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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성한 메이스 27득점 앞세워 LG 홈 2연전 대승, 4위로 점프

    각성한 메이스 27득점 앞세워 LG 홈 2연전 대승, 4위로 점프

    LG가 각성한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워 주말 홈 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로 올라섰다. 메이스는 엉성한 플레이를 하거나 골밑에서 자신의 슛만 가져가려는 고집스러움 때문에 현주엽 감독의 분노를 샀다. 지난주 현 감독은 메이스과 담판을 갖고 으름장을 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효과를 주말에 톡톡히 봤다. 메이스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이어진 SK와의 SKT 5GT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 27득점 15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하며 87-65 완승에 앞장섰다. 골밑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메이스는 덩크슛을 터뜨린 뒤 조성민과 자신이 잇따라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69-37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이스는 이 쿼터에만 18득점 7리바운드 원맨쇼를 펼치다시피 했다. 조쉬 그레이는 18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시래는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종규는 9득점 8리바운드, 36회 생일을 맞은 조성민이 8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LG는 14승12패를 기록하며 앞서 오리온에 86-96으로 무릎꿇은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2위 kt와 1.5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5연패에 빠진 SK는 9승16패로,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며 9위로 또 돌아갔다. 듀안 섬머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 최준용은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김선형은 1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시티 크리스털팰리스에 충격패 “에티하드에서 28년 만의 일”

    맨시티 크리스털팰리스에 충격패 “에티하드에서 28년 만의 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명문 클럽 첼시가 약체 팀에게 일격을 맞았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크리스털팰리스와의 리그 18라운드를 2-3으로 내줬다. 귄도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연달아 실점하며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털팰리스가 에티하드 원정에서 맨시티를 꺾은 것은 28년 만의 일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이 이번 시즌 홈에서 당한 첫 패배이기도 했다. 리그 2위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 4를 줄이지 못했다. 시작은 좋았다. 일방적으로 크리스털팰리스를 몰아붙이던 맨시티는 전반 27분 귄도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델프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귄도안이 껑충 뛰어올라 골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잇따라 실점했다. 전반 33분 슐러프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꿰뚫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2분 뒤 타운센드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30야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1-2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다 도리어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6분 타운센드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고 이 공을 워커가 걷어내는 과정에 마이어에게 태클을 가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밀리보예비치가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공격을 퍼부었다. 오타멘디를 빼고 아구에로, 델프를 빼고 데 브라위너, 스털링을 빼고 마레즈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귄도안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고, 후반 31분 프리킥에서 사네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데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추가시간 제주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가는 등 경기 막판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첼시 역시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인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지는 안방 수모를 연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네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고, 첼시는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초반 레스터에 의해 깨졌다. 후반 6분 페레이라로부터 시작된 공이 메디슨의 발을 거쳐 바디에게 연결됐고, 이것을 바디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첼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다급해진 첼시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후반 16분에는 코바치치와 윌리안을 빼고 로프터스 치크, 지루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레스터가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으로 첼시 수비진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조르지뉴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꾀한 1분 뒤 아자르가 문전 혼전 상황에 악착같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고, 결국 레스터 시티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각장애인 팬 초청해 격려한 살라흐 또 결승골에 도움까지

