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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이번엔 박인비(25·KB국민은행) 대신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기록을 썼다.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4라운드. 박희영은 후반 홀에만 5개의 버디를 솎아낸 것을 포함, 모두 6타를 줄인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최종 스코어로 적어내 앤절라 스탠퍼드(3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세 차례의 연장 끝에 귀중한 버디를 잡아 스탠퍼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1년 11월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신고한 투어 통산 2승째.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희영은 또 박인비의 4연속 우승을 대신이라도 하려는 듯 LPGA 투어 역대 파71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통상적인 파 밸류 72에 견줘 1타 적게 코스가 세팅된 파71짜리 대회의 종전 4라운드 최소타 우승 기록은 1998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세운 23언더파 261타. 박희영은 우승으로 받은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보탠 합계 47만 7000달러로 시즌 상금 랭킹을 지난주 22위에서 9계단 오른 13위로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도 지난주보다 16계단 위인 21위로 뛰었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은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스탠퍼드의 맹타에 밀려 한때 3타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14번, 15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스탠퍼드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친 박희영은 2차전도 버디로 비겨 세 번째 연장에 들어가 두 번째 샷에서 승부를 갈랐다. 234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사뿐히 올린 것. 첫 번째 퍼트를 깃대 50㎝에 붙인 박희영은 스탠퍼드가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네 번 만에 ‘온 그린’하면서 파에 그친 사이 가볍게 공을 홀 안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18번홀 드라이버 티샷이 해저드에 빠질 뻔했던 박희영은 이날은 연장전까지 4차례 모두 3번 우드를 잡고 코스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박희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코리안 시스터스’가 수확한 승수는 모두 9승으로 늘어나 한 해 최다승 기록인 2009년 12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더욱이 그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최나연(26·SK텔레콤)이 9승째를 달성한 때는 10월. 당시에 견줘 우승 속도가 훨씬 빨라 한국 선수들은 2009년 12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박인비는 첫날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개수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30개로 늘어나는 등 ‘퍼트 도사’란 별명에 걸맞지 않은 퍼트 난조에 빠져 4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돌아섰다. 눈에 띄게 순위가 떨어진 3, 4라운드 그린을 놓친 홀은 4개에 불과했지만 2m 남짓 되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쳤다. 또 우승 타수가 26언더파일 정도로 코스가 비교적 쉽게 세팅되다 보니 ‘변별력’이 떨어진 탓도 있다. 박인비는 그동안 몰아치기보다는 매일 흔들림 없이 3∼4타씩 줄이며 조용히 타수를 쌓아가는 스타일.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연일 하루에 9∼10언더파를 몰아치는 선수가 속출한 데다 퍼트 난조마저 겹쳐 이미 한 번 떨어진 타수를 따라붙기엔 벅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희영, 연장 혈투 승리…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박희영, 연장 혈투 승리…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박희영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6언더파 258타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탠퍼드를 따돌렸다. 박희영은 2011년 11월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8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원)다. 박희영과 스탠퍼드가 72홀에서 작성한 258타는 역대 LPGA 투어 최소타(타수 기준) 타이 기록이다. 이전에는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가 2004년 웰치스-프라이스 챔피언십에서 이 타수를 기록했다. 박희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의 한국 선수들은 9승을 합작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16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박희영은 스탠퍼드의 막판 분전에 한 때 3타차까지 뒤졌다. 13번홀까지 2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박희영은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7번홀(파3)에서 기어코 스탠퍼드와 동타를 만들었다. 17번홀 티샷을 홀 1.5m에 붙인 박희영은 버디 퍼트를 성공해 승부를 18번홀(파5)까지 끌고 갔다. 18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관중 스탠드로 날아가 무벌타 드롭을 하고 세 번째 샷을 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해 똑같이 1타를 줄인 스탠퍼드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쳐 승부를 내지 못한 박희영은 2차전도 버디로 비겨 3차전까지 갔다. 하지만 박희영은 234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가뿐히 올렸다. 반면 스탠퍼드는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너무 짧아 그린에 100야드 못미친 벙커에 빠졌다. 이글 퍼트를 홀 30㎝에 붙인 박희영은 스탠퍼드가 파로 홀 아웃한 뒤 침착하게 우승샷을 성공했다. 노장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3위(23언더파 261타)에 올랐고 이미나(31·볼빅)가 4위(20언더파 264타)로 뒤를 이었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강혜지(23·한화),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il.co.kr
  • [LPGA 클래식] 4연승 앞에 선 박인비 “또 뒤집어 볼까”

