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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KBO리그 뛴다…연봉 27억원에 신세계 이마트 입단

    추신수, KBO리그 뛴다…연봉 27억원에 신세계 이마트 입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추신수(39)가 새 시즌 KBO리그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에서 뛴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갖고 있던 KBO리그 최고 연봉(25억원) 기록을 깼다. SK 구단은 지난 2007년 4월 2일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했고,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MLB 몇몇 팀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KBO리그에 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이 고민했다”며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 3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추신수는 부산고 재학 시절인 2001년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키운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 16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했다. MLB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남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t ‘대졸 신인’ 권동진의 꿈 “1군 주전도 신인왕도 하고 싶어요”

    kt ‘대졸 신인’ 권동진의 꿈 “1군 주전도 신인왕도 하고 싶어요”

    강한울 이후 7년 만의 대졸 내야수 1R 픽구단내 백업 선수층 보강 핵심으로 부상“유한준·박경수처럼 롱런하는 선수될 것”생애 딱 한 번뿐인 신인왕은 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다. kt 위즈 신인 권동진(23) 역시 마찬가지다. 1군에서 자리 잡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권동진은 ‘1군 주전’과 ‘신인왕’을 프로 첫 목표로 잡았다. 권동진은 지난해 열린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kt에 1라운드로 지명됐다. 고졸 선호 경향이 강한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대졸 내야수다. 대졸 내야수의 1라운드 지명은 2014 신인드래프트 강한울(30·삼성 라이온즈) 이후 7년 만이다.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kt의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권동진은 구단에서 핵심 신인으로 주목하는 선수다. kt 관계자는 16일 “이번 시즌 백업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게 캠프의 목표인데 권동진은 키가 될 선수”라며 “권동진은 공수주를 두루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칭찬했다. 권동진은 야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겨울 눈이 오던 날 눈싸움을 하는데 눈을 잘 던지는 아들의 모습을 눈여겨본 아버지가 그대로 야구 선수로 키웠다. 우연히 시작한 야구였지만 재능을 보였고 제주도에서 청주로 유학을 왔다. 세광고 재학 시절엔 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 0.961 20도루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아쉽게도 프로에 지명받지 못했다. 원광대에선 4년 동안 타율 0.407 OPS 1.115 40도루를 기록하며 한층 더 진화했다.권동진은 “대학은 프로에 떨어진 선수가 가는 느낌이어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내 마음대로 야구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행복했다”고 돌이켰다. 대학 4년 동안의 성장은 스스로도 예상 못 한 1라운드 지명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왔다. 권동진은 “팀에서 기대하는 것도 느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군 캠프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기회를 얻은 만큼 이번 캠프의 목표는 눈도장을 받아 풀타임 1군 선수가 되는 것으로 잡았다. 그런 점에서 kt의 간판타자 강백호(22)와 함께 방을 쓰는 것은 그에게도 큰 행운이다. 권동진은 “백호가 타격하는 것도 알려주고 시합 때 가져야 할 멘탈 등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자랑했다. 올해는 신인왕과 1군 선수가 목표지만 권동진은 오래 야구하는 꿈을 꿨다. 팀에서 참고가 되는 선수 또한 유한준(40), 박경수(37)다. 권동진은 “자기관리가 중요한데 두 분은 정말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면서 “공수주 다 갖춘 선수로 롱런해서 오래오래 돈을 벌고 싶다”고 웃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양현종·김광현·류현진 맞대결 가능성은양현종은 13일(한국시간) 텍사스와 메이저리그 승격 시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최고 55만 달러에 계약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김광현, 류현진, 양현종으로 이뤄지는 좌완트로이카도 다시 한 리그에서 뭉치게 됐다. 자연스레 세 선수 간 맞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세 선수 간 맞대결은 꽤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먼저,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과 KIA에 남은 양현종과의 맞대결은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승자는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자책점만 내주는 짠물피칭을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6피안타 5사사구 5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둘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차례 맞붙어 사이 좋게 2승씩 나눠 가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SK와 KIA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빅 이벤트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는 문제는 뒤로하더라도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인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리그 간 경기를 하는 인터리그 제도가 있지만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지구단위 순환 경기를 치러 두 팀간 경기는 예정에 없다. 두 선수간 맞대결이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은 월드시리즈에서 양팀이 만나는 것 뿐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과 양현종이 만날 가능성은 그나마 더 높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인 텍사스와 지구는 다르지만, 같은 리그 다른 지구 간 한시즌 6~7번 정도의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센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텍사스는 4월 6∼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10∼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3∼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메이저리그 새내기인 김하성과 양현종은 시범경기부터 맞대결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애리조나에서 캑터스리그를 벌이는 15개 팀은 피닉스시에 인근에 캠프를 차리는데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양현종이 속한 텍사스가 다음달 5일과 26일 두차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48타수 15안타(타율 0.313), 2홈런, 8타점으로 강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는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MLB 최지만 연봉조정청문회 마쳐… 결과는 다음날쯤

