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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에 손가락 잘린 아기 충격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에 손가락 잘린 아기 충격

    집에서 기르던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가 아기의 손가락을 뜯어먹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시카고 쿡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18개월된 여아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부모가 달려가 보니 아이는 손가락 일부가 뜯긴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곧바로 부모는 아이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손가락 일부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범인을 찾아나선 부모들은 당초 애완견 핏불 테리어를 의심했으나 의사는 개에게 물린 것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렸다. 쏜살같이 집으로 돌아간 아빠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가정용 수족관에서 기르던 피라니아 한마리를 잡아 배를 갈랐고 그속에서 아이의 손가락 일부를 찾아내고는 경악했다. 결국 손가락 일부를 들고 다시 병원을 찾은 아빠는 접합수술을 요청했으며 아직 경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쿡카운티 경찰 대변인 프랭크 빌레키는 “개가 한 짓이 아니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아빠가 미친듯이 차를 몰고 집에 가 피라니아를 잡아 배를 갈랐다.” 면서 “부모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로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 혐의로 부모를 조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면서 “수족관도 덮여 있어 어떻게 아이가 손가락을 집어 넣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부모와 병원 측은 현지언론의 모든 취재 요청을 거절했다.        인터넷뉴스팀   
  • 애플, WWDC서 차세대 제품·iOS6 선보여

    애플, WWDC서 차세대 제품·iOS6 선보여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콘퍼런스를 열어 차세대 노트북 제품군과 새 모바일 운영체제(OS)를 11일(현지시간)발표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iTV’(스마트TV)와 ‘아이폰5’(스마트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콘퍼런스(WWDC 2012)에서 화질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차세대 노트북과 200여 가지의 신기능을 추가한 최신 모바일 OS ‘iOS6’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치러지는 첫 번째 WWDC여서 새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그는 과거 잡스가 했던 것과 같은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이나 ‘깜짝 이벤트’ 대신 간단한 기조연설로 마무리한 뒤 부사장들에게 무대를 넘겼다. 우선 애플의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인 필립 실러 수석 부사장은 맥북 에어를 소개하며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그래픽 속도가 60%나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제품인 맥북 에어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USB 3.0을 지원한다. 그는 또 최신형 ‘맥북 프로’도 공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맥북으로는 처음으로 15.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2880×1880’으로 기존 모델보다 4배 높은 541만 화소를 갖췄다. 실러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노트북”이라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컴퓨터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맥북 프로를 치켜세웠다. 애플은 또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추가한 최신 모바일 OS ‘iOS6’도 소개했다. 스콧 포스톨 부사장은 특히 음성명령기능 ‘시리’에 대해 “스포츠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했을 뿐 아니라 음성으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했으며,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리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도 지원되고 조만간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하는 기능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포스톨 부사장은 강조했다. 다만 WWDC 2012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iTV’와 ‘아이폰5’는 공개되지 않았다. iTV의 경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 문제로, 아이폰5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의 완성도 문제로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에도 WWDC에서 iOS5를 먼저 공개하고 10월에 아이폰4S를 내놓은 만큼 올해도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플은 iOS6에서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을 이동통신망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와이파이(무선랜) 망에서만 통화가 가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KT는 ‘페이스타임’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톡’과 마찬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제한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는 3세대(3G) 5만 4000원 이상 요금제와 4세대(4G) LTE 5만 2000원 요금제 이상에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영국의 태권브이, 대표팀 탈락

