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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베트 라싸 또 대규모 시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베이징(北京)주재 15개국 외교관들이 시찰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수천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다고 30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주장했다. 삼엄해진 경비 속에 일어난 시위인 만큼 티베트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셈이다. 지난 24일 채화돼 그리스 전역을 돌았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이날 아테네 스타디움앞에서 중국 정부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티베트인 10여명이 기습 시위를 벌이다 그리스 경찰에 체포됐다. 티베트 망명 정부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라싸 시위는 지난 29일 라모체사원(小昭寺)과 조캉사원(大昭寺) 중심으로 발생, 확산됐으나 시위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티베트국제운동의 케이트 손더스도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상황을 확인했지만 중국정부의 철저한 정보통제로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사원을 중심으로 독립시위 지속 달라이 라마는 당일 인도 뉴델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싸에서 오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사태의 전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는 “중국 군인 수백명이 승복을 지급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티베트 폭력사태의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젊은 승려들이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들(군인들)은 마치 승려나 불자들처럼 옷을 입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던 칼은 티베트의 것이 아닌 중국인들의 칼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티베트불교 사원들이 중국 공안들의 철저한 봉쇄속에서도 일종의 해방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원들을 중심으로 한 분리·독립시위가 올림픽 기간 내내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라싸 시찰서 배제되고도 태평 한편 베이징 주재 15개국 외국 외교관들은 28∼29일 라싸를 둘러봤으나 한국은 제외돼 외교적으로 무시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대사관측은 “티베트 사태에 비판적인 유럽 등 서방 중심으로 이를 무마하기 위한 선전 의도를 갖고 초청한 것으로 판단해 문제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시찰단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유럽연합(EU), 브라질 등이 포함됐다.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라싸에서 발생한 유혈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18명의 민간인 사망자 가족에게 1인당 20만위안(3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 같은 보상금 액수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중국 당국이 라싸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jj@seoul.co.kr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오초아 “역전극 보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8년차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신들린 퍼팅을 앞세워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1라운드 선두에 나섰다.‘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탠퍼드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6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이 타수는 지난 2004년 크리스티 커(미국)가 세웠던 코스레코드 63타를 1타 줄인 새 기록이다. 자로 잰 듯한 아이언으로 무려 15차례나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퍼터를 단 25차례만 잡는 ‘짠물 퍼팅’으로 보기 없이 쓸어담은 버디만 무려 10개. 자신의 18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지난 2001년 투어에 데뷔,2년 뒤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품었지만 이후 늘 중위권 성적에 그쳤던 터. 올해에도 상금 랭킹 1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날 스탠퍼드는 시즌 다섯번째 대회 만에 5년 만의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그의 생애 두 번째 우승길은 험난할 전망.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오초아도 7언더파 65타를 때리며 2위에 올라 스탠퍼드를 위협한 것.29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와 예리한 퍼트로 버디 9개를 뽑아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보기 2개를 범한 건 옥에 티. 대회 관계자들은 물론, 선수들까지도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한 건 스탠퍼드지만 사실상 선두는 오초아”라며 “남은 라운드는 사실상 오초아가 나머지 선수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즌 마수걸이승을 벼르는 한국 선수들 중에는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올라 둘과의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조건부 시드로 나선 최나연(21·SK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 장정(28·기업은행) 김주연(27·이상 3언더파 69타)도 무난히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겨울 군살 지금 떼내야 여름미인

    겨울 군살 지금 떼내야 여름미인

    다이어트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칼로리를 낮춘 식사 대용식부터 몸에 바르는 슬리밍 제품까지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신제품이 홍수다. 무엇보다 노출의 계절을 겨냥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조금 먹지만 영양은 듬뿍 식품 업계는 식사 대용 다이어트바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대상웰라이프의 다이어트바 제품이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넘기는 등 반응이 괜찮았다. 대상 다이어트바는 개당 150㎉(밥 한그릇 250∼300㎉).5대 영양소가 들어 있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한다.30개 1박스로 4만 9000원이다.CJ제일제당이 최근 내놓은 디팻 다이어트바(1박스 30포 6만원)도 통곡물로 만들고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고 CJ제일제당측은 강조한다. 개당 130㎉다. 롯데제과의 굿모닝(800원 42g)도 식사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영양바라는 설명이다. 두유와 치즈 두가지 맛이 있다.1개에 190㎉이다. 오리온에서는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 시리얼바(1개 700원)를 내놓았다. 이 밖에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김소형씨의 다이어트 제품도 최근 새롭게 출시됐다.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가루 제품으로 30포에 9만 8000원이다. ●식사는 그대로, 지방만 없애줄 순 없을까 CLA(공액리놀레산) 신제품도 계속 나오고 있다.CLA란 일종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이다. 체지방 감소가 주목적이다.CJ제일제당이 지난해 4월 내놓은 디팻 CLA(750㎎×112캡슐 3병이 13만 9000원)의 누적판매액은 180억원에 달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최근 다이어트 CLA(750㎎×112캡슐 1병이 4만 9000원)를 내놓았다. 삼양제넥스의 굿썸 CLA다이어트(500㎎×180캡슐이 2만 5000원),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의 다이어트 CLA(750㎎×180캡슐 1병이 12만원), 건국유업의 건국 다이어트 CLA(750㎎×84캡슐 4병이 1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 음료도 봇물 음료는 신제품마다 제로(0) 칼로리와 다이어트를 연결짓는 게 대세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녹차 음료인 봄녹차 비 오기 전에(340㎖ 페트 900원)와 내 몸에 흐를 류(175㎖ 700원)를 잇따라 내놓았다. 모두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녹차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내 몸에 흐를 류는 몸에 순환을 도와 각각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현대약품은 최근 호박에 빠진 미인(350㎖ 1000원)을 출시했다. 호박의 비타민E 성분인 카로틴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와 이뇨 촉진으로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역시 제로 칼로리 제품이다. 남양유업의 신제품인 내 몸에 올바른 5블랙 티(340㎖ 1000원)도 제로 칼로리 임을 강조한다. ●바르면 날씬해진다? 허벅지·팔뚝 등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여자의 피하에 쌓인 지방 축적물)를 매끈하게 해주고 탄력을 강화해 준다는 바르는 슬리밍 제품들의 마케팅도 뜨겁다. 비쉬는 전국 비쉬 판매처에서 자사 보디 슬리밍 제품인 리포메트릭(200㎖ 3만 5000원) 구입 고객들에게 혈액순환을 돕는 기구인 보디마사저를 덤으로 주고 있다.1만개 한정 수량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바디 매직 셰이퍼 리포메틱 세럼(180㎖ 3만 5000원)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측은 “복부, 히프, 팔뚝, 허벅지 등의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주고 매끄럽게 정돈시켜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보디 셰이핑 전용 에센스 젤”이라면서 “바를 때 마사지를 돕는 기구도 제품에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랑콤(스컬프트랄 200㎖ 5만 9000원)과 비오템(셀룰리 레이저 쿨링 안티셀룰라이트 젤 200㎖ 5만 7000원)에서도 슬리밍 신제품이 나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토종업체들 기업용SW 시장 공략

