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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강민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 SSG 1승 남았다

    김강민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 SSG 1승 남았다

    마흔살 김강민이 9회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만들었다.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악마의 재능’을 증명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대타로 나선 베테랑이 경기를 뒤집는 데는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KS 5차전에서 김강민은 9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5-4 승리를 선물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는 안우진과 SSG 김광현이 1차전에 이어 에이스 ‘리턴매치’로 진행됐다. 1차전은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고 김광현은 수비 실책으로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사실상 무승부였다.이날 중반까지 승리의 여신은 키움을 보고 미소 짓는 듯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시속 150㎞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SSG 타선을 완전 봉쇄해서다. 안우진은 1회 1번 타자 추신수부터 3회 9번 타자 김민식까지 SSG 타순 한 바퀴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가던 안우진은 4회 투아웃에서 최정에게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100구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그동안 키움 타선은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며 착실하게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1회 전병우가 볼넷으로 나가자 이정후가 2루타로 주자 2,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진가 투아웃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키움은 송성문의 2루타와 신준우의 볼넷, 김혜성의 빗맞은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뒤 김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로 뽑았다.하지만 8회 SSG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최정은 한국시리즈에서만 7개의 홈런을 날려 타이론 우즈(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9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KS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김강민이 들어섰다.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으로 이제까지 진행된 경기를 모두 지워버렸다.두 팀의 6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의 선발투수 대결로 막을 올린다.
  • 클리블랜드 8연승 휘파람, 9연승의 밀워키 압박

    클리블랜드 8연승 휘파람, 9연승의 밀워키 압박

    미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연승을 달리며 9연승의 밀워키 벅스를 바짝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4-10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패한 뒤 8경기째 연승을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NBA에서 유일한 무패 팀인 밀워키에 이어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밀워키와는 1경기 차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33점 5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3점슛 7개 중 6개를 놓쳤지만 자유투를 13개나 얻어내 12개를 림에 꽂았다. 다리우스 갈랜드(24점 7어시스트), 재럿 앨런(16점 11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7점 7리바운드), 앤서니 데이비스(19점 12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19점·3점슛 3개 10어시스트)이 힘을 냈지만 전반까지는 레이커스그 5점 안팎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클리블랜드가 폭발했다. 3쿼터에 미첼과 앨런이 각각 6점, 에반 모블리(5점 7리바운드)와 케빈 러브(10점 10리바운드), 세디 오스만(9점)이 모두 5점씩 고르게 활약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미쳇과 앨런 쌍두마차를 앞세워 4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개막 5연패 뒤 2연승하며 반등하나 싶던 레이커스는 다시 연패에 빠지며 2승7패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경기에서 원정팀 유타 재즈가 조던 클락슨(23점 3점슛 6개 5어시스트)과 콜린 섹스턴(22점)의 활약으로 홈 팀 LA 클리퍼스를 110-102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3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빼앗긴 유타는 클리퍼스에게 역전당해 4쿼터 중반 92-96까지 뒤졌으나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6개를 모두 림에 꽂아 98-96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말릭 비즐리의 3점포에 이어 섹스턴이 레이업에 추가 자유투를 묶는 3점짜리 플레이로 순식간에 104-9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8승 3패를 기록한 유타는 서부 1위 피닉스 선스(7승2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5승5패의 클리퍼스는 서부 8위.
  • 세트포인트서 6득점 쇼… 현대캐피탈 2위로 도약

