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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뚜껑이 열렸으나 우승 후보들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간신히 승점을 챙겼다. 꼴찌 FC서울은 추가 선수 영입으로 약점인 활동량을 보강했다. 핵심 키워드는 ‘전력 평준화’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4일,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광주FC(1승), 최하위에는 서울(1패)이 위치했다. 광주를 제외하고 2골 이상 넣은 팀이 없을 정도로 6경기 모두 대등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마저 전날 대구FC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공식 데뷔전인 광주 원정에서 0-2로 고배를 마셨다.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까지 교체 출전시켰지만 중원의 장악력에서 밀렸다. 첫 골 실점 장면을 보면 기성용과 한승규 모두 이건희를 막다가 이희균을 놓쳤다. 이희균은 견제가 없는 상태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엔 가브리엘이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이에 서울은 3일 살림꾼 역할을 맡길 시게히로 타쿠야(등록명 시게히로)를 임대 영입했다. 1995년생 미드필더 시게히로는 일본 J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이다. 기성용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한승규는 수비보단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시게히로가 류재문과 함께 서울의 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계자는 “압도적인 활동량이 장점인 자원으로 저돌적인 수비와 상대 패스 길목을 읽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며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 진용을 구축해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아타루가 경기를 마치고 “슈팅이 아닌 크로스”라고 밝힌 킥이 상대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공 점유율(6-4)과 슈팅(12-5) 모두 앞섰으나 약속된 플레이, 선수 간 호흡 등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공이 전방으로 투입되지 못했다. 훈련에 비해 아쉬웠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데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구텍에게 실점하고 끌려갔다. 신입생 티아고, 이영재, 김태환 등이 선발 출격했으나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후반 30분 안현범의 극적인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새 외국인) 비니시우스는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해 적응이 필요하고 나나 보아텡은 부상에서 돌아와 체력 올리는 단계다. 에르난데스는 4~6주 부상”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해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울산과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줘야 승리와 함께 시즌 초반 기세를 가져갈 수 있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6경기에 총 9만 4470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10만 1632명)과 2017년(9만 8353명)에 이어 개막전 3위 기록이다. 린가드가 첫 모습을 드러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올 시즌 첫 매진(7805명)을 달성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2만 8683명이 입장해 유료 관중 집계한 2018년 이후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이 동원됐다.
  • 42세 송지효, 대학교 잡지모델 완벽 변신

    42세 송지효, 대학교 잡지모델 완벽 변신

    송지효가 캠퍼스에서 대학 잡지 표지모델에 도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대학교’ 신입생들의 캠퍼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장학금을 건 멤버들의 대학교 잡지 표지모델 도전 미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의 투표를 더 많이 받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으로 구성된 유재석 팀은 대학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겨 사진 촬영에 나섰다. 카메라를 든 김종국은 유재석을 향해 “얼굴이 잘 안 나오게 찍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얼굴이 안 나올 거면 사진을 왜 찍니”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팀 송지효 또한 모델로 나섰다. 이날 송지효는 베레모를 쓴 채 청초한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한 모델의 비주얼에 팀원들은 의욕적으로 사진 촬영에 나섰다. 사진을 담당한 김종국은 연신 “모델이 다르니까 기가 막힌다”라며 감탄했다. 이내 촬영된 사진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한 학생은 지석진의 사진을 향해 “젊은 척, 귀여운 척하는 복학생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학생은 “유재석은 실물에 비해 사진이 못 나왔다”라며 후한 평가했다. 하하의 사진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좀 별로인 것 같다”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반면 송지효의 사진은 학생들로부터 “24학번 같다”라며 호평을 얻었다. 투표 결과 47표를 받은 송지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유재석 팀은 25만원의 장학금을 획득했다.
  • 훌훌 털고 펄펄

