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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AS로마, 팸피언스리그 16강에 나란히 합류

    첼시(잉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가 나란히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A조리그 6차전에서 후반 26분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로 CFR 클뤼(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첼시는 이날 보르도(프랑스)를 2-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AS로마(4승2패·승점 12)와 함께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40분 살로몬 칼루의 선취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10분 클뤼의 유소프 코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교체투입된 드록바가 후반 26분 강렬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B조 인테르밀란(이탈리아)과 C조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지만 16강행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베르더 브레멘(독일)에 1-2로 패한 인테르 밀란(2승2무2패)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3승1무2패)의 뒤를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3으로 패했지만 4승1무1패로 조1위로 마치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4승2패)과 함께 티켓을 따냈다. D조는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리버풀(잉글랜드)이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3-1 역전승을 거둔 뒤 조 1위(4승2무)를 확정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3승3무)가 2위를 차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골연’과 ‘MQ’를 아시나요

    골프 하면 그동안 자연에서 볼을 치며 자연감을 만끽하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정의를 내리곤 했다.넥타이를 풀어헤치고 편안한 복장으로 맑은 공기와 바람,싱그러운 햇살을 받으며 날아가는 하얀 공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속에서 찌든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는 그것이 바로 골프라고 했다. 또 골프만큼 누구에게 제재를 받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받지 않는 스포츠도 없다.결국 스스로 심판이 되어야 하고,스스로 몰입해서 난관을 헤쳐나가는 운동이다.그렇다면 룰과 에티켓은 반드시 중시되어야 한다.골프를 쳐보면 그 골퍼의 인격과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들 한다.그래서 요즘 골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언어가 MQ(Moral Quotient)이다.이른바 도덕성지수다.감성지수는 EQ,지능지수는 IQ,그리고 이 외에 직장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는 ‘잔머리지수’를 ZQ로 부르고 있는 것과 같다. MQ 지수가 높으면 함께 플레이하기 좋은 골퍼,반대로 MQ 지수가 낮으면 꺼려지는 골퍼다.골퍼라면 누구나 MQ가 높은 사람으로 평가 받길 원할 것이고,그렇지 못하다면 한번쯤 반성해야 할 일이다. 여기에 ‘제4의 인연’으로 불리는 ‘골연’도 중요한 사회적 관계로 여겨지고 있다.그동안 한국은 학연과 지연,혈연을 빼놓을 수 없는 인간관계로 평가해 왔다.이 세 가지 인연은 인간 관계를 결속시키기도 하고,국가 발전을 저해하기도 했다.그런데 요즘 이들보다 ‘골연’을 더 중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골연’이다.이른바 골프를 통해 알게 된 인연과 특정 관계다. 사실 골프는 타 스포츠와 달리 비즈니스란 관계 안에서 끈끈하게 운동으로 발전해 왔다.골프가 비즈니스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우선 자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두 번째는 목욕탕에서 다 벗고 보여줄 수 있다는 투명성에 있다.그리고 세 번째는 상대방의 됨됨이를 알 수 있으며 잘 치고 못 치고를 자연스레 조절할 수 있는 접대 라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네 번째는 골프가 비즈니스를 더욱 매끄럽게 할 수 있고,짧은 시간이지만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국내 대학,대학원에 골프와 관련된 최고위 과정 학과가 50개가 넘는 것도 바로 골연과 크게 연관된다.K대학 골프 최고자 과정에서 만난 50명은 뜻을 모아 경기도 용인에 골프장 건설을 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A골프장 회장은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관련 대학원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다. 골프는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면서 발전을 꾀한다.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레저스포츠가 아닌,서로의 인격을 가늠하고 좋은 인연을 통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MQ와 골연.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일이다.자칫하면 상호 비방과 또 다른 악연으로 번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공연 짚기-서태지 공연장의 40대들 여전히 “태지”

    공연 짚기-서태지 공연장의 40대들 여전히 “태지”