    영국의 태권도 스타 애런 쿡(21·80㎏급)이 대표팀에서 탈락, 런던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본인은 “세계랭킹 1위가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의신청을 냈고, 당장 올림픽에서의 태권도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개최국 팬들의 엄청난 응원 열기를 태권도 경기장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스타가 제외되면 한국으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 내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태권도의 2020년 대회 이후 정식종목 잔류 여부가 투표로 결정되는데 사실상 런던올림픽이 태권도의 진면목을 보여 줄 마지막 기회기 때문.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로선, 그 흥행 요소 한 가지를 잃게 되는 셈이다. 쿡은 18세이던 2009년 월드태권도투어 결승에서 스티븐 로페스를 KO시키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 케이스 이벤트에서도 우승했던 터라 쿡의 런던올림픽행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국태권도협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4위에 올랐던 현재 세계랭킹 1위 쿡을 탈락시키고 10위인 루탈로 무함마드(20)를 올림픽 대표로 선발했다. 최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 체급을 올려 출전, 우승한 무함마드는 올해 초 쿡을 꺾은 지 2주 만에 열린 다른 대회에서는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영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남녀 2체급씩, 모두 4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BOA는 쿡의 이의신청을 심사한 뒤 협회 측에 이번 주 안으로 권고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BOA는 각 종목 단체의 선수 선발 결정 내용을 변경할 권한이 없어 쿡이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은 아주 낮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스타덤에 오른 쿡이 단독 행동을 일삼은 것이 BOA의 눈 밖에 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쿡은 주요 대회에 ‘팀 쿡’이라고 새긴 티셔츠를 입고 나가는가 하면 미국 챔피언 출신의 패트리스 리마크 코치 지휘로 다른 3명의 선수와 더불어 독자적인 훈련을 진행한 것이 들통 나 말썽을 빚기도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 VS 애플 특허전쟁 장기전 예고

    ‘깜짝 합의는 없었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시작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특허권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1년 넘게 끌어온 두 회사 간의 특허전쟁이 더 늘어져 장기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달 30일부터 각국 심리 본격화 23일 외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의 CEO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협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타협점 없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 쪽이 먼저 협상을 제안하는 식으로,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법원의 명령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뤄진 자리이다보니 두 회사 모두 합의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삼성과 애플 모두 이해관계와 자존심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다음 달 미국에서 시작될 본안 소송을 앞두고 법원의 명령을 어길 경우 재판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것이다. 한 특허 전문가는 “법원의 요구로 억지로 협상을 진행했으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삼성전자는 3G 통신 기술 분야에서, 애플은 디자인 관련 분야를 지렛대 삼아 서로에게 고액의 로열티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의 불발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7월 30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본안 소송이 진행된다. 그간 미국에서의 소송전을 지켜보던 다른 나라 법원들도 소송을 속개할 가능성이 높아 9개국 13개 법원에서의 심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삼성과 애플의 소송은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즈니악 “애플, 특허권 남용” 비판 한편,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특허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즈니악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가 돈이 많은 회사라 특허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특허 분쟁이 너무 남용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그는 “애플이 초기 개인용 PC인 ‘애플 원’을 개발했을 때만 해도 디자인을 저작권 없이 무료로 제공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애플 원 같은 종류의 새로운 기기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애플이 과거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지성·쿡 22일 특허담판

    최지성·쿡 22일 특허담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1년 넘게 끌어온 특허 소송을 끝내기 위한 담판에 나섰다. 두 회사는 다음 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7월 미 법원의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어 이번 만남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부회장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담당 사장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쿡을 만나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재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최근 미국 법원의 판례는 애플에 다소 유리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법원은 애플의 태블릿 디자인 특허가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재심리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새너제이 법원이 삼성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에 대한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항소법원이 태블릿 관련 디자인 특허 1건의 유효성을 재심리하라고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다음 달 ITC 소송과 하반기 미 법원 재판에서도 애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UI 분야가 주로 다뤄진다. 다만 현재 양측의 특허전쟁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동이 법원의 명령에 의한 상징적인 만남 외에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날 공산도 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어느 한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지기 전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갤럭시탭 10.1 美판매금지 위기

