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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에 ‘시각장애인 체험 식당’

    스위스 수도 취리히 중심가에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이색 레스토랑이 등장했다.식당 이름은 ‘블린데 쿠(Blinde kuh)로‘장님놀이’란 뜻. 미국 ABC방송은 1일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이 식당이 연일 예약 만원일 정도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한다. 칠흑같은 식당안,종업원과 손님들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접시의 반짝임도 느낄수 없다. 종업원들은 유리컵의 물이 얼마나 찼는지를 손끝에 느껴지는 무게로 알아낸다.메뉴판은 아예 없다.빈 포크를 연신 입으로 가져가고,빵을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 먹는 손님들.‘밝은 세상’에선 얼굴이 빨개질 탈 에티켓이 여기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각장애인 체험 식당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취리히의 죄르그 스필만 목사.자신도 시각장애인이다. “일반인들이 시각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밥을 먹고’‘상을 차려주는’식당일 수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식당 운영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식당 내부의 빛 차단.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주방에서 만든 음식은 특수 관을 통해 종업원들에 보내진다.음식 메뉴수는 3가지 코스요리뿐이다.가짓수가 많을 경우 ‘앞이 보이지 않는’종업원들이 주문한 음식을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손끝 감각을통해 접시 모양을 구분,어떤 음식인지 구분한다. 변호사이면서도 이 식당 야간 종업원으로 일하는 헬렌이란 여성은 “손님과 종업원들이 이곳에서 찾아낸 보석은 바로 그들(시각장애인)의세상과 우리(정상인)의 세상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일 것”이라고 말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배구 슈퍼리그, 한밭벌에 맴도는 ‘부활의 기운’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하위팀들이 1일 대전에서 속개되는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에서의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4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가능 승수는 3∼4승.2차대회의 반환점을돈 31일 현재 남자부에선 5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4승)의 3차대회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그 뒤를 LG화재(3승1패) 현대자동차(2승1패) 대한항공(1승2패) 등이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사조’ 상무를 비롯해 전통의 대학강호 한양대 등이 한밭벌 역전을 준비중이다.1승3패로 7위를 머물고 있는 상무는 남은 대한항공 인하대 한양대전을 모두 이겨 3차대회 출전티켓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1차대회때 이긴 적이 있고 한양대가 다소 껄끄럽지만 노련미에서 앞서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초반 3연패로 3차대회 진출이 어렵게 됐던 한양대도 지난 29일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현대 성균관대 상무등 쉽지 않은 상대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지만 ‘거포’ 이경수의 위력이 다시 살아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초반 현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성균관대는 이후 2연패를 당하며 6위로 내려 앉았지만 전열을 재정비,톱니바퀴같은 조직력으로 실업팀을 맞상대하겠다는 각오다. 하위팀들의 대반격이 성공하면 슈퍼리그는 가라앉은 열기를 다시 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
  • 간 큰 심판들 속좁은 판정…농구팬 원성

    코트의 ‘간 큰 심판’이 화제다-. 프로농구의 판정시비는 원년시즌을 빼고는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올시즌도 예외는 아니며 3라운드부터는 강도가 세지는 느낌이다.특히올시즌에서는 특정팀을 봐주거나 끌어내리려 한다는 시비가 유난히잦은 가운데 ‘간 큰 심판’이 시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간 큰 심판’이란 심판이면 누구라도 반사적인 휘슬을 불수 밖에없는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TV중계가 되는 경기에서도 천연덕스럽게편파성이 짙은 휘슬을 마구 불어대는 경우를 일컫는다. 실제로 몇몇 경기에서 ‘간 큰 심판’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결국 리그 전체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주심급은 물론 상당수의 부심급들도 ‘간 큰 심판’에 끼어 일부에서는 “심판부 전체의배짱이 상향 평준화 된 느낌”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간 큰 심판’ 탓에 가장 냉가슴을 앓는 팀은 LG.4라운드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선두탈환의 꿈을 부풀리던 LG(23승10패)는 지난 23일 현대,25일 동양에 연패를 당하며 1위 삼성(25승7패)에 2.5게임차로 밀렸다.아직은 선두탈환의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공동3위(19승13패)인 SBS와 SK의 추월 가능성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 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LG가 최소한 2위로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점치지만 정작 구단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용병센터 대릴 프루와박도경(202㎝)의 가세로 전력은 탄탄해졌지만 ‘간 큰 심판’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LG를 견제라도 하듯 3라운드들어 불리하게 울리던 ‘휘슬’은 여론의 질타를 받고는 움츠러드는 듯 했으나 현대·동양전에서보듯 최근 다시 큰 부담이 되고 있다.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올시즌단 한차례도 분 적이 없는 슛 동작에서의 공격자파울을 선언당한데다조성원과 에릭 이버츠의 슛 동작때 상대가 범한 잔파울은 전혀 지적되지 않는 등 손해를 감수했다.전문가들조차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면 LG-동양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은 40∼50곳이나 된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LG는 심판설명회를 갖는 등 나름대로의 ‘자위’에 나섰지만 ‘간큰 심판’의 자성이 없는한 실효를 거두기는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게코트 주변의 전망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고] 흑자가 더 문제인 공공 공연장

