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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대만 3파전 될듯…아시아야구선수권 전망

    힘의 한국이냐,세기의 일본이냐-.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겸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은 조 1위로 나란히 결승리그에 올라온 한국과 일본,대만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은 B조 2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한 대만을 꺾고 일단 올림픽 진출 티켓을 확보한 뒤 숙적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에 대비하겠다는 태세.하지만 대만은 한국과 일본 양팀중 어느 한팀을 꺾어야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어 한국과 일본을 놓고 전력 투구할 대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주성노 드림팀 감독은 “대만은 수비가 다소 불안하지만 폭발력을 갖춰 섣불리 볼 수 없는 상대”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대만은 13일 일본전에서 홈런타자 홍쉬펑과 첸린펑,LA다저스 싱글A 소속의 첸친펑 등을 빼 정확한 전력을 미지수. 결국 예선을 통해 나타난 전력으로 보면 A,B조 수위를 차지한 한국과 일본이 17일 결승전을 벌일 공산이 짙다. 일본의 강점은 기술력을 앞세운 짜임새 야구.노무라(히로시마)-하츠시바(롯데)-후루타(야쿠르트)로 이어지는 클린엎 트리오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을갖췄다.여기에 괴력의 고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와 ‘컴퓨터포수’ 후루타 등 걸출한 스타들이 포진,한국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앞선다는 평.한국은 예선 2경기에서 비록 홈런은 2개에 그쳤지만 안타 17개,도루 7개로 제몫을 하고 있다.이승엽(삼성) 등 주포들이 컨디션을 점차 회복하고 있고 특유의 기동력을 살린다면우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한·일전은 투수전의 양상을 띤 한점 승부의 가능성이 높다”며 “라이벌전이 그렇 듯이 정신력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성수기자 songsu@
  • 대중예술공연도 부가세 면제

    2000년 1월1일부터는 대중예술 공연도 비영리일 경우 순수예술과 마찬가지로 입장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국연예협회,한국음악협회,연예제작자협회 등 문화예술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대중예술공연에 대한 부가세 면세조항이 재정경제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현행 부가세법령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는 부가세를 면세해주고 있는 반면대중예술 행사는 부가세를 매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데다 부가세 부담을 안고 있는 대중예술계는 순수예술이 지원받는 문화예술진흥금 대상에서까지 제외돼 불만을 샀다.현행법에 따르면 대중예술공연의 경우 부가세 10%와 문예진흥기금 6%,체육관시설 할부대관료 8∼25%,티켓판매 수수료 5% 등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해도 영리성이 뚜렷한 예술행사,이를 테면 영리를 위한 대규모 공연은 여전히 부가세를 내야 한다. 문화관광부는 이와 함께 할부 대관료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올림픽공원 안에 5,000명 수용규모의 전문공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아시아 야구선수권 오늘 개막…한·일·대만‘거포 전쟁’

    ‘아시아 최고를 가리자’-11일 개막되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시드니올림픽 티켓 다툼 못지않게 각국 간판스타들의 맞수대결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어느때 보다 걸출한 프로선수들이 집결해 자신의 명예는 물론소속팀과 나라의 명예까지 건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의 이승엽(삼성)과 일본의 노무라 겐지로(히로시마),대만의 첸친펑이 펼칠 ‘거포 전쟁’.이승엽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자존심. 팽팽한 균형을 한방에 무너뜨릴 저격수로 단연 이번 대회 ‘화제 1호’.모처럼 국내시즌 홈런 신기록 부담에서 벗어난 상태여서 특유의 폭발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이에 맞서는 일본의 간판타자 노무라는 91년 한·일슈퍼게임에서 치욕을 안겨준 장본인.지난해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3할대의 타율에 30홈런-30도루를달성한 전천후 공격수이다. 대만의 주포 첸친펑 역시 방콕아시안게임때 메이저리거 박찬호로부터 홈런을빼앗은 요주의 인물.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타점(123개) 홈런(31개)부문선두그룹을 달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운드싸움 역시 이번 대회의 빅 이벤트.한국 에이스 정민태(현대)와 일본의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의 맞대결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한·일전은 선발 문동환(롯데)과 고이케 히데오(긴테쓰)의 맞대결이 유력해지고 있다.좌완 고이케는 자로 잰 듯한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가 주무기.이승엽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로 승부를 걸 것이 확실하다.최근 팀의 에이스로 부상한문동환은 낮게 깔리는 직구(최고시속 147㎞)와 국내 정상의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두 선수의 격돌은 예측 불허다. 김동수(31·LG)와 후루타 야쓰야(34·야쿠르트)의 ‘안방 대결’도 볼거리. 연봉 2억엔(한화 약 20억원)의 ‘늙은 여우’ 후루타는 88서울올림픽에서 김동수와 처음 만났고 프로입단도 같다.수비와 타격을 겸비해 국내 최고의 포수인 김동수와는 한치도 양보없는 싸움이 예상된다. 박성수기자 sonsu@
  • 포항 고정운-천안 이상윤, 준PO티켓 건 맞대결

