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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최종 관문의 우선 과제는 첫 단추를 잘 끼는 것이다.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순탄하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7일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UAE와 조별 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 감독은 15일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라는 것을 인정한다. 첫 경기 UAE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쏟아서 파리로 가는 문을 열겠다”며 “유럽파가 합류하지 못해 당황스럽고 아쉽다. 대체 선수들의 합류도 늦어져서 조직적인 문제가 있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이 저력과 기량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으로 분류되는 일본을 비롯해 거친 플레이로 악명높은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일정도 17일 1차전을 치르고 19일 오후 10시 2차전 중국, 22일 오후 10시 3차전 일본전이 연달아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결국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최선은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일본을 상대하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도 안배할 수 있다. UAE전 결과에 따라 황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셈이다.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다수 포진한 UAE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A매치 10경기에서 5골을 넣은 에이스 공격수 술탄 아딜 알아미리는 4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 굵직한 대회에서 득점했다. 측면 수비수 바데르 나세르 모함마드와 자예드 술탄 알자비도 성인 대표팀 주전이다. 반면 황선홍호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지수와 양현준은 지난 1월 열린 성인 대표팀의 아시안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명단에서는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FC서울)이 짧은 기간 성인 대표팀을 경험했을 뿐이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도 나란히 참가했다. 한국은 성인 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이 빠진 가운데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AE는 1무2패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 김주원 사색여정 with 소리꾼 이자람 ‘동행’ 첫 공연

    김주원 사색여정 with 소리꾼 이자람 ‘동행’ 첫 공연

    경기 광명시 광명문화재단은 2024년 토요 마티네 시리즈 ‘김주원의 사색여정’ 공연 첫 시리즈를 오는 5월 18일 오후 3시부터 광명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토요 마티네 시리즈’는 김주원 발레리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각기 다른 네 분야의 거장들과 함께 예술이라는 공통 분모로 솔직 담백한 토크를 풀어내는 공연이다. 소리꾼 이자람, 소프라노 황수미, 무용가 김매자, 배정혜, 국수호, 이정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차례로 출연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명성을 떨친 예술가들의 무대와 그들의 삶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첫 공연은 김주원의 사색여정 with 소리꾼 이자람 ‘동행’으로, 이자람은 국악이라는 뿌리를 바탕으로 프랑스, 루마니아, 폴란드, 미국, 브라질, 대만, 홍콩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판소리의 저력을 알리어 왔다. 이자람, 이름 자체가 장르로 불리며 창작 판소리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토요 마티네 시리즈는 ▲5월 소리꾼 이자람 ▲8월 소프라노 황수미 ▲10월 무용가 김매자, 배정혜, 국수호, 이정윤 ▲12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총 4개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민들은 기존과 다른 형태의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토크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시리즈 공연은 김주원 발레리나와 네 분야의 거장들이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와 더불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16일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www.gmcf.or.kr) 회원 가입 후 패키지 및 개별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또한 5월 2일부터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
  •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진화하는 창극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진화하는 창극