    ‘아줌마’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찾은 그 곳.나이트클럽 ‘국빈관’도 아니고 ‘나훈아 디너쇼’ 현장도 아니다.지난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태지 콘서트 현장에서 중년들은 서태지에 열광했다. 이날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앙코르’ 공연이 열린 체육관 앞,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젊은 팬들 사이에 대중가수 콘서트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아줌마·아저씨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대부분 어두운 색 코트를 입고 온 이들은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온 젊은이들과 겉모습부터 차이가 났다.그렇지만 스타를 향한 팬심(心)만은 뒤처지지 않았다.데뷔 17년차 가수인 서태지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중년 팬들은 젊은이들과 다르면서도 같은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고 싶었어요.”공연을 기다리던 30대 초반의 부부는 서너살 된 딸과 함께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데뷔할 때부터 팬이었거든요.‘엄마는 저 사람의 음악을 듣고 자라왔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애 맡길 곳도 마땅치 않았구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어린 아이와 찾아올 만큼 서태지가 대단한 걸까? 서태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좋은 거지.”  ‘우문에 현답’을 뒤로 한 채 3층 관람석으로 올라갔다.이날 공연의 관람석은 1층 스탠딩석 및 2·3층 좌석으로 구분됐다.1층은 공연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며 몸을 흔들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룬 반면,2·3층에는 나이든 어른들의 모습이 제법 눈에 띄었다.  기자 일행의 오른편과 앞 좌석에는 40대 주부들이 2명씩 짝지어 앉았고,왼쪽에는 40대 초반의 주부가 딸 2명을 데리고 관람했을 정도로 아줌마들이 많았다.  ‘빠바밤~’ 우주에서 별이 떨어지는 듯한 화면을 배경으로 성남 시립오케스트라가 톨가 카쉬프의 지휘에 맞춰 연주를 시작했다.‘TAKE 1’으로 포문을 연 서태지는 ‘인터넷 전쟁’,‘FM 비즈니스’ 등으로 공연장을 달구며 젊은이들을 흥분케 했다.공연이 시작된 후 30분까지 어깨만 들썩이던 앞 좌석의 아줌마들이 자리에서 일어난 건 ‘시대유감’이 흘러나올 때부터.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나이를 잊었고,음악에 몸을 실었다.‘영원’,‘모아이’ 등 서정적인 노래가 나올 때는 부드러운 몸짓으로 분위기를 맞추기도 했다.  서태지는 ‘컴백홈’ 등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노래로 나이 많은 팬들과의 감흥을 이뤄냈다.특히 서태지가 ‘난 알아요’를 하기전 “모두 각자 팔짱을 끼고 춤을 따라해 달라.”고 했을 때,관객들은 나이를 초월해 ‘팬’으로서 하나가 됐다.  의정부에서 왔다는 40대의 최모(여)씨는 이런 모습들에 대해 “나도 같이 어려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는 “어린 친구들과 열광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막 뛰어놀 수 있는 젊음이 부럽다.”고 답했다. 이와는 달리 공연을 전부 즐기지 못하는 중년의 남성도 눈에 띄었다.공연 도중 객석 뒤쪽에서 쉬고 있던 한 40대 중반의 가장은 “그나마 예전 노래는 몇 개 알았는데 요즘 것은 통 모르겠다.가사도 잘 안 들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40세의 아내가 좋아하기에 공연장에 왔다고 설명했다.  “요즘 같이 살기 어려운 때 티켓값 13만원이면 좀 비싸지.그런데 애 엄마가 좋아해서 같이 왔어요.뭐 나도 싫지는 않고….가끔은 질투도 나.아무래도 이 사람은 결혼을 두 번 한 거 같아.나랑 한번, 저 친구(서태지)랑 한 번….”  이날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펼쳐졌다.서태지는 “오늘은 앙코르 없이 그냥 끝내겠다.”고 예고한 대로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끝으로 무대 뒤로 사라졌다.하지만 대부분 관객들은 한동안 서태지를 부르며 자리를 지켰다.기자 일행 앞 줄에 앉은 40대 여성 2명도 기도하듯 양 손을 잡고선 자리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40대인 그들은 37세의 서태지를 뭐라고 부를까? 오빠?  ”태지 갔나 봐.앙코르 진짜 안 할 거 같은데….”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역시 빅뱅!”…티켓오픈 10분만에 ‘전석 매진’

    “역시 빅뱅!”…티켓오픈 10분만에 ‘전석 매진’

    내년 초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그룹 빅뱅이 티켓 오픈 10분 만에 1만 3천여석의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내년 1월 31일, 2월 1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단독콘서트 ‘2009 빅쇼(Big Show)’를 개최한다. 지난 5일 오후 8시 콘서트 티켓팅이 오픈하자 예매 사이트에 약 20만명이 동시접속했으며 10분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콘서트는 매년 예매가 진행될 때마다 관객들이 티켓예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12월 5일, 9일, 11일 총 3차례에 걸쳐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첫 날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던 예년과 같을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이라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 경기 침체로 연말에 열리는 공연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예매율을 보이는데 반해 이번 빅뱅의 콘서트의 매진 기록은 이례적인 상황이라 공연관계자들도 이번 공연의 가치를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 매출액을 26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시상식과 각종 스케줄이 집중된 연말이 아닌 연초에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20회가 넘은 공연을 매진시켰다. 올해 3장의 앨범(미니3집, 정규2집, 일본 정규1집)을 발표하며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등으로 지상파 음악 순위 1위를 3번 석권한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빅뱅의 성장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2차 티켓 15분만에 매진

    ‘피겨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연기를 보려는 팬들 성화로 2차 판매분 입장권도 15분만에 매진됐다.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는 4일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안도 미키(이상 일본),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출전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11~14일·고양) 입장권 501장을 오후 1시부터 팔기 시작,15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미국과 U-20 여자월드컵 결승격돌

    ‘강철 장미’ 북한 여자 청소년 축구가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북한 20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2008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리계영의 결승골로 프랑스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미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북한-미국의 결승전은 오는 8일 오전 6시30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2006년 이 대회 우승하면서 아시아 국가로는 남녀 축구 통틀어 처음으로 FIFA 주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북한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몇년새 급성장한 북한 여자축구의 무서운 저력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북한 여자축구는 지난 11월 17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초대 대회로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한달도 안 돼 연속 세계제패의 쾌거를 예고하고 있다. 결승전 티켓은 극적으로 따냈다. 이날 북한은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 전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고전하다 후반 6분 노라 코통 펠라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3분 이은향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인저리 타임 3분께 리계영이.박국희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전반 21분 시드니 르루의 결승골로 독일을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팬들 “김연아, 마오에 다소 우세” 예상

    해외팬들 “김연아, 마오에 다소 우세” 예상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18·일본)의 경쟁에 세계 피겨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피겨 스케이트 전문사이트 ‘골든 스케이트’(goldenskate.com)에는 오는 10일부터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2008-2009 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대한 게시판이 마련돼 팬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 게시판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여성부 경기에서 펼쳐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쟁. 이들 두 선수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가운데 현재까지 팬들은 김연아의 우세를 점치는 예상글이 조금 더 많은 양상이다. 네티즌 ‘skatingfan04’는 “김연아는 시즌 내내 압도적이었다. 부족한 부분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고 ‘harmy18’는 “경기 장소는 한국, 즉 김연아의 홈이다. 그는 언제나 먼 원정경기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체력 부담도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김연아의 우세를 점쳤다. 또 ‘SusieH’는 “확률로 보면 마오와 김연아가 50대 50일 것 같다. 그러나 김연아가 자신의 조국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응원의 의미가 담긴 예상을 적었다. 반면 “김연아를 응원하는 많은 관중은 힘이 되기도 하겠지만 심적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Wrlmy) “마오의 기량 회복에 이은 상승세가 영향을 끼칠 것”(bekalc) 등의 이유로 마오의 우세를 예상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와 아사다가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일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3일 프리스케이팅경기로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두 동갑내기 라이벌 대결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이날 경기 입장권은 예매 2차 판매에서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h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연초 단독 대형콘서트 ‘빅쇼’ 개최

