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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박용하, 생전 팬에게 ‘쪽지’ 보내…”따뜻한 남자”

    故박용하, 생전 팬에게 ‘쪽지’ 보내…”따뜻한 남자”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배우 박용하가 남긴 쪽지가 뒤늦게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 4일 포털사이트에 "고교시절 축제 축전 촬영이 가능한지를 묻기 위해 100여 명의 연예인들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박용하가 직접 답장을 해줘 놀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인이 보낸 쪽지를 캡처해 올린 것. 당시 박용하는 쪽지를 통해 "해외에 있어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 미안하네요.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죄송해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은 "동생이 출발드림팀 촬영장에 가서 박용하에게 싸인을 받으려고 했다. 그때 박용하가 몇 학년이냐고 물어 동생이 고3이라고 했더니 수능 하루 전 날 엿과 초콜릿이 소포로 왔다. 박용하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두 네티즌이 공개한 고(故)박용하의 인간적인 면모에 네티즌들은 "정말 따뜻했던 남자다.", "역시 나무와 사람은 누워봐야 그 크기를 알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다시 한 번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승려·불교 영향력 절대적…中정부 안정위해 철저관리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승려·불교 영향력 절대적…中정부 안정위해 철저관리

    라싸의 조캉사원과 포탈라궁, 시가체(日喀則)의 따시룬포사원 등 티베트 불교의 ‘성지’에서는 어김없이 남루한 옷차림의 티베트인들을 만날 수 있다. 라싸 및 시가체로 이어지는 국도에서도 온 몸을 던져 기도하며 성지로 향하는 티베트인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지긋한 티베트인들은 남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마니차(불교 경전이 적혀있는 원통형 불교 도구)를 돌리며 무엇인가를 갈구한다. 라싸 인근 가바촌에서 만난 시뤄(75) 할머니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운 표정으로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달 넘게 200여㎞를 오체투지(五體投地)하며 포탈라궁을 찾았다는 거쌍(60)은 “생애 처음 포탈라궁에 왔다. 조캉사원에서도 열심히 기도하겠다.”며 감격스럽게 말했다. 티베트인들에 있어서 불교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어디에서건 티베트 불교의 상징인 오색깃발 경번(經幡)이 펄럭였다. 티베트인들은 오색깃발을 통해 자신의 소망이 하늘에 전달된다고 믿고 있다. 집 대문에는 불교의 만(卍)자와 유사한 티베트 불교 상징물을 붙여 놓고 있다. 당연히 승려들에 대한 존경심도 매우 높다.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달라이 라마가 지명한 초에키 니마를 인정하지 않고, 기알첸 노르부를 11세 판첸 라마로 세운 까닭도 여기에 있다. 판첸 라마 등 활불들을 통해 티베트 불교를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티베트인들의 반(反)중 정서도 약화되리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칭린 정협 주석은 7일 열린 티베트 관련 회의에서 “티베트 전통불교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티베트의 안정을 위해서는 티베트 불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라싸·시가체 박홍환특파원
  • 탈북자들 박수치다 北가족생각 눈시울

    탈북자들 박수치다 北가족생각 눈시울

    북한 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8일 개원 11주년을 맞았다. 경기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하나원은 1999년 10월 15일 제 1기 교육생 19명을 배출한 이래로 지난 1일 기준 1만 7712명의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 및 직업 적응 훈련을 담당해왔다. 통일부는 정관계 인사 등 400여 명을 초대해 하나원 개원 1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기 안성시 하나원 제 2 교육관 3층 대강당에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민순 민주당 의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80여명의 하나원 141기 교육생들은 북한 조선중앙방송에서나 봤을 법한 자세로 열렬히 박수를 쳤다. 탈북자들은 허리를 꼿꼿히 한 채 양손을 위로 치켜들며 10초 이상 박수를 쳤고,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이를 “북한식 박수”라고 표현했다. 길어야 3초 정도 박수를 치는 남측 내빈들과는 대조적이었다. 대부분 지난 2월에 한국에 입국한 교육생들의 행동에선 북한 사람의 티가 역력했다. 강한 북한 말씨와 특유의 창법이었지만 모두들 큰 목소리로 애국가와 아리랑을 불렀다. 하나둘 학교 초등반 학생 14명이 노래 공연을 벌이자 탈북자들은 박수를 치며 아이처럼 좋아하거나 눈물을 훔쳤다. 올해 2월 한국에 온 양강도 출신의 이모씨는 “고난의 행군 당시 아버지가 굶어죽는 것을 직접 목격한 뒤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탈북하게 됐다.”면서 “북한의 가족들이 마음에 걸린다.”며 흐느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세븐, 티저페이지서 신곡 일부공개..21일 컴백확정

