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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나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스나이더(넥센)와 로메로(두산) 두 외국인 타자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이택근 대신 스나이더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택근이 감기에 걸려 링거까지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친 스나이더는 2~3차전 벤치를 지켰다가 이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에서 스나이더는 타율 .281 26홈런 71타점의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9월 이후 타율이 .220으로 좋지 않았다. 또 좌투수 상대로 타율 .227 5홈런에 그치는 등 약점을 보였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이현호. 염 감독은 그러나 “스나이더가 이현호 상대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올 시즌 스나이더는 이현호에게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퇴출된 루츠를 대신해 지난 5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76경기에서 타율 .253 12홈런 50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t전을 끝으로 기용되지 않다가 13일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스나이더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밴헤켄 공을) 따라가더라. 원래 맞히는 능력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이날 넥센 선발 양훈과의 상대 성적이 없으며, 목동에서는 3홈런 7타점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연승을 한 뒤 3차전에서 반격을 받은 김 감독은 “니퍼트를 불펜에 대기시킬 것”이라며 총력전 의지를 내비쳤다.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109개를 던진 니퍼트는 사흘 밖에 쉬지 못했으나 두산이 승기를 잡으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밴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벤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내줘 벼랑 끝에 몰린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치러지는 3차전을 앞두고 “결국 타선이 터져야 한다. 여유있는 점수 차로 이겨야 4차전과 5차전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팀 홈런 1위(203개), 팀 타점 1위(855개), 팀 타율 2위(.298)의 막강 화력을 과시한 넥센은 1차전에서 5안타 3득점, 2차전에선 7안타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번 유한준이 7타수 무안타, 3번 이택근은 8타수 1안타에 그쳐 4번 박병호를 감싸지 못했다.  염 감독은 “타선이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부터 소극적인 배팅을 했다”며 “3차전에선 7~8점 정도는 빼줘 여유있게 이겨야 다음 경기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어 “치면서 출루가 나와야 하는데 부담감 때문에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염 감독은 선발 밴헤켄에 대해 강한 믿음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반에 5~6점을 주지 않는 한 5회 이상 최대한 길게 끌고 갈 것이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 밴헤켄이 반전을 일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조상우에 대해선 “정규리그 때보다 구위가 더 좋다고 판단하고 있고, (포수) 박동원도 그렇게 말한다. 조상우가 팔을 좀 더 들면서 슬라이더 각과 제구력 모두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12일 하루 쉰 염 감독은 “‘왜 우리가 질까’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등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가 좀더 강해지려면 어떤 걸 갖춰야할지 공부했다. 오늘 한 경기, 올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팀 전체적인 밑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곰’과 ‘영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스가 10일 잠실에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 리그에서는 두산과 넥센이 그야말로 백중세였다. 16번 맞붙어 정확히 8승씩 나눠 가졌다. 두산과 넥센의 격차는 반 경기에 불과했다. 두산이 79승65패로 3위를 차지해 준PO에 직행했다. 반면 넥센은 78승65패1무로 4위에 그쳤다. 1승이 모자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것이다. 시즌 전체 성적을 놓고 보면 투수진은 두산이, 타선은 넥센이 앞선다. 이번 준PO에서 두산은 니퍼트-장원준-유희관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넥센은 밴헤켄-피어밴드-양훈이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성적으로나 명성으로나 넥센 쪽이 두산에 뒤진다. 하지만 두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는 유독 넥센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니퍼트와 장원준 모두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9(니퍼트 9.72, 장원준 9)를 넘을 정도로 부진했다. 팀 최다승(18승5패) 투수 유희관조차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7.64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나빴다. 오히려 넥센 선발진이 안정적이었다. 피어밴드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75로 다소 높았지만 그래도 유희관보다는 나았다. 밴헤켄은 3.10, 양훈은 1.41로 좋았다. 상대와의 평균자책점을 놓고 봐도 넥센이 우위다. 넥센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30인 데 반해, 두산은 넥센전에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넥센 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넥센은 올 시즌 홈런 203개, 타점 855로 각 부문 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팀 타율은 .298로 2위다. 홈런왕(53개)과 타점왕(146점)을 휩쓴 4번 타자 박병호의 존재감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두산 방망이도 준수했다. 홈런 140개, 타점 770으로 넥센에 미치지 못했지만 팀 타율은 .290으로 3위에 올랐다. 맞대결에서도 넥센 타선이 앞섰다. 타율은 .319로 두산(.296)보다 .023 높았다. 홈런은 22개로 두산(17개)보다 5개, 안타는 186개로 두산(164)보다 22개 많았다. 한편 KBO는 8일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밝혔다. MVP 후보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이상 NC), 양현종(KIA)이며, 신인상 후보는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 조무근(kt)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닮은 꼴 거포… 벼랑끝 혈투