    세트포인트서 6득점 쇼… 현대캐피탈 2위로 도약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이어 KB손해보험까지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5-20, 24-26, 26-24, 25-21)로 꺾었다.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9로 늘려 종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승점과 승수에서 종전 2위였던 KB손해보험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세트 득실률을 1.800으로 끌어올려 KB손보(1.667)를 앞섰다. 세트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가 승부처였다. 현대캐피탈은 21-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장신 세터 김명관을 투입했다. 김명관의 서브 직후 우리카드의 범실이 쏟아졌다. 이상현의 속공이 바깥으로 나갔고, 송희채의 공격은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혔다. 직후 이어진 송희채의 퀵 오픈까지 또 코트를 외면하면서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에서 내리 석 점을 내주고 24-24 듀스에 끌려 들어갔다. 계속해서 이어진 김명관의 서브에서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25-24로 ‘뒤집기’ 오픈 강타를 우리카드의 코트에 내리꽂았다. 이어 승리의 방아쇠 역할을 한 김명관은 우리카드 코트 오른쪽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매조졌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17-15에서 오레올의 연속 득점과 박상하, 전광인의 득점으로 21-16까지 달아났고 허수봉은 승리를 예고하는 깔끔한 서브 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19-24에서 안드리치의 강서브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안드리치의 두 번째 서브가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승전을 주도했고 허수봉이 13점, 전광인이 12점으로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안드리치·나경복 쌍포가 42점을 합작했지만 현대캐피탈의 화력이 좀더 셌다. 여자부 광주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3개 세트를 내리 따내 3-2 역전승을 거두고 페퍼저축은행을 개막 4연패로 밀어넣었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는 ‘친정팀’을 상대로 두 팀 최다인 34점을 쓸어 담았다.
  • 이번엔 ‘찐’ 실력… 휴스턴, 다시 WS 정상 밟았다

    이번엔 ‘찐’ 실력… 휴스턴, 다시 WS 정상 밟았다

    201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했지만 2년 뒤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사실로 밝혀지며 수모를 겪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번엔 실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WS 6차전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의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WS 우승 반지를 맞추게 됐다. 휴스턴은 지난 5년 동안 ‘사인 훔치기’에 힘입어 우승했다는 비판과 조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논란 없이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 당시의 오명을 씻어 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3연승으로 제압한 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뉴욕 양키스를 꺾고 WS에 올라왔다. WS에서 휴스턴은 3차전까지 1승2패로 끌려갔지만 4~6차전을 내리 승리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WS 정상에 도전했던 필라델피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가운데 열린 6차전에선 5회까지 양 팀 무득점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6회초 필라델피아가 카일 슈워버의 솔로 홈런으로 1-0 앞서갔지만 휴스턴은 6회말 곧바로 4득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잭 휠러가 6회 1사 1, 3루로 몰리자 좌타자 알바레스에 대응해 좌완 파이어볼러 호세 알바라도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게 패착이 됐다. 알바레스는 알바라도의 시속 98.9마일(약 159㎞) 낮은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3-1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앨릭스 브레그먼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재차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이어 헥터 네리스, 브라이언 아브레우, 라이언 프레슬리가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스캔들 이후 “이제 사인 훔치기는 없다”는 일성과 함께 휴스턴 사령탑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무관의 한’을 풀었다. 25년 동안 빅리그 감독으로 통산 2093승을 거두며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WS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통산 2000승을 넘긴 12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우승 반지가 없었던 베이커 감독은 만 73세에 첫 우승을 맛봤다. WS 최우수선수(MVP)는 신인 헤레미 페냐가 차지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페냐는 WS 6경기에서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기록해 신인 야수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 휴스턴 이번엔 실력으로 월드시리즈 ‘진짜’ 우승

    휴스턴 이번엔 실력으로 월드시리즈 ‘진짜’ 우승

    201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했지만 2년 뒤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사실로 밝혀지며 수모를 겪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번엔 실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WS 6차전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의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WS 우승 반지를 맞추게 됐다.휴스턴은 지난 5년 동안 ‘사인 훔치기’에 힘입어 우승했다는 비판과 조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논란 없이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 당시의 오명을 씻어 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3연승으로 제압한 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뉴욕 양키스를 꺾고 WS에 올라왔다. WS에서 휴스턴은 3차전까지 1승2패로 끌려갔지만 4~6차전을 내리 승리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WS 정상에 도전했던 필라델피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가운데 열린 6차전에선 5회까지 양 팀 무득점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6회초 필라델피아가 카일 슈워버의 솔로 홈런으로 1-0 앞서갔지만 휴스턴은 6회말 곧바로 4득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잭 휠러가 6회 1사 1, 3루로 몰리자 좌타자 알바레스에 대응해 좌완 파이어볼러 호세 알바라도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게 패착이 됐다. 알바레스는 알바라도의 시속 98.9마일(약 159㎞) 낮은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3-1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앨릭스 브레그먼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재차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이어 헥터 네리스, 브라이언 아브레우, 라이언 프레슬리가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스캔들 이후 “이제 사인 훔치기는 없다”는 일성과 함께 휴스턴 사령탑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무관의 한’을 풀었다. 25년 동안 빅리그 감독으로 통산 2093승을 거두며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WS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통산 2000승을 넘긴 12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우승 반지가 없었던 베이커 감독은 만 73세에 첫 우승을 맛봤다. WS 최우수선수(MVP)는 신인 헤레미 페냐가 차지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페냐는 WS 6경기에서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기록해 신인 야수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 ‘괴물 수비수’ 골은 막아도 도둑은 못 막아… 김민재 아내 차량 도난

