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팀장급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원생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 인력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장 임명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설 완공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4
  • 대우조선해양 ‘막장 甲질’ 어디까지

    협력업체에 ‘슈퍼갑’ 비리를 저질러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또 다른 임직원들의 추가 비리를 캐는 데 집중되면서 여전히 폭발성이 잠복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16일 “임직원 11명에 대한 구속기소로 제보 수사는 일단락을 지었지만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을 통해 추가 비리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사 대상 중 가벼운 혐의로 기소를 피한 임직원 12명의 명단을 이날 공식 통보받은 만큼 해고를 포함한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 새로운 누구에게 어떤 혐의가 드러날지 몰라 내부 분위기가 흉흉하다. 특히 2008년 이후 구매 파트에서 근무했던 임직원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비리가 서로 소속이 다른 임원급부터 말단 대리까지 다양한 형태로 저질러진 점에서 윗선이 있는 조직형 범죄라기보다 조직 전반에 비리 관행이 독버섯처럼 자란 것으로 판단했다. 재계 역시 2006년 남상태(현 대우조선해양 자문역) 전 사장이 취임하자 회사의 외형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비리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내부 감사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총매출 규모는 2005년 4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조 579억원으로 3.5배 가까이 확대됐다. 계열사도 5개에서 45개까지 9배나 급증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조금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0년 1조 3963억원에서 지난해 말 7449억원으로 반토막 나고 말았다. 주요 자회사 20곳 중 현재 9곳이 적자를 내고 있다. 한편 남 전 사장은 지난해 초 3연임을 위해 강만수 전 산업은행지주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불발에 그친 전례가 있다. 아울러 당시 감사실장은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을 폭로했다가 해고되기도 했다. 감사실의 역할과 위상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이 사건 이후 이사급이던 감사실은 폐지되고 그 아래 팀장급 두 명이 1, 2팀으로 나뉘어 감사업무를 맡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우리은행 ‘100세 마케팅’

    우리은행 ‘100세 마케팅’

    고령화 시대 진입, 평균수명의 증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대규모 은퇴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우리은행이 ‘100세 시대’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은퇴자 시장이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금융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2008년 퇴직연금 시장 개척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연구소’를 세웠다. ‘해피 라이프 우리은행 퇴직연금’을 모토로 리서치 활동, 자산운용,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특히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와 계리전문 인력이 개별 기업·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설계하고 자산운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에 국한하지 않고 세무, 회계, 노무 관련 기업운용 컨설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상품이 ‘해피라이프 IRP(개인형퇴직연금) 정기예금’이다. 기본 가입기간이 5년이지만 가입 1개월 후에 연금으로 받더라도 5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불입한 퇴직연금의 50% 범위에서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우리퇴직연금대출’도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팀장급 888명으로 구성된 ‘100세 파트너’를 발족했다. 연구조직, 상품,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은퇴설계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규태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부장은 “평소 근무 성적, 인성, 자격증 등 기본 자질을 갖추고 업무 수행 능력이 우수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100세 파트너를 선발했다”면서 “영업점 직원 교육과 종합적인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에 1명 이상씩 배치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연구소에 더해 지난해 7월 ‘100세 연구팀’을 신설했다. 은퇴시장에 대한 조사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무, 부동산, 상품 전문가와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지난 1월 ‘청춘 100세 금융패키지’를 시장에 내놨다. 입출식 상품, 은퇴자금 준비단계·운용단계 등에서 가입할 만한 상품을 정리한 금융 포트폴리오다. 기본 상품은 ‘우리평생파트너통장’으로 매월 수령하는 국민연금 등을 통장으로 자동이체하면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특히 주택연금대출과 연금수급권자대출도 별도로 구성해 노후에 긴급자금 걱정을 덜도록 했다. 노후 생활의 소비가 많은 업종에 최고 7%까지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신용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100세 연구팀은 영업 현장의 마케팅 지원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은퇴종합 매거진인 ‘더(THE) 100’을 격월로 공동 발간하고 8월부터는 ‘시니어고객 상담 매뉴얼’을 제작해 영업점에 제공했다. 이달에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은퇴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盧 차명계좌’ 조현오 항소심 징역 8개월 재수감