    MLB 최지만 연봉조정청문회 마쳐… 결과는 다음날쯤

    미국프로야구(MLB) 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구단이 맞붙은 연봉조정청문회가 4일(현지시간) 끝났다. 최지만 측과 탬파베이 구단이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연봉조정청문회에서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고 AP통신이 이날 전했다. 최지만은 올해 연봉으로 245만달러(약 27억 5000만원)를 요구한 데 반해 탬파베이 구단은 185만달러(약 20억 7000만원)를 제시했다. 60만달러(약 6악 8000만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양측은 결국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다. 결론은 하루 뒤쯤 나올 것으로 AP 통신은 예상했다. 조정위원들은 구단과 선수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최지만은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씩만 치른 지난해에 타율 0.230, 홈런 3개, 타점 16개를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선 40타수 10안타에 홈런 2방, 타점 4개를 수확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인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최지만의 2020년 원래 연봉은 85만달러(9억 5000만원)였지만, 작년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60경기에 해당하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쳐 42만 7148달러(4억 8000만원)만 받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 달만에 두산→SK→신세계 ‘쓱’…최주환 “유니폼 잘 팔리게 잘할게요”

    세 달만에 두산→SK→신세계 ‘쓱’…최주환 “유니폼 잘 팔리게 잘할게요”