    세븐, 티저페이지서 신곡 일부공개..21일 컴백확정

    세븐이 티저페이지를 오픈하며 국내무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븐의 티저페이지를 전격 오픈하고 오는 21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티저페이지에는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알려진 30초가량의 독특한 전자음이 흐르고 있어 이번 세븐의 음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세븐의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는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Teddy)를 비롯해 올해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다양성을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 본인은 물론 YG의 모든 프로듀서들과 스태프들이 세븐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앨범이다.”며 “YG 양현석 대표 역시 세븐에 대한 애정과 기대는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 세븐을 뒷받침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세븐, 티저페이지서 신곡 일부공개..21일 컴백확정

    세븐, 티저페이지서 신곡 일부공개..21일 컴백확정

    세븐이 티저페이지를 오픈하며 국내무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븐의 티저페이지를 전격 오픈하고 오는 21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티저페이지에는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알려진 30초가량의 독특한 전자음이 흐르고 있어 이번 세븐의 음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세븐의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는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Teddy)를 비롯해 올해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다양성을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 본인은 물론 YG의 모든 프로듀서들과 스태프들이 세븐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앨범이다.”며 “YG 양현석 대표 역시 세븐에 대한 애정과 기대는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 세븐을 뒷받침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중국의 티베트, 티베트의 중국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중국의 티베트, 티베트의 중국

    라싸(拉薩)의 대표적 티베트 유적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20여m 높이의 ‘해방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봉건주의 농노 상태의 티베트인들을 평화적으로 해방시켰다는 기념물이다. 이 기념탑으로부터 20여m 앞에는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앞 광장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게양대가 설치돼 있다. ‘포탈라궁-베이징중로-국기게양대-해방기념탑’ 구도는 베이징 중심가의 ‘자금성(紫禁城)-창안(長安)대로-국기게양대-혁명열사기념탑’ 배치와 닮았다. 작은 베이징이 연상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티베트나 달라이 라마 문제만 거론되면 ‘핵심이익’에 대한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8년말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자 중국은 프랑스와의 모든 교류를 끊었다. 프랑스가 여러 차례 화해사절단을 보낸 뒤에야 중국은 마지못해 손을 내밀었다. 올 초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긴장된 이면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등 티베트 문제가 끼어있다. 중국은 왜 이처럼 티베트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티베트 취재를 떠나기 전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 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의 한 간부는 “오랫동안 서방 언론들은 티베트의 진실을 왜곡해 왔다.”며 “서방 언론의 티베트 보도와 중국인들의 티베트에 대한 생각은 너무나 다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티베트의 독립을 원하는 중국인은 0.01%도 안되고, 중국인의 99.9%는 중앙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문제가 타이완, 남중국해 등과 함께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존에 관한 ‘핵심이익’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티베트의 독립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티베트 제2도시인 시가체의 상하이실험학교 황융둥(黃永東) 교장도 이 같은 내용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교육시키며 달라이 라마 등 분리주의 세력의 ‘반(反)애국적인 행동’의 실태를 여과없이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티베트인들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지에서 만난 티베트인들은 민감한 질문에 대부분 입을 닫았다. 오히려 중앙정부의 티베트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물론 취재진이 티베트인들을 만나는 현장에는 어김없이 현지의 사복 기관원들이 눈길을 번뜩이고 있었지만 대체로 현지인들은 그런 문제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했다. 강경한 목소리는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 등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1959년 라싸 봉기 이후 티베트인들을 이끌고 망명한 14세 달라이 라마는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해외활동을 통해 티베트 문제를 국제쟁점화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티베트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망명정부에 대한 지지와 서방권의 대중국 압력행사를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티베트 세력간에도 독립과 자치를 놓고 이견이 존재한다는 것. 달라이 라마 등 망명정부 인사들은 독립보다는 ‘고도자치’를 내세운다. 쓰촨, 윈난, 간쑤성 일부분과 칭하이성 등 중국이 쪼개놓은 옛 티베트 땅을 한데 묶어 티베트인들에 의한 자치를 허용하라는 것이다. 중국은 독립이 아닌 자치를 요구하는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종교를 가장해 조국을 분열시키려는 분리주의자”라고 힐난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의식, 티베트 망명정부와의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측의 대화는 서로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히려 중국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티베트의 안정에 더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자칭린(慶林) 주석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티베트 관련 회의에서 “앞으로 일정기간 티베트와 4개 성(쓰촨, 윈난, 간쑤, 칭하이)의 티베트 지역 업무는 경계를 뛰어넘는 발전 및 지원과 사회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에 모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요 2개국(G2)으로 커진 국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을 잠재우면서 균형발전을 통해 내부의 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취지다. 베이징·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손담비도? ‘퀸’ 뮤비 표절논란...네티즌 “100% 카피”