    [LPGA 클래식] 4연승 앞에 선 박인비 “또 뒤집어 볼까”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막을 올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이상 8언더파 63타) 등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 등과 동타다. 한달여 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석권한 박인비는 이번에도 첫날 최상위권에 올라 4개 대회 연속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박인비는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불참 없이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 도전에 나선 박인비는 5∼8번홀까지 4개 홀 ‘줄버디’를 뽑아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13번(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탰다. 9번홀(파3) 불안한 티샷이 보기로 이어진 건 옥에 티. 박인비는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벙커샷을 깃대 2m 안쪽에 붙인 뒤 버디로 첫날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오늘 잘 치고 퍼트도 잘됐다”면서 “후반에 몇 차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경기에 무척 만족한다”고 첫날을 평가했다.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연장전 상대였던 매슈는 버디를 9개나 낚고 보기 1개를 묶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탠퍼드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냈다. 양희영(24·KB금융그룹)을 비롯해 최운정(23·볼빅), 오지영(25), 제니 신(21) 등은 선두에 3타 뒤진 5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를 형성했다. 한편, 박인비는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이날 발표한 ‘6월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달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에서 11년 만에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등을 제쳤다. USSA는 박인비가 “6월에 열린 2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면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어스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을 이룬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정교한 아이언 샷…최경주, 감 잡았네

    정교한 아이언 샷…최경주, 감 잡았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티샷, 아이언샷에서 뛰어난 조준 솜씨를 뽐내며 26개월 만의 투어 9승에 도전장을 냈다. 최경주는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선두(7언더파 64타) 잭 존슨(미국)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게 3타 뒤진 공동 13위.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통산 9번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타수다. 최경주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든 것은 단 두 차례에 그치고 컷 탈락도 네 차례 당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걸출했다. 티샷 비거리는 평균 296.3야드로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21위에 그쳤지만 안착률은 92.86%로 6위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은 더 높아 94.44%로 전체 2위. 다만,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은 뒤 시도한 퍼트가 홀당 1.82개로 다소 많았던 게 아쉬웠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의 ‘영건’들은 성적이 좋지 않았다. 투어 2년차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1위로 밀렸고 PGA 멤버 두 번째 신고식을 치른 김시우(18·CJ오쇼핑)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34위로 부진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 10’ 성적을 낸 이동환(26·CJ오쇼핑)도 2오버파 73타로 공동 125위까지 밀려나 컷을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 가방]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개관 비즈니스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이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에 문을 열었다. 단기 체류객을 위한 아파트형 비즈니스호텔로, 16층에 252실 규모다. 객실에는 LED TV와 무료 인터넷, 아이팟과 스피커를 연결하는 기기 등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센터·회의실·피트니스 센터·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라운지’를 마련해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명 비발디파크 글램핑존 오픈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잔디광장 인근에 별빛글램핑 존을 오픈했다. 오후 5시 30분~밤 10시 이용할 수 있다. 1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텐트 등 캠핑 용품 외 육류, 채소 등 먹거리와 식기 등은 고객이 준비해야 한다. 숯과 불판은 1회 제공된다. 4인 기준 6만~7만원. 홈페이지(www.vivaldipark.com) 참조. 캐리비안베이 ‘19금’ 뮤직파티 오는 19일부터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캐리비안 베이가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 이벤트를 벌인다. 클럽 옥타곤 소속 DJ들과 구준엽 등 국내외 유명 DJ들이 출연해 뮤직파티를 벌인다. 20일~8월 17일 매일 오후 6시부터 폐장 때까지 계속된다. 뮤직파티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별도 입장료 1만원(목~토요일은 1만 5000원)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 입장료는 별도다. 서울랜드, 13일 어린이 무료 입장 서울랜드(seoulland.co.kr)가 오는 13일 개장 25주년을 기념해 ‘키즈프리데이’를 진행한다. 36개월 이상~만 12세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3일~8월 25일 시원한 여름축제도 열린다. 다이빙쇼와 물총싸움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5주년 행사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개장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8년 출생한 아이의 아빠는 스파가 무료다. 19일~8월 18일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스파 이용자는 두 번째 방문 시 50% 할인된다.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 참조. (041)537-7100.
  • 티아라, 데뷔 4년간 6번째 변화…아름 탈퇴로 다니가 티아라엔포 충원

