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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에서 교체로 11분’ 김민재, 주전 경쟁 빨간불…“훌륭한 경기력” 뮌헨은 UCL 3연승

    ‘4-0에서 교체로 11분’ 김민재, 주전 경쟁 빨간불…“훌륭한 경기력” 뮌헨은 UCL 3연승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김민재는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교체로 11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클리프 브뤼허(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첼시(잉글랜드)와 파포스(키프로스), 브뤼허를 차례로 격파한 뮌헨은 3연승에 12골 2실점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13골 3실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그 외 3승을 기록한 팀은 인터 밀란(이탈리아·9골 무실점), 아스널(잉글랜드·8골 무실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8골 1실점) 등이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2분)까지 11분 정도를 뛰었다. 올 시즌 팀 공식전 12경기 중 3경기에만 선발로 나서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이날도 조너선 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진을 꾸려 무실점으로 브뤼허를 막아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좋은 경기력이었다. 무실점 등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했다”며 “(다음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이 강한 팀이지만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중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김민재는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지난 19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그라운드 밟았다. 뮌헨이 리그에서 최소 실점으로 7경기 전승(27골 4실점)을 달리고 UCL에서도 기세를 높여 주전 경쟁에 끼어들 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뮌헨은 만 17세 242일의 레나르트 카를이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 최연소 UCL 득점자가 됐다. 이어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즈, 니콜라 잭슨이 골 행진에 가담했다.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득점 공동 1위다. 그 뒤를 4골의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앤서니 고든(뉴캐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이 쫓고 있다.
  • 동점·역전 스리런 쾅쾅… 가을의 전설이 된 김영웅

    동점·역전 스리런 쾅쾅… 가을의 전설이 된 김영웅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 기록시리즈 동률… 내일 대전서 최종전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사자 군단이 김영웅의 2홈런 6타점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맞설 주인공은 결국 24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 끝장 승부에서 가려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 시리즈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삼성에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두며 KS까지 1승만 남겨뒀던 한화는 원정 1승1패를 안고 안방 대전으로 향했다. 한화는 KS 진출을 위해, 삼성은 이번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기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만큼 두 팀 사령탑은 일찌감치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각각 불펜에 대기시키며 출격 시점을 살폈다. 승부는 5회 한화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신예 정우주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과3분의1 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석에선 프로 3년 차 문현빈이 1회 1타점 2루타와 5회 3점 홈런을 퍼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이 ‘지키는 야구’를 위해 6회 가동한 불펜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네 번째 투수 황준서가 3루타와 볼넷, 안타를 거푸 허용하며 1실점 무사 1, 2루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정규시즌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으나, 김영웅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영웅의 방망이는 7회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이번엔 한승혁의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보내 3점을 쓸어 담았다.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6회 구원 등판한 가라비토가 2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묶었고 이호성과 김재윤이 뒷문을 잠가 승리를 따냈다.
  • 노래는 임영웅, 야구는 김영웅!…사자군단 벼랑 끝 기사회생

    노래는 임영웅, 야구는 김영웅!…사자군단 벼랑 끝 기사회생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사자 군단이 김영웅의 2홈런 6타점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맞설 주인공은 결국 24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 끝장 승부에서 가려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 시리즈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삼성에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두며 KS까지 1승만 남겨뒀던 한화는 원정 1승1패를 안고 안방 대전으로 향했다. 한화는 KS 진출을 위해, 삼성은 이번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기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만큼 두 팀 사령탑은 일찌감치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각각 불펜에 대기시키며 출격 시점을 살폈다. 승부는 5회 한화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신예 정우주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과3분의1 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석에선 프로 3년 차 문현빈이 1회 1타점 2루타와 5회 3점 홈런을 퍼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이 ‘지키는 야구’를 위해 6회 가동한 불펜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네 번째 투수 황준서가 3루타와 볼넷, 안타를 거푸 허용하며 1실점 무사 1, 2루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정규시즌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으나, 김영웅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영웅의 방망이는 7회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이번엔 한승혁의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보내 3점을 쓸어 담았다.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6회 구원 등판한 가라비토가 2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묶었고 이호성과 김재윤이 뒷문을 잠가 승리를 따냈다. PO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가면서 KS는 예정됐던 25일에서 하루 밀린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 승리의 커리, 버틀러와 54점 합작…르브론 없는 돈치치는 43점 넣고 패, NBA 개막 빅뱅 희비