    ‘해외파’ 노장 고정운(33·포항 스틸러스)과 이상윤(30·천안 일화)이 11일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항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은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10일 현재 포항은 승점 20으로 8위,천안은 승점 21로 7위이지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주어지는 4위권과는 승점 6차 이내에 있어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4강 진입을 가시권에 둘 수 있게 된다.팀내 최고참이면서도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이들로서는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천안에서 함께 활약하던 지난 93∼95년 정규리그 3연패를 이루었고 지난 시즌까지 각각 일본과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다 국내에 복귀한 이들의 맞대결은 두번째.첫 대결이었던 지난 1일 강릉경기에서는 전반 26분 이상윤이 어시스트한 세르게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천안이 1-0으로 승리,이상윤이 판정승했다. 고정운으로서는 반격의 기회인 셈이지만 상황은 그때 보다 더 어렵다.이동국의 올림픽팀 차출로 생긴 공백에다 노장 파트너인 미드필더 박태하(31)마저 경고누적으로 빠져 팀 공격을 혼자 맡게 된 것.그러나 믿는 무기는 있다. 무르익은 골 감각이다.시즌초 부상에 허덕이다 6월말부터 출장했지만 4게임연속골을 포함,9골을 넣어 득점랭킹 2위로 치솟은 그는 골감각을 최대한 발휘해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7월말 뒤늦게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까지 3게임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핵심전력으로 자리잡은 이상윤도 특유의 빠른 몸놀림과 높은 골결정력을 앞세워 포항전 연승과 4강 진입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어 접전을 예고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초가을에 꾸는 ‘한여름밤의 꿈’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한여름 밤의 꿈’은 어떤 빛깔일까.세가 약해졌다 해도 아직은 쨍쨍한 한낮의 땡볕이 잦아들고 어둠이 땅으로 내려올 즈음세종문화회관 분수대에 가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7일 시작해 16일까지 매일 오후7시30분 이곳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여름밤의 꿈’은 저녁상을 일찍 물린 가족들이나 일상적인데이트코스에 식상한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상큼한 디저트같은 메뉴.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인 이 작품은 요정계,귀족계,그리고 평민계 등 3개층위의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그리고 있다. 연인사이인 허미어와 라이샌더,허미어를 짝사랑하는 디미트리어스,그리고 그를 연모하는 헬레너 등 4명의 선남선녀가 요정의 장난으로 오해하고 싸우다결국 제짝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한다는 해피엔딩이 돌아서는 관객의 마음을가뿐하게 한다. 중년배우 박정자가 연기하는 요정의 여왕 티테이니어는 중후하면서도 귀엽고,개구장이 요정 파크의 깜찍한 연기는 꼬마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무대와 객석.우거진 녹음을 그대로 살린 숲 배경과 아크릴판을 깔아 형형색색 조명을 넣은 바닥은 한결 생생한 뮤지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계단에 편하게 걸터앉은 관객들의 마음도가볍기는 마찬가지. 4명 한가족이 2만원이면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꿈을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입장권마다 지하철티켓 1장이 따라온다.(02)399-1669이순녀기자 coral@
  • 금난새와 함께 떠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여행’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을 떠나보자.뉴서울필하모닉이 마련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11일 오후7시30분에 출발한다. 이번에 찾아가는 오페라는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과 베르디의 ‘돈카를로’,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등 4작품.출연진들이 의상과 분장을 갖추고 주요 아리아를 노래하며,지휘자 금난새는 오페라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임수택 연출로 소프라노 서현정과 최성숙,메조소프라노 이우순,테너 장신권,바리톤 김현오가 나선다. 한편 뉴서울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허브향기를 상품화한 제품들을 ‘허브티켓’을 산 사람들에게 서비스한다.허브티켓을 구입하면 어려운 여건에서활동하는 민간교향악단의 재정난을 더는 데도 큰 도움을 주게된다.(02)3471-4718서동철기자 dcsuh@
  • 중위권 준플레이오프行‘비상’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아라”-.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종반을 치달으며 중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팀당 8게임씩을 남기고 있는 9일현재 선두 수원 삼성과 2위 부천 SK가 각각 승점 43과 34로 전남 드래곤즈(승점 26) 등 3위권이하 팀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사실상 1·2위를 굳힌 상태여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3·4위 자리를 놓고 중위권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경쟁에 뛰어든 팀들은 전남을 비롯해 부산 대우 전북 현대 울산 현대(이상승점 23) 천안 일화(승점 21) 포항 스틸러스(승점 20) 등 6개팀으로 승점 6점 이내에 몰려 있다.3·4위팀간 승점차가 5 이하의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한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상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질 가능성은 100%에가깝다. 문제는 어느 팀이 4위안에 들 것이냐는 점.남은 경기 일정이 참고가 될 수있다.상위권이나 같은 중위권 팀과의 경기보다 하위권 팀과의 경기가 많이남은 팀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점에서는 전남과 포항이 조금 유리하다.전남은 사실상 탈락한 9위 안양 LG(승점 16) 꼴찌 대전 시티즌(승점 14)과 각각 한차례씩 경기가 남아 있고 나머지 6경기는 중위권 팀과의 격돌이다.포항은 부천과의 한경기가 부담스럽지만 안양과 두차례,대전과 한차례 경기가 남아 불리하지는 않다. 반면 울산은 안양 수원 부천과 각각 한경기씩이 남아 가장 불리한 입장.이밖에 천안과 부산은 안양 대전 수원 부천과 한경기씩,전북은 안양 대전 수원과 한경기씩이 남아 유·불리를 크게 따질 수 없는 여건.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결국 중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가려질 수 밖에 없어 이제부터는 경기마다 살얼음판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야구 드림팀Ⅱ “시드니를 향하여”

