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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구 부산의 ‘가을이야기’

    항구 부산의 ‘가을이야기’

    5년 전이었습니다. 당시 ‘부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이젠 부산의 아이콘이 된 광안대교의 경관 조명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야경 크루즈 등 부산의 밤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던 때였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산의 외모는 줄곧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에 국내 가장 높은 건물이 들어섰고, 남항대교가 새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걸음마 단계였던 부산 세계불꽃축제는 ‘폭풍성장’을 거듭해 이제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했지요. 부산의 밤 풍경이 빼어난 건 여백과 반영 때문일 겁니다. 바다와 육지가 서로의 크기만큼 어우러져 있고, 바다는 뭍의 마천루들이 뿜어내는 빛을 고스란히 비춰 냅니다. 부산에서 건물들로만 빽빽한 여느 대도시와 사뭇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겁니다. 해운대 바닷가. 한여름의 열기도, 한가위의 번잡함도 가뭇없이 사라졌다. 이럴 땐 가수 송창식의 ‘철 지난 바닷가’가 제격이다. 파도는 소리 죽여 울고 달빛은 모래 위에 가득하다. 어깨 위로 쌓이는 당신의 손길이 없다 한들 어떠랴.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럽기만 하다. 부산 밤 풍경의 주역은 광안대교다. 부산의 야경을 감상한다는 건 사실상 이 다리를 어디서 볼 거냐는 말과 맥이 통한다. 부산 야경 감상의 ‘고전’은 황령산과 금련산이다. 특히 황령산은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걷는 야간산행 코스로 유명하다. 이웃한 금련산 또한 야경의 보고여서 부산의 ‘필수 관광코스’로 꼽힌다. 차로 오를 수 있어 야간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해운대 뒤편의 장산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광안대교와 마천루가 늘어선 해운대 일대 등 부산 시내가 ‘기막히게’ 펼쳐진다. 다만 높이가 해발 634m나 돼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달맞이 언덕과 동백삼거리 일대는 야경의 주인공이자 유명한 야경 감상 포인트다. 달맞이 언덕은 정상부의 해월정이나 미포 선착장 뒤, 공용주차장 부근이 감상 포인트다. 1.5㎞ 길이의 ‘문탠로드’ 중간쯤에 있는 바다전망대도 좋다. 들머리에서 도보로 20분이면 닿는다. 밤 11시까지 조명을 밝힌다.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은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의 마천루들이 펼쳐 내는 화려한 야경이 압권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80층짜리 아파트도 이곳에 있다. 특히 바람 잔 날 물에 투영되는 마천루들의 모습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바다에서 보는 야경도 색다르다. 해운대 동백섬 들머리에서 ‘티파니21호’가 매일 저녁 운항한다. 식사와 라이브 공연이 제공되는 3층짜리 크루즈선이다. 해운대와 광안대교, 광안리해변 등을 돌아본다. 야경 감상에 나서기 전 불꽃축제 일정을 확인해 두는 것도 좋겠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26일 K팝 콘서트에 이어 27일 오후 8시부터 50분 동안 광안대교 1.2㎞ 구간에서 모두 8만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진다. 500m까지 치솟은 후 직경 400m나 퍼지는 ‘대통령 불꽃’과 광안대교를 따라 바다로 떨어지는 ‘나이아가라 불꽃’이 장관이다. 홈페이지(www.bff.or.kr)에 자세한 일정과 이벤트들이 나와 있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오래된 풍경들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진다. 감천동 태극도 마을, 보수동 책방 골목 등 빈티지풍의 부산 여행지들이 각광받는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송도 해수욕장도 그런 경우다. 송도 해수욕장은 근 100년 전인 1913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다. 한때 최고의 피서지로 꼽힐 만큼 사람들이 즐겨 찾았다. 그러다 1990년대 대도시 부산의 오폐수들이 밀려들면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의미를 잃기 시작했다. 2008년 남항대교가 들어서고,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고래 조형물을 세우는 등 힘겨운 노력이 이어진 끝에 점차 낡은 여행지란 관념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최근 이곳에 ‘송도해안볼레길’이 조성됐다. 송도 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 입구까지의 해안 절벽을 철제 난간으로 이었다. 길이는 불과 1.2㎞. 걷기를 즐기는 사람에겐 성에 차지 않을 거리다. 하지만 축약된 풍광만큼은 일품이다. 송도 해수욕장 중간, 그러니까 볼레길 들머리 어름에 덕성관이 있다. 1940년대에 세워진 숙박 업소다. 이희경 문화해설사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찾으며 군사정권을 꿈꿨던 곳”이다. 덕성관을 지나면 볼레길이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들려오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정겹다. 인구 360만명의 대도시에서 해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볼레길 풍경은 평화롭다. 갯바위에선 낚시꾼들이 세월을 낚고, 맞은편에는 고층빌딩이 즐비하다. 갯바위 돌 틈 위에 세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엿보지 못했을 풍경들이다. 