    승리의 커리, 버틀러와 54점 합작…르브론 없는 돈치치는 43점 넣고 패, NBA 개막 빅뱅 희비

    미국 프로농구(NBA) 개막 슈퍼스타 맞대결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와 54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43점을 몰아치고도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이탈에 쓴맛을 다셨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개막전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9-109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 7위(48승34패)에 그친 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골든스테이트는 3위(50승32패)였던 레이커스를 제압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 첫발을 뗐다. 에이스 승부에선 41분가량을 뛰며 43점 12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한 돈치치가 앞섰다. 세 부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다. 레이커스의 가드 오스틴 리브스도 26점 9도움을 보탰지만 그 외 공격 옵션이 부족했다. 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맞은 제임스는 왼 하체 신경통으로 데뷔 후 처음 개막전에 결장했다. 그는 11월 중순까지 코트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신입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은 10점 6리바운드, 수비형 가드 마커스 스마트는 9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3점 3개 포함 23점), 버틀러(31점 5리바운드)를 중심으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커리는 전반에 드레이먼드 그린(8점 7리바운드 9도움)과 조나선 쿠밍가(17점 9리바운드)의 스크린을 받아 돈치치를 따돌리며 득점했다. 4쿼터 막판 8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선 게이브 빈센트의 3점을 블록한 다음 경기 종료 51초 전 장거리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빈센트가 바로 앞에서 팔을 뻗었지만 커리의 손을 떠난 공은 림 안에 빨려 들어갔다. 버틀러는 자유투 16개를 모두 성공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레이커스가 성공한 자유투 17개(28개 시도)와 맞먹는 수치였다. 베테랑 알 호퍼드는 5점 5리바운드로 이적 첫 경기를 마쳤고, 버디 힐드는 3점 5개 등 17점을 기록했다.
  • 스웨덴 어촌 마을 86년 만의 기적

    전체 인구가 1485명에 불과하고 전체 면적은 0.9㎢로 국립서울현충원보다도 작은 스웨덴 어촌 마을 헬레비크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 스웨덴 프로축구 1부리그 알스벤스칸 챔피언에 오르는 기적의 동화를 썼다. 미엘뷔 AIF는 21일(한국시간) 예테보리에서 열린 2025 알스벤스칸 27라운드 IFK 예테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20승6무1패)을 쌓은 미엘뷔는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 두고 2위 함마르뷔 IF와의 간격을 11점으로 벌리며 창단 86년 만에 첫 1부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출전권까지 따냈다. 1939년 창단한 미엘뷔는 홈구장 관중석 규모가 6500석에 불과하지만 2018년 3부리그 우승, 2019년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1부로 승격했다. 지난해까지는 중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달렸고 7라운드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한 뒤 19경기 연속 무패(15승4무) 행진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7경기 동안 49골을 넣고 실점은 17골에 불과할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안데르스 토르스텐손 감독은 지난해 백혈병을 진단받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팀을 이끌며 팀의 역대 첫 1부리그 우승을 완성했다. 선수단 총연봉이 189만 유로(31억원)에 불과한 미엘뷔의 기적에는 스웨덴 프로축구가 개인 투자자나 기업에 구단 지분 50%를 초과할 수 없게 한 ‘50+1 규정’을 적용하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 NBA 오늘 개막… OKC 맞설 다크호스는

    NBA 오늘 개막… OKC 맞설 다크호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를 위협할 다크호스는 어느 팀일까. 휴스턴 로키츠가 현역 최고 공격력의 케빈 듀랜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도우미로 빅맨 알 호퍼드를 영입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적응을 마치고 팀을 이끈다. ●듀랜트 영입한 로키츠 돌풍 예고 OKC와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2025~26 NBA 동부 콘퍼런스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정규시즌과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OKC)와 듀랜트의 맞대결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이 열리는 셈이다. 개막을 앞두고 NBA 단장 30명을 대상으로 한 우승팀 예상 설문조사 결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68승14패)의 OKC가 80%의 지지를 받았다. OKC의 독주 전망도 나온다. OKC와 지난 파이널에서 대결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등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돈치치 적응 끝낸 레이커스 ‘자신만만’ 같은 날 서부에선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LA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른다. 23번째 시즌을 맞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왼쪽 하체 신경통으로 휴식하는 상황에서 돈치치가 공격을 책임진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중반인 올해 2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뒤 28경기 평균 28.2점 8.1리바운드 7.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올여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 2021~22 올해의 수비수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하며 돈치치의 뒤를 받쳤다. 지난 8월 레이커스와 최대 1억 6500만 달러(약 2346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한 돈치치는 “제임스 없이 승리하는 건 힘들지만 커리와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고 기대했다. ●커리 지원군 영입한 워리어스 기대 역대 최초로 3점 4000개를 돌파한 커리와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의 삼각 편대에 호퍼드를 더한 골든스테이트로서는 4명의 평균 나이가 37세에 달해 부상과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 우리 만날까요

