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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멕시코 국경 재개방에 몰려든 차량들

    美-멕시코 국경 재개방에 몰려든 차량들

    미국 워싱턴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20개월 동안 폐쇄됐던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을 외국인들에게 재개방한다. 사진은 전날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에 있는 멕시코·미국 국경의 산 이시드로 항에서 자동차들이 국경을 넘기 위해 줄지어 있는 모습. 티후아나 AFP 연합뉴스
  • 메시 부부, 일면식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선물 보낸 이유

    메시 부부, 일면식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선물 보낸 이유

      리오넬 메시 부부의 은밀한 선행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활짝 열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 부부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은 시각장애인 청년 파블로 티라보스치(36)를 소개했다. 조산아로 태어나면서 시각을 잃어 사실상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티라보스치는 "메시 부부가 원더풀한 선물을 안겨줬다"면서 "메시 부부는 정말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고 울먹였다. 메시 부부가 청년에게 보낸 선물은 시각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장치다. 카메라와 연동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이 장치는 카메라에 잡히는 정보를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안경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이 장치를 사용하면 시각장애인도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를 읽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팡이로 앞을 더듬으면서 걷는 시각장애인이 많지만 이런 불편함도 끝이다. 길을 걸을 때 카메라를 켜면 사람이 앞에 있을 경우 음성으로 이를 알려준다. 심지어 미리 정보를 입력하면 장치는 얼굴을 인식,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나 색깔 등을 알려주는 건 기본이다. 티라보스치는 "(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감동에 흠뻑 빠져든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 부부와 어떤 인연이 있기에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게 된 것일까?  티라보스치는 메시의 열렬한 팬이지만 메시 부부와는 일면식도 없다. 그런 청년에게 메시 부부가 선뜻 장치를 선물한 건 간접적으로 그를 알게 되면서였다고 한다.  티라보스치는 최근 자신의 친구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해 엄청난 기능을 가진 AI 장치가 나왔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이지만 바이올린을 배워 능숙하게 연주하고, 스케이트와 수영까지 즐기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티라보스치로부터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시각장애인에게 눈을 대신해줄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고 한다"면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치에 대한 글을 올렸다.  우연치 않게도 그의 팔로워 중에는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의 지인이 있었다. 그는 이 글을 공유했고, 글은 메시 부부에게 전달됐다.  메시 부부는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각장애인 티라보스치에게 "회사에 연락해 제품을 전달토록 했다. 더욱 활동적인 삶을 누리긴 바란다"고 격려하며 장치를 선물했다.  메시 부부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은 티라보스치는 "제품도 제품이지만 엄청난 감동을 받은 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나를 보고 많은 장애인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올레
  • “K드라마 인기 일조하고 싶다” 오리지널 앞세운 OTT 전쟁

    “K드라마 인기 일조하고 싶다” 오리지널 앞세운 OTT 전쟁

    4일 애플TV+ 김지운 감독 ‘DR.브레인’ 공개김 감독 “첫 드라마 연출, 걱정 반 기대 반”19일 넷플릭스 ‘지옥’ 등 11월 독점작 쏟아져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속속 상륙하면서 11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포문을 열고, 기존 OTT들도 신작으로 맞불을 놓는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TV+는 한국 론칭과 함께 독점 콘텐츠를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첫 주자는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이다. 홍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선균과 박희순, 이유영 등이 합류했다. ‘DR. 브레인’은 천재 뇌과학자 세원(이선균 분)이 의문의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김지운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에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가족 미스터리이자 SF 스릴러로 웹툰보다 많은 레이어가 들어가 다양한 매력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뇌 과학을 다루는 만큼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이선균은 “요즘 한국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을 통해 작품을 공개해 영광”이라며 “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고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하고 싶고 그만큼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 제작 오리지널도 선보인다. 덴절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이다. 애플TV+에 이어 국내에 상륙하는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공개에 앞서 오는 12일 프랜차이즈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OTT들도 한국산 독점 콘텐츠를 쏟아내며 구독자 지키기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오는 19일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지옥’이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자신의 웹툰을 원작으로 직접 연출했다. 사람들이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등이 출연한다. 티빙은 드라마 ‘비밀의 숲’의 안길호 PD와 ‘왓쳐’의 한상운 작가가 재회해 만든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를 5일 공개한다. 가까운 미래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안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아파트라는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감정이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웨이브도 정치 풍자 블랙코미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오는 12일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다. 쿠팡플레이도 27일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어느 날’을 공개한다. 살인 용의자가 된 청년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 1위 만든 결정적 1점… ‘kt 마법’ KS 직행

