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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질문에 “이강인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다정하지만 단호한 캡틴 손흥민

    이강인 질문에 “이강인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다정하지만 단호한 캡틴 손흥민

    “(이)강인만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오늘) 강인이만 경기를 뛰지 않은 건 아니다. K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들도 분명 경기를 뛰고 싶어서 대표팀에 왔을 텐데, 못 뛰게 돼 얼마나 실망했겠냐.” ‘캡틴’ 손흥민은 다정하지만, 단호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치른 친선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손흥민은 경기를 뛰지 못 한 이강인(마르요카)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5분 헤딩 결승 골로 카메룬에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모든 집중이 강인이한테만 가면, 강인이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우리가 강인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 않나 되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분명히 쌓인다. 나도 그 나이 때 매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나도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는데, 뛰어야 하는데, 뛰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강인이가 이런 부분을 통해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이번 2차례 평가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 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팬들이 벤치를 지킨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고,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감독님도 그런 결정을 한 이유가 있으실 거로 생각한다”면서 감독을 두둔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손흥민은 “월드컵 전 마지막 출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상당히 좋다”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했던 노력은 분명히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에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축구의 축제이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약팀이고 ‘언더독’이지만,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인 이유는 약한 팀이 강팀을 이길 때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준비를 해서 강팀을 상대로 놀라운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여자농구 12년만에 8강 진출 실패… 그래도 4쿼터는 이겼다

    여자농구 12년만에 8강 진출 실패… 그래도 4쿼터는 이겼다

    12년 만에 1승을 거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8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하지만 패배가 확정됐음에도 끝까지 점수를 좁히기 위해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5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73-92로 크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A조 6개 팀 중 5위(1승 4패)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얻지 못 했다. 한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10년 체코 대회가 마지막이다. ‘빅맨’ 박지수(KB)가 공황장애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한국은 대회 내내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힘든 승부를 펼쳐야 했다.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 다른 핵심 자원들을 대회전 부상으로 잃은 점도 작지 않은 타격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3차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제압, 2010년 대회 일본전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또 한 번 힘과 높이의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이날 경기도 초반부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종료 5분 김단비의 레이업이 들어갈 때까지 1점도 올리지 못 하며 0-18로 끌려가던 한국은 쿼터 후반부터 장기인 3점포를 가동해 격차를 좁히려 했다. 하지만 191㎝에 달하는 푸에르토리코 미야 홀링셰드가 골을 쏟아내며 추격 의지를 껐었다. 이날 홀링셰드는 3점 5개를 포함,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리바운드 12개를 곁들여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국은 4쿼터를 47-72로 크게 뒤진 채 시작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체력이 바닥난 가운데 박혜진(우리은행), 진안(BNK), 강이슬(KB)이 막판에 잇따라 득점하며 19점까지 격차를 좁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이슬은 3점 6개를 포함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고, 박혜진이 그다음으로 많은 20점을 넣었다. 정선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 구성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두 달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본인들의 역할을 해줬고, 그 과정에서 귀중한 1승도 거둘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인사이드 자원들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외곽 선수들도 김단비를 주축으로 모두가 열심히 해줬다. 그런 것들이 모여 1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코리아’ 찢었다 성적도, 뿌셨다, 흥행도