    ‘盧 차명계좌’ 조현오 항소심 징역 8개월 재수감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 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전주혜)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차명계좌 의혹을 제기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청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8일 만에 풀려난 조 전 청장의 보석을 취소해 서울구치소에 재수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근거 없이 많은 의혹을 확산시키고 국론 분열을 초래해 죄질이 무겁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22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법 질서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고려해 감형했다”고 판결했다. 재판장인 전 부장판사는 조 전 청장을 법대 앞에 앉혀 두고 30분간 호되게 나무라기도 했다. 전 판사는 팀장급 기동대원 398명을 상대로 강연하던 중 우발적으로 내뱉은 한마디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지적했다. 또 진위를 엄밀히 확인하지 않고 발언해 놓고 끝내 반성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3월 경찰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한 것처럼 발언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지만 법원 인사로 교체된 재판장이 곧 보석을 허가해 석방했다. 조 전 청장은 항소심에서 임경묵(68)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을 발언 출처로 지목했으나 증인으로 법정에 나온 임 전 이사장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조 전 청장은 속칭 ‘찌라시’(증권가에 나도는 정보지)를 발언의 근거로 드는 등 오락가락했다. 이인규(55) 전 대검 중수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기각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감원도 ‘女風’

    금감원도 ‘女風’

    금융감독원 국장급 이상 간부 66명 가운데 여성은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단 한 명이다. 그마저도 외부출신이다. 이런 남초(男超) 기관에도 최근 들어 여풍(女風)이 거세다. 금감원 전 직원의 여성 비율은 21.5%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원희정(왼쪽·41) 유사보험팀 수석이 생명보험검사4팀장으로 승진했다. 현직 팀장 가운데 가장 어리다. 여성이 최연소 팀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 팀장은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 인사에서는 입사 시기와 군복무 기간을 함께 따지기 때문에 이번 승진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한 수석급 직원은 “1972년생 ‘선도’를 여성에게 뺏긴 것으로 상당한 파격”이라고 말했다. 원 팀장은 지난 7월 치매보험의 치명적 문제점을 발굴해 제도 개선을 이끈 당사자다. 이전까지 치매보험 약관은 가입자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치매에 걸린 사람이 직접 보험금을 신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10여년간 방치돼온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그가 맡은 영역은 검사로, 영업현장에서 금융사들이 법령·규정·지시 등을 따랐는지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금감원 내에서 비교적 험한 일로 분류된다. 수년 전만 해도 여성이 검사팀장을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현재 팀장급 이상 간부 342명 중 여성은 단 8명(2.3%)이고, 그중 검사팀장은 원 팀장과 박선희(오른쪽·46) 저축은행검사6팀장 둘뿐이다. 박 팀장도 최수현 원장 취임 이후인 올 5월 승진했다. 저축은행검사팀은 금감원에서 가장 업무강도가 센 부서로 분류된다. 이외에 이화선 외환시장팀장, 김미영 특별심사팀장, 임지연 국제업무지원팀장, 김태임 연수운영팀장, 박미경 홍보팀장 등이 여성 팀장이다. 신입직원 중 여성이 2011년 12명(26.7%), 지난해 13명(26.0%)에서 올해 19명(34.5%)으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여성 팀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 다산콜센터 “市 안 나서면 30일 전면파업”

    서울 다산콜센터 “市 안 나서면 30일 전면파업”

    서울시 통합 민원 안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이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6일 선언했다.민주노총 희망연대 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위탁업체와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기본급 20% 인상을 요구했던 노조는 전날 협상에서 5% 인상을 수정안으로 내놓았으나 사측은 물가인상률 수준인 1.7% 인상안으로 맞섰다. 노조는 서울시의 공무직(무기계약직) 직접 고용과 최소한의 노조 활동 보장, 경조사비 인상 등도 요구했다. 윤진영 희망연대 노조 사무국장은 “수정안을 제시했는데도 사측이 단체협상 체결을 2014년으로 미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시가 나서지 않는다면 30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했다. 올해 출범 6년째를 맞은 다산콜센터는 365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하루 평균 3만 5000여건의 민원 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상담원 490여명은 효성ITX, ktcs, MPC 등 3곳 소속이다. 서울시는 시 소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다산콜센터 상담원의 직접 고용에 대해선 고민이 깊다. 다산콜센터처럼 시가 민간에 위탁한 업무의 종사자가 1만 3000여명에 달해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파업 시 노조 미가입 팀장급 직원 50명을 대체인력으로 우선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차질이 있으면 시와 사업소, 자치구 소속 공무원이 민원 전화 응대 업무를 직접 맡을 예정이다. 최원석 시 시민봉사담당관은 “직고용 문제는 오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와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노조도 알고 있다”며 “임금 협상의 경우 빨리 합의할 수 있도록 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영위기 타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경영위기 타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뒤집어 생각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다. 국내 시장의 장기 불황, 해외 신흥국 경제위기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타개할 방법은 ‘역발상을 토대로 한 혁신’밖에 없다는 뜻이 담겨 있다. 신 회장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주요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직접 점검했다. 신 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포럼은 올해로 2회를 맞았다. 경쟁 고도화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를 읽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며 그룹 내 마케팅 부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뒤집다, 반전시키다’의 뜻을 가진 리버스(Reverse)였다. 롯데 관계자는 “‘생각과 방법을 뒤집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라, 저성장 환경을 뒤집어 끊임없이 성장하라, 경쟁구도를 뒤집어 시장을 주도하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쓴 비제이 고빈다라잔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이 책의 국내 번역판이 출간되기도 전에 미리 특별판을 만들어 그룹 내 팀장급 직원 2000명에게 선물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천,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돌입!