    티아라, 데뷔 4년간 6번째 변화…아름 탈퇴로 다니가 티아라엔포 충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아름(19·본명 이아름)이 팀에서 나와 솔로 활동 선언과 함께 트위터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의 잦은 멤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는 2009년 4월 데뷔 이후 현재까지 4년간 벌써 6번의 멤버 변화를 겪고 있다. 데뷔 당시 티아라 멤버는 모두 5명으로 은정, 효민, 지연, 지원, 지애가 있었다. 그러나 데뷔 3개월 만인 7월 싱글 앨범 거짓말을 발표하기 직전 지원과 지애가 탈퇴하고 큐리와 보람, 소연이 새로 합류해 6인 체제를 이뤘다. 이때 이후 점점 인기를 얻어 2009년 11월에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보핍보핍’과 ‘처음처럼’이 연이어 히트를 쳤다. 2010년 2월에 공개한 ‘너 때문에 미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티아라는 2010년 7월 화영을 영입하며 7인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이때 리더도 은정에서 보람으로 바뀌었다. 7인조 티아라는 2010년 12월 ‘왜 이러니’, ‘야야야’를 발표했고 2011년 6월 ‘롤리폴리’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잘 나가고 있는 팀 체제에 또 한번 변화를 준다. 바로 이번에 탈퇴하게 된 아름이 2010년 6월 팀에 합류한 것. 이것이 4번째 변화다. 아름의 합류로 8인조가 돼 ‘데이 바이 데이’로 활동하던 티아라는 아름 영입 한달 만에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진다.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불거진 것. 소속사는 당시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렴해 화영과 조건 없이 계약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화영 왕따 피해설’이 퍼져 나갔고 티아라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급격히 싸늘해졌다. 화영 탈퇴 1개월 뒤에 발표한 ‘섹시 러브’는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에도 팀 이미지의 급격한 하락으로 그저 그런 성적표를 냈다.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티아라엔포 등 유닛 활동에 집중했다. 그러나 10일 아름의 갑작스런 팀 탈퇴 후 솔로 전향 소식이 전해졌다. 6번째 변화다. 아름의 탈퇴로 티아라는 2기 멤버 체제인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의 6인 체제로 복귀했다. 효민, 지연, 은정과 아름이 함께 활동한 티아라엔포는 아름 대신 지난해 여름 아름을 영입할 당시 9번째 멤버로 거론됐던 다니가 합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탈퇴’ 아름 “잃을게 없다”

    ‘티아라 탈퇴’ 아름 “잃을게 없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아름이 합류 1년 만에 탈퇴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까지 7인 체제로 운영되던 티아라가 6인 체제로 나선다”면서 “평소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존중해 팀을 떠나게 됐다. 티아라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름이 최근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아름은 2주 전쯤 SNS에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번째 예고”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을 남겼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티아라 아름에서 이아름으로 진화한 신비소녀를 보고 계십니다”라면서 탈퇴소식과 심경을 전했다. 아름은 ‘저는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올린 후부터 진실 그리고 현재 상황 모든 리얼을 보여드릴 것이고요.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항상 최고의 모습만을 비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과 함께 아름은 손으로 한쪽 얼굴을 가린 사진을 올렸다. 아름은 10일 티아라 공식 팬카페에도 직접 탈퇴 소식을 알렸다. 영상을 통해 아름은 팬클럽 ‘퀸즈’를 언급하며 “글을 많이 올리고 찾아 뵌 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팬미팅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 ‘전원일기’하면서 더욱더 사랑을 느꼈고 저 또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전원일기’를 통해서 많이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앞으로 ‘전원일기’ 속 저의 새로운 모습보다 몇 백배, 몇 만배, 세상에서 최고 멋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 언니들과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솔로로 찾아 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름, “‘신병’ 때문에 티아라 탈퇴” 주장에…