    우리 만날까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우승컵을 놓고 정면 대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대형 이벤트 성사 가능성에 축구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LAFC·마이애미 강력한 우승 후보 21일(한국시간) MLS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FC는 서부 콘퍼런스(3위)에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3위)에서 각각 2025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LAFC는 오는 30일 오스틴FC와, 마이애미는 오는 25일 내슈빌SC와 각각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두 팀이 각각 PO를 통과한다면 12월 7일 MLS컵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 경우 둘은 2018년 10월과 12월 열렸던 2018~19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이후 7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당시 조별리그 2차전에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메시가 두 골을 넣으며 4-2 승리에 앞장섰고,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손흥민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1-1로 비긴 6차전에선 메시가 후반 투입됐고 7분 뒤 손흥민은 벤치로 물러나며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이 짧았다. MLS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8개 팀(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 1팀 포함)이 PO를 치른 뒤 결승전인 MLS컵에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PO 1라운드(8강)는 3전2승제인데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펼친다. 2라운드(4강)부터 MLS컵 결승전까진 모두 단판 승부이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적용한다. ●LA ‘흥부 듀오’ vs 마이애미 4총사 LAFC는 2022년 MLS컵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준우승했다. ‘흥부 듀오’란 별명이 붙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투톱의 호흡이 강점이다. 리그 5년 차로 아직 MLS 정상을 밟지 못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29골을 터뜨리며 MLS 진출 이후 처음 득점왕에 오른 메시, 그리고 메시와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4총사가 최대 무기다.
  • KS에 딱 한 발… 독수리, 사자 굴에서 포효하다

    KS에 딱 한 발… 독수리, 사자 굴에서 포효하다

    노시환, 역전 투런포… 삼성에 5-4문동주 4이닝 무실점 구원승 짜릿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노시환이 총알 같은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8년 만의 가을야구를 4이닝 만에 마감한 류현진의 마음을 달랬다. 이제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오르기까지 1승 남았다. 한화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기면서 시리즈 2승1패로 앞섰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승1패 후 3차전에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경우는 15번 중 8번(53.3%)이었다.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 정우주와 삼성 원태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포스트시즌 3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노시환(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이 2만 3680명의 관중 앞에서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삼성 김영웅(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이 역전 3점 홈런을 쳤지만 곧바로 노시환이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2루수 하주석도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발 류현진은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뿌렸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브가 가운데로 몰려 홈런 2개를 맞았다. 정규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위(3.51)의 위용을 잃은 한화는 1차전부터 3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4점 이상 내줬다. 문동주가 불펜에서 선발진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18일 PO 1차전에서 2이닝을 책임졌던 문동주는 이날도 5-4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등판했다. 강속구로 이재현을 잡았고 김태훈에겐 변화구만 4개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문동주는 7회 2사 1, 2루 위기에선 시속 157㎞의 직구로 르윈 디아즈를 뜬 공 처리했다. 그는 8회부터 삼진 4개를 추가하며 삼성 타선을 상대로 4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우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이 승부처라고 판단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문동주가 던지는 걸 보고 계속 밀고 갔다. 2이닝을 던지고 의사를 물어봤는데 동주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9피안타 5실점)을 버텨냈다. 4회 하주석, 이도윤에게 연속 적시타, 5회 노시환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도 꿋꿋이 공 96개를 던졌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시리즈 첫 안타를 터트리는 등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지만 홈런왕 디아즈가 타점 없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다.
  • 류현진 마음 달랜 노시환, 역전 결승 홈런 ‘쾅’…‘문동주 4이닝 삭제’ 한화, 한국시리즈까지 1승

    류현진 마음 달랜 노시환, 역전 결승 홈런 ‘쾅’…‘문동주 4이닝 삭제’ 한화, 한국시리즈까지 1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노시환이 총알 같은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8년 만의 가을야구를 4이닝 만에 마감한 류현진의 마음을 달랬다. 이제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오르기까지 1승 남았다. 한화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기면서 시리즈 2승1패로 앞섰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승1패 후 3차전에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경우는 15번 중 8번(53.3%)이었다. 4차전에선 한화 정우주와 삼성 원태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포스트시즌 3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노시환(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이 2만 3680명의 관중 앞에서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삼성 김영웅(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이 역전 3점 홈런을 쳤지만 곧바로 노시환이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2루수 하주석도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발 류현진은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뿌렸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브가 가운데로 몰려 홈런 2개를 맞았다. 정규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위(3.51)의 위용을 잃은 한화는 1차전부터 3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4점 이상 내줬다. 문동주가 불펜에서 선발진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18일 1차전에서 2이닝을 책임졌던 문동주는 이날도 5-4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등판했다. 강속구로 이재현을 잡았고 김태훈에겐 변화구만 4개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문동주는 7회 2사 1, 2루 위기에선 시속 157㎞의 직구로 르윈 디아즈를 뜬 공 처리했다. 그는 8회부터 삼진 4개를 추가하며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3차전이 승부처라고 판단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문동주가 던지는 걸 보고 계속 밀고 갔다. 2이닝을 던지고 의사를 물어봤는데 동주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주가 경기 감각이 올라와 있다. 상태를 보고 투수진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9피안타 5실점)을 버텨냈다. 4회 하주석, 이도윤에게 연속 적시타, 5회 노시환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도 꿋꿋이 공 96개를 던졌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시리즈 첫 안타를 터트리는 등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 김태훈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왕 디아즈가 타점 없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다. 그는 수비에서도 포구 실책을 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류현진을 잘 공략했는데 문동주에 막힌 게 아쉬웠다. 구자욱이 살아나면서 공격력은 제 궤도에 올랐다. 4차전에 선발 원태인을 비롯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건 2006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신인 류현진이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등 3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분전했으나 삼성에 정상을 내줬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삼성 유격수였던 박진만 감독이었다.
  • 7회가 아쉬운 시애틀의 눈물…토론토, 역전 3점포로 32년 만에 WS진출

