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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유도선수권 생중계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MBC ESPN은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8시45분 ‘2007 리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9개국에서 77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이 아닌 무제한급까지 포함, 남녀 각 8개 체급에서 승부를 가린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왕기춘을 비롯해 유광선, 최민호 등이 5위까지 주어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역사적 25대 뉴스 1위, 공산권 붕괴

    역사적 25대 뉴스 1위, 공산권 붕괴

    1989년에 일어난 ‘공산권 붕괴’가 지난 25년간 세계를 뒤흔든 최대의 뉴스로 꼽혔다. 미국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창간 25주년을 맞아 12일 발표한 ‘역사를 만든 25대 뉴스’에서다.2위는 9·11테러,3위는 이라크전 등이다. 한편 ‘가장 기억할 만한 인용구 25개’에는 2001년 9·11 테러당시 UA 93편 탑승객으로 테러범들과 맞서 싸웠던 토드 비머가 조종실에 들어가기 직전 남겼던 “자, 나아가자(Let´s roll)”가 첫번째로 꼽혔다. 또 ‘지난 25년간 바뀐 여행습관 25개’중에는 1위가 온라인 예약이었다.9·11이후 강화된 공항검색, 비행기 e티켓이 각각 2,3위였다.‘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을 뽑는 항목에는 1위에 빌게이츠 2위에 레이건 전 대통령 3위에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가 올랐다.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 6위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변양균·신정아 파문 확산] 홍 前총장 이상한 말바꾸기

    [변양균·신정아 파문 확산] 홍 前총장 이상한 말바꾸기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위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화끈하게 힘을 썼던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도 올초 신씨와 같은 오피스텔에 입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3명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씨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돌아와 미국 뉴욕으로 도피하기까지 신씨가 국내에서 머문 4일간의 행적과 미국 도피의 배후에 변 전 실장 등이 적극 개입했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화문 주변에 핵심 3인 모여 살아 홍 전 총장은 2005년 신씨를 교수로 임용할 당시 “서울대에서도 탐냈을 만큼 유능한 인재”라며 학내 교수들의 반발을 앞장서서 잠재웠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홍 전 총장은 신씨와 비교적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을 한 달 앞둔 지난 1월 말 홍 전 총장과 신씨가 같은 오피스텔에 입주한 데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홍 전 총장은 파문이 불거지기 시작하자 “당시 임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결재만 했다.”며 신씨와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 홍 전 총장은 변 전 실장과도 2004년 조계종 중앙신도회 논강모임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는 등 각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현 정권내 불교계 창구 역할을 했던 변 전 실장인 만큼 동국대 총장과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셈이다. 그러나 홍 전 총장은 지난 10일 검찰 조사에서 변 전 실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종전 입장을 뒤집었다. ●‘비행기표 카드 결제´ 누가 도왔나 학력위조 파문이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 7월5일 프랑스로 출국했던 신씨는 8일부터 학력위조 보도가 쏟아지자 같은 달 12일 오전 7시30분 극비 귀국했다가 나흘 뒤인 16일 오전 11시 뉴욕으로 출국했다. 신씨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애썼다. 공개된 행적은 성곡미술관 관계자를 만난 것뿐이지만, 변 전 실장과 만났을 가능성도 높다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이다. 언론이 눈에 불을 켜고 신씨를 쫓던 상황에서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과 신용불량자임에도 100만원이 넘는 비행기표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점도 의혹의 대상이다. 신씨는 뉴욕행 티켓을 1년짜리 오픈티켓으로 끊었던 것으로 밝혀져 출국 전부터 이번 사건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피 생활도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의 행방과 관련해 뉴욕 교민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맨해튼 고급 식당에서 신씨를 봤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50일이 넘도록 미국에서 버티면서 생활에 필요한 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도 의문이다. ●50여일 뉴욕 잠행… 생활비 어디서 신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만달러를 들여서 변호사 2명과 사립탐정 3명을 고용해 예일대 박사학위 논문을 도와준 가정교사를 찾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돈 걱정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부지검은 “신씨 도피 과정에 누군가가 돈을 대준 것은 확인하기 쉽지 않다.”면서 “국내 금융기관에 개설된 계좌추적에서는 변 전 실장이나 신씨의 어머니 등이 보낸 것은 특별히 없었다. 그러나 미국 계좌는 추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 전 실장 외에 제2, 제3의 ‘키다리아저씨’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동국대와 광주비엔날레 측의 늑장 대응에도 변 전 실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개연성은 있다. 사건 발생 초 비엔날레측과 동국대는 검찰 고발을 차일피일 미뤘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7월12일 기자회견에서 “신씨의 가짜 학위를 확인했고 예술감독 선임을 철회한다.”고 밝히고도 신씨가 출국한 이틀 뒤인 같은 달 18일에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7월11일 신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동국대는 광주비엔날레재단보다 이틀을 더 버티다가 20일 서울 서부지검에 신씨를 고소했다. 변 전 실장이나 또 다른 실력자가 신씨의 미국 도피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고소·고발을 늦춰 출국금지를 막았다는 분석이 신빙성 있게 제기되는 부분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유도 자존심 되찾겠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홍지민기자| 한국 유도가 어려워진 환경을 딛고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한국 유도대표팀이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전초전이다. 각 체급 5위까지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개막에 앞서 암초를 만났다. 박용성(67)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이 자진 사퇴했고, 반대파였던 비제르 마리우스(49·루마니아) 유럽연맹 회장이 IJF 회장직을 꿰찼다. 박 회장을 지지했던 야마시타 야스히로(50) 이사도 재선에 실패, 일본은 11명 이사진 가운데 단 한명의 이사도 없게 됐다.1952년 IJF 가맹 이래 처음이어서 종주국의 위신이 말이 아니게 됐다. 한국도 심판 판정에서 불이익을 걱정해야 할 처지. KRA 삼총사인 남자 81㎏급 권영우(26),60㎏급 최민호(27),66㎏급 방귀만(24)이 한국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앞장선다. 권영우는 올해 독일오픈과 아시아선수권을 거푸 제패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200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는 부상에서 돌아와 생애 두 번째 세계 정상을 노린다. 방귀만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노련미를 보태고 있는 상황.‘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6)와 김재범(22·이상 KRA)을 제치고 73㎏급 대표로 뽑힌 ‘무서운 아이’ 왕기춘(19·용인대)도 주목해야 할 대상. 여자부에서는 48㎏급 김영란(26·인천동구청)과 70㎏급 김미정(29·경남도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여자 유도 영웅 다니 료코(32)와 북한의 간판 계순희(28)의 복귀도 관심거리다.hkpark@seoul.co.kr
  • [Local] 함평나비엑스포 입장권 예매