    시각장애인 팬 초청해 격려한 살라흐 또 결승골에 도움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흐가 지난주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직관한 동영상으로 많은 관심을 끈 시각장애인 리버풀 팬 마이크 커니(26)를 초청했다. 좋은 일을 해서일까? 그는 22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전반 18분 또 선제골을 뽑고 후반 23분 반 다이크의 추가골을 도와 2-0 승리를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살라흐의 나폴리전 선제골은 나중에 결승골이 돼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는데 날 때부터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일곱 살 때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커니는 득점 선수가 누구인지 사촌 스티븐 가르시아에게 물어봐야 했다. 가르시아는 살라흐라고 알려줬고 커니는 그제야 기뻐하며 서로 얼싸안았는데 이 동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살라흐는 멜우드 훈련장으로 커니를 초대하고 싶어했다. 해서 구단에 문의했고 긍정적인 답을 들어 동영상이 인기를 끈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 만남이 성사됐다. 커니와 가르시아는 함께 멜우드 훈련장 라커룸 앞에서 살라흐, 위르겐 클롭 감독, 알리송 골키퍼,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 등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둘이 나란히 훈련장 그라운드 한켠에서 흰색 티셔츠를 든 채 여러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호사까지 누렸다. 커니는 “선수들 모두 훌륭한 친구들이었고 모두 진짜로 환영해주더라”며 “알리송에게 ‘네 선방이 없었더라면 그 동영상이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라고 얘기했더니 웃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은 늘 안필드를 찾아 응원했지만 이렇게 멜우드 훈련장에서 리버풀 선수들을 보고 막후를 들여다본 것은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자신이 선수들과 함께 있는 장면을 상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리그 4연승을 오랜만에 노리던 울버햄프턴을 누르고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간격은 4로 벌어졌는데 맨시티는 23일 크리스털팰리스와 18라운드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유빈 “10대 돌풍은 계속됩니다”

    신유빈 “10대 돌풍은 계속됩니다”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베테랑 서효원에 막혀 8강 좌절잦아드는 듯 했던 ‘탁구 신동’ 신유빈(14·청명중)의 ‘10대 돌풍’이 다시 위력을 되찾았다. ‘베테랑’ 서효원(31·한국마사회)의 노련함에 막혀 탈락한 여자단식을 대신해 ‘에이스 사냥꾼’ 조대성(16·대광고)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사뿐히 8강 고지를 밟았다. 신유빈은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탁구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오준성(13·서울장충초)-김서윤(문성중) 조를 물리치고 3-0을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선착했다. 당초 1회전에서 남녀 국가대표 양하은(24·대한항공)-임종훈(KGC인삼공사) 만날 예정이었던 신유빈은 양하은의 부상에 따른 기권으로 2회전에 자동 진출한 뒤 이날 16강전을 치렀다.짝을 맞춘 조대성은 지난해에도 혼합복식에 나서 ‘10대 돌풍’을 함께 일으킨 주인공. 당시 국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유빈-조대성 조는 22일 8강전에서 전 국가대표 조언래(32·수자원공사)-김예닮(단양군청) 조를 상대로 대회 첫 4강을 노크한다. 신유빈은 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서효원의 노련함에 막혀 뼈아픈 역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2-0까지 앞서다 중반 이후 잇단 범실과 서효원의 페이스에 말려 내리 세 세트를 내주고 2-3(11-9 11-9 8-11- 4-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이자 국내 여자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1위인 서효원과 첫 대결을 펼친 신유빈은 1, 2세트를 쉽게 가져왔지만 회전량 많은 커트를 앞세운 서효원의 노련함이 살아나면서 잇단 범실에 발목을 잡혀 스스로 자멸했다.이달 초 벨기에오픈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로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초반 리드를 빼앗겨 당황한 서효원을 상대로 곶감 빼먹듯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시작으로 시종 강한 스매싱으로 게임 2-0으로 앞서던 신유빈은 그러나 3세트 막판 연속 3개의 범실로 포인트를 내주면서 경기의 흐름까지 서효원에게 빼앗겼다. 3-0 완승으로 챙길 뻔한 경기가 4, 5세트로 이어지자 범실은 더 늘어났다. 넉 점만 거두고 게임을 포기, 호흡을 정리한 신유빈은 2-2로 균형을 맞춘 서효원을 상대로 5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스매싱을 퍼부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신유빈은 그러나 8-8 동점에서 또 범실로 연속 두 점을 내줬고, 8-10 매치 포인트에서 날카로운 서효원의 스매싱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박지현 대한탁구협회 후보선수단 감독은 “신유빈은 초반 두 세트를 이긴 뒤 승리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으로 스스로 무너졌다”면서 “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모뻘의 수비전문 선수를 상대로 한 이날 경험은 자신에게 아주 소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반에 통했던 경기 템포가 중반 이후 노련한 서효원에게 읽힐 만큼 단조로웠던 것도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제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대 돌풍 신유빈, 베테랑 서효원에 막혀 종합선수권 여자단식 16강 탈락

