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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승지 로드걸 몸매자신감? 배꼽티 입대가 웬말

    맹승지 로드걸 몸매자신감? 배꼽티 입대가 웬말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몸무게, 맹승지 배꼽티,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화제다. 걸스데이 혜리가 프로필과 다른 몸무게를 공개했고 맹승지는 배꼽티를 입고 훈련소에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선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가 군에 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은희는 입대 전 남편 유준상과 통화를 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이날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배꼽티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바캉스를 가는 듯한 패션으로 훈련소에 등장했다. 로드걸에 도전한 이력이 있는 만큼 늘씬한 몸매가 이목을 끌었다. 맹승지가 짐을 한가득 채운 분홍색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자 라미란은 “바캉스 가시나 봐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방송 이후 맹승지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개그우먼인 만큼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설정은 할 수 있지만 ‘진짜사나이’ 헨리처럼 해외파도 아닌데 과도한 군대무식자 콘셉트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백비탕·생숙탕·옥수수차

    부드럽고 티가 없는 피부를 아기 피부라고 한다. 아기들의 피부가 그토록 부드러운 이유는 몸의 80%가 수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수분은 우리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전에는 우리 선조들이 물에 얼마나 관심이 많았는지를 보여 주는 일화들이 있다. 동의보감은 건강에 좋은 물의 종류에 대해 수십 가지를 기록해 놓았고, 늘 지병이 있었던 조선시대 왕 선조도 ‘백비탕’이라는 물을 오래 마셨다고 한다. 백비탕은 말 그대로 물을 끓이고 식히는 것을 백 번이나 반복해 만든 물로, 양기를 돕고 경락을 잘 소통시켜 준다고 한다. ‘생숙탕’ 역시 선조들이 즐겨 마시고 치료에도 이용했던 물이다. 생숙탕은 일명 ‘음양탕’이라고도 하며 맹물을 끊인 후 여기에 냉수를 5대5 비율로 섞어 만든 물이다. 동의보감에는 생숙탕에 대해 “특히 여름철에 마셔 주면 배가 아프고 토하는 것과 설사가 낫는다”고 소개하고 있다. 생숙탕을 만들 때 중요한 점은 반드시 물을 먼저 끓이고 거기에 같은 분량만큼의 찬물을 섞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에서도 여름철에는 몸에 좋은 물을 챙겨 마신다. 주로 많이 마시는 것이 옥수수차다. 살짝 볶은 마른 옥수수를 끓여 만드는데 옥수수의 당질, 단백질, 기름, 카로틴, 비타민이 몸을 건강하게 한다. 특히 옥수수 속 카로틴과 비타민은 발암성 물질의 활성화를 막고 마그네슘은 암세포를 억제한다. 옥수수차는 이뇨 작용도 하기 때문에 소변을 못 봐 몸이 무겁고 붓는 사람에게 좋다. 이 밖에도 북한에서는 음식을 잘 못 먹고 체했을 때 미나리나 당근을 끓여 그 물을 마신다. 해독 효과가 있는 미나리 끓인 물을 자주 마시면 여름철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당근 끓인 물은 각종 비타민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 비욘세 엄마, “비욘세-제이지 결혼생활 완벽” 이혼 루머에 일침

    비욘세 엄마, “비욘세-제이지 결혼생활 완벽” 이혼 루머에 일침

    비욘세 엄마 티나 놀스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이혼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미국 연예사이트 TMZ는 티나 놀스와의 짧은 대화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티나 놀스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이혼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둘의 결혼생활은 완벽하다”고 말하며 이혼설을 단호히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 앞서 매거진 TMZ는 비욘세의 여동생 솔란지 노울스와 제이지가 다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그대로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솔란지가 제이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3분가량 담겨 있다. 이때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비욘세가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최근 수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비욘세 엄마의 깔끔한 태도로 이혼과 관련한 수많은 소문들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 루머설이 나도는 와중에도 함께 레스토랑에 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으며, 비욘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비욘세는 2002년 래퍼 제이지와 교제를 시작한 뒤 6년간의 연애 끝에 2008년 결혼했으며 지난 해 1월 첫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낳았다. 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인류, 점점 ‘멍청’해지고 있다? 서양인 IQ 하락