    금천,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돌입!

    서울 금천구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천구는 폐기물 감량을 위한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마다 증가하는 생활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 순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TF팀은 청소행정과장을 주축으로 전담팀과 실무지원반 등 2개 반 15명을 팀장급으로 구성했다. TF팀은 주민 의식 전환을 통한 생활 폐기물의 전략적 감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한편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는 생활 쓰레기를 10% 감량하면 연 2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절감 비용을 복지나 교육 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동참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감량률, 가구별 배출량, 현장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단지로 선정될 경우 가구별 카드 추가 제공 및 청소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6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 뒤 30%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철저하게 하면 한 해에만 20억원 이상이 드는 처리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TX, 계열사 매각… 회생자금 마련에 탄력

    STX그룹이 알짜 계열사를 헐값에 팔아서라도 구조조정과 회생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권단도 STX의 ‘존속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STX그룹은 12일 STX에너지의 잔여 보유지분 43.15%를 오릭스에 2700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계 금융자본(재무적투자자)인 오릭스는 매입에 나선 지 9개월 만에 STX에너지의 지분 97%(소액주주 지분 3% 제외)와 경영권을 모두 넘겨받는다. 앞서 오릭스는 구주 지분 인수(1210억원),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1940억원), STX의 지분에 대한 교환사채(450억원) 등을 통해 3600억원어치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가치(경영권 프리미엄 포함)로 따지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STX에너지가 결국 헐값인 6300억원에 팔렸다. STX에너지의 매각 자금은 현재 채권단과 자율 협약을 맺고 경영 실사를 받고 있는 STX중공업, STX엔진, ㈜STX 등을 살리기 위한 운영자금, 회사채 상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율협약 5개사 중 STX조선해양이 먼저 금융권으로부터 ‘청산가치보다 잔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STX에너지가 일본 회사에 팔리는 날, STX팬오션의 팀장급 직원 56명 중 48명은 ‘팀장협의회’를 발족했다. STX건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팬오션은 한때 영업이익 1조원을 자랑하던 국내 1위 벌크선사이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법정관리 결정 후 선박 운항이 중단되자 우수한 인력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고 있다”면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법원과 채권단, 일반 주주, 직원들의 회생 의지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노조 설립 움직임도 있었으나, 집단행동이 자칫 직원들 개인의 이익만 위하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자제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짙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 블로그] SC은행 ‘정년 연장 프로그램’ 논란

    [경제 블로그] SC은행 ‘정년 연장 프로그램’ 논란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정년 연장형 은퇴프로그램’의 신청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현재 만 58세인 정년을 62세로 늘린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어서 금융권 안팎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적이 초라합니다. 신청자가 고작 20명입니다. 전체 대상자가 1000여명인 걸 감안하면 2%에 불과합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원인으로 ‘실적 기준’이 높다는 데 의견이 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직원들은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신규사업팀에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성과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 부서입니다. 직전 연도 연봉의 2배에 해당하는 영업실적을 올려야만 기존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 실적이 목표치를 밑돌면 최대 30%까지 연봉이 깎이기도 합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2억원을 벌어야 기존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순이자마진(NIM)이 1%라면 신규대출 200억원을 유치해야만 2억원 실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사실 영업지점에 나가 있는 은행원들은 자기 연봉의 2~3배는 너끈히 벌어들입니다. 하지만 이는 지점에 소속돼 있어 자기 거래 고객이 있을 때의 얘깁니다. 아무런 밑바탕이 없으면 제 아무리 수완이 좋아도 첫해에 연봉의 두배 이상을 벌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상 보험설계사와 같은 일을 하는데 10년 넘게 사무직을 해온 내가 현장에 나가서 연봉의 두배 이상의 실적을 낼 수 있겠습니까.” SC은행 한 직원의 푸념입니다. 이쯤 되면 사실상 연봉피크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무리는 아닙니다. SC은행은 “신청 대상자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합니다. 시범기간인 만큼 ‘눈치보기’도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부장급은 48세 이상, 팀장급은 4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54세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기존 정년(58세)이 적용됩니다. SC은행 관계자는 “신청자들을 살펴보면 54세가 대부분”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승진할 수 없기 때문에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인 직원들은 무리하게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 프로그램 신청은 분기마다 받고 있습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찰 ‘4대악 전담부대’ 빈수레만 요란했다