    아름, “‘신병’ 때문에 티아라 탈퇴” 주장에…

    10일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멤버 아름(20)이 신병(神病)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빌보드코리아’는 “아름이 지난 5월 말 미국 공연을 다녀온 후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을 정도였고 정신적 공황으로 2주간 잠적했다”고 전했다. 매체와 이야기를 나눈 아름의 측근에 따르면 아름은 귀신을 쫓는 퇴마와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한 누름굿 등을 받았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이 측근은 “아름은 결국 그룹 활동을 포기하고 솔로 가수나 배우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다른 측근 역시 “다이어트 후유증과 불우한 가정사 등 힘든 시기가 겹치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름측은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름은 보도 직후 온라인 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름은 “이왕 그렇게 됐다면 신들린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름의 어머니 역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0일 “힙합 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탈퇴 소식이 전해진 뒤 아름이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탈퇴를 암시하는 글들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탈퇴한 전 멤버 화영처럼 아름 역시 다른 멤버들과 불화에 시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메이저 퀸’ 4연승 사냥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11일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개막하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다. 메이저 3연승을 포함, 올해 6승으로 한국 선수의 LPGA 단일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엔 투어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4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4명이 있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등 두 차례,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박인비가 이번 캐나다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운정(23·볼빅), 브리트니 랭(미국)에게 동타를 허용,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박인비는 연장 2차전에서 탈락했고 우승컵은 연장 3차전에서 승리한 랭에게 돌아갔다. 박인비에겐 기록 도전은 물론, 지난해의 앙금까지 씻을 수 있는 기회다. 대회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 등이 함께 출전한다. 그러나 신지애(25·미래에셋)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왕’ 고현정보다 빛나네… 어른까지 울리는 명품아역들

    ‘여왕’ 고현정보다 빛나네… 어른까지 울리는 명품아역들

    1980년대 대표 어린이 드라마인 ‘호랑이 선생님’. 이연수, 주희, 엄효정, 김진만, 윤유선 등 수많은 아역스타들의 산실이었다.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호랑이 선생님을 연기했던 배우 고 조경환은 ‘국민 선생님’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30여년이 지난 요즘 아기자기한 옛 국민학교의 모습과는 상반된 초등학교의 단면을 그려낸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수목 미니 시리즈 ‘여왕의 교실’이다. 어른들이 현실에서 자행한 차별을 고스란히 따라 배운 아이들이 몸담은 초등학교의 모습을 왕따, 학교폭력 등에 담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마여진 선생’은 ‘호랑이 선생님’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당초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초점은 온통 아역 배우들에게 맞춰졌다. 지난 3일 밤 방영된 드라마에선 ‘악녀돌’인 샘 많은 부잣집 외동딸 ‘고나리’역의 이영유가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친구들을 속여 온 부끄러움과 분노를 참다 못해 끝내 터진 격분에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아역답지 않은 감정선을 살려냈다는 평가다. 앞서 단짝 친구를 배신하고 친구들을 선동해 왕따시키는 연기까지 사실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축은 따로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는 아역 3인방이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서신애와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의 김새론, 영화 ‘늑대소년’ ‘마음이’의 김향기, 모두 캐스팅 1순위로 꼽힌다. 마 선생에게 맞서는 반장 ‘심하나’역의 김향기는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살수차를 동원해 5시간이나 진행된 비 맞는 연기와 5m 깊이의 수중 촬영도 소화했다. 관객 650만명을 모은 영화 ‘아저씨’의 김새론은 모범생 ‘김서현’을 연기한다. 그동안 입양아·유괴아 등을 주로 연기해 ‘19금 전문 아역배우’란 애칭까지 얻었다. 김새론은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보는 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됐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놀라운 감성 연기를 펼치는 ‘은보미’역의 서신애는 큐사인이 떨어진 뒤 1초 만에 눈물을 쏟아내 ‘수도꼭지’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010년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선 어린 나이로 연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서신애는 “선배들께 조언도 구하고 캐릭터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왕의 교실’이 아역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만 받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묘사는 옥에 티로 지적된다. 지난 3일 방영분에선 초등학생인 고나리가 교실에 기름을 붓고 방화를 시도하다 좌절되자 칼로 담임을 위협하고 이를 제압하던 마 선생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장면이 여과 없이 방영돼 논란을 불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强 vs 强 대결에도 국회 순항… 뜻밖 손발 잘맞는 여야 원내대표

    ‘의외로 손발이 잘 맞네.’ ‘강(强) 대 강’ 대결로 불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평가다. 두 원내대표의 임기 첫 국회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등으로 극한 대결을 벌이면서도 파행 없이 진행되는 중이다. 여야는 지난 25일과 27일 두 차례 본회의에서 1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등 경제민주화 법안을 비롯해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 등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각 상임위에서도 중점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었다.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이 정무위를, 의원의 겸직 금지와 의원연금 폐지 등 특권 내려놓기 법안도 국회 운영위를 통과했다. 여론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하긴 했지만 ‘국정원 국정조사’도 예상보다 쉽게 합의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국회가 굴러가는 것은 최·전 원내대표가 고비 때마다 회동하며 ‘민생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은 지난 5월 15일 취임 이후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공식 만남을 가지며 물밑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 당이 처리를 원하는 법안은 서로 양보하자”는 물밑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된다. 민주당이 심혈을 기울인 ‘전두환 추징법’과 새누리당이 집중한 정보통신기술(ICT) 진흥법이 속전속결로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점이 그 증거로 여겨진다. 특히 ICT 진흥법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법안으로 새누리당은 이 법안의 우선 통과에 당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지난 27일 저녁 긴급히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속전속결로 해당 법안을 처리했다. 여야 모두 치고받는 정치 공방을 벌이면서도 실속은 챙긴 것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제주 해상서 여성 변사체 발견

