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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당선자 총각때 中처녀와 보랏빛 사랑”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총각 때 중국 처녀를 좋아했다는 사실에 중국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24일 이 당선자가 자신의 저서 ‘신화는 없다’를 통해 25세 총각 시절인 1966년 태국 티파니 나라티왓에서 겪은 러브 스토리를 스스로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경리부 말단사원이던 이 당선자는 당시 태국 남부 열대우림 지역인 이곳에서 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현장사무소 옆 중국음식점 주인 딸인 여주인공과는 우물에 마실 물을 뜨러 갔다가 만났다.‘신화는 없다’ 284쪽에는 여주인공 첸링(錢玲)에 대해 “물을 긷다가 마당 한쪽을 보니 스무 살 안팎의 백옥 같이 생긴 처녀가 몰래 나를 바라보더니 눈이 마주치자 집 안으로 사라졌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당선자는 저서에서 “나도 넋을 잃고 처녀가 사라진 쪽을 향해 멍하니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점점 물을 뜨러 가는 횟수가 잦아졌으며 첸링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접근을 해왔다.”면서 “그녀와 몇 차례 만나자 우리는 거리의 찻집에서 만나는 단계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나는 그녀를 만날 때마다 내가 못생겼다는 것이 괴로웠다.”면서 “특히 나는 눈이 작아 당신과 어울리지 않으니 방콕에 가서 수술을 받고 싶다.”고 털어 놨다. 이에 첸링은 “당신 얼굴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위가 바로 맑은 눈”이라며 “도대체 누가 당신을 못 생겼다고 했느냐.”며 이 당선자를 격려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찻집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안 첸링의 아버지가 딸에게 금족령을 내렸으며 이 당선자에게는 마당 출입 금지령을 내리는 바람에 두 사람의 보랏빛 사랑은 사그라졌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시아 젊은 작가전 2題] 급성장의 그늘을 들여다보다

    [아시아 젊은 작가전 2題] 급성장의 그늘을 들여다보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젊은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나란히 열린다.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그 상처를 되짚은 ‘트랜스 팝:한국 베트남 리믹스’전과 한·중·일 작가들의 눈에 비친 오늘의 일상을 담은 ‘나의 아름다운 하루’전. 두 전시 모두 30∼40대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 나의 아름다운 하루 전(내년 2월24일까지 로댕갤러리) 현대미술에서 ‘일상’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다. 한·중·일 아시아 대표작가 12명의 눈에 비친 일상이 화폭으로 들어왔다.19점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삶 자체의 의미를 사유해 보는 시간이 될 만한 전시이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삶의 단편들을 재구성했다. 평범한 도시인의 삶과 휴식을 재현하고 있는 건 최호철의 작품이다.‘을지로 순환선’은 현대판 풍속화라 해도 좋을 만큼 지하철에 탄 인물군상의 표정들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도시화와 산업화, 경제발전의 빛과 그늘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삶의 풍경을 포착하기도 했다. 방병상의 사진 ‘기둥’은 공간과 환경에 따라 유형화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탐구해온 작가의 대표작이다. 소통의 문제를 제기한 비디오 작품도 있다. 박주영의 ‘삼인칭 대화’는 통역 서비스를 받아 전화통화하는 주인공을 내세워 소통과 단절을 은유했다. 아시아 젊은 작가들이 일상이란 코드로 진단한 사회문제는 엇비슷하다. 중국 작가인 천 사오슝(44)의 ‘가정 풍경’은 공동 주거공간을 통해 빠른 경제발전과 함께 획일화되는 일상을 재구성했고, 인슈천(44)의 ‘경극’은 사진 등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공원에 모인 노인들을 묘사함으로써 소외현상을 짚었다. 차오페이(29)의 ‘누구의 유토피아인가?’같은 동영상 작품은 공장노동자들의 싸늘한 현실과 꿈을 이야기한다. 일본의 진 구라시게(32)의 동영상 ‘빌리’ 역시 또래 세계에서 단절된 어린이의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방학기간 내내 열리는 전시인 만큼 교육용 부대행사도 주목해 볼 만하다. 내년 1월12일(정연두),26일(함진)에는 작가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02)2259-7781. # 트랜스 팝:한국 베트남 리믹스 전(18일∼내년 2월29일 아르코미술관)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작가들이 두 나라의 역사를 고민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베트남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전투병력을 투입한 나라, 베트남 구석구석에까지 대중문화 열풍을 불어넣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두 나라가 함께 지닌 역사적 트라우마가 오늘날 대중문화와 어떻게 결합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재미교포 큐레이터인 민영순과 베트남 큐레이터 비엣 레가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양국 출신의 작가 16명이 참여했다.TV드라마를 비롯해 두 나라 대중문화의 다양한 양상들을 작품으로 녹여냈다.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비디오, 디자인 북, 글 자료 등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들이 작품 속에 두루 차용됐다. 실제로 지루할 틈없이 감상포인트가 다양하게 찍힌 전시이다. 유순미의 비디오 영상 ‘씻김:죽은자와의 대화’, 오용성의 비디오 작품 ‘드라마’, 최민화의 회화 ‘파시즘 위에 눕다’, 응웬 만 흥의 ‘시장으로 가라’, 티파니 청의 ‘사탕수수 열매 혼합 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푸짐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두 나라의 대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학술 출판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부대행사도 여러개가 예정돼 있다. 역사와 대중문화의 초국적 교류에 초점을 맞춘 심포지엄(내년 1월18·19일), 오용석 등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워크숍(내년 1월4∼13일) 등이다. 향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회전으로도 소개될 계획이다.(02)7604-72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프로배구] 도로公·LIG 시즌 첫승 합창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LIG가 07∼08 V-리그에서 첫 승리를 합창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도로공사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한송이(24득점)와 임효숙(18득점)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승1패가 됐다. 현대건설은 장신 센터 양효진과 라이트 백목화 등 신인을 선발로 투입하며 패기로 맞불을 놨지만 첫 경기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를 16-25로 내준 뒤 2·3세트를 모두 26-24로 힙겹게 따냈던 도로공사는 4세트를 다시 19-25로 내줘 5세트에 돌입했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세트에서 8-11까지 뒤지다 센터 김지현의 블로킹과 임효숙의 연속 스파이크 등을 묶어 5점을 내리 뽑아내 13-11로 승부를 뒤집은 뒤 13-12에서 임효숙과 신인 라이트 하준임(12득점)의 스파이크로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인 캐나다 국가대표 티파니 도드(현대건설)는 양팀 최다 26점을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아쉬웠다. 남자부 LIG는 스페인 국가대표 기예르모 팔라스카(22점)와 이경수(18득점)의 쌍포를 앞세워 프로화 무산 등 진통을 겪었던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3-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지난 2일 대한항공에 졌던 LIG는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했다. 팔라스카는 후위 공격 6개,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2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서브·득점·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아깝게 놓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트랜스젠더 중 최고미인은 바로 나”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07 세계 트랜스젠더 미인대회’(미스 인터내셔날 퀸·Miss International Queen 2007)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미모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태국 관광부의 협찬 아래 푸타야(Pattaya)시에서 열렸으며 이 도시의 관광명물인 ‘티파니쇼’(트랜스젠더들의 화려한 카바레 쇼로 세계 5대 쇼 중 하나)를 선보이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대회에는 태국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팔, 일본, 베네수엘라 등 15개 국가에서 24명의 대표가 참가해 미를 겨뤘다. 일주일간의 평가 끝에 지난 11일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미녀는 태국의 탄야랏 지라팟파콩(Tanyarat Jirapatpakon)으로 아름다운 미소와 빼어난 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라팟파콩은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대회 추최 측은 “세계 트렌스젠더 미인대회는 태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 중 하나”라며 “ 세계 트렌스젠더들이 각국의 문화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다이아몬드 왕관을 비롯해 각각 1만달러(한화 약 910만원), 2000달러(약 180만원), 1500달러(136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 싱글女들의 럭셔리한 사랑

