깨진 순간.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지난 1일 뉴캐슬과의 홈경기까지 8연속 포함,14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전반 39분 상대 공격수 앤디 콜이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설 뻔한 위기에서 먼저 공을 걷어내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호삼 미도와 로비 킨의 전·후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둬 11승7무3패(승점40)로 4위를 지켰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의 부상 정도. 일단 전망은 엇갈린다. 이영표의 에이전트 김동국씨는 “부인 장보윤씨와 통화 결과 걱정했던 골절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한 경기 정도 쉬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지만 이영표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은 당분간 그를 잃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특히 블룸버그통신은 “이영표가 몇 주간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마틴 욜 감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프로축구(르 샹피오나)에서 뛰는 안정환(30·FC메스)은 르망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최전방에서 66분을 뛰다 교체 아웃됐다.FC메스는 0-2로 져 2승8무10패(승점 14)로 18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작은 佛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5)이 ‘작은 프랑스군단’을 상대로 월드컵 탐색전에 나선다. 박지성은 4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하이베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앞뒀다. 아스널에는 한국과 G조 예선에서 격돌할 프랑스 출신이 5명이나 포진해 있고 지휘봉을 쥔 아르센 벵거 감독도 프랑스 출신이어서 관심이다. ‘작은 프랑스군단’의 핵심은 단연 티에리 앙리(29)다. 지난 시즌까지 2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앙리는 비록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1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0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한골씩을 넣은 셈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33)와 마티유 플라미니(22), 수비수 파스칼 시건(32)은 팀 주축이다. 수비수 가엘 클리시(21)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앙리와 피레스는 현 프랑스대표팀 멤버로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공격의 핵이다. 피레스는 ‘골의 원천’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벵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박지성도 풀타임 출장으로 이번 탐색전을 충분히 활용하고픈 욕심이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체력 안배는 마쳤다. 물론 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낯설지는 않다. 한·일월드컵 직전인 2002년 5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만났다.2-3으로 패했지만 당시 앙리가 무득점에 그친 반면 박지성은 골맛을 봤다. 월드컵 조별리그 세번째 상대인 스위스 출신 수비수 필리프 센데로스(20)도 있다. 센데로스는 교체멤버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스위스 대표팀에선 핵심이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7경기에 출장,2골을 넣어 ‘골넣는 수비수’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네덜란드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선 한국에 패배(1-2)를 안겨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주영-천수 “MVP 나야 나”

    ‘축구천재 VS 밀레니엄특급’ 과연 누가 최고의 별일까.‘축구천재’ 박주영(사진 왼쪽·20·FC서울)과 돌아온 ‘밀레니엄특급’ 이천수(오른쪽·24·울산)의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마침내 판가름난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5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축구기자단 73명의 투표로 결정된 MVP 수상자를 현장에서 발표한다. 이 유력한 후보에 박주영과 이천수가 나란히 손꼽히고 있는 것. 박주영은 올시즌 말 그대로 ‘열풍’을 몰고왔다.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두 차례의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1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이 가는 구장마다 평소의 두배 이상 구름 관중이 몰리며 K-리그는 올시즌 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애매한 규정 탓에 마차도(울산)에게 득점왕을 내줬지만 최초의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보상받았다. 다만 팀을 플레이오프(PO)에 올려놓지 못했던 것이 옥에 티. 이천수는 일단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결정적이다. 지난 8월 프리메라리가 적응 실패라는 아픔을 딛고 돌아와 인천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사상 최초의 PO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14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9년만의 팀 우승을 이끌었다.50경기만의 최단기간 ‘20-20(22골-20도움)클럽’ 가입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천수는 전기리그를 전혀 뛰지 못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지성 “내일은 리그 첫골”