    야구 선수로 살면서 한 번 바꾸기도 어려운 소속팀을 최주환은 석 달 만에 세 번이나 바꿨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지난해 12월 두산 베어스에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는데 지난달 신세계그룹이 SK를 인수한 영향이다. 팀은 바뀌었지만 최고 2루수가 되겠다는 최주환의 꿈은 바뀌지 않았다. SK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2일 만난 최주환은 “2루수로서 30홈런을 넘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오랜 꿈인 2루수 골든글러브도 타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최주환은 지난해 두산의 핵심 FA 중 하나였다. 두산은 최주환을 비롯해 허경민, 정수빈, 오재일 등 두산 왕조의 주축 선수가 FA 자격을 동시에 얻었다. 두산이 사정상 최주환과 적극 협상할 수 없을 때 SK가 움직였다. 최주환은 “2루수 자리를 걸고 공개구혼했는데 SK가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팀이란 걸 느꼈다”며 이적 배경을 밝혔다. ‘2루수 최주환’을 약속한 SK는 다른 구단의 경쟁을 따돌리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최주환은 타자 친화적인 문학구장에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18년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26홈런을 날렸다. 지난해에도 타율 0.306 홈런 16개로 타격능력을 뽐냈다. 통산 타율 0.297로 3할은 보장된 타자인 데다 장타력까지 갖추다 보니 4년 최대 42억원의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주환은 문학구장에서 25홈런은 기본으로 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소속팀이 갑자기 바뀌면서 최주환은 SK 유니폼을 입고 정규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최주환은 “FA를 계약했을 때 팀이 바뀔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기업이 바뀌는 게 흔한 일도 아니고 처음엔 당황하긴 했다. 그래도 최주환이 바뀌는 것도 기존 계약 내용이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 금방 적응했다”고 웃었다.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를 워낙 좋아하는 것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SK가 인수되면서 최주환이 화제가 된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유니폼 때문이다. 구단에 따르면 최주환의 이적 후 팔린 유니폼은 400벌 정도로 짧은 기간에 아주 큰 인기를 끌었다. 최주환은 “팬들이 그만큼 기대를 해주시니까 유니폼을 구해주셨을 것”이라면서 “유니폼이 바뀌는데 내 가치를 내가 스스로 증명하면 새 유니폼도 잘 팔리지 않을까.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주환은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셨는데 고마웠던 그 마음을 야구장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NC의 심장으로 돌아온 나성범 “팬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NC의 심장으로 돌아온 나성범 “팬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무산으로 국내로 복귀한 나성범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성범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내가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성장하게 해준 팀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지난해 나성범은 부상에서 복귀해 타율 0.324 34홈런 등으로 활약했다.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을 꿈꿨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나성범에게도 여파가 미쳤다. 무릎 부상 이력도 발목을 잡았다. 나성범은 포스팅 마감 시한인 지난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다시 국내로 복귀하게 됐다. 나성범은 “비록 결과가 좋진 못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가 깊었던 모든 순간이었다”면서 “올해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글을 마쳤다. 해시태그를 통해 V2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아쉽게 해외 진출이 무산됐지만 NC로서는 나성범의 복귀가 반가운 입장이다. 지난해 통합우승으로 왕조 건설을 시작한 만큼 중심타자인 나성범이 돌아옴으로써 왕조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NC가 나성범의 연봉을 얼마나 책정할지도 관심이다. 나성범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5툴 플레이어로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을 무릎 부상으로 날렸고 이후 도루가 급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명타자로도 출전해 외야수비에도 의문 부호가 붙었다. 나성범으로서는 올해 완벽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O 찍고 큰 물로… 빅리그 갈 땐 김하성처럼

    KBO 찍고 큰 물로… 빅리그 갈 땐 김하성처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성공적으로 계약하면서 국내 성장의 또 다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향후에도 유망주 선수의 롤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김하성은 3일 소셜미디어에 샌디에이고의 홈구장인 펫코파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빅리그 입성을 자축했다. 샌디에이고와 지난 1일 계약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원)에 최종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2일 입국해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306(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23도루를 포함해 7시즌 통산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를 기록했다. 20대 중반의 이른 나이에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하성은 2013년 LA 다저스로 진출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국내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됐다. 김하성과 류현진은 고교 졸업 직후 국내 무대에서 착실히 성장하며 8년차에 빅리그에 입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동안 국내 초특급 유망주는 MLB에 바로 도전하는 사례가 많았다. 1994년 박찬호가 한양대 재학 중 MLB에 진출해 성공신화를 쓴 영향이 컸다. 이는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나승엽도 지난해 여름 MLB 도전을 선언했다가 국내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빅리그에 곧장 도전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추신수(자유계약신분)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성공했다고 하기 어렵다. 이들 중에는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하재훈(SK 와이번스)처럼 국내에 복귀해 뛰는 선수도 있다. 국내 무대를 선택한 유망주는 국내 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군 면제의 기회도 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는 선수가 가질 수 없는 기회다. MLB 직행보다 국내 팀에서 성장한 뒤 빅리그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진다면 리그 위상 역시 올라갈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키움의 힘… 메이저리그 타자 키움터