    10대 돌풍 신유빈, 베테랑 서효원에 막혀 종합선수권 여자단식 16강 탈락

    ‘탁구 신동’ 신유빈(14·청명중)이 ‘베테랑’ 서효원(31·한국마사회)의 노련함에 막혀 ‘10대 돌풍’을 완성하지 못했다. 신유빈은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탁구종합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초반 2-0까지 앞서다 중반 이후 잇단 범실과 서효원의 페이스에 말려 내리 세 세트를 내주고 2-3(11-9 11-9 8-11- 4-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이자 국내 여자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1위인 서효원과 녹색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첫 대결을 펼친 신유빈은 1, 2세트를 쉽게 가져왔지만 회전량 많은 커트를 앞세운 서효원의 노련함이 살아나면서 잇단 범실에 발목을 잡혀 스스로 자멸했다.이달 초 벨기에오픈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로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초반 리드를 빼앗겨 당황한 서효원을 상대로 곶감 빼먹듯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시작으로 시종 강한 스매싱으로 게임 2-0으로 앞서던 신유빈은 그러나 3세트 막판 연속 3개의 범실로 포인트를 내주면서 경기의 흐름까지 서효원에게 빼앗겼다. 3-0 완승으로 챙길 뻔한 경기가 4, 5세트로 이어지자 범실은 더 늘어났다. 넉 점만 거두고 게임을 포기, 호흡을 정리한 신유빈은 2-2로 균형을 맞춘 서효원을 상대로 5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스매싱을 퍼부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신유빈은 그러나 8-8 동점에서 또 범실로 연속 두 점을 내줬고, 8-10 매치 포인트에서 날카로운 서효원의 스매싱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박지현 대한탁구협회 후보선수단 감독은 “신유빈은 초반 두 세트를 이긴 뒤 승리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으로 스스로 무너졌다”면서 “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모뻘의 수비전문 선수를 상대로 한 이날 경험은 자신에게 아주 소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반에 통했던 경기 템포가 중반 이후 노련한 서효원에게 읽힐 만큼 단조로웠던 것도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제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골을 넣은 델레 알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전반 손흥민의 골과 후반 델레 알리의 추가골로 팀은 2-0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포토] 토트넘 손흥민, 아스널전 ‘결승골’…태극기 들고 승리 축하

    [포토] 토트넘 손흥민, 아스널전 ‘결승골’…태극기 들고 승리 축하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경기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태극기를 들고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아스널 팬 플라스틱 물병 알리 얼굴 맞혀, “런던 경찰도 수사 중”

    아스널 팬 플라스틱 물병 알리 얼굴 맞혀, “런던 경찰도 수사 중”

    아무리 플라스틱 물병이라지만 선수 얼굴을 향해 날리다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델리 알리가 20일(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후반 1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20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팬 한 명은 후반 28분 패색이 짙어지자 옆줄 근처에 달려온 알리의 얼굴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졌다. 주변의 팀 동료들이 뜯어말려 다행히 문제의 관중과 직접 충돌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알리는 홈팀 서포터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2-0을 표시해 ‘사소하게’ 복수했다. 아스널 구단은 폐쇄회로 TV 화면을 샅샅이 살펴 물병을 던진 사람을 가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 구단의 조사와 별개로 런던 경찰도 물병을 던진 서포터 색원에 나섰다고 BBC는 전했다. 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과 경찰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리그 14라운드 도중에는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을 향해 토트넘 팬이 바나나 껍질을 던져 큰 문제가 됐다. 문제의 토트넘 팬은 벌금을 부과받고 앞으로 4년 동안 축구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게 됐다. 알리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날 그렇지요 뭐. 그래도 골을 넣어 이겼으니 그게 더 달콤한 일이지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BBC 라디오5 생중계 해설을 하던 디온 더블린은 “이걸 지켜보는 건 서글픈 일이다. 생각이 없다. 왜 저런 짓을 하는 거냐? 물이나 그런 것이 델리 알리에게 끼얹어진 것이 틀림 없다. 저런 바보 같은 짓을 왜 감수하는 거지?”라고 물은 뒤 “그냥 응원만 해라. 저런 바보같은 짓은 그만 두고”라고 강조했다. 알리는 그 뒤에도 오프사이드 휘슬이 불렸는데도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제치고 텅 빈 골문을 향해 기어이 공을 집어넣었다가 이에 항의하는 그래닛 샤카와 얼굴을 맞댈 정도로 충돌해 둘다 옐로카드를 받는 등 아스널과의 더비 분위기를 과열시켰다. 결국 토트넘이 2-0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39분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격돌하고, 3부리그 팀으로 파란을 일으킨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전 선제골, 토트넘은 첼시와 준결승 격돌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전 선제골, 토트넘은 첼시와 준결승 격돌

