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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크루즈 관광시대’ 활짝

    지난해 말 부산연안을 도는 크루즈선인팬스타드림호(2만 1535t)의 운항에 이어 이달 중으로 두척의 크루즈가 잇따라 취항에 들어가 부산항이 본격 크루즈 시대를 맞고 있다.20일 부산시와 크루즈 운영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팬스타드림호의 주말크루즈 운항에 이어 이달 중 두척의 크루즈선이 추가로 운항한다. 이 가운데 대부유람선해운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최근 은하수 101호(263t)에 대한 크루즈사업 허가를 받고 오는 27일 취항식을 갖는다. 정원 250명인 은하수호는 연안여객터미널∼오륙도∼광안대교∼해운대∼중앙동 구간을 주로 오가게 된다. 요금은 1만 5000원,1만 7000원 등 두 종류로 식사 등 부가서비스를 받을 경우 별도 요금이 추가된다. 부산해상관광개발도 23일 티파니 21호(298t)의 첫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배는 회의와 파티를 겸한 컨벤션 전문 크루즈선이며 회사측은 주로 기업 고객들을 타깃으로 영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부산항에 크루즈선이 늘어난 것은 연안크루즈의 원조인 팬스타드림호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다.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인 팬스타드림호는 주말에 1박2일 크루즈 상품을 운영해 오고 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승선, 일요일 오전 9시까지 불꽃놀이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팬스타 드림호의 크루즈 요금은 5만 7000원(4인1실)∼22만원(2인1실)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소녀들 “美 아마그린 우리것”

    한국소녀들 “美 아마그린 우리것”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 그린은 우리가 접수한다.” 17세 한국 소녀들의 올시즌 미국 아마추어골프 ‘완전 정복’이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이은정이 제패한 데 이어 23일에는 김인경(이상 17·한영외고)이 아이다호주에서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송아리(19·하이마트·1999년)와 박인비(20·2002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 그러나 김인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3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앤슬리골프장 세틴다운크리크코스(파72·6341야드)에서 벌어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예선 2라운드. 첫날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인경은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64명이 나흘간 1대1 매치플레이 녹다운 방식으로 치르는 본선에 여유있게 진출, 미국땅을 오르내리며 한국 여자골프의 매운맛을 과시한 것. 이은정도 공동33위로 본선행에 동참했다. 김인경이 이 대회마저 제패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시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펄 신(38)이 지난 1988년 아마추어챔피언십과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적이 있지만 미국 국적의 교포2세였다. 또 김인경은 동갑내기 이은정과 함께 미국의 3대 아마추어선수권을 모두 휩쓰는 유례없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주목할 선수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이 대회 본선에는 안젤라 박과 에스더 조(이상 공동6위), 티파니 조와 제니 서(이상 공동10위) 등 10명이 넘는 한국계 선수들이 진출,‘한국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아마골프 ‘한국 샛별’ 떴다

    한국의 ‘여고생 유망주’가 미국 한복판에서 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 패권을 거머쥐었다. 한영외고 3학년에 재학중인 이은정(17)이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스웝메모리얼골프장(파71·6047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결승에서 티파니 추디(미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988∼89년 펄 신,2003년 미셸 위 등 미국 국적의 한국계가 몇 차례 정상에 선 적은 있지만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포천의 동남중학교 1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이은정은 지난 4월 제주도지사컵 주니어대회 8위가 최고 성적인 무명. 그러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목표로 국내 대회보다 미국 전지훈련에 충실했던 이은정은 앞서 캘리포니아 지역 예선에서 합계 5언더파의 1위로 본선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18일 밤(한국시간)부터 열리는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과 내달 1일 개막하는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귀국할 예정. 전반 18홀에서 4홀차로 크게 뒤지고 후반 초까지 1홀을 더 잃은 이은정은 후반 6번부터 12번홀에서만 4홀을 따내 1홀차로 따라붙는 투혼을 발휘한 뒤 마지막홀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첫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파퍼트를 놓친 추디를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오하이오주 레바논의 세이커런골프장(파70)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결승에선 8강전에서 미셸 위를 따돌린 클레이 오그덴(미국)이 마틴 우레타를 1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그덴은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골프대회 출전 티켓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 영예

    ‘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 영예

    엔니오 모리코네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작곡가로 조사됐다. 케이블·위성영화채널 OCN ‘한국인의 100대 영화음악’을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 음악채널 MTV코리아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1만 8366명이 참가해 영화음악 관련 설문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명당 최대 5곡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3위) ‘시네마 파라디소’(4위) ‘토토와 알프레도’(72위) 등 3가지 테마를 포함,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7곡이 순위에 올랐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코네는 61년부터 영화음악을 작곡했고,64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마카로니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의 ‘방랑의 휘파람’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명곡들을 숱하게 쏟아내며 영화 팬들의 심금을 울려왔다. 최근에도 ‘캐논 인버스’(2000)와 ‘킬빌’(2003)이 인기를 끌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하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이 주연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노래 셀린 디옹)은 3955표를 얻어 최고 인기 영화음악으로 꼽혔다.‘타이타닉’ OST는 전세계적으로 약 3600만장이 팔려 영화음반 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이기도 하다. 오드리 헵번이 기타를 치며 불렀던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가 ‘문 리버’는 2위(1961표)를 차지했고,‘시네마 천국’의 2가지 테마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 보이’의 ‘미도의 테마’가 5위(1511표)로 한국 영화음악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시네마 천국’과 ‘러브 액추얼리’는 각각 3곡을 100위 안에 진입시켜 가장 인기있는 OST로 조사됐다. 한편 OCN은 ‘타이타닉’ ‘미션’ ‘올드보이’ 등을 9월 중 특집방영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 박재우 前국회의원 제7대 국회에서 신민당 전국구 의원을 지낸 박재우 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87세. 박 전 의원은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동래고와 국민대를 졸업했다. 신민당 정책심의회 농림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1남1녀. 발인 27일 오전 7시, 부산 남촌동 좋은강안병원. (051)610-9672. ●정찬섭(성모약국 대표)찬호(경일유직 〃)찬모(자영업)찬곤(무영종합건축 상무이사)씨 모친상 최익준(한국방송광고공사 대전지사 영업부 국장대우)씨 빙모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650-2749 ●송정근(청소년위원회 교류문화팀장)씨 빙모상 25일 경남 마산 정다운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5)244-4444 ●이창희(전 서울시청 재산관리과장)용희(전 경남기업 사원)희석(한중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희섭(LG중앙연구소 상무)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삼만(전 강동구청 총무과 인사계)씨 별세 종규(동대문구청 세무2과)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서환(대양건설 대표)종환(다우기술 부회장)씨 모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92-0899 ●박경원(코스콤 증권매매시스템팀 대리)씨 빙부상 25일 부산 남산동 침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583-8905 ●한상재(한국프라스틱 대표)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5 ●문경재(중앙공인 대표)항박(미광사 〃)홍정(진성산업 〃)강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리)씨 모친상 강정국(백암식품 대표)황의수(금융야마도제형 부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66 ●권영섭(티파니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8 ●김충호(대원여고 체육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4 ●임정원(전 서귀포의료원 관리부장)씨 별세 흥재(자영업)재영(동아일보 제주 주재기자)희철(마인엔터테인먼트 대표)형신(한라중 교사)씨 부친상 윤신근(전 제주은행 지점장)이인구(제주중 교사)씨 빙부상 김옥선(참사랑실천학부모회 제주도지부 사무국장)좌은영(제주MBC 구성작가)씨 시부상 25일 서귀포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64)730-3163 ●천영식(문화일보 정치부 기자)영국(씨네마7 총괄실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335 ●박석원(두루넷 사장)정원(한진해운 〃)인원(중앙대 교수)경원(미국 거주)승원(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25일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860-3510 ●조재기(동아대 체육대학장)재희(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재호(동서대 교수)봉자(부산진구 종합사회복지관장)청자(다대중 교사)씨 모친상 25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51)256-7015
  • [연휴엔 어딜갈까] 파타야

