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팀 타율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카드론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자화상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청소년층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33
  •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싸움 점입가경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싸움 점입가경

    시즌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의 홈런왕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센트럴리그에서는 6월에만 1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두명의 외국인 타자들의 연일 맹타로 다시 안개속으로 들어갔다. 퍼시픽리그 역시 홈런갯수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김태균(치바 롯데)과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의 2파전이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홈런왕을 향한 쟁탈전이 불꽃을 튀고 있는 형국이다. 먼저 센트럴리그는 세명의 타자들이 50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하루가 지나면 순위가 뒤바뀔 정도. 그동안 끈질긴 추격끝에 홈런 1위를 탈환했던 아베가 29일 경기(히로시마전)에서 이틀만에 25호 홈런을 추가하며 치고 나가자 그동안 2위 그룹을 형성하던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와 크레이그 브라젤(한신)이 한경기 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6호 홈런으로 다시 공동 1위. 아베를 1위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총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경기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는데 그중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라미레즈의 홈런은 무서울 정도였다. 야쿠르트 시절이었던 지난 2003년에 홈런왕(40개)을 차지했던 라미레즈의 올 시즌 목표는 7년만에 홈런왕을 탈환 하는것이다. 또한 5년연속 전경기에 출전한 기록을 올해도 이어가며 자신의 꾸준함을 증명할 계획이다. 라미레즈는 2할대 중반에 머물던 타율도 최근의 맹타에 힘입어 .286까지 끌어올렸다. 70경기에서 70타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라미레즈의 클러치 능력도 대단한 페이스인데 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매서워지는 그의 타격성향을 감안하면 올 시즌 최종성적이 어디까지 미칠지 궁금할 정도다. 브라젤의 방망이도 한신 타선에선 군계일학이다. 29일 주니치전에서 4타수 4안타 3홈런을 기록한 브라젤은 이제 밀어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기술이 완성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세이부 시절만 해도 잡아당기는 스윙으로 일관하며 높은 장타율에 비해 타율이 낮았지만 올 시즌엔 이를 보완, 어느새 타율 .319(8위)까지 일취월장된 상태다. 29일 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은 밀어쳐서 넘긴 것이다. 올해가 일본진출 3년째인 브라젤은 일본에 와서 기량이 늘었을만큼 완전히 적응을 끝마쳤는데 이제 겨우 30살에 불과한 그의 나이를 감안할때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비록 센트럴리그보다 홈런갯수는 적지만 퍼시픽리그 역시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다. 29일 맞붙은 롯데와 소프트뱅크 경기에서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과 오티즈가 나란히 홈런 한개씩을 추가하며 또다시 공동 1위(18개)를 유지했다. 김태균은 팀이 0-6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2사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는데, 퍼시픽리그 투수부문 올스타로 선정된 스기우치 토시야에게 뽑아낸 홈런이라 그 의미가 컸다. 김태균은 지난 4월 30일 경기에서도 스기우치를 상대로 홈런(3호)을 쳐낸 적이 있는데 이쯤되면 킬러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경기는 치바 롯데 마운드를 폭격한 소프트뱅크가 19-1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김태균과 오티즈에겐 홈런왕 경쟁 못지 않게 선결돼야 할 과제가 하나씩 있다. 김태균은 부동의 4번타자지만 최근 팀이 추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신경쓰인다. 팀이 4연패를 당하며(38승 2무 31패) 소프트뱅크에게 2위 자리(41승 3무 32패)를 내줬는데 부상선수들의 속출로 인한 선발 투수들의 빈자리, 뿐만 아니라 중간과 마무리까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투수들의 공백을 막강한 타력으로 메우며 분전한 치바 롯데지만 장기레이스에서 주전 투수들의 부재는 팀 성적을 장담해 주지 못한다. 당초 우려했던게 현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김태균이 아무리 좋은 타격을 보여줘도 팀이 승리하지 못하면 조연에 머무를수 밖에 없다. 오티즈는 타격의 정교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다. 비록 홈런은 기대이상으로 쳐주며 공동 1위에 올라 있지만 팀에서는 6번타순에 배치될 정도로 아키야마 감독의 완전한 신임을 얻은건 아니다. 좋지 않은 수비력임에도 불구하고 내야와 외야를 번갈아 가며 투입되는 팀 현실도 그의 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2할 중반대(.257)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그의 타율과 3할이 넘는(.305) 득점권 타율에도 불구하고 김태균의 타점페이스를 쫓아오지 못하고 있는것도 겉으로 드러난것 이상으로 타격에서 약점이 있는 선수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50홈런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세명의 센트럴리그 홈런왕 경쟁 선수들과 외국인 타자로서 자신의 첫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퍼시픽리그의 김태균과 오티즈. 현재까지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한달간의 성적 여하에 따라 올 시즌 홈런왕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알렉스 라미레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추신수 다시 폭발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최근 3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팀의 7연패도 끊어냈다. 추신수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와 5회 각각 시즌 11호와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3번째 연속 홈런 기록이다. 통산으론 5번째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제 1점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몸쪽으로 던진 시속 142㎞짜리 직구를 기다렸다가 당겨쳤다. 쭉 뻗은 공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최근 부진을 벗는 신호탄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감각을 되찾은 추신수는 1-1로 맞선 5회 2사 1·2루 상황에 등장해 다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첫 타석 직구 승부했다 홈런을 맞은 아로요는 초구부터 변화구만 던졌다. 침착하게 기다리던 추신수는 4구째 한가운데 들어온 공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아로요를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3회에는 2루 땅볼, 8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 4타점을 뽑았다. 타율은 .286으로 조금 올랐다. 타점은 41개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카를로스 산타나는 8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클리블랜드의 5점은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태균, 올스타투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

    김태균, 올스타투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

    ‘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28일 일본야구기구(NPB)는 인터넷과 핸드폰 그리고 현장 투표로 뽑은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각 포지션별 출전선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김태균은 리그 1루수 부문에서 총 36만 358표를 획득하며 2위인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23만7839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김태균은 올스타 투표가 시작된 이후 한번도 1위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영광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 리그 1루수들의 성적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이로써 김태균은 일본에 진출했던 역대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임창용(야쿠르트)에 이어 두번째로 팬 선정 올스타로 뽑히는 별이됐다. 28일 현재까지 김태균은 타율 .286(14위) 홈런 공동 1위(17개) 타점 1위(6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퍼시픽리그의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은 단연 투수였다. 중간 집계까지 1위를 달리던 다르빗슈 유(니혼햄,22만 2650표)가 무난히 올스타로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막판 몰표를 얻은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22만7978표)가 간발의 표차이로 다르빗슈를 따돌렸다.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올린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마에다 켄타(투수, 히로시마)다. 마에다는 득표수 43만5375표를 획득하며 2위에 그친 토노 순(요미우리 15만4914표)를 월등한 표차이로 밀어냈다. 올 시즌 마에다는 리그 최다이닝 1위(118이닝),다승 1위(9승), 평균자책점 1위(1.60) 탈삼진 1위(96개)의 4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 퍼시픽리그 각 포지션 올스타 선발 투수-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9승 3패(91이닝) 평균자책점 4.05 중간 투수- 파르켄 보크(소프트뱅크) 33경기 출전(34.1이닝) 평균자책점 0.52 마무리 투수-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17세이브(32.1이닝) 평균자책점 1.39 1루수- 김태균(치바 롯데) 타율 .286 홈런17 타점62 2루수- 이구치 타다히토(치바 롯데) 타율 .301 홈런6 타점50 3루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타율 .224 홈런14 타점36 유격수-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 타율 .318 도루23 외야수-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타율 .258 홈런12 타점48/ T-오카다(오릭스) 타율 .263 홈런15 타점46/ 타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 타율 .328 홈런13 타점36 포수- 사토자키 토모야(치바 롯데) 타율 .251 홈런8 타점24 지명타자- 니오카 토모히로(니혼햄) 타율 .270 홈런5 타점32 ◆ 센트럴리그 각 포지션 올스타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 9승 3패(118이닝) 평균자책점 1.60 중간 투수- 오치 다이스케(요미우리) 27경기 출전(22.2이닝) 평균자책점 1.59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큐지(한신) 13세이브(31이닝) 평균자책점 1.16 1루수-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타율 .274 홈런7 타점42 2루수- 히가시데 아키히로(히로시마) 타율 .271 득점38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타율 .339 홈런16 타점48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타율 .329 홈런14 득점53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타율 .320 홈런5 득점36/ 마츠모토 테츠야(요미우리) 타율 .423/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타율 .275 홈런23 타점66 포수- 죠지마 켄지(한신) 타율 .276 홈런11 타점43 2010년 일본 올스타전은 7월 23일(야후 돔)과 24일(니가타 에코 스다디움)에 열린다. 경기 MVP는 상금으로 300만엔을 받는데 지난해 올스타 1차전에서는 센트럴리그가 승리하며 아오키 노리치카가 2차전에서는 퍼시픽리그가 승리하며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가 각각 MVP를 수상했다. 올해가 일본진출 첫해지만 김태균 역시 충분히 MVP를 노려볼만 하다. 또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초청 받을 가능성 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센트럴리그의 마츠모토와 퍼시픽리그의 나카무라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로 선정됐다. 마츠모토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4월 말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카무라는 24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프로야구 타격 열전 ‘이치로의 벽’ 넘을까