    손흥민(26·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전반 20분 델리 알리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알리가 센터 서클 쪽에서 정확히 올린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았는데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했던 그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과 번리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선 득점 행진을 멈췄는데 리그컵 준결승 진출이 달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열며 시즌 6호 골(리그컵 3호)을 기록했다. 특히 아스널과 여덟 차례(프리미어리그 일곱 경기, 리그컵 한 경기) 맞대결을 치렀는데,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손흥민으로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처음 맛본 골맛이라 의미가 적지 않았다. 더욱이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때 롭 홀딩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다이빙 논란을 빚어내며 이날 경기장에 도착해 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일부 아스널 팬들로부터 “치트(속임수)”란 야유를 들은 그로선 통렬하게 설욕한 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번 우리가 여기 원정을 왔을 때도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오늘은 특별한 밤이다. 우리가 준결승에 간다”며 “골을 넣어 행복하고 델리의 패스가 고맙다. 난 늘 달려나가고 타이밍이 좋았다. 우리는 점점 나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알리가 이번에는 직접 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골키퍼로부터 넘어온 긴 패스를 가슴으로 떨군 해리 케인이 수비수 뒤에서 달려오는 알리를 보고 밀어줬다. 알리는 당연히 왼발로 슈팅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는 순간, 반대 발로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옆을 꿰뚫었다. 케인은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도움을 작성했다. 알리는 화가 난 아스널 팬이 던진 플라스틱 물병에 얼굴을 맞기도 했는데 그 뒤 텅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가 이에 항의하는 그래닛 샤카와 얼굴을 맞댈 정도로 충돌해 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하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에미레이트 원정에서 아스널을 꺾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준결승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39분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격돌하고, 3부리그 팀으로 파란을 일으킨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홈 이점 알아인,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홈 이점 알아인,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아랍에미리트(UAE) 챔피언 알아인이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낳았다. 알아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알아인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을 2-2로 비겨 연장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4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에 선착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골키퍼 칼리드 에사가 엔초 페레즈(벤피카와 발렌시아 출신)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아부다비를 연고로 하는 알아인 선수 다섯은 모두 골망을 갈랐다. 마르쿠스 베리(스웨덴)가 전반 3분 뜻밖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1분과 16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가 잇따라 두 골을 터뜨린 리버 플레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질 공격수 카이오가 후반 동점 골을 넣고, 리버 플레이트는 후반 6분 곤살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쳤다. 알아인의 결승 상대는 20일 새벽 1시 30분 가려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리버 플레이트는 9일 전 홈 구장들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9000㎞나 떨어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라이벌 보카 주니오스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을 치르고 귀국했다가 다시 UAE로 이동해 치른 체력적 한계를 이겨내지 못했다. 반면 개최국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알 아인은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뉴질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란스 드 튀니스(튀니지)를 3-0으로 제압한 뒤 리버 플레이트까지 꺾고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대모비스 단일 시즌 두 번째 13연승, KBL 새 기록(18연승)에 ‘-5’

    현대모비스 단일 시즌 두 번째 13연승, KBL 새 기록(18연승)에 ‘-5’