    지성 “내일은 리그 첫골”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공동 3위로 뛰어오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리그 ‘마수걸이’ 골에도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은 2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05∼06프리미어리그 18차전 홈경기에서 폴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 추가골 도움과 21일 칼링컵 8강 골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날 박지성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며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고,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에 기여하고 추가골까지 성공시킨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9점으로 가장 높았고 8점은 박지성과 플레처 두 명. 반면 선제골을 넣은 스콜스나 쐐기골을 꽂아넣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은 7점, 루니는 6점으로 낮았다. 이날 어시스트 추가로 박지성은 시즌 통산 5개로 1위 대니 머피(찰튼·8개),2위 디디에 드로그바(첼시·6개)를 바짝 뒤쫓으며 이 부문 공동3위로 올라섰다. 팀 동료 웨인 루니와 맨체스터 시티의 앤디 콜, 첼시의 프랭크 랩퍼드가 박지성과 같은 공동3위 그룹. 팀내 도움 순위에선 루니와 공동 선두이고 대런 플레처와 라이언 긱스가 3개씩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박지성은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9차전에 출전해 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21일 칼링컵 8강 버밍엄 시티전에서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트렸지만 정규 리그 데뷔골은 아직 기록하지 못한 박지성으로선 이 경기가 칼링컵 8강전과 상황이 비슷하다는 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정규리그 경기라는 점만 다를 뿐 상대가 버밍엄 시티라는 점도 그렇고 원정 경기라는 점도 같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새벽 4시45분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6)가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출전한다.J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이나모토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영표와 맞대결이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초롱이’ 철벽수비 빛났다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6경기 연속이자 시즌 12번째 풀타임 출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26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시즌 18차전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빈틈없는 수비실력을 뽐냈다. 시즌 13차례 출전에 12번째 풀타임 출장. 팀은 ‘아일랜드산 골사냥꾼’ 로비 킨(25)의 페널티킥 득점과 ‘잉글랜드 차세대 득점왕’ 저메인 데포(23)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9승7무2패 승점 34를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영표는 이날 특기인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포백 라인을 지키며 수비에만 집중했다. 팀이 최근 5경기에서 9실점하며 극도의 수비 불안을 보인데다 지난 18일 미들즈브러전 3실점 가운데 2점이 자신의 빈자리에서 나온 것도 부담이었다.이 때문에 이영표는 이날 승리에 목마른 버밍엄 시티 공격진의 파상 공세를 온몸으로 저지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6경기만의 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결승골은 후반 13분 터졌다. 킨이 벌칙구역 안에서 상대 수비 매튜 업슨의 반칙을 유도한 뒤 차분하게 오른쪽으로 차넣은 것. 이후 리그 19위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버밍엄 시티가 만회골을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토트넘은 인저리 타임에 데포가 25m가량 단독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리그 최강 첼시는 같은 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그 중하위권팀인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16승1무1패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첼시는 전반 3분 윌리엄 갈라스와 24분 프랭크 람파드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맥브라이드와 헬게슨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9분 터진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토고를 캐라”

    대한축구협회가 독일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보전에 돌입했다. 월드컵 체제에 맞춰 새로 구성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영무)가 22일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프랑스와 토고, 스위스 등 조별리그에서 만날 3개팀에 대해 업무를 분담, 정보 수집에 착수한 것. 프랑스는 안익수(성남), 스위스는 김영민(전 아시아축구연맹 경기국 담당관), 토고는 강영철(성균관대 감독) 기술위원이 각각 전담하고, 이들의 정보는 하재훈 김남표 위원이 취합한다.특히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토고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위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열릴 예정인 토고와 리비아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2명 안팎의 기술위원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번 평가전에 프랑스 등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의 합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술위는 일단 최경식 기술위원과 신승순 비디오분석관을 리비아로 보내 토고의 팀 정보를 캐낼 계획.