    토종업체들 기업용SW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 티맥소프트 등 국내 토종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외국의 큰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글과컴퓨터는 25일 고객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인 ‘예쓰(YES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바탕으로 고객 업무환경에 맞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와 시스템통합(S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실제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맞춤식 서비스로 덩치 큰 MS 등과 겨뤄보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 입장에선 나쁠 게 없다.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종전 가격으로 이용하면서 무료로 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컴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오피스 시장에서 3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지난 19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 서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윈도우 운영체계(OS)에 맞서 최근 독자적인 OS를 선보였던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티맥스소프트는 25일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검색엔진 등 기업용 응용프로그램 신제품을 출시했다.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의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 등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라클 등 외산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데스크시각] 김 회장과 유 장관/임병선 체육부 차장급

    [데스크시각] 김 회장과 유 장관/임병선 체육부 차장급

    ‘가년스럽다.’는 말이 있다. 보기에 궁한 티가 다랍게 끼어 있다는 뜻이다.24일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 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탈락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떠오른 우리말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7월 강원도 평창이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보름 뒤 기자회견을 자청,“차기 회장은 물론, 태권도협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남은 임기 체육계의 비리 자정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2월까지 임기인 김 회장은 “평창 등 국제대회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느라 체육계 현안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체육회장에 다시 선출되려면 경기단체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불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 뒤 기회가 날 때마다 기자들은 향후 행보에 대한 의중을 캐물었지만 그는 뜻모를 미소만 흘리곤 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대표되는 정권 인수세력이 연일 ‘전 정권의 코드 인사들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몰아세우다 제풀에 지칠 즈음, 그가 민주당 비례대표를 비공개로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실망스러웠다. 더욱이 ‘체육계 현안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는 변은 속을 메슥거리게 했다.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란 측면이 없지 않겠지만, 신재민 문화부 2차관도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에둘러 피해나갔지만, 그토록 김 회장에게 진정성이 있었다면 왜 그동안 체육계에 두루 납득시킬 행동은 안 했는지 의아했다. 궁금했다. 그리고 화가 났다. 가년스럽긴 유 장관도 마찬가지였다. 새 집에 들어 식솔들 챙기고 숟가락, 젓가락 세기도 바쁠 텐데 무어 그리 서둘러 소동을 피웠는지 모를 일이다.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지만 그런다고 경솔함이 가려지는 건 아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현기증이 일 정도로 어지러워 전 정권 코드인사인 김 회장으로선 안도할 수 있겠지만 언제든 가납사니 짓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체육회 사무총장 내정 승인을 둘러싼 불씨도 여전히 잠복돼 있다. 이런 갈등과 마찰이 생길 때마다 체육회쪽에서 선출직과 임기제, 나아가 ‘베이징올림픽이 코앞인데….’란 식의 갑옷으로 친친 두르는 것도 마뜩찮다. 필요할 때마다 골라 쓰기만 할 뿐 정작 진정한 취지에는 눈감는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망신을 당한 김 회장으로선 임기만 지켜내겠다며 활동의 폭을 좁힐 여지가 다분하다. 그러잖아도 우리 스포츠외교는 ‘외톨이 IOC위원´으로 시들해졌다. 또 IOC위원에 도전하는 인사들의 경쟁,2018년 겨울올림픽 3수에 도전한 평창과 2020년 여름올림픽 유치에 나선 부산의 다툼 등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작용할 여지가 크다. 집안 다툼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엄청난 과제가 산적해 있다.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베이징올림픽의 성화가 지구촌 곳곳을 훑으며 ‘슈퍼 차이나’의 위력을 만방에 흩뿌릴 것이다. 김 회장으로선 중국과의 금메달 전선에서 하나라도 더 빼앗아와야 한다고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을 독려만 할 일이 아니다. 메달 몇개 더 따내는 게 체육회장의 본령도 아니다. 어차피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국가자본주의’와 정면대결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평창 유치 실패에서 충분히 경험했다. 그럼 무엇이겠는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중국의 올림픽 성공을 지원하면서 실리를 챙길 방안을 궁리해야 한다. 그것이 체육회장이 문화부 장관과 손잡고 머리를 쥐어짜내야 할 일이다. 그걸 모른다면, 혹 알고도 소홀히 한다면 바보들이다. 임병선 체육부 차장급 bsnim@seoul.co.kr
  •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장타자’ 배상문(23·캘러웨이)이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배상문은 23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싸우며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뒤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약점 때문에 승수를 더 보태지 못했던 터. 배상문은 그러나 이날 대회장에 불어닥친 초속 8m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착실하게 스코어를 관리,KPGA 사상 최초로 중국과 공동 주최한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투어 3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8000만원. 개막전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양강 구도로 가려졌다.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조리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는 안개속. 베테랑 석종률(40·캘러웨이)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배상문은 강풍 때문에 타수를 지키기도 어려운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배상문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5)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것. 이어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8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석종률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상문은 4m짜리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상문은 올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위해 국내 대회에 몇 차례 빠질 예정. 그러나 “적어도 3차례는 우승해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중국선수 가운데 공동 7위에 오른 위안하오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려 중국이 아직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임을 드러냈다. cbk91065@seoul.co.kr
  • 기자들이 뽑은 올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는?

