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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 잘해볼게요” 배우 꿈꾸는 신인 농구선수? 강성욱이 다짐한 이유는

    “연기 잘해볼게요” 배우 꿈꾸는 신인 농구선수? 강성욱이 다짐한 이유는

    1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그리고 팀의 78-71 승리.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강성욱(22·수원 kt)이 얻은 결과물이다. 이날만 깜짝 있었던 ‘미친 활약’이 아니다. 요즘 강성욱은 신인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5경기만 한정해 보면 19점, 12점, 20점, 11점, 17점을 넣었다. 가드의 핵심 덕목인 어시스트도 최근 5경기에서 5개, 6개, 6개, 4개, 7개를 기록했다. 리그 에이스급 선수라고 해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이대로만 간다면 신인왕도 받을 것 같은 활약이지만 이런 강성욱에게도 부족한 게 있다. 바로 ‘연기력’이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 이날 kt는 서울 삼성을 상대로 3쿼터까지 54-66으로 끌려가다가 4쿼터에 상대를 5득점으로 묶고 24점을 퍼부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문성곤(33)이 4쿼터 도중 5반칙으로 퇴장당하긴 했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의 발을 묶었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질 것 같은 경기에서 이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성욱이 있었다. 강성욱은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35분 42초)을 가져가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고 그의 진두지휘 속에 선수들이 힘을 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강성욱은 “저번 주에 안 좋게 패배해서 흐름이 안 좋았는데 다행히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면서 “전반을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더 값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성욱은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2-73으로 패한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팀의 패배도 패배지만 동기이자 신인왕 경쟁자인 문유현(22)에 밀린 것이 더 자존심 상했다. 강성욱은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문유현은 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정관장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성욱은 “유현이랑 첫 맞대결이기도 했고 초반부터 유현이가 거칠게 나오고 저한테 몸싸움도 해서 말려들었다”면서 “그 경기를 지고 너무 화가 나서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아쉬워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멘탈적인 부분에서 유현이에게 말려들고 멘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유현이가 ‘도전을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에서 실수하더라도 도전해 보고 차라리 나중에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강성욱의 성향을 문경은(55) kt 감독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문 감독은 강성욱이 기분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문한 것이 ‘연기력’이다. 안 됐을 때도 되는 것처럼 자신감 있게 해준다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 나온 당부였다. 문 감독의 발언에 대해 강성욱은 “몇 달 안 됐는데 벌써 저를 다 파악하시고 너무 잘 알고 계신다”고 웃으며 “기죽었을 때 제 플레이가 안 나오고 소극적으로 하고, 신나면 진짜 신난 사람처럼 플레이가 잘된다”고 자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그렇게 연기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처음 듣긴 했는데 연기해 보겠다”면서 “연기는 자신 있다. 다음번에는 감독님 말씀대로 안 풀리더라도 잘하는 척 연기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강성욱은 역대급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신인들보다 자신 있는 것은 “드리블과 패스”라며 포인트 가드로서의 자존심을 내세우기도 했다. 강성욱은 “신인왕 욕심은 당연히 있다. 마음속에 욕심을 가지고 있되 경기에는 지장 없게 하자는 생각”이라며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배울 건 배우고 경쟁할 건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10명’에 치욕패 흑역사…“김상식 ‘흑마술’ 부렸다” 베트남은 열광