    [연휴엔 어딜갈까] 파타야

    태국 파타야가 ‘확∼’ 젊어졌다.3년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에는 흥겨운 록 음악이 흐르고 테마형 카페들이 밤거리를 수놓는 젊은 휴양지로 업그레이드 됐다. 하드록 호텔 등 젊은층을 겨냥한 호텔들이 속속 생겨났고, 음란쇼가 난무하던 노천카페 거리에는 록 공연과 무에타이 공연, 포켓볼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바뀌었다. 여기에 세계적인 게이쇼인 알카자쇼 외에도 최근 50m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알란칸쇼가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 해변에는 수영복 차림의 젊은 남녀들로 활기가 넘친다. 싸구려 패키지칙칙한 이미지의 파타야는 이젠 잊어도 좋다. 특히 파타야는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해일 ‘쓰나미’의 피해 지역과는 무관한 곳으로 명절마다 ‘결혼해라∼’ 압박에 시달리는 싱글들에게는 최적의 ‘피난처’.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타야가 부른다∼. 파타야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추위를 벗어 던지고 남국의 열대 속으로 서울을 떠나 태국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찌는 듯한 열대 더위가 온몸을 휩쌌다. 영하로 떨어진 서울의 추위를 이기기 위해 겹겹이 껴입은 옷 사이로 어느덧 땀이 흥건하게 배었다. 재빨리 공항 화장실로 달려가 반바지와 반팔로 갈아입고 버스에 올랐다. 파타야까지는 2시간30분 남짓.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면 1800바트(5만 4000원)지만 인근 에까마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90바트로 저렴하다. 파타야가 달라졌다.3년만에 찾은 이곳은 과거와 달리 젊음이 넘쳤다. 여장을 푼 곳은 최근 리모델링한 하드록 호텔. 현관에서 가방을 받아 든 것은 정숙한 복장의 벨보이가 아니라 힙합 바지에 머리에 물을 들인 신세대 청년이었다. 로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등 세계적인 록커들이 사용하던 기타와 의상이 전시돼 있었다. 호텔 방에도 록 가수들의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이 걸려 있었고, 여느 호텔과 달리 TV도 천장에 걸려 있는 등 젊은이들의 취향에 딱 맞춘 호텔이었다. 저녁 식사는 호텔 야외 풀장 주변에 마련된 식당. 이날 메뉴 테마는 애니메이션 영화.‘니모를 찾아서’와 ‘인크레더블’ 등 영화 제목의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니모는 연어 요리, 인크레더블은 양고기 요리였다. 식사 중간 중간에는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각종 게임이 진행됐다. 대형 가발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유명 팝송을 ‘립싱크’하는 등 각국의 관광객들이 모두 하나가 됐다. ●밤은 짧고 여운은 길다 해가 저물자 카페 거리로 향했다. 시내 거리를 셔틀 버스처럼 돌아다니는 ‘송태우’를 타고 곧장 워킹스트리트 카페 거리에 도착했다. 워킹스트리트는 로열 가든플라자에서 파타야해변을 따라 2㎞정도 거리로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는 차량 통행이 금지 된다. 거리는 조용하던 낮의 모습과는 달리 형형색색의 강렬한 불빛을 밝히면서 그 본래의 화려한 얼굴을 드러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파타야의 밤은 이렇게 시작됐다. 남국의 해변과 어우러져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젊음을 불사르는 나이트 클럽, 자극적인 붉은 불빛이 환상적인 노천카페 등은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과거 나체의 여인이 철봉을 잡고 흔드는 일명 ‘아고고쇼’와 일본식 가라오케는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새로 선출된 파타야의 시장이 파타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퇴폐적인 쇼를 대거 정리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 훨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졌다. 즐비한 노천 맥주카페에는 무에타이 경기를 하는 카페와 포켓볼 카페, 음악공연 카페 등 다양했다. 자리를 잡은 곳은 팝송이 귀청을 흔드는 라이브 카페. 음악에 몸을 흔들며 여종업원이 서툰 영어로 대화를 건넸고, 잠시후 주사위 던지기와 퍼즐 맞히기 등 게임을 청했다. 하이네켄 맥주 2병과 생과일 주스 한잔, 담배 1갑 등을 시켜놓고 1시간을 즐겼지만 비용은 300바트에 지나지 않았다. 어느덧 새벽 2시. 어느덧 카페 불들이 하나둘씩 꺼졌다. 그러나 매매춘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은 옥에티. 호텔로 발길을 돌릴 무렵 카페 종업원이 옷깃을 잡으며 “원 나이트 투싸우전드 바트”(하룻밤에 2000바트)라며 매매춘을 제안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젊음이 숨쉬는 남국의 정취 이튿날 아침 7시, 따가울 정도로 눈부신 햇살이 잠을 깨웠다. 창문을 열자 파타야 해변은 벌써부터 휴양객들로 북적거렸다. 바다 위에는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가 물결을 가르고, 하늘에는 패러세일링(보트로 끄는 패러글라이딩)가 날아 다녔다. 호텔 앞 백사장 비치 파라솔 아래에는 책을 읽는 사람과 물장난을 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해변에 나가자 비치 보이들이 각종 해양스포츠를 권했다. 관광객들도 과거와는 크게 바뀌었다. 노인층 휴양객들보다는 젊은층이 부쩍 늘었다. 최근 러시아 경기가 나아지면서 한해 20만명의 러시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이 곳을 찾기 때문이라 한다. 애써 눈길을 피하려 해도 비키니 차림의 여성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해변과 호텔 수영장을 오가며 4시간을 보내자 피곤함이 밀려왔다. 곧바로 달려간 곳은 전통 타이 마사지 숍. 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다. 전문 마사지사들이 2시간에 걸쳐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밟고 주물렀다. 온몸이 마치 녹아내리는 듯했다.‘우두득‘ 온몸에서 뼈마디가 부딪치는 소리가 날 때마다 저절로 비명이 흘러나왔지만 피로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듯했다. 마사지는 역시 태국에서 받아야 제격. 마사지숍은 시설과 시간,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피곤이 덜하면 30분에 100바트 하는 발마사지만 받아도 충분하다.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쇼 볼거리인 쇼들도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수십년간 관광객을 사로잡았던 게이쇼인 알카자쇼는 이미 한물간 쇼.3년전인 지난 2001년 보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티파니 쇼’가 생겼다. 알카자쇼와 외관은 비슷한 게이쇼지만 스케일이 좀더 크다. 각국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데 우리나라는 가수 윤도현의 아리랑과 하리수의 노래를 립싱크해서 진짜와 같이 공연한다.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알란칸 쇼’.50m에 이르는 대형 실내 무대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하는 쇼는 원시시대부터 현재 태국의 형성까지를 그린 내용. 선녀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대형 코끼리가 등장한다. 무대에서는 실전과 다름없는 불꽃튀는 칼싸움 전쟁이 벌어진다. 파타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인 ‘진리의 성전’도 꼭 가봐야 할 명소. 이 건물은 높이가 105m로 아파트의 약 40층 규모로 현재도 건축중인 건물이다. 진리의 성전에는 둘레가 2m 넘는 나무기둥이 무려 170여개 설치되어 있다. 해변가에 있어 매번 파도와 바닷바람에 파손되고 있지만 파손되면서 수리중에 있다. ●여행 오는 것이 도와주는 것 태국의 가장 큰 걱정은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해일 ‘쓰나미’가 아니라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이다. 위험지역이라는 인식과 함께 피해지역에서 휴양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겨울 방학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광객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파타야 관광청 피낫 샤로엔롤 부소장은 “태국에서 쓰나미 피해지역은 푸껫 등 일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없는 지역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태국이 쓰나미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길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꼭 알아두세요 파타야는 개별 여행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 간단한 영어와 손짓만으로도 모든 것이 통한다. 곳곳에 관광경찰과 호텔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어 밤거리도 위험하지 않다. 파타야의 주요 교통수단은 송태우다. 택시로 대절해서 이용하거나 손을 들어 지나가는 송태우를 세우고 탄 후 내릴 때는 천장의 벨을 눌러 세운 다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지나가는 송태우를 이용할 경우 파타야 해변 내에서 이동하면 5바트, 파타야와 좀티엔을 오갈 때는 10∼20바트다. 택시를 대절할 경우 파타야 시내의 웬만한 거리는 100바트 미만으로 흥정하면 된다. 헬멧을 착용하고 조끼를 입은 오토바이는 모두 택시로 보면 된다. 이들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흥정을 한 후 타는 게 좋다. 가까운 거리는 10바트 정도. 시내에 인터넷 카페가 많은데 대부분 한국어를 지원한다. 곳곳에 노란색 국제 전화 전용 부스가 있어 편리하다. 호텔에서도 국제전화가 가능하지만 컬렉트 콜이라도 대략 한 통화당 100바트 정도의 커넥팅 차지를 붙인다. 한인식당이나 업소에서는 전화에 커넥팅 차지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르면 오는 9월에 파타야와 40분 거리에 있는 우타파오에 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행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파타야 시내에는 특급호텔부터 여행자 숙소까지 다양한 숙소가 마련돼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 시설을 미리 볼 수 있으며,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2)536-4200.태국관광청(www.tatsel.or.kr) (02)771-9650.가야여행사(www.kayatour.co.kr)에서는 항공권과 호텔을 포함한 개별 여행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서두르면 설 연휴를 이용한 파타야 여행이 가능하다.5일짜리 패키지 요금은 42만원, 한달짜리 항공권은 46만원이다.
  • 패티김 ‘독거노인 돕기 콘서트’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패티 김이 새해가 밝자마자 팬들과 다시 조우한다. 패티 김은 14·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맞이 콘서트를 연다. 사회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인 그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돕기에 내놓기로 해 의미를 더한다. 패티 김은 지난해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I did it MY Way’라는 주제로 가수로 살아온 45년을 정리하는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 그는 “내 건강과 특히 내 음성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5년 후인 2009년 3월 데뷔 50주년 공연으로 팬들과 함께 다시 만나 무대에서 노래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음악 인생 50년을 향한 첫 걸음인 셈이다. 패티 김은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대에서 항상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인데 이번 공연에서 그는 또 새롭게 변신한다. 공연 레퍼토리에 동시대를 살아온 청중들을 추억으로 안내할 영화 ‘닥터 지바고’‘티파니에서 아침을’‘타이타닉’ 등의 주제곡을 포함시켰다.‘못잊어’‘초우’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후배 가수들의 노래도 멋지게 풀어낼 작정이다. 특히 서울시스터스의 ‘서울 탱고’를 부를 때는 탱고 댄서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게스트도 화려하다. 정훈희, 인순이, 유열 등 후배 가수들이 나와 무대에 흥을 돋운다. 현재 2집 앨범을 준비중인 둘째딸 카밀라도 출연해 모녀간의 화음을 또 한번 과시할 예정이다.(02)783-011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좋은도시 만들기] (5)미국의 도시개발