    1위 만든 결정적 1점… ‘kt 마법’ KS 직행

    승·무·패 같아 721번째 경기서 ‘1위 결정’1-0 꿀맛 승리… 14일 한국시리즈 1차전 쿠에바스, 1타점 결승타 강백호에 “사랑해”강백호, 7이닝 무실점 쿠에바스에 “믿었다”티켓 1만 2244장 동나… 가을 느낌 물씬‘승·무·패’까지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1위 경쟁이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한 팀만 살아남는 프로야구판 ‘오징어 게임’에서 생존한 kt는 11월 14일 열리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고 패자 삼성은 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1위 결정전’에서 6회초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89년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30번의 한국시리즈 중 25차례나 1위 팀이 우승했다는 점에서 kt의 첫 통합우승에 대한 꿈도 커졌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타격 부진으로 삼성에 쫓긴 kt는 사상 초유의 721번째 정규 경기에서 가까스로 웃을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맞대결에서 7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한 원태인을 선발로 세웠다. kt는 28일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3일 만에 다시 내보내며 승부를 걸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답게 긴장감 가득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 선발의 호투에 5회까지 양팀 공격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원태인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승부했고 쿠에바스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브, 투심, 커터, 체인지업으로 공략했다. kt가 6회초 심우준의 내야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원태인의 3구째 직구를 좌전 적시타로 만들며 심우준을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7회말과 8회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고도 무산된 것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순간 kt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1군 진입 7년 만에 이룬 정규시즌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으로 호투한 쿠에바스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쿠에바스는 “불펜처럼 짧게 가져가려고 했는데 1이닝씩 괜찮다, 괜찮다 했던 게 비결”이라고 웃었다. 쿠에바스가 “사랑해”라고 고백한 결승타의 주인공 강백호는 “1점만 내면 쿠에바스가 막아낼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막내 구단의 기적을 이룬 이강철 감독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단일리그 체제 첫 타이브레이커 경기였다. 기록상 두 번째지만 1986년에는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OB 베어스와 후기리그 1위를 가리는 경기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동률인 상태에서 상대 전적 9승 7패로 앞섰던 두산이 1위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재도입됐다. 가을야구 전초전답게 총 50%에 해당하는 1만 2244장의 티켓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삼성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에 풀린 일반예매 30%는 5분, 31일 오전 0시에 시작된 백신접종자 대상 20%는 4분 만에 다 팔렸다. 대부분 삼성 팬이었지만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지은 쪽은 원정 경기를 찾은 300여 명의 kt 팬이었다.
  • 맨 마지막 시작한 ‘마법사’… 7년 만에 맨 앞에 서다

    맨 마지막 시작한 ‘마법사’… 7년 만에 맨 앞에 서다

    3일 만에 또 나온 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타선은 강백호 1타점 적시타로 꿀맛 득점한국시리즈 직행… 통합 우승 희망 커져티켓 1만 2244장 동나… 가을 느낌 물씬‘승·무·패’까지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치열한 1위 경쟁이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한 팀만 살아남는 프로야구판 ‘오징어 게임’에서 생존한 kt는 11월 14일 열리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고 패자 삼성은 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치른 ‘1위 결정전’에서 6회초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89년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30번의 한국시리즈 중 25차례나 1위 팀이 우승했다는 점에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대한 꿈도 커졌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급격한 타격 부진으로 삼성에 추격을 허용한 kt는 사상 초유의 721번째 정규 경기에서 가까스로 웃을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맞대결에서 7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원태인이 선발 등판했다. kt는 28일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3일 만에 다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답게 긴장감이 가득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 선발의 호투에 5회까지 양팀 공격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원태인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승부했고 쿠에바스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브, 투심, 커터, 체인지업으로 공략했다. 잘 던지던 원태인은 6회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원태인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7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내야 뜬공,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8회말엔 김지찬의 안타로 2사 2루가 됐지만 박해민이 땅볼로 물러난 것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kt 선수들은 9회말 아웃 하나가 잡힐 때마다 열광했다. 마지막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얼싸안고 1군 진입 7년 만에 이룬 정규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7이닝 1피안타로 호투한 쿠에바스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이날 경기는 단일리그 체제에서 첫 타이브레이커 경기였다. 기록상 두번째지만 1986년에는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OB 베어스와 후기리그 1위를 가리는 경기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상대 전적 9승 7패로 앞섰던 두산이 1위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재도입됐다. 이날 일반 예매 30%, 백신 접종자 대상 20% 등 총 50%에 해당되는 1만 2244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을 정도로 티켓 전쟁도 치열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일반예매 30%는 5분 만에, 31일 오전 0시에 시작된 백신접종자 대상 20%는 4분 만에 다 팔렸다. 대부분이 삼성 팬이었지만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지은 쪽은 원정 경기를 찾은 300여명의 kt 팬이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티라미수 레시피를 기꺼이 공유한 아도 참페올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티라미수 레시피를 기꺼이 공유한 아도 참페올