    한국, ‘10명’에 치욕패 흑역사…“김상식 ‘흑마술’ 부렸다” 베트남은 열광

    한국인 사령탑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아시안컵 3위를 차지하자, 베트남 현지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팬들은 거리로 나와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고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현지 매체들은 “한국을 잡았다”며 승리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베트남 팬들은 김상식 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밈’을 쏟아냈다. 일부는 김 감독이 ‘다크 매직(흑마술)’을 부렸다며 열광했고, 김 감독을 영화 ‘해리포터’ 속 마법사로 표현하기도 했다. ‘흑마술’은 원래 김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비꼬는 표현으로 쓰였지만, 이번 대회를 거치며 “승리를 만들어내는 지도력”을 상징하는 찬사로 의미가 바뀌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김 감독이 무릎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응우옌 히에우 민을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며 챙긴 장면 역시 현지에서 “세심한 리더십”으로 회자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도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끝까지 버텨 승리를 따낸 선수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딘 박이 골도 넣고, 다소 들뜬 분위기에서 실수로 퇴장까지 당해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선수들을 믿고 있었다”며 “10명뿐이었지만 충분히 끝까지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가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퇴장으로 10명 뛴 베트남에 졌다…‘제다 참사’ 한탄 반면 한국에서는 이번 경기를 두고 ‘치욕적’이라는 한탄이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베트남과의 남자 U-23 상대 전적에서 6승 3무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해온 터라, 이번 패배가 더 뼈아프다. 특히 선수 퇴장으로 10명이 경기를 뛴 베트남에 패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일각에서는 ‘제다 참사’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경기 결과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팀이 아직 전력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저희는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할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수적 열세로 라인을 내린 상대를 공략할 기술적인 보완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수비 실점이 아쉬웠지만, 레바논전과 호주전처럼 득점 상황에서 좋았던 모습도 많았다”며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부 움직임을 개선한다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부차기 끝 베트남에 U-23 첫 패배 ‘수모’…아시안컵 4위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애초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 수 32-5, 유효슈팅 12-3, 크로스 시도 61-4로 지표는 일방적이었다. 그러나 선제 실점에 끌려가다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됐고, 득점으로 마무리할 결정력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후반 막판 베트남의 핵심 자원 응우옌 딘 박이 퇴장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수적 우위까지 잡았지만, 연장전에서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전·후반을 2-2로 마치고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돌입한 끝에 6-7로 패했다. 202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준결승 한일전 패배에 이어 3·4위전에서도 무너져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2018년 대회 이후 다시 한번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3위’라는 성과로 대회를 마쳤다.
  • ‘여제’ 김가영 빛났다… PBA 첫 2회 우승컵

    ‘여제’ 김가영 빛났다… PBA 첫 2회 우승컵

    ’23~24 첫 우승 이어 두 번째김가영, 1~2차전 4번 다 승리리더 김병호는 3연속 우승컵동료 사카이 은퇴 선언 ‘눈물’ 하나카드가 프로당구(PBA) 팀리그 왕좌를 2년 만에 탈환하며 사상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차전에서 4번 모두 승리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당구여제’ 김가영, 3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리더 김병호를 비롯해 깜짝 은퇴를 선언한 사카이 아야코(일본)까지, 모두가 진한 눈물을 흘린 드라마 같은 승리였다. 하나카드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에서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2023~24시즌 첫 우승에 이어 2년 만이다. 하나카드는 이날 열린 5차전에서 먼저 2세트를 잡고도 3~6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분투로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신정주와 초클루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 딘 나이(베트남)를 11-10으로 제쳤다. 2세트에서는 김가영-사카이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에게 1-9로 졌지만, 3세트에서 응우옌이 응오를 15-9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에서는 초클루-사카이가 2이닝 만에 9-2로 완승하며 기세를 높였고, 이어 5세트에 다시 출격한 초클루가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올리며 8-0까지 달아났다. 상대 팀 조건휘의 추격도 거셌지만, 초클루는 침착하게 11-5로 5세트를 마무리했다. 하나카드의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 5라운드에서 부진을 겪으며 3위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크라운해태(2승 1패), 플레이오프에서 웰컴저축은행(3승 1패)을 차례로 꺾으며 추격에 나섰고, 결국 파이널에서 정규 1위 SK렌터카마저 무너뜨렸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김가영에게 돌아갔다. 파이널에서 6승 3패, 애버리지 1.278로 활약하며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가영은 “5라운드 때부터 컨디션 난조가 있었고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옆에서 버텨주고 지켜준 팀원들이 없었다면 회복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사카이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PBA를 떠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은퇴를 선언해 김가영을 비롯한 팀원들 모두가 울먹이기도 했다. 사카이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마친 뒤 자녀의 대학입시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재도전해서 좋았다”…김진성, 41살에 LG 첫 역사 썼다

