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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탑건’ 오른 전북함

    ‘바다의 탑건’ 오른 전북함

    해군은 6일 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FFG) 전북함(2500t급)이 ‘2021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은 전투력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을 선발하는 제도로 1988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각 함대와 전단 주관 1차 경쟁사격을 통해 우수함정을 선발한 뒤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9∼10월 사격대회를 개최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015년 취역한 전북함이 탑건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 전북함장(중령)은 “승조원들이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팀워크를 발휘해 만든 결과”라며 “전비태세를 유지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어뢰 발사훈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윤봉길함(SSⅡ·1800t급)이 선정됐다. 최우수 비행대대에는 대잠폭탄 투하, 기총사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631비행대대(UH60)가 뽑혔다. 최우수 전투함·잠수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 우수 전투함에는 국무총리 부대상장, 최우수 비행대대·우수 고속함·우수 고속정편대에는 국방장관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 10연승 강성형 감독 ‘줄 수 있는 게 이틀 휴가밖에 없다~’

    10연승 강성형 감독 ‘줄 수 있는 게 이틀 휴가밖에 없다~’

    잘나가는 현대건설이 감독과 선수들의 호흡까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잘되는 집안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1(25-19 21-25 25-23 25-21)로 승리하고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2009~10, 2010~11 시즌 달성한 구단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루면서 현대건설은 1승만 더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분위기만 보면 V리그 역대 최다 14연승(2009~10 시즌·GS칼텍스)을 가뿐히 넘을 기세다. 빡빡한 경기 일정에 조금 지친 모습도 보였지만 현대건설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공격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로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기업은행을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야스민 베다르트가 32점 공격성공률 55.56%로 활약했고 양효진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지윤은 교체 출전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8점을 올리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반면 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0점, 김희진이 12점, 김수지가 10점으로 국가대표 3인방이 힘을 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3세트 접전에서 내주면서 흐름이 넘어간 것을 되살리지 못했다. 10연승을 달성한 강성형 감독은 “뭔가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든 모양”이라며 “평소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던 것 같은데 선수들이 잘 버티고 승리했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강 감독의 말대로 경기 후반부는 접전으로 펼쳐졌다.잘 나가는 만큼 팀 분위기도 좋다. 강 감독은 “요즘 선수들에게 말을 많이 아끼고 있다”면서 “오늘도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싶었는데 힘든 과정을 잘 버텨서 말을 아끼고 칭찬으로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다음 경기가 26일 흥국생명과 있는 만큼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며 자신의 선물을 이야기했다. 더 많은 걸 원해도 될 것 같은 선수들도 강 감독의 선물에 만족해하는 눈치다. 야스민은 “특별히 부탁드릴 게 없다”며 “감독님이 휴식을 줄 때는 최대한 많이 주려고 하고 훈련을 할 때는 강하게 강도 있게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준다. 그 이상은 없다”고 웃었다. 옆에서 같이 듣던 김다인도 “이하동문”이라며 맞장구쳤다.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춰주는 강 감독이다 보니 선수들도 좋아했다. 구단에서도 소고기를 대접해주기로 해 정말 더 바랄 것이 없는 현대건설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11승에 그쳤던 현대건설은 벌써 10승이나 올렸다. 김다인은 비결을 묻자 감독님을 꼽으며 남다른 사회생활을 선보였다. 김다인은 “감독님이 다같이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면서 “선수들도 같이 하나가 돼서 하려고 해서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가 약체인 흥국생명과 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구단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 감독은 “이긴다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욕심부리면 위기가 오더라.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추신수, SSG와 1년 27억원 재계약

    추신수(39)가 내년에도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SSG는 16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2022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SG는 “추신수가 철저한 루틴과 근성 있는 자세로 야구장에서 솔선수범하고, 팀워크 향상의 핵심 역할을 해줄 리더로서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 페퍼스, ‘창단 첫 승’ 상대로 홈에서도 첫 승 거둘까

    페퍼스, ‘창단 첫 승’ 상대로 홈에서도 첫 승 거둘까

    창단 첫 승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막내 구단이 이번엔 안방에서의 첫 승리를 노린다. 2021~22시즌 V리그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16일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러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기업은행과 승점 4점 차이로 간신히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승리를 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기업은행을 3-1로 꺾고 6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누리는 감격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번 시즌 독주를 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맞붙어 맥없이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조직력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처럼 김수지·표승주 등 굵직한 국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팀워크로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팀 분위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활약이 필수다. 엘리자벳은 당시 기업은행전에서 39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기업은행은 반드시 이겨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야 한다. 남자부에서도 삼성화재가 같은 날 OK금융그룹을 만나 경기를 치른다.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자부는 갈 길이 바쁘다. 현재 삼성화재는 4승 3패 승점 10점으로 KB손해보험과 동점이지만 승리에서 앞서며 5위에 랭크했다. 최하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차로 마찬가지로 엎치락뒤치락이 반복될 수 있다. 지난 9일 1라운드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3-1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 의사소통·공감의 팀워크…감정적 가치 초점 맞춰야

    코로나19와 MZ세대의 등장은 그간 지시와 복종 중심이었던 관료주의적인 기업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SFC)’ 마지막 순서 ‘SFC 토크(TALK)’에서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MZ세대가 만든 기업문화: 도발인가, 대안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코로나와 MZ세대의 등장 이후 조직의 꼭대기에서 거만한 지도자에 의해 통제되는 관료주의가 아닌, 의사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팀워크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MZ세대는 1980~1994년생을 의미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9년 출생한 ‘Z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김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를 ‘선진국에서 태어나 후진국 생활을 하는 가장 똑똑한 세대’로, Z세대는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환경적 가치 등 거대담론과 친화한 세대’라고 정의했다. 김 교수는 이들을 얼마나 잘 포용하는지가 경영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Z세대가 일하고 싶은 기업은 ‘직원들의 경험을 잘 관리해 주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직원을 ‘인적자원’, 즉 소모품으로 바라보고 관리하는 게 아니라 이들의 성장이나 행복 등 감정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MZ세대에게는 개인의 삶이 일이나 직장보다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높은 연봉만으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일하다. 긍정적인 체험을 하게 하는 조직문화와 직장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맡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려면 그들이 수행하는 일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브래드버리 만들자”던 심석희 경기…승부조작 의혹(영상)

