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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아이들 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알렉산더 맥퀸 공항패션

    (여자)아이들 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알렉산더 맥퀸 공항패션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가 시크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일 오전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민니의 공항패션 아이템은 모두 영국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제품으로 알려졌다.이날 민니는 블랙 컬러의 스파이크 스터드 캣아이 선글라스와 함께 블랙 컬러의 퍼퍼 페플럼 재킷, 아이보리 컬러의 크롭 코쿤 슬리브 점퍼, 워시드 블루 컬러 데님 소재의 배기 보이프렌드 진 그리고 블랙 레더 소재의 플랫폼 앵클 부츠와 블랙 레더 소재 주얼 호보 백을 착용하여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민니가 착용한 제품은 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얼마 전만 해도 버스킹하던 캣 번스, BBC ‘사운드 오브 2023’ 뽑혀

    얼마 전만 해도 버스킹하던 캣 번스, BBC ‘사운드 오브 2023’ 뽑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영국 런던의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푼돈을 챙기는 버스킹 가수였다. 캣 번스(Cat Burns)란 인상적인 예명을 사용하는 스물두 살 싱어송라이터다. 그런데 BBC 라디오1이 해마다 뽑는 ‘사운드 오브 2023’에, 그것도 네 번째로 선정됐으니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이뤘다. 나직하면서도 웅숭깊은 가사가 그의 매력으로 꼽힌다. 앨범이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에드 시런의 경기장 공연에 찬조 출연했다. 정말 믿기지 않은 2022년 한 해를 보냈다. 대중에게 맨처음 자신을 알린 노래는 ‘Go’였다. 당당히 작별을 고하는 노래였는데 3년 전 녹음했던 이 노래가 틱톡에 실리며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했다. 지난해 1월 차트 순위 57위로 진입했는데 차츰 오르더니 지난해 6월 2위까지 올라섰다. 그 무렵 샘 스미스가 게스트 버전으로 이 노래를 불렀고, 미국 유명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레이트 레이트 쇼 무대에 서도록 주선했다. 브릿 크리틱스 초이스 상 후보로 지명되며 지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번스는 “‘Go’가 대중에게 날 알릴 노래라고 늘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100만~200만 스트리밍에 이른 것만 갖고도 기뻐 어쩔줄 몰라했다고 돌아봤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완전 잘될 거라는 자신감으로 충천해 있다. 이 모든 일이 매우 감사하다.” 원하는 대로 다 됐다. 번스는 목적을 갖고 음악을 만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연결하고 견뎌내며 치유하도록 기획한다. “여러분이 연결할 수 있는 팝 음악을 늘 만들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힘겨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더 가볍게 느껴지게 하는 노래를 여러분은 찾아 헤맬 것이다.” ‘Free’는 동성을 사랑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고 있다. 이 노래에는 가족에게 어려운 고백을 하는 두려움까지 오롯이 담겼다. 가사는 이렇다. “Built it up so much in my head that I let you down / If you only knew the pain I put my heart through.” 이 노래를 발표한 것은 2021년이었는데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커밍아웃할 것인지, 부모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자 훨씬 잘 받아들였다는 얘기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했다. 성적 소수자를 인간 이하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번스의 가족도 알게 됐다. 가수였고 가끔 딸과 틱톡에서 함께 노래했던 어머니는 그저 “OK”라며 받아들였지만 며칠 뒤까지 수백만 번의 질문을 퍼부었다. 그의 언니는 “그래, 넌 도대체 어떤 여자애가 좋더냐?”고 물어댔다.어머니가 모은 레코드를 어릴 적부터 듣고 자랐다. 도니 맥클러킨, 킴 버렐, 커크 프랭클린 등의 가스펠 노래와 스티비 원더와 마이클 잭슨 등의 솔 음악을 즐겨 들었다. 어머니는 성가대원이었고 딸에게 함께 하자고 채근했다. 웨일스의 방과 후 클럽이나 여름캠프를 쫓아 다녔는데 디즈니의 고교 뮤지컬 수록곡들을 즐겨 불렀다. 번스는 유망한 농구선수이기도 했다. 코치는 프로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생애 전체를 바칠 일은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이 왔다고 했다. 노래를 쓰기 시작했는데 머릿속의 것들을 모두 오케스트라처럼 엮어내는 일에 짜릿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지미 헨드릭스의 ‘All Along The Watchtower’를 편곡해 들고 나가 브릿 스쿨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음악으로 인생을 살아도 좋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열네 살에 입학했는데 Txm.Smrt란 신비스러운 별명으로 통한 친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자택 정원에 레코딩 스튜디오를 지어줄 정도로 부잣집 자녀였다. 둘이 함께 번스의 데뷔 EP ‘Adolescent’를 발매했는데 번스가 열여섯 살 때였다. 본인은 굉장히 불리함을 느꼈다고 했다. 성 소수자에 흑인, 에드 시런이나 아델고 비슷한 노래를 부른다는 점 때문이었다. “많이도 싸웠다. 좌절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음악은 내가 늘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정책이 기회가 됐다. 어머니 집에 붙박혀 레코드 회사의 간섭 받지 않고 틱톡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매우 쓸모 있었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가사를 쓸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코드 진행을 할 수 있었고 내 노래가 흘러가는 대로 놔둘 수 있었다. 과민행동장애(ADHD)라 일종의 과잉집착 때문에 동영상을 올리고 또 올리고 올리고 했다. 이렇게 하면서 내 진짜 좋은 목소리는 내밀하며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어울려 또래 세대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 어울린다는 점을 깨달았다.” 노래 제목들을 죽 열거하면 본인의 치료 과정을 돌아보는 느낌이다. ‘Anxiety’, ‘People Pleaser’, ‘Low Self-Esteem’ 등 말이다. 설교하거나 자기연민 따위를 드러내지 않고 그저 옆에 친구가 있다는 느낌을 담았다. “나는 내 노래들과 함께 살고 싶다. 일단은 내가 썼는데 내게 뭔가 각별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썼다. 한동안 그들과 함께 앉아 있고 싶고 내가 지금 통과하는 무엇이든 그들이 날 돕게 만들고 싶다. 그 뒤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됐을 때 세상의 나머지에게 이것을 줄 때가 됐다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아마도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제 심장입니다”…지퍼백에 넣어 SNS에 공개한 여성