    “재도전해서 좋았다”…김진성, 41살에 LG 첫 역사 썼다

    김진성(41)이 LG 트윈스의 구단 첫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22일 김진성과 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 5000만원·인센티브 2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LG 구단 역사상 FA가 아닌 선수 중에 처음 나온 다년계약이다. 당초 홍창기(33)가 최초의 주인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김진성이 새 역사를 썼다. 김진성의 야구 인생은 재도전의 연속이다. 그는 2005년 SSG 랜더스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1군 기록 없이 2006년 방출됐다. 이후 2010년 히어로즈 구단에 신고선수로 재입단했지만 2011년 두 번째 방출을 당했다. NC 다이노스의 창단으로 김진성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NC가 1군에 합류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시즌에는 25세이브로 NC의 뒷문을 단단히 잠그며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꽃길만 걸을 것 같았지만 방출은 또 찾아왔다. 김진성은 2021시즌이 끝나고 방출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고 LG에 합류했다. LG에서 그는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거듭된 방출에도 재도전했던 그의 드라마 같은 야구 인생은 구단 최초의 비FA 다년계약으로 돌아왔다. 김진성은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LG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구단이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LG는 김진성을 포함해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모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30)는 1억 8000만원 인상된 3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24)는 1억 36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비FA 다년계약 논의가 오갔던 홍창기는 1억 3000만원 삭감된 5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계약을 모두 마친 LG 선수단은 이날 시즌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났다. LG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 투지 과했나...뮌헨, 김민재 퇴장에도 UCL 16강 확정

    투지 과했나...뮌헨, 김민재 퇴장에도 UCL 16강 확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퇴장 악재에도 승리를 챙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으로 직행했다. 뮌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6승 1패로 승점 18을 쌓은 뮌헨은 선두 잉글랜드의 아스널(승점 21·7승)에 이어 36개 팀 중 2위에 올라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안착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팀당 홈과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1∼8위 팀은 바로 16강에 진출한다.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중원의 ‘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그의 UCL 경기 선발 출전은 지난해 10월 1일 파포스FC(키프로스)와 2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허벅지 근육 통증을 털고 나온 김민재는 적극적인 수비로 파포스의 연결을 끊어냈으나, 전반 18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패스 차단을 위해 거친 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공간 침투를 시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뒤에서 잡아 넘어뜨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김민재가 퇴장당한 것은 유럽 무대 진출 후 두 번째이자 약 4년 3개월 만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이날 다막FC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 통산 960골 고지에 올랐다.
  • ‘미친 수비’ 고딩 리베로 사회생활도 만렙 “도훈이 형 고마워요!”

    ‘미친 수비’ 고딩 리베로 사회생활도 만렙 “도훈이 형 고마워요!”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신인 선수가 형들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겁도 없이 막아내는 ‘미친 수비’를 연달아 선보이며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뽐냈다. 실력도 예사롭지 않은데 사회생활까지 벌써부터 남달라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복덩이다. KB손해보험은 21일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세트가 24점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25-22 21-25 25-23 24-26 24-2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만 2시간 39분에 달하는 치열한 승부였다. 세트마다 20점을 넘은 점수에서 알 수 있듯 매 세트가 호각세였다. 그런데 이 엄청난 경기에서 이학진(19)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마저 “오늘 같은 활약은 보여줄 거라고 예상 못 했다”고 할 정도였다. 이학진은 3, 4, 5세트에 잇달아 기용돼 상대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와 토종 공격수 전광인, 차지환 등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상대 공격수의 스파이크를 받아내는 디그를 11차례 시도해 10개를 성공한 그야말로 ‘미친 수비’였다. 이학진은 지난해 10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선수다. 다음 달 순천제일고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기도 하다. 앳된 얼굴에 드리우는 해맑은 미소, 얼굴에 난 여드름 자국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 고등학생 모습 그대로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그는 “기회가 올 줄은 몰랐는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다 보니 기회가 계속 생기고 그래서 너무 좋았고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는 이학진의 세 번째 프로 출전 경기였다. 그러나 앞선 출전 경기에서는 공에 손도 못 대고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래서 이학진이 이날 출전했을 때 ‘제발 공이라도 만져봤으면 좋겠다’고 한마음으로 빌었다고 한다. 이학진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는 공도 못 잡았는데 세 번째는 ‘진짜 기회 오면 잡자’고 독기를 품었다”고 털어놨다. 독한 마음을 품고 명품 수비가 이어지자 KB손해보험 선수들은 “나이스 수비”, “잘한다”, “몇 개만 더 건져 올리자” 등의 응원으로 이학진의 힘을 북돋웠다. 이날 활약이 있기까지 고마운 사람들을 묻자 이학진은 부모님과 초등학교 때부터 지도해준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시상식 못지 않은 소감을 전했다. 팀원 중에는 누구냐고 했더니 “(김)도훈이 형, (지)은우 형이 같은 리베로기 때문에 제가 받으면 더 좋아해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롤모델로 다른 팀 선수가 아닌 같은 팀의 김도훈을 망설임 없이 언급해 고등학생답지 않은 사회생활 솜씨를 자랑했다. 이학진은 “도훈이 형을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수비 보는 길도 잘 보시고 리시브 죽이는 것이나 플로터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형’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KB손해보험도 이학진을 더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학진도 의지가 강하다. 그는 “시합에 계속 들어가서 형들에게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이고 우승도 하고 싶다”면서 “리시브가 약점인데 리시브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너무 추워서?… 노르웨이팀, 맨시티 격침