    기자들이 뽑은 올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는?

    2008년 세계 최고의 자동차는? 일본 마쓰다 주식회사(이하 마쓰다)의 신형 자동차 ‘마쓰다2’(일본명:마쓰다 데미오)가 ‘2008 올해 최고의 차’(2008 World Car Of The Year·WCOTY)로 선정됐다. WCOTY는 지난 2004년 1월 캐나다에 본부를 둔 자동차평론가 단체 스티어링 커뮤니티(steering community)에 의해 설립된 상. 전세계 48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해당년도 1월 1일 이전까지 2대륙 이상에 수출된 차종을 대상으로 성능·안전성·기능 등 약 20개 항목을 평가한다. 올해에는 저널리스트 47명이 전세계 39개의 후보 신형자동차를 심사했으며 최종 후보에 오른 마쓰다2·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포드 몬데오 3차종 중 마쓰다2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지난해 2007년부터 유럽·호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수출된 마쓰다2는 ▲환경·안전을 바탕으로 설계된 점 ▲기능성 디자인 지향 부문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마쓰다의 다니엘 티 모리스 이사는 “마쓰다2가 WCOTY로 선택돼 매우 기쁘다.”며 “마쓰다2 대한 평가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2007 WCOTY에는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LS460가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시카 알바, 만삭에도 여전한 몸매

    제시카 알바, 만삭에도 여전한 몸매

    할리우드 대표 섹시아이콘 제시카 알바가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몸매 라인을 과시해 화제다.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베벌리힐스의 한 네일샵에 나타난 알바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평소에 잘 입는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알바는 불러온 배를 빼곤 모든 것이 이전 그대로 였다. 또 후드점퍼를 벗은 사진에선 민소매 티 하나로도 스타일이 살아나는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제시카 알바의 아이 아빠는 영화 ‘판타스틱4’를 통해 만난 조감독 캐시워렌이다.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알바는 출산 후 워렌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꺼풀 수술, 눈을 크게 해주진 않는다?