    키움의 힘… 메이저리그 타자 키움터

    마이너 거부권 포함 4년 2500만 달러 SD, 스넬·다르빗슈 영입해 우승권 노크 키움, 이적료로 500만弗 이상 챙길 듯강정호·박병호 이어 3번째 대박 눈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행선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사실상 결정됐다. 빠르면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닷컴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행선지를 놓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 선수가 소속된 몇몇 구단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포함하면서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를 놓고 다양한 소문이 오갔지만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날 “샌디에이고가 한국의 유격수 김하성과 4년 2500만 달러(약 27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규모가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키움은 김하성이 받는 보장액의 20%를 이적료로 받는다.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받게 된 키움은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김하성까지 세 번째로 소속 선수를 빅리그에 진출시키며 또 한 번 수십억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자리에는 빅리그 2년차만에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자리에는 올스타에 4차례나 선정된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다. 김하성의 포지션이 2루로 예측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구단 상황에 따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익명의 구단 소식통은 김하성이 어디서 뛸지 확실한 계획은 없다고 했다”면서 “뛰어난 기량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가 많은 다저스와 뎁스를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이 이번 계약의 특징”이라고 했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샌디에이고는 올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37승23패로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 2위를 차지했다. 14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나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영입 외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내년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섰다. 전날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영입했다. 여기에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 유까지 시카고 컵스로부터 데려오기로 했다. MLB닷컴은 하루 사이에 대형 계약을 3건이나 추진한 샌디에이고에 대해 “최근 24시간 동안 A 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내년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으로서는 단숨에 우승권 팀으로 가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에서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134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이 빅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 간다면 김병현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한국인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류현진과 한솥밥? 김하성 토론토행 전망한 MLB 전 단장

    류현진과 한솥밥? 김하성 토론토행 전망한 MLB 전 단장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김하성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 것이란 전망이 또 나왔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역임한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25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에 기고한 칼럼에서 “김하성은 토론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며 “토론토는 아직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보우덴은 “김하성은 MLB 주전급 선수”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돌입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하성의 계약은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지 분위기상으로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하성은 유격수 혹은 2루수를 필요로 하는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 선수에 익숙한 텍사스 레이저스도 김하성 영입전에 참가했다고 알려졌다. 김하성은 젊은 나이에 주전 경험이 풍부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해왔다는 점에서 MLB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선수로 꼽힌다. 통산 0.294의 타율에 133홈런 134도루에서 나타나듯 호타준족의 대명사다. 강정호보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정확도나 운동 능력 등이 더 좋다는 평가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 기간은 1월 2일 오전 7시까지로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소문만 무성했던 김하성의 행선지도 조만간 결정 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포스팅 마감 초읽기… 김하성 ‘맑음’ 나성범 ‘다소 흐림’ 양현종 ‘흐림’