    너무 추워서?… 노르웨이팀, 맨시티 격침

    때로는 살벌한 추위도 홈어드밴티지가 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처음 나선 노르웨이 프로팀 FK 보되/글림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보되/글림트는 이날 승리로 창단 110년 만에 UCL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 보되/글림트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카스페르 회그가 헤더로 꽂으며 앞서 나갔다. 회그는 2분 뒤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뽑아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보되/글림트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쐐기 골로 맨시티를 격침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가 추격골을 넣으며 무득점 패배라는 굴욕은 면했지만, 미드필더 로드리가 2분 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자멸했다. 8270석에 불과한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은 ‘유럽 대항전 원정 지옥’으로 불린다. 노르웨이 북부 소도시인 보되는 그린란드 수도 누크보다도 더 북쪽인 북위 67도에 위치해 있다. 천연잔디를 심은 유럽의 일반적인 경기장과 달리 인조잔디를 쓴다. 추위로 딱딱하게 굳은 인조잔디 위에서 얼어붙은 공을 차느라 선수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잦다. FC 포르투, 셀틱 FC, AS 로마 등도 이 경기장에서 고전했다.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4위였던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7위로 하락했다. 오는 29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8차전 최종전이 남았지만, 16강 자동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 너무 추워서? 창단 110년 만에 챔스리그 출전한 노르웨이 구단, 빅클럽 맨시티 격침

    너무 추워서? 창단 110년 만에 챔스리그 출전한 노르웨이 구단, 빅클럽 맨시티 격침

    실력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살벌한 추위 때문이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자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처음 나선 노르웨이 프로팀 FK 보되/글림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보되/글림트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카스페르 회그가 헤더로 꽂으며 앞서 나갔다. 회그는 이어 2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뽑아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보되/글림트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쐐기 골로 거인과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가 점수를 냈지만, 미드필더 로드리가 2분 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무너졌다. 경기가 끝난 뒤 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은 “답을 모르겠다. 골을 넣지 못한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며 “원정까지 와주신 모든 팬께 사과드린다. 이건 창피한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8270석에 불과한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은 ‘유럽 대항전 원정 지옥’으로 불린다.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쪽에 자리해 기온이 낮은 데다, 천연잔디를 심은 유럽의 일반적인 경기장과 달리 인조잔디를 쓴다. 추위로 딱딱하게 굳은 인조잔디 위에서 얼어붙은 공을 차느라 선수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잦다. FC 포르투, 셀틱 FC, AS 로마 등도 이 경기장에서 고전했다. 보되/글림트는 ‘대어’를 낚으며 창단 110년 만에 UCL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 BBC에 따르면 보되/글림트의 2024년 회계 기준 매출은 5200만 파운드(1032억원)였다. 맨시티는 지난해 기준 6억 9410만 파운드(1조 3860억원)를 기록했다.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4위였던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7위로 떨어졌다. 오는 29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8차전 최종전이 남았지만, 16강 자동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 “꼭 필요한 선수” FA 조상우 드디어! KIA와 2년 15억 계약

    “꼭 필요한 선수” FA 조상우 드디어! KIA와 2년 15억 계약

    KIA 타이거즈와 조상우가 오랜 협상 끝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KIA는 21일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상우도 23일 출국하는 KIA의 스프링캠프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조상우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히어로즈 구단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KIA에 합류해 72경기 60이닝 6승 1세이브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8홀드를 따내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프로통산 기록은 415경기 39승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이다. 조상우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KIA가 당초 발표한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 그러나 KIA는 지속해서 조상우가 꼭 필요한 선수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날 협상을 마치게 됐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계약 기간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상 딛고, 9연패 끊고, 라이벌 꺾었다…농구판 꼴찌들의 ‘특별한 1승’