    한국야구 ‘드림팀Ⅱ’가 시드니행 티켓 사냥에 나선다-.프로야구 톱스타가 망라된 야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잠실에서 개막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9일 첫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태극 군단’은 ‘병역미필팀’으로 불린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드림팀Ⅰ)과는 엄연히 다른 명실상부한 올스타팀.홈런신화를 창조하고있는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핵으로 이병규(LG) 양준혁(해태) 박재홍(현대) 유지현(LG) 김한수(삼성) 등 최강의 멤버로 ‘다이나마이트 타선’을구축했다.또 시즌 19승의 정민태(현대)를 비롯해 주형광(롯데) 정민철(한화) 임창용(삼성) 진필중(두산) 등 특급 투수들이 마운드에 포진,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아마추어에서는 조용준(연세대) 경헌호(한양대 이상 투수) 김상훈(고려대 포수) 신명철(연세대 내야수) 박한이(동국대 외야수) 등이 프로와 호흡을 맞춰 정상 등극에 한몫 하겠다는 다짐이다. 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이번 대회는 6개국이 A조(한국 중국 태국)와 B조(일본 대만 필리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2개팀이 결승리그에진출,상위 2개팀이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숙적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최우수선수(MVP)에 두차례나 뽑힌 ‘최고의 안방지기’ 후루타 야쓰야(야쿠르트),유격수 노무라 겐지로(히로시마)가 공·수·주에서 발군의 기량으로한국을 위협할 것이 틀림없다.특히 155㎞를 웃도는 강속구로 일본열도를 후끈 달구고 있는 18살의 ‘괴물 루키’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는 일단 대만전 등판이 점쳐지고 있지만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대만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LA 다저스 싱글A에서 30홈런-30도루에 근접해 차세대 거포로 꼽히는 첸친펑,일본 주니치에서 100승-100세이브를 달성한 백전노장 궈위안즈(43),최고 구속 155㎞로 일본 프로에서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고교 3년생 차오친후이(19) 등이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주성노 대표팀감독은 “마운드가 다소 허약한 대만이 1차 공략 대상”이라며 “치열한 마운드 싸움이 예상되는 일본전에서는 홈런 한발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어서 이승엽과 이병규 등 장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sonsu@
  • 언론재단 언론인 윤리의식 조사/”촌지 받으면 왠지 약해져”