    7회가 아쉬운 시애틀의 눈물…토론토, 역전 3점포로 32년 만에 WS진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회에 터진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누르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7차전에서 시애틀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운명의 WS 1차전을 갖는다. 토론토가 WS에 진출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3차례였으며 마지막으로 WS에 진출한 것은 32년 전인 1993년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감정이 상한 캐나다로서는 토론토가 WS에 진출하면서 현장에서 반감을 표출할 가능성도 생겼다. 지난 2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캐나다 관중이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야유를 퍼부었으며 선수 간에는 주먹다짐이 오갔다. 경기 초반은 토론토에게 불리했다. 선발 셰인 비버가 1회부터 조시 네일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토론토는 곧바로 1회 스프링어의 볼넷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돌턴 바쇼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3회에 비버가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데 이어 5회에는 두번째 투수 루이스 벌랜드가 시애틀의 간판타자인 칼 롤리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1-3으로까지 끌려갔다. 반전이 일어난 것은 7회말이었다. 애디슨 바거의 볼넷과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의 득점기회에서 스프링어가 시애틀 구원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경기를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는 8회에 선발 투수인 크리스 배싯까지 투입하며 무실점했고 9회에는 올 정규시즌 3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 승리의 영웅이 된 스프링어는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LCS에서 토론토에 1,2차전 승리하고 5차전도 이겨 1977년 창단 후 처음으로 WS 진출을 눈앞에 뒀던 시애틀은 7회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패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 듀랜트 합류한 휴스턴-돈치치 적응한 레이커스-골스는 커리에 호퍼드…별들의 NBA 개막

    듀랜트 합류한 휴스턴-돈치치 적응한 레이커스-골스는 커리에 호퍼드…별들의 NBA 개막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를 위협할 다크호스는 어느 팀일까. 휴스턴 로키츠가 현역 최고 공격력의 케빈 듀랜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도울 빅맨으로 베테랑 알 호퍼드를 영입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적응을 마치고 팀을 이끈다. OKC와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2025~26 NBA 동부 콘퍼런스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정규시즌과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OKC)와 듀랜트의 맞대결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이 열리는 셈이다. 개막을 앞두고 NBA 30명의 단장을 대상으로 우승 예상팀 설문조사가 진행됐는데 지난 정규리그 최고 승률(68승14패)의 OKC가 80%의 표를 휩쓸었다. 이는 역대 24번의 설문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83%의 단장에게 지지받은 보스턴 셀틱스는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엔 파이널에 진출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 보스턴의 핵심 제이슨 테이텀 등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전망이라 OKC의 독무대가 예상된다. 서부 콘퍼런스에선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LA로 불러들인다. 23번째 시즌을 맞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왼쪽 하체 신경통으로 이달 말까지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돈치치가 레이커스에서 첫 개막전을 맞는다. 돈치치는 지난 2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뒤 28경기 평균 28.2점 8.1리바운드 7.5도움 맹활약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올여름 213㎝의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 2021~22 올해의 수비수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해 돈치치의 뒤를 받쳤다. 지난 8월 레이커스와 최대 1억 6500만 달러(약 2346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한 돈치치는 캘리포니아 맨해튼 비치에 테니스 선수 출신 마리아 샤라포바가 거주했던 2500만 달러(약 355억원)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치치는 “팀이 우승에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며 “제임스 없이 승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래도 커리와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고 기대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역대 최초로 3점 4000개를 돌파한 커리와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 등 삼각 편대에 프로 19년 차 센터 호퍼드를 더했다. 다만 핵심 4명의 평균 나이가 37세에 달해 부상과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세스 커리도 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형 커리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최근 다섯 번의 정규시즌에서 3개의 MVP를 거머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키츠), 신장이 2㎝ 더 자라 226㎝가 된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간판 가드 도너번 미첼 등도 우승과 MVP를 위해 경쟁한다.
  • “양심도 없다”…천원짜리 연습경기도 ‘30배 뻥튀기’하는 야구 암표상