    日프로야구 타격 열전 ‘이치로의 벽’ 넘을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이전 시즌까지 4년연속 A클래스에 들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막판 야쿠르트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오프시즌 동안 포수 죠지마 겐지를 비롯 전력보강에 힘쓴 한신은 꾸준히 리그 2위를 유지중이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팀타선이 되살아난 것이 전력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팀 평균 타율은 요미우리를 제치고 리그 1위(.275)를 달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타자 두 명의 맹활약은 팀 체질까지 바꿔놓았다. 리그 홈런2위(23개)에 올라있는 크레이그 브라젤(타율 .308)과 타율 1위를 기록중인 맷 마톤(.352)이 그 주인공들이다. 세이부 시절부터 장타력만큼은 인정받았던 브라젤의 홈런행진은 그렇다 해도 일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톤의 활약은 놀랍기만 하다. 무엇보다 마톤의 놀라운 점은 지금까지 쳐낸 안타갯수다. 현재(28일 기준) 마톤은 66경기에서 정확히 100안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한신은 양 리그 통틀어 가장 적은 경기수를 소화했는데 퍼시픽리그 보다 늦게 시작한 리그 일정때문이기도 하지만 홈구장이 돔 경기장이 아닌 관계로 유독 우천순연된 경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타율과 최다안타 부분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톤의 안타페이스를 감안하면 올 시즌 그의 최종안타수는 218개가 생산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1994년 오릭스에서 활약했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세운 210개다. 최근 일본언론들이 마톤의 안타 추이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때문이다. 시즌 초반부터 기복없는 플레이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온 마톤은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던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를 추월한지 오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에서 29경기를 뛴 마톤은 트리플A에서는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324에 12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마톤이 올해부터 일본야구에 발을 내딛을수 있었던 것은 근심없던 외야쪽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통산 5차례 도루왕을 차지했던 아카호시 노리히로가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은퇴를 하는 바람에 한신 구단은 그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가 필요했고 그래서 선택한 선수가 바로 마톤이다. 마톤의 정교한 타격솜씨는 입단전부터 한신 코칭스탭들에게 공히 인정을 받았지만 그가 이렇게까지 맹타를 휘두를지는 몰랐을 정도로 최고조의 타격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이치로가 가지고 있지만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의 알렉스 라미레즈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지난 2007년에 기록한 204개가 최다다. 이밖에 역대 통틀어 200안타를 쳐낸 타자는 2005년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202개)뿐인데 만약 올 시즌 마톤이 200안타를 쳐낸다면 외국인 타자로서는 두번째이자 첫 시즌에 200안타를 달성하는 최초의 타자가 된다. 센트럴리그에 마톤이 있다면 퍼시픽리그에는 타나카 켄스케(니혼햄)의 안타페이스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타나카는 리그 타율 1위(.357)와 최다안타 부문 1위(106개)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3경기를 치뤄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최종적으로 209개의 안타가 생산되는데 좀 더 분발하면 이치로의 안타기록을 넘볼 수 있다. 타나카의 안타 페이스가 고무적인 것은 시즌 초반에 비해 중반으로 오면서부터 안타갯수가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리드오프로서 정교한 타격은 물론 빠른발까지 갖춘 타나카는 퍼시픽리그에서 4년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내야수중 한명이다. 올해 퍼시픽리그에서는 타나카 뿐만 아니라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도 2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프로입단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니시오카는 현재 타율 4위(.341) 최다안타는 타나카에 이어 2위(101개)를 기록중이다. 치바 롯데가 70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은 상황이라 니시오카의 200안타 도전 역시 가능성이 큰편이다. 한편 시즌초반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경이적인 안타페이스를 보였던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는 교류전에 들어서면서부터 페이스가 떨어져 어느새 타율이 .318(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75경기에서 101개의 안타를 쳐내긴 했지만 지금과 같은 타격 컨디션과 안타페이스라면 200안타는 힘들어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추신수, 11호 12호 홈런 ‘폭발’

    추신수, 11호 12호 홈런 ‘폭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와 접전 끝에 6구째 142km 직구를 우측 펜스로 넘겨 선제 1점 홈런을 연결시켰다. 이어 5회초 기회에서도 비거리 137m의 초대형 3점 홈런을 터트려 홈런포를 몰아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의 5점 중 4점을 홀로 책임진 추신수는 팀의 ‘7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286 12홈런-12도루 41타점이 됐다. 사진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김태균, 보름만에 ‘한방’…홈런왕 레이스 재시동