    부상 딛고, 9연패 끊고, 라이벌 꺾었다…농구판 꼴찌들의 ‘특별한 1승’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네요.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윤예빈 ‘부활’… 삼성생명 승리 이끌어 지난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맞대결. 이날 22득점 5리바운드 4스틸로 삼성생명의 74-61 승리를 이끈 윤예빈(29)은 경기 후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윤예빈의 이날 활약은 팀의 간절했던 연패 탈출과 맞물려 더 극적으로 다가왔다.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가던 윤예빈은 2022년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다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쓰러졌다. 과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까지 겪었기에 선수 생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런 윤예빈이 좌절을 이겨내고 부활해 거둔 승리에는 남다른 감동이 있었다. 프로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지상사’지만 때론 우승만큼이나 의미가 남다른 1승이 있다. 리그 최약체로 전락해 연패가 일상인 팀이 승리할 때 그렇다. 잦은 연패 속에 20일 기준 5위로 떨어진 삼성생명에겐 이날 승리가 이번 시즌 가장 의미 있는 1승이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9연패 벗어나 약체팀의 감동 드라마는 여자농구 최하위인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18일 기나긴 9연패에서 벗어났을 때도 만들어졌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최윤아(41) 감독. 과거 신한은행에서 ‘레알 신한’ 왕조를 일군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시즌 사령탑으로서 팀 역대 최다인 9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최 감독은 승리 후 떨리는 목소리로 “신한은행에서 (우승과 연패) 모든 기록의 중심에 제가 다 있다”면서 “제가 가진 영광의 기록보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만들 수도 있겠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8연패 끝내고 승리 남자농구에서는 꼴찌팀 서울 삼성이 지난 11일 서울 SK에 승리를 거두고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벗어나며 드라마를 썼다. 특히 연고지 라이벌을 꺾고 거둔 승리라 더 특별했다. 남자 프로농구 최초의 1980년대생 감독인 김효범(43) 삼성 감독은 연패 기간 선수들을 다그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애써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은 잘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하곤 했다. 긴긴 연패 끝에 거둔 승리에 김 감독도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우리 팀은 이기는 게 어렵지만 이렇게 해주면 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새해부터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영입하며 한숨 돌렸다. SSG는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연봉 75만·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 빅리그는 2023년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MLB 통산 40경기 40과3분의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509이닝 이상을 던져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해 133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신체조건은 196㎝, 95㎏으로 좌완이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5㎞, 평균 150㎞의 강속구 투수인 데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SSG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는 젊고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투수라는 점과 이닝 소화 능력,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SG는 원래 드류 버하겐(36)을 영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긴급히 대체 자원을 찾아 나섰다. 이미 쓸만한 선수는 각국에서 데려간 상황인 데다 전지훈련도 임박해 선수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다행히 베니지아노를 영입할 수 있었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체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흥행몰이 제대로…시청률 5%대 안착에 글로벌 차트까지 휩쓴 ‘한국 드라마’

    흥행몰이 제대로…시청률 5%대 안착에 글로벌 차트까지 휩쓴 ‘한국 드라마’

    배우 안보현·이주빈 주연의 tvN ‘스프링 피버’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첫 회 4.8%로 출발해 2회 4.6%, 3회 5.4%, 4회 5.0%를 기록하는 등 5% 전후에서 견조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라마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는 공개 직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 SHOWS’ 부문에서 2주 연속 TOP 10에 진입해 흥행을 이끌었다. 미국, 영국을 포함한 총 48개국 TOP 10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스프링 피버’는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와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5회에서는 신수고등학교 체육대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봄이 백군으로 팀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출전을 포기한 선재규는 뒤늦게 팀 변경 소식을 접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선재규의 부재로 인해 백군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체육대회에 나가지 않은 선재규는 마음을 졸였다. 그때 윤봄은 직접 선재규를 찾아 자신이 왜 화를 냈는지 설명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그의 복귀를 끌어냈다. 돌아온 선재규는 줄다리기와 박 터뜨리기에서 연달아 활약해 체육대회 흐름을 단숨에 바꾸고 백군의 승리까지 끌어냈다. 이후 윤봄과 선재규는 유기견 봄식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와 마음을 들여다보며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선재규의 진심 어린 위로와 윤봄의 뜻밖의 고백은 둘 사이의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후반부 윤봄은 그를 밀어냈던 이유를 “내가 선 넘을까 봐”라며 솔직히 털어놓았다.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지며 6회가 마무리됐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스프링 피버’는 5회 방송으로 이제 절반 정도의 여정을 지나왔다. 흥미진진한 극 전개가 진행되며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견조한 시청률을 발판 삼아 더 큰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군대 갔다 왔더니 연봉 4.8억…안우진 최고액 찍었다