    오늘 여러분이 무심코 먹은 티라미수 케이크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요식업자 아도 참페올이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31일 전했다. 다만 고인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티라미수(Tiramisu)란 밀거나 잡아당긴다는 뜻의 단어 티라레(tirare)에 나를 뜻하는 미(mi), 그리고 위쪽을 가리키는 수(su)를 합친 단어다. 날 위쪽으로 당긴다, 다시 말해 기분을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참페올은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유명 레스토랑 알레 베케리에(Alle Beccherie)의 주인장이었는데 그의 아내 알바와 로베르토 롤리 링구아노토 요리사가 힘을 합쳐 만든 티라미수를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디저트로 키워낸 인물이다. 커피를 머금은 비스킷과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이 디저트는 1972년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참페올 부부는 특허권을 주장하지 않고 만인이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공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음식으로 인정받다가 지금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맛볼 수 있게 된 것도 그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참페올 가문이 만든 것이 아니란 주장도 오랫동안 맞서왔다. 훨씬 오래 전에 베네토보다 더 북쪽 트레비소주의 사창가에서 최음제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란 반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참페올의 레스토랑에서 만든 레시피가 정통하다는 주장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지사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음식과 와인 역사에 또 한 명의 스타를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의 가문이 알레 베케리에의 문을 처음 연 것은 1939년이었는데 참페올이 사업을 맡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이었다. 링구아노토에 따르면 이 디저트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순전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만들려고 서두르다 실수가 빚어낸 결과였다. 링구아노토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계란과 설탕이 담긴 접시에 빠뜨렸는데 맛을 보니 환상적이었다. 해서 참페올의 아내 알바에게 알렸다. 두 사람은 커피를 머금은 레이디핑거 스폰지를 얹고 코코아 가루를 뿌려내 디저트를 완성했다. 처음 이름은 티레미수(Tireme Su)로 지었는데 뜻은 “날 골라줘”였다. 이 디저트는 1981년 이 지역에서 발행되던 음식과 와인 매체 ‘빈 베네토’에 처음 등장했는데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중 하나가 됐다. 많은 파생 티라미수가 있어 심지어 럼이나 마르살라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것들까지 나왔는데 원래 레시피는 2010년 이탈리아 요리학회가 공인한 대로 어린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는다.
  • ‘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2심서 실형 구형... “제정신 아니었다” 눈물

    ‘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2심서 실형 구형... “제정신 아니었다” 눈물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재차 실형을 구형했다. 28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성지호) 심리로 열린 황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1심이 나머지 투약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지난해 8월22일 투약을 무죄로 선고했다”며 “유죄 근거가 동일하고 당시 촬영된 영상 등을 종합하면 이 부분도 유죄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수사에서 기억에 남는 모습은 현재 상황을 방어하려고 애쓰던 모습이다”라며 “피고인은 직전 사건 1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다가 자백하면서 재범하지 않겠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의 편지 속에 담긴 재범 방지 다짐을 믿고 싶지만, 동일한 이유로 대처하는 황씨가 또다시 법대에 서지 않을지 의문이 든다”며 원심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떤 이유든지 또 한번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점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면서 “솔직히 작년만 해도 제가 마약중독인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언제든지 안 하고 싶으면 안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이미 언론에 마약으로 도배됐고, 그로 인해 판매자들이 접근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힘들겠지만 휴대전화도 없애고 시골로 내려가 열심히 살고 제가 할 수 있는 성취감 느끼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4년간 수면제나 마약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한 번뿐인 인생인데 제가 너무 하찮게 다뤘고 죽음도 쉽게 생각하며 저를 막 대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황씨는 “마약이 피해자가 없는데 왜 단순 투약만으로 구속시키는 중범죄인지 알게 됐다”며 “마약보다 의존한 수면제도 끊었다. 마약을 끊을 수 있는 첫 시작인 것 같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나이는 조금 먹었지만 아직 어린 티가 있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착하기만 하다”면서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것을 믿어주고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최후변론했다. 황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20분에 진행된다. 황씨는 지난해 8월 지인들의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같은해 11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신발 등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기소 당시 황씨는 앞선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황씨는 2019년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같은해 11월 형이 확정됐다.
  • [여기는 베트남] “사탕 나누어 먹었을 뿐인데…” 마약 양성반응 나온 학생들