    [좋은도시 만들기] (5)미국의 도시개발

    외국은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도시를 개발해왔다. 개발의 원칙도 잘 지켜지고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노하우도 앞서 있다.2부에서는 외국의 선진 사례를 통해 우리 도시와 주택의 오늘을 조명해본다. 미국의 경우 도시개발은 민간 사업자 주도로 이뤄지지만, 정부와 주민이 방관하지는 않는다. 정부와 주민은 난개발을 막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안전판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정부가 국토계획을 세우지만 허술해서 난개발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미국에는 거의 없다. 재건축·재개발조합 주민들이 재산증식에만 관심이 있지 지역사회 문제를 등한시하는 한국 풍토와 대조적이다. ●공공부문이 개발 전과정 지속 관리 뉴욕 맨해튼 남단의 낡은 부두시설을 없애고 12만 2000평의 ‘배터리파크시티’(Battery Park City)라는 최첨단 주상복합단지를 꾸미는 데는 뉴욕시와 이곳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BPCA(배터리파크시티공사)가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곳은 아직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BPCA 레티샤 레모로 부사장은 “뉴욕시는 합리적이지만 강력한 규제를 마련하고,BPCA는 이를 근거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개발업자와 건축가에 의한 예측가능한 개발이 가능했다.”면서 “1969년에 확정된 종합개발계획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적용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에는 심지어 건물 출입구의 위치까지 포함, 단지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했다. 또 뉴욕시로부터 2069년까지 토지를 장기임대한 BPCA는 상업·주거용지의 경우 개발업자에게 재임대했지만, 공원과 도로 등 공공용지(전체의 49%)에 대해서는 개발권을 틀어쥐고 난개발 가능성을 차단했다. 제임스 사바너 운영국장은 “개발업자들은 이곳에서 얻은 이윤에 대한 세금을 BPCA에 납부하고,BPCA는 재정계획을 세워 세금을 재투자하는 ‘작은 정부’로서 기능한다.”면서 “앞으로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BPCA의) 역할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공공부문이 개발계획에서 공공환경 개발, 재정집행,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을 맡는 셈이다. 이같은 방식은 보스턴 ‘찰스타운 네이비야드’ 재개발에도 적용됐다. 공공환경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보스턴재개발공사(BRA)에 의해 지난 1974년 미해군조선소가 이전한 뒤 버려진 땅에 불과했던 12만 8700평이 최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했다. ●주민들 반대보다 대안제시 지역주민들의 자치기구인 ‘커뮤니티 보드’(Community Board)나 시민단체가 재개발에서 맡은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재미건축가 박건석씨는 “한국에서는 개발이익이 지주와 대행업자(건설업체)에 집중되고, 사회적 비용은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구조”라면서 “미국에서는 커뮤니티보드와 시민단체가 개발업자에게 집중될 이익을 주민들에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사례가 빈민가였던 뉴욕 70번가 일대를 재개발한 ‘더 트럼프 플레이스’(The Trump Place). 빈민들이 쫓겨날 것을 우려한 이 지역 커뮤니티보드는 개발에 반대했고, 결국 시민단체가 중재에 나서 트럼프의 개발 동의를 전제로 허드슨강 유역정비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뉴욕시는 1992년 사업을 허가했으며 1998년부터 21∼5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7개동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물론 트럼프는 허드슨강변을 말끔히 정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줬다. ●업체·주민 환경개선비용 분담 박씨는 “정부는 커뮤니티보드의 역할을 존중하고 개발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커뮤니티보드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대표적 범죄지역이던 타임스퀘어 인근 42번가 도심재개발도 지역주민인 상인들이 환경개선비용을 분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포르노상영관 등 150여곳의 성인전용시설을 없애는 데는 1995년 개관한 청소년용 뉴빅토리극장이 촉매제가 됐다. 여기에는 지역시민단체와 재개발계획을 세운 건축가, 극장 소유주인 디즈니사 등의 협력이 뒷받침됐다. 뉴욕·보스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특별취재팀 ●북유럽팀 이상일 논설위원(특별취재팀장), 김세용 건국대 교수 ●서유럽팀 이동구 기자, 이정형 중앙대 교수 ●미 국 팀 장세훈 기자,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 보스턴 중앙간선도로·터널사업 “대형 공공투자사업이 장기간 추진되면 노동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깊이 파는 공사라고 해서 ‘빅딕’(The Big Dig)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 중앙간선도로·터널 건설사업은 구상에서 완료까지 35년이 걸리는 대규모 도시재개발사업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MTA(매사추세츠 유료도로공사·Massachusetts Turnpike Authority) 덕 핸체트 홍보책임자는 장기간 이뤄지는 공공투자의 효과로 이같은 점을 주저없이 꼽았다. 핸체트는 “공사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연장되면서 처음 책정됐던 공사비의 6배에 달하는 146억 2500만달러(16조원)가 투입됐다.”면서 “하지만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시 인구가 57만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업자를 5∼10%가량 줄일 수 있는 적지않은 숫자다. 또 일용직 노동자들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공사 근로자 매튜 딘디오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덜면서 이곳 노동자들끼리 독자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지역사회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공사계획을 탄력적으로 수정, 적용할 수 있는 점은 부수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빅딕사업의 핵심은 보스턴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고가도로 2.5km 구간을 철거하는 대신 용량이 더 큰 지하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흡수한다는 데 있다. 또 고가도로 철거로 생긴 260에이커(32만여평)에 이르는 지상공간에는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 71년 처음으로 논의를 시작해 84년부터 설계에 들어간 뒤 91년 공사에 착수, 지난해 1월 터널이 개통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상공간에 대한 공사는 오는 2006년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확정적이지 않다. 핸체트는 “59년 개통 당시 ‘하늘의 고속도로’(The Highway In The Sky)로 불리던 고가도로가 10여년만에 상습정체구역으로 바뀌고 주변지역이 슬럼화되면서 ‘녹색 괴물’(Green Monster)이라 일컬어졌다.”면서 “얼마나 빨리 마치느냐의 시각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따지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계천 복원사업과 유형은 비슷하지만, 사업기간 등 접근방식에서는 사뭇 차이가 있다. 뉴욕·보스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개발권양도제’ 허와 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유명한 ‘티파니’는 화려하지만 불과 5층짜리 건물이다.1837년 잡화점에서 시작, 세계 최고의 보석점으로 거듭난 티파니는 뉴욕 맨해튼 5번가와 49번가가 만나는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다. 만일 티파니의 사장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면 그 자리에 인근의 트럼프타워(68층)와 비슷한 초고층 건물을 짓는게 낫다. 그러면 오래된 티파니 건물은 망가질 것이다. 땅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개발 압력과 역사적 건물을 보전하려는 상충되는 두 요구를 수용할 방법은 없을까. 그 묘수가 바로 TDR(개발권양도제,Transferable Development Rights)이다.1970년대 미국에 도입된 TDR는 토지 소유권과 개발권을 분리하는 것이다. 예컨대 티파니의 땅주인은 5층 이상으로 건물을 올릴 수 있는 개발권한을 부여받지만 행사하지 않고 건물을 그대로 보전한다. 그 대신 개발권을 티파니 옆쪽 땅에 팔아 부동산 개발이익을 얻는다. 이처럼 TDR는 역사적 건물이나 자연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지만 간혹 악용되기도 한다. 뉴욕 센트럴파크 남서쪽 80층짜리 주상복합 쌍둥이 건물 ‘타임워너센터’는 TDR행사의 대표적인 사례다.2000년 11월 착공,17억달러(약 2조원)를 들여 최근 완공된 타임워너센터는 연면적 84만㎡(25만평)에 200여가구의 최고급 아파트를 비롯,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 있다. 주변 건물의 개발권을 사들여 높이 지은 것이다. 또 이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55층짜리 주상복합건물 ‘트럼프타워’(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도 마찬가지다. 주민 수잔 베커트는 이 건물에 대해 “You’re fired.”(최근 한 TV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고 있는 드널드 트럼프에 의해 유행어가 된 표현으로 ‘너는 해고야.’라는 의미)라고 잘라 말했다.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는 “TDR는 허용된 용도와 규모로만 개발할 수 있는 기존 용도지역제를 보완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개발밀도에 대한 지역별 한계가 명확해야 하고, 개발권을 어떻게 할당하고 규제할 것인지 충분한 사전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보스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못말리는 日여성 ‘명품 중독’