    삼성 갤럭시탭 10.1 美판매금지 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이 미국에서 판매 금지 위기에 놓였다. 미국 항소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기각한 1심 판결을 다시 심리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 연방순회 항소법원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를 요구한 애플의 가처분 신청(지난해 7월)을 기각(지난해 12월)한 것에 대해 태블릿 관련 디자인 특허 1건을 재심리할 것을 명령했다. 항소법원은 “하급 법원이 태블릿PC의 일반적인 개념만 보지 말고 독특한 시각적 외양과 디자인에 초점을 뒀어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 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의 태블릿 디자인 특허 주장에 대해 “휴렛팩커드사 제품을 포함해 1994년에 이미 있었던 태블릿 제품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삼성의 반박을 받아들여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애플이 주장한 태블릿PC 디자인 특허의 유효성을 재심리하고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여부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 만약 삼성전자의 침해 사실이 인정되면 갤럭시탭 10.1은 미국에서 판매 금지된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또 다른 애플 특허에 기반을 둔 삼성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서는 루시 고 판사의 판결에 문제가 없다며 판매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삼성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라.’는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낸 만큼 판매금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판결이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회동(21일)을 일주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어서 향후 양자 간 소송 합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갤럭시탭 10.1이 판매금지되더라도 삼성의 실제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에서도 디자인 특허 문제로 갤럭시탭 10.1의 판매가 금지됐지만, 곧바로 디자인 일부를 변경한 ‘갤럭시탭 10.1N’을 내놔 문제를 해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항소 법원이 이날 판결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애플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고 태블릿PC 관련 디자인 특허 가운데 단 1건에 대해서만 재심하라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美법원에 애플 추가 제소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8개 특허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문제를 삼은 특허 가운데 2건은 이른바 프랜드(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와 관련된 것이며, 3건은 외부에서 사들인 특허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소송에는 동기화 방법에 관한 특허가 포함돼 뉴아이패드, 애플TV,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등이 해당된다. 애플의 아이패드 후속작인 ‘뉴아이패드’의 판매 금지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추가 소송 제기는 최근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조만간 법정에서 만나 합의를 위한 협의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소송은 지난 2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낸 데 대한 맞소송 차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법원의 명령으로 두 CEO가 만나는 것은 맞지만 그것과 추가 제소와는 다른 문제”라면서 “특허전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본입장에는 (예전과)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애플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협상에 나서 법정 공방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최대한 다양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애플 소송 전문 블로거인 독일 출신 플로리언 뮐러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에서만 3만건의 특허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최선의 방어가 공격이라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바람직한 것인지는 미지수”라면서 “이번 소송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타임 100인’에 北김정은 선정…이유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악당’으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타임 발표를 따르면 김정은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 지도자인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와 셰이크 목타르 알리 쥬베이르, 그리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악당으로 분류됐다. 타임은 “김정은을 포함한 4인을 올해 100인 중 악당에 선정한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을 외면한 채 군사적인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은 그가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방향을 선택할 지 시장 경제 쪽을 향할 것이지, 동북아시아는 그가 답을 내놓을 때까지 예측 불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00인에 선정된 주요 인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애플의 새로운 수장 팀 쿡,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과 그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 중국의 시진핑 부주석 등이다. 타임은 “영감을 주거나, 우리를 즐겁게 하거나, 우리에게 도전하거나, 세상을 바꾸는”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0인에는 개인이 아닌 국제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도 선정됐으며, 여성은 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애플에 협상 명령… 특허전 타협?