    29일 오전 7시 28분쯤 제주시 우도 영일포구 북쪽 200m 해상에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165㎝ 정도의 키에 검은색 긴 바지와 검은색 티를 입고 등에는 가방을 메고 있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숨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시신을 제주대학병원에 안치하고 신원 파악과 사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시즌 3연승 향해 ‘짠물 퍼팅’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시즌 3연승 향해 ‘짠물 퍼팅’

    ‘메이저 사냥꾼’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제68회 US여자오픈 첫날 시즌 3연속 메이저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 박인비는 28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등 지난 두 차례의 메이저대회 정상에 이어 세 번째 봉우리마저 정복할 채비를 갖췄다. 리드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한 김하늘(25·KT)에 1타 뒤진 타수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한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캘린더 그랜드슬램’의 발판까지 놓게 된다. 14번 꺼내 든 드라이버로 친 티샷 가운데 단 두 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칠 만큼 샷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페어웨이 적중률 86%에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67%. 특히 주무기인 퍼트 수도 25개에 불과해 여전히 ‘짠물 퍼트’를 뽐냈다. 박인비는 “코스 세팅이 다소 쉬워 점수가 좋게 나왔다”며 “하지만 주말에는 티 박스나 핀 위치를 조정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 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의 샷도 매서웠다. 그린 적중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이 돋보였다. 퍼트 수도 23개까지 줄인 김하늘은 버디만 6개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스물 다섯 동갑내기의 또 한 사람 김인경(하나금융그룹)도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수차례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박인비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그러나 1~3위 자리를 모두 한국선수들이 차지해 박세리(36·KDB금융그룹) 이후 US여자오픈 7번째 한국인 챔피언 탄생을 예감케 했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도 루이스와 동타로 첫날을 마쳤다. 최나연과 첫 동반플레이를 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6)는 이븐파 72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끝냈다. 그러나 우승할 경우 박인비보다 먼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는 4오버파 76타의 부진해 하위권(공동 81위)으로 밀려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당신의 책]

    엄마 에필로그(심재명 지음, 마음산책 펴냄) 온몸이 굳어가는 루게릭병을 앓던 엄마를 떠나보낸 딸이 7년이 지나서야 마음속에 담아뒀던 엄마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그래야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슬픔이 옅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영화 ‘접속’부터 ‘건축학 개론’에 이르기까지 한국 흥행영화의 계보를 쓴 제작자 심재명이 엄마 얘기로 첫 책을 냈다. 나이 오십에 문득 지금 내 나이의 엄마를 생각하는 첫 대목부터 60년 넘은 엄마의 숟가락을 유품으로 간직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떠나보낸 뒤에야 깨닫게 되는 엄마의 한없는 사랑과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상실감이 가슴절절하게 다가온다. 176쪽. 1만 1500원. 티베트 비밀역사(박근형 지음, 지식산업사 펴냄) 우리나라 학자가 쓴 첫 티베트 통사다. 티베트와 우리는 역사적으로 별 연관이 없다고 여기기 쉽지만 고려시대 몽골을 통해 건너온 티베트 불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묘사된 티베트와 청나라의 모습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 쓰촨(四川)대학에서 티베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개국 신화부터 반중 독립운동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티베트 역사를 폭넓게 서술한다.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중국 통치에 저항하는 승려들의 잇단 분신 등 외신으로 전해지는 단편적 정보 이면에 놓인 티베트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 그들의 강렬한 독립 열망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살펴본다. 564쪽. 2만 9000원. 중국화하는 일본(요나하 준 지음, 최종길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눈길을 끄는 제목만큼 독창적인, 또는 도발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일본의 소장파 학자이자 아이치현립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인 저자는 “(동일본)지진이 일어나기 전부터 일본 사회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고 진단하면서 그 원인으로 당나라 때까지는 중국을 의식적으로 모방하려 한 일본이 송나라 때부터는 중국의 것을 별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중국은 송나라 때 이미 기술적으로나 사상적 측면에서 서양의 근세 수준에 도달했으며 현재 중국의 부상 역시 이른바 “세계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일본이 1000년 전에 글로벌 스탠더드인 중국화의 기회를 놓쳐버렸다면서 이제라도 중국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일본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10쪽. 1만 4800원. 사물의 역습(에드워드 테너 지음, 장희재 옮김, 오늘의 책 펴냄) 인공 젖꼭지는 턱을 사용하지 않고 입으로만 빨아도 우유가 나오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여겨져왔다. 하지만 이렇게 인공 젖꼭지 수유 습관에 젖은 유아는 본능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지 않으려 해서 정작 모유 수유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전장에서 부상을 막는 군사 도구로 사용됐던 헬멧은 광부, 건설 노동자, 소방관 등의 안전을 지키는 도구일 뿐 아니라 영유아의 질식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뒤통수가 눌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유아 헬멧의 특이한 형태로 발전했다. 국립미국사박물관의 수석연구원인 저자는 이 외에 운동화, 안락의자, 건반, 안경 등 인류가 고안하고 발전시킨 9가지 물건에 얽힌 숨겨진 기발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408쪽. 1만 6500원.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민선5기 3년! 구정의 품격] 차성수 금천구청장