    ‘촌지’는 기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최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부동산 투기의혹 등 언론인의 비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언론재단이지난 8월 전국의 방송·통신 및 일간지기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언론인의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촌지를 받는 기자’가‘촌지를 받지 않는 기자’에 비해 대체로 부정확하고 불공정한 보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촌지를 받지 않는 기자’는 전체의 34.4%였고,‘한 두가지 촌지를 받은 기자’는 51.4%,‘세가지 이상의 촌지를 받은 기자’는 14.2%로 드러났다.조사는 촌지의 유형을 향응접대,선물,금전,무료티켓,취재관련무료여행 등으로 나눴다. 특히 촌지를 받은 기자일수록 취재원이 제공하는 보도자료에 그대로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했다.촌지를 받지 않은 기자의 보도자료 의존도는 60.3%인 반면,한 두가지 받은 기자는 79.0%,세가지 이상 받은 기자는 85%로 나타났다. 또한 ‘인권·사생활 침해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촌지를 받지 않은 기자는 22.4%가 ‘있다’고답했으며 한 두가지 받은 기자는 43. 2%,세가지 이상 받은 기자는 47.5%가 ‘지적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촌지를 받을 경우 사생활 침해 등의 가능성이 높아짐을 알려준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중립적 보도,사실의 정확한 취재,기업관계자의 접촉삼가…’ 등 12가지 취재보도 원칙을 제시하고 촌지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는데 여기서도 촌지수수 정도가 높을 수록 취재보도원칙을 잘 안지키는 것으로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전체의 53.2%가 ‘촌지수수가 기사선택과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 황치성 언론재단 정책분석팀 차장은 “언론인들이 취재보도에 영향을 미치는 촌지수수를 오래된 관행 정도로 치부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언론인 비리를 막을 수 있는 실천적 윤리강령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조호성, 세계선수권 티켓 확보

    조호성(26·한국통신)이 한국 사이클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시리즈에서 종합1위에 올랐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인 조호성은 5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벌어진월드컵 5차시리즈를 마친 결과 포인트레이스에서 종합 17점을 기록해 폴란드의 비르지코프스키 즈비그니프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이로써 오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한 조호성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 남 농구 올림픽 티켓 놓쳤다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티켓 확보에 실패했다.한국은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겸 2002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결승전에서 평균신장(202㎝)이 10㎝나 큰 중국의 장대숲을 뚫지 못하고줄곧 리드당한 채 45­6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허재,강동희,김영만 등 슈터들에게 3점슛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고상대 수비에 막혀 30초 공격시간 초과로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등 경기 운영능력에서 뒤져 대패했다.서장훈(207㎝)은 중국의 공샤오빈(202㎝) 왕즈즈(212㎝) 등과의 골밑 대결에서 밀려 외곽플레이에 나섰지만 3점슛 1개만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전반을 21-29으로 뒤진 가운데 후반에 들어간 한국은 조성원의 3점포와 이상민의 드라이브 인 슛에 힘입어 6분여를 남기고 44-40 4점 차로 따라붙어역전극에 한가닥 희망을 갖게 했다.그러나 한국은 종료 5분16초전 이상민이결정적인 실책과 함께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후웨이동(198㎝)에게 3점포 3개를 얻어맞고는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시론] 경제학을 다시 써야 하는가