    [여기는 베트남] “사탕 나누어 먹었을 뿐인데…” 마약 양성반응 나온 학생들

    커피숍에서 가져온 사탕을 나누어 먹은 고등학생 13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여 200만 동(약 1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티엔퐁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지난 25일 꽝닌성 하롱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 13명이 등교 후 조회 시간에 갑자기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병원 소변 검사 결과 13명의 학생 모두에게서 마리화나(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사탕을 나누어 먹었다고 전했다. 원래 이 사탕은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젤리형 사탕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먹은 사탕 포장에는 영어로 이름이 명기 되었지만, 원산지는 표기되지 않았다. 또한 영어로 '21세 이상 성인 전용 제품이며, 어린이와 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대마초 성분, 60분 후 활성화'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또한 '400mg THC'이라고 적혀 있는데, 'THC'는 대마초 성분을 말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처음 사탕을 나누어준 학생 A군(15)은 지난 24일 카페를 운영하는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장난감 상자 안에 맛있어 보이는 사탕이 있어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튿날 오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탕을 나누어 먹었다가 이상 증세가 나타나 응급실에 실려 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군의 사촌은 "문제가 된 사탕은 오래전 다른 친척이 미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아무도 관심이 없어 장난감 상자에 넣어둔 채 방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군이 그 사탕을 가져간 것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26일 오전 모두 퇴원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하롱시 보건국과 경찰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글로벌프랜드·IBK기업은행, 하노이 탕찌현에 중고컴퓨터 30대 등

    글로벌프랜드·IBK기업은행, 하노이 탕찌현에 중고컴퓨터 30대 등

    2006년부터 베트남 돕기에 앞장서 온 (사)글로벌프랜드가 코로나19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하노이시 탕찌현 돕기에 나섰다. 글로벌프랜드 베트남 지부와 베트남 통신사, 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이 힘을 합쳐 27일 탕찌현 트히엡 중학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하는 초중학생 가정에서 인터넷 수업에 사용할 중고 컴퓨터 30대를 대당 30만원씩에 구입해 전달했다. 또 탕찌현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인당 90달러(약 200만동)씩 50명에게, 모두 4500 달러(약 1억동)를 기증했다. 기업은행의 현지인 직원 응구엔 티 하이엔은 “어린 학생들이 장학금과 컴퓨터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하다.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은행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일 지점장은 “IBK는 2005년 베트남 진출 이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8년 푸토현과 2019년 엔바이현에서 진행했으며 지난해 팬데믹으로 활동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화상 수업을 받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한국 본사에서도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면 예전처럼 직접 베트남에 봉사단을 파견해 소외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베트남 진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프랜드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소수민족을 찾아 컴퓨터, 장학금 지원 및 난치병 환자의 국내 수술을 추진하고, 소수민족 학생들의 국내 대학 유학을 주선하는가 하면,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연계활동 및 자녀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 ‘54홀 노보기’ 임희정, LPGA 투어 한국 200승 주인공 성큼

    ‘54홀 노보기’ 임희정, LPGA 투어 한국 200승 주인공 성큼

    ‘사막의 여우’ 임희정(21)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합작 200승의 주인공을 향해 줄달음쳤다. 임희정은 23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54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내지 않고 1라운드 5개, 2라운드 6개 등 버디 18개를 쓸어담은 임희정은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가 됐다. 공동 2위 고진영(26), 안나린(25)과는 4타 차다.임희정은 경기 뒤 54홀 노보기에 대해 “최근 한 라운드 정도 한 적이 있는데 사흘 연속은 투어에 데뷔하고 처음”이라며 “오늘부터 조금 공격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타수를 많이 줄여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켜야 할 홀을 지키고 가다보면 찬스가 온다고 생각해 차분하게 기다리는 플레이를 해 버디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54홀 동안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적이 한 번 뿐일 정도로 샷 감각이 좋았다. 그는 “티샷 정확도에 자신이 있어서 페어웨이를 놓치는 일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서 러프에 간 게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선두에 오르니 실감이 안난다”며 “아직 한 라운드가 남아 있어 내일 잘 마무리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그는 “골프를 시작하면서 최종 목표는 LPGA 투어였따”며 “저는 항상 한국에서 탄탄한 기량을 갖춘 뒤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단 마지막 라운드에 집중하고 그런 좋은 기회가 온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국 합작 200승에 대해서는 “그 주인공이 된다면 누구나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많이 포진해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모두들 힘내 마지막 라운드까지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71타를 치며 아쉽게 60대 타수 최다 15라운드 연속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고진영은 어깨가 가벼워 졌는지 이틀 연속 불꽃샷을 휘두르며 공동 2위까지 치솟아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하더니 이날도 버디만 5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1위,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안나린은 15번홀(파5)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바꾸며 순위가 공동 4위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17번홀,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 불씨를 살렸다. 유해란(20)도 5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4번홀(파4)까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한 때 임희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15번홀 더블보기로 흔들린데 이어 18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이날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다니엘 강(미국)과 함께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 한국 합작 200승 이정표가 세워진다. 공동 10위까지 11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7명이나 포진해 가능성은 무척 크다. 공동 11위 내 외국 선수 4명 가운데 2명은 교포인 다니엘 강과 이민지(호주)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X7 기어 셀렉터 품은 트로피 공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X7 기어 셀렉터 품은 트로피 공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가 23일 공개됐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에 따르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상징성을 담아 내기 위해 BMW의 최신 럭셔리 클래스 차량에 장착되는 기어 셀렉터를 활용해 제작되어 왔다. 올해는 플래그십 SAV인 X7에 장착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기어 셀렉터가 트로피에 담겨졌다. 무게는 4㎏이다. BMW 코리아는 또 기어 셀렉터를 형상화한 티 홀더와 크리스털 볼 마커 등도 함께 선보였다.
  • 데뷔전 아쉬웠지만… 매콤했던 페퍼저축은행