    20·30 싱글女들의 럭셔리한 사랑

    뮤지컬 ‘텔미 온 어 선데이(Tell Me on a Sunday·11월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를 20자평으로 옮기면 이렇다. ‘칙릿(chick-lit,20∼30대 젊은 여성을 겨냥한 장르소설)을 뮤지컬로 옮기면 딱 이럴 것’ 뉴욕의 황금빛 마천루, 명품 신발 지미 추 구두, 시트콤 ‘프렌즈’의 아파트….20∼30대 싱글 여성들의 허영심과 공감을 찌르는 코드들로 버무려진 ‘텔미 온 어 선데이’는 2003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소품이다. 중간 휴식 없이 90분만에 끝나는 ‘텔미’는 뮤지컬은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빠르게 돌려야 한다는 연출가 이지나의 연출화법이 그대로 드러난다. 전형적인 영국의 젊은 독신녀 데니스는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새로운 도시에서 매끈한 엔터테인먼트사 간부와 7살 연하 사진작가, 성실한 남자를 차례로 만난 그녀는 세번의 사랑에 들뜨다 결국 버림받는다. 눈물 젖은 데니스의 얼굴은 엄마가 보내준 비디오를 보고서야 빛을 발한다. 지난 1일 첫공연 초반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던 바다는 극이 나아갈수록 제 페이스를 찾는다. 서로 따라하게 될까봐 연출가가 따로 붙잡고 연습을 시켰다는 김선영·정선아의 무대도 기대된다. 옛남자가 휘갈긴 상처에 울었다 다시 찾아온 남자에 웃었다 급격한 조울증(?) 증세를 보이는 ‘데니스’가 엽기적인 캐릭터라는 농 섞인 평도 있다. 여배우 혼자 서는 모노 드라마에 모든 것을 음악으로 끌고가는 송 스루(song-through) 뮤지컬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건 귀에 착착 감겨드는 곡의 유려함과 세련된 무대와 조명, 목소리로만 끼어들며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반납하라는 비디오 대여점 주인의 독촉이다. 즉석에서 상대의 호불호를 결정하는 ‘OX미팅’은 마마보이, 무식한 등 최악의 남자들을 골라 선보이며 실제 상황을 겪어본 여성 관객의 환호를 받는다. 세번의 사랑의 시작과 끝마다 같은 상황과 음악이 반복되는 구조, 사랑에 거듭 좌절하던 독신 여성이 엄마가 보내준 비디오에 일어선다는 이야기는 단선적이지만 ‘브리짓 존스의 일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류의 칙릿을 즐기는 독자라면 이 작품을 한 입 베어물어도 좋을 듯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최고의 헤어스타일을 가진 영화속 캐릭터는?

    최고의 헤어스타일을 가진 영화속 캐릭터는?