멀리 부산항 묘박지(배 정박지)에 뜬 거대한 배들과 동행하며 두 개의 흔들다리를 건너고 나면 암남공원이다. 해운대 해변 끝자락의 미포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영화 ‘해운대’(2009)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는 부산 사람들에게조차 적잖이 생경한 마을이었다. 미포의 매력은 철도 건널목에 있다. 미포 오거리에서 철길 너머의 바다를 향해 내달리는 짧은 내리막길은 퍽 인상적이다. 동해남부선 철도가 길을 가로지르고, 멀리로는 오륙도가 아스라하다. 영화 ‘해운대’의 포스터를 떠올리면 알기 쉽다. 거대한 쓰나미가 건물과 철길,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덮치는 장면 말이다. 하지만 영화 포스터와 달리 철길 너머 바다는 마치 장판을 깐 듯 잔잔하다. 기차가 지난 뒤 바리케이드가 올라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을 되찾는다. 해가 뜨고 질 무렵 찾으면 한층 서정적인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이런 넉넉한 풍경도 올겨울이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미포 건널목의 한 철도원은 “동해남부선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기차는 더 이상 미포 건널목을 오가지 않는다.”고 했다. 올해 말 완공되는 해운대 위쪽의 장산터널을 통해 기차가 오가기 때문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 7번 출구에서 미포오거리 방향으로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글 사진 부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1) 맛집: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BIFF 광장 맞은편의 자갈치어시장에 생선구이집 10군데가 나란히 줄지어 있다. 볼락 등 6종 모둠구이는 1만 7000~3만 5000원. 제일횟집(246-6442)이 이름났다. BIFF 광장에선 해바라기씨 등이 들어간 ‘씨앗호떡’을 맛봐야 한다. KBS ‘1박2일’의 이승기 덕에 유명해졌지만, 현지인들은 그 탓에 가격이 700원에서 900원으로 ‘폭등’했다며 볼멘소리다. BIFF 광장 인근에 부평동 족발골목이 있다. 여러 업소 중에서도 이혼한 아내와 남편이 10m 거리에서 각각 운영하는 업소가 가장 유명하다니 손맛과 애정은 별개인 듯하다. 족발골목에서 한 블록 떨어진 부평시장은 ‘맛의 보고’다. 거인통닭, 미도어묵 등 부산에서 ‘원조’ 소리 듣는 집은 죄다 몰려 있다. 그중 세정한치모밀(241-5216)은 현지인이 ‘강추’하는 맛집이다. 한치를 살짝 얼려 메밀국수와 함께 낸다. 일종의 술안주여서 오후 5시 이후에나 맛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해운대 센텀시티의 마담투소는 밀랍인형 전시관이다. 영화배우 조니 뎁, 니콜 키드먼, 한류스타 송승헌 등 ‘유명 인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인형 하나가 무려 2억원가량 된다고. 가발, 수염 등 소품을 이용해 함께 사진을 찍고 다양한 상황도 연출할 수 있다. 입장료 9000원. 745-1519. ‘뚜껑 없는 버스’로 불리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알짜배기 시내 일주를 즐겨도 좋겠다. 해운대와 태종대를 기점으로 도는 순환형과 역사문화 탐방, 야경 등을 둘러보는 테마형 등 두 종류다. 테마형은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어른 1만원, 청소년 5000원. www.citytourbusan.com, 464-9898.
  • [부고] ‘문 리버’ 美가수 앤디 윌리엄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문 리버’를 부른 미국의 원로 팝스타 앤디 윌리엄스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4세. 그의 가족들은 홍보 담당자인 폴 셰프린을 통해 윌리엄스가 지난 1년간 방광암으로 투병한 끝에 미주리주 브랜슨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소년시절 3명의 형제들과 함께 사중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윌리엄스는 1956년 ‘캐나다의 석양’이라는 곡을 불러 당대 최고의 가수인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인기가수 대열에 올랐다. 이후 1961년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인 ‘문 리버’를 불러 아카데미 주제가상, 그래미상 등을 수상했고, 이 인기를 바탕으로 1962년 NBC방송의 ‘앤디 윌리엄스 쇼’를 맡아 1971년까지 진행했다. ‘앤디 윌리엄스 쇼’는 에미상을 세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 이후 미주리주 브랜슨에 ‘문리버 극장’을 세워 운영해 온 그는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열린 공연에서 방광암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 12살 이혁 최연소 우승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 12살 이혁 최연소 우승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금호영재 피아니스트 이혁(12)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막을 내린 제8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중국의 티파니 푼(15)과 공동 우승했다.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이혁은 협주곡 최고연주상도 함께 받았다. 16세 이하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는 1992년 이래 4년에 한 번씩 열리며 폴란드 루빈스타인 콩쿠르, 독일 에틀링겐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청소년 콩쿠르로 꼽힌다. 한편 하규태(16)는 오자키 미조라(16)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eekend inside] 대학가서 잊혀진 민주화항쟁