    [프로야구] 닮은 꼴 거포… 벼랑끝 혈투

    ‘해결사 VS 해결사.’ 대한민국의 간판 거포 박병호(29·넥센)와 신흥 거포 정의윤(29·SK)이 팀의 운명을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KBO 정규리그 4위 넥센과 5위 SK가 7일 오후 6시 30분 목동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 진출을 둘러싸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넥센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우기 때문에 1차전 승리는 물론 무승부만 거둬도 곧바로 준PO에 나간다. 하지만 1차전에서 지면 8일 2차전이 치러진다. 넥센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패할 경우 심리적으로 몰리는 탓에 2차전 결과는 예측을 불허한다. 따라서 두 팀은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최초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특히 거포 박병호와 정의윤의 맞대결은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단판 승부나 다름없는 만큼 한 방이 일순간 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어 시선을 더한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닮은꼴이다. 동갑내기인 둘은 2005년 나란히 LG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병호는 1차 지명을 받았고 부산고 출신 정의윤은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낙점됐다. 촉망받던 둘은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지만 강한 인상을 심지 못했다. 박병호는 4년 동안 24홈런, 정의윤은 8년 동안 31홈런에 그쳤다. 성적에 급급했던 LG는 2011년 박병호를, 올 시즌에는 정의윤을 내줬다. 하지만 박병호와 정의윤은 이후 완전히 딴 선수로 거듭났다. 2012년 31개, 2013년 37개, 지난해 52개 대포로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는 올 시즌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53개)으로 초유의 4년 연속 홈런왕을 굳혀 이승엽(삼성)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들어 홈런이 없던 정의윤은 지난 7월 24일 SK에 둥지를 튼 뒤 14개 홈런 폭죽을 쏘아 올리며 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피말리던 5강 싸움이 이어지던 9월 들어 타율 .406에 9홈런 23타점을 쓸어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국 넥센-SK의 방망이 대결은 박병호의 파워와 정의윤의 기세 싸움에서 갈릴 모양새다. 한편 삼성은 5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기록 풍년을 이뤘다. 선발 장원삼이 10승째를 따내면서 사상 최초로 선발 5명이 모두 10승 이상을 쌓은 대기록을 남겼다. 또 마무리 임창용(39)은 33세이브째를 올리며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구원왕을 최고령으로 장식했다. 7회 등판한 차우찬은 탈삼진 3개로 시즌 194개를 기록, 밴헤켄(넥센)을 1개 차로 제치고 첫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짜릿하다, 첫 우승의 맛