    “제 심장입니다”…지퍼백에 넣어 SNS에 공개한 여성

    실제 사람의 심장을 지퍼백에 보관하고 있는 뉴질랜드 여성의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심장을 이식 받은 뒤 기존 자신의 심장을 방부제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고 있는 뉴질랜드 여성 제시카 매닝(29)의 사연을 전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종교적, 문화적 신념에 따라 개인이 장기를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매닝은 4년 전 장기 기증을 통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이후 기존 심장을 연구용으로 기부했지만, 10개월 후 ‘연구에 쓰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돌려받았다. 이에 매닝은 심장을 부패방지액이 담긴 비닐백에 넣어 보관한 뒤 관련 영상을 제작해 틱톡 등 SNS에 올렸다. 매닝이 지퍼백에 든 심장을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매닝은 정상인의 심장 크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약한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때문에 3세가 되기 전 두 차례의 개복 수술을 했고 이후에도 200여회에 걸쳐 치료 받았다. 그러다 25세 때 기증자를 찾아 새 심장을 얻게 된 것. 매닝은 심장을 보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내 생명을 구한 기증자를 잊지 않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집을 사면 내 심장을 묻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기증자를 기리고 싶다”며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부 있다. 내가 이것을 보관하기까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90%의 사람들은 실제 심장을 보여주며 장기기증에 대해 이야기하면 흥미로워한다. 장기 기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느낀다”고 SNS를 통해 심장 공개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수술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내기도 한 매닝은 “나는 매우 자신감 있는 사람”이라며 “내 흉터가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가치 있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가 정한 미의 기준에는 못 미칠 수 있지만, 이 상처를 얻기까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고 있다.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날이 갈수록 상처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 2022년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연구 주제는?

    2022년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연구 주제는?

    2022년을 이틀 가량 남겨 놓은 현재 많은 분야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학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올 한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연구 주제는 뭘까.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는 ‘2022년 학술논문 이용 경향’ 분석을 통해 올 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주제는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 ‘인터넷 밈’ 등이라고 29일 밝혔다. 디비피아에 따르면 올해 중순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책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인기 논문 주제나 학술 검색도 감염병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올해 이용 순위 상위 10위 논문 중 2편은 코로나19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 같이 장기 후유증 해소와 관련한 논문들이 주목받았다. 디비피아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은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에서 발표된 ‘모바일 수집형 RPG의 사용자 분석: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였다. 이 논문에서는 성별에 따른 게임 행태를 분석하고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지, 게임 속 캐릭터는 성별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별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디자인해 게임을 즐기게 유도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것을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 사용자층은 10~20대가 주를 이뤘고 성별 비율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2020년 발표한 ‘인터넷 밈의 언어적 고찰’이라는 논문도 관심을 끌었다. 이 논문은 틱톡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밈의 특성을 분석했다. 가장 많이 읽힌 논문 5위는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연구한 ‘썸타기와 어장 관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었다. 연구팀은 미국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의 인간관에 따라 의지적 불확정성 개념을 도입해 썸타기 본성을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한국경영학회가 발행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기업 이미지, 지각된 가격 공정성 및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많이 읽었다. 이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소비자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여전히 가격이지만 제품과 서비스 이외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가 발행한 ‘COVID-19(코로나) 발생 전후로 나타난 청년의 여가 활동 유형과 우울감 관계’라는 논문이 이용률 2위에 오를 정도로 코로나 관련한 주제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논문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00만원 미만 집단보다 차상위인 100만~200만원 미만의 소득자들의 우울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우울감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독서, TV 시청, 문화 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논문은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면서 의료진의 번아웃 증세도 주목받았다. 한국간호교육학회에서 발행한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대처 방식 및 학교 적응’이라는 논문은 상위 7위에 올랐다.
  • “종이컵 달라” 거절당하자 음료 바닥에 ‘콸콸’ 부은 美남성