    공공극장의 민간위탁은 극장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하자는 것이다.국립극장의 책임운영제,세종문화회관의 민간위탁으로 어떤 변화가 오고 있는가.지난해 43억원의 흑자를 내었다고 자랑하는 예술의전당은 공기업 개혁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는 현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보아도 좋은가. 분명한 것은 일단 공공극장의 ‘민간위탁’이 돈을 벌어야 한다는‘강박관념’을 심어주는 데는 성공했다는 점이다.따라서 극장의 재정 자립도가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떠올랐다.돈 잘 버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요,극장을 잘 운영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기획력,홍보력,티켓 마케팅 등의 종합적인 운영 능력 없이는돈을 잘 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모든 게 열악한 상황에서 가시적 지표가 될 수있다고 본다. 그러나 경제논리가 앞서다 보면 한편에선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있다.관점에 따라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가는 우를 범해 되돌이킬 수 없는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민간위탁 이후 공공극장이 과거의 잘해도 그만,못해도 그만인 관체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확실하다.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전보다 훨씬 영악한 경영논리가 문화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전반적으로는 자생력을 키우려는 노력과 인식의 변화를 몰고 온 것이 민간위탁 1년의 최고 결실이 아닌가 한다.따라서 이 시점에서 교정할 것은하고 개선할 것이 무엇인지 중간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극장이 재정자립도 때문에 이기주의에 빠져 주변의 희생을 강요하거나,민간위탁이 공공성을 외면한 채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예산절감의노예로 전락한다면 그 부담을 누가 안게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전국 여러 곳에서는 ‘민간위탁 증후군’이 생겨나고 있다.바른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서구에 비해 일천한 극장 역사를 가진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돈버는 일인가,기본을 세우는 일인가.우리 공연문화에 예술가·극장·관객의 3요소가 정상적인 관계로 작동하고 있다고 믿는가.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문제의 심각성과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파악하고 있는가.시류에 영합한 재정자립도의 유혹보다는 더 시급한일이 많다. 민간위탁의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가.우선 극장의 정체성 확보다.극장이 무엇하는 곳인지를 좀더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한다.예술철학 없이 창조적 비전과 역동적 생산은 기대할 수 없다.그리해서 극장은 대관업이나 일부 공연물의 흥행장 이상의 공공성의 상징으로 남아야 한다.우리 예술의 이상과 가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극장 운영의 표준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급하다.열악한 지역공간에 운영 노하우도 전수해야 한다. 전국 공연장이 함께 돌아갈 수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럴 때만이 시장 기반이 만들어지고전문 예술가가 탄생할 수 있다.공공극장만이 이를 할 수 있다.정부의보조는 이래서 있다. 그래서 지나친 흑자 논리는 어느 한쪽의 역할을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장사되는 공연물의 유치가 전부일 수 없다.극장 전문가를 길러내고 경쟁력 있는 우리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한전문 예술가양성도 극장의 몫이다. 그런데도 합리적인 티켓 가격제도,좌석표 하나도 만들어 놓지 않았다.경영 효율을 위해 예술계에 구조조정이란 말이 나돌고 예술단체는노조를 만들어 단원 갈등이 심해진다. 엉뚱하게 무대 전문 인력은 거리로 내몰리는 현상마저 일어나니 문화가 혼돈이란 말이 나오게 된다. 극장의 평가 방식이 달라지면 개선할 수 있다.경영자적 시각 못지않게 극장의 예술성과 공공성이 중요하다는 인식들을 해야 한다.민간위탁이 전시성이나 재정자립도만으로 기울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다.민간위탁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채우는 것은 앞으로 경각심을가지고 모두가 참여해야 할 작업이 아닌가 한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 “피부색 다르다고 차별 마세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비인간적 편견은 사라져야 합니다” 설 연휴를 맞아 몰려든 인파로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서울 잠실롯데월드 정문 앞에서 25일 오후 12시 외국인노동자 300여명이 ‘살색없애기 캠페인’을 벌였다. 방글라데시,미얀마,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은 게시판의 살색을 검은색 페인트로 지우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살색이라는 표현을 바꾸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물감회사 사장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송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모하마드 리사(28)는 “버스에서 옆에 앉지 않으려고 하는 등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겪는 서러움이 한두가지가아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요르그 바루드(41·독일) 목사는 “얼굴색이 흰 백인들에게 한국 사람들이 호의적인 것은 유명하다”면서 “백인에게 친절한 것의 절반만큼만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대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이란 등에서 온 사람들이 고용주로부터 욕을 먹거나 폭행을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피부색이 희고체격도 크고 당당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 사람들은 매를 맞는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외국인노동자의 집 소장 김해성(金海性·40) 목사는 “우리의 ‘살색’이라는 말에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내포돼 있다”면서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엘리트로,앞으로 이들이 친한(親韓)인사가 될지 반한인사가 될지는 한국사람들에게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시간여 동안 캠페인을 가진뒤 모재단이 마련한티켓으로 롯데월드에서 잠시 명절 기분을 맛보았다. 윤창수기자 geo@