    군대 갔다 왔더니 연봉 4.8억…안우진 최고액 찍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우진이 이번 시즌 4억 8000만원에 사인하며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20일 안우진을 비롯한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안우진의 연봉은 2023시즌 종료 후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같다. 그는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팀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2군 훈련 도중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해 5~6월쯤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3과3분의1이닝과 탈삼진 134개를 기록한 하영민은 지난 시즌 연봉 1억 6500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사인했다. 하영민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시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도루(13개)를 달성한 임지열은 지난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5200만원이 오른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임지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겨울 동안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2500만원 인상된 1억 3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용규는 1억 2000만원에 서명했고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오석주는 각각 8000만원, 7800만원에 계약하며 나란히 100% 인상률을 기록했다.
  • ‘인생경기’ 윤예빈이 손잡았던 ‘이 남자’…“안아야겠어요”

    ‘인생경기’ 윤예빈이 손잡았던 ‘이 남자’…“안아야겠어요”

    “안아야 할 것 같아요.” 부상 이후 오랜 기간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윤예빈(29·용인 삼성생명)이 기나긴 좌절의 시간을 이겨내는 ‘인생경기’를 펼치며 마침내 활짝 웃었다. 선수들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 특별한 활약이었다. 윤예빈은 19일 충북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맞대결에서 2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74-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의 3연패 탈출이자 새해 첫 승리 경기였다. 윤예빈은 이날 30분 48초를 뛰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팀의 주전급 선수라면 이상하지 않은 출전 시간이지만 윤예빈에겐 의미가 남달랐다. 2020~21시즌 팀의 우승에 일조하며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윤예빈은 그러나 2022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2022 호주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시련을 만났다. 과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겪었기에 절망감이 더 컸다. 긴긴 재활이 시작됐고 윤예빈은 서서히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로 남는 듯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조금씩 과거의 모습을 찾아가는 듯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모두가 기대하는 윤예빈으로 돌아왔다. 윤예빈은 무척 오랜만에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마지막 인터뷰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했다.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어서 못 잊을 것 같다”는 벅찬 소감도 전했다. 윤예빈은 “이번 시즌 큰 욕심을 가지려고 하진 않았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다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해도 되나’ 생각이 많았는데 스타팅으로 매 경기 나오고 있다 보니 책임감이 생겼고 걱정을 안 하다 보니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배혜윤(37)은 “예빈이가 몇 시즌을 못 나왔는데 절실하게 뛰고 하나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잘 인내해온 것 같아 기특하고 멋있다”고 칭찬했다. 윤예빈은 최근에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30분 뛰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이날 활약의 비결로 윤예빈은 임근배 삼성 농구단장을 꼽았다. 임 단장은 과거 감독으로 윤예빈과 함께 우승을 일군 경험이 있다. 윤예빈은 “단장님이 경기 전에 좋은 기운을 주신 덕분”이라며 “단장님이 슈터였으니까 손을 잡았다”고 자랑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임 단장의 기운을 받으려고 손을 잡기 위해 줄을 선다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8개의 외곽슛이 터졌는데 윤예빈이 홀로 4개를 책임졌다. 삼성생명의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달리는 부천 하나은행이다. 이날 배혜윤, 조수아(23), 이주연(28), 이해란(23), 강유림(29) 등이 고르게 활약해 사실상의 완전체로 뛴 삼성생명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는 인상을 줬다. 하나은행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윤예빈은 “3점슛만 터진다면 하나은행전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단장님을 안아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올 시즌 윤예빈은 벌써 16경기를 치르며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 세 시즌 합산 출전한 12경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윤예빈은 “완전체를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남은 시즌 삼성생명의 비상을 예고했다.
  • 아시안컵 4강전 앞둔 이민성 “일본, U-21로 꾸렸어도 프로 경험 많아”