    일본 여성들의 못말리는 ‘명품 집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20대 일본 여성들은 어느 정도 명품을 갖고 있을까.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리서치기관들인 새손과 야노의 조사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쿄에 사는 20대 일본 여성 가운데 루이뷔통 제품을 최소한 1점 이상 갖고 있는 비율이 무려 94.3%에 달했다. 구치 제품은 92.2%, 프라다는 57.5%, 샤넬 51.5%,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44.3%로 각각 조사됐다. 도쿄에 사는 20대 일본 여성 거의 대부분이 해외 명품 1∼2점은 소유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일본 여성들의 명품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겨냥, 해외 명품 업체들이 도쿄 시내 최고급 쇼핑가에 초대형, 최신식 매장들을 잇달아 신축, 개장하고 있다. 샤넬은 이번 주말 도쿄 시내 긴자에 10층짜리 최신형 매장을 연다. 샤넬은 얼마 전 부도난 다이에이로부터 도쿄 시내 노른자위 땅을 사들여 이곳에 최신식 건물을 올렸다. 이곳에 총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샤넬 외에 헤르메스, 루이뷔통, 프라다, 티파니 등도 최근 몇년새 긴자와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등 시내 최고급 쇼핑가의 알짜배기 땅들을 사들였다. 해외 명품들의 부동산 투자는 주요한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급신장세를 보였던 1990년대와 달리 최근 몇년새 일본의 명품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감소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것인지 논란이 있지만 해외 명품업체들에 일본시장은 여전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야노 리서치는 올해 일본의 명품 매출을 1조 1897억엔(약 11조 897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3일부터 12일까지 일제히 연말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세일은 기간이 지난해와 같은 열흘이지만, 세일 참여율은 65∼83%로 예년보다 높아졌다. 참여율은 롯데백화점(77%)과 현대백화점(83%)이 높고 신세계백화점·행복한세상백화점(70%), 갤러리아백화점(65%)이 비교적 낮다. ●남성·아동의류 브랜드 대거 참여 롯데백화점은 남성의류 및 아동·스포츠가 작년보다 무려 20%포인트나 높아진 86%,81%를 기록했고 잡화 77%, 여성정장 77%, 해외 명품이 7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90%,남성의류 87%, 잡화 91%, 식기 및 침구브랜드 94%, 여성정장 83%, 여성캐주얼 66%, 아동·스포츠가 88% 수준이다. 세일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연말 자금수요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통해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불경기 때 초특가 행사매장(기획 및 이월상품을 통상 40∼60% 할인 판매하는 코너) 위주로 구매가 이뤄지는 남성 및 아동의류 브랜드가 대거 나서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할인율 60~10%로 큰 차이 브랜드별 할인율은 10∼60%로 천차만별이다. 해외 남녀의류 브랜드인 DKNY 60%, 여성의류 이블루스 50%, 여성정장류 아뜨레·신사의류 칼립소·여성의류 피아자셈피오네가 40% 등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잡화브랜드인 구찌·페라가모·펜디·세르지오로시, 의류 버버리·듀퐁·가이거·발렌티노, 구두 나인웨스트, 여성캐주얼 퀵실버·로라애슐리·UCLA, 여성정장 FE STORY·리미원·이동수·손석화·국제모피·우단모피, 신사의류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파코라반·런던포그·노티카, 아동·스포츠 에이글·블루독·밍크뮤, 가정용품 키친아트·퀸센스가 30%로 비교적 높다. 의류브랜드인 레오나드·TSE, 잡화 레노마(머플러)·닥스(장갑)·더블앰(핸드백), 여성의류 디펄스·YK038·텔레그라프·아이잗바바·쉬즈미스·리본·까르뜨니트·에스칼리에·리베도·진도모피, 신사의류 지방시·닥스·니나리찌·코모도, 아동·스포츠 팀버랜드·엘로드·잭니클라우스·아디다스·엘레쎄·티파니·주니어시티, 가정용품 한국도자기·박홍근·차밍홈·테팔·던롭필로가 20%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세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일 속의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정상가보다 30∼50% 할인 판매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과 ‘남성의류 히트브랜드 특집전’,‘잡화 겨울 인기 화제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세일 속 세일’ 행사로 고객 유혹 서울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실시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은 점퍼류 2만 5000원, 코트류 5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남성의류 히트 브랜드 특집전’은 캠브리지·맨스타·갤럭시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캐시미어 코트 35만원, 다운점퍼 9만 9000원, 스웨터 3만원, 셔츠 3만 5000원에 내놓았다.‘잡화 겨울 인기 화제 상품전’은 장갑·머플러 2만 5000원, 앵클부츠 9만 9000∼12만 5000원 등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팔기 위해 특별 제작한 ‘바겐특종 상품’을 별도로 선보였다. 서울 본점은 레노마 모자(3만 9000원) 미스코드 아이템펌 다운점퍼(9만 9000원) 란체티 캐디백+보스턴백세트(16만원), 강남점은 미스코드 아이템펌 덕다운 반코트(13만 8000원) 바이네르 앵클부츠(12만 9000원) 필라 페라리웨어(2만 7500원), 미아점은 니나리찌 모직숄(3만원) 우연 앵클부츠(4만 9000원), 영등포점은 화이트호스 패딩점퍼(5만원) 루이까또즈 장갑(2만원) 에코로바 등산 재킷(4만 6000원)을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바이어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132개 브랜드 10만여개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연다. 잡화·남녀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등 식품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상품들이 출시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 6일까지 ‘손정완 VIP 초대전’과 7일까지 ‘겨울부츠 특집전’,10∼12일 ‘앤디앤뎁 겨울 특집전’ 등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하는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정상가보다 50∼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애녹 겨울 인기상품 초특가전’,‘레주메 점퍼·코트 특집전’,‘천우아동복 특별초대전’,‘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기획전’ 등을 연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도 ‘맞불 공세’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들도 백화점의 연말 세일에 맞서 가격인하 등 여러가지 기획·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인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환원되는 세일들과는 달리, 일정 시점을 시작으로 가격 자체를 완전히 내리는 것이다. 이마트는 3일부터 유명 의류브랜드의 기획·이월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인하에 들어간다. 인하율은 20∼50%. 참여 브랜드는 아동의류인 베스트키드·헬로키티·지팝·애니스쿨·바비·세사미스트리트·키즈박스, 유아의류인 압소바·리오브라보, 캐주얼의류인 톰스토리·크렌시아·지피지기·아이겐포스트·뱅뱅·유니온베이·제이폴락 등이다. 방종관 이마트 판촉팀장은 “이번 할인점 가격인하 행사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것”이라며 “요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아웃도어 의류 매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재고상품 처리를 통한 상품 회전율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여성·아동 가죽재킷·무스탕 등 다양한 겨울철 패션의류를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패션의류 특집전’과 ‘가죽 재킷 페스티벌’,‘무스탕 특집전’을 갖는다. 캐시미어 혼방 터틀넥 니트 1만 7800원, 아동 보드복 상의 2만 4800원, 다운점퍼 1만 2800원, 여성 양피 재킷 14만 8000∼19만 8000원, 무스탕을 3만 5000∼4만 5000원에 내놓았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도 오는 31일까지 폴라폴리스 점퍼·패딩점퍼·머플러 등 겨울의류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의류·잡화 초특가 모음전’을 연다. 이들 브랜드들 중 이월상품은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올겨울 대표상품 트렌드가 보이네