    빅뱅, 연초 단독 대형콘서트 ‘빅쇼’ 개최

    그룹 빅뱅이 내년 초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연다. 빅뱅은 내년 1월 31일, 2월 1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단독콘서트 ‘Big Show’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공연장인 체조경기장에서 1월 31일이 1회, 2월 1일 2회, 총 3회 4만여 석에 육박하는 대규모로 진행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 매출액을 26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시상식과 각종 스케줄로 바쁜 연말이 아닌 연초에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20회가 넘은 공연을 매진시켰다. 특히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지난해까지 콘서트 예매가 시작될 때마다 티켓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 역시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케 하고 있다. 이에 빅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체조경기장으로 공연장을 정했고 티켓가격도 6만6천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했다. 빅뱅은 이번 공연장이 큰 만큼 빅뱅의 ‘BB’를 형상화한 대형 무대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티켓 가격을 전석 6만6천원으로 통일한 것은 무대 가까이에 있는 관객이나 멀리 떨어진 관객이나 모두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빅뱅 멤버들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그래왔듯이 공연 수익 보다는 관객이 가장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빅뱅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이다. 다양한 후원사의 도움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3장의 앨범(미니3집, 정규2집, 일본 정규1집)을 발표하며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등으로 지상파 음악 순위 1위를 3번 석권한 빅뱅은 이번 콘서트에서 완전히 새로운 레퍼토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티켓전쟁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오는 1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개막하는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티켓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물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상대로 대회 3연패를 벼르는 김연아(군포 수리고·이상 18)를 보기 위해서다.지난달 21일 인터넷을 통한 1차 예매표는 불과 40분 만에 동이 났다.당시 해당 사이트는 예매 시작 1시간 전부터 먹통이 되는 등 그야말로 ‘김연아표 구하기’에 나선 팬들의 키보드 두들기기로 대홍역을 치렀다.4일 같은 시간부터 발매되는 2차 예매분 역시 이들의 아우성 속에 끝날 전망.대회가 열리는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가용 좌석수는 모두 3650석.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2525석에서 1200석을 증설했다.좌석수는 전광판 때문에 링크를 내려다 볼 수 없는 자리 등을 뺀 숫자다.좌석은 대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티켓난을 겪고 있는 건 유료 티켓에 견줘 초청분이 더 많기 때문.1차 예매분은 11~14일 각각 1518석씩.초청 티켓은 이보다 많은 하루 평균 1632장이었다.ISU와 고양시,경기도,각급 연맹 관계자와 스폰서 등을 위한 표다.1차 예매가 끝난 뒤 각종 인터넷 장터에는 가장 가격이 낮은 2만원짜리 티켓이 무려 35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물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하루 501장씩 남겨놓고 있는 2차분 예매를 하루 앞둔 팬들은 “가뜩이나 좌석이 모자란 판에 초청 티켓 비율이 워낙 많아 표 구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격”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청와대는 물론 모 재벌 총수까지도 티켓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 와중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오는 25일 목동빙상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예매를 8일 오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있지만 12월은 ‘김연아표 구하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주여행 하세요”…1억여원짜리 상품 나왔다

    “우주여행 하세요”…1억여원짜리 상품 나왔다

    파격적인 가격에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민간우주여행 티켓이 곧 발매될 예정으로 알려져 세계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 엑스코와 로켓십투어는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발사될 2인승 소형우주선 링스(Lynx)에 오를 우주 관광객을 곧 모집한다.”고 밝혔다. ‘링스’라는 이름의 Xcor 우주선은 소형 민간항공기 크기로 일반 항공기처럼 활주로로 이륙하며 마하 2의 속도로 우주로 나가 30분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로켓십투어의 홍보 담당자는 “링스의 우주여행 항공권은 1인당 9만 5000만 달러(한화 1억 3300만원)정도로 예상하며 여행객들은 창문을 통해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약 1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링스는 2010년 예비 비행을 한 뒤 이듬해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사진=엑스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끌리면 오라!’ 별들의 특별한 연말 콘서트