    “브래드버리 만들자”던 심석희 경기…승부조작 의혹(영상)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4·서울시청)와 남자 코치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나눈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심석희는 2022년 함께 국가대표로 뛰는 최민정(23·성남시청)과 김아랑(26·고양시청)을 비하하는 내용의 대화를 코치와 주고받았고 그 과정에서 “최춘위(최민정과 함께 예선에 참가한 중국 선수)파이팅 소리쳤다” “춘위가 (판)커신(최민정의 라이벌로 거론되던 중국 선수)이를 위해서” 등 중국을 응원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13일, 최민정은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통과했지만 아쉽게 실격 처리됐다. 심석희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날 밤 심석희는 ‘나보다 준비를 많이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기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2017년 최민정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의 실격을 즐거워했다. 심석희는 코치 A씨에게 “개XX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였어. 자기보다 열심히 준비한 사람 있음 금메달 가져가라니. 다 가져감. 금은동”이라며 비꼬았다. 2018년 2월 20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김아랑이 바통을 넘겨주다 넘어진 것에 대해선 “병X”이라고 조롱했다. 김아랑이 6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를 크게 돌며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에 대해선 “시X 아웃으로 안되는 새끼가 관종짓하다가 그 지X난 거 아냐. 내가 자리 잡아 놓으면 지키기나 할 것이지. 최민정도 X나 이상하게 받고”라며 비하했다.이날 계주에서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된 후 최민정과 김아랑이 감독과 포옹을 하며 기뻐했던 것에 대해선 “연기 쩔더라. 토나와. 최민정 소름 돋았어”라고 했다. 또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내가 창피할 정도다.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다”고 했다. A코치도 “창피하다. 저 지X 떨고 메달 받으러 가서 울겠지”라고 말했다. 2월 22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이 가속을 내며 코너를 돌다 심석희와 뒤엉켜 넘어졌다. 이날 최민정은 4위, 심석희는 다른 나라 선수를 주행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튿날 새벽 C코치는 “오빠가 심판이었음 민정이 실격” “준결승 민정이 AD(어드밴스) 주는 게 아냐. 걸리적거리게”라는 메시지를 심석희에게 보냈다. 심석희는 “말해 뭐하냐”며 이에 동의했다. 심석희와 코치는 수시로 “브래드 버리 만들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브래드버리는 호주 출신 쇼트트랙 선수로 2002년 올림픽에서 안현수, 오노, 리자쥔, 투루콧의 연쇄 충돌 덕에 꼴찌로 달리고 있었음에도 금메달리스트가 된 인물이다. 심석희는 여자 결승에서 치고 나가려는 최민정을 미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내 함께 넘어졌다. 이 대화 내용이 사실이라면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국을 대표해 뛰는 세 선수의 불화설이 재점화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팀워크를 향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심석희와 A 코치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빙상연맹은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나우뉴스] ‘오징어게임’ 시즌2 언제 나오나…황동혁 감독 “생각만 해도 피곤”

    [나우뉴스] ‘오징어게임’ 시즌2 언제 나오나…황동혁 감독 “생각만 해도 피곤”

    나흘째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4일 미국 문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여부를 묻는 말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징어게임 성공이 기쁘지만, 그 제작 과정은 길고 험난했다면서 아직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소주를 마셔가며 창의력을 쥐어짜내곤 했다. 근데 더는 못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은 영화가 아닌 텔레비전 시리즈물이라 평소보다 글쓰기가 어려웠다. 처음 두 개의 에피소드를 쓰고 고쳐 쓰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겨우 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고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황 감독은 현재 세대 간 갈등을 다룬 영화 ‘KO 클럽’(가칭) 초안 작업 중이다. 오징어게임 속편 제작에 앞서 장편영화 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시즌2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황 감독은 “팀워크에 능숙하지 않은 탓에 작업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시즌2를 만든다면 여러 작가진, 경험 많은 감독들과 함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오징어게임’은 17일 넷플릭스 공개 이후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째 전 세계 넷플릭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집계한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의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넷플릭스에서는 이날까지 엿새째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전 세계적 인기에 대해 황 감독은 단순함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등장인물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황 감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우화나 삶의 극한 경쟁 등을 묘사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동시에 우리가 모두 현실에서 만나봤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자 엔터테인먼트요소를 담은 휴먼드라마다. 묘사된 게임들은 매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시청자는 게임 규칙보다 등장인물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황 감독은 “BTS, 기생충, 강남스타일, 사랑의 불시착을 떠올려보라. 외견상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매우 성공적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매우 경쟁적이고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좁은 땅덩어리에 5천만 명이 있다”며 오징어게임 속 등장인물과 다를 바 없는 극한 경쟁에 처한 한국인의 삶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다음 고비에 대한 대비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스트레스가 어떤 면에서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주목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 등 장편영화를 잇달아 연출했다. 오징어게임은 황 감독의 첫 드라마이자 첫 OTT 도전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라이더컵 우승은 ‘견원’ 켑카와 디섐보도 포옹하게 한다