    김태균, 보름만에 ‘한방’…홈런왕 레이스 재시동

    김태균이 보름여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퍼시픽리그 홈런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홈런은 교류전을 끝내고 리그전에 돌입한 후 미세한 허벅지 통증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던 김태균에겐 매우 뜻깊은 한방이었다. 김태균은 리그 일정이 다시 시작된 지난주 토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에이스인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3타수 2안타를 뽑아내며 변함없는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었다. 이날 경기 역시 김태균의 빈자리인 1루는 후쿠우라 카즈야가 맡았다. 비때문에 경기가 취소돼 컨디션 조절까지 애를 먹은 김태균은 치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재개된 오릭스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24일)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전 3타석에서 무안타(볼넷1개)에 그쳤던 김태균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오릭스의 중간계투 요원인 카모시다 타케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6구째(바깥쪽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2사후 이구치 타다히토와 함께 백투백으로 쏘아올린 홈런포이기도 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이날 경기(니혼햄전)에서 홈런이 없었던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와 함께 나란히 17개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타점 역시 하나를 추가(62타점)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 2관왕을 향한 질주에 탄력을 받게했다. ◆ 안타가 없다고 슬럼프를 걱정하지 마라 국보급 타격폼’을 지닌 김태균의 최근 경기는 불안함 투성이었다. 매우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타격자세를 지닌 김태균이지만 부상은 선수의 발목을 잡는 첫번째 원인이기에 자칫 타격밸런스를 잃어버릴수도 있는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젠 김태균은 이러한 염려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타석에서 절대로 서두르는 법이 없는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서 그가 왜 일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가를 여실히 증명해줬다. 타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이 오면 타격패턴이 두가지 방법으로 뚜렷해진다. 하나는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는 투수의 심리를 이용해서 게스히팅(미리 예측하는) 즉, 히팅포인트를 앞에다 두면서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는 타자가 있고, 두번째는 이와 반대로 최대한 공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혹시 들어올지도 모르는 투수의 변화구에 신경쓰며 맞추겠다는 감각으로 다음 공을 기다리는 타자가 있다. 이번 김태균의 홈런은 후자쪽에 해당한다. 2-2 볼카운트에서 카모시다는 김태균의 몸쪽으로 빠른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빠지고 말았다. 카모시다 입장에서는 위닝샷의 목적구를 던지기 전에 타자로 하여금 코스변화의 혼란을 이끌어내는 이전 공을 인코스로 선택했지만 제대로 구사 되지 못한 상황이된 셈이다. 이쯤되면 마지막 공은 틀림없이 아웃코스를 선택한다는 것, 그리고 그 구종은 빠른공이 아닌 변화구를 위닝샷으로 설정한다는게 김태균의 눈에 익숙해진 상황이 돼버렸다. 김태균은 평소 인코스 공을 잡아 당겨 홈런을 쳐낼때보다 한뼘정도 뒤쪽에 히팅포인트를 뒀고 결국 카모시다의 슬라이더는 밀어치기에 안성맞춤이라 할정도의 아웃코스에 들어왔다. 맞는 순간 우월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김태균의 타격은 ‘기술+영리함’이 결합됐는데 이번 홈런은 타격의 ‘종합예술’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예측하지 않고 경기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그리고 투수의 심리까지 역이용하는 김태균의 상황대처능력은 몇경기 동안 안타가 없더라도 전혀 걱정을 해야할 이유를 날려버린 뜻깊은 한방이기도 했다. ◆ 김태균, ‘3할-30홈런-100타점’ 꿈이 아니다. 야구에서 타이틀을 획득한다는건 어느 리그를 막론하고 그 값어치는 대단한 것이다. 특히 상위리그에 진출한 첫해부터 이러한 결과를 남긴다면 그 선수는 겉으로 바라보는 것 이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마땅하다. 시즌중이지만 능히 김태균은 이러한 조건에 매우 부합돼 있는 선수로 일본야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일본야구는 ‘외인홈런타자’가 득세 할만큼 일본토종 선수들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슬러거=외국인타자’ ‘정교함=일본인타자’의 공식 아닌 공식이 성립될정도로 양분되는 경향이 뚜렷한데, 올 시즌 현재까지 김태균은 홈런과 정교함에서 모두 인정을 받을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슬러거인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와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의 홈런포는 무섭지만 이들은 정교함에서 김태균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일본의 차세대 홈런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T-오카다(오릭스) 역시 장타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은 경험이 일천해 정교한 타격은 기대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비록 김태균이 일본입장에서 보면 외국인 타자로 분류되지만 그 역시 같은 아시아권에 속한 선수로 홈런생산 능력 못지 않게 정교함까지 갖췄다는 사실은 치바롯데 팀을 제외하면 배가 아플만 하다. 김태균의 지금과 같은 타격 페이스라면 올 시즌 ‘3할-30홈런-100타점’은 충분할 정도다. 정교함과 장타력 그리고 클러치 능력까지 동시에 겸비해야 가능한 이 기록은 지난해 양리그 통틀어 단 두명만(오가사와라,라미레즈 이상 요미우리) 달성했을 정도로 흔한 기록이 아니다. 김태균이 앞으로 만나게 될 투수들은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를 제외하면 최소 한번 이상은 상대해 봤기에 투수에 대한 낯설음도 문제시 될게 없다. 타율 3할(현재 .291)복귀도 충분 하다는 뜻이다. 치바 롯데는 리그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팀들에 비해 유독 선발 마운드 높이가 뒤쳐진다. 현재(24일 기준) 선두 세이부에 2경기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가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김태균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태균의 맹타, 그리고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선발투수들이 복귀할때쯤이면 충분히 세이부를 밀어내릴만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야구 토종 타자의 자존심 아베 신노스케

    일본야구 토종 타자의 자존심 아베 신노스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장타율 1위는 누구일까? 슬러거들의 독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일본야구의 추이를 생각하면 외국인 타자들중 한명일거라고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뜻밖에도 .587의 장타율로 타이틀을 차지한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아베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이젠 포수 역할은 거들뿐,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지난해 아베는 홈런갯수에서도 팀내 주포들인 알렉스 라미레즈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제치고 가장 많은 홈런(32개)를 쏘아올렸다. 비록 외국인 타자 토니 블랑코(주니치)가 홈런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아베의 장타력은 쉬어갈곳 없는 타선의 중심으로 발돋음했고 올 시즌도 변함이 없다. 아베는 교류전이 끝나고 재개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중이다. 6월에 들어서만 1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쳐내고 있는데, 타격기술은 물론 자신감까지 완전히 물이 올랐다. 이같은 아베의 활약은 포수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가운데 기록한 것이라 놀랍기만 하다. 이승엽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아베지만 그동안의 활약에 비해 과소평가를 받은 면이 분명히 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아베는 루키시즌이었던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요미우리에서 이 기록은 나가시마 시게오(명예감독),오 사다하루,하라 타츠노리(현 감독),마쓰이 히데키(현 에인절스),타카하시 요시노부에 이은 여섯번째다. 2001년 아베는 신인포수로서는 요미우리 명포수 출신인 야마쿠라 카즈히로 이후 23년만에 개막전을 뛴 선수로 유명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수 자리가 취약했던 요미우리는 아베의 입단이 2000년대에 와서도 강팀으로 유지할수 있었던 시발점인 셈이다. 아베 이전의 안방주인은 수비에 비해 타격이 약했던 무라타 신이치였기에 지금 아베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수 있다. 아베는 지난해 9월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는데 이기록 역시 요미우리 역사상 포수로서는 최초다. 한때 아베는 타격은 나무랄데 없지만 포수능력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듣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이러한 평가는 사라진지 오래다. 프로에 입단한 후 곧바로 주전안방을 차지했던 그의 이력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험’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할 포수라는 자리는 하루아침에 능구렁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가 힘든 자리다. 이젠 일본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역시절 명포수로 이름을 날린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도 포수로서 아베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반쪽선수’에서 이젠 어엿한 ‘만능선수’로의 도약을 끝마친 아베는 개인 커리어 사상 올 시즌 첫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다. 현재(23일 기준)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세이부에서 지난해 한신으로 이적해온 외국인 타자 크레이그 브라젤(23개)이다. 22홈런으로 2위를 기록중인 아베와 한개 차이며 양리그 통틀어 1위다. 홈런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5명의 선수들중 베테랑인 와다 카즈히로(19개,주니치)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타자들이란 점을 감안하면 아베의 존재는 일본야구의 자존심이라 해도 충분할듯 싶다. 흔히 일본투수들의 장점을 내세울때 첫째로 언급되는 부분이 타자와의 ‘몸쪽승부’다. 하지만 아베 타격의 장점이 바로 몸쪽 공에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아베의 타격성향을 감안할때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홈런포는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이승엽 결국 2군행…끝없는 추락인가?