    현대모비스가 창단 후 두 번째로 단일 시즌 13연승을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 박경상(17점)을 비롯해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88-69 완승을 거뒀다. 1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선두 현대모비스는 21승3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고, 3연패에 빠진 SK(9승14패)는 공동 8위로 한 계단 내려섯다. 2012~13시즌 13연승과 2013~14시즌 4연승을 합쳐 정규리그 17연승을 기록해 KBL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다른 팀들이 필적할 수 없는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어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은 물론, 리그 18연승 이상 거둬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최근 가드 이대성과 양동근이 동시에 부상을 당해 상대의 압박수비에 다소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양동근(6득점 5어시스트)이 복귀하면서 숨통이 틔었고 초반부터 앞서나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SK는 장신 가드 최준용이 복귀전을 치렀다. 최준용은 비 시즌 훈련 과정에서 발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재활에 몰두했다. 17일 테스트 차원에서 D리그(2군)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조율한 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코트를 밟았다.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했지만 경기 감각과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듯 공격에서는 공헌도가 높지 않았다. 23분 동안 뛰면서 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한편 DB는 창원 원정에서 단신 외국인 조쉬 그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LG를 105-79로 제압했다. DB는 3점슛 13개로 상대를 맹폭, 시즌 세 번째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10승14패를 쌓아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12승12패 승률 5할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마커스 포스터가 3점슛 다섯 방 등 27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앞장 섰다. 리온 윌리엄스는 16득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윤호영(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김현호(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13점씩 올렸다. 이광재는 3점슛 세 방 포함해 1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LG의 제임스 메이스는 2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시래는 1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원대(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종규(11득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 “앗차 에머리 감독과 악수하는 걸 깜빡”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 “앗차 에머리 감독과 악수하는 걸 깜빡”

    랄프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아스널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뒤 너무 기뻐 우나이 에머리 감독의 손을 맞잡아주는 일을 깜빡했다. 하센후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후반 40분 찰리 오스틴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3-2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이끌 때 ‘알프스의 클롭’으로 불린 그가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고 처음 홈에서 거둔 승리였다. 이 팀이 홈 팬들에게 마지막 승리를 안긴 것도 지난 4월이었으니 대단히 기뻤을 것이다. 더불어 지난 8월 첼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2경기째 이어지던 아스널의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기쁨이 더해졌을 터였다. 하센후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 도중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에머리 감독과) 악수했더니 괜찮다고 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 왔을 때 경기 뒤 이런 분위기, 이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대단한 순간을 축하하는 일은 내게 대단히 각별했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은 번리와 승점 12로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조금 앞서 17위로 올라섰다. 그는 홈 데뷔전을 앞두고 시즌티켓 소지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쏘겠다며 바우처를 보냈다. 하센후틀은 함께 띄운 편지에 “팬들이 열심히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선수들이 아스널의 수준과 끈기를 능가하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약속을 지킨 뒤 “홈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여러분이 앞으로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들었다. 한 번 보자”고 말했다. 사우샘프턴도 잘했지만 아스널이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머리 감독은 다소 변칙적인 3백을 내세웠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코시엘니가 중심을 잡고 좌우로 자카와 리히슈타이너가 센터백을 맡았다. 둘의 원래 포지션은 각각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이라 낯선 자리였다. 홀딩과 마브로파노스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무스타피와 소크라티스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해 가용 자원이 절대 부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콜라시나츠마저 경기 직전 몸을 풀다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예린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라카제트와 교체됐다. 에머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예린이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확한 기간은 확인해봐야 하지만 적어도 몇 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벌 리버풀은 안필드로 불러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제르단 샤키리의 두 골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개막 후 17경기 무패 행진이다. 14승3무(승점 45)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또다른 라이벌 첼시는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2-1로 누르고 승점 37를 쌓아 아스널과의 간격이 3으로 벌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투트가르트 주장 겐트너 아버지 승리 뒤 경기장에서 숨진 채로