  • [가자 2002월드컵](3)월드컵을 준비하는 사람들

    월드컵 준비는 조직위원회에 의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뛰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대표적 단체가 ‘반관반민’ 성격의 2002년월드컵축구대회문화시민운동협의회(약칭 문민협·회장 이영덕).40여명이 소속된 서울 여의도의 중앙협의회를 비롯해 3∼10명씩 활동중인 10개 개최지별 지역협의회로 구성된 전국 단위 조직이다. 문민협이 하는 일은 시민동참 확산을 통한 성공개최 환경 조성이다. 따라서 조직위 직원들 사이에서 문민협은 ‘작은집’으로 통한다. ‘친절 질서 청결’이라는 실천과제를 앞세워 벌이는 활동은 월드컵 성공기원 가두 캠페인,교통질서 지키기 스티커 배포,화장실 청결운동,시민의식 조사발표 등이다.요즘 에스컬레이터에서 새롭게 나타난‘오른쪽 한줄 탑승’ 현상도 문민협 캠페인의 산물이다.바쁜 사람에게 걸어갈 공간을 남겨두자는 에티켓 운동의 일환이다. “하드웨어에서는 크게 우려할 게 없다.그러나 국민의식에서 일본과 비교될까 걱정이다”라는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말처럼 조직위 입장에서 보면 한결같이 가장 신경쓰이면서도 직접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해주고 있는 셈이다. 1만여 축구팬들로 구성된 ‘붉은 악마’(회장 한홍구) 역시 월드컵을 위해 뛰는 조직이다.문민협이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것과 달리 이들은 외부지원을 거부한 채 자발적 참여자들로 구성된 순수 운동조직이다.축구경기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들이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바는 크다. 이들의 활동은 월드컵 개최국 수준에 걸맞는 축구붐 조성과 올바른응원문화의 보급,한국 축구에 대한 건전한 비판 등으로 요약된다.올해부터는 매니아 중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붉은 악마’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월드컵 기간중 훌리건으로 인한 불미스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도 이들의 몫이다.‘안티 훌리건’ 캠페인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서포터스 밸리’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외국인 훌리건’들을 한데 모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이들을상대로 응원문화 캠페인을 벌인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경기장 주변 나대지 이용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밖에 월드컵문화시민예술단(단장 김흥국) 기독시민운동협의회(회장 김준곤) 월드컵사물놀이단(단장 김덕수) 등도 월드컵 성공개최를위해 소리 없이 뛰는 조직들이다. 박해옥기자 hop@
  • 여자부 현대 1차대회 정상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이 담배인삼공사의 돌풍을 잠재우고 1차대회정상에 올랐다. 현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경기에서 담배공사를 3-0(25-19 25-15 25-12)으로 완파하고 3승1패를 기록했다.현대는 LG정유 담배공사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1위에 올랐고 LG가 2위,담배공사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랜만에 짜임새있는 공격을 펼친끝에 완승을 거두었다.특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장소연(18점)과 구민정(15점)은 상대 블로킹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스파이크를 연신 터뜨려 담배공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마지막 남은 2차대회 진출 티켓을 다툰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성균관대(대학부 3위)가 서울시청(남자실업부 6위)을 3-0(25-14 28-2625-15)으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 성균관대는 한양대 킬러?

    성균관대가 대학 최강 한양대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2차대회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성균관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대학부 경기에서 한양을 3-0(25-21 25-15 25-19)으로 완파하고4승2패를 기록,3위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은 인하대-명지대전 결과에 따라 2차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2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3위를 할 경우에는 실업 6위팀인 서울시청과 2차대회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여야한다. 지난해 대학연맹전 3승1패로 한양에게 유독 강한 면을 보인 성균관은 이날 승리로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균관은 정평호(17점)와 루키 곽승철(16점)이 3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날까지 5연승을 달리며 1위로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은 한양은 믿었던 주공격수 이경수가 평소 득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8점을 올리는 부진을 보여 첫 패배를 당했다. 양팀은 1세트 초반부터 동점행진을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다.그러나19-19 동점상황에서 성균관은 정평호의 공격 2개가연이어 폭발,23-20으로 앞서 나간 끝에 세트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사기가 오른 성균관은 2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3세트도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 나간 끝에 ‘대어’를 낚았다.한양은 2·3세트 중반 부진한 이경수 대신 정향훈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사기가 오른 성균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LG화재가 약체 서울시청을 3-0(25-18 25-17 25-21)으로 물리쳤다. 박준석기자 pjs@