    훌훌 털고 펄펄

    ●손, 두달 만에 득점포 가동… 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 3-1로 이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두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유증을 산듯하게 날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27라운드에서 후반 43분 쐐기 골을 작렬, 팀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이는 손흥민이 올 1월 1일 본머스와 20라운드에서 ‘새해 축포’로 쏜 12호 골 이후 두 달 만에 터진 13호 골이다. EPL 13골은 득점 공동 6위로,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7골)과는 4골 차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다시 골을 넣어 무척 기쁘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 무산에다 대표팀의 내홍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로 사건이 수습된 뒤 홀가분하게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손 중지에 테이핑을 한 채 선발 출전,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티모 베르너에게 전달한 절묘한 스루패스가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후반 9분에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때린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맞혔다. 하지만 후반 14분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2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전달한 낮은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2-1로 역전시켰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은 특유의 스프린트와 결정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중앙선 부근에서 존슨이 공을 보내자 손흥민은 그대로 드리블, 페널티 아크까지 쇄도해 오른발로 슛을 꽂았다. ●토트넘 감독 “손에게 손가락 중요치 않아, 괜찮다” 신뢰 손흥민은 경기 직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일 때 무척 침착해 보이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하나’라는 질문에 “침착해 보이지만 긴장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거의 50m를 달려서 좀 힘들었지만, 상대 앞에서 볼 터치를 잘해서 저를 건드릴 수 없게 하려고 했다”며 “골대 앞,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선 최대한 침착하려고 한다. 너무 흥분하면 원하는 대로 공을 찰 수 없고 대부분 득점에 실패하니까”고 말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손흥민의 손가락에 관한 질문에 “손흥민이 그것(손가락)을 잃어버리더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뛸 수 있고, 괜찮다”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신뢰를 보냈다. 후반 45분 교체된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8.6점으로 그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을 줬다.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를 지켰다. 이날 루턴을 3-2로 따돌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는 승점 5 차다.
  • GS칼텍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 살려…정관장 추격

    GS칼텍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 살려…정관장 추격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실낱같은 ‘봄 배구’ 불씨를 살렸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2)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승점 51·18승 15패)는 50점 고지를 넘어서며 3위 정관장(승점 58·19승 14패)을 7점 차이로 추격에 나섰다. 양 팀 모두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오는 7일 맞대결이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기본적으로 정규리그 1∼3위 팀이 진출하지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3위팀은 4위팀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최근 부진으로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1세트 초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던 20-19에서 실바가 연속 강스파이크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후 상대 박정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고, 실바는 뒤쪽에서 올라온 토스를 득점으로 매끄럽게 연결했다. 실바는 1세트 거의 절반인 12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12-17로 끌려갔으나 실바의 화력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더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유서연이 오픈 득점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오버네트와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두 점을 바쳤다. 이어 실바가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8-17 역전을 만들었고, 유서연과 김지연이 각각 퀵오픈, 서브 에이스로 묶어 달아났다. 이후 강소휘의 퀵 오픈과 문지윤의 속공으로 2세트는 끝났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오세연과 문지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셧 아웃 승리를 일구며 승점 3을 챙겼다. 실바가 24득점(공격 성공률 51.1%)으로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연(8득점), 강소휘(7득점),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6득점), 문지윤(6득점) 등 다른 선수들도 골고루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쌍포’ 야스민(13점)과 박정아(12점)를 내세웠으나 2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두 달 남짓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공교롭게 다친 경기 상대였던 고양 소노와 맞섰다. 아반도 복귀에 힘을 낸 정관장은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92-87로 승리했다. 지난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꺾은 뒤 내리 10연패한 정관장은 아시아컵 휴식기 포함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 4전 전패의 아픔도 씻어냈다. 14승31패를 기록한 9위 정관장은 8위 소노(15승 30패)와 간격을 1경기로 좁혔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 점프했다가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에 밀려 코트에 모로 떨어지며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고,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렸다. 오누아쿠의 고의 파울 논란, 사과 논란이 일며 법적 대응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1쿼터 중반 투입되며 코트를 밟은 아반도는 이날 28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 슛 1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정관장이 연패를 끊는 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으로는 로버트 카터(19점 7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4쿼터 중반 80-71로 앞서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소노의 추격은 끈질겼다.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앞두고 정관장이 86-82로 쫓긴 상황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가로채기에 성공한 아반도가 개인 속공으로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뒤쫓아온 이정현의 반칙에 코트에 떨어지며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 정관장은 이정현의 U파울을 항의했으나 일반 파울로 확정됐고 아반도는 자유투 2개 중 1개를 꽂았다. 아반도는 이정현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팀이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전, 3점 슛을 시도하며 오누아쿠의 반칙을 끌어냈고 이번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90-85로 간격을 벌렸다. 정관장은 오누아쿠에 덩크슛을 내줘 3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소노의 압박에 카터가 패스 실수를 하며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소노 공격에서 이정현의 슛 동작 때 이종현이 반칙을 저지른 것처럼 보였으나 휘슬이 불리지 않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이정현이 경기 종료 10초 전 다시 3점 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이종현이 제대로 블록을 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가운데 혼자 39분 51초를 뛴 오누아쿠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과 김지후는 각각 18점을 넣었다. 경기 MVP로 뽑힌 아반도는 “한국 선수가 아닌데 부상 기간에 많은 팬들이 빠른 회복을 기원해줬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복귀전에서 이겨 행복하다”며 “몸 상태는 85~90% 정도인데, KBL에서는 10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코트에 떨어졌던 아반도는 “지금 몸을 기울일 때 통증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자고 나면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 오누아쿠와 만났다고 전한 아반도는 “오누아쿠가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저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필리핀 팬들이 아반도의 복귀전을 직접 관람했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대사관 분들이 오셨는데 경기에서 이겨 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2, 3위 맞대결에서는 LG가 75-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28승 17패를 기록한 LG는 kt(29승 15패)와 간격을 1.5 경기로 좁혀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kt는 허훈(12점), LG는 아셈 마레이(6점 9리바운드)가 부상 복귀한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kt에 몸담았던 LG 양홍석이 20점을 뿜어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올랜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2골을 넣은 메시의 맹활약에 5-0으로 대승했다. 마이애미는 2승1무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DC 유나이티드(1승1무)에 승점 3점 앞섰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다 동부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시즌초부터 선두권을 내달리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메시는 2-0으로 승리한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개막전에서는 로버트 테일러의 결승 골을 거들었고, 1-1로 비긴 LA 갤럭시전에서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메시와 재회한 수아레스는 개막전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선제골을 거들며 예열을 했고,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은 수아레스가 빛났다. 수아레스는 킥오프 4분 만에 율리안 그레셀의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7분 뒤 수아레스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 걸려 옆으로 흐른 공을 그레셀이 박스 안으로 감각적으로 돌려주자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2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옆으로 쇄도하는 테일러에게 공을 내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은 메시 타임이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10분 그레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조르디 알바가 날린 칩샷을 상대 수비가 골대 가까이까지 달려가 걷어낸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가슴으로 받아 슈팅을 날리려 했다. 상대 수비가 메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슈팅은 하지 못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5분 뒤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먼 골대 쪽으로 꽂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수아레스의 첫 합작 골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8일 내슈빌(미국)을 상대로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벌인다.
  • 삼성화재, 꺼질 듯한 봄 배구 불씨 살려

