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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TV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옥순은 뱃속의 아이에게 이상이 생기자 슬퍼한다.보라는 시련 속에서 오히려 담담해지고 성숙해지려 애쓴다.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보라는 수영에게서 함께 유학을 가자는 제의를 받는다.옥순은 성훈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대신 보라와 하늘의 사랑을 이어주려 애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강수량이 세계 최고이지만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체라푼지를 찾아간다.연간 강수량이 11m나 돼 우산이 생활 필수품인 이곳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이유는 쏟아지는 비로 기름진 땅과 농토가 쓸려 내려가고 남아 있는 숲은 농지 개간을 위해 태워지기 때문이다. ●사이언스 대전(EBS 오전 11시20분) 패자부활전 4라운드와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홍익대와 금오공대 ‘산타마리아’의 패자부활전 경기.여기서 지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만큼 두 팀 모두 대단한 승부욕을 보인다.한편,준결승 경기에서는 결승전 티켓 두 장을 놓고 4팀의 쫓고 쫓기는 경기가 펼쳐진다. ●열전!가수왕(iTV 낮 12시55분)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함께한다.언제나 정겨운 가수 현숙,변함없이 구성진 목소리를 자랑하는 이용,‘자옥아’로 성인가요계에 태풍을 몰고 온 박상철,남자는 속으로 운다며 거듭 강조하는 멋진 여자 전미경,‘꽃바람 여인’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인 조승구 등이 출연한다. ●도전! 1000곡 결정(SBS 오전 8시50분) 심현섭 김학철 이은하 이매리 임종환 뚜띠 노을이 출연한다.분위기 메이커 심현섭이 펼치는 신명나는 유쾌한 무대,7년만에 돌아온 세미트로트 쌍둥이 듀오 뚜띠,코러스와 춤 그리고 노래 삼박자를 갖춘 노을,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학철의 성대모사와 모창을 만날 수 있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 정한이 아파트 명의변경을 거절하자 금파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리를 뜬다.애리는 윤택이한테 성기 엄마 이야기를 하며 은파의 수상한 점을 말한다.밤새 고민한 정한은 다음날 아침,한걸네를 찾아 명의이전에 동의한다고 말한다.한걸은 금파와 정한을 불러 재결합에 앞선 충고를 한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갑작스럽게 최충헌이 쓰러지자,최우와 최향의 권력을 둘러싼 암투는 더욱 치열해진다.최우는 고종에게 충성맹세를 하고,최향은 노석숭과 김약진을 끌어들이려 한다.고종에게 사직을 청하고,왕씨 성을 내놓은 최충헌은 최우에게 자신의 집에 출입을 하지 말라 명한다.
  • ‘마이너리티’는 신화를 꿈꾼다

    ‘마이너리티’는 신화를 꿈꾼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마이너리티의 꿈도 이루어질까.’ 108년 만에 ‘신들의 땅’ 아테네로 귀환한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모두가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은 14일 새벽 메인스타디움에 성화가 타오르면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수는 모두 301개.1만명이 넘는 출전 선수 가운데 격렬한 경쟁을 뚫고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조국의 국기를 바라보며,국가를 울려퍼지게 할 선수는 금메달 수만큼도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은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깊은 의미를 안겨 준다.‘올림픽패밀리’는 시상대 위에 선 선수들이 흘렸을 땀과 눈물 못지않게 올림픽 무대에 선 모든 이들,특히 마이너리티가 엮어낼 감동의 드라마를 또렷이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역시 숱한 선수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그들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톱10’일 수도 있고,사회적 편견과 소외로부터의 탈출일 수도 있다.‘아는 사람만 아는 쾌거’일지라도 인류 최대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 분명하다. 한국에서는 승마를 비롯,수영 육상 요트 조정 등이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열정의 레이스에 나선다.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승마는 사상 최초로 장애물 단체전 10위 진입에 도전한다. 88서울올림픽에서 서정균이 개인 마장마술에서 10위,단체 종합마술에서 7위에 오른 뒤 올림픽과 인연이 끊긴 한국 승마는 삼성전자승마단(손봉각 주정현 우정호 황순원)이 2003국제장애물경기대회에서 단체 2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세를 몰아 본선 진출 15개국 가운데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수영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 출전하는 류윤지(19·서울대 체육교육과)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기록상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A파이널) 티켓을 딸 가능성이 높기 때문.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올린 최고의 성적은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구효진이 기록한 여자 평영 200m 11위인 만큼 결선 진출만으로도 결코 적지 않은 의미다. 육상 트랙에선 남자 세단뛰기의 박형진(21·한체대)에게 사상 첫 8강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세계기록(18.29m)과는 여전히 아득하지만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서 16.66m로 올림픽 B기준기록(16.55m)을 통과한 여세를 몰아 상승세를 보일 경우 결코 불가능한 목표만도 아니다. 이밖에 시드니대회 때 20위권에 그친 요트와 남자 싱글스컬의 함정욱(19·수자원공사)과 여자 싱글스컬의 이윤희(18·충주여고 3년) 등 단 2명이 출전하는 조정도 만년 꼴찌에서 벗어나 사상 첫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투혼을 불사른다. ●아프간 여자선수 기수선발 ‘영예’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면 사회적 냉대를 이겨내거나 전쟁의 상흔을 딛고 아테네로 달려온 선수들이 올림픽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만든다.여성에 대한 냉대가 심했던 탈레반 정권 하에서 성장한 아프가니스탄의 여자유도대표 프리바 라자예(18)는 체육관 대신 방안이나 싸구려 극장에서 남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온 끝에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라자예는 개회식 기수로 선발되는 영광도 움켜쥐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이란 최초의 여자선수 나심 하산푸르(19)도 신체 노출을 허용하지 않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 검은 히잡(머릿수건)을 두르고 경기에 나서지만 ‘금기’에 대한 도전에 성공했다. ●이라크 수영선수 목숨걸고 출전 이라크 수영선수인 모하메드 압바스(26)는 아테네행 자체가 목숨을 건 도전이었다.전쟁기간 한 달을 집안에서 숨어지냈고,전쟁 뒤에는 미군 휴양지에서 군인들에게 강습을 하며 올림픽 준비를 해온 그는 위험한 도로를 피하기 위해 호주 공군기를 얻어 타고 이라크를 빠져 나와야 했다. 한편 8년 만의 ‘톱10’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14일 오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서선화와 조은영(이상 울진군청)이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유도의 최민호(60㎏급·창원경륜공단)도 정상을 노린다. window2@seoul.co.kr
  • 현대홈쇼핑, 금강산 1박2일 21만원에 판매