    라이더컵 우승은 ‘견원’ 켑카와 디섐보도 포옹하게 한다

    미국 골프 대표팀이 라이더컵에서 대승을 거두자 평소 ‘견원지간’으로 으르렁 거리던 브룩스 켑카(31)와 브라이슨 디섐보(28)마저 포홍을 나눴다. 미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유럽 팀에 7승2무 3패로 앞서 최종 19-9로 대승을 거뒀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 시작한 1979년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다. 이번 미국 팀에서는 평소 사이가 나쁜 켑카와 디섐보가 있어 팀워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미국 팀은 보란듯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우승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저스틴 토머스가 “오늘 여기서 브룩스와 브라이슨이 포옹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왜 친구가 될 수 없어?’(Why Can‘t We Be Friends)라는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디섐보가 먼저 무대 가운데로 나와 켑카에게 손짓을 했고 둘은 서로 껴안았다. 이순간 미국 팀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팀 단장은 “사실 둘이 한 조로 나가겠다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번 대회에서 켑카는 2승 2패, 디섐보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미국의 승리를 거들었다.
  • ‘오징어게임’ 시즌2 언제 나오나…황동혁 감독 “생각만 해도 피곤”

    ‘오징어게임’ 시즌2 언제 나오나…황동혁 감독 “생각만 해도 피곤”

    나흘째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4일 미국 문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여부를 묻는 말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징어게임 성공이 기쁘지만, 그 제작 과정은 길고 험난했다면서 아직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소주를 마셔가며 창의력을 쥐어짜내곤 했다. 근데 더는 못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은 영화가 아닌 텔레비전 시리즈물이라 평소보다 글쓰기가 어려웠다. 처음 두 개의 에피소드를 쓰고 고쳐 쓰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겨우 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고도 덧붙였다. “생각만 해도 피곤, 더는 못하겠다”보도에 따르면 황 감독은 현재 세대 간 갈등을 다룬 영화 ‘KO 클럽’(가칭) 초안 작업 중이다. 오징어게임 속편 제작에 앞서 장편영화 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시즌2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황 감독은 “팀워크에 능숙하지 않은 탓에 작업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시즌2를 만든다면 여러 작가진, 경험 많은 감독들과 함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오징어게임’은 17일 넷플릭스 공개 이후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째 전 세계 넷플릭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집계한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의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넷플릭스에서는 이날까지 엿새째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단순함,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등장인물이 성공 요인”이 같은 전 세계적 인기에 대해 황 감독은 단순함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등장인물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황 감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우화나 삶의 극한 경쟁 등을 묘사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동시에 우리가 모두 현실에서 만나봤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자 엔터테인먼트요소를 담은 휴먼드라마다. 묘사된 게임들은 매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시청자는 게임 규칙보다 등장인물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황 감독은 “BTS, 기생충, 강남스타일, 사랑의 불시착을 떠올려보라. 외견상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매우 성공적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매우 경쟁적이고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좁은 땅덩어리에 5천만 명이 있다”며 오징어게임 속 등장인물과 다를 바 없는 극한 경쟁에 처한 한국인의 삶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다음 고비에 대한 대비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스트레스가 어떤 면에서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주목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 등 장편영화를 잇달아 연출했다. 오징어게임은 황 감독의 첫 드라마이자 첫 OTT 도전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 韓양궁 다음 과녁은 ‘세계선수권’

    韓양궁 다음 과녁은 ‘세계선수권’

    대표선수 6명, 미국서 열리는 대회 출전안산 “3관왕 생각 안 해… 단체전 金 목표”김제덕 “다 같이 쏠 땐 작게 파이팅할 것”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의 신화를 일군 양궁대표팀이 이제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선수들은 개인전은 몰라도 단체전만큼은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양궁협회가 9일 공개한 양궁 대표팀 인터뷰에서 대표 선수 6인은 올림픽 이후 바빴던 일상과 다시 훈련에 돌입한 근황을 전했다. 각종 방송과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선수들은 오는 19~26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올림픽 3관왕 안산(20)은 “소셜미디어에 공식 파란 딱지가 붙었는데 그게 붙으니까 영상통화가 안 되는 게 제일 큰 변화”라며 “많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택배실에 점점 택배가 쌓여간다”고 웃었다. 체력을 회복 중이라는 그는 “3관왕은 생각 안하고 있고 언니들과 함께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관심도 많아지고 좋은 성적을 세우다 보니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속으로 부담 갖지 말자고 생각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체전 9연패를 이끈 주장 강채영(25)은 “남자, 여자 단체 모두 우승했기 때문에 아직 한국 양궁이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면서 “제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고 올림픽을 떠올렸다. 강채영은 “올림픽이 끝났지만 안주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2관왕 김제덕(17) 역시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제덕은 “학교에서 환영식 해줬을 때 강당에서 팬 사인회를 했는데 너무 많아서 다 못 해드렸다”면서 “다시 학교에 가면 일단 사인회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올림픽 때 경기장이 떠나갈 듯 “파이팅”을 외쳐 화제가 됐던 김제덕은 “세계선수권에서 1대1로 하거나 단체전을 할 때는 올림픽만큼은 할 거고 경기장에서 다 같이 쏘는 순간이 있다던데 그때는 매너에 맞게 작게 팀워크만 맞추는 파이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개인전, 혼성전보다는 단체전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맏형 오진혁(40)은 “7번째 세계선수권인데 아시안게임, 올림픽은 했어도 아직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못해봤다”면서 “기회가 되면 개인전 우승도 하고 싶다”고 했다. 오진혁은 “단체전은 동생들에게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경기다. 자신 있게 잘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을 많이 한다”면서 “자신 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32세 형님 검객 38세 맏형 함께 파리 정복 야심