    삼성화재, 꺼질 듯한 봄 배구 불씨 살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잡고 꺼질 듯한 ‘봄 배구’ 불씨를 되살렸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몽골 출신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가 시즌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OK금융그룹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제압했다. 강한 서브가 승부를 갈렸다. 서브 득점에서 삼성화재는 12개, OK금융은 5개였다. 삼성화재는 에디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21득점) 김정호 김준우(이상 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끊어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승점 48(18승15패)로 한국전력(승점 47·16승17패)를 밀어내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남은 3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3위로 올라서거나 3위안 OK금융그룹(승점 52·18승15패)과의 승점 차를 3 이내로 좁히면 봄 배구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V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이면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 OK금융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25득점), 신호진(17득점)이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OK금융은 3위에그대로 머물렀다. 1세트를 챙긴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요스바니의 강력한 서브가 아웃되면서 OK금융에 먼저 20점 고지를 내줬다. 김정호의 속공을 곽명우가 블로킹으로 한점을 허용했지만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한점씩 주고받은 삼성화재는 24점 고지를 허용했다. 하지만 레오의 후위공격이 아웃되면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레오가 후위에서 강하게 때린 공격을 김준우가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삼성화재가 25점에 먼저 도달했다. 삼성화재는 신호진의 속공을 막지 못해 25-25를 내줬다. OK금융그룹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상대 송희채의 강력한 서브가 네트에 걸린 데다 레오가 오른쪽에서 때린 강타가 대각선 밖으로 나갔다.두번째 세트도 챙긴 삼성화재로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3세트 들어 OK금융의 레오가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 1득점에 그쳤던 레오가 3세트에서 8득점 기록했다. 3세트 초반 내리 4점을 내준 삼성화재는 에디의 후위 공격과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신호진의 속공 2개를 허용했다. 세트 초반 신호진과 레오의 후위공격, 곽명우 박창성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 득점에 에디의 범실로 6점을 내리 내줬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체력을 비축하고자 요스바니를 빼 다음 세트를 대비하게 했다. 삼성화재는 이후 점수차가 더 벌어졌고 추격 의지를 잃었다. 4세트 초반 팽팽했다. 9-9에서 에디의 강타에 이어 요스바니의 서브 연속 3득점으로 균형을 무너뜨리고 달아났다. 16-11에서 송희채의 속공과 박원빈과 레오의 블로킹으로 3점을 따라붙었다. 레오의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삼성화재는 레오의 후위공격 2개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정호의 속공과 레오의 후위공격 아웃, 신장호의 서브 득점과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24점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상대 송희채의 속공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면서 승점 3을 챙겼다.
  • 박효준 제압한 고우석, ‘2탈삼진 무실점’ 산뜻한 출발…‘불방망이’ 김하성은 휴식