    현대홈쇼핑이 광복절을 맞아 ‘금강산 여행상품’을 판매한다.이번 금강산 여행상품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6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꾸몄다. 현대홈쇼핑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금강산 관광 상품을 판매했으나 단풍놀이 철인 성수기에 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방영시간은 8월15일 밤 9시20분부터 1시간.당초 10시20분부터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파리의 연인’ 마지막 회와 시간대가 겹쳐 1시간을 앞당겼다. 금강산 여행 상품은 9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의 1박2일.정상가 27만원에서 20% 할인된 21만 5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금강산 현지촬영을 포함,대북사업의 역사적 의미 등도 방영된다. 여행 티켓은 모두 3000장을 선착순으로 결정한다. 강동형기자 yunbin@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챔피언스리그 첫 골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12일 04∼05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챔피언스리그 첫 골. 에인트호벤은 욘 데 용이 1골을 보탰으나 이후 3골을 연속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에인트호벤은 오는 26일 베오그라드를 홈인 필립스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역전극을 노린다.홈앤드어웨이 경기 결과 3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은 디펜딩챔피언인 FC 포르투(포르투갈) 등 16개팀이 직행해 있는 본선 1라운드(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
  • [하프타임] 미셸 위·박희영·유선영 32강 진출

    미셸 위(15)가 제104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32강에 진출했다.미셸 위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에리카운티의 더카콰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5)을 1홀 차로 따돌리고 32강행 티켓을 차지했다.미셸 위는 박인비(16)와 16강 티켓을 다툰다.예선을 공동2위로 통과한 국가대표 박희영(한영외고)은 일본계 샤이나 미야지마를 4홀 남기고 6홀 차로 따돌리는 압승을 거둬 32강에 안착했고,유선영(대원외고)도 크리스텐 스비카로비치(미국)를 3홀 남기고 5홀 차로 누르며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 [사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푸치니의 라보엠

    서울신문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협찬하는 ‘여름방학 특별음악회 퓨전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이 8월22일(일) 오후 4시, 8시 두 차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성악가와 오케스트라, 내레이터가 한 무대위에서 공연과 진행을 동시에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한편의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댄서김’으로 인기를 끄는 개그맨 김기수가 내레이터를 맡아 오페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 공연에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공연프로그램 퓨전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 전막 ●입 장 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장애인석 5000원 ●예 매 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공연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전화 02-2000-9754), 세종문화회관(전화 02-399-1791~2) ●협 찬 KB
  • [클릭 아테네 2004 D-9] 10대 바람분다

    ‘아테네에도 10대 바람이 분다.’아테네올림픽에선 4년전 시드니대회에 이어 또 다시 10대 신동들의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시드니 때는 ‘인간 어뢰’ 이언 소프(21·호주)가 3관왕으로 바람몰이를 했고,단 한번의 실수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리듬체조 퀸’ 알리나 카바예바(22·러시아)가 빼어난 미모와 우아한 율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축구 신동’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9·포르투갈)가 앞장선다.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을 통해 이미 실력을 발휘했다.쟁쟁한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을 결승으로 이끈 것.지난해 10대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1750만유로·246억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그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이 올림픽 출전을 극구 만류했으나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며 10대 특유의 당돌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19·미국)도 에게해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그의 목표는 72년 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달성한 이후 30년이 넘도록 신화로만 남아왔던 7관왕을 재현하는 것이다.시드니대회 때 만 15세의 나이로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내지 못한 그는 이번엔 소프와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영국의 소년 복서 아미르 칸(17)의 황금 펀치도 빼놓을 수 없다.영국 복싱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테네행 티켓을 따낸 그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만 18세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냈던 최연소 기록을 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가 출전하는 60㎏이하 급에는 디펜딩 챔피언 마리우 킨델란(32·쿠바)이 버티고 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만 19세 9개월의 나이로 1968년 스펜서 헤이우드 이후 최연소 미국 농구대표의 타이틀을 안게 된 ‘리틀 조던’ 르브론 제임스도 ‘에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평균 20.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게다가 이번 대회에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샤킬 오닐 등 간판들이 대거 불참,그의 책임이 더 커졌다.지난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중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으로 떠오른 위민샤(19)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의 여왕으로 ‘다이빙’할 각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클릭 아테네 2004 D-10] ‘코치 드림팀’ 떴다