    [MLB] 짜릿하다, 첫 우승의 맛

    5일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텍사스가 9-2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 에인절스의 마지막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평범한 땅볼로 아웃 처리되자 텍사스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뒤엉켰다. 2011년 이후 4년 만의 지구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만끽했다. 지난해 텍사스에 입단해 2년차를 맞은 추신수(33)도 활짝 웃는 얼굴로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 1을 남겼던 텍사스는 이날 완투 역투를 펼친 콜 해멀스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등에 힘입어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2000년 미국 진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지구 우승의 짜릿함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등 총 네 팀에 몸을 담았으나 지구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올 시즌 추신수는 타율 .276 22홈런 8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0년 개인 최다 기록과 타이 를 이뤘고, 타점은 2010년(90타점)과 2009년(86타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현대 야구에서 중시하는 OPS(출루율+장타율)도 자신의 커리어 평균(.837)과 비슷한 .838을 찍었다. 추신수는 올해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첫 달인 4월에 고작 5개의 안타를 치며 타율이 .096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5월 들어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8월 초순까지 2할3푼대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9월 들어 4할이 넘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부활했고, 팀의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을 불어넣어 ‘영웅’으로 탈바꿈했다. 텍사스는 오는 9일부터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와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통해 리그 챔피언십 출전권을 다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2타점 적시타에도 팀은 역전패 추신수(33·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지던 6회 1사 만루에서 좌전안타를 만들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10-6으로 앞서가던 9회에 불펜 난조로 5실점하며 10-11로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지만 기회를 5일 최종전으로 미뤘다. 타율은 .275(552타수 152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시즌 82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덜미 리오넬 메시가 빠진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3일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비야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5승2패로 3위에 그쳤고 지난달 24일 셀타 비고에 1-4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38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단 4경기만 졌지만 이번 시즌은 7라운드 중 벌써 2패를 기록하게 됐다.
  • [MLB] 추신수, 끝까지 9월처럼

    추신수(33·텍사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뜨거운 9월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9월 30일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고, 9월 치른 26경기에서 타율 .404(104타수 42안타) 5홈런 20타점의 탁월한 성적을 냈다. 조만간 MLB 사무국이 발표할 ‘이달의 선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의 2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동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90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과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를 2로 줄였다. 2일부터 4연전을 치르는 상대가 지구 2위 LA 에인절스라 1승만 더 올리면 4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매직넘버는 1위 팀이 승리하거나 2위 팀이 패할 때마다 하나씩 소진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신수, 끝까지 9월처럼

    추신수(33·텍사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뜨거운 9월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9월 30일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고, 9월 치른 26경기에서 타율 .404(104타수 42안타) 5홈런 20타점의 탁월한 성적을 냈다. 조만간 MLB 사무국이 발표할 ‘이달의 선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의 2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동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90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과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를 2로 줄였다. 2일부터 4연전을 치르는 상대가 지구 2위 LA 에인절스라 1승만 더 올리면 4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매직넘버는 1위 팀이 승리하거나 2위 팀이 패할 때마다 하나씩 소진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가을 불 타는 추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21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3연패 늪에서 구했다. 추신수는 30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냈다. 0-2이던 1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150㎞짜리 몸 쪽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27일 휴스턴전 이후 3일 만이자 시즌 21호다. 추신수가 남은 5경기에서 홈런 1개를 보태면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0년 작성한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게다가 이 홈런은 좌투수를 상대로 빼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2009년(시즌 20홈런 중 6개) 자신의 좌투수 상대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다. 추신수가 ‘좌투수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홈런과 2루타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을 올 시즌 최고치인 .276으로 끌어올렸다. 7-6으로 승리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추신수는 뜨거운 9월을 보내면서 AL ‘이달의 선수’에 한발짝 더 다가선 모양새다. 8월까지 타율 .250을 밑돌던 그는 9월 27경기에서 타율 .410에 5홈런 20타점을 폭발시켰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타율과 출루율(.527)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대 걸림돌은 타율 .351에 4홈런 18타점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와 타율 .295에 8홈런 23타점의 호세 바우티스타(토론토)다. 하지만 추신수는 기적 같은 반전을 보인 데다 팀을 지구 선두로 이끈 일등공신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에 오르면 2008년 9월 이후 7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한편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는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의 세기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을 지구 우승으로 견인했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3개 등 1안타 1볼넷의 8-0 완봉투로 16승(7패)째를 일궜다. 올 시즌 범가너와 맞붙어 2패만을 기록한 커쇼는 값진 승리로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범가너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4실점(3자책)으로 9패(18승)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다저스의 3년 연속 지구 우승은 구단 처음이다.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10으로 져 AL 사상 첫 통산 1만승을 뒤로 미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9호 홈런 추신수, 1홈런 3타점 맹활약 ‘승리 이끌어..’ 이대호 30홈런 달성

