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티타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관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달러 유입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리커창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7
  • 회의만 하다 날새는 전북

    전북도가 ‘일하는 방식 쇄신’을 선언한 지 2개월이 넘도록 실행은 미뤄둔 채 대책회의만 거듭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2개월새 ‘일 줄일 회의’ 10번 열어 김완주 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한 간부, 하위직 공무원들이 지난 7월 4일 ‘일하는 방식 쇄신대회’를 가졌다. 잦은 회의와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 야근과 휴일 반납 등 비생산적인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짐대회를 가진 지 2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개선책이 발표되기는커녕 되레 회의만 더 늘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일을 줄이는 대신 생산성을 높여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 이상 대책회의를 여는 바람에 직원들 사이에 말이 많은 것이다. 전북도는 매주 월요일에는 ‘간부회의’, 수요일 ‘전략회의’, 금요일 ‘조정회의’에 이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간부 티타임’을 하고 있다. 대부분 회의는 한 시간 이상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이 때문에 간부급은 단 하루도 회의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실정이다. 티타임도 사실상 변형된 형태의 회의이기 때문이다. 또 실·국장들이 간부회의를 들어갈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과장급 이하 간부와 직원들은 야근이 일상화됐고 휴일에도 나와 일을 해야 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매주 금요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조정회의에서 일하는 방식 쇄신 관련 안건이 논의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월 다짐대회 이후 무려 10여 차례나 일을 줄이기 위한 회의가 열린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일하는 방식 태스크포스(TF)팀 토론회가 열렸고, 2일에는 금요조정회에서 이를 토대로 한 시간 이상 논의가 진행됐다. 실·국별 대표 17명으로 구성된 TF팀도 4차례 걸쳐 대책회의를 갖는 등 일하는 방식 쇄신을 위한 회의가 잇따르고 있다. ●“묘안 없어 직원들만 파김치” 하지만 뾰족한 방안이 도출되지 않아 회의를 위한 회의만 거듭하고 있다. 전북도 간부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려면 회의를 하거나 보고 받고 지시하는 스타일을 능률 위주로 바꾸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아랫사람들에게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면서 “회의만 늘어 직원들이 파김치가 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31일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대기업 총수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공생발전’에 대해 정부와 재계가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 화두를 꺼내든 이 대통령이 취지와 당위성, 재계의 동참 필요성을 역설했고, 재계는 다양한 공생 구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 오찬은 예정보다 25분 정도 늘어난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총수들과 티타임을 갖고 가벼운 인사말을 먼저 나눴다. 이 대통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는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축하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는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고생했어요.”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후원금을 많이 내서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돌아보며 “삼성이 많이 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니까 당연히 많이 내야죠.”라고 조크를 던져 웃음이 터졌다. 가벼운 농담도 잠시. 한식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이어진 간담회는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라면서 “더불어가는 환경 속에서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시장경제를 지키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당한 변화의 조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런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총수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 준다면 빨리 전파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를 맞아 모두 힘들어할 때 우리 기업인들이 열심히 해줘 금융위기를 잘 넘겼다.”면서 “이제 다시 재정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우리 기업인들이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협력을 하되 시혜적 협력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금년에 50주년을 맞았는데, 향후 50년을 내다볼 때 전경련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개별 기업의 고민과 대책도 중요하지만, 전경련이란 경제단체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모두 돌아가면서 공생발전과 관련해 발언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거래구조를 선진화하고, 모든 부문에 있어 협력기업의 체질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친환경차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 1차 협력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2, 3차 협력 업체 육성과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LG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하신 공생발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투자, 고용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 연구·개발(R&D) 지원, 주요 장비나 부품의 국산화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공생발전에 대해서 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실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건한 공생발전 기업생태계를 위해서 향후 3년간 민간 공동기술투자 500억원, 벤처 창업 지원과 펀드 조성에 500억원 등 총 26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겠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지방사업장에서 현지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인력 특별채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용 효과를 높이겠다.”(신동빈 롯데 부회장)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고졸자 채용 정책에 발맞춰 대폭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 회장은 “제일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이며, 공생발전의 한 부분인 고졸자 취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Weekend inside] 여야 지도부 ‘아침 수다’ 정치학