    ‘끌리면 오라!’ 별들의 특별한 연말 콘서트

    2008년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볼 거리 많은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 창이다. 올해가 가기 전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어 줄 힘 넘치는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부터 개성 넘치는 DJ.DOC의 특별한 파티까지. 올 연말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소개한다. #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다이나믹 한 이효리-박진영 이효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천하무적 이효리’ 무대에 오르는 이효리는 그 동안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을 모두 공개해 관객을 사로잡을 작정이다. 공연 전 부터 이미 ‘이효리’라는 이름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 이효리는 개런티 전액을 무대, 의상, 음향 등 시스템 비용으로 반납 음향 시스템 전량을 일본에서 도입 하는 등 보다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솔로 데뷔 후 매 무대마다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팬들을 사로잡은 이효리의 공연에 많은 이들의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지 기대해보자. 국내에서는 원더걸스, 2PM 등을, 미국에서는 J-Lim(임정희), G-Soul 등을 프로듀싱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진영이 1년 만에 가수로 컴백해 ‘나쁜 파티’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오는 13일 부천을 천안(14일), 대전(19일), 광주(20일), 부산(27일), 대구(28일), 서울(31일) 등 총 7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박진영은 ‘원나이트 스탠드’라는 부제를 달아 화끈하고 도발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연인들이 함께 하면 더욱 좋은 로맨틱 콘서트~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잡은 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사랑고백, 마지막 날 까지 잊혀지지 않을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면 알렉스와 박정현의 조인트 공연을 기대할 것. 오는 28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08 좋은콘서트 Sweet December 박정현 & 알렉스’ 공연은 여리지만 따뜻한 박정현과 부드럽지만 파워풀 한 알렉스의 묘하게 어울리는 화음으로 연인들에게 다가간다. 알렉스와 박정현은 ‘그대라면’, ‘사랑하오’, ‘사랑이 올까요’, ‘P.S I Love You’ 등의 히트곡과 ‘A Whole New World’, ‘Something Stupid’, ‘Endless Love’, ‘Falling Slowly’ 등의 주옥 같은 듀엣 팝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알렉스는 “평소 좋아하던 아티스트 박정현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된 것으로도 너무기쁘다.”며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에게도, 서로에게 익숙해져 버린 연인에게도 우리의 공연은 특별한 감정에 빠지게 하는 묘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 가수로는 부족하다면 별들이 함께 모인 콘서트로 오라!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 동안 한 가수의 목소리만 듣기 지겹다면 특별한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조인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휘성, 거미, 박효신, 정엽이 함께 꾸미는 ‘더 솔 콘서트’.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더 솔 콘서트는’는 평소 휘성, 거미, 박효신 표 R&B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매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가수 4팀을 선정 연말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Big4 콘서트 역시 눈길을 끈다. 2005년 SG워너비, 김종국, 엠투엠, 바이브 2006년 휘성, SG워너비, 바이브, 씨야 2007년 휘성, SG워너비, 씨야, 엠투엠, FTIsland 등 매해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하며 해마다 연속 티켓 매진 기록을 세운 이번 2008 Big4 콘서트에는 SG워너비,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이수영에 이어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합류한다. 더욱이 이번 무대에는 네 팀이 함께하는 약 10분 간의 스페셜 합동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콘서트 제왕들의 말이 필요 없는 특별한 라이브 콘서트 하면 생각나는 이승철, 신승훈, 이승환, 김장훈 등도 어김없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매번 할 때마다 새로운 시도로 명품 콘서트라는 호평을 듣고 있는 이들의 공연은 한 번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지못할 ‘수준’을 자랑한다. 우선 카이스트와 함께 독특한 무대장치를 준비하고 있는 김장훈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김장훈 원맨쇼’를 연다. 매번 새로운 무대 장치로 관개들을 매료시킨 김장훈은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더 신승훈 쇼, 어 화이트 나이트’를 통해 무대에 서는 신승훈 역시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엄마야’, ‘I believe’ 등 그동안 발표한 주옥 같은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승환이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명곡 오리지널 버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이승철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 젊은 이들을 위한 ‘SO~COOL’ 파티 나이 어린 젊은 이들을 위한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일본 유학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선보일 FT아일랜드, 유쾌한 남자 MC몽,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끄는 에픽하이, 신나는 파티 DJ.DOC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FT아일랜드는 지난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주실력을 선보였으나, 이번 공연에서 더욱 업그레이된 무대를 펼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동화 속 왕자님 같은 외모를 지닌 왕자로 변신, 록 뮤직으로 가득 찬 성을 꾸밀 예정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악동 DJ.DOC는 화끈한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에 정재용은 “15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나 자신도 즐겁다.”며 “관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30일과 3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맞짱’ 김연아·아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다툼

    ‘또 맞짱’ 김연아·아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다툼

     ‘김연아와 올해 첫 대결이 기다려진다.’ 08~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12월10~14일·고양시)에서 결국 동갑내기 김연아(사진 왼쪽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오른쪽일본·이상 18)가 만난다.아사다는 지난 29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6차대회(NHK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트리플 악셀(공중 2회전반)을 앞세운 공격적인 연기로 126.49점을 받아내 전날 쇼트프로그램(64.64점) 점수를 합친 총점 191.13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파이널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다툴 6명의 주인공이 모두 확정됐다.3연패를 벼르는 김연아와 함께 나설 선수는 아사다를 비롯해 캐나다 여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조애니 로셰트(22)와 어느새 세계 1위에 올라선 카롤리나 코스트너(21·이탈리아),그리고 나카노 유카리(23)와 안도 미키(21·이상 일본) 등.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이 될 것은 뻔하다.그러나 이번 시즌 김연아가 두 차례 대회를 모두 190점대 점수로 석권,일찌감치 파이널행을 확정한 데 견줘 아사다는 지난 4차 대회에서 자신의 시니어 무대 최저점으로 2위에 그친 뒤 이날 6차 대회에서 우승,힘겹게 출전 티켓을 잡았다.다만 시즌 처음으로 두 차례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성공하며 공격적인 스케이팅의 위력을 되찾은 아사다의 연기가 한국에서도 빛을 발할지가 관건.  아사다는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점프를 되찾았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면서 “김연아와의 올해 첫 대결이 기대된다.오늘보다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차 대회 순위에 따른 그랑프리 포인트를 보면 의외의 변수도 있다.캐나다와 프랑스에서 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일하게 김연아와 같은 그랑프리 포인트를 얻은 로셰트가 내친 김에 첫 정상을 벼르고 있다.‘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 미키,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나카노까지 “시리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며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리스마스 공연 골라보는 즐거움