    태릉선수촌은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땀 흘리는 곳이다.그렇다면 이들을 조련하는 감독과 코치들은 어떨까. “웬만한 역대 금메달리스트들은 태릉에 가면 다 만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칭스태프 역시 화려하다. 최고의 ‘드림팀’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안한봉(36) 감독과 자유형 박장순(36) 코치,심권호(32) 트레이너가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금 4개와 은 2개.“코치들이 나가도 금 2개는 문제없다.”는 우스갯소리마저 그럴 듯하게 들린다.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체조 코치들도 마찬가지.윤창선(38) 이준형(36) 정진수(32) 이주형(31) 유옥렬(31) 등 역대 한국 체조의 대들보들이 모두 모였다.코치가 2명에 불과했던 과거에 견주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나게 발전했다.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평행봉 1위,2000년 시드니올림픽 뜀틀 2위를 차지한 ‘박사 코치’ 이주형은 “이제 한국체조도 1대1 조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탁구 코칭스태프도 만만치 않다.88년 서울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따낸 현정화(33) 코치는 당시 자신을 지도한 이에리사(50) 감독을 모시고 금빛 조련을 하고 있다.이 감독은 73년 한국 구기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제패한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이다. 남자 대표팀의 김택수(34) 코치는 유승민(22·삼성생명)과 주세혁(24·상무)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룰 태세다.김 코치는 18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세차례 도전한 올림픽에서는 92바르셀로나대회 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지난 1월 최종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지만 주세혁에게 티켓을 넘기는 결단을 내렸다. 배드민턴 김중수(44) 감독과 여자복식의 정명희(40) 코치는 유명한 ‘셔틀콕 커플’.김 감독은 2000시드니올림픽 노골드의 치욕을 씻을 유일한 대안으로 지목돼 이듬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정 코치는 80∼90년대를 풍미한 간판스타.카리스마 넘치는 김 감독은 지난 3월 ‘셔틀콕 황제’ 박주봉(40) 코치와 함께 아내인 정 코치까지 태릉선수촌에 합류시켜 설욕을 벼르고 있다.김 감독과 정 코치는 ‘부부 생이별’의 아픔을 겪는 다른 지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지만 막상 선수촌에서의 ‘합방’은 꿈도 꾸지 못한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호(33) 코치는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남자 플뢰레의 어린 선수들을 조련해 또다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의욕에 넘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피말리는 PO경쟁

    플레이오프 티켓은 누가 가져가나.지난달 14일 프로야구 전반기를 마감했을 당시의 판도는 4강3중1약.그러나 2주가 지난 요즘은 3강4중1약.두산,현대,삼성 빅3를 제외하고 기아,SK,한화,LG가 3경기 차로 마지막 4강 티켓 혈투를 벌이고 있다. 사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선두권 두산과 현대를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순위는 별 의미가 없었다.롯데를 뺀 5개 팀이 5경기차 안에 촘촘히 붙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다. 중위권에서 먼저 빠져나온 팀은 삼성과 기아.이들은 7월 초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갔다.하지만 호랑이가 ‘빅4’를 유지하기에는 팀 전력이 ‘2%’ 부족했다.지난달 20일 잠실 LG전부터 25일 문학 SK전까지 다니엘 리오스,강철민 등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5연패의 미끄럼틀을 탔다.순위는 4위를 유지했지만 4강에서는 밀려나야 했다.지난 26일 유남호 감독대행 체제가 들어선 뒤에도 2승2패로 고만고만한 성적이다.현재 43승4무45패로 4위 자리도 위태로운 처지다. 지난 14일부터 6연승의 휘파람을 분 SK도 마찬가지.지난주 1승5패의 부진으로 중위권의 늪에 주저앉았다.42승7무42패로 기아에 한 경기 차로 뒤진 5위. LG도 최근 열흘 동안 5연패를 포함,2승6패로 엉망이다.현재 7위(40승2무48패).1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기아와 3경기 차. 눈에 띄는 팀은 한화.지난주 힘든 상대인 SK와 현대에 5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4위 싸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37승5무44패로 4위 기아에 한 경기,5위 SK에 승차 없이 뒤진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화의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꼴찌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앞뒀기 때문이다.통산 전적에서는 4승6패2무로 뒤지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해볼 만하다.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삼성과 만난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절대강자도,절대약자도 없는 게 요즘의 야구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화단신]