    [Weekend inside] 여야 지도부 ‘아침 수다’ 정치학

    #1 지난 20일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난데없이 스톱워치가 턱 하니 테이블 위에 놓였다. 출입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지는 최고위원 7명의 공개발언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해지자 발언을 한 사람당 5분으로 제한하기 위해서였다. 스톱워치 덕에 이날은 총 발언시간이 45분으로 단축됐다. 하지만 이튿날부터는 그나마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2 지난 18일 아침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KTX가 고속철이 아니라 고장철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표가 “야당 정책위의장인지 여당 정책위의장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마지막 발언자인 이 의장은 잇따른 KTX 사고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앞에서 저마다 한마디씩 할 것 같아 차별화(?)를 위해 ‘고장철’이라는 단어를 택했는데, 이게 홍 대표의 귀에 거슬렸다. 정치인은 ‘말’로 정치를 한다. 최고위원회의와 같은 당의 공식 아침회의에 참석해 ‘한 말씀’하기 위해 그 힘든 전당대회를 치르고 지도부에 입성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언론이 주목하는 아침회의야말로 국민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다. 한나라당의 한 중진의원은 “일주일 내내 수요일에 열리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1분 남짓 할 ‘말’을 준비한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말할 기회는 그때뿐”이라고 말했다. 지도부가 아침회의에서 쏟아내는 말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나올까. 당 대표의 공식발언은 주로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나온다. 첫째, 대표가 전날 오후 “내일 아침에 이런 사안을 말하고 싶다.”고 주제를 집어주는 경우다. 대표 비서들은 부랴부랴 관련 자료를 뒤지고 메시지를 만들어 밤 늦게 대표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두 번째는 현안을 시시각각 체크하는 비서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제공하는 경우다. 세 번째는 당 대표가 비서진의 도움 없이 직접 자신이 할 말을 결정하는 경우다. 보통 세 경로가 함께 어우러질 때가 많다. 한나라당 홍 대표는 최고위원 시절에는 참모의 도움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쏟아냈지만, 대표가 되면서 비서진이 써준 메시지를 많이 활용한다. 이전 대표들과 비교하면 자신의 주장을 많이 담는 편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비서진이 준비한 메시지에 충실하는 스타일이다. 두 대표 모두 새벽에 조간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현안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메시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여야 비서진은 “신문을 가장 많이 참고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야의 아침회의가 ‘봉숭아 학당’처럼 자기 할 말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집단지도체제의 특성에서 비롯된다. 저마다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경쟁이 치열한 한나라당은 주로 공천이나 당직 인선 문제를 놓고 공개 설전을 벌이고, 당내 ‘빅3’(손학규·정동영·정세균)가 모두 지도부에 있는 민주당은 노선 문제를 놓고 격돌하는 경우가 많다. 한나라당은 공개회의에 앞서 지도부가 티타임을 갖고 서로 할 말을 조율하지만, 막상 회의가 시작되면 각자 할 말을 다 하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대통령과 여당을 공격한 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길어진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듯 발언에도 엄연히 순서가 있다. 여야 모두 대표-원내대표-다득표 최고위원-정책위의장 순으로 발언이 진행된다. 까닭에 후순위 발언자들은 선순위 발언자들의 말과 겹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말을 준비해야 한다. 글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일러스트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트랜스포머’속 스포츠카가 단돈 5600원?!

    ‘트랜스포머’속 스포츠카가 단돈 5600원?!

    우리 돈으로 약 5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스포츠카를 단 돈 5600원에 산 행운의 남자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미시간 주 지역일간지인 더베이시티타임즈의 지난 달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슨이라는 남성은 최근 오픈한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단돈 5.28달러, 우리 돈으로 약 5600원에 2011년 형 쉐보레 카마로 스포츠카를 낙찰 받았다. 쉐보레 카마로는 전 세계에서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 진 스포츠카다. 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스포츠카를 ‘분양’한 경매사이트는 페스트페니카즈(Fastpennycars)라는 신생 경매사이트로,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페스트페니카즈 사이트의 한 담당자는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 된 특별한 경매를 진행하고 싶었다. 이전까지 새 차를 내놓은 경매 사이트는 없었다.”면서 “비록 큰 돈을 들였지만 덕분에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쉐보라 카마로에 이어 포드 머스탱을 또 한 번 경매에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방문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언론은 “모든 사람이 조나단 메이슨과 같은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입찰 전 경매사이트의 신뢰도와 결제안전수칙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와대 개편 어떻게 되나