    19호 홈런 추신수, 1홈런 3타점 맹활약 ‘승리 이끌어..’ 이대호 30홈런 달성

    19호 홈런 추신수, 1홈런 3타점 맹활약 ‘승리 이끌어..’ 이대호 30홈런 달성 ‘19호 홈런 추신수, 이대호 30 홈런’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26일(한국시각)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를 3볼 1스트라이크까지 끌고 간 끝에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친 타구가 좌전 안타로 이어져 타점을 올렸다. 영점 조준을 마친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2 이후 6구째 커브를 잡아당기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추신수의 19호 홈런으로 한 시즌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6회 중전안타를 치면서 안타를 하나 더 늘린 추신수는 8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만 1루 주자는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0에서 0.274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과의 3연전 첫 경기를 6-2 승리로 장식했다. 19호 홈런 추신수 소식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 선수는 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19호 홈런 추신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요기 베라 별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전설적 포수…과거 기록보니 ‘역대급’

    요기 베라 별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전설적 포수…과거 기록보니 ‘역대급’

    요기 베라 별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전설적 포수… 과거 기록보니 ‘역대급’ ‘요기 베라 별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미국 야구계의 전설’ 요기 베라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났다”며 요기 베라 별세 소식을 전했다. 요기 베라 박물관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 요기 베라가 90세의 일기로 23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요기 베라가 1940~1950년대 주전 포수로 활약한 팀인 뉴욕 양키스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의 아이콘을 잃었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1946년 9월 23일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요기 베라는 2120경기에서 나서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1951년·1954년·1955년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양키스는 베라와 함께하는 동안 10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요기 베라는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등번호 8번은 뉴욕 양키스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사진=요기 베라 박물관 트위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선수 개명 바람, 이름 바꾸고 연봉도 바뀌어

    프로야구선수 개명 바람, 이름 바꾸고 연봉도 바뀌어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이 몸값인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이름은 곧 브랜드의 역할을 하곤 한다. 그러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지만, 종종 제 실력이 나타나지 않아 고민인 선수들의 경우 흔히 개명을 고려하게 된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이같이 개명하는 사례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개명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져나가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손아섭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9년 기존 손광민에서 이름을 바꾼 그는 다음해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는 것은 물론, 5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태영의 경우 기존 김상현에서 ‘크게 이로워지겠다’는 의미의 지금 이름으로 개명한 이후 팀 이적, 홀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또, SK 와이번즈의 전유수의 경우 어머니의 권유로 개명한 사례. 전유수는 개명한 그해 넥센에서 SK로 이적하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박종윤, 문규현, KT 위즈 장시환, 삼성 라이온즈 박근홍 등이 개명 이후 멋진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이름을 바꾼 이후 자신의 사업이나 인생이 더욱 잘 풀려나간다는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름이란 일생을 나와 함께 따라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대변하기에 운명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것은 당연할 터. 문제는 운명을 바꾸는 개명에 대해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 박사는 또 ‘왜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파동성명학’의 지적재산권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를 얻기도 했을 만큼 파동성명학 분야의 국내 1인자로 알려져 있다. 여러모로 성명학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온 성박사는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강남작명소는 성박사의 장남 성정홍 수석연구원을 대표로 임명하고, 대구작명소는 성민경 이름박사가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수능입시가 다가오면서 사주명리학의 신세대 역학자로 강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성정홍 수석연구원에게 학과선택에 도움을 받기 많은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인천, 일산, 고양, 분당, 김포, 군포, 안양, 수원, 광주, 전주, 순천, 대전, 천안, 울산, 공주, 포항, 경주, 구미, 김해, 거제, 마산, 진해, 춘천, 강릉, 원주, 김천, 김해, 진주, 제주 등 전국에서 ‘작명개명유명한곳’, ‘유명한작명작명소추천’, ‘작명원개명잘하는곳’, ‘신생아아기이름짓기’ 등 수 많은 키워드로 성민경 이름박사와 성정홍 수석연구원을 검색하고 있다. 그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천기작명법’은 수 백년간 이름에 대한 통계학적 실증을 바탕으로 후천적인 운세에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전통성명학이다. 이름의 좋고 나쁨을 가려내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어 동양 사상의 근간인 음양오행설 및 삼원설을 토대로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연구, 분석해 그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판단하기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고. 성민경 이름박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간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이름과 만나면 좋은 운명으로 발현될 수 있다”며 그의 지론을 밝혔다. 개명은 물론 신생아 작명, 상호 작명, 이름 감정등 성명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성민경 이름박사는 홈페이지 작명닷컴(www.name114.com)을 통해 개명 관련 상담은 물론, ‘천기작명법’에 관한 정보, 재개명, 개명대행, 개명신청방법, 무료이름풀이 동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생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좋은 이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물오른 추추트레인… 가을야구 달릴까