    ‘괴물 수비수’ 골은 막아도 도둑은 못 막아… 김민재 아내 차량 도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아내 소유한 차량이 도난당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나폴리 일간 일마티노는 5일(현지시간) 나폴리 포실리포에 주차돼 있던 김민재 아내 소유의 소형차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가 전망으로 유명한 포실리포에 자리 잡았다. 이번 사건은 김민재의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량이 도난당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범죄다. 때문에 이탈리아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있다. 일간 라레부플리카에 따르면 지난 3일 나폴리 교외의 자택에 괴한들이 침입, 차 키를 탈취해 크바라츠헬리아의 소형차를 훔쳐 달아났다. 당시 2층에서 자고 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이 몇 시간 만에 자택에서 약 30㎞ 떨어진 나폴리 북부 교외 지역에서 차량을 찾아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 사실이 알려진 5일 김민재는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 출전해 팀의 13경기(11승 2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걷어내기 4회, 태클 2회, 가로채기 1회 등으로 활약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한국프로야구(KBO)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중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치르는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역대 KS 1승1패로 맞붙은 16번의 3차전 승자 중 14팀(87.5%)이 우승 트로피를 챙겨 갔다. 3차전을 지고도 우승한 건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2020년 NC 다이노스 딱 두 팀밖에 없다. 단기전으로 전체 4승인 시리즈에서 절반인 2승 고지를 먼저 밟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KS의 향방을 가를 3차전을 치른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SSG는 오원석,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SSG는 당초 3차전 선발로 짜 놨던 숀 모리만도가 1차전에서 39구를 던져 이날 등판이 어려워졌다. 반면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26구를 던진 키움의 요키시는 예정대로 선발로 나온다. 요키시는 1차전에서 1과3분의2이닝 2실점(1자책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안우진(2와3분의2이닝 2실점), 2차전 타일러 애플러(5이닝 5실점)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져 다음 등판 일정도 유동적이다. 요키시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요키시는 올해 SSG를 상대로 3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작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통산 6경기에서 22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 경기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치는 팀 상황을 고려하면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오원석은 올해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번 3차전은 오원석의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키움은 김준완, 이용규, 이정후, 김혜성, 김태진으로 짜인 좌타라인을 앞세워 올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출발해 KS까지 올라왔다. SSG는 이런 키움을 막기 위해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고, 좌타 상대 스페셜리스트 계투 김택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왼손 타자(키움)들과 왼손 투수(SSG)들의 승부가 3차전과 시리즈 전체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올 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의 대결에서 안양 KGC가 웃었다. KGC는 3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원주 DB를 99-84로 거꾸러뜨렸다. 개막 4연승 뒤 1패를 맛보고 다시 3연승을 달린 KGC는 7승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를 상대로는 5연승이다. KGC는 1라운드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구단 창단 처음으로 1라운드 최다 7승을 쌓았다. KGC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마리 스펠맨과 19점에 7리바운드를 낚아챈 오세근을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개막 2연패 뒤 5연승을 달렸던 DB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이선 알바노(22점)와 드완 에르난데스(16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5로 크게 밀렸다. 이날 경기는 리그 초반 1위 KGC와 공동 2위 DB, 그리고 팀 득점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점슛 성공률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이기도 했는데 3점슛 14개를 터뜨린 KGC가 11개를 넣은 DB를 눌렀다. 전반 막판까지는 34-49로 KGC가 뒤처졌을 정도로 DB의 분위기였다. 스펠맨과 오세근이 후반에만 17점과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수원 kt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1로 제압했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점슛 7개를 터뜨리는 등 34점 8리바운드를 몰아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단독 10위였던 kt는 2승5패로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와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4명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66년 만에 노히터(노히트 노런) 경기 진기록을 합작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메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투수진 4명이 이어 던지며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에 볼넷 3개만 주고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가 나온 건 1956년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달성한 이래 6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PS)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노히터를 작성한 것을 합쳐 통산 세 번째다. 라슨과 할러데이는 단독 노히터였고, 이날 휴스턴은 합작 노히터를 했다. 전날 홈런 5방으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한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은 하루 만에 물방망이로 전락했다.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브리얀 아브레우 7회 삼진 3개로 셧아웃했고, 8회 등판한 라파엘 몬테로가 삼진, 뜬공, 직선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워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우익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은 5회 무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냈고, 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빅이닝(1이닝 4점 이상)을 만들었다. 두 팀의 WS 5차전은 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아테토쿤보가 ‘아테토쿤보’한 밀워키, 파죽의 개막 7연승