    ●국립극장의 여름축제 ‘열대야 페스티벌’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안치환과 자유(6일),사랑과 평화(8일) 등 대중가수들의 콘서트와 ‘브라더베어’(6일)‘아홉살 인생’(7일)‘반지의 제왕3’(8일)등 국내외 영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다.공연은 오후 7시30분,영화는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02)2280-4115. ●오는 8일 개막하는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8월 한달간 공연 티켓(2만6000석)이 공연 시작 전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제미로,LG아트센터,설앤컴퍼니,SBS가 5개월간 공연하는 ‘미녀와 야수’는 120억원을 들인 초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02)2005-0114.
  • 파업 LG정유 복지혜택도 ‘귀족급’

    보름 가까이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LG칼텍스정유가 자사의 임금수준과 복지혜택 등에 대한 자료 공개를 통해 노조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서울시가 지하철공사 직원의 임금수준을 공개하면서 여론의 ‘주도권’을 쥔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LG정유는 1일 “지난해 생산직 근로자들의 임금은 평균 6920만원(국세청 근로소득원천징수 기준)으로 국내 생산직 가운데 최고 수준인데다 회사에서 주는 각종 복지 혜택 역시 타 업체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그동안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이같은 복지혜택 공개를 꺼렸지만 파업이 계속되자 이같은 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수가 몇명이든간에 중학교에서 대학까지 학비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자 자신이 대학이나 전문대에 다니면 학비의 50%를 지급하고 업무관련 각종 자격 취득에도 비용의 50%를 부담해 준다.본인 및 배우자는 특실병실비 포함,의료비 전액이 지원되며 본인 치과보철비 50%,매년 현장근로자 특수건강진단(60만원 상당)도 실시된다. 여수공장에는 사택 564가구가 무료제공되며 미 입주 생산직에게는 연리 0.5%로 6000만원을 주택비로 융자해 준다.사무직원들은 3500만원,연리 1% 조건이다.사택에는 무료 이용 골프연습장,테니스장,옥외수영장과 시중 가격의 50% 이하로 받는 근로자 가족용 식당이 있다. 휴가 때에는 5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함께 2박 3일짜리 괌이나 국내 유명 콘도·휴양소 숙박티켓이 공짜로 제공되며 매년 임금협상이 끝나면 80명 가량이 6박7일 정도의 ‘노경 해외견학’을 떠난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LG정유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파업에 대한 비판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우리의 파업 이유는 임금 인상 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화와 지역발전기금 출연 등에도 있다.”고 반박했다. LG정유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여수·순천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기금 등은 노조가 파업의 대외 명분으로 내세웠을 뿐 실제 노조원들의 목적은 임금인상에 있다.”면서 노조의 여론조사 현황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내가 금메달 주인공]여자 레슬링·체조·수중발레도 출사표

    “훈련 파트너가 없어도 좋다.태릉선수촌이 아니면 어떠랴.세계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포기하지 않는다.어차피 올림픽은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가.” 한국 여자레슬링의 ‘선구자’ 이나래(25·평창군청),여자체조의 ‘자존심’ 박경아(18·강원체고),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희망’ 유나미(26·전남체육회) 김성은(20·이화여대) 듀오. 4명의 ‘태극 낭자’는 저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과 자존심을 품은 채 프런티어의 심정으로 아테네에 출정한다.자신의 종목에서 유일하게 아테네행 티켓을 땄기 때문이다.이들의 손에 종목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의지할 동료도 없지만 이들이 외치는 ‘나홀로 파이팅’은 당차기만 하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레슬링(자유형)의 이나래는 남자 선수들의 틈바구니에서 씩씩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여자 훈련 파트너가 부족해 주로 남자들과 ‘맞짱’을 뜬다.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매트서킷’을 하다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다.매트서킷은 30초간 웨이트를 하고 30초는 훈련파트너에게 기술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0분 동안 쉬지 않고 계속되며 이를 한 세트로 계산해 하루 3세트를 실시한다.혹독한 훈련으로 체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이나래는 대학 때까지 유도를 했기 때문에 기술도 다양하다.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0-10으로 어이없이 패한 일본의 요시다 사오리(22)만 넘는다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 여자 체조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하는 박경아는 아예 태릉선수촌에 입촌조차 하지 못했다.예산이 없고 메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이유였다. 반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선수들에게는 5명의 전담코치가 배치됐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과 평행봉 각각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체조의 자존심을 지킨 박경아는 냉방시설도 없는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외롭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경아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들과 묶여 예선을 치르는 등 불리한 점이 많지만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미-김성은 ‘듀오’도 매일 5시간이 넘는 수중훈련으로 아테네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유나미는 2002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다시 복귀했고,김성은은 간판 스타였던 장윤경이 부상 등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반납해 대신 아테네에 가게 됐다. 다리에서 쥐가 나도 물 속에서 풀 정도로 고된 훈련이 계속된다.이번 올림픽에서 선보일 작품의 주제는 ‘전쟁의 상처와 아픔’.역동적인 동작이 많아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강렬한 표정 연기를 위해 자면서도 얼굴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8강권까지 접근했던 한국 싱크로는 현재 15위권 밖이다.반면 중국과 일본은 과감한 투자로 오래전에 한국을 훨씬 앞질렀고 지금은 세계 최강 러시아와 정상을 다투는 수준이다. 이들의 안무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따왔다.싱크로를 비인기종목에서 인기종목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두 ‘인어’의 가슴에는 벌써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축구] 킥오프 지구촌 들썩~ 안방도 들썩~