    쌍꺼풀 수술, 눈을 크게 해주진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판단되는 기준의 80%를 차지한다는 첫인상,바로 그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눈과 얼굴 윤곽이다. 눈은 가장 기본적으로 시각,즉 사물을 본다는 것에 충실해야 하는 보기 위한 구조물이며,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검은 눈동자가 최소 70%는 보여야 한다.이 경우에 쌍꺼풀의 크기보다는 검은 눈동자의 노출이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이 ‘잘 뜨는 눈’인지,‘잘 못 뜨는 눈’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같은 쌍꺼풀 수술을 받았더라도 눈이 무겁고 또한 수술 후에 붓기가 오래 지속되는 사람이 있고,또 눈은 꺼져 보이는데 계속 부어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눈을 뜨는 힘이 약하면,즉 상안검거근(눈 뜨는 근육)의 힘이 70% 이하가 되면 오히려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해 보이기 때문이다.보다 큰 문제는 눈을 뜨는 힘이 약하면 단순히 인상이 나빠 보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녁이 되면 머리가 맑지 않고,심한 경우 두통까지 오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에 대두된 수술이 쌍꺼풀 수술이다.그러나 최근의 눈 성형 트렌드는 앞 트임이나 뒤 트임,눈매 교정술 등을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다. 눈 트임이나 눈매교정술을 추가로 시술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쌍꺼풀 수술이 눈을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실제 눈을 크게 만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쌍꺼풀의 원리는 눈을 감았다가 뜨는 순간,쌍꺼풀 라인의 피부가 위로 말려 올라가 눈꺼풀이 그만큼 얇아 보이면서 위로 많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따라서 실제로 눈꺼풀이 위 쪽으로 높게 올라가,검은 동자가 더 많이 보이면서 눈이 커지게 하려면 안검하수 교정이나 눈매교정술을 쌍꺼풀과 병행해야 한다. 예전의 쌍꺼풀 수술은 라인이 소시지처럼 퉁퉁 붓고,눈과 쌍꺼풀이 따로 노는 듯한 모양 때문에 수술한 티가 많이 났지만,요즘은 성형수술의 대중화와 소위 ‘쌩얼’ 열풍으로 눈의 크기는 키우면서 쌍꺼풀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양이 대세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 들었다. 그리고 눈이 작아 쌍꺼풀만으로 예쁜 눈을 만들기 어렵거나,양쪽 눈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눈꺼풀이 많이 내려와 졸려 보이는 눈 등에는 눈매교정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눈매 교정술이란 눈을 크게 뜰 수 있도록 눈꺼풀 속의 근육을 조작하는 것으로,눈이 떠지는 힘을 전달하는 힘줄을 적절한 길이만큼 접어 봉합하는 수술이다.결과적으로 조금만 힘을 주어도 눈이 동그랗게 떠지게 되어 검은 눈동자가 더 많이 보이게 되고 시원스러운 눈을 얻게 된다. 이 밖에도 본인의 얼굴과 눈 모양에 따라 몽고주름을 없애는 내추럴 앞 트임,눈꼬리가 올라가 매서워 보이는 눈을 교정하는 뒤 트임 등을 쌍꺼풀과 병행하여 시술하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현 원장(압구정 세미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전에 상담을 할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신 수술 경향 등을 미리 조사하고 방문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관심도가 높은 시술법이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지만,본인의 상태에 따라 더 나은 시술방법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 방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매몰법의 경우 선천적으로 눈꺼풀 피부가 너무 두껍거나,눈꺼풀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장기간의 쌍꺼풀 테이프 사용으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경우는 시술이 어렵거니와,큰 효과를 보기도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얼굴과 눈의 모양,눈과 눈 사이의 거리,지방제거 여부,피부 상태나 근육의 교정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제안하는 맞춤 시술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에 임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박상현 압구정 세미 성형외과 원장
  • 中, 티베트 사태 강온 양면전략?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 기자|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 집단과 ‘생사를 건 투쟁’을 선언하면서 티베트(시짱) 사태의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 의지도 밝혀 극적인 사태 해결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장칭리 중국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는 19일 “우리는 현재 달라이 라마 집단과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적들과 생사를 건 투쟁 중”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중국 당국이 제2호 포고령을 내릴 것이라는 홍콩 문회보(文匯報) 의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대규모 사망자 발생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티베트에 다시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안 긴장도 높아졌다. 중국-타이완 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동중국해에 대기 중이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19일 보도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타이완 총통선거의 최대 현안으로 티베트 사태가 급부상한데 따른 조치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날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의지도 표명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오전에 원자바오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원총리는 티베트의 완전 독립을 지지하지 않지만 달라이 라마와 대화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시위 배후설 공개 조사하라” 시짱자치구 정부는 “이날까지 유혈 폭력시위에 참가했던 시위대 105명이 경찰에 투항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정부 대변인은 최후 투항 통첩 시한이 마감됨에 따라 집집마다 가택수색을 통해 혐의자를 체포·구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9일 중국 정부가 제기한 자신의 티베트 시위 배후설에 대한 공개 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믿을 만한 국제기구에 맡겨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며 “물론 조사 주체에 중국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티베트 망명정부는 수도 라싸(拉薩)에서 무차별 검거 선풍 속에 중국 정부가 시위대의 뿌리를 뽑기 위해 티베트 독립 운동가로 의심되는 인사는 물론 옛 정치범과 그 가족까지 표적 검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완벽한 진압’을 위해 장갑차 등으로 중무장한 군인 및 경찰을 동원해 가택수색을 지속하고 있으며 ‘싹쓸이’식으로 잡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의 비서인 톈진 타클라는 라싸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80명 이외에, 최근 간쑤성 등에서도 19명이 사망해 시위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망명 정부는 또한 “학살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망명정부는 온몸에 총상을 입은 티베트 현지의 시체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망명 정부 “학살증거 있다” 보도 통제가 강화되면서 제임스 글래스먼 미국방송위원회(BBG) 위원장은 “티베트 사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라디오와 TV 방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위원장은 “티베트에서 중국 당국의 폭력적 탄압은 방송을 강화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자유아시아방송(FRA)과 미국의소리(VOA)가 현재 극초단파를 이용해 하루 8시간과 4시간씩 티베트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방송 시간을 하루 각각 2시간씩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VOA는 또 ‘아시아샛3’ 위성을 통해 티베트어로 방송하는 주말 TV 프로그램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일 티베트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시했다. 교황은 “폭력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면서 중국과 티베트 양측에 대화와 관용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jj@seoul.co.kr
  • 독립시위 근본 원인