    삼성·애플에 협상 명령… 특허전 타협?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이 1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두 회사에 합의를 위한 협상을 명령했다. 양측의 최고경영자(CEO)인 최지성 부회장과 팀 쿡이 직접 만나 협상하도록 명령한 것이다. 화해를 위한 최종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법원은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에 “특허 소송에 앞서 합의하는 협상을 먼저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루시 고 담당판사는 “두 회사가 법원에 합의를 위한 협상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모색은 법원의 지시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송외분쟁해결기구’(ADR)를 통해 합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요청하자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양측의 협상 기한은 최대 90일이다. 특히 이번 협상은 법원의 중재 아래 최 부회장과 쿡 CEO가 직접 법원에 출두해 협상에 나서는 만큼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1년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감내하며 강도 높은 특허소송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원고 패소 판결로 소모전만 거듭해 ‘변호사들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양측 모두 패소에 따른 막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밀하게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통신기술 표준특허 침해를 이유로 애플 제품에 대해 주장한 판매 금지를 기각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고 무단으로 해당 기술을 사용한 점을 인정했지만 재판부는 양측이 이미 로열티 협상에 나선 점을 감안해 판결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미 법원이 두 회사가 법적 강공이 아닌 비즈니스상 타협으로 특허전쟁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출구 전략’을 마련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경우 쿡 CEO가 고 스티브 잡스와 달리 소송을 합리적으로 처리하길 원하는 데다 삼성전자 또한 최대 부품 수요처인 애플과 협상을 통해 로열티를 챙기는 게 이득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애플이 삼성전자에 적당한 수준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뮐러는 “이번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고 ADR을 통해 합의를 모색하라는 루시 고 판사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협력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허전쟁’ 저자인 정우성 변리사 역시 “애플과 삼성은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굳이 (죽기살기식의) 모험을 감행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협상 분위기도 동시에 무르익고 있어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합의 모색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라클과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도 특허권 분쟁에 휘말려 지난해 가을 법원의 명령을 받고 합의에 나섰지만 결국 지난 16일부터 다시 법정 다툼에 돌입했다. 법원이 양사의 합의를 중재할 수 있지만 이를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관리인이 목숨을 잃은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빌라파크의 한 공동주택단지에서 일하는 앤소니 헨슬리(37)가 연못을 관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가다 백조의 공격으로 물에 빠져 익사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헨슬리가 카약을 타고 백조에게 접근하자 갑자기 백조의 공격이 시작됐고 곧 배가 뒤집혔다. 특히 백조는 물에 빠진 헨슬리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헨슬리는 연못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고 30분 후 싸늘한 시신이 되어 구조됐다. 이같은 소식에 헨슬리의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헨슬리의 장인은 “수영을 잘하는 그가 어떻게 익사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면서도 “아마도 백조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반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에 나선 쿡 카운티 경찰은 “당시 백조가 알을 품고 있어 예민한 상태였으며 헨슬리가 둥지에 접근하자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다.” 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잡스 그렇게 반대했는데…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애플, 3년간 450억弗 푼다

    애플이 향후 3년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450억 달러(약 50조 5300억원)를 풀기로 했다. 애플이 주식배당을 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며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생전에 한번도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2.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013년 회계연도부터 3년간 해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재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유 현금 중 일부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며 향후 주가 희석을 막기 위해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호조에 따라 엄청난 이익을 내면서 최근 분기 보유 현금 규모가 97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상적인 기업 경영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현금 보유량이 넘쳐나 주주 등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배당 압력을 받아 왔다.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지금까지 보유현금으로 늘어나는 연구개발과 인수, 새로운 소매점포 개설, 부품 납품업체에 대한 전략적인 선급금 지급,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해 왔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은 전임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에 비해 배당에 대해 탄력적인 자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 2월 애플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 사용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스티브 잡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반대했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i 500$’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i 500$’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애플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에선 구글, 프라이스라인닷컴에 이어 세 번째이다. 13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은 지난주보다 9.18달러(1.86%) 상승한 5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3달러를 넘기도 했다. 시가 총액은 4600억 달러(약 517조원)를 넘어 구글(198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570억 달러)의 시가 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7월 400달러, 지난달 4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존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와 곧 발표될 예정인 아이패드 신제품 등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애플은 공동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30억 6000만 달러의 순익을 얻어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이르면 다음 달 아이패드 3를 출시할 예정이다. 경제·금융 컨설팅업체인 솔라리스 그룹의 티머시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은 지난 8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대표적인 혁신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아직도 비싸지 않고,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 현황에서도 5대 전자제품 브랜드 가운데 애플만이 전년도에 비해 유일하게 매출이 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애플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구글을 제치고 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 마케팅 조사업체인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미국 소비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높은 총점을 획득해 전년도 1위였던 구글을 앞섰다. 하지만 최근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조립하는 중국 공장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 언론에 폭로되면서 이 같은 기업 이미지는 적잖이 타격을 받고 있다. 독립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는 이날 애플의 요청으로 중국 팍스콘 공장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성명에서 “모든 노동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FLA에 독립적으로 납품업체들에 대해 평가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4인치 아이폰5 테스트 돌입, 출시는 언제?