    MLB 포스팅 마감 초읽기… 김하성 ‘맑음’ 나성범 ‘다소 흐림’ 양현종 ‘흐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 나성범(31·NC 다이노스),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의 계약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김하성과 나성범은 포스팅을 신청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양현종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여유가 있지만 MLB 구단의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대체적인 기상도는 김하성은 맑음, 나성범은 다소 흐림, 양현종은 흐림이다. 22일 현지 매체 등을 종합하면 김하성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큰 편이다. 어린 나이에도 프로 경험이 많은 내야수라는 점이 이유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2루와 3루 수비도 가능하다. 프로 7시즌 동안 0.294의 타율에 133홈런 134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두루 갖췄다. 올해도 0.306의 타율과 30홈런 23도루를 기록했다. 부상 이력도 없고 2018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로 군 문제까지 해결했다. MLB 팀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셈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FA 순위에서 유격수 1위, 전체 10위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최근 김하성이 4년 3600만 달러(약 399억원)의 조건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 선수 이적 상황을 전망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4000만 달러(약 443억원) 계약을 예상했다. 다만 계약 마감일이 내년 1월 2일 오전 7시로 촉박하다. 미국 특성상 성탄절 연휴 이전에 계약하는 관례를 보면 김하성의 계약은 피 말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라 볼 수 있다.나성범은 계약 마감 시한이 내년 1월 10일 오전 7시까지다. MLB 구단들은 나성범이 외야수로 메이저리거를 능가하는 파워를 갖췄느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받은 무릎 수술 전력도 불안감을 더해 준다. 다만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데다 그의 에이전트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정적 전망이 나오긴 했지만 보라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시카고 컵스 소식을 다루는 컵스HQ는 “나성범이 당장 타율 0.330에 30홈런은 불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증명한 힘과 콘택트 능력은 미국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카일 슈워버의 대체자원 후보’가 될 수 있다고 꼽았다.FA 신분인 양현종은 자유롭게 MLB 진출이 가능하다. 김하성이나 나성범보다 여유가 있지만 내년 시즌을 준비하려면 1월 20일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양현종은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32세라는 나이 때문에 5선발이나 중간계투 자원으로 분류된다. 현지에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는 스플릿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99.4%의 지지를 얻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342표 중 340표가 양의지에게 쏠렸다.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양의지는 올해 NC의 포수 겸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올 시즌 타율 0.328(10위), 33홈런(공동 4위), 124타점(2위)을 기록, 현역 최고 포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포수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18, 1홈런, 3타점 등으로 NC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양의지는 “올해 많은 것을 이뤘다. 골든글러브는 훈장과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이날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앞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서 환호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으로 ‘골든포토상’도 받았다. 골든포토상 수상 후 양의지는 또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향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택진이 형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며 재치 있는 삼행시도 선보였다. 양의지는 “작년에 NC가 5등을 했고, 그 자리에서 선수들이 주장을 맡겨 주면서 ‘팀을 부탁한다’고 한 말에 힘을 얻어서 올해 팀을 잘 이끌 수 있었다”며 “부족한 주장을 따라준 NC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승(20승)과 승률(0.909) 부문 2관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232표를 받아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48표를 얻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여유 있게 제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김재박 전 LG 감독, 강정호(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다. 2020년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는 309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21표를 얻은 김현수(LG)와 202표를 받은 이정후(키움)도 수상자가 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두산 최주환, 4년 최대 42억원에 SK로…FA 16명 중 처음으로 다른 둥지

    두산 최주환, 4년 최대 42억원에 SK로…FA 16명 중 처음으로 다른 둥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32)이 SK 와이번스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했다.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중 원소속팀인 아닌 다른 구단과 계약한 첫 선수가 됐다.SK는 11일 “최주환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뛴 최주환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1년 FA선수 16명 가운데 원소속 구단이 아닌 팀과 계약한 건 최주환이 처음이다. 김성현(SK·2+1년 최대 11억원), 김용의(LG 트윈스·1년 2억원)가 원소속구단과 잔류 계약을 했다. ‘FA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은 10일 두산 베어스와 7년 최대 85억원에 계약했다 최주환도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어’였다.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6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홈플레이트와 외야 펜스 사이의 거리가 짧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홈으로 쓰면 장타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환의 개인 통산 1군 성적은 921경기 타율 0.297, 68홈런, 423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450이다. 그는 2루와 3루, 1루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외야수이기도 하다. SK는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주환 영입에 공을 들였고, 마침내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허경민, 최대 7년 85억에 두산 잔류… 플렉센은 작별

    허경민, 최대 7년 85억에 두산 잔류… 플렉센은 작별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이 원소속 구단인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 코로나19로 FA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7년(4+3년) 최대 85억원의 대형 계약이다. 두산은 10일 “허경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면서 “또 4년 계약이 끝나고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선수 옵션은 허경민이 4년 뒤 두산에 남기로 할 경우 20억원을 받는 계약이다. 허경민은 이번 시즌 117경기에서 0.332타율 7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면서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가 7명이나 나와 머릿속이 복잡했던 두산은 허경민을 잡으며 한시름 덜었지만 아직 다른 FA와의 계약 문제가 남았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크리스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약 5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메츠 유망주였던 플렉센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27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ERA) 8.07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발등 골절로 두 달간 자리를 비우며 기대에 못 미쳤던 플렉센은 10월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선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5경기에서 2승1패 1세이브 ERA 1.91을 기록했다. ‘빅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한국에 온 플렉센은 1년 만에 꿈을 이뤘지만 두산으로선 아쉬워졌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미국으로 간다는 데 붙잡을 수 없었다”며 “대체 리스트를 놓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노린다는 소식도 들려와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논텐더? 최지만은 텐더! 최지만 탬파베이 남는다