    “상권은 한족에게 빼앗기고, 고유언어는 동화정책으로 시들어가고, 종교적으로도 탄압받고….” 티베트(시짱·西藏)인들이 중국에 강제로 합병된 지 57년이 지난 지금의 티베트인들 모습이다. 이런 상황은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분리 독립 시위가 일어난 배경이기도 하다. 티베트에서 소수민족이자 외지인인 한족들은 근년의 개발 붐을 타고 몰려들었다. 한족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개발 이익을 독차지하면서 빈부격차는 더 벌어졌다. 중국의 강압적인 동화정책으로 티베트어 사용 인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티베트어 사용 인구가 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것도 중국어로의 동화현상을 보여준다. 경제권력도 한족이 쥐고 있다 보니 경제활동 역시 중국어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고 도시로 진출한 젊은 티베트인들이 배우자를 찾지 못해 한족과 결혼하는 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국의 티베트 불교 억압정책도 독립 열망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휴화산’으로 만들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인정하지 않고 티베트 불교와 승려들을 탄압해왔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시위대 색출 후폭풍에 티베트 ‘피눈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티베트(시짱·西藏) 지역이 중국군의 차단으로 고립무원 상태에 빠진 가운데 검거 선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투항을 권고한 최후통첩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대원들이 피신한 사원들에 대한 군·경의 병력 투입이 임박, 수도인 라싸 등 티베트의 주요 도시들이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검거선풍 속 희생자 발생 우려 라싸 주민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무장경찰들이 운전하는 장갑차와 사병들이 탑승한 군용차들이 시내 주요 도로에 진을 치고 있어 마치 비상계엄 상황을 방불케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위대가 대피한 시내 주요 사원은 병력이 이중삼중으로 포위하고 있다. 주변 도로에는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 신분증과 여행허가증을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싸 시내 주요 사원에는 시위를 주도한 승려와 시위대가 대거 모여 있어 병력 투입을 단행할 경우 상당수의 희생자 발생이 우려된다. 홍콩 방송들은 “중국군 1만여명이 추가로 라싸 시내에 진입했으며 완전무장한 진압경찰 수천명이 장갑차의 지원 속에 가택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권단체 ‘티베트를 위한 국제투쟁’의 케이트 손더스는 “긴장되고 무시무시한 상황”이라면서 “(티베트에서)봉쇄가 더 철저해져 소식을 얻어내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라싸의 온라인 정보 사이트 티베트인포넷(Tibetinfonet)은 “불안한 침묵이 흐르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면서 “여전히 상점들의 문이 닫혀 있으며 사람들은 집에 있는 얼마 안 되는 양식으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둬지츠주(多吉次珠) 라싸 시장은 “질서를 되찾았다.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정부가 구호품 배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기자 15명 강제추방 티베트 정부는 17일 홍콩 기자 15명을 붙잡아 불법 취재보도를 이유로 강제로 비행기에 태워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로 내보냈다. 홍콩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올림픽 개최 전에 더 많은 취재의 자유를 허용하겠다더니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신기자협회도 “외신기자들의 티베트 접근을 즉각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제 불가능으로 사태가 확산되면 내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완전히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 “악화 땐 사퇴”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중국인이든 티베트인이든 폭력 행사에는 모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수사하겠다면 환영한다.”며 “어느 집무실이든 모두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1000명이 희생한다 해도 중국의 강경한 태도는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무력 진압과 티베트인들의 폭력시위를 중지시켜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또 자신은 티베트가 중국 내에서 자치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 완전독립을 원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개 이사국 대표들과 오찬회동을 한 뒤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이상의 충돌과 폭력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정부에 자제를 촉구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유엔이 티베트 사태에 개입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왕광야 유엔 주재 중국대사를 이날 개별적으로 만나 티베트 사태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jj@seoul.co.kr
  • “인도가 달라이 라마 설득해달라”

    인도가 티베트 사태의 중재자 역할에 나설까. 티베트 내 독립 시위가 일파만파를 일으키는 가운데 인도의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티베트 입장에선 가장 든든한 후견자다.1959년 티베트를 탈출한 달라이 라마를 받아주고 자국 영토인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인도는 지난 62년 중국과 전쟁까지 치렀다.30여년 동안 적대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99년부터 정부간 공식대화를 재개하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의 생각은 티베트인들과 같을 수는 없다.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중국. 인도는 양자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 라납 무케르지 외무장관의 티베트 관련 언급에서 ‘고민’이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는 것도 이런 처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양측에 모두 끈을 대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가 파국으로 치닫는 사태를 중재할 적임자라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발등의 불인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사태를 우려하는 중국으로서도 인도의 도움은 절실하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18일 “중국은 인도가 달라이 라마를 설득해 티베트를 진정시키기를 원한다.”고 중국측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의 한 관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가 드러내놓고 달라이 라마에 압력을 가할 수는 없겠지만 설득할 방법은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현대국제관계연구소의 후시성 연구원은 “인도는 중국 정부의 티베트 대응에 대해 비난 일색인 서방국가들과는 다르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인도의 행보에 주목했다. 그는 “인도가 중대한 시기에 도움을 준다면 중국 정부는 아주 고맙게 여길 것이며 향후 두 나라 관계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티베트 불교와 달라이 라마 티베트 불교는 인도 불교가 7∼8세기 티베트 토속신앙 등과 결합해 형성됐다. 경전을 통한 깨달음보다 수행을 통해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에 속한다.13세기 몽고족인 원나라의 국교가 되기도 했다. 북인도, 몽골, 중국 서북부지역에 퍼져 있다. 달라이 라마. 즉 법왕(法王)은 종교는 물론 세속정치의 최고지도자이기도 하다. 달라이는 몽골어로 바다, 라마는 덕 높은 스승을 가리킨다. 티베트인은 자신의 국가를 관음(觀音)의 정토(淨土)로, 통치자인 달라이 라마를 관음(觀音)의 화신으로 생각한다.
  • 민사고 새내기들 어떻게 생활할까