    32세 형님 검객 38세 맏형 함께 파리 정복 야심

    김 “도쿄행 고민할 때 본길이가 설득 국제대회 뛰고 파리 도전 판단할 것” 구 “개최 불확실 대회 준비 힘들었죠이제 亞게임 준비… 맏형은 되기 싫어”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저스’의 구본길(32)이 맏형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파리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또 드러냈다. 구본길은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정환이 형이 아직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치켜세우면서 “내가 맏형을 하기 싫다”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이 자꾸 파리를 안 가려고 하는데 정환이 형을 끌고 갈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뒤 은퇴 여부를 아내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선언한 김정환은 “파리올림픽 출전 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정환은 코로나19로 선수촌 주말 외출외박이 금지되면서 4개월 동안 아내와 영상통화만 하고 사이버 남편으로 있다가 올림픽에 가게 됐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사브르는 김정환이 딴 동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끈끈한 팀워크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 준결승 독일전에서 29-32에서 35-33으로 역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구본길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안 나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뭘 잘하는지 뭐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면서 “정환이 형이 ‘네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기술(마르쉬 팡트)로는 누구도 널 이길 수 없다’고 뒤에서 말해줘서 그걸 믿고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환도 “내심 ‘도쿄올림픽을 가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본길이가 ‘형이 있어야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득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원우영(39), 오은석(38)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정환과 구본길의 시선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있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못지않은 좋은 모습으로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길과 함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한 김정환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한 국제대회가 있는데 그 시합들 뛰면서 내 몸을 냉정하게 판단해보려고 한다”면서 “몸이 좋다고 느끼면 본길이 말대로 파리까지 도전해보고 한계를 느끼면 후배에게 열어주는 것 또한 선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형 몸을 의심하지마”라고 농담하며 김정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 “미안하다”…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에 갇혀, 그렇게 방치됐다

    “미안하다”…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에 갇혀, 그렇게 방치됐다

    구조 작업 중 후배 잃은 정희국 소방관후배 유니폼 품고 있다가 극단적 선택같은 팀 윤지현 소방관 극도 불안 증세 “약한 모습 안 돼” 주변의 말은 비수로 구조보트 전복서 생존한 지창민 소방관“다시는 동료 안 잃어” 훈련 강박증 생겨각성제에 의존하다 수년째 정신과 치료“… 미안하다.” 그날(2016년 10월 6일) 정희국 소방관은 수화기 너머 윤지현(가명) 소방관에게 힘겹게 한마디 내뱉었다. 윤 소방관이 급류에 실종된 강기봉(당시 29세) 소방관의 주검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던 순간이었다. “기봉이가 발견됐다는 무전을 듣고 곧바로 정 소방관에게 전화했거든요. 그 순간에도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이 컸나 봐요.” 울산 온산소방서 온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인 강 소방관은 2016년 10월 5일 태풍 ‘차바’가 강타했을 때 강물에 휩쓸린 운전자를 구조하다 순직했다. 함께 출동했던 정 소방관은 2㎞ 넘게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생존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강 소방관, 정 소방관, 윤 소방관은 2015년 온산119안전센터에서 1년여간 한 팀으로 일했다. 7년차 고참으로 팀을 이끈 정 소방관은 당시 4년차였던 윤 소방관과 신입이었던 강 소방관을 살뜰히 챙겼다. “희국 오빠가 말수는 없었지만 꼼꼼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었어요. 우리도 잘 따라 팀워크가 너무 좋았어요.”정 소방관은 강 소방관의 사고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갑자기 벽을 막 치고 주전자째 술을 들이켜면서도 끝없이 괴로워했어요. 기봉이를 잊지 말자더니. 고통스러운 기억을 본인이 다 끌어안고 기어코 막내를 따라갔어요.” 윤 소방관의 목소리가 떨렸다. 정 소방관은 2019년 8월 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승용차에는 ‘정신과 치료도, 약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 가족을 위해 버텨 왔다. (중략) 같이 살고 같이 죽었어야만 했다’라고 쓴 유서가 있었다. 그가 쓰던 캐비닛에서 강 소방관이 생전에 입었던 유니폼이 발견됐을 때 소방서 전체가 눈물바다가 됐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정 소방관의 죽음을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했다. 국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에 대해 위험직무 순직이 인정된 첫 사례다. 두 사람의 죽음이 끝이 아니었다. 그 세월 동안 악착같이 버텼던 윤 소방관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정 소방관을 보면서 의지 아닌 의지를 했는데…. 제가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충격이 컸나 봐요.” 정 소방관이 숨진 지 두 달여 뒤부터 윤 소방관은 출동 사이렌 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었다. 강물을 볼 때마다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의 심신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자 주변의 걱정도 컸다. ‘왜 너마저 힘들어하느냐’, ‘그런 일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등 걱정으로 건넨 말들이 윤 소방관의 마음에 비수처럼 꽂혀 맴돌았다.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는 극단적 감정들이 솟구치던 날 제 발로 병원 신경정신과를 찾았다. 약을 먹고 기억을 지우기 위해 애썼지만 두 동료의 모습이 물밀 듯이 엄습했다. 어느 날 윤 소방관은 사무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지난해 7월 1년 휴직을 끝내고 복귀한 윤 소방관의 삶은 바뀌었다. 지난 8년여간 고집했던 현장업무를 떠나 교육 업무로 복직했다.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는 정 소방관의 사진이 걸려 있다.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이라고 쓴 문구와 함께. 윤 소방관의 PTSD와의 사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경기 부천소방서 소방장 지창민(39) 소방관. 3년 전 사고 이후 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는 게 두렵다. 심장 박동이 거세지고 불안감으로 안절부절한다. 지 소방관은 2019년부터 줄곧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진단명은 PTSD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지 소방관은 2018년 8월 12일 김포대교 소방구조대 보트 전복 사고의 생존자다. 그는 3명의 동료와 함께 수난 구조를 위해 출동했었다. 구조대원 4명 중 오동진(당시 37)·심문규(37) 소방관은 이틀 후 주검으로 발견됐다. “떠난 형 둘 다 소방관 입직 동기였어요. 서로 죽이 잘 맞아 즐겁게 일했어요. 다들 동기들이 같은 팀에서 일하기 쉽지 않다며 부러워했는데….”지 소방관은 동료들의 순직 이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눈만 감으면 사고 순간의 영상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게 싫어 각성제를 먹다 보니 불면 증상이 악화됐다. 심신은 폭발할 듯 긴장되고 예민해졌다. 소방관 직무를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도 가득 찼다. 특전사 출신인 지 소방관은 2012년 구조특채로 임용된 후 소방관을 ‘천직’으로 여겼다. 자부심으로 가득 찼던 지 소방관의 삶은 사고 이후 고통만이 남았다. 뉴스에서 소방관의 순직 소식을 들을 때면 그는 ‘내가 거기 있었어야 했는데’라고 중얼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다. 다시는 자신의 눈앞에서 누군가 죽는 모습을 보지 않겠다는 결심은 강박증이 됐다. 특전사 시절처럼 몸을 혹사하듯 자신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사고 전 키 180㎝, 체중 60㎏이었던 그는 온몸이 탄탄한 근육질로 덮인 80㎏의 거구가 됐다. 겉보기에는 건장하고 건강해 보이지만 마음은 공허하다고 했다. 그는 더이상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낀 시점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주변 동료들에게 처음으로 ‘힘들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우리 직업이 오늘 아침에 인사해도 내일 못 볼 수 있잖아요. 위험한 현장에서 함께해야 할 동료들에게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할 자신이 없었어요. 팀원들이 함께 이겨 내자고 내게 얘기하던 순간 어쩜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가 생겼어요.” 지 소방관은 인터뷰 내내 ‘정말 많이 힘들지. 몰라서 미안해’라는 위로가 절실했던 것 같다고 했다. “동료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지 모릅니다. 누군가 나를 신경 써 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느낄 때면 고통이 덜어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 김정환과 파리까지 꿈꾸는 구본길 “형 몸을 의심하지마”