    “양심도 없다”…천원짜리 연습경기도 ‘30배 뻥튀기’하는 야구 암표상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가운데, 경기감각 유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자체 청백전 관람 티켓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를 한참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돼 논란이다. 2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LG 청백전 티켓이 암표로 팔리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상당수 공유돼 있다. 앞서 LG 구단이 오는 22일 열리는 청백전에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는데, 이 티켓이 정가보다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LG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먼저 3승을 거둔 팀이 LG의 맞수가 된다. 정규시즌 종료 후 정식 경기가 없었던 LG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청백전을 기획했다.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 이천에서 이날까지 총 3차례 무관중 청백전을 벌였고, 22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합을 펼치기로 했다. LG 구단은 잠실 청백전을 ‘팬과 함께하는 한국시리즈 출정식’으로 꾸미기로 하고 입장권을 판매했다. 구단이 푯값을 받지 않기로 한 만큼 예매 수수료 1000원만 내면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년보다 높아진 야구 인기로 매진 사태가 빚어졌고, 일부 티켓이 암표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이번 논란이 생긴 것이다. 이날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LG 청백전’을 검색하면 돈을 받고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게시물이 다수 확인된다. 가격은 장당 1만원부터 3만원까지 다양하다. 이 티켓이 ‘1000원짜리’였던 걸 고려하면 모두 부당한 판매 행위다. “경기 취소 아니면 환불 불가”라는 황당한 문구가 함께 실린 사례도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암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재판매 플랫폼 티켓베이도 ‘무료 티켓’이라는 이유로 해당 청백전 입장권 거래를 제한한다. 그러나 중고 거래 시장에는 이러한 조치마저도 없는 실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해마다 “암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수를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암표상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은 입장권 등을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한 금액에 판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면 부정 판매로 규정해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상습성’과 ‘영업성’을 확인할 수단이 없어 개별 신고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 자신을 LG 팬으로 소개한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청백전을 가고 싶어도 표가 없어서 못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1000원만으로 볼 수 있는 경기 표를 암표로 파는 건 정말 아니다”라며 “다들 비양심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다른 팬은 “안 그래도 정식 예매에 실패해서 짜증이 나는데, 암표상 때문에 못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열받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올해 한국시리즈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되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LG 중 4승을 먼저 따낸 팀이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 “쉬게 해주려 했는데”…잘나가는 KCC, 불안 요소는 ‘최강 3번’ 송교창 과부하

    “쉬게 해주려 했는데”…잘나가는 KCC, 불안 요소는 ‘최강 3번’ 송교창 과부하

    프로농구 부산 KCC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송교창이 공수에서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를 압도하며 현시점 리그 최고의 스몰포워드임을 입증했다. 다만 최준용의 부상 여파로 송교창의 출전 시간이 전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KCC는 20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1위(5승1패)다. 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86-68)을 시작으로 19일 고양 소노 원정(64-58)까지 4연승을 달리면서 경쟁팀을 따돌렸다. 오는 22일 2위 안양 정관장(5승2패)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시즌 초반 판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허훈, 최준용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핵심은 송교창이다. 송교창은 소노를 상대로 37분 11초를 뛰며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가 빛났다. 전날 원주 DB를 상대로 29점을 폭격한 켐바오를 전담 수비하며 11점으로 묶은 것이다. 2, 3쿼터에 각각 한 번씩 켐바오를 쫓아 속공을 블록슛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도 송교창에 대해 “수비는 리그 최고다. 켐바오와 처음 맞붙었는데도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공격에서도 위기마다 장기인 돌파를 선보였다. 손창환 소노 감독이 경기 전 “송교창이 드라이브인 돌파만큼은 켐바오보다 위력적이다. 도움 수비를 2가지 준비했다”며 공격자 반칙을 유도했지만 송교창이 외곽포 2방으로 만회했다. 그의 타점 높은 점퍼도 막을 수 없었다. 송교창은 경기를 마치고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에게 감사 인사했다. 삼일상업고 시절 은사였던 강 감독의 지도가 수비력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송교창은 “고교 때 강혁 선생님이 매일 2시간 반씩 사이드 스텝을 연습시키셨다. 지금 제 수비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부하가 문제다. 송교창은 6경기 평균 34분 36초를 소화하고 있는데 이는 자밀 워니(35분 8초·서울 SK), 켐바오(34분 44초)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고, 리그 국내 선수 중엔 가장 길다. 송교창이 “저는 지치지 않는다”고 자신했으나 최준용의 복귀 시점이 묘연해 체력 부담이 더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손가락, 무릎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 8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 감독은 “교창이의 보이지 않는 수비로 승리했지만 체력 부분은 고민”이라며 “공격을 위해 허웅과 송교창 중 한 명은 코트 위에 있어야 한다. 소노전에선 웅이가 먼저 휴식을 요청해서 교창이가 많이 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창이가 비시즌에 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고 무릎 상태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 포옛 ‘목표+실리’… 몰락한 전북 왕조, 1년 만에 챔프로