    데뷔전 아쉬웠지만… 매콤했던 페퍼저축은행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여자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홈 데뷔전을 겸한 창단 첫 경기에서 첫 세트를 따내는 ‘의미 있는 패전’의 주인공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홈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에 1-3(25-16 20-25 21-25 17-25)으로 역전패했다. ‘이삭줍기’하듯 각 구단에서 끌어모은 선수들이 주축인 페퍼저축은행은 다듬지 않은 ‘원석’의 티를 벗지 못했다. FA(자유계약) 최대어였던 이소영을 비롯한 도쿄올림픽 멤버를 3명이나 보유한 인삼공사에 이름값부터 밀렸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첫 세트 ‘매운맛’을 발휘했다. 0-1에서 하혜진이 상대 센터 한송이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창단 첫 득점을 신고한 데 이어 2-3에서는 헝가리 출신의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오픈 공격으로 한국 무대 첫 득점을 기록했다. 7-7의 고비를 상대 세터 염혜선의 서브 범실로 넘긴 뒤 엘리자벳의 퀵 오픈, 이현의 서브 에이스와 이한비의 후위 공격 등으로 13-7까지 달아난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인삼공사를 16점에 묶고 역사적인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세트를 거듭하면서 인삼공사가 저력을 발휘했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선 균형이 맞춰진 뒤 맞은 3세트가 특히 아쉬웠다. 21-21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퀵 오픈과 오픈공격으로 맹폭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추격 의지를 꺾은 뒤 4세트 이소영·옐레나의 쌍포를 앞세워 데뷔전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의 무릎을 꿇렸다. 엘리자벳은 두 팀 최다인 22점을 쓸어담아 ‘신생팀 에이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하혜진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GS칼텍스를 상대로 다시 안방에서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3-0(25-20 25-16 25-18)으로 제압하고 사뿐하게 시즌 첫발을 내디뎠다.
  • 위드 코로나에 해외여행 ‘꿈틀’… LCC 국제선 다시 띄운다

    위드 코로나에 해외여행 ‘꿈틀’… LCC 국제선 다시 띄운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를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노선이 다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해외여행 심리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사가 골프 관광 목적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건 처음이다. 태국 정부가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하자 선제적으로 노선을 재개한 것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탑승객은 태국 정부가 지정한 격리 숙소 아티타야 리조트만 이용할 수 있다. 골프는 하루 최대 36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노선도 연내 재개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해 2월 29일 이후 660여일 만이다.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앞으로 괌 이외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국제선 재개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2월부터 5월 사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해외여행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지난 9월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과 비교해도 29% 늘었다. 위드 코로나 선언을 앞두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는 국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 年206% 성장한 티빙, 日·대만 출사표