    논텐더? 최지만은 텐더! 최지만 탬파베이 남는다

    논텐더 후보로 거론되던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잔류한다. 탬파베이타임즈 마크 톱킨 기자는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 7명의 잔류 명단을 소개했다. 최지만을 포함해 호세 알바라도, 요니 치리노스, 타일러 글래스노, 마누엘 마고, 조이 웬들, 라이언 야브로가 잔류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구단으로부터 방금 전에 계약 확정소식을 들었다”며 “이제부터 연봉협상 시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최지만의 논텐더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탬파베이가 계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올해 연봉 85만 달러를 받던 최지만은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 연봉은 160만 달러 정도가 거론된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에 3홈런 16타점 16득점 출루율 0.331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을 치는 등 천적관계를 과시하며 화제가 됐다. 팀에서 필요한 가치를 인정받게 됐지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 가치가 높아진 최지만으로서는 이번 잔류가 한편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한국의 방출과 달리 메이저리그의 논텐더는 선수로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 개념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최지만도 논텐더로 풀릴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최지만은 현재 국내에서 머물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인천동구청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 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年 700만 달러·6년 계약 김하성, 美 연착륙할 것”

    “年 700만 달러·6년 계약 김하성, 美 연착륙할 것”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계약 규모가 ‘연평균 700만 달러(77억원) 이상, 계약 기간 6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김하성에 대해 ‘메이저리그 연착륙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향후 5년 동안 매 시즌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4 정도를 찍을 선수다. 이 정도면 1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재정이 악화한 터라 김하성이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연평균 700만~1000만 달러, 6년 계약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로 뛸 수 있는 공수에서 안정된 기량을 갖춘 데다 젊다는 게 이 같은 몸값 산출의 기준이 됐다. 김하성은 올해 KBO리그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 30홈런으로 활약했다. 25번 도루를 시도해 23차례 성공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8개 구단이 꼽혔다. 한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이날 “KBO에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진흥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0.317, 179홈런, 729타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로부터 서류를 전달받은 뒤 30개 구단에 공시하면 그 즉시 30일 동안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MVP 로하스·신인왕 소형준… kt 독무대

    MVP 로하스·신인왕 소형준… kt 독무대

    올해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한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정규시즌 최고 선수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역대 여섯 번째 구단이 됐다.타격 4관왕인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30)는 3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류현진 이후 순수 고졸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같은 팀 ‘19세 대투수’ 소형준은 신인상을 거머쥐었다.같은 해 한 팀에서 MVP와 신인왕이 나온 건 이번이 역대 여섯 번째로 2012년 넥센 히어로즈(박병호·서건창) 이후 8년 만이다. 로하스는 정규시즌 종료 이튿날인 지난 1일 야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만점 896점)에서 653점을 얻어 374표를 받은 우승팀 주장 양의지(NC 다이노스), 319표를 얻은 투수 2관왕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를 제쳤다. KBO리그 4년차 로하스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을 휩쓸었다. 타격 4관왕이 나온 건 2015년 에릭 테임스(당시 NC) 이후 5년 만이다. 시즌 막판 타율 3위로 밀리며 트리플 크라운(홈런·타점·타율)을 놓쳤지만 MVP 등극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kt는 1군 무대 6시즌 만에 구단 첫 MVP를 배출했고 로하스는 외국인 선수로는 여섯 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세 번째로 정규 MVP 영예를 누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과 함께하고자 일찍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로하스는 영상에서 “가족과 팬의 성원,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동료가 없었다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신인상 투표(만점 560점)에서 511점을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3승6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고졸 신인 선발이 데뷔 첫해 신인왕을 거머쥔 것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이다. 소형준은 다승 공동 7위, 국내 선수만 따지면 박종훈(SK 와이번스)과 공동 1위라는 최고의 피칭을 했다. kt는 2018년 강백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소형준은 “프로에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면서 “언젠가는 옆에 있는 (MVP)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타율 0.254 홈런 2개… 허무하게 떠난 ‘MLB 올스타’ 러셀