    크리스마스 공연 골라보는 즐거움

    요즘처럼 경제 한파가 불어닥쳤을 때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이 사치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특별히 이 시즌을 위해 준비된 공연을 그냥 지나치기는 아쉽다.마음의 위로를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공연을 엄선해야 한다면,이 후보군을 참고하자.할인 기회를 잘 활용하면 부담도 덜 수 있다. ■ 소년 합창단 빠져볼까 ●마음이 맑아지는 천상의 목소리 800년 역사를 가진 ‘드레스덴 십자가 합창단’이 서울 예술의전당(13일),고양 어울림누리(14일)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이 독일 최고의 소년합창단은 이번 공연에 헨델의 ‘시온의 딸이여 기뻐하라’,멘델스존의 ‘강림절과 성탄절’ 등 성가와 캐럴을 들려준다.(02)599-5743.  프랑스의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1일 과천시민회관,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13일 대구수성아트피아,14일 부천시민회관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투명한 음색을 선사한다.(02)548-4480.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소년소녀 합창단’은 1일 강원도 횡성문화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뒤 4일 울산,7일 대전,9일 서울로 공연을 이어간다.(02)523-5391.9∼19세 소년으로 구성된 드레스덴이 성숙하고 큰 울림이라면,8∼15세 소년의 파리나무십자가는 청아하다.  여덟살의 노래하는 천사,코니 탤벗도 14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갖는다.기타리스트 이병우,크로스오버테너 임태경,서울시립뮤지컬단이 함께 한다.(02)780-5054. ■디바들 내한공연 갈까 ●디바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북유럽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로 꼽히는 안네 소피 폰 오터는 14일 8인조 기악 앙상블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오터는 스웨덴 전통악기인 니켈하르파의 반주로 스웨덴 성탄곡을 비롯해 북유럽풍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높인다.수능 수험생에게는 티켓값을 50% 할인해 준다.(031)783-8000.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과 조수미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공연한다.신영옥은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송년 콘서트 ‘위 해브 어 드림’(We Have a Dream)을 연다.지난달에 발매한 음반 ‘시네마티크의 수록곡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등 익숙한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노래한다.(02)2052-1836.  조수미는 세계 각국의 노래가 가득한 ‘드림 위드 미’(Dream With Me)로 무대를 빛낸다.‘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로 불리는 파페라 테너 알레산드로 사피나와 함께하는 무대로,나폴리 칸초네 ‘나를 잊지 말아요’ ,한국 노래 ‘엄마야 누나야’ 등을 선사한다.3일 고양 아람누리,5일 서울 예술의전당,7일 부산 문화회관 등 전국을 돌며 13일까지 공연한다.(02)3461-0976. ■호두까기 인형 보러갈까 ●전통의 크리스마스 레퍼토리  대표적인 ‘호두까기 인형’은 다소 식상함을 느낄 수 있는 관객을 위해 연출과 안무에 개성을 살렸다.국립발레단은 주인공을 ‘마리’,호두까기 인형과 여행을 떠나는 곳은 ‘크리스마스 랜드’로 바꿨다.춤의 비중이 크고,무용수들은 빠른 회전과 높은 도약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6~7일 대구,15일 창원,19~24일 고양 아람누리,25~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02)587-6181.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정통 버전에 ‘마더진저와 봉봉과자춤’을 추가하고,‘스페인 춤’을 새롭게 안무했다.31일에는 오후 10시에 제야 공연을 한다.6~7일 안산,12~13일 군포 공연에 이어 18~3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070-7124-1736.  성남아트센터도 19~25일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한다.지난해 한국적 색깔을 덧댄 창작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유망주들을 초청했다.오후 3시 공연은 저녁 공연보다 1만원이 저렴하다.(031)783-8000.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20~30일 서울 예술의전당이다.소외계층과 함께해온 이 공연에 이번엔 탈북자들이 초청된다.서울 공연에 앞서 6~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수능 수험표를 갖고 있으면 50%,이달안에 26~30일 공연을 예매하면 30% 깎아 준다.(02)501-788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011 세계육상대회 D-1000…대구시,성공개최 카운트다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30일 오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롯데 영프자라 앞에서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 D-1000일을 알리는 전광판 점등식을 갖는다.점등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등 25명이 참가하며 이날부터 대회 개최까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이어 대구 노보텔에서 2011대회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발기인대회를 갖는다.또 대회준비 상황 보고와 축하메시지 상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육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재미있는 육상이야기’ 책자 출판기념회도 열린다.서울신문 기자 출신인 고두현(73)씨가 쓴 이 책에는 육상경기의 기원 및 역사,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과정과 성공적 개최 방향,육상경기 관람 요령과 에티켓 등이 담겨져 있다.책은 참석자 모두에게 배부되며 주요 내용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홈페이지(www.daegu2011.org) 에 올려진다.  다음달 1일에는 2011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대구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육상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며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된다.대구시는 D-1000일을 계기로 문화부 등과 공조해 육상 저변 확대와 육상발전 인프라 구축 등 한국육상 발전을 위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라운드업, 리버풀-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헤딩 결승골로 마르세유(프랑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2-1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승점 11점(3승2무)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C조의 바르셀로나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5-2로 제압하며 4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B조 선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게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는 최종 6차전에서 두 장의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일명 ‘연조커플(김연아-조니 위어)’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남성 싱글 스케이터 조니 위어(24)가 크리스마스 자선 아이스쇼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 5월 서울 목동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와 환상적인 페어 연기를 펼친 조니 위어에 대해 김연아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라고 밝힌 바 있다.  조니 위어의 홈페이지(www.figureskatersonline.com/JohnnyWeir) 역시 김연아에 대한 언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조니 위어는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해 주는 코너에서 ‘롱 에지(wrong edge·잘못된 에지 사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놓고 있다.  ’롱 에지’란 두 개의 날이 있는 피겨 스케이트화에서 잘못된 날(에지)을 이용해 점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스케이트화를 신었을 때 몸 중심에서 바깥 쪽에 있는 날이 아웃 에지, 안쪽에 있는 날이 인 에지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6일 3차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인 에지가 아닌 아웃 에지로 뛰었다 하여 ‘롱 에지’ 판 정을 받은 바 있다.  조니 위어는 “플립 점프에서 에지를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신은 이미 이 문제를 고치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나를 비롯한 많은 스케이터들이 플립 점프를 아웃사이드 에지로 한다. 아웃 에지로 플립을 하거나 인 에지로 러츠 점프를 하는 것은 신체 구조와 관련이 많다고 배웠다. 엉덩이가 좁은 사람들은 아웃사이드 에지로 플립 점프를 하는 것이 쉬운 반면 엉덩이가 큰 사람들은 인사이드 에지가 쉽다. 물론 신체적 구조 외에도 기본 적인 점프 기술이 큰 역할을 한다. 어떤 스케이터라도 올바른 러츠와 플립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올바른 플립 점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스케이팅을 하고 나면 점프를 교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의 팬으로부터 받은 “김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연아는 뛰어난 스케이터자 매우 지적인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능력을 믿는다. 연아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세계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 모든 그녀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현실적이고 가끔은 수줍어 한다. 그녀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크리스마스에 이국땅인 한국에 와서 공연한다니 너무 고맙다.” 며 김연아 선수와 조니 위어의 스케이팅을 기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국민남매’ 박태환-김연아의 난데없는 수난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삼성전자 베이징서 ‘김연아 효과’  “역시 연아가 한수위”  김연아 티켓 파워  
  • 2008 ’빅4 콘서트’의 주인공은?