  • 서울시청 배구팀 5년만에 ‘탈꼴찌’

    서울시청 배구팀이 ‘5년만의 회식’ 기대에 잔뜩 들떠 있다.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서울시청은 실업 7개팀 가운데 6위를 달려 5년만의 ‘탈꼴찌’가 확실시돼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사상 첫 2차대회 진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물론 6위를 차지해도 대학부 3위팀과 2차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여야 한다. 들뜬 팀 분위기에 부응이라도 하듯 최종옥감독은 선수들에게 ‘회식’을 약속했다. 다른 팀 같으면 흔한 일이지만 지원이 거의 없다시피한 서울시청에겐 늘 ‘그림의 떡’이었다.지난 5년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해 마냥 주눅만 든 선수들에게 ‘회식’이라는 단어 자체가낯설다.물론 최감독은 ‘2차대회 진출’을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최감독이 은근히 2차대회 진출을 낙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지난 드래프트때 이인석이라는 ‘보물’을 건졌기 때문이다.계약금 한푼 주지않고 데려온 이인석은 연일 맹타를 날리며 실업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공격 10걸(8위)에 끼었다. 최감독은 “지원이 없으면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회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2차대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한전·서울시청 “탈꼴찌가 1위보다 어려워”

    2001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중반을 넘기면서 한국전력과 서울시청의 남자실업부 ‘탈꼴찌 전쟁’이 치열하다. 7개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이번 대회부터 1차대회 꼴찌팀이 2차대회에 진출하지 못하게 돼 있어 두 팀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다.물론 6위팀도 대학 3위팀과 2차대회 진출 티켓을 놓고 준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현재까지 성적은 서울시청이 1승2패,한전이 4패로 서울시청이 유리한 입장이다. 특히 서울시청은 지난 1일 한전과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으면서 5년만에 슈퍼리그에서 승리,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상무 LG화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상 1승을 추가할 만한 여지는 없다. 따라서 한전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전으로서는 1승이 아쉬운 상황이다.특히 1승 제물로 생각한 서울시청에 일격을 당해 더욱 어렵게 됐다.남은 대한항공 삼성화재와의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둬야 하는데 두팀 모두 벅찬 상대다. 일단 ‘호화군단’ 삼성보다는 대한항공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다.따라서 5일 있을 대한항공과의 일전에 전력을 총동원,1승을 건진다는전략이다.지난 대회에서 대한항공과 두차례 만나 1승씩을 주고 받은전력이 있어 희망을 걸고 있다. 박준석기자
  • LG·하나로통신 장외 격돌

    마지막 남은 1장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을 놓고 LG와하나로통신이 ‘장외’(場外)에서 맞붙었다. 하나로통신은 29일 정보통신부와 LG를 겨냥해 성명을 냈다.“비동기식에서 탈락한 특정업체(LG)가 한장 남은 동기식 사업권의 비동기식전환을 위해 마치 동기식은 사업성이 없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있다”고 비난했다.또 “정통부는 이 업체가 아니면 국내에서 동기식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것처럼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동기식 사업자 1곳,비동기식 사업자 2곳’이라는 당초 방침을 고수할 것을 정통부에 촉구했다. 하나로통신이 이렇게 성명까지 내게 된 데는 동기식과 비동기식의기술표준에 따라 사업권의 향배가 갈리기 때문이다.지난 15일 발표된 사업자 선정에서 비동기식으로 신청했던 LG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에 밀려 탈락했고,하나로통신은 유일하게 동기식으로 신청했지만 합격요건인 60점에 미달돼 떨어졌다.때문에 전체 사업자 3곳 중 비동기식 2곳은 주인이 가려졌지만 동기식 1곳은 결정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내년 1월추가 사업자 선정때 두 회사는 모두 동기식으로만 신청해야 하는 상황.그러나 LG는 현재 비동기식 신청을 허용해 줄 것을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만약의 경우,그룹 차원에서 통신사업을포기할 수도 있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하나로통신이 애태우는 부분은 정부가 애초부터 동기식을 채택한 자신들을 제쳐두고 LG에 동기식을 신청할 것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LG의 기세가 워낙 강해 비동기식 허용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G는 이날 대응을 자제했다.한 관계자는 “LG가 놓인 특수한 상황에비추어 동기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뜻인데도 하나로통신은 LG가 마치동기식 사업 전체를 부정하는듯 해석했다”면서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술표준을 둘러싼 두 회사의 장외 경쟁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을 가리는데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게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황금마케팅’으로 고객 유혹