    아테토쿤보가 ‘아테토쿤보’한 밀워키, 파죽의 개막 7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개막 7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91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또 1971~72, 2018~19시즌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개막 8연승을 노려보게 됐다. 개막전 21점을 제외하고 매 경기 30점 이상을 기록 중인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이날도 32점 12리바운드를 낚아채며 시즌 6번째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스틸 5개, 어시스트 4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아테토쿤보는 시즌 득점 2위, 리바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즈루 홀리데이가 2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밀워키는 두 차례 엎치락 뒤치락했던 1쿼터 중반 이후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중반 10점, 3쿼터 중반 15점, 4쿼터 초반 20점 이상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2승7패로 동부 14위.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 끝에 114-113, 한 점 차로 제치고 6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6승1패를 기록하며 밀워키에 이어 동부 2위에 자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더라이어스 갈랜드가 29점 12어시스트, 도너번 미첼이 25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개막 3연승 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친 보스턴은 동부 5위.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연장 끝에 120-117로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개막 5연패의 나락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지난달 31일 덴버 너기츠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기세를 이어갔다. 로니 워커 4세가 양 팀 최다 28점을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20점 16리바운드)와 르브론 제임스(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합창했다. 2승5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13위. 4승3패의 뉴올리언스는 서부 7위.
  • 손흥민, 현재 심각한 얼굴 상태…안와골절·뇌진탕 체크

    손흥민, 현재 심각한 얼굴 상태…안와골절·뇌진탕 체크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도중 얼굴 부상을 입고 조기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29분 만에 이브스 비수마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코에선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면에 포착된 손흥민의 얼굴상태는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시켜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면 함몰, 안와골절 등을 의심하기도 했다.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한 토트넘 의료진은 더 이상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결국 더 뛰지 못하고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병원에 가서 광대뼈 부상이나 안와골절, 뇌진탕 등 여부를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은 이미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탈한 토트넘에 악재다.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 남은 상황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클레망 랑글레의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16강 행을 확정했다.
  •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마르세유전 공중볼 다투다 충돌월드컵 개막 앞두고 쓰러져 비상 나폴리, 리버풀전 시즌 첫 패배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핵심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물론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흥민은 코피를 흘렸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이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속에 손흥민도 있다. 다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뇌진탕이나 안와 골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오는 7일 오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미 빡빡한 일정 속에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도 초긴장 상태다.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도전 계획도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한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는 영국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공식전 13연승에서 멈춰 서며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 우리은행 ‘첫 단비’… 홈 개막전서 33점

    우리은행 ‘첫 단비’… 홈 개막전서 33점

    한국 여자프로농구 간판 스타 김단비(32)는 원래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였다. 2007년 데뷔해 내리 15시즌을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모두 495경기(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포함)를 뛰며 평균 12.6점. 5.5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최근 6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신인 시절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통합우승을 밥 먹듯이 했다. 그러나 김단비가 멀티플레이어로 기량이 만개한 이후 최근 10년간은 무관에 그치며 강호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승이 고파서였을까. 김단비는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아산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신한은행 13번 김단비가 아닌 우리은행 23번 김단비가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은행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우리은행의 79-54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이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박지현도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단비는 1쿼터에서만 BNK의 총득점보다 많은 13점을 혼자 적립하는 등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전반 20점은 김단비의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단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BNK에서는 김한별이 10점 9리바운드, 진안이 13점 5리바운드, 이소희가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김단비의 합류로 우승후보 0순위로 부상한 우리은행은 앞으로 흥미로운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4일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와 격돌하는 데 이어 7일 김단비의 친정팀 신한은행과 맞닥뜨린다.
  • 브루클린, 감독 경질 강수에도 시카고에 덜미…4Q 20점 폭발 라빈 못잡아