    전남 함평군의 (재)함평세계나비. 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일 내년 4월18일 개막하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입장권 예매를 이날 시작했다. 내년 3월31일까지 7개월 동안 계속 판매되는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국, 농협 전국 지점망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1만 3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 유아 4000원으로 행사 기간보다 2000원(어린이 3000원) 할인돼 예매된다. 문의는 (재)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 사무국 수익사업팀(061-320-3860),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061-322-0032)로 하면 된다.
  • [사고] Golden Voice 음악회

    서울신문사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골든 보이스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에 데뷔한지 올해로 반세기를 맞는 테너 안형일 선생을 모시고 그의 가르침을 받은 한국 최고의 음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으로 감동의 무대를 마련합니다. 더불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공연의 수익은 안형일 장학금 사업에 사용되어 젊은 성악도에게 수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07년 9월13일(목요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권 VIP석 10만원,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 ●예매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공연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2000-9752) ●협찬 SHOW, kdb, 금호아시아나
  • 권영길 본선 직행 좌절…沈風 매서웠다

    권영길 본선 직행 좌절…沈風 매서웠다

    ‘심풍(沈風)에 발목 잡힌 권영길 대세론’ 9일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대회는 이변의 현장이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지역순회 경선에서 충북지역을 제외하고 10승을 올린 권영길 후보가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차 관문으로 향했다. ●7% 지지율로 출발… 26% 획득 ‘대이변´ 당초 7%대의 지지율로 출발한 심상정 후보는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권 후보는 당내 최대 정파인 ‘자주파’의 공개 지지 선언으로 무리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가 했지만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심 후보의 거센 도전에 2차 예선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권 후보는 불과 316표가 모자라 본선행에 발목이 잡혔다. 권 후보의 과반 득표 실패는 심·노 후보의 강고한 견제심리에 기인한 듯하다. 여기에는 지난 1997년과 2002년 당 대선주자였던 권 후보로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심 후보는 경선 내내 권 후보의 ‘정체된 통합의 리더십’으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선명한 전선을 만들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결선 진출 기자간담회에서도 “민노당은 이제 집권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오늘 결과는)당의 혁신을 완수해 대권을 잡으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 당내 최대 정파의 권 후보 공개 지지선언이 오히려 권 후보에게는 부메랑이 됐다. 정파 담합선거라는 비판이 따라다녔다. 당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 명분 없는 조직선거로는 진보진영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북한 혁명열사릉 방문과 조선노동당사 공유 등의 공약도 권 후보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같은 기류는 선거인단의 절반에 가까운 서울·수도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마지막 경선지역인 서울에서 권 후보는 지지율 37.51%로 만족해야 했다. ●권후보 316표 모자라 본선행 ‘발목´ 심 후보의 기세는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심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이변을 예고하는가 싶더니 충북지역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강원지역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대파란을 일으켰다. 당초 7%대의 지지율로 시작했던 심 후보가 진보정당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은 민노당의 변화를 바라는 바닥세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질주했다. 초반부터 경제·서민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대치점을 분명히 한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측은 본선에 오르진 못했지만 진보정당의 대변혁을 함께 외친 노 후보와 함께 대역전 드라마를 확신하고 있다. 고배를 마신 노 후보와의 연대가 관건이다. 심 후보는 “결선투표는 1차 투표의 연장선이 아니라 민노당 승리의 전략적 선택을 위한 새로운 선거”라고 전제,“여기에는 그동안 당의 혁신을 함께 주장해온 노 후보를 향한 당심도 포함돼 있다.”며 ‘심·노 연대’를 확신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男배구, 올림픽 예선 티켓 확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전광삼특파원|한국 남자배구가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에 진출하게 됐다.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8강전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8강 1·2차 리그 합계 5승2패로 호주·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 3위로 올림픽 예선전 티켓을 따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이경수(LIG)가 이날 고공 강타를 터트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고, 이선규(현대캐피탈)·하현용(LIG)의 중앙 속공과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류 감독은 “대회 초반 이겼어야 할 호주에 역전패하는 바람에 고전했지만 조직력이 되살아나 2라운드 전승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의 최우선 목표가 올림픽 진출인 만큼 올림픽 예선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hisam@seoul.co.kr
  •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위기의 순간에 그가 있었다.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유로2008 조예선 탈락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를 구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로2008 E조예선에서 잉글랜드는 오언골등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경기전 조 4위에 처져 예선탈락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등 에이스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경기시작 20분만에 숀 라이트 필립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4분 오언의 골과 후반 21분 마이카 리처즈의 헤딩골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골득실차로 E조 2위로 올라서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에 한발 다가갔다. 한편 같은 조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도 복병 마케도니아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라섰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핸드볼 올림픽행 불씨살려

    한국 남자 핸드볼이 올림픽 티켓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렸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30-25,5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 내년 5월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자체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4위 프랑스,5위 크로아티아, 아프리카 예선 2위 팀과 같은 조에 속해 베이징행 티켓 두 장을 놓고 다툰다. 경기 종료 전 10여분 동안 일본은 4골밖에 넣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고 태극전사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아예 무산된 일본은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앞서 쿠웨이트는 카타르를 29-23으로 물리치고 4전 전승으로 우승, 베이징행 직행 티켓을 가져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편파판정 사례를 모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하기로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친노 단일화 “내가 적임자”