    박효준 제압한 고우석, ‘2탈삼진 무실점’ 산뜻한 출발…‘불방망이’ 김하성은 휴식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한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박효준(28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개막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 고우석은 1일 미국 애리조나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8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활약을 바탕으로 5-3으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29)은 휴식을 취했다. 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공 3개만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석에 선 박효준이 끈질기게 고우석을 괴롭혔다. 그러나 고우석은 1스트라이크 3볼에서 박효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쿠퍼 바우먼에게 좌전 안타를 하용했지만 맥스 슈만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지난 1월 4일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59억원)에 계약했다. 옵션을 충족하면 기간 3년, 총보수 940만 달러(123억원)로 늘어나는 조건도 포함됐다. 정규시즌 개막 명단 포함을 목표로 잡았는데 4차례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김하성은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 23일 LA 다저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범경기 성적은 7타수 4안타, 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1.414다. 고우석을 넘지 못한 박효준은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 ‘메시 연호하면 야릇해지는’ 호날두 결국 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메시 연호하면 야릇해지는’ 호날두 결국 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일생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호하는 상대 팀 서포터스를 향해 외설스러운 동작으로 응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가 알나스-알샤바브전이 끝난 뒤 관중을 향해 외설스러운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리알(약 36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행동은 지난 26일 얄샤브와의 홈 경기 뒤에 나왔다. 알나스르는 이날 후반 막판 터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결승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동료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기뻐했다. 이때 원정 관중석에서 메시를 연호했다. 호날두 앞에서 라이벌의 이름을 부르며 약을 올렸던 것. 호날두는 곧장 원정 관중석을 향해 왼손으로 귀를 쫑긋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기마 자세를 취하며 하체를 내밀더니 오른손을 골반 앞에서 크게 흔들었다. 호날두의 행동은 중계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으나 현장 영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결국 사우디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징계를 내리며 알나스르 구단에도 2만 리알(약 72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호날두는 이전에도 상대 팀 서포터스가 자기 앞에서 메시를 연호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에도 호날두는 알힐랄에 0-2로 패한 뒤 상대 팬들이 메시를 연호하며 야유를 퍼붓자 운동장을 빠져나가며 한 손으로 성기 부분을 잡고 흔드는 동작을 취해 ‘추방 논란’을 불렀다.
  • 디펜딩챔피언 정관장의 추락…창단 첫 9연패 수렁

    디펜딩챔피언 정관장의 추락…창단 첫 9연패 수렁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의 추락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창단 첫 9연패의 수렁에 허덕였다. 정관장은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81-98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 전 8연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또 패하며 구단 사상 최다 9연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종전 기록은 2013~14시즌 8연패였다. 원정 최다 15연패 멍에도 쓴 정관장은 13승 30패로 9위에 머물렀다. 10위 서울 삼성(9승 33패)과의 간격은 3.5경기로 좁혀졌다. 지난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정관장은 한 번도 정규시즌 최종 10위를 경험한 적이 없다. 그동안 최악의 성적은 9위로 세 차례 경험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수원 kt전에서 패배해 5연승이 불발됐으나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은 현대모비스는 24승 19패를 기록, 부산 KCC(22승 18패)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다. 정관장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28-44로 밀렸다. 그러다 보니 세컨드 득점에서도 10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21점을 올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1쿼터에서는 3점포 5방을 터지며 29-18로 앞서 연패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2쿼터에 3점 슛 4방을 내주며 50-44로 쫓겼다. 정관장은 특히 케베 알루마(26점 15리바운드) 한 명에게 13점 7리바운드를 허용한 게 아쉬웠다. 3쿼터에는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고 2점슛은 10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는 등 야투 성공률이 25%로 뚝 떨어지며 8점에 그쳐 패배가 엄습했다. 빈공에 허덕이는 사이 알루마에게 9점, 이우석(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장재석(15점 7리바운드)에게 각각 7점을 얻어맞는 등 모두 26점을 내주며 승리도 내줬다. 58-70으로 뒤져 4쿼터를 맞은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16점)가 경기 종료 8분가량을 남기고 발목 부상으로 밴치에 앉아 추격 동력을 잃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 팀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98-66, 32점 차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6승 17패를 기록한 SK는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소노는 14승 29패로 8위. SK는 이날 리바운드를 48개를 따내며 17개에 그친 소노를 압도했다. 안영준의 복귀가 미뤄졌으나 자밀 워니가 23점 15리바운드, 허일영이 15점, 오재현이 11점 7어시스트, 최원혁이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엔트리 12명 모두 득점하는 등 신바람을 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21점, 이정현이 14점으로 분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허리 통증으로 두 달가량 결장했다가 복귀한 전성현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
  • OK금융, 우리카드 ‘덜미’ 잡아…3위 자리 강화