    조금만 변화를 줘도 확 달라진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 그만큼 배우들은 영화 속 캐릭터 설정을 위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유럽 최대의 온라인 DVD렌탈기업 ‘러브필름’(Lovefilm.com)은 7000개 이상의 영화 캐릭터 중에서 최고의 머리모양을 선보인 배우를 조사해 영화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먼저 35%의 지지율로 최고의 헤어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뽑힌 배우는 미국의 캐리 피셔(Carrie Frances Fisher). 그녀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양갈래로 말아 올린 갈색빛의 머리칼이 돋보였던 리아 공주 역을 맡았다. 이같은 독특한 머리모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는 16%의 지지율을 얻은 영화 ‘심슨가족’시리즈의 마지 심슨(Marge Simpson)캐릭터. 만화 캐릭터이지만 파란색 벌집 모양을 연상케하는 특이한 머리모양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에서 사랑스런 연기를 선보였던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의 올린 머리가 13%의 지지율을 얻어 ‘헵번스타일’의 인기가 재확인 되었다. 10위권 안에 든 최고의 머리모양으로는 영화 ‘그리스’(Grease)의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와 ‘펄프픽션’(Pulp Fiction)의 우마 서먼(Uma Thurman)이 선보였던 복고풍의 검은색 헤어스타일. 이외에도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와 ‘팩토리걸’(Factory Girl)의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도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러브필름의 홍보담당자 플리스 화이트(Fliss White)는 “많은 패션 트렌드가 영화에서 태어났다.”며 “오드리 헵번처럼 우아한 헤어스타일과 마기 심슨처럼 덜 우아한 머리모양도 영화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장타소녀’ 장하나 8강 진출

    ‘장타소녀’ 장하나(15·대원중)가 107년 권위를 자랑하는 미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장하나는 10일 인디애나주 캐멀의 크룩트스틱골프장(파72·659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연장 두 번째 홀 만에 티파니 조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올해 US여자오픈 본선에 순수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출전, 관심을 모았던 ‘꿈나무’. 지난달 21일 캘러웨이주니어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10타차로 따돌리고 15언더파 281타로 우승한 장하나는 역시 이번 대회 최연소로 출전한 알렉시스 톰슨(12)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12세 선수가 8강에 이름을 올린 건 톰슨이 처음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 킴벌리 김(17)도 모리타 리카코(일본)를 연장 끝에 따돌리는 등 제니 리(19)와 제니퍼 송을 포함, 대회 8강을 4명의 한국·한국계 선수가 점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첫 주얼리 갤러리 ‘오뜨 클라세’

    국내 첫 주얼리 갤러리 ‘오뜨 클라세’

    ‘말이 없는 보석이 여심을 흔들어 놓는다.’ 셰익스피어는 여자의 심리를 어쩜 그리 잘 꿰뚫었는지. 서울 청담동 패션거리에 문을 연 국내 첫 주얼리 갤러리 ‘오뜨 클라세(Haute classe·최상급)’에 들어서자 눈길이 바빠지고 마음이 왠지 설렌다. 건물 5층에 위치한 20평 정도 되는 작은 공간은 모던하지만 아늑한 기운이 포근하게 감싸는 곳이다. 값비싼 보석들이 진열돼 있는 곳이라 ‘문턱’이 높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다. 한쪽 벽면을 거울로 채워 내부가 훨씬 넓어 보인다. 갓 뽑아낸 원두커피의 진한 향이 퍼진다. 거울 앞 테이블에 앉아 찻잔을 들고 고개를 돌리니 왼편 통유리로 분주한 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의 안주인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과 교수인 이향숙 대표는 “우리 여인네들의 규방문화를 꽃피우고 싶다는 마음에서 되도록 부담없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고 했다. 저녁 때는 노래방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며 웃는다. 이 대표는 금속공예과를 나와 보석감정사·보석디자이너라는 개념이 흔치 않던 1980년대 외국에서 보석디자인을 공부했다.1990년대 초반 자신의 브랜드 ‘오뜨 클라세’를 만들어 현재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견줘서 밀리지 않을 만큼 키워냈다. 30년간을 휘황찬란한 보석과 함께해 온 사람답지 않게 아무런 장신구도 걸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이어서 적잖이 놀랐다. 보석을 다루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만든 보석이 다른 이의 몸에서 예쁘게 반짝일 때가 더 기쁜 법이란다. ●한국적 명품 보석 육성 개관 초대전으로 무형문화재 옥석장 김영희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호박, 비취, 산호 등 전통보석을 세심하게 다듬어 만들어낸 노리개, 비녀에서 장인의 정성이 느껴진다.6월 개봉하는 영화 ‘황진이’를 위해 선생이 만든 노리개, 비녀, 떨잠 등도 예사롭지 않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 대표는 “‘황진이’의 장신구들은 이미 프리뷰를 통해 다 팔렸다.”고 귀띔했다. 들어간 정성과 고급스러운 재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눈썰미가 있는 VIP 고객들은 놓치지 않았다. 물론 송혜교가 착용했던 장신구라는 프리미엄도 한몫했다. 보석 장인과 고객들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 외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또 있다. 바로 후진을 양성하는 것. 명품 브랜드들의 위세와 중국산 박리다매 제품 사이에서 신음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터주고 싶다고 했다. 그 일념 하나로 사재를 털었고 3년 동안 준비해 갤러리를 열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한해 우리나라 보석시장 규모가 약 4조원. 이중 절반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가져가고 있다.“5∼6년 전부터 세트로 맞추던 결혼식 예물도 사라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동네 슈퍼마켓만큼 있던 금은방들도 하나둘씩 종적을 감추고 있죠.” 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반면 배출 인력은 점점 늘고 있다. 이 분야의 한해 졸업생만 2500명. 그 전에 졸업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엄청난 숫자가 갈 곳을 못 찾고 있는 실정. 또 작품을 만들어도 보여줄 공간조차 마땅치 않아 이래저래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 디자이너가 전시회를 한번 여는 데 필요한 돈은 보석 제작비를 제외하고 약 2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 대표는 누구나 와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갤러리를 무료로 개방했다. 한마디로 말해 보석 분야의 작가주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적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 바람이다. 물론 어렵다. 한달 운영비만 3000만원.“망할지도 몰라요.”(웃음) 다행히 세계적인 트렌드의 변화가 희망을 싹 틔우고 있다.“일본만 해도 티파니, 카르티에 등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가 아닌 디자이너의 제품을 찾는 추세가 늘고 있어요. 대량 제작·생산되는 보석보다 나만의 고유한 보석을 원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지요.” ●새달‘프런티어 100인전’기획 새달부터는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의 전시회를 연달아 여는 ‘프런티어 100인전’을 기획한 것. 공인 기관이 없는 터라 작가 선정 작업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지만 업계의 반응은 고무적이다.“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장담하는 그는 작가들의 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인 재미있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담동 규방’에서 피어날 찬란한 보석 문화의 앞날이 기대된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패션단신]