기술위는 이와 함께 새달 20일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본선에도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의 기술위원을 파견,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한편 협회의 공식적인 활동과는 별도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비밀 정보 수집팀이 꾸려져 리비아에 첫 파견된다는 설도 있다.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스카우트 출신으로 구성될 이 ‘특별팀’은 효율적인 정보 수집을 위해 월드컵 본선이 끝날 때까지 철저하게 노출을 피한 채 한국대표팀을 위해 상대팀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10일 본선 조추첨 직후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본선 직전까지는 상대팀에 대한 정보 수집을 완벽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장담했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해 소원성취 결심도우미 상품 활용

    새해 소원성취 결심도우미 상품 활용

    저무는 을유년… 결심 이루셨나요?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맘 때쯤이면 “올해도 무엇하나 변변히 이뤄 놓은게 없는데 한해가 가는구나.”하며 저무는 해를 아쉬워한다. 그렇지만 새해는 또 어김없이 희망찬 모습으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새해설계를 하게 된다. “올해는 금연으로 건강을 챙겨야지, 돈을 많이 모아야지, 외국어 공부를 해야지, 승진해야지….” 매년 반복되는 것이지만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해에는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는 결심을 한번쯤 하게 된다. 비록 또 다시 이루지 못할 꿈이 될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부푼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다. 새해에는 우리의 의지력을 북돋우는 데 도움을 주는 도우미를 활용해보자. 그리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담배 끊고 골프나 영어를 배워볼까?’ 유명 백화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른바 ‘결심 도우미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맘 때쯤이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케 되는 새해 소망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의 판매코너를 만들고 할인 등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결심 도우미 상품은 종전 다이어트나 금연·금주를 도와주는 보조상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제는 어학실습에서부터 골프용품 등 갈수록 전문화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 매입팀 정지은 바이어는 “연말연시 각자의 결심에 대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신년 결심들을 도와주는 도우미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평범한 상품들보다는 이색적이면서도 아이디어성이 가미된 실용적인 상품들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1300K 매장에서는 연말을 보내고 연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심 도우미 상품들이 출시되어 있다.16일부터 31일까지 새해 결심 도우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눈사람 모양의 핫팩(미니 손난로) 1개를 증정한다. 금연 도우미 상품으로 ‘만갑이 핸드폰줄’이 눈에 띈다. 아이가 담배를 물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금연 홍보용 휴대전화줄로 만갑이 인형의 배뚜껑을 열어보면 만갑이의 폐가 까맣게 그을려 있고 기저귀에는 금연 마크가 새겨져 있는 이색 아이디어성 아이템이다. 가격은 4000원. 또 ‘금연 시계’는 시계 바늘이 담배모양으로 돼 있고 시계 테두리와 시계판을 가로지르는 막대기가 금연 모양을 형상화했다. 벽에 걸어놓고 항상 시간을 보듯이 금연에 성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가격은 2만 2000원선이다. 다이어트 도우미 상품으로는 ‘레인보우 디지털 줄넘기’가 인기다. 음악을 들으면서 칼로리도 체크할 수 있고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성 상품으로 가격은 8000원. 또 물다이어트 컵은 컵에 부착해 하루 동안 마신 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도우미상품으로 8컵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4500원. 이밖에 청소를 돕는 탁상용 진공청소기(가격 8000원), 단어 뜻, 숙어, 예문까지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건망증 단어장(가격 5500원), 저금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소비자를 돕는 팩맨 머니 뱅크(가격 6500원) 등이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 골프 대중화 바람에 맞춰 30대 젊은층들을 위한 초보자 기본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정철영 바이어는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들을 찾기 전까지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로 일단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엑스트론 풀세트(아이언 10개, 퍼터 1개, 드라이브 1개, 우드 2개, 캐디백, 옷가방 등)가 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교육용 비디오 및 DVD 등은 1만 5000∼7만 8000원에 나와 있다. 