    OK금융, 우리카드 ‘덜미’ 잡아…3위 자리 강화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선두 다툼에 갈 길이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 ‘주포’ 대결에서는 OK금융의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우리카드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를 대상으로 확실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OK금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8-30 20-25 25-21 15-7)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OK금융은 승점 2점을 보탠 승점 52(18승14패)로 3위 자리를 굳혔다. 4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16패)과의 승점 차로 5로 벌렸다. 레오(36득점), 신호진(19득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13득점) 3각 편대가 상태 코트에 맹폭을 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60(20승11패) 고지에 올라섰다. 외국인급 활약을 펼친 송명근(25득점), 한성정(13득점), 박진우(12득점), 오타케 잇세이(등록명 잇세이·11득점) 등이 고르게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템은 7득점에 그쳤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64’21승11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의 마지막 추격전도 주목된다. OK금융은 1세트 중반까지 끌려다니다 레오의 속공과 신호진의 후위공격으로 14-14로 따라잡았다. 이어 신호진의 후위공격과 차지환의 속공,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7-14로 전세를 뒤집었다. 리더를 끝까지 지켜냈다. 상대의 네트 터치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한 OK금융은 레오의 강타로 첫 세트를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OK금융은 2세트에서 기회를 놓치고 역전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16-9로 앞섰다. 한점씩 주고받으며 17-12로 리더를 지키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아르템과 김지한을 빼고 송명근과 한성정을 투입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송명근의 후위공격과 속공, 한성정의 속공, 이상현의 블로킹, 정성규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내줘 19-19를 허용했다. 이어 송명근의 속공으로 19-20으로 역전당했다. 정성규의 서브 실패에 이어 송명근의 연속 속공 성공으로 22점을 내준 OK금융은 신호진의 속공과 송희채의 후위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한성정에게 허용한 후위공격을 레오가 강타로 맞섰다. 한성정의 속공을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24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OK금융은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의 강타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송명근과 레오가 강타를 주고받으면서 5번의 듀스 끝에 28-28에서 송명근의 강타와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을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OK금융은 3세트에서 레오에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공략당했다. 또 차지환의 강타는 번번이 상대 블로커들에게 차단당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OK금융은 4세트 후반 레오의 후위 공격으로 20-20을 만들었으나 박진우의 속공으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확실한 해결사 레오의 후위공격과 연이은 강타에 바야르사이한과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24점 고지에 선착한 OK금융은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을 레오의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 2-2,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OK금융은 5세트 초반 승기를 잡았다. 레오의 강타와 송명근의 강타 실패,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3-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분위기를 살린 OK금융은 바야르샤이한의 속공, 신호진과 레오의 강타 등을 묶어 12-6으로 달아났다. 신호진의 후위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를 받아 올린 공을 아르템이 강하게 쳤으나 사이드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2시간 20분의 경기는 끝났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현대건설(승점 72·24승7패)은 2위 흥국생명(승점 67·24승7패)을 승점 5차로 밀어냈다. 봄 배구 막차를 노리는 GS칼텍스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4위 GS칼텍스(승점 48·17승15패)는 3위 정관장(승점 56·18승14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답변하지 않겠다”…北축구 감독, 한국기자 질문에 정색한 이유