    손담비도? ‘퀸’ 뮤비 표절논란...네티즌 “100% 카피”

    ‘이효리 표절논란’이 가라앉기가 무섭게 가수 손담비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이 만든 손담비 ‘퀸’ 뮤직비디오와 미국 드라마의 유사점을 비교해 만든 표절 의혹 사진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겨우 하루만의 일이라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퀸’이 표절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영상은 2009년 2부작으로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앨리스’.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1865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네티즌들이 지적한 유사점 역시 퀸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장면이다. 네티즌들이 확실한 ‘표절’이라 주장하는 유사장면은 총 다섯 군데다. 사방이 꽉 막힌 방 안에서 조그마한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는 장면, 옆으로 누워있는 사람들이 담겨 있는 상자가 여러 개 나열된 장면, 천공의 성에 달려 있는 상자에서 손담비가 떨어지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장면이 네티즌들이 지적한 유사 포인트. 이밖에도 거울을 통해 들어가는 부분, 카드를 이용한 설정 등 전체적으로 봤을 때 표절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는 다분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퀸’과 ‘앨리스’의 비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나 완벽한 표절이다.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 “소품까지 어떻게 똑같을 수 있는지. 무서울 정도다.”, “티저때 미드 앨리스 느낌 난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색감이 있을 뿐 완전히 똑같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이렇게 똑같으니 분명히 돈을 주고 저작권을 사왔을 것”, “오마주인 것 같다.”라는 의견까지 내비쳤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손담비 소속사 플렌디스측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제작사나 감독 측에 연락을 취해 사태를 파악해봐야 알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손담비의 ‘퀸’ 뮤직비디오는 지난 8일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7만 건을 넘으며 실시간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손담비 파워’를 일깨워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련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며 판타지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티아라 위기설?…지연-효민, 잇따라 심경고백