    [Weekend inside] 대학가서 잊혀진 민주화항쟁

    “깜빡했네요. 오늘이 5·18인 걸….” 18일 성균관대 2학년 강모(20·여)씨는 저녁에 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 생각에 이날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것을 까맣게 잊었다고 털어놨다. 강씨는 “주변 친구들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온다는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면서 “학내에 5·18과 관련된 행사도 별로 없어 나처럼 잊고 사는 친구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가 한창인 대학가에 5·18 민주화운동이 잊혀지고 있다. 과거 1980~1990년대 축제 기간에 빠지지 않았던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진전과 공연, 토론회가 자취를 감춘 자리를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채우고 있다. 이날 성균관대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로 구성된 유닛그룹인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와 한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라라세션의 공연이 열린다. 한국외대에서는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공연이, 홍익대에서는 10㎝와 리쌍의 공연이 예정됐다. 고려대 3학년 유모(25)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른 학교에서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면서 “학교에 5·18 관련 대자보가 몇 장 붙기는 했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들의 공연은 풍성한 반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토론회나 공연 등의 행사는 학교마다 1~2개에 불과하다. 그나마 조용히 치러진다. 성균관대 대학원에 다니는 정모(32)씨는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동아리별로 사진전이나 다큐멘터리 상영을 준비해 5·18 관련 행사가 풍성했는데 최근에는 별로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총학생회에서 5·18 관련 행사를 준비했지만 예전에 비해 학생들의 관심이 줄어 행사 규모가 축소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5·18역사기행도 예전에는 버스 2대가 모자랄 정도였다는데 최근에는 20~30명 정도만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5·18이 절실하게 와 닿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화여대 2학년 김모(20)씨는 “1980~1990년대 선배들에게는 5·18이 현실의 일이었겠지만 우리에겐 교과서에 나오는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며 “중요한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꼭 이날을 기억하고 대학생들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적 사건의 의미가 희석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면서도 “기념일 자체를 기억하기보다 민주주의와 인권 등 32년 전 광주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각개전투 중견돌… 연중무휴 신인돌… 브레이크 없는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은 요즘 ‘풀가동’ 중이다. 윤아와 유리, 수영이 드라마에 출연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고 태연·티파니·서현은 ‘태티서’라는 유닛을 만들어 앨범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써니와 효연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제시카는 올 초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 얼굴을 비췄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그룹 활동보다 개별 활동을 할 때 더 바쁘다. 신곡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한달 남짓 되는 앨범 활동 기간을 마친 뒤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출연 스케줄이 빼곡히 차 있다. 새로운 얼굴에 목말라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무대 적응력을 갖춘 아이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소속사에서는 멤버의 적성도 살리고 수입도 올리는 두마리 토끼를 놓칠 이유가 없어서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그룹의 ‘행복한 비명’이다.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 신인들은 1년 내내 밤낮없이 달린다. 새 아이돌 그룹이 계속 쏟아지는 시장에서 길어야 1년 안에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인 아이돌 가수들은 ‘연중무휴’에 가깝다. 특히 음원 위주의 디지털 싱글이 자리를 잡으면서 짧게는 15일에서 2개월 안에 신곡을 내고 앨범 활동을 계속한다. 1년에 5~6곡의 신곡을 발표하면서 말 그대로 ‘히트곡이 나올 때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 지난해 치열한 신인 대전에서 살아남은 ‘인피니트’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지난해만 6장의 앨범을 내고 가요 프로그램 최다 출연을 한 끝에 ‘내꺼하자’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는 기획사의 능력과 노하우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얘기다. 통상 4주에 걸쳐 출연하는 TV 음악 프로그램에 1~2주 출연하고 사라지는 그룹도 적지 않다. 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아이돌을 데뷔시키고 각종 활동을 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아무런 성과 없이 지속적인 투자만 할 수는 없다. 1년 동안 지켜보고 성과가 없으면 그룹의 존폐는 위협받게 된다. 기획사에서 키우는 후발 그룹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3년 차 아이돌의 ‘허리 싸움’도 치열하다. 이름을 알렸다고 해도 완전히 정상에 오를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요즘 가요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시스타와 포미닛이 그런 경우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같은 시기에 데뷔했지만 초반에 엠블랙이 잠시 앨범 활동을 멈춘 사이 비스트가 추월한 사례를 들면서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잘될 때 확실이 밀어붙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걸그룹들은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한다. 24시간 문을 여는 헬스 센터를 찾아다니면서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해외 활동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해서 국내 활동을 게을리할 수도 없다. 국내 앨범 성적이 해외 활동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 활동에 주력하다 최근 컴백한 초신성과 유키스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간부는 “K팝의 범주 내에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래 활동하려면 국내 활동 성적이 중요하다. 아이돌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고 잠시라도 활동을 쉬면 금새 잊힌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돌의 무한 생존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쇼메·샤넬 등 보석 전시회 갤러리아百서 22일까지