    창극을 관람하기가 어려워졌다. 지난달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 창극 ‘리어’의 객석 티켓이 조기 매진됐다. 예매를 서두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은 아니다. 이런 현상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음악극으로서 창극 발전에 기대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통공연예술의 극심한 불황 가운데 창극 공연의 호황은 시사점이 크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이번 공연은 2022년 초연 당시 서양 고전을 우리 언어와 소리로 참신하게 재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 바비칸센터 무대에도 오른다. 한국 창극이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열린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창극은 우리의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치는 음악극 또는 소리극이다. 고수의 반주에 맞춰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모든 캐릭터를 연기하는 판소리와 달리 연극 공연처럼 배역을 분담해 판소리를 공연하면서부터 창극이란 용어가 시작됐다. 1902년 정동에 위치한 최초의 서양식 극장 협률사에서 ‘춘향전’의 한 장면을 여러 명의 소리꾼이 역할을 나누어 했던 공연을 시초로 보고 있다. 소리꾼과 전통연희자들이 등장한 연극이었다. 판소리에서 창극으로의 변화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노력과 개화기 시대 대중의 요구에 부응한 새로운 공연예술의 장르였다. 이후 판소리 외에도 서도소리, 경기창, 정가 등 한국적 소리를 창극에 담아내며 소리극, 음악극으로서의 외연을 확장했다. 1962년 국립창극단이 설립되면서 창극은 본격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국립창극단은 대중적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이루어야 하는 한편 세계인들에게는 한국을 대표할 공연 양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중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 창극의 대중화와 세계화라는 화두는 창극 제작과 기획에서 많은 실험과 모색을 하게 만든 매우 중요한 추진 동력이었다. 하지만 서양예술과 대중음악 코드가 보편화한 우리 시대의 문화적 환경에서 창극이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입지를 굳히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국립창극단은 판소리의 기본 레퍼토리인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을 통해 다양한 실험과 모색을 하는 동시에 창작 창극을 꾸준히 개발해 창극의 대중성 획득과 세계화에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국립창극단은 2000년대 들어서는 해외 명작을 창극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창극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큰 발걸음을 딛게 됐다. 2009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메디아’(2013), ‘코카서스 백묵원’(2015), ‘트로이의 여인들’(2016), ‘패왕별희’(2019) 등 외국 명작들을 창극으로 만들어 해외 유명 축제와 공연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금의 창극은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과 비견될 우리의 음악극으로 진화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잡종이라는 용광로의 담금질을 견디고 나온 가장 한국적인 미학을 지닌 음악극, 창극. 현대인의 기호에 부응하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예술로 여전히 발전하는 중이다. 판소리를 비롯한 시조, 가곡, 범패, 민요, 굿소리 등 다양한 우리의 소리미학이 현대식 공연이자 가장 한국적인 문화 상품으로 더욱 진화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동언 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 챔프전 티켓? 넌 꿈 깨!

    챔프전 티켓? 넌 꿈 깨!

    프로농구(KBL) 왕좌로 가는 길목이 ‘화려한 날을 함께한 사제 대결’에 ‘우승에 목마른 통신 라이벌전’으로 불타오른다. 2023~24시즌 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15일 정규경기 1위 원주 DB와 5위 부산 KCC, 16일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DB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의 ‘원투펀치’에 강상재, 김종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하는 등 4강 PO에 직행했다. 허웅·최준용·이승현·송교창·라건아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해 개막 전부터 ‘슈퍼팀’으로 불리던 KCC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다가 정규 4위 서울 SK와의 6강 PO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DB가 정규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결과를 속단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 대결은 과거 ‘동부 산성’을 축조한 스승과 제자의 대결로 특히 관심을 끈다. 전창진 KCC 감독은 DB의 전신인 동부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김주성 DB 감독을 뽑아 7시즌을 함께하며 통합 우승 2회 포함 챔프전 우승 3회를 합작했다. DB가 가장 최근 챔피언 반지를 낀 건 2007~08시즌이다. 당시 사령탑은 전 감독,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김 감독이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이번엔 봄농구에서 격돌한다.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불꽃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KBL에서 챔프전 우승을 못 한 팀은 두 팀에 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세 팀밖에 없다. 정규 2위 다툼에서 승리한 LG는 4강 PO에 직행했고, 3위로 밀린 kt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3승1패)를 거쳐야 했다. 정규 맞대결에서는 LG가 4연승 포함 4승2패로 우위다. 2021~22시즌까지 kt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한 양홍석(LG)-허훈(kt), 리바운드 1위 아셈 마레이(LG)-득점 1위 패리스 배스(kt), 신인왕 유기상(LG)-신인 1순위 문정현(kt)의 맞대결 3종 세트가 준비됐다. 특히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제친 송영진 kt 감독이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마저 무릎 꿇릴지, 조 감독이 동생을 대신해 설욕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 서승재-채유정, 세계 1위 격파하고 亞선수권 혼복 결승행