    경찰 ‘4대악 전담부대’ 빈수레만 요란했다

    경찰이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각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급조한 탓에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의 경우 결과물도 부실해 ‘속 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4대 사회악의 근절 성과를 확인하고 표창 및 포상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6일 구성된 4대 사회악 전담부대에는 한 달 새 모두 70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하지만 정작 경찰은 서울에 잠입한 탈주범 이대우를 보름이 넘도록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청 소속의 5개 경찰관 기동대와 15개 방범순찰대(방순대)로 이뤄진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가 주로 하는 일은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학교 주변의 성폭력 우범 지역을 순찰하는 것이다. 한 기동대원은 “하루 종일 걷기만 하고 어디 앉아 쉬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시민들은 우선 경찰이 보이면 안심할 수 있겠지만 이게 진짜 4대악을 근절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실적 경쟁으로 대원들이 받는 압박도 상당하다. 한 팀장급 대원은 “예방하는 게 목적인데 부대별로 성과를 집계해 비교하다 보니 실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간 서울청 소속의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의 실적을 들여다봐도 ‘4대악 근절’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가정폭력이나 불량식품에 관한 실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성폭력과 학교폭력이 각각 6건, 19건으로 집계됐지만 이마저도 기타 형사범을 포함한 전체 실적(352건)의 10분의1 미만이다. 나머지는 모두 기소중지자, 무면허 운전자, 미등록 오토바이 등을 단속·검거한 실적이다. 기동대원 김재원(가명·32)씨는 “4대악 관련 교육을 받기는 했어도 우리가 하는 일은 무조건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이라면서 “갑자기 시행되다 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4대악 근절이라고 하는 게 결국 민생 안정을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원래 시위 대비 경력인 기동대를 시위가 줄어든 시즌에 4대악 전담부대로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서울 장충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강모(56·여)씨는 “4대악 없앤다면서 콘서트도 하고 전단지도 뿌리던데 이걸로 어떻게 4대악을 없앤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경찰관이 눈에 자주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범죄가 줄어들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 현재 전국에는 4대악 척결을 위한 50개의 4대악 근절 전담부대와 4000여명의 부대원이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무실 불꺼져도 과장님이 퇴근을 안 하시니…

    사무실 불꺼져도 과장님이 퇴근을 안 하시니…

    “가정의 날이라도 일찍 가고 싶은데, 팀장이 눈치를 줘서….” 서울시가 가족 친화 정책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야근을 금지하는 ‘가정의 날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눈치 안 보고 퇴근할 수 있는 그날까지’라는 제목의 공지문에서 “아직도 늦은 시간까지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일부 간부들 때문에 직원들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오는 6월 10일까지 3주간 주무 과장을 포함한 3급 이상 간부들이 오후 8시 이전에 퇴근하는지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일찍 퇴근하지 않는 간부가 있다면 1차로 퇴근을 권유하고 이후에도 지속하면 명단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오후 7시부터 태평로 신청사와 서소문 별관 실내 전등과 옥외 야간 조명을 끄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는 금요일까지 가정의 날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여가 보장과 에너지절약 차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가정의 날에는 초과근무를 해도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물론 구내식당과 체력단련실도 운영되지 않는다. 즉 야근을 하지 말고 가족과 보내거나 자기 개발을 하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의 불이 꺼지면 별도로 스탠드를 켜놓은 채 일하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간부들과 잘못된 업무 관행 때문에 가정의 날 취지도 무색해지고 ‘찍히기’ 싫어서 퇴근하지 못하기 일쑤다. 한 주무관은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과장·팀장급이 일하니 그럴 수도 없다”면서 “더러 용기(?)를 내 먼저 퇴근하는 직원들은 여지없이 찍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쌓인 업무 탓에 야근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남아서 일하는 상관들의 눈치를 보느라 덩달아 남는 일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면서 “쉬어야 다음 날 업무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무실 불꺼져도 과장님이 퇴근을 안 하시니…