    브루클린, 감독 경질 강수에도 시카고에 덜미…4Q 20점 폭발 라빈 못잡아

    부진의 늪에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감독 경질의 초강수를 두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2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홈 경기에서 잭 라빈에게 4쿼터에만 20점을 내주며 무너져 99-108로 패했다. 2승 6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13위까지 추락했다. 4승4패의 시카고는 동부 7위. 캐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 그리고 새로 합류한 벤 시몬스까지 선수들 이름값만 따지면 우승 후보인 브루클린은 개막 7경기에서 2승5패에 그치며 부진이 계속되자 이날 경기를 앞두고 ‘NBA 명가드’ 출신 스티브 내시 감독을 경질했다. 2020년 9월 브루클린 지휘봉을 잡은 내시 감독은 2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으나 각각 2라운드,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8월에는 듀랜트가 팀의 운영 방향을 지지할 수 없다며 조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과 감독·단장 중 한쪽을 택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등 팀 주력 선수들과 불화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내시 감독은 161경기 94승67패 기록을 남기고 새 시즌 개막 2주 만에 브루클린 지휘봉을 내려놨다. 자크 본 코치가 경기를 지휘한 브루클린은 그러나, 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6-109로 꺾고 시즌 2승째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에 시카고에 내준 흐름을 2~3쿼터에 빼앗아온 브루클린은 3쿼터 종료 약 4분을 앞두고 76-65로 앞서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더마 드로잔(20점) 등이 분전한 시카고에 쫓겨 80-77로 간격이 좁혀진 채 3쿼터를 끝냈고. 4쿼터에서는 이날 기록한 29점·3점슛 5개 가운데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몰아친 라빈을 잡지 못해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브루클린은 듀랜트가 3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어빙(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득점이 아쉬웠다. 시몬스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 ‘서브 잘알못’ 이다현, 이젠 서브퀸을 향해 뚜벅뚜벅

    ‘서브 잘알못’ 이다현, 이젠 서브퀸을 향해 뚜벅뚜벅

    “세계선수권대회 잇단 패전을 곱씹으며 서브의 중요성을 깨달았죠“.서브라면 ‘잘알못(잘 알지 못함을 뜻하는 신조어)’이었던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센터) 이다현(21)이 ‘서브 기계’로 거듭났다. 지난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시즌 세 번째 경기. 이다현은 서브로만 4점을 올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순도까지 높았다. 그는 1-1로 팽팽함이 이어지던 세 번째 세트 두 점차로 쫓긴 17-15에서 흥국생명 김다은을 겨냥한 날카로운 ‘목적타’를 날려 득점했다. 한 차례의 서브 기회를 더 잡은 이다현은 집요하게 다시 김다은을 향해 서브를 날렸고, 거푸 두 점째를 얻어내 현대건설이 승기를 움켜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흥국생명은 공격 범실까지 남발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서브에 관한 한 이다현의 변신은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6개의 서브를 시도했지만 서브 득점은 달랑 10개에 불과했다. 블로킹과 속공 등 미들 블로커 역할에만 집중했고, 서브엔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았던 때문이다.그러나 이다현은 올 시즌 세 경기에서 41번의 서브를 시도해 여자부 7개팀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에이스’ 10개를 성공시켰다. 세트 당 에이스 점유율도 평균 0.91개로 부문 1위다. 이다현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팀들과 만나 줄줄이 패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좋은 성적을 위해선 강한 서브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서브 훈련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1승4패의 부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패전의 쓰라림 대신 소중한 깨달음을 안고 귀국한 이다현은 소속 팀에 합류한 뒤 서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매달렸다. 그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감독님이 김다은인을 향해 목적타를 넣을 것을 주문했고, 이 ‘5번 코스’를 계속 공략했다. 앞으로 더 좋은 서브를 시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 데뷔 두 시즌 동안 서브를 잘 몰랐던 이다현은 이제 ‘서브퀸’을 바라본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서브 득점 기록은 팀 선배 황연주(486개)가 보유하고 있다
  • 월드컵 개막 앞두고 손흥민 부상…벤투호 어쩌나