    티아라 위기설?…지연-효민, 잇따라 심경고백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효민이 의미심장한 ‘심경고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 막내 지연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앞 만보고 달려왔다. 이젠 멈춰야 할 듯”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밝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멤버 효민도 “왜 이렇게 못 살게 구는 걸까.”라며 불안한 심경을 내비쳐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걸까…못살게.”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열심히 살아갈 힘이 없다.”고 짧은 글안에 무거운 좌절감을 드러냈다. 특히 ‘못살게’ 구는 특정 상대를 지정해 현재의 좌절된 상황을 비유 했다. 네티즌들은 지연과 효민이 좌절감을 겪은 배경이 ‘티아라 닷컴’과 관계 깊지 않을까 의견을 모았다. 티아라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 ‘티아라 닷컴’의 방송 중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효민이 최근 ‘쌍꺼풀 수술’과 관련 악플에 시달렸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효민은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CF에 출연한 지난 5월부터 성형수술 의혹과 관련된 악플로 몸살을 앓았다. 이와 관련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연과 효민은 그동안 쉴 틈 없는 개인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며 현 상황을 설명한 뒤 “효민의 경우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악플과 비난성 댓글에 괴로움을 호소해왔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효민의 트위터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표했다. 지연의 심경 고백이 그동안의 ‘살인적 스케줄’로 인한 피로와 회의감 때문이라고 추측됐던 상황에서 같은 팀의 효민까지 심경고백을 전해 팀내 ‘위기설’이라는 극단적인 해석까지 제기된 상황. 네티즌들은 “효민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자!”, “효민, 지연 둘 다 어린 나이인데 너무 고생하는 듯”, “지연이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살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 효민은 예능프로그램에 자리 잡기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했을 것”, “티아라 다 호감인데, 파이팅 해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기를”, “효민아 언니가 많이 애낀다. 지연아, 영화 꼭 보러 갈게” 등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사진 = 지연, 효민 트위터 화면 캡처,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티스토리, 국내 인터넷 서비스 5위 기록 “약진 중‥”

    티스토리, 국내 인터넷 서비스 5위 기록 “약진 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티스토리(www.tistory.com)’가 국내 5대 인터넷 서비스 순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웹사이트 순위에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순으로 티스토리는 3개월 연속 5위를 기록했다. 티스토리는 6월 현재 순 방문자 수가 1천924만여 명에 달하며 페이지뷰는 1억 9천812만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 6월 오픈한 블로거 수익 프로그램 ‘view AD’에 대한 기대감과 텍스트큐브닷컴의 블로그 서비스 종료에 따라 파워블로거들이 잇달아 티스토리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티스토리 자체의 콘텐츠 생산능력과 다음 view와 티스토리 연동 강화에 따라 방문 유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블로거 수익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view AD’는 랭킹에 따라 최대 160만 원 이상의 수익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광고 클릭 수에 따라 수익금을 배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 지원되는 제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티스토리는 향후 ‘view AD’의 블로거 수익 규모 증대로 혜택을 받는 금액과 해당 블로그 수를 늘릴 뿐 아니라 다양한 ‘view AD TYPE’을 선보이는 등 블로그 수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다음 고준성 오픈커뮤니티기획팀장은 “티스토리는 자유롭고 편리한 기능으로 블로거들의 개성을 잘 표현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블로거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능적 업그레이드, 모바일웹을 통한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네이키드걸스, 19금 뮤비 ‘포르노 못지 않다’ 경악

    네이키드걸스, 19금 뮤비 ‘포르노 못지 않다’ 경악

    그룹 네이키드걸스의 뮤직비디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키드 뉴스’ 앵커 출신으로 구성된 네이키드 걸스의 19금 뮤직비디오 ‘타그러나’가 지난 2일 공개되자마자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비난도 만만치 않다. 세 여성의 신음소리와 티 팬티, 가터벨트 등 노골적인 성행위와 동성애, 자위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됐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뮤직비디오 인지 포르노 인지 모르겠다.”, “너무 야해서 아이들이 볼까봐 걱정된다.”, “‘월드컵 응원녀’ 다음엔 그냥 ‘벗는녀’냐 어처구니가 없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편 네이키드 걸스의 민경 재경 세연은 앵커에서 가수로 변신해 ‘섹시컬’(뮤직컬+섹시뮤직) 콘셉트를 내세우며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네이키드 걸스는 2009년 여름 옷 벗는 아나운서 콘셉트인 ‘네이키드 뉴스’로 화제를 불러 모았지만 회사 내부문제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사진 = 네이키드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스케줄 빡빡…성형악플…티아라닷컴 중징계…티아라”못살아”