    외식업체,속옷,과자,주류 업체 등의 업체들이 불황 극복을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자,순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을 ‘유혹’하는가 하면 소비자 개인을 겨냥한 ‘1대1마케팅’도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 ◆황금마케팅=금으로 만든 팬티나 복주머니,브래지어 등을 경품으로나눠준다. 해태제과는 내년 3월말까지 ‘순금 ⓘ네트를 찾아라‘라는 행사를갖는다.지난 5월 출시된 ⓘ네트 비스킷의 1억개 판매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제품 중 500개의 속 포장지를 금색종이로 만들었다.이 금색포장지를 회사로 보내면 순금 2돈씩을 준다. 미도파백화점도 내년 1월4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2명을추첨,금 10돈짜리 복주머니를 준다. 속옷업체인 ㈜좋은사람들 역시 순금비누·순금팬티,순금브래지어를나눠주고 있다.제임스딘제품을 3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순금가루가 포함된 비누를 준다.또 좋은사람들 쇼핑몰(www.j.co.kr)에서는 내년 1월31일까지 15명을 추첨,3돈짜리 금팬티를 나눠주며 매장에서 7만원어치 이상을 산 사람 가운데 3명을 추첨,금 20돈으로 만든 순금브래지어 모형을 줄 계획이다. 이같이 ‘황금’을 이용한 마케팅은 주류 등 다른 업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보해양조는 지난달말 매실주에 순금가루를 첨가한 ‘매취순 스페셜 브랜딩’을 내놓았다.피자헛도 지난달 21일부터 피자 테두리의 빵부분에 금색 체다치즈를 뿌린 ‘치즈크러스트 골드’를 판매하고 있다. ◆맞춤마케팅=고객의 구매형태 등에 맞춰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이다.비용도 줄이고 고객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도입을 검토중이다.한 외식업체의 경우 단골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음료 등의 무료시식권이나 할인쿠폰 등을 보내줄 계획이다. 광고대행사 코래드 박종선실장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세분화되면서 내년초 마케팅 기법이 대중에서 개인을 향한 방법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등은 영화 무료관람권이나 공연입장권을 고객 서비스제고의 차원에서 나눠주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이달초 겨울정기세일때 뮤지컬 ‘명성왕후’입장권을 제공했었다. 패밀리레스토랑인 TGIF,마르쉐 등은 자사카드를 많이 사용한 고객들에게 영화 할인티켓이나 무료관람권 등을 수시로 보내주는 등 문화와연계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선임기자
  • 스타일 구긴 李富榮부총재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고약한’ 연말을 맞고 있다. 당 ‘권력형비리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이 부총재는 지난 27일“신건(辛建) 전 국정원 2차장은 진승현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정정한다”고 다소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달 30일 신 전 차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연루설을 제기한 지 거의 한달 만이다. 이 부총재는 “본의 아니게 신 전 차장의 명예에 손상을 준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유언비어 공작집단이라는 비난에서벗어나야 한다”며 이 부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평소 선명성과 강직한 성품으로 차기 주자를 꿈꾸며 대여(對與)투쟁을 이끌던 이 부총재로서는 ‘혹 떼려다 혹을 붙인’ 격이 된 셈이다. 이 부총재는 2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전 차장이 각료 인선물망에 오르고 있는 데다, 특위 조사결과 잘못된 점이 있어 당당하게매듭을 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전 차장의 연루설을 정정했다고 해서 권력형 비리 자체가 덮어지는 것이 아닌데도,여당이 정치의 기본적 에티켓도 갖추지않고 있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심한 기협중앙회 경제난 외면 호화송년회 준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호화판 송년회를 개최하려다 업계 반발로뒤늦게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기협중앙회는 최근 각 조합 이사장들에게 22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동조합 송년의 밤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를부부동반으로 갖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 행사는 ‘불우이웃 돕기’라는 명분이 첨가됐을 뿐 인기가수의 디너쇼와 만찬으로 된 호화판 ‘파티’로 1인당 티켓 값이 무려 15만원이었다. 행사소식이 알려지자 중소업계는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뒤로한 채 대표격인 조합 이사장들이 호화판 행사를 벌이려고 한다며 반발했다.또 내년 2월말 차기 회장선거를 앞두고 이사장들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것은 김영수(金榮洙) 현 회장의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결국 중앙회가 행사 부작용을 우려,뒤늦게 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중앙회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것같아 송년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에 앞서 내년 1월초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신년 인사회를 갖는다는 초청장까지 발송해 선거를 앞두고 행사가 너무 잦은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핸드볼, 하나은행·두산그린 패권 다툼

    충청하나은행과 두산그린이 남자부 패권을 다투게 됐고 여자부의 대구시청은 어부지리로 결승에 선착했다. 충청하나은행은 21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00핸드볼큰잔치남자부 4강리그 3일째 경기에서 황보성일(7골)과 방주현(5골)을 앞세운 후반 맹공으로 실업 라이벌 두산그린을 21-2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하나은행은 2승,두산그린은 2승1패를 마크,22일 하나은행-경희대(2패)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나란히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결승전은 오는 27∼28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여자부의 광주시청은 ‘태극 골키퍼’ 오영란의 철벽 방어를 앞세워알리안츠 제일생명을 23-17로 눌렀다. 이로써 여자부는 2승의 대구시청이 3년만에 결승에 자동 진출했고 1승1패 동률의 제일화재와 광주시청은 결승 티켓을 놓고 22일 벼랑끝승부를 벌이게 됐다. 인천 김민수기자
  • 영화입장권 전산망協 오늘 발족

    말많고 탈많은 극장입장권 표준전산망 문제로 연말 영화가가 또 시끌시끌하다.4년째 표류해온 사업이 올해도 해결될 기미가 없자,관련업체들은 ‘영화입장권전산망협회’(회장 이상규 인터파크 부사장)를 21일 발족키로 했다.새 협회는 자체 표준접속규약을 선포하고,투명한정책집행을 위한 관계당국의 특위구성을 적극 촉구할 작정이다. 표준전산망이란 전국극장의 입장권 판매현황을 단일망으로 파악하는시스템.문화관광부는 티켓링크를 주요사업체로 지정하고 오는 2002년 3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사업안을 차차 손질해간다는 방침이었다.쉽게 꺼질 수 없는 불씨는 처음부터 도사리고 있었다.저스트커뮤니케이션 나우아이엔에스 등 여타 업체들쪽에서 가뜩이나 티켓링크 특혜를시비삼아오던 터.최근 경기도극장협회 명의의 공문내용을 통해 ‘티켓링크 설치극장에 한해 스크린쿼터 10일을 감경해주겠다’는 문화부의 입장을 확인한 경쟁업체들이 발끈했고,부랴부랴 협회가 결성되기에 이르렀다.티켓링크 이외의 시스템을 설치한 극장측도 거세게 반발하는 건 물론.이번에는 스크린쿼터문화연대도 성명서를 내는 등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문제는,앞으로도 해결의 실마리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문화부의 입장은 옹색하기만 하다.문화정책과에서는 “법규상 ‘전국규모’의 통합전산망 운영극장에 감경혜택을 주기로 돼있다.현재로선 전국통합망을 갖췄다할만한 시스템이 티켓링크뿐이기 때문”이라는 해명만 내놓을 뿐이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이래저래 눈치보며 통합시스템을 설치하지 않는 극장이 태반인 상황에서 이런 논의자체가 공염불”이라는 한숨도일리있다.전국 370개 극장 가운데 현재 통합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채 100여개가 안된다.“이해관계가 얽히지 않는 시민단체가 중재해 해결봐야 하지 않겠냐”는 자조섞인 지적이 점점 더 현실감있게 들리기 시작한다. 황수정기자