    서승재-채유정, 세계 1위 격파하고 亞선수권 혼복 결승행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넘어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복식조를 무너뜨리며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서승재-채유정은 13일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 4강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에 2-1(9-21 21-13 21-16)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3위 펑옌제-황동핑(중국)이다. 서승재-채유정은 한국 선수로는 2013년 고성현-김하나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펑옌제-황동핑을 상대로는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서승재-채유정은 최근 6연패를 끊어내고 정쓰웨이-황야충과의 역대 전적에서 3승15패를 기록했다. 이들에게 9연패를 당하다가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처음 승리하며 우승한 서승재-채유정은 이어진 중국오픈 8강전에서 또 승리하며 정상까지 내달렸으나 이후 6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내준 상태였다. 서승재-채유정으로서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려면 정쓰웨이-황야충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는데 마침 올림픽 개막을 100일가량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은 셈이다. 이날 1게임을 10점에도 도달하지 못한 채 쉽게 내준 서승재-채유정은 2게임에서는 8-8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을 두차례 거듭하며 16-10까지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고, 이후 2점 만 내주며 완승했다. 3게임에서는 2게임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11로 뒤져 인터벌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 서승재-채유정의 집중력이 빛났다. 정쓰웨이의 점프 스매시를 채유정이 정확하게 받아 상대 빈 곳으로 돌려준 것을 시작으로 황야충의 범실과 서승재의 날카로운 공격 득점을 묶어 연속 6득점 하며 13-11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당황한 정쓰웨이-황야충은 실수가 잦아졌다. 서승재-채유정으로서는 서비스 실수가 두 차례 나오지 않았더라면 쉽게 추격을 뿌리칠 수도 있었으나 달아나고 쫓기며 3차례 동점을 반복했다. 하지만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 같은 서승재-채유정은 상대를 계속 밀어붙였다. 15-15에서 서승재의 공격 성공에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3득점 하며 18-15로 간격을 벌렸고, 한 점을 내준 이후 다시 상대 범실을 거푸 끌어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자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앞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4위 류성수-탄닝(중국)을 상대로 2-1(12-21 21-18 21-12)로 역전승하며 2년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해 첫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1게임에서 2-6으로 뒤처진 뒤 좀처럼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기선을 빼앗긴 백하나-이소희는 접전 끝에 2게임을 따내 동점을 만든 뒤 3게임에서는 1게임과 정반대로 상대를 압도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성수-탄닝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1패를 기록했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2-0(21-14 21-16)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오른 7위 장수셴-정위(중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백하나-이소희는 장수셴-정위와 역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다. 백하나-이소희가 정상을 밟으면 2005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경원(현 대표팀 코치)-이효정의 맥을 19년 만에 잇게 된다.
  •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 취소 위기…세종문화회관 공연변경 신청 부결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 취소 위기…세종문화회관 공연변경 신청 부결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의 출연자와 프로그램 등이 변경되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로 공연명을 변경한 ‘볼쇼이발레단 갈라 콘서트 2024 인 서울’에 대한 공연 변경 신청을 심의한 결과 부결로 결론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공연 심의를 거쳐 대관 계약을 맺는 세종문화회관은 계약 이후 공연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 다시 심의를 진행한다. 변경 신청이 부결되면 애초에 승인받았던 내용대로 대관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공연 주최사인 발레앤모델은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과 대극장 대관 심의를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연을 19일 앞둔 지난달 28일 출연자 구성, 프로그램 등을 변경해 공연하겠다고 변경 신청을 냈다. 변경 내용을 보면 출연 인원이 20명에서 8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수석 무용수는 12명에서 6명으로 변경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2막 12장에서 2막 10장으로 변경되면서 기존에 제출했던 프로그램 6개가 빠지고 4개가 신규로 추가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신규 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상당한 변경으로, 현 내용으로 최초 대관 심의를 진행했다면 승인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변경 신청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대관심사위원회는 변경의 정도가 상당해 공연의 퀄리티를 담보하기 어렵고, 당초 공연 대관 계약을 상당 부분 위반한다는 점, 대폭 감소·변경된 출연진으로 공연 내용 변경을 신청하기 전에 최초 계획한 출연진의 규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볼쇼이 발레단 측과 우선 협의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경 신청과 별개로 발레앤모델 측이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법원에 한 계약이행가처분 신청은 ‘이유 없음’으로 기각됐다. 이에 따라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은 공연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연은 16∼19일 예정이지만, 지난 9일 오후 2시에 판매될 예정이던 티켓은 현재까지 판매되지 않고 있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볼쇼이 발레단의 간판스타이자 푸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취소된 이후 공연명을 변경하면서 주목받았다. 볼쇼이 발레단은 러시아 국립발레단으로 발레단이 소속된 볼쇼이 극장 총감독을 대표적인 친푸틴 인사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맡고 있다.
  •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 남수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 남수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남수현(19)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남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7월 26일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남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한 남수현은 양궁의 지역 꿈나무에서 당당히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노관규 시장은 “남 선수가 무수히 흘린 땀방울이 보여준 결실이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에 한국 양궁, 순천 양궁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소프트테니스, 양궁, 유도 3개 팀을 운영중이다. 올해 소프트테니스 추문수, 양궁 이은경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파리올림픽 양궁 ‘금빛’ 라인업 완성…‘항저우 3관왕’ 임시현, ‘3연패 도전’ 김우진 선봉