    쇼메·샤넬 등 보석 전시회 갤러리아百서 22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은 13일부터 22일까지 샤넬 주얼리, 카르티에, 파텍필립, 피아제 등 17개의 세계 최고급 브랜드가 참여하는 ‘하이주얼리&워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명품관의 ‘하이주얼리&워치’ 매장 3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진귀한 브로치와 목걸이, 시계 등 총 255억원대에 달하는 200점이 소개된다. 특히 샤넬은 초고가 라인인 ‘플럼 드 샤넬’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표상품은 8.8캐럿짜리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25억원 상당의 브로치다. 쇼메의 경우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24억원짜리 ‘르 그랑 프리몽’ 목걸이를 대표작으로 전시한다. 최고 등급의 13캐럿 다이아몬드와 14캐럿의 사파이어가 어우러진 이 목걸이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착용하면서 유명해졌다. 피아제는 277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광채가 돋보이는 20억원 상당의 시계인 ‘라임라이트 마스터피스 워치’를 선보인다. 프레드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10억원 상당의 시계 ‘티아라’를 전시하며, 보석의 대명사 티파니도 90억원 상당의 카르네 상품 106점을 내놓는다. 카르네 상품은 전시용으로 1점씩만 들여와 고객이 구매를 원하면 본국으로 들여가 세금 절차를 밟은 뒤 판매하는 상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무용

    ●로맨스 앤드 시네마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화양연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여인의 향기’ 등 영화 속 음악을 선사하는 화이트데이 콘서트. 3만~9만원. (02)548-4480. ●인간시장&삼일밤 삼일낮 22~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4시 서울 개포동 M극장. NOW무용단·M극장 공동제작. 김병화 상임안무가가 자본주의 속 경쟁을 이야기한 신작 ‘인간극장’ 등을 올린다. 1만∼2만원. (02)3674-2210.
  • 상어가 한가득…가장 무서운 수영장 눈길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무시무시한 상어들이 몰려있는 수족관을 그대로 관통하는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를 가진 실내수영장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골든 너겟 호텔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워터슬라이드를 가진 실내수영장을 소개했다. 1300만파운드(한화 약 230억원)짜리인 이 수영장에는 중심부에 ‘더 탱크’라고 불리는 상어 수족관이 존재한다. 더 탱크는 20만갤런(약 75만7082리터)의 대용량 수조로 이 안에는 샌드타이거, 브라운, 태평양 블랙팁, 너스, 지브라 등 5종의 상어와 노랑가오리, 그리고 기타 물고기로 가득하다. 따라서 이곳을 통과하는 워터슬라이트는 두께 4인치(약 10cm)짜리 강화 아크릴로 설계돼 있어 이용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한다. 호텔 직원 티파니 호크는 “수족관과 함께 워터슬라이드는 당신이 세계의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무서운 수영장은 미국 골든 너겟 호텔의 실내수영장뿐만이 아니라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의 아틀란티스 리조트 내 호텔 야외수영장도 유명하다. 지난 2008년 당시 이 호텔 수족관에 사는 상어 한마리가 미끄럼틀로 뛰어들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페임’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1988년부터 16개 국가의 300개가 넘는 프로덕션에서 제작되어 사랑받고 있는 작품. 가수 손호영, 티파니, 은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6만 6000원~11만원. 1588-5212. ●연극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소극장. 황혼을 맞은 남성들의 자화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극작가 윤대성, 한국 춤의 고수인 안무가 조흥동 등의 제작진이 무대를 꾸민다. 2만~3만원. (02)334-5915.
  • [취재후기] 호주 K-POP 콘서트 “K-POP Forever!”