    아름다운 수유실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아가방은 서울역사 안 4곳의 화장실 내부에 ‘아름다운 수유실’을 마련해 편안한 수유 및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안정감을 주는 연하늘, 분홍, 노란색으로 꾸민 공간에 아이를 위한 7대의 간이침대와 모유수유를 위한 소파를 두었다. 베이직하우스는 OK캐시백과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2%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휴를 체결했다. 또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오는 30일까지 OK캐시백 카드를 사용해 제품을 구매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1000∼30만 포인트 등 총 26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페이스샵은 패션의류 전문몰인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과 공동으로 11월말까지 고객이벤트를 연다. 더페이스샵 인터넷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20명에게 하프클럽이 제공하는 티파니 목걸이, 어그부츠, 숄을 증정한다. 또 이 기간동안 하프클럽에서 처음 구매하는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는 더페이스샵 아이섀도를, 추첨을 통해 스페셜 필링 시스템, 더 라이스 3종세트를 준다. 더페이스샵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하프클럽 적립금 1000포인트와 2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 [미국의 ‘삶이 피곤한’ 사람들 2제] 초등학생 숙제에 보충수업에 과외에…

    미국 워싱턴주의 한 초등학교. 여섯살짜리 딸 애슐린의 엄마 자격으로 교실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티파니 아스케는 매일 오전 11시면 잠에 곯아 떨어진 아이들을 본다. 너무 많은 숙제와 학습에 시달린 ‘미국 아이들의 일상’이다. 미 초등학교들이 학부모들의 명문대 열망과 학습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 증세로 ‘신병훈련소’로 변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11일자 최신호는 선행학습을 시킨 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뒤늦게 입학시키는 ‘레드셔팅(red-shirting)’, 명문 학군으로 전학, 개인과외 등이 성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슐린은 다섯살부터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우리 가족의 휴가’ 등 작문 숙제를 하느라 눈물까지 쏟았다. 일부 초등학교는 1학년생을 대상으로 열흘에 한번씩 영어 시험을 친다. 미국 초등학교의 정규 수업은 오전 7시30분에 시작한다. 모든 수업이 끝나는 오후 2시5분 이후에도 일부 아이들은 오후 5시30분까지 또 보충수업을 한다. 수업 진도를 따라잡지 못한 초등학생들은 낙제를 한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2년 만든 ‘낙제방지법(No Child Left Behind)’은 빈곤층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시켰지만 초등학교에 일대 전환기를 가져 왔다. 조기교육은 ‘늦깎이 초등학생’도 만들고 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3∼4세부터 미리 개인과외를 시킨다. 읽기와 쓰기 등을 충분히 교육시킨 뒤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유행이라는 지적이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해운대지역 관광·영화·숙박시설 인터넷 예약 통합사이트 운영

    부산 해운대 지역 관광·영화·숙박시설을 인터넷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사이트가 운영된다. 해운대구는 15일 해운대지역 통합 예약·예매 시스템 및 마일리지 원카드(One Car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사인 블루로봇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블루로봇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지역 통합 예약·예매 시스템인 ‘해운대넷’을 해운대구 홈페이지와 연결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해운대넷’은 부산아쿠아리움과 관광유람선 티파니21 예매 시스템을 운영하며, 영화관을 비롯해 호텔 등 숙박업소 예매 시스템도 오는 20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US여자아마골프] 재미교포 킴벌리 김, 14살 최연소 챔프

    “미셸 위처럼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 재미교포 킴벌리 김(14)이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와이 태생의 킴벌리는 14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1·6380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독일아마추어 챔피언 카타리나 샬렌베르크를 1홀차로 따돌리고 우승, 아버지 김영수씨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14세 11개월의 킴벌리는 이로써 지난 1971년 16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로라 보(미국)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회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 코스는 10년전 ‘황제’ 타이거 우즈가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곳. 지난 6월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결승에서 역시 한국계 티파니 조에게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개월 만에 100년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15번홀까지 무려 5홀이나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16∼18번홀 3홀을 내리 따내고 26번째 홀인 8번홀(파4) 버디로 균형을 맞춘 킴벌리는 12∼13번홀 연속버디를 추가,2홀차로 전세를 뒤집은 뒤 박빙의 우세를 지키던 18번홀 1.5m짜리 버디로 1홀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포고교생 8명 美대통령 장학생