    2008 ’빅4 콘서트’의 주인공은?

    SG워너비, 브라운아이즈의 윤건, 이수영,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연말 명품 공연으로 꼽히는 ‘Big 4 크리스마스 콘서트’(이하 ‘빅4’)의 대미를 장식한다. ’빅4’는 매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최고 가수 4팀의 합동 공연을 선사하는 국내 최고의 콘서트로 올해는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대표 가수 4팀이 모여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SG워너비,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이수영에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합류가 최종 확정되면서 올해 ‘빅4’의 아웃라인이 뚜렷해 졌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올 상반기 ‘L.O.V.E’를 히트시킨데 이어 하반기 ‘어쩌다’,‘My Style’로 음원시장을 장악하며 ‘빅4’에 힘을 더하게 됐다. ’빅4’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제작자는 올해 공연의 차별성에 대해 “지금까지 Big4 콘서트는 네 팀의 가수가 각각 자신의 무대를 꾸미는 공연이 주류였으나 이번에는 네 팀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스페셜 합동 무대가 준비 돼 있다.”며 “뚜렷한 각각의 색깔을 지닌 네 팀이 어우러져 신선한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빅4’는 지난 2005년 SG워너비, 김종국, 엠투엠, 바이브, 2006년 휘성, SG워너비, 바이브, 씨야, 2007년 휘성, SG워너비, 씨야, 엠투엠, FTIsland 등 매해 최고의 가수들이 한 자리에서 웰메이드 공연을 탄생시켜 매해 티켓 매진 기록을 세웠던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빅4’는 크리스마스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12월 24-25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주, 앙코르 공연 전석 매진 티켓 파워 과시

    슈주, 앙코르 공연 전석 매진 티켓 파워 과시

    13인조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1월 펼쳐질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 ENCORE’ 공연도 전석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재입증했다. 지난 26일 저녁 8시 인터넷 예매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진행된 이번 콘서트 예매는 티켓 오픈 14분 만에 1만 3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 ENCORE’는 내년 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며, 지난 2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보여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다채로운 개인기와 퍼포먼스, 히트곡 무대 등을 재현, 다시 한번 관객과 호흡하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슈퍼주니어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발매된 스페셜싱글 ‘Special Single- Marry U-’로 발매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9위를 차지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무대로 활약하는 슈퍼주니어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이번 스페셜 싱글은 한국어 라이선스 음반으로 슈퍼주니어 정규 2집 수록곡 ‘Marry U’를 비롯해 슈퍼주니어-T의 ‘로꾸거’, 슈퍼주니어-K.R.Y. ‘걸음을 멈추고’, 슈퍼주니어-Happy ‘요리왕’ 등 슈퍼주니어 유닛의 대표곡까지 총 4곡이 한국어로 수록되어 있어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슈퍼주니어는 “일본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고, 슈퍼주니어 앙코르콘서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한도전’ 12월 8일 ‘You&Me 콘서트’ 개최

    ‘무한도전’ 12월 8일 ‘You&Me 콘서트’ 개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12월 18일 ‘You&Me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지난 2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연말콘서트를 위한 연습에 들어갔다.”며 “오는 18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 티켓을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한도전’ 멤버들 위주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작년처럼 연인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가 아닌 친구, 가족 등 둘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한도전’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9년 달력을 제작해 12월 6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수익금 전액은 소녀소년가장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달력 촬영을 해왔다.”며 “지난해 보다 완성도 높은 달력이 탄생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내겐 너무 특별한 계모임…종류도 애환도 가지가지