    [민선5기 3년! 구정의 품격] 차성수 금천구청장

    “공교육이 희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금천의 맹모(孟母)’로 불리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6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맹자를 제대로 가르치려고 노심초사했던 맹모처럼 교육을 고민하는 그다. 남은 1년도 교육을 가장 큰 이정표로 삼는다. 금천에 부임했을 땐 곤혹스러웠다. 학생들이 떠나는 도시였다. 학부모들은 열악한 교육 환경 문제를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러는 특목고 유치를 요구했다. 차 구청장은 설득했다. 특정 소수가 아니라 우리 아이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길을 찾자고. 재산과 소득 불평등이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그러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공교육 살리기를 목표로 세 가지 밑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주자, 시야를 넓혀 주자, 인성과 창의력을 키워 주자. 20억원 수준이던 교육 예산을 100억원으로 늘렸다. 서너명에 그치던 담당 직원도 전문 부서를 만들어 25명으로 늘렸다. 씨앗 뿌리기에 나섰다. 다양한 장학 제도와 멘토·멘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1인 1기 교육도 시작했다.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으랏차차 대입승리 프로젝트’를 꾸렸다. 국제환경봉사활동과 어학연수도 보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학교와 영어학습체험센터도 직접 운영했다. 구 혼자 뛴 것은 아니다.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대안을 내도록 이끌었다.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지자 시교육청까지 나섰다.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며 올해부터는 시교육청이 힘을 보태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를 선진국 수준인 25명 이하로 낮추는 게 주요 목표다. 열매는 서서히 영글고 있다. 성적 우수 학생들의 지역 내 고교 진학률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떠났던 학생들도 돌아오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률이 높아졌다. 2010년 37.8%였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41.1%로 뛰었다. 초·중·고 학업성취도 검사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중학교의 경우 2010년 10.8%에서 지난해 6.1%로 줄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은 고교의 경우 39.5%에서 66.6%로 늘었다. 서울시 평균 증감률을 웃돌아 더욱 고무적이다. 누군가는 건물을 짓고 도로를 뚫고 넓히는 일이 쉽게 티가 나고 쉽게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차 구청장은 사람 투자는 시기를 놓치면 힘들다고 강조했다. 물론, 인프라 확충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생활체육 복지 문제는 군부대 및 대한전선 이전 부지 개발 등을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온갖 사회 문제는 교육을 통해 풀 수 있어요. 금천은 이제 막 싹을 틔운 만큼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거예요. 자치구 혼자 앞장서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시와 정부의 관심, 지원도 필요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땔감으로… 도마로… 사라질 뻔한 명품 목판화