    아시안컵 4강전 앞둔 이민성 “일본, U-21로 꾸렸어도 프로 경험 많아”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이민성 감독은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일본은 U-21 선수로 팀을 구성했지만, 선수들의 프로 무대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리는 팀 전체가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며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이날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선 준결승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이민성 감독은 감기·몸살 증세가 악화한 탓에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기자회견에 대신 참석한 이경수 수석코치는 “일본은 예선부터 실점이 적고 득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로테이션을 통한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고 진단했다. 이 수석코치는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고 미들 지역에서 압박을 가한다면 일본의 허점을 우리의 강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에서의 상대 뒷공간 침투가 가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수석코치는 “(1차전) 이란전에서는 빌드업을 통한 수비에서 카운터 공격을 들어가는 게 부족했다.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박스 안에서의 숫자가 적다 보니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보며 “(2차전) 레바논전에서는 박스 내 숫자를 많이 가져가고 볼을 소유하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많은 득점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또 “예선 경기가 쌓이면서 8강 호주전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침투나 문전 슈팅 등 결정할 수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선수들에게 주문한 게 좋은 과정,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주장 이현용(수원FC)은 “일본에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엔 뭐든지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꼭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잠실서 마지막 승부… ‘별 중의 별’은 나이트

    잠실서 마지막 승부… ‘별 중의 별’은 나이트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하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가 ‘별 중의 별’로 뽑혔다. 8649명의 만원 관중은 잠실실내체육관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하며 뜨겁게 안녕을 고했다. 나이트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브라운과 팀 코니의 경기에서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브라운의 131-109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트는 특히 4쿼터에만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기자단 투표 83표 가운데 74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날 올스타전은 10년 만이자 역대 17번째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였다. 1979년 개장한 뒤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들을 치른 한국 농구의 산실이지만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에 따라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지막 올스타전이 아쉽지 않게 볼거리가 풍성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왕년의 농구 스타였던 감독들이 직접 코트에서 뛸 때는 1990년대 불멸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주제곡이 나와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최고의 3점 슈터로는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이름을 올렸다. 알바노는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19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서울 삼성)가 눈에 안대를 쓰고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김주성 DB 감독을 제외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만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1대1 콘테스트 대결에서는 ‘슈퍼 루키’ 에디 다니엘(서울 SK)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실내체육관을 빛냈던 역대 명장면을 담은 영상이 아련함을 더했다. 관객들은 휴대전화의 불빛을 켜고 노래 ‘뜨거운 안녕’을 함께 부르며 잠실실내체육관과 함께 했던 추억을 남겼다.
  • 잠실의 뜨거웠던 ‘마지막 승부’…‘별 중의 별’은 나이트

    잠실의 뜨거웠던 ‘마지막 승부’…‘별 중의 별’은 나이트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후 철거에 들어가는 잠실실내체육관은 8649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뜨겁게 안녕을 고했다. 나이트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브라운과 팀 코니의 경기에서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브라운의 131-109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브라운은 나이트에 더해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2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영준(서울 SK)이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창원 LG)이 1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등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 경기로 열렸다. 10년 만이자 역대 17번째 잠실실내체육관의 올스타전이었다. 1979년 개장한 잠실체육관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들을 치른 한국 농구의 역사가 담긴 장소다. 프로농구 출범 후 한동안 중립 경기장으로 사용돼 우승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다. 마지막 올스타전이 아쉽지 않게 선수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화끈한 경기력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입장할 때부터 선수들은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상큼함을 자랑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경기 도중 심판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치어리더 역할까지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2쿼터가 시작할 때는 왕년의 농구 스타였던 감독들이 직접 코트에 나와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감독들이 뛸 때는 1990년대 불멸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곡인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가 나와 경기장에 아련함을 더했다. 앙탈 챌린지, 퍼팅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섞어가며 진행되던 경기는 4쿼터 본격적인 승부가 이어지며 경기력까지 놓지 않았다. 특히 나이트는 4쿼터에만 22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지막에는 연달아 덩크를 꽂아 넣으며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최고의 3점 슈터로는 이선 알바노가 이름을 올렸다. 알바노는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19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서울 삼성)가 심사위원 전체 만점에 1점 모자란 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준희는 눈에 안대를 쓰고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고, 9점을 준 김주성 원주 DB 감독을 제외한 전원 만점을 얻어냈다. 1대1 콘테스트 대결에서는 ‘슈퍼 루키’ 에디 다니엘(SK)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남겼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매핑으로 연출한 ‘굿바이 잠실’ 쇼가 선보이기도 했다. 관객들은 휴대전화의 불빛을 켜고 노래 ‘뜨거운 안녕’을 함께 부르며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추억으로 남겼다. 잠실실내체육관의 마지막 정규 경기는 오는 4월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으로 열린다.
  • ‘류현진 vs 커쇼’ 성사될까…미국, 은퇴한 커쇼까지 WBC 합류