    [취재후기] 호주 K-POP 콘서트 “K-POP Forever!”

    12일(현지시간)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MBC 주관으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2011 한국-호주 우정의 해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멜버른에서 개최된 MBC ‘나는 가수다’가 출연가수와 방송프로그램이라는 성격상 호주사회에 아무런 반응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단지 2천여 명의 교민과 한국관광객 행사로 마감된 반면 이번 시드니 K-POP 공연은 호주사회에도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콘서트가 개최된 시드니 ANZ 스타디움은 웬만한 대형스타도 콘서트를 하기에는 부담스런 장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호주최대의 경기장으로 8만여 석을 자랑한다. 2010년 U2 월드투어 시드니 공연시 9만 명을 수용했지만, 티켓파워가 있지 않으면 지난 4월 저스틴 비버처럼 같은 올림픽 공원 내 2만여 석 규모의 아레나 경기장을 많이 이용한다. 8만 명을 채울 수 없는 것이 현실적인지라 관객은 무대주변과 운동장, 무대맞은편 좌석정도로 충분했다. 호주 공연사인 JK 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2만여 티켓이 팔렸다. 그 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공연. 무대 주변의 스탠딩과 좌석 VIP가격이 30만원에 육박했지만 많은 관객이 몰렸다. 관객은 백인 호주계와 한국교민 보다는 동양계 호주인이 절대적인 수를 차지했다. 관객의 출신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는 없지만 공연장 분위기를 취재하면서 오히려 한국교민 수가 생각보다 적고, 생각보다 백인계 호주인이 많은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호주내 한류는 이미 동양계 호주 커뮤니티에는 주류가 되었지만, 아직 백인계 호주사회에는 비주류인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의 호주미디어나 호주친구들을 보면 한국 드라마와 K-POP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9월부터 일요일 아침 공중파 SBS에서 방송되는 2시간 음악방송인 PopAsia 에는 26여곡의 뮤직비디오 중 23곡이 K-POP으로 도배될 정도이다. K-POP의 인기가 없었다면 이런 방송 프로그램이 생기지도 않았을 듯하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콘서트는 소녀시대 유리와 티파니의 사회로 진행됐고 영어권 출신답게 티파니의 영어 사회진행은 매우 자연스러웠고 많은 관객의 호응을 불러냈다. 샤이니를 시작으로 한 12팀의 공연은 흔히 쓰는 말이지만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우리나라에서 여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보는 듯 한 팬들의 함성과 응원은 역시 콘서트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열기였다. 호주내 최대의 라이브 음악공연인 ‘빅 데이 아웃’(Big Day Out)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공연과 관객반응이었다. 3시간의 공연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랑스럽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공연장을 나와 트레인을 타고 시내로 돌아오는 중에도 한국교민이 아닌 많은 호주 10대 청소년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공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한국 가수들을 연호하는 모습은 묘한 뿌듯함을 느끼게도 했다. 아직은 비주류문화이지만 한류가 호주사회에 아시안 문화의 대표 주자이자 선구자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른 아시안 이민자들에게도 동일한 듯하다. 공중파이지만 다문화채널인 SBS의 19년 경력자이자 대표 아나운서인 중국계 리 리 칭은 이날 저녁뉴스에서 K-POP 뉴스를 전하며 뉴스 마지막에 “K-POP이여 영원하라!”(K-POP Forever!)를 외치며 뉴스를 마감했다.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의 뜨거운 공연열기는 12월 3일 MBC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소녀시대에 ‘美쳤다’