    청와대가 현 임태희 대통령실장-정진석 정무수석 라인을 계속 가동하면서 비주류가 주도권을 잡은 당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여권(與圈)의 위기를 정면돌파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이런 결심을 굳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한 출국에 앞서 지난 8일 관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10여분 정도 티타임을 갖고 이런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데, 청와대 개편은 필요한 자리만 하겠다. (개편을) 당장 하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자리 잡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청와대 개편은 서두르지 않겠으며, 당분간은 현 체제를 흔들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친박(친 박근혜)계와 소장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중도성향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엷은 임 실장을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고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석 수석도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메신저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유연한 당·청 관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금이 교체타이밍이 아니라고 최종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추가감세 철회를 추진하는 등 당 쪽에서 벌써부터 청와대와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정무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점도 임실장의 ‘유임설’을 뒷받침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당이 친박, 소장파가 중심이 된 상황에서는 오히려 3선 의원 출신으로 소통 폭이 넓은 ‘임태희-정진석 라인’이 더 잘 맞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실장과 정 수석 체제가 유지되면서, 4·27 재·보선 패배 이후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청와대 개편도 꼭 필요한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개편 시기도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는 오는 7, 8월쯤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정 수석의 경우, 올 하반기 이후 임 실장과 임기를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검토됐던 백용호 정책실장도 이미 유임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재진 민정수석은 검찰 인사가 이뤄지는 오는 7월쯤 당초 유력하게 검토됐던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2009년 8월부터 근무한 진영곤 고용복지 수석도 청와대 개편에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당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황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당의 새 지도부가 꾸려지는 대로 한번 만나자.”는 뜻을 전달했으며,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 귀국하면 면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들에게 비주류인 황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 “당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참 잘된 결과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또 유럽특사를 마치고 돌아온 박 전 대표와도 조만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는 15일 이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박 전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곧바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딴생각’하는 공직자 정리하는 게 옳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임태희 대통령실장,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은 5월 안에 정리하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청와대에 있으면서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폼이나 잡고 수석이나 비서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을 총선 출마를 위한 ‘경력’으로 이용하려는 참모진에 대한 질책으로 들린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식에 젖어 둥둥 가다 보면 행정의 추동력이 떨어지고 정치에 휘말릴 수 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맞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또 “딴생각을 하는 사람도 떠나라.”면서 “일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4·27 재·보선 패배 이전에 이미 이같은 말을 했어야 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시간이 나면 지역구 사람이나 만나고 지역구 행사에나 신경 쓴다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다.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에게 청와대 참모라는 중책을 맡긴 것도 어찌 보면 잘못된 인선이었다. 청와대 근무를 끝내고 수입이 많은 좋은 자리에 낙하산으로 가려는 생각만 하는 참모들도 일을 제대로 할 리가 없다. 총선 출마는 하지 않더라도, 여야를 떠나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 측에 기웃거리는 참모들도 청와대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정력을 다 쏟아도 쉽지 않은데 차기 정부에서의 자리에 혈안이 된 참모들에게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동안의 행태와 업무실적 등을 감안, 문제 있는 참모들을 가려내 빨리 정리해야 한다. 스스로의 선택에 맡길 일이 아니다.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중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 만료 전 사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나 깨나 총선만을 생각해온 CEO들도 문제지만, 이들을 임명한 것도 잘못이었다. 이 대통령의 임기는 1년 10개월 남았다.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히 청와대가 더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이곳저곳 눈치를 보지 않고 포퓰리즘에도 휘둘리지 않는 소신 있고 일 잘하는 참모들을 찾아야 한다.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평소 ‘일하는 정부’를 강조해 왔다. 일을 제대로 하려면 적재적소(適材適所)의 인사가 전제돼야 한다. 사실상 마지막 인사인 4·27 재·보선 패배 이후의 청와대 개편과 개각이 중요한 이유다.
  • 與 비대위·새 원내대표 ‘투톱체제’ 예고