    올겨울 대표상품 트렌드가 보이네

    갤러리아 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에 건물 두개를 나란히 배열하며 명품의 집합소로 변신했다. 생활관은 대중화된 명품 수입브랜드를 배치하면서 ‘웨스트(West)’로, 기존의 명품관은 최고급 고객을 위한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East)’로 탈바꿈했다. 고가의 수입·국내브랜드를 포진시켰지만 이스트와 웨스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진품이든,‘짝퉁’이든 고등학생마저 하나씩 들고 있는 유명 수입브랜드로 포진한 웨스트는 여느 백화점과 다르지 않게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이스트는 다르다. 컨셉트 자체가 대중과는 거리가 있는, 불경기에도 흔들림없이 소비를 지속할 수 있는 고객들을 겨냥한 브랜드만으로 채웠다. 1층에는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 헬레나루빈스타인 내추라비세 스위스퍼펙션 등을 비롯해, 까르띠에 티파니 등 토털 주얼리숍이 입점해 있다. 2층과 3층은 부쉐론 불가리 쇼메 등 주얼리 분야와 마르니 에뜨로 이세이미야케 질샌더 등 여성 명품 브랜드를 배치했다.4층은 페라가모 겐조옴므 지방시 등 신사분야와 던롭 에스까다 랑방 등 골프 분야를 강화해 꾸몄다. 지미추 콜롬보 등 초고가의 구두·가방 브랜드와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아시아 최초 토털숍 ‘라거펠트 갤러리’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스트만의 장점. 함태영 갤러리아 점장은 “에르메스 계열의 슈즈브랜드 존롭을 입점시키고 오는 12월10일 펜디를 확대 개장해 이스트의 고급 명품관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함 속의 우아함, 에르메스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단순미와 우아함 그리고 조화’를 추구하는 에르메스. 이러한 디자인 철학처럼 시즌마다 새롭게 눈길을 확 사로잡는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성복 디자이너가 파격으로 대표되는 장 폴 고띠에로 바뀌면서 소재가 좀더 다양해지는 등 미묘한 차이는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가방인 ‘벌킨’백은 기존보다 가로로 길어지는 등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11월말쯤 입고 예정. 가격은 750만∼2000만원선. ●사랑스러운 로맨티시즘, 블루 마린 블루마린은 로맨틱하면서 극도로 여성스러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올 가을·겨울에는 전체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화사해지고 밝아졌다. 여기에 꽃무늬 위주에서 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시즌 특징. 블루마린 매니저 김정아씨는 “장미 등 꽃무늬는 물론 기하학적 무늬의 제품이 많다.”고 소개했다. 꽃무늬 카디건 132만원선. 갤러리아 이스트 매장에서는 컬렉션에서 소개된 옷들도 만날 수 있다. 스팽글 장식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한 스커트(249만원선)가 눈길을 끈다. ●샤넬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라거펠트 갤러리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개인 브랜드. 샤넬과는 ‘뭔가 다른 것’을 원하는 샤넬 마니아들의 발길을 잡는다. 올해는 기본 정장에 흰색 셔츠를 받쳐입는 스타일이 눈에 띈다. 함께 코디해 입는 타이는 이미 품절 상태. 수트 상의 297만원, 바지 105만원, 셔츠 165만원. 이밖에 모노톤의 진으로 된 재킷(152만원)과 바지(69만원)도 인기. 칼라·팔꿈치 부분·소매끝에 토끼털을 덧댄 가죽재킷(600만원선)은 겨울을 앞둔 이 시점에 뜨거운 관심을 받는 핫아이템이다. ●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레나 랑에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과 평범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레나랑에.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색상이 화려해지고 라인도 확대됐다. 이 중 히트 아이템은 니트제품. 흰색 깃을 탈부착할 수 있어 한벌로 두가지 스타일을 연출한다. 분홍색 니트 91만원, 검정색 니트 163만원. 여기에 검정색 주름치마(91만원)를 받쳐입으면 어울린다. 트위드 소재의 재킷(245만원)도 인기. ● 절제된 여성미, 안나 몰리나리 간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을 가진 안나 몰리나리는 채도가 높아 우아함을 연출한다. 블루 마린과 같은 꽃무늬라도 좀더 정제돼 보인다. 퍼플 꽃무늬 코트(165만원)에 같은 느낌의 니트(74만원선) 그리고 베이지색 팬츠(72만원선)를 코디한 것이 핫아이템으로 꼽힌다. 여기에 니트를 땋은 듯한 칼라의 카디건(98만원선)은 안나 몰리나리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니트와 망사가 조화를 이룬 터틀넥 니트(89만원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속에 검은색의 이너웨어를 입는 것은 기본형, 원색적인 이너웨어를 입으면 은근한 화려함을 표현할 수 있다. 글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 뿌리치기 힘든 유혹 형형색색 ‘반짝’

    뿌리치기 힘든 유혹 형형색색 ‘반짝’

    지방시의 까만 드레스를 입고 티파니 보석상의 쇼윈도 안을 들여다보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을 연출해보고 싶다면 청담동에 들러보자.요즘 청담동에는 최고가를 지향하는 주얼리 숍이 연이어 들어서고 있다.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서비스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고객 서비스,소수의 고객들이 진정한 ‘왕’임을 확인케 하는 예약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급 마케팅까지 청담동에선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최근 청담동 명품거리(페라가모와 프라다 매장 중간)에 단독 플래그십숍을 연 LVMH의 주얼리 ‘프레드’는 모나코 왕가와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브랜드.영화 ‘프리티우먼’에서 기처드 기어가 줄리아 로버츠를 신데렐라로 변신시키며 선물했던 그 화려한 목걸이가 바로 이 브랜드의 제품이다.또 모나코의 그레이스 캘리 왕비가 사랑했고,캐롤라인 공주가 가장 좋아하는 주얼리로 꼽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유럽 왕가,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주얼리 샤넬은 오는 11월 갤러리아 명품관에 ‘파인주얼리’ 숍을 열 계획이다.기존의 샤넬 액세서리가 아닌 정통 주얼리 부티크로 고급화 한다. 이에 앞서 유럽 각국의 디자인 관련 학회에서 ‘세계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라는 찬사를 받은 독일의 ‘니씽’도 지난 9월 청담사거리에 단독매장을 오픈했고,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유명한 ‘하트 오브 파이어’는 오는 10월 오픈을 준비중이다. 요즘 청담동 명품 주얼리 트렌드는 큰 유색보석을 사용한 과감하고 관능적인 디자인이다.레드,블루,바이올렛 등 형형색색의 컬러를 가진 원석 주얼리가 인기.프레드 브랜드매니저 임윤영씨는 “세계 패션에 영향을 주는 1920∼50년대는 단정하고 기품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유행했다.”며 “자칫 밋밋해 보이는 패션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고급 주얼리 브랜드들이 유색보석을 전면에 앞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색보석의 전성시대 프레드의 ‘스타 라인’은 자수정의 아름다운 색상이 우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타퀸 라인’은 자수정,핑크 토르말린 등의 유색원석이 다이아몬드와 함께 나란히 배열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샤넬이 선보인 ‘부케링’은 6송이의 자수정과 4송이의 아쿠아마린,5송이의 페리도트로 이루어진 눈부신 부케모양의 반지.‘트루아 까멜리아 링’은 커다란 자수정과 아쿠아마린,페리도트를 화이트 골드의 꼬인 줄기,다이아몬드 소재의 잎사귀 디자인과 함께 연출했다.‘코코 아 베니스’는 금으로 세팅한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유색 사파이어가 박힌 5개의 줄로 현란함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븐 웹스터는 보석 위에 얇은 록 크리스털(무색 수정)을 얹은 크리스털 헤이즈 시리즈를 선보였다.통과하는 빛이 프리즘을 거쳐 산란하는 다양한 빛깔이 화려함의 극치.문스톤을 중심으로 73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부쉐론의 에스메랄다 링은 화려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루이비통,랄프로렌 등도 올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화려한 원석을 정교하게 세팅한 주얼리로 패션을 완성하기도 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가수 오드리 가수 한석규