    “답변하지 않겠다”…北축구 감독, 한국기자 질문에 정색한 이유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북한’이라는 국가 호칭을 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앞두고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던 리유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 기자가 “북한 여자축구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었다. 리 감독은 손을 올리며 “아닙니다. 미안한데요”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국호를 정확히 불러야 (한다). 우리는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라며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우리가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 감독의 말에 기자회견장은 수초간 침묵이 이어졌다. 이후 기자는 국호를 생략하고 “여자축구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재차 물었다. 이에 리 감독은 “우리가 대표하는 국가를 빛내고 싶은 마음, 선수로서 자기 가족이나 친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축구를 발전시키고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원동력”이라고 답했다.리 감독이 국가 호칭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감독을 맡았던 그는 한국과의 8강 시합 승리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북한을 “북측”이라고 부르자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리 감독은 마치 기자를 질책하듯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그걸 좀 바로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역시 여자농구 남북 대결에서 북한이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다. ‘노스 코리아’(North Korea)라고 부르지 말라. 그것은 좋지 않다. 이름을 정확히 불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북한이 국제대회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 북한이라는 명칭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에 토대를 둔 표현인 만큼 북한은 이를 불편하게 여긴다. 지난 2018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미국 정부가 발급해준 면세 카드에 ‘북한’(North Korea)이라고 적힌 것을 외교 문제로 삼은 적이 있고, 2009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한국을 찾은 김정훈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도 국가 명칭을 정확하게 써달라고 요구했었다. 한편 리 감독은 북한판 ‘WK리그’인 ‘여자 1부류 축구연맹전’ 2021~2022시즌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선수단’의 감독이다. 그는 북한이 선정한 ‘2022 최우수 감독’에도 뽑혔다. 북한과 일본의 여자축구 경기는 28일 오후 6시 30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 정지석, 대한항공에 7연승 선물…통합 4연승에 성큼

    정지석, 대한항공에 7연승 선물…통합 4연승에 성큼

    프로배구 남자부 정지석이 대한항공에 파죽의 7연승을 선물했다. 정지석은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9-27)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의 ‘3각 편대’인 정지석과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22득점) 김민재(10득점)가 갈길 바쁜 한국전력을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이로써 7연승으로 질주한 대한항공은 승점 64(21승11패)로 2위 우리카드(승점 59·20승10패)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4연속 통합우승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한국전력은 승점 47(16승16패)로, 3위 OK 금융그룹(승점 50·17승14패)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5득점)와 서재덕(13득점)이 분전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중반 계속 끌려가다 17-20에서 상대 서브 실패, 무라드와 곽승석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 득점 2개를 묶어 순식간에 22-20으로 뒤집었다.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24점 고지에 먼저 도달한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공격 실패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지석의 후위 공격과 강타로 첫 세트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지배했다. 21-21에서 무라드의 후위 공격과 정지석의 강타 2개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서브 실패로 1점을 내줬으나 타이스의 서브 실패로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초반 양 팀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 범실을 교환했다. 22-18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아웃과 임성진의 서브 득점 3개와 곽승석의 속공 실패를 묶어 순식간에 22-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타이스의 강타로 먼저 격으로 24점 고지를 내준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강타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이스와 무라드가 공격을 주고받는 속에 도달한 27-27에서 무라드의 강타와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돌려세웠다.
  • 미국 돌아간 삼성 뷰캐넌 ‘난타’…“MLB 쉽지 않네”

    미국 돌아간 삼성 뷰캐넌 ‘난타’…“MLB 쉽지 않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뷰캐넌(3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뷰캐넌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했다.뷰캐넌은 이날 1회말 선두 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롭 레프스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 했다. 2회말엔 선두타자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니코 카바다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뷰캐넌은 3회에 교체됐고 경기는 보스턴이 7-6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여기서 투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기 자체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 확실히 깨달았다”며 “내가 투수로서 어떤 존재인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후 첫 등판이라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다시 돌아와 기분은 좋다. 이런 환경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또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2015년 9월,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브라이스 하퍼(현재 필라델피아)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장면도 이야기했다. 뷰캐넌은 “당시 초구를 하퍼의 등 뒤로 던졌고, 이후 홈런을 허용했다”며 “선수 경력에서 후회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퍼와 그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라며 “빅리그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뛴 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거쳐 2020년 삼성에 입단했다. KBO리그 4시즌 동안 113경기에 등판해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의 훌륭한 기록을 남기며 삼성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지난해도 12승8패 평균자책점 2.54로 자기 몫을 다했다. 이에 삼성은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웠으나, 뷰캐넌은 이에 응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MLB에 도전했다. 하지만 뷰캐넌은 빅리그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고, 지난 16일 친정팀 필라델피아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선수’인 뷰캐넌의 빅리그 40인 로스터 진입 여부는 온전히 시범경기 활약에 달렸다.
  •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시즌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타격감이 시범경기부터 무섭게 불타 오르고 있다.김하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성적을 남기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750(4타수 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857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삼진. 김하성은 5회가 끝나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LG 트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긴 고우석(26)은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더그아웃을 지켰다.마이너리거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5-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린여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투수다. 박효준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9-8 승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배싯의 공에 맞아 출루했고, 5회 2사 후 조던 로마노에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4-8로 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는 28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의 첫 빅리그 실전 경기다. 이정후는 가벼운 담 증세로 지난 25일 팀의 첫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 롯데 ‘우승 청부사’에겐 다 계획이 있다