    ‘코리아’ 찢었다 성적도, 뿌셨다, 흥행도

    ‘코리안 브러더스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한국 남자골프 4인방이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프로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김시우(27)가 고비 때마다 승리를 거두고, 막내 김주형(20)이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사기를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미국과의 접전을 이끌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대회 마지막 날 일대일 매치플레이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3승1패를 기록했다. 팀 선봉장으로 나선 김시우가 18번 홀 버디로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에게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시우는 “계속 끌려가는 경기여서 힘들었지만 최대한 집중하고 화내지 않으려 했다”면서 “특히 15번 홀에서 토머스가 먼저 퍼트를 넣고 세리머니하는 것을 보며 나도 기세를 올리려고 (큰) 세리머니를 한 게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임성재(24)도 캐머런 영을 역시 1홀 차로 제쳤다. 맏형 이경훈(31)은 빌리 호셜을 3홀 차로 따돌리고 한국 선수 3연승을 이어 갔다. 막내 김주형이 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아깝게 패하면서 전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이날 코리안 브러더스의 성적은 3승1패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중심은 단연 코리안 브러더스였다.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4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여기에 최경주(52)가 부단장을 맡으면서 한국 골프팬들의 관심도 역대급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실력으로 팀을 리드했다. 나흘간 치러진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승점은 12.5점이었는데, 이 중 절반인 6.25점(2인 1조 경기에서 따낸 승점은 절반으로 계산)을 한국 선수들이 따냈다. 김시우가 3승1패를 기록해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뒀고, 임성재도 2승1무2패로 활약했다. 또 이경훈이 2승1패, 김주형이 2승3패로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막내 김주형은 사흘째 오후 경기 마지막 19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양 팀 출전 선수 24명의 평점을 매긴 가운데 김주형에게 인터내셔널팀 최고점인 ‘A+’를 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는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주인공이었다”며 “에너지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 준 그는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주형은 경기력과 팬들에게 어필할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시우는 ‘A’를 받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주형이 인터내셔널팀의 얼굴이었다면 김시우는 엔진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나란히 ‘B’를 받았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선 17.5점을 따낸 미국이 인터내셔널팀(12.5점)을 누르고 2005년 시작된 연승 행진 숫자를 ‘9’로 늘렸다.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도 12승1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갔다.
  • 톱타자 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샌디에이고 PS행 선봉

    톱타자 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샌디에이고 PS행 선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명품 수비를 뽐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톱타자로 출격,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한 건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여덟 경기 만이자 올 시즌 여덟 번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8회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아직도 ‘물음표’인 것 같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도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답을 하지 못 하니 말이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양현준(강원FC)의 카메룬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겠지만, 이런 점은 소속팀에서 보여줘야 한다.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참고로 이강인과 양현준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성과도 잘 내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강인을 쓰지 않았다. 1년 6개월여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고, 벤투 감독으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부름을 받았다.카메룬 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카메룬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다만,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고 답했다.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엇을 얻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늘 그랬듯이 ‘승리’”라면서 “초기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 지금 명단에 있는 선수 모두가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역습에 대한 대비 방법을 묻자 “공수 전환을 매번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전반에 잘 컨트롤 했지만, 후반전에는 실수, 피로 누적 등 요소들 때문에 잘 컨트롤하지 못 했다”고 평가한 뒤 “공수 전환 시에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아는 게 중요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숫자는 압박을 시작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일 수비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리안 브라더스’ 없었으면 어쩔 뻔…프레지던츠컵 성적…흥행 다잡은 한국 남자골프

    ‘코리안 브라더스’ 없었으면 어쩔 뻔…프레지던츠컵 성적…흥행 다잡은 한국 남자골프

    ‘코리안 브라더스’ 4인방이 인터내셔널팀이 얻은 점수의 절반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프레지던츠컵을 마무리 했다. 특히 김시우(27)가 고비 때마다 승리를 거두고, 막내 김주형(20)이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사기를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미국과의 접전을 만들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마지막 날 일대일 매치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3승 1패를 거뒀다. 팀의 선봉장으로 나선 김시우가 18번 홀 버디에 성공하며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를 1홀 차로 물리쳤다. 김시우는 “계속 끌려가는 경기여서 힘들었지만, 최대한 집중하고 화내지 않으려고 했다”며 “특히 15번 홀에서 토머스가 먼저 퍼트를 넣고 세리머니 하는 것을 보며 나도 기세를 올리려고 세리머니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성재(24)도 캐머런 영을 역시 1홀 차로 제쳤다. 맏형 이경훈(31)도 빌리 호셜을 3홀 차로 따돌리고 한국 선수 3연승을 이어갔다. 막내 김주형이 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패하면서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코리안 브라더스’의 성적은 3승1패로 예상을 뛰어넘었다.이번 프레지던츠컵의 중심은 단연 ‘코리안 브라더스’였다. 인터내셔널 팀의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경주(52)가 부단장을 맡으면서 한국 골프팬들의 관심도 역대급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실력에서도 팀을 리드했다. 나흘간 치러진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승점 12.5점을 따냈는데, 절반인 6.25점(2인 1조 경기는 따낸 승점 절반으로 계산)이 한국 선수들이 거둔 것이다. 김시우가 3승 1패를 기록해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뒀고, 임성재도 2승 1무 2패로 활약했다. 또 이경훈이 2승 1패, 김주형이 2승 3패로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막내 김주형은 사흘째 오후 경기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17.5점을 따낸 미국이 12.5을 기록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고 2005년 시작된 연승 행진 숫자를 ‘9’로 늘렸다.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도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조던 스피스가 혼자 5승을 쓸어 담으며 이번 대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호마도 4전 전승을 달성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202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 ‘명품수비’ 김하성 3안타 맹활약… 샌디에이고 가을야구 보인다