    김정환과 파리까지 꿈꾸는 구본길 “형 몸을 의심하지마”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저스’의 구본길(32)이 맏형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파리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또 드러냈다. 구본길은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정환이 형이 아직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치켜세우면서 “내가 맏형을 하기 싫다”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이 자꾸 파리를 안 가려고 하는데 정환이 형을 끌고 갈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정환은 코로나19로 선수촌 주말 외출외박이 금지되면서 4개월 동안 아내와 영상통화만 하고 사이버 남편으로 있다가 올림픽에 가게 됐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사브르는 김정환이 딴 동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끈끈한 팀워크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준결승 독일전에서 29-32에서 35-33으로 역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구본길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안 나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뭘 잘하는지 뭐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면서 “정환이 형이 ‘네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기술(마르쉬 팡트)로는 누구도 널 이길 수 없다’고 뒤에서 말해줘서 그걸 믿고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환도 “내심 ‘도쿄올림픽을 가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본길이가 ‘형이 있어야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득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원우영(39), 오은석(38)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정환과 구본길의 시선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있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못지않은 좋은 모습으로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길과 함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한 김정환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한 국제대회가 있는데 그 시합들 뛰면서 내 몸을 냉정하게 판단해보려고 한다”면서 “몸이 좋다고 느끼면 본길이 말대로 파리까지 도전해보고 한계를 느끼면 후배들에게 열어주는 것 또한 선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형 몸을 의심하지마”라고 농담하며 김정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 김제덕 “시상대 올라 병역혜택 실감했다”… 신궁들의 올림픽 뒷얘기