    “종이컵 달라” 거절당하자 음료 바닥에 ‘콸콸’ 부은 美남성

    미국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컵을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음료를 보란 듯이 바닥에 쏟은 뒤 컵만 가져간 남성의 영상이 확산되며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디스트랙티파이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올라온 것으로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바닥에 음료를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음료를 버린 후 유유히 매장을 나갔다. 직원들은 그의 돌발 행동에 놀라 바라보고 있기만 할 뿐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와 빈 종이컵을 요구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음료는 필요 없고 종이컵만 갖고 싶다며 돈이라면 지불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빈 종이컵을 따로 팔지는 않는다”라면서 종이컵을 갖기 위해선 메뉴 중 저렴한 음료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남성은 음료 두 잔을 주문한 뒤 음료를 건네받자 바닥에 버린 후 빈 종이컵만을 들고 간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무려 11만 9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3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부분 남성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는 종이컵을 원한 손님에게 음료를 사라고 권한 직원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올해 인기 논문의 주제도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가 26일 발표한 2022년 학술논문 이용 경향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이용 순위 상위 10위에 대거 포진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계의 관심 역시 코로나19에서 일상생활로 회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실제로 올해 역시 이용 순위 상위 10위 논문 가운데 2편은 모두 코로나19에 관한 논문이었다. 대신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논문이 주를 이뤘다. 앞선 2년간 코로나19 관련 논문의 주요 주제는 ‘언택트’였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블루’ 해소에 관한 논문들이 이목을 끌었다. ●“게임은 남성의 전유물? 쿠키런 킹덤 보니 ‘여성 시대’” DBpia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은 ‘모바일 수집형 RPG의 사용자 분석: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다. 게임이 남성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경쟁, 정복, 시각적인 자극, 스포츠, 액션 등이 주를 이루며 성장한 탓에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인식돼 왔지만, 해당 논문에선 ▲성별에 따라 게임 퍼포먼스가 어떻게 나오고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지 ▲아바타 등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그 성별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별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디자인해 해당 성별이 조금 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했다. 설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쿠키런: 킹덤’ 사용자층은 주로 10·20대였고, 성별의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는 “게임 디자인 요소가 성별 따라 게임을 즐기는 양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논문과 달리, 완성도 높은 게임은 어느 한쪽 성별에 치우치지 않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 춤? ‘틱톡’에서 봤어”…‘연애’도 관심 높아 ‘게임’ 뿐 아니라 이른바 ‘인터넷 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터넷 밈의 언어적 고찰(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논문은 최근 ‘틱톡’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밈’의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밈은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어근 ‘mimeme’를 유전자를 뜻하는 ‘gene’과 유사한 발음의 단어로 만든 용어로,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논문 저자는 “인터넷 밈의 개념은 그 외연을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모호하지만, 일반 언중들에게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사진, 영상 등이 포함된 유행어’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인터넷 밈뿐 아니라 ‘연애’라는 일상도 논문 상위 이용률을 점유했다. 많이 읽힌 논문 5위에 오른 ‘썸타기와 어장관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신조어 ‘썸 탄다’의 정확한 의미와 활동의 정체에 대해 정의한 논문이다. 미국의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Harry Frankfurt)의 인간관에 의거하여 의지적 불확정성 개념을 도입, 이를 통해 썸 타기의 본성을 포착했다. 논문 저자는 “상대방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지닌 두 남녀가 새롭게 만남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의지적 불확정성에 대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 썸 타기의 핵심”이라고 정의했다. 놀랍게도 이 논문은 직장인들이 많이 읽은 논문 3위에 올라 초중고(8위)나 대학생(5위)보다 직장인들의 ‘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 이윤과의 관계는? 하지만 ‘썸’보다 직장인들의 관심을 끈 것은 역시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다. 한국경영학회가 발행한 논문 ‘기업의 ESG 활동이 기업 이미지, 지각된 가격 공정성 및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한국경영학회)’은 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논문이다. 해당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그간 ESG 경영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던 것에 비해 실증적 증거가 부족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논문 저자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제품과 서비스의 본래 가치 이외의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소비자가 구매하게 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크게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학계에선 ‘코로나 블루’ 대처 주목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코로나를 주제로 한 논문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 ‘COVID-19(코로나) 발생 전후로 나타난 청년의 여가활동 유형과 우울감 관계(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 학회)’는 이용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여가활동 유형에 따라 우울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논문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00만 원 미만 집단보다 두 번째 집단인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높았고,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 집단의 우울감이 가장 높았다. 또,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독서, TV 시청, 문화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골린이’, ‘테린이’ 등 각종 실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또, 길고 긴 코로나19 기간 의료진들의 ‘번아웃’ 증세가 사회적으로 화두에 오르면서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대처 방식 및 학교 적응 (한국간호교육학회)’ 논문도 상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는 “신입 간호사는 업무 현장에서 직면하는 슬픔, 죽음, 통증과 갈등 등으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스트레스 대처 경험의 부족으로 높은 이직 의도와 낮은 직무만족도를 나타낸다”라며 “간호대학에서 학습해야 할 간호의 핵심 역량과 자질에 스트레스 대처와 적응 능력이 포함돼야 함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정효 DBpia 콘텐츠영업팀 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학계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역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논문 이용 순위 상위에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이 랭크됐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대표적인 후유증인 ‘코로나 블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춤추는데 바닥 ‘폭삭’, 25명 추락… 페루 졸업파티장 사고(영상)