    인류, 점점 ‘멍청’해지고 있다? 서양인 IQ 하락

    인류는 점점 ‘멍청하게’ 진화한다? 기술은 점차 스마트해지지만 사람은 이와 반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심리학자인 토마스 티즈데일 박사는 덴마크의 18세 이상 남성이 군 입대 전 받는 테스트 기록을 조사한 결과 1998년에 비해 현재의 지능지수(IQ)가 1.5점 가량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년간 영국인과 호주인의 IQ 역시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티즈데일 박사는 “우리는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25세 이하 남성에게 같은 IQ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일명 ‘플린 효과’와 반대되는 현상이다. 플린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세대의 진행에 따라 IQ가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1980년대 초반 뉴질랜드의 심리학자인 제임스 플린은 미국 신병 지원자들의 IQ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평균 IQ가 10년마다 3점씩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플린은 IQ의 증가가 지적 능력의 발전 보다는 정신적 활동을 점점 더 많이 요구하는 사회현상의 반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영국 얼스터대학교의 심리학자인 리차드 린이 1950~2000년 사이 수집된 전 세계 IQ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년간 인류의 IQ는 1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린 박사는 만약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1.3점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인류의 지능수준이 이미 최고점에 도달한 뒤 하락세에 들어선 것이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플린 박사는 “인류가 설사 ‘멍청해지고’ 있다 해도 발달한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이 대신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류의 지능지수가 하락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주장은 과학전문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 및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궁민 부인 홍진영,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다음 타자는? 유세윤·아웃사이더·방탄 “남궁민 빠졌다”

    남궁민 부인 홍진영,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다음 타자는? 유세윤·아웃사이더·방탄 “남궁민 빠졌다”

    가수 홍진영이 홍진호 다음 타자로 ’아이스버킷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동참해 화제다. 22일 홍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얼음물 샤워를 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홍진영은 “홍진호씨의 지목으로 저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저의 바톤을 이어받을 세분은 방탄소년단, 유세윤, 아웃사이더 입니다. 좋은하루보내셔용!!*^^*”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고, 동영상 속 홍진영은 검은색 별이 그려진 회색 맨투맨 긴팔 티를 입은 채 얼음물 양동이를 머리부터 뒤집어 썼다.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던 홍진영은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급기야 물 세례를 다 견뎌내지 못하고 도망쳐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이 다음으로 지목한 사람은 방탄소년단, 유세윤, 아웃사이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대전화·스마트로봇·가상현실·오감체험… 통신기술 과거·현재·미래 체험하세요

    휴대전화·스마트로봇·가상현실·오감체험… 통신기술 과거·현재·미래 체험하세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보다 훨씬 재밌어요.” “우리 마을에 스마트팜이 있으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일이 편해질 것 같아요.”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SK텔레콤이 마련한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인 ‘티움(T.um) 모바일’ 개관식을 찾은 경기 파주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말했다. 대성동초교는 민간인 통제선 내에 있는 유일한 학교다. 농구코트 1.5배 면적인 693㎡ 규모로 설치된 이 전시관은 총 6개관, 10개 체험과정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내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나라 통신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 자리한 ‘과거관’에서는 지난 30년간 국내에 출시된 통신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약 30종의 휴대전화가 각각의 벨소리로 클래식, 팝송 등을 합주한다. 옆에 있는 ‘현재관’은 스마트로봇, 헬스케어 서비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상점 등 생활과 산업 전반에 녹아든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성동초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스마트팜도 이 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래관’은 최첨단 가상현실기기와 오감체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머리에 쓰는 기기를 통해 정보통신기술이 도입된 미래의 집을 둘러보고 3차원(3D) 프린터로 요리하거나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하는 등 미래의 삶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다. 티움 모바일은 전국 순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SK텔레콤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전남 해남, 강원 태백 등 전국 20여개 중소도시를 2~3주 단위로 찾아갈 계획이다. 지방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ICT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이달 23일까지 하며 하루 최대 1000명이 현장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일전기, 신제품 ‘티타늄 대용량 믹서’ 현대홈쇼핑 판매