    ‘문 리버,몇 마일이나 되는 강이여! 어느 날엔가 나는 아름다운 그대를 건너가리.그리운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문 리버와 나’.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의 주제곡 ‘Moon River’의 한 토막이다. 은막의 천사 오드리 헵번이 극중 뉴욕의 한 허름한 아파트 옆 계단에서 한 손에 기타를 쥐고 한 손엔 애완용 고양이를 어루만지면서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면서 불러 주는 노래가 바로 ‘문 리버’이다. 그녀의 육성이 담긴 주제곡은 이 노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시골 농부의 아내였던 홀리(오드리 헵번)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자신의 신데렐라 꿈을 실현시키려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결국 유한 부인의 정부(情夫) 역할을 하고 있었던 가난한 작가를 만나 돈보다는 진실한 애정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다. 4명의 남자가 체험하는 성과 욕망의 사연을 담아낸 2004년 칸 영화제 개막작인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나쁜 교육’.마놀라 신부는 소년 이나시오가 불러주는 ‘문 리버’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동성애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문 리버의 관심을 다시 한번 촉발시켰다. 헵번 이후 연기자가 극중 주제곡을 불러 ‘노래하는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팬들에게는 스타들의 숨겨진 재능을 엿볼 수 있고 영화와 음반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부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극화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에서는 당시 10대 후반의 배우였던 리어나드 파이팅(로미오)이 줄리엣(올리비아 핫세)에게 바치는 연가 ‘What Is Youth’를 들려 준다.이후 사랑의 세레나데로 널리 애창을 받게 된다.니노 로타가 작곡한 곡이다. 영국 출신의 이완 맥그리거와 금발 미녀 니콜 키드먼은 주제곡을 여러 차례 불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1889년 파리의 환락가 풍경을 극화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물랭 루즈’(2001년)에서 가난한 무명 시인 크리스틴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뭇 남성들의 숱한 구애를 받고 있는 무희 사틴(니콜 키드먼)에게 절절한 구애의 심정을 담은 ‘Your Song’을 불렀다. 이에 사틴은 ‘여성은 화려한 보석에 약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Sparkling Diamonds’로 크리스틴의 청혼을 거절한다.하지만 그녀는 결국 돈은 많지만 천박한 갑부를 버리고 그와 인생을 함께하겠다는 ‘Come What May’를 듀엣으로 불러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니콜 키드먼이 러시안 걸로 등장해 국제 결혼을 원하는 어리숙한 영국 청년을 유혹해 돈을 갈취한다는 ‘버스데이 걸’(2001년)에서는 프랭크 시내트라와 딸 낸시가 60년대 히트시켰던 ‘Somethin’ Stupid’를 로비 윌리엄스와 듀엣곡으로 취입해 프로 가수 못지않는 관심을 끌었다. ‘다이 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Save The Last Dance for Me’를,1급 해군 비행사 타이틀을 얻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탑 건’(1986년)에서는 여자 교관 샬럿(켈리 맥길리스)을 클럽에서 만난 마베릭(탐 크루즈)이 그녀를 향해 즉석에서 라이처스 브러더스의 명곡 ‘You’ve Lost That Lovin’ Feeling’을 불러 주는 장면이 삽입됐다.국내에서는 한석규가 ‘8월의 크리스마스’의 테마곡을 불러 ‘노래하는 연기자’로 눈길을 끌었다.
  • [패션+α]

    ●프링글은 18일까지 압구정 갤러리아 패션관 3층 매장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원하는 색상과 스타일의 캐시미어 니트를 구입할 수 있는 ‘캐시미어 리미티드 오더메이드’ 행사를 진행한다.여성용 4가지 스타일·4가지 색상,남성용 2가지 스타일·3가지 색상 중 선택.주문 후 약 45일 뒤에 전용세제 ‘캐시미어 펄’과 함께 배달된다.(02)3443-4215. ●에이블C&C 미샤가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해외 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지난 3월 호주 코스트그룹과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한 미샤 오세아니아를 통해 앞으로 호주,뉴질랜드 지역 판매망을 관리하게 된다.호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싱가포르,몽골,인도네시아,태국,미국에 진출할 계획. ●미래파는 편의점 전용 남성화장품 ‘액티오’라인을 출시했다.심층수에 포함된 무기영양염류 미네랄 필수미량원소가 피부 영양을 보충해 주고,클로렐라의 풍부한 아미노산과 비타민E 유도체가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다.기초화장품 멀티 플루이드를 비롯해 커버로션,헤어왁스 등 9품목.3500∼9500원. ●프랑스언더웨어 DIM은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 3층 입점을 기념해 모든 구매고객에게 DIM스트링을 증정하고,DM을 갖고 있는 고객 선착순 20명에게 장폴고티에의 란제리 퍼퓸 미니어처를 증정한다.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을 추첨해 1등(1명)에게 5부 다이아몬드 속옷,2등(5명)에게 티파니 목걸이 등을 증정.19일까지.(02)540-0296. ●DHC(www.dhckorea.com)는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더하는 코엔자임Q10 성분을 함유한 ‘DHC코엔자임Q10 크림’을 선보였다.올리브 버진 오일,올리브 리프 원액 등을 배합해 보습·보호 효과를 높였다.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낮과 밤에 모두 사용 가능.9월 한달 동안 20% 할인판매한다.30g,5만 2000원.080-7575-333. ●임신포털사이트 카렌듈라(www.carendula.com)는 26일까지 임산부 필수품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이벤트를 진행한다.튼살오일,언더웨어,아기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베베사운드 등을 종류별로 엮은 ‘아내사랑 패키지’,‘한가위커플패키지’ 등을 26일까지 10% 할인판매한다.(02)566-1495.
  • 오드리 헵번-­스타일과 인생/스테파니아 리치 엮음