    이승엽 결국 2군행…끝없는 추락인가?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이승엽(요미우리)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정규시즌 종료 직전 2경기를 남겨두고 1군에 복귀한 이후 올 시즌 들어와서는 첫 2군행이다. 올 시즌 이승엽은 들쑥날쑥한 경기 출전속에 타율 .173(81타수 14안타) 홈런5개,11타점의 기록을 남겼는데 선발출전 보다는 주로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나선 경우가 많았다. 이승엽은 그의 전매특허라고 할수 있는 홈런을 교류전 동안 단한개도 쏘아올리지 못했으며 지난 5월 5일 야쿠르트전 이후 전무했다. 꾸준히 출전하면 홈런30개는 충분히 칠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는 일본내 전문가들도 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이승엽은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승엽의 1군 등록 말소는 현재 요미우리 팀이 지닌 선수구성과 구단운영을 감안할때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다. 2군에서 뚜렷한 성적을 올리더라도 당장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이다. ◆ 돈 야구가 아닌 자체 육성 야구로의 탈바꿈 요미우리 야구 하면 “돈”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다. 하지만 이젠 돈보다는 자체적으로 유망주를 키워 1군 멤버로 성장시키는 야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단 이것은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의중보다는 구단 수뇌부, 특히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요미우리 불펜의 핵심투수로 성장한 야마구치 테츠야, 비록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얼굴을 볼수 없지만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마츠모토 테츠야, 자체 육성군으로 키운 외국인 투수 위르핀 오비스포까지 이젠 비싼 돈을 들여 스타선수들을 싹쓸이하던 예전의 요미우리가 아니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이승엽이 아니더라도 효율의 극대화를 꿰할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그만큼 즐비해져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 기요하라 카즈히로(오릭스에서 은퇴)가 요미우리 말년시절, 부상에서 회복이 됐음에도 시즌이 끝날때까지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때와 비교하면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의미는 달라졌다. 예전에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일지라도 쓸모가 없어지면 또다시 돈을 들여 선수 수집에 열을 올렸지만 지금은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단 운영의 변화는 이승엽의 팀내 입지를 더욱 어렵게 했고 2군으로 내려간 지금 이승엽에게 남은 기회는 이젠 거의 사라졌다고 볼수 있다. 카메이 요시유키를 비롯, 1루 포지션을 놓고 이승엽과 경쟁하던 선수들이 동시에 부진했지만 이젠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쪽으로 팀 운영 방향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마쓰이’로 키운다는 오타 타이시가 3루수로 정착할때까지 오가사와라의 1루 전환도 가능할듯 보여 선수기용의 폭은 이전보다 넓어질듯 싶다. ◆ 이승엽이 아니더라도 홈런타자가 즐비한 요미우리 타선 이승엽의 존재감은 화끈한 홈런포에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팀을 살려내던 그의 한방은 하라 감독의 ‘집권 2기체제’와 맞물리며 더욱 빛이 났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알렉스 라미레즈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후부터는 그에게 4번타자 자리를 빼앗겼으며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역시 명불허전 그대로의 기복없는 플레이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양리그 통틀어 홈런 2위(21개)를 달리고 있는 아베 신노스케의 장타력은 이젠 이승엽이 팀에 존재해야할 이유중 하나를 빼앗아 버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타카하시 요시노부까지 본연의 기량을 되찾아가 가고 있는 요즘 이승엽의 설자리는 없어진지 오래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기회가 없었다고 항변할수도 있겠지만 요미우리에서 바라보는 팀타선의 짜임새는 이승엽이 없어도 별반 달라질것이 없다. 그럼 앞으로 이승엽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올해를 끝으로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는 이승엽에겐 두가지의 갈림길이 있다. 2군에서라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본연의 타격감각을 회복, 시즌 후 타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하는 것과 국내유턴이다. 그가 내년시즌 일본내 타팀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스스로 줄여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국내 복귀는 이승엽의 자존심을 감안할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의 국내복귀는 사실상 일본에서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찌됐던 일본에서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그나마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것을 만회할수 있는 길이다.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에겐 어떠한 팀과의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교류전 우승 오릭스 ‘감독의 힘’ 증명

    日야구 교류전 우승 오릭스 ‘감독의 힘’ 증명

    퍼시픽리그의 만년하위팀인 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릭스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 마지막 경기(13일)에서 7-2로 승리해 16승 8패를 기록, 우천순연으로 아직 경기가 남아 있는 팀들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릭스는 2000년대에 들어와 3년연속 리그 꼴지를 비롯 총 5번의 꼴찌를 기록한 최약체팀이다. 작년시즌에도 꼴찌를 차지했던 오릭스는 단 1년만에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하며 예상에도 없던 ‘교류전 우승’이란 신화를 써냈다. 이번 오릭스의 우승은 어떻게 해야만 패배의식에 젖어 있는 팀을 탈바꿈 할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의미는 사례다. 오릭스 우승의 일등공신은 누가뭐라 해도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다. 지난해 성적부진을 이유로 퇴임한 오이시 다이지로 감독을 대신해 올해부터 팀 지휘봉을 잡은 오카다 감독은 ‘덕장’으로 유명한 지도자다. 그가 한신 타이거즈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오릭스로 왔을때 팀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은 있었지만 그 결과가 이렇게까지 빨리 찾아올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단기간에 공포의 똑딱이 타선을 구축하며 신구조화를 이끌어 냈고 약점이었던 마운드도 독특한 그의 발상만큼이나 돋보였던 이번 교류전이었다. ◆ 주포들의 부상공백, 오카다는 어떻게 메웠나? 장기레이스가 펼쳐지는 야구에서 부상선수의 속출은 팀 전력을 하락시키는 바로미터다. 팀 전력 자체가 좋지 않은 팀이라면 시즌을 포기해도 이상할것이 없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팀 미래를 더욱 확고히 했고 그 첫 결과물은 교류전 우승으로 되돌아왔다. 오릭스 타선의 핵심은 두명의 외국인 타자들이다. ‘몸에 맞는 공’의 화신인 그렉 라로카와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 보유자인 알렉스 카브레라가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라로카는 지난달 22일 한신과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였으며, 4번타자 카브레라 역시 무려 3주 동안이나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팀 성적이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치던 시점에 이둘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차세대 홈런타자로 촉망받던 22살의 신예 T-오카다(오카다 타카히로)를 4번타순에 배치하는 모험을 감행, 그를 일약 스타선수로 만들어 냈다. 오카다는 카브레라의 공석으로 남아있던 4번타자 자리에 배치된 뒤 연일 화끈한 장타력을 뽑내며 타점을 쓸어담았다. 교류전에서만 24타점을 기록한 오카다는 김태균(치바 롯데)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아직 니혼햄의 교류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교류전 타점왕 등극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오카다는 어느새 홈런부문 4위(14개)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오카다는 팀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천금같은 적시타를 쳐낸 경기가 많아 ‘교류전 MVP’가 유력시 된다. 그동안 ‘젊은토종 거포’의 목마름은 일본야구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제 2의 마쓰이’로 평가받던 오카다가 일취월장한 가운데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듯 보인다. 교류전 동안 보여준 오릭스 타선(팀 타율.297)은 상대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흡사 지난해 니혼햄이 보여줬던 ‘공포의 똑딱이 타선’의 재림을 보는듯 했다. ◆ 오릭스 승리방정식 ‘필승계투 요원’들의 맹활약 오릭스는 믿을만한 선발투수들이 부족한 팀이다. 또 타팀에 비해 이닝이터형 선발투수가 부족해 중간투수들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할 정도로 선발야구를 못하는 팀이다. 현재까지(14일 기준) 오릭스는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상위 10위안에 단 한명의 선수도 포함돼 있지 않다. 믿었던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의 시즌 초반의 부진은 팀 성적 하락의 주범이었고 최근 경기에서도 본연의 구위를 못찾고 있다. 하지만 교류전동안 카네코를 대신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투수가 있다. 바로 야마모토 쇼고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9승(7패)을 올린 투수로 이번 교류전 동안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야마모토의 활약 뒤에는 필승계투 요원들인 외국인 투수 존 레스터와 히라노 요시히사 그리고 키시다 마모루가 있었다. 특히 오카다 감독의 획기적인 투수운영이 돋보인 부분이 바로 키시다의 불펜 전환이다. 원래 선발투수가 아닌 히라노와 레스터의 활약은 그렇다 해도 지난해 팀의 실질적인 2선발 역할을 했던 키시다의 보직변경은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올해 키시다는 선발투수로 2번의 완투승을 올렸고 이번 교류전에서는 중간투수로 나서며 팀 승리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다해냈다. 히라노와 키시다는 팀이 리드하는 경기에서 절대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마무리 레스터에게 연결, 이번 교류전 우승의 최대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성적을 남겼다. 교류전이 끝난 현재 오릭스의 리그 성적은 4위(32승 1무 30패)다. 교류전이 시작되기 전만해도 4할대 중반까지 내려갔던 승률을 모두 원위치 시켰는데 리그 1위인 세이부와 3위인 소프트뱅크까지의 승차가 단 1게임에 불과한 퍼시픽리그의 순위경쟁은 오릭스의 상승세로 인해 더욱 불꽃이 튈 전망이다. 오릭스는 교류전 우승으로 상금 5000만엔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日진출 첫해 홈런왕 꿈은 아니다