    한일전기, 신제품 ‘티타늄 대용량 믹서’ 현대홈쇼핑 판매

    모터의 명가 한일전기가 신제품 믹서기를 선보인다. 한일전기(대표 김종섭, www.myhanil.co.kr)는 오는 23일 오전 8시25분부터 진행되는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신제품 ‘티타늄 골드 대용량 믹서’(HMF-3500TG)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티타늄 골드 대용량 믹서는 업계 최초로 보틀에 위생적인 티타늄 코팅을 채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티타늄은 가볍고 잘 부식되지 않아 염분이나 양념이 강한 사용에도 변색이나 냄새 걱정이 없으며, 열전도가 느려 차갑거나 따뜻한 재료를 바로 넣어도 용기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소재라고. 칼날은 섞기와 젓기에 최적화된 십자형 칼날과 다지기에 적합한 에스형 칼날, 분쇄에 적합한 일자형 칼날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고강도 티타늄 코팅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금속 냄새가 나지 않아 청결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달걀 풀기부터 단단한 얼음 분쇄까지 가능한 총 7단계의 스피드 조절로 단계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7가지 컬러의 LED 표시 램프, 한 번 누르면 10초 동안 순간 작동하는 자동 순간 작동 기능 등이 특징이다. 한일전기는 이번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전기 프라이팬(HEP-1600) 20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가격은 ARS 주문과 일시불 결제 할인 적용시 13만 5000원.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일전기 홈페이지 혹은 현대홈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리, 과거 SNS 글 …

    설리, 과거 SNS 글 …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리와 최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한 장은 설리의 휴대폰 메신저 프로필 부분을 캡처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가수 톱밥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것이다. 설리의 프로필 사진에는 설리 본명인 ‘최진리’라는 이름과 함께 ‘최리토마토’라는 글이 적혀있다.또 톱밥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접 재배”라는 글과 함께 고추와 상추를 찍은 사진이 담겨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seoulen@seoul.co.kr
  • 제주지검장 CCTV 분석 나오기도 전에 전격 면직 처분…김수창 CCTV서 혐의 확인됐나

    제주지검장 CCTV 분석 나오기도 전에 전격 면직 처분…김수창 CCTV서 혐의 확인됐나

    ‘제주지검장 CCTV’ ‘김수창 CCTV’ 제주지검장 CCTV 분석이 진실 규명의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전격 면직 처분됐다. 법무부는 18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밝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이날 차장검사에게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제주지검에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비록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고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수사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사표 수리와 면직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하도록 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화면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도주하려 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목격자 A(18)양이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것을 보니 비슷하다”고 진술해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백 주장 하루 만에… 檢, 감찰 없이 면직 ‘제 식구 감싸기’

    길거리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공개적으로 결백을 주장한 지 하루 만인 18일 의원 면직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검장은 전날 서울고검 기자실을 직접 찾아가 검사장직을 걸고 결백을 호소하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김 지검장은 결국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검사장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해 논란만 부채질하고 있는 셈이다. 김 지검장에 대한 면직은 사표 제출에 따른 ‘의원 면직’으로 ‘징계 면직’과 구분된다. 파면이나 해임 등의 중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공직자의 사표는 수리할 수 없다. 법무부는 대검 감찰이 시작되거나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더라도 경범죄로 중징계가 예상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사표 수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직무 배제 또는 보직 해임과 감찰, 그 결과에 따른 징계 없이 서둘러 사표가 수리되면서 ‘검찰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 지검장이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속이고 검찰 내부 보고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 수뇌부가 김 지검장에 대한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된 것으로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법무부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제주경찰청은 사건 당일 한 남성이 1시간가량 음란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모두 3개의 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신고자인 A(18)양에게 목격한 사람이 맞는지 김 지검장의 얼굴에 랜턴을 비춰 확인하게 했더니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어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해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 지검장을 유치장에 수감할 당시 옷 주머니에서 화장품류를 발견해 정황 증거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지검장은 다른 사람으로 오인돼 체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면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랭킹 1위는 내 자리, 되찾겠다”