    월드컵 개막 앞두고 손흥민 부상…벤투호 어쩌나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핵심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물론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께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흥민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또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이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속에 손흥민도 있다. 다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뇌진탕이나 안와 골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7일 오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미 빡빡한 일정 속에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도 초긴장 상태다.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도전 계획도 어그러질 수 밖에 없다. 한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는 영국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공식전 14연승 행진에서 멈춰서며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 거침없는 DB 5연승 휘파람

    거침없는 DB 5연승 휘파람

    프로농구 원주 DB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5연승은 DB가 처음이다.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102-94로 눌렀다. 개막 2연패 뒤 내리 5연승을 달린 DB는 이날 서울 삼성을 81-64로 제압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단독 1위 안양 KGC(6승1패)와는 1경기 차다. 드완 에르난데스(29점 7리바운드)와 두경민(23점·3점슛 3개), 그리고 강상재(20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가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그동안 부진하던 이관희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올리고,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 아셈 마레이(27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종횡무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승4패가 된 LG는 삼성과 함께 공동 5위. DB는 에르난데스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는 등 LG 골밑을 휘저으며 앞서 갔다. LG가 마레이를 투입해 에르난데스를 막자, DB는 두경민을 투입해 다시 공격 물꼬를 트며 23-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외곽포가 불을 뿜은 LG 분위기였다. 이관희가 3점포 4개를 집중시키며 14점을 몰아쳤고 마레이가 골밑에서 12점을 적립했다. LG가 2쿼터 종료 직전 한상혁(8점)의 리버스 레이업과 이관희의 3점슛이 이어지며 46-43으로 경기를 뒤집자 DB는 두경민이 3점포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3쿼터는 외곽슛 대결에서 앞선 DB가 흐름을 가져 갔다. DB는 강상재가 3개를 림에 꽂는 등 3점슛 6개를 집중시켰고, LG는 이승우(12점) 등이 4개로 맞섰다. 강상재가 11점, 이승우가 12점을 몰아 넣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는 4쿼터 막판에야 DB로 기울어졌다. DB는 경기 종료 3분 52초 전 이관희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91-89로 쫓겼지만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11점), 최승욱(6점) 등이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거푸 올리며 달아나 승리를 따냈다.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고개를 숙였지만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저스틴 녹스(18점 19리바운드), 서명진(16점), 함지훈(14점) 등의 고른 활약에 활짝 웃었다.
  • 키움 홍원기 감독 ‘올인’, 76% 우승 확률 잡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 ‘올인’, 76% 우승 확률 잡았다