    김제덕 “시상대 올라 병역혜택 실감했다”… 신궁들의 올림픽 뒷얘기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 행사 종료 직후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과 하는 현대차그룹 공감토크’를 열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현대차그룹 직원 간 자유로운 대화의 자리로, 선수들의 성공 스토리, 세계 최강 비결,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 대회 뒷얘기 등을 공유했다. 선수들은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 ‘고정밀 슈팅머신’ 등 혁신 기술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픽 기간 화제가 된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을 다 함께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6명의 질의응답 Q. 2018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때 박지성, 김연아 선수처럼 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름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스타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20살의 나이로 국민 스포츠스타로 떠오르며 꿈을 이룬 기분은?A. (안산) 사실 그때 인터뷰를 기억 못 했는데, 이렇게 회자되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짧은 시간에 꿈을 이뤄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2024 파리대회 공식계정 포스터에 제가 등장했다고 주변에서 알려줘서 봤는데요, 소심하게 ‘좋아요’ 눌렀습니다. Q. 긴장되는 첫 도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본인만의 노력은?A. (김제덕) 메달에 대한 욕심보다는 제 꿈과 목표에 중점에 두고 자신 있게 경기에 나섰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조금씩 성장하면서 출전한 대회여서 가치가 더 컸던 거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파이팅”을 크게 외쳤던 이유는 제 긴장감을 낮추고, 팀 전체 분위기에 활력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고질적인 어깨부상에서도 꾸준히 도전하게끔 하는 원동력은?A. (오진혁) 딱히, 어깨부상으로 인해 양궁을 소홀히 한다거나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고요. 그냥 단지 어깨부상은 부상일 뿐이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한 번 더 서고 싶었던 게 제 목표였고 꿈이었기 때문에 도쿄대회 하나만 바라보고 잘 참아왔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도 지금 잘 됐고, 그리고 양궁 대표팀 지도자분들, 선수들 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훈련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고, 저 또한 어깨는 아팠지만 아프다는 것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이번 대표팀이 좋은 하나의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대제철 직원분들께 감사인사 부탁해요.A. (오진혁) 현대제철 소속으로 양궁대표팀에 소속되어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고, 회사의 무한한 지원으로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직원 여러분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무더운 여름에 저희 양궁대표팀 경기로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었더라면 전 그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거고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인터뷰는 끝! Q. 심장박동수가 낮게 나오는 등 긴장된 순간에도 집중력과 침착함을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A. (김우진) 일단은 도쿄대회 세트장과 거의 90%나 흡사한 세트장이 진천 선수촌에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 훈련하면서 익숙해졌던 것 같고요. 경기 들어가면 항상 제 것을 하려고 하고 상대편을 신경 쓰지 않고 제가 해 왔던 것을 온전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긴장을 좀 했거든요. 아무래도 심장박동 측정 기계가 좀 오작동을 한 게 아닌가 해요. Q.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저력은 어디에서 오나?A. (강채영) 리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로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며, 자신을 믿고 경기할 수 있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실력이 더 성장하게 됐고, 그로 인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도쿄대회라는 큰 무대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비결은?A. (장민희) 도쿄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나서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훈련도 잘됐고 단체전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Q. 한국양궁의 팀워크는 어디에서 시작하나?A. (강채영) 우리나라 최정상인 선수들이 대표 선발전을 거쳐서, 그중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서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팀워크를 다지다 보니 더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양궁 협회나 지도자분들이 아주 잘 서포트를 해주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남자 대표팀 단체 금메달 원동력은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도 단합에 도움이 됐나?A. (오진혁) 스마트폰 게임이지만 나중에는 서로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선수들이 목표했던 것들에 대해 확실하게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선수들과 더욱 가깝고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게임을 하는 도중에서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도 대화하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게임이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혁신 기술 중 가장 큰 도움이 된 기술은?A. (장민희) 생각지도 못한 기술들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놀라웠고, 굳이 하나의 기술만을 뽑을 수는 없을 것 같고, 모든 기술들이 경기력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Q. 공정한 선발과정은 어떤 의미인가?A. (오진혁) 대표 선발전에서 이전 금메달리스트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는 등 이전의 결과는 다 떼어놓고 제로에서, 공정 공평한 입장에서 시작하는 원칙으로 더 실력 좋은 선수를 뽑아내면서 선수들의 불만도 없어지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선수들이 경쟁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공정함의 원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김제덕 선수가 경험한 선발과정은 어떠했나?A. (김제덕) 일단 도쿄대회에서 선발과정을 하면서 저한테 기회가 한 번 더 왔었습니다. 그 기회는 놓치기보다는 일단 더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한 만큼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잡게 되었고요. 1년간 계속 선발전을 하면서, 선발전을 하는 과정에서도 저 자신이 조금씩 늘고 있다, 기록이 좀 더 좋아진다, 기록이 유지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선발전을 하면서 많이 얻었던 거 같아요. 성장했던 과정 중에서요. Q. 정의선 양궁협회장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A. (김우진) 회장님께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선수들 식사 때 메뉴를 딱 선정하셔서 이거 해줬으면 좋겠다고 직접 지시하시기도 했습니다. 양궁을 정말 사랑하시고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Q. 정의선 양궁협회장의 ‘이제 다리 뻗고자’라는 격려 들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A. (안산) 시상식에서 이미 울컥한 마음이 있었는데 회장님이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 울컥했습니다. 회장님 말씀대로 그날 다리 뻗고 편하게 잤습니다. 현대차그룹 직원과 선수단의 댓글 질의응답 Q. 김우진 선수의 대담함이 놀랍다. 긴장감을 이길 수 있는 김우진 선수만의 비법은?A. (김우진) 자신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 내가 있는 상황, 내가 쏘는 화살에 대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게 비법인 것 같습니다. Q. 오진혁 선수, 부상으로 슈팅자세 바꿨다고 들었다. 막막한 두려움 같은 것은 없었나? 어떤 자신감으로 극복했나?A. (오진혁) 변화가 생기면 두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모든 상황이 항상 똑같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생기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 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Q. 김제덕 선수, 최연소로 병역혜택 받은 거 축하한다. 소감은 어떤가?A. (김제덕) 결승전 갔을 때까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다양한 생각을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자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시상대에 올라갔을 때 드디어 병역혜택에 대해서 실감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Q. 안산 선수, 슛오프를 앞두고 화살 고르는 걸 보며 궁금했다. 실제로 화살 중 차이가 있는지? 또 마지막 화살을 고르는 기준이 있는지?A. (안산) 깃의 들뜸에 따라 1~2㎜로도 승패가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최대한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제 화살을 기준으로 보자면 흰 색깔 깃이 있는데, 그 세 개 깃이 가장 고르게 붙여져 있는 걸 기준으로 최대한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Q. 장민희 선수, 혹시 국가대표팀 선수들 단체 채팅방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주로 하는지? 혹은 그 안에서 이 선수는 이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지?A. (장민희) 남자 여자 같이 있는 방은 따로 없고, 여자들 방은 있습니다. 여자 선수들 채팅방에서는 그냥 서로 궁금한 거 물어보고, 뭐 재미있는 게 있으면 공유도 하고 그렇습니다. Q. 강채영 선수, 여자 선수 활보다 무거운 활을 쓴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A. (강채영) 활이 좀 짱짱한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무줄로 표현하자면 짱짱하면 그만큼 탄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짱짱한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Q. 안산 선수, 여자 단체전 대표팀 우승 차지했을 때 하트 세리머니는 어떻게 탄생한 건가?A. (안산) 민희 언니가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했었는데 시합 전에 인터뷰한 걸 보고 그걸로 통일하자고 세 명이서 기획했습니다. 세리머니 개발은 민희 언니가 했고, 셋이서 의견을 모아 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소감 #김제덕: 일단 현대자동차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양궁 국가대표에 선수로 들어왔을 때 너무 영광이었고 조금씩 저의 성장과정에서 하나씩 알아간다고 생각이 크게 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안산: 이런 비대면으로 하는 건 비대면 수업이 처음이었는데 환영식도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재미있었고요. 무료한 화요일 오후에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민희: 우선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현대차그룹 직원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심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강채영: 저는 울산에서 태어났는데 울산에 또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잖아요. 그래서 현대자동차를 보면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현대자동차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 도쿄대회에서 9연패도 하고 남자단체 우승도 하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우진: 일단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현대자동차그룹 직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오진혁: 현대자동차그룹의 무한한 지원을 통해서 저희 양궁대표팀이 이번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도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현대자동차그룹도 그렇고 우리 양궁대표팀도 그렇고 항상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돼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가 되는 그 자리에서 조금 더 우리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수 있는 그런 현대자동차그룹과 우리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김연경의 한마디 “여자 배구 중요한 기로…모두가 책임감 가져야”