직장인의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도와줄 수 있는 제품도 많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기구인 러닝머신은 겨울철 외부온도의 변화와 무관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가격대는 49만 9000∼109만 9000원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장치가 달린 줄넘기(1만 2000원 이상)는 매일매일 계획된 양을 소화하기에 적당하다. 그냥 뛰는 방식이 약하다면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어보는 것은 어떨까. 손목·발목에 모두 부착 가능한 제품들이 7700∼9400원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어학공부를 작심한 직장인들을 위해 반복기능이 가능한 어학 실습기(가격 3만 9000∼8만 7000원)와 MP3 플레이어(12만 8000∼26만원) 등도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미아점에서는 실내운동기구 브랜드인 툰투리의 러닝머신, 사이클, 스텝퍼, 사이클론 등을 판매한다. 잔고장이 없는 핀란드산 모터를 장착한 고성능 러닝머신은 170만∼400만원선. 유산소 운동으로 좋은 사이클은 93만∼240만원선, 등산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텝퍼는 58만원, 운동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체지방계는 15만원에 판매한다. 또 무역센터점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웰빙 마사지기 제안전’을 열고 운동후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다양한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마사지체어(SO-7802) 228만원, 발마사지기(SO-8000)이 46만원 등에 판매된다. 압구정본점 건강식품 코너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생식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다.CJ슬림아침생식은 해조류, 곡류, 버섯류와 콜라겐이 포함되어있고, 허브성분의 히비스커스라는 물질이 들어가 있어 체지방 분해를 도와준다. 아침식사 대신 우유나 두유에 타서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좋다.4주 7만 2000원,8주 13만 2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H몰에서도 소비자들이 주로 세우는 금연, 건강증진, 어학학습 계획 등에 맞춰 다양한 새해 결심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외국어 공부를 결심한 직장인을 위해 갤러리아 명품관WEST 5층 소형가전 매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MP3를 판매하고 있다.‘소니, 아이팟, 아이리버’ 등의 MP3를 12만∼47만원 선에 판매한다. 가격은 용량의 크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MP3 중에는 자신이 지정한 구간만 반복해 들을 수 있는 구간반복기능 등이 첨가돼 어학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 또 명품관WEST에서는 26일부터 ‘다이어리 컬렉션’을 진행해 일정관리를 책임지는 ‘오롬, 쿼바디스, 몰스킨, 에이라이프’ 등 2006 히트 예상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대거 전시, 판매한다. 이밖에 콩코스점에서는 다이어트 결심을 도와줄 아이템인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브랜드인 ‘허피’를 비롯하여 ‘브랑쉐, 아이리스’ 등의 성인용 자전거를 23만∼67만원의 가격대에 판매한다. 대부분이 접이식 자전거라 차량에 간편하게 휴대하여 이동할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은 오는 31일까지 ‘새해 결심 도우미 상품전’을 열고 20∼40%의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영통점과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 등은 어학관련 강좌를 3개월 코스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 강좌는 ‘쉽고 재미있는 생활영어’ ‘해외여행 실제체험영어’ ‘제이슨의 생활영어’ 등 기초반부터 생활영어까지 3개월 과정이다. 중국어 강좌는 ‘회화로 배우는 중국어’로 기초완성을 위해 시작반과 계속반을 따로따로 운영한다. 일본어 강좌는 ‘수준별로 배우는 일본어 회화’로 입문, 프리토킹, 초급, 중급 코스를 배울 수 있는 강좌다. 이들 과목의 수강료는 각각 7만원으로 저렴하다(3개월). 이밖에 국제어학 연구소 발행의 ‘비즈니스 영어회화(테이프 2개 포함)’를 1만 4800원에,‘기초 일본어 교본(테이프 2개 포함)’은 9000원,‘비즈니스 중국어 회화(테이프 2개 포함)’는 1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요즘 소비자들이 즐겨하는 마라톤의 마니아들을 위해 심박측정기를 내놓았다. 디지털 시계와 똑같이 생겨 손목에 착용하는 심박 측정기는 시계, 거리 측정, 심박수 확인, 속도 조절은 물론 운동 프로그램이 저장돼 있어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또 고도측정, 온도, 기압, 방위, 각도 표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등산 할 때 착용해도 유용하다. 가격은 9만 5000원∼50만원까지 기능에 따라 다양하다. 요가세트도 인기다. 요가 매트, 비디오, 쿠션, 벨트가 세트로 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다이어트를 결심한 소비자들을 위해 체중계(가격 2만 8000원대), 아량 등 실내 운동용품 등을 선뵈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사진 롯데백화점제공
  • [KCC 프로농구] 24점 폭발 “역시 문경은”