    사무실 불꺼져도 과장님이 퇴근을 안 하시니…

    “가정의 날이라도 일찍 가고 싶은데, 팀장이 눈치를 줘서….” 서울시가 가족 친화 정책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야근을 금지하는 ‘가정의 날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눈치 안 보고 퇴근할 수 있는 그날까지’라는 제목의 공지문에서 “아직도 늦은 시간까지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일부 간부들 때문에 직원들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오는 6월 10일까지 3주간 주무 과장을 포함한 3급 이상 간부들이 오후 8시 이전에 퇴근하는지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일찍 퇴근하지 않는 간부가 있다면 1차로 퇴근을 권유하고 이후에도 지속하면 명단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오후 7시부터 태평로 신청사와 서소문 별관 실내 전등과 옥외 야간 조명을 끄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는 금요일까지 가정의 날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여가 보장과 에너지절약 차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가정의 날에는 초과근무를 해도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물론 구내식당과 체력단련실도 운영되지 않는다. 즉 야근을 하지 말고 가족과 보내거나 자기 개발을 하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의 불이 꺼지면 별도로 스탠드를 켜놓은 채 일하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간부들과 잘못된 업무 관행 때문에 가정의 날 취지도 무색해지고 ‘찍히기’ 싫어서 퇴근하지 못하기 일쑤다. 한 주무관은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과장·팀장급이 일하니 그럴 수도 없다”면서 “더러 용기(?)를 내 먼저 퇴근하는 직원들은 여지없이 찍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쌓인 업무 탓에 야근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남아서 일하는 상관들의 눈치를 보느라 덩달아 남는 일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면서 “쉬어야 다음 날 업무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고했어, 잘했어” 힘이 팍팍 “이걸 일이라고…” 사기 뚝뚝

    “수고했어, 잘했어” 힘이 팍팍 “이걸 일이라고…” 사기 뚝뚝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와 부하는?’ 강남구는 상사와 부하 직원들 간 소통과 사기 진작을 위해 ‘기(氣) 업 앤드 다운(Up? & Down!)’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30일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직원 1120명이 참여했으며 팀장급(6급) 이상 간부와 7급 이하 직원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기를 살리거나 꺾는 직원 유형’을 선정했다. 구에는 경력 15년 이상의 직원이 59%, 5년 이내의 신규 직원이 20%를 차지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에서는 상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힘이 되는 말과 행동, 가장 힘 빠지는 말과 행동, 함께 근무하기 싫은 유형 등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힘이 되는 상사의 말로는 ‘수고했어, 잘했어’ 등의 칭찬이 43%로 가장 많았고 사기가 저하되는 말로는 ‘이걸 일이라고 하나?’가 41%로 1위에 꼽혔다. 반대로 상사의 입장에서 힘이 되거나 보람을 느끼게 되는 직원의 말로는 ‘옆에 계셔서 든든합니다’가 43%로 1위, ‘고생하셨습니다’가 24%로 2위에 올랐다. 기 빠지는 반응으로는 ‘왜 제가 해야 합니까?’가 51%를 얻어 가장 사기를 저하시키는 말로 선정됐다. 함께 근무하기 싫은 상사는 ‘책임질 일에 발뺌하는 상사’(32%), 함께 근무하기 싫은 직원은 ‘불평불만만 많은 투덜이형’(28%)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상사의 자질로는 소통력 26%, 통솔력 24%, 문제 해결 능력 22%로 추진력, 기획력 등의 업무 능력보다 화합형 상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연희 구청장은 “직장 분위기가 좋아야 민원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생각에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설문조사를 계기로 전 직원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배려와 소통으로 상생할 수 있는 성숙한 공직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공무원 교육, 새 정부 맞춤형으로

