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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피어난 열일곱 그때처럼… 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웃다

    활짝 피어난 열일곱 그때처럼… 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웃다

    김시우(26)가 3년 8개월의 마음고생을 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째를 거뒀다. ‘유효기간’이 끝난 3년짜리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도 새로 챙겼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3승으로 상금은 120만 6000달러(약 13억 2731만원)다. 시즌 상금 랭킹은 13위(170만 달러)로 도약했고 세계랭킹도 종전 96위에서 48위로 수직 상승했다. 시즌 말 플레이오프 출전의 잣대가 되는 페덱스 랭킹도 9위로 올라섰다. 반가운 건 새로 받은 마스터스 출전권이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받은 3년짜리 출전권이 지난해 끝났다.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다. 3년 8개월 동안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준우승 한 차례, 3위 두 번에 그쳤다.김시우는 자신이 17세 때 PGA 퀄리파잉스쿨 최연소 합격의 기록을 세웠던 바로 그 골프장인 이곳에서 기나긴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만 26세 이전 3승을 달성한 PGA 투어 현역 선수는 세계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김시우뿐이다. 김시우는 “지난 3년 동안 두세 번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이제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챔피언 조의 맥스 호마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지만 김시우는 5개조 앞서 경기를 시작한 캔틀레이의 추격을 받았다.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아 1타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승부를 걸었다. 299야드를 날린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고 267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한 끝에 공이 그린에 안착하자 김시우는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뽑아내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17번홀(파3)에서는 6m 퍼트를 홀에 떨궈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실상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김시우는 “너무 공격적이지 않게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면서 17번홀 버디 퍼트에 대해서는 “일단 연장전까지 가야 된다는 생각에 스피드를 맞추는 데 주력했다. 앞서 맥스 호마의 퍼트가 (그린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연장에 대비해 몸을 풀던 캔틀레이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시우, 美 PGA투어 세 번째 트로피가 보인다

    김시우, 美 PGA투어 세 번째 트로피가 보인다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출발해 마지막 날 공동 선두인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의 세 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 등 이틀 연속 선두권에서 맴돌았던 김시우는 이날 3번홀(파4) 첫 버디로 포문을 연 뒤 5번홀(파5)에서는 ‘투 온’에 실패했지만 그린 외곽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을 홀 컵 2m 안쪽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6개홀을 파로 막아낸 뒤 12번(파4)과 14번(파4), 16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14차례의 드라이버 티샷을 평균 323.4야드나 날리고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쳐 83.33%의 그린 적중률을 보인 김시우는 ‘퍼트로 줄인 타수’를 나타내는 퍼팅 지수(SG)에서는 사흘 평균값에 못 미친 1.214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샷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퍼트가 좀 미치지 못해 후반에 잡았던 버디 기회를 더 못 살려 아쉽다”면서 “내일은 좀더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좀더 편안하게 마음먹고 덜 공격적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첫날 2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공동 26위까지 뒷걸음쳤던 안병훈(30)은 5타를 줄여 공동 13위(11언더파 205타)까지 순위를 복구했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23)는 9번홀(파4) 두 차례 연속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를 잃어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26위로 주저앉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적절”vs“격려”…현수막 걸고 ‘보건소장 생일파티’ 논란

    “부적절”vs“격려”…현수막 걸고 ‘보건소장 생일파티’ 논란

    5인 이상 모임 금지인데…경남 고성군 한 보건소서 생일파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보건소에서 근무시간에 소장 생일파티가 열려 논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격려”로 이해하자는 의견이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따르면 지난 18일 고성군이 운영하는 ‘공식밴드’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지난 15일 평일 근무시간에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소장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존경하는 소장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꽃바구니와 케이크, 먹을거리가 놓여있다. 주변에는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빙 둘러서서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이 파티는 보건소장 모르게 직원들이 깜짝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근무시간에 생일파티를 한 것은 부적절했지만, 소장 생일과 함께 지난해 상을 22개나 받았고 군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없었던 점 등을 직원끼리 격려하는 자리라고 해명했다. 고성군 공무원 노조는 “아무리 직원 간 축하, 격려의 자리였다지만 꽃다발과 현수막은 관행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을 생각하면 자숙했어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최일선에서 힘들게 일하는 분들인데, 격려하고 너그럽게 이해하자”는 의견도 있다. 한편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와 관련해 오는 25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당첨금만 수십 억...당첨 복권 가로챈 복권 가게 주인