    하위권에 처져 있는 KT&G와 전자랜드는 최근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KT&G는 김동광 감독과 프런트 직원 간의 멱살잡이 사건으로 한동안 분위기가 험악했고, 전자랜드는 구단 수뇌부가 성적 부진의 희생양으로 제이 험프리스 감독을 퇴진시켜 뒤숭숭한 상태.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그래서 더욱 승리에 목말랐다. 프로에서 승리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물타기’하는 데 최적의 수단이기 때문.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KT&G를 86-81로 힘겹게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호근 감독대행 취임과 함께 1패 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팀 전체를 짓누르던 패배의식을 털고 새출발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1쿼터에선 전자랜드가 조금 앞섰다.‘원조 트리플더블러’ 앨버트 화이트(14점 8리바운드)가 답답한 패스 흐름을 뚫어주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한 덕분에 24-13까지 달아났다.마찬가지로 매끄럽지 않은 팀플레이를 이어가던 KT&G도 2쿼터부턴 비상구를 찾아냈다. 단테 존스(30점 8리바운드)와 김성철(15점 7어시스트), 양희승 등이 무려 6개의 3점포를 쏟아내며 무게추를 맞춘 것. 3쿼터부터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 두 팀은 9차례의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대혈전을 벌였다.4쿼터 2분45초가 남았을 때 스코어는 80-80. 사소한 범실과 집중력에서 승부는 갈렸다.‘람보슈터’ 문경은(24점·3점슛 5개)은 페인트존을 파고들다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도 침착하게 뱅크슛을 적중시킨 반면,KT&G는 81-84로 뒤진 종료 17초전 윤영필의 어이없는 패스미스와 8초를 남기고 존스가 던진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눈물을 삼키고 말았다. KCC는 부산 원정에서 찰스 민렌드(32점)의 내외곽 득점과 ‘식스맨’ 손준영(17점)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조상현이 부상으로 빠진 KTF를 97-80으로 완파했다.KTF는 6연승 뒤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호나우디뉴 2연속 ‘올해의 선수’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디뉴(25·FC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나우디뉴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세계 159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 결과 총점 956점을 얻어 잉글랜드의 프랭크 람파드(첼시·306점)와 팀 동료인 카메룬의 사뮈엘 에토(19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스페인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독보적인 성적으로 리그 타이틀을 견인하고,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은 호나우두(1996,97년)에 이어 두번째. 유럽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까지 받은 호나우디뉴는 호나우두(1997년,2002년), 히바우두(1999년)에 이어 유럽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같은 해에 휩쓴 세번째 브라질 선수가 됐다. 호마리우(1994년) 첫 수상 이후 브라질 선수로는 통산 네번째다. 데 아시스 모레이라 호나우두가 본명인 그는 브라질 알레그레 출신으로 작은 호나우두라는 뜻의 ‘호나우디뉴 가우초’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 등장, 특유의 유연성과 드리블 능력으로 각광받았다. 한편 독일의 브리기트 프린츠(28)는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영표 “이제 감잡았어”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뒤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영표는 18일 밤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05∼06프리미어리그 17차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로비 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8월27일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2경기만에 나온 첫 공격포인트. 하지만 팀은 3-3으로 비겼다. 전반 25분 미드필드 왼쪽 뒤에서 이영표가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삼 미도와 상대 골키퍼 마크 슈와르처가 다투다 흘러나오자 킨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5분 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노마크 발리슛을 허용했고 43분에도 제임스 모리슨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저메인 제나스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2-2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 골씩 더 주고받으며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이 선방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킨과 제나스, 래들리 킹 등이 7점을 받았다. 하지만 마틴 욜 감독은 “에드가 다비즈와 폴 스톨테리, 이영표로 인해 팀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해졌다.”고 밝혀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강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에서는 아르옌 로벤과 조 콜이 골을 뽑은 첼시가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15승1무1패(승점 46)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와 승점 9점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터키의 별’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도 19일 새벽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17차전 베시크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4경기 연속 풀타임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하프타임] 험프리스 전자랜드감독 사실상 경질