    공무원 교육, 새 정부 맞춤형으로

    정부가 바뀌면 국정 핵심 가치도 바뀐다.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도 더불어 바뀐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에 ‘미래창조행정’ ‘정부3.0’ ‘창조경제’ 등이 새로 등장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29일 “다음 달 ‘미래창조행정 과정’과 ‘정부3.0 정책과정’ 등을 새로 만들고 연중 전문교육 과정으로 ‘경제민주화 실천과정’을 운영한다”면서 “특히 미래창조행정과정은 사회적 트렌드와 행정수요자인 시민들의 욕구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창조적 융합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단 다음 달 7일부터 사흘 동안 5급 이상 공무원 및 공공기관 팀장급 이상 간부 24명을 대상으로 미래창조행정 과정을 연다. 교육 기법도 진부한 강의와 토론 방식 등을 뛰어넘었다. 패널 토론을 거쳐 융합창조 아이디어와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제안 내용을 시나리오, 개념 드로잉 등 시각적인 예술적 기법을 통해 구체화한다. 이후 가치 소통을 위해 자신들이 정한 브랜드에 구체적인 서사(敍事)를 담는다. 또 다음 달 하순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인 정부3.0 정책과정은 6급 이상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정부3.0의 개념과 행정현장의 적용 방법, 추진 전략 등을 함께 나눈다. 소관 부처인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교육 내용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중 전문교육 과정으로 ‘창조경제 실천 과정’을 1순위 과제로 꼽아 7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 3회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교육 과정 명칭이 ‘경제민주화 실천 과정’이었으나 최근 미묘하게 변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의 흐름을 반영해 ‘창조경제’로 이름을 바꿨다. 중공교 관계자는 “전문교육과정으로 늘 새 정부의 시책을 담으려고 고민하는 부분도 있고, 특정한 주제의 경우 해당 부처에서 요청해 구체적 내용 등을 협의한 뒤 교육 과정에 포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5급 공채에 합격한 신임사무관 321명과 민간경력채용 합격자 99명 등 420명은 이날 오전 중공교 합동교육 입교식을 가졌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SC은행 ‘62세 정년’ 파격실험

    SC은행 ‘62세 정년’ 파격실험

    정치권이 정년 60세 연장을 합의한 가운데 외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다음 달부터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파격 실험’인 만큼 성공하면 다른 금융사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다음 달부터 고참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 신청을 받는다. 현재 58세인 정년을 62세로 늘려주는 대신, 성과에 따라 급여를 달리 받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세부 규정 마련 등으로 한 달가량 늦춰졌다. 신청대상은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만 48세 이상인 부장급 이상과 만 45세 이상인 팀장급 이하 직원이다. 40대 후반 직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년 연장의 가장 큰 걸림돌인 ‘비용 부담’은 성과에 따른 임금 차등 지급으로 풀기로 했다. 예를 들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정년을 연장받게 되면 인사 평가 시스템에 따라 자기 급여의 2배 실적을 올릴 경우 임금을 그대로 받게 된다. 그 이상 초과 달성하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도 있다. 목표를 90%밖에 달성하지 못하면 임금이 10% 삭감된다. 다만 올해는 시범 기간으로 정해 각자 해오던 만큼 실적을 올리고(100%), 임금도 각자 받던 만큼(100%) 받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서성학 SC은행 노조위원장은 “일정 연령이 되면 무조건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보다 근로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경영진 입장에서도 목표 할당제 덕분에 정년 연장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어 낫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한 은행 영업점 직원은 “고참들 중에는 일은 안 하고 월급만 챙기는 ‘월급 도둑’이 많은데 정년을 연장해 주는 대신 성과에 따라 급여를 달리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 은행에서도 도입한다면 무조건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본점 직원은 “직원들을 너무 성과주의로 내모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했다. SC은행 안에서도 이런 점 때문에 “실제 신청자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의외로 많이 신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금융권 전체는 정년을 60세로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섭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교육문화홍보본부 부장은 “금융권 공식 정년이 58세이지만 실제로는 50세 정도 되면 사측의 실적 압박과 승진 누락, 희망퇴직 압력 등으로 자발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풍토”라면서 “정치권의 정년 60세 연장 합의에는 찬성하지만 이를 빌미로 무조건 임금을 깎거나 희망퇴직 등을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정원 1급 대폭 물갈이… ‘탈정치·능력’에 중점