    소녀시대에 ‘美쳤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뉴욕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 1면을 장식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23일(이하 현지시간) 자 뉴욕데일리뉴스가 1면에 ‘어택 오브 더 K팝 스타’(K팝 스타의 공략)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소녀시대의 사진을 게재하고 멤버 티파니의 인터뷰와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을 중심으로 한 K팝 특집 기사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한류 현상이 프랑스, 브라질, 독일, 호주를 넘어 뉴욕의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면서 “23일 저녁 한국의 대형 레이블 중 하나인 SM이 기획한 콘서트를 보려고 팬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가득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소녀시대를 일본 차트를 비롯한 아시아 차트 정상에 오르며 대활약을 펼친 그룹으로 소개하며 이러한 활약이 미국 유니버설뮤직과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의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뮤직 인터내셔널의 맥스 홀 사업총괄 책임자는 “소녀시대는 굉장히 인상적인 아티스트”라면서 “그들의 군무와 노래는 정말 강렬했다. 지금은 소녀시대다. 첫 싱글인 ‘더 보이즈’는 아이튠스에 발매됐고 프로모션 없이 5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2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SM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에 참여해 ‘더 보이즈’의 영어 버전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종로 귀금속거리 ‘짝퉁’ 무더기 적발

    서울의 대표적 귀금속 거래지인 종로 귀금속거리에서 유통되는 ‘짝퉁’ 위조 상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과 합동으로 지난 6~7일 종로 귀금속거리에 밀집한 12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70개 업소에서 163점의 위조 상품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상품은 귀걸이가 41점으로 가장 많았고 펜던트 39점, 목걸이 37점, 반지 27점, 팔찌 19점 등이다. 모두 실제 제품과 무관한 유명 명품 브랜드를 무단 도용해 붙인 것들이다. 상표는 총 15종이 도용됐는데, 샤넬이 38건으로 최다였다. 티파니 19건, 구찌 18건, 불가리 15건, 까르띠에 12건, 디올 7건 등이다. 단속반 관계자는 “유통 상인들 사이에 위조 상품 거래가 범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1차 시정권고 조치를 하고 1년 안에 추가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위조 상품의 제작과 판매는 왜곡된 소비 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 통상마찰을 불러온다.”며 “전담 단속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위조 제품을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반짝반짝’ 소녀시대 1년만에 국내 복귀

    ‘반짝반짝’ 소녀시대 1년만에 국내 복귀

    “외국의 음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스타일로 승부할 거예요.” 지난 17일 서울 청담동 SM사옥에서 만난 소녀시대 9명의 눈이 반짝였다. 이들은 정규 3집 앨범을 내고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 ●아이튠스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 새달 미국 진출 세계 3대 음반 프로듀서 중 한명인 테디 라일리가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를 만들었다. 이 곡은 19일 0시 아이튠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이 소속된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다음 달 미국에서도 맥시 싱글(maxi single, 3~4곡이 수록된 싱글)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판매) 결과보다는 이렇게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는 것이 행복해요.”(서현) 남자든 여자든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더 보이즈’는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랩이 인상적이다. 반복되는 멜로디를 앞세운 후크송을 선보였던 기존의 소녀시대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멤버들이 다 랩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에요.”(티파니) “솔직히 우리나라처럼 귀에 남는 멜로디를 선호하는 나라도 없을 거예요. 후크가 있어야 뜬다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저희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그런 점에 고민을 하고 있고, ‘더 보이즈’는 끝까지 다 들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예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하는 음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수영) 소녀시대 하면 칼같이 맞춘 군무(群舞)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화살춤을 히트시켰던 ‘훗’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그들의 무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기존에 보여드린 춤이 여성적인 라인을 살렸다면 이번에는 약간 남성적이고 멋있는 동작이 많아요. 9명이 단체로 스트레칭을 하듯이 앉았다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 안무도 있어요.”(유리) “이번에는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컨셉트입니다. 무대의상도 단체복이 아니라 한명 한명 다 달라요.”(티파니) 부침이 심한 가요계에서 걸그룹이 4년간이나 인기를 유지하며 3집까지 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하반기에는 시크릿, 원더걸스 등 걸그룹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무대의상도 한명 한명 달라요” “많은 분들이 걸그룹은 3집이 어렵다는 징크스를 얘기하는데 저희가 깨겠습니다.”(태연) “원더걸스는 원래 친분이 있어서 같이 활동하면 재밌고 반가울 것 같아요.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수영)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경쟁 상대는 바로 1년 전 소녀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유리) 이들을 지금 이 자리까지 이끈 원동력은 무엇일까. “솔로가 아니라 9명이기 때문 아닐까요? 팀워크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요즘도 휴대전화 채팅창에서 하루종일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끈끈하게 지내요. 나 하나 때문에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모으고, 한명이 기분 안 좋으면 서로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팀워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멤버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나은행 챔피언십] “100승, 이번에는 웃으리라”