    빌게이츠는 최근 그의 저서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생각의 속도’(speed ofthought)를 초월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하였다.인간의 생각의 속도는 흔히 일컬어지는 광속의 속도보다 더욱 빠르다.이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하는 빛의 속도를 능가하는 것이 사람의 생각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정보통신 기술은 종래의 속도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디지털 경제에서는 과거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불과 4∼5년전에 무일푼으로 시작한 인터넷기업의 주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아메리칸 항공사보다 인터넷에서 그 항공사의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프라이스 라인(Price Line)의 시가총액이 열배 이상 높다. 대동강 물을 팔아 먹은 봉이 김선달이 가상공간에서 개념조차 잘 잡히지 않는 듯한 상품을 파는 기업의 주가가 엄청나게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을 보면무슨 생각을 할까? 경제적인 부가가치 창출 및 경제성장 과정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이 점증하는 지식기반 경제에서의 경제법칙은 기존의 그것과 판이하여,“경제학을다시 써야 한다”,“기존 경제 예측모델 무용지물 된다”등과 같은 주장이제기되고 있다. 지식이 생산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경제학자들에 의해 지적되었고,지식없는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는 생각할 수없기 때문에,지식에 기반을 둔 경제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다만 부의 창출과정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졌으며,다양한경제활동에서 이용되는 지식의 범위가 확대되었고,특히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진 현상이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개방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확장시키고 그들의 권한을 강화하며,가치창출 체계상의 모든 구성원간의 상호작용과 정보의 교류를 용이하게 하여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제이론에 관한 논의를 촉발시킨 직접적인 계기는 수년째 안정 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경제의 예상밖의 성과 때문이다.높은 성장률을추구하면 물가가 흔들리고,물가를 잡다보면 실업이 늘어날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필립스 커브 이론에서는 미국경제가 현재 누리고 있는 ‘고성장 저물가’를 설명할 수가 없다. 정말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경제현상에 대한설명이 불가능한 것인가? 전통 경제학자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미국경제가 누리는 고성장 저물가 현상이 필립스 커브에 기초한 전통이론의 예측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지식정보 경제의 특징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경제호황에 따른 노동시장의 초과수요와 그 결과에 의한 임금인상이 지식정보 투입에 의한 생산성 향상으로 보완되어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낮은 인플레 하에서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경제원리와 지식기반 경제를 지배하는 경제원리의 차이는 “새로운경제학이 필요하다”라거나 “경제학의 기본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등의 차원에서 논의될 성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상이한 경제법칙이 작용하는 두 종류의 경제영역이 존재하고,두 종류의 경제영역이 지식과 정보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는점에 주목해야 할 문제이다.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전개되는 새로운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위한 정책대안을 준비하는 일이다. 지식기반 경제를 앞서 가는 미국의 경우를 보자.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디지털 경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새로운 환경을 준비하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였으며,지난 5월말에는 상무성 주관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터넷과 전자상거래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전자상거래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그들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식기반경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해답을 찾아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지식정보의 생산성 향상효과,전자상거래의 규모 측정,지식정보산업 육성을위한 지적재산권 보호,전자상거래의 과세,네트워크 외부효과와 표준화와 같은 과제에 대해서 활발히 논의하여 이를 정부 정책에 체계적으로 반영하어야할 때이다. [金孝錫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장]
  • 이승엽 이젠 ‘日쌍벽’ 깬다

    ‘2개의 일본 벽을 넘는다’-.2일 마침내 시즌 50호 홈런의 신화를 창조한‘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숨을 고를 틈도 없이 5개차에 불과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과 코앞에 닥친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방망이를 곧추 세웠다. 아시아 최다홈런은 64년 일본의 ‘홈런 영웅’왕전즈(요미우리)가 수립했고올림픽 진출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숙적 일본과의 결승 격돌이 유력하다.공교롭게도 모두 일본과의 한판 승부. 이승엽은 50홈런을 작성한 직후 “더이상 홈런에 대한 욕심이 없으며 팀 배팅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강인한 승부욕을 아는 사람들은 기대감을 떨치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3일 현재 10경기를 남기고 있다.한경기 평균 0.41개꼴로 홈런포를가동하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기록 경신이 힘든 상태. 그러나 이승엽 특유의몰아치기에 시동이 걸리면 10경기에서 6개의 홈런은 충분히 달성될 수 있다. 게다가 1단계 목표인 50홈런을 달성,중압감을 던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승엽은 또 오는 11일 개막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개인의영광이며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한국과 일본 대만이 프로선수들을 대거 포진시켜 명실상부한 승부를예고하고 있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숙명의 맞수 한국과일본은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돼 벌써부터 한·일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부풀리는 것은 이승엽이 공격의 선봉에 서있기 때문.‘공격의 핵’ 3번타자에 이미 낙점된 이승엽은 절정의 폭발력으로‘아시아 홈런왕’의 진가를 한껏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은 160㎞의강속구를 뿌리는 ‘슈퍼 루키’마쓰자카 다이스케(18 세이부)를 일단 대만전에 투입할 계획이지만 ‘글로벌 스타’이승엽과의 맞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이승엽이 연출할 야구 드라마가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존슨 남자400m 4연패…11년만의 세계신기록