    4·27 재·보선 완패가 한나라당 지도부의 전격적인 물갈이를 몰고 왔다. 28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의 총사퇴 결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와 새 원내대표단에 의한 ‘투톱 체제’가 예견됐다. ●원내대표 경선 6일로 연기 하지만 당내 이견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오고 있어 앞길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당초 다음 달 2일로 공지됐던 원내대표 경선도 논란 끝에 6일로 연기됐다. 원희목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밤 “안상수 대표가 소장파가 요구해온 의원 연찬회를 2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은 6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당내 혼란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회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30분 비공개 티타임이 열린 대표실 문 밖으로 고함 소리가 새 나왔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안형환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대표실에서 나가 줄 것을 요구했고, 티타임은 50분 동안이나 이어졌다. ●최고위원회의 고성 오가 한 참석자는 “안 대표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자 일부 최고위원이 ‘국민에게 마무리하는 의미의 후속조치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그만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무성 원내대표가 먼저 “당 안팎 여론을 감안해 다음 달 2일로 공지된 원내대표 경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안 대표는 “강행하겠다. 이제 그만두겠다는데 이것까지도 발목을 잡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두언 최고위원이 “누가 발목을 잡았느냐.”고 맞받으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대표는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로 회의장에 들어와 ‘최고위원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선언한 뒤 곧바로 회의를 끝내버렸다. 오후 소집된 긴급 비공개 의총에서도 원내대표 경선 연기 찬반논쟁이 재연됐다. 두 시간 넘게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까지 벌였다. 참석 의원 90명 가운데 연기하자는 의견이 44명, 반대가 43명이었다. 나머지 3명은 기권했다. 연기 의견이 대세를 이루자 결국 안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이런 과정에서 소장파 의원들은 경선 연기와 의원연찬회 소집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려 79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당 전체 171명 가운데 과반수에 육박해 서명한 의원들이 동시 불참해 버리면 의결정족수 미달에 의한 경선 무산도 가능하다. 이들은 친이(이명박)계 3선인 안경률·이병석 의원, 친박(박근혜) 성향 중립계인 황우여(4선)·이주영(3선) 의원 등 ‘4파전’ 양상으로 굳어진 현재 원내대표 경선 구도로는 당 쇄신 의지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반대한다. 6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에도 이런 기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젊은 대표론’도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번 주중 조율작업을 거쳐 비대위 구성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당내에선 비대위 구성부터 변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새 얼굴론’과 단순히 전당대회 준비기구로서의 역할론이 맞서,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MB “국민 뜻은 늘 정확했다 긴장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 수석 비서관들과 10여분간 티타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일곱 번째 치러진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서 국민들의 뜻을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큰 흐름에서 국민들의 뜻은 늘 정확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겸허하게 살피면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직원들도 긴장감을 갖고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며 “앞으로 서민경제를 더 세심하게 챙기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재·보선이 여권의 사실상 참패로 끝남에 따라 패인을 분석하며 조용히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 집권 4년차 들어 처음 열린 선거에서 패배한 만큼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정사회·친서민 기조나 향후 국정 쇄신 방향 등에 대한 성찰에 들어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정몽준과 독대… 새달 박근혜와도

    MB, 정몽준과 독대… 새달 박근혜와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1시간 10분간 단독 면담을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당시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장 자격으로 이 대통령과 미치 매코넬 미국 상원 공화당 대표 일행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의 단독 면담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유치 문제와 관련해 정 전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19일 5개월만에… 국정논의 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정국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당·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이미 파기된 만큼 이에 대응해 전술핵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등 외교현안과 함께 4·27 재·보선 상황, 내년 총선 및 대선 전략,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관측된다. 정 전 대표는 당내에서 김무성 원내대표와 함께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신주류 인사로 꼽힌다. 또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하는 잠재적인 대선주자군에 속해 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이 정 전 대표와 ‘독대’한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정치와 거리를 둔다고 자주 얘기하지만 차기 구도를 놓고 ‘대통령의 정치’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靑 “의례적 만남”… 확대해석 경계 청와대는 그러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 전 대표가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미 상원의원 일행과의 오찬간담회 후 이 대통령과 별도의 티타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해 자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핵심관계자도 “외국손님들과 함께 온 뒤 가지는 티타임은 지극히 의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초나 중순쯤에 또 한번의 ‘독대’가 예정돼 있다. 박 전 대표가 유럽특사로 갔다가 다음 달 6일 돌아오면 출장결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 대통령과의 단독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與 최고회의 ‘독설의 그라운드’