    [여기는 중국] 당첨금만 수십 억...당첨 복권 가로챈 복권 가게 주인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복권 판매점 주인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판매점 주인을 고소하면서 수십 억 원 대의 당첨금을 빼앗겼다는 주장을 했다. 중국 시안 시에 거주하는 남성 야오 씨는 지난 2019년 중순, 20위안(약 3400원) 어치의 복권 10장을 구매했다. 이 일대에서 10여 년 전부터 일용 건설직을 전전했던 야오 씨는 무려 10년 동안 문제의 복권 가게에서 복권을 구매해왔다. 그는 매주 평균 20위안 어치 복권 10장을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 가게를 직접 찾아가지 못할 대에는 주인에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복권 값을 송금하고, 돈을 송금 받은 주인은 야오 씨의 몫으로 구매된 복권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5시 24분에도 야오 씨는 복권가게 주인 유 모 씨에게 20위안 어치의 복권을 구매했다. 그런데 같은 날 저녁 8시 30분 tv 방송을 통해 진행됐던 복권 추첨에서 야오 씨가 구매한 복권 중 한 개가 총 1001만 위안(약 17억 500만 원) 상당 금액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야오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곧장 복권 가게를 찾아가 자신이 구매했던 복권 수령을 요구했다. 하지만 가게 주인 유 씨는 해당 당첨 복권이 야오 씨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 씨는 이날 계산 착오가 있었던 탓에 다른 손님의 것을 착각해 자신이 사진을 잘못 전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유 씨는 “(내가) 실수로 다른 사람의 복권을 잘못 사진 촬영해서 보냈다”면서 해당 당첨 복권의 실제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남성의 사진을 야오 씨에게 공개했다. 매달 2000위안(약 34만 원) 남짓의 월급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던 야오 씨는 복권 가게 주인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었다. 사건 이튿날 복권 가게 주인 유 씨는 야오 씨에게 다시 연락을 한 뒤 “총 15만 위안(약 2600만 원)을 줄 테니 복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말아달라”는 회유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인 유 씨가 내민 합의계약서는 △주인이 판매 중 실수로 다른 사람이 구매한 1등 복권 당첨금에 대해 야오 씨가 자발적으로 합의키로 약속했다 △야오 씨는 이에 대한 위자료로 총 15만 위안을 수령했다 △야오 씨는 향후 해당 복권 당첨금에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또 해당 합의서에는 야오 씨와 복권 가게 주인장 유 씨, 그리고 실제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남성 A씨가 서명, 날인했다.이렇게 사건은 마무리 된 듯 보였다. 문제는 같은 해 7월 24일 야오 씨는 이 지역 신문 한 켠에서 복권 당첨자의 얼굴과 신원 내역이 담긴 기사를 확인하고 기함을 토했다. 보도된 신문 속 1001만 위안 복권 당첨자로 소개된 인물이 다름 아닌 복권 판매점 주인장 유씨였던 것. 모자 티와 복면 등의 복장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지만 야오 씨는 한 눈에 그가 복권 판매점 주인 유 씨라는 것을 눈치 챘다. 이후 야오 씨는 조사 결과, 복권 당첨자의 등기 정보와 복권 가게 주인의 주소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오 씨는 이 무렵에야 자신이 복권 가게 주인 유 씨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곧장 관할 파출소에 그를 고발했다. 관할 공안국 조사 결과 앞서 유 씨가 실제 복권 주인이라고 주장했던 남성 A씨는 복권 가게 주인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불법으로 가로채기 위해 유 씨의 부탁을 받고 A씨가 야오 씨와의 합의문에 서명했던 것이다. 현재 야오 씨는 법률 대리인을 고용, 관할 공안국과 후이구법원에 복권 가게 주인 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야오 씨는 “(나는) 지난 10년 동안 적게는 10위안부터 많게는 100위안까지 남는 돈이 있을 때마다 같은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왔다”면서 “10년 동안 구매한 복권 값만 해도 수 십만 위안이 될 것이다. 그 만큼 해당 복권가게 주인과는 평소 친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위챗 결제로 복권 값을 송금하고 주인이 대신 복권을 구매해왔던 것”이라면서 “오히려 그런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더 큰 절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만 야오 씨는 이번 사건의 관련자인 A씨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복권 가게 사장의 부탁을 받고 당첨자로 위장했던 남성 A씨에 대해서는 추가 고발, 고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복권 판매점 주인은 하루 빨리 공정한 법 앞에서 엄중한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낙연 부부, 정인이 묘소 찾아 추모…“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이낙연 부부, 정인이 묘소 찾아 추모…“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인 김숙희 여사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고(故)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추모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 대표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군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위치한 정인 양 묘소를 참배했다. 앞서 여러 자리에서 추모의 뜻을 밝힌 이 대표는 공식 일정이 없는 이날 아침에 정인 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수행 비서 없이 부인과 단둘이 묘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 양의 묘소가 있는 공원묘원은 송길원 청란교회 담임 목사가 정인 양처럼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 대표 부부는 묘소 참배 후 송 목사를 비롯해 마을 주민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 자신도 어린 손자·손녀를 키우는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서 묘소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정인 양 사건과 관련해 “부끄러워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지난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는 “귀엽고 예쁜 미소의 정인이, 티 없이 맑고 환했던 정인이, 그 온몸이 검붉게 멍들어갈 때, 우리 어른들은 멀리 있었다”며 “미안하고 미안하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부끄럽게 또 다짐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스타덤 오른 티베트 소수민족 청년…담배 영상에 인기 추락 위기