    ■ ‘유로’는 그리스 ‘코파’는 브라질, 올림픽은? 유로2004,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다시 한번 축구 열기로 지구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무대는 아테네 올림픽.치열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출전 티켓을 움켜쥔 15개 나라와 개최국 그리스 등 16개팀이 개막식을 이틀 앞둔 다음달 11일 축구 제전을 킥오프,올림픽 열기를 미리 점화시킨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활약이 주목된다.이번이 7번째 출전이며 88올림픽부터는 5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다.특히 이번에는 지역예선 무패의 최고 성적으로 아테네 땅을 밟는다.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조국에 메달을 선사하는 ‘제2의 신화’를 창조할지 자못 궁금하다. 성인 축구와 올림픽 축구의 판도는 완연하게 다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예로 들어보자.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지만 올림픽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다.그동안 20차례 열린 올림픽 본선에 10차례 참가했지만 단 한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지난 84·88올림픽에서 두번 연속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그나마 올해에는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월드컵과 올림픽 판도는 딴판 반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는 현재 FIFA 78위인 헝가리.모두 9차례 출전해 금 3,은1,동 1개를 따냈다.우승 0순위는 ‘리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14번째 출전으로 역대 성적도 27승4무20패로 올림픽 랭킹 1위.36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파라과이 일본 가나와 함께 B조에 속해 8강 진출이 무난한 편.길라르디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6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96년과 2000년 연속 우승한 아프리카의 ‘검은 돌풍’이 아테네에도 몰아칠지 주목된다.96애틀랜타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2000시드니에서는 카메룬이 스페인을 제압하고 검은 대륙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번에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킨 가나(6회 출전)와 말리(첫 출전)가 나온다.이밖에 C조의 아르헨티나,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D조의 포르투갈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국은 ‘그리스 돌풍’ 넘을까 지난달 9일 올림픽 본선 조 추첨 결과,개최국 그리스,아프리카 말리,북중미 멕시코와 A조가 됐을 때 한국 축구 팬들은 마음을 놓았다.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들을 모두 피해 무난한 조 편성으로 판단했기 때문.그러나 유로2004를 통해 그리스 축구가 ‘주머니 속의 송곳’이었음이 드러나고 박지성이 출전하지 못하는 등 해외파와 와일드카드 합류가 당초 계획과 어긋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개막전에서 만나는 개최국 그리스와의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한국과 각급 대표팀 간 경기를 한번도 치르지 않았다.또 예선을 거치지 않고 5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최근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그리스 성인축구가 유로2004 우승을 통해 FIFA 랭킹 35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어오른 점을 감안하면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이다. 멕시코는 한국에 48런던올림픽 본선 첫 승리를 안긴 팀.96애틀랜타 때도 비기는 등 인연이 있다. 멕시코는 현재 FIFA랭킹 6위의 강호지만 올림픽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3무1패로 백중세.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탈락시키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이 첫 출전인 말리는 99년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4-2로 누른 바 있다.체이크 우마르 코네 감독이 이끄는 말리는 아프리카 예선 B조에서 시드니올림픽 우승팀 카메룬을 1-0으로 물리쳐 디펜딩챔피언의 본선 좌절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마르 디엘로,잔비에르 아부타와 함께 예선 10골을 합작한 스트라이커 드러메인 트라오레는 카메룬전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경계 대상 1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축구는 미·중 격돌 축구의 여전사들이 여신으로 날아오르기 위해 ‘신들의 고향’ 아테네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올림픽에서 여자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96애틀랜타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이미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공식경기가 열릴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으나 1991년 여자월드컵이 개최돼 세계를 매료시키기까지 동면기에 빠져 있었다. 여자축구라고 해서 얕잡아 보는 것은 금물.남자 못지않은 스피드와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해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각 대륙을 대표하는 여장부들이 펼치는 치열한 접전이 이를 달래줄 예정이다.스웨덴(4위) 일본(13위) 나이지리아(25위)가 E조,독일(1위) 중국(5위) 멕시코(26위)가 F조,그리스(53위) 미국(2위) 브라질(6위) 호주(16위)가 G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며 각조 1·2위와 E·F조 3위 중 상위팀,G조 3위 등이 8강토너먼트를 갖는다.27일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애틀랜타 동메달,시드니 금메달에 빛나는 노르웨이(3위)가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또 북중미에서 강호 캐나다(11위)를 탈락시킨 멕시코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세계 여자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가 96년 은메달(중국) 이후 메달권에 재진입할지도 관심거리다.본선 10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FIFA랭킹 10위 안의 팀들로 채워져 우승후보를 예측하기 힘들다.‘여자 축구의 아이콘’ 미아 햄과 줄리 포디가 애비 웜바크 등 영스타들을 이끌며 애틀랜타 금메달 이후 시드니에서 노르웨이에 넘겨준 왕관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철장미’ 중국도 무시 못할 상승세.유럽의 파워에 수난을 당한 뒤 ‘젊은 피’ 8명을 대거 투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했다.세계 1위 독일도 유로2004에서 체면을 구긴 남자들을 대신해 게르만 전차군단의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축구 올림픽 56년 도전사 ‘56년,필사의 도전을 넘어서.’ 한국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첫 발을 내디딘 때는 광복 직후인 지난 1948년.그해 5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했다.3개월 뒤 태극기를 휘날리며 참가한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그러나 2회전(8강)에서 스웨덴에 0-12로 무참히 무너졌다. 다시 기회가 온 것은 16년 뒤 64도쿄올림픽.이웃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총력전을 펼쳤으나 체코(1-6) 브라질(0-4) 이집트(0-10)에 연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기나긴 동면에 들어간 한국은 24년 만에 88올림픽 개최국으로 본선에 참가한다.결과는 2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구 소련 미국과 연속해서 0-0으로 비긴 뒤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본선 단골손님이 됐다.독일 출신 명장 데트마르 크라머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모로코(1-1) 파라과이(0-0) 스웨덴(1-1)과 3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점 3에 그쳐 다시 쓴잔을 마셨다. 구 소련을 88서울올림픽 우승으로 이끈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을 사령탑으로 삼아 참가한 96애틀랜타올림픽 첫 경기에서 가나를 1-0으로 누르고 무려 48년 만에 본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멕시코와 0-0으로 비기면서 8강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며 골득실차에서 밀려 멕시코와 가나에 8강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무적함대’ 스페인에 0-3으로 졌지만 모로코와 칠레에 각각 1-0으로 승리해 승점 6을 챙겼다.역대 최고 성적이었지만 애틀랜타에 이어 골득실 때문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4-0 대파