    슈투트가르트 주장 겐트너 아버지 승리 뒤 경기장에서 숨진 채로

    독일 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의 주장 크리스티안 겐트너(33)의 아버지가 15일(현지시간)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2-1 승리로 마친 뒤 스타디움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다음날 성명을 내고 “헤르베르트 겐트너의 사망을 추모하며 유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지만, 부친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부친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응급 처치를 받던 부친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사인은 거의 하루가 지난 이 시간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독일 대표로 다섯 경기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겐트너는 이날 홈 구장 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마리오 고메즈의 결승 골을 도와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고메즈는 이날 막스 미텔슈타트의 선제 골 이후 동점과 결승 골을 모두 도맡았다. 헤르타 베를린 구단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구단 모두가 오늘 슬픈 소식이 들려온 크리스티안 겐트너와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면가왕’ 녹색괴물 임한별 “하루 12시간씩 골방서 연습”

    ‘복면가왕’ 녹색괴물 임한별 “하루 12시간씩 골방서 연습”

    ‘복면가왕’ 첫눈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녹색괴물의 정체는 먼데이키즈 출신의 임한별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첫눈과 녹색괴물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눈은 장나라의 ‘고백’으로 무대에 올랐다. 청아한 음색으로 섬세하게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다. 설렘과 애절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무대였다. 첫눈의 무대에 윤상은 “흡입력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며 “프로 중의 프로의 무대였다”고 평했다. 고영배는 “노래 해석을 너무 잘했다”며 “동시대 문화를 같이 즐긴 사람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녹색괴물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렀다. 여린 음성으로 쓸쓸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아련하면서도 포근한 목소리가 가슴으로 스며드는 무대였다. 녹색괴물의 무대를 본 윤상은 “첫눈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무대였다”며 “마치 자신의 노래 같이 소화를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느낌이 왔다”며 “재출연자인 거 같다”며 이후 말을 아꼈다. 대결 결과 첫눈이 58표를 받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녹색괴물의 정체는 먼데이키즈 출신의 임한별이었다. 임한별은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라며 3년 전부터 인터넷에 직접 라이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팀을 나오게 됐을 때 혼자 한 곡을 소화하려고 하니까 안 되더라. 그때 충격을 받아서 하루 12시간씩 골방에서 연습을 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연습을 했는데 제가 노래가 늘었다고 알릴 수 있는 창구가 없어서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좀 커져서 많이 좋아해 주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한 분도 모르실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가면을 벗었을 때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가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상대가 쫓아올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kt가 완승을 거뒀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홈 경기에 3점슛 12방을 집중해 91-76으로 이겼다. kt는 14승9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LG는 12승11패로 주저앉았다. 계속 앞서가던 kt는 3쿼터 들어 삐걱거렸다. 김종규와 조성민에게 연이어 실점한 데다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해 55-54로 쫓겼다. 김영환의 24초 샷 클락 버저비터에 이어 양홍석, 김민욱, 김윤태의 3점슛을 엮어 66-58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3점포를 가동했다. 68-66로 쫓긴 상황에 마커스 랜드리가, 73-70으로 쫓겼을 때도 김민욱이 3점슛을 넣었다. 김영환이 3점슛을 던지려다 조성민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셋을 모두 집어넣었다. kt는 김민욱의 속공까지 더하며 81-71, 1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조쉬 그레이가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삐어 들것에 실려나가 현주엽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3점슛 세 방씩 터뜨린 랜드리(22득점)와 양홍석(18득점), 김윤태(12득점)를 비롯해 김민욱(17득점), 김영환(13득점)까지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 때문에 7득점에 그친 데이빗 로건의 부진을 보완했다.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KCC를 88-81로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려 kt에 반 게임 앞선 2위를 지켰다. 기디 팟츠가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팟츠는 수훈 선수 인터뷰를 통해 “팀원들을 형이라 부르는 등 서로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정현(25점)과 브랜든 브라운(24점), 마퀴스 티그(19점)가 활약한 KCC는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원주 원정에서 DB를 91-75로 누르고 역대 어느 팀보다 빠르게 시즌 20승에 이르렀다. 지난달 DB전 이후 12경기 연속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3경기 만에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 KBL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고쳐 썼다. 종전 기록은 2011~12시즌 동부(현 DB)와 2014~15 모비스가 24경기 만에 20승을 쌓은 것이 최단 기록이었는데 한 경기를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팀 자체 단일 시즌 최다 연승(2012~13시즌 13연승)에도 한 경기 차로 근접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13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첫 네 경기도 이겨 팀 최다인 17연승을 달렸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3점 슛을 세 방이나 꽂아 넣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엔 함지훈과 라건아가 맹활약하며 마커스 포스터가 고군분투한 DB를 멀찍이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28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섀턴 쇼터가 16점, 함지훈과 박경상도 각각 14점과 11점을 보탰다. 43세의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종은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18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을 도왔다. DB는 포스터(30득점)와 리온 윌리엄스(22득점)의 활약에도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순태 골문 지킨 가시마,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월드컵 준결승 격돌