    롯데 ‘우승 청부사’에겐 다 계획이 있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57) 감독을 영입하고 ‘가을야구’ 도전을 선언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4시즌 주전 라인업의 윤곽이 나왔다. 또 17년 만에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머린스와 교류전에서 완벽 투구를 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시즌 20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교류전이 끝난 뒤 “투수들은 제구력이 생각보다 좋았고, 야수들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지바롯데와 두 차례 경기에서 각각 3-7, 1-8로 졌다. 하지만 교류전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실전과 같은 경기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주전 야수진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주전 포수로 유강남, 지명타자에는 전준우를 낙점했다. 외야는 좌익수 김민석, 중견수 빅터 레이예스, 우익수 윤동희로 채웠다. 또 내야는 1루수 나승엽, 2루수 김민성, 유격수 노진혁, 3루수 한동희가 맡을 전망이다. 2루수에 ‘베테랑’ 김민성과 고승민을 두고 고민이었던 김 감독은 “투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는 있어도, 일단 김민성을 먼저 낼까 한다”며 “물론 고승민도 지금 타격 감각이 무척 좋고 2루 수비도 곧잘 한다. 외야로 나갈 수도 있는 선수다. 활용 가치가 무척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깨가 강한 한동희가 3루에서 1루의 키가 큰(190㎝) 나승엽에게 편하게 송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도 정해졌다. 외국인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와 윌커슨이 원투 펀치로 나서고, 3~4선발은 박세웅과 나균안이 맡는다. 다만 남은 5선발 자리는 한현희, 이인복, 김진욱까지 3명이 경쟁하고 있다. 불펜 필승조는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에 마무리는 김원중이다. 김 감독은 “투수들도 점검은 거의 됐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 생각한 것보다 페이스를 더 올렸는데, 고참들이 ‘먼저 올리고 조절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날 교류전 2차전 선발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친 윌커슨은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며 “올해 목표는 20승”이라고 말했다. 윌커슨은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윌커슨은 특히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9이닝당 삼진 9.15개와 볼넷 2.26개로 선발 투수로서 안정적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 덴마크 ‘코리안 듀오’ 조규성·이한범 동반 득점포

    덴마크 ‘코리안 듀오’ 조규성·이한범 동반 득점포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풀백 이한범이 이적 6개월 만에 처음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이한범이 따낸 페널티킥을 조규성이 넣는 등 ‘코리안 듀오’의 활약을 앞세운 미트윌란은 2명이 퇴장하는 수적 열세에도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오르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2승3무4패(승점 39점)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선두 브뢴뷔(12승4무3패)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진에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 말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둥지를 옮긴 이한범은 11월 6일 정규 14라운드 흐비도브레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쐐기 골 도움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뒤 벤치만 달구고 있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코리안 듀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이 상대 선수에 발을 채여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전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조규성이 키커로 나섰다. 가운데로 향한 공은 옆으로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 발에 살짝 걸렸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조규성은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 9호 골이자 공식전 10호 골. 조규성은 절반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후반 3분 이한범의 역전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불규칙하게 튀며 문전으로 흐르자 이한범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4분 파울로 빅터, 30분 스베리르 잉가손이 경고 누적으로 거푸 퇴장당해 위기를 맞은 미트윌란은 31분 오르후스에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찰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 이적 6달 만에 첫 선발 이한범, PK 유도+데뷔골…조규성과 동반 득점포