    파리올림픽 양궁 ‘금빛’ 라인업 완성…‘항저우 3관왕’ 임시현, ‘3연패 도전’ 김우진 선봉

    2024 파리올림픽 금빛 과녁을 정조준할 한국 최고 궁수들의 면면이 가려졌다.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부는 간판 임시현(21·한국체대)을 필두로 새 얼굴들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부는 김우진(32·청주시청)과 김제덕(20·예천군청)이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활시위를 당긴다. 임시현은 1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리커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면서 2위 전훈영(30·인천시청), 3위 남수현(19·순천시청)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부 출전 명단에는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27·코오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들은 다음 달 21일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에도 참가한다. 임시현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처음 나가게 됐다. 다른 선수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자리를 따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선수들과 단체전에서 어떻게 합을 맞출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14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각 8명을 뽑았다. 이어 국가대표 중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23~29일 1차 평가전, 이달 2차 평가전을 개최했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여자 개인전·단체전, 혼성 단체전) 안산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1위에 그쳐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평가전의 한 회전은 토너먼트, 기록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토너먼트는 1세트당 3발씩 쏴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세트 점수 2점을 얻고 비기면 1점씩 나눠 갖는다. 5세트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슛오프(한 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를 한다. 승수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받는다. 누적 점수제인 기록경기는 8명이 동시에 활시위를 당긴다. 3발씩 다섯 세트로 이어지는 15발 승부를 4번 반복해서 60발, 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성적은 5회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위에게 8점을 주고 차등적으로 8위에게 1점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1, 2차 모두 선두에 오른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에서 부여되는 가산점(1.6점)까지 더해 압도적인 점수(17.6점)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임시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양궁 금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반면 임시현, 안산과 함께 항저우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최미선(28·광주은행)은 1차 평가전에서 2위(배점 7점)에 올랐지만 2차에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의 탈락으로 여자 리커브 대표 3명 모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부 선수들은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2연패(리우, 도쿄) 김우진과 2020 도쿄올림픽 2관왕(남자 단체, 혼성 단체전) 김제덕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이우석(27·코오롱)도 가세했다. 도쿄 대회 맏형 오진혁(43·현대제철)은 1차 평가전에서 최하위로 추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우진은 “맏형으로 김제덕, 이우석 선수와 함께 파리로 가야 한다. 오진혁 선수처럼 유쾌하고 쾌활하지 못하지만 제 스타일로 묵묵히 뒤를 받치겠다”며 “단체전뿐 아니라 메달이 없는 개인전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시상식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 박보영, 50만명 뚫고 임영웅 콘서트 티켓 구매 자랑

    박보영, 50만명 뚫고 임영웅 콘서트 티켓 구매 자랑

    배우 박보영이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케 구매에 성공했다. 박보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티켓 예매 내역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박보영이 임영웅 콘서트 예매에 성공한 내역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보영은 “엄마 아빠”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날 임영웅 콘서트 구매 대기 인원이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잡은 티켓이라는 점이다. 박보영의 놀라운 매표 실력에 팬들 역시 부러움과 놀라움을 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보영은 새 작품 ‘조명가게’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대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제주도 민주당 6연속 싹쓸이