    中 스타덤 오른 티베트 소수민족 청년…담배 영상에 인기 추락 위기

    순수한 미소와 수려한 외모로 중국에서 스타덤에 올랐던 티베트 소수민족 소년의 인기에 제동이 걸렸다. 티베트 소수민족 출신 스타인 딩전(丁眞)은 순수하고 순박한 이미지로 ‘티베트족 훈남’으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 촬영 기자의 영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처음 딩전의 영상을 올린 촬영 기자는 원래 딩전의 동생을 촬영하려 했지만, 잠시 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시장에서 돌아오던 딩전을 즉석에서 촬영했고 이 영상 하나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훈훈한 외모와 수줍은 미소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에게 ‘달콤하고 와일드한(甛野) 소년’이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중국 팬들은 티베트 출신인 딩전에게 열광했고, 이후 딩전은 티베트 여행과 문화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등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전자담배를 피우는 동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2000년생인 딩전이 전자 담배를 피우는 데에는 법적인 비난을 받을 만한 이유가 없다. 다만 그가 소수민족 출신의 순수한 ‘훈남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인기를 얻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붙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예전 인터뷰에서 딩전은 자신의 가정은 흡연, 음주, 싸움과 같은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교육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성인인 딩전이 전자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딩전의 소속사는 그가 호기심에 담배를 피운 것이라며 ”실수로 동영상을 녹화했을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잉글랜드 8부리그 아마추어팀 마린FC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꿈 같은 대결에서 대패했지만 창단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마린FC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0-5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승패가 경기의 전부는 아니었다. 배관공, 교사 등 ‘투잡’을 뛰는 선수가 포함된 아마추어팀과 EPL 우승을 다투는 팀의 대결은 킥오프 전부터 축구 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마린 구단은 코로나19로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자 장당 10파운드(1만 5000원)짜리 ‘가상 티켓’을 선보였다. 경기장 벽에 이름을 붙여 주는 가상 티켓이었지만 무려 3만 697장이나 팔렸다. 인구 5만명에 불과한 크로스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구매가 이어졌다. 심지어 토트넘 팬까지 동참했다. 티켓 판매로 약 30만 파운드(4억 4500만원)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마린 구단은 TV중계권료, 팬 모금액까지 합쳐 35만 파운드(5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예상된다.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빠졌고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는 등 토트넘 최고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았지만 마린 구단 팬은 경기장과 다닥다닥 붙은 각자 집 정원이나 지붕 등에서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기를 지켜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납치돼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9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납치돼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가게 주인의 반려견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9년간 함께한 반려견 밍이는 결국 죽어서야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었다. 밍이의 보호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면서 흐느껴 말을 잇지 못했다. 밥을 잘 먹지 않아 매일 숟가락으로 끼니를 챙겨줄 만큼 각별했던, 하나밖에 없는 반려견이었다. 하루 아침에 모르는 남성에게 납치돼 싸늘하게 돌아왔다는 믿기 싫은 현실 속에서 간신히 견디고 있다고 했다. 사건은 11월 20일 새벽 5시 20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 시흥시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피해자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30세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두 명이 출동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묻는 사이 이 남성은 피해자 옆에 있던 반려견 밍이를 들고 사라졌다. 밍이가 없어진 것을 안 피해자는 이날부터 보름이 넘도록 밤낮으로 밍이를 찾아 헤맸다.그리고 한 달 뒤, 밍이는 이 남성이 들고 사라진 골목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피해자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반려견 밍이를 들고 자리를 떠나는 남성의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20분 뒤 다시 나왔을 때는 얇은 티 안쪽에 강아지로 추정되는 것이 보였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를 데려간 건 맞지만 골목에서 놓아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이 남성에게 절도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이 남성이 골목에 들어가 반려견을 죽이고 옷 안에 넣어 이동한 뒤 다시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밍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동물학대 범죄는 없었는지 밝혀내고 그 과정에 죗값을 치러야 하는 자가 있다면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는 “삶의 전부고, 살아가는 이유였던 반려견이 끔찍하게 죽어 돌아왔다. 분노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강력한 법으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동물학대 발생시 CCTV로는 동물이 움직이는 경로를 확인하기 어렵고, 사람이 사각지대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단서를 포착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경찰의 적극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수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밍아. 불쌍한 나의 강아지. 정말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보고싶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 밍이.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찾아내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가, 엄마가 밍이를 항상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저 바라만 보고있어도 좋았던 나의 강아지. 산책할 때 신나게 뛰다가 귀엽게 쳐다보면서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품에 안고 싶다. 발냄새 맡는거, 뽀뽀하는거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는 현실이..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어. 너를 이유없이 아프게 한 사람을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게. 최선을 다해서 싸워볼게. - 밍이의 가족으로부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장준호씨 실종 당시 점퍼 한강변서 발견…실족 가능성