    ‘명품수비’ 김하성 3안타 맹활약… 샌디에이고 가을야구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톱타자’로 출격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8경기 만이자 올 시즌 8번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 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이를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 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가질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아홉 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 어게인 1994… LG, 오늘만 같아라

    어게인 1994… LG, 오늘만 같아라

    9회 2사 밀어내기로 극적 동점김민성, 10회 2사 결승 만루홈런3.5경기차… 정규시즌 1위 추격“28년 만에 KS 우승 가자” 기대‘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2022시즌 프로야구 2위 LG 트윈스가 적진에서 선두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위의 가느다란 희망을 이어 갔다. LG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민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O 역대 네 번째로 팀 2500승을 달성한 LG는 SSG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반면 SSG는 남은 7경기에서 6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LG는 1994년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G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선발로 예고했던 플럿코가 경기 전 워밍업하다 담 증세를 느껴 1회 공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성훈-김진성-김대유-최동환-이우찬-이정용-진해수-정우영으로 불펜 투수를 대거 투입해 SSG의 타선을 상대했다. SSG는 선발 모리만도의 호투와 6회 터진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8회까지 2-1로 앞서 가며 순조롭게 LG와 간격을 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LG에 9회 2사 밀어내기 볼넷 4개로 점수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극적인 동점으로 기세가 오른 LG는 8회에 이어 9회에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올려 실점 없이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LG는 연장 10회초 2아웃 만루에서 베테랑 김민성이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민성의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 홈런이다. 6-2로 승부를 뒤집은 LG는 10회말 배재준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힘겨워했지만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5위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가을야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IA는 선발 숀 놀린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이날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외국인 투수 놀린과 삼성 앨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KIA가 5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7회 나성범과 이창진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피렐라의 솔로 홈런, 9회 이재현과 김현준의 적시타로 4-3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두산과 한화의 올해 맞대결 전적은 8승7패가 됐다. 두산 선발 곽빈은 시즌 8승(8패)째를 거뒀고, 위기 상황에 등판한 23살 동갑내기 정철원은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0번째 홀드를 챙겼다. KT 위즈는 NC 다이노스를 9-1로 꺾었다.
  •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4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한 경기에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그 공을 가질 자격이 있다”면서 거절하고는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9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가 작성했던 아메리칸리그 및 양키스 타자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 구멍 뚫린 뒷문·이강인 활용법…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서 해법 찾을까

    구멍 뚫린 뒷문·이강인 활용법…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서 해법 찾을까

    구멍 뚫린 수비를 해결 할 수 있을까. 벤투호에서 이강인(마르요카)이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까. 벤투호가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이 두 가지 실험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나선다. 월드컵 개막 전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등 국가대표팀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지만, 이때는 유럽파를 소집하기 어렵다.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구멍 뚫린 수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다. 지난 23일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2-2로 비겼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1골씩을 넣었지만, 뒷문이 뚫리면서 승리를 올리지 못 했다.‘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맹활약을 했지만, 좌우 측면 수비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찬스를 내줬다. 아직 붙박이로 세울 오른쪽 풀백 옵션을 결정하지 못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서도 최고의 수비진 조합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회를 얻은 윤종규(서울)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물음표를 남긴 가운데,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이 경쟁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은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이번 평가전을 통해 찾아햐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새로운 공격 루트가 선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서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하겠다”고 밝힌 후 실제 코스타리카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27일 카메룬 전에서도 벤투 감독은 새로운 전술을 꺼낼 전망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역할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1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 전에서 뛰지를 못 했다. 이번에 이강인의 활용법이 나오지 않으면 월드컵 본선에서도 새로운 공격 루트로 이강인을 쓰기가 쉽지 않다.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카메룬은 FIFA 랭킹 38위로 한국(28위)보다 낮고, 역대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2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카메룬은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과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수비수인 미카엘 은가두은가쥐(헨트) 등이 빠진 1.5군의 팀을 꾸려 우리나라를 찾았고, 23일 우즈베키스탄(77위)과 평가전에선 0-2로 패하기도 했다.
  • 코리안 브라더스 맹활약… 프레지던츠컵 역전 선봉은 김시우