    국가정보원은 지난 15일 1급인 실·국장과 지부장을 대규모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난 12일 차관급인 1~3차장과 기조실장 인사에 이어 이날 1급인 본부 실·국장과 전국 11개 지부장 인사를 했다. 이날 남재준 국정원장은 30여명에 달하는 1급 가운데 본부 핵심 실·국장과 주요 지부장을 비롯해 80~90%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은 인사 기준으로 ‘탈(脫)정치와 능력본위’를 강조하고 취임 전후로 국정원 내부에 설치한 조직개편·인적쇄신 태스크포스(TF)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권 교체기에는 으레 1급 고위직 인사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교체 비율이 역대 정권에 비해 컸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원 인적쇄신 임무를 부여받은 남 국정원장은 이명박(MB) 정권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임명된 인물들을 상당수 교체했으며 특히 정치 편향성 인물들을 철저하게 배제했다는 후문이다. 군 출신인 남 원장을 보좌하는 핵심 요직에 같은 군 출신들이 전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국장에 해병 준장 출신이, 국방 업무를 보좌하는 국방보좌관과 원장특보에도 대령 출신이 각각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실장에는 검사 출신인 장호중(46·사법연수원 21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내 핵심 보직인 총무국장과 감찰실장에 외부 인사를 발탁한 것은 남 원장의 내부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국정원은 2~3급 처장급과 4~5급 팀장급 후속 인사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 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팔 더듬으면 벌금 1000만원, 女엉덩이 만지면…

    여자 엉덩이 만지는 건 무죄, 팔 더듬으면 벌금 1000만원! 연예기획사 팀장급 매니저가 걸그룹 연습생의 팔을 더듬은 혐의로 최근 형사처벌을 받았다. 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 매니저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 매니저는 지난해 여름 5인조 걸그룹 멤버로 정식 데뷔를 앞둔 연습생 A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A양은 경찰에서 그가 짧은 바지를 입고 온 자신을 향해 “이게 바지냐 팬티냐”라고 말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격분한 A양으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한 매니저는 미성년자의 엉덩이를 만지거나 때리고 뱃살을 쳐다본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천대엽)는 A양의 진술 중 “팔뚝 안쪽을 만져서 기분이 나빴다”는 부분은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팔을 만진 행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유형력 행사에 해당한다”면서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고 판시했다. 또 “연예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도 굳이 신체접촉을 정당화할 어떤 명분도 없고 미필적으로나마 A양을 추행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A양이 “엉덩이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부분은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양의 진술이 엎치락뒤치락 엇갈린데다 상황을 과장하고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어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소속사가 바뀌고 데뷔가 늦어진데다 수 차례 무단이탈로 회사측이 거액의 보증금을 요구하자 무리하게 매니저를 고소했다는 주장도 참작됐다. 최근 탤런트 박시후(36·본명 박평호)가 준강간 및 강간 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고영욱(37)도 10일 징역 5년에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성범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더 엄격해지고 있다. 한순간의 유혹을 못 이겨 성범죄를 저질러 인생을 망치는 경우는 연예계만의 일이 아니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성과 단 둘이 있는 자리는 피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도 상대가 앙심을 품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 뭇 남성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 은퇴시장 선점 경쟁

    은행 은퇴시장 선점 경쟁

    ‘100세 파트너’ ‘행복디자이너’ ‘골든라이프 플래너’….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하는 일은 비슷하다. 은퇴 고객들의 노후 설계를 도와주는 전담 은행원들이다. 쏟아지는 은퇴 고객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퇴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 출시는 기본이다. 단순 재무 상담을 넘어서 은퇴 후 건강, 심리까지 챙겨주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예 상품, 상담, 강좌 등을 엮어 패키지 형식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최근 두드러진 경향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노후설계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직원 1000명을 올해 안에 각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상반기 600명, 하반기 400명이 목표다. 이들의 역할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재무설계, 은퇴자산 관리, 은퇴 후 심리적 변화 및 건강 상담, 각종 법률 문제 상담 등이다. 하나은행도 지점에서 은퇴 설계를 돕는 ‘하나 행복 디자이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상담 후에는 ‘노후생활을 위한 행복디자인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에 질세라 우리은행은 팀장급 직원 892명을 선발해 ‘100세 파트너’로 임명했다. 이들 은행은 서비스를 아예 별도 브랜드로 만들었다. 국민은 ‘골든라이프’, 우리는 ‘청춘 100세 금융패키지’, 하나는 ‘행복디자인’이다. 브랜드마다 은퇴자 전용 상품과 상담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은퇴하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점에 가지 않고도 노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신한은행은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설계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기준으로 필요한 돈을 계산해 부족한 은퇴 자금을 알려준다. 농협은행은 부설 은퇴연구소에서 각종 은퇴 설계 방안을 담은 ‘행복설계’라는 계간지를 발간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자리한 실버전용극장에서 매달 한 번씩 은퇴 세미나를 연다. 은행들이 은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은퇴 고객 시장을 신성장사업으로 판단, 일정 자산규모를 갖춰야 하는 PB센터가 아닌 일반 지점에서도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상담을 통해 상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초고령 사회 도래에 대한 사회적 대비 포석도 깔려 있다. 문용술 국민은행 WM사업부장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노후 준비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맞춤형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로스쿨 변호사 경찰 경위 채용