    홍원기 감독의 ‘올인’ 전술이 통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홍 감독은 승부처에서 모든 것을 거는 ‘내일이 없는’ 용병술로 승리를 선취했다.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물리쳤다. 2008년 창단 이래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은 3승을 더하면 첫 우승을 달성한다. 먼저 SSG가 점수를 냈다. 2회 한유섬, 최주환의 볼넷을 엮어 2사 1, 2루 기회를 얻은 SSG는 8번 타자 김성현의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또 3회에는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홍 감독이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최정에게 홈런을 내준 ‘뉴 에이스’ 안우진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피를 뚝뚝 흘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이미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물집으로 한 차례 고생했던 곳에서 또 피가 났다. 그러자 홍 감독은 양현을 투입했고, 이어 세 번째 투수로 2차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에릭 요키시를 마운드에 올렸다. 모든 것을 걸어 1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에게 드러낸 것이다. 결과는 1과 3분의 2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원래 계획은 안우진 뒤에 승부처가 오면 뒤에 요키시를 붙이려 했다”면서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나갔다”고 말했다.키움은 SSG 선발 김광현에게 5회 1사까지 무안타로 묶였다가 이지영의 우전 안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김휘집의 내야 땅볼 때 이지영이 2루에서 잡혔지만, 송성문의 우전 안타 때 SSG 우익수 한유섬의 포구 실책을 틈타 김휘집이 홈을 찍어 1점을 만회했다. 한유섬의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송성문은 이용규 타석에서 SSG 포수 김민식이 김광현의 볼을 뒤로 빠뜨린 사이 득점해 2-2 동점을 이뤘다. SSG는 5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최정의 좌선상 2루타로 다시 3-2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은 6회초 집중타로 SSG 선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선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친 뒤 두 명의 타자가 힘없이 물러났지만, 김태진이 우중간으로 안타를 날렸다. SSG 중견수 최지훈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이정후는 홈을, 김태진은 2루를 밟았다. 이어 이지영이 4-3으로 전세를 뒤집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10년 만에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한국시리즈 통산 4승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4실점(2자책점) 했다.SSG는 6회말 키움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재동점 찬스를 잡았다. 박성한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루에서 김성현이 이번에는 키움 네 번째 투수 최원태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4-4 재동점 적시타를 쳤다. SSG는 8회말 다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타자 라가레스가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를 실패한 박성한이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리고, 깔끔하지 못한 키움의 중계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2루에 안착해 무사 2, 3루 기회로 이었다. 이어 오태곤이 5-4로 앞서는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하지만 키움은 홍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9회초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4-5로 패색이 짙었던 9회초 1사 2루에서 등장한 키움의 대타 전병우가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직선으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런데 SSG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김강민이 키움 마무리 김재웅의 복판에 몰린 속구를 퍼 올려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6-6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대타 홈런 2방이 나온 건 최초의 일이다.전병우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엮은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도 SSG 숀 모리만도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차전의 영웅이 됐다. 홍 감독은 9회 김강민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마무리 김재웅에게 10회까지 믿고 맡기는 뚝심으로 키움의 승리를 지켜냈다.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3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무승부를 제외하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6.3%(38번 중 29번)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확률은 의미가 없다. 매 경기 흐름을 읽고 승부처에 모든 걸 쏟아붓는 자세로 임한다”고 말했다.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은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다.
  • 그리스 괴인의 밀워키, 개막 6연승..홀리데이 스텝백 3점포로 디트로이트 추격 따돌려

    그리스 괴인의 밀워키, 개막 6연승..홀리데이 스텝백 3점포로 디트로이트 추격 따돌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10-108로 제쳤다. 밀워키는 개막 6연승으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1패 뒤 5연승 중인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는 1경기 차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NBA 30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2승6패가 된 디트로이트는 동부 14위로 추락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득점 2위에 리바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점 7리바운드)가 변함 없이 기둥이 되어줬고, 즈루 홀리데이(25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브룩 로페즈(24점 9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주도권을 쥐었지만 디트로이트의 저항도 만만하지 않았다. 밀워키가 달아나면 디트로이트가 간격을 좁히는 흐름이 반복됐다.아테토쿤보와 로페즈, 홀리데이의 활약으로 3쿼터 후반 85-69, 16점차까지 앞섰던 밀워키는 그러나, ‘대형 루키’ 제이든 아이비(19점 7리바운드)를 돌격 대장으로 내세운 디트로이트의 추격에 휘말려 경기 종료 57.6초를 남기고는 105-10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홀리데이가 스텝백 3점포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되살렸고, 이어 로페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디트로이트는 보얀 보그다노비치(23점·3점슛 3개)가 3점포를 뿜어냈으나 남은 시간이 없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원정에서 ‘매직 핸드’를 시전한 제임스 하든(23점 7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2점 9리바운드)가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를 118-117로 제쳤다. 초반 부진을 딛고 3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4승4패를 기록, 동부 7위로 뛰어올랐다. 3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3승4패로 8위.
  •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신입생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인 어머니 둔 미국 국적 동포 삼성생명은 31일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제압하고 새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통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강유림(26점·3점슛 4개 9리바운드)과 배혜윤(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이날 한국 코트 데뷔로 관심을 한껏 받았던 ‘하프 코리안’ 키아나 스미스도 약 33분을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1점은 단일리그(2007~08시즌) 도입 후 역대 신인 개막전 최다 득점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올해 초 루이빌대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톱4로 올려놓은 선수다. 여세를 몰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또 외국 국적 동포로는 사상 처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돼 국내 코트를 밟았다. ●33분 활약… 85-69로 하나원큐 꺾어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25-1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3-33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따라오자 스미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고, 3쿼터 종료 33초 전 강유림의 3점포로 69-49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이해란(11점 11리바운드)과 스미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9점, 김미연이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미스는 경기 뒤 “첫 경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행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혜윤과 호흡이 잘 맞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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