    김태균, 日진출 첫해 홈런왕 꿈은 아니다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이쯤되면 일본진출 첫해 홈런왕을 노려볼만 하다. 김태균(치바 롯데)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태균이 치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10일) 히로시마 토요카프와의 교류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선두에 한개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김태균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히로시마 선발 에릭 스털츠의 초구를 통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히로시마 에이스 마에다 켄타의 슬라이더에 고전하며 3연타석 삼진을 당해 우려를 샀던것을 단 하루만에 극복해낸 한방이었다. 비록 팀은 연장접전 끝에 패(7-12)했지만 김태균은 5타석 4타수 3안타(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296까지 끌어올렸다. 이젠 한경기 부진하다고 해서 슬럼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일본야구에 완전히 녹아든 김태균이다. 지금까지(11일) 김태균은 시즌일정의 42%(61경기)를 소화했다. 144경기를 모두 소화할 경우 최소 35개 정도의 홈런은 충분히 쳐낼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들의 정면승부가 지금처럼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어찌됐던 지금 김태균의 홈런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다. 일본진출 첫해에 홈런왕을 노려도 이상할게 없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와 홈런왕을 놓고 경쟁할 선수들이 그리 호락호락한 타자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 3년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의 부상 나카무라는 모 아니면 도식의 극단적인 타격스타일의 거포다. 많은 홈런갯수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타율과 삼진갯수는 그가 2년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도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원인중 하나다. 다른것은 제쳐두더라도 홈런을 때려내는 감각과 스윙 매커니즘은 일본 토종타자들 가운데 단연 으뜸이라 할수 있다. 오죽했으면 그의 별명이 ‘오카와리군(한그릇더)’일 정도로 몰아치는 홈런은 무섭기까지 하다. 하지만 나카무라의 올 시즌은 순탄하지가 못하다. 현재까지 홈런 14개(3위)를 기록중이지만 다름아닌 부상이 그의 홈런행진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때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던 나카무라는 얼굴붓기가 채 빠지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개막전에 출전할만큼 파이터 기질이 있다. 훈련량이 부족해 시즌 초반에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어느새 홈런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오는 ‘명불허전’ 그대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나카무라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급기야 어제(10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고 1군 등록도 말소됐다. 아직 정확한 진단결과가 나오지 않아 예측할수는 없지만 나카무라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자칫 고질병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가장 큰 경쟁자 한명이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어 짐 하나를 덜어낸 셈이다. ◆ 일본진출 7년만에 홈런왕에 도전하는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 오티즈는 지난 2003년 오릭스 유니폼을 입으며 일본야구와 연을 맺기 시작했다. 외국인 타자로서 첫해 33홈런을 쏘아올렸던 그는 그러나 잦은 부상, 특히 수비쪽에 문제가 있어 타격에 영향을 미친 스타일이었다고 볼수 있다. 2년동안 일본을 떠나있던 그는 2007년 치바 롯데로 다시 복귀했다가 지난해 소프트뱅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맡아볼 정도로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수비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잦은 포지션 변경은 그만큼 한곳에서 정착할정도의 수비력이 아니었기 때문인데 홈런도 일본진출 첫해를 제외하고 그렇게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다. 지난해 기록한 홈런은 20개다. 하지만 올해는 2003년의 재림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전혀 다른 타자가 돼 있다. 오티즈가 나카무라와 다른 점은 비록 3할타율은 단 한번도 기록한적이 없지만 매시즌마다 2할대 후반의 비교적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홈런을 생산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일단 공을 배트에 맞추는 것이다. 더군다나 오티즈는 공을 기다리기 보다는 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 타자다. 일본에서 한시즌 40볼넷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인데, 올해는 부상 걱정없이 경기에 나서는 날이 많다는게 예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김태균과는 다르게 일본야구 경험이 풍부하다는 그의 장점을 감안할때 지금과 같은 홈런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오티즈 뒤에 배치된 베테랑 4번타자 코쿠보 히로키가 초반의 맹타를 뒤로 하고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코쿠보가 나이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으로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 커 투수들이 얼만큼 오티즈를 상대해줄지는 미지수다. ◆ 일본 역대 최고령 홈런왕에 도전하는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 지금까지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홈런왕 기록은 카도타 히로미쓰가 가지고 있다. 카도타는 난카이 호크스 시절인 1988년에 만40세의 나이로 44개의 홈런을 때려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 기록에 도전하는 야마사키는 1968년생으로 만약 야마사키가 올해 홈런왕에 오르면 22년만에 신기록의 주인은 바뀌게 된다. 현재까지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다. 이젠 야마사키는 타율은 완전히 버렸다는 인상이 들만큼 풀스윙으로 일관하는 타격스타일로 변해있다. 현재까지의 타율은 .230에 불과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1할대 중반이었던 타율을 최근의 맹타로 그나마 끌어올린 것이다. 야마사키가 끌어올린 것은 타율뿐만이 아니다. 최근 하루걸러 한개씩 홈런을 쳐낸다는 인상이 들만큼 어느새 리그 홈런 공동 3위(14개)까지 치고 올라왔다. 야마사키는 이미 2번의 홈런왕(주니치-1996년,라쿠텐-2007년)을 차지한 전력이 있는 선수다. 그만큼 홈런을 쳐내는 감각이 탁월한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홈런생산이 증가하는 그의 타격성향을 감안할때 어쩌면 김태균이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라고도 볼수 있다. 이밖에 홈런왕에 도전하는 선수로는 홈런12개를 나란히 기록중인 오릭스의 차세대 거포 유망주인 오카다 타카히로(등록명 T-오카다)와 올해 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 디 브라운이다. 특히 오카다는 중학교 시절 비거리 140m 홈런을 쳐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워를 지닌 타자로 유명했다. 2005년 고교 드래프트 1순위로 오릭스에 입단 오카다는 그러나 작년까지만 해도 1군 경기출전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주전 외야수로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제2의 마쓰이’라는 고교시절의 별명처럼 화끈한 장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태균은 쟁쟁한 타자들이 포진해 있는 리그에서 홈런왕을 차지할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여타의 홈런왕 후보선수들과는 달리 기복이 거의 없고 슬럼프의 텀이 짧은 김태균이 뒤질게 없다는 점이다. 김태균 뒤에 배치돼 있는 오마츠 쇼이츠의 기량을 감안할때 투수가 김태균을 피하는 일도 드물다. 홈런왕을 차지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9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리고 득점도 하나 올렸다. 타율은 .282에서 .288로 높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추신수는 팀 웨이크필드의 바깥쪽 너클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날렸다. 2사 후 조니 페랄타의 타석 때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시즌 32번째 득점.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후 또다시 웨이크필드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태균, 16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60타점’

    김태균, 16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60타점’

    김태균(지바롯데)이 16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균은 10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특히 김태균은 지난 7일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15호 만루 홈런을 날린 후 2경기 만에 1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60타점에 안착했다. 또 3안타 맹타로 타율을 2할9푼6리로 끌어올렸다. 맹타를 휘두른 김태균은 9회말 수비 때 헤이우치로 교체됐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2-2로 비겼던 양 팀은 이날도 연장 12회까지 혈전을 벌였다. 롯데는 김태균의 활약에도 히로시마에 12:7로 완패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장성호 얻은 독수리 싱글벙글

    [프로야구] 장성호 얻은 독수리 싱글벙글

    8일 오후 LG-한화전을 앞둔 잠실구장. 더그아웃에 나온 한화 한대화 감독은 싱글벙글이었다. 장성호(33)가 마침내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기 때문. 한 감독은 1군에 등록한 뒤 인사차 더그아웃에 들른 장성호를 반갑게 맞이하며 “부담 갖지 말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오전 프로야구 KIA와 한화는 “장성호와 외야수 김경언(28)·투수 이동현(31)과 한화 투수 안영명(26)·박성호(24)·외야수 김다원(25)을 맞바꾸는 3대3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려 5개월에 걸친 진통 끝에 나온 합의였다. 한 감독은 “말은 안 했지만 (장성호가) 정말 필요했다.”면서도 “투수 자원이 부족한 게 가장 문제였다. 특히 안영명을 내주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1루수인 김태완의 어깨가 좋지 않아 장성호와 번갈아가며 1루수로 출장시킬 것”이라고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이루어진 장성호 트레이드는 올 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1996년 해태(KIA의 전신)에 입단한 장성호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왼손 교타자다. 2002년에는 타율 .343을 기록,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희섭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2군을 전전하게 된 장성호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다. 그러나 연봉 5억 5000만원의 최고 450%(24억 75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에 어느 구단도 선뜻 손을 내밀지 않았다. 결국 장성호는 연봉 3억원이 삭감된 1년간 2억 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감정이 상한 장성호는 구단에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진통 끝에 KIA와 한화는 트레이드 최종 합의를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는 일단 ‘윈윈’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공백을 베테랑 장성호로 메울 수 있게 됐다. 우타자 일색인 타선에 좌타자 장성호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KIA는 마운드를 강화하고 외야 백업요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안영명은 지난해 11승8패를 올리며 한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만큼 KIA의 불펜진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평가다. 김다원은 외야 백업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호는 “KIA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팬 여러분들도 제가 야구하는 걸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레이드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 놓게 될까봐 걱정했다. 선후배들과 힘을 합쳐 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 첫 만루홈런 ‘경악스런 타격기술’