    재미동포 고교생 8명이 2006년 미국 대통령 장학생에 뽑혔다. 미주 한국일보는 7일 연방 교육부가 공개한 141명의 올해 대통령 장학생 명단을 인용,8명의 동포가 포함됐다고 잠정 집계했다. 장학생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옥스 고교 스티븐 선, 델러웨어주 윌밍턴 차터스쿨 아이린 이와 엘리엇 선, 하와이주 카메하메하고교 티파니 이, 메릴랜드주 조지타운 데이고교 이미한, 뉴저지주 말보로고교 제이미 황, 웨스트모리스멘드함고교 빅토리아 이, 오리건주 크레센트밸리고교 에이미 권 등이다.연합뉴스
  • [부고]

    ●김정학(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씨 별세 문석(푸른솔FNC 대표)문혁(티와이월드 재무이사)씨 부친상 이언(르노삼성자동차 이사)지경표(고려신경외과 원장)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백호기(현진에버빌 부회장·전 주택은행 부행장)인기(현대건설 사외이사)경무(안산공대 교수)씨 부친상 손경업(K&S컨설팅 사장)서진형(해외한인무역협회장)씨 빙부상 2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590-2660●이원일(화일유통 대표)원경(〃 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39●최규언(코오롱상가 1층 티파니귀금속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김왈중(우방 전무)씨 빙부상 24일 전남 영광군 법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18-215-6800●권용철(한국관광용품센터 본부장)용석(조인 부장)씨 모친상 정순일(사업)안덕규(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강남수(미국 거주)이상윤(이상윤소아과 원장)이종근(CK&CO 대표)박봉순(사업)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이융효(KAIST 화학공학과 박사)씨 별세 정엽(KT 부장)종우(전주대 교수)씨 형님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4●이형산(춘천MBC 경영국 부국장 겸 총무부장)장성(사업)씨 부친상 25일 강원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033)258-2251●김영민(한진해운 부사장) 영욱(PT.GAYA 사장) 영헌(삼미 사장) 영찬(한국외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5
  • ‘오스카’ 누구 손 들어줄까

    ‘이안 감독,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을 수 있을까.’ 해마다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78회째다. 이번에 감독상과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작들이 많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브로크백 마운틴’은 남성미만 물씬 풍길 것 같은 카우보이들 사이에서 이뤄진 동성애를 소재로 했다. 특히 블록버스터 ‘헐크’의 실패를 딛고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안 감독은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시 광풍에 맞섰던 미국 언론인 에드워드 머로를 그리고 있는 ‘굿나잇앤 굿럭’은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조지 클루니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이어 배우 출신 명감독으로 등극할지도 관심거리이다. 미국 사회 인종 갈등을 그린 ‘크래쉬’(폴 해기스 감독),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을 화두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민감한 관계를 담은 ‘뮌헨’(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 유명한 게이 작가 트루먼 카포테의 전기 영화 ‘카포테’(베넷 밀러 감독)도 작품상과 감독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남우주연상은 국내에서는 각종 할리우드 영화에서 조연으로 익숙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카포테)과 ‘기사 윌리엄’,‘그림 형제’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스타 히스 레저(브로크백 마운틴)가 다툴 것으로 보인다. 두 명 모두 영화 속에서 동성애자를 연기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가수 자니 캐시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앙코르)도 다크호스. 여우주연상으로는 2년전 ‘몬스터’로 오스카를 거머쥐었던 샤를리즈 테론(노스 컨트리)과 원로배우 주디 덴치(미세스 핸더슨 프리젠츠), 리즈 위더스푼(앙코르) 등이 유력하다. 미국 할리우드 코닥 시어터에서 6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전문채널 OCN에서 생중계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서관은 주민의 서재다] 소장품 4300만점… 외국인도 무료 열람

    뉴욕의 대표도서관인 ‘인문사회과학도서관’은 지식을 대물림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3층 목록실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등장하는 서가이다. 지금은 컴퓨터로 검색(CATNYP·뉴욕공공도서관의 검색 시스템)하는 체계로 바뀌었지만 낭만적인 분위기는 여전하다. 이곳에는 쿠텐베르크의 성경, 조지 워싱턴의 연설문,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선언문 등이 소장돼 있다. 모두 4곳의 연구도서관에는 3000종류의 언어로 된 4300만점의 소장품이 있어 이를 연결하면 200㎞에 이를 정도다. 목록실에서 나오는 통로 바닥에는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에 나오는 ‘좋은 책은 영혼에 피와 살이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공공도서관이 1960년대 매카시즘이 몰아칠 때도 좌·우파측이 모두 자료를 수집했다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고풍스러운 ‘로즈 열람실’ 서가에는 고고학·역사학·문학·철학·사회학·여성학 등 15개 분야의 책 350만권이 꽂혀 있다. 이곳에서는 전산망에 누구나 이름·주소만 입력하고 현장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면 곧 대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뉴욕 시민은 물론이고 외국인도 열람실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희망 도서목록을 적어낸 뒤 대출창구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열람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도 이곳에서 예약할 수 있다.뉴욕 김유영특파원 carilips@seoul.co.kr
  • [책꽂이]