    더 이상 ‘아홉수’는 없다. 한국 여자선수들이 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LPGA 상위 랭커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12명, 초청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대회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LPGA 대회인 만큼 한국(계) 선수의 통산 100승 달성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1·한화)이 우승해 99승을 달성한 이래 네 번의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8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는 최나연(24·SK텔레콤)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의 연장전에서 패했다. 이어 캐나다오픈,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나비스타 클래식에서도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양희영(22·KB금융그룹), 재미교포 티파니 조(25)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최나연이다. 최나연은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에 이어 지난 2일 끝난 KLPGA 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PGA 투어에서 25승을 쌓은 ‘선구자’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와 신지애(23·미래에셋)도 우승 후보군이다. 국내파의 ‘깜짝 우승’ 가능성도 있다. 2003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한 안시현(27·현대백화점)은 아직도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도 2005년 이지영, 2006년 홍진주가 정상에 오르며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심현화(22·요진건설), 양수진(20·넵스), 이보미(23·하이마트) 등이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를 비롯해 페테르센, 크리스티 커(미국), 캐리 웹(호주), 모건 프레셀(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샷 솜씨를 겨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경연에서 러시아의 남성 5인조 그룹인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와 3위는 일본의 ‘고토립’과 태국의 ‘넥스트 스쿨’이 각각 차지했다.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는 세계 64개국에서 총 1700여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6월 중순 시작)과 7개 지역의 본선을 거친 16개팀 66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은 참가팀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특히 우승한 러시아 ‘페브리스 에로티카’는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쇼크’ 군무를 완벽히 재연해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물론 심사위원들로부터 “대단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경연의 첫 테이프는 브라질 팀이 끊었다. 남성 3명, 여성 5명의 브라질 혼성 댄스그룹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반주에 맞춰 춤을 추자 관람석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태국의 ‘넥스트 스쿨’은 완벽한 호흡으로 청중을 압도했으나 동상에 만족해야 했다. 심사는 소녀시대와 비스트, 엠블랙과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맡았고, 행사는 윤도현과 정형돈,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가 진행했다. 이들은 심사뿐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도 펼쳐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공연에는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10여개국의 취재진이 몰렸다. 우승한 러시아팀은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류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꿈에서도 그리던 K팝 아이돌 가수들과의 공연을 함께했다. 러시아 팀원들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심장이 뛰고 흥분을 감출 수 없다. 한국과 대회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팝이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매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해 K팝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K팝 커버댄스(K-POP COVER DANCE)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 스타일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K팝 커버댄스 그룹이 성행할 정도다. 외국의 커버댄스 마니아들은 K팝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 평균 10cm 작은 세계 최고 ‘숏다리’ 고양이