    타율 0.254 홈런 2개… 허무하게 떠난 ‘MLB 올스타’ 러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이별이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키움은 27일 “구단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두고 논의한 결과 요키시를 제외한 제이크 브리검, 에디슨 러셀과 내년시즌 계약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러셀은 역대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다는 점에서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주목을 크게 받았다. 테일러 모터가 성적도 저조할 뿐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기대가 컸다. 러셀은 지난 시즌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고 2016년엔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첫인상은 강렬했다. 러셀은 데뷔 3경기만에 홈런을 뽑아냈다. 첫 5경기에서 25타수 10안타로 타격감도 무서웠다. 이후 타율이 주춤했지만 8월 월간타율을 0.310으로 치며 선방은 했다. 그러나 9월 타율이 0.196으로 뚝 떨어지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더니 유격수에서도 배제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10월에도 0.239의 타율로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 제리 샌즈와 함께 했던 키움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동행이었다. 결국 키움의 선택은 계약 포기였다.브리검의 경우는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2016년부터 꾸준히 선발을 책임져왔고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즌 중의 부상이 아쉬웠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지난 4년간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브리검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 시즌 로스터 구성을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새로운 팀을 빨리 찾아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키움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외국인 선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날 새 감독을 발표한 한화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시즌 도중 채드 벨을 내보내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남느냐 떠나느냐… 겨울잠 못 자는 곰

    남느냐 떠나느냐… 겨울잠 못 자는 곰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두는 ‘두산 베어스 주워 담기’다. 지난 6년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에서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와 코치진의 사례만 살펴봐도 ‘두산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프로야구에서 실력을 보증하는 표식이나 다름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대상자를 발표한 명단에는 두산 선수가 9명이나 포함됐다. 은퇴한 권혁, 2군에 있는 장원준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모기업 경영 악화로 매각설까지 나돌던 두산이 황금기를 이끈 멤버의 높아진 몸값을 맞춰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꼭 필요한 선수는 잡으려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선수를 다 잡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미 코치들도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김원형 투수코치와 김민재 작전·주루코치가 각각 SK 와이번스 감독과 수석코치로 갔고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LG 트윈스로, 조성환 수비코치는 한화 이글스로 옮겼다. 두산에는 결별의 시간이지만 나머지 구단엔 영입의 시간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SK는 최주환, KIA 타이거즈는 허경민, 삼성 라이온즈는 오재일을 점찍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최대어로는 두산 주전 3루수 허경민이 꼽힌다. 타격 및 주루 능력이 뛰어난 허경민은 어느 팀에 가든 확실한 리드오프 자원이다. 올 시즌 0.332의 타율과 14도루를 기록했고 내야 멀티 수비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사정이 좋지 않지만 허경민의 몸값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지난 시즌 2위에서 올해 9위로 떨어진 SK는 내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김원형 SK 감독은 “젊은 선수는 아직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내가 원하는 외부 영입은 키스톤 콤비가 1순위”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은퇴하고 이용규, 송광민 등 주축 타자를 대거 내보낸 한화도 욕심낼 수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유일하게 팀 홈런 100개 미만인 한화로서는 거포 자원이 절실하다. SK와 한화 모두 신임 사령탑이 부임하게 된 만큼 깜짝 선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7년 강민호를 제외하면 FA 영입이 없던 삼성은 5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탈락하며 내부 육성 한계에 부딪힌 상태다. 삼성 역시 내야 거포 자원이 필요해 오재일, 최주환이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롯데는 이대호의 재계약이 숙제다.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292(542타수 158안타) 20홈런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 점차 하락하는 실력으로 거액 계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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