    코리안 브라더스 맹활약… 프레지던츠컵 역전 선봉은 김시우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 팀을 맹추격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날 선봉장에 김시우를 낙점하며 역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인터내셔널팀은 5승 3패를 거둬 승점 7-11로 미국 팀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전날까지 인터내셔널팀은 2승 8패를 기록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셋째날 코리안 브라더스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올리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포섬매치(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 함께 나선 이경훈과 김주형이 세계 1위 스코피 셰플러-샘 번스 조를 2홀 차로 꺾었다. 이어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에 3홀 차로 이기면서 인터내셔널 팀은 포섬 매치에서 2승 2패를 거뒀다.포볼 매치(2명의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해서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게임)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특유의 승부욕을 선보이여 승점을 팀에 안겼다. 김시우와 김주형이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에 승리를 거둬 인터내셔널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김주형이 3m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인 1홀 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함께 출전한 임성재도 피나우·케빈 키스너를 3홀 차로 꺾고 승점을 보탰다. 여기에 스콧과 데이비스도 빌리 호셜·번스에 1홀 차로 승리하면서 포볼 매치에선 3-1로 인터내셔널 팀이 앞섰다.승점 2-8에서 7-11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인터내셔널팀은 26일 12명의 선수가 차례로 맞붙는 일대일 매치플레이에서 승부를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시우를 일대일 매치플레이 첫번째 주자로 낙점했다. 선봉을 맡은 김시우 외에 임성재는 8경기에서 영과 상대를 하고, 맏형 이경훈은 9번째 경기에서 호셜과, 막내 김주형은 호마와 10경기에서 붙는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최근 8연승을 거두며 11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 김민재가 절레절레한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대표팀 최고령 골 기록

    김민재가 절레절레한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대표팀 최고령 골 기록

    프랑스 축구대표팀 올리비에 지루(36)가 자국 A매치 최고령 골 기록을 새로 썼다.지루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5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2-0 승리를 도왔다. 지난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프랑스(승점 5·1승2무2패)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해 간신히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지루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1986년생인 지루는 이날 골로 프랑스 국가대표 최고령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35세 357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는 1959년 12월 스페인을 상대로 로제 마르슈가 세운 종전 최고령 득점 기록을 70일 앞당긴 것이다. 지루는 후반 20분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오스트리아의 골네트를 갈랐다. 앞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11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도 도왔다. 지루는 A매치 통산 49골을 기록,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인 티에리 앙리(51골)를 2골 차로 쫓았다.지루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9월 두 차례의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김민재(나폴리)는 지난 22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진출 이후, 지루가 가장 막기 어려웠던 상대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루는 힘이 좋고, 연계도 잘한다. 스트라이커로 자질이 충분하고, 베테랑이라 장점이 너무 많다”며 “그런 선수를 막으려면 90분 내내 더 집중하고, 위치 선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재와 지루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지난 19일 세리에A에서 맞대결했다. 지루는 한 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나폴리가 2-1로 이겼다.
  • 김시우 혼자서 빛났다, 프레지던츠컵 포섬 5경기 중 유일하게 승전고

    김시우 혼자서 빛났다, 프레지던츠컵 포섬 5경기 중 유일하게 승전고

    김시우(27)가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2인 1조 팀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캠 데이비스(호주)와 호흡을 맞춰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두 홀 차로 이겼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 팀은 김시우가 나선 포섬 한 경기에서만 승리를 챙기고 다른 매치에선 모두 져 첫날 1승4패로 미국에 크게 밀렸다. 2017년 대회 1승2패의 전적을 남겼던 김시우는 5년 만에 나선 첫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포함된 조를 제쳐 인터내셔널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김시우-데이비스 조는 3번홀(파4)부터 줄곧 끌려다녔다. 7번홀(파5)에서 3홀 차까지 뒤지다 8번홀(파4) 버디 덕에 전반을 두 홀 차 열세로 마쳤다. 14번홀(파3)까지도 두 홀 차로 밀리던 김시우 조는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셰플러-번스의 더블보기가 나온 사이 파를 적어내 격차를 좁혔다. 16번홀(파5) 김시우의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마침내 균형을 맞춘 김-뎅비스 조는 17번홀(파4)에서도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경기를 뒤집은 뒤 마지막 18번홀(파4) 파를 지켜내면서 보기에 그친 셰플러-번스를 1타차로 제압해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20)-이경훈(31) 조는 미국의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 조에 두 홀 차로 졌고, 임성재(24)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호흡을 맞췄지만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두 홀 차로 패했다. 역대 전적에서 최근 8연승을 포함해 11승1무1패로 절대 우위를 지킨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세계 1위 셰플러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4위), 잰더 쇼플리(5위), 저스틴 토머스(7위), 모리카와(9위)까지 세계랭킹 10위 안에만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둘째 날엔 한 개조 2명이 각자의 공을 쳐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의 포볼 매치플레이가 이어진다.
  • 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2패 뒤 5연승, 선두로 2라운드 마감