    김태균 첫 만루홈런 ‘경악스런 타격기술’

    경악스러운 홈런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김태균(치바 롯데)의 타격기술이 다시 한번 위용을 과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김태균이 2일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퍼시픽리그 홈런2위 자리를 지켰다. 김태균은 7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너져 버린 야쿠르트 마운드를 홀로 지키며 분투한 선발 무라나카 쿄헤이가 물러나자 7회에만 대거 10득점을 올린 팀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김태균은 앞선 세타석에서 삼진 두개와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대 선발 무라나카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었던것. 최근 타격감각이 떨어져 있던 김태균으로서는 어떠한 반전을 이끌어야 했고 그 순간은 7회초에 찾아왔다. ◆ 7초 만루상황, 아시아 최고의 타격기술을 보여준 김태균 김태균이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자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타격폼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많았다. 물론 한국시절과 비교해 보면 현재 김태균의 타격폼은 변해 있다. 하지만 그 변화는 매우 미세한 것으로 이젠 작은 차이가 명품기술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이번 만루홈런이 그걸 증명해줬다.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지난 2006년 고교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마쓰부치 타츠요시다. 드래프트 당시 세이부와 야쿠르트로부터 지명을 받았지만 추첨을 통해 결국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는데 마쓰부치 어머니가 야쿠르트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것도 운명적 요소가 가미된 케이스. 마쓰부치는 고질적인 변화구 제구력의 문제로 기대만큼의 성장을 못하고 있던 투수다. 하지만 이번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공은 제구가 완벽히 된 공이었다. 볼카운트 2-3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한 공은 포심패스트볼(138km)로 김태균 몸쪽으로 꽉차게 들어왔다. 하지만 김태균은 마치 이 코스의 공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만약 이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삼진을 줘도 무방할 정도의 코스였으며, 설사 배트에 맞더라도 안타조차 생산하기 어려운 코스였다. 자신의 포인트보다 늦은 타이밍에서 맞게 되면 3루수 내야땅볼, 빠른 타이밍에서 맞으면 3루쪽 파울타구가 나와야 정상인 코스였기 때문이다. 그럼 김태균은 이렇게 이러한 몸쪽공을 홈런으로 연결할수 있었을까? 첫째는 김태균 특유의 스윙궤적이다. 김태균의 인코스 공에 대한 대처방법은 타격기술의 교본이다. 배트헤드 부분이 여타의 타자들보다 빨리 돌지 않는 장점이 돋보이는데 이것은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 더욱 더 발전해 있다. 배트 손잡이 아래부분의 노브(Knob)를 최대한 앞으로까지 끌고 갔다가 폭발시키는 이러한 타격은 배트가 컨택트(Contact) 지점에서부터 공을 통과하는 여분의 시간이 길어져야 가능하다. 몸쪽 공이라서 단지 잡아당겨서 치는게 아니라, 배트가 공을 뚫고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가격해야 파울을 방지할수 있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인 앤 아웃 사이드 배팅(In&Out Side Batting)은 타격의 기본이지만 김태균은 그 기본중에도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현역 일본선수과 비교해도 이부분에 대한 타격기술은 김태균이 최고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데, 시즌 3호홈런(스기우치 상대)도 이번 만루홈런과 비슷한 코스로 오는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던 적이 있다. 두번째는 스탠스의 변화에 따라 전체적인 타격이 달라졌다. 한국시절에는 준비자세에서 아주 넓은 스탠스 폭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한족장 정도 좁혔다. 또한 앞발을 짧게 내딛었던 것도 지금은 거의 제자리에서 뒷꿈치만 들어서 스윙으로 연결하는데 이렇게 되면 상체가 세워져 배트가 히팅지점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하는데 있어 좀 더 수월해진다. 축을 중심으로 하는 김태균의 회전력은 이젠 밀고 당기는 능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김태균은 현재(8일 기준)까지 타율 .292(226타수 66안타) 15홈런(2위),59타점(1위)으로 4번타자로서의 몫을 다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팀이 소화한 59경기에서 59타점을 쓸어담고 있어 시즌이 끝나면 수치상으로 144타점을 얻을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과 같은 타점 행진은 현재 리그 홈런1위(17개)를 달리고 있는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가 지난 2003년(당시 오릭스) 일본 진출 첫해에 기록한 86타점(33홈런)은 충분히 넘어설수 있는 페이스다. 금일(8일)하루를 쉰 김태균은 9일부터 히로시마와의 교류전을 다시 시작한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2안타 추신수 도루 추가

    ‘호타준족’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가 안타 2개를 때리고 결정적인 도루로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계속된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시즌 1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 장쾌한 2루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추신수는 빠른 발로 이틀 연속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276에서 .280(207타수 58안타)으로 올랐다. 1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깔끔한 우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이어 갔다. 오스틴 컨스의 좌전 적시타 때 3루로 파고들었으나 아쉽게 아웃.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폭투와 보크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2-1로 쫓기던 8회, 추신수가 살아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구원투수 맷 손튼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2사 후 러셀 브래넌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추신수는 올해 홈런 8개, 도루 10개로 2년 연속 20-20클럽을 향해 순항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태균, 아깝다! 日야구 ‘5월 MVP’