    4인치 아이폰5 테스트 돌입, 출시는 언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가 기존모델인 아이폰4S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오는 여름 출시될 예정이라고 씨넷,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해외 IT매체가 26일 전했다. 애플의 중국 제조업체인 폭스콘의 관계자에 말을 빌어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나인투파이브맥은 “새 아이폰은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아이폰4S와는 확연하게 다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토 타입을 거친 몇 개의 디자인은 이미 여러 샘플들로 만들어져 테스트 중”이라면서 “아마도 이르면 오는 여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숱한 아이폰5 루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눈물 모양’ 외관디자인에 관해서는 “루머일 뿐”이라며 “아이폰4 또는 아이폰4S와 매우 다르지만 눈물 모양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대해 말을 아껴왔으나, 삼성 갤럭시S2를 겨냥해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를 다소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에서 “애플의 파워는 매우 강해지고 있다”면서 “애플은 뭔가 놀라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신제품에 대한 IT업계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연휴, 도심서 즐기며 보내자

    설연휴, 도심서 즐기며 보내자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19~24일 도심에서 민속놀이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리지널 팀이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문화바우처를 소지한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은 23일 세계의 다양한 민속공연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설맞이 세계 문화 어울림마당’을 연다. 20일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속 명곡을 들려주는 ‘희망콘서트’를 1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회도 줄을 잇는다. 2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자리한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인 ‘벼랑 위의 포뇨’를, 송파구 송파동 체육문화회관 ‘송파청춘극장’에서는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한다.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맛있는 미술 아트&쿡’에서는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사진과 입체작품이 전시되며, 다음 달 19일까지 관악구 남현동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근현대 유물 모음전 ‘여기는 대한민국 1970㎑’가 열린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19일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3층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리기, 세배, 떡국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한다. 20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설날 미수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화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해당 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최고 연봉자 애플CEO 팀 쿡, 얼마 받을까?

    美 최고 연봉자 애플CEO 팀 쿡, 얼마 받을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해 연봉 3억78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받아 미국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쿡 CEO는 지난해 기본급여 90만 달러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100만주, 비주식 인센티브 90만 달러, 기업연금 1만 6520만 달러 등을 포함해 총 3억7800만 달러가량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쿡이 받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은 스티브 잡스 전 CEO가 지난 해 8월 병가로 경영에서 손을 떼고 쿡이 새 CEO로 취임하면서 받은 것으로, 현재 시가는 4억 2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에 미국 IT전문매체인 씨넷은 “팀 쿡의 높은 연봉은 2004년부터 잡스가 병가로 회사를 비울 때마다 빈자리를 채워준 그의 실적에 대한 보상이자 타사로의 이직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본 급여 1달러만 받아온 스티브 잡스와 매우 대조된다.”고 전했다. 잡스는 지난 해 사망 당시 23억 달러에 상당하는 애플 주식 550만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2009~2011년에는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비주식 인센티브를 포함해 매년 1달러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가 보너스삭감 한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에다 ‘월가 점령’ 시위 등 시민들의 노골적 반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미국 월가에 보수 삭감 한파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파트너 400여명의 보너스를 전년의 절반 정도로 깎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채권 영업 부문 임직원은 보수가 60%까지 삭감되고, 보너스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400명 보너스 절반 삭감 모건스탠리는 일부 투자은행 임직원과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를 전년보다 30∼40%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지난 4분기 실적 집계에 맞춰 보너스를 포함한 2011년 보수 총액을 책정하고 있는데 신문은 지난해 보수 총액이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는 금융 위기 이전까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거액의 보너스를 경쟁적으로 지급해 왔으며 금융 위기 이후에도 실적에 아랑곳없이 보너스 잔치를 벌여 눈총을 받아 왔다. 보수가 줄어들면서 월가 임직원의 생활도 달라지고 있다. 보수에서 현금 대신 자사주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투자용 주택을 팔거나 대출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뉴욕의 연봉자문업체 직원인 로즈 마리 오렌스는 “금융사들은 이제 보너스 잔치가 끝났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팀 쿡, 지난해 美CEO 중 보수 최다 한편 지난해 미국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애플의 팀 쿡 CEO로, 총액은 3억 7800만 달러(약 4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수의 대부분은 지난해 8월 애플 CEO로 취임할 때 제한주식보상제로 받은 주식 100만주(당시 주가 기준 3억 7600만 달러)이며, 연봉과 실적보너스가 각각 90만 달러였다. 주식 100만주는 현 시가로 4억 2200만 달러에 이르지만 제한주식보상제 규정에 따라 50만주는 2016년 8월, 나머지 50만주는 2021년 8월에 매각 처분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Weekend inside] 2012 주목해야 할 글로벌 기업인 12명…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