    권순태 골문 지킨 가시마,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월드컵 준결승 격돌

    국가대표 정승현과 권순태가 뛰는 일본 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가시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북중미 챔피언 CD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6강전을 3-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가시마의 준결승 상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4강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로 20일 오전 1시 30분 맞붙는다. 과달라하라가 앙헬 잘디바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나가키 료타가 동점 골을 넣고 세르히뇨가 후반 24분 역전 골을 넣은 데 이어 아베 히로키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 레오 실바가 자책 골을 넣어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개최국 UAE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지난 13일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뉴질랜드)을 꺾은 데 이어 16일 새벽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진 아프리카 챔피언 ES 튀니스(튀니지)와의 6강전을 3-0 완승으로 장식한 알아인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와 19일 오전 1시 30분 준결승에 나선다. 앞서 18일 밤 10시 30분에는 과달라하라-ES 튀니스의 5, 6위 결정전이 열린다. 22일 같은 시간에는 준결승 패배 팀끼리 맞붙는 3, 4위 결정전이 이어지고 결승은 23일 오전 1시 30분 열린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 들인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전반 12분 카림 벤제마의 리그 2호 골과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후반 추가시간 두 차례나 선방 쇼를 펼친 덕에 1-0으로 이겨 승점 29를 쌓아 선두 FC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31)와의 간격을 2로 좁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투안 그리에즈만의 결승 골을 앞세워 레알 바야돌리드를 3-2로 제쳤다. <-- 광고 right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PK 넣은 뒤 이차조 골키퍼와 충돌, 이해하기 어려운 非매너

    호날두 PK 넣은 뒤 이차조 골키퍼와 충돌, 이해하기 어려운 非매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승 페널티킥 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를 찾아 벌인 연고 라이벌 토리노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5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유벤투스는 16경기 무패(15승1무) 행진과 함께 승점 46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제노아와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무승부였다. 2위 나폴리와의 승점 간격은 11이나 된다. 리그 11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크리치조프 피아텍(제노아)과 나란히 득점 선두를 달렸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택해 호날두와 만주키치, 디발라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마튀이디, 피아니치, 엠레 찬이 자리했다. 포백은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데 실리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페린이 지켰다. 홈 팀 토리노가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만주키치가 교체 투입된 살바도르 이차조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해결하며 유벤투스가 앞서 나갔다.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가 갑자기 이차조 골키퍼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치며 도발했다. 심판도 곧바로 매너 없는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 둘은 화해했지만 호날두의 행동은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 토리노에게 전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르만도 이조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안드레아 벨로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만주키치는 호날두의 득점 직후 파포스트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헛물을 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감독 우승 메달 건넨 베트남 총리와 포옹, 내년 3월 벤투호와 격돌