    김태균, 아깝다! 日야구 ‘5월 MVP’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매달 선정하는 일본생명 협찬 ‘5월 MVP’가 지난 4일 발표됐다.월간 MVP는 한달동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센트럴리그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와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퍼시픽리그는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와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가 선정됐다. 기대를 모았던 김태균은 5월 한달간 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막판 타격슬럼프에 빠지며 한달내내 맹타를 휘두른 팀동료 니시오카에게 MVP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 센트럴리그 투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 이제 마에다는 한팀의 에이스를 넘어 센트럴리그 최고 투수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마에다는 5월 한달에만 4승을 거둬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는데 경기내용 역시 흠잡을 곳이 없었다. 교류전인 15일 니혼햄전에서 완봉승, 21일 소프트뱅크전에는 무사사구 완투승을 올렸는데, 팀이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것도 마에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프로입단 4년만에 첫 월간 MVP로 선정된 마에다는 현재 투수부문 주요 타이틀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승은 요미우리의 토노 순과 공동 1위(8승),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52)으로 이부문 역시 1위다. 마에다는 오사카명문 가쿠엔고교(PL학원)출신으로 지난해 8승(14패)을 거뒀지만 제구력과 기복이 심한 피칭내용으로 미완의 대기였던 선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이 안정을 찾으면서 올 시즌엔 초반부터 팀 에이스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특히 가운데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칼날같은 슬라이더는 알고도 못칠만큼 명품 구종으로 팀타선만 받쳐준다면 올해 투수부문 타이틀 하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 센트럴리그 타자-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경쟁자들과 타율만 놓고 비교하면 라미레즈의 MVP 수상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라미레즈에겐 그걸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홈런포와 타점이 있었다. 라미레즈는 5월에만 9홈런,25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현재 리그 홈런1위(18개)와 타점 1위(58)를 기록중이다. 라미레즈는 이번 MVP 수상으로 야쿠르트 시절 포함 총 8번의 월간 MVP를 수상했는데 이 기록은 현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카와카미 켄신(전 주니치),야마모토 마사(주니치),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와 함께 센트럴리그 최다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리그 통틀어 역대 1위는 총 10번의 월간 MVP를 수상했던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전 오릭스)다. 현재 라미레즈의 타율은 .260에 불과하지만 항상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했던 전례를 감안할때 올해도 ‘3할-30홈런-100타점’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 퍼시픽리그 투수-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신의 아이’ 마군의 진가는 팀이 어려울때 빛났다. 타나카는 동료 이와쿠마 히사시가 한달여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가운데 홀로 분투하며 5월에만 4승을 챙겼다. 최근 라쿠텐은 팀타선의 부활로 어느새 5할 승률에 근접(28승1무29패)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타나카의 MVP수상은 2시즌에 걸쳐 통산 3번째다. 2시즌동안 3번의 MVP를 수상한 퍼시픽리그 투수는 이라부 히데키(전 롯데) 이와쿠마(라쿠텐) 다르빗슈 유(니혼햄)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150km를 상회하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포크볼을 갖춘 타나카는 뛰어난 배짱만큼이나 이제 노련미까지 겸비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여타의 일본투수들에겐 볼수 없는 시원시원 피칭이 돋보이는데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다르빗슈와 함께 ‘일본 제1의 에이스’ 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키시 타카유키(세이부)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1위(8승)에 올라와 있다. ◆ 퍼시픽리그 타자-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 리드오프 니시오카의 5월은 활화산과도 같았다. 니시오카는 21경기에 출전, 그중 2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덕분에 타율,득점,최다안타,출루율 그리고 장타율까지 1위를 차지했다. 1번타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을만큼의 성적이다. 5월 한달간 맹타를 휘두른 니시오카는 그동안 리그 타율 1,2위를 달리고 있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와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를 밀어내고 타율 1위(.350)로 올라섰다. 팀의 4번타자 김태균(.518)보다 높은 장타율(.550)은 니시오카의 방망이가 얼마나 매서웠는지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중심타선의 화끈한 지원으로 득점부문 역시 1위(57)를 기록중이다. 니시오카의 이번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05년(3-4월)이후 두번째다. 한국인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건 지난 2006년(6월) 이승엽(요미우리)이 마지막이다. 김태균의 5월 활약은 충분히 MVP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었지만 한달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닌 니시오카를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일본 이적 첫해라는 점을 감안할때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시기적절한 한방이었고, 의미있는 승리였다.김태균(치바 롯데)이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1일)에서 시즌 13호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지난달 16일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 정확히 16일만에 터진 한방이다.치바 롯데는 선발투수 빌 머피의 호투속에 이마에와 김태균의 홈런등을 앞세워 11-0으로 승리, 이날 요코하마에게 패한 세이부를 끌어 내리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치바 롯데에게 패한 요미우리는 올 시즌 들어 첫 영패를 당했는데 믿었던 선발투수 우츠미 테츠야의 초반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김태균은 홈런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오른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현재까지 타율 .296를 기록중인 김태균은 이날 3타점을 보태며 51타점으로 이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4회말 중월 투런홈런이 의미하는 것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운 외국인 투수 위르핀 오비스포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지만, 변화구 제구력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특히 이날 경기가 그랬다.오비스포는 초구를 아웃코스에 빠른 공을 던졌다. 김태균의 한방을 의식한 투구였다기 보다는 로케이션이 제대로 구사되지 않아 볼이 된 공. 김태균은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2구째(143km)를 놓치지 않고 통타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제대로 노려서 쳐낸 홈런이었다.변화구에 대한 대비책으로 평소 히팅포인트를 뒤쪽으로 놓고 타격을 하는 김태균이지만 이번 홈런은 자신의 앞무릎 앞쪽에서 컨택트(Contact)가 됐다. 이것은 오비스포의 변화구 제구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식하며 빠른 공을 노려쳤기에 가능한 결과다. 서서히 일본야구에 녹아들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도 볼수 있는데, 오비스포의 변화구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타의 일본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각이 예리하지 못한 선수다.또한 16일만에 터진 홈런이란 점도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1970년대 중후반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찰리 로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닥쳐올 슬럼프를 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은 5월중순까지만 해도 3할 3푼에 가까운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홈런 페이스 역시 무서울정도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교류전은 리그 경기처럼 3연전과 월요일 이동일의 보편적인 일정이 아닌, 2연전 후 곧바로 이동일이 끼여 있어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더군다나 처음 상대해 보는 센트럴리그 투수들의 공도 경기일정 만큼이나 부담이 됐던것도 사실이다. 때를 같이해 5월중순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김태균의 타율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홈런 역시 무소식이었지만 그 슬럼프의 텀을 이날 13호 홈런포로 마감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만큼, 이제 다시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거라는 예상이 가능한 이유다. 이번 홈런이 김태균에겐 한동안 잊혀졌던 ‘홈런손맛’을 일깨워준 귀중한 한방이었다고 본다.◆ 예상이 빗나간 선발투수들의 분투가 팀을 1위로 이끌어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 그리고 오미네 유타까지.이 선수들은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까지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한번 이상은 제외됐던 선발 투수들이다. 현재 카라카와와 오미네는 마운드에 오를수 없고, 오노는 지난달 25일 부상복귀 후 첫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역시 언제 마운드에서 얼굴을 볼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치바 롯데는 그나마 화끈한 팀 타선 덕분으로 버틸수는 있었지만,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 조만간 팀 성적이 추락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무너진 선발 마운드를 구해낸건 요시미 유지였다. 요시미는 지난 5월, 요코하마에서 치바 롯데로 현금 트레이드된 선수로 최근 두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때를 같이해 베테랑 와타나베 순스케와 나루세 요시히사까지 힘을 내고 있는데 카라카와와 오미네가 돌아올때까지 이들의 책임감이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외국인 투수 빌 머피 역시 마찬가지다. 팀타선이 워낙 폭발적이기 때문에 한두점 실점해도 곧 따라잡을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호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셈이다.한편 이날 김태균과 1루에서 해후할것으로 예상됐던 이승엽은 상대선발이 좌완이라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금일(2일) 치바 롯데의 선발은 좌완투수 나루세로 예상돼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극도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요미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여기에서 남은 시간이란 앞으로 1군 경기 선발출전 기회를 말한다. 들쑥날쑥한 경기출전으로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지만 최근 이승엽은 너무나 부진하다. 타율 .176(68타수 12안타) 홈런5개, 삼진은 무려 19개다. 이쯤되면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성적이다.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세이부 라이온스(30일)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투수는 지난 2008년 일본시리즈때부터 이승엽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키시 타카유키. 비록 팀은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의 홈런등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지만 이와는 별개로 타격내용마저 좋지 못한 이승엽이었다. 키시는 마치 이승엽을 상대하는 요령을 알고나 있는듯 철저하게 몸쪽 승부를 즐기며 이승엽을 농락했다. 9경기만에 찾아온 선발출전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결과물이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다. 이승엽이 세이부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건 교류전의 특성상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는 퍼시픽리그룰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덕분에 라인업에 들수 있었던 셈이다. 이제 교류전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승엽에겐 그나마 있었던 대타출전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과거 돈을 물 쓰듯 하며 선수 끌어모으기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요미우리지만 이젠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야구로 탈바꿈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승엽은 물론, 올 시즌 부진한 타니 요시토모의 활용가치도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여기에는 신진세력으로 급성장한 쵸노 히사요시와 마츠모토 테츠야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인데, 돌아가는 팀 상황을 볼 때 같은 조건이면 이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3년째 부진에 빠져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타자 신분이라 그 확률은 더욱 크다. 요미우리에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대를 잇는 3루수 유망주가 있다. 바로 2008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오타 타이시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에 불과한 오타는 그동안 몇차례 1군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직은 더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어야할 선수지만 ‘순혈주의’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하는 요미우리 구단과 수뇌부들의 성향을 봤을때 훗날 ‘제2의 마쓰이’로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3루에는 오가사와라가 있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언젠가는 오타가 대체선수로 투입되며 미래의 4번타자 수업을 쌓아갈것이다. 이승엽의 부진이 지금처럼 장기화되면 올 시즌 중 오타의 얼굴을 다시 1군에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오가사와라가 1루수로 투입되는 경기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프로입단을 두번씩이나 거부하며 꿈에 그리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가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야와 1루를 번갈아 보고 있는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최근 쵸노의 활약은 이승엽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투수에 비해 타자는 프로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내는 경우가 흔치 않는 일이다. 비단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팀 전력이 뛰어난 팀의 유망주라면 더더욱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쵸노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무섭게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신인 치고는 매우 준수한 타율(.268)은 물론 홈런도 벌써 7개나 쏘아올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입단 첫해 20홈런’은 충분할 듯 보인다. 2년전 사카모토 하야토가 그러했듯 쵸노를 하위타선에 꾸준히 배치하며 경기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팀의 미래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쵸노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에 요미우리의 황태자 타카하시와 카메이 그리고 이승엽이 1루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곧 돌아올 마츠모토까지 더해지면 외야수 주전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위기는 이승엽은 물론 타격부진에 빠져있는 카메이도 마찬가지다. 이승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결별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지금과 같은 부진 속에 쫓겨나듯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승엽의 팀내 입지 약화는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는 성적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투수난’ 김태균의 치바롯데 최대위기?