    땔감으로… 도마로… 사라질 뻔한 명품 목판화

    근대 이전 한·중·일의 동북아 3국에서 사랑받던 목판화는 전란을 거치며 갖은 고초를 겪었다. 중국에선 목판(木板)을 뜯어 닭장을 만들거나 집을 짓는 데 사용했고, 일본에선 화로나 분첩을 만들었다. 한국에선 불쏘시개로 써 남아 있는 유물이 거의 없다. 땔감으로, 도마로 사라질 뻔한 목판 가운데 가까스로 생명을 부지한 것들은 대부분 국외로 반출되거나 무지한 소장자의 손에 들어가 창고에 갇혔다. 18년간 목판과 목판화를 모아 온 한선학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은 “1990년대만 해도 국내에서 고판화의 가치는 여전히 바닥을 기었다”면서 “무시 받던 목판(화)의 예술적 가치가 되살아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8월 30일까지 강원 원주시 치악산의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 ‘아시아 고판화 명품 30선’에선 4000여점의 목판과 목판화 가운데 가려 뽑은 수집품 30점이 공개된다. 국내 유물 중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가장 오래된 판화 원판인 ‘오륜행실도’ 목판,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진 18세기 조선팔도지도 등이 포함됐다. 조선 선비들이 시나 편지를 쓰기 위해 만든 ‘시전지’ 목판도 감상할 수 있다. 선비들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시전지를 고풍스러운 벽장에 붙여 멋을 내곤 했다. 오륜행실도의 경우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4각 화로로 만들어 훼손한 상태다. 원형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평가받는다. 중국 고판화 가운데는 청나라 채색판화인 ‘미인도’가 손꼽힌다. 청나라 중기, 최대의 판화제작소인 천진양류청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일본의 우키요에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 학자들이 국보급으로 평가하는 ‘불정심다라니경’의 번각본을 비롯해 명나라 ‘고씨화보’, 청나라 ‘개자원’ 등 당대에 명성을 떨쳤던 판화 화보도 나왔다. 원래 중국 저장성 박물관의 소장품인 불정심다라니경은 훼손 정도가 심해 전체적인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고판화박물관이 보관 중인 번각본은 글의 앞장 5장만 분실됐을 뿐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다. 한 관장은 “남송과 고려, 조선 초기까지 이어지는 긴밀한 문화교류를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신라의 자장 율사가 신인을 만났다는 오대산을 묘사한 ‘오대산성경전도’는 중국과 우리나라가 최근까지 자신의 유물이라고 다퉜으나 지난해 중국의 유물로 판정받은 작품이다. 일본 유물로는 ‘호코사이 북악 36경’ 등 우키요에 회화가 소개된다. 우키요에란 일본 무로마치부터 에도시대 사이에 서민생활을 그린 풍속화로 대부분 목판화로 제작됐다. 고흐 등 서양 인상파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티베트·몽골 유물로는 ‘타르초 목판’과 불화 판화 등이 나왔다. 타르초는 기도를 써놓은 깃발로 이 지역의 독특한 신앙 양식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독오른 리처드 리 이젠 우승하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독오른 리처드 리 이젠 우승하리

    재미교포 리처드 리(이희상·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처드 리는 23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0언더파 200타를 친 공동 선두에는 버바 왓슨을 비롯해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가 자리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 올해 1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 성적을 낸 리처드 리는 이번 대회에는 라운드마다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리처드 리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50㎝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보태 선두와의 격차를 3타로 좁히며 마지막 라운드를 맞게 됐다.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까지 오른 같은 재미교포 존 허(23)는 이날 무려 8타를 잃어버렸다.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 냈지만 최종라운드 출전 선수 숫자를 제한하는 ‘MDF’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나가지 못한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가 탄생할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9)가 삼성전자 수뇌부와 처음 회동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뒤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다. 그는 전날 입국 때 입었던 검은색 후드 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왼손에 갤럭시S4를 쥐고 삼성전자를 찾았다. 저커버그는 1층 로비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도 구체적인 일정부터 방문시간, 예방인사, 대화 및 회의 내용 등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쳤다. 면담을 마친 신종균 IM(IT·미디어)부문 사장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살펴보면 저커버그의 방한 목적 자체가 삼성전자와의 만남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저커버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초사옥을 나설 때까지 삼성전자 측 최고위층 임원 7~8명과 7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면담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측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 사장,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에선 댄 로즈 대외사업담당 부사장, 애덤 모세리 홈(Home) 담당 이사, 본 스미스 모바일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등 페이스북의 핵심 인물들과 동행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가량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그리는 페이스북의 미래와 인터넷 시장의 향후 트렌드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양 사가 모바일 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와 아티브 브랜드의 스마트폰·태블릿PC 분야와 타이젠 등 모바일 운영체제(OS)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모바일 분야의 신사업을 찾는 중이다. 특히 타이완의 HTC와 손잡고 야심차게 페이스북폰을 출시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인 삼성전자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삼성전자로서도 7억명이라는 최대 가입자를 둔 페이스북과 제휴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을 얻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이 페이스북 콘텐츠와 더 쉽게 연동할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상상 이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투앤베스트, 현대 여성의 필수품 ‘USB탐폰’ 국내 도입