    ‘찜통더위를 날렸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던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의 다짐이 이뤄졌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천적’ 쿠웨이트를 맞아 이동국(25·광주)의 전반 연속골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후반 안정환(28·요코하마)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의 시원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44년 만의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이날 화끈한 승리로 쿠웨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3무8패를 거뒀으며,특히 80년 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4연속 무승(1무3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한국은 오는 31일 저녁 7시 지난으로 D조 2위를 불러 들여 8강전을 치른다.D조는 현재 일본이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란 또는 오만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을 중심에 두고 차두리 설기현(25·안더레흐트)을 좌우로 펼치는 스리톱 카드를 뽑아 들었다.대량 득점을 위한 ‘이유 있는’ 변신은 그대로 적중했다.차두리와 설기현은 끊임없이 쿠웨이트의 측면을 뚫고 들어갔다.이동국은 문전에서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골문을 두드렸다.측면 미드필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와 박진섭(이상 27·울산)의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한번 터지자 멈출 줄을 몰랐다.전반 24분 상대 오른쪽 문전을 뚫고 들어가던 차두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이동국이 오른발로 송곳 프리킥을 작렬,쿠웨이트 골망에 꽂아 넣었다.이동국은 전반 41분에도 박진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대각선 슛으로 연결,연달아 사자후를 토했다.4분 뒤에는 쿠웨이트의 공을 가로챈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이 건네준 공을 차두리가 몰고 들어가며 그림 같은 25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이동국과 교체 투입된 안정환도 후반 29분 중거리 슛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태영(33·전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진철(34·전북)이 돌아온 수비진은 스리톱으로 맞불을 놓은 쿠웨이트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이겨야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던 쿠웨이트의 후반 공세에 이따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막내’ 김진규(19·전남)와의 콤비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최근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르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창간100주년-여름방학 특별 청소년음악회

    서울신문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협찬하는 ‘여름방학 특별음악회 퓨전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이 8월22일(일) 오후 4시, 8시 두 차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보엠’이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고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맞춤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성악가와 오케스트라, 내레이터가 한 무대위에서 공연과 진행을 동시에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한편의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댄서김’으로 인기를 끄는 개그맨 김기수가 내레이터를 맡아 오페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 공연에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공연프로그램 퓨전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 전막 ●입 장 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장애인석 5,000원 ●예 매 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공연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 (전화 02-2000-9754), 세종문화회관 (전화 02-399-1791~2) ●협 찬 KB
  • 방학맞아 어린이 공연 체험프로 ‘풍성’