    춤추는데 바닥 ‘폭삭’, 25명 추락… 페루 졸업파티장 사고(영상)

    페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댄스파티에서 춤을 추던 중 바닥이 내려앉으며 약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포퓰라 등 현지 언론은 산마르틴주(州) 사포소아 지역의 한 고등학교 졸업 축하 행사에서 학생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로 나와 춤을 추던 중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난 17일(현지시간) 관련 영상을 보도했다.지난 15일 열린 댄스파티 영상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콘크리트로 포장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가 둥글게 모여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한다. 곧이어 ‘와지끈’ 소리가 들리면서 바닥이 꺼지고 학생들이 1.8m 아래로 추락한다. 그 순간 음악이 멎고 피어오른 흙먼지가 주변을 휘감으며 파티는 아수라장이 된다. 다행히 추락한 학생들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주위에 있던 어른들이 가져온 사다리를 통해 올라왔다. 추락한 학생 25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명은 어깨가 탈구되고 다른 1명은 다리 피부가 찢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나무 재질 바닥이 학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22일 현재까지 450만회 이상 시청됐다.
  • ‘300만’ 틱톡커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300만’ 틱톡커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300만 틱톡커 쿠퍼 노리에(19·Cooper Noriega)의 사망 원인이 6개월 만에 밝혀졌다. 미국 피플 매거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쿠퍼 노리에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쿠퍼 노리에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등을 언급했다. 쿠퍼 노리에는 틱톡에서 3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그는 사망 4일 전에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고인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다. 19세 노리에 쿠퍼를 잃었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리에 쿠퍼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디스코드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며 “아들은 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추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중국 틱톡 운영사, 대만에 불법 지사 설립 조사 중”

    [대만은 지금] 대만 “중국 틱톡 운영사, 대만에 불법 지사 설립 조사 중”