    대통합민주신당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해찬·유시민·한명숙 후보가 친노진영 단일화 논의를 재점화한다. 단일화 룰을 확정하기 위한 후보 대리인 회의가 이번주 중에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비경선 결과를 놓고 저마다 “내가 적임자”라며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단일화 시기와 기준, 방법 등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더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컷오프(예비경선)에서 우위를 점한 이 후보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컷오프 결과 손학규 후보의 대세론이 소멸됐다.”면서 “친노 후보들이 합치면 손 후보를 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계승·발전시킬 후보라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경쟁모드로 돌아선 유 후보의 득표율에 대해 “그 정도 결과일 거라 예상했다.”며 상대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유 후보에 비해 반대세력이 없고, 전국적으로 지지가 고르고 호감도도 1위인 저로 단일화 되는 게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본다.”고 확신했다. 다음 주에 이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낸 뒤 유 후보와 단일화하는 2단계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 후보는 “현 단계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면서 “본경선 첫 레이스에서 1위를 하면 계속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공약을 내놓는 등 정책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치적 결단에 의한 단일화를 내세우는 두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로 비쳐진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씨줄날줄] 모창가수/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짝퉁은 짝퉁이로되 대중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는 짝퉁이 있다. 바로 모창가수이다. 밤무대에는 조용필을 흉내낸 주용필·조영필·조형필과, 나훈아를 빼닮은 너훈아·나운하·나후나 등이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MBC-TV는 설 연휴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째 팔도모창대회를 방송했다. 모창은 비단 국내에만 있는 현상이 아니다.‘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30주년인 지난달 16일을 전후해서는 고향인 미국 멤피스를 비롯해 런던·도쿄 등 세계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모창대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이처럼 모창가수가 사랑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가수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대중은 그를 직접 대하기 힘들어진다. 콘서트장 밖에서 밤새 줄서 기다리는 것도,10만원이 넘는 ‘디너쇼’ 티켓을 사는 것도 보통사람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따라서 대중은 비교적 싸고 손쉽게 만나는 모창가수에게서 스타에 대한 갈증을 일정부분 해소한다. 대리만족이란 측면도 있다. 사람들은 흔히 좋아하는 스타를 닮고자 하지만 생활에 치어 포기한다. 그런데 모창가수는 온힘을 다해 ‘오리지널’과 가까워지려고 애쓴다. 그러므로 모창가수가 오리지널과 비슷하면 그게 좋아서, 반대로 오리지널과 너무 다르면 그 또한 재미있어서 박수를 보내기 마련이다. 이같은 모창가수 활동에는 기본 전제가 따른다. 짝퉁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다. 관객이 환호하는 이유는 그들이 ‘주용필’‘너훈아’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조용필·나훈아인 줄 알고 공연을 보았는데 나중에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를 용서할 팬은 없을 것이다. 최근 박상민의 짝퉁 ‘박성민’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 이를 두고 모창가수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용필 모창가수협회장은 ‘박성민 사건’ 내용에 부풀려진 면이 많다며 판결 내용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 협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죄 여부는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그 기준은 단 하나이다. 흉내내기를 했다면 연예활동이고, 진짜 행세를 했다면 범죄이다. 그러잖아도 ‘학력 위조 파문’으로 시끄러운 판에 벌어진 가요계 ‘가짜 논란’이 입맛을 씁쓰름하게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男배구 베이징 한발 앞으로