    민사고 새내기들 어떻게 생활할까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영재들이 모인 민족사관고등학교. 지난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전세계 명문 고등학교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했던 이 학교는 들어오는 것도 어렵지만 생활하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KBS 1TV ‘다큐멘터리 3일’은 풋풋한 새내기들의 눈으로 바라본 민사고의 새 학기를 화면에 담았다.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세계를 품은 아이들-민족사관고등학교의 신학기’편에서 만날 수 있다. 2008년 3월, 민사고에 150명의 신입생들이 첫발을 디뎠다. 아직 중학생 티를 못 벗은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해맑은 표정들이다. 하지만 제법 어른스러운 표정도 지을 줄 안다. 지금까지는 그저 부모의 보살핌이 있는 ‘온실’에서만 살았다면, 이제는 집을 떠나 스스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율’과 ‘책임’은 민사고 생활의 기본 덕목이다. 교내에서 규칙을 어기면 벌점을 받고 학생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지각, 숙제, 청소, 외부음식 반입, 교내 영어 사용 등 규칙도 갖가지다. 벌점이 억울하다고 생각될 때는 영어로 최후변론을 하면 감면받을 수가 있다. 수업은 개인이 재량껏 선택해서 듣는다. 보통 고교 3년 과정을 1년 안에 끝낸다. 이후 개인수준에 따라 대학과정 조기이수 수업, 개별탐구학습 등을 통해 각자 관심있는 분야를 깊이 연구하게 된다. 적응과정에서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성적이다. 중학교 시절 전교 5%내의 수재들만 모인 곳. 늘 1등만 하던 자신의 등수가 어떤 기록을 낼 것인지 초긴장 상태다. 기숙사가 소등한 자정 이후에도 랜턴을 켜고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996년 개교 이래, 해외 명문대 진학은 물론, 각종 국제올림피아드상을 휩쓸면서 민사고 학생들은 ‘무서운 아이들’로 떠올랐다. 그 대열에 막 합류한 새내기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티베트인들 얼마나 되나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일주일째 벌이고 있는 티베트인들이 어디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베트인은 900만명으로 추정된다. 그 중 98%인 884만명이 중국에 모여 살고 있다. 중국 전체 인구가 13억여명임을 감안할 때 전체의 0.67%에 해당되는 소수 민족인 셈이다. 티베트 자치구에 284만명, 인근 칭하이(靑海), 간쑤(甘肅), 쓰촨(四川), 윈난(雲南)성 등 티베트인 밀집 지역에도 6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티베트 자치구의 인구 구성은 티베트인 즉, 장족(藏族)이 92.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족은 5.9%로 극소수를 차지하고 있다. 승려인구도 5만명을 넘는다. 이밖에도 16만여명이 인도와 네팔, 부탄, 일본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특히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곳엔 정신적인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와 그를 따르는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1959년 3월10일 독립시위가 중국의 무력 진압으로 실패한 뒤 이곳에 정착했었다.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티베트인은 대부분 무국적자로 나라없는 설움을 겪으며 농업, 수공업, 양탄자 짜기, 단순 노동 등으로 힘겨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울부짖는 티베트…세계여론도 中 규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중국 정부는 17일 밤 12시이후 본격적인 시위대 검거에 앞서 이날 오전과 밤 두차례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위대에 경고를 보냈다. 이는 한편으로는 외신과 해외 여론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여겨진다. 창바푼콕 시짱(西藏)자치구 주석은 오전 10시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밤12시까지 투항하면 선처를 베풀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가중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었고,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도 밤 9시 외신기자를 불러 투항 최종 시한과 관련,“중국 법률에 의해 처리하겠다.”는 발언을 10여차례나 반복했다. 류젠차오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은 청소작업에만 투입됐다.”면서 군이 시위진압이나 검거작업에는 투입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족과 회족 상점들만 화 입었다” BBC,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 오전 간쑤(甘肅)성 마추에서도 시위대 300∼400여명이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앞세우고 가두시위를 벌이며 정부 청사를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중국 주변 티베트 밀집지역 곳곳에서 동조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티베트 학생 100여명이 간쑤성 성도 란저우(蘭州)시내 소수민족대학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위가 대학교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한편 본격 검거가 시작되면서 아직 라싸에 잔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 10여명의 신변 안전도 우려되는 가운데,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교민들은 일단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싸 현지의 한 인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족(漢族)과 회족(回族)들의 상점만 화를 입었다.”면서 “그밖에 다른 민족의 업소들에는 피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폭동과 시위가 아니었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한족과 이슬람교도인 회족 이외의 종족들이 보유한 점포들은 티베트 토착주민인 장족(藏族)들이 문 앞에서 지켜준 것으로 알려진다. 민족적 갈등과 종교 문제에 의해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는 정상화 여부에 대해서는 “한족들의 거주지인 서쪽은 정상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장족 거주지인 동쪽은 폐허인 채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전언에 따르면 한족, 장족 거주지로 구분이 분명했던 라싸의 동·서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동쪽 장족 거주지는 점포 10곳 가운데 9곳이 불타고 파괴됐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라싸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왕칭화 시짱전력공사 사장의 말을 인용,“시위로 파손된 전력시설 수리 작업을 완료, 티베트에 전력이 사흘 만에 재공급됐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총리, 中에 폭력중단 촉구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에 무력 진압 자제와 대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제2의 천안문 사태’를 거론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 정부에 “폭력을 중단하고 티베트측과 대화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하라.”고 충고했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우마 서먼, 리처드 기어 등 유명 인사들은 중국의 시위 진압 태도를 규탄하고 있다. jj@seoul.co.kr
  • 티베트로 웃은 자 티베트로 괴롭다?