    [세비야(스페인) AP 연합] 마이클 존슨(미국)이 400m 세계기록을 11년만에깨뜨리며 4연패에 성공했다. 존슨은 27일 스페인 세비야올림픽경기장에서 계속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18을 기록,지난 88년 8월 부치 레이놀즈(미국)가 세운 세계기록(43초29)을 0.11초 앞당겨 4회연속 정상에 오르며 10만달러를 차지했다.존슨은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칼 루이스(미국)의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다.존슨은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남자 1,600m계주에 나서다관왕 신기록에 도전한다.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루드밀라 엥크비스트(스웨덴)는 100m 허들에서 12초65로 게일 디버스(미국)와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전날 200m 준결승에서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던 매리언 존스(미국)는 400m계주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김순형은 남자 800m 예선에서 1분46초78로 5위에 그쳤지만 종합 17위로 24강준결승 티켓을 따냈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트랙종목에서 준결승에 오른것은 처음이다.
  • 월드스타 김성윤 막판 ‘굿샷’…국제J골프

    김성윤(안양 신성고2)이 ‘월드스타’의 진가를 선보이며 한국대표팀을 역전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성윤은 27일 뉴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주최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배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겸 빙그레컵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단체전에서 4언더파 68타의 팀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김성윤 김대섭(서라벌고3) 홍순상(대원고3) 등으로 이뤄진 한국대표팀은 도합 8언더파 20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855타로 우승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로써 내년 6월 일본에서 열릴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에아시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김성윤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선전과 함께 280야드에 이르는 특유의 장타와 부드러운 리듬스윙 등 ‘월드스타’다운 기량을 유감 없이 뽐냈다. 김성윤은 특히 파5홀인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을 홀컵 3m에 붙인 뒤 버디를 엮어 냈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킨 한국선발팀은 5언더파 21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856타로 준우승했다.한국선발은 그러나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에 한 나라에서 한팀만 참가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아시아에 주어진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3위팀인 일본(합계 6오버파 870타)에 양보했다. 개인전에서는 정지호(안양 신성중3)와 조령아(원천중3)가 각각 합계 8언더파 280타와 7언더파 281타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옥·김영중기자 hop@
  • 남자농구 ‘두토끼 몰이’…아시아선수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두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한국은 28일부터 새달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와 함께 단 한장뿐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에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5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1차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다시 2개조로 나뉘어 8강리그를 펼쳐 4강을 가린다.패권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정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전력상 1위가 확실해 C조 수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 8강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한국은 우승을 위해서는 중국을 두차례 이겨야 한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1차예선 2위를 해 중국과 결승에서 만나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홈팀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고의패배’비난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이 부담.아무튼 한국이 정상을 밟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넘어야만 한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결승조차 오르지 못한 중국은 최강의 진용으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올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세계적인 센터 왕즈즈(214㎝)와 야오밍(223㎝) 궁샤오빈(202㎝)등이 지키는 골밑의 높이가 위협적이며 후웨이둥(198㎝)을 축으로 한 외곽의 파괴력도 한수 위. 프로팀 감독 등 농구인 100여명이 원정 응원에 나설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테크니션 허재-강동희의 콤비플레이와 조성원 조상현 등의 외곽포로 승부를 걸 계획.하지만 연봉협상과 현대의 방북 추진 등으로 제대로 훈련을 못하는 바람에 전력은 믿음직스럽지가 않다. 26일 현지에 도착한 한국은 28일 오후 3시 필리핀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곽영완기자 **
  • 한지환·정부경 유도 대표 뽑혀

    한지환(용인대)은 제38회 전국남녀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겸 국가대표최종선발전 마지막날(26일·올림픽제2체) 66㎏이하급 결승에서 팀동료 윤경식에 우세승을 거둬 첫 ‘부자 국가대표’가 됐다.한지환은 74테헤란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아버지 한상철씨(52·용인대교수)의 세계제패 꿈을 대신 풀겠다며 중3때 뒤늦게 유도를 시작,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남자 60㎏이하급의 정부경(한체대)은 유주현(한양대)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제압,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 준 플레이오프 열릴까…양대리그 현대-한화 ‘비상’