  • “2000핸드볼큰잔치 새천년 첫 결승티켓 잡아라”

    ‘결승행 티켓을 잡아라’-.1차대회 이후 1주일간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2000핸드볼큰잔치가 19∼22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남녀부 각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놓고 4강 풀리그에 돌입한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 두산그린 한체대 경희대,여자는 대구시청 알리안츠제일생명 광주시청 제일화재가 준결승에 올라 일전을 벼르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는 지난해 준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의 무적행진이 예고되고 있다.‘엄지장군’ 최현호와 ‘태극 골키퍼’ 한경태가 부상에시달리고 있지만 박민철 장준성 황보성일 방주현 등이 펼치는 화려한개인기와 짜임새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의 전력이다. 따라서 나머지1장의 결승 티켓을 둘러싼 3팀의 각축이 오히려 흥미거리인 셈. 이에 반해 여자부는 물고물리는 대혼전 양상.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이나 작은 실수 하나가 대세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은 1차대회 우승으로 사기가충천해 있다.국가대표 허순영과 김현옥이 제몫을 다하고 전국가대표김은경이 고질적인배탈 증세 속에서도 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오순열 최정임 장소희가 뒤를 든든히 받쳐 기대를 부풀리고있다. 제일생명은 비록 1차대회에서 대구시청에 패했지만 슈퍼스타 이상은과 한선희를 앞세운 공격력에서 여전히 최강.명복희와 김남선의 공격이 날카롭고 ‘방패’ 송미영도 든든하다.다만 집중마크를 받고 있는 이상은이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갈 지가 대회 3연패의 관건이 되고있다. ‘오렌지군단’ 제일화재는 특정선수의 플레이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력이 강점.허영숙 박정희 김경화 김유내 문은실 이은진이 쏘아대는 파상공세가 무섭다.그러나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의 최근 부상이큰 부담이 되고 있다.복병 광주시청은 이들 ‘빅 3’에 전력상 뒤지는 것이 사실.그러나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이 건재하고 이윤정·정은희의 공격이 위력을 더해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제일생명은 대구시청,대구시청은 제일화재,제일화재는 제일생명에 약한 ‘먹이사슬’이 유지될 지도 주목거리다. 김민수기자 kimms@
  • 기쁨 두배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보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도시의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지적이다.리얼 공간이차분한 연말연시를 맞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각종 온라인 경품 이벤트로 들썩들썩하다.인터넷을 이용하여 멋지게 연말을 보낼 수는 없을까.여기에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과 백신파일까지 끼워 주는 e-mail 카드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설날 카드들.그러나 카드를 직접 사러 다닐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무심할 수는 없는 법.인터넷에는 재미나고 실용적인 인터넷 카드가 수두룩하다.인터넷 카드는 재미난 이야기를 실은 동영상 카드가 인기인데,음악도 함께 실어 보낼수 있다.‘다음’이나 ‘야후’등 포탈사이트나 ‘시즈메일(www.cizmail.com)’‘Send2u(www.send2u.co.kr)’등의 메일 전문 사이트에서다양한 종류의 메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특히 바른손카드(www.barunsonco.kr)의 ‘나만의 카드’,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의 동영상 백신 메일을써보는 것도 실용적이다. ◆정확하고 편한 인터넷 연말 세금정산 모든 소득이 노출되는 봉급생활자에게 연말정산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와 재테크전문 사이트 크레디앙(www.credian.com)이 대표적으로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와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총무닷컴(www.chongmu.com)수노이닷컴(www.sunoi.com)도 대표적인 곳이다.또 비즈라인(www.bizline.co.kr)은 연말정산 무료 사이버특강을 이달말까지 실시해 궁금점을 풀어준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사이버 사랑고백을 한해동안 마음에만 두고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독특한 사랑고백을 연출해 보자.인터넷에는 상대를 사로잡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커플간에 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개인광고’는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유명하다.사진과 사연을 운영자에게 보내주면 내용을 심사해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것이다.또 세이클럽(www.sayclub. co.kr)의전광판도 효과만점이다.아이스월드(my.netian.com/~amblro/)를 통하면 미리 만들어진 샘플을 응용해 즉석에서 공짜 배너를 만들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인터넷에서 관리하자! 연말이 되면 꼭 챙겨야할 필수품 다이어리.이젠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인터넷에서 자신의다이어리를 만들어 일정관리는 물론 일기장으로도 쓰는 사람이 늘고있다.