    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2패 뒤 5연승, 선두로 2라운드 마감

    프로당구(PBA) 신생팀 하나카드 윈큐페이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린 끝에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하나카드는 23일 새벽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최종일 웰컴저축은행을 4-1로 돌려세우고 5연승을 내달렸다. 대회 초반 2연패에 빠졌던 하나카드는 이로써 7경기 가운데 이후 5경기를 쓸어담아 5승2패, 1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첫 이닝부터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하이런 8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신정주가 두 번째 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 조를 15-0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김가영-김진아 조가 김예은-오수정을 7이닝 만에 9-3으로 눌러 두 세트를 연달아 챙겼다. 웰컴저축은행은 쿠드롱이 하이런 9점을 앞세워 응우옌 꾸억 응우옌을 15-5로 제쳐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하나카드는 4세트 김병호-김진아가 서현민-오수정을 9-5(7이닝), 5세트에선 ‘대체 선수’ 이상대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상대로 8득점 장타 끝에 11-7(5이닝)로 이겨 승부를 매조지했다.휴온 헬스케어 레전드는 크라운해태 라온을 상대로 4-2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패의 부진을 끊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4-3으로 물리치고 4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특히 강동궁은 3세트 ‘지정매치’에서 6연승 무패행진을 과시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남자단식 11연승을 마감시켰다.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 2라운드 4승3패를 기록한 TS샴푸∙푸라닭은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와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와의 합계 성적에서 하나카드가 10승4패로 선두를 지켜냈고, 웰컴저축은행(8승6패)이 2위,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 TS샴푸∙푸라닭이 7승7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SK렌터카와 휴온스는 5승9패에 그쳐 공동 7위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는 26일부터 새달 2일까지 같은 곳에서 열린다. 2라운드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3라운드에도 불참한다. 대체선수였던 이상대가 두 라운드 연속 그를 대신해 뛴다.
  •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가 역전극을 펼치며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하게 승리를 안겼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캠 데이비스(호주)와 한 조로 출전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역대 프레지던츠컵 중 가장 많은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 팀은 이 경기에서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고 다른 매치에선 모두 져 첫날 1승 4패로 미국에 크게 밀렸다. 2017년 대회에서 1승 2패를 남겼던 김시우는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나선 첫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포함된 조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3번(파4) 홀부터 줄곧 끌려다녔다. 7번(파5) 홀에서 3홀 차까지 뒤졌다가 8번(파4) 홀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두 홀차로 줄이고 마쳐다.후반 초반에도 밀리던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15번(파4) 홀부터 역전 기회를 잡았다. 15번 홀에서 셰플러-번스의 더블 보기가 나온 사이 파를 적어내 한 홀차로 격차를 줄인 뒤, 16번(파5) 홀에선 김시우가 3m 남짓한 퍼트를 넣으며 버디로 잡아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도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역전까지 성공한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친 셰플러-번스를 제압, 막판 4개 홀을 연이어 잡는 뒷심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이경훈 조는 미국의 캐머런 영, 콜린 모리카와 조에 두 홀 차로 졌고,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두 홀 차로 패했다.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6홀 차 대패를 당했고,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는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와 접전 끝에 한 홀 차 패배로 돌아섰다.
  • 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의 첫날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의 선봉에 선다. 특히 ‘코리안 브러더스’의 맏형인 이경훈과 막내 김주형은 함께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멀먼(남아프리카공화국)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둘 가운데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출전 선수 조합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로 구성된 1조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한다. 임성재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조로 미국의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와 대결을 펼친다. 3조인 이경훈-김주형 조는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 조와 격돌한다. 4조는 미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조합을 내놨고, 인터내셔널팀은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로 맞선다. 마지막 5조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 조가 미국의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 조와 경기를 치른다. 첫날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미국팀에서 빌리 호셜과 케빈 키스너,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다. 1조인 스콧-마쓰야마 조와 캔틀레이-쇼플리 조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 5분에 시작하고, 이후 12분 간격으로 다음 조 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포섬’(같은 팀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경기 방식)으로 5개 경기가 열린다. 또 25일에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2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펼친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최근 8연승을 거두며 11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양현종 역투… KIA 9연패 탈출