    [Weekend inside] 2012 주목해야 할 글로벌 기업인 12명…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

    이익 창출과 평판, 생존 간의 균형 잡기는 매년 글로벌 기업인들을 옥죄는 숙명이다. 이런 숙명을 헤치고 내년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를 보여줄 최고경영자(CEO) 12명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선정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공룡들의 접전은 CEO들의 성적표를 낱낱이 가려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CEO 자리를 넘겨받은 팀 쿡(51) 애플 CEO에게 내년은 애플의 프런트맨으로서 ‘혁신의 유전자’를 본격적으로 심판받는 해다. 아이팟과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여야 하는 임무뿐 아니라 제2의 스마트 혁명을 일으킬 애플TV 출시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거물급 여성 CEO들의 맞수도 예상된다. 휴렛패커드를 살려낼 구원투수로 올해 깜짝 등판한 멕 휘트먼(55) CEO와 IBM의 100년 역사상 첫 여성 CEO 자리에 오를 지니 로메티(54)가 주인공이다. IBM 근무 31년째인 내년 1월 1일부로 CEO로 자리바꿈할 로메티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회사의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 재정 로드맵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IBM이 스스로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 자동차 회장인 도요다 아키오(55)에게도 임기 4년째에 접어드는 내년은 사운을 가를 중요한 해다. 도요타는 올해 주가가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고 때문에 경쟁사들은 해외 공장의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도요다 회장은 300만대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기업 CEO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올해 43세의 나이로 인도 최대 복합기업 타타그룹의 후계자가 된 사이러스 미스트리 부회장의 ‘한 방’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내년 12월 은퇴하는 라탄 타타 회장의 뒤를 이어 타타그룹을 이끌게 된 그는 1년간 경영수업을 받으며 능력을 입증해낼 예정이다. 중국 제2의 석유회사인 국영 시노펙의 푸청위(傅成玉·60) 회장은 특유의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포부가 큰 인물로 유명하다. 올해도 캐나다 석유기업을 인수하며 해외 에너지 확보에 박차를 가해 온 그가 시노펙을 중국 영토를 넘어선 석유업체로 키워낼지 주목된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제국을 건설한 알리바바그룹의 잭 마 회장은 야후의 불투명한 운명을 결정지을 ‘키맨’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야후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업체 머크앤드컴퍼니의 케네스 프레이저 CEO, 디즈니 차기 CEO로 꼽히는 토머스 스태그스 테마파크 사업부 사장과 제이 라설로 최고채무책임자(CFO), 브라질 유통업체 파웅 지 아수카르의 아빌리오 디니즈 회장 등도 내년 주목해야 할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K텔레콤, 세계 25개 이통사와 협력 논의

    SK텔레콤, 세계 25개 이통사와 협력 논의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전 세계 25개 이동통신사 경영진과도 협력을 논의한다. 13일 SKT에 따르면 하 사장은 15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 회의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NFC 한국·중국·일본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부터 GSMA의 NFC 프로젝트 책임자가 된 하 사장은 한·중·일의 NFC 협력 계획을 밝히고 한국의 NFC 상용화 현황도 설명한다. 또 사웨자 차이나모바일 사장, 스티브 푸시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 세계 25개 이통사 경영진과도 만난다. 하 사장은 지난달 미국 애플 본사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도 NFC 협력을 논의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애플 지재권 제휴 통해 합의점 찾을 것”