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마이플랜(www.myplan.co.kr)마이쉘(www.myshell.com) 등에서 날짜·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웹다이어리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미텔미(www.telmetellme.com)에서는 웹상에 기록된 주소록·메모·일정·이메일 등을 24시간 전화로 듣고 녹음할 수 있으며,음성 이메일과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또한 마이인터넷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와 다이어리즌(www.diarizen.co.kr)에서는 가계부와 차계부를 비롯 육아일기장과 개인 일기장도 제공한다. ◆연말 인터넷의 꽃 쇼핑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활짝피어난 건 인터넷의 꽃 쇼핑몰.흰눈,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그림 등으로 사이트 디자인도 바꿨고 접속시 캐롤송까지 들려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지금 쇼핑몰은 그야말로 백화점 세일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각종 기획 상품전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한솔CSClub(www.csclub.com)등은 N세대,커플,아이들,가족,고마운 사람 등을 위한 맞춤용 선물코너를 따로마련했다.또 개성있게 나만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 부쩍 늘었다.커플타운(www.coupletown)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연을 선물에 적어 보낼 수 있다.특히 사진이 들어간 캐릭터 글씨를 새겨주는 다이어리 등과 함께 닮은꼴 인형 주문판매도 인기를끌고 있다. ◆불우이웃도 온라인에서 돕자 한파가 몰아닥치고 경제도 침체 일로에 있는 요즘,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방법을 모를 땐 인터넷에 접속하면 쉽게 할 수 있다.온정의 온(溫)라인이 올해엔 대거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인 사이트는 구세군 사이버 자선냄비(www.salvationarmy.or.kr).ARS모금과 휴대폰 기부,헌혈증보내기 등 온라인에서 여러 방법으로 기부가 가능하다.산타나라(www.santanara.net)는 배너광고를 클릭해 모은 적립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모아주자(www.moajuja.com)에서는 마일리지 업체들의 사이버머니를 모아 불우이웃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풍성한 연말 공연 예약도 인터넷에서 밋밋하게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연말 공연이 기다린다.인터넷 티켓예매는 필수.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에서는 좌석위치까지 확인하며 예약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국립극장(www.ntok.go.kr)예술의 전당(www.sac.or.kr)정동극장(ww.chongdong.com)LG아트센터(www.lgart.com) 등 주요 공연장 사이트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우편으로 받거나 공연당일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수수료는 없다. 전효순기자 hsjeon@
  • [부시시대 美國](1)’법원이 만든 대통령’의 과제

    오랜 산고 끝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공화당으로서는 8년 만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되찾는 쾌거이지만 지루한 법정 공방은 대통령 선출 방법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켰다.심화된 국론 분열 해소 등 국내문제와 보수화로점쳐지는 대외정책 등 부시호의 앞날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12일 연방대법원의 플로리다주 수작업 검표불법 판결로 부시 후보는선거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시 후보는 플로리다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25석을 보태 총선거인단 271석을 차지,백악관 주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11월7일 선거일 이후 무려 35일 만에 다가온 승리의 날이다.부시의 당선은 개인적으로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패배시킨 팀을아들이 설욕했다는 정치 드라마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또한 그의 당선으로 1825년 제6대 존 퀸시 아담스 대통령 이후 175년 만에 ‘부자(父子) 대통령’의 탄생이 재연됐다.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부시팀은 한달 이상 미적거려 오던 정권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콜린 파월 국무,콘돌리자 라이사 안보보좌관 등 차기 행정부의 진용이 곧 공식화될 것이다. 그러나 혼돈 끝에 그가 차지한 승자의 위치는 영광스럽고 화려해 보이기보다는 도처에 남겨진 상처로 인해 빛이 다소 바랜 모습이다.우선 승자 지위가 투표가 아닌 소송을 통한 법원에서 완성됐다는 점이그렇다.그만큼 그는 국민들의 전적인 지지와 축복 속에서 대통령에당선되지 못했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게 됐다. 국민과의 이러한 거리감은 반분된 여론에서 잘 나타난다.엎치락뒤치락한 법정 싸움에서 나뉜 여론으로 그는 ‘반쪽 대통령’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여론 조사는 그의 대통령 취임을 원치 않는 미국인이 절반에 달함을 보여준다.원치 않는다는 말보다 반대한다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반쪽의 반감이 큰 실정이다. 이처럼 찢어진 여론은 실망과 좌절감으로 인해 당분간 정치 혐오 증세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부시가 대통령이 됐을 때 흑인 9명 중 1명은 그를 반대할 것이란 언론의 지적이 등장했다.인권운동가 제시잭슨 목사는 반대를 위한 거리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위정자들을 비웃는 젊은 층의 정치 냉소현상이 높아질 것이나 이에 대응할 이념 논리는 약해 보인다.부시로서는 당장 의회가 민주·공화로 양분된 것이 문제다.양분된 의회가 힘을 실어주지 못할경우 정치적 입지 축소는 뻔한 일이다.119년 만에 50 대 50으로 나뉜상원과 하원의 절대 우위 확보 실패는 부시에게 자칫 시작부터 ‘레임덕 대통령’이란 꼬리를 붙여줄지 모른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미국을 보는 외국의 시각도 집권 초기 대외정책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여지가 많다.연약한 대통령직에서 오는 대외정책은 그만큼 걸림돌이 많을 것이고,결국은 최 선진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란 과거 면모가 퇴색될 수도 있다. 사법부에 대한 권위도 이번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으며 사법부의 특정 정당 편향성도 앞으로 내내 국민들로부터 혐오의 대상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갖가지 선거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할 첫번째 과제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부시 인생역정·집안. 