    박항서 감독 우승 메달 건넨 베트남 총리와 포옹, 내년 3월 벤투호와 격돌

    베트남에 10년 만의 스즈키 우승 트로피를 안긴 박항서(59) 감독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로부터 우승 메달을 받았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2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격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감격을 표현했다. 이어 이영진 수석코치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세계 최고 기록을 고쳐 쓰는 영광도 안았다.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환호한 뒤 코치진,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최고의 순간을 즐겼다. 선수들은 어깨에 베트남 국기를 둘렀고, 태극기를 든 선수도 눈에 띄었다. 4만여석의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홈 관중들도 환호하며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시상대 위에 올라선 선수들이 옆에 놓여있는 트로피에 입을 맞춘 반면 박 감독은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했다. 박 감독은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시상자로 나선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푹 총리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결승을 앞두고 ‘우승을 기대한다’며 격려 편지를 보냈던 푹 총리는 박 감독에게 메달을 걸어준 뒤 다정하게 껴안았다. 그는 이어 왼손 엄지를 치켜세우며 10년 만의 스즈키컵 정상 탈환을 이끈 박 감독을 치하했다. 박 감독에 이어 이영진 수석코치, 배명호 피지컬 트레이너, 공식 직함 없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을 도운 최주영 재활 트레이너와도 포옹했다. 박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두 달 이상 나와 우리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이 우승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해 왔다. 베트남 국민의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다. 우승의 영광을 베트남 국민에게 돌린다. 또 감독 개인에게 사랑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준 만큼 베트남 국민들이 대한민국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안둑에 대해선 “골은 안둑이 넣었지만 그 골에는 우리 대표팀 23명 전체의 혼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골이었다”고 칭찬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대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즈키컵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한국 국민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생활할 때가 가장 즐겁다. 오늘 일은 내 지도자 생활 중에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결승 킥오프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AFF 스즈키컵 우승 팀과 대결한다고 밝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축구협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AFF가 15일 하노이에서 만나 2017년 동아시아연맹컵(E-1 챔피언십)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2018년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뛴 손흥민(토트넘)이 무난한 평점 6.3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 올리버 스킵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뒤 모처럼 벤치에서 시작했다.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에릭 라멜라(6.6)보다 조금 낮았고,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1이었다. 두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은 번리 수비수 타르코우스키(7.3)였다.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연이어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연승으로 3위(승점 39)를 지켰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에릭센과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요렌테가 가슴으로 손흥민 쪽으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수비수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 알리를 보고 절묘한 패스를 보냈지만, 알리의 발에 걸리지 않아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무승부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골 갈증을 풀어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델리 알리, 케인을 거쳐 에릭센에게 연결되자 골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은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기성용(29·뉴캐슬)은 허더즈필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뛰며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리그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살로몬 론돈이 후반 10분 결승 골을 뽑았다.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은 뉴캐슬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은 샬케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해 1-1 무승부에 힘을 더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결장했으나 두 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2선에 배치됐다. 브레멘과의 4라운드에 한 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4연패를 끊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필립 막스가 보낸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구자철은 전반 25분 마르틴 힌터레거가 길게 올려준 공을 한 차례 가슴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랄프 페어만 골키퍼에게로 향했다. 후반 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팀은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27)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 이재성은 90분 활약

    황희찬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 이재성은 90분 활약

    황희찬(함부르크)이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도왔다. 황희찬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 레이센 아레나를 찾아 벌인 분데스리가2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12분 전방으로 연결된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나레이가 침착하게 선제 골로 마무리했다. 뒤스부르크는 서영재를 선발로 투입해 독일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함부르크는 11경기 무패(7승4무)와 함께 승점 37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나레이의 선제 골 2분 뒤 뒤스부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 나우버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는 전반 19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헌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앞서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산투스에게 패스를 연결, 산투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그는 후반 40분 망갈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더 이상 두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재성이 90분을 뛴 홀슈타인 킬은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를 1-2로 내줬다. 최근 리그 일곱 경기 무패(4승3무) 행진을 마감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빌레펠트가 전반 34분 루코퀴의 크로스를 클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홀슈타인은 2분 무흘링의 패스를 반 덴 베르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아 무산됐고, 후반 8분 이재성의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28분 문전에서 찬스를 잡은 세라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홀슈타인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6분 뵈르너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뽑았고, 홀슈타인이 계속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산돼 안방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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