    ‘최고위원회의는 말 화살 빗발치는 서바이벌 게임장’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13일 트위터에 남긴 글의 제목이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회의 모습을 빗댄 말이다. 정책위부의장인 차 의원은 지난 7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한 심재철 정책위의장을 대신해 최고위원회의에 들어갔다. 한 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에 참석했던 차 의원은 “다들 최고위원회의를 ‘봉숭아학당’이라 하는데 내가 보기엔 ‘서바이벌 게임장’”이라면서 “최후의 한 사람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가 서로의 적이다.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편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무기는 말”이라고도 덧붙였다. 차 의원은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기 전 이뤄진 티타임에서부터 서로의 말들에 날이 서 있었다고 전했다. 여성 의원에게는 “옷이 왜 그래? 다음 총선에 자신 없으니까 외모로 때우려고?”라는 농담이 던져졌다. 지역 몫으로 지명된 최고위원에게는 “오늘은 동네 민원 좀 그만하지?”, “그러게. 최고위원이 무슨 도의원도 아니고 말이야.”라는 말들이 나왔다.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한 차 의원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차 의원, 몸싸움 잘해서 최고위원 됐나?”라는 말을 그는 “나한테도 비수가 날아왔다.”고 표현했다. 그렇게 시작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더욱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성효 최고위원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 성토하면서 ‘대통령의 인품’을 언급한 게 단초가 됐다. 박 최고위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김무성 원내대표가 “말이 너무 지나치다.”며 화를 냈고, 안상수 대표도 “자꾸 자기 지역 얘기만 하면 최고위원회의 자리에 뭐 때문에 앉아 있느냐. 사퇴하든가 하지.”라며 불쾌해했다. 차 의원은 “적어도 나는 다른 사람한테 상처 줘 가며 권력 차지는 안 할란다.”라면서 “정치가 참 무섭다.”고 글을 맺었다. 회의에 딱 한번 참석했던 차 의원의 느낌이 전혀 낯설지 않다. 평소에도 친분과 농담으로 포장된, 서로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말들이 자주 오고 가는 탓이다. 언제나 ‘화합’을 외치는 지도부가 왜 항상 갈등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지 재선 의원의 짧은 글이 힌트를 주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심기일전 靑

    ‘정동기 사퇴’로 냉랭해진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관계가 겉으로는 복원되는 형국이다. 청와대 참모진은 인책론에서 벗어나면서 일에 올인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해졌다. 13일 오전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들이 티타임을 가졌다. “청와대는 여론에 민감한 곳인 만큼 업무를 꼼꼼히 살펴서 당과 정부는 물론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심기일전하자.”, “어려운 때일수록 자신감을 잃지 말고 의연하게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비서진이 단단히 결속해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청와대 참모진은 당과의 갈등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는 27일에는 당·정·청 고위급회동을 갖는다. 당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최고위원 등이,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이, 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참석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 여전히 불편한 심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만찬이 연기됐다. 이 대통령이 여전히 당의 예기치 못한 도발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 최고위원들이 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이후 이 대통령이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스카이72골프장 자선성금 9억원

    인천 스카이72골프장(대표 김영재)이 14일 스카이72 러브오픈 자선행사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모은 자선기금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이용객 1인당 1000원씩 적립해 온 ‘사랑의 그린피’와 러브오픈 티타임 경매성금, 바다코스의 이날 매출액 전액과 함께 임직원·캐디의 성금 등으로 모아졌다. 이 행사는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72골프장은 이 밖에 독거노인과 청소년을 돕는 나눔재가봉사단 활동, 영종도 내 초·중·고 결식아동 돕기, 각종 사회복지단체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야권 “檢 소환조사 전면 거부”