    양현종 역투… KIA 9연패 탈출

    9연패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5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2위 LG 트윈스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 갔다. KIA는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위 NC를 3-1로 꺾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9연패 늪에 빠졌던 KIA는 11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아울러 NC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다시 벌렸다. 6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던 KIA는 이날 1회초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등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창모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가운데로 몰렸고, KIA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소나기 안타를 퍼부었다. KIA는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박동원이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얻었다. 마운드에선 양현종이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요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2승(7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이어 온 8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을 완성했다. KBO리그에서 8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KIA가 NC에 승리를 거두며 5위 수성에 성공하는 동안 롯데는 LG를 잡고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는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몰아친 집중타와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LG를 7-1로 완파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남은 9경기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동원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LG를 잡은 롯데는 NC와 0.5게임 차, KIA와 2게임 차를 유지하게 되면서 5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대호는 56일간 9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KBO리그 사상 두 번째 ‘은퇴 투어’를 이날 마감했다. LG는 이대호의 등장 응원곡이 내장된 목각 기념패를 이대호에게 선물했다. 최근 선두 질주가 흔들리던 SSG 랜더스는 꼴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한숨을 돌렸다. SSG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박종훈의 호투 속에 1-1로 맞선 8회말 대거 9점을 뽑아 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이날 패한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3.5게임 차로 벌리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매직넘버 ‘9’를 기록했다.
  • ‘괴물 수비수’ 김민재, 메시·네이마르와 어깨… 유럽 베스트11 선정