    포옛 ‘목표+실리’… 몰락한 전북 왕조, 1년 만에 챔프로

    추락을 거듭하며 몰락하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 왕조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 중심에는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팀을 맡아 데뷔 시즌 우승을 일궈낸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71점(21승8무4패)을 쌓은 전북은 이날 FC안양에 1-4로 진 2위 김천 상무(16승7무10패)와 간격을 16점까지 벌리며 파이널 라운드(5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K리그 최초 10번째 정상이다.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8년(잔여 6경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우승 확정이기도 하다. 포옛 감독의 지도력은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뒤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지침을 내놓는 것에서 특히 빛났다. 팀의 약점으로 체력 문제를 파악한 뒤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벌였다. 이른바 ‘골든룰’을 바탕으로 신상필벌을 확실하게 했다. 올 시즌 14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전진우는 “각자 포지션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역할을 아주 명확하고 세세하게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색깔이 분명한 축구 모델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것도 돋보인다. 두터운 수비와 빠른 역습은 모두가 알고도 막지 못했다. 최다실점 팀(59골)이 1년 만에 최소실점 팀(27골)이 됐다. 고효율의 결정력도 뽐냈다. 전북은 슈팅 8위(345개), 유효슈팅 6위(170개)에 그치지만 실제 득점은 1위(57골)다. 목표와 무관한 부분은 철저히 선수 자율에 맡겼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실패한 유망주’ 소리를 듣던 전진우, 지난 시즌 부진했던 티아고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철저하게 실리적인 접근도 돋보였다. 시즌 초반 위기에 팀이 패배감에 젖자 포옛 감독은 6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수비를 6명이나 투입하며 1-0 승리를 따냈다. “전북답지 않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결국 그 승리가 22경기 무패 행진의 발판이 됐다. 이제 전북은 12월 6일 열리는 광주FC와의 코리아컵 결승에서 5년 만의 2관왕(더블)에 도전한다.
  •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는 시리얼 회사 포스트 가문이 미 연방정부에 기증했던 저택을 1985년 부동산 개발업자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들인 뒤 개인 별장 겸 리조트로 개발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개인 거처를 뉴욕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마러라고는 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의 사교 무대였고 트럼프 집권 후엔 굴지의 기업인, 정치인들의 로비, 외교의 장으로 거듭나며 ‘제2의 백악관’이 됐다. 1990년대부터 트럼프 1기 집권 전까지 각종 파티와 자선행사, 콘서트, 새해맞이 갈라 행사가 트럼프 주재하에 열렸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캐나다 팝가수 셀린 디옹, 할리우드 배우 존 스타모스, 가수 제니퍼 허드슨 등이 자선행사에 수차례 참석했고 전설적인 재즈 가수 고(故) 토니 베넷도 1995년과 1997년 파티 및 자신의 공연을 주최한 바 있다. 배우 스티븐 볼드윈, 가수 마이클 볼턴, 로드 스튜어트, 라이오넬 리치, 색소폰 연주자 케니 G,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마러라고에 초대됐던 스타들이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2016년 말 새해맞이 파티에서 트럼프 차남 에릭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였던 2017년 2월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대해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해 골프를 치며 친분을 과시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해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물론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시작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지난해 11월과 12월 앞다퉈 마러라고를 찾았다.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도 당선 후 마러라고를 방문했지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굴욕을 겪었다.
  • 몰락한 왕조를 1년만에 챔피언으로 되살린 포옛의 비결은 ‘이것’

    몰락한 왕조를 1년만에 챔피언으로 되살린 포옛의 비결은 ‘이것’