    평균 10cm 작은 세계 최고 ‘숏다리’ 고양이

    ‘숏다리’ 견공으로 잘 알려진 닥스훈트처럼 몸에 비해 다리가 극히 짧은 고양이 한 마리가 소개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피즈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2012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짧은 고양이’라는 타이틀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두 살된 암컷 고양이 피즈는 어깨부터 지면까지의 길이가 평균 25cm 정도 되는 일반 고양이들과 달리 그 절반 정도인 15cm 정도밖에 안 된다. 피즈의 주인 티파니 드젤더가드는 “기네스북에 피즈가 등재됐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 매우 황홀했다.”면서 “피즈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다리가 짧긴 해도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방해하는게 취미”라고 전했다. 한편 피즈는 고양이 품종 중에서도 가장 키가 작은 난쟁이 고양이 먼치킨 종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나비스타 LPGA 클래식] 16세 소녀, LPGA 접수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4라운드가 열린 19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 필드 위로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18번홀에 들어서는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캐디로 나선 아버지 스콧의 얼굴도 긴장한 탓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6·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뒤를 바짝 좇는 재미교포 티파니 조를 5타 차로 따돌린 참이었다.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이었다. 갤러리들은 환호와 박수로 역사적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심의 파퍼트가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그제야 톰슨은 활짝 웃었다.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아버지와 감격의 포옹을 했다. 16세 7개월 8일.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보다 2년 2개월이나 어린 나이에 거둔 승리였다. 1라운드(18홀) 대회로 치러지던 1952년 사라소타 오픈에서 18세 14일 만에 우승한 마를린 바우어(미국)의 기록까지 합쳐도 여전히 최연소 기록이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 톰슨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이미나(30·KT)는 1타를 잃고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려 한국(계) 선수 LPGA 투어 통산 100승 수확을 또다시 미뤘다.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톰슨은 “평생의 꿈이 현실이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크리머가 다가오더니 ‘내 기록을 깰 수 있을 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라며 축하를 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 팬들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톰슨은 어릴 때부터 ‘골프 천재’로 주목받아 왔다. 오빠 둘도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골프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12살 때인 2007년 US여자오픈 사상 최연소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US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 3년 연속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그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키가 180㎝나 되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길어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와 비교되기도 한다. 톰슨의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76.63야드. 올 시즌 평균은 268.4야드로 이 부문 1위 청야니(타이완)의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271.13야드)를 넘는다. 톰슨은 18살이 돼야 회원자격을 주는 LPGA 투어 규정에 따라 아직 비회원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정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로부터 올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허락받아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2, 3차 예선이 남아 있지만 톰슨이 상승세를 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비스타 클래식] 이미나 막판 2위 기염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계) 선수들의 LPGA 투어 통산 100승 고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나는 18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15언더파 201타)에게 5타 뒤진 단독 2위다. 전날 23개의 퍼트만 기록하는 정교한 플레이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오른 이미나는 이날도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미나는 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누면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올해 16살에 불과한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이어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톰슨이 우승하면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의 역대 LPGA ‘멀티 라운드 이벤트’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재미교포인 티파니 조(미국)는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명품백이 뭐길래… 휴가철 적발 ‘최다’

    올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예년에 비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 범위를 넘는 명품 핸드백 등 고가 사치품 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올여름 휴가철인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객 휴대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세 범위를 넘는 고가 물품을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1만 2747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403건보다 5% 감소한 규모다. 인천공항세관은 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은 133만명으로, 지난해의 134만명보다 0.4%줄어 적발 건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간 명품 핸드백과 귀금속·보석류 등 고가 사치품의 반입은 급증했다. 이 기간 적발된 명품 핸드백은 5485건으로 지난해 4679건보다 18%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몰래 반입된 명품 핸드백 중 루이뷔통·샤넬·구치 등 3대 명품 브랜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명품 핸드백과 함께 고가 사치품의 반입도 늘었다. 이 기간 적발된 귀금속·보석류도 26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8% 늘었고, 화장품도 369건으로 15% 증가했다. 반면 주류는 57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76건보다 21% 줄었다. 귀금속·보석류도 단순히 금이나 동남아산 보석보다 ‘카르티에’나 ‘티파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액세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인천공항세관은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뮤지컬 ‘페임’ 한류 아이돌 타고 해외로?

    뮤지컬 ‘페임’ 한류 아이돌 타고 해외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오른쪽)와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뮤지컬 ‘페임’에서 스타를 꿈꾸며 야망을 불태우는 반항소녀 카르멘 디아즈 역과 탁월한 춤꾼이지만 난독증을 앓고 있는 타이런 잭슨 역을 각각 맡았다. 그룹 g.o.d 출신의 손호영(왼쪽)도 가세한다. ‘페임’은 미국 뉴욕의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상위 1%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꿈과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1980년 같은 제목의 영화로 개봉됐으며, 1988년 영국 공연 1번지인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이후 전 세계 16개국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는 2005년 처음 소개됐다. 티파니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 저 또한 미국에서 가수를 꿈꾸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다.”면서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으로 건너와 오랜 시간 연습을 거쳐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극 중) 카르멘과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연습생 때의 자신 모습과 그 시절 열정을 떠올리면 카르멘을 표현하기 쉬울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제시카와 태연 등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걸 보면서 연기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는 그는 요즘에는 영화와 뮤지컬 녹화영상을 번갈아 보며 마무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지남’ 닉 피아자 역을 맡은 손호영이 “티파니는 춤에 강하다.”라고 치켜세우자 티파니는 “춤 하면 티파니”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페임’ 제작을 맡은 ‘미다스 손’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아이돌을 대거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한류 스타들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국내 공연은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연출은 ‘그리스’ ‘판타스틱스’ 등을 선보인 정태영이 맡았다. 6만 6000~11만원.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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