    장준호씨 실종 당시 점퍼 한강변서 발견…실족 가능성

    연말 한파 속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의 점퍼가 실종 2주일 만에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장준호(21·고양시 행신동)씨가 실종 당시 착용하고 있던 점퍼가 이날 오후 2시 55분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점퍼가 발견된 곳은 둘레길을 벗어난 인근 한강 강변이다. 철책이 설치된 구역이지만, 철책 일부가 이전부터 망가져 있어 넘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는 장씨의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가 떨어진 곳이다. 관계 당국은 경찰·소방 등 인력 1800명과, 수색견,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중증 자폐장애가 있는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인적이 없는 둘레길에서 산책 중 실종됐다. 장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갑자기 앞으로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산책길은 외길이지만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장씨의 야외 산책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으나,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점퍼가 강변에서 발견돼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동절기 한파로 수중 수색은 어려워 드론 등을 통해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성재, 후반홀 무더기 버디로 새해 첫 대회 첫날 공동 23위

    임성재, 후반홀 무더기 버디로 새해 첫 대회 첫날 공동 23위

    2021년 새해 첫 대회에 나선 임성재(23)가 1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둘렀다.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7타를 때렸다. 8언더파의 공동선두 저스틴 토머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재는 이로써 새해 첫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와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등 42명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처음 나선 임성재는 전반 9홀에서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자 본격적인 버디 사냥이 시작됐다.임성재는 10∼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5개의 버디 모두 3m 이내 거리에서 나왔고, 이 중 3개는 ‘탭 인 버디’에 가까울 만큼 샷이 정확했다. 15번홀(파5) 2m가 채 안 되는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외면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게 아쉬웠다. 버디가 쏟아진 18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한가운데 ‘디벗’에 빠지는 불운에다 3m 버디 퍼트도 빗나가 더는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등 샷이 잘 됐다.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뒤 “5연속 버디를 한 10번부터 14번홀까지는 전부 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샷이 너무 잘 되고, 퍼트까지 잘 따라줬다”고 자평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 대회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잉글리시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5타를 적어냈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7번홀(파4)에서 389야드, 18번홀에서 386야드의 비거리를 과시했지만 400야드 넘는 드라이브샷은 나오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티빙에 JTBC스튜디오 합류…“3년간 4000억원 투자”

    티빙에 JTBC스튜디오 합류…“3년간 4000억원 투자”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JTBC스튜디오가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7일 CJ ENM에 따르면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IP(지적재산)와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착수한다. 앞서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2019년 9월 합작 OTT법인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티빙은 합작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해 10월 1일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티빙은 실시간 TV채널 35개를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6만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티빙이 CJ ENM과 JTBC스튜디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게 되면서 국내 OTT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CJ ENM은 ‘사랑의 불시착’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JTBC는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 등 히트작을 냈다. 여기에 최근 네이버가 티빙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티빙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기존에 두 회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협업,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승민 “16개월 정인이의 참혹한 죽음…철저히 파헤쳐서 고쳐야”

    유승민 “16개월 정인이의 참혹한 죽음…철저히 파헤쳐서 고쳐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3일 아동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목숨을 잃은 정인양을 언급하며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학대받아 숨진 정인양 이야기를 다뤘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인아미안해’를 적어 챌린지에 동참하고 정인양의 명복을 빌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인이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티 없이 맑고 환하게 웃던 정인이가 어둡게 변해가던 시간들을 되돌릴 수 없음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디 저 세상에서는 (정인이가) 행복하길 빈다”고도 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정인이 앞에도 수많은 정인이들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아동학대의 참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지금도 어린 생명이 부모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실이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세 번이나 신고했는데 왜 경찰은 정인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을까”라고 되물으며 “법과 제도, 감시와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아동학대와 비극을 막지 못했는지, 이번 만큼은 철저히 파헤쳐서 잘못된 법이든 시스템이든 관행이든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다시는 정인이가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가 뜻을 모아야 한다”며 “이런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정인이의 명복을 빈다”고도 적었다.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하늘로…‘#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확산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정인양의 비극적 죽음을 다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정인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정인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정인양)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숨진 정인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설명했다.방송에 따르면 정인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양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 직후부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유 전 의원 등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파 속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母와 산책 중 사라져