    추락을 거듭하던 몰락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 왕조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 중심에는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팀을 맡아 데뷔 시즌 우승을 일궈낸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71점(21승8무4패)을 쌓은 전북은 이날 FC안양에 1-4로 패한 2위 김천 상무(16승7무10패)와 간격을 16점까지 벌리며 파이널 라운드(5경기)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K리그 최초 10번째 정상이다.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8년(잔여 6경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우승 확정이기도 하다.시즌 개막 전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포옛 감독 부임 당시 목표도 상위권 진입이었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겨우 1승(2무2패)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뚝심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며 26라운드까지 22경기 무패 행진(17승5무)을 달렸고, 결국 트로피를 품게 됐다. 포옛 감독은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뒤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지침을 내놨다. 팀의 약점으로 체력 문제를 파악한 뒤 강도 높은 전지 훈련을 벌였다. 또 이른바 ‘골든룰’을 바탕으로 신상필벌을 확실하게 했다. 올 시즌 14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전진우는 “각자 포지션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역할을 아주 명확하고 세세하게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색깔이 분명한 축구 모델을 일관성 있게 끌고 가 결실을 맺은 것도 돋보인다. 두터운 수비와 빠른 역습은 상대 모두가 알고도 막지 못했다. 최다실점 팀(59골)이 1년 만에 최소실점 팀(27골)이 됐다. 고효율의 결정력도 뽐냈다. 전북은 슈팅 8위(345개), 유효슈팅 6위(170개)에 그치지만 실제 득점은 1위(57골)다. 목표와 무관한 부분에선 철저히 선수 자율에 맡겼다. 이승우는 한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안 주고,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점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실패한 유망주’ 소리를 듣던 전진우, 지난 시즌 부진했던 티아고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철저하게 실리적인 접근도 돋보였다. 시즌 초반 위기에 팀이 패배감에 젖자 포옛 감독은 6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수비를 6명이나 투입하며 1-0 승리를 따냈다. “전북답지 않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결국 그 승리가 22경기 무패 행진의 발판이 됐다. 이제 전북은 오는 12월 6일 열리는 광주FC와의 코리아컵 결승에서 5년 만의 2관왕(더블)에 도전한다.
  • ‘야구의 신’이 재림했다…오타니, 만화 같은 활약으로 2년 연속 팀 WS진출시키자 MLB 열광

    ‘야구의 신’이 재림했다…오타니, 만화 같은 활약으로 2년 연속 팀 WS진출시키자 MLB 열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한국시간)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에 올려놓자 미국 야구계는 ‘야구의 신’이 강림한 거 아니냐며 열광했다. 오타니는 1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당연히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오타니의 몫이었다. 무엇보다도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밀워키 강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첫 타석 홈런을 포함해 모두 홈런포 3방을 날리며 가공할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날린 469피트(약 142m)짜리 대형 장외 홈런은 팀 동료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만큼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했다. MLB닷컴은 19일 오타니의 활약상에 대해 ‘야구 역사상 최고의 단일 경기 퍼포먼스’였다며 극찬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오타니가 기록한 선발투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 기록은 포스트 시즌은 물론 정규시즌을 포함해도 MLB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4회와 7회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포스트 시즌에서 처음으로 3홈런을 기록한 투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30개 구단 중 MLB 전체 승률 1위(97승65패·0.599)로 NLCS에 오른 밀워키 강타선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오타니는 100마일(시속 161㎞)이 넘는 불 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밀워키 타선을 윽박질렀다. MLB 데이터 분석 시스템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뒤 가장 빠른 투구 11개, 가장 빠른 타구 3개, 가장 긴 비거리 3개가 모두 오타니의 몫이었다. 한 경기 3홈런과 10탈삼진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도 MLB 역사상 오타니가 유일하다. 이전까지 포스트 시즌에서 한 경기 10탈삼진과 홈런을 기록한 투수는 1960년대를 지배했던 ‘전설’ 밥 깁슨이 유일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투타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했다”며 “중요도를 고려하면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차전이 열리기 전 “이번 경기가 오타니가 이 시리즈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그가 WS에서도 어떤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김경문 감독 “타선 좋은 분위기 그대로…문동주 불펜 대기”[PO 2차전]

    김경문 감독 “타선 좋은 분위기 그대로…문동주 불펜 대기”[PO 2차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신승을 거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차전에서도 전날 활발히 터졌던 타순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불펜에서는 1차전 완벽투를 펼친 문동주가 또 한 번 출격을 기다린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타순을 전날과 같게 구성했다.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에 오른다. 선발 투수는 정규리그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라이언 와이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타선은) 전날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다”면서 “제가 이 팀에 와서 첫 가을 축제를 하는 건데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여유 있게 했다.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많이 해봤지만 첫 경기에서 그런 경기는 제 기억엔 처음이다”고 했다. 전날 한화는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15안타를 퍼부으며 9-8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문동주는 이날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문동주는 몸이 괜찮다고 (투수코치로부터) 사인이 오면 대기할 수 있다”면서 “정우주도 경기 상황에 따라서 나올 수 있다. (시리즈) 상황에 따라 선발로도 나올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9회 등판해 1피홈런 2연속 피안타로 흔들렸던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선 “(플레이오프가) 한 경기에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몇 경기 더 이어지는 거니까, 저보다는 양상문 투수코치가 (서현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 우천 취소 변수, ‘푸른 피’ 원태인 2차전 나설까…한화-삼성 PO 1차전 18일 낮 2시 진행