    스케줄 빡빡…성형악플…티아라닷컴 중징계…티아라”못살아”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효민이 현실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듯한 ‘심경고백’의 글을 남겨 고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아라 막내 지연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앞 만보고 달려왔다. 이젠 멈춰야 할 듯”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밝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멤버 효민도 “왜 이렇게 못 살게 구는 걸까.”라며 불안한 심경을 내비쳤다.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걸까…못살게.”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열심히 살아갈 힘이 없다.”고 짧은 글안에 무거운 좌절감을 드러냈다. 특히 ‘못살게’ 구는 특정 상대를 지정해 현재의 좌절된 상황을 비유했다. 네티즌들은 지연과 효민이 좌절감을 겪은 배경이 ‘티아라 닷컴’과 관계 깊지 않을까 의견을 모았다. 티아라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 ‘티아라 닷컴’의 방송 중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효민이 최근 ‘쌍꺼풀 수술’과 관련 악플에 시달렸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효민은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CF에 출연한 지난 5월부터 성형수술 의혹과 관련된 악플로 몸살을 앓았다. 이와 관련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연과 효민은 그동안 쉴 틈 없는 개인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며 현 상황을 설명한 뒤 “효민의 경우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악플과 비난성 댓글에 괴로움을 호소해왔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효민의 트위터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표했다. 지연의 심경 고백이 그동안의 ‘살인적 스케줄’로 인한 피로와 회의감 때문이라고 추측됐던 상황에서 같은 팀의 효민까지 심경고백을 전해 팀내 ‘위기설’이라는 극단적인 해석까지 제기된 상황. 네티즌들은 “효민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자!”, “효민, 지연 둘 다 어린 나이인데 너무 고생하는 듯”, “지연이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살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 효민은 예능프로그램에 자리 잡기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했을 것”, “티아라 다 호감인데, 파이팅 해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기를”, “효민아 언니가 많이 애낀다. 지연아, 영화 꼭 보러 갈게” 등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사진 = 지연, 효민 트위터 화면 캡처,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8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속이 더부룩하다, 얹힌 것 같다, 울렁울렁하다, 부글부글 끓는다’ 등등 증상도 천차만별인 위장질환. 한국인이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센터장 최명규 교수를 초대해 위장질환의 증상과 이유를 알아보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증상별 검사 방법을 알아본다. ●상상대결(KBS2 오후 8시50분) 대한민국 운전자 중 절반 정도가 사용한다는 내비게이션. 길을 찾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최단거리를 제시해 기름값도 아끼고 시간까지 절약하는 실속만점 도구로 길을 못 찾는 길치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어느 순간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5명의 출연자와 함께 실험해 본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규한은 여진에게 맛있는 음식을 챙겨주려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 괜히 더 화를 내고 오버를 한다. 사람들의 시선 앞에 자꾸만 예민해지는 규한은 점점 더 티가 나게 과민반응을 보인다. 한편 지원은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을 하는 수정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수정을 단속한다. 수정은 지원에게 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서는데…. ●나쁜남자(SBS 오후 9시55분) 서재 안에서 태라와 밀착된 건욱은 그녀에게 심장이 뛴다는 말을 건네다가 그대로 키스를 해버리고 만다. 이에 태라는 잠시 거부하는 듯하다가 더 열정적으로 키스를 받아들인다. 한편 모네는 두리번거리며 건욱을 찾고, 재훈은 태라를 찾으러 다닌다. 잠시후 서재에서 태라가 나오고 재훈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마약을 접하는 최하 나이 9세, 학생 80%가 마약에 노출된 홍콩은 현재 마약 비상에 걸렸다. 누구나 마약거래상을 통하지 않고도 친구들에게 마약을 살 수 있는 것이 지금 홍콩의 현실이다. 민감한 사춘기 시절, 한번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가 헤매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바른 길로 다시 인도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토크樂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토크 황금마이크’에 출연한 백두산의 로커 유현상은 “어리고 예쁜 아내 때문에 의학의 힘을 빌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형수술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치고 싶은 부분이 어디냐고 묻자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겠다.”며 “내 키가 10㎝만 더 컸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빙하 덕분에… 월급2배 많은 생수공장출근