    |자카르타 전광삼특파원|한국 남자 배구가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태국을 가볍게 물리치고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8강전 2라운드 1차전에서 이경수(LIG)·문성민(경기대)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태국을 3-0(25-21,25-20,25-21)으로 제압했다. 남자대표팀은 8강전 1라운드에서 1승2패를 거둬 F조 3위로 2라운드에 진출,E조 2위로 올라온 태국의 속공을 무력화시키며 완승을 이끌어냈다.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로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예선전 진출 가능성을 다시 높였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1개 팀이 11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고 일본과 중국을 뺀 상위 4개 팀이 내년 5월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갈 수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이경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문성민의 전방위 스파이크가 빛을 발했고, 대표팀 막내 박준범의 활약도 돋보였다. 편 여자배구는 ‘숙적’ 일본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 올림픽 티켓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태국에서 속개된 아시아선수권 일본과의 예선리그 2차전에서 한수 위 기량을 지닌 일본과의 실력차를 현저히 드러낸 데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심각해 0-3(18-25 15-25 19-25) 완패를 당했다.hisam@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놀이공원 가을축제 한창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7일∼11월4일 무려 59일 동안 ‘해피 핼로윈’축제를 벌인다. 테마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 높이 12m에 이르는 대형 호박 인형과 5000개가 넘는 호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8일∼10월15일 독일 맥주 축제를 재현한 ‘옥토버 페스트’를 마련했다. 자유이용권+무료 생맥주 제공+오크저금통 등으로 구성된 옥토버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한 곳에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주간 3만 4000원, 야간 2만 6000원, 문라이트 1만 6000원.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미스터리 핼로윈’축제를 준비했다. 핼로윈 분위기로 꾸며진 이동식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쇼가 펼쳐지고, 곳곳에서 공포스런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깜짝 쇼를 펼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핼로윈 펀 포인트’가 관심거리.02)509-6000.●우리나라 구석구석 함께 떠나요! 한국관광공사는 15,16일 전북 군산, 전주, 고창으로 떠날 200명의 ‘구석구석 찾아가기’여행단을 모집한다.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나의 여행기’ 코너에 여행기를 등록하면 된다.02)729-9598.●제주 3일이 11만 9000원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9월9일,16일 단 2회 출발하는 제주여행상품을 11만 9000원에 내놨다. 석식과 가이드 팁, 선택관광 등은 불포함.4인 기준 호텔 숙박은 요금을 추가할 경우 2,3인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02)2222-6682.●스위스 허니문 기차로 가볼까 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은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과 공동으로 ‘스위스 기차와 함께하는 로맨틱 허니문 캠페인’ 프로모션을 벌인다.‘저스트 매리드’가 새겨진 빨간 무릎 담요와 스위스 패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02)3789-3200,6110. ●말레이시아 은퇴 이민 설명회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국내 주요 도시에서 은퇴 이민 유치를 위한 ‘MM2H (Malaysia My Second Home)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9월11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일 대구,13일 대전,14일 서울에서 잇따라 진행된다.02)779-4422.●항공권 미리 사면 60% 할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10월 이후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권을 9월15일까지 발권할 경우 정상가에서 약 60%할인된 요금에 판매한다. 여행 가능한 유럽 도시는 런던, 파리, 로마,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이다.65만∼72만원. 환불 시엔 수수료가 부과된다.02)311-2800.
  • [챔피언스리그] “본선티켓 푸에르타 영전에…”