    추신수(33·텍사스)가 ‘가을야구’ 운명이 걸린 원정 6연전에 나선다. 미프로야구 텍사스는 지난 21일까지 이어진 홈 10연전에서 무려 7승(3패)을 따내며 포스트시즌(PS)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시즌 80승(69패) 고지에 선 텍사스는 22일 경기가 없었지만 이날 LA 에인절스를 꺾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휴스턴에 단 한 경기 차 선두다. 3위 에인절스와는 4.5경기 차. 텍사스는 23일부터 오클랜드, 휴스턴과 원정 6연전을 벌인다. 이어 안방에서 디트로이트와 3연전, 에인절스와 4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162경기)을 마감한다. 특히 원정 6연전은 텍사스의 PS 진출을 가름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올 시즌 오클랜드를 상대로 6승10패의 열세를 보였다. 휴스턴에는 12승4패로 앞서 있다. 이번 6연전에서 3승 이상을 챙기지 못하면 지구 1위는 물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텍사스 공격 선봉에는 추신수가 선다. 추신수는 홈 10연전에서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등 5할대(.514)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볼넷 8개 등 사사구 10개를 기록하며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을 .272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출루율도 .372로 높였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것이 부담이다. 추신수는 홈에서 타율 .324, 출루율 .416으로 활약했지만 적지에서는 타율 .227, 출루율 .330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추신수가 원정 부진을 떨치고 팀 승리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잘~ 나가는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가 ‘출루머신’의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차례 출루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날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이어 간 추신수는 9월 타율만 .455를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작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비달 누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공, 4회 1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5회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불펜 호세 라미레스에게 2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4게임 연속 3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2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시애틀을 10-1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271에서 .273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재활을 거치면 예전 운동 능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릎·고관절 전문의인 정종원(39·본브릿지병원장) 정형외과 박사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보지는 못했지만 최초 알려진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비해 (강정호가 당한 부상인) 내측인대와 반월판파열은 치료 후 예후가 좋고 선수 입장에서 덜 치명적인 부상”이라며 “수술 후 근력 유지 등 재활만 잘한다면 복귀 후에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다만 우타자인 강정호에게 왼쪽 다리는 스윙 시 ‘피버팅’(중심축)이 되는 다리인데, 다리 전체를 지지하고 지탱해 주는 내측인대가 손상된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2차 파열이 없고 꿰맨 연골판이 잘 아문다는 가정하에 회복까지 이르면 7~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날아갔다, 킹캉의 PS