    한파 속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母와 산책 중 사라져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중증 자폐장애가 있는 20대 남성이 실종돼 일주일째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4일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보호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쯤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 일산·파주 방면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21·남·행신동)씨가 실종됐다. 장씨는 당시 어머니와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 중이었으며, 갑자기 뛰어서 어머니를 앞서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로는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는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으나,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의 어머니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 너무 힘들어해서 코로나에도 산책을 꼭 해줘야 해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을 찾아간 것”이라면서 “중간에 끊긴 족적만 있고, CCTV에도 찍히지 않아 목격자가 절실하다. 지역과 상관없이 112로 신고 전화하면 수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보를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마존 헬스케어·우주 인터넷… 모순의 시대, 변화 신호를 읽어라

    아마존 헬스케어·우주 인터넷… 모순의 시대, 변화 신호를 읽어라

    2020년은 모순의 해였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33만명이 사망했고 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여전히 실업 상태이며 수백만 명은 먹을 것이 없고 집도 없다. 이 순간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거용 부동산 시장도 사상 최고 호황기를 보내고 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전 직원 재택근무를 했지만 어느 때보다 빠른 혁신을 이뤄 냈고 시가총액은 1.5배 늘었다.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은 가속화됐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혁신은 3~5년 정도 걸리지만 재택근무, 재택수업, 홈엔터테인먼트, 홈트(홈트레이닝) 등 모든 경제활동을 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자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가 붙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년 동안 벌어질 디지털 혁신을 2개월 만에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1년은 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 팬데믹이 사라질 때까지 2020년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다. 재택근무나 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상은 당장 바뀌기 힘들다. 모순의 시대엔 변화의 ‘신호’가 나오기 마련이다. 실제 2020년에는 앞으로 5년, 10년 후 미래를 좌우할 만한 기술(제품, 서비스)들이 개발됐다. 10년간 영향을 줄 수 있는 5가지 기술을 꼽아 봤다. 신호와 소음이 동시에 나오는 시기, 세상 변화의 흐름을 알려주는 ‘신호’들이다.1 AI, 인류 문제 해결사로 부상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는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로 유명하다. 딥마인드는 그동안 AI의 학습 능력을 과시해 왔다. 202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57’이 AI 테스트의 기준이 된 아타리 비디오게임 57종을 모두 마스터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전트57은 아타리 57개 전 종목에서 인간 최고수를 뛰어넘는 능력을 구현했다. 그러나 딥마인드가 자체 개발한 AI ‘알파폴드’(AlphaFold)를 이용, 5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단백질 접힘(protein folding)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AI의 서사(내러티브)를 바꿔 놨다. 게임뿐 아니라 인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파폴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알려진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해 개발된 AI 시스템. 이 발표로 연구자들이 질병을 이해하고 새로운 약을 개발하며 생명공학 신도구를 만들고 난치병 및 각종 유전병을 치료하는 데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딥마인드는 2021년 이후 ‘기후변화’ 등 인류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 개발을 예고했다. 2 AI에 사회적 책임 요구 확산 구글 딥마인드는 기술 혁신을 이뤄 냈지만 구글 내에서는 AI가 인종차별, 성차별 등 편향적일 수 있다는 내용을 폭로한 사람이 회사와 갈등을 빚고 회사를 떠난 사건이 있었다. 지난 12월 구글 내 AI 엔지니어이자 윤리기술 책임자인 팀닛 게브루는 AI의 한계를 지적한 논문 게재를 놓고 회사 측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해고됐다. 게브루가 지적한 AI의 한계는 AI가 인종 및 성차별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AI 편향이 구글 내에서도 존재한다는 폭로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 문제를 조사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이 사건은 앞으로 AI 분야에서 ‘편향성’ 등이 이슈가 될 것이며 AI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상징적 사건이 됐다. 3 아마존 혁신, 헬스케어·모빌리티 아마존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중 큰 승리를 거둔 기업이었다. 홈이코노미 확산으로 대부분 상거래를 온라인으로 하면서 올해 주가는 78%나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1조 6000억 달러가 됐다. 아마존의 주가상승률은 마이크로소프트(42%), 알파벳(25%) 등 빅테크 기업을 상회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미래 혁신 신호를 보낸 분야는 ‘헬스케어’와 ‘모빌리티’다. 회사 직원들에게만 서비스하던 앱 기반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타사 직원에게까지 서비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험 시장을 뒤집을 잠재력이 있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처방전을 받고 집으로 약을 배달받는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여기까지는 알려진 서비스다. 하지만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가 비정형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할 수 있는 의료분석 플랫폼 ‘헬스레이크’(HealthLake)를 내놓았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헬스케어 데이터 공급자 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마존은 또 노인 간병인을 지원하는 도구인 ‘케어허브’(Care Hub)도 출시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애플과 구글의 혁신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21년 이후엔 ‘아마존’이 약국 체인과 보험사의 큰 도전자가 될 것이다. 4 머스크 전기차 아닌 우주 인터넷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는 2020년 주가가 730%나 올랐다. 시가총액은 6585억 달러로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GM, 포드 등 거의 모든 완성차 기업의 시총을 합친 금액보다 크다. 이미 ‘우주급’ 기업을 만들어 낸 머스크의 경쟁상대는 누가 될까? 머스크 자신이 만든 또 다른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뇌·컴퓨터 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뉴럴링크와 우주 인터넷 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다. 뉴럴링크는 2020년 8월 칩을 뇌에 이식해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다. 칩은 수집한 뇌파 신호를 초당 최고 10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선 전송할 수 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가 개발한 뇌 이식 칩을 `두개골의 핏빗(Fitbit)’에 비유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우주개발 회사 스페이스X는 2021년까지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스타링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사업을 위해 이미 24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머스크는 스타링크의 상장을 시사하기도 했다. 우주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이 ‘넥스트 테슬라’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와 함께 원웹(OneWeb)은 오는 2022년까지 650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 글로벌 광대역 인터넷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노키아는 달에 4G LTE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나사(NASA)의 사업에 선정돼 2022년 후반 달 표면에 최초로 초소형, 저전력, LTE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 우주 개발, 우주 인터넷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신호다. 5 항구적 미래 리스크, 사이버 보안 2020년 12월, 러시아에서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미국의 정부 기관과 기업을 해킹, 큰 타격을 입혔다. 미국 기관에는 재무부, 상무부, 국립보건원 등이 포함됐으며 파이어아이, 솔라윈즈, MS 등 최고 보안 기업들도 해킹 피해를 입었다. 공격은 정교했으며 미국의 인프라 관련 기밀 정보가 빠져나갔다. 암호, 주소, 이메일 등의 정보도 침해됐다. 이 정보는 2021년 이후 2, 3차 해킹 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예고한다. 병원, 학교, 도시 인프라에 침투, 랜섬웨어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보안은 이제 정부와 기업에 ‘항구적’ 리스크가 됐다는 신호다. 더 밀크 대표
  • ‘권토중래’ 남해편백…‘곤충호텔’ 등 생태 공간으로 승부수