    티베트에서의 유혈 독립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집권 2기를 시작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티베트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후 주석은 1989년부터 92년까지 티베트의 최고책임자인 당 서기로 당시 최고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후진타오 2기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후 주석은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지내다 88년 말 티베트에 부임했다.89년 3월5일 라싸에서 티베트 병합 이후 사상 최대규모의 독립 저항운동이 발생, 계엄령 발동속에 후 주석은 철모를 쓰고 유혈진압에 앞장서 덩샤오핑(鄧小平) 등 당시 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 주석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 부임 뒤 고산병으로 고생하면서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사무실을 두고 ‘원격 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는 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됐다. 티베트와 이런 ‘인연’을 지닌 후 주석은 올림픽개최의 해에 소수민족 문제라는 난제와 다시 맞닥뜨렸다. 경제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티베트인과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은 강한 탄압속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그의 2기 순항에 큰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올림픽 성공개최 차질 ‘초비상’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14일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중국의 목표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20년만의 최대규모인 이번 폭동은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5개월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가적 위상을 과시하겠다는 중국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이 이번 폭동을 유혈 진압함에 따라 중국의 반인권적인 행위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단 다르푸르사태에 대한 중국의 소극적인 자세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이에 기름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탄압정책을 이유로 전세계적인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사태도 우려된다. 더불어 이번 폭동이 중국군의 강력한 탄압과 철저한 감시를 뚫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티베트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티베트 내 주요 사원에 군과 경찰을 배치, 주변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 라싸의 드레스풍 사원은 군인들이 3중으로 에워싸고 있었으며 세라 사원엔 200명의 경찰을 배치해 승려들을 외부와 차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봉쇄조치도 티베트인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티베트인들은 올림픽이 미디어와 세계의 이목을 끌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을 감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해로 판단하고 있다.”는 자유티베트 캠페인 간부의 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폭동은 중국의 일방적인 강압정책에 대한 반작용이라고도 해석된다. 중국은 1950년대 초반 티베트를 강제로 합병한 이후 잇단 독립 요구 시위를 무력 진압해 왔다.1959년 3월10일 대규모 독립시위와 1989년 3월5일 대규모 독립시위의 강제 유혈 진압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폭동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최소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계속되리란 전망이다. 티베트인들은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57년간의 중국 지배를 끝내고 독립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티베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티베트 봉기’ 49주년을 맞아 티베트와 인도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시위가 시작돼 5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엔 라싸에서 세라 사원 승려 600명이 체포된 승려 12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중국은 공안 2000여명을 투입해 최루탄을 발사해 강제 해산했고 60여명을 연행했다. 앞서 10일에는 칭하이 북서부의 루창사원 승려 400여명이 시위를 벌이며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귀국을 주장했다. 또한 티베트 망명자들로 구성된 5개단체 회원 10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출발,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걸어서 고향인 티베트까지 가는 대장정시위에 돌입한 바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체험