    날아갔다, 킹캉의 PS

    “동료 강정호를 위해 기도한다. 부디 쾌차해라. Chingu(친구).”(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 트위터) 한국인 야수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해 ‘킹캉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정호(28·피츠버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운동 선수에게 치명적인 무릎 인대와 뼈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출전할 수 없는 건 물론 내년 시즌까지 차질을 빚게 생겼다. ●강 “코글란이 날 해치려는 의도 없어… 이해해”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수비 도중 거친 슬라이딩을 한 상대팀 크리스 코글란과 강하게 충돌했다. 0-0으로 맞선 무사 만루에서 피츠버그 2루수 닐 워커가 평범한 내야 땅볼을 잡아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강정호에게 던졌는데, 슬라이딩을 한 1루 주자 코글란의 오른쪽 정강이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강하게 부딪쳤다. 넘어지면서도 1루에 정확한 송구를 해 더블아웃을 완성한 강정호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와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바로 수술을 했다. 내측 측부 인대는 슬관절(무릎관절) 옆에서 다리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며, 반월판은 슬관절 내부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을 감싸는 판으로 체중 부하를 버틴다. 피츠버그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의 회복 기간이 6~8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초반까지도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만간 규정타석 미달로 각종 기록 순위서 탈락 불의의 부상으로 강정호는 올 시즌 쌓았던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됐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 데뷔 첫해 가을 야구 무대에 설 꿈에 부풀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467타석째에서 멈춰 조만간 규정타석에 미달될 예정이며, 타율(.287)과 출루율(.355), 장타율(.461) 등의 순위에서도 이름을 내리게 됐다. 신인왕 경쟁도 크게 불리해졌고, 일본인 조지마 겐지가 갖고 있는 아시아 타자 데뷔 최다 홈런(18개) 경신도 불가능해졌다. 시즌 내내 강정호의 활약에 즐거워했던 국내 팬들도 크게 낙담했다. 특히 코글란이 2009년에도 일본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를 같은 방법으로 다치게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가 폭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날아갔다, 킹캉의 PS

    [MLB] 날아갔다, 킹캉의 PS

    “동료 강정호를 위해 기도한다. 부디 쾌차해라. Chingu(친구).”(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간판타자 앤드루 매커천 트위터) 한국인 야수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해 ‘킹캉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정호(28·피츠버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운동 선수에게 치명적인 무릎 인대와 뼈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출전할 수 없는 건 물론 내년 시즌까지 차질을 빚게 생겼다. ●강 “코글란이 날 해치려는 의도 없어… 이해해”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수비 도중 거친 슬라이딩을 한 상대팀 크리스 코글란과 강하게 충돌했다. 0-0으로 맞선 무사 만루에서 피츠버그 2루수 닐 워커가 평범한 내야 땅볼을 잡아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강정호에게 던졌는데, 슬라이딩을 한 1루 주자 코글란의 오른쪽 정강이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강하게 부딪쳤다. 넘어지면서도 1루에 정확한 송구를 해 더블아웃을 완성한 강정호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와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바로 수술을 했다. 내측 측부 인대는 슬관절(무릎관절) 옆에서 다리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며, 반월판은 슬관절 내부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을 감싸는 판으로 체중 부하를 버틴다. 피츠버그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의 회복 기간이 6~8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초반까지도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만간 규정타석 미달로 각종 기록 순위서 탈락 불의의 부상으로 강정호는 올 시즌 쌓았던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됐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 데뷔 첫해 가을 야구 무대에 설 꿈에 부풀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467타석째에서 멈춰 조만간 규정타석에 미달될 예정이며, 타율(.287)과 출루율(.355), 장타율(.461) 등의 순위에서도 이름을 내리게 됐다. 신인왕 경쟁도 크게 불리해졌고, 일본인 조지마 겐지가 갖고 있는 아시아 타자 데뷔 최다 홈런(18개) 경신도 불가능해졌다. 시즌 내내 강정호의 활약에 즐거워했던 국내 팬들도 크게 낙담했다. 특히 코글란이 2009년에도 일본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를 같은 방법으로 다치게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가 폭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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