    김연경의 한마디 “여자 배구 중요한 기로…모두가 책임감 가져야”

    김연경, 마지막 올림픽 소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인 김연경(33) 선수가 10일 “여자 배구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김연경 선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기간 우리 여자배구가 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도쿄올림픽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은 김연경 선수와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이다. 그는 “어떻게 이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덕분에 우리가 힘든 순간에도 하나가 돼서 싸울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우리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이제는 우리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나는 본다”며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많은 분들한테 보여주기를 바라고 응원해 본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경 선수가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제대로 된 지원을 촉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도쿄올림픽 이후…‘포상금 생색’ 논란 앞서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사회자가 포상금 인상을 강조하며 이를 지원한 조원태 KOVO 총재와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언급한 바 있다. 사회자는 “우리가 이번에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감으로써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돼 있는거 아시죠?”라고 질문을 했고, 김연경이 “아, 네”라고 답하자 사회자는 “알고 있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네”라고 답했다. 더 나아가 사회자는 “금액도 알고 계시나요?”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대충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회자는 “아 대충, 얼마? 얼마라고?”라고 추궁하듯이 물었고 김연경은 “6억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사회자는 그제서야 원했던 답을 들은 듯 “맞다”면서 “이번에 한국배구연맹의 조원태 총재님께서 2억을 투척하셨고, 또 배구 국가대표를 지원해주시는 신한금융지주에서 조용병 회장님께서 2억원을 해주셨고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님께서 2억을 저희한테 주셔갖고 이렇게 6억과 함께 대한체육회에서도 아마 격려금이 많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면서 “이렇게 많은 격려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감사한 말씀 하나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사회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올림픽 소회…“다시 돌아가도 그 이상은 할 수 없을 것” 김연경 선수는 올림픽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순간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올라지면서 내가 얼마만큼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스포츠는 결과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준비를 하면서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준비를 해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나는 받아들일 자신이 있었고 후회 또한 남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 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이상은 할 수 없었을 거 같다”고 했다. 김연경 선수는 게시물 말미에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것이다.“팀 스포츠에선 팀워크가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 이번 대회 8강 진출을 목표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를 초과 달성한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으나 김연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해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전날 김연경 선수는 인터뷰에서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싶었다. 그만큼 많은 분이 기대 안 한 건 사실”이라며 “우리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결과다. 팀 스포츠에선 팀워크가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우리 배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적 성원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 귀국 ‘여제’ 김연경 “팀스포츠에선 팀워크 중요해, 은퇴는 더 논의”

    귀국 ‘여제’ 김연경 “팀스포츠에선 팀워크 중요해, 은퇴는 더 논의”