    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체험

    단언컨대, 이 놀이기구를 타는 3분 내내 차마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다고 해서 ‘난 남자도 아냐.´란 자괴감에 빠질 이유는 전혀 없다. 목이 터져라 비명만 질렀다고 창피해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에버랜드에서 14일 선보이는 이 전율스러운 놀이기구의 이름은 티 익스프레스. 육식공룡 티렉스(티라노 사우루스 렉스의 약칭)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녀석은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의 스릴과 스피드로 ‘사나이 자존심´을 쥐락펴락하곤 했다. #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승차감 “끝내줘요” 티 익스프레스는 철골 구조물로 제작된 일반 롤러 코스터와는 달리 차량의 바퀴와 레일을 제외한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진 ‘우든 롤러 코스터(wooden roller coaster)´다.‘빈티지 스타일´의 1세대 롤러 코스터인 셈.‘낙하와 상승´이라는 롤러 코스터의 기본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우든 코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승차감에 있다. 스틸 코스터의 경우 한 번 타고 내려오면 온 몸이 욱신거렸던 것이 사실. 하지만 우든 코스터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다. 또 스틸 코스터가 레일을 비꼬거나 뒤집는 등 인공적인 조형미를 강조해 차가운 느낌을 주는 데 비해, 우든 코스터는 부드럽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전 세계 테마파크 상위 50개 중 22곳에서 우든 코스터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했다고는 하지만 ‘속도와 스릴´만은 결코 녹록지 않다. 나무 구조물 사이를 부딪힐 듯 지나며 느끼는 긴장감도 독특하다. # 세계 최고의 낙하각도 77도 ‘짜릿한 스릴감´ 최고 높이 56m(낙하 높이 46m)에서 날개없이 추락하는 듯한 티 익스프레스의 최초 낙하각도는 77도. 전 세계 170여개의 우든 코스터 중 가장 가파른 각도다. 맨 꼭대기에서 보면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듯하다. 최고시속 104㎞는 이 때 작성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이다.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동안 g값(중력가속도) 또한 4.5g으로 최고조에 달한다. 바이킹(2g)등 놀이기구의 두 배가 넘고 F-16 전투기 조종사가 느끼는 6g에 맞먹는 수치다. 12번 맛보는 ‘에어타임(air time)´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엉덩이가 잠시 허공에 뜨는 무중력 상태를 이르는 말로, 롤러 코스터가 트랙을 따라 상승하다 꼭짓점에 다다를 때 느껴진다. 직선거리를 낙타의 등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는 ‘카멜 백(camel back)코스´ 등에서 발생한다. 정리해보자.‘나이애가라 폭포 꼭대기 높이에서 앙코르와트 천상계단과 같은 각도를 이루며 치타가 먹이를 향해 질주하는 속도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 티 익스프레스다. 녀석을 더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팁. 절정의 스릴을 맛보려면 맨 뒷자리에 탈 것.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뒷자리에 앉을수록 길어질 뿐 아니라, 가속도 또한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하나. 자신의 담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타볼 것. 어두울수록 속도감이 더해지기 때문에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질 듯하다. # 스위스 인타민사에서 제작…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강조 스위스 인타민사(社)에서 제작한 티 익스프레스는 알프스 산맥의 관광 열차와 산악마을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탁월한 경관미 등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는 것이 에버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철골 구조물이 아닌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트랙 부분에는 9겹의 얇은 목재를 압축 성형해 특수 제작한 라미네이트 우드(Laminated Wood)라는 신소재를 활용했다. 기존 목재보다 7배의 강도를 지니고 있어 일반 목재와 달리 변형 및 파손이 적고, 소음과 진동이 대폭 줄어 탑승감과 안전성이 높아졌다. 구조물에 사용된 나무의 총 무게는 617t. 일렬로 세우면 110㎞에 달한다. 서울에서 천안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나무를 연결하는 데 들어간 볼트는 5만 개, 사용된 목재 블록 숫자는 4만 5000여개에 달한다. 에버랜드는 티 익스프레스 오픈에 맞춰 기존 알파인 지역을 스위스 풍의 알프스 마을로 리뉴얼한다. 탑승 순간을 찍은 ‘순간포착사진점´,SK 텔레콤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T 라운지´와 캐릭터 상품점 등도 마련해 놓았다. 승차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대기표를 미리 뽑아둔 다음 해당 시간에 방문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큐패스(Q-Pass)´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글 사진 용인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리즌 브레이크3’의 6가지 미스터리는?

    ‘프리즌 브레이크3’의 6가지 미스터리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 정말 끝났을까? 인기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13회 방영 이후 한 달 가량 방송을 하지 않고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같이 계속되는 결방에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이 완결되지 않은 채 막을 내리는 것이라는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할리우드 작가노조 파업도 끝난 상황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결방이 거듭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종료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 실제로 프리즌 브레이크의 제작사인 미국 폭스TV는 미방영분이나 다음 시즌에 대한 공지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또 현재 폭스TV 프리즌 브레이크 홈페이지에는 이후 방송에 대한 공지도 없이 오히려 ‘시리즈 전체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이 작가노조 파업 종료 이후 다시 제작에 들어갔으며 14편이 4월 쯤 방영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폭스TV는 크리스 알렉산더 대변인을 통해 “제작진이 다음 시즌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언급해 시즌4 제작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영국의 연예정보 웹진 ‘디지털스파이’(www.digitalspy.co.uk)는 ‘프리즌 브레이크 종영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가 너무 많다.”며 남아있는 미스터리 여섯 가지를 꼽았다. 1. 제임스 리프는 누구? 소피아는 연인이었던 휘슬러의 집에서 한 문서를 발견했다. 이 문서는 ‘제임스 리프’라고 불리는 인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2. 티백과 ‘새 책’ 티백은 휘슬러의 ‘새 책’을 도망 중 발견해 숨기고 있다. 휘슬러가 ‘컴퍼니’의 요원인 것으로 밝혀졌다면 책 내용 역시 단순한 어장 표기가 아닐 확률이 높다. 책이 가진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3. 켈러맨은 정말 죽었나? 시청자들은 켈러맨이 시즌2에서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시청자들은 총소리를 들었을 뿐 그가 진짜 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보지 못했다. 반전을 끌어내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전개 방식을 생각해 보면 켈러맨의 죽음도 확신할 수 없다. 4. 스코필드는 그레첸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그레첸이 스코필드의 연인인 세라 탠크레디의 목을 벤 구체적인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제작진 중 일부가 미방영분 시나리오에 스코필드가 그레첸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언급했었다. 5. 수크레는 소나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감옥안의 수크레에게는 더 이상 아군이 없어 보인다. 소나안의 다른 사람들은 수크레를 얼마나 더 참아줄 수 있을까. 6. 마혼이 그레첸에 대해 갖고 있는 계획은 무엇일까? 함께 탈옥한 마혼은 스코필드 형제에게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 프리즌브레이크 시즌3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의 마지막 관계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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