    ‘권토중래’ 남해편백…‘곤충호텔’ 등 생태 공간으로 승부수

    “손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휴양림은 내년에도 10년 후에도 방문객을 맞아야 하니까요.”안홍근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팀장은 26일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1998년 개장한 남해편백은 10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가 식재돼 5성급 휴양림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대형 리조트와 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국립휴양림이 조성되면서 어느 순간 ‘최고’라는 수식어가 사라졌다. 올해 7월 코로나 사태 속에 남해로 내려온 안 팀장은 남해편백의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과거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2012년 전북 진안의 운장산휴양림 팀장을 시작으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는 휴양에 즐거움을 더한 생태 공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남해편백은 지난해 4월 산림문화·교육 기능과 과학 기술을 융합한 산림복합체험센터가 개관, 다른 휴양림에 비해 기반이 탄탄하다. 편백나무를 이용해 만든 유아놀이터와 디지털 미술 체험존, 모래를 만지며 놀이하는 샌드 아트, 클라이밍 체험장,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이 조성됐다. 부모님들을 위한 찜질방과 목공예체험장, 건강체크실과 명상테라피 치유실 등도 구비하고 있다. 실내 시설과 달리 남해편백은 수려한 풍광과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실외 공간이 부족했다. 숲을 걷고 뛰며 자연스럽게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첫 작품이 ‘곤충호텔’이다. 지난 9월 유해환경이 없어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휴양림의 실체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제작했는 데 방문객들의 관심 속에 상징물이 됐다. 9월 호텔 개관은 곤충들의 ‘동면’을 위해서다. 날개있는 곤충은 양지, 날개가 없는 곤충은 음지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배치를 달리 했다. 구멍의 지름과 깊이에 따라 유인되는 곤충이 다르기에 크기가 제각각인 출입문(구멍)도 설치했다. 물가와 비탈길, 식물군이 다른 공간 등에 설치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식물조사를 통해 휴양림 내 곳곳에 멸종위기종인 ‘칠보치마’와 ‘대흥란’이 서식하는 것도 확인했다. 별도 안내판을 설치하는 대신 방문객들이 흥미를 갖고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이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황토길과 편백숲 숲길 조성이다. 황토길은 숲을 맨발로 걷는 이색 체험을 넘어 특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다. 맨발 걷기를 통해 효과를 경험한 산림치유지도사도 확보했다. 숲길 부재는 그동안 ‘옥에 티’가 됐다. 725.8㏊에 달하는 남해 금산지구 경제림(편백) 조림지의 속 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고, 피톤치드의 향연을 경험할 수도 없었다. 안 팀장은 “황토길과 숲길이 조성되면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숙박시설로 전락하는 휴양림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편백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힐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어드파파·스위트밀, ‘집콕’ 언택트 문화에 맞춘 디저트 제안