    “이럴 때일수록 의연히 대처하라. 국민들은 검찰이 흔들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검찰은 수사로 말해야 한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대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을 향해 연일 계속되는 정치권의 공세를 의식한 발언으로 원칙대로 성역 없는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읽힌다. 청원경찰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실의 회계담당자에 대해 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다른 여·야 의원 3~4명의 회계담당자와 보좌관 등에 대해서도 주중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이 계속 불응하면 불법성 여부를 따져 본 뒤 혐의점을 잡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나 구인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권 의원 측은 “회계담당자 출석을 통보받았다. 해명할 자료가 충분해 검찰에 나가 당당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 반발한 야권은 검찰 조사를 전면 거부하는 등 공동 대응하고, 각종 부실 수사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청하는 등 검찰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국회의원 보좌진 소환 등 관련 조사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측도 “(소환) 일정을 연기하자.”며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권의 거센 반발을 부르면서 이날 열린 국회 9개 상임위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예산국회 첫날부터 정국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5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대포폰 게이트, 검사 스폰서 사건 등 검찰의 각종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국회의장 입장표명 등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오전 여야 6당 원내대표들과 티타임을 갖고 정국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혜영·정현용·김승훈기자 koohy@seoul.co.kr
  • 티타임 즐기는 박제 새끼고양이들…가격 ‘수억원’

    스무 마리에 가까운 새끼고양이들이 오붓하게 모여앉아 정오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문명화된 것 같은 이들은 안타깝게도 단발성 특별전시회의 작품으로 박제된 동물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00년대에 박제된 동물들을 빅토리아시대풍으로 꾸민 엽기 박제사 월터 포터의 작품을 소개했다. 새끼고양이들 작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작품은 이미 7년 전 경매를 통해 수억여 원에 팔려나갔다. 특히, 두꺼비들이 등 짚고 넘기 놀이를 하는 것과, 경찰 쥐가 소굴 같은 술집을 덥치는 장면을 담은 작품은 각각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여 원)에 팔리기도 했다. 포터 작품의 열성팬인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최근 런던의 앵초 언덕에 위치한 만물박물관에 작가 피터 블레이크와 포터 전시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포터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 일부가 특별 전시되며 팬들의 찬조 작품들도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에 가장 커다란 작품인 ‘수탉 로빈의 죽음과 장례’는 눈물을 훔치는 미망인과 무덤 파는 올빼미를 포함해 영국 조류만 98종이 사용됐다. 이 작품은 지난 2003년 경매에서 2만3500파운드(한화 약 4000만원)에 판매됐다. 한편 영국에서 태어난 포터는 1835년 자신의 카나리아가 죽었을 때 처음으로 박제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은 당시 화제를 모았다. 포터의 가족은 1918년 포터가 사망한 이후, 웨스트서식스의 브람벌의 박물관에 전시했고, 브라이튼과 아룬델을 거쳐 콘월로 옮겨져 1970년대까지 전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최재경(사법연수원 부원장)씨 부친상 박영욱(사업)임순근(의성마늘영농조합 전무)장규택(대구 동신프레스 과장)박홍조(한국철도공사 대리)씨 장인상 최구식(한나라당 국회의원)씨 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5 ●민광영 일영(대법관)난영(신광중 교사)주영(이화여대 WISE거점센터)씨 부친상 박영선 박선영(자유선진당 국회의원)씨 시부상 고문주(조선대 화학과 교수)이광식(와이캡 대표)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79 ●전기창(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제주지사장)씨 모친상 박실(전 국회의원)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58-5967 ●김영수(전 대한전선 상무이사)씨 별세 용진(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이인한(효성 구매계획팀 차장)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1 ●김진철(프로야구 LG 트윈스 운영팀장)씨 장모상 8일 인천 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2)472-9261, 9262 ●신승호(서울아산병원 치과레지던트)현구(탄금초 교사)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35 ●황보수일(운수업)수명(에이스프라스틱 대표)수욱(조영석재 〃)수원(아스트라제네카 부장)씨 모친상 신영철(원테크 대표)이계송(미국 뷰티타임스 대표이사)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1 ●장기태(한국증권신문 발행인)씨 별세 8일 경기 용인 기흥보정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31)896-1098 ●제경록(김해시의원)씨 장인상 8일 김해 진영세영병원, 발인 10일 오후 3시30분 (055)345-9445 ●김영주(사업)중주(청송안덕고 교사)용주(보험개발원 본부장)씨 부친상 8일 대구 구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524-4429
  • “비는 오려고 하고 어머니는 시집 가려고…”