    빙하 덕분에… 월급2배 많은 생수공장출근

    티베트 청년 따시(紮西·23)는 빙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티베트의 대표적인 기업인 ‘5100 티베트빙하 미네랄생수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5000위안(약 9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라싸(拉薩) 시내의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보다 배나 많은 월급이다. 공장은 라싸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당슝(當雄)현에 있다. 차로 2시간 거리다. 따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친구들 직장보다 월급과 복지혜택이 많은 이 공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행운이다. 따시는 “빙하가 이렇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해발 4700m에 있는 공장은 빙하에서 녹은 물을 정제해 생수로 만든다. 해발 5100m의 빙하지대에서 녹은 물은 8년여 동안 지하로 흘러들어 이미 자연 정수가 된 상태다. 2005년 10월 홍콩 자본으로 공장이 세워졌고,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50만t의 생수를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에 판다. 운송은 칭짱(靑藏)철도를 이용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억 3000만위안(약 414억원). 더 생산할 수도 있지만 국가 규정 때문에 빙하가 녹아 용출하는 물 가운데 10%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일반 생수에 비해 2~3배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있다. 공장장은 “해발 5100m의 빙하가 녹은 물을 사용한 생수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할 것”이라면서 “직원 150명 가운데 95%를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빙하 덕을 보는 티베트인들은 또 있다. 카로라 빙하 바로 밑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라둔(拉屯)은 “관광가이드를 하다가 이곳에서 영업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찾아왔다.”면서 “빙하가 사라지면 어떡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티베트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은 현지인들에게는 ‘생명수’와 다름없었지만 많은 티베트인들은 개발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생명수가 언제까지 솟아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었다. 당슝·냥가쯔 박홍환특파원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티베트인-한족 고원지대 상권 갈등

    남초 호수 상가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 등을 파는 구멍가게 주인 슝자화(熊家華·37)는 티베트와 접해 있는 쓰촨성 출신 한족이다. 10여년 동안 창(長)강 삼각주 지역인 저장성에서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으로 일해 번 돈으로 지난해 이곳에 가게를 열었다. 임차료는 연간 1만위안(약 180만원)이다. 추위 탓에 1년에 다섯달만 영업할 수 있지만 한달 평균 1만위안 이상을 번다고 한다. 임차료를 제외하고도 4만위안 이상을 번다는 얘기다. 슝자화는 “가게 문을 닫는 기간에는 고향에 돌아가 다른 일을 한다. 농민공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티베트에 대한 관광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한족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티베트의 상주인구는 256만명에서 290만명으로 34만명 증가했다. 티베트인과 다른 소수민족이 95%를 차지한다는 통계만 있을 뿐 한족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계대로라면 한족은 5%, 14만 5000여명인 셈이다. 그럼에도 라싸 등 티베트의 도시에서 한족의 비중은 현지인인 티베트인을 압도하는 듯 했다. 왜, 그들은 해발 4000~5000m의 고원지대로, 숨쉬기조차 힘든 티베트 땅을 밟는 것일까. 역시 쓰촨성에서 왔다는 한 한족 안마사는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해발이 높으면 임금도 높다.” 올 초 라싸(拉薩)를 거쳐 인구 10만명의 시가체(日喀則)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고향에서 일할 때보다 임금을 갑절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티베트인들의 불만은 높다. 지난 2008년 3·14 유혈시위 당시 티베트인들은 라싸의 한족 상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폭력을 휘둘렀다. 높은 수입을 찾아 티베트 고원을 찾는 한인들과 고향을 떠나기 힘든 티베트인들 사이의 갈등이 처음으로 표면화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 야오마오천(姚茂臣) 부국장은 “모든 국가, 어떤 지역이든 문제는 있다.”면서도 “자유왕래는 국민의 권리”라며 한족의 자연스러운 티베트 유입을 막을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소외된 티베트인들