    우천 취소 변수, ‘푸른 피’ 원태인 2차전 나설까…한화-삼성 PO 1차전 18일 낮 2시 진행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올랐지만 야속한 비 때문에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을 하루 미루게 됐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2차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생겼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예정됐던 한화와 삼성의 2025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연기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장에 방수포가 깔렸고 결국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PO 경기가 비로 취소된 건 역대 8번째, 포스트시즌으로 넓히면 23번째다. 1차전은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도 19일로 밀렸다. 20일은 이동일이며 대구에서 열리는 3, 4차전은 각 21일, 22일에 펼쳐진다. 한국시리즈 1차전도 26일로 변경됐다. 삼성과 SSG랜더스와의 준PO에서도 2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로써 원태인이 한발 빠르게 나설 확률이 높아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전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시작으로 최원태,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 순으로 출격 예고했다. 그런데 2차전이 19일에 열리게 되면서 지난 13일 준PO 3차전에 나섰던 원태인에게 닷새 휴식이 보장됐다. 원태인은 준PO에서 SSG를 상대로 올해 가장 많은 공 105개를 던지며 6과3분의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에게 2승1패 우위를 안긴 원태인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관중들을 향해 “오늘도 태인이가 해냈다”고 외쳤다. 한화는 1차전 선발 투수를 그대로 코디 폰세로 유지했다. 리그 평균자책점(1.89), 다승과 승률(17승1패), 탈삼진(252개) 등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4관왕을 달성한 폰세는 지난 7월 30일 대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삼성 가라비토도 6월 26일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대구)을 기록했고 7월 29일 대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지난 11일 SSG와의 준PO 2차전에선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추미애 법사위’ 투쟁 최전선 공격수 역할‘내란 프레임’ 맞서 “민주당이 입법 내란”李대통령 변호인 기용 지적…“로펌 정부냐”‘앵커의 시선’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수석최고위원인 신 의원이 대여(對與) 선명성을 앞장세워 ‘추미애 법사위’와의 투쟁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17일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 공세’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입법부 활동으로 내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벌이는 민주당을 향해 “입법 내란”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지난 14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로펌 정부 아니냐.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현 정부 인사를 공격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원철 법제처장 등 이 대통령 관련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신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들이 정부 고위직과 법무·사법·검찰개혁 라인에 대거 포진해 있다”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이 고위직을 차지한 것이 합당하다고 보느냐. 변호사비를 관직으로 대신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산다”고 짚었다. 같은 날 국정감사에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의 ‘반말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조용히 해”라며 반말을 사용하자, 신 의원은 “왜 혼자서만 계속 반말을 하세요. 연세 많으시다고 반말해도 됩니까. 존칭해주세요”라고 받아치며 소란이 벌어졌다. 22대 국회 최고령인 박 의원은 올해 83세로, 60세인 신 의원과는 스물 세 살 차이가 난다. “당 위한 헌신 필요” 소신으로대선 패배 수습할 전당대회 출마17만 2341표 득표해 수석최고 선출22대 총선서 홍익표 꺾고 원내 성 이같은 신 의원의 ‘포지션 변경’에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무 것도 안 해선 안된다”는 소신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패배 직후 당을 재정비해야 할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에 ‘대여 선명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고, 17만 2341표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던 신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법사위로 자리를 옮겼다. 당 관계자는 “당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196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SBS 기자로 입사했으며, SBS에서 총 7년 4개월가량 앵커를 맡으면서 사내에서 최장수 남성 앵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을 거친 그는 2017년엔 TV조선으로 이직해 뉴스9 앵커, 보도본부장, 뉴스총괄프로듀서(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31년간 몸담았던 언론계를 떠난 신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단수 공천됐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홍익표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언론인 출신…수석대변인·대변인단장방송법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 나서“80년대 언론 통폐합 버금갈 언론 목조르기”선거 신뢰 회복 3법·정치특검 방지법 발의내년 지선 ‘서울 수성’ 위한 민심 전달 과제언론인 출신답게 신 의원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당시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들어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선 수석대변인을,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대변인단장을 지냈다.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 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장동혁 지도부 체제 첫 대규모 장외집회에서는 “전국의 ‘2찍’ 동지여러분 안녕하신가. 저 민주당 놈들이 여러분을 한 날 한 시에 묻어버린다 해서 저희가 안전하신지 확인하러 왔다”고 비꼬았다.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찍을 싹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신 의원은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법안도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일을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고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 신뢰 회복 3법’을 발의했다. 또 특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특검 방지법’도 발의했다. 신 의원은 각종 제도적 허점 보완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선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안무가 K컬처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했는데 안무 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안무가와 K팝 관계자들이 안무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무저작권 안내서’도 발간했다. 현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국정감사에 전념하고 있는 신 의원 앞에는 장동혁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남았다. 장 대표가 지난달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서울 지역 의원으로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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