    “비는 오려고 하고 어머니는 시집 가려고…”

    “비는 오려고 하고 어머니는 시집가려고 한다. 갈 테면 가라고 해라(天要下雨, 娘要嫁人, 由它去吧)!”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총리 후보직 사퇴 회견을 한 뒤 트위터에 남긴 소회다. 이 말은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에 나오는 구절로 , 일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즉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김 총리 후보자가 이날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오전 10시쯤 무거운 표정으로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 로비에 들어선 김 후보자는 품 속에서 A4용지 한장을 꺼내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누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밝혀 진한 아쉬움이 배어 있음을 느끼게 했다. 김 후보자는 담담하게 사퇴 회견문을 읽어 내려간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 총총히 사라졌다.  신임 총리를 맞을 준비에 바빴던 국무총리실은 김 후보자의 사퇴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오전 총리실 간부들과 티타임을 갖고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일임에도 정무·공보실 등 총리실 관련 직원들이 출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특히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도왔던 실무진은 사퇴 회견을 지켜보며 허탈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으로써 국회 인사청문회의 검증 절차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금까지 총리 서리를 포함해 역대 총리 후보자 가운데 낙마한 사람은 김 후보자를 포함해 신성모·허 정·이윤영·백한성·박충훈·이한기·장상·장대환씨 등 모두 9명이다.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된 이후 중도하차한 총리 후보자는 이번이 세번째이고, 자진 사퇴한 경우는 김 후보자가 처음이다.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첫번째 후보자는 장상 총리서리였다. 2002년 7월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로 장 이화여대 총장이 내정됐으나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이 불거져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서리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한달 뒤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이 후보자로 임명됐으나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돼 국회 임명동의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김 후보자도 차세대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결국 국회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진 사퇴한 첫번째 총리 후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SKT 추진단장, 평가위원에 성공사례”

    참여연대가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을 포섭하려 한 의혹을 사고 있는 SK텔레콤의 국방사업추진단장 박모씨를 뇌물공여의사표시 등의 혐의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평가위원이었던 A교수의 녹음자료를 입수해 이날 검찰에 제출했다. A교수가 참여연대에 제공한 50분 분량의 녹음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박모 단장이라고 밝힌 인물은 “성공하면 컨설팅도 하고 제가 이제 확실하게 보답을 해드려야지 말로만 도와주세요 하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사전에 뭘 해드리면 불법이거든요.”라며 평가 후 사례를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A교수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쯤 자동응답(ARS) 전화로 제안서 평가위원에 선정됐다는 전화를 받았으며, SK텔레콤 측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은 같은 날 밤 11시13분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사실상 우정사업본부에서 명단이 새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비공개로 돼 있는 평가위원 명단이 어떤 통로를 통해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녹취록에서 A교수가 ‘몇 명이나 알았느냐.’고 묻자 SK텔레콤 측 인물이 ‘3명’이라고 답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구축사업은 전국 우체국 3000여곳을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17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심사는 기술능력 평가점수 90%, 입찰가격 평가점수 10%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1~22일 이틀간 비공개 평가를 진행했다. 참여연대는 평가 당일에도 우정사업본부에서 평가위원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하게 막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A교수에 따르면 티타임을 가질 때 일부 평가위원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데도 특별히 제지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평가위원은 자동 시스템으로 선발하고 명단 관리는 한 명의 직원이 담당하기 때문에 사전 유출 가능성은 없다.”면서 “자체 조사에서도 외부에서 나온 문제로 결론 내렸다.”고 해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지도부 첫날부터 신경전