    김연경 “예선 통과 가능할까 싶었는데”“원팀으로 똘똘 뭉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스트댄스’ 재연 여운 남긴 김연경“은퇴? 단정 짓기는…결정되면 말할게요”“누워서 치킨 먹고파” 국민 성원에 거듭 감사“언니~” 여자배구팀 쫓아가고 팬심 초절정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이자 ‘배구 여제’로 세계에 또 한번 각인시킨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일본, 터키 등 배구 강호들을 꺾고 여자배구팀을 4강 반열에 올린 김연경은 “팀 스포츠에선 팀워크가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원팀으로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서는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얘기를 더 해봐야 한다”며 경쾌한 라스트댄스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여운을 남겼다. 김연경 “올림픽 점수 99점, 1점 감점은 메달 못 따서요”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마지막 국가대표라는 각오로 나선 김연경을 필두로 똘똘 뭉쳐 4강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대표팀은 메달보다 더한 감동을 안기며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드라마를 썼다. 김연경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배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국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김연경은 “사실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싶었다. 그만큼 많은 분이 기대 안 한 건 사실”이라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점수를 묻자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며 100점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1점은 뭐 하나라도 목에 걸고 와야 하는데 못 걸고 왔잖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팬들 속에서는 ‘무한대’, ‘점수로 못 특정해요’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김연경은 마지막 세르비아전이 끝난 뒤 도쿄올림픽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마침표를 찍지는 않았다. 김연경은 은퇴에 대해 묻자 “이건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 드릴 것 같다”면서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김연경 “여자배구 관심·인기 이어지길”“한두 달간 중국 리그 몸 만들어 준비” 대회 기간 내내 무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공항을 가득 채운 환영 인파들을 보고서야 4강 신화가 실감이 된 듯했다. 그는 “이렇게 한국에 들어와서 여기 공항에 와보니까 정말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자배구가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향후 계획을 묻자 “오늘 집에 가서 샤워한 뒤 치킨 시켜서 먹을 예정”이라면서 “빨리 가서 씻고 누워서 치킨 시켜 먹을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중국 리그 가기 전까지 한두 달 정도 시간이 있다”면서 “그동안 몸을 다시 만들어서 리그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중간중간 방송이나 다른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여자배구 팬들 덕분에 인천공항 북적여자배구·근대5종팀 등장에 환호 박수꽃다발, 태극기, 환영문구로 선수 맞이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적막이 흐르던 인천국제공항은 여자배구 대표팀을 귀국 환영을 위해 모여든 팬들 덕분에 생기가 돌았다. 선수단이 탄 비행기가 착륙하기 30분 전인 오후 7시 20분쯤 이미 입국장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선수들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길게 쳐진 줄을 따라 빼곡히 늘어선 인파는 어림잡아 200명가량이 됐다. 비행기 착륙 후 약 한 시간이 지나 대표팀이 1층 입국장에 들어설 무렵이 되자,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고 2층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는 인원도 많아졌다. 팬들은 꽃다발이나 태극기, 환영 문구가 적힌 종이 등을 들고 공항을 찾았고, 부모님을 따라서 온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기다림 끝에 입국장의 문이 열리고 태극기를 든 김연경을 비롯한 여자배구 대표팀과 근대5종 대표팀 등 단복을 입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소리로 환호성이 쏟아졌다.팬들은 앞다퉈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꺼내 들었고, 공항 한쪽에서 대한체육회의 환영 행사가 열리는 동안 주위에서 함께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배구 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띤 반응이 나왔다.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자 태극기를 펄럭이며 큰 소리로 “파이팅!”이라고 화답하는 이도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접촉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막을 수 없었다. 환영 행사가 끝난 뒤 배구 대표팀 선수들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공항 밖으로 이동했는데, 다수의 팬은 “언니!”를 외치며 이들의 뒤를 쫓아 달려 나가기도 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에 공항 보안요원들은 통제에 애를 먹기도 했다.
  • 라바리니, 김연경에 “고마워요 캡틴 정말 대단!”…“그리울 거예요”

    라바리니, 김연경에 “고마워요 캡틴 정말 대단!”…“그리울 거예요”

    라바리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여자배구팀에 “내게 더 많은 것을 줬다”당초 목표 8강 초과 달성한 올림픽 4위 위업라바리니, 韓 재계약 제안 받고 이탈리아로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을 일군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애틋한 인사로 주고받았다. 김연경은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라바리니 감독이 남긴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라고 올렸다. 앞서 라바리니 감독은 “고마워요 캡틴과 선수들. 당신들은 나에게 더 많은 것을 줬고,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어요”라고 주장 김연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글은 그보다 전에 김연경이 남긴 글에 대한 답장이었다. 김연경은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마워요 스테파노.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여자 배구 대표팀은 라바리니 감독의 지휘 아래 이번 대회 4강에 진출, 당초 목표였던 8강을 초과 달성했다.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한국 여자 배구팀은 보란 듯 매경기 똘똘 뭉쳐 치열한 사투를 벌인 끝에 일본, 터키 등 잇단 배구 강적들을 격파하고 4강까지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해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의 보여준 투혼과 팀워크, 우정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연경의 리더십과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력이 시너지를 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연경은 경기 중에는 심판에게 화도 내고, 격한 동작으로 포효도 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품격 있는 미소’로 승자를 예우하고, 함께 뛴 동료들을 격려해 리더십이 거듭 주목 받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군필 남성들만 보리라는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한 예능이 있다. 국내 최고 특수부대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강철부대’다. 팀워크와 출연자들의 매력을 보여 주며 여성 팬까지 끌어모은 이 프로그램은 연장방송까지 하며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예상 밖 ‘대박’은 메이저 채널이 아닌 스카이TV와 채널A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TV 사옥에서 만난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019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후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 공동 제작 모델을 시도했다”며 “요즘도 여러 방송사와 제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오광훈 스카이TV 본부장 첫 시도 스카이TV는 채널사용사업자(MPP)로 지상파 3사 등 타 방송의 작품을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작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안정적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편성하고 판매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게 오 본부장의 설명이다.●강철부대 시청률 6.3%… 시즌2 구상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카이TV로서는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는 채널에서 첫 방영해 흥행과 홍보를 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그 물꼬를 튼 건 오 본부장이 제안해 공동 제작이 성사된 채널A ‘애로부부’였다. 협업 경험이 생기자 이후 ‘강철부대’도 제안이 왔다. “최정예 특수부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며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랐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됐다. 프로그램의 판매수익으로도 이어졌다. KBS ‘수미산장’을 비롯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이팅 리얼리티 ‘나는 SOLO’(SBS플러스)도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다. 잇단 화제작을 내놓는 건 기시감 없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원칙 덕이다. 여기에 40여명의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마다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한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제작비 줄이면서 지식재산 수익 확보 최근 OTT들이 독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오 본부장은 오히려 “콘텐츠의 힘은 공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제작비를 줄이면서도 지식재산(IP)과 수익을 확보하는 데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나눠 분쟁 소지도 없다는 그는 “중소 플랫폼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 대비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모기업 KT의 콘텐츠 밸류체인 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큰 인기를 누린 ‘강철부대’의 포맷 판매와 시즌2도 구상 중이다. 오 본부장은 “CIA, 모사드, MI6 등 해외 최강자들이 겨루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며 “새 시즌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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