    대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제주도 민주당 6연속 싹쓸이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이 단 1석도 얻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압승해 ‘6회 연속 싹쓸이’하는 불패신화를 썼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6회 연속 전승을 거둘지, 국민의힘이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출구 조사가 나오자마자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크게 앞지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20년간 3개 전 선거구를 모두 전승했던 민주당은 이번 22대까지 압승하며 6연속 전승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민주당 위성곤(56) 후보가 3선 중진 의원으로 등극할지, 국민의힘 신인 고기철(61)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쓸지 관심을 끌었던 최대 격전지는 개표시작부터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이날 자정 무렵까지 엎치락뒤치락했으나 끝내 막판 뒤집기는 없었다. 서귀포선거구는 서귀포고교 선후배 사이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위 후보는 이 학교 16회 졸업생으로 11회 졸업생인 고 후보보다 후배지만 정치경력은 선배였다. 선거 초반엔 ‘정치교체’에 힘이 실리며 박빙승부를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결국 도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활동을 한 위 후보의 저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서귀포시 선거구는 2000년 16대 총선부터 6회 연속 민주당이 승리한데 이어 이번 위 후보가 당선되면서 ‘7연속 승리’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제주시갑에서는 국회 첫 입성을 노린 민주당 문대림(58) 후보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국민의힘 고광철(49) 후보는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문 후보는 본선같은 당내경선에서 현역 송재호의원을 밀어내고 당당히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더욱이 국민의 힘은 공천 후유증으로 고광철 후보가 뒤늦게 깜짝 공천을 받으면서 대세는 민주당으로 기울어졌다. 4전5기 끝에 당선된 문 후보는 고향인 서귀포시를 떠나 지역구를 옮기는 정치적 승부수를 띄워 정치인생 2막을 올리게 됐다. 3자 구도였던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규(49) 후보가 각종 사전 여론조사에서 62%라는 지지율로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 11일 0시를 넘기면서 김 후보의 득표율은 여론조사와 비슷한 61.47%를 기록했다. 반면 새얼굴인 국민의힘 김승욱(56) 후보와 녹색정의당 강순아(39) 후보는 초반부터 기세가 꺾였다. 한편 제주도 투표율은 62.2%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56만 6611명 중 35만 25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61.3%(25만 1409명), 서귀포시가 64.7%(10만 1132명)로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귀포지역의 투표율이 제주시보다 높았다.
  •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런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에릭 다이어는 실점 장면마다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강 티켓의 주인공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정 나게 됐다. 이날 대체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이 특히 그랬다. 전후반 점유율은 아스널이 60%로 높았고, 슈팅도 13개를 날리며 8개의 뮌헨을 앞섰다. 유효슈팅도 4개로 뮌헨의 2배. 선제골도 아스널의 몫이었다. 뮌헨 박스 오른쪽 모서리 근처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경합을 벌여 공을 따내며 벤 화이트에 밀어줬고, 화이트는 박스로 침투하는 부카요 사카에게 건넸다. 사카가 슬금슬금 슈팅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앞에 있던 다이어는 압박을 하지 않고 핸드볼 파울을 대비한 열중쉬어 자세로 그대로 서 있었다. 공간이 충분했던 사카는 왼발 감아차기로 먼 쪽 골문에 공을 꽂았다. 다이어에 시선이 가린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뒤늦게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뮌헨은 6분 뒤 반격에 성공했다. 아스널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됐다. 해리 케인의 압박을 받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급하게 앞쪽으로 공을 뽑았으나 야쿠프 키비오르가 잡지 못했고,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따내 곧바로 전방으로 투입해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했다. 고레츠카도 곧바로 공을 박스에 투입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역전까지 내달렸다. 전반 30분 사네가 오른쪽 측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폭풍 드리블을 하며 박스까지 돌입했고, 윌리엄 살리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히 속이며 가볍게 역전 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대회 7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1골 차. 후반전엔 뮌헨의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 아스널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주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애를 썼다. 결국 트로사르와 제주스가 동시 투입된 지 10분 만에 한 건을 해냈다. 후반 31분 제주스가 뮌헨 박스 오른쪽 공간을 개인기로 헤집으며 수비 시선을 끌어낸 뒤 옆으로 공을 내줬고,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동점 골을 뿜어냈다. 제주스가 박스로 파고들 때 다이어는 뒷걸음치며 오히려 제주스에게서 멀어지는 뒷걸음 수비를 선보였고, 제주스가 트로사르에게 공을 건넬 때 뒤늦게 앞으로 나서려 했으나 고레츠카와 동선이 겹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45분 뮌헨 자말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오른발 정강이 옆으로 받아 밀어 넣은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사카가 박스를 파고들다 노이어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2-3 패)에서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다시 벤치를 데웠다.
  • 올림픽 전초전 亞선수권… 안세영, 첫 타이틀 도전