    짧은 영상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진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대만에 불법으로 지사를 세워 사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최근 적극적으로 조사해 처리하였으며, 형사 범죄로 의심되는 부분도 적법 절차에 처리될 수 있도록 사법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1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성양(昇洋)국제바이오텍’이라는 회사가 올해 11월 ‘바이트댄스 타이완’으로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신문은 구인광고 사이트에 등록된 회사 소개에서도 라이브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스타를 발굴하는 가치를 추구하며 틱톡과 같은 플랫폼과 전략적 합작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바이트댄스 타이완의 소재지는 대만 중부 타이중시로 자본금은 1200만 대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양안관계법인 양안인민조례에는 중국 온라인 SNS플랫폼 서비스업은 대만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회사가 정말로 중국과 관련이 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대만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륙위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행정원 뤄빙청 정무위원(장관급)이 틱톡이 대만의 보안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하면서 특별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당국에 적극 수사,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형사 범죄에 연루된 부분도 사법부에 이관해 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 대륙위는 또 중국이 운영하는 틱톡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인지조작 방법으로 다른 국가에 침투했으며, 중국 정부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할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회사가 중국의 자본으로 불법 영업 활동 여부가 조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틱톡과 샤오훙슈가 유행 중이다. 이로 인해 대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SNS에 대한 금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만 연합보는 틱톡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가안보국의 국가안보작전센터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양안 통일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틱톡에 공산당 선전을 내장한 영상들을 배포하기 시작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틱톡 계정 ‘baronkasa’가 올린 91초짜리 영상에는 중국 군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중국군 병사는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가 구식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바람에 QR코드로 주문을 할 수 없게 됐고, 이를 본 민중들이 결제를 대신 도와주기도 하고, 식사 중에 강도를 본 병사는 정의에 불타 그를 잡으러 간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국가안보작전센터는 중국 공산당이 이러한 선전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이를 이용해 양안의 젊은이들을 단결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이 대만에서 불법 사업활동을 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넘겨졌다. 대만 언론 자유시보는 19일 대륙위원회가 틱톡의 불법 사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미국 상원의회에서 틱톡 사용금지 법안이 통과되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소 10개 주에서 틱톡을 금지했다. 미 정부는 틱톡이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긴다고 의심하고 있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틱톡은 월 사용자가 10억명이 넘으며 미국에서는 특히 10~2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의 온라인 소셜 플랫폼 서비스는 대만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데, 2018년 3월 설립된 승양국제생기(昇洋國際生技)란 회사가 지난달 사명을 바이트댄스 타이완(字節跳動台灣)으로 전환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개발해 운영 중인 중국 모회사다. 바이트댄스 타이완은 1200만 대만달러(약 5억원)를 회사 자본으로 신고했다. 사업 영역으로는 식품, 국제무역, 공연 예술활동, 광고 서비스, 인력 파견 산업, 전자 정보 공급 서비스, 정보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을 등록했다.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공고도 냈다.중국 본토와의 관계를 담당하는 대만 행정원의 공식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이 회사가 법을 어겼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대만이 틱톡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미국처럼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틱톡이 인지전쟁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고 대륙위원회는 본다. 대만 당국은 공공구역 내에서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접속금지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미 의회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통과시킨 법안의 명칭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소셜미디어 회사가 미국에서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바이트탠스와 틱톡에 대해서는 법안 적용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틱톡이 매일 수천만 명의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우려하며 “틱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부의 요청에 답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주장했다. 물론 바이트댄스 측은 틱톡을 중국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로 보는 시각을 부정한다. 인도 역시 2년 전 틱톡 사용을 금지시켰으나 많은 인도인들이 가상사설망(VPN)으로 우회해서 쓰고 있다.
  • “없어서 못 판다”...진단키트 업체 영업사원, 연봉 2억원까지[여기는 중국]

    “없어서 못 판다”...진단키트 업체 영업사원, 연봉 2억원까지[여기는 중국]

    중국 당국이 갑자기 방역 규정을 완화하면서 중국 일대에 혼란이 일고 있다. 해열제나 자가 진단키트가 품귀 현상을 보이며 단체 채팅방이나 온라인에서 ‘암거래’까지 성형하고 있다. 덕분에 PCR 검사 열기는 가라앉고 자가 진단 키트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인 14일 스다이차이징은 현재 많은 중국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항원 검사 시약 제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12월에만 중국에서 7개 회사가 코로나19 항원 검출 시약 제품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중국의 식약청인 국가의약검사국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항원 검출 시약 제품 승인을 받은 곳은 42개에 달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단키트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중국 당국은 의료·보건 기관에서 전체 서비스 인구 수의 15-20 %에 해당하는 항원 검출 시약을 비축하도록 지시했다. 게다가 이미 전국적으로 PCR 검사소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자가 진단 키트뿐이다. 이 같은 소식이 발표되자 자가 진단 키트의 수요가 급증했다. 온라인 의약품 판매 사이트인 징동건강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자가 진단 키트 매출은 한 주 사이에 344%가 급증했다. 수요 급증으로 출고가 역시 치솟고 있다. 지난 13일 산동 지역의 한 진단시약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주 동안 출고가는 개당 1.78위안(약 333원)이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현재 출고가는 개당 3.5위안(약 656원)으로 올라 보름 만에 96% 이상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넘치는 수요 때문에 판매를 위한 인재 영입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의료계의 한 헤드헌터는 관련 제품의 영업부장 채용 공고를 공개했는데 무려 연봉이 100만 위안(약 1억 86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업무는 중국 전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일이다. 생산 라인도 근로자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저장성의 한 진단 시약 제조업체는 “현재 생산 인력 100-200명을 모집 중”이라면서 숙식 제공, 구정 보너스 지급, 높은 시급까지 약속했지만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가 진단 키트와 해열제 등이 일반 약국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개인 판매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중국 현행 규정에 따르면 진단 키트는 ‘약품 경영 허가증이나 의료기기 경영 허가증’을 소지한 기관만 판매할 수 있어 만약 개인이 판매하거나 불량품, 가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발되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틱톡 ‘더우인’이나 중국 인스타격인 ‘콰이셔우’ 등에서 원가보다 몇 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이마저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틱톡-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 나를케어’ 진행