    ‘괴물 수비수’ 김민재, 메시·네이마르와 어깨… 유럽 베스트11 선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유럽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뽑혔다. 2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발표한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김민재는 평점 7.46을 받으며 호제르 이바녜스(AS 로마)와 함께 최후방 수비 자원으로 선정되면서,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평점 7.77), 라미 벤세바이니(묀헨글라트바흐·평점 7.58)와 함께 포백의 일원이 됐다. 미드필드를 포함한 전방 라인에는 세계 정상급 ‘슈퍼스타’들이 즐비했다.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로 허리가 구성됐고, 유럽 대표 ‘신구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투톱으로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평점 7.55를 받은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가 차지했다.최고 평점은 8.95를 받은 메시였고 네이마르는 8.32로 뒤를 이었다. 이 매체가 선정하는 베스트 11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5대 리그 개막 이후 활약을 누적 집계한 ‘시즌 베스트11’도 상시 꾸리는데 김민재는 여기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것이 선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포백의 센터백으로 뛰며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공중볼 경합 등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AC 밀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나선 AC 밀란 브라임 디아스의 회심의 헤딩마저 한발 빠르게 공간을 선점하며 막아낸 뒤 김민재가 포효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9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승점 17·5승 2무)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후 아직 패배가 없다.
  •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피그마는 그 정도 가치 있는 회사다. 어도비가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했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기에 200억 달러 인수합병은 오버페이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피그마(Figma)를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전격 인수하기로 한 발표였다.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앞서 세일즈포스가 270억 달러를 투자해 메시징 앱 ‘슬랙’을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피그마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기준 100억 달러였다. 하지만 1년 만에 기업가치가 2배로 뛰었다. 기존 비상장 기업은 물론이고 메타(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도 같은 기간 기업가치가 50~70% 하락하는 상황에서 100% 뛴다고 하는 것은 ‘오버페이’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빅딜의 배경을 뜯어 보면 2022년 비즈니스의 시사점을 파악해 낼 수 있다. ● 기술 평준화… 이젠 디자인의 시대 구글 독스나 MS워드는 알아도 ‘피그마’를 모르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디자인(UI/UX) 분야 세계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단(툴)이다. 즉 비싸고 어려운 디자인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소프트웨어다. 팀 간 협업을 쉽게 했고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게 만들었다.대부분의 디자인 툴은 데스크톱이나 앱에서만 돌아간다. 하지만 피그마는 브라우저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쓰기가 쉽다.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줌, BMW, 우버, 에어비앤비도 피그마를 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성장을 했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사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디자인을 대중화할 수 있는 수단인 피그마가 급성장하게 된 것이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수는 사용자들의 기대치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술 세계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는 그래픽 디자인, 비디오 편집 등에 사용되는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아크로밧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비디오 기술 등을 피그마의 플랫폼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는 “웹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누군가가 이를 디자인한 다음 코드로 변환해야 한다. 이것이 어도비와 피그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피그마와의 조합은 혁신적이며 향후 협업에 따른 창의성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오버페이인가? 이번 어도비·피그마 거래에 논란이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빅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수합병이 빈번한 미국에서도 시장 적정 가치를 뛰어넘는 ‘딜’은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다른 조직 문화, 과도한 프리미엄(초과 가치)으로 실패한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타임워너 인수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는 피그마 매출의 50배에 달한다. 실질 기업가치에 얹어 주는 웃돈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피그마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다. 어도비의 주가매출비율은 12.16배(올 6월 말 기준) 수준이다. 시장의 이런 우려는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16.79% 급락한 309.1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에도 약세가 지속돼 19일 종가는 296.04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반독점 이슈도 넘어야 할 산이다. 최악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영국 ARM의 사례처럼 인수 발표 이후 거래가 무산되는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보여 준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를 보면 빅테크의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번 딜은 규제 기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표적 규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수장으로 ‘빅테크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위원장을 임명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대기업의 경쟁 저해를 막고,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1914년에 제정된 ‘반독점 금지 법안’(Clayton Antitrust Act)에 따르면 경쟁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모든 M&A는 불법이다. 디자인 협업 도구인 ‘인디자인’(InDesign), ‘XD’를 보유한 어도비와 피그마가 사실상 경쟁 관계였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번 거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나 FTC가 합병의 정당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딜의 승자는 어도비가 아닌 피그마에 투자한 밴처캐피털이란 평가가 나온다. 피그마에 초기 투자한 벤처투자회사(VC firms)들은 이번 거래의 시너지 효과,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의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 관계없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그마 내부인을 제외한 최대 주주는 VC인 인덱스 벤처스다. 인덱스 벤처스는 피그마에 초기 투자해 지분 12%를 확보했다. 인덱스 벤처스의 파트너인 대니 라이머가 2012년 당시 만 19세에 불과했던 딜런 필드 피그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투자했다. 피그마 인수가가 20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덱스 벤처스는 10년 만에 약 2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인덱스 벤처스 외에도 그레이록이 2015년 피그마에 투자했고 유명 VC 세쿼이아 캐피털 역시 피그마의 초기 투자사 중 한 곳이다. VC 업계는 특히 이번 딜이 초기 기술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추세에 역행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지난 9개월간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급락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도비의 피그마 딜이 암울한 벤처 업계에 큰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 대학 중퇴 ‘괴짜’의 승리 물론 진정한 승자는 피그마의 창업자 딜런 필드다. 필드는 2009년 브라운대에 입학한 후 졸업하지 않고 창업, ‘대학 중퇴자 신화’를 다시 썼다. 2012년 필드는 브라운대를 중퇴하고 창업을 했는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터 틸 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뽑히면 10만 달러를 지원해 주는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조건이 붙는데,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필드의 부모는 아이비리그 학비를 대느라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필드가 학교를 마치기를 바랐다. 하지만 필드는 500명의 지원자 중 20명이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뽑혔고 결국에는 학교를 그만뒀다. 브라운대 재학 시절 필드는 플립보드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그를 눈여겨본 벤처캐피털 인덱스 파트너스의 파트너 대니 리머로부터 창업 자금을 지원받았다. 나중에 피그마를 함께 창업한 브라운대 동문 에번 월러스를 만난 것도 인턴 생활을 하던 시기였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 마인드를 키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한 결과, 그리고 ‘괴짜에게만’ 투자하는 피터 틸 재단과 같은 모험자본이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더밀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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