    올림픽 전초전 亞선수권… 안세영, 첫 타이틀 도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개인 통산 첫 아시아선수권 타이틀을 따낸 뒤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을까.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엿새 동안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남녀 간판 안세영과 서승재를 비롯해 최근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백하나-이소희 등 20명의 정예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올림픽 레이스는 오는 28일 마감한다. 사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 벌어 놓은 점수로 파리행 명단을 확정한 상태다. 올림픽 예선 순위를 보면 여자단식 안세영(1위)과 김가은(13위), 남자단식 전혁진(47위),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2위)와 김소영-공희용(5위),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1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4위)과 김원호-정나은(7위)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림픽 본선에는 각 나라에서 남녀 최대 8명이 출전할 수 있다. 남녀단식의 경우 올림픽 예선 순위 1~16위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2명까지, 복식은 1~8위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2개 조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에 이번 대회는 올림픽 무대에서 만날 맞수들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이어진 이 대회 무관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성지현 대표팀 코치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 정상을 노린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월드투어 파이널, 전영오픈 정상을 경험한 안세영은 아직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이 없다. 지난해 결승에선 타이쯔잉(대만)에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에 도전하는 서승재가 화려했던 ‘이용대 시절’을 8년 만에 재현할지도 주목된다. 한국은 이용대, 유연성 등을 앞세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회 연속 이 대회 남자복식을 제패했으나 이후 명맥이 끊겼다. 혼합복식은 2013년 고성현-김하나 이후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여자복식에서도 한국이 우승한 건 2005년 이경원(현 대표팀 코치)-이효정이 마지막이었다.
  • 안세영, 첫 아시아 챔피언십 품고 올림픽 갈까

    안세영, 첫 아시아 챔피언십 품고 올림픽 갈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개인 통산 첫 아시아선수권 타이틀을 따낸 뒤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을까.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엿새 동안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남녀 간판 안세영과 서승재를 비롯해 최근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백하나-이소희 등 20명의 정예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올림픽 레이스는 오는 28일 마감한다. 사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 벌어 놓은 점수로 파리행 명단을 확정한 상태다. 올림픽 예선 순위를 보면 여자단식 안세영(1위)과 김가은(13위), 남자단식 전혁진(47위),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2위)와 김소영-공희용(5위),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1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4위)과 김원호-정나은(7위)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림픽 본선에는 각 나라에서 남녀 최대 8명이 출전할 수 있다. 남녀단식의 경우 올림픽 예선 순위 1~16위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2명까지, 복식은 1~8위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2개 조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에게 이번 대회는 올림픽 무대에서 만날 맞수들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이어진 이 대회 무관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성지현 대표팀 코치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 정상을 노린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월드투어 파이널, 전영오픈 정상을 경험한 안세영은 아직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이 없다. 지난해 결승에선 타이쯔잉(대만)에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에 도전하는 서승재가 화려했던 ‘이용대 시절’을 8년 만에 재현할지도 주목된다. 한국은 이용대, 유연성 등을 앞세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회 연속 이 대회 남자복식을 제패했으나 이후 명맥이 끊겼다. 혼합복식은 2013년 고성현-김하나 이후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여자복식에서도 한국이 우승한 건 2005년 이경원(현 대표팀 코치)-이효정이 마지막이었다.
  • 아이유 미담이 또…“진심 어린 위로에 자리 못 떠” 대만팬들 감동한 이유