    프로농구 전자랜드는 16일 “제이 험프리스 감독에게 당분간 휴식기를 주고 이호근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교 단장은 “부진한 성적을 낸 데 대한 문책성 조치”라면서 “이호근 코치가 팀을 잘 이끌면 험프리스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 프로농구 첫 외국인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던 험프리스 감독은 시즌 3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무른 팀 성적 탓에 사실상 지휘봉을 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몽고메리, 2002년 세계기록 9초78 몰수…2년 출전정지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미국의 ‘원조 총알’ 팀 몽고메리(30)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몽고메리의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 복용 사건을 심리한 결과 2년 출전정지와 함께 2001년 3월 이후 세워진 모든 기록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CAS는 “몽고메리의 약물 복용을 입증하는 강하고도 뒤집을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못을 박았다. 이로써 지난 2002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세웠던 세계기록 9초78을 비롯, 몽고메리가 작성한 5년 동안의 기록과 따낸 메달, 상금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단거리 3관왕 매리언 존스(미국)의 남편이기도 한 몽고메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벤 존슨(캐나다) 이후 두 번째로 100m 세계기록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또 올림픽 계주 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 게인스(미국)도 함께 2년 정지를 받는 등 육상계를 뒤흔든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 약물 스캔들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선수가 14명으로 늘어나면서 미국 스포츠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한편 현재 100m 세계기록은 아사파 파월(22·자메이카)이 지난 6월 아테네 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9초77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검은돌풍’ 주인공은 누구

    2006독일월드컵을 휘저을 ‘아프리카 돌풍’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월드컵에서의 아프리카 돌풍은 1990이탈리아대회에서 시작됐다. 첫 출전한 카메룬이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며 8강까지 오른 것.1994미국월드컵에서도 첫 출전한 나이지리아가 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1998프랑스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2002한·일월드컵에서는 첫 출전국인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역시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8강에 올라섰다. 독일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 5개국 가운데 첫 출전국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토고와 앙골라 등 4개팀. 이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돌풍의 선봉장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디부아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인 첼시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27)와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24)가 핵심 요원으로 팀을 이끈다. 드로그바는 예선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원조 돌풍’ 카메룬을 침몰시키는 데 주역이 됐다. 가나는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U-20) 준우승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 역대 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옮겨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는 미카엘 에시앙(23)이 주축이 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쳤다. 한국과 같이 G조에 속한 토고는 예선에서 11골을 몰아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모나코)를 중심으로 세네갈을 눌렀고, 앙골라는 ‘검은 독수리’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에 올라 역시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맨유, 16강 탈락 충격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년만에 ‘유럽 축구전쟁’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지성(24)이 뛴 맨유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05∼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3무2패(승점6)로 조 최하위를 기록,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놓친 것은 물론,3위팀이 진출하는 UEFA컵 32강에도 들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 맨유의 16강 탈락은 지난 95∼96시즌 이후 꼭 10년만. 이에 따라 맨유는 향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기 퇴진을 포함, 팀 재정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신 오른쪽 윙포워드로 교체출전, 후반 26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에서 평균점인 6점을 매겼다.16강전은 내년 2월21일부터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16강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A조) 아스날, 아약스(B조) 바르셀로나, 브레멘(C조) 비야레알, 벤피카(D조) AC밀란,PSV에인트호벤(E조) 리옹, 레알 마드리드(F조) 리버풀, 첼시(G조) 인터밀란, 레인저스(H조)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다비즈·킨 훈련도중 주먹다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인 에드가 다비즈(32)와 로비 킨(25)이 훈련 도중 주먹다짐을 벌였다고.5일 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3일 훈련 도중 오간 태클에 흥분해 심한 말다툼 끝에 주먹을 주고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이날 정규리그 선덜랜드전에 나란히 출전, 팀의 3-2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 [스포츠 포커스] 23살 K-리그 “이젠 바꿔라”