    경찰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경찰대 출신처럼 일선 경찰서 팀장급인 경위 직급(행정부 7급 대우)으로 채용하되, 경찰대 출신보다 약 3년 빨리 경감(6급)으로 승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로스쿨 출신 채용에 따라 경찰대 입학정원과 간부 후보생 공채 정원을 축소하고, 총경 이상 고위 간부 중 순경 공채 출신을 늘리는 등 조직 내 수급경로 간 형평성을 맞추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경찰청은 로스쿨 졸업생 50명을 경위로 채용하고, 별도의 승진 심사를 통해 3년 뒤부터 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는 변호사 채용안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당초 경찰은 경위로 50명 또는 경감으로 30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경위로 채용하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어렵고, 경감으로 하면 실무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간부가 되는 부작용이 있어 이 같은 절충안을 마련했다. 이 방식대로라면 상당수 로스쿨 출신들이 3~5년에 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경찰대 졸업생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5~8년보다 약 3년 정도 빠른 것이다. 경찰대 출신의 경찰 관계자는 “경찰대 출신들도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하는 데 승진 최소연한은 기본적으로 2년”이라면서 “로스쿨 출신들도 역량이 된다면 3년 만에 경감을 다는 게 문제없지만 로스쿨 출신들에 한해 별도의 경감 승진 심사를 한다면 이는 경찰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다. 경찰은 로스쿨 특채 신설에 따라 현재 120명인 경찰대 입학 정원은 100명으로 20명 줄이고, 매년 50명인 간부후보생 공채 선발 인원도 40명으로 10명 줄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법고시·외무고시 특채를 폐지하고, 행정고시 특채 인원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 변호사업계는 반발했다. 대한변협의 한 관계자는 “같은 로스쿨 출신인데 누구는 3급인 검찰로 가고 누구는 7급이 된다면 업무처리에 있어 부작용과 박탈감이 생길 수 있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 만큼 그에 적절한 직급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순경 공채 출신의 승진 기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 정기 인사부터 총경 이상 고위직 승진과 주요 보직 공모에 순경 출신을 일정 수 이상 포함시키는 쿼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 간담회 등을 통해 로스쿨 변호사 채용 및 순경 공채 출신 우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공익 위한 삶’ 월급 133만원… 배우자 기대고 알바로 생계

    ‘공익 위한 삶’ 월급 133만원… 배우자 기대고 알바로 생계

    열악한 처우에 놓인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의 경제적 현실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규모로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의 재정 현황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1일 시민사회공익활동가 공제회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말 전국 127개 단체와 활동가 300명의 월급 등 처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활동가들의 평균 월급은 133만 62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활동가들의 평균 월급은 올해 최저임금(88만 9380원)보다 29.5% 정도 높은 115만 2200원, 팀장급 이상 중간책임자의 평균월급은 151만 4900원이었다. 무보수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 사무처장 등 책임자급은 137만 1500원으로 중간책임자보다 오히려 낮았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11.6%, ‘만족’이 50.7% 등으로 높았다. 하지만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 38.4%, ‘매우 불만족’ 15.1% 등으로 저조했다. 소득으로 생활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41.8%가 ‘그렇지 않다’, 22.4%가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부족한 생활비는 배우자(44.2%)나 아르바이트(23.4%), 부모(19.5%) 등을 통해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57%는 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평균 부채는 3745만원이었다. 결혼을 한 사람의 부채(5243만원)는 미혼자(1348만원)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다수의 활동가들이 생활 속 불안요소(복수 응답)로 노후 대비(68.3%), 질병 및 사고 대비(53.1%), 생활비(44.5%) 등을 꼽았지만 전체의 40.9%는 미래를 대비한 금융상품에 전혀 가입하지 않고 있었다. 고용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퇴직충당금을 적립하지 않는 경우도 각각 38.2%나 됐다. 결과를 분석한 김정훈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교수는 “‘자활단체에 있으면서 자활하지 못하는 활동가’라는 자조가 있을 만큼 활동가들의 삶의 질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현행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을 넘어서는 실질적·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 등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시민사회공익활동가 공제회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공제회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고 회원의 부담금 등을 기반으로 주택 자금과 생활안정 자금, 질병치료 자금 등을 대출할 수 있게 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