    ‘무대 뒤편에는 뭐가 있을까.’‘장구는 어떻게 치는 거지.’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많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무대를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평소 접하기 힘든 무대 앞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이다. ●무대 뒤엔 무슨 일이? ‘극장아, 노올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현장학습프로그램 ‘극장아,노올자’를 마련한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무대 외에 분장실,연습실 등 공연에 꼭 필요한 극장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조명과 음향·무대 전환장치 등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1일 코스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진행된다.6∼10세,참가비 2만원.(02)760-4613. ●전통악기도 배워요 ‘장구치고, 공연보고’ 정동극장은 8월 한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를 진행한다.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직접 배워보고,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참가비는 1인당 2만원,3∼4인 가족권은 5만∼6만원이다.(02)751-1500∼3. 자연속에서 국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8월2∼5일 강원도 평창 유스호스텔에서 3박4일간 진행되는 ‘감자꽃 국악캠프’는 가야금,해금,피리,탈춤 등 우리 전통 문화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기회이다.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연주회가 열린다.(02)747-8306. ●온몸으로 리듬 만끽 ‘도깨비 리듬체험’ 전통 악기를 활용한 타악공연인 PMC프로덕션의 ‘도깨비스톰’도 어린이를 위한 도깨비 리듬체험을 마련했다.8월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 공연때 리듬체험티켓(4만원)을 구입하면 공연에서 사용하는 각종 타악기들을 전문연주자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만 12세 미만.1588-7890.흙놀이를 주제로 한 설치놀이 연출가 이영란의 ‘바투바투’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추천할 만하다.8월6일∼9월28일 코엑스본관1층 특별관(02)516-1501. ●클래식 어렵지 않네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 해설과 체험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도 많다.‘강충모의 피아노수업’은 피아노의 역사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콘서트.뵈젠도르퍼,스타인웨이,벡스타인 등 다양한 피아노의 미묘한 음색 차이까지 짚어본다.‘파파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작품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의 이해를 돕는 공연.조는 관객을 놀라게 하려고 팀파니 연주를 넣었다는 ‘놀람’교향곡,단원들이 퇴장해 두 명의 바이올린 주자만이 남는 ‘고별’교향곡 등 하이든의 유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해설과 함께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관객이 직접 지휘해 보는 시간도 있다.두 콘서트 각각 8월1일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오페라 공연으로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시리즈가 주목할 만하다.8월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02)749-1300. 이순녀 김소연기자 coral@seoul.co.kr
  • [세계 일류에서 배운다-日 JR동일본] ‘세금먹는 하마’가 ‘민영화 교과서’로

    지난 1987년 국철(JNR)이 민영화되기 전 23년 연속 적자가 이어진 일본 철도산업은 그야말로 ‘세금먹는 하마’였다.그러나 민영화 이후 JR동일본,JR서일본,JR동해 등은 화려하게 변신했다.특히 도쿄와 일본 동북지역에서 영업중인 JR동일본은 올 3월 결산에서 1043억엔(약1조 430억원)의 순익을 내는 세계적 우량기업으로 변신했다.이에 따라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한 도쿄대 등 일본 국립대학들이 민영화교사로 JR동일본 경영진 모시기 경쟁을 벌일 정도다. |도쿄 이춘규특파원|JR동일본은 지난 1987년 일본 국철 JNR(Japanese National Railways)가 만성적인 적자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행한 민영화 과정에서 탄생했다.특히 동일본은 도쿄생활권을 영업기반으로 해 일본 철도산업이 적자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이런 JR동일본은 민영화 원년부터 흑자경영기조를 구축,민영화 성공의 국제적 모범사례로 평가된다.특히 올 3월의 결산에서 연간 영업수익이 1조 8972억엔,영업이익 3075억엔,경상이익 1832억엔에 당기순이익이 1043억엔에 이르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대로 가면 망한다” 정신무장 단단히 일본 국철은 “더 이상 국민의 세금을 퍼부을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수년간 최고 13만명의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을 거쳐 민영화를 단행한다.이렇게 해서 JR동일본,동해,서일본,시코쿠,규슈,홋카이도 등 JR 6개 회사가 탄생했다.이 중에 JR동일본이 2002년 6월,서일본이 올 2월 완전 민영화됐고,나머지는 아직 중간단계다. 상처를 수반한 채 단행된 민영화는 시행 첫 해인 1987년부터 경상이익 770억엔을 기록하는 등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직원들이 “이대로 가면 망한다.”며 경쟁 정신으로 재무장,목표를 조기달성했다고 한다. 이후 변신노력은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인력활용 효율을 극대화했다.돈이 될 만한 철도부지는 팔아 부채를 줄였다.사업성이 있는 토지는 직접 건물을 지어 수익성을 높였다.아웃소싱 등 철저한 경쟁원리를 도입했다. 17년의 뼈를 깎는 노력은 효과가 컸다.현재 무디스나 S&P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은 JR동일본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있다.부채는 여전히 많지만 이익을 많이 내기 때문이다.운수업체 전반에서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고,경영 안정성은 전 기업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는 게 경제관련 전문지들의 평가다. 실제 순이익이 지난해 869억엔,올해 1043억엔,내년 결산기에는 1080억엔(약 1조 8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구조가 탄탄하다. ●군살빼기로 경쟁력 키웠다 JR동일본은 국철 시절의 무사안일,비효율을 배격해 변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종신고용 등 일본식 온정주의도 버렸다.군살도 뺐다. 인적 구조조정도 계속,2001년 7만 5000명선이던 직원수가 지난해는 7만 1000명선으로,올해는 6만 8000명선으로 줄었다.승무원,기관사 등 핵심 요원들은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지만 비용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역내운전 등은 아웃소싱을 했다. 부채도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민영화 초기 6조 4000억엔이던 부채를 3조 9000억엔 수준까지 줄였다.조만간 3조엔대 초반으로 끌어내려 이자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홍보부 마스야 가즈시는 “합리화,효율화만이 요구된다.”면서 “첨단기술을 집적,세계 제일의 철도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기차역을 쇼핑·오락등 대중소비 중심으로 JR동일본은 수익구조의 70% 정도는 수도권전철과 신칸센 수입이다.30% 가까이는 부대사업에서 얻는다.수도권전철과 신칸센의 수익 기여 비율은 5대 3정도인 상태다.마스야는 “철도부분 수익구조가 점차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분야에서 수익을 증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된다는 사업은 뭐든지 한다.운수사업을 기초로 호텔,소매·음식업,물류, 여행업·렌터카,프로축구단,광고·출판,청소업 등 다양하다.광범위한 철도부지와 연관된 사업을 하기 위해 부동산관리,건설컨설턴트,주택분양,설비보수사업도 벌이고 있다.전국의 호텔만도 42개나 된다. 그 중에서도 역사를 이용한 쇼핑센터의 운영이 눈에 띈다.큰 역,작은 역을 가리지 않고 식당은 물론 책방,음반가게 등 개찰구안 역구내서도 사업을 한다. 기차역이 기차를 타러가는 곳만이 아니라 쇼핑과 오락 등 지역대중소비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려는 복안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승객감소로 인한 철도산업 자체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예를 들어 하루 이용승객이 100만명이 넘는 도쿄 신주쿠역(사철 포함) 등의 승객을 그냥 보내지 않고 수익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역쇼핑센터에서 팩스송신·택배·공연 티켓구입·휴대전화 급속충전까지 안 되는 것이 없을 정도여서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경영환경,장밋빛만은 아니다 JR동일본의 장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전체 영업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반전철 승객이 96년 이후 상당히 줄고 있다.15세에서 64세까지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영안정성 위협요인은 많다.2006년 이후 총인구가 줄어들 전망이다.다행이라면 JR동일본 영업지역인 수도권 인구는 2016년까지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점이다.위험에 대처할 시간이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경영의 귀재로 꼽혀 국립대학이나 기업의 유명 강사인 오쓰카 무스다케 사장은 “시장경쟁의 격화와 인구감소 등 경영환경은 엄중하고,결코 낙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성장과 안정을 동시추구, 기업 체질을 강화해 극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일각에서는 “민간회사 JR동일본의 본격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taein@seoul.co.kr
  • 메세나協 “어린이에게 순수예술 선물을”