    ●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 일조각 펴냄) 개망초, 개아마, 개솔새, 개벚나무…. 여기서 접두어 ‘개’는 개불알꽃(꽃 모양이 여름에 축 처진 개의 불알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의 그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유사하다, 흡사하다는 뜻으로 동물 개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예컨대 개망초란 이름은 그것이 망초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식물학자인 지은이(강원대 명예교수)가 북한과 옌볜지역에서 통용되는 이름까지 조사해 식물 이름의 유래를 소개한다.3만 5000원.●검은 천사, 하얀 악마(김융희 지음, 시공사 펴냄) 무채색인 검정과 하양은 신의 색이 되기도 하고 악마의 색이 되기도 한다. 또 시대에 따라 우울한 색이 되기도 하고 순수한 색이 되기도 한다. 서양 미술에서 사용된 흰색과 검정색의 의미를 살폈다. 폴 세잔이 그리고 싶어했던 새하얀 식탁보,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하얀색 건물에서 백설공주의 ‘백설 같았던’ 피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왔던 오드리 헵번의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까지 다룬다.1만 2000원.●교황 베네딕토 16세 평전(존 알렌 지음, 왕수민 옮김, 한언 펴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 광장에서 열린 한 행사에 빨간 구두를 신고 나타났다. 이는 교황이 추기경 시절 ‘신의 충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보수적이었던 이미지와는 달리 교황에 재임하면서 훨씬 부드럽고 소탈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전세계 10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고 있는 교황을 다방면에 걸쳐 분석했다. 저자는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의 바티칸 통신원.1만 9000원.●와일드 하모니(윌리엄 프루이트 지음, 이한음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미국의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저자가 북극과 알래스카의 광대한 자연을 직접 탐사하고 쓴 책. 아한대 침엽수림인 타이가에서 나무가 자라지 않는 땅인 툰드라 지대에 걸쳐 살아가는 순록과 늑대, 말코손바닥사슴, 회색곰과 흑곰, 스라소니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이 사냥을 위해 뿌린 독약에 순록이 죽고, 그 순록을 먹은 늑대와 늑대를 먹은 갈까마귀가 차례로 죽는 죽음의 연쇄고리가 섬뜩하게 묘사된다.9800원.●북한정권 탄생의 진실(시모토마이 노부오 지음, 이혁재 옮김, 기파랑 펴냄) 구 소련 공산당 정치국 사료(대통령궁 문서관 소장) 등을 토대로 아시아 냉전의 역사를 살폈다. 저자(호세이대 교수)는 ‘김일성이 1930년대 이후 항일 혁명투쟁을 이끌어온 결과 형성된 주체의 나라’라는 1998년도 개정 북한 헌법 전문은 정치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에 진주한 구 소련 적군(赤軍, 제25군)의 지도 아래 만들어진 국가가 바로 북한이라는 것이다.9000원.●경복궁 근정전(신응수 지음, 현암사 펴냄) 흥선대원군이 중건한 이후 133년 만인 2003년 해체ㆍ보수 공사를 마친 경복궁 근정전에 대한 중수기(重修記).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인 저자는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 최원식, 조원재, 이광규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관영 건축 기문(技門)의 계승자. 근정전은 하층 190평, 상층 146평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로 임금이 집무를 보고 국가의식을 거행하던 조선왕조의 상징적인 궁궐 건물이다.5만원.●조영래 평전(안경환 지음, 강 펴냄) 1990년 마흔셋의 나이에 세상을 뜬 조영래 변호사에게 늘 따라다니는 형용어구가 있다. 인권변호사, 그리고 ‘전태일 평전’의 숨은 저자라는 것이다. 그를 우리 시대의 공동 기억으로 만든 이 두 가지 말 속에 그의 삶이 압축돼 있다. 인간 조영래의 다양한 면모(낙서벽, 술을 못하면서도 끝까지 술자리를 지킴, 헤비 스모커 등)도 들려준다.1만 5000원.●조선영화-소리의 도입에서 친일 영화까지(이화진 지음, 책세상 펴냄) 조선에 최초로 발성영화가 도입된 1935년부터 해방을 맞은 1945년까지의 영화사를 돌아보며 오늘날 한국 영화에 남아 있는 식민지의 흔적을 살펴본다.4900원.
  • 크루즈 관광하면 부산!

    부산 연안을 운항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해양도시 부산에 걸맞은 특색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KTX 및 호텔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운영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운항에 들어간 ‘티파니 21(300t급·승선인원 325명)’은 파티·컨벤션 전용 크루즈로 라이브 공연장과 회의실, 노래방, 영화감상실 등을 갖춘 고품격 크루즈. 런치 투어(낮 12시∼오후 2시), 쿠기 투어(오후 4시30분∼오후 5시), 디너 투어(오후 6∼8시), 나이트 투어(오후 9∼11시) 등 1일 4회 운항을 하고 있다. 티파니 21호는 지난 1일부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1박하는 ‘크루즈 호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항에서 크루즈 관광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팬스타 드림호 (2만 1000t)는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을 정기 운항하고 주말에 운영되고 있다. 태종대∼몰운대∼오륙도∼광안대교 코스로 지금까지 1만 4000여명이 이용했다. 팬스타 드림호는 이달 초부터 주 3회(화, 목, 일) 일본 오사카를 관광하는 2박3일짜리 크루즈 페리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9월 취항한 테즈락 크루즈(263t급)는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욕일 한차례 KTX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주로 서울 대전 등 수도권과 중부 지방의 당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상품은 관광버스로 광안리∼해동용궁사 등을 둘러본 뒤 배에 승선 오륙도∼광안대교∼동백섬∼중앙동 코스를 돈다. 서규수 부산시 관광진흥국장은 “연안 크루즈는 부산을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가꾸는데 필수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금 크게 쏴야 일년이 행복하다