    틱톡-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 나를케어’ 진행

    한국생명의전화는 17세에서 24세 중·후기 청소년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 나를케어’를 새로 개발해 내달 시범교육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 평균은 인구 10만명당 10.4명(’19년)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또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청소년 우울이 손꼽히고 있다. 이에 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정서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살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한국생명의전화가 진행하는 ‘생명사랑 나를케어’는 6명의 청소년을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해 회당 120분 4회, 총 8시간의 밀도 높은 교육을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도자기를 빚고 석고로 본뜨는 등 직접 참여해 결과물을 만드는 흥미 있는 작업으로 채워 집중도를 높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청소년은 “내 손으로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일이든 결국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정미 한국생명의전화 과장은 “일방적인 전달 교육이 아니라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 워크샵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자존감을 향상하고, 삶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설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한국생명의전화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손잡고 지난 7월부터 5개월의 프로그램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효과성을 입증 받고 내달 시범교육 대상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최초전화상담 기관으로, 24시간 365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상담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17년간 전국 39만 80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생명사랑 나를케어’에 문의를 원하는 교사, 학생은 한국생명의전화 사무국 청소년상담교육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美공공기관 종사자 틱톡 못 쓴다” 상원, 규제법안 가결

    “美공공기관 종사자 틱톡 못 쓴다” 상원, 규제법안 가결

    중국업체가 개발한 쇼트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이 미 상원에서 처리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연방 공공기관 직원이 공무용 기기로 틱톡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원이 다음 주 회기가 끝날 때까지 의결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등 다수 정부 부처들은 이미 공공 장비로는 틱톡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상원의 이번 표결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공감대가 미국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틱톡이 중국의 미국인 감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중국 공산당이 요구하면 바이트댄스가 자사의 정보를 제출할 수밖에 없기에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날에는 미 상·하원에서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아예 금지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동시 발의됐다. 이 법안을 주도한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틱톡을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규정하면서 “틱톡은 사용자 반응을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보의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측은 “많은 주들이 정치적 세몰이에 편승해 근거가 없는 거짓에 토대를 둔 정책을 시행하는 게 실망스럽다”고 항변했지만,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씨줄날줄] 오신트/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오신트/박현갑 논설위원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라고 하지만 너무 많아 취사선택이 고민이다. 이런 이용자 고민을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유튜브다. 개별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기업의 부가가치를 키우고 있다. 유튜브가 일상생활에 기반한 정보 제공으로 주목받았다면 정보 분석을 통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전쟁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곳도 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한 ‘정보상점’이라는 정보업체다. 정보상점은 지난 2월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른바 ‘오신트’(OSINTㆍOpen Source Intelligence)라는 공개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맞혔다. 오신트는 정부나 공공기관, 비정부기구, 국제기구, 대학, 언론사 등이 공개한 각종 통계나 영상자료, 사진물, 기사 등을 말한다. 정보상점은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이 다룰 만한 기밀 같은 건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말 그대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를 분석해 전쟁을 예측했다. 직원 8명의 작은 기업이 CIA나 영국 비밀정보국(MI6) 같은 유수의 정보기관들을 제치고 이런 예측을 했다니 놀랍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기관의 오신트 활용 능력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정보기관들은 감청(시긴트), 인적정보(휴민트), 기술정보(테킨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취합한다. 오신트 활용 능력은 서방의 정보기관보다 중국의 정보기관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CIA도 오신트를 활용해 정보를 취합분석한다. 하지만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공사 구분 없이 모든 정보나 데이터에 대한 종합적 접근이 가능한 중국 정보기관의 역량이 우월하다는 것이다. 올 초 미국이 중국 기업 틱톡의 자국 내 사용금지 조치를 확대한 것도 중국의 오신트 활용 능력에 대한 경계심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국가정보원은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 정도로 막강한 정보수집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권력 교체로 휴민트는 약화되고 오신트 활용 능력도 기대 이하다. 요소수 파동 같은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국제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오신트 활용 능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
  • “아기 낳자마자 친자확인 요청 역겨워” 환자 조롱한 美간호사들