    “사진 찍었으니까 돈 주셔야죠.” 티베트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다. 주요 관광명소마다 어김없이 남루한 차림의 티베트 어린이들이 나타나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에 응하고는 대가를 요구한다. 라싸(拉薩) 서북쪽 해발 4718m에 자리한 ‘천국의 호수’ 남초, 라싸 서남쪽 해발 5500m의 카로라 빙하 등을 찾았을 때도 어김없이 ‘어린이 군단’이 나타났다. 버스가 멈춰서는 순간 주변 유목민 텐트에서 쏟아져 나온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 오랫동안 세수를 못한 얼굴에는 땟국물이 흐르고, 두 손으로 어린 동생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한국전쟁이 막 끝난 뒤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먹기 위해 늘어섰던 우리 선배들의 어린 시절과 흡사했다. 서부 대개발의 성과를 자랑하는 중국 정부의 만족스러운 표정과는 동떨어진 풍경이다. 서부 대개발 10년 동안 티베트 주민들의 소득은 크게 늘었다. 농민과 유목민의 연 평균 순수입은 1.8배 늘었다. 도시민들의 가처분소득도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개발의 과실은 아직 티베트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도 70만명의 티베트 주민들이 전기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5만~6만가구의 유목민에 대한 정착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도 수십만명이 야외생활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는 초등학교 입학률이 이미 100%에 이르렀다고 얘기하지만 여전히 많은 유목민 가정의 아이들은 교육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초 호수 상가 앞마당에서 당구를 치고 있던 15살 티베트 소년 거쌍은 “친구들과 매일 이렇게 당구도 치고, 오토바이도 타고 재미있게 보낸다.”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티베트는 한반도의 6배, 120만㎢, 중국 영토의 8분의1에 해당하는 넓은 땅이다. 이처럼 광활한 땅에 290만명의 주민들이 띄엄띄엄 흩어져 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티베트인들은 여전히 남루했고, 추위에 떨었고, 배가 고팠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티베트인들 주거환경 개선·양로보험 등 혜택 “한족들 대거 몰려와 이익 독차지” 불만 고조

    티베트인들 주거환경 개선·양로보험 등 혜택 “한족들 대거 몰려와 이익 독차지” 불만 고조

    서부 대개발의 성과는 사실 많은 티베트인들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유목민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유목민 5만여가구가 정부의 지원으로 자기 집을 갖게 됐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어린이는 학교를 다닐 수 있고, 노인은 양로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유목을 하는 가장들은 여름에 방목 나갔다가 겨울에 돌아올 집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정착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가구당 100~200㎡의 주택을 할당하는 정착사업을 앞으로 10년간 지속하기로 했다. 농민 등 일반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라싸(拉薩) 인근 가바촌은 2006년부터 시작된 주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주민 737명이 새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들 내외 등 여섯 가족이 함께 사는 시뤄(西洛·75) 할머니의 집에는 3개의 침실과 2개의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었다. 시뤄 할머니는 거실 중앙에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사진을 걸어 놓았다. 티베트 불교 사원이나 유명 관광지도 개발의 간접 혜택을 누리고 있다. 포탈라궁 관리처 관계자는 “개혁·개방 이후 주머니가 두둑해진 내륙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면서 “정부도 대대적으로 유지·보수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이 활성화되면 티베트인들의 생활도 나아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목소리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가체에서 만난 한 티베트인 택시기사는 “티베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쓰촨성 등 내륙에서 한족들이 대거 밀려들어 오고 있다.”면서 “한족 거주지와 티베트인 거주지를 한번 비교해 보라.”고 말했다. 개발의 열매를 티베트인이 아닌 한족들이 가로채고 있다는 얘기였다. 한족들은 다른 얘기를 했다. 시가체의 한족 택시기사는 “티베트 남자들은 할 일 없이 물건을 훔치고, 시비를 걸곤 한다.”면서 “동료 한족 택시기사는 최근 티베트인으로부터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민족 간 불신과 갈등이 오히려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라싸·시가체 박홍환특파원
  • ‘얼짱 훈련병’ 이동건 사진 공개...”군인 드라마 찍나요?”

    ‘얼짱 훈련병’ 이동건 사진 공개...”군인 드라마 찍나요?”