    비어드파파·스위트밀, ‘집콕’ 언택트 문화에 맞춘 디저트 제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스위트밀㈜(대표 최동욱)이 비대면 송년회와 홈파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혜택을 선보였다. 먼저 스위트밀의 프랜차이즈 사업인 ‘비어드파파’에서는 지난 18일 홈파티를 콘셉트로 신메뉴를 출시했다. 올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눈꽃크런치슈’는 슈에 현미크런치와 초콜릿코팅을 더해 맛과 식감을 살렸고, 식용 눈꽃을 올려 겨울 무드를 완성했다. 눈꽃크런치슈가 포함된 홈파티 슈세트를 사면 파티 데코픽과 막대초를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디저트 전문몰 ‘스위트밀’에서도 집콕 아이템을 선정해 기획전을 펼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새로운 취미로 떠오른 홈베이킹 트렌드에 맞춰 ‘노오븐 에어프라이어 홈베이킹키트’ 기획전을 한다. 또 홈카페를 위한 원두나 티, 가족 단위 송년회나 신년 파티를 위한 케이크 등 다양한 기획 제품을 마련했다. 언택트 소비 확산의 움직임에 맞춰 스위트밀 온라인몰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 편의와 독자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몰은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만들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이나 네이버 톡톡처럼 이용자와의 실시간 소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품 후기를 바로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객감사 이벤트’도 확대했다. 김태연 스위트밀 파트리더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한 분위기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와 온라인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예년 같지 않은 연말연시 속에서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경심 실형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누가 봐도 위조 티 났다”

    정경심 실형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누가 봐도 위조 티 났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법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최 전 총장은 “표창장은 누가 봐도 위조했다는 표가 난다”며 “법원이 올바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가 일찍부터 사실대로 말했으면 여러 사람이 다치지 않았을 것이다”며 “지금처럼 진영이 나뉘어 싸우지도 않고 일이 이만큼 커지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최 전 총장은 정 교수 측이 항소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항소할 줄 알았다.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도 있는데 너무 힘들다”며 “어쨌든 재판부가 내 말을 믿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1심 판결에서 정 교수는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가 최 전 총장이 최초 제기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유죄로 판단한 것. 재판부는 “실제 총장 직인이 날인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제일 비싼 걸로 2판, OK?” 황당한 피자뇌물사건