    이적 6달 만에 첫 선발 이한범, PK 유도+데뷔골…조규성과 동반 득점포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풀백 이한범이 이적 6개월 만에 처음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이한범이 따낸 페널티킥을 조규성이 넣는 등 ‘코리안 듀오’의 활약을 앞세운 미트윌란은 2명이 퇴장하는 수적 열세에도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오르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2승3무4패(승점 39점)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선두 브뢴뷔(12승4무3패)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진에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 말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둥지를 옮긴 이한범은 11월 6일 정규 14라운드 흐비도브레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쐐기 골 도움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뒤 벤치만 달구고 있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코리안 듀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이 상대 선수에 발을 채여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전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조규성이 키커로 나섰다. 가운데로 향한 공은 옆으로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 발에 살짝 걸렸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조규성은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 9호 골이자 공식전 10호 골. 조규성은 절반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후반 3분 이한범의 역전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불규칙하게 튀며 문전으로 흐르자 이한범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4분 파울로 빅터, 30분 스베리르 잉가손이 경고 누적으로 거푸 퇴장당해 위기를 맞은 미트윌란은 31분 오르후스에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찰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줬다. 조규성은 7.0점을 받았다.
  • “男女리그 따로”…‘남→여’ 성전환 선수, 女경기 출전 금지 명령 나왔다

    “男女리그 따로”…‘남→여’ 성전환 선수, 女경기 출전 금지 명령 나왔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스포츠선수가 여성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공정한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한 도시에서 성전환 선수의 여학생 스포츠 경기 참가를 금지시켰다. 지난 22일 CNN,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난 성전환 선수가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카운티 정부 단위로는 미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은 “행정명령에 따라 성전환 선수들은 카운티 시설 내에서 여학생 혹은 여성팀과 경쟁하는 것이 즉시 금지될 것”이라면서 “엄연히 남자 리그와 여자 리그가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전환 선수들은 카운티 내 남학생 또는 남녀공학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카운티가 발급하는 경기장 사용권이 적용되는 카운티 내 농구장, 수영장, 야구장 등 100여개 시설에서 즉각적으로 시행된다. ● 계속되는 ‘성전환 선수’ 경기 논란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 성전환 선수들의 경기 참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캐나다 온라이로주 토론토에서 열린 공립대학교 여자대학부 배구 경기에는 총 5명의 성전환 선수가 출전했다. 세네카 컬리지 팀에서 3명, 센테니얼 컬리지 팀에서 2명이었다. 이들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더 많은 성전환 선수가 활약한 세네카 컬리지 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이들 때문에 여성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면서 공정한 경기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보다 앞서 미국의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25)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자 수영팀에 합류, 압도적인 성적을 거머쥐어 논란이 됐다. 토머스는 2017년부터 남성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 여성팀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2022년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다. 공정성 논란이 커지자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규정을 강화했다. 이전까지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선수의 여자부 출전에 대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여자부 경기 출정이 가능했다. 현재 토머스는 엘리트 여성 경기에 다시 출전하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70… 지소연, 한국 A매치 최다골

    70… 지소연, 한국 A매치 최다골

    벨호가 새해 첫 공식전에서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3개국 친선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올해 첫 공식전이자 체코와 역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집계 세계 20위로 체코(28위)보다 조금 높은 순위에 있다. 최전방은 최유리(버밍엄)와 페어가 호흡을 맞췄고 지소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날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장슬기(경주한수원)와 조소현(버밍엄)이 그 뒤를 받치며 중원에 포진했다.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장,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지소연이 경기 시작 16분 만에 체코 골문을 열었다. 김혜리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지소연이 찼고, 지소연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벽을 넘어 크로스바 아래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 지소연은 이로써 A매치 155경기 출전에 70번째 득점을 올리며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한국 A매치 역대 득점 2위는 58골(136경기)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다. 벨호는 후반 시작 30초 만에 페어가 골을 보태며 기세를 이었다. 추효주(인천현대체절)의 패스를 받아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페어는 몸싸움을 이겨내며 박스 왼쪽 공간으로 침투한 뒤 먼 쪽 골대를 겨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2007년생 페어는 A매치 7경기 출전에 4골을 기록했다. 벨호는 후반 8분 에바 바르토노바에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주도권을 잃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고, 승리를 따냈다. 벨호는 28일 홈팀 포르투갈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한국 바로 아래인 세계 21위다. 역시 A매치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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