    경기 중 숨진 선수와 산불 참변 희생자들을 기리는 슬픔이 그라운드를 적셨다. 그리스 아테네의 OACA 스피로 루이스 스타디움에서 4일 열린 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가 그리스의 AEK 아테네를 4-1로 물리치고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지난주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끝내 눈을 감은 수비수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영전에 바치는 승리였기 때문. 킥오프 직전 경기장 전광판에는 푸에르타의 추모 영상이 틀어졌고 푸에르타와 함께 그리스 산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1분간 이어졌다. 특히 아테네 서포터스들은 푸에르타의 동영상이 시작되자 큰 박수를 보내고 촛불을 밝혀 추모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루이스 파비아누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로 동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과는 인연이 없었던 세비야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파비아누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후 처음 32강전에 오르면서 아스널(잉글랜드),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함께 조별리그 H조에 배정됐다. 지난달 26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쓰러진 뒤 사흘 만에 숨진 푸에르타 때문에 갑작스레 연기됐던 이날 경기에서 세비야는 전반 31분 파비아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세이두 케이타, 파비아누의 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라모스 세비야 감독은 “푸에르타에 대한 아테네 서포터스의 자발적인 추모행사에 감사한다.”며 그리스 산불 희생자들의 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韓·秋 초박빙… 티켓 ‘아무도 몰라’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4일, 각 후보 진영은 여유와 긴장이 혼재된 하루를 보냈다. 대체적으로 큰 이변은 없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면서도 시시각각 취합되는 정보 추이를 지켜보면서 뒤집기 가능성도 타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가장 피말리는 하루를 보낸 것은 한명숙·추미애 두 여성 후보다. 이번 예비경선이 손학규·정동영·이해찬·유시민 후보에게는 순위 다툼이었다면 이 두 사람에게는 통과 자체가 우선 과제였기 때문이다. 한 후보측은 일단 추 후보보다 인지도나 호감도면에서 앞서는 만큼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캠프 관계자는 “6일로 예정된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후보가 박빙”이라는 개표 참관인들의 정보가 속속 들어오자 대부분의 캠프 관계자들은 사무실을 떠나지 못했다. 후발 주자인 추 후보측은 조금 더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다. 후보 본인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 전원이 개표가 끝난 이후에도 캠프 사무실에 남아 상황 파악에 몰두했다. 한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통과를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관계자는 “진인사대천명”이라며 애써 담담해했다. ●서로 “우리가 앞서” 선전전 이날 판세를 가늠하는 잣대는 각 캠프 참관인들의 ‘눈팅’이었다.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기관과 국민경선위원회 관계자들이 일체 함구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로 경쟁하는 후보보다 앞선다거나 거의 차이가 없다는 아전인수격 선전전이 각 캠프에서 흘러나왔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손·정 후보는 서로 유리한 방향으로 참관인들의 얘기를 해석했다. 손 후보측은 1위를 장담했다. 대부분 각 캠프가 비상 상태였던 것과 달리 손 후보는 오후 방송 인터뷰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TV토론회를 준비했고 캠프측 관계자들도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는 여유를 보였다. 정 후보측은 1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1위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3,4위를 놓고 접전을 벌인 이·유 후보는 3위를 장담하는 것은 물론 2위도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 후보측은 3위로 컷오프를 통과할 것을 장담하고 5일 저녁 이를 축하하는 ‘전국 동시다발 유티즌 출정 대번개’를 갖기로 결정했다. ●천·김·신 후보 “혹시나…” 천정배·김두관·신기남 후보는 컷오프 통과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뒷 마무리에 들어갔다. 천 후보측은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캠프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캠프측 관계자는 “이미 마음을 비웠다.”고 전했다. 김 후보측은 “좋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5위를 두고 한·추 후보와 우리가 접전을 벌이는 3파전인 것 같다.”고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신 후보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나길회 박창규기자 kkirina@seoul.co.kr
  • 孫 우세속 鄭 맹추격… 1위 다툼 혼전