    ‘류현진 vs 커쇼’ 성사될까…미국, 은퇴한 커쇼까지 WBC 합류

    2025시즌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감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클레이턴 커쇼(38)가 마운드로 돌아온다. 무대는 국제 대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3월 개막하는 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다저스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자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그는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 등의 기록을 남겼다.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로도 한 차례 뽑혔다. 커쇼는 2023년에도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당시 부상을 우려한 보험사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불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식 은퇴한 뒤 WBC에 출전하게 된 커쇼는 “처음 마크 데로사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며 “공을 새로 잡은 지 10여일쯤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대표팀 마운드의 ‘보험’이 될 것”이라며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커쇼의 미국 대표팀 합류로 과거 함께 팀의 선발진을 구축했던 류현진과 마운드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은 2013~2019시즌 다저스 선발로 활약하며 커쇼와 함께 팀 승리를 책임졌다. 매우 가까운 ‘절친’ 관계로, 류현진은 커쇼에게 그가 결정구로 즐겨 구사하는 낙차 큰 커브를 배우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에는 리그 특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도 새로 합류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72, 209홈런, 725타점을 기록했다.
  • 유럽파 득점 행렬 추가요… 돌아온 ‘철기둥’ 역전 결승골

    유럽파 득점 행렬 추가요… 돌아온 ‘철기둥’ 역전 결승골

    새해 들어 유럽 축구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30)도 이 행렬에 가세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7라운드 FC쾰른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허벅지 근육 통증 등으로 앞선 2경기를 쉬고 나온 김민재가 쾰른 공격을 봉쇄하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17경기 무패(15승 2무, 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했다.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의 린톤 마이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5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득점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상대 공격을 든든하게 차단하던 김민재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뮌헨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외곽으로 끌어냈고, 루이스 다이스가 골문 오른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공을 받아 골문 앞쪽으로 연결했다. 이 공을 김민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민재의 올 시즌 공식전 1호 골이다. 득점에 앞서 김민재는 후반 10분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실점도 막아냈다. 쾰른의 긴 패스를 뮌헨 중앙수비수 요나단 타가 실수로 흘려 실점 위기를 만들었으나, 김민재가 폭발적인 가속으로 따라붙어 골문 앞 슈팅 직전 공을 낚아챘다. 공격과 수비로 팀 승리를 책임진 김민재는 ‘최우수 선수’(맨오브매치)에 선정됐고, 독일 현지 매체들은 평점 1점을 줬다. 독일에서는 경기 기여도가 높을수록 숫자가 낮아진다. 최근 유럽 리그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양현준(셀틱),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등이 각각 골 맛을 봤다.
  • 유럽파 득점포 재가동에 ‘철기둥’까지 가세...시즌 첫골에 만점 수비

    유럽파 득점포 재가동에 ‘철기둥’까지 가세...시즌 첫골에 만점 수비

    새해 들어 유럽 축구 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30)도 이 행렬에 가세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7라운드 FC 쾰른과의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허벅지 근육 통증 등으로 앞선 2경기를 쉬고 나온 김민재가 중원을 장악하면서 쾰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17경기에서 15승 2무(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했다.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의 린톤 마이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5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득점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서는 상대 공격을 든든하게 차단하던 김민재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뮌헨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외각으로 끌어냈고, 루이스 다이스가 골문 오른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공을 받아 골문 앞쪽으로 연결했다. 이에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는 결승 골을 터트렸다. 김민재의 올 시즌 공식전 1호 골이다. 득점에 앞서 김민재는 후반 10분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실점도 막아냈다. 쾰른의 긴 패스를 뮌헨 중앙수비수 요나단 타가 실수로 흘려 실점 위기를 만들었으나, 김민재가 폭발적인 가속으로 따라붙어 골문 앞 슈팅 직전 공을 낚아챘다. 공격과 수비로 팀 승리를 책임진 김민재는 ‘최우수 선수’(맨오브매치)에 선정됐고, 독일 현지 매체들은 평점 1점을 줬다. 독일에서는 경기 기여도가 높을수록 낮은 평점을 준다. 최근 유럽 리그에서는 잉글랜드 리그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스코틀랜드 리그의 양현준(셀틱), 분데스리가의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등이 각각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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