    年206% 성장한 티빙, 日·대만 출사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내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18일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라인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내년 일본과 대만,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라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스크포스(TF)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약 2억명을 보유한 메신저 플랫폼으로, 현지 구독자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해외 진출과 함께 주요 국가에 D2C(기업-소비자 직거래) 서비스를 출시해 CJ ENM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및 현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1년 만에 누적 유료 가입자 수는 206% 성장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입자 확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한 유료가입 기여 비중이 지난 1분기 대비 3분기에서 155% 성장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이명한 공동대표는 “넷플릭스에서 보듯 강력한 오리지널이 주는 사업적 동력이 크기 때문에 저희도 킬러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는 게 핵심”이라며 “팬덤과 프랜차이즈 IP를 중심으로 차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티빙이 발표한 오리지널 라인업에는 ‘여고추리반2’, ‘환승연애2’,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기존 흥행작과 새 작품들이 포함됐다. 오는 22일 공개하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11월 공개할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를 비롯해 이욱정 PD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진출작 ‘욘더’ 등이다. 스마트TV를 통한 고객 유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양 대표는 “내년부터 국내 판매 스마트TV에 티빙 서비스가 지원될 것”이라며 “전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티빙 전용 서비스 버튼을 제공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부르주아냐”…카페에서 아메리카노 ‘0샷’ 시킨 손님

    “부르주아냐”…카페에서 아메리카노 ‘0샷’ 시킨 손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0샷’을 주문하면 어떤 음료가 나올까?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0샷’을 주문한 네티즌을 두고 네티즌 반응이 분분하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최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0샷’을 주문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그는 “카페 왔는데 단 건 싫고 카페인은 못 먹게 돼서 그냥 아메리카노 0샷을 시켰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주문은 들어갔고,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에스프레소 샷을 빼서 컵에는 얼음물만 담겨있었다. 글쓴이는 “저 부르주아 아니고 거지다”며 “티는 아이스로 먹으면 기분이 안 좋고 카페인 있을지도 모른다. 디카페인에도 카페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를 시키기에는 배가 부르다. 뭔가 시키긴 해야 해서 그냥 샷을 뺐다”고 설명했다.또 글쓴이는 “전 만족했고 (직원은 제 요구를) 흔쾌히 들어주셨다.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았으니 화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부르주아냐. 관심받고 싶은 건가”, “얼음 물을 4100원에?”, “차라리 생수나 병 음료를 사겠다”, “자리 값이다. 나름 합리적”, “관종이지만 아무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등 반응을 보였다.
  • 美노숙자가 열차내 여성 성폭행하는데…지켜만 보고 있던 승객들

    美노숙자가 열차내 여성 성폭행하는데…지켜만 보고 있던 승객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통근열차 안에서 노숙자 남성이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는데도 다른 승객들이 이를 제지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다비 마을로 가는 통근열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열차내 승객이 아니라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 직원으로, 그는 “열차 안에 있는 여성에게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어퍼다비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이에 경찰은 다음 정거장에서 열차가 정차하자 객실로 출동, 피스턴 응고이(35)라는 이름의 노숙자 남성을 체포하고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응고이는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말을 걸며 접근한뒤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모시 베른하르트 어퍼다비 경찰서장은 “당시 상황이 감시 카메라에 모두 담겼는데, 열차 안에 많은 승객들이 있었다“며 ”누군가는 개입해 뭔가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했다. SEPT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기차 안에는 이 끔찍한 행동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며 “승객들이 911에 신고를 했더라면 범행을 더 빨리 멈출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응고이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 가정폭력 생중계… 이혼 후 전처에 불 붙인 中남성 ‘사형’

    가정폭력 생중계… 이혼 후 전처에 불 붙인 中남성 ‘사형’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후 전처를 찾아가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른 남성에게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의 잔인한 폭력은 인플루언서로 방송 중이었던 전처의 계정을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  14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에 살고 있던 전 부인 라무(30)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살해한 탕루에게 “국도로 잔인하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티베트인인 라무는 지난해 6월 남편 탕루의 가정 폭력으로 이혼했다. 라무는 남편의 가정 폭력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가족 문제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소유한 라무는 이후 농촌 생활에 대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두 아이를 양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갑자기 찾아온 탕루에게 공격당했다. 탕루는 칼과 휘발유를 들고 집에 침입해 라무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라무는 신체 90%의 화상을 입고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주 뒤 사망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중국 시민들은 웨이보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해시태그를 달며 추모하는 한편 가정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국에서는 2001년 이혼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가정폭력이 이혼사유가 될 수 없었고, 2015년이 돼서야 가정 폭력을 금지하는 법 시행에 들어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무는 각자의 속도로 자란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무는 각자의 속도로 자란다/식물세밀화가