조지 W 부시는 알코올 없는 맥주 ‘오둘스’를 마신다.40세 생일 이후부터는 ‘진짜 술’을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한다.청년 시절 술에찌들고 독설을 퍼붓던 ‘술 취한 싸움닭’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스스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한다. 자기 변신에 철저했지만 소탈한 성격은 그대로다.청바지에 면셔츠차림으로 대중 앞에 서기를 즐긴다.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 전쟁이 진행될 때도 태연히 옆구리에 운동화를 끼고 텍사스주지사 관저를 들락거렸다.그런 그가 43번째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며 부자(父子) 대통령의 신화를 일궜다. 그는 부시가(家)의 후광을 업고 예일대와 하버드대에 진학했으나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그를 장래 대통령감으로 여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21세기 미국의 첫 대통령을 확정지었다. 부시는 78년 32세의 젊은 혈기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부시 주니어’라는 이미지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이후석유사업에 손을댔지만 빚더미에 올랐다. 다시 술에 젖자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을 했다.인생의 전환점은 40세.술을 딱 끊은 뒤 그는 정치 명문가 자손답게 정계에 눈을 돌렸다.아버지 부시의 선거운동원으로 뛰면서 정치 감각을 익혔다.주지사 출마도 이때 결심했다. 94년 텍사스주지사에 취임한 뒤 교육·사법·복지·청소년 범죄 개혁을 단행했다. 부시 집안은 3대에 걸친 명문가다.할아버지 프레스콧 셀던 부시는은행업으로 돈을 번 뒤 코네티컷주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다.폭격기조종사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영웅으로 귀환한 아버지 부시는 공화당 하원의원과 부통령을 거쳐 제40대 대통령이 됐다.동생인 젭 부시는 플로리다 주지사다.대통령과 상원의원을 배출한 케네디가를 능가한다고 한다. 부시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꼬인다.대학때부터 그랬다.세세한 결정은 부하에게 맡기고 자신은 최종 결정만 내리는 보스 기질 때문이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실무형 리더’인 것과는 다르다.플로리다법정 공방에서 고어는 변호팀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작전 지시를 직접 내렸다.그러나 부시는 모든 권한을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에게 일임했다.대신 텍사스 목장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한가로운’생활을 즐겼다.부시의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이미지가 고어의 지적인 이미지를 이겼다. 백문일기자 mip@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中 톈진공연 성황

    한성(漢城)팝스교향악단.중국사람들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이런 이름으로 불렀다.서울팝스의 연주회가 열린 11일 저녁 톈진(天津)의 유서깊은 공연장 음악청(音樂廳)앞에는 음악팬보다 암표상이 먼저 진을쳤다. 언론을 통하여 연주회가 예고된데다 이날 낮 첫번째 공연이 볼만했다는 입소문이 그 사이 퍼졌기 때문. 톈진시를 대표하여 음악청을 찾은 루어웬핑(羅運鵬)시당(市黨)부서기도 “연주회는 보지 않아도 성공”이라고 장담했다.그는 ‘내 마음같은 달’이나 ‘변경에 닿은 북경의 희소식’같은 중국노래들이 프로그램에 올라있는 데 특별히 흡족함을 느끼는 듯 했다. 상임지휘자 하성호가 지휘대에 오를 때쯤,1921년 지었다는 음악청의객석은 1,000여 관객으로 이미 채워졌다.서울팝스의 ‘중한(中韓)우호증진을 위한 연주회’는 이렇게 막이 오르기도 전에 성공을 거두고있었다. 연주회는 엘가의 ‘위풍당당한 행진곡’과 시울팝스 단원인 러시아출신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엘비라가 협연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등 클래식 레퍼토리로 시작됐다.이쓰인(李世音·14)군은 당장 “바이올린 파트는 참 좋은데 목관악기의 일부는 그만 못한 것같다”고 제법 어른스러운 ‘비평’을 했다. 그는 텐진음악학원 부속중학교에서 오보에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영화음악과 중국노래에 이어진 경기민요 명창 최영숙의 ‘군밤타령’과 소프라노 김금희 테너 이호창의 ‘축배의 노래’,가수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더이상 비평을 필요로 하지 않는 듯했다.연주회는 ‘네박자’와 ‘아빠의 청춘’을 앙코르로 들려주고서야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이날 연주회로 서울팝스는 적어도 톈진에서는 가장 유명한 한국 교향악단이 됐다.그러나 한편으론 서울팝스보다 더욱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이 연주회를 후원한 한국기업체 관계자들이었다. 중국 4대 도시의 하나라는 톈진은 한국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후원한 두 회사 가운데 한 곳은 대규모 가전공장을 가동하고 있고,다른 회사도 중국에 본격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두 회사 사람들은“솔직히 마지못해 응한 후원금이 이렇게위력을 발휘할지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연주회 티켓은 고객과 종업원들에게 나눠주어 색다른 사은품 및 보너스가 됐고,무엇보다 연주회의 성공은 회사 이미지를 높여주었다.결국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들인 돈 이상을 뽑은 성공적 ‘투자’가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음악문화를 중국에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업활동에도도움이 됐다는 점에서는 문화관광부의 투자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아야 할 것같다.문화부는 이번 연주여행에 필요한 경비의 많은 부분을 부담했다. 연주회에 동행한 문화부 예술국의 이병국사무관은 “통상이 문화와손잡으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입증한 사례”라고 흥분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이제는 문화를 시장개척에 이용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팝스는 톈진에서의 두차례 연주회에 이어 13일 오후7시30분에는 베이징의 손중산음악당에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연주회를 가졌다. 베이징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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