    [20&30]내겐 너무 특별한 계모임…종류도 애환도 가지가지

    돈도 불리고 친목도 쌓는 계모임이 불황기 각박한 인심을 파고들었다.주식,펀드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남녀를 불문하고 계를 통한 돈불리기가 유행이다.재테크,맛집 탐방,공동구매에서 해외여행까지 계를 하는 이유도 가지가지.하지만 곗돈을 먼저 타려고 눈치작전을 펴는 건 여전한 풍경이다.계주가 돈을 들고 튀거나 곗돈을 펀드에 넣었다가 수익률이 급락해 인간관계가 헝클어지는 경우도 많다.요즘 젊은 남녀들의 계모임을 들여다봤다. ●‘취미계’ 기쁨 두 배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김모(27)씨는 졸업논문 때문에 눈코뜰새 없지만 취미생활인 발레는 절대 빼먹지 않는다.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압구정동까지 꼬박꼬박 출석한다.어렸을 때부터 발레 한 번 배워보는 게 소원이었던 김씨는 1년 전 학원에 등록하며 ‘로망’을 풀었다. 성인발레 전문인 학원에는 김씨같은 여성들이 많았다.깡마른 몸매를 선녀날개같은 발레복으로 감싸고 날렵하게 점프하는 발레공연에 빠져 김씨는 ‘발레계’를 조직했다.괜찮은 콘서트홀에서 발레공연을 보려면 2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학생신분에 20만원이면 버겁죠.한 달에 5만원씩 넣으면 주요 공연은 다 관람할 수 있어요.”발레리나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은 9월 티켓 오픈 때 인터넷 예매로 사수했다.  학원 강사 박모(26)씨는 다음달이면 명품 C브랜드의 ‘2.55백(55년 2월 출시)’을 손에 넣을 꿈에 부풀어 있다.박씨는 졸업과 동시에 대학 동기들과 ‘명품계’를 조직했다.명품가방을 구매하기 위해서다.박씨는 대학생 때부터 밥값,차값을 몇달씩 살뜰히 모아 가방 한 점을 장만했던 가방마니아.시즌마다 나오는 ‘신상’을 살 수 있다면 몇 정류장을 걸어다니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뜻맞는 친구들을 물색해 만든 가방계는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모임이었다.  박씨 일행이 첫 번째 대상으로 택한 가방은 300만원이 훌쩍 넘었다.전세계에서 3초에 한개씩 팔려나간다는 L브랜드의 ‘스피디백’같은 흔한 백은 질렸다.“가격이 비쌌지만 곗돈으로는 과감히 지를 수 있겠더라고요.”누가 가장 먼저 가방을 갖느냐를 두고 친구들끼리 신경전도 일었다.“저는 6명 중에 네 번째예요.다음엔 제가 좋아하는 다른 브랜드로 구매할 거예요.”  중학교 체육교사 최모(27)씨는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본 한을 뒤늦게 풀고 있다.최씨는 학생 시절 겨울방학 때마다 스키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2005년 졸업 직후 스물 넷 어린 나이에 교사로 임용됐다.  쉼표없이 달려온 최씨 인생에서 ‘여행계’는 숨통 한 자락과 같았다.여행계 멤버는 같은 학교에 발령받은 새내기 교사 권모(29)·이모(27)씨였다.셋은 ‘SES’란 별명까지 얻으면서 학교에서 겪는 고단함부터 남자친구,집안얘기로 끈끈하게 뭉쳤다.3총사의 동료애는 맏언니격인 영어교사 권씨의 주도로 여행계로 거듭났다.일본,유럽,동남아 배낭여행으로 다져진 권씨의 주도로 2006년 3월부터 매달 20만원씩 부었다.여섯달 만인 2006년 8월,각자 120만원씩 쥐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최씨는 “한 번에 120만원을 쓰는 것은 부담스러웠지만 ‘한 번 가는 일본’이란 생각으로 끼니때마다 맛집을 찾아다녔어요.덕분에 모처럼 호사를 누렸죠.”라고 했다.그녀는 “차곡차곡 모은 덕분에 큰 부담없이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흡족해했다.  최씨는 또 다음 시즌 여행 계획에 한껏 들떠 있다.“안 가봤을 땐 잘 몰랐는데 한 번 다녀오니까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돈을 모으면서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하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설레요.”  혼자 돈을 모으면 의지가 약해질 법한데 여럿이 모으니 여행계획도 함께 짜는 가외의 장점도 있었다.두번째부턴 방학 때마다 한 사람에게 360만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바꿨다.최씨는 이 돈으로 2007년 1월 겨울방학 때 호주로 나홀로 여행을 갔다.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물론,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도 관람했다.  하지만 2년 6개월여간 꾸려온 계는 내년 1월 끝날 예정이다. 맏언니인 권씨가 이번 달 결혼하기 때문이다.최씨는 부부·애인 동반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뒤 계를 청산하려고 한다.“여행계획 세우면서 깔깔거릴 수 있었는데 끝내려니 아쉽네요.” ●쌓이는 곗돈만큼 돈독해지는 우정  회사원 이모(26)씨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친구들과 맛난 것 먹으며 수다떨기다.대학교 4학년 때 미드(미국드라마) ‘섹스앤더시티’를 보면서 브런치의 세계에 눈떴다.이씨는 친구 네 명과 당장 ‘브런치계’를 시작했다.‘계’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민망할 정도로 소박한 계였다.매주 금요일마다 3시간을 할애해 서울 시내 맛집을 찾아다녔다.“비싸고 우아한 식사를 한 건 아니었어요.학생이라 주머니 사정이 얄팍하잖아요.하지만 50년 된 김치찌개집에도 가봤고 장충동 족발집,용두동 주꾸미 거리,청진동 해장국 등 유명한 밥집을 두루 다녔죠.”  졸업 후 취직한 다음부터 모임은 한 달에 한 번,매월 마지막 일요일로 정해졌다.주메뉴도 드라마에 나오는 브런치로 바뀌었다.“업무에 치이다 보면 만나기가 힘들더라고요.그래도 한 달에 한 번 만나 맛있는 것 먹으며 회사 얘기를 하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요.”이씨는 “자주 찾는 삼청동은 이제 번잡해 조용한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찾고 있다.”