    ‘준플레이오프는 열리는가’-.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일정의 85%를 소화한 가운데 요지부동처럼 여겨지던 드림과 매직리그 순위에 한화돌풍이 이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림과 매직,양대 리그가 첫 시행된 올 프로야구는 리그 1·2위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다만 리그 2위가 다른 리그 3위에 승률에서 뒤지면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된다.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드림 3위 현대가 매직 2위 LG를 승률에서 크게 앞서 준플레이오프는 당연히 열릴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후반기들어 바닥권에서 맴돌던 한화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지난 11일 마침내 LG를 끌어내리고2위로 올라섰다.게다가 탄력을 받은 한화는 승률을 .528까지 끌어 올려 현대에 1리차로 추격,준플레이오프를 무산시킬 태세여서 현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두산 롯데에 5.5게임차나 뒤져 2위권 진입이 버거운 현대는 리그 2위보다는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현실적으로 손쉽다고 판단,배수진을 치고 비상체제에돌입했다.현대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제패의 원동력인 두터운 투수력을 앞세워 반드시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킨다는 다짐이다.현대 투수진의 중심축은 정민태.23일 LG와의 인천경기에서 완투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승을 챙겨 에이스임을 과시했다.시즌 20승에 도전하는 정민태는 남은 23경기에서 4∼5차례 더등판이 예정돼 있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의 경우도 마찬가지.현대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만큼 매경기 최선을다해 준플레이오프 자체를 무산시킨다는 전략.특히 용병 듀오인 다니엘 로마이어와 제이 데이비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로마이어는 이승엽(48홈런)의 그늘에 가렸지만 무려 3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타이론 우즈(두산 42개)에 버금가는 대활약을 하고 있다. ‘방패’를 앞세운 현대와 ‘창’을 내세운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공방은 종반 프로야구의 확실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 김민수기자 kimms@
  • 지하철티켓 광고수입 짭짤

    서울시지하철공사가 승차권에 상업광고를 유치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보고 있다. 16일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7개월동안 기업체·상품 광고가 게재된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를 기증받아 사용한 결과 12억5,700여만원의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올해 배정된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 구입 예산의 89%에 해당되는 액수이다.지난해의 22%에 비해 67%p가 늘어난 규모다. 현재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에 광고를 게재하는 업체는 ‘해피텔레콤’ ‘나우콤’ ‘삼성SDS’ ‘한솔PCS’ ‘나래이동통신’ ‘한통프리텔’ 등 모두 7개 업체.이들 업체들이 제공한 1회용 승차권 종이와 정액권 용지는 각각 13만8,900여롤과 7,400롤이고 정액권 케이스는 275만매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지하철공사의 승차권 광고는 비용이 저렴한 데 반해효과는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대우 계열사 생존해법

    ‘나눠서 관리한다(devide and rule)’ 대우 25개 계열사의 운명을 가른 대원칙이다.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그룹이라는 외투를 벗기고,개별기업으로 살려야 한다는 게 채권단 결론이다.이로써 대우는 6개 계열사만 남게 되고,나머지 19개는 매각·외자유치·합병 등 제각각의 생존해법을 찾게 된다. 남는 계열사 대우 구조조정후 존속기업은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 흡수 합병)와 대우자동차판매,(주)대우 무역부문,대우통신(TDX부문은 매각),대우중공업 기계부문,대우캐피탈이다.당초 연내 매각으로 기울었던 대우통신 PC부문은 최근 수출이 늘고 있는 데다,자동차 사업에 필요한 사업이라는 대우측설득이 먹혀들어갔다.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은 잔류로 결정됐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공개하지는않았지만 출자전환후 정상화 등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결국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게 채권단 복안이다.자동차의 경우 승용차부문은 외자유치로 계속 살아남는다. 분리되는 계열사 채권단은 계열분리후 연내 매각이 원칙임을 거듭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시한은 못박지 않았다.매각협상에 여러모로 이롭지 않다는 판단에서다.(주)대우 건설부문의 경우 건설사업 특성상 복잡한 절차가 필요해일단 무역과 건설부문으로 장부상 계정을 따로 분리한 뒤 연내 계열에서 떼내는 것으로 정리됐다.대우 브랜드는 유지될 전망이다.대우증권은 9월 중 채권단에 지분이 넘어간 뒤 3자 매각된다.다만 최근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사태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선 인수,후 정산’ 방식으로 처리하고 구체적 매각시기도 대우측과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서울투자신탁운용도 대우증권과 동일 티켓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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