    “삼성·애플 지재권 제휴 통해 합의점 찾을 것”

    제이 엘리엇 전(前) 애플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 세계에서 벌이는 소송전이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삼성 스마트폰을 보고 격노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 애플의 특허 관련 소송전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 “삼성과 애플이 궁극적으로 크로스라이선싱(지적재산권 제휴) 등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이 아이폰을 준비하면서 통신 관련 특허가 문제가 돼 삼성 등과 소송전에 이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은 자사 제품이 워낙 독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허 침해 시비가 있을 것이라고 보통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매킨토시와 아이튠즈를 개발할 때도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가 있었지만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는 ‘사용료를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휴대전화 시장을 겪으면서 애플도 이제 특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심스럽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앞서 엘리엇 전 부사장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 업체들의 혁신 역량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제품 광고를 보면 하드웨어 광고만 한다. 삼성은 제품을 반만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삼성 등 다른 회사들이 애플과의 경쟁을 힘들어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드웨어만 갖춘 삼성 등과 비교해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어 경쟁사보다 이익이 4~5배 많다.”면서 “창의력을 갖춘 삼성이 왜 자체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의 일화도 소개하며 “삼성 스마트폰을 본 잡스가 ‘왜 내 제품을 모방했는가’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며 “애플과 삼성은 법적 소송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잡스 사망 이후의 애플에 대해서는 “잡스가 팀 쿡을 중심으로 한 훌륭한 후임팀을 만들고 떠나 3~5년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팀 쿡은 사려 깊고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잡스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제품 개발과 인재 채용, 조직 문화 , 브랜딩 등 애플의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인물로 왼손잡이인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기댄 멘토로 알려져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후세계 믿은 잡스… 죽음 얘기 많이 했죠”

    “사후세계 믿은 잡스… 죽음 얘기 많이 했죠”

    “잡스는 사후(死後) 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육신이 죽는다고 영혼과 지혜까지 함께 죽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를 집필한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59)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 등 한국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잡스는 암에 걸리기 전부터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부인 로런이었다.”며 “로런은 잡스의 낭만적인 성향과 사업가적 기질을 통합시킨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잡스가 첫딸 리사를 처음에 딸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딸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잡스는 그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중에 정말 후회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아이작슨은 “잡스는 삼성을 훌륭한 회사라고 높이 평가했다.”며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애플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잡스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혹평한 데 대해 아이작슨은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했고 우정어린 관계를 유지했다.”며 “잡스가 예술적이고 열정적인 취향을 가졌다면, 게이츠는 비즈니스 지향적 인물”이라고 비교했다. 그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에 대해서는 “침착하고 정직하며 잡스와는 반대로 괴팍하지 않다.”고 평했다. 그는 “잡스 체제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이 경영하면 애플은 앞으로도 최소 5~10년은 번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잡스가 자서전을 맡기면서 준 지침은 책의 겉표지뿐이었다.”며 “그는 책 표지가 사진이어야 하고 단순하게 가기를 원했다. 겉표지는 잡스가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잡스는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각도 담아 객관적인 전기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작슨은 “잡스를 50여 차례 인터뷰하고, 100여명의 주변 사람들을 취재해 그의 전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의 죽음에 지구촌 전체가 떠들썩한 애도를 표시한 데 대해 “세계인들은 그가 만든 아이폰, 아이팟을 사랑하고 즐기면서 그토록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제품들을 만들어 낸 주인공과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잡스를 일개 기업인이 아니라 가수 존 레넌과 같은 스타로 여겼다.”고 했다. 그는 “잡스는 감성적인 인간”이라며 “잡스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할 때 눈물을 흘리곤 했다. 때때로 얘기를 하던 중 그를 쳐다 보면 뺨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잡스가 사망 직전 “오 와우.”(Oh Wow)라는 감탄사를 3차례 내뱉은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누구도 그 의미를 알 수는 없겠지만, 아름다운 인사이자 찬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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