    [스포츠 포커스] 23살 K-리그 “이젠 바꿔라”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4일 챔피언결정 2차전을 끝으로 올시즌 잔치를 모두 끝냈다. 출범 23년째인 올시즌에도 K-리그는 여러가지 운영상의 미숙함을 드러내며 선진 리그에 목마른 팬들의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늘어지는 리그 일정 먼저 충분하지 못한 경기 수와 늘어지는 리그 일정의 문제.K-리그는 모두 13팀으로 이뤄져 있다. 정규리그에선 팀당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24경기를 치른다. 각각 20개 팀이 있는 프리미어리그(영국)와 프리메라리가(스페인), 세리에A(이탈리아)의 팀당 38경기는 둘째로 치더라도 18팀이 있는 J-리그(일본)의 34경기보다도 적다. 주말엔 정규리그 경기, 주중엔 컵대회 경기 등 짜임새 있게 운영하는 선진리그와 달리 시즌 초반 일찌감치 컵대회를 마친 뒤 이후 정규리그를 새로 치르다 보니 리그 일정에 숭숭 구멍이 뚫려 이번 시즌 길게는 3주 가까이 경기를 쉰 적도 있었다. 게다가 방송 중계 사정에 따라 자주 바뀌는 경기 시간도 축구팬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프로축구연맹 신명준 경기지원팀장은 “팀수도 적은 데다 겨울 시즌을 치르는 유럽과 달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월드컵 예선 등이 겹치는 여름리그로 치르는 점이 경기 일정을 짜임새 있게 맞추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후기 1승도 못한 전기 우승팀 PO진출 플레이오프(PO) 제도도 문제다.K-리그는 지난해부터 전·후기로 나눠 1위팀을 가리고 통합 순위 1,2위팀 등 4강을 가려 PO를 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전기 1위팀이 후기리그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맹점이 있다. 지난 시즌 전기 1위 포항과 올시즌 전기 1위 부산은 모두 후기리그를 꼴찌로 마쳐 리그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됐다. 특히 부산은 후기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프로축구연맹 김진형 경기기획팀장은 “이전 단일리그때는 강팀들이 너무 빨리 독주 체제를 갖춘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현 PO방식을 유지하려면 전기리그 우승팀에도 후기리그나 통합순위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 PO에 진출할 수 있는 핸디캡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합리적 득점왕 산정 방식 득점왕 산정 방식도 문제다. 올시즌 12득점으로 득점왕이 유력했던 박주영(20·FC서울)은 PO 3경기에서 3골을 추가하며 13득점을 올린 마차도(29·울산)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이 때문에 팀 성적이 개인간의 타이틀 경쟁에 영향을 끼치는 건 비합리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리그와 토너먼트를 병행하는 월드컵에서도 팀 성적에 따라 득점왕이 갈린다.”면서 “축구의 PO는 야구와 달리 정규리그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이천수 태풍 “MVP 물어봐”

    잠잠하던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불이 붙었다. 뚜렷한 경쟁자 없이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에게 몰리던 MVP 대세론에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울산)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것. 지난주만 해도 올시즌 ‘최고의 별’에는 어김없이 박주영이 꼽혔다. 고려대를 중퇴하고 프로축구에 혜성같이 등장,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9경기 12득점 3도움으로 K-리그 판을 뒤흔들어 놨다. 특히 박주영이 등장한 구장마다 구름관중이 몰리며 K-리그는 277만 7441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중을 모았고 소속팀 서울 역시 45만 8605명을 불러들여 역대 구단별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박주영은 신인왕은 이미 떼놓은 당상인데다 득점왕과 MVP라는 사상 초유의 트리플크라운 후보로까지 평가받아왔다. 단 전기리그 5위와 후기리그 9위를 차지한 팀 성적이 ‘옥에 티’. 하지만 지난 27일 MVP 판도에 ‘인천발 태풍’이 불어닥쳤다. 이천수가 인천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생애 처음이자 플레이오프 사상 첫 해트트릭(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 8부 능선까지 이끈 것. 사실 이천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적응에 실패하고 2년 만인 지난 8월 K-리그에 복귀할 때만해도 MVP의 꿈은 먼 곳에 있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사라지며 복귀 초반 신통치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천수는 점점 K-리그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9일 전북전에서 0-2로 뒤지던 팀을 구해내는 선제골과 페널티킥 유도로 극적 역전승을 주도하며 4강 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지난 20일 성남과의 PO에선 2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끈 뒤 챔프전 1차전에서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것. 결정적인 순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13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결코 빠지지 않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팀 동료 마차도가 득점왕을 굳히며 박주영을 밀어낸 점과 23년 K-리그 역사상 지난 99년 준우승팀 부산의 안정환(29·FC메스)을 제외하곤 22차례 MVP가 모두 우승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상황은 이천수에게 한껏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이천수도 “팀 성적에 신경쓰느라 상 욕심은 없었는데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상이라 주시면 고맙게 받겠다.”며 MVP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시즌 MVP는 새달 4일 챔프전 2차전이 끝난 뒤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국내파 축구화 끈 조인다