    어릴 적 명절이 되면 경기도 외곽 이모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모집 뒤에는 낮은 산이 있고, 산 아래에는 소나무가 많았다. 이모는 추석마다 이 소나무 숲에서 주운 솔잎으로 송편을 쪄 주었다. 대학생이 되어 다시 그 소나무 숲에 갔을 때, 소나무 중 일부는 리기다소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나무는 한 곳에서 잎이 2개가 나지만, 리기다소나무는 잎이 3개가 난다. 이들은 1970년대 황폐해진 우리 산에 식재된 속성수 중 한 종이다.속성수는 빠르게 자라는 나무를 일컫는다. 우리 산에는 리기다소나무와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등 속성수가 많다. 1960~1970년대 황폐한 우리 땅을 하루빨리 푸르게 만들어야 했고, 그렇게 심어진 나무는 지금 아름드리나무로 커 버렸다. 지구에는 최소 6만종의 나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종 다양성만큼 나무의 생장 속도 또한 다양하다. 누군가 ‘나무는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묻는다면, 나무의 생장 속도는 종마다 다를 뿐 아니라 같은 종일지라도 어느 위치에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답할 수 있다. 위치란 기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기후에서 사는 나무는 추운 기후에서 사는 것보다 더 빨리 자라며, 북부 지방보다는 적도 근처의 나무의 생장 속도가 더 빠르다. 기후는 고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만큼 일반적으로 낮은 고도의 나무는 고산 지대의 나무보다 더 빨리 큰다.그러나 애초에 느리게 자라는 종도 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주목이 그렇다.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느리게 자라는 데다 수명도 길다. 죽어서도 천년이 간다는 것은 죽어도 그 티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목을 씨앗부터 기르려면 발아하는 데만 2년이 넘게 걸리고 생장 속도도 느리다 보니 일제강점기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높은 산에 군락을 이룬 주목을 베어 가기도 했다. 이들이 약용식물과 목재로서 유용한 데다 생장이 느려 씨앗부터 번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 자란 나무를 가져간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속성수가 아닌, 생장이 느린 주목을 지금 자주 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주목을 가장 자주 만나는 곳은 산이 아닌 도시 안 학교와 빌딩, 집(아파트) 앞 화단이다. 주목은 산에서 5m 넘게도 자라지만, 도시 화단에서는 구형이거나 삼각형의 정형적인 형태로 전정되어 있다. 이들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 없이 가끔씩만 전정해 주면 우리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있어 준다. 무생물과 같은 생물. 인간은 느리게 자라는 나무를 숲에서 가져와 살아 있는 장식물로 이용한다. 도시 어디에서든 자주 볼 수 있는 회양목 또한 느리게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다. 학생들에게 회양목 수형을 그려 보라고 하면 늘 직사각형이거나 구형을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회양목 역시 산에서는 3m 이상의 자유로운 형태로 자란다. 이렇게 높이 자랄 수 있는 회양목을 도시로 가져온 것은 자라는 속도가 느린 데다 공해에 강하며 관리가 쉽고 사계절 늘 푸르러 공간을 구획하거나 차폐하고, 동선을 유도하는 식물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회양목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면 쉴 새 없이 자라는 잎과 가지가 우리가 지나는 통로를 막고 미관을 해쳐 자주 전정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결국 관리 예산과 인력이 많이 들어 도시에 회양목을 심지 않을 수밖에 없다. 봄, 묘목시장에 가면 나무를 사러 온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꼭 나무를 고르며 묻는다. “이 나무 빨리 자라나요?” 내 정원과 마당에서 하루빨리 아름드리나무를 보고 싶은 마음에 묘목을 고르는 사람들은 빠르게 자라는 나무를 선택한다. ‘속성수’라는 용어는 있지만, 느리게 자라는 나무에 관한 별다른 용어가 없는 것을 보면 인간에게 유용한 것, 우월한 것은 빠르게 자라는 나무라 착각할 만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새 느리게 자라는 나무는 그 나무대로, 빠르게 자라는 나무는 그 모습대로 이용하고 있었다. 빠르게 자라는 나무라고 다 좋은 것도, 느리게 자라는 나무라고 나쁜 것도 아니다. 빠르게 자라는 나무는 금방 숲을 푸르게 만들지만, 수명이 짧으며 목재가 약하고 재해에 쉽게 부서진다는 특징이 있다. 주목이나 회양목처럼 느리게 자라는 나무는 자라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수명이 길고, 목재는 치밀하다. 생장 속도에 따라 종의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다. 그저 나무라는 생물 각자 자라는 속도가 다를 뿐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 인간 또한 모두 살아가는 속도가 다른데, 나무라고 다를 게 있을까 싶다.
  • 도쿄올림픽 5000m 메달 놓친 아그네스 티롭 피살, 남편이 용의자