    “랭킹 1위는 내 자리, 되찾겠다”

    박인비(KB금융)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섯 번째 메이저 정상을 밟았다. 박인비는 18일 뉴욕 피츠퍼드의 먼로골프장(파72·6717야드)에서 끝난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이어진 연장 첫 번째 18번홀(파4)에서 박인비는 귀중한 파를 기록, 보기를 범한 린시컴을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도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인비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인 메이저 트로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또 이 대회 2003~2005년 3회 연속 우승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9년 만에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로 기록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7500달러(약 3억 4000만원).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이미림(우리투자증권)에게 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박인비는 앞서 열린 세 차례 대회를 모두 우승했던 미국 선수들의 메이저 독주에도 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18번홀에서 2m도 안 되는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간 린시컴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연장전의 강자’답게 침착함으로 승부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 이전까지 10개의 LPGA 투어 우승컵을 수집하는 동안 모두 다섯 차례 연장전을 치렀는데 이 가운데 세 차례나 연장 승부에서 웃었다. 지난해 6승 가운데 2승, 3분의1이 연장 우승이었다. 박인비는 티샷을 린시컴보다 30야드가량 덜 보내고 두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보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을 역시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린시컴은 웨지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1.5m 남짓한 파퍼트를 놓쳐 고개를 숙였고, 박인비는 러프에서 친 웨지샷을 홀 1.2m에 붙인 파퍼트로 마무리해 19번째 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주지검장 여고생 앞 음란행위 혐의 면직 “주머니 소지품 뭐길래?” 충격

    제주지검장 여고생 앞 음란행위 혐의 면직 “주머니 소지품 뭐길래?” 충격

    제주지검장 여고생 앞 음란행위 혐의 면직 “주머니 소지품 뭐길래?” 충격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전격적으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이날 차장검사에게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제주지검에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비록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고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수사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사표 수리와 면직은) 김 지검장을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하도록 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이번 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화면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식 중인 CCTV 화면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1시간 가량 하의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지검장이 도주하려 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목격자 A(18)양이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것을 보니 비슷하다”고 진술해 김 지검장을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울러 김 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음란행위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품류를 발견해 정황 증거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제주로 급파된 이준호 대검 감찰본부장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서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하루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면직, 여고생 A양 “CCTV 음란행위 남성과 비슷”

    제주지검장 면직, 여고생 A양 “CCTV 음란행위 남성과 비슷”

    김수창(52)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CCTV 화면 속 남성과 김 지검장이 동일인물로 보인다고 잠정결론을 내렸다.   이를 보도한 한 매체에 따르면 CCTV에 잡힌 김 지검장의 행동은 음란행위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이날 김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처분했다.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김 지검장이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황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지시했다. 검찰은 일단 경찰 수사를 관망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동부경찰서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8분쯤 제주소방서 인근에서 한 남성이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통화를 하며 사건 현장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녹색 티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다른 한 손으로는 바지 지퍼 부분을 툭툭 터는 동작을 한두 차례 반복한다. 지퍼가 열려 있었지만 음란행위를 하는 것인지 소변을 본 뒤의 행동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음란행위 추정 소지품 발견…뭔가 했더니