    “준표형, 지금 우리 모두가 형의 눈치를 보고 있어요. 앞으로 형이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해요.” 15일 오전 정두언 최고위원이 홍준표 최고위원을 향해 농담을 던졌다. 한나라당 새 지도부의 첫번째 회의가 열린 여의도당사에서다. 전날 선출된 새 지도부는 공식 회의에 앞서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신임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도 함께했다. 안상수 대표는 “앞으로 당·청 관계가 소통이 잘 돼서 매우 원만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잠시 후 홍 최고위원이 뒤늦게 참석하자 안 대표 옆에 앉았던 정 내정자가 얼른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줬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일어나서 자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홍 최고위원은 맨 끝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홍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저는 그동안 제가 주류인 줄 알았는데 전대를 하고 보니까 주류라는 건 착각이었다.”면서 “야당 때의 비주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민심은 계파를 타파하고 한마음이 되기를 원했으나 민심과 역행하는 철저한 계파투표를 했다.”면서 “불과 2%포인트 차이로 졌으나 대의원의 뜻을 받들어 변화와 혁신의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지도부 안에서 할 말은 하는 ‘까칠모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회의에서는 홍 최고위원뿐 아니라 각자가 목소리를 내며 신경전을 펼쳤다. 정 최고위원은 첫날부터 정부와 각을 세웠다. 그는 “정권재창출은 당이 국정을 주도해야 가능하다.”면서 “정부의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눈을 부릅뜨고 감시, 견제해야 하고 대통령 주변에서 충성을 빙자해 호가호위해서 국정을 농단하는 일들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전대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지인이 저보고 ‘국민대표’라고 하더라.”면서 “이는 국민소통에 앞장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친이 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지만 친박도 드러내지 않고 조금씩 도와줬다.”면서 “계파 가운데에서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한 친박으로 지도부에 입성한 서병수 최고위원은 “비주류가 저 혼자여서 어떻게 비주류의 목소리를 반영시킬 수 있을까 했는데 회의하다 보니까 비주류가 한 두 사람 더 늘어가고 있다.”며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한 차례 신경전을 거친 뒤 정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제가 윤활유와 소금 역할을 하겠다. 전혀 걱정하지 마시라.”고 정리했다. 그러자 곧바로 홍 최고위원이 “걱정이 좀 된다.”고 맞받아쳤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총리 사퇴’ 청와대 밀담, 누가 왜 흘리나

    정운찬 국무총리를 둘러싸고 사퇴시점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의수용 등 비공개 대화들이 청와대 내부에서 잇따라 흘러나오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국 전환 카드 활용? 8일 관가에 따르면 우선 청와대 참모진들 사이에서 세종시 수정안 불발로 인한 정 총리 카드가 효력을 다했으니 신속한 교체로 정권 분위기를 타파해 보자는 의견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이 청와대를 겨냥하자 ‘정 총리 사퇴설’을 흘려 ‘불똥 피하기’를 시도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7·28 재·보선을 앞두고 획기적인 국면전환 카드를 내놓아야 한다는 청와대 참모진의 조급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민간사찰의혹 꼬리자르기 관측도 정부 관계자는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등 여권 내부 갈등이 재연되는 시점에서 자기들의 뜻에 맞는 새 총리를 내세워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씁쓸해했다. 앞서 정 총리가 6·2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인력 쇄신을 고언할 것이란 내용이 보도되면서 위기의 참모진들이 아예 ‘후환’의 싹을 잘라버리려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총리 “일부사람이 떠벌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간부들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청와대 참모와 총리실 사이에 알력과 대립이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꾸중’을 했다고 총리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정 총리는 “우리끼리 할 얘기가 있고 외부에 할 얘기가 따로 있지 않으냐.”면서 “일부 사람들이 시시콜콜하게 그런 것들을 다 떠벌린다.”고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대 당사자인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저울질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도 ‘입단속’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 총리가 이날 특별한 공식 일정도 없이 이례적으로 9일 출입기자와의 호프미팅을 추진하자 기자회견 등 사퇴의사를 밝히려는 게 아니냐며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민경vs진혜원, 도자기피부 대결 ‘막상막하’

    강민경vs진혜원, 도자기피부 대결 ‘막상막하’

    다비치 강민경과 ‘리틀 구하라’ 진혜원이 도자기피부 대결을 펼쳤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평소 잘 어울리던 강민경과 진혜원은 최근 평소처럼 티타임을 가지던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좋은 피부를 가진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도자기 피부 대결을 펼친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게 됐다. 강민경은 평소 피부가 좋아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서 ‘도자기 피부’라는 애칭으로, 진혜원은 구하라를 닮은 외모로 ‘리틀구하라’로 불리고 있다. 진혜원은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 응원 당시 얼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리틀 구하라로 관심을 모은 진혜원은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차기 걸그룹 멤버 중 한명으로 168cm의 늘씬한 몸매에 현재 중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