고 했다.  공기업 직원 이모(31)씨는 “잘 키운 계모임,열 친구 안 부럽다.”고 말한다.그는 지난해 1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도 7명과 함께 ‘결혼계’를 시작했다.매월 3만원씩 모아 웨딩마치를 울리는 계원에게 현금 100만원씩 주는 계다. 지난달 결혼한 이씨는 계원들이 해준 특별 이벤트가 아직도 생생하다.계원들은 교회에서 결혼한 이씨에게 어린이 합창단을 섭외해 축가를 선사했다.곗돈을 보태 신혼여행으로 프랑스를 찍고 왔다.이씨는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계원들에게 사진엽서를 보냈다.신혼집 첫 집들이 손님은 당연히 계원들이었다.회사 동료들이 서운해 했지만 양해를 구했다.이씨는 “언젠가 모두 결혼하게 되면 계는 끝나겠지만 그 땐 또다른 계를 만들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며 만족해했다.  홍보대행사에 근무하는 이모(27)씨는 1년 전 적금을 해약하던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돈을 모아 해외여행을 갈 요량으로 남자친구,친구 커플과 함께 매달 5만원씩 적금에 넣는 계를 시작했다.통장에 꼬박꼬박 불어나는 숫자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남자친구가 1년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 있는 동안엔 그의 몫까지 두 배로 적금했다.2년 뒤 목돈을 손에 쥔 이씨,남자친구와 여름휴가 날짜를 맞출 생각에 부풀었다. 하지만 바로 그 즈음 이씨는 남자친구와 결별했다.헤어지고 나니 둘 앞에 남은 건 적금통장뿐.이씨는 적금을 해약하고 남자친구와 친구 커플이 냈던 돈을 돌려보냈다.남자친구 몫까지 대신 냈던 자신에겐 200만원 넘게 돌아왔다.“열심히 모았던 돈을 찾는 보람을 느껴야 할 순간,말할 수 없이 씁쓸했습니다.”  주부 강모(32)씨는 매월 곗날이 되면 기분이 나빠진다.다름아닌 자신의 운 때문이다.2년 전 친구 6명과 모여 친목계를 시작하면서 재미를 더하려고 뽑기식으로 했다.곗날 돈받을 사람을 제비뽑기로 정해 이번 달에 받았으면 다음 달엔 제외하는 방식이었다.그런데 강씨는 번번이 뽑기에서 기회를 놓쳤다.강씨는 2년간 2번이나 꼴찌로 곗돈을 탔다.“평소에는 경품 응모하면 작은 거라도 꼭 당첨되는데 하필 곗돈 순번은 꼭 밀리더라고요.다른 계처럼 순번대로 타면 목돈쓸 때 미리 준비할 수 있을 텐데요.”그녀는 이제 와서 방식을 바꾸자고 하기도 난감하다고 했다.  직장인 최모(28)씨도 계라면 손사래를 친다.종종 계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아도 “잘못하면 친구만 잃는다.”며 한사코 거절한다.  최씨에겐 10여년 전 계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당시 고3이었던 최씨는 친구 6명과 휴대전화를 사기 위한 계를 만들었다.수능이 끝나면 곗돈으로 다함께 구입하기로 했다.단짝친구인 계주에게 매일 1000원씩 냈고 1년 가까이 모인 돈은 어느새 200만원에 달했다.그런데 수능 뒤 계주는 곗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담임 선생님은 친구가 다른 도시로 전학을 갔다고 했다.그는 전화 연락 한 통 없었고 집으로 찾아가도 절대 나오지 않았다.최씨는 몇 년 전 그 친구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친구는 “당시 곗돈을 여자친구와 놀다 마음대로 써버렸다.”면서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최씨는 “어린 마음에 상처가 커서 그 이후로 계모임엔 절대로 가입하지 않는다.”고 했다.   ●곗돈 펀드로 날리자 우정도 날아가 곗돈을 펀드에 넣다가 우애가 틀어진 경우도 있다.회사원 고모(32)씨는 요즈음 출근하기가 고역이다.지난해 초 입사동기 4명이 모여 ‘펀드계’를 시작한 게 화근이었다.20만원씩 갹출해 차이나펀드에 ‘몰빵’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증권사에선 ‘조정기를 거친 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폭락으로 돈을 뺄 시점을 놓쳐버렸다.가입한 펀드 수익률은 -60%까지 내려갔다.아내에게도 비밀로 하고 용돈,차량지원비를 아껴서 모은 피같은 돈이었다.이달 초 술자리에서 격해진 나머지 고씨는 동기들과 주먹다짐까지 했다.급기야 술집 주인이 지구대 경찰을 불렀다.고씨는 “다 함께 돈을 잃었는데 나한테 따지다니 억울하다.회사에서 얼굴도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분개했다.  대구에서 액세서리 상점을 하는 최모(32)씨는 최근 1년간 부은 곗돈을 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지난해 말 주변 상인들과 함께 계를 들 때만 해도 가족들에게 ‘계를 왜 하느냐.’는 핀잔을 들었다.너도나도 주식,펀드로 대박이 터지던 시기였던 탓이다.하지만 올해 들어 세계경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주가,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자 상황이 역전됐다.이자까지 받으려고 곗돈 타는 순서를 맨 뒤로 미룬 최씨는 은근히 들떴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강남의 다복회 계주가 돈을 떼먹었다는 뉴스가 나오자 마음이 급해졌다.“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계원들한테 전화도 돌리고 괜히 옆가게만 오락가락했죠.”좌불안석 열흘이 지나 결국 곗돈을 손에 쥔 최씨는 비로소 두 발을 뻗고 잘 수 있었다.최씨는 “역시 쉽게 돈 버는 일은 없더라.”며 그간 마음 졸였던 소회를 드러냈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강남 귀족계 다복회 피해액 최소 386억원  ☞곗돈 미지급=배임,무능력 계주=사기 ☞상계동판 ‘돈을 갖고 튀어라’… 150여명 100억 챙겨 잠적 ☞[20 & 30] 나의 취업 도전기 ☞[20 & 30]당신의 직장내 라이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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