    孫 우세속 鄭 맹추격… 1위 다툼 혼전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주자를 가리는 컷오프(예비경선) 여론조사가 4일 마감됐다. 9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결과, 손학규·정동영 후보가 선두를 놓고 혼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3,4위권에서 이해찬·유시민 후보가 각축 양상이었고, 한명숙·추미애 후보는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컷오프 통과 가능성만 놓고 보면 대체로 이변은 없다는 것이 당내 분위기다. 하지만 통과 순위를 따지면 이상기류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1,2위 다툼이다. 순위 못지 않게 관심을 모은 것이 1·2위 간 격차였다. 손 후보가 ‘격차가 크지 않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손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지 않는 이상, 이번 예비경선 결과가 본선 레이스까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손 후보가 본 경선에서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손 후보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섰고 정 후보가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최종 마감 결과, 조직력을 앞세운 정 후보가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를 앞섰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4위권에서는 ‘정치적 사제’라고 해야 할 이해찬·유시민 후보가 각각 선거인단과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후보측은 ‘정 후보와 거리를 좁히고 유 후보와 차이를 벌인 3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 후보측도 최소한 3위를 자신했다. 한명숙·추미애 후보는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말 그대로 사활을 건 경쟁을 펼쳤다.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는 5일 최종 조사결과를 취합한 뒤 오후 2시 본선 진출자 5명을 발표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대구육상, 오사카에서 배운다

    |오사카 임병선특파원|2일 밤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600m계주 결승이 열린 오사카의 나가이스타디움. 출발 총성이 울리기 직전, 일부 관중이 응원구호를 외쳐대자 관중석 곳곳에서 “쉬”“쉿” 소리가 흘러나와 진정시켰다.4만여명이 들어찬 경기장에는 이내 정적이 흐르고 선수들은 스타트에 신경을 집중할 수 있었다. 모범적인 육상경기 관전 매너를 보여준 한 장면. 관중들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았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2년 전 헬싱키대회의 곱절인 6273명. 안전, 수송, 안내, 경기진행 등 복잡다단한 임무를 기계처럼 해결해 냈다. 모두 4년 뒤 대회를 개최하는 대구와 대구 시민들이 머리와 가슴에 담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다. 2009년 대회를 개최하는 클라우스 보베르바이트 베를린 시장도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매우 훌륭하게 조직된 대회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7만명의 관중이 들어가는 베를린 스타디움을 채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이번에 절감했다며 “개최국의 스타와 신선한 얼굴들을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 선수나 대한육상경기연맹 등이 분발해야 한다는 것도 일깨웠다. 오사카에선 밤경기에도 사전 예매되지 않은 4000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아흐레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20만엔(약 160만원)짜리 골드티켓도 80% 이상이 팔렸다. 박정기 IAAF 집행이사는 일부 종목의 진행요원 배치가 충분하지 않았고 판정 오류가 발생한 점 등은 대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봉주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년 전 헬싱키 대회에서 본 것처럼 경기가 열리지 않는 틈을 타 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문화행사 등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bsnim@seoul.co.kr
  • 孫·鄭외 컷오프 통과 3人 누구