    오드리 헵번-­스타일과 인생/스테파니아 리치 엮음

    사슴처럼 커다란 눈과 개구쟁이 같은 천진함을 지닌 배우 오드리 헵번.타고난 우아함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의 스타일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그것은 곧 그의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조화롭고 자연스러우며 편안한 그의 삶의 방식은 옷차림에도 그대로 드러난다.지극히 평범한 옷도 그가 입으면 하나의 고유한 스타일이 된다.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입고 나온 흰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커다란 벨트와 목에 두른 스카프는 오드리만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리틀 블랙 드레스,‘마이 페어 레이디’의 챙 넓은 모자와 화려한 블랙 앤드 화이트 드레스,‘사브리나’의 흰색 실크 드레스,‘퍼니 페이스’의 검은색 바지와 모카신은 당대의 유행을 넘어 지금까지도 많은 ‘변종’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녀가 입으면 스타일이 됐다 ‘오드리 헵번­스타일과 인생’(스테파니아 리치 엮음,정연희·정인희 옮김,푸른솔 펴냄)은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페라가모 박물관이 1999년 오드리 탄생 70주년 기념 전시회를 위해 펴낸 책.오드리의 아들인 숀 헵번 페러와 사진작가 밥 윌러비,영화감독 빌리 와일더,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 등 8명의 지인이 쓴 글들이 실려 있다.‘스타일과 인생’이란 부제가 암시하듯 오드리의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벨기에 태생의 미국 배우 오드리는 어린 시절 반(反)나치투쟁에 적극 나섰다.목숨을 걸고 구두 굽에 메시지를 숨겨 나르면서 파르티잔들을 돕기도 했다.오드리는 너무 커버린 키(173㎝) 탓에 무용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꺾이자 연극과 영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그리고 마침내 ‘로마의 휴일’로 스타덤에 올랐다.‘로마의 휴일’에서의 짧은 머리 스타일은 그를 참한 드레스를 입은 공주에서 근심없고 모던한 여성의 이미지로 바꿔놓았다. 오드리는 할리우드의 다른 스타들과 달리 가십거리가 별로 없다.수줍고 신중한 성격 때문이다.인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자신을 몰라 보는 것이지만 오드리는 정반대였다.스타처럼 행동하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파파라치에 포위돼 살았던 로마 시절을 뒤로하고 그는 스위스의 매혹적인 톨로셰나 마을로 이주해 살다 그곳에서 예순 네 살에 세상을 떠났다. ●운명의 닮은꼴, 재클린 케네디 오드리는 종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재키)와 비교된다.오드리와 재키는 모두 1929년에 태어났다.오드리의 전성기때 재키는 퍼스트 레이디였으며,오드리는 재키가 가장 좋아한 배우였다.두 사람은 1950년대 이후 대중의 패션 리더로,그들 곁에는 늘 디자이너 지방시와 발렌티노가 있었다.오드리와 재키는 일생 동안 세 사람의 반려자를 만났고,똑같이 암으로 죽었다.오드리 스타일과 재키 스타일을 통해 두 사람의 남다른 인생역정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책은 발레리나를 꿈꿨던 오드리의 ‘댄서’로서의 모습과 유니세프 대사 시절의 활동상,오드리가 출연한 영화를 소재로 만든 예술작품 등도 소개해 그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다.책의 끝부분에는 오드리가 스크린 안팎에서 입었던 옷들을 카탈로그 형식으로 정리해 놓아 스타의 옷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색다름을 안겨준다.4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NYT, 휴가철 맞춰 유명소설 연재 눈길

    뉴욕타임스(NYT)가 이례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맞춰 유명 소설을 연재해 언론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NYT는 고급승용차 BMW 뉴욕딜러협회의 협찬을 받아 12일(현지시간)부터 뉴욕에만 배포되는 특별판에 연재소설을 별쇄로 찍고 있다.1주일에 한 편의 소설이 연재되는데 첫 작품은 미국인들이 여름 휴가철에 가장 즐겨 읽는 소설 가운데 하나인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다.토비 유스닉 NYT 대변인은 이 작품 외에도 라우라 에스키벨의 ‘달콤쌉싸름한 초콜릿’,트루먼 카포트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제임스 맥브라이드의 ‘더 컬러 오브 워터’ 등 3권을 앞으로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주일치를 모으면 책 한권을 공짜로 얻는 셈이다.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는 책들의 첫 장만 올릴 예정이다. 유스닉은 얼마를 협찬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소설연재는 판매담당부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NYT는 이번 시도가 독자들 사이에 독서 열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면서도 이윤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NYT는 뉴욕에서 유명 배우들이 시민들에게 소설들을 읽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19세기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소설을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찰스 디킨스,레오 톨스토이 등 유명작가들이 소설 연재에 참가했다. 언론연구기관인 미국 포인터연구소의 로이 피터 클라크 상임연구원은 “20세기에도 신문이나 잡지에 간간이 연재소설이 실렸지만 80년대 이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면서 NYT의 시도에 관심을 보였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백화점] 노세일 브랜드 대거 세일 참여

    [백화점] 노세일 브랜드 대거 세일 참여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1일부터 18일까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세일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명품ㆍ고급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할인 행사를 하지 않던 노세일(No Sale)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노세일을 고수하던 브랜드들 가운데 휴고보스·제냐·페르가모·아쿠아스큐텀(세일률 30%)·까날리(20%) 등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기간도 지난해(17일)보다 하루 더 늘었다.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경기침체에 고유가·이라크사태 등 경제악재가 겹쳐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있지만 이달부터 주 5일 근무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무더위로 여름상품을 중심으로 소비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300여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1180여개 브랜드(91%)가 세일에 참여,참여율이 지난해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남성셔츠 지방시,신사복 보스렌자 등은 50% 세일한다.신사복 소르젠떼 윈디클럽,스포츠 라피도,숙녀복 XinX 등도 35∼40% 세일을 실시한다.정장 갤럭시 피에르가르뎅 로가디스 캠브리지,시티 캐주얼 마에스트로 캐주얼 로가디스 그린 맨스타 캐주얼 등은 30% 인하했고,핸드백 닥스 MCM 루이까또즈 등도 10% 세일에 나섰다. 해외명품 가운데 구찌 페라가모 펜디 프라다 등은 30% 가격인하했고 겐조 듀폰 마크 제이콥스 가이거 미소니(30%),던힐 테스토니 폴스미스 아이그너 발리(20∼30%),안나몰리나리 레오나드(20%) 등도 세일에 들어갔다.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 동안 이월ㆍ기획상품을 싸게 파는 다양한 행사도 잇따라 연다.롯데백화점은 티파니 세팅목걸이(75만원),S야드 아이언세트(89만원),LG 50인치 PDP TV(860만원),AEG 드럼세탁기(286만원) 등을 10∼4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일 인터메조 CP컴퍼니 헤지스 등 노세일 브랜드의 셔츠 바지 등 이월ㆍ기획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은 에트로 안나수이 가이거 베르사체 등의 브랜드에서 내놓은 원피스 스커트 등 이월상품을 최고 80% 싸게 내놓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 본점·강남점·인천점 등에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응모권을 작성한 백화점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10쌍(20명)을 선정,괌 레오 팔레스 리조트 3박 4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식사 뿐 아니라 골프라운딩 2회,수영장,사우나,시내 무료 서틀버스까지 포함된다. ●행복한세상은 21일까지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상품 구매와 상관없이 목동 스카이뷰 와인 무료시식권을 제공한다.단,코스요리를 주문해야 하며 선착순 500명으로 한정한다.목동 트윈빌 스포렉스 1일 무료이용권도 선착순 400명에 한해 증정한다. ●LG백화점은 7일까지(주말인 3∼4일 제외) 부천점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그날 진열된 50켤레의 신발 가운데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단돈 ‘100원’의 파격가에 판매한다.일자별 50켤레로 한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천호점에서 ‘살바도르 달리’ 특별 전시회를 열고 달리의 조각작품과 달리 사진,달리 초현실주의 패션 등 다양한 전시물 50점을 전시한다.큐레이터의 설명도 곁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4일 콩코스 ‘오리진스’ 매장에서 ‘핸드 스파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1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딜럭스 스킨케어 샘플 4종과 파우치 2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 [백화점] 노세일 브랜드 대거 세일 참여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1일부터 18일까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세일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명품ㆍ고급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할인 행사를 하지 않던 노세일(No Sale)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노세일을 고수하던 브랜드들 가운데 휴고보스·제냐·페르가모·아쿠아스큐텀(세일률 30%)·까날리(20%) 등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기간도 지난해(17일)보다 하루 더 늘었다.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경기침체에 고유가·이라크사태 등 경제악재가 겹쳐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있지만 이달부터 주 5일 근무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무더위로 여름상품을 중심으로 소비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300여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1180여개 브랜드(91%)가 세일에 참여,참여율이 지난해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남성셔츠 지방시,신사복 보스렌자 등은 50% 세일한다.신사복 소르젠떼 윈디클럽,스포츠 라피도,숙녀복 XinX 등도 35∼40% 세일을 실시한다.정장 갤럭시 피에르가르뎅 로가디스 캠브리지,시티 캐주얼 마에스트로 캐주얼 로가디스 그린 맨스타 캐주얼 등은 30% 인하했고,핸드백 닥스 MCM 루이까또즈 등도 10% 세일에 나섰다. 해외명품 가운데 구찌 페라가모 펜디 프라다 등은 30% 가격인하했고 겐조 듀폰 마크 제이콥스 가이거 미소니(30%),던힐 테스토니 폴스미스 아이그너 발리(20∼30%),안나몰리나리 레오나드(20%) 등도 세일에 들어갔다.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 동안 이월ㆍ기획상품을 싸게 파는 다양한 행사도 잇따라 연다.롯데백화점은 티파니 세팅목걸이(75만원),S야드 아이언세트(89만원),LG 50인치 PDP TV(860만원),AEG 드럼세탁기(286만원) 등을 10∼4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일 인터메조 CP컴퍼니 헤지스 등 노세일 브랜드의 셔츠 바지 등 이월ㆍ기획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은 에트로 안나수이 가이거 베르사체 등의 브랜드에서 내놓은 원피스 스커트 등 이월상품을 최고 80% 싸게 내놓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 본점·강남점·인천점 등에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응모권을 작성한 백화점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10쌍(20명)을 선정,괌 레오 팔레스 리조트 3박 4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식사 뿐 아니라 골프라운딩 2회,수영장,사우나,시내 무료 서틀버스까지 포함된다. ●행복한세상은 21일까지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상품 구매와 상관없이 목동 스카이뷰 와인 무료시식권을 제공한다.단,코스요리를 주문해야 하며 선착순 500명으로 한정한다.목동 트윈빌 스포렉스 1일 무료이용권도 선착순 400명에 한해 증정한다. ●LG백화점은 7일까지(주말인 3∼4일 제외) 부천점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그날 진열된 50켤레의 신발 가운데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단돈 ‘100원’의 파격가에 판매한다.일자별 50켤레로 한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천호점에서 ‘살바도르 달리’ 특별 전시회를 열고 달리의 조각작품과 달리 사진,달리 초현실주의 패션 등 다양한 전시물 50점을 전시한다.큐레이터의 설명도 곁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4일 콩코스 ‘오리진스’ 매장에서 ‘핸드 스파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1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딜럭스 스킨케어 샘플 4종과 파우치 2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 가을세일 ‘미끼 상품’ 잡아라