    김수창 음란행위 추정 소지품 발견…뭔가 했더니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전격 면직처리된 가운데 음란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을 체포 당시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전격적으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법무부는 18일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밝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이날 차장검사에게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제주지검에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비록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고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수사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사표 수리와 면직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하도록 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이번 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도록 지시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음란행위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품류를 발견해 정황 증거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화면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식 중인 CCTV 화면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1시간 가량 하의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도주하려 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목격자 A(18)양이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것을 보니 비슷하다”고 진술해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가 진실 밝혀줄까…경찰 “음란행위 남성 장면 확보”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가 진실 밝혀줄까…경찰 “음란행위 남성 장면 확보”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 분석 결과 경찰이 ‘의미 있는’ 장면을 확보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수창(52) 제주지검장의 음란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사건이 있었던 제주시 중앙로 일대 CCTV를 분석한 결과, 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CCTV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붙잡힌 분식점 근처 다른 가게 앞에 설치됐던 것으로 화면 속 남성은 음란 행위를 하면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바라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는 이 시간대 이 남성 말고는 다른 남성은 등장하지 않았다. 화면 속 남성은 녹색 티셔츠에 흰 바지 차림으로 “(용의자가) 녹색 티에 흰 바지를 입었다”는 여고생의 112 신고 내용과도 일치한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녹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었다. 경찰은 “조명에 따라 옷 색깔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얼굴 등 용의자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좀 더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분식점 앞에서 체포됐다. 그 직전인 12일 오후 11시 58분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한 여고생이 “이상한 아저씨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는 등의 모습을 봤다”고 112에 신고했고, 10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제주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관계자는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분식점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순찰차가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관사 방향으로 10여m를 빠르게 걸어 올라갔다”고 말했다. 뒤를 따라간 경찰이 음란 행위 여부를 추궁하자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그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이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탐방] “임대주택 공급은 책무… 주거복지 실현·부채 감축 두 토끼 잡을 것”

    [공기업 탐방] “임대주택 공급은 책무… 주거복지 실현·부채 감축 두 토끼 잡을 것”