    어린이 대상의 공연물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지만,여전히 우리 사회에선 아이들과 함께 순수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순수예술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없던 아이들에게 희소식. 문화교육 및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대중문화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순수예술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한국메세나협의회(www.mecenat.or.kr)가 오는 8월부터 ‘Arts For Children(AFC)’캠페인을 벌인다. 사회복지시설 공부방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장체험과 실기지도를 병행하는 ‘어린이 메세나’,문화소외지역 어린이나 미취학아동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티켓’,메세나 저금통장 고객에게 티켓 할인을 해주는 ‘메세나 저금통장 캠페인’ 등이 AFC의 주요 내용.특히 ‘메세나티켓’은 학교,공부방,복지기관 등 단체별로 홈페이지(www.aforc.or.kr)에 사연을 신청하면 선별해 공연관람 등의 문화행사 체험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세나협의회는 9월부터 복권기금 50억원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1만 8000여명의 어린이에게 음악,미술,영화,연극,무용,국악 등의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하프타임] 中, 아시안컵 조1위 8강행

    중국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쉬 윈룽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동의 강호 카타르를 1-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조 1위로 8강에 올랐다.지난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고 중국에 이어 조 2위(1승2무·승점 5)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로써 8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우즈베키스탄(C조) 일본(D조)을 포함,4개국으로 늘었다.
  • [ⓘ 알뜰살뜰 정보]

    ●한국야쿠르트의 임직원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결식아동급식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성금은 나눔회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나무를 심는 학교’,경기 안산시 선부동 ‘안산무지개공부방’ 등 11개 공부방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1년간 급식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CJ 사회공헌팀은 12월까지 ‘뚜레쥬르’를 통해 결식아동 공부방 어린이 5000명에게 생일잔치에 쓸 수 있는 2600여개의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한다.800여명의 임직원들의 성금 5600만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선정된 전국 210개 공부방에 매월 2개씩 제공된다. ●LG생활건강(www.lgcare.com)은 12세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오대산 호렙 청소년 수련원에서 제1회 ‘페리오 칼라 캠프’를 진행한다.노란 흙과 친해지는 옐로데이와 파란 물과 친해지는 블루데이,푸른산과 친해지는 그린데이로 자연과 함께 하도록 일정을 구성했다.1993년생 12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참가비용은 무료,접수는 25일까지다.02-529-1277. ●DHL코리아(www.dhl.co.kr)는 영화 ‘알 포인트(R-Point)’제작 지원을 기념해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영화 촬영지인 캄보디아를 탐험하는 ‘Free Summer Festival’을 연다.8월 14일까지 인터넷 예약을 통해 DHL 서비스를 이용해 발송을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캄보디아 무료 여행의 기회를 주고,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영화 무료 티켓(1인 2장)을 증정한다.02-710-8323. ●한국맥도날드는 22일 서울 관훈동 관훈빌딩에서 ‘맥도날드 환경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환경미화원 자녀 10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앞으로 분기마다 환경 미화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50명을 환경부로부터 추천받아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1년 동안 200명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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