    ‘투수난’ 김태균의 치바롯데 최대위기?

    투수력의 차이인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 라이온스(32승 19패 승률.627)와 2위 치바 롯데 마린스(29승 1무 19패 승률 .604)의 승차는 한게임 반차이다.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하던 치바 롯데가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세이부에게 선두자리를 내준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김태균이 속해 있는 치바 롯데는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고만고만한 중장거리형 타자는 많지만 확실한 4번타자의 부재, 나루세 요시히사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해까지 팀의 마무리를 맡았던 브라이언 스코스키가 세이부로 이적하는 바람에 뒷문도 걱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진출 첫해부터 제몫을 해주고 있는 김태균과 스코스키가 떠난 자리를 코바야시 히로유키가 잘 메우고 있어 걱정거리가 사라졌던 치바 롯데다. 화끈한 팀타선을 등에 업은 치바 롯데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초반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것도 놀라운 성적이지만 교류전에 들어오면서부터 팀전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선두 탈환을 노릴때지만 어쩌면 2경기차까지 쫓아온 3위 소프트뱅크의 추격을 더 무서워해야할 시점이다. 지금 세이부의 전력을 감안하면 오히려 1위를 독주할 분위기다. 세이부를 추격하는 치바 롯데의 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 선발야구가 되는 세이부, 그렇지 못한 치바 롯데 현재 퍼시픽리그 투수부문은 세이부 선수들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스기우치 토시야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인 키시 타카유키(7승 2패, 평균자책점 3.25), 평균자책점 1위는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평균자책점 1.30 6승 2패, 69.1이닝), 세이브 1위를 기록중인 브라이언 시코스키(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9)까지 모두 세이부 선수들이 독식하고 있다. 특히 막강한 선발진의 분투가 돋보이는데, 현재 세이부가 올린 32승중 5명의 선발투수들이 합작한 승수가 무려 26승이다. 이닝이터형 투수가 많아 선발야구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키시와 호아시를 제외하면 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 히데아키(5승 3패, 평균자책점 3.36), 이시이 카즈히사(5승 2패, 평균자책점 4.01), 대만출신의 베테랑 투수인 슈 인체(허명걸)도 예상 밖으로 3승(4패, 44.1이닝)씩이나 거두며 선발한축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치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6승)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이다. 지난해 리그 최다패(13)를 기록한 베테랑 와타나베 순스케는 4승(3패)을 올리고는 있지만 확실히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다. 여기에다 시즌 초반 팀이 상승세를 타는데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활약을 펼쳤던 오노 신고의 부상공백도 팀으로써는 아쉬웠다. 오노는 34일만에 선발등판(25일 한신전)했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울어야 했다. 한신 브라젤의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강타당해 1회에 교체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미래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두명의 선수인 오미네 유타와 카라카와 유키 역시 부상중이라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알수가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대체할만한 투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허약해진 치바 롯데의 마운드를 감안할때 세이부를 추격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 팀 타선을 믿을수 밖에 없는 치바 롯데, 그러나… 치바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4.06으로 세이부의 3.56보다 떨어진다. 믿을건 타선인데, 이것도 확실히 세이부를 앞선다고 말할수는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팀이 상승세를 타는데 있어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준 ‘신인왕 후보’ 오기노 타카시의 전력이탈은 치명적이다.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인해 26일 수술을 받은 오기노가 완전한 몸상태로 복귀하기까지는 최소 2개월 정도가 소요될것으로 보여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니시오카와 이구치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던 오기노의 공백은 중심타선까지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이는데 김태균과 오마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또한 세이부의 공격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치바 롯데의 고민거리다. 원래 세이부 타선은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선수들과 일발장타를 보유한 선수들이 적절히 섞여 있는 막강한 팀이다.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나카지마 히로유키(타율 .369)의 꾸준한 맹타, 이젠 완전히 되살아난 나카무라 타케야의 홈런포(13개), 나카지마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수비뿐만 아니라 정교한 타격솜씨와 빠른발을 자랑하는 카타오카 야스유키까지 제대로 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시즌 전 와타나베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 하나였던 5번타순 역시 외국인 타자 디 브라운(홈런11개)이 잘 메우고 있어, 이팀의 1위 질주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명의 3할타자를 보유하고 있고 팀타율 .294를 자랑하는 치바 롯데지만 안정된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등에 업고 경기를 치르는 세이부의 팀타선이 심리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치바 롯데는 부상중인 투수들이 복귀할때까지 팀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터져야 대등한 싸움을 할수 있다는 불안적인 요인도 앞길을 어둡게 한다. 한편 현재 리그 3위에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베테랑 거포 코쿠보 히로키와, 홈런선두를 질주중인 외국인 타자 호세 오티즈에 더해 조만간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1군에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페타지니는 25일 웨스턴리그 히로시마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방망이 조율을 끝냈다. 몸만들기가 거의 끝난 페타지니가 1군에 합류하면 소프트뱅크의 공격력은 더욱 더 폭발할 것이 확실하다. 심각한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치바 롯데에게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거인 불방망이에 곰 혼비백산

    [프로야구] 거인 불방망이에 곰 혼비백산

    투타 균형이 이렇게 안 맞을 수가 없다. 프로야구 두산.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의 힘이 워낙 좋다. 26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 전까지 팀타율이 .297이었다. 3할에 육박한다. 팀 평균 타율이 웬만한 수준급 타자와 엇비슷하다.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도루를 뺀 타격 전부문 1위다. 문제는 투수력이다. 팀 방어율은 5점대로 6위. 그나마 5월 들어서는 6.20으로 리그 7위다. 선발진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1, 2선발 김선우와 히메네스 말고는 믿을 만한 투수가 하나도 없다. 4, 5 선발은 아예 붙박이가 없다. 고만고만한 투수들을 돌려가며 가동 중이다. 선발진이 평균 4.53이닝을 소화해 5회를 못 채운다. 선발 평균 자책점은 5.52로 리그 꼴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은 33.3%에 불과하다. 팀이 리그 2위라는 게 신기할 정도다. 두산이 지는 패턴은 항상 비슷하다. 1, 2점차 박빙 승부에선 강하다. 선발이 어느 정도 버텨주면 안정적인 불펜이 나머지를 책임진다. 그러나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면 대책이 없다. 초반 대량 실점 뒤 속절없이 경기를 내준다. 지난 25일 롯데전에서도 1회 6점을 낸 뒤 곧바로 7점을 뺏기고 무너졌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하면 안 좋은 팀 분위기가 오래갈 수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의 지적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이튿날 경기서도 안 좋은 흐름 속에 또 선발진이 초반에 무너졌다. 선발 임태훈이 2이닝 동안 홈런 5방을 맞으며 6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1회에만 홈런 3발로 4점을 냈다. 3회에도 이대호, 홍성흔이 다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임태훈은 이 시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결국 롯데가 두산을 10-3으로 눌렀다. 잠실에서 열린 KIA 윤석민-LG 봉중근의 에이스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윤석민이 1회도 못 채우고 무너졌다. LG는 1회 말 타자일순하며 8득점했다. LG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는 등 16안타를 몰아치며 20점을 뽑아냈다. KIA를 20-4로 이겼다. 대전에서도 한화 타선이 넥센을 상대로 폭발했다. 1회 최진행의 2점 홈런과 김태완의 적시타를 묶어 5점을 뽑았다. 역시 초반에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한화가 넥센에게 8-3으로 승리했다. 대구 SK-삼성전만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7회까지 1-1로 맞섰다. 8회 말 1사 만루에서 SK 마무리 이승호가 등판했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2-1 삼성 승리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