    ‘임대주택 한 채당 금융부채는 8000만원, 하루 생기는 금융부채 이자만 123억, 1년에 나오는 부채는 5조원,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는 142조 4000억원’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실에서 만난 이재영(57) 사장은 LH의 부채 숫자를 덤덤하게 하나하나 짚었다. 이 사장의 얼굴에서 하루에만 공사에서 발생하는 100억원대의 부채에 대한 고민이 읽혔다. 부채가 막대한 국내 최대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책임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고 아울러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LH가 부채 감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도 상당하다. 이 사장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여분 동안 공기업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취임 후 금융부채가 감소했다. -금융부채가 감소했지만 부채의 절대 규모 자체가 워낙 커서 줄이더라도 티가 잘 안난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보면 금융부채가 지난해 말의 105조 7000억원과 비교해 약 3조 8000억원 줄어들어 101조 9000억원이다. 이 정도 추세라면 올해 금융부채는 지난해와 비교해 부채 절대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 증가 속도가 큰 폭으로 둔화했는데 어떻게 해서 나온 결과인가. -아직 매각하지 않은 토지와 주택만 31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에 도입해 성과가 있었던 판매목표 관리제(최고경영자와 본부장 간 판매목표 계약을 체결해 1조원 판매목표를 추가로 주고 조직 간 경쟁으로 판매를 많이 하게 하는 제도)를 계속 추진해 판매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업방식 다각화를 도입한 결과다. 공공임대 리츠, 토지임대부 임대주택사업, 공공·민간 합동개발, 대행개발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했다. 특히 민간자본을 도입해 리스크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관리했다. 그렇게 해서 정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12조 2000억원을 더 감축해 2017년 부채 목표 금액을 143조 2000억원으로 정했다. →LH가 공기업 가운데 유독 부채가 많다. -주요 사업인 임대주택만 지어도 1년에 부채가 5조원씩 늘어난다. 임대주택 한 채당 금융부채가 8000만원이 생긴다. 다른 사업을 하지 않고 임대주택만 지어도 매년 부채가 늘어나는데 그 이상을 벌어야 적자를 줄일 수 있지만 지금 그런 시스템이 깨져버렸다. 택지를 팔아서 수익을 내고 적자를 메워야 하는데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고 해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문제가 됐나. -참여정부 때 세종시와 혁신도시, 양주와 옥정 등의 수도권 2기 신도시, 이명박 정부 때 보금자리 주택 사업 등으로 엄청난 물량을 공급하면서 부채가 뛰긴 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임대주택 11만호 정도를 공급했다. 1년에 분당의 절반 만한 지역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현 정부 와서는 그 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택지를 팔아서 이득을 내야 하는데 현재 주택 시장이 중소형 선호로 가고 있고 상업용지가 잘 안 팔리면서 어려워졌다. 개발 사업은 은행 금리의 최소 5배는 나와야 한다. 개발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니 그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인데 과거 20% 정도 사업 이익이 났던 것이 현재 10% 아래로 떨어졌다. →앞으로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더 하라고 주문하지 않을까.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은 60% 정도고 나머지 40%는 남의 집에서 살아야 한다. 40% 가운데 30%는 민간주택에서 살고 10% 정도는 공공주택에서 산다. 그러니 10%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제공해줘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6% 정도다. 우리나라 임대주택 규모가 100만호 정도 되는데 앞으로 100만호는 더 지어야 최소한의 주거복지를 지킬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올해 LH가 시험사업을 하는 주택바우처처럼 임대료 보조를 해야 한다.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면 LH로서는 빚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 아닌가. -임대주택을 짓는 만큼 부채가 늘어나겠지만 그대로 지어야 한다. 주택 정책의 목표는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게 주택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고시촌, 쪽방촌에서 사는 것은 주거가 아니다. 공간 확보를 해주지 않으면 사회통합과 안정이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 →토지 규제에 대한 부분도 부채 확대에 영향을 줬나. -부동산 과열기에 만들어진 각종 규제 때문에 택지 판매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예를 들어 학교용지는 무료로 줘야 하고, 지역에 따라 학교 건물도 무상으로 지어줘야 한다. 블록형 단독주택(공공택지지구에서 한 사업자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짓는 단독주택)의 시스템도 고쳐야 한다. 한옥은 전용면적 3.3㎡당 1300만원, 개량한옥은 700만원일 정도로 비싸다. 블록당 가구 수 제한이 있고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조건 등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인다. 부채는 줄여야 하고 임대주택 공급도 해야 하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것 아닌가. -공사로서 정부에 규제 개혁에 대한 건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정부도 돈으로 해줄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 각종 제도나 규제를 고쳐주는 것을 바랄 뿐이다. 부채의 증가 속도를 줄이고 관리만이라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당분간 보수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겠다. -팽창적으로 할 수 없다. 공기업으로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은 해야 한다.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금융부채 줄이지 못하면 2급 이상 간부들 임금인상분 3년간 반납하기로 하고 1인당 복리후생비도 현재보다 32%(평균 207만원)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 6월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올해부터 처음으로 금융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대로만 간다면 올해가 LH 금융부채 축소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빚 많은 공기업에 와서 빚을 줄이고 사업은 사업대로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대담 이종락 산업부장 정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재영 사장은 ▲경남 합천(57) ▲서울 중앙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23회,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국토균형발전본부 본부장,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진실게임’ 양상 “음란행위 남성 술에 취한 것 같지 않았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진실게임’ 양상 “음란행위 남성 술에 취한 것 같지 않았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진실게임’ 양상 “음란행위 남성 술에 취한 것 같지 않았다”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6일이 지나서야 사건 내용 일지와 수사진행 상황을 밝혔다. 제주지검장이 거듭 억울함을 호소해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2∼3일 뒤 나올 폐쇄회로(CC) TV 결과에 따라 진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다음날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애초 112에 신고할 당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었으며 김 지검장도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 언론매체가 보도하는 사건 경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고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내역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제주시 중앙로(옛주소 제주시 이도2동) 인근 분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12일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했고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았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식점은 관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경찰은 당시 A양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람이 맞는지 순찰차에 갇힌 김 지검장의 얼굴에 랜턴을 비춰 얼굴 확인을 시켰고,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는 대답을 듣고 그를 연행했다. 경찰은 애초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신고한 여학생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출동했던 경찰도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보고 했다. 김 지검장은 경찰이 오전 3시 20분쯤 제주동부서 유치장에 입감할 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했다가 지문조회 결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 6분쯤부터 1시간 가까이 피의자 심문실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이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8시간 가까이 유치장에 갇힌 후 11시 30분쯤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내용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가 있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며 “국과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건이 검·경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건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니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연가를 내고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검찰에 왜 이렇게 황당한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 “김수창 제주지검장, 뇌물수수도 아니고 이건 정말 사실이라면 큰 망신인데”,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실이 아니길 빈다. 만약 사실이라면 철저하게 수사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베트人, ‘8천년전 유전자 변이’로 고원 적응 -연구