    지금 크게 쏴야 일년이 행복하다

    어느 간 큰 연인이 크리스마스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자, 받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 마음을 준비했어.”라며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려주는 농담으로 크리스마스를 얼렁뚱땅 넘긴다면 아직 남은 긴∼겨울을 혼자 보낼 가능성이 커진다. 필요할 때 지름신의 강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센스를 발휘해 연인의 마음을 확실히 낚아채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여자친구에게는 ‘프라하의 연인’에서 상현(김주혁)이 재희(전도연) 손가락에 병뚜껑을 끼워준 장면을 기억하는지. 재희의 손가락 사이즈를 재기 위한 귀여운 술수였다. 역시 반지는 사랑의 징표일 수밖에 없다. 하트를 모티브로 한 세련되고 예쁜 커플링에 마음 뺏기지 않은 사람 별로 없다. 평소에 맵시를 뽐내는 여성이라면 감각있는 귀고리나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목걸이를 선택해도 좋겠다. 주얼리가 부담스럽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눈을 돌려보자. 단색 털모자와 목도리 세트는 촉감이 부드럽고 어느 옷과도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선물의 스테디셀러는 단연 향수. 은은하게 풍기는 여인의 향기는 아름다움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선물한 사람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향수와 보디용품을 함께 묶은 크리스마스 한정판매 세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느낌을 전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선물로 속옷을 들 수 있다. 겉옷이나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디자인 선택에 대한 부담이 적어 선물하기에도 용이한 편이다. 너무 야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벤트성 선물을 준비해 이상한 눈초리를 피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자. ●남자친구에게는 이제는 남성들도 자신들을 가꾸는 데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올 겨울에는 내 남자의 피부까지 생각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다. 스킨이나 로션은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 사용하기 편리하고 겨울철 피부관리용으로 딱 좋은 남성용 마스크팩도 추천할 만하다. 2005년을 정리하며 알찬 2006년을 계획하자는 의미를 전한다.18세기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사용하던 수첩 형식을 현대에 맞게 개발한 프랭클린 플래너에 간단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선물하면 1년 365일 당신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남성을 위한 선물의 스테디셀러는 시계다. 시원스러운 크기의 다이얼과 심플한 디자인의 메탈 손목시계는 세련미를, 가죽줄로 장식한 고전적인 디자인의 시계는 품격있는 멋을 드러낸다. 올 겨울 유행아이템인 모피 장식의 코트로 내 남자를 멋스럽게 변신시킬 수도 있다. 고급스러운 스웨이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인조모피 장식을 단 하프코트는 따뜻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는다. 전체적인 일자라인보다는 허리가 살짝 들어간 디자인이 더욱 멋스럽다. (1)남친의 얼굴에 수분을 공급해줄 마스크팩 (2)따뜻한 코디의 완성, 스카프 (3)상쾌한 향의 플라워바이겐조 한정판 (4)시원스러운 크기의 메탈손목시계 (5)우아한 품격의 목걸이 (6)부드러운 피부를 위한 존슨즈베이비 한정판 (7)심플한 디자인의 티파니 주얼리 세트 (8)커플을 위한 트렁크 속옷 (9)알찬 2006년을 시작하는 프랭클린 플래너 (10)하트를 모티브로 한 예나골드 커플링세트 (11)귀여운 남녀를 위한 커플 속옷 (12)아기자기한 무늬의 속옷 세트 (13)감각있는 여성을 위한 귀고리 <사진제공:에뜨로·옥션·인터파크·비비안 임프레션·이랜드 헌트이너웨어·겐조퍼퓸>
  • 백화점 송년세일 실속파 발길 잡는다