    “D-1, 컷오프를 넘어라.” 2일 대통합 민주신당의 대선 후보를 가리는 첫 관문 통과를 하루 앞두고 후보들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손학규·정동영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저마다 ‘자력 진출’을 강조하지만 일부 하위 후보 진영에서는 다급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약체로 꼽히는 한 후보측은 이날 “당사 현판식 이후 손 후보와 연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허위 선전전을 유포했을 정도다. 손·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티켓 3장의 향배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근거해 이해찬·한명숙·유시민·추미애 후보의 본선행을 점치는 분위기다.친노 후보 3인방이 모두 진출하느냐, 나머지 한 명이 탈락하고 대신 추미애 후보가 진출하느냐가 관건이다. 친노 후보들은 당초 협력관계를 과시했지만 후보단일화 제안 이후 묘한 신경전을 보인다. 후보단일화 제안 시기도 다르다. 현재는 견제하려는 분위기가 짙다. 실제 이 후보측에서 “추미애 후보가 올라오는 게 낫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고, 유 후보측에서 “천정배, 신기남 등 진보적 후보에게 지지자들이 쏠린다.”는 말이 나돈다. 서로 2순위표 발언도 자제하고 있다.2순위표에 기댄다는 것 자체가 본선 경쟁력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친노 색깔을 분명히 하는 것이 오히려 1순위표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 후보측은 최근 ‘이치범 환경장관의 사퇴 후 캠프 합류 파문’ 등 악재로 곤혹스러운 기색이다. 그러나 경륜과 능력으로 ‘압도적인 3위’를 자신한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양 이면장댁 셋째 아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후보측은 딜레마다. 손 후보가 반노 진영의 결집을 도모하는 발언을 한 탓이다.2순위표 최대 수혜자로 알려졌지만 당내 경선 특성상 친노가 결집하면 반노도 결집하는 동반 상승 경향이 강하다. 친노·비노도 아니라는 애매한 스탠스를 보여왔던 터라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생활밀착형 공약과 여성계 인사 1219명의 지지 선언을 통해 뒷심으로 밀어붙일 기세다. 유 후보측은 독자 돌파를 확신하고 있다.2번표에 대한 기대를 접었기 때문에 정책 경쟁을 강조하며 나홀로 행보를 해왔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반대도 분명하다. 이날 선진통상국가를 향한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추 후보측은 본선이 친노 VS 비노 구도로 갈 때 유의미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손·정 후보와 친노 후보들로만 짜여지면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추 후보가 가세하면 색깔이 옅어진다는 분석이다. 손·정 후보의 이중 구애를 받는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모리코네 서울서 시네마콘서트

    “어떤 배우가 그의 음악이 나올 때 멋지게 말을 타고 등장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지난 2월 제2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황야의 무법자’ 주제곡이 나오자 이렇게 말했다. 이날 모리코네는 아카데미 공로상을 가슴에 안았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오는 10월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시네마 콘서트를 갖는다. 모리코네의 공연은 2005년 추진됐으나 당시 개런티 지급 문제로 무산돼 대규모 환불 사태를 빚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공연은 한층 기대를 모은다.1928년생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 공연이 될지도 모른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100명 규모의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앨범 녹음으로 모리코네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길다 부타와 스웨덴 출신 소프라노인 수잔나 리가치도 합류한다. 4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세계 영화팬들에게 선보여온 그는 이번에 특별히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골라 연주한다.‘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시네마 천국’‘미션’등 그의 대표적인 영화주제곡들이 가을밤 영화 속 감동을 고스란히 되살린다. 모리코네는 공연 3일 전인 9월29일 입국,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10월에 열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할 계획이다. 2년전 모리코네의 공연은 최고 35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올해는 6만∼18만원으로 티켓 값을 크게 낮췄다.(02)3444-9969.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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