    티베트人, ‘8천년전 유전자 변이’로 고원 적응 -연구

    티베트인들이 고산병에 걸리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밝혀진 유전자변이가 약 8000년 전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등 국제 연구팀은 평균 해발고도 4000m 이상인 티베트 고원에 사는 사람들 90명 중 90%에서 일반적으로 ‘EGLN1’ 유전자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 저지대에 사는 아시아인들에게서는 이런 유전자 변이가 거의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 동부에서 출현했으며 약 1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 대륙 등으로 진출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정설이다. 이런 인류의 역사와 비교하면 약 8000년 전 유전자 변이는 최근 사건으로, 인류의 진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해명하는 단서가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티베트인들과 저지대에 사는 아시아인의 체질 차이를 유전자 수준에서 탐색한 연구는 최근 성행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주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 염기서열이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추정해 볼때 이 변이가 약 8000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저산소증이 되면 혈액의 적혈구가 증가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 마비의 위험을 높이지만, 이런 유전자 변이가 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 온라인판 18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수창 제주지검장 논란 “음란행위男 술취한 것 같지 않았다” CCTV 분석해보니 ‘충격’

    김수창 제주지검장 논란 “음란행위男 술취한 것 같지 않았다” CCTV 분석해보니 ‘충격’

    김수창 제주지검장 논란 “음란행위男 술취한 것 같지 않았다” CCTV 분석해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6일이 지나서야 사건 내용 일지와 수사진행 상황을 밝혔다. 제주지검장이 거듭 억울함을 호소해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2∼3일 뒤 나올 폐쇄회로(CC) TV 결과에 따라 진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다음날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애초 112에 신고할 당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었으며 김 지검장도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 언론매체가 보도하는 사건 경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고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내역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제주시 중앙로(옛주소 제주시 이도2동) 인근 분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12일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했고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았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식점은 관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경찰은 당시 A양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람이 맞는지 순찰차에 갇힌 김 지검장의 얼굴에 랜턴을 비춰 얼굴 확인을 시켰고,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는 대답을 듣고 그를 연행했다. 경찰은 애초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신고한 여학생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출동했던 경찰도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보고 했다. 김 지검장은 경찰이 오전 3시 20분쯤 제주동부서 유치장에 입감할 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했다가 지문조회 결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 6분쯤부터 1시간 가까이 피의자 심문실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이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8시간 가까이 유치장에 갇힌 후 11시 30분쯤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내용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가 있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며 “국과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건이 검·경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건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니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연가를 내고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나”, “김수창 제주지검장, 검찰에 성 관련 문제가 계속 나오네. 제발 사실이 아니길”, “김수창 제주지검장, 갑자기 황당한 일이 벌어져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현장 CCTV 결정적 내용 있나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현장 CCTV 결정적 내용 있나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현장 CCTV 결정적 내용 있나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6일이 지나서야 사건 내용 일지와 수사진행 상황을 밝혔다. 제주지검장이 거듭 억울함을 호소해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2∼3일 뒤 나올 폐쇄회로(CC) TV 결과에 따라 진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다음날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애초 112에 신고할 당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었으며 김 지검장도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 언론매체가 보도하는 사건 경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고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내역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제주시 중앙로(옛주소 제주시 이도2동) 인근 분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12일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했고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았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식점은 관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경찰은 당시 A양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람이 맞는지 순찰차에 갇힌 김 지검장의 얼굴에 랜턴을 비춰 얼굴 확인을 시켰고,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는 대답을 듣고 그를 연행했다. 경찰은 애초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신고한 여학생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출동했던 경찰도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보고 했다. 김 지검장은 경찰이 오전 3시 20분쯤 제주동부서 유치장에 입감할 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했다가 지문조회 결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 6분쯤부터 1시간 가까이 피의자 심문실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이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8시간 가까이 유치장에 갇힌 후 11시 30분쯤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내용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가 있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며 “국과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건이 검·경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건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니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연가를 내고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의혹 제대로 규명해야”,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행위 사실이라면 이건 국가적인 망신이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경찰도 상황 파악하고 황당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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