    투앤베스트, 현대 여성의 필수품 ‘USB탐폰’ 국내 도입

    국내 탐폰(Tampon)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삽입형 생리대가 표준화된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삽입과 처녀성에 대한 오해로 사용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여성의 활동성이 증대되고 해외시장의 개방에 따라 삽입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지면서 탐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탐폰 시장의 규모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여성용품 시장의 축소에도 2010년부터 매년 5%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탐폰형 생리대는 여성의 질 내에서 생리혈을 흡수하기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고, 피부트러블이나 불쾌한 냄새에 대한 염려도 없다. 또한 기존 패드형 생리대와는 달리 운동과 레저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은 물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물과의 접촉에도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투앤베스트는 최근 미국 내 PL(Private Label·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시장의 76%를 점유하며 현대 여성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USB탐폰’을 국내에 도입했다. 당신은 매우 아름답다(yoU are So Beautiful)를 뜻하는 약자인 USB는 세계적인 위생용품 제조회사인 독일의 알바드(Albaad) 그룹에서 생산했다. 이 제품은 여성들의 내적 아름다움까지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어 부드러움과 견고함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슬림하고 매끄러운 사용감의 실키바디 어플리케이터와 체내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레이어드 구조로 빠른 흡수력과 샘 방지 시스템을 갖춘 것이 USB만의 특징으로 주목된다. 또한 많은 여성이 탐폰 사용에 있어 제품의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는 제거용 끈도 촘촘하게 봉제돼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안정성과 위생 검증을 위해 FDA(미국 식품의약품) 절차를 거쳤다. 업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USB탐폰은 천연성분과 재질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서 간편한 특수포장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좋은 품질과 사용의 편리성으로 여자를 케어하는 시크릿 아이템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출시 기념으로 ‘쇼핑스트리트(http://shoppingst.co.kr)’ USB탐폰 공식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선착순 무료증정 이벤트와 20%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T, 추가 요금 없는 ‘그룹 통화’ 출시

    SKT, 추가 요금 없는 ‘그룹 통화’ 출시

    별도의 부가서비스 신청이나 추가 요금 없이 3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다자 간 음성통화 서비스가 출시됐다. 모바일 메신저의 강점인 ‘단체 채팅’ 기능을 음성 통화로 실현한 형태라 최근 떨어진 음성통화 활용도를 얼마나 높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다자 간 통화서비스 ‘티그룹온’(T그룹on)을 18일 출시한다. 통화를 주관하는 ‘방장’만 티그룹온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일반 휴대전화·유선 전화·인터넷 전화·로밍 이용자 등 누구나 함께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방장이 전화번호부에서 원하는 사람들을 선택해 한번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대화방으로 초대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버 총 접속자 기준 최대 1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SKT는 수용 용량을 차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그룹온은 통화료 외 별도 요금이나 가입 절차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도 ‘콘퍼런스 콜’이라는 다자 간 통화서비스가 있었지만 이는 통화료 말고도 개인당 분당 150원가량의 부가 이용료를 내야 해 활용도가 떨어졌다. 티그룹온은 일반 음성 통화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건 사람이 자신의 요금제에 따라 요금을 내는 구조로, 통화료가 콘퍼런스 콜의 절반 이하라는 게 SKT의 설명이다. 특히 티그룹온은 최근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음성 통화 무제한 서비스와 맞물려 상승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무제한 가입 고객이 티그룹온을 이용할 경우 음성 무제한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 티그룹온은 모바일 메신저의 단체 채팅과 마찬가지로 통화 참여자가 수시로 입장·퇴장할 수 있고, 다자 간 통화 외에 통화 중 개별 쪽지 보내기, 배경음악 틀기, 방장 외 음소거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티그룹온이 단체 채팅이 가진 불편함을 해소하는 새로운 단체 커뮤니티 방식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콘퍼런스 콜이 사무 용도로만 쓰였다면 티그룹온은 모임 소집, 단체 수다 등 개인 용도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떨어진 음성 통화 활용도도 어느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T 관계자는 “여럿이 약속을 잡을 때 단체 문자는 실시간 응답이 안 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자 간 통화를 하면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며 “음성 통화에 새 가치를 부여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iOS 버전은 추후 업그레이드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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