    도쿄올림픽 5000m 메달 놓친 아그네스 티롭 피살, 남편이 용의자

    두달 전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4위를 차지하며 아깝게 메달을 놓쳤고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여자 10km 세계기록을 경신한 케냐 육상선수 아그네스 티롭(25)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티롭은 13일(현지시간) 케냐 서부 이텐에 있는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전날 밤부터 갑자기 종적을 감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경찰 책임자인 톰 마코리는 “경찰이 집안에 들어갔을 때 티롭은 침대에 누운 채였으며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목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수배 중인데 나타나야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관은 그녀의 복부에도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케냐육상연맹도 2017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 1만m 동메달을 따냈던 티롭을 잃어 황망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육상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보석 하나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8월 도쿄올림픽 여자 50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구다프 체가이(에티오피아)에 불과 0.75초 뒤져 메달을 놓쳤다. 지난달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열린 아디다스 이벤트 도로레이스 10km에서 30분 1초로 2002년 작성된 기록을 무려 28초나 앞당기며 세계기록을 경신해 주목 받았는데 불과 한달 만에 비극에 스러졌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도 “25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조국에 수많은 영광을 안긴 젊고 유망한 육상선수를 잃은 것은 지독한 불운이며 커다란 슬픔”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권력을 총동원해 범죄자를 검거하도록 사법기관에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 이젠 오징어게임 ‘옥에 티’까지 찾아내는 해외 시청자들

    이젠 오징어게임 ‘옥에 티’까지 찾아내는 해외 시청자들

    ‘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해외 시청자들이 이젠 옥에 티까지 찾아내며 드라마에 열중하고 있다. 일례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 '오징어 게임 속 결점이 드러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지 시청자가 찾아낸 몇 가지 오류를 소개했다. 마르카는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됐던 드라마 속 전화번호와 계좌번호가 실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재하는 전화번호로 수천 통의 전화가 빗발쳤고, 현재는 폐쇄된 계좌번호로도 송금 시도가 잇따랐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큰 성공만큼이나 드라마 속 옥에 티에 대한 시청자 관심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지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범한 오류를 찾아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여성 참가자가 나중에는 남성으로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시청자들은 극 중간 등장인물의 변화에 주목했다. 처음에는 여성이었던 게임 참가자 61번이 나중에는 남성으로 바뀐 사실을 발견했다. 88번과 321번, 331번 참가자 성별도 달라진 것도 확인했다. 스페인 시청자들은 또한 제7화 V.I.P.S 편에서 펼쳐진 다섯번째 게임 속 등장인물 관련 오류도 찾아냈다. 123년 경력 유리공?다섯번째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강화 유리와 일반 유리를 구별해낸 참가자 13번(이상희 분)은 유리제조업계에 장기근무한 유리공으로 묘사됐다. 그런데 ‘퍼스트맨’이 펼친 참가자 파일에는 그의 등번호가 17번으로 잘못 적힌 것은 물론, 경력 기간도 1897년부터로 기재돼 있었다. 한세기를 뛰어넘은 유리공의 경력은 현재는 1987년으로 수정된 상태다. 하지만 교체된 화면에서도 참가자 파일 속 유리공 번호는 여전히 17번이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또 제3화 우산을 쓴 남자 편에서 펼쳐진 두 번째 게임 ‘설탕 뽑기’(달고나 게임)에서 운동장 벽에 그려진 우산 모양이 달라진 점, 제9화 운수 좋은 날 편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의 휴대전화 기종이 갑자기 바뀐 점 역시 시청자들이 옥에 티로 꼽았다고 전했다. 현지 시청자 지적대로 제3화에서 애초 반원 모양이었던 운동장 벽 우산 그림은 다음 장면에서 물결 모양으로 달라졌다. 제9화 속 성기훈의 휴대전화 기종 역시 출국 직전 딸과 통화할 때는 삼성 갤럭시 S7 스마트폰이었던 것이, 딱지치기를 하던 남자에게서 명함을 빼앗은 후에는 갑자기 이전 모델인 삼성 갤럭시 S3로 바뀌었다. 옥에 티 관심, 높은 인기 방증이 밖에 해외 시청자들은 제5화 평등한 세상 편에서 경찰 황준호(위하준 분)가 ‘프론트맨’ 창고에서 발견한 서류들의 오류를 꼽아냈다. 해당 서류에는 기밀 문서를 의미하는 ‘TOP SECRET’ 표기가 ‘TOP SCRERT’로 잘못 찍혔다. 입학일자는 2005년인데 졸업일자는 1982년인 일부 참가자 이력서도 아쉬움을 더했다.이미 한국 시청자 사이에서도 옥에 티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지만, 해외 시청자로서 같은 결점을 찾아내고 또 옥에 티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은 오징어 게임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한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18일 연속 1위 행진 중이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11일에도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전체 83개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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