    백화점 송년세일 실속파 발길 잡는다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주요 백화점들의 송년세일이 펼쳐진다. 차일피일 미뤄둔 겨울의류와 각종 월동품 등을 알차고 기분좋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하고 있어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만끽하기는 안성맞춤이다. ●롯데백화점 2일부터 11일(일)까지 10일간 ‘송년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송년세일의 경우는 본격적인 겨울 정기세일을 앞두고 짧게 진행되는 행사로 해마다 참여율이 70∼80% 선이며 올해는 작년보다 소폭 높아진 추세다. 이번 세일에는 총 8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참여율은 지난해(77%의 참여율)보다 다소 높아진 80%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잡화 80%, 여성정장 83%, 해외명품은 78%로 지난해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남성과 아동스포츠는 작년보다 다소 낮아져 각각 84%,76%의 참여율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송년세일의 특징은 겨울 인기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각종 바겐세일 기획 상품 행사들과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연말 자선바자 행사들로 인해 상품군별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의 12개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 ‘2005년 겨울 낭만의 문화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응모권 추첨을 통해 총 325명에게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경품 가운데는 100명을 추첨,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준다. 이밖에 해외여행상품권, 스키장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황범석 팀장은 “연말까지 호전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송년세일을 준비했다.”면서 “브랜드의 참여율도 높은 만큼 평소 눈여겨 두었던 상품을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4개 매장에서 겨울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는 명품세일을 비롯해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이 브랜드별로 10∼30%씩 실시하고 일품 브랜드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본점·강남점 등 주요 매장에서 열리는 해외명품 브랜드세일에는 총 30여 브랜드가 참여하고 브랜드별로 10∼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강남점에 입점된 겐조, 마크제이콥스, 아이그너, 에스까다 등은 내년 초까지 10∼30%가량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이번 세일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이 특별 기획한 바겐스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오조에스핀 알파카 반코트를 24만 8000원, 앙스모드 모직하프코트는 26만 9000원에 판매한다. 남성코너에서는 패딩·다운점퍼 균일가 기획전을 실시하고 갤럭시 캐주얼, 캠브리지 캐주얼, 카운테스마라 캐주얼 패딩점퍼는 각각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스키복 특별 매장에서 골드윈 스웨덴팀복세트는 52만 8000원, 보드복 상의는 12만 3000원, 에어워크 고글 3만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롯데·신세계와 같이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송년 세일을 펼친다. 경인지역 7개 점포의 세일 참여율은 약 85%로 지난해 송년세일과 비슷하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 소비심리가 풀리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용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의류 및 잡화류의 기획행사, 단독행사 등을 3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은 이 기간동안 ‘크리스마스 해외배송 접수 서비스’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점별로 선물접수 데스크를 설치한다. 선물 구입 후 우체국이나 배송업체를 따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배송료도 20%가량 할인해준다. 신촌점은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접수받는다. 고객에게 50자 정도의 문구를 담은 편지를 신청하면, 크리스마스 직전에 맞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편지를 보내준다.4일까지 3일간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접수를 받는다. 압구정본점은 ‘앤틱주얼리 초대전’을 연다.1700∼1800년대에 제작된 브로치, 목걸이, 반지 등 만든지 최소 100년이 넘은 앤틱 주얼리만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파니’‘부쉐론’등 현존하는 주얼리 브랜드의 200여년 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최소 70만원에서 수백만∼수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20인 대전’이 열린다. ●갤러리아 백화점 역시 2일부터 11일까지 송년세일이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영업기획팀 김봉철 부장은 “이번 송년세일은 명품 브랜드들의 참여와 시즌 마감행사 등으로 고객들이 느끼는 세일 참여지수는 매우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1월이면 이월상품이 되는 상품의 특성상, 한해 장사를 마감하는 시즌 오프(OFF) 행사가 활발한 것도 세일 체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갤러리아의 송년행사는 크리스마스 행사 등 테마형 쇼핑행사와 더불어 이벤트 경품 행사도 풍성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의 경우 ‘동우모피, 에밀리오까발리니,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쿠스토바르셀로나, 타라자몽, 폴리니’ 등의 브랜드가 30% 세일을 실시하는 등 다수 브랜드가 10∼30% 세일을 진행한다. 명품관EAST에서는 ‘G.494, 질샌더, 질샌더워모, 에르마노설비노, 크리스찬디올, 플랭수드, 트루사르디, 레베카테일러, 랄프로렌, 엠마누엘웅가로, 말로,J. 로즈로코뉴욕, 에밀리오푸치’ 등이 30% 세일을 하는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10∼30%씩 할인을 실시한다. 세일기간 중 고객들을 위해 톡톡 튀는 서비스 행사와 사은 경품행사도 활발하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일산·영통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미 송년세일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일까지로 브랜드참가율은 평균 90%정도로 매우 높다. 또한 푸짐한 사은품 행사도 실시한다.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시 7%에 해당하는 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브랜드별로 판매량을 예측해 적정량만을 내놓기 때문에 인기 아이템의 경우 일찍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 백화점들이 발행하는 전단을 미리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알뜰쇼핑의 지름길이다. 브랜드별로 실시하는 이월상품전도 노려볼 만하다. 이월상품은 재고 1∼2년차 상품을 최고 70∼80%이상 싼값에 판매하기 때문에 실속파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랜드백화점 한정석 마케팅팀장은 “송년 브랜드 바겐세일을 동업계보다 10여일 앞당겨 실시하므로 미리 겨울상품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굿바이 송년세일이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84%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로점은 이 기간동안 ‘유명화장품 사은축제’‘유명가구 박람회’‘명품모피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6일까지는 ‘커리어 브랜드 겨울상품 초대전’‘영캐릭터 캐주얼 방한의류 기획전’‘신사정장·캐주얼 초특급 대전’이 진행된다.7일부터는 ‘스포츠 아웃도어 기획전’이 진행되어 스키·보드복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구로점에서는 100% 당첨 경품행사를 진행,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수원점도 사은행사를 진행, 구매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수원점은 세일 기간동안 방문고객에게 내년도 달력을 매일 300명에게 증정한다. ●삼성플라자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11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페라가모, 에트로, 바바리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여성의류, 남성 정장, 핸드백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 참여율은 69% 수준이다. 이 기간 중에 신사 정장 코트 기획전, 위버 섹슈얼 패션 제안, 영캐주얼 방한의류 특집전 등 대형 기획전도 함께 한다. 해외 명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10∼30% 정도 세일 판매한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스키·스노보드 대전을 열어 노스폴 보드복세트(남) 17만 5000∼16만 8000원, 스키복세트(공용) 15만 4000원, 폴제니스 보드재킷 8만 5000원, 바지 7만 5000원 등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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