    “아기 낳자마자 친자확인 요청 역겨워” 환자 조롱한 美간호사들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틱톡 챌린지’를 통해 환자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NBC,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에머리대병원 미드타운(Emory University Hospital Midtown)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은 최근 1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들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익스’(icks·혐오감이나 불쾌함을 나타내는 감탄사) 챌린지의 일환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할 때 어떤 상황에서 불만이 생기는지를 찍어 공유했다. 한 간호사는 “내가 역겨움(ick)을 느낄 때는 환자가 아기의 무게가 얼마인지 물어보면서 여전히 아기의 손을 잡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다른 간호사는 “아빠가 (분만실) 문밖으로 나오자마자 친자확인검사를 요청할 때”라고 했다. 그는 또 “5분마다 산모의 가족들이 우리에게 와서 ‘담요를 갖다 달라’ 등 요구를 할 때”라고도 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산모가 10점 만점에 8점 만큼 아프다고 하면서도 진통제는 원하지 않는다고 할 때”라고 말했다.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간호사들을 비난하면서 병원이 이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이 “무례하고 비전문적”이라며 “환자·가족 중심 치료를 약속한 우리 병원의 정책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상황을 조사하고, 영상에 책임이 있는 전직 직원들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직원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18~25세 청년은 콘돔 공짜”…프랑스 작은 혁명

    “18~25세 청년은 콘돔 공짜”…프랑스 작은 혁명

    프랑스가 내년부터 18세~25세 청년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청년 보건을 주제로 개최한 국가재건위원회에서 청년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콘돔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성병 예방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의사나 조산사 처방이 있으면 콘돔 구매 비용을 환급해주고 있다. 다만 이번 확대 조치로 18세~25세 청년은 누구나 약국에서 무료 콘돔을 구할 수 있게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3년) 1월 1일부터 18세~25세 사이 구매자들이 약국에서 무료 콘돔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병 예방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전반적인 성교육에 대해선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 현실은 이론과 매우 다르다”며 “교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우리가 훨씬 잘해야 하는 분야”라고 마크롱 대통령은 강조했다.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콘텐츠를 검열하고, 온라인 중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틱톡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주 잘 알아서 비슷한 미국 플랫폼보다 더 창의적으로 잘 만든 콘텐츠를 밀어붙인다”며 “그 이면에는 진정한 중독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어 틱톡에서는 신장 지역에서 발생하는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침해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틱톡 챌린지 노출, 안전한가…중독 논란 확산에 마크롱도 합세

    틱톡 챌린지 노출, 안전한가…중독 논란 확산에 마크롱도 합세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짧은 형태) 영상 플랫폼 틱톡과 관련한 위험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유럽에서는 국가 안보 위협을 우려하며 규제와 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유해 콘텐츠와 중독성으로 미성년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퐁텐르콩트에서 열린 한 정신건강 관련 행사를 통해 “틱톡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심리적으로)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플랫폼보다 훨씬 창의적으로 잘 만든 것을 밀어붙인다”며 “이면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틱톡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 지역의 인권 문제에 대한 정보는 차단하거나 러시아 선전을 숨기는 등 정보를 검열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작을 한다고도 주장했다. ● 틱톡 ‘안전 문제’ 제기, 지속 이 같은 틱톡의 안보, 어린이·청소년 위해 문제는 최근 서방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규제당국은 지난 9월 틱톡이 어린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새로운 법을 위반할 경우 벌금 최고 2900만달러(약 380억원)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틱톡이 EU 시민들의 정보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의혹과 미성년자 대상 광고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역시 연방 정부부터 주 정부까지 국가안보 위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틱톡은 로스앤젤레스(LA)와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실이 있다는 점, 중국 정부가 미국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요구한 적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틱톡의 입장과 달리, 미국 NYT의 전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데이터 수집과 중국 정부로부터의 데이터 전송 가능성 등 안보 위협 문제와 관련해 틱톡과 수개월간 협상을 벌였다. 미국 일부 주는 사생활 침해, 국가 안보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산하 기관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곳도 있다. 인디애나주는 틱톡이 중국 정부가 민감한 소비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겨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고, 10대 사용자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노출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청소년들에게 가하는 위해 역시 중독 수준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틱톡이 판단력이 미숙한 미성년자들을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절 챌린지’, 무분별 노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9살 소녀가 4살 남동생과 틱톡에서 본 ‘기절 챌린지’를 따라하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절할 때까지 스스로 목을 조르는 챌린지로, 따라해선 안 된다. 또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는 10살 소녀가 질식사했는데, 유족들은 틱톡에 있는 게임을 따라하다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틱톡 안전관리팀은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빌려, 소녀는 13살인 척하며 계정을 생성했고,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자 하루 최장 10시간씩 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틱톡 안전관리팀은 자신들의 플랫폼 속 알고리즘이 소녀에게 기절 챌린지를 추천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언론 보도, 유족 인터뷰, 법원 기록 등을 종합해 지난 18개월간 12세 이하 어린이 중 최소 15명이 이 챌린지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사건들을 해당 챌린지와 연계해 보도하고 있으나, 경찰은 사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챌린지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틱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미국에서도 있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틱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자신들만의 규정으로 미성년자들이 유해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中 틱톡, 양털 뒤집어쓴 늑대” 美 주정부들 사용 규제·소송