    “미끼상품을 잡아라.”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백화점의 절반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유혹하는 ‘미끼상품'이 대거 등장했다.정병권 신세계백화점 마케팅실 부장은 “경기 불황에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번 세일기간 동안 거의 모든 백화점들이 미끼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문 광고나 광고 전단지 등을 꼼꼼히 살펴 미끼상품을 찾아내 구입하는 것이 알뜰 쇼핑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어떤 제품들이 나와 있나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12일까지)동안 잡화,신사·숙녀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등을 미끼상품으로 내놓았다.300여개 품목에 할인율은 60∼89%.숙녀캐주얼 미스식스티 티셔츠 8만 9000원,인기 캐릭터 구두 사쎄·고세·엘리자베드 17만 8000∼18만 8000원,숙녀정장 시즌어블 패딩 재킷 프레고 25만 8000원,신사정장 시티캐주얼 로가디스그린 점퍼 25만 9000원,아동의류 티파니 티셔츠를 3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의류·잡화·골프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할인율은 50% 이상.서울 미아점은 5일까지 아트레 바지·스커트 각 5만 9000원,파비안느 롱코트 9만원,모드아이 재킷을 5만원에 출시하고 있다.본점은 6∼9일 쁘렝땅 재킷과 코트를 6만 9000원과 9만 9000원에 판매한다.강남점은 세일기간 동안 피에르가르뎅 여행용 가방 5만원,스누피 캐디백을 13만 9000원에 판다. 현대백화점도 세일기간 동안 의류·잡화·가정용품을 내놓았다.150여개 품목이며 할인율은 최고 50%.주요 품목은 정호진 블라우스 6만 9000원,마리클레르 패딩 반코트 9만 9000원,나이키 러닝화 6만 5000원,페리 침구세트를 2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의류를 선보였다.할인율은 40∼60%.서울 압구정점 패션관은 5일까지 유팜므 재킷과 원피스 각 4만 9000원,슬랙스를 3만 9000원에 출시하고 있다.수원점은 9일까지 신세대 캐주얼 이지오 정장 16만원,코모도 정장 20만원,지이크 패딩 점퍼를 13만원에 판다. 뉴코아백화점은 8일까지 의류·주방용품 등을 내놓았다.할인율은 30∼40%.서울 강남점은 라파가요의 남방과 티셔츠,후드티셔츠를 각 1만 5000원,점퍼 3만 9000원,아동의류인 베네통 012 티셔츠와 원피스 각각 2만 9000원,3만 2000원,엘르푸퉁 상하복을 1만 7400원에 판매하고 있다.애경백화점 구로점은 5일까지 패션잡화·아동의류·신사숙녀의류·가정용품을 선보였다.30여개 품목에 할인율은 50∼80%.바이네르 효도화는 7만 4500원,피에르가르뎅 점퍼는 4만 8500원에 출시하고 있다.3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5시 3차례에 걸쳐 패션잡화 이월상품을 한정수량으로 80% 할인한 가격에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의류를 내놓았다.할인율은 30∼50%.경기 일산점은 여성캐주얼 레쥬메 재킷 7만 9000원,슬랙스 5만 9000원,스커트를 4만 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수원 영통점은 양피 재킷 19만 8000∼35만 9000원,머스카렛을 35만 9000∼49만 8000원에 판매한다.삼성플라자도 의류를 출시하고 있다.할인율은 70% 이상.3일 트래드 클럽 정장(50벌 한정) 13만원,4일 소르젠테 정장(50벌 한정) 19만원,5일 피에르가르뎅 정장(50벌 한정)을 13만원에 판다. 행복한세상은 스포츠웨어와 드레스셔츠 등을선보였다.할인율은 최고 70%까지.트레이닝복 세트 1만 9000원,티셔츠 7000원,바지를 1만 5000원에 판매한다.8일까지 드레스·비즈니스 셔츠를 1만원 균일가에 판다. ●미끼상품이란 미끼상품은 유통업체들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파격적으로 싼 값에 선보이는 유혹상품으로,할인율이 보통 50∼70%이다.미끼상품의 요건은 생각보다 까다롭다.무엇보다 소비자를 유혹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예컨대 시장점유율 1위인 ‘청룡소주’와 3위인 ‘백호소주’가 있을때 청룡소주를 반값에 내놓아야 미끼상품이 된다.반면 백호소주는 반값에 나와도 소비자들은 단지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받아들여,큰 관심을 끌 수 없는 탓이다. 미끼상품은 인기가 있으면서도 값이 싸야 한다.가격이 싸도 평소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어렵다.품질도 좋아야 한다.품질이 뛰어나야 다른 상품에 대한 추가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신문 및 전단지 광고 등과 같은 마케팅 활동도 병행돼야 한다.소비자들이 모르는 미끼상품은 무용지물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피서철 안방극장 볼거리 다양/ 케이블채널 영화특집 마련

    ‘오싹한 공포물,요절복통 코미디,유쾌한 가족영화,입맛대로 골라보세요.' 케이블 영화채널들이 저마다 ‘특집’타이틀을 내걸고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열대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영화감상으로 식히는건 어떨까.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공포물 카드를 빼들었다.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SF액션물 ‘엔젤’ 3편을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한다.50분짜리 에피소드 22부작이다. ‘엔젤’은 미국 워너브라더스TV에서 1990년부터 4년간 인기리에 방영한 시리즈물.신세대 액션스타 데이비드 보리나즈가 주연하고,영화 ‘에일리언4’‘토이 스토리’ 등의 각본을 써 유명해진 조스 웨든이 제작을 맡았다.전편보다 한층 현란해진 특수효과와 액션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캐치온은 부모와 자녀 모두를 겨냥한 ‘가족영화 베스트3’을 마련했다. 사춘기 소년의 내면을 담은 코미디물 ‘맥스 키블의 대반란’을 5일 방영한데 이어 6일 오후 7시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토이즈’를 내보낸다. 장난감을 무기로 내세워 전쟁을 일으키려는 악당에 맞서는 영웅의 이야기이다. 7일 같은 시간에는 지난해 제작한 프랑스의 자연다큐멘터리 ‘위대한 비상’을 방송한다.생물학자와 조류학자를 대거 투입해 3년간 철새들의 생태를 촬영한 수작이다. OCN은 이달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코미디 영화를 집중 편성한다. 10일에는 신은경,박상면 주연의 ‘조폭마누라’,17일에는 패러디 연기의 진수로 꼽히는 레슬리 닐슨의 ‘스파이하드’가 전파를 탄다.24일에는 홍콩배우 주성치가 감독,주연을 맡아 99년 홍콩영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한 ‘희극지왕’,31일에는 차태현,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가 안방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10일 오전 8시에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17일과 24일 같은 시간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하이눈’ 등 언제봐도 좋은 클래식 영화를 방송한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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