    아이유 미담이 또…“진심 어린 위로에 자리 못 떠” 대만팬들 감동한 이유

    가수 아이유가 최근 강진으로 슬픔에 젖은 대만 타이베이 팬을 위로했다고 대만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아이유는 지난 6~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H. E. R’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에서 아이유는 중국어·영어·한국어 자막으로 “화롄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추모와 애도를 표하며 지진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라는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대만은 지난 3일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대만 당국은 7일 기준 13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 골든타임이 지난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진 직후 열린 공연에서 대만 팬들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현지 매체들은 아이유의 팬들이 그의 진심 어린 표현에 감동해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에서도 ‘러브 포엠’(Love poem)을 통해 지진으로 인해 상처 입은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아이유는 3시간이 넘는 이번 공연에서 힙합과 R&B 기반으로 귀에 감기는 라임과 동요 같은 멜로디가 특징인 ‘홀씨’ 등을 선보였다. 또한 “여러분의 언어로 인사하고 싶어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열광하는 팬과 중국어로 소통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5년 만에 대만에서 개최한 이번 공연은 현지에서 팬들이 밤을 새워 줄을 섰을 정도로 화제였다. 이틀간 총 2만 2000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한국에도 알려진 대만 배우 가진동도 현장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아이유는 대만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물을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감명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는 우승, 일본전 승리는 자신’황선홍호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24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U23 아시안컵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도하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황선홍호가 이번 대회 3위 안에만 들어도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이미 9회 연속도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최근까지 훈련하면서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제 눈으로 확인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장 변준수(광주)도 “긴장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 올림픽 티켓만 딴다는 생각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한 후보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조별리그에 이어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황 감독은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다. 승리를 위해 항상 준비해야 하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주장 황재원(대구)은 “일본은 강한 상대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겼다”라며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가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체 발탁됐다. 또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합류도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황 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명단 구성과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진출은 한국 축구에는 좋은 일”이라면서 “지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검증을 거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의 경쟁력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겠다. K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 양천구에서는 모든 택시승강장 금연 “7월부터 단속”

    양천구에서는 모든 택시승강장 금연 “7월부터 단속”

    서울 양천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모든 택시승차대 11곳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택시승차대 및 시설경계 10m 이내다. 구는 3주간 시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3개월 간 금연구역 지정 홍보와 흡연자 계도 후 7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구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흡연피해를 예방하고자 2011년부터 ‘양천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총 9,731곳의 금연구역을 지정해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자 ‘금연클리닉’을 연중 상시 운영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금연 행동강화물품(은단 등) 제공 ▲금연한방침 및 금연치료제 처방 연계 등 금연 준비·실천·유지 3단계로 구성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4년 버스정류장, 2017년 마을버스 정류장에 이어 올해는 모든 택시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면서 “금연을 통제가 아닌 우리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건강 에티켓’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불통’ 정책에 영화계 반발…“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폐지 철회하라”

    ‘불통’ 정책에 영화계 반발…“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폐지 철회하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영화인연대)가 정부에 “일방적인 입장권 부과금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영화발전기금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국영화 정상화와 영진위 정상 운영 등을 위해 영화계와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영화인연대는 4일 성명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영화산업 등 꼭 필요한 사업은 일반회계를 활용해서라도 차질 없이 (영화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영화발전기금의 유일한 재원이었던 입장권 부과금 폐지를 영화계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32개 항목의 부과금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화발전기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영화 티켓에 포함된 3% 정도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이 폐지된다. 관람료 1만 4000원 기준 420원 정도다. 영화발전기금이 그동안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에서 상당 부분 충당됐다는 점에서 영화계에서는 폐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영화인연대는 “현재 영화발전기금은 고갈될 위기”라면서 “안 그래도 불안한 상황에 닥쳐 있는 한국 영화계에 (입장권 부과금 폐지가) 더욱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영상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뿌리인 독립·예술영화와 영화산업을 둘러싼 생태계를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정부가 강조하는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과금 폐지를 통해 상영관 측에 인하를 사실상 강요한다며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인연대 측은 ”한국영화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 영화정책과 행정의 거버넌스가 후퇴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현재 직무대행 체제인 영진위가 하루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영화계와 협의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한기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선다

    한기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선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디지털 에티켓 ·온라인 정체성 등 교육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산학협력단이 충남 초중고교 재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기대가 수행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초중고교 재학생에게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이해와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기대는 지난해 86개 초중고교 재학생 300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인공지능·드론·IoT·VR 등 신기술별 교구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을 위한 △사이버 폭력 △디지털 에티켓 △온라인 정체성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 교육은 9일 아산신창중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0개 초중고교 1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민준기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융합훈련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역 내 훈련기관, 교육기관, 대·중소기업 재직자 및 구직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훈련수요자에게 개방하고 수준별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 2000원쯤 내려야 체감?… ‘자율 아닌 자율 표값’ 난감한 영화관