    배우 이동건의 군사훈련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6월 15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 훈련병 ‘이동건’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동건은 수십 명의 장병들과 똑같은 군복에 파르라니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에도 불구, 작은 두상과 조각 같은 외모로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비장한 표정과 늠름한 자세를 통해 그의 성실한 군 생활이 엿보이기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 군인 드라마 찍나요?”, “워낙 조용히 입대해서 군대 간 줄도 몰랐다. 요란하게 가는 연예인들보다 더 멋지다.”, “여름 군번이면 더워서 진짜 고생할 텐데 힘내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동건은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조용히 군에 입대하기를 원해 발표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낭랑 18세’ 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을 취해오다 지난 1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에서 현역 입대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월드컵 중계’ 차두리, 아버지 옷 입고 해설 ‘왜?’

    ‘월드컵 중계’ 차두리, 아버지 옷 입고 해설 ‘왜?’

    차두리 선수가 월드컵 해설당시 아버지 옷을 입고 나서서 화제다. 지난 3일(한국시간) SBS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8강전을 중계했고, 차두리 선수(셀틱)는 아버지 SBS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4년 만에 공동해설을 나섰다. 당시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회색자켓에다 파란셔츠를 입었다. 반면 차두리 선수는 검은 자켓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 니 차선수는 아버지의 옷을 입고서 중계석에 앉았던 것. 이는 경기 경기중계 전 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인터뷰도중에 알려졌다. 배 아나운서는 차두리 선수와 이번 월드컵 출전, 그리고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누구의 것?”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차두리는 “티가 많이 나나요? 급하게 오느라 정장준비를 못해서 아버지 옷을 입었습니다.”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한편,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대 0으로 이긴 이날 8강 경기는 최고시청률 36.5%(AGB닐슨 전국)와 평균시청률 26.5%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 프로그램중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후임 달라이 라마 정부 비준받아야”

    “달라이 라마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하오펑 부주석은 지난달 29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여부에 대해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분리독립 시도를 그만두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인다면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티베트의 각 민족은 3·14 시위 이후 단결과 안정없이 경제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티베트를 안정시킬 능력이 있고, 경제발전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 포기땐 언제든 대화” 하오 부주석은 달라이 라마 후임자 선정에 대해 “종교의식에 적합하게 선정해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현재 인도에 망명중인 14세 달라이 라마 사망 뒤 후임자 선정에 중국 정부가 관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주민시설에 2800억위안 투입 또 다른 활불(活佛)인 11세 판첸 라마와 관련, 1995년 달라이 라마가 지명했던 초에키 니마를 인정하지 않고, 기알첸 노르부를 임명한 조치에 대해서는 “달라이 라마는 외국에서 종교의식과 부합하지 않게 불법으로 판첸 라마를 지명했기 때문에 국무원이 무효라고 선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에키 니마는 현재 좋은 가정환경에서 잘 교육받고 있다.”면서도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오 부주석은 중국 중앙정부가 10년간 티베트에 2800억위안(약 50조원)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내세운 뒤 “도로, 교통, 에너지, 수자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가 15년형 적절” 티베트인들에 대한 차별 여부와 관련, “2006년부터 공개모집한 공무원 1만 5000여명 가운데 70%를 티베트인으로 선발했다.”고 일축했다. 종교 자유에 대해서는 “티베트 주민들도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며 종교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티베트 환경운동가에 대해 징역 15년형의 중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본인도 형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절한 양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러시아 세차녀, ‘글래머-개미허리’ 모습에 男心 ‘후끈’

    러시아 세차녀, ‘글래머-개미허리’ 모습에 男心 ‘후끈’

    일명 ‘러시아 세차녀’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얼짱 ‘러시아 세차녀’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이미 러시아 네티즌들 사이에는 얼짱 세차녀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개되자마자 그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공개된 ‘러시아 세차녀’의 사진들은 가슴이 훤히 보이는 사진과 개미허리를 강조한 롱다리 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러시아판 청순글래머’로 불리고 있다. 공개된 화제의 사진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폭발적인 클릭수를 기록,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남아공월드컵과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와 비교되면서, 러시아 세차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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