    “中 틱톡, 양털 뒤집어쓴 늑대” 美 주정부들 사용 규제·소송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세계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은밀하게 중국 공산당에 넘겨 선거나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주정부 산하 기관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 관광부는 6만명의 팔로어를 가진 계정을 삭제했고 주 공영방송사도 이에 동참했다. 지난 5일에는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가 “주정부 소유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아칸소주 주의원들 역시 틱톡 금지 법안의 초안을 제출했다. 6일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틱톡을 포함한 중국·러시아산 기술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비상 사이버안보 명령’을 내놨고, 위스콘신주 공화당 의원들도 토니 에버스 주지사에게 틱톡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 일반 국민의 틱톡 사용까지 금지하진 않는다. 그러나 워싱턴 조야에서 틱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면적 사용금지 법안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 전체에서 틱톡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토드 로키타 인디애나주 법무장관은 틱톡을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틱톡은 양털을 뒤집어쓴 늑대다. 중국 공산당이 마음만 먹으면 미국인 틱톡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해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대만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구입한 휴대전화나 태블릿, 컴퓨터 등에 틱톡이나 더우인(틱톡의 중국 서비스)을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올해 8월에는 영국 의회가 “중국 정부로 데이터가 넘어갈 수 있다”며 스스로 틱톡 계정을 폐쇄했다. 일부 의원들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지 않는 한 계정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중국 금융시장이 6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3분간 멈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와 증권 거래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시장 중단 시간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일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며 “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공산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해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과 해외 중국 대사관·영사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추도대회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이 금지된다. 6일 추도대회에서 14억 중국인들이 3분간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애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소속 연예인들에게 당분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고, 이날 영구차로 바바오산 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됐다. 추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백지(白紙)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리고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담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SNS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장 전 주석을 ‘장 할아버지’, ‘두꺼비’ 등으로 부르며 애도하고 있다. 홍콩 더스탠더드는 “일부는 장 전 주석의 죽음을 통해 인간미가 없는 시 주석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기회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인지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최근 더우인(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에 검열 업무 담당 직원을 추가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관련 시위나 중국 대학생 집회, 신장 우루무치 화재 등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청도 내려왔다. 콘텐츠 검열에 더욱 힘을 쏟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포르투갈전 앞두고 “조규성, 아이돌급 인기…스마트폰 멀리해야”

    포르투갈전 앞두고 “조규성, 아이돌급 인기…스마트폰 멀리해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조규성, 경기 결과 무관하게 슈퍼스타 됐다”“스마트폰 알림 지속…연애 상대 관심까지”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포르투갈전을 2일 자정 앞둔 가운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조규성(24·전북 현대)의 인기를 집중 조명하며 “가나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으로 꽃미남이라는 인기에 더해 실력으로도 인기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한국 대표팀의 미남 조규성의 벤치 사진이 바이럴되자 인기가 폭주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한국의 ‘간판 선수’인 손흥민에 이어 조규성이 관심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002년 김남일 선수에 이은 ‘아이돌급’ 인기라고도 전했다. 매체는 “한국의 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월드컵 기간 내내 수백만의 팬이 생겨난 영향으로 스마트폰을 꺼야 했을 것이다”라며 “조규성은 가나와의 지난 28일 경기에서 두 골을 잇따라 넣어 더 주목받았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60만명을 넘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틱톡에 올라온 조규성의 영상의 조회수는 약 1억 9000만회를 기록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데일리메일은 특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조규성의 벤치 영상이 바이럴되고 있다며 “벤치에 앉은 꽃미남”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매체는 조규성의 팬페이지 수백개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의 영상을 공유한 트위터 영상과 사진은 각각 조회수 600만, 700만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의 소속팀인 전북 현대의 바이럴 영상도 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조규성 선수를 향한 관심은 이례적이다”라며 “인기가 높아지자 그가 누구와 데이트할지조차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 조규성과 한 모델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실이 아니라고 드러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지의 한 기자에 따르면, 조 선수의 스마트폰은 시간당 수천개의 메시지가 쏟아져 스마트폰을 좀 꺼둘 필요가 있었다”며 “아직 경기 중이므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며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은 이날 자정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통해 16강을 결정 짓는다”며 “조규성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슈퍼스타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이기에,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을 꺾는다 해도, 같은 조 가나(1승 1패), 우루과이(1무 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 여부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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