    “이젠 우리 차례” 잔뜩 몸을 움츠렸던 축구국가대표팀 국내파 선수들이 활짝 기지개를 편다.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의 유럽파 집중 점검으로 제대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던 국내파들이 내년 1월 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서 본격적인 아드보카트 눈길 잡기에 도전하는 것. 운동화 끈을 가장 바짝 조여맨 선수는 ‘돌아온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울산)다. 이천수는 지난달 2일과 5일 K-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12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출장으로 잠깐 몸만 달궜을 뿐이었다. 지난 12일 스웨덴,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도 대표팀 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뒤 경기 내내 몸을 풀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기다렸지만 단 1분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근 “이천수에게 분명히 기회를 줄 것”이라고 직접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표했기 때문. 전지훈련 때 예정된 평가전에서 예의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면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반면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은 처지가 반대다. 이란전과 스웨덴전에서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상대 수비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이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별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뜸했다. 이 때문에 아무리 천하의 박주영이라도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있는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역시 전지훈련에서 자신이 가진 폭발적인 득점력을 한껏 선보여야 한다. ‘폭주기관차’ 정경호(25·광주)와 ‘꾀돌이’ 김두현(23·성남)도 물러설 수 없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정경호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메울 대체요원으로 기량을 점검받을 전망이다. 김두현은 박지성의 윙포워드 이동으로 뚜렷한 무게감을 가진 선수가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예리한 프리킥력으로 존재감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국내파를 중심으로 짜여진 수비라인의 경쟁도 치열하다.6년 만에 복귀한 이상헌(30·인천)과 윙백에서 자리를 옮긴 김동진(23·서울),J리거 김진규(20·이와타)와 이강진(19·베르디) 등 젊은 피들이 최진철(34·전북)과 김영철(29·성남) 등 노장들에게 도전장을 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크린+ α]

    롯데시네마가 예술영화의 사각지대인 지방관객들을 배려한 제2회 ‘롯데시네마 삼색 아트필름전’을 22일부터 새달 7일까지 서울 영등포, 일산, 대전, 전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 8개 도시의 영화관을 돌며 개최한다. 최근 몇 년간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예술영화들을 선보이는 올해의 테마는 ‘소통-너, 나, 우리’.‘브로큰 플라워’ ‘몽상가들’ ‘추방된 사람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바이브레이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모두 9편을 선정했다.lottecinema.co.kr 수능시험이 끝나는 23일을 겨냥해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꼭 챙겨둘 것.1000원 입장권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CGV는 23일부터 새달 8일까지 전국 CGV에서 1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한 후 CGV 홈페이지에 수능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극장측이 마련한 공연 관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CGV는 새달 14일 오후7시 CGV구로 4관에서 개그맨 기글스, 버려팀의 공연도 마련한다. ●메가박스는 23일부터 새달 22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평일 조조 및 심야 영화관람시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는 프리쿠폰과 100일 무료 관람권 등이 든 ‘쿠폰북’을 준다.28일에는 메가박스 전 사이트에서 신은경·문정혁 주연의 ‘6월의 일기’ 무료시사회를 연다.24일부터 수험표를 제시하면 시사회 티켓을 선착순으로 얻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23일까지 영화관 홀의 게시판에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응모자와 수험생에게 평일 관람권 2장을 각각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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