    2000원쯤 내려야 체감?… ‘자율 아닌 자율 표값’ 난감한 영화관

    정부가 영화 티켓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극장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정부 정책에 맞춰 상영관들이 영화 관람료를 얼마나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관람료 인하를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32개 항목의 부과금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티켓에 포함된 3% 정도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이 폐지된다. 관람료 1만 4000원 기준 420원 정도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부과금 폐지에 대응해 상영관들도 관람료를 추가 인하해야 하는지를 고심하고 있다. 한 상영관 관계자는 3일 “이번 발표를 ‘정부가 이 정도 해줬으니 너희들도 부응하라’는 일종의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 법이 통과된다면 관람료 인하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관람료는 멀티플렉스 가운데 어느 한 곳이 내리면 다른 곳이 따라가는 특성이 강하다. 어딘가에서 인하하면 다른 곳도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약진으로 상영관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0원씩 관람료를 올렸다. 할인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올해 기준 평일 2D 영화 관람료는 1만 4000원, 주말은 1만 5000원 수준이다. 정부가 420~450원의 부과금을 폐지하면 영화관으로선 그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을 내려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관람객이 체감하는 수준이 되려면 영화관이 1500원 이상을 내려 총 2000원 정도까지 할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상영관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상영관이 생존을 위해 관람료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1000만 영화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게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상영관이 정부보다 일찍 관람료 인하를 고민했어야 했다”고 했다. 영화발전기금의 부과금을 폐지하려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연말에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포함한 18개 부담금 폐지 관련 일괄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시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영관 측과의 협의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체부가 상영관에 인하를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부과금 폐지 취지는 국민 부담을 완화하자는 데 있다. 이번 부과금 폐지를 계기로 상영관 측에서도 인하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를 얼마나 내릴지에 대한 정밀한 연구가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상영관 측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관람료 인하를 내놓았는데 이처럼 상영관에 희생을 강요하는 물가조절 방식이 옳은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김 평론가는 “1000만 관객을 넘긴 ‘서울의 봄’이나 ‘파묘’ 사례는 ‘관람료가 비싸서 영화관을 안 찾는다’는 게 아니었음을 입증한다”며 “정서적인 측면이 강한 문화 산업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보여 주려 사실상 자발을 강요한 게 아닌지 따져 볼 문제”라고 말했다.
  • DB산성 넘어라

    DB산성 넘어라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신경전 중심엔 역시 최준용이 있었다. KCC 허웅은 “SK에서 이적한 최준용이 좋은 의미로 미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고, SK 오재현은 “(최)준용이 형이 SK를 상대로 열심히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대등하게 붙으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응수했다. 정규시즌에서 쓴맛을 본 SK와 KCC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맞붙는다. 2년 전 SK 소속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최준용이 지난해 KCC로 이적한 후 친정팀을 향해 ‘노인즈’라고 도발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SK는 1994년생 최준용보다 1살 어린 안영준을 대응 카드로 꺼내 들었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 KBL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까다로운 상대는 SK와 KCC다.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위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라며 “자밀 워니(SK)와 라건아(KCC)에 대한 수비를 2~3개씩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4강에 선착한 DB는 오는 15일부터 4위 SK-5위 KCC 경기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현역 사령탑 중 플레이오프 최다 44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창진 KCC 감독은 수비 약점을 공격력으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부상자는 모두 돌아왔다. 선수들이 한 점이라도 막으려는 근성과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76.2%)의 전희철 SK 감독은 “정예 12명이 다 같이 경기에 나서는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화로운 공수 균형으로 평균 득점을 끌어올려 3연승을 거두겠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사령탑을 향한 도전도 이어졌다.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에서 만나는데 결과에 따라 2위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간 형제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기다려 조상현”이라는 6자 출사표를 던진 뒤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장신 라인업이 우리 무기”라고 소개했다. 이에 LG 양홍석은 “올라와 조동현”이라며 “아셈 마레이가 골밑 제왕의 위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답했다. kt와 현대모비스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kt 허훈은 “상대 팀에 경계할 선수가 없다”는 장난스러운 도발과 함께 “(문)성곤이 형이 (안양 정관장 시절) 유일하게 우승해 본 선수라 의지하고 있다. 문정현과 패리스 배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석은 허훈에게 “자신 있다고 했는데 저도 마찬가지다. 허훈은 제가 막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플레이오프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 KCC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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