    [여기는 남미] “제일 비싼 걸로 2판, OK?” 황당한 피자뇌물사건

    대놓고 뇌물을 주문하고 약속한 날 진짜로 뇌물을 찾으러 간 아르헨티나 지방공무원들이 징계 위기에 몰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경찰은 교통위반을 눈감아주는 대신 피자를 요구한 여성 공무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카타마르카에서 최근 벌어진 일명 뇌물피자사건이다. 카타마르카 시청 소속 교통단속요원인 문제의 공무원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신호를 위반하고 오토바이를 달리던 피자가게 배달원을 적발했다. 공무원들은 오토바이를 세운 뒤 배달원의 면허증 등을 요구하며 잔뜩 겁을 주더니 뜬금없이 "제일 비싼 피자로 2판, OK?" 라며 황당한 말을 건넸다.  피자 2판을 주면 딱지를 떼지 않겠다는 노골적인 뇌물 요구였다. 배달원이 "좋다"고 제안을 받아들이자 공무원들은 피자가게의 주소를 물었다. 배달원이나 피자가게가 혹시라도 발뺌을 할까 공무원들은 배달원과 핸드폰 번호까지 교환했다. 이튿날 공무원들은 뇌물피자를 찾으러 피자가게를 찾아갔다. 공무원들은 모차렐라치즈가 길게 늘어지는 피자를 꿈꾸며 달려간 길이지만 상황은 피자가게 앞에 차를 세우면서 이상하게 전개됐다. 어디선가 경찰들이 나타나더니 신분증을 요구하더니 두 사람의 핸드폰을 압수했다. 쉽게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시치미를 떼고 강력히 항의하는 공무원들에게 경찰은 "피자 2판을 뇌물로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 포렌식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연행해 조사를 하고 일단 귀가시켰다. 조사에서 공무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가 근무시간이라 문이 열려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테이크아웃하곤 한다"면서 "그 피자가게에 간 건 문이 열려 있었기 때문이지 미리 약속을 잡아놓았기 때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영장도 없이 핸드폰을 압수한 것, 우리가 여자인데 현장에 여자 경찰이 없었던 것 등도 모두 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절차상의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인터뷰에서 "검찰의 지시에 따라 적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을 뿐"이라며 "두 사람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안카스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브레빌, 티 소믈리에의 손길이 느껴지는 모션 티메이커 BTM800 특별 판매

    브레빌, 티 소믈리에의 손길이 느껴지는 모션 티메이커 BTM800 특별 판매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완벽한 티 맛을 구현하는 모션 티메이커 BTM800을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찻잎의 종류에 따라 적정한 물의 온도와 시간이 필수적인데, BTM800은 차의 종류에 맞춘 5가지 매뉴얼과 취향별 농도 조절 기능으로 차의 섬세한 맛과 향을 완벽히 구현해 준다. 특히 BTM800만의 ‘자동 모션 바스켓 브루잉’이 설정된 온도와 시간에 맞춰 상하로 움직이며 티를 우려내 차의 떫은맛이 나오기 전 가장 맛있는 차의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오토 스타트(AUTO START) 기능으로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고, KEEP WARM 기능으로 차 추출 시점부터 1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티 바스켓과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위생적인 세척과 사용이 가능하고, 독일 쇼트사(SCHOOT)의 유리를 사용해 우수한 내열성과 함께 환경호르몬으로부터도 안전한 제품. 물을 끓일 때는 1.5L, 차를 끓일 때는 1.2L 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티타임을 즐기는데도 무리가 없다. 이와 관련 브레빌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티를 즐기는 분들이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인 브레빌 티메이커 BTM800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계속돼 재입고를 결정했다”면서 “브레빌 티메이커를 통해 티 소믈리에의 손길이 느껴지는 완벽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레빌 모션 티메이커 BTM800은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 내 부티크 ‘알라카르테’를 비롯해 전국 유명 백화점 내 직영 매장, 알라카르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브레빌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브레빌만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프리미엄 체험 공간인 브레빌 UX관에서 전문 매니저로부터 1:1로 상담 및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브레빌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바로 우즈의 아들” 이글 잡은 열한 살 찰리

    “내가 바로 우즈의 아들” 이글 잡은 열한 살 찰리

    ‘부전자전’이라더니. 타이거 우즈(45·미국)의 11세 아들 찰리가 아빠와 나선 이벤트 대회에서 멋진 이글을 잡았다. 찰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우승자 20명이 가족과 짝을 이뤄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다. 찰리는 우즈와 그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 8월 지역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알려지고 우즈를 닮은 면모가 부각되면서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기량을 선보이게 된 이번 대회 출전도 주목받았다. 1라운드에서 우즈 부자는 나란히 보라색 상의에 검은 바지를 맞춰 입고 나왔다. 첫 홀 아빠의 두 번째 샷과 찰리의 퍼트로 버디를 합작한 ‘팀 우즈’는 3번홀(파5) 이글로 신바람을 냈다. 경기는 한 팀 두 명이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나은 공을 택해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홀에서 ‘팀 우즈’는 찰리의 티샷을 두 번째 샷으로 택했다. 찰리가 홀까지 175야드를 남기고 과감한 우드 샷을 날리자 공은 그린에 올라가 홀 1m 남짓한 곳에 붙었다. 찰리는 퍼트까지 직접 떨궈 이글을 기록했다. 이를 지켜본 우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AP통신 등은 “찰리가 스윙뿐 아니라 티샷과 퍼트 뒤의 행동, 그린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 서 있는 모습까지 우즈를